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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청년 취업성공풀 패키지 지원’ 협약 체결

    부산시는 13일 시청에서 부산고용노동청과 ‘부산청년 취업성공풀(Full) 패키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초기 상담부터 매칭, 기업 적응, 고용 유지에 이르기까지 청년 고용의 전 과정에 대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와 노동청이 만들어낸 전국 유일 사례다. 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노동청은 일정 기간 청년의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청년은 1200명이며 시가 13억원, 노동청이 86억 4000만원 등 약 10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추진된다. 시는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의 취업도약지원금과 권역별 청년 구직관리책임제 지정·운영을 통해 청년 맞춤형 취업 상담·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노동청은 기업에 고용 청년 1인당 최대 720만원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지원하고 기업 진단 컨설팅과 고용 여건 향상 밀착 관리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 지원체계’ 갖춘다...1만 명 유치목표

    대구시,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 지원체계’ 갖춘다...1만 명 유치목표

    대구시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외국인 유학생이 대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해 인구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형 유학생 유치·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양성, 취업과 정주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기준 5951명인 외국인 유학생을 오는 2028년까지 1만 명 규모로 늘리고 유치에서 정주까지 이르는 단계별 추진 전략과 세부 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대학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지역단위의 거버넌스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이후 개별대학 중심으로 이뤄지던 유치 활동을 지역 기관들이 함께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유학생 유치 이후에는 인재양성을 위해 학업과 지역 정착의 근간이 되는 한국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지역대학과 협력해 유학생을 위한 지역 수요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취업·정주 단계에서는 유학생 구직 수요와 기업 인력 수요를 함께 관리하고 지역생활 적응을 위한 교육과 상담, 멘토링,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학생 정주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유학생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12개 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정책을 총괄 지원할 ‘유학생 원스톱 지원센터’(가칭)와 지역 유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담당할 ‘거점 한국어센터’를 열고 유학생 지원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에 기여할 해외 우수인재 확보는 이제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라며 “유학생 1만 명 시대를 준비하며 이들이 지역산업의 우수한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석 차관 “일자리 양극화 APEC 공통과제”… 오영훈 지사 “우주산업 등서 일자리 창출”

    김민석 차관 “일자리 양극화 APEC 공통과제”… 오영훈 지사 “우주산업 등서 일자리 창출”

    “우리 노동시장은 새로운 고용형태가 보편화되고 있다. 근로자 보호를 위한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동시에 일자리 격차와 양극화 완화를 위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은 12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탐라홀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일자리 상담·매칭 등고용 서비스를 고도화해 청년, 여성과 고령자가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인프라를 더욱 확충해야 한다”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행은 “노동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양극화 위기는 회원국의 개별 문제가 아닌 APEC 공통의 과제라며 ”기술변화로 인한 불평등을 완화하고 모든 근로자가 변화의 혜택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이 절실한 때“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는 김 대행을 비롯 오영훈 제주도지사, 외교부 윤성미 고위관리회의(SOM) 의장, APEC 회원 경제체 대표와 국제기구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를 주제로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일자리 격차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정책 및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오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는 활발한 지방외교를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로 삼고자 관광산업과 더불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2035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누구나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리고 새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바이오․에너지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안정적인 일자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가 양질의 일자리 환경을 갖춘 아시아․태평양 대표지역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APEC 제주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탄소중립과 첨단산업 육성으로 대표되는 제주의 미래가치와 발전전략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ICC 3층 로비에서는 재학·취업·재직·은퇴와 재취업의 생애주기별 지원정책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고용센터의 고용24 기능과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 등 첨단기술과 결합한 일자리 지원정책의 미래 모델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는 2014년 베트남 회의 이후 중단되었다가 회원 경제체들의 합의로 11년 만에 개최되며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이후 28년 만에 개최된다.
  • 귀농교육 1번지 강진··· “바로 농사 시작해도 걱정없어요”

    귀농교육 1번지 강진··· “바로 농사 시작해도 걱정없어요”

    전남 강진군이 추진하는 신규농업인 영농기술향상을 위한 ‘기초영농 기술교육’이 귀농 희망자들 사이에서 실전형 귀농교육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농업은 과학이고, 귀농은 전략’이라는 철학 아래 귀농인들이 실제로 농사를 짓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초영농기술교육은 강진군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 체류형귀농사관학교 입교생, 청년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귀농 초기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히는 실질적인 기술 습득과 생활 적응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특히 농업경영체 등록 절차, 농지관리법, 농지은행 제도 등 귀농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행정·정책 정보까지 포함돼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유통, 농업창업계획서 작성 등 경영자적 관점의 실무 교육도 병행돼 농업을 직업이 아닌 ‘생계 기반’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앞서 주작목 배움교실, 1대1 멘토·멘티 교육을 운영하며 귀농 준비 단계에서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교육은 그 후속 단계로, 교육생들이 실제 영농 환경에서 부딪힐 문제들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강의 중심의 교육을 넘어 센터 내의 첨단 영농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유용미생물실, 토양검정실, 원예연구시설, 농산물 가공센터 등 스마트 농업 기반 시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현장에서 운영되는 과학영농 시스템을 눈으로 확인하고 이해함으로써 교육생들은 이론과 현실을 연결짓는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얻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참관을 넘어 향후 귀농 후 창업 및 작목 선택에도 실질적인 판단 기준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교육의 백미는 단연 농기계 안전교육과 실습 과정이었다. 관리기, 미니굴착기 등 실제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비들을 직접 조작하며, 교육생들은 처음의 두려움을 넘어서 점차 자신감을 쌓아갔다. 농업기계는 초보자에게는 낯설고 위험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번 교육은 철저한 안전교육과 반복 실습을 통해 누구나 다룰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귀농인의 정착과 삶을 위한 심리적,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도 포함됐다는 점이다. ‘농업을 디자인하다’라는 테마 아래 진행된 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은 귀농 초기의 정서적 불안감을 낮추고, 교육생들 간의 유대감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는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서 ‘함께 살아갈 공동체 안착’까지 생각한 교육 설계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진군은 농업기술 외에도 귀농생활에서 자주 마주치는 법률적 문제와 지역 사회 내 갈등 요소에 대한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생활 법률과 갈등관리 교육을 함께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귀농하면서 교수가 직접 강의하는 법률 교육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단순한 법 얘기가 아니라 농지 구입, 주택·건축 인허가, 세금 문제 등 실제로 부딪힐 수 있는 사례 중심이라 훨씬 와 닿았다”며 “이런 걸 미리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부딪히는 건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아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은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인생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는 중요한 결정이다”며 “교육생들이 이 선택 앞에서 막막하지 않도록, ‘바로 내일 농사를 지어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의 실전형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귀농인의 시선에서 필요한 교육을 먼저 고민하고 준비해 전국의 귀농인이 강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은둔 청년’ 사회 복귀 지원하는 노원

    ‘은둔 청년’ 사회 복귀 지원하는 노원

    서울 노원구가 은둔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온라인 가상회사 ‘느슨한 컴퍼니’의 신입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느슨한 컴퍼니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가상으로 회사 생활을 체험하며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온라인 출퇴근, 부서 활동, 주간 회의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사회 활동에 적응하게 된다. 올해는 기존사업을 확장했다. 일 경험에 참여한 청년들이 자기만의 상품을 기획하고 브랜딩해 기획, 전시, 판매까지 이어지는 ‘느슨한 메이킹’ 과정이 신설된다. 또 은둔 청년이 다른 은둔 청년에게 보내는 안부 인사인 ‘은은키트’도 보낼 수 있다. 느슨한 컴퍼니는 서울시 거주 19~39세의 미취업 청년 중 3개월 이상 은둔 중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 사업에도 2년 연속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은둔 청년들에게 필요한 건 내딛는 첫걸음과 함께할 기회”라며 “느슨한 컴퍼니가 은둔 청년들의 안전한 시작점이 되고 내일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충북도 어르신들 음식 주문 돕는 디지털 에듀버스 운행

    충북도 어르신들 음식 주문 돕는 디지털 에듀버스 운행

    충북도는 이달부터 어르신 등을 찾아가는 ‘에듀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에듀버스는 무인정보 단말기(키오스크), 인공지능(AI) 스피커, 태블릿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탑재한 교육용 차량이다. 디지털 소외지역이나 지역 축제장을 찾아가 고령층 등 디지털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무인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음식 주문, 기차·영화표 예매, 스마트폰 활용법 등 자주 접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이다.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체험, 건강 정보 검색 등 일상생활에 유익한 교육도 제공한다.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위한 금융 및 피싱 예방, 딥페이크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에듀버스는 권역별로 총 3대가 운영된다.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디지털배움터.kr’에 ‘파견교육신청’ 메뉴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에듀버스는 총 140회 운영돼 1572명이 교육에 참여했다”며 “도민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교육청 위기학생 조기예측 등 학교 안전 강화한다

    충북교육청 위기학생 조기예측 등 학교 안전 강화한다

    최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충북도교육청이 재발 방지 등을 위한 학교 안전 강화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구성원 및 교원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까지 학교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로드맵에 따르면 위기 상황 사전 예방을 위해 위기 학생 조기 예측 강화, 학생 정신 건강 모니터링 확대, 안전한 상담 시스템 구축 등이 종합대책에 담길 예정이다. 특수교육대상자 학교 적응 지원, 모의 위기 상황 훈련 의무화, 학교 내 비상호출 체계 고도화 등도 포함된다. 학교 안전 시스템 즉시 가동을 위해 교육활동 중 즉각적인 위기 상황 대처 방안, 위기 대응 전문인력 지원 확대 등이 추진된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사후 대응을 위해 사례 중심의 위기 상황 대응 학교 안전 매뉴얼 개발, 학교 구성원 대상 치유와 보상 등도 주요 대책으로 마련된다. 충북교육청은 대선 후보들에게 학교전담경찰관 확대 배치, 학교 내 안전보장 전문 인력(청원경찰 등) 제도 도입, 국가 수준의 학교 안전 인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별회계 편성 등도 제안하기로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 중심의 실질적 대응 체계를 준비하겠다”며 “현재의 부족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선 특수교육 대상자인 2학년 학생이 학교 안팎에서 흉기난동을 부려 6명이 다쳤다.
  • 근로시간 단축 띄운 이재명 “주4일제로 가야”

    근로시간 단축 띄운 이재명 “주4일제로 가야”

    “주4.5일제 도입 기업 확실히 지원”‘공짜 노동’ 주범 포괄임금제 개선정년 연장 대선 공약 반영 가능성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주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 확실한 지원 방안을 만들겠다”며 “장기적으로 주4일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공짜 노동’ 주범으로 꼽히는 포괄임금제 대수술과 함께 근로자 휴가 지원제도 강화도 예고했다. 근로자의날(5월 1일)을 하루 앞두고 직장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한 것이다. 민주당이 향후 정년 연장을 대선 공약에 반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의 평균 노동시간을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로 단축하겠다”고 공언하며 주4.5일제를 거쳐 궁극적으로 주4일제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어 “과로사를 막기 위해 하루 근로시간에 상한을 설정하고 최소휴식시간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관련 법을 제정해 국가가 과로사 예방을 위한 효율적 대책 수립 의무를 지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주4.5일제 공약은 실용주의 노선의 핵심인 ‘잘사니즘·먹사니즘’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2030 직장인들의 표심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선과 22대 총선에서도 주4.5일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지난 2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인공지능(AI)으로 상징되는 첨단기술 시대는 전통적인 노동 개념과 복지 시스템을 근본에서 뒤바꿀 것”이라며 “AI와 첨단기술에 의한 생산성 향상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도 이번 대선 공약으로 주4.5일제를 꺼내 들었지만 유연근무제를 전제 조건으로 뒀다는 점에서 이 후보의 구상과는 결을 달리한다. 이 후보는 장시간 노동과 공짜 야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포괄임금제 개선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기존의 임금 등 근로조건이 나빠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완하겠다. 사용자에게는 근로자의 실근로시간을 측정·기록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전했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휴일 근로시간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울 때 노사 간 약정으로 관련 수당을 고정적으로 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29일 열린 토론회에서 포괄임금제에 대해 “잘못된 제도”라며 “사실상 노동시간 연장을 꾀하고 공짜 근로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주4.5일제를 거쳐 주4일제로 나아가기 위해선 포괄임금제 개선이 전제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한 의원은 “주4.5일제와 노동시간 단축을 이야기할 때 포괄임금제를 빼놓을 수 없다. 전제 조건 같은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후보가 꺼낸 주4.5일제 공약이 기업의 부담을 가중하고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 연장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오는 9월까지 노사 공동 입법안을 도출하고 11월까지 입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안팎에선 정년 연장이 정식 대선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출범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합류하면서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슬기로운 퇴근생활’이라는 제목으로 20~40대 직장인 5명과 간담회를 갖고 “노동시간이 평균적으로 길다”며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되는 것이고 개별 기업,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을 해야 생산성이 높아지는 시대”라며 “소위 AI 기술 첨단산업 시대가 왔는데 거기에 적응하려면 노동시간을 전체적으로 줄여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주거 문제가 가장 와닿았다”며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젊은이들의 결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송파 ‘찾아가는 느린학습자 지원’ 첫발

    서울 송파구는 배움이 느린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느린학습자 교육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어휘력이나 이해력, 사회 적응력이 부족한 일명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이 지적장애와 일반인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으로 성장하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기 교육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 이에 송파구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서울대,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학습진단성장센터와 함께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에 나선다. 우선 구는 교육청의 전문 심층 진단을 거쳐 기초학습 능력 및 사회성 함양이 필요한 초등학생 50여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약 3개월간 24회에 걸쳐 기초학력·문해력 향상, 심리상담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학생 지도는 교육학 및 상담학을 전공한 교육 전문가인 ‘송파런 학습코칭단’이 맡는다. 앞서 구는 코칭단이 보다 전문성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대 김동일 교육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느린학습자 연수 과정’도 운영했다. 느린학습자 교육지원은 상반기 5~7월, 하반기 9~12월 각각 3개월씩 운영된다. 송파구는 매회 코칭단의 활동 기록을 확인하고 검사 도구로 대상자의 전후 변화를 확인하는 등 사업 효과를 살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느린학습자들에게는 전문적인 진단과 함께 각자의 속도에 맞는 맞춤형 교육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위기청소년 5명 중 1명 자해 시도…43%는 “고립감 느껴”

    위기청소년 5명 중 1명 자해 시도…43%는 “고립감 느껴”

    위기청소년 5명 중 1명은 최근 1년간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고립됐다고 느끼는 위기청소년도 43.5%에 달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수준이 높았다. 여성가족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기청소년은 가정, 학업,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말한다. 지난 1년간 2주 내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경험(우울감)했다고 답한 위기청소년은 33.0%, 직전 조사인 2021년(26.2%)보다 6.8%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1년간 자살 시도 경험률은 8.2%로 직전 조사(9.9%) 대비 1.7%포인트 줄었지만, 자해 시도율은 18.7%에서 21.5%로 2.8%포인트 늘었다. 모두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2~3배 많았다. 자살을 시도한 이유로는 ‘심리불안’(37.3%·복수 응답), ‘가족 간의 갈등’(27.0%), 학업문제(15.0%) 등이 꼽혔다.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위기청소년 가운데 55.1%는 주변에 이 사실을 알렸으며, 알린 대상은 ‘친구 또는 선후배’(44.4%·복수응답), ‘청소년 기관이나 시설(43.8%)’, ‘가족 또는 친척’(41.4%) 순이었다. 은둔 경험이 있다고 답한 위기 청소년은 25.8%로 직전 조사(46.7%)보다 20.9%포인트 감소했다. 김영옥 여가부 청소년자립지원과장은 “이전 조사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조사가 이뤄져 외부 활동이 위축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은둔 기간은 ‘1개월 미만’(69.5%)이 가장 많았으며, ‘1~3개월 미만’(19.5%), ‘3~6개월 미만’(6.9%)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적 고립감도 높았다. 위기청소년의 43.5%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됐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다른 조사(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의 청소년 14.0%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위기 경험을 겪는 비율도 늘어났다. 친구나 선후배 등으로부터 폭력 피해 경험한 위기청소년은 비율은 19.7%로 직전 조사(15.9%) 대비 3.8%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성폭력·스토킹 피해 경험률은 6.3%로 2.0%포인트 상승했고, 도박 경험률도 20.7%로 직전 조사(16.6%)보다 4.1%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9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쉼터 등 위기청소년 지원기관을 이용했거나 입소한 경험이 있는 만 9~18세 청소년 46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사회 적응 어려운 청년들 손잡아 주는 영등포

    사회 적응 어려운 청년들 손잡아 주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지역 밀착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사회와 완전히 단절되지는 않았지만 관계 형성과 사회 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회색 청년’으로 정의하고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립 예방과 사회 참여를 유도한다. 프로그램은 회색 청년들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구직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스킬 향상’ 교육 ▲예절과 대화 기술 등을 다루는 ‘소통 역량’ 교육 ▲명상, 요가 등 ‘자기 돌봄’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소통 역량도 높인다. 영등포구의 전체 인구 37만여명 중 19~39세 청년은 약 13만명이다. 청년 비율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청년 재무 아카데미, 청년성장 프로젝트,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후 위기에 맞춰 작물 재배 방식 다변화… 제주농산물의 경쟁력 강화해야”

    “기후 위기에 맞춰 작물 재배 방식 다변화… 제주농산물의 경쟁력 강화해야”

    “기후 변화에 맞춰 작물 재배 방식을 다변화해 제주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28일 제주오리엔탈호텔 2층 한라홀에서 열린 ‘기후위기 극복 우리농산물 지키기 시즌2:제주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농업전문가들이 이같이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대아청과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날 토론회에서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도는 무, 당근, 양배 추 등 월동채소를 생산하며 겨울철 우리나라 최대 농산물 공급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기후변화로 제주도·남해안 지방은 아열대성 기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월동채소가 육지에서도 생산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관측되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이사는 “이상기후로 인해 기온이 올라가면서 대표적인 제주 농작물들이 육지에서도 생산되면서 제주 월동채소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까 우려된다”며 “기후위기라는 큰 변화 속에서 제주 농산물이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농업 현장과 연구진, 그리고 정책 관계자들이 함께 손을 맞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제주지역의 연간 농산물 생산량은 120만~150만t에 달하며 이중 절반이 넘는 80만t이 육지에 공급된다. 겨울철 신선채소의 약 80%를 공급하는 제주지역에서는 무, 당근, 양배추 등 월동채소들이 주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월동무의 경우 겨울철 제주도에서만 재배 가능한 작형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 양배추 재배면적은 지난 2018년 3173㏊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23년 전년대비 214㏊ 감소했으며 생산량도 전년대비 5862t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육지에서도 월동채소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제주 월동채소와 감귤 등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유진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는 “당근의 경우 1~2인 가구의 당근 구매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흙당근은 신선도 때문에 제주산 당근이 가격이 다소 높아도 소비자의 60%가 구매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면 제주산 양배추에 대한 인지도가 낲아 브랜드 강화, 지리적 표시제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가에서는 소비자들의 구매 장소 변화에 따라 온라인몰, 로컬푸드몰, 구독형 배송 시장 등 다채널 유통망 확보가 필요하다”며 “향후 기후 적응형 대안으로 공심채, 강황, 여주 등 아열대 채소 재배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명배 대아청과 부장은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품목 중에 월동무의 경우 육지에서 생산되는 무와 다르게 세척단계를 거쳐 출하하게 된다”며 “이는 겨울철에 생산되는 무가 가지는 식감과 당도를 제대로 살려주는 결과를 가져왔고 결국 제주도라는 지리적 불리함을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돌파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강태완 제주도농업기술원 채소연구팀장은 “기후변화 대응 품종을 육성하고 영상데이터 기반의 병해충 진단체계 구축과 데이터기반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 등 기술개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며 “스마트팜 등 첨단재배기술을 확대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및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문경환 박사는 “온난화로 아열대기후권은 제주도 중심에서 남부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작물지도가 변하고 있다. 제주의 월동채소 재배의 유리함이 축소되고 육지 재배가능 면적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반면 제주에서는 망고, 백향과, 용과 등 아열대과일 재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농가 수준에서 상품, 가격, 품질의 차별화 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시장변화에 따른 제주 농산물 생산, 유통체계 개선 및 이를 위한 농가 지원, 농업기상재해 예·경보 시스템 등 이상기후에 농가가 대처할 수 있는 정보제공 등 제도적·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구로구, 신입사원 ‘직장적응지원 사업’ 본격 추진...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

    구로구, 신입사원 ‘직장적응지원 사업’ 본격 추진...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

    서울 구로구는 ‘2025년 직장적응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신입사원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인재 운영을 지원하는 ‘직장적응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직장적응지원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구로구 내 산업단지와 일반기업의 신입직원과 최고경영자(CEO), 인사 담당자 등 총 14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신입직원을 위한 ‘적응지원(온보딩) 교육’, 기업 관리자 대상 ‘청년친화 조직문화 개선 교육’으로 구성된다. 신입직원 적응지원(온보딩) 교육은 채용 후 1년 이내 신입직원의 직장생활 적응을 위한 입문 프로그램으로 2∼3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슬기로운 직장생활, 인공지능(AI)과 업무혁신, 일잘러 되기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루며, 신입사원이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MZ세대와의 소통하기, 청년친화적 모범기업 사례 및 혜택 소개, 인적자원(HR) 추세와 노무 쟁점 안내 등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교육으로 하루 7시간 진행한다. 교육은 구로구 중장년일드림센터와 신청기업 회의실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소통 뉴스레터, 멘토링, 수료증 발급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청은 상시 접수 중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벤처기업협회에 유선으로 신청하거나 홍보 포스터 내 큐알(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이 구로구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베트남서 한국 조선업 용접 인력 양성

    베트남서 한국 조선업 용접 인력 양성

    한국 조선업에 투입될 베트남 현지 기술인력 양성이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 해외사절단(단장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25일 오전(현지 시각) 베트남 응에안성에 있는 한베산업기술대학교에서 열리는 조선 용접 숙련 인재양성 교육 수료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 2월 3일부터 4월 25일까지 3개월 동안 국제 수준의 용접 숙련기술과 한국어 교육이 진행돼 총 53명이 수료했다. 앞으로 이들은 울산과 베트남을 비롯한 국내외 조선 관련 업체와 연계를 통해 취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이 지원하는 개발협력사업(ODA)의 하나로 울산시와 HD현대중공업이 교육 과정 구성과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160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고,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도 같은 내용의 교육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교육생들이 취업 후 원활하게 현장에 적응하고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플로우, 조달청 등록 완료… 공공시장 공식 본격 진입

    플로우, 조달청 등록 완료… 공공시장 공식 본격 진입

    국산 협업툴 ‘플로우(flow)’가 국내 협업툴 업계 유일하게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등록에 성공했다. 따라서 플로우는 조달청을 통해 공공기관이 기술검토나 별도의 입찰 없이 즉시 도입 가능케 됐다. 이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현재 유일하게 판매되는 협업솔루션인 셈이 된 것이다. 플로우는 올해 내 완료 예정인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까지 확보하면, ‘공공 전용 협업솔루션’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한국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중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미 플로우는 ▲한국가스공사 ▲국회예산정책처 ▲대한민국 해군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국가 주요 기관 ▲화성시문화재단 ▲부산시설공단 등 지자체 산하 기관 ▲서울대 ▲한양대 ▲경찰대학 등 교육기관 전반에도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3자 단가계약 방식 등록을 통해 별도 입찰 없이 ‘즉시 도입’ 가능한 국내 유일한 협업툴로,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선택지로 기대를 모은다. 플로우는 이미 수많은 공공기관의 업무 문화 자체를 바꾸고 있다. 플로우를 도입한 공공기관은 국·내외 직원들이 하나의 협업 플랫폼에서 ▲프로젝트 이슈처리 ▲일정 공유 ▲메시지 ▲목표 관리 ▲TFT ▲신사업 관리까지 실시간 연결되는 완전한 디지털 협업 환경이 구현했다. 직관적인 UI/UX, 다국어 지원 등 디지털 툴에 익숙하지 않은 공공기관 직원들도 별도의 교육 없이도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플로우는 공공, 민간, 금융사 등 60건 이상의 온프레미스형 협업툴 구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 대기업을 아우르는 K-협업툴 1위 솔루션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기 ▲KT ▲S-OIL 등 대기업 ▲DB금융투자 ▲IBK자산운용 등 금융권에 이르기까지 모든 협업 환경을 지원하는 토털 협업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플로우는 이번 조달 등록을 기점으로 공공·교육 시장의 디지털 협업 전환을 선도하며, 1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공공 협업툴계의 카카오톡’을 넘어서는 ‘국민 협업툴’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구축형 협업플랫폼 중 유일하게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올해 플로우는 민간 기업, 공공, 증권, 교육 등 전 산업 영역에서 단순한 협업툴을 넘어, 전 세계 어디에서든 ‘1초 만에 연결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협업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립 10주년을 맞은 플로우는 이제 민간 전용 협업툴을 넘어, 공공과 교육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비상하고 있다. 기업을 넘어서, K-공공기관의 카카오톡, 그 이상을 노리는 플로우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 황진희 경기도의원, 부천교육지원청과 함께 2025 늘봄학교 안전대책 마련 정담회 개최

    황진희 경기도의원, 부천교육지원청과 함께 2025 늘봄학교 안전대책 마련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은 지난 4월 21일(월) 부천교육지원청 토리실에서 ‘2025 늘봄학교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고, 늘봄학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황 의원을 비롯해 부천교육지원청 류해석 지역교육과장과 이종하 장학사를 비롯 담당 주무관, 늘봄학교 운영 실무를 담당하는 전담실장, 돌봄전담사, 행정실무요원 등이 참석하여 현장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정담회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학생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입학 초기인 1학년의 경우 학습 환경에 대한 적응 기간이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며,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안전 기준과 운영 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현장에서 돌봄전담사의 근무환경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현재 8시간 체제로 운영되는 돌봄전담사의 업무 강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각 학교에 충분한 인력을 배치하여 실질적인 근무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조되었다. 수업 중 반복적으로 방해 행동을 하는 학생들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교사 개인의 판단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교육청 차원의 명확한 대응 매뉴얼과 지침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또한 교육과 돌봄 기능 간의 과도한 중첩 문제도 지적되었으며,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돌봄 기능이 학교 교육과 일정 수준 분리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이 모아졌다. 이를 위해 안전인력풀 확보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었다. 황진희 의원은 “정책이 실제로 현장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들이 반드시 실무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며, 늘봄학교나 방과후 교실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있는 공간인 만큼 모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교육은 성립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의 핵심은 바로 안전이다. 학생의 안전뿐만 아니라 교사의 안전, 실무자의 안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책이 절실하다”며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협력하여 AI 기반 안전 시스템, 출입문 통제장치, 음성 위치추적기, 지능형 상황알림 장치 등 실제로 작동 가능한 다양한 안전장비를 학교 현장에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애학생이나 저학년처럼 상대적으로 위험에 취약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능형 기기나 상황알림 장치, 위치확인 기능이 포함된 안전보조 장비를 우선 보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기술적 안전망 구축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황 의원은 끝으로 “늘봄학교에서 근무하는 실무 인력을 포함해 모든 교육 구성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예산 확보를 통해 교육현장의 지속가능성과 안전성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내달부터 ‘중도입국 청소년’에 맞춤형 멘토링…“한국 낯설지 않도록”

    서울시, 내달부터 ‘중도입국 청소년’에 맞춤형 멘토링…“한국 낯설지 않도록”

    서울시가 국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언어·문화·정서 등 개인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시는 외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으로 이주한 중도입국 청소년의 안정적인 학습과 사회 적응을 돕는 ‘동행 커넥터’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중도입국 청소년에는 다문화가족·재외동포·전문인력·영주권자의 중도입국 자녀, 북한이탈주민이 외국인과 결혼해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년 사이 국내 중도입국 청소년 수가 2014년 5602명에서 지난해 1만 1987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며 “올해 시범 사업을 통해 입국 2년 이내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성동·서대문·영등포·구로구 등 4개 자치구 가족센터를 통해 내달부터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연계한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들 자치구에서 관할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포함해 만 9∼24세 중도입국 청소년을 둔 다문화 또는 외국인 주민 40개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대학과 협력해 내국인 및 이주배경 대학(원)생을 동행 커넥터로 선발하고,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전문 교육을 통해 멘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행 커넥터는 1대 1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에게 정서적 지지와 동기부여, 학업·진로 지원, 사회 적응을 돕는다. 아울러 이주민 학부모를 위한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의 학습과 진로 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고, 가정 내 원활한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내외국인 통합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교류를 촉진하고,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이해선 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멘토링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도입국 청소년이 사회 구성원으로 소속감을 갖고 큰 꿈을 꿀 수 있게끔 돕겠다”고 말했다.
  • 느린 학습자의 ‘키다리 아저씨’ 영등포

    느린 학습자의 ‘키다리 아저씨’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또래보다 인지 발달이 더딘 ‘느린 학습자’는 물론 그 학부모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느린 학습자 선별 검사와 부모 교육 등 지원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느린 학습자의 지능지수(IQ)가 평균보다는 낮지만 법적 장애로 분류되는 수준보다는 높다. 이 때문에 교육·복지 혜택 등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사회적 인식도 부족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영등포구는 느린 학습자 선별 검사, 치료 프로그램, 부모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갈 계획이다. 선별 검사는 ‘서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동 부적응 척도를 기준으로 느린 학습자 여부를 판별한다. 검사는 아동, 청소년, 청년 누구나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검사 결과 느린 학습자로 확인되면 ▲전문가의 심리·정서 상담 ▲사회성 및 인지 발달 교육 ▲미술 치료 등 연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모 교육도 한다. 영등포구는 23일 오전 10시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느린 학습자의 성장 비결’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느린 학습자의 성장을 위한 올바른 양육 방법을 전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교육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느린 학습자를 지원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 2023년 7월 지역사회에 느린 학습자에 대한 개념을 알리고 정확한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영등포구 느린 학습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지난해에는 14명의 느린 학습자를 도왔다. 만족도는 높았다. 참여자 대다수의 기초 학습 능력이 향상됐으며, 자존감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느린 학습자를 위해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할 때”라면서 “느린 학습자가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中企·소상공인 선별 지원으로 역량 강화… 대기업은 상생 협력을” [전문가 좌담]

    “中企·소상공인 선별 지원으로 역량 강화… 대기업은 상생 협력을” [전문가 좌담]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中企 평균 임금 대기업의 70~80%로 좋은 일자리 늘면 자영업 쏠림 줄 것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폐업 방지 아닌 역량 강화용 지원국가 차원 데이터 인프라 구축도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중장년층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수출 기업·소상공인 발굴과 지원노민선 중소벤처기업 연구위원AI 현장 적용 중소기업 5.3% 그쳐채용·R&D 투자위한 지원 늘려야코로나19 여파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이 겹치면서 중소기업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미국발(發) 상호관세 충격까지 더해진다면 기초체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력난과 자금난까지 겹친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위기의 본질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고자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소기업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유영규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진행하고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현재 상황과 미래를 진단해 달라. 이병헌 교수(이하 이 교수) “지금도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앞으로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전환과 산업 구조 재편에 적응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이미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배달의민족 같은 플랫폼 기업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소상공인의 성장 환경도 좁아졌다. 정부의 개입 여지도 크지 않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지만 중소기업은 그런 기회나 역량이 없다. 특히 미국 상호관세 조치는 수출 중소기업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다.” 노민선 연구위원(이하 노 연구위원) “최근 중소기업들이 인적자원과 혁신 활동 투자를 줄이고 있다. 10곳 중 4곳은 올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줄일 예정이다. 재취업에 실패한 중장년·고령층은 자영업으로 몰리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은 단기간 성과가 나지 않는 연구개발(R&D) 투자도 줄이고 있다. R&D 투자가 활발해야 경기 회복이 가능한데 지금은 기대하기 어렵다.” -어떤 대목이 바뀌어야 하는가. 유병준 교수(이하 유 교수) “지원금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선별 지원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수를 줄이는 ‘페이드아웃’ 전략도 고민해야 한다. 한국 인구는 미국의 6분의1 수준인데 소상공인 수는 거의 비슷하다. 시장 규모에 비해 과도하다. 자원이 분산되니 폐업도 많다. 폐업 위기 소상공인에게 지원금을 주는 방식은 근본 치료가 아닌 일시적 통증 완화에 불과하다. 이제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 노용석 실장(이하 노 실장) “플랫폼 경제 전환으로 1인 기업 등 소상공인이 급증한 현실은 정부도 인지하고 있다. 다만 인위적 퇴출은 생계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중장년층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자영업에 나선다. 중장년 인력에 대한 기업의 인식부터 개선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채용 여력 확보를 위해 대기업과의 상생도 중요하다. 대기업의 과도한 납품단가 인하로 많은 중소기업이 영업이익률을 5%도 못 낸다. 구조적 문제를 풀어야 자영업자에게 출구가 생긴다.” -차기 정부는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가. 이 교수 “중소기업의 평균 임금을 대기업의 70~80%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지금은 절반 수준이다. 당장 최저임금을 올리자는 얘기가 아니다.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것이다. 임금 격차가 줄고 좋은 일자리가 생기면 자영업에 몰린 인력을 끌어올 수 있다. 다음 정부는 중소기업 임금 수준 향상을 기준으로 정책을 평가해야 한다.” 유 교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원금의 성격을 바꾸는 일이다. 폐업 방지용이 아닌 역량 강화용으로 전환해야 한다. 고기 잡는 법을 알려 주자는 것이다. 중소기업 예산 성격을 매년 10%씩만 바꿔도 10년 뒤 육성 중심 정책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집권 초기부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등 국가 차원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그 안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게 해야 한다.” 노 연구위원 “중소기업이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AI를 실제 현장에 적용한 중소기업은 5.3%에 불과하다. 대기업은 AI 발전 속도에 발맞춰 신산업을 추진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갈 길이 멀다. 경기 침체로 채용과 R&D 투자에 나서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기부가 지원 인력을 늘려야 한다. 또한 대기업과의 상생,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 간 유연성·안전성 조화도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노 실장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가 우선이다. 대기업은 글로벌 생산 포트폴리오로 미국의 상호관세와 같은 변수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다르다. 예컨대 현대차가 국내 생산을 줄이면 협력 중소기업의 매출은 줄 수밖에 없다. 수출국·품목 다변화와 수출 역량이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는 정책을 동시에 펼쳐야 한다. 국내 AI 기업 대부분은 서비스 개발이나 초기 출시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제조 분야는 AI 기술력이 낮은 데다 육성 시스템도 미비한 상황이다. 정부는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AI 생태계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 늘어나는 외국인...필수가 된 지자체 통번역 지원사업

    늘어나는 외국인...필수가 된 지자체 통번역 지원사업

    외국인 주민이 늘면서 통·번역 지원이 지방자치단체들의 필수업무가 되고 있다. 사회통합의 첫걸음인 언어장벽 해소에 나선 것이다. 충북도는 유학생을 활용한 통번역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체류 외국인 수는 2014년 3만 6206명에서 2024년 7만 2719명으로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유학생 수도 빠르게 늘어나 이달 기준 1만명을 넘었다. 도는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유학생을 모집해 외국인 주민 정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TOPIK 4급 이상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상 이수 등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다. TOPIK은 한국어능력시험의 하나다. 법무부가 진행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국적 등을 취득하려는 외국인이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하는데 필요한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 사회 이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사회통합 교육이다. 선발된 유학생들은 통·번역 상담 보조, 문서 작성, 일반 사무보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이들에게는 최저시급(시간당 1만 30원) 수당과 교통비가 지급된다. 교통비는 하루에 3시간 이상 일할 경우만 지급되는데 시군을 기준으로 관내 출퇴근은 1만원, 관외 출근은 여기에 실비가 추가된다. 도는 오는 24일까지 도내 4개 시군에 있는 8개 외국인지원센터 가운데 한 곳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다음달 중에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하고 근로계약을 체결한다. 외국인 유학생은 오는 6월부터 이 센터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유학생 가운데 675명이 자격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효과가 좋으면 수행기관을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는 가정통신문 등 교육 문서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언어적 한계로 가정통신문을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교육정보 불균형과 사각지대 해소를 돕기 위해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이 배포하는 교육 공지 사항을 통번역 활동가 전문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자들이 14개 모국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울산 동구는 지난달부터 노동자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주민들에게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 20곳을 지정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13개 언어권 통역 활동가 파견 등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의 ‘2023년 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2023년 11월 1일 기준 4개월 이상 국내에 장기 거주한 외국인 수는 245만 9542명이다. 총 인구(5177만 4521명)의 4.8%다. 대구광역시 인구(237만 9188명)보다 많다. 충북 음성군은 지난해 10월 인구수 대비 외국인 비율이 18.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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