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적자예산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동상이몽2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김영록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치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이기호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
  • 내년 예산낭비 방지 총력

    ◎감사원,경제회생 지원 등 6대 감사과제 선정 감사원은 정부가 내년 22조1,000억원의 대규모 적자예산을 편성함에 따라 각 부처·산하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회계질서를 건전화하는 데 감사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 감사원은 또 그동안 축적한 정부 각 부처 및 공기업의 경영실태 검사 결과를 내년초 기획예산위에 통보,2차 정부조직개편 및 공기업 구조조정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정부가 발표한 행정규제 5,380건 철폐 및 2,425건 완화가 일선 행정기관에서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여부도 정밀점검해 국가경제회생 노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지난 24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9년도 감사계획’을 확정했다. 감사원은 이날 회의에서 ●공공부문 경쟁력강화를 통한 경제회생 지원 ●예산낭비 방지와 회계질서 확립 ●새 시대에 맞는 공직기강 확립 ●국책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부실공사 방지 ●환경보호,소외계층 지원 등 민생감사 ●정보화·지식사회 기반 구축 등을 내년도6대 중점과제로 선정하고,이에 따른 1·4분기의 구체적인 감사일정을 이번주내에 확정키로 했다. 감사원은 행정자치부를 일반감사하는 과정에서 20억원의 국가예산이 배정된 제2의 건국위 범국민추진위원회 업무도 점검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직자 계좌추적권과 재산등록 실사권을 갖도록 하는 감사원법 개정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회,예산 늘리는 곳인가(사설)

    국회 예산심의가 졸속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랐던 우리는 각 상임위가 예산예비 심의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에 넘긴 예산안을 보면서 실망감을 느낀다.각 상임위에서 증액되어온 예산안을 놓고 예결위 소위위원들까지 또다시 증액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뉴스는 더욱 마음을 착찹하고 답답하게 만든다. 국회 각 상임위가 조정한 새해 예산안은 정부의 당초 예산 85조7,900억원보다 무려 2조4,300억원이나 증액되어 있다.전체 16개 상임위 가운데 소관부처에 대한 새해 예산안을 삭감한 곳은 한 군데도 없으며 그나마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킨 곳은 국방위와 정보위 등 단 2곳 뿐이다. 나머지는 14개 위원회가운데 재경위는 삭감액과 증가액이 같아 순(純)증액이 유일하게 없었고 13개 위원회는 적게는 3천만원에서 많게는 8,600억원까지 예산안을 ‘풍선’처럼 부풀려 놓았다.가장 많이 예산을 늘린 건교위를 비롯해서 농림수산위,교육위,보건복지위,문화관광위 등 5개 위원회는 1,400억원에서 8,600억원까지 증액했다. 국회 각 상임위가 각 소관부처 예산을 이처럼 크게 늘린 것은 과거처럼 관련부처 로비나 지역주민 민원을 그대로 반영시킨 때문으로 보인다.일부 위원회에서는 ‘어차피 예결위 계수조정과정에서 깎일 것인데 일단 늘려 놓고 보자’는 심리도 작용했다고 한다.이런 국회예산 심의는 일반시장에서 상인과 소비자가 물건값을 흥정하는 과정에서 상인이 가격을 미리 비싸게 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자체도 결코 긴축예산은 아니다.긴축으로 짜여 졌다면 국회가 특정 사업의 시급성 등을 감안,예산안을 손질하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임무이다.그러나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은 올해보다 6.2%가 늘어나 있다.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稅收)부족을 생각한다면 팽창예산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을 정도다.정부는 내년도 경기진작을 위해 예산규모를 늘리면서 모자라는 세입예산을 메우기 위해 13조 5,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키로 했다. 정부가 적자예산을 편성한 것은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 산업기반이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세수가 크게 부족해서 국채를 발행하면서까지 짠비상예산이다.국회가 과거처럼 예산안을 놓고 선심을 쓴다거나 지역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는 예산안이다.그러므로 국회는 오랜 관행처럼 되어 있는 ‘나눠먹기식’예산 심의에 대한 깊은 통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국회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의 범위내에서 경제회생과 금융기관 및 기업구조조정에 역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의할 것을 당부한다.
  • 21C 개척 지식기반 산업으로(사설)

    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마련해 20일 발표한 지식기반산업 육성방안은 우리의 눈길을 끈다.디지털가전,정보통신,메카트로닉스,디자인등 28개 제조업 및 서비스산업을 유망 지식산업으로 선정해 99년부터 2003년까지 56조원의 정부재정을 포함,총 140조원의 재원을 투입해 21세기 핵심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 이 방안의 주요내용이다. 기술·정보를 포함한 지적능력과 아이디어를 이용해 상품과 서비스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지식기반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정책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우리는 이 계획의 기본정신에 적극 동감한다.경제위기 속에서 당장 실업자 대책이 시급한 마당에 천문학적인 돈을 퍼붓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인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미래의 도약은 물론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지식기반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빠를수록 좋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 한파를 맞게 된 것은 낡은 경제구조를 바꾸지 않고 과거의 성장방식에 안주했기 때문이다.미국을 비롯한 경제선진국들에서는 이미 지식기반산업이 경제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세계은행(IBRD)이 지난달 내놓은 ‘98∼99 세계개발보고서’가 “선진국과 후진국간 빈부격차의 주원인은 지식격차에서 비롯된다.경제부흥과 개발촉진을 위해서는 지식의 창출·확산·활동 등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권고한 것도 지식기반산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산업연구원은 정부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2003년까지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연평균 0.64%포인트 늘어나고 80만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식기반산업의 수출액은 777억달러로 자동차·조선·일반기계·철강·석유화학·섬유등 현재의 6대 주력산업의 수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장미빛 청사진이 현실화되려면 정부는 물론 기업의 힘과 의지가 함께 모아져야 하고 무엇보다 규모나 외형에 치우치지 않는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지식기반산업은 농업등 1차산업에서부터 서비스업 등 3차 산업까지 지식과 기술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것은 모두 포함되므로 거의 모든 부처가관계된다.적자예산 편성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현실적인 재원마련 방안에 따라 투자우선순위를 정하고 꾸준히 시행해나가는 의지가 뒤 따라야 함은 물론이다.무엇보다 지식기반산업에서는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될 것이다.
  • 나이스 IMF 亞·太담당국장 인터뷰

    ◎“한국 경제 내년부터 성장”/외환시장 안정 되찾고 금리도 하락세/금융권 구조조정 해야 신용경색 해소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휴버트 나이스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국장은 7일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경제가 빠른 속도로 침체됐던 것은 IMF가 위기 전이효과를 과소평가한 잘못 때문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한국은 내년부터 경제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한국 경제가 내년에 -1%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국은 2%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한국은 거시정책에서 팽창예산을 책정,국내총생산(GDP) 5%선의 적자예산을 편성해 국내소비를 늘리려 하고 있다.통화면에서는 위기 전상황으로 돌아온 모습이다.경제는 정답이 없으나 내년에는 성장으로 돌아설 것 같다. ­그 근거는. ▲우선 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았고 이자율이 하락하고 있다.또 재정적자폭을 늘려 소비진작을 꾀하고 있다는 점과 은행체계가 건전해져 성장으로 돌아선다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침체 원인이 고금리 정책 탓은 아닌지. ▲지난해 한국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붕괴됐다.경제가 쇼크를 받고 있는 상태였고 외자가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고금리 정책은 불가항력이었다. ­한국에 대한 IMF의 정책이 잘못된 건 아닌가. ▲잘못이 없지 않았다.경기침체가 이처럼 심각할 줄 알았다면 금리는 어쩔 수 없었더라도 재정긴축은 풀었어야 했다. ­한국은 지금 신용경색이 문제다. ▲금융시스템의 문제이므로 불가피하다.금리를 내리고 금융권에 대한 구조조정밖에 방법이 없다.중소기업은 도울 수 있는 장치가 있다.아시아개발은행에서 10억달러를 도입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BIS 기준을 조정하면 가능하지 않은가. ▲가능할지 모르나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신뢰회복이 문제인데 기준을 낮춘다고 국제사회에서의 신뢰회복에 도움을 주겠는가.
  • 金 대통령 경제회견­금융권 구조조정

    ◎합병… 퇴출… 4개월만에 마무리/금융기관 410개중 모두 91개 ‘교통정리’/대폭적인 재정 지원… 국제경쟁력 갖춰 그동안 숨가쁘게 치달아 온 금융구조조정 작업이 일단락됐다. 정부가 올 상반기에 구조개혁 청사진을 마련하고 6월부터 본격 구조조정 작업에 나선 지 4개월여만이다.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금융권에 대한 인위적인 교통정리가 사실상 모두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외형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만은 틀림없지만 순항(順航)을 가로막는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다. ◇부실금융기관 얼마나 정리됐나=지난 6월29일 회생 불가능한 5개 은행의 퇴출을 시작으로 총 410개 금융기관 중 91개(22.2%)가 정리됐다. 이 가운데 은행(33개)은 영업정지와 합병,경영개선명령 등으로 16개(48.5%)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됐다. 증권 보험 종금 투신 등 비(非)은행권(377개)은 인가취소 영업정지 등으로 91개(19.9%)가 시장에서 퇴출됐다. 그러나 살아남은 곳도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여부 등에 따라 추가 퇴출대상이 될 수도 있다. ◇재정지원 실적 및 계획=금융권을 정상화 하기 위해 재정의 출혈이 컸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지원 금액(기지원분 포함)은 부실채권 매입에 32조5,000억원,증자 및 예금대지급에 31조5,000억원 등 모두 64조원이다. 내년 상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 중 이 달 말까지 집행되는 돈은 부실채권 매입에 17조7,000억원,증자지원 등에 20조원 등 37조7,000억원. 총 금액의 59%에 가까운 돈이 풀려나가는 셈이다. 올 연말까지 11조7,000억원,내년 상반기까지 11조5,000억원을 추가로 풀 계획이다. ◇예상되는 성과=대폭적인 재정지원으로 부실채권을 상당부분 털어준만큼 국제경쟁력을 갖춘 건전은행(Clean Bank)으로 탈바꿈할 기반이 조성됐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실제로 이 달 중에 21조원의 재정자금이 지원되면 5개 인수은행의 경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1.07%∼13.30%까지 올라간다. 합병은행도 최소한 선진국 수준인 10%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지원됐다. 올 연말까지로 일정이 잡힌 기업 구조조정도 선결과제인 금융구조조정이 일단락됨으로써 신속한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남은 과제는=금융산업이 정부의 장밋빛 예측대로 ‘21세기 전략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무엇보다 인원감축 관건이다. 실업문제와 직결된 민감한 사안이라 정부로서도 골치아픈 부분이다. 또 재정지원 규모와 관련해서도 해당 은행들은 기대치에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상업·한일은행의 경우 향후 추가부실까지 합쳐 최소한 6∼7조원의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정부는 현재 5조3,000억원만 책정해 놓고 있다. ◎향후 경기진작/재정지출 확대에 중점/정보화·미래관련사업에 집중 투자/주택 등 소비자금융 적극 방출키로 금융구조조정이 일단락 됨에 따라 정부가 경기진작에 힘을 모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침체에 빠져있는 경기의 진작대책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金대통령은 경기진작책과 관련,원론적인 처방을 밝혔다. 골자는 돈이 돌게 하는 것과 재정적자폭을 늘려 사회간접자본,정보화사업과 미래관련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것이다. 정부는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통해 안개처럼 끼어있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재정지출 확대로 내수를 일으키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감세보다는 재정지출 확대에 역점을 둔다=세금을 깎아줄 여지는 그 어느 때보다 적다. 부가가치세나 소득세,법인세 등은 세수 감소 우려때문에,특별소비세 역시 법상 허용된 한도까지 다 내렸기 때문에 추가 세율 인하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세금을 깎아주는 방법은 경기진작 효과에서 재정지출 확대보다 작다는 것이 재정경제부측의 입장이다. 따라서 정부는 경기진작의 방침을 재정지출을 늘리는 쪽으로 중심을 잡았다. 적자예산을 짜고 내년 예산중 70%를 1·4분기중 집중 집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기 진작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금융권을 통한 자금 방출을 늘린다=주택과 전자제품 등에 대한 소비자금융을 적극 풀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는 내수경기를 지나치게 부양할 경우 이로 인해 수입증가→외화보유고 감소→제2의 환란 가능성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경기진작대책에서 정부의 운신폭은 매우 좁은셈이다. 따라서 정부의 경기진작책은 경기 추이를 보아가며 조심스럽게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실업대책/8조 투입 사회안전망 구축/실업급여·근로사업·직업훈련 지원/일자리 최대한 제공·최저생활 보장 지난 8월 실업률 7.4%,실업자 수 157만8,000명으로 IMF 이후 처음으로 전달에 비해 실업률은 0.2%포인트,실업자 수는 7만3,000명 줄었다. 이같은 감소세가 10월까지 지속되다가 11월 이후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11월 이후에는 전문대와 대학 졸업자 40만명 가운데 진학 및 군입대자,취업예상자 등을 뺀 21만명이 새로 실업자군(群)에 가세하고 건설 일용직 등 임시직 근로자의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내년이면 전체 경제활동인구 2,167만명의 8.3%인 179만명이 실직상태에 빠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발적 실업자 34만명을 제외한 145만명에 대해 총 8조2,2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일반실업자 145명 가운데 전직(前職) 실업자 131만명에 대해서는 △실업급여 60만명(월 24만∼105만원,4∼7개월간) △공공근로사업 45만명(월 50만∼77만원,평균 6개월) △직업훈련 32만명(훈련비 월 21만원,훈련수당 월 20만∼35만원,평균 6개월) △자녀학비지원 25만명(총 1,000억원) △결식학생 12만2,000명 중식(342억원) 등을 지원한다. 또 신규 실업자 14만명에 대해서는 △고학력 미취업자 대책 4만명 △기업인턴사원 채용 5만명 △행정서비스 지원요원 1만명 △공공근로사업 참여 7만명 등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최소한 먹고 입는 문제와 자녀교육,의료는 국가에서 지원’하되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실업자에게는 최대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나머지 생활보호대상자는 생계비 지원 등 공적부조 형태로 최저 생활을 보장한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 새해 예산 85조7,900억/16년만에 적자 편성

    ◎경제활성화·구조조정 집중 배정/1인 稅부담 187만8,000원 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6.2% 늘어난 85조7,900억원으로 편성됐다. 국민 한 사람이 내야할 세금은 187만8,000원이다. 올해의 183만1,000원보다 4만7,000원 많으나 97년의 192만6,000원보다는 적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인 조세부담률은 올해 19.8%에서 19.7%로 낮아진다. 내년도 예산은 13조5,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하는 적자예산으로 지난 83년 300억원의 적자편성 이후 16년만이다. 정부는 24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99년도 예산안을 확정,오는 10월2일까지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세출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80조5,700억원으로 금년보다 6.6%,재정융자특별회계는 5조2,200억원으로 0.8% 늘었다. 내년 예산안은 경제회복에 필요한 분야에 집중 배정됐다. 금융구조조정 분야에는 금융시스템의 조기 정상화로 침체된 실물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올해의 2.2배 수준인 7조7,866억원을 투입한다. 고용창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올해보다 5% 증가한 12조705억원을 들여 55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실업자 보호를 위한 예산을 올해보다 45.3% 증액,8조2,295억원을 투입한다. 그러나 국방비를 건국 이후 처음으로 0.4% 감축했으며,공무원 봉급은 총액기준 4.5%,교육투자비는 올해보다 5.1% 감축했다. 농어촌 예산도 5.4% 줄였으나 유통구조개선 부문은 60% 늘렸다.
  • 새해 예산안­문답으로 본 짜임새

    ◎균형재정 2006년께 달성되도록/공공부문 개혁 1조2,500억 절감/실업예산관련 366만명에 혜택 내년도 예산안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구조조정과 경기부양을 동시에 달성하기에는 미흡하지 않은가. ▲내년도 조세 수입이 3조원 정도밖에 늘지 않아 재정 규모 확대에 한계가 있다.그러나 두가지 목표를 달성키 위해 금융구조조정,실업자보호 및 사회안전망 확충,사회간접자본 등은 적자재정을 편성해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유례없는 5% 적자예산인데. ▲2000년까지는 구조조정에 따른 세출증대 및 세입감소로 재정적자의 확대가 불가피하다.그러나 우리 경제가 정상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세입증대 및 세출증가 억제 노력을 한다면 2001년부터 적자폭이 감소해 2006년에는 균형재정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균형재정을 되찾기 위해 세입 기반 확충과 세출증가 억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금융구조조정 비용이 3조6,000억원에서 7조8,000억원으로 대폭 늘었는데 향후 관리는. ▲이는 64조원 규모인 금융구조조정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책정된 금액으로 지원자금의 회수를 철저히 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다.채권이자 부담에 지원해야 할 소요액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부실채권이 추가로 발생한다거나 폐쇄 금융기관을 청산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공기업 등 공공 부문 구조조정 효과는 예산에 어떻게 반영됐나. ▲중앙정부 조직개편으로 8,562억원,59개 출연연구기관 경영개혁으로 960억원,공기업 민영화로 9,000억원,133개 정부 출연·위탁기관 구조조정으로 2,500억원,210개 보조기관 보조금 정비로 340억원 등 모두 1조2,500억원이 절감된다. ­올해 예산 대비,증액 분야와 축소 분야는. ▲증액 분야는 금융구조조정(2.2배),실업자보호 및 사회안전망 확충(45%),문화예술(27.4%),사회간접자본 투자(5%),중소기업 및 수출(2%) 등 지원항목이다.국방비를 포함한 인건비(5.7%),농어촌지원비(5.4%)·교육개혁(5.1%)지원비는 대신 삭감됐다. ­실업 관련 예산은 어떻게 쓰이나. ▲실업급여 60만명,공공근로사업 45만명,직업훈련 32만명,실직자 대부13만명,자녀학비 지원 25만명,결식아동 지원 12만명,고학력 미취업자 4만명,자활보호대상자 123만명,생업자금 융자 5,000가구,거택보호대상자 50만명 등에게 쓰인다.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객관적 평가를 통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비 타당성조사(신설)→타당성조사 및 설계→보상→공사 등의 단계를 제도화했다.또 낙찰이 끝나면 총사업비와 다음 연도 예산을 조정,예산을 절감토록 했다. 입찰제도도 개선,공사비는 예정가의 70%에서 75% 이상,적격점수는 75점에서 80점 이상으로 높였다. ­국민생활 변화는 ▲주택보급률이 92→93.7%,상수도보급률 85.3→86.1%,국도길이 2만4,013→2만4,943㎞,고속도로 9,079→9,693㎞,항만하역 능력 4억900만→4억7,200만t,산업재해율이 0.77→0.72%로 개선된다.또 공공도서관이 390곳으로 20곳 늘어나고,인구 1만명당 장서수도 4,315권으로 500여권 늘어난다.평균수명이 74.3세에서 74.6세로 늘고 노인인구 비율도 29.9%에서 31.4%로 높아진다. 1일 1인당 급수량이 420ℓ에서 426ℓ로 늘고,지하철운송분담률은 서울 30.8%에서 32%,부산 9.8%에서 15%로 각각 높아진다.
  • 전문가 좌담(내수진작 이렇게 하자:上­2)

    ◎“재정적자 폭 늘려 경기부축을”/GDP 10∼15%까지 적자예산 편성/4∼5%는 실업·구조조정에 쓰도록/실기하기전 강력한 부양책 내놔야/저소득층 지원하면 소비증대 효과/정부부문 축소해 SOC에 투자를/기업해고자 공공부문서 받아줘야 전반적인 내수의 위축은 경제기반의 총체적 부실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게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진정한 내수진작 방안은 무엇인지 金柱亨 LG경제연구원 상무,沈相達 KDI연구위원(거시경제팀장),白雄基 상명대 교수(경제학)의 좌담을 통해 알아본다. ▲金柱亨 LG경제연구원 상무=내수부양을 해야하는데 드러내놓고 하지 못하는 게 참 답답합니다.구조조정을 해야된다는 논리가 강해 못하고 있습니다. ▲白雄基 상명대 교수=현재 우리가 논의하는 경기부양은 과거에 썼던 경기부양과는 다릅니다.지금은 경기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경제정책입니다.이런 측면에서 경기부양이 산업구조조정과 상충되지 않습니다. ▲沈相達 KDI연구위원=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없어서 더욱 그렇습니다.94년 자본시장을 개방했을때 수출의 가격경쟁력을 위해 환율절하가 논란거리였습니다.당시 기업들은 강하게 요구했으나 정책당국이 실기해 결국 외환위기를 자초한 것입니다.이번에는 경기부양을 위해 뭐가 문제인지 진지한 토론이 꼭 있어야 합니다. ▲白교수=경기정책의 수단은 제한되어 있습니다.환율은 맘대로 할 수 없고 재정적자도 쉬운 문제만은 아닙니다.통화정책만이 남는데 그 운용 폭이 좁은 편입니다.부양책을 써서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부작용을 우려해 반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부작용 없는 정책은 없습니다.과거 정부의 경제정책 목표가 성장이라 돈을 풀면 물가가 올랐습니다만 현 상황에서는 그 논리가 맞지 않습니다. ▲金상무=경기를 부양하면 퇴출되어야 할 기업이 살아남아 장기적으로 더욱 부담이 된다고들 합니다.경기가 나빠야 부실기업이 퇴출된다는 논리입니다.과거 정상적인 경제 상황에서 퇴출대상 기업이 살아남아 현재 짐이 되었습니다.퇴출을 막은 요인은 기업의 부정부패와 정경유착,대기업간의 내부거래,공기업의 부실 등 세가지 때문이었습니다. 전망이 없는 기업의 퇴출을 가로막는 시스템을 제거하는 게 중요합니다.마이너스 성장률에서 살아남을 기업만 살아남으라면 퇴출기업의 수만 늘 수밖에 없습니다.고금리를 통해 한계기업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논리가 현 상황에서는 맞지 않습니다.기대인플레 제로인 상황에서 금리 12%는 세계적으로 높은 금리입니다. ▲沈위원=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의 부실이 발생할 이유가 적어집니다.현재 부실 규모는 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에 도달했습니다.물가,임금,부동산가격이 내려가고 세계경제마저 위축되면 내년에 디플레가 없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상황이 악화돼 부실 규모가 더욱 커지면 구조조정 자체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金상무=IMF 직후보다 지금 기업의 부실이 더욱 심각합니다.자금중개기능을 할 수 있는 건실한 금융기관이 절실합니다. ▲白교수=수출보다 내수침체가 더욱 심각합니다.수출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여건 때문에 단기간 호전이 힘듭니다.내수진작 정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경제가 다시살아날 것이라는 국민들의 신뢰가 선행돼야 합니다.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소비를 늘릴 수 있겠습니까.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데도 저축률이 늘고 있다는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적음을 뜻합니다.정부가 잘못된 경제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야 합니다.현대자동차 해결,기아자동차 유찰 등 몇가지 사안에서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외국인 투자자가 떠나는데 누가 투자하겠습니까.경기부양이나 구조조정도 기간을 정해서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金상무=지금은 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이 절실한 때입니다.내년 예산에서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10∼15%까지 확대해야 합니다.4∼5%는 실업,세금부족,구조조정용입니다.재정적자에 알레르기적 반응을 보이지만 스웨덴에서 실행한 사례가 있습니다.낭비하지 않는다면 적자를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沈위원=금융정책 수단도 강구해야 합니다.구조조정에서 퇴출에만 신경쓰고 진입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쓰고 있습니다.금리가 낮아지면 창업이 쉬워집니다.구조조정을 지원하는 자체가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정부 지출을 늘리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세금이 늘어나는 것에도 한계가 있습니다.적자를 메우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면 금리가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白교수=재정정책이 과거에는 경기와 동행적으로 갔는데 반대로 가야합니다.현재는 돈을 더 쓰고 세금을 덜 걷어야 합니다.재정집행의 비중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고용유발효과와 사업연관효과가 큰 부문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합니다. 정부부문의 과감한 축소가 가능한데 부처간 이기주의로 실천이 안되고 있습니다.정부가 긴축해서 남는 재원을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고 그 효과를 민간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沈위원=한국은행에서 돈을 찍어내도 다시 한은으로 돌아옵니다.이는 한은과 은행간 금리가 시장금리보다 높아서입니다.한은의 환매조건부 채권(RP)금리가 낮아지면 금융기관의 대출이 가능해질 것입니다.얼마나 내려야 할지 판단이 안서지만 시장금리보다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낮출 요인이 있으면 낮춰야 합니다. ▲金상무=실업률이 떨어지고 소득이 줄지 않는다는 신뢰감이 중요합니다.기업이 일자리를 만들지 않으면 내수부양효과가 없습니다.여기에 재정이 한몫을 담당해야 합니다. ▲白교수=통화에는 외국에서 들어온 돈도 있습니다.금리가 낮아지면 해외유입 통화가 부진해져 다시 환율이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신용문제도 짚어봐야 합니다.현재 대출은 담보 없이는 곤란하나 담보가치가 떨어져 대출받기가 어렵습니다. 경기 하강시는 담보를 장기적으로 다시 평가할 수 있는 도구가 마련되어야 합니다.담보대출 비율도 완화해야 합니다.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건전성 기준에 너무 집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대출 경로를 정상화시켜야 돈을 풀었을 때 경기부양효과가 생깁니다. ▲金상무=세금이 안들어와 채권을 발행하는데 현재 발행 규모이면 금융시장이 주저앉을 수 있습니다.금리가 폭등하는데 이를 막아야 합니다. ▲沈위원=금리는 한은에 맡겨야 합니다. 정부가 마음대로 중앙은행에서 돈을 찍어다 쓸 수 있다면 해외에서 절대 투자를 안합니다. ▲白교수=재정의 소득재분배 기능을 되살려야 합니다.현재론 고소득층이 재테크할 수 있는 수단이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금융종합과세 등을 통해 고소득층에 대한 과세를 투명하게 해야 합니다.지하경제를 통한 탈세액도 줄여야 합니다. ▲金상무=소득세와 상속세를 낮추지 말고 그 돈을 거둬 써야 합니다.세금 감면으로 혜택보는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들입니다.이는 내수진작에 도움이 안되고 소득재분배 효과도 적습니다. 현재 실업률이 과소평가되어 있습니다.경제활동인구 자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실업률 상승은 국가운영에 심각한 문제입니다. ▲白교수=기업에 고용유지를 권하지 말고 발생하는 실업은 SOC투자를 통해서 흡수해야 합니다.민간부문의 실업을 공공부문에서 받아주는 것이 경기와 실업정책의 핵심입니다. ▲沈위원=재원의 제약으로 정부가 사업을 늘릴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실업자보다 빈곤층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최소한 이들의 생계보장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저소득층을 지원하면 소비성향이 늘어 내수진작 효과도 있습니다. ▲白교수=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시켜야 합니다.구조조정은 말만 많지 현재 제대로 되는 게 별로 없습니다.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서 심도있게 바라보고 실천할 시기입니다. ▲金상무=정부가 초기에 대규모 투자로 경기부양을 반드시 시킨다는 강력한 믿음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내놔야 합니다.일본이 92년 이후 8차례 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실패한 점을 깊이 되새겨야 합니다.아니면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외환위기를 초래하지 않을 정도의 건전한 국제수지를 유지하고,인플레가 유발되지 않는 범위(5∼10%) 내에서 부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 중 국방비 12.8% 증액/재정부장 전인대 보고

    ◎460억위안 적자예산안 편성 【베이징=정종석 특파원】 중국정부는 올해의 국방비 지출을 지난해 실제지출액에 비해 12.8% 늘리고 전체 예산적자 규모를 전년보다 100억위안(원)가량 적은 460억위안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한 예산안을 편성했다. 류증리(유중려)재정부장은 6일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일째 회의에서 97년 예산집행 및 98년 예산초안에 대한 보고를 통해,올해 국방비 지출을 작년 집행액 8백6억5천100만위안보다 1천3억3천900만위안(12.8%) 늘어난 9백9억9천만위안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매년 전인대에서 전년도 예산결과 및 당년도 예산초안 보고를 통해 전년도 국방비 집행액과 국방비 지출예산,증가율 등을 공식 발표하고 있으나 인민해방군 산하 기업 등의 수익을 감안할 경우 가용액은 예산액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재정총수입은 4천8백19억6천400만위안,총지출은 5천3백79억6천400만위안으로 560억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 태도 외채 재조정 가능성/IMF,적자예산 허용 검토

    【방콕 연합】 태국은 한국의 선례를 따라 외채의 정식 차환을 모색할 지 모른다고 방콕 포스트지 9일 보도했다. 태국 관리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일단 바트가 안정되면 경제에 대한 유동성 압력을 감안,이자율 목표와 통화공급 확대를 포함,일부 통화조건의 완화를 허용해줄 것 같다면서 그같이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 정부 관리는 “정부 고위층에서 외채 상환을 1∼2년으로 연장받은 한국의 노선을 추구하는 문제를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태국에 대한 금융구제조건을 완화,국민총생산(GDP)의 1∼2% 정도의 적자예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정부 소식통들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실업대책·수출 돕는데 중점”/안병우 재경원예산실장 일문일답

    ◎비가입자에도 실업보험 혜택 과거의 추가경정 예산은 땜질식이었지만 올해에는 새로운 예산편성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국제통화기금(IMF)여파때문이다.재정경제원 안병우 예산실장은 6일 “IMF 체제를 맞아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속출하게 될 실업자에 대한 대책과 중소기업 등 기업의 수출 활력을 최대한 돕는 쪽으로 추경예산을 짰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추경 예산안의 편성 기본방침은. ▲부실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필요한 이자비용도 함께 책정해야하는 등 새로운 지출요인은 많지만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서 세수 전망이 밝지 않아 추경예산을 편성하기가 어려웠다.당장 필요하지 않은 사업은 착수를 연기하고 실업자 대책과 중소기업 지원대책 등은 예산을 늘리는 쪽으로 추경예산의 기본방침을 정했다. ­세수감소가 불가피하지만 건전재정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건전재정을 유지하는 나라는 2∼3개국에 불과하다.미국은 30년만에 흑자재정을 기록했다고 떠들썩하지만 우리는 그동안그래왔다.일부에서는 국채를 발행해 적자재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한번 적자재정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어려워 올해에도 적자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실업자 대책은. ▲추경을 편성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다.고용시장의 안정화를 꾀하고 노동력의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실업보험 비가입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정치권에서는 공무원 봉급 삭감도 강력히 주장했는 데. ▲대부분 공무원들의 현재 봉급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이해해달라.
  • 미 30년만에 재정적자시대 마감/흑자예산 배경·전망

    ◎경제 8년째 호황 자신감 바탕 둔 청사진/공화 “세수줄이자” 당론… 의회통과 장애로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의 흑자재정은 꼭 30년만의 쾌거이기도 하지만 또 바로 1년전에도 생각하지 못한 기분좋은 ‘돌연’ 사태다. 클린턴 대통령이 2일 발표한 99 회계연도의 흑자재정 예산안은 엄밀히 말해 의회가 통과시켜줘야 실행되는 행정부의 계획에 불과하다.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야당 공화당은 ‘세금 덜 걷고,국가 사업 적게 벌이자’는 노선임에따라 행정부의 흑자재정안을 국가사업 우선주의의 여당인 민주당보다 더 환영하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빚내지 않고 거둬들인 세금 내에서 연방정부 일을 모두 하자’ 는총론에는 행정부와 공화당이 생각이 같지만 각론에서는 첨예하게 대립하고있다.그래서 오는 9월 30일의 통과시한까지 미 행정부와 의회는 8개월동안 흑자재정이란 ‘좋은’계획을 놓고 피나는 싸움을 벌일전망이다.흑자재정의 대원칙은 손상되지 않겠지만 14개 관련법안에 담길 행정부 예산안은 심한 변형을 겪게 될 것이다. 69년 흑자재정 이후 미국은 계속 세금을 웃도는 적자예산을 집행해 현재국가채무가 세계최대인 5조3천억달러에 이른다.8조달러의 국내총생산 규모에서 99년도 예산안 총액은 1조7천3백억달러인데 이중 2천5백억달러가 이 누적 국가채무의 이자지불로 계상되어 있다.재정적자가 무려 2천9백억달러에 이른 직후 첫취임한 클린턴 대통령은‘균형재정을 이루는 기반을 닦은’대통령이 될 의지를 여러차례 피력했다. 그러나 재정적자는 계속됐고 40년만에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의 2002년 균형재정달성요구와 맞서 96년초 연방정부 기능폐쇄 사태까지 일어났었다. 협상끝에 2002년 균형재정 법안은 지난해 8월 통과됐는데 묘하게 이 법 통과 직후부터 월별기준으로 균형재정이 이룩되고 말았다.97년도 예산을 짜면서 정부와 의회는 그해 1천억달러의 적자가 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는 2백20억달러에 그쳤다.올해는 단 50억달러만 난다고 전망하고 있는데 1년전만해도 98년도 예산적자 추정치는 무려 1천2백억달러였다. 이같은 결과는 8년째 호황 기조인 미 경제가 갈수록 상승세를타 세금이 예상외로 많이 걷혔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화당은 이제 세금을 덜 걷자는 쪽으로 99년도 예산안을 밀고 갈생각이다.그러나 행정부는 흑자기조 속에서 사회복지 사업의 확대를 꾀할 방침이어서 양자의 대립은 여전한 상태다.
  • “적자예산 편성안한다”/비대위 세수조정안 논의

    ◎현행 세율 유지… 공익법인 세감면혜택도 비상경제대책위는 22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재경원 남궁훈 세제실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회의를 열어 재경원이 마련한 세수조정안에 대한수정방안을 논의,적자예산 편성이나 세율인상은 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또 비영리법인에 대한 법인세 감면혜택 폐지안에 대해서도 대학병원학교재단 군인공제회 등 공익성이 강한 법인에 대해서는 계속 감면혜택을 주도록 했다. 비대위는 오는 24일 임창열 재경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다시열어 재경원의 추가 세수조정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 “적자예산 편성 안해 강 부총리 교체없을것”/청와대 관계자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5일 현재의 경제난을 감안해 새해 정부예산 증가율을 대폭 올려 적자예산으로 편성하자는 신한국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문민정부가 적자예산을 편성하면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질 것”이라면서 “적자예산 편성은 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강경식 경제부총리의 교체 가능성과 관련,“그런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재정 확보” 적자예산 편성 검토/공공사업 일반예산 축소/민자

    ◎세금인상방안 다각 강구 민자당은 2일 정부의 교육개혁안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는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적자예산을 편성하거나 일반예산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이날 『교육투자는 소비가 아니라 인적 사회간접자본』이라고 전제한 뒤 『공약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차입을 하거나 공무원복지비·일반사업비등을 축소하는 방안,세금을 인상하든지 적자예산을 편성하는 방법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와 관련,오는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박영식 교육부장관과 이승윤 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김영삼 대통령이 공약한대로 GNP 5%를 교육재정으로 확보하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 프랑스/외국에선:1(지방자치 총점검:1)

    ◎제한적 자치… 재정 35% 중앙 의존/인허가 업무 국가 몫… 주민복지만 담당/투표율 70% 안팎… 의장이 단체장 겸임 지방자치제 실시의 완결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4대 지방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왔다.사상 처음 치러질 광역자치단체의 단체장과 의원,기초단체장과 의원 등 4개 선거의 동시실시,기초의회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의 정당공천,중앙정당의 지방선거개입 등 이번 4대 선거가 성공적으로 끝나기에는 아직도 많은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다.지방자치의 역사가 깊은 유럽 각국과 미국·일본 등의 선거실태,단체장과 지방의회의 역할,중앙당의 개입여부 등을 알아보고 우리의 선거준비상황 및 문제점과 보완대책을 총점검해 보는 연재를 시작한다. 『프랑스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존재하되 단체장 선거는 없다』 그렇다고 지방자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철저한 자치가 이뤄지고 있다.지방의회선거철이 되면 각 정당이나 정파는 나열된 의원후보자들의 명단(후보자 리스트)을 공개하고 주민들은 후보자 명단에 투표를 한다. 득표율에 따라 지방의회는 구성되고 의장은 호선으로 선출된다.때문에 정당은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할 필요가 없다.투표율은 70% 안팎. ○단체장은 의회 시녀 파리2대학 석사과정의 장 크리스토퍼 바르두씨(27)는 『지방의회 선거철이 가까워져도 거리의 선거포스터를 보고서야 선거가 있는가보다고 생각하고 말 정도』라고 말했다. 선출된 지방의회의장은 자동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겸임하게 돼 있다.단체장은 존재하되 단체장 선거가 없다는 것은 이 때문이다.지방의회는 전통적인 의미의 철저한 자치를 하지만 단체장은 의회의결사항을 시행하는 의회의 「시녀」역할밖에 수행하지 못한다. 지방의회는 주민복지에 관한 한 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처리한다.파리시의 한 관계자는 『모든 행정업무는 지방의원들의 손을 거쳐야 하고 심지어 국민학교의 책상을 바꾸는 일까지 시의회의결을 거치게 돼있다』고 말했다.파리시의 경우 한해에 의결하는 조례건수가 4천여건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는 것이다. ○의결조례 4천여건 시청은 의회의결사항을 이행하면서 상하수도 공급·청소,환경문제 등 주민복지와 관련된 일만 처리한다.또 주민들이 성당 등에서 종교적인 의식을 갖기에 앞서 혼인신고를 겸한 결혼식을 하는 곳이 시청이다. 자치단체 몫의 복지행정을 제외한 각종 인허가업무등의 규제행정은 국가가 쥐고 있다.식당·여행사등 설립허가나 도시계획 등에 관련되는 업무는 국가차지다.이런 규제행정을 맡은 기관은 「프레펙튀르」(Prefecture,도청에 해당)나 작은 범위의 「수 프레펙튀르」(Sous Prefecture,군청에 해당)이다. 그 기관의 장은 프레페(Prefet,도지사에 해당) 또는 수 프레페(Sous Prefet,군수에 해당)라고 부른다.외국인들이 1년짜리 체류증을 받기 위해 3번이상씩 걸음을 해야하는 「악명」 높은 곳이 바로 프레펙튀르다. 기초 지방의회도 이런 프레펙튀르에 의해 철저히 감독되고 견제를 받는다.지방의회는 모든 의결사항을 프레페에게 통보해야 하고 프레페는 그 적법성을 판단하게 돼있다. 프레페는 소관 지방의회 의결사항이 위법하다고 판단되면 거부할수 있었으나 지난 82년 미테랑대통령 취임후 지방분권화정책으로 지금은 거부가 아닌 제소정도로 완화됐다.하지만 제소권은 여전히 강력한 견제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랑스의 지방자치전문가들은 『프레페에 의한 지방행정의 감독은 프랑스의 독특한 제도이고 오랜 왕권지배하의 중앙집권적인 유산』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실제로 지금도 프랑스인들의 37%가 왕정시대를 그리워하는 향수를 갖고 있으며 중앙집권적 정부를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통계가 있다. 중앙정부가 지방행정을 통제하는 강력한 힘은 이런 전통 뿐 아니라 예산에서 나오고 있다.지방의회는 고유권한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지만 적자예산을 짤 경우 프레페는 이를 무시하고 자신이 새로이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철저한 견제와 감독 파리시의 관계자는 『시청에서 문화행사등의 복지업무를 수행하려 해도 프레페 지휘아래 있는 재정출납관의 손을 통해 비용을 받아야 한다』고 털어놓고 있다.이는 상·하수도 요금을 제외하고는 모든 세금을 국가가 거두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중앙정부로부터 받는 각종 지원금은 지방정부 전체예산의 평균 34.6%를 차지하고 있어 제도적으로 중앙정부의 지침을 거부하기가 쉽지 않게 돼있다.레종(광역자치단체) 데파르트망(중간자치단체) 코뮌(기초자치단체)등 세가지로 구성된 지방조직 가운데 코뮌의 경우 중앙정부 지원금이 지방세(35.8%)와 거의 맞먹는 금액이어서 중앙정부의 견제는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상하수도료만 징수 때문에 프랑스에는 지방자치(Autonomie Regional)라는 개념이 없다.지방자치단체를 지방공공기관(Collectivite Local)이라고 부른다.굳이 프랑스 지방자치에 정의를 내린다면 「중앙집권식 제한적 지방자치」라고 할 수 있다. 미테랑 대통령 집권이후 지방분권화를 위해 많은 권한이 지방정부에 넘겨졌다.일부 인허가 사항이 포함됐고 어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를 시행해 왔다.그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부정과 부패라는 부작용이 일부 노출돼 지난해 그 극치에 달했다. 그러노블시장과 체신장관을 겸직하고 있던 알렝 카리뇽씨는 지난해 지역구 부정사건에 연루돼 장관직을 그만뒀고 모리스 알렉스 전툴롱시장이 구속되는 등 구속사태가 잇따랐다.당시 언론들은 『지방의 권한확대가 정치인들의 구속사태를 몰고왔다』고 지적했다.
  • 안정 우선의 흑자예산(사설)

    정부가 내년도 나라살림을 흑자로 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주로 세금으로 이뤄지는 세입보다 세출규모를 줄임으로써 경기과열을 막고 물가불안현상을 누그러 뜨리는 등 이른바 재정의 경기조절기능을 크게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이처럼 일반회계예산을 흑자로 운용하는 것외에도 양곡관리나 철도사업 같은 특별회계와 각종 기금을 포함하는 전체적인 통합재정수지의 적자도 올해의 절반수준으로 줄인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이러한 정부의 재정운영 방향은 안정이 최우선 과제인 우리 경제현실을 고려할 때 논란의 여지가 없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바람직스럽다는 평가를 할 수 있겠다.사실 그동안 재정의 능동적인 경기조절기능은 거의 발휘되지 못 했으며 오히려 경기의 좋고 나쁨에 따라 재정운영방향이 바뀌는 경향이 있었던 것이다.더욱이 내년에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금융시장 개방에 따른 통화증발등 물가불안요인이 경기과열 추세와 맞물려 자칫 경제안정기반이 침식당하고 성장잠재력을 크게 약화시킬 가능성이 많으므로 재정정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것이다. 내년도 일반회계예산이 50조원에 이르고 올해보다 16%정도 늘어남에 따라 규모면에서 팽창예산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있다.또 예산의 1∼2%로 계획된 흑자를 국채원리금 상환에 씀으로써 기대되는 안정화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가 과열상태일 경우 세수증가는 당연한 결과로 나타나게 마련이다.따라서 외형적인 세수규모는 늘어나되 운용면에서 재정지출은 억제함으로써 정부부문의 통화환수를 꾀해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정부 의도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국채상환문제도 적자예산으로 신규발행은 않는 대신 씀씀이를 줄여서 묵은 나라 빚을 갚는다는 의미에서 인플레심리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크다고 본다.그렇지만 정부가 안정에 너무 많이 역점을 둔 나머지 사회간접자본 확충등 성장추진력을 강화시키는 재정투융자사업에 소홀해서는 안될 것임을 당부하고 싶다.비록 민간부문의 참여를 유도한다고는 하지만 공공성이 강한 성장의 기본시설은 재정쪽에서 조성하는 것이 타당한것이다. 또 통일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규모가 늘어나고 따라서 국민조세부담률이 예상보다 높아지는 점에 대해 정부가 국민적 공감대를 폭넓게 이뤄나가도록 배려해 줄 것을 당부한다.정부가 내년예산의 흑자로 기존 국채를 상환하고 앞으로의 통일관련 국채발행여력을 확보하려는 대응자세는 올바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그러나 조세부담률 증가에 따른 일반의 저항심리를 충분히 씻어줄 수 있게끔 보다 설득력 있는 통일비용조달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그래야만 예산편성과 집행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는 것이다.
  • 중국 국방비 22% 증액/60억불 규모/79년이래 최고 증가

    ◎전인대 이틀째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은 군사력 증강에 대한 주변국들의 우려에도 불구,올해 국방예산으로 5백20억4천만원(약60억달러)을 책정,지난 79년 개혁·개방정책 실시이래 가장 높은 전년비 22·44%를 증액시켰다고 유중려재정부장이 11일 발표했다. 유부장은 이날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속개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8기 2차회의 이틀째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예산중 지출은 지난해보다 15% 늘린 5천4백29억원(6백24억달러),수입은 7·5% 늘린 4천7백60억원(5백47억달러)으로 잡아 6백69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적자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개혁개방이후 88년까지는 경제건설에 밀려 거의 동결된 상태였으나 사회주의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한 8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12∼15%선을 지속해오다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20%선을 넘어섰다.
  • 「간접자본」 올해보다 25% 증액/첫 「개혁예산」 시안의 내용

    ◎공무원 인건비 늘리고 방위비는 억제/세수 전망 불투명… 예산협의 난항 예상 정부와 민자당이 27일부터 새해 예산의 부처별 소관 예산심의를 본격화,새해 나라살림살이의 규모와 씀씀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예산은 특히 개혁의 성패를 결정짓는 예산이어서 「개혁예산」이라고 불린다. 이번 예산은 문민정부 출범후 처음인데다 국민의 세금을 좀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과감한 재정개혁 내용이 담겨있다. 새해 예산규모(일반회계)는 올해의 38조5백억원 보다 13.5∼14% 증가한 43조3천억원 수준이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근 몇년동안 투자가 부진했던 철도·도로·지하철등 사회간접자본(SOC)부문에 올해보다 25% 가량 크게 늘어난 5조7천억∼5조8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대목이다.정부가 사회간접자본의 부족이 경제발전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휘발유 및 경유의 특소세를 목적세인 교통세로 전환키로 했다. 또 공무원의 처우개선에 힘쓰되 총정원을 동결하고 2중 곡가제도의 폐해를 막기 위해 양곡증권 발행을 중단키로 한 것은 모두 재정개혁의 뒷받침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새해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9월11일까지 당정과 정부 부처간에 넘어야 할 고비는 수없이 많다.당정은 유류 관련 특소세를 목적세로 전환하고 현재 1백9%인 휘발유의 세율을 1백50%로,경유는 9%에서 20%로 각각 상향 조정하는데는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다만 이로 인한 지방재정 결손분의 보전문제는 완전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기획원은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율을 30% 정도 올리고 일부 주세의 조정을 통해 지방양여금으로 충당해 주겠다는 방침이다.반면 내무부와 교육부는 유류특소세의 지방교부금 결손분의 기준이 올해가 아니라 세율이 오르는 내년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인건비를 8%내외(하위직은 20%)로 늘리는 대신 방위비는 한자리 수인 9% 선으로 억제할 방침이다.그러나 당초에는 고통분담의 차원에서 3% 정도로 예상됐었기 때문에 인건비 인상안의 관철을 낙관하기 어렵다.또 경직성 경비인 방위비의 절대액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군조직의 대대적인 개편방안을 마련중인 당과 시각 차이가 많아 진통이 예상된다. 이밖에 민자당은 ▲지하철등 각종 공공요금의 단계적 인상을 통한 수익자부담 원칙의 확대 ▲비슷한 정부 산하기관의 통폐합등을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기획원은 물가상승을 우려해 공공요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부처간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산하기관 정비에 대해서도 난색을 표명한다. 당정이나 부처간의 입장차이는 기본적으로 재원문제에서 비롯된다.써야 될 곳은 많은데 돈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기획원은 예산편성의 「세입내 세출」원칙을 고수한다.균형예산을 추구하는 것이다.반면 민자당은 적자예산을 짜서라도 정부가 할 일은 해야 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여기에 실명제 실시로 경제전망이 불확실한데다 아직까지 재무부가 확실한 새해 세수전망을 내놓지 못해 재원확보 방안등 예산협의는 「뜨거운 공방」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 미 예산감축안 상원도 통과/부통령 캐스팅보트로 1표차

    【워싱턴=AFP 연합】 미상원은 6일 향후 5개년에 걸쳐 연방재정적자를 4천9백60억달러 삭감할 것을 목표로 하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적자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미상원은 이날 클린턴대통령의 적자삭감 예산안을 상정,표결에 부쳐 50대 50의 동수를 이뤘으나 앨 고어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1표차로 가결시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