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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안전시트 시장을 잡아라

    ‘어린이 안전시트 시장을 잡아라’ 정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13세 이하 어린이가 차량 앞자리에 탈 때 안전시트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시행한다.이에따라 아동용 안전시트시장을 선점하려는 관련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안전시트 필요성 커져=국무총리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은 내년부터 13세 이하 어린이가 차량 앞자리에 앉을 때 앉은 키를 조절해 안전벨트를 바른 위치에 장착할 수 있는안전시트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현재는 6세 미만 어린이에게만 적용되고 있으나 앞으로 기준연령을 13세까지 높여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려는 조치다. 그동안 6세 이상 어린이는 안전시트에 앉지 않는 것이 보통이었다.그러나 차량에 부착된 안전벨트 등은 어른 체격을 기준으로 설계돼 앉은 키가 작은 어린이들은 사고시 벨트가 목 부분을 압박해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만 3∼8세,체중 14∼27㎏ 어린이들은안전시트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내외 업체 경쟁=아동용 안전시트 시장을공략하는 국·내외 업체들이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영국의 유아용품 전문업체 브라이택스는 등받이가 있는 ‘하이백’ 타입의 ‘허니베어’와 등받이가없는 ‘부스터쿠션’ 타입의 ‘노바’를 선보였다.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안전벨트 위치조절 장치가 붙어있어충격시 안전벨트가 어린이를 압박하는 것을 최대한 줄였다.특히 곰돌이 캐릭터가 그려진 ‘허니베어’는 거실 등에서는 어린이 소파로 이용할 수 있다.미국 유아용품업체 이븐플로는 전국 유아용품 매장에서 등받이 없이 높낮이를조절할 수 있는 ‘라이터피트 부스터 카시트’를 판매한다.일본 유아용품사인 아프리카와 콤비는 화려한 디자인을바탕으로 한 고가 제품들을 주로 취급한다.아프리카는 부스터 쿠션 타입인 ‘미누스’와 하이백 타입인 ‘프레스코’를 각각 10만∼30만원대에 판매한다.콤비도 ‘프라임 주니어’ ‘콤비 부스터’를 선보이며 고가 아동용 안전시트 시장에 가세했다.백화점 등에서 20만∼30만원대에 판매된다. 해외업체들의 거센 공략에 대응하는 국내업체는 유아용품전문업체 베비라다.베비라는 0∼3세용 ‘이닝 카시트’ 등유아용 안전시트 5종에 이어 6∼7세 아동용 안전시트인 ‘어린이 시트’를 판매한다.가격은 5만8,000원으로 가장 싼편이다. 베비라 송병태 팀장은 “어린이 안전시트 시장이 커지면서 기능은 물론,다양한 디자인과 색상 등을 갖춘 제품들이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가격대와 연령별로 세분화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집중취재/ ‘건강보험 사각’ 차상위계층 실태

    15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았던 이종희씨(가명·59)는 최근 암이 재발하자 치료를 포기하고 경기도 포천의 한 기도원으로 들어가 버렸다. 1남3녀를 둔 이씨는 자녀들이 모두 부양을 외면해 혼자살고 있다.이씨는 아들이 지난해 자신의 명의로 차량을 구입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서의 의료보호 혜택을 받을 수없는데다 체납된 건강보험료가 13만1,300원이나 돼 병원에 갈 생각도 포기했다. 신해균씨(가명·52)는 올초 의료보호 대상자 자격을 상실한 후 지역보험에 가입됐지만 5개월째 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다가 허리를 다친 뒤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로 분류돼 지원금으로 생계를 꾸려왔지만 재활용품 수집일을 시작하면서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이다.초기에는 월 60만∼70만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최근 허리 디스크가 재발하면서 월수입은 1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전세 300만원짜리 단칸방마저 비워야할 형편이어서 연체된 보험료를 갚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당산동의 노숙자 쉼터인 희망사랑방에는 지난 5월부터 매월 5∼6장의 건강보험료 체납고지서와 독촉장이 날아들고 있다. 이곳에 입소한 노숙자 20명 중 10여명이 많게는 60만원에서 적게는 30만원의 연체고지서를 받았다.쉼터에서 자취를감춰버린 노숙자의 경우에는 주인을 찾지 못한 고지서만쌓여가고 있었다.건강보험료 체납은 크고 작은 노숙자 쉼터에서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지난 8월 보건복지부가 노숙자와 쪽방거주자 보호를 위해 발표한 ‘기초생활보장 특별대책’의 경우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노숙자 대부분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의료보호대상자에서 제외돼 있는형편이다. 희망사랑방의 경우 지난 8월 이후 노숙자 20명 중 의료보호대상자는 1명도 없다.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한 노숙자들은 몸이 아파도 쉼터의 진료의뢰서가 없으면 기본적인 치료조차 받지 못한다. 문혜은(48·여·전도사)실장은 “비교적 규모가 큰 쉼터인 ‘자유의 집’에도 매월 300여장의 고지서와 독촉장이날아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활의지가 강한 노숙자들은 사회 재편입을 위해 연체료를 갚아나가고 있지만대부분의 노숙자들은 갚을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자포자기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지난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시행하면서 차상위계층이 자활할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등 각종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공공근로 예산을 줄이는 등 사실상 방치해 왔다”면서 “차상위계층이 절대빈곤층으로 전락하는것을 막으려면 빈곤과 질병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해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차상위계층이 건강보험의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것은 최하 5,800원(지역)∼9,800원(직장)인 건강보험료도 부담이 될 정도로 소득수준이 낮기때문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저소득으로 인한 보험료 체납 여부는 실태 파악이 안돼 알 수 없다”면서 “정부로서는 건강보험 재정위기 극복이 시급한 과제인 만큼 1조2,000억원에 이르는 미납액 징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보험료체납으로 보험급여 지급이 중단됐음에도 병·의원을 이용했다가 건강보험공단이 진료비 부담금을 강제 환수하면서이에 대한 원성도불거져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극심한 봄가뭄을 겪었던 경북의 한 농민회에서는공단측이 농민들의 양수기까지 압류조치해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지난해 4∼8월 5개월 동안 보험료를체납했던 은호정씨(가명·36·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지난6월 그동안 연체된 체납료를 모두 납부했다.하지만 한달뒤 200여만원의 진료비 환수통지서를 받고 한숨만 내쉬고있다.암으로 숨진 아내의 치료를 위해 보험료가 체납된 뒤에도 계속 건강보험증을 사용한 탓에 공단측이 부당이득으로 간주,소급 적용했기 때문이다.은씨는 “급여 압류 조치가 내려진다는 공단측의 통보에 어떻게 돈을 마련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취직해 직장보험가입자가 된 송광호씨(가명·29)는 최근 날아든 급여 압류통지서에 깜짝 놀랐다.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인 송씨의 아버지가 사업부도로 95년부터 체납한 76개월분 보험료 500여만원을 대신 납부할 것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송씨는 “그동안 가족 모두가 병원 이용을자제하고 버텨왔는데 부양자라는 이유만으로 나더러 체납된 보험료를 모두 납부하라니 말이 되느냐”고 하소연했다.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 조창호(趙昌鎬)정책기획실장은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해결방안으로 재산압류와 공매를 강행하면서 민심이반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의료계를 달래기 위해5차례나 수가인상을 단행한 결과 전체 의료비는 5조9,263억원으로 늘어났지만 의료계의 배만 불리게 하는 결과를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체납자에 대한 보험급여 중지는 건강보험증 대여라는 편법도 낳고 있다. 지난해 70건에 불과하던 대여 적발건수는 올 7월말 현재456건,연말까지 800여건 대여에 따른 부당이용 진료비는 1억3,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칭)가난한 이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연대기구’발족을 준비중인 건강연대 조경애(趙慶愛)사무국장은 “제도권 밖 소외계층으로 전락한 차상위계층에 대해 기존의의료급여특례제도를 확대하거나 의료부조제도를 도입해야한다”면서 “차상위계층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대거편입될 경우 사회적 비용부담은 더욱 커져 재정적자를 부추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사망전 1년간 진료비 1인당 평균 618만원.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망전 1년 동안 진료비로 평균 618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가입자중 사망으로 장제비를 지급한 사람은 총 19만3,985명으로 이들은 사망전 1년 동안 진료비(건강보험공단 부담금+본인부담금)로1인당 평균 618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중 40∼50대 남자 가입자는 모두 2만7,395명으로같은 연령층 여성 가입자 9,832명에 비해 2.8배에 달했다. 또 전체 사망자중 남자는 10만7,540명으로 여자 8만6,445명의 1.2배였다. 사망자들중 88.3%가 사망 1년전에 한차례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했으며 59.4%는 입원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의료기관을 전혀 이용하지 않았던 사람도 11.7%에 달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차상위 계층.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차상위계층에 대한 조사안내서’를 전국 시·군·구에 내려 보내면서 차상위계층에 대해 처음으로 개념정의를 내렸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혜자의 ‘바로 위’에 속하는 특정계층을 지칭하던 학술용어가 비로소정책용어화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차상위계층이란 기초생활대상 수급자가 아닌 자로서 실제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00분의 120 미만인 자로 규정돼 있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의 4인가족 기준 최저생계비가 월 9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19만원이 많은 115만원 미만의 소득을가진 자가 해당된다. 또 지난해 5월 이후 기초생활보장 급여신청자중 부적합판정을 받았거나 생계곤란 등의 사유로 노인복지법 등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지만 115만원 미만의 소득자 등도 대상자로 규정됐다.복지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있으나 보건사회연구원은 차상위계층을 440만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전문가 제언- “”포괄수가로 재정늘려 구제를””. “중산층과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사이에 끼여 의료보호와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위계층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우리 사회의 빈곤층을 제대로 보호하지못하고 있는 현행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허점을 하루 속히보완하지 않으면 사회적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계층을 사회밖으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중앙대 김연명(金淵明·사회복지학과)교수는 17일 차상위계층을 의료보호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의료보험료는 면제해 주는 대신 본인부담금은 일부 부담시키는의료부조제 혹은 의료보호 제3종 지정 등 정책적 구제가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의료보호대상자 150만명과 지정 병원중 상당수가 과잉진료와 보험료 부당청구 등 도덕적 해이에 빠져있다”면서 “2조원에 이르는 의료보호예산중 이같은 낭비요인을 샅샅이 찾아낸다면 재정효율화를 통해 차상위계층을 사회안전망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부당청구 병원에 대한 심사평가원의 심사와 조사를 대폭 강화하고 오갈 데가 없어 병원에장기입원중인 사람을 수용,진료하는 장기 요양보호시설을확충하는 방안도 보완대책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실직자,노숙자 등이 대부분인 차상위계층을 사회보장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재정 확보가 가장시급한 만큼 현행 의료보호제도의 수가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병원이 환자를 진료한 뒤 심사평가원에 의료비를 신청하는 행위별 수가제가 과잉진료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이를 진료 및 수술별액수를 정해 지급하는 포괄 수가제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병원과 환자들의 도덕적 해이 차단과 수가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낭비요인을 차단,개선한 뒤 차상위계층을 의료보호 3종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주석기자 joo@
  • “청소년 나이기준 헷갈리네”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음비법)’이 시행에 들어갔으나 청소년 연령기준이 청소년보호법상의 기준과 달라 혼선이 일고 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정된 음비법에 따라 청소년의 연령을 만 18세 미만으로 규정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지난달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은 이 법령에 근거해 노래연습장·비디오방 등의 청소년 출입 금지시간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로 정하고 이를 어긴 업주 단속에 나서고있다. 그러나 청소년보호법은 청소년 연령을 만 19세 미만으로정하고 있다.따라서 18세 학생이 청소년 출입 금지시간에청소년 출입제한 업소에 드나들다 적발되었을 경우 어느법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업주에 대한 처벌여부가 달라져단속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정부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공연법과 음비법,청소년보호법 등 관계법마다 제각각 규정된 청소년 연령을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연령인 19세 미만으로 통일하기로방침을 정했다. 반면 문화관광부와 관련업계는 청소년 연령을 상향조정하면 경기위축 등이 우려된다며 18세 미만이 합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같은 입장이 음비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일선 공무원들은 “단속 공무원들이 음비법과청소년보호법을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밖에 없다”는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이산상봉 후보자 분석·면면

    제4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북측이 26일 대한적십자사에 보낸 후보자 200명은 컴퓨터 추첨으로 새로 선발한 우리측과 달리 지난 2,3차 상봉때 탈락한 인사들로 짜여져 있다.2차 방문단 탈락자가 34명,3차 방문단 탈락자가 166명이다. ◆북측 후보자 분석=연령별로 80대가 5명(2.5%),70대가 94명(47%),60대가 101명(50.5%)이다.성별로는 남자 172명(86%),여자 28명(14%)이다.최고령자는 충남 당진 출신의 한인기씨(83)로,아들 정구씨(56·서울 구로구)와 딸 정자씨(60·인천시 남구)를 찾는다. 남한 거주 형제·자매를 찾는다는 후보자가 166명,부모나배우자를 찾는다는 사람이 각각 12명이다. 출신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5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30명),경북(30명),충북(21명)등이 뒤를 이었다. ◆남측 후보자 분석=고령자 우선 원칙을 적용한 결과 북측과 달리 80세 이상이 66명(3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70대 96명(48%),60대 38명(19%)이다.성별로는 남자가 136명(68%),여자가 64명(32%)이다. 출신지역별로는 황해도 출신이 54명으로 가장 많고 평안남도(34명),함경남도(21명)가 뒤를 이었다. ◆후보자 면면=북측 방문단 후보자 명단에는 김민하(金玟河·67)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의 형인 김성하(金成河·74) 김일성 종합대 철학부교수가 포함돼 있다.그는 지난 3차 상봉때도 후보명단에 들었다 탈락했다.북한의 영재학교인 평양제1고등중학교 교장 배재인씨(65)도 형 재진(68),고모 배현순씨를 찾는다.박태원(朴泰源·75)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의동생이자 박태종(朴泰淙·56) 전주지검장의 형인 박태윤씨(69)도 북측 명단에 포함됐다. 공훈예술가 황영준 화백(82)도 3차때 떨어졌으나 다시 후보에 올라 딸 혜숙(54·대전시 대덕구)·명숙씨(53·충북청주시) 등 가족들과의 해후를 고대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공무원봉급 대폭 인상 안팎

    정부는 세계경기 침체와 더불어 불투명한 국내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대폭 인상키로 결정했다.공무원의 가계를 안정시키고 사기를 진작하려는 취지로 비춰지지만 이에 따른 반발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해 총액 대비9.7%를 인상하고,올해에는 당초 인상률 6.7%에다 봉급조정수당 지급으로 모두 7.9%를 인상하게 됐다. 내년에도 6월쯤 민간부문의 임금실태를 조사해 내년말 목표인 96∼97%수준이 안되면 또 봉급조정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이로써공무원 정원 동결과 명예퇴직 확대 등 구조조정을 했는데도 3년만에 인건비가 44.6% 불어나게 됐다. 그런데도 정부는 목표연도인 2004년까지 계속해서 공무원들의 임금을 올릴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이와 관련,올 하반기에 시작된 불경기의 여파에 따른 국민들의 임금상승 체감지수와 실제지수의 조화,민·관 임금수준 비교 방법 등을 놓고 의문이 일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가 마련한 임금인상 계획안의 기본 자료인한국노동연구원의 민·관임금 비교 조사는 100인 이상의중견기업 88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민·관임금은동일한 학력수준과 연령대의 집단을 비교하는 식으로 조사했다. 예컨대 대졸 30세의 공무원이 현재 받고 있는 보수와 민간에 고용됐을 경우 받게 되는 임금을 비교하고,그 반대의경우를 비교하는 식이다. 그러나 사실상 공무원봉급은 상당히 세분화돼 있어 같은30대 대졸이라도 고시출신으로 사무관부터 시작했느냐,9급으로 출발했느냐에 따라 급여수준이 크게 달라진다.또 고시출신 40대 초반 과장급 공무원이 민간기업으로 전직했을 경우 보통 이사급 대우를 받게 되는 등 공직과 민간기업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실제로 중앙인사위의 자료를 보면 8∼9급의 경우 민간기업 대비 98.6%까지 올라가 있지만 6∼7급은 89.2%,4∼5급은 83.1%,2∼3급은 73.2%로 상위직급으로 갈수록 민간기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또 대졸 이상자의 경우 민간기업의 85.8% 수준이고 전문대졸 이하의 경우는 108.7% 수준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민·관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그러나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민·관 임금수준을 비교한방법은 세계적으로도 정확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전혀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건보 진료일수 年365일 제한

    정부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 정책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사실상 무제한으로 풀렸던 ‘건강보험 진료일수'가 다시 연간 365일까지로 제한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의 문경태 연금보험국장은 25일 “진료일수 제한이 완전히 풀린 이후 '의사 쇼핑' 형태의 남수진과 그에따른 보정재정 누수가 심각해졌다”면서 “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연간 진료일수를 365일로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내달 중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 국장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나 여러 질병을 갖고있는 복합 질환자도 단골 병원 의사에게 통합처방을 받으면 진료일수를 현명하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진료일수 제한은 환자의 연령이나 질병유형 등에 상관없이적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건강보험 진료일수는 환자의 외래처방 및 입원일수는 물론 약국 조제일수까지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3가지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가 하루에 각각의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의원 3곳을 찾아가 3일분씩의 처방을 받은 뒤 약국에서 조제를 하면 진료일수는 모두 12일로 계산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원시험 “장애인 응시연령 연장 필요”

    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장애등급별로 가산점을 차등적용하고 장애인의 공무원 시험 응시연령폭을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3일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가 지난 4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에 의뢰한 장애인 공무원 인사제도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공직임용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의무 분야 확대 ▲장애등급별 가산점 차등적용 ▲적합한 직무 개발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우선 국내 장애인의 86.1%인 124만8,000명이 3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해 9급 18∼28세,7급 20∼35세,5급 20∼32세 등인 응시연령 상한선을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7·9급 공무원 시험에서만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선발하고 있으나 장애인이 관리자 입장에서 정책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5급까지 확대 실시하고 장애인 고용의무적용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사위 관계자는“제시된 방안을 토대로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능력과 자격을 갖춘 장애인 공무원들이 적재적소에서일할 수 있는 인사제도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밝혔다. 한편 현직 장애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47명 중 84명(57.2%)은 직무를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으며,113명(75.7%)은 직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여경기자
  • 에듀토피아/ 美 수학·과학고 영재교육 현장

    9월초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시에 위치한 일리노이 수학·과학고등학교(IMSA)의 1학년 교실. 넓은 강의실에 모여앉은 15명의 학생 앞에는 교과서가 없다.담당교사가 나눠주는참고자료와 칠판을 통한 설명이 전부다.이날 수업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은 대학교 수준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C++’.교사의 설명이 끝나기 무섭게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교과서와 대학입시에 얽매이지 않는 전인(全人)교육,영재교육의 현장이다.물리·화학·수학·지구과학 등 한분야라도 뛰어나면 영재교육 대상이 된다. 지난 32년부터 시작한 미국의 영재교육은 88년 제정된 영재교육법에 따라 주정부 및 연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주마다 고등학교 수준의 영재교육기관과 대학교 부설 영재교육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시에 있는 퍼듀대학은 78년 이후8∼18세 지역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센터(GERI)를 운영하고 있다.매주 토요일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여름방학 2주간 학교에 머물면서 교육을 받는 ‘썸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수학·과학은 물론,사회과학·외국어·예술관련 수업이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석·박사 출신 전문강사 30여명이강의를 맡는다. GERI는 영재교육 전문 교원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영재판별 및 측정·평가,영재교육 교수법 등 15학점까지 이수할수 있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시드니 문(53·교육심리학) 교수는 “흥미와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수법을 끊임없이 개발하고있다”면서 “대학 진학과는 상관없이 과학 등 분야별로 뛰어난 학생들을 키워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일리노이주의 간판과학고인 IMSA는 입학요건이 무척 까다롭다.대수와 과학은 1년 이상 고교 수준의 강의를 수강해야 하며, 대학수학능력검사(SAT) 점수도 제출해야 한다.적성과 흥미,성취도 등도 선발기준의 30%를 차지한다. IMSA 학생들은 3년간 심도있는 교과학습 외에 다양한 개인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주변 대학이나 병원 등에서 이뤄지는 실험·연구활동에 참여한 뒤 취업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92년 IMSA를 졸업한 뒤 모교 교사로 부임한 로라 니켈슨(27)은 “스스로공부할 수 있는 자립형 영재를 키우는 것이목표”라면서 “실습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이 장점”이라고말했다. 뉴욕 중심부에 자리잡은 브롱스(Bronx) 과학고등학교는 노벨상 수상자 5명을 배출하는 등 63년의 전통을 자랑한다.생명·우주·로봇 공학 등 첨단과학분야 교육이 이뤄지며,능력에 따라 대학에서 배울 과목을 미리 수강한 뒤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학생 1인당 연간 비용은 7,000달러로,뉴욕시가 대부분 부담하고 일부는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학교 관계자는 “한국·중국·인도 등 아시아권 학생들이4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분야별 전문교육이 이뤄지기때문에 대학진학 지도를 따로 하지 않아도 학생 대부분이명문대 장학생으로 진학한다”고 말했다. 오로라·뉴욕 김미경특파원 chaplin7@. ●“학생이 주체…교사는 도우미죠”. “모험심에 가득찬 인생의 파이어니어(개척자)를 키우는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16년째 일리노이 수학·과학고(IMSA)를 이끌어온 스테파니마샬(56)이사장은 대학진학이 아닌 전인교육을 지향한다.수학·과학 외에 외국어·예술·체육 등을 필수과목으로 정한이유도 여기에 있다. 마샬 이사장은 “자립심·도전정신을 갖춘 학생만이 성공적인 과학영재가 될 수 있다”면서 “전원 기숙사 생활을하면서 실습위주의 수업을 통해 정답을 강요하기 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IMSA는 학생들이 그룹을 지어 모든 과제를 해결하고,교사들은 ‘도우미’ 역할을 한다.마샬 이사장은 “교과서 위주의 암기가 아니라 현실에 적용된 문제풀이를 통해 스스로정보를 쌓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정부가 재정의 90%를 지원하고,재단·기업 등이10%의 기부금을 내기 때문에 학생들은 연간 식비 900달러만내면 된다”면서 “졸업 후 대학 진학은 물론, 과학자·의사 등 적성을 살린 직업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오로라 김미경특파원. ●영재교육 국내 현황. 국내 과학영재교육은 98년 서울대 등 전국 15개 대학 산하에 설치한 과학영재교육센터와 전국 16개 과학고등학교를중심으로 이뤄져왔다.그러나 센터는 예산부족과 교육내용 부실로 제역할을 하지못하고 있으며,과학고는 입시위주로 변질된 상태다. 과학기술부는 내년 3월부터 부처별 영재학교 설립조항이포함된 영재교육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와의 협의를 통해 과학영재학교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과기부의 과학영재학교는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력을 최대한 키울 수 있는 과학교육을 지향하고 있다.연령에 관계없이 학생을 선발,박사급 교사들에 의한 체계적인 영재교육을 시킨 뒤 국내 유수대학의 입학자격 및유학기회 등을 부여함으로써 입시부담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과학고 1∼2곳을 영재시범학교로 전환하는 방법이추진되고 있으며,최종 결과는 19일 열리는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 “20代는 무죄 40代면 유죄?”

    청소년에게 대가를 제공하거나 약속하고 성관계를 맺는 성인을 처벌하도록 한 청소년 성보호법의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여성·시민단체들의 거센 항의 속에 법원은 청소년 성매매 혐의자에게 최근 또 무죄를 선고했다. 무죄 판결을 두번 내린 서울지법 윤남근(尹南根)판사는 3일 “행위가 발생하지 않은 이상 처벌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현재의 법체계와 법률로 법익을 충분히 보호할수 없다면 잘못된 법을 고쳐야한다는 게 윤판사의 소신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무죄 판결의 취지는:전제 왕권 시대와는 달리 근대 형법은 ‘행위주의’ 원칙을 확립하고 있다.청소년 성보호법이보호하고자 하는 법익이 아무리 귀중한 것이라 해도 성매매에 관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은 이상 처벌할 근거도 없고 처벌해서도 안된다. ■입법상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인지:일부 국회의원들이 보완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반대한다.법,특히 형법은인신에 관련된 것이어서 그 조항이 명백해야 한다.처벌 범위를 넓히겠다는 목적으로 법 조항을 모호하게 만들면 인권침해 소지만 높일 뿐이다. ■여성단체 등의 반발이 심한데:40세된 남자가 19세된 여자에게 저녁식사와 술을 사주고 동침했다면 처벌해야 하는가?아마 처벌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그러나 똑같은 상황에서남자가 20세라면 어떤가? 방탕하다고는 할 수 있어도 처벌하자고는 못할 것이다.법적 판단이 20세와 40세 때문에 바뀌어야 하나?비판자들은 처벌 의욕만 앞섰지 기본적인 법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법적 대응은:청소년 성보호법 자체가기묘한 법이다.청소년 성매매를 처벌하려면 형법에만 해도위계에 의한 간음죄 등 적용할 수 있는 법조항이 3∼4가지나 있다.청소년 성보호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의제강간(피해자가 동의해서 성관계를 맺더라도 강간으로 보는 것) 연령을 현행 13세에서 상향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인터넷 구매도 ‘빈부격차’

    인터넷은 전자상거래라는 새로운 매매방식을 통해 대중의소비패턴도 바꾸어 놓았다.그런 가운데 최근들어 인터넷상거래가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여과없이 노출시키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부담없이 기백만원 상품을 클릭해 바로결제하는 ‘노블리스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몇 백원 더싼 물품 구매를 위해 가격비교 사이트를 뒤지는 ‘서민 네티즌’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엄중한 자격심사를 거쳐 진정한 극소수의 귀족만을 선별가입,운영중입니다” 이런 마케팅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초호화판 사이트들이 늘고 있다.이런 사이트 안에선 속옷 한 벌이 40만원을 넘고 손목시계 하나가 1,000만원을넘어서도 거래가 수월하게 이뤄진다. 서울 ㄱ백화점 명품관을 인터넷으로 옮겨 놓은 루이지닷컴(www.louisg.com)은 회원확보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명품 중에서도 최고가만을 다루는 이곳은 실질 매출에도움을 줄 수 있는 소수의 고객만 상대한다. 10만원의 입회비를 받고 있지만 회원은 꾸준히 들어오고있다.이곳 회원들은 인터넷 쇼핑몰로 점찍어 둔 옷을 입어보고 싶다는 전화만 하면,정장을 입은 직원이 외제차를 타고 직접 찾아간다.무엇보다 고품격의 서비스를 내세우는것. 지난해 5월 설립된 명품전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이럭셔리(www.iluxury.co.kr)는 해외 법인으로부터 의류,잡화,화장품,보석 등의 명품을 시중가보다 30∼4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해 올 상반기만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하반기목표대로라면 올해 매출만 해도 100억원대. 한 명품 사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초기 주고객 연령대가 30∼40대에서 최근에는 10∼20대 신세대 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가계소득 월 500만원 이상의 부유층 자녀들과 소비능력을 갖춘 20대 중반의 직장인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대구,부산 순.구매율이 가장 높게나타난 서울에서도 강남,서초,송파 순으로 특정지역의 명품 구매비율이 월등히 높게 조사돼 지역 간 빈익빈부익부현상이 인터넷 물품 구매에도 고스란히 적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싼 물품을 찾는 서민 네티즌에게도 우호적인 인터넷쇼핑몰은 건재하다.이런 쇼핑몰들은 가격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박리다매를 주요한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최근엔 동네 슈퍼보다 싼 가격으로 승부하고 있다.또 온라인에서 상품을 고르면 배달까지 해주기 때문에 온라인 슈퍼마켓 사이트에 네티즌이 몰리고 있다. 온라인 슈퍼마켓 예스마트24(www.yesmart24.com)상품부의한 관계자는 “알뜰한 주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단돈 100원이라도 싸야 한다는 원칙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오프라인 매장은 2개도 되지 않은 영세 업체이지만 이미인터넷 방문자수는 14만명이 넘어섰다고. 또 재활용품을 파는 각 지역 재활용 센터의 인터넷 거래도 각광받고 있다.최근 이들 재활용센터들은 직접 공장에서재고품을 공급받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양천구재활용센터(www.ycrecycle.com) 김성갑 씨는 “불경기지만이용자들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소파부터컴퓨터까지 없는 게 없고,가격은 국내최저가”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인터넷 쇼핑몰이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더욱 분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자신의 소득수준에 맞는 인터넷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한 자기 성찰이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일시납 즉시연금보험 인기

    가입과 동시에 다달이 노후생활연금을 받을 수 있는 일시납 즉시연금보험이 인기다.삼성생명이 지난 3월부터 판매중인 ‘무배당파워즉시연금보험’은 가입한 다음달부터 연금이 바로 나온다.10∼20년동안 매달 일정금액을 낸 뒤에야돈을 타는 기존의 연금과는 다르다.매달 받는 연금에 대해서도 7년이상 유지시 이자소득세가 전액 면제된다.이율은자산수익율 증감에 따라 분기별로 변동되는 ‘신공시이율’을 적용(8월 현재 연 6.6%)하며,향후 금리가 떨어져도 최저3%까지 보장된다. 종류는 순수종신형·확정연금형·상속연금형 3가지다.가입연령은 55∼85세(확정·상속연금형은 55∼70세)이며,가입한도는 1,000만원 이상이다. 주현진기자 jhj@
  • ‘관람불가’ 미성년 연령 논란

    청소년의 성인 공연물 관람금지 연령을 올리는 문제를 둘러싸고 정부내 논란이 일고 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3일 문화관광부가 제출한 공연법 개정안을 심의,성인공연물 관람금지 연령을 현행 18세 미만에서 청소년보호법상의 연(年) 나이 기준 19세 미만으로 일치하도록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그동안 청소년 연령이 개별법마다 달라 법적용시 혼란이 야기됐다”면서 “앞으로 청소년 연령을 ‘연 나이 19세 미만’으로 통일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규제위는 청소년보호법,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식품위생법,공중위생법 등 7개 법령의 청소년 나이를 연나이 19세 미만으로 정리한 바 있다. 그러나 문화관광부는 “청소년의 나이를 상향 조정할 경우관람객 감소로 문화 예술공연 산업의 위축이 우려된다”며반대하고 있다.더구나 청소년 나이를 올리는 것은 청소년들의 정신연령이 높아진 것을 감안하지 않는 시대착오적 생각이라는 설명이다. 문화관광부는 그동안 관련단체의 ‘수입감소’에 따른 대책 등에 대한 압력을받아왔다. 하지만 논란은 앞으로 국회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이를 다룰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대부분 문화관광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규제개혁위의 안이 원안대로 통과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연나이] 생일로부터 다음해 1월1일을 지난 횟수만큼을 나이로 세는 방법으로 현재 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나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언론사주 사법처리 검찰 고심

    구속이냐,불구속이냐. 언론사 사주 조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들의 사법처리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혐의를 볼 때 구속이 마땅하지만 반대론도 만만치 않아 검찰이 몹시 조심스러워하고있다. 이번 수사에서는 사법처리 수순에 있어서 예전과는 다른기류가 감지된다.주변 수사를 통해 범죄의 확증을 잡으면피의자를 소환해 조사한 뒤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게보통이었다.소환은 곧 사법처리였다. 그러나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 등 이틀째 조사받고 있는 사주들의 처리는 이와 다르다.처벌 수위 결정을 조사를마친 뒤로 미루고 있다. 조사 방식에서도 일단 돌려보냈다가 다음 날 다시 부르는유연성을 보이고 있다. 이런 조사 방식에 대해 검찰은 밤샘 조사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검찰은 10일 소환될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도 같은 식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9일 “이번 주에 사주 1∼2명을 사법처리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수위 결정을 높고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조선·동아일보를 포함한 언론사 사주들은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될 수도 있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조사를모두 마친 뒤 조세포탈세액,죄질,참작할 만한 사유 등을충분히 고려해 사주 5명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리라는 분석이다.사주들이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에서도 사전영장은얼마든지 가능하다.사전영장은 사주들을 다시 부르지 않고곧바로 법원에 구속 여부의 판단을 맡길 수 있어 검찰로서는 부담을 더는 이점이 있다. 한편 검찰은 사법처리 수위와 관련,포탈세액이 절대적인기준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99년 23억여원의 조세포탈혐의로 구속됐던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 회장을 기준으로 하면 장 전 사장을 제외한 사주 4명은 구속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포탈세액 외에 ‘형을 정함에 있어 범인의 연령,성행,범행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야 한다’는 형법 51조를적용할 수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이는 동아일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김 전 명예회장과 김 전 부사장이 형제간이고 두 사람 모두 경영에서 손을 뗐다는 점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암시하고있다.이 때문에 검찰 주변에서는 조선·동아·국민 각 1명씩 구속될 것이라는 관측과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피고발인의 사법처리는. 고발되지 않은 사람중에는 누가 사법처리될까. 고발되지 않은 사람들의 처벌 문제는 사주 등 피고발인의처리 방향 등 전체적인 사법처리 수위와 맞물려 있다.검찰 관계자는 “사법처리 기준이나 대상에 대해 아무것도정해지지 않았지만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애매한언급을 했다. 검찰 주변에서는 피고발인 외에 적게는 3∼4명,많게는 7∼8명 정도가 사법처리권에 들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법인만 고발된 모 언론사의 전직 임원,부외자금 관리용 차명계좌를 만들어준 은행 간부,사주 일가의 주식 우회증여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명의대여를 해준 모 언론사 고위간부등은 이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수사 과정에서 ‘유탄’을 맞고 사법처리되는사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검찰 관계자도 “수사 도중 드러난 일부 ‘곁가지’에서 사법처리 대상자가 나올 수도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검찰은 국세청 고발 내용을 수사하면서 일부 언론사의 편법 회계처리에 도움을 준 회계법인이나 주식 허위매매에 명의를 빌려준 거래회사 등의사례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사법처리 검토 대상자는 대부분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과 관련,피고발인 외에 출국금지된 인사는40여명이다.검찰 관계자는 “출국금지자중 상당수는 ‘중요한’ 참고인이고,대부분 불기소,또는 기소유예될 것이분명하지만 일부 인사는 법정에 서야 할 것으로 본다”고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인종청소 보스니아 장성 46년형

    [헤이그 AFP AP 연합] 유엔 구유고전범법정(ICTY)은 2일 지난 95년 스레브레니차 집단학살 사건에 관련된 당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장군 라디슬라프 크르스티치(53)에게집단학살죄를 적용,징역 46년형을 선고했다. 유럽에서 전범에게 집단학살죄가 적용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며 ICTY가 집단학살죄를 적용한 것 역시이번이 처음이다. ICTY는 앞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지난 95년 스레브레니차에서 여성과 노약자를 추방한 뒤 전쟁 참여가 가능한연령대의 보스니아 이슬람계 남자 8,000여명을 집단학살했다고 판결했다. 지난해 3월 나치전범을 처벌한 뉘른베르크 재판 이후 유럽에서 처음으로 전범재판 법정에 회부된 크르스티치는 지난 95년 7월 유엔이 ‘안전지대’로 정한 이슬람계 도시스레브레니차를 함락한뒤 이슬람계 대상 ‘인종청소작전’을 지휘한 혐의를 받았다. 스레브레니차에서는 내전 종식후 지금까지 4,000구의 시신이 집단 발굴됐으며 5,000여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 전국남녀 1,520명 조사 “영상물 심의기준 더 엄격해야”43%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보류 판정 심의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등급보류제를 아예 철폐해야 한다는 영화인들의 움직임과 정반대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화 등급 심의 기준은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영화에 대해서 만큼은 관대한태도를 보였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최근 전국의 15세 이상 남녀 1,520명을 대상으로영상물 등급분류에 대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의 43.0%가 엄격한 심의기준 적용을 요구했다. ‘지금보다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36.5%로 나타났고 ‘현재의 심의기준이 적당하다’는 의견은 19.8%에 불과했다. 엄격한 기준 적용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고연령,저학력,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등급분류시 현재보다 더 엄격해야 할 분야로는 PC게임(42. 3%)과 비디오(28.1%)를 높게 꼽았다.영화(8.2%),영상물광고(7.0%),업소용게임(3.8%)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완화해야 할 분야로는 영화(41.3%),비디오(6.8%),PC게임(5.9%),무대공연(5.6%),음반(5.1%) 등을 들었다.첫손에 꼽힌영화는 지난해 27.1%에 비해 14.2%포인트나 증가했다. 영상물 등급분류시 가장 신경써야 할 점으로는 ‘청소년등의 관객보호 및 공공윤리성 유지’(33.7%),‘음란ㆍ폭력성 예방 및 차단’(30.5%),‘표현과 창작의 자유 존중’(18.4%),‘관객의 자유로운 관람권 존중’(16.3%) 등을 들었다. ‘국내물과 국외물의 심의기준에 차별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58. 3%)는 의견이 ‘아니다’(35.8%)라는 의견보다 우세했고 응답자의 81.3%가 ‘국외물에 대해 더 관대하다’고 대답했다. ‘음모’ 노출에 대해서는 ‘허용해서는 안된다’(74.6%)는 의견이 찬성(23.8%)보다 3배 이상 많았으며 국내 에로비디오 등급분류 기준에 대해서도 ‘강화해야 한다’(51. 9%)는 의견이 ‘완화해야 한다’(14.1%)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다. 현재 ‘18세 이상’으로 규정돼 있는 영상물 관람 성인등급에 대해서도 ‘19세 이상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61.1%)는 의견이 ‘현행 규정이 적정하다’는 의견(38.4%)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를 토대로 추산한 국민들의 한달 평균 극장관람횟수는 0.9회.비디오 관람 편수는 2.36회였다. 한달에 한번도 극장에 가지 않거나 비디오를 한 편도 보지 않는 국민도 각각 47.0%와 42.8%에 이르렀다. 영화와 비디오 모두 남자,저연령,고학력,고소득 계층에서상대적으로 관람횟수가 많았다. 황수정기자
  • 제대군인 응시연령 상한 연장…7,500명 혜택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제대군인 응시연령 상한연장제도를통해 공무원시험에 응시기회를 얻은 수험생이 7,500여명에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사법시험,행정고시 등 국가고시와 7·9급 공무원시험에 대한 응시원서 접수건을 분석한 결과 행시 363명을 비롯해 총 7,528명이 응시연령 상향조정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각종 국가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출원자 15만2,445명의 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제도가 적용돼 응시의 기회를 얻게 된 수험생은 지방고시의 경우 응시인원 403명 중 11%(43명)으로 그 비율이 가장 높았고,군법무관 임용시험이 출원인원 1,062명 중 10%(103명)로 뒤를 이었다. 무려 9만306명이 원서접수를 한 9급 공채시험에는 원서접수인원의 7%인 6,257명이 응시상한연령 연장으로 응시기회를얻었다.또 행정고시는 1만518명 중 363명(3.5%),기술고시 2,978명 중 50명(1.5%),7급 공채 4만5,812명 중 696명(1.5%),외무고시 1,366명 중 16명(1%) 등으로 조사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응시연령 상한연장제는 군복무를 마친응시자에게 무조건 점수를 주는 군가산점과는 달리 군복무로 인해 시험에 응시할 기회를 잃은 것에 대해 합리적으로 보상한다는 측면에서 형평성이 있다”면서 “올해 처음 시행했는데도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제대군인 응시연령상한 연장제도란=지난 99년 12월 헌법재판소가 6급이하 공무원시험에 응시한 제대군인에게 필기시험 과목별 만점의 3∼5%를 가점으로 부여한 제대군인 가산점제도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려 가산점제도가 폐지되자 제대군인들의 반발이 확산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제대군인 지원법 개정안을 마련,제대군인에 대해 국가공무원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을 최고3세 범위에서 연장하는 제대군인 응시연령 상한연장제도를도입하고 올해 처음으로 적용했다.군복무기간이 1년 이하인경우 1세,1∼2년은 2세,2년 이상인 경우 3세가 연장된다. 국가고시에는 군가산점제가 적용되지 않았다.그러나 국가고시 응시자도 군복무를 하는 점을 고려해 고시에도 이 제도를 적용하도록 했다. 최여경기자 kid@
  • 車보험료 2~3% 내린다

    8월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2∼3% 내린다. 연령 26∼29세인 운전자의 보험료 인하폭이 큰 반면 21세이하는 오히려 30%이상 인상된다.경소형차와 대형차의 인하폭은 크고 소형차와 중형차는 상대적으로 낮다. 금융감독원은 19일 “내달부터 시행될 개인·업무용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를 앞두고 보험사들이 낸 상품을 심사한결과,보험료가 평균 2∼3% 인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최고 113만원 차이=중형차를 구입하고 자동차보험에 첫가입한 21세 운전자는 보험사에 따라 연간 340만2,310원에서 226만4,340원까지 최고 113만7,970원(33.5%)의 차이가난다.30∼40대 운전자가 처음 보험에 들 경우 현재 보험료보다 최고 108만5,830원 낮아진다. ◆21세이하 보험료 올라=보험료가 오르는 대상은 21세이하남성 운전자,50세 이상이면서 자녀가 운전하는 가입자,엘란 티뷰론 스쿠프 등 스포츠카,중고차량 등이었다. 변속장치가 자동인 경우 수동보다 위험도가 낮기 때문에특별요율을 신설해 보험료가 10% 차이나기도 한다. 일부 보험사는 2대이상 보험가입시 보험료를 5∼15% 할인해주거나 공기업 자동차에 대해 할인혜택을 줬다.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지금까지는 각보험사가 보험료를보험개발원이 제시한 참조 순보험료(평균보험료)를 일부 수정해 사용하고 가격산출체계도 동일하게 유지해 왔다. 가격자유화가 되면 각보험사가 자신들의 경험통계를 기초로 보험료를 산출해 차이가 나게된다. ◆26∼29세의 보험료가 많이 떨어진 이유=그동안 대부분의보험사들은 이 연령의 운전자에 대해 사고율 등을 감안해보험료를 높게 부과했다.최근 이들의 차량소유가 늘어나고손해율(실제 사고율)이 낮아지는 추세를 감안해 보험료를인하했다. ◆최초가입자의 보험료 인하폭이 큰 이유=그동안 새차를 구입해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하면 사고위험도를 감안,일반적인 가입자보다 보험료를 거의 3배나 부담했다.그러나 사고위험도에 큰 차이가 없다는 현실에 따라 최초 가입자에게 적용하던 보험가입 경력별 적용율을 현행 180%에서 140∼160%로 낮추었기 때문이다. ◆기존 가입자도 영향을 받나=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자동차보험료는 향후에 지급될 보험금을 예상해미리 가입자에게 거둬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가입자가 낮은 보험료를 적용받으려고 종전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보험계약을 하는 것은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여러 불이익이 있다. ◆어디 보험료가 싼지 알려면=가입자는 보험사나 총괄대리점 등에 문의해 자신의 보험료는 물론 상품,보상서비스의수준,보험회사의 지급능력 정도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에 각차종별,연령별 최고및 최저보험료,평균보험료를 띄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日 참의원 선거 누가 입후보

    일본 참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역대 선거와 구별되는 몇가지 특징들을 보이고 있다. 우선 여성의 도전이 크게 늘었다.지역구,비례대표에 입후보한 496명의 27.6%인 137명이 여성이다.사상 최고였던 1998년 참의원 선거(23.2%) 기록을 갈아치웠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18명)에서 여성 각료(5명)가 차지하는 비율과 거의 일치한다. 또 후보자중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에 태어난 전후 세대(64%)가 전전 세대를 처음으로 앞질렀다.정치의 세대교체를 예감케 하는 대목이다.후보의 평균연령도 51세로 낮아졌다. 후보자별 출신도 관료나 지방 정계,정치단체,노동계가 소폭 줄어든 반면 탤런트,스포츠 선수,대학 교수,기업가 등 기타로 분류되는 직업군이 98년의 28.1%에서 42.2%로 크게 늘었다.유명인의 입후보가 늘어난 것은 이번 선거부터 비례대표선출에 적용되는 일본 특유의 ‘비구속명부식’ 투표 방식때문이다. 득표수에 따라 정당별로 의석을 배분하기는 기존 방식과 같다.그러나 정당별로 사전에 순위를 매겨 당락을 정하는 이전방식과는 달리 정당이 후보 명부를 낼 때 아예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유권자가 비례대표 투표를 할 때 정당이나 후보자 이름중 하나를 써내면 후보자 이름도 정당 득표로 계산된다. 정당별로 의석이 배분되면 득표를 많이 한 후보 순으로 당락을 결정한다.금전으로 의석을 사는 부조리를 없앨 수 있는 반면 스타는 누구나 당선될 수 있는 ‘정치의 우중화’도우려되는 새 제도다.무려 44명의 탤런트가 각 정당을 통해출마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健保 예정대로 내년통합

    정부는 지역 및 직장의 건강보험을 예정대로 내년부터 통합키로 했다. 건강보험 재정이 통합되면 지역과 직장의 보험료 지출이단일 회계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가입자의 보험료 납부 방식은 오는 2006년까지는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이경호(李京浩) 보건복지부 차관은 19일 “건강보험 재정은 국민건강보험법에 규정된 대로 2002년부터 통합한다”면서 “다만 지역과 직장간의 보험료 부과 형평성 문제 제기가 사라질 만큼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질 때까지 장부를 별도 관리하고,보험료부과도 따로 할 방침”이라고밝혔다. 이 차관은 “현재 직장보험가입자는 총소득을,지역가입자는 소득과 재산,자동차보유대수,연령,가족수 등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징수되는 등 별도의 보험료 부과체계를 적용받고 있고 보험료부담에 대한 직장측의 형평성 문제 제기로 단일기준에 의한 보험료 부과가 불가능한 만큼 재정을통합하더라도 장부상 재정관리를 따로 하고 아울러 급여비지출상황을 봐서 별도로 보험료를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현재 지역가입자의 소득파악률이 28%에 불과한 상태에서는 지역과 직장간의 보험료부과 단일화는 당분간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장관도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 답변에서 “직장의보와 지역의보 통합이 이뤄져도 2006년까지는 자금을 통합적으로 사용하고 부과기준을 달리하는 이원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용수기자
  • 산업은행 ‘자유자재 정기예금’

    개인사업가 A씨(서울 마포구 서교동·53)는 목돈 굴릴 데가 마뜩찮아 고민이다.정기예금에 넣어두자니 금리가 너무낮다. 정기예금은 한번 넣어두면 오랫동안 자금이 묶이기때문에 나중에 좋은 상품이 나와도 바꿀 수 없다.주식이나신탁상품에 투자하자니 원금을 떼일까 불안하다. 고민끝에 A씨가 택한 상품은 산업은행의 ‘자유자재 정기예금’.우대금리를 따져보니 연 6.33%로 시중은행 예금상품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6.01%.지난 1일 출시돼 다음달말까지는 0.2%포인트의 사은금리가 주어진다.예치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0.1%,1억원 이상 0.2%,3억원 이상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50세 이상이면 연령 우대금리(0.1%)도 얹어진다.그렇게 해서 A씨가 1억원을 예치해받은 이자는 6.33%. 이자수령방식을 수시로 바꿀 수 있다는 점도 A씨의 마음을 끌었다. 만기에 원금에 얹어 받아도 되고, 중도에 돈이필요하면 매월 받을 수도 있다. 그랬다가 다시 만기일시수령으로 돌아가도 된다.고정금리를 선택했지만 중도에 금리가 오르거나 오를 듯 싶으면 변동금리로 전환해도 된다. 추가입금(100만원 이상) 횟수에 제한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급전이 필요하면 예금금액내에서 4회에 걸쳐 분할 인출도 가능하다. 최저 가입금액이 3,000만원으로 고액인 점이흠이다. 안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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