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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백화점은 줄줄이 사은행사

    11월 백화점은 줄줄이 사은행사

    ‘11월은 백화점의 사은행사를 노려라.’가을 정기세일이 끝난 후 대형백화점들이 잇따라 개점 사은행사를 펼치고 있다. 공교롭게도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의 창립일, 개점 기념일들이 4~13일 10일 동안 몰려있어 정기세일 기간만큼이나 쇼핑가가 술렁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번 달에 백화점별로 펼치는 개점행사를 잘 활용하면 세일기간 못지않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각종 문화행사는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사은행사의 핵심은 상품권 증정에 있다. 각 백화점별로 구매 금액대별로 7%에 해당되는 상품권을 사은선물로 돌려줘 알뜰쇼핑의 기회가 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창립 26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7일 동안 풍성한 기념 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전점에서는 4일부터 13일까지 내점 고객 중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배부, 추첨을 통해 슈퍼스타콘서트, 자크루시에 내한공연, 제주도 여행권 등 경품중 하나를 택해 참여할 수 있다. 슈퍼스타 콘서트는 수능시험이 끝나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진행된다.SG워너비, 김종국, 럼블피쉬 등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영캐주얼 패션쇼, 고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클랙식 재즈 뮤지션 자크루시에 내한공연에는 800명을, 제주도 겨울 여행에는 200명을 초대한다. 오는 13일에는 4∼1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한 구매영수증을 보관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시네마가 입점해 있는 전국 11개점에서 총 10만명에게 롯데 시네마 예매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이 기간동안 각 점포별로 ‘창립기념 화제의 상품전’‘창립기념 남성의류 공동기획 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수도권 모든 점포에서는 4일부터 13일까지 ‘여성 영캐주얼 상품전’‘유명 화장품 GIFT 대축제’‘명품패션모피 대전’ 등을 열어 고객들에게 풍성한 할인혜택을 준다. ●신세계백화점 개점 7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7일동안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큰사랑 대축제’를 펼쳤다. 행사 기간동안 유니세프 기금 마련 ‘100원의 기적 동전 모으기’, 유니세프 스타 팬 미팅, 주먹밥 콘서트 등 다양한 공익 문화행사를 병행했다. ‘100원의 기적 동전 모으기’는 행사기간 중 동전 4500원을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5000원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했고 모아진 동전 중 일부를 유니세프 기금으로 적립했다.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주먹밥 콘서트’에는 김C, 오브라더스, 정원영밴드, 오메가3 등이 점심 시간 공연을 진행, 내점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공연 동안 직원들이 직접 만든 주먹밥을 관람객들에게 증정하고, 관람 고객들에게 자유 기부를 유도했다.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안성기씨가 신세계 백화점 본점을 지난달 28일 방문해 유니세프 팬 사인회도 열었다. 이밖에도 영등포점, 미아점 인천점, 마산점 등에서는 통기타 가수, 인디밴드, 대학교 보컬팀 등을 연계한 문화 이벤트도 전개해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이 기간동안 신세계 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유니세프의 다용도 멀티백을 선착순 증정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11개 전점은 4∼13까지 10일동안 각 점포별로 15만·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금액대별로 1만·2만·4만·7만원에 해당되는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기간 현대백화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엄마와 딸’을 판촉테마로 내걸고 각종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백화점 우인호 판매촉진팀장은 “소중한 모녀 관계처럼 백화점과 고객의 소중한 관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찾을 만한 행사 및 이벤트로 꾸밀 전략이다. 수도권 7개점은 행사기간 동안 ‘모녀공감 커플룩전’을 열고 구두, 핸드백, 펜던트, 머플러 등 행사참여 브랜드의 커플룩 상품을 구입하는 모녀동반 구매 고객에게 30∼50% 할인혜택을 준다. 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짧은모피재킷, 장신구세트, 밍크숄 등도 쿠폰북 특가상품으로 기획해 50∼6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압구정본점은 ‘신데렐라 모녀찾기(구두브랜드)’‘엄마 결혼반지 리세팅행사(장신구 브랜드)’‘붕어빵 모녀 선발대회(온라인 이벤트)’를, ▲무역센터점은 ‘엄마와 딸 스타일링 경품행사’‘엄마와 딸 요리대회’ 등을,▲신촌점은 ‘모녀동반 초상화 서비스’‘모녀 수다카페’ ▲목동점은 ‘모녀 데이트 비용 경품행사’ 등을 개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 명품관은 13일까지 15만·30만·60만·100만·200만·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갤러리아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고속철 서울역사에 있는 콩코스점에서는 KTX 이용고객이 많은 특성상,KTX 승차권과 갤러리아상품권 중 한 가지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15만원 이상 구매시 KTX 30% 할인권 1장 또는 갤러리아상품권 1만원권,30만원 이상 구매시 KTX 30% 할인권 2장 또는 갤러리아상품권 2만원권,50만원 이상 구매시 KTX 무료승차권 1장 또는 갤러리아상품권 4만원권,100만원 이상 구매시 KTX 무료승차권 2장 또는 갤러리아상품권 7만원권 중 한 가지를 선택 증정한다. 수원점은 4일부터 14일까지 15만·30만·60만·100만·200만·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갤러리아상품권 또는 사은품 중 한 가지를 선택 증정한다. 명품관에서는 ‘겨울여행-럭셔리 트래블 기프트’라는 제목으로 4일부터 13일까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명품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5명의 고객에게 여행을 떠날 때에 유용한 가방과 의류, 여행용품 세트 등으로 구성된 여행 테마 아이템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추첨은 14일에 실시된다. 경품 내용은 ‘발리’백과 앵클부츠(2명),‘폴스미스’ 니트(3명),‘마크제이콥스’ 니트 가디건(5명),‘아베다’ 여행용품세트(10명),‘록시땅’ 여행용품세트(10명) 등이다. ●그랜드백화점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7일간 2단계로 나눠 ‘개점9주년 사은품을 드립니다’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사은품 종류를 12종에서 16종으로 더욱 다양하게 준비한 게 특징이다.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시 로즈접시세트, 렌즈볼, 차렵이불세트, 스팀청소기, 압력밥솥(10인용), 원적외선히터 등의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개점 9주년을 맞아 ‘9자 균일가’‘모피 보상판매’‘가을의류 파격가’,‘추·동 신사정장 파격가’‘준보석 반액세일’ 등의 다양한 행사도 펼치고 있다. ‘9자 균일가’ 행사로 900원,9000원,1만9000원,9만원 등 최고 90% 할인행사로 매일 아침 오픈과 동시에 실시된다. 그랜드백화점 함근영 점장 이사는 “매년 11월은 비수기가 아니라 개점행사 또는 파격가 행사 등으로 갈수록 치열한 판촉전이 펼쳐지는 시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창립 51주년 기념으로 오는 21일까지 ‘제8회 유명가구 박람회’를 개최한다.27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제품을 진열가로 80∼5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구를 30만·60만·100만·200만·300만·5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상품권도 증정한다. 애경삼성카드와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에이스·시몬스 침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해당 금액의 7%, 대진침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해당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애경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애경삼성카드·드림카드 소지자에게는 추가로 5% 할인해준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TV, 가구, 주방용품 등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경품응모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플라자 지난 1일 개점 8주년을 맞은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다양한 행사를 고객께 선물했다. 특히 1일에는 11월에 출생한 888명에게 파운드 케이크를 증정했다. 주말인 6일까지 사은 대축제를 열어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삼성 상품권을, 30만원 이상 2만원,60만원 이상 4만원,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7만원 삼성 상품권을 준다. 같은 기간 동안 볼보 특별 경품을 실시해 모든 방문 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한다.1등 1명에게 볼보 S40 1대를,2등 3명에게 볼보 골프백을, 3등 10명에게는 삼성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추첨일은 7일이다. 쇼핑하면서 느낀 가족의 행복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공모해 1등 한 가족에게 뮤지컬 아이다 관람권 4장,2등 두 가족에게 10만원 삼성상품권,3등 다섯 가족에게 5만원 삼성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주말까지 개점 8주년 축하 삼성플라자 추천 8대 기획전을 실시해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국내車업계 보안 비상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의 기술유출 ‘미수사건’을 계기로 자동차업계가 기술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산업계의 기술유출은 반도체,LCD, 휴대전화 등에 국한됐지만 최근 자동차산업이 발전하면서 유출 범위가 전방위로 확산될 조짐이다. 현대차는 25일 협력업체 A사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엔진 및 내구성 관련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 현지 법인으로부터 A사가 중국 자동차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이 업체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현대차는 이 업체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A사가 갖고 있던 각종 기술 데이터도 폐기했다. 자동차 충돌, 내구성, 단·주조, 소음·진동 테스트 등의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 중인 A사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의 협력업체로 그동안 아반떼XD 등의 연구 용역을 맡아 왔다. 현대차는 A사가 돈을 받고 기술을 팔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이같은 기술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현대차는 이미 남양·용인연구소 등을 방문시에는 1일전 사전 예약을 받고 디지털카메라, 노트북,USB드라이브 등 저장장치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같은 출입보안을 더욱 강화한다. 또 카메라를 휴대한 출입자는 보안요원이 상시 대동하고 카메라폰에도 스티커를 부착해 촬영을 막고 있다. 현대차는 또 퇴직 직원들이 기밀을 유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점을 감안해 보안각서를 작성하고 퇴직시 보안면담을 가지는 한편 퇴직후 6개월마다 경쟁사 근무여부도 확인하기로 했다. 1차만 40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 보안감사도 분기별로 실시하고 협력업체와 용역이 끝난 뒤에는 자료 보관·폐기여부 등을 현장 조사한다. 현대차는 특히 협력업체가 기술유출에 연관됐을 경우 보안·구매·감사팀 합동 조사를 통해 공정거래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계약파기, 발주제한, 경고 등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중국 자동차업체가 ‘짝퉁 마티즈’를 내놓으면서 디자인·기술 유출 방지에 비상이 걸린 GM대우차도 보안에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GM대우는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직후 20여명으로 구성된 ‘시큐리티팀’을 신설, 복제가 불가능한 ID카드를 발급하고 주요 보안지역에 ID카드 리더기를 설치하는 등 출입관리시스템을 강화했다. 공장이나 연구소에서는 노트북PC를 반·출입할 때 스티커를 발급받아야 하고 외곽벽에 적외선 감지기 및 CCTV를 설치하는 등 외곽방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신상품]

    ●미래코스팜 북한산 유황머드로 만든 머드전문제품 ‘펄’을 내놓았다. 세계 4대 유황퇴적개펄인 평안남도 온천군 광야만 지역에서 채취한 유황머드에 히말라야 암염, 진주가루, 참숯, 아로마 오일을 혼합해 만들었다.33종세트 7만 8000원. ●면사랑 전통 일본식 ‘오뚜기 면사랑 카레우동’을 선보였다. 일본의 카레비빔우동을 들여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재가공했다. 카레 소스에 ‘가쓰오부시국물’을 첨가해 카레의 향긋한 맛과 가쓰오부시의 깊은 맛이 맛깔스럽다고.2인분 3900원. ●풀무원녹즙 ‘복분자혼합즙’을 출시했다. 간과 신장 보호기능이 탁월한 복분자를 주원료로 삼고 당근, 파인애플을 넣어 만든 건강음료. 검붉은 복분자 특유의 향에 파인애플의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진다고.150㎖ 3300원. ●남양알로에 잇몸질환 예방 기능을 강화한 ‘베라케어’리뉴얼 제품을 내놓았다. 구강염 및 잇몸질환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원터치 캡이라 보관·사용이 편리하다.200g 8000원. ●한국존슨 그레이드 젤타입 방향제 ‘크리스탈 로맨스’를 선보였다. 투명한 크리스털 용기 뒷면에 방향젤을 부착,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회사측은 소개. 별도의 장치가 필요없어 거실 침실 화장실 사무실 등에서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다.4100원. ●보령수앤수 수용성 칼슘보충용 건강기능식품 ‘보령우리가족칼슘’을 출시했다. 무색, 무취라 물 우유 주스 등에 뿌려 먹을 수 있다. 야채에서 추출한 당질을 발효시킨 젖산에 칼슘을 결합해 만들었다.21만원. ●LG생활건강 피부보호 기능이 뛰어난 황토 성분을 활용한 기저귀 ‘토디앙’을 선보였다.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혈액 흐름을 촉진시키고, 항균과 탈취 기능이 뛰어나 연약한 아기 피부를 지켜준다.2만 7900원.
  • 생활속으로 파고든 로봇 ‘못하는게 없네’

    생활속으로 파고든 로봇 ‘못하는게 없네’

    로봇의 대중화 시대가 우리 곁에 다가서고 있다. 사람의 단순 보조수단으로 ‘인간화’의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정부의 신성장동력 정책에 힙입어 청소용, 교육용, 국방용, 의료용, 오락용 등 다양한 제품이 속속 개발되고 출시된다. 정부가 내놓은 100만원대 ‘국민로봇’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2020년이면 ‘1가구 1로봇 시대’가 올 것이란 정부의 호언도 잿빛만은 아닐 전망이다. 최근 국내 업체들이 개발하거나 시판에 들어간 제품을 중심으로 그 기능과 활용 분야, 가격 등을 알아본다. ●국내 로봇 약력은 지능형 로봇의 시초는 1998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센토’다.2001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주인과 대화할 수 있는 ‘아미’를 개발했다. 이어 KAIST는 지난해 말에 걷는 인간형 로봇(Humanoid)인 ‘휴보’를 개발했고, 최근에는 네트워크 방식으로 얼굴 등을 인식하는 ‘NBH-1’을 공개했다. 올해 초엔 KIST에서 정보통신부가 주관으로 ‘마루(남자)’와 ‘아라(여자)’를 내놓았다. ●로봇 과외시대가 다가왔다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는 최근 단순 영어단어 따라하기와 발음 교정을 도우는 교육용 로봇을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가격은 100만∼120만원대. 초기 단계이지만 내년에는 수학 등 다른 과목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만능 과외교사’의 날도 멀지 않았다. 유진로보틱스가 출시한 ‘아이로비’는 단순 영어 학습과 동화 구연 등 유아에게 맞는 교육기능은 물론 음성인식과 자율충전 기능이 있다. 혼자 다닐 수 있고,2∼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판매가는 390만원. 로보티즈는 교육용 로봇인 ‘바이올로이드’를 시판 중이다.4족 보행로봇, 인간형 로봇, 여러 가지 곤충로봇 등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만능로봇 키트다. 조립과 분해가 가능하다. 가격은 77만원. ●청소로봇은 혼수 필수품 청소로봇 시장은 지난해 6000대 수준에서 올 해에는 2만여대로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4만대가 넘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지난 6월 정통부 조사에서는 40%가 넘는 응답자가 청소로봇 구입을 원해 대중화가 이미 시작됐다. 국내시장은 미국 등 외국산이 많지만 국내업계는 50만∼100만원대 중급모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로보킹’은 LG전자가 지난 7월 내놓은 149만원대 중급 제품이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제품을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100만원을 내렸다. 위치감지센서인 ‘자이로’를 장착해 주행 정확도를 높였다. 흡입력도 일반 제품(10∼30W)보다 강한 140W다. 청소로봇 맏형격인 유진로보틱스의 ‘아이클레보’와 고급모델 ‘아이클레보Q’는 각각 39만 9000원,54만 8000원으로 중저가형이다. 적외선센서가 부착, 벽과의 충돌을 방지해 현관 등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진행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세균 억제와 공기정화 기능도 있다. 한울로보틱스는 200만원대의 ‘오토로’를 개발했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충전기가 있는 곳을 찾는 등 인공지능을 가졌다. 흡입력은 200W. 한울은 청소기능과 정보콘텐츠를 제공하는 ‘네트로’도 개발했다. 또 마이크로로보트는 다음 달에 ‘유봇(U-bot)´을 선보인다. 바닥재에 투명잉크로 새겨진 바코드를 자동인식해 혼자 옮겨 다닌다. 삼성전자는 최근 열렸던 국제로봇기술전에서 크루즈미사일의 원리로 청소경로를 결정하는 ‘크루보’를 내놓았다. ●숨어 있는 저격수도 인지 국방부와 정통부는 2011년까지 ‘견마(犬馬)형 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원격제어로 험한 지형에서 달릴 수 있고, 지뢰 탐지·수색, 실제 전투에 투입된다. 숨어 있는 저격수를 인지해 사살할 수 있는 성능을 지향한다. 도담시스템즈는 경계로봇인 ‘aEgis’을 최근 개발했다. 정밀 사격이 가능하다. 낮에는 2㎞, 밤에는 1㎞까지 사물 식별이 가능한 고성능이다. 가격은 1억원대. 소방관 로봇도 1∼2년 안에 나온다. 원자력연구소와 동일파텍 등 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불이 난 지점을 탐지하고 진화하며, 화재현장에서의 사람 존재 유무도 확인, 소방관에게 전달한다. 동일파텍은 또 국내 최초로 무한궤도(트랙) 형태인 ‘아키봇’을 개발, 시제품을 내놓았다. 유무선으로 조종 가능하며, 내년 하반기에 출시한다. 소형인 M형은 소방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하 화재진압, 인명구조 작업과 군사·보안용 등 용도가 다양하다.S형은 11인승 엘리베이터에도 탑승이 가능해 지하철 사고 등에 활용된다. ●농사일 로봇 2010년 상용화될듯 논밭을 오가며 농사를 대신하는 로봇도 등장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대동기계와 LS전선, 전남대 등과 내년에 농사용 로봇 개발에 나선다. 잡초 제거와 트랙터를 몰고, 농약 살포, 벼 수확 등 4개 종류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0년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다진시스템은 아파트 안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로보엔(네스팟 루)’을 개발했다. 문턱을 넘을 수 있고, 밖에서 양방향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관계자는 “KT 네스팟과 연계해 인터넷,PDA 등 이동전화를 이용, 가스누출 등을 제어할 수 있고 각종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7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공룡·새·애완견…취미·오락 로봇 잇단 출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생활들…. 로봇이 인간의 고민들을 떨쳐줄 날이 멀지 않았다. 웃음보따리를 들고 ‘인간’을 기다리는 오락·애완용 로봇은 어떤 게 있을까. 애완동물 기능의 로봇이 곧 나온다. 다사테크는 ‘DATO’라는 애완용 로봇을 내년 초에 출시한다. 지능성장 가능하다. 가격은 미정. 취미·오락 로봇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뉴로스는 초소형 로봇새인 ‘사이버드’ 2개 종류를 개발했다.P1제품이 8∼12분,P2는 12∼18분 날 수 있다. 판매 중인 P1은 날갯짓, 방향조절 기능이,P2는 여기에다 수직다이빙,360도 회전 기능이 더 있다.P1 가격은 15만원. 로보쓰리의 ‘R3-M’ 제품은 댄스를 추고 주행도 하는 익살스러운 로봇이다. 내레이션 기능도 있다.3개 종류의 춤 동작을 할 수 있고,8시간 운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5000만원. 디노코리아도 생동감 있게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공룡로봇을 내놓았다. 특수 피부에 과학적 고증도 마쳤다. 화가 로봇도 몇개 출시돼 있다. 사람의 얼굴을 인식한 뒤 초상화를 그려낸다. 다진시스템은 6축 관절인 ‘Paint Robot1’이란 화가로봇을 개발했다. 가격은 58만 8900원. 대요메디의 ‘3-D맥상기’는 지능형 진맥 로봇이다. 사상 체질을 분석해 준다.3000만원 시판 예정.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실버상품 가을 매출 ‘효자’ 노릇

    실버상품 가을 매출 ‘효자’ 노릇

    ‘부모님을 위한 효도상품으로 소비자를 잡는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백화점 업계가 잇따라 나이 드신 부모님을 위한 ‘실버용품(효도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버들을 위한 상품은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건강을 챙긴다는 의미에서 백화점 매장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신발에서 의류까지 전문화 각 백화점들은 실버들을 위해 신발부터 의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상품들을 구비해 놓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특별히 실버코너를 마련하지는 않고, 일반 매장에서 젊은층들과 같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의 입장에서 실버세대로 구분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30∼40대들 코너에 실버들을 위한 상품을 섞어 배치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는 컴포트 슈즈로 유명한 신발 브랜드인 ‘바이네르’를 선보이고 있다. 컴포트화는 발이 가장 편안한 신발로 중장년층에 인기가 높다. 이 코너에서는 실버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보장하기 위해 고객의 발 사이즈와 폭, 발등 높이 등을 측정한 후 가장 최적의 신발을 고객에게 권해준다. 애경백화점 역시 실버들을 위한 별도의 전문코너는 운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구로점, 수원점에서 운영되는 폭스레이디, 뽀뜨레, 금란세 등의 브랜드가 나이드신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는 소비여력이 있는 중장년층 여성이 대상인 만큼 제품의 가격이 10만원대 이상의 고가품이 주종을 이룬다. 신체의 굴곡을 드러내어 맵시를 자랑할 수 있는 종류부터 우아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들을 취급하고 있다. 고가 의류인 관계로 숍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고정고객을 초청하여 교분을 나누고 있고, 백화점은 이들에 대한 관리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인다. 이번 가을 정기 바겐세일에도 참여,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실버세대를 위해 전체 상품을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기획판매전도 종종 펼친다. ●건강상품은 실버세대를 위한 효도상품으로 으뜸은 건강을 챙겨드리는 제품들. 기온이 점점 낮아지면서 안마의자, 옥매트, 발마사지기, 족탕기 등 건강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경우 “올들어 족탕기, 안마의자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마의자는 기본적으로 주무름, 두드림, 상하이동 스트레칭 등의 전신 마사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 혈액 순환이 좋아지는 등 운동대체, 근육이완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198만∼616만원짜리의 파나소닉 안마의자도 구비해 놓고 있다. 옥매트 또한 대표적인 효도상품으로 손꼽힌다. 예전의 옥매트는 옥을 본드로 고정해서 열 발생시 본드 냄새가 올라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옥이 돌출되어 있어 청소, 화재, 전자파 발생 등 단점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별적으로 옥을 하나하나 수공예로 엮고 무작위 열선으로 수명이 길어진 옥매트들이 출시되고 있어 원적외선에 의한 혈액순환과 숙면 등에 도움을 준다. 가격은 59만∼108만원까지 다양하다. 이밖에 족탕기와 각탕기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각탕기는 발목까지 물이 차는 족탕기에 비해 종아리까지 물이 차고 피로회복과 더불어 반신욕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이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골격계 뒤틀림 현상을 완화해주는데, 15만∼20만원선의 상품들이 주를 이룬다. ●중절모와 머플러를 찾는 멋쟁이 현대백화점은 기온변화에 민감한 실버들을 겨냥, 멋쟁이 실버 상품판매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할아버지의 외출 필수 아이템은 중절모와 머플러. 외출시 머리의 찬 기운을 막아주는 중절모의 경우 대부분이 수입상품으로 단가가 24만∼38만원을 호가한다. 패션에도 신경을 쓴 제품으로 가격도 일반 중절모에 비해 저렴하며, 코트 등과 잘 어울린다. 목의 찬 기운을 막아주는 머플러는 현대백화점 섬유잡화 매장에서 고를 수 있다. 울 100%의 머플러가 8만∼14만원선에 판매된다. 회색, 와인색의 컬러가 있으며, 할머니를 위한 순모 100% 숄도 구비돼 있다. 환절기 집안의 공기정화를 위한 가습기도 실버용품 아이템에 해당된다. 항균필터 사용으로 향균기능 및 스폰지 자연 증발기능으로 전기가 필요없는 가이아모의 ‘가습기’를 6만 6000원에 판매한다.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LG의 공기청정가습기’도 20만원선이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청소하기 힘든 노인 고객들을 위해 자동으로 청소를 해주는 로봇청소기도 판매한다. 룸바 로봇청소기 59만 8000원, 아이클레보 54만 8000원, 트릴로바이트 238만원 등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잠재고객 P세대 잡기 신세계, 다양한 이벤트 신세계백화점이 10월 들어 본격적인 P세대 잡기에 나섰다.P세대는 2002년 월드컵 이후 등장한 참여(participation)의 열정(passion)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를 변화시킬 잠재적 힘(potential power)으로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는 세대(paradigm-shifter)를 말한다. 이들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정보를 습득하고, 이렇게 습득된 정보를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포스트 디지털 세대이다. 따라서 백화점 업계의 잠재적인 주 소비계층이 되는 셈이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김봉수 부장은 “P세대는 소비에서도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행동을 중심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많은 행사를 좋아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P세대는 우리사회의 가장 강력한 잠재 소비자이다.”라고 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클럽 문화에 익숙한 이들 P세대를 위해 지난 1일 문화홀에서 힙합 스탠딩 공연을 진행하고, 댄스 경연대회,DJ와 함께 하는 파티를 열었다. 또 P세대를 위한 신세계 백화점 싸이월드 미니홈피(www.cyworld.com/shinsegae)도 새롭게 오픈한다. 신세계 미니 홈피는 기존 기업의 미니홈피와는 달리 P세대들의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방식의 미니홈피이다. 기존 미니홈피가 기업의 행사나 이벤트를 일방적으로 알리고 참여를 유도 하도록 진행했지만, 신세계 미니홈피는 참여자들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백화점은 문화 이벤트나 알뜰쇼핑 정보만 제공하고, 운영은 고객들이 맡아서 하는 방식이다. 특히 신세계 백화점 본점은 명동을 방문하는 P세대를 위해 정문에서는 활력을 느낄 수 있는 X-게임쇼, 치어리더 공연을 비롯해 신인 가수공연 위주로 구성, 매일 펼치고 있다. 강남점의 경우 겨울에는 얼음성을, 봄에는 튤립광장, 여름·가을에는 장미·국화광장 등으로 P세대 디카족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지구선 더 갈 곳이 없다”

    미국의 백만장자 과학자 그레고리 올슨(60)이 1일(현지시간) 사상 세번째 개인 우주관광에 나섰다. 2000만달러(약 200억원)를 내고 우주 관광에 나선 올슨은 물리학자 출신으로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본사를 둔 적외선 카메라 제조사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올슨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발레리 토라레프, 미국인 비행사 윌리엄 맥아더가 탑승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TMA-7은 이날 오전 7시55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뒤 9분 만에 지구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고 우주센터측이 밝혔다. 이 우주선은 3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할 예정이며 올슨은 이곳에서 8일간 머문 뒤 11일 카자흐스탄의 초원지대로 귀환한다.ISS에서 장기 체류해온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크리칼리오프와 미국인 비행사 존 필립스가 동행, 귀환한다. 올슨은 우주선 탑승에 앞서 “로켓이 발사된 뒤 아주 편안하고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제품은 하나 기능은 여럿 멀티가전 혼수품 ‘감초’

    제품은 하나 기능은 여럿 멀티가전 혼수품 ‘감초’

    제품 하나에 여러 기능을 갖춘 ‘멀티가전’이 혼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공간을 덜 차지하는 데다 제품을 따로 사는 것보다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테크노마트 박상후 홍보팀장은 “주방기기가 점차 대용량, 대형화되면서 공간활용도가 높은 소형 멀티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혼수 가전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03년 처음 선을 보인 멀티가전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2004년부터 수요가 늘어 해마다 50%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판매량이 높은 멀티 주방가전을 소개한다. ●스테인리스 무선 라면포트(디앤숍 1만 4900원) 기존 무선커피포트는 물이나 우유, 커피 등 액체 외에 다른 물질을 가열할 수 없었지만, 이 제품은 죽, 라면, 국 등 다양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가스 없이 전기로 작동돼 안전하며 여행지에서도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토스터(테크노마트 18만 5000원) 전자레인지에 빵 2개가 들어가는 토스터를 합쳤다. 전자레인지 버튼을 위쪽으로 올리고 토스터가 보이지 않도록 문을 달아 깔끔하다. 굽는 정도를 9단계로 나눴다. 서랍식 부스러기 받침대가 있어 청소하기도 간편. 커피메이커나 찜기를 붙여놓은 전자레인지도 나왔다. ●테팔 쿡앤토스트 미니오븐(KT몰 8만 9000원) 90∼240도까지 다양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오븐 기능에 간편한 그릴 기능, 식빵 4조각을 한번에 구울 수 있는 토스터 기능까지 갖췄다. 사전 예열 없이 바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어 시간이 단축된다. 겉표면은 열차단 플라스틱 몸체라 어린이의 손이 닿아도 안전하다. 앞면은 투명 유리창. ●LG디오스 TV냉장고(테크노마트 170만원) 냉장고 중앙부분에 13인치 LCD TV를 넣어 주방에서 음식을 먹으며 TV를 시청하도록 했다. 비디오와 연결하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음성다중과 캡션 기능을 지녀 영어자막이 나온다. 필립스 ‘미러TV’는 거울과 TV,PC모니터를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화면을 켜면 TV나 PC모니터로 사용 가능하고, 전원을 끄면 거울이 된다. ●동양매직 뉴 시스콤(테크노마트 95만원) 식기세척기와 3구 가스레인지를 결합한 제품.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세척이 6단계라 식기량이 적으면 절반만 세척할 수 있다. 오른쪽엔 이중 고화력 버너를 장착, 요리를 신속하게 끝낸다. 기존 가스레인지 거치대만 드러내면 바로 설치 가능하다. ●멀티양면쿠커(KT몰 5만 4500원) 핫플레이트에 삼겹살과 갈비는 물론 피자도 구울 수 있고, 튀김까지 가능하다. 양면구이 전골판에 세라믹 코팅이 덮여 음식물이 눋거나 잘 타지 않는다. 원적외선으로 음식이 맛있게 조리된다고. 자동온도 조절 스위치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 튀김요리가 편리하다. ●편리한 과일깎이 애플필터(디앤숍 9900원) 멀티가전은 아니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여 초부 주부에게 인기다. 과일을 예쁘게 깎지 못해 걱정이라면 이용해 볼 만하다. 지지대에 사과나 복숭아 등 과일을 고정시키고 손잡이만 돌리면 예쁘고 깔끔하게 껍질이 벗겨진다. 집들이 등 손님 접대가 많을 때도 편리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우주관광 한다면야…

    다음달 1일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를 타고 사상 세번째 우주관광객이 될 미국인 사업가 그레고리 올슨(60)은 탑승료로 2000만달러(약 200억원)를 냈지만 기내 청소와 요리 등 허드렛일을 할 예정이다. 올슨과 함께 탑승하는 미 항공우주국(NASA) 비행사 윌리엄 맥아더는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교외 스타시티 우주훈련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정규 승무원과 마찬가지로 청소도 하고 식사준비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MSN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올슨은 그러나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다녀오는 1주일간의 여행을 통해 광학 및 의약품 실험을 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올슨은 물리학과 전기공학, 재료과학 학위를 갖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주의 카메라 부품업체 센서스 언리미티드의 공동 창업자다.이 회사의 적외선 카메라는 지난여름 디스커버리호의 선체 결함을 조사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올슨과 맥아더는 러시아 우주인 발레리 토카례프와 함께 오는 18일 무중력 상태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여행은 미국 우주관광회사 스페이스 어드벤처스의 알선으로 이뤄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과 2002년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부호를 각각 2000만달러(당시 260억원)를 받고 미르정거장 관광을 시킨 바 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나노소자 개발길 열려… “노벨물리학상감”

    나노소자 개발길 열려… “노벨물리학상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현탁 박사팀의 연구 성과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체에 전압을 가하면 금속처럼 전기가 통한다는 가설을 이론화하고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지난 197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네빌 모트가 49년에 예언한 ‘모트 금속-절연체 전이(MIT) 현상’의 베일을 56년 만에 김 박사팀이 벗긴 것이다. 무엇보다도 첨단산업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이후 차세대 성장동력원의 기반을 찾게 된 것이 획기적인 업적이다. ‘모트-절연체 전이 이론’을 이용해 소자(素子)를 만들면 전기가 쓰이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전자기기의 안전장치분야에 획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컴퓨터를 예로 들면 정상 작동을 하려면 5V가 필요하다. 그러나 만약 10V 이상 흐르게 되면 정전기나 스파크 등이 생겨 컴퓨터가 오작동하거나 타버리게 된다. 여기에 ‘MIT 소자’를 이용하면 이런 노이즈를 제거해 컴퓨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 휴대전화, 계측기, 미사일 추적기, 화재 경보기, 적외선 카메라, 차세대 휘발성 메모리 등에도 적용이 가능해 전자기기에 ‘혁명적’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다. 김 박사는 “반도체는 사이즈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지만 MIT 소자는 사이즈를 줄일 수 있고, 같은 크기의 반도체보다 많은 전류를 흐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트-절연체의 재료는 아주 흔하다. 대표적인 재료로는 김 박사팀이 실험한 바나듐산화물(VO2)을 들 수 있다. 김 박사는 “모트-절연체는 일반인에게 생소하겠지만 자연 상태에서 100종류 이상이 있다.”면서 “바나듐산화물도 이 가운데 하나다.”라고 말했다. 일본 쓰쿠바 첨단과학기술연구소(AIST)의 야수모트 다나카(田中康資) 박사는 “한국에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할 수 있는 후보자 한 명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대 장민수 교수도 “세계 물리학사 및 고체 물리 교과서에 길이 남을 수 있고, 학문적 가치가 매운 큰 연구 업적”이라고 치켜세웠다. 정기홍 이기철기자 hong@seoul.co.kr
  • 유리에 붙이는 도청방지 필름 출시

    도청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청을 막아주는 유리용 건축 필름 제품이 선보였다. 한국3M은 8일 유리에 시공하는 도청을 막아주는 유리용 건축 필름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3M 스카치쉴드 도청방지 필름’(3M Scotchshield™ Counter Intelligence Film)은 높은 전기전도성을 가져 고주파(RF)를 차단한다.또 특수 코팅처리가 돼있어 눈에 보이는 빛은 통과시키는 반면 그 외의 영역은 차단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한국3M은 ‘3M 스카치쉴드 도청방지 필름’이 지난해 미 국가안보국(NSA)의 공식 인증을 획득한 이후 현재 미 국방부와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가격은 시공비를 포함해 ㎡당 20만원 수준이다. 시공후에는 추가적으로 열 차단 및 유리 파손 시 비산 방지효과까지 볼 수 있다. 한국3M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휴대전화,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고주파 영역의 통신신호 및 적외선을 이용한 통신신호가 유리를 통해 새나가는 것을 차단하며 레이저 무선 마이크를 통한 도청 녹음도 막아준다.”고 말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롯데마트는 오는 2007년 말까지 음이온 건강팔찌를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사랑의 음이온 팔찌 캠페인’을 실시한다. 합성 세라믹과 실리콘 재질의 음이온 팔찌는 한국 원적외선 응용평가 연구원이 품질을 보증한 제품으로, 가격은 개당 2000원.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8월 하순까지 일요일 오후 4시 ‘퓨전 국악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퓨전 국악으로 민요 메들리(아리랑·진도 아리랑 등), 대금 솔로(청송곡), 가야금 2중주(캐논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CJ홈쇼핑(www.CJmall.com)은 30일부터 사흘간 ‘사랑 가득, 기쁨 가득 창립 10주년 특집방송’을 진행, 베스트 상품을 판매한다. 주문 건당 1000원씩을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기부할 예정이다.‘피델리아 언더웨어 8종 세트’‘비비안 로즈버드’‘죽염 안동 간고등어’,‘CJ팻다운’,‘태평양 헤라 기초세트’‘삼성 디럭스 에어컨’ 등이 팔린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오는 8월11일까지 전날 기상예보에 따라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을 경우 주차장 이용 소비자 하루 1000명에게 얼음 생수를 제공하고,15만원 이상 구매 소비자에게는 충북 음성 맹동수박(8㎏)을 증정한다. ●G마켓(www.gmarket.com)은 다음달 25일까지 ‘휴가지 배송 특급 작전’ 행사를 연다. 집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미리 예약한 콘도나 펜션에 원하는 날짜에 배송해 주는 것. 휴가 떠나기 4일 전에 주문해야 한다. 배송비는 상품에 따라 무료나 착불.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은 루이뷔통 매장을 열었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최대 규모(155평)인 이 매장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복층 구조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의류를 비롯해 핸드백, 액세서리, 시계, 남녀 신발 등 다양한 라인을 전개한다. ●하이마트는 31일까지 ‘속시원한 서머세일전’을 열고 에어컨을 할인 판매한다. 하우젠 홈멀티 에어컨(2대 한정)을 50만원 할인한 160만원대(족욕기 증정),LG 2in 118평형 모델 40만원 할인한 250만원대(스팀청소기 증정), 대우 12평형(3대 한정)은 16만원 할인된 90만원대(선풍기 증정)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8월15일까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필리핀과 제주도 등지의 여행권을 증정한다. 필리핀 세부 특급 2인 여행권(1명)과 제주도 럭셔리 패키지 2인 여행권(3명), 렉서스 골프백(10명)을 경품으로 준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다음달 21일까지 ‘노트북 100만원의 행복전’을 열고 100만원 미만의 노트북 11종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조립PC 노트북뿐 아니라 IBM, 도시바,HP, 컴팩 제품들도 90만원대에 나왔다. ●다음온켓(www.onket.com)은 다음달 11일까지 ‘최저가격 신고’ 행사를 연다. 에어컨과 디지털 카메라 50여종 가격이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오미’에 등록된 최저 가격보다 비싸면 추첨을 통해 적립금 5만원(20명)과 디지털 카메라(30명)를 준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오는 8월8일까지 ‘공룡·고대생물 화석전’을 갖는다. 트리케라톱스·티라노사우르스·로에토사우르스 등 거대 공룡 모형과 암모나이트 등 고대 생물 화석 등이 전시된다.
  • 日 “미사일감시용 무인機 도입”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감시하는 무인정찰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청은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한 미사일방어(MD)체제의 일환으로 무인정찰기 도입을 결정, 연구조사 예산을 내년에 요청하기로 했다. 무인정찰기는 지대공 미사일이 도달하지 못하는 20㎞ 상공을 장시간 비행하면서 북한 내륙의 미사일기지를 관측, 미사일 발사시 적외선감지기로 파악해 본대에 전달하는 임무를 맡는다. 아울러 광학카메라 등을 함께 실어 해상의 공작선을 추적하거나 북한을 제외한 인근 국가의 군사시설도 촬영하는 기능을 갖춘다. 한국의 군사시설도 촬영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도입시 발진기지는 추락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일본 최남단 태평양상인 도쿄도 오가사와라무라의 이오지마섬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위청은 지난해 미국이 주도하는 MD체제를 발족한 뒤 탄도미사일 발사관련 정보를 미국의 조기경계위성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무인정찰기 생산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방위청 기술연구본부측은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2년까지 2기의 자국산 무인정찰기를 시험생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MD체제의 핵심인 지상발사형 요격미사일 PAC3가 2007년 3월 일본에 배치될 예정인 만큼 이를 보완하는 무인정찰기의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국방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달았다. 방위청 일각에서는 미국산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를 도입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taein@seoul.co.kr
  • 남북교류 관문 ‘출입사무소’ 파주 CIQ를 가다

    남북교류 관문 ‘출입사무소’ 파주 CIQ를 가다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바로 앞에 있는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는 분단국 경계선에 설치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특수한 국경세관 겸 검문소다. 이곳을 거쳐 하루 470여명이 북한을 들락거린다. 분단과 대치의 상징에서 교류와 통행의 현장으로 바뀌고 있는 CIQ를 둘러봤다. ■ 오전8시~오후6시 CIQ의 하루 지난달 북한으로 출경(出境)한 인원은 모두 5915명, 하루 평균 237명. 입경(入境)한 인원은 평균 232명으로 매일 500명 가까운 사람들과 300대에 육박하는 차량이 이곳을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나든다. 국경 통과에 준한 세관 출입절차가 이뤄지지만 ‘출국’ ‘입국’이란 용어는 쓰지 않는다. 경의선 CIQ는 입·출경인들이 관광객이 아닌 비료·쌀 지원, 개성공단 건설과 운영, 북한 골재 반입업체, 학술관계자, 비정부기구(NGO) 회원 등이어서 실제적인 남북 경제·학술교류의 관문이다. ●오전 8시20분 ‘CS글로벌’사의 모래운반 대형트럭 21대가 지난 21일 CIQ 철제 출입문 앞에 일렬로 늘어섰다. 남북한간 합의에 따라 번호판은 모두 가렸고, 주황색 깃발들을 꽂았다. 인솔자와 운전기사 등 27명은 CIQ 출입심사대 앞에서 인적사항과 방북목적을 적는 출입신고서(출발신고서)를 작성했다. 이어 휴대품을 X레이 투시 컨베이어벨트에 놓은 뒤 맞은편 세관원에게 여권 대신 ‘방문증명서’를 제시해 ‘출경심사필’ 도장을 받고 북으로 향했다. 여러 차례 되풀이해 본 절차라 이들과 세관원 사이엔 특별한 긴장감은 없고, 가벼운 눈인사와 인사말이 오간다. 출경 절차를 밟는 데 소요된 시간은 30분 안팍. 같은 시간 경의선 철도와 남북연결도로 공사현장 자재수송 차량 17대, 경의선 신호·통신·전력 기술지원팀 차량 3대, 북한구간 역사(驛舍) 건축·설비·철골과 콘크리트 파쇄장 기술지원 인력 9명이 나눠 탄 차량 5대도 북으로 향했다. 30분 후인 9시30분엔 현대아산의 개성공단 현장 건설자재 수송트럭 14대와, 개성지사 건축공사 현장확인을 위해 방북하는 KT 차량 2대가 CIQ를 경유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10시엔 토지공사의 개성공단 건설현장 관계자, 개성공단 개별 공장건축을 확인하려는 3개 민간업체와 한전직원 등 모두 107명이 북으로 향했다. ●오전 10시30분 9시에 군사분계선을 넘었던 CS글로벌 모래차량들이 되돌아왔다. 트럭엔 검역조치로 소방약이 자동살포됐고, 신고되지 않은 반입품이 있는지 샘플 조사도 실시됐다. 운전기사들은 도착신고서를 작성했고 입경 게이트를 통과하기 전 적외선 체온감지기 앞을 통과했다. 감지기는 북한조류독감 발생을 계기로 설치됐다. CIQ에선 개성공단에 오래 머문 입경자에 대해 말라리아 감염여부 등을 가리는 채혈검사도 실시한다.CS글로벌 차량 외에 개성공단 근로자 이모씨가 예정에 없는 입경자 수속을 밟고 귀환했다. 매일 아침 8시에 남북간엔 군 상황실 핫라인을 통해 입·출경인원과 명단이 교환·확정되며, 바뀌는 경우는 드물다. 이씨는 장모의 별세 소식을 듣고 특별 ‘조기귀환’했다. 11시30분엔 CS글로벌의 2차 출경 트럭 21대가 북으로 떠났다.CS글로벌은 북한 강모래를 1㎥당 3달러에 사 남쪽에 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 박정희(45)씨는 “북방한계선 너머 불과 7㎞ 떨어진 사천강 현장에서 모래를 담아오는 데 2시간이나 걸린다.”며 출입절차 간소화를 희망했다. ●오후 2시 개성공단의 편의점 ‘훼밀리마트’에 술·담배를 부려놓고 온 운전기사 허석환(38)씨는 “지난 2월부터 일주일에 5번을 넘나드니 피곤하다.”면서 “북한 근로자 등은 달러가 없어 편의점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후 2시30분엔 현대아산 개성공단건설 관계자와 KT의 개성지사 건축공사 관계자가 돌아왔다. 4시30분 귀환한 개성공단 관련 현대아산과 입주업체 관계자 100명 중엔 오는 8월15일 개성공단에 자동차·에어컨 부품공장을 준공하는 ‘재영솔루텍’ 송형석(48) 이사도 있었다. 이날 처음 북한땅을 밟았다는 그는 “북한 근로자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어 우려했지만 남한과 다름없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개성공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의 손엔 개성에서 30달러를 주고 샀다는 북한산 ‘산꿀’ 한 상자가 들려 있었다. ●오후 5시 마지막으로 모래수송 트럭과 경의선 북측 역사(驛舍) 건축기술 지원 인력 등이 들어오고, 직원들은 퇴근을 준비했다. 오후 6시 이후엔 모두 퇴근하지만 남북 당국자 회담 등이 지연되거나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돌발상황이 생기면 달라진다. 지난 4월 중순 CIQ의 고인곤 팀장은 밤 11시 일산 자택에서 잠자다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로부터 근로자 한명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응급수송이 필요하다는 휴대전화 연락을 받고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CIQ는 어떤 곳인가 200평에 불과한 CIQ엔 통일부 직원 16명과 서울세관 직원 8명, 법무부·보건복지부·농림부·국방부·국가정보원·기무사·검찰·경찰 등 10개 정부 부처 공직자 30여명이 근무한다. 육로 남북통행 초창기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반입금지 품목도 가끔 적발된다. 자주 북한을 다니는 사람들은 세관의 특별관리 대상이다. 세관 여직원은 캐비닛에 반입금지 품목으로 유치된 북한산 ‘뱀술’과 ‘령정술’, 사향이 들어있는 ‘우황청심원’을 보여줬다. 올 들어 북한 화보집과 김일성 전집 등 3건의 서적도 적발됐다. CIQ엔 커피 자판기 1대뿐이며 식당은 물론 휴식·오락시설도 없다. 직원들은 점심시간이 되면 인근 현대건설의 CIQ 신축공사현장 식당(속칭 함바집)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정복근무를 하는 서울세관 파견 여직원 전희선(33)씨는 “탈의실이 없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는다.”고 말했다. 서울, 일산 등에 거주하는 직원들은 출근 버스에 타기 위해 매일 아침 일찌감치 서둘러야 한다. 그러나 연말까지 새 CIQ가 신축돼 내년 2월쯤부터는 근무환경이 훨씬 좋아지고 입·출경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완비된다. 13만평 규모에 건평이 6000평이며 나머지는 모두 컨테이너 야드로 쓰일 예정이어서 앞으로 활성화될 남북교류에 대비하게 된다. 경의선 CIQ엔 지난 2003년 2월21일 통일부와 현대아산 관계자 37명이 개성공단 사전답사를 위해 처음 입·출경절차를 밟은 이후 현재까지 5만 4000여명이 남북한을 왕래했다. 이중 북측 방남자는 지난 2004년 4월과 6월 3차청산결제실무회의와 2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 관계자 47명이 전부다. 개성공단 본단지 분양, 경의선 열차운행 재개, 개성지역을 시작으로 한 경의선 육로관광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왕래객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김중태 CIQ소장 “CIQ는 Customs,Immigration,Quarantine의 약자로 세관·출입국심사·검역을 뜻합니다. 그러나 남북출입사무소는 일반적인 국가간 국경사무소도, 자유왕래 지역도 아닌 특수한 성격을 갖습니다. 그래서 명칭을 정하는 데도 고심이 많았습니다.” 김중태(52·통일부 부이사관) 남북출입사무소장은 “멕시코와 미국, 홍콩과 중국 선전 등지를 다양하게 벤치마킹했지만 비슷한 선례가 없어 전례를 만들어 가며 독특한 운영의 틀을 짜야 했다.”고 말했다. “초창기엔 워낙 관련 부서가 많고 입장이 달라 업무협조에 애로도 있었지만 이젠 틀이 잡혔다.”고 말했다. “사무소 직원들과 왕래객 모두가 불편을 겪는 시설문제와 물류유통은 올 연말 새 CIQ 건물이 완공되고 내년말 컨테이너 야드도 준공되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2월쯤 식당과 편의시설을 갖춘 새 CIQ 문을 열고, 당직을 정해 24시간 근무체제를 갖출 계획”이라며 “단계적 기구와 인력 확대 방안도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경기도 파주의 경의선 CIQ뿐 아니라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CIQ도 관장한다. 육사 33기로 북한 이탈주민 정착시설인 하나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2003년 12월 현 CIQ 개소 때부터 소장직을 맡아 왔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해인사 비로자나佛의 ‘미스터리’

    해인사 비로자나佛의 ‘미스터리’

    ‘각간 위홍과 진성여왕의 염문과 관련이 있다?’‘쌍둥이 목불은 아닐까?’‘1200여년간 여러번의 화재에도 불구하고 원형이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는?’ 최근 금칠을 새로하는 개금과정에서 현존 한국 최고의 목조불상으로 판명된 해인사 법보전 비로자나불좌상을 둘러싸고 갖가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 불상이 목불의 역사를 고려시대에서 통일신라로 400년 이상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1200여년이 지났음에도 원형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어 전문가들의 경탄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현재 경남도 지방문화재 41호인 이 비로자나불상을 청장 직권으로 국보 지정을 요청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큰 궁금증은 불상의 복장 내면에 씌어 있는 묵서명 내용이다. 명문은 왼쪽 14자, 오른쪽 17자가 두 줄로 씌어져 있다. 왼쪽 글자는 ‘中和三年癸卯此像夏節柒金着成’(중화삼년계묘차상하절칠금착성)으로, 중화3년(883년) 계묘년 여름 이 불상에 금칠을 해 완성했다.’는 뜻에 이견이 없다. 문제는 오른쪽 글자, 즉 ‘誓願大角干主燈身○彌右座妃主燈身○’(서원대각간주등신○미우좌비주등신○)이다. 신라의 고위 관직인 대각간과 좌비가 불상 조성에 기여했다고 추측할 뿐, 그들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이와 관련 해인사박물관 전 학예실장 성공 스님은 “두 사람이 해인사 이전부터 있었던 원당암에 얽힌 설화에 관련된 각간 위홍과 진성여왕일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한다. 숙질간인 두 사람은 당시 이성간 염문을 뿌린 것으로 전해내려온다. 또다른 궁금증은 법보전 비로자나불상이 해인사 대적광전의 목조불상과 쌍둥이처럼 닮았다는 점이다. 각종 크기는 물론 문양 등이 거의 같아 당시 한꺼번에 똑같은 불상을 제작했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적광전 불상은 몇년 전 개금 과정에서 법보전 불상에서 발견된 명문이 나오지 않았다. 최근 두 불상을 실사한 경남도 문화재위원들은 “규모뿐만 아니라 옷주름, 비로자나불 특유의 지권인 등 모든 면에서 같아 두 불상이 세트로 제작된 것 같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대적광전 불상의 경우 후대에 법보전 비로자나불상을 본떠 제작했을 가능성도 있다. 목조불상이 어떻게 1200여년 동안 원형을 고스란히 보존할 수 있었는지도 의문이다. 공개 당시 불상 내부의 자귀 자국이나 묵서명의 상태가 매우 깨끗해 ‘혹시 조작되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강우방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밀봉상태가 좋아 원형이 깨끗이 유지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차례의 화재를 어떻게 피했는지, 혹시 특수한 방화처리를 했는지 등도 궁금한 대목이다. 이같은 궁금증들은 면밀한 학술조사가 끝나봐야 어느 정도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인사는 오는 10월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 학술 발표회를 가질 예정. 문화재청도 국보 지정 이전에 불상 재질이나, 묵서명 미판독 글자에 대한 적외선 촬영 등의 철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 ‘가구전문매장’ 새단장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 ‘가구전문매장’ 새단장

    “할인점에서 가구를 팔아요.”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은 지난 1일 ‘가구전문 매장’을 새단장해 개장했다. 소규모 가구매장을 리뉴얼하면서 대폭 확장한 것이다. 다른 할인점과의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강신호 계양점장(상무)은 “할인점 입장에서는 보통 할인점의 객단가(1인당 구입비용)가 5만원대에 불과하지만, 가구 매장의 객단가가 45만원대를 넘어서는 만큼 매출 늘리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물론 품질 좋고 다양한 가구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려는 뜻도 담겨 있다.100여평에 불과하던 매장을 300평 규모로 넓혀 다시 문을 연 ‘가구전문 매장’은 ‘에이스침대’·‘일룸’·‘이노센트’·‘우드피아’·‘미켈란젤로’·‘따뜻한사람들’·‘알파침대’·‘동서가구’·’대진’ 등 모두 15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소파를 개비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온 정기호(58·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씨는 “할인점에 가구 매장이 있어 다른 상품과 함께 가구를 쇼핑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갑다.”며 “집 근처에 있어 아무래도 멀리 떨어진 가구거리보다는 A/S 받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에이스침대’·‘미켈란젤로’·‘보보스갤러리’·‘따뜻한사람들’·‘우드피아’·‘이노센트’·‘일룸’ 등.‘에이스침대’는 지난 1993년 이후 12년 연속 대한민국 히트상품에 선정됐을 정도로 인정받은 침대전문 브랜드. 침대과학연구소가 사람 몸의 특성과 수면과의 관계에 대해 간단없는 연구를 통해 가장 알맞은 수면조건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편안한 잠을 자게 해준다는 점 외에도 방충과 항균·항곰팡이 제품이라는 것을 미국 환경보호청이 인정하고 있다. 가격은 슈퍼 싱글사이즈가 51만 2000원, 퀸사이즈가 87만 6000원대이다. 부드럽고 감성적인 가구로 평가받고 있는 ‘미켈란젤로’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앤티크한 풍모를 지니고 있어 어느 장소에 갖다 놓아도 고품격을 느낄 수 있다. 천연 오크나무를 사용해 단단하고 나무결이 살아 있어 더욱 깊은 맛과 우아한 멋이 살아난다. 개점 기념으로 50% 할인한 까닭에 가격은 데이지 가죽 모던침대(퀸사이즈, 라텍스제품) 128만원, 뉴캐논세트(퀸사이즈+드레스(전신 거울이 달린 장)+협탁+유리)는 179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매장을 구경하던 김수진(21·여·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씨는 “제품의 가격도 저렴하고, 브랜드파워가 있는 제품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좋을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상품 구색이나 가격대가 가구거리 만큼 다양하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고 전했다. 환경친화적 가구를 표방하는 ‘보보스갤러리’는 모든 재료와 제조 공정을 자연 그대로 이용한다는 점을 최고 목표로 삼고 있다. 장인의 혼이 느껴지는 원목의 섬세한 세공은 제품의 가치를 높여줄 뿐 아니라, 집안의 공간 품격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준다. 가격은 식탁세트(4∼6인용)가 29만 9000∼90만원대이다. ‘따뜻한사람들’은 웰빙시대를 앞서가는 건강 돌침대 브랜드이다. 외부 온도의 변화에 따라 온도 조절이 가능한 인공지능과 원적외선 램프 등도 내장돼 근육통과 관절염,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의료용 돌침대이다. 값은 천연 옥돌침대(원목, 퀸사이즈) 159만원, 나오미돌침대(퀸사이즈)가 77만원대이다. 전통적인 원목가구 브랜드인 ‘우드피아’는 원목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입체조각 하나하나가 아기자기한 멋을 연출해준다. 서랍장 안에 수납기능도 갖춤으로써 공간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가구이다. 가격은 보라학생용 책상 19만 9000원, 이층 침대 89만 9000원, 원목 책장이 29만원이다. ‘이노센트’는 여성 전문가구. 여성의 섬세한 감각이 돋보여 젊은 세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값은 알렉스소파(4인용) 59만 9000원, 대리석 식탁세트(4인용)가 45만원대.‘일룸’은 생활 창작가구인데, 학생용과 하우스용으로 짜맞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강성 잡화팀장은 “이번에 매장을 열면서 유통업계의 가구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최저가격보상제도를 도입했다.”며 “같은 상권내(반경 5㎞) 다른 매장보다 동일 가구 가격이 비싸면, 차액의 2배를 보상하는 이 제도는 가격에 관한 한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태양계 생성규명·지구종말 대비 단초 제공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혜성과의 충돌 실험이 성공리에 끝났다. 이에 따라 ‘딥임팩트’호는 혜성 내부를 관찰한 최초의 탐사선으로 기록됐다. 이제 남은 과제는 충돌 결과를 바탕으로 태양계 생성의 비밀과 ‘지구 최후의 날’을 대비할 단서를 찾는 데 있다. 딥임팩트호는 지난 1월12일 발사된 뒤 6개월간 장장 4억 3130만㎞를 항해, 혜성 ‘템펠1’과의 충돌 임무를 완수했다.연세대 천문우주학과 박상영 교수는 “이번 실험은 날아가는 총알을 총으로 다시 쏴서 맞히는 것에 비교될 정도로 힘든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충남대 우주과학과 이유 교수는 “이제 곧 우주탐사선이 혜성에 착륙해 탐사활동을 하는 단계가 올 것”이라면서 “이 시기가 되면 실제 혜성에 조작을 가해 궤도를 바꾸는 연구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무를 마친 딥임팩트호는 항해를 지속, 오는 2007년 1월 화성을 거쳐 2008년 1월 말 지구로 귀환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측은 딥임팩트호에 문제가 없을 경우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 또 다른 혜성을 향해 재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충돌 장면을 관측하기 위해 천체망원경에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우선 임팩터는 혜성에 충돌할 때 방출되는 물질을 카메라와 분광기로 촬영, 지구로 보내올 예정이다. 탐사선도 임팩터와 별개로 혜성 500㎞까지 접근해 충돌 과정을 생생하게 관측했다. 여기에 우주망원경인 허블(광학망원경)과 스피처(적외선망원경), 찬드라(X선망원경) 등 우주망원경이 관측에 동원됐다. 이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종합할 경우 충돌 전후의 상황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지구접근천체연구실 문홍규 박사는 “수집된 자료는 혜성 내부와 표면의 차이점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를 푸는 데 쓰이게 된다.”면서 “이는 태양계 형성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박사는 이어 “이번 충돌은 혜성이 지구와 부딪치는 ‘최후의 날’에 대비, 상황을 추정하고 대비할 단서를 찾는 데도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혜성은 시속 수천㎞ 이상의 속도로 날아오다 목성 근처에 이르러서야 그 정체를 드러내기 때문에 충돌 대책을 세우는 데는 불과 1년여의 시간밖에 없다.게다가 세계 각국의 천문학자들은 오는 2035년 4월14일과 2036년 4월13일,2037년 4월13일 등이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다빈치作 ‘암굴의 성모’서 새 그림 발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새 그림이 발견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현재 영국 런던 국립박물관에 걸려 있는 ‘암굴의 성모’에 적외선 엑스레이 기술을 사용한 결과, 그림 표면 아래에서 새로운 그림을 발견한 것이다. 새로운 그림은 눈을 내리깐 여성이 한 팔을 뻗은채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빈치가 아기 예수 그림을 그리려다 포기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빈치는 ‘암굴의 성모’를 148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성당의 복도를 장식하기 위해 그렸다. 그림은 두 개의 버전으로 그려져 하나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나머지 하나는 런던에 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서울숲 ‘안전 걱정’ 끝

    뚝섬 서울숲 안전을 위해 서울시와 경찰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경찰의 협조로 서울숲을 정기 순찰하고 치안 취약지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 각종 안전사고와 야생동물 안전 위협 등 돌발상황에 대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오토바이 출입도 상시 단속한다. 특히 자장면, 통닭 등 음식 배달 오토바이가 쓰레기와 안전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에 따라 배달 수요가 몰리는 오전 11시30분∼오후 1시와 5시∼7시에 중점 단속,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 위생감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서울신문 6월25일자 8면 보도〉 시는 또 서울숲 관할 동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오후 1시∼6시와 오후 7시∼새벽 1시, 두 차례씩 경찰 ‘자전거 순찰대’를 운영한다. 무장한 경찰 8명이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순찰하며 공원내 치안을 두루 챙긴다. 여의도 공원 등에도 치안센터는 있지만 경찰 순찰대가 규칙적으로 공원 순찰을 돌며 범죄 예방과 단속 활동을 벌이는 것은 서울숲이 처음이다. 또 현재 주·야간 순찰을 맡고 있는 10명 안팎의 전문 경비업체 직원과 별도로 생태숲 전담 경비인력을 추가로 배치, 장기적으로는 서울숲에도 치안센터를 만들어 놓을 방침이다. 시는 35만평 규모의 서울숲에 23대의 CCTV를, 특히 생태숲에는 야간에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 3대를 설치됐다.CCTV는 서울숲 관리사무소 상황실과 연결돼 안전사고나 시설물 훼손, 동물 안전위협 등의 돌발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내 평화의 공원(13만여평)에는 CCTV가 16대, 여의도 공원(7만여평)에는 7대 설치돼 있다. 공원내 비상전화도 기존 6대에 2대를 추가해 위급상황 때 즉시 관리사무소로 알릴 수 있도록 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숲 ‘안전 걱정’ 끝

    뚝섬 서울숲 안전을 위해 서울시와 경찰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경찰의 협조로 서울숲을 정기 순찰하고 치안 취약지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 각종 안전사고와 야생동물 안전 위협 등 돌발상황에 대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오토바이 출입도 상시 단속한다. 특히 자장면, 통닭 등 음식 배달 오토바이가 쓰레기와 안전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에 따라 배달 수요가 몰리는 오전 11시30분∼오후 1시와 5시∼7시에 중점 단속,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 위생감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서울신문 6월25일자 8면 보도〉 시는 또 서울숲 관할 동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오후 1시∼6시와 오후 7시∼새벽 1시, 두 차례씩 경찰 ‘자전거 순찰대’를 운영한다. 무장한 경찰 8명이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순찰하며 공원내 치안을 두루 챙긴다. 여의도 공원 등에도 치안센터는 있지만 경찰 순찰대가 규칙적으로 공원 순찰을 돌며 범죄 예방과 단속 활동을 벌이는 것은 서울숲이 처음이다. 또 현재 주·야간 순찰을 맡고 있는 10명 안팎의 전문 경비업체 직원과 별도로 생태숲 전담 경비인력을 추가로 배치, 장기적으로는 서울숲에도 치안센터를 만들어 놓을 방침이다. 시는 35만평 규모의 서울숲에 23대의 CCTV를, 특히 생태숲에는 야간에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 3대를 설치됐다.CCTV는 서울숲 관리사무소 상황실과 연결돼 안전사고나 시설물 훼손, 동물 안전위협 등의 돌발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내 평화의 공원(13만여평)에는 CCTV가 16대, 여의도 공원(7만여평)에는 7대 설치돼 있다. 공원내 비상전화도 기존 6대에 2대를 추가해 위급상황 때 즉시 관리사무소로 알릴 수 있도록 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천연소재 인기몰이

    천연소재 인기몰이

    원재료를 가공하지 않고 천연성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천연소재 상품’들이 떠오르고 있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시원하면서도 건강과 피부 등에 좋은 웰빙 상품인 까닭이다. 이준규 롯데백화점 남성매입팀 바이어는 “천연소재 의류의 경우 흡수성이 좋고 통기성이 뛰어나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덕분에, 요즘 들어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천연소재 의류의 대부분이 자연 분해가 되는 친환경 소재여서 환경 보호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천연소재 의류와 보디케어용품, 패션잡화 등이다. 의류의 경우 콩·대나무·해초 엑기스·오가닉 코튼(유기농 면)·은사섬유 등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콩 섬유는 대두에서 기름기를 없애고 단백질을 추출해 만들어 피부의 노화 및 알레르기 예방, 자외선 차단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남방·아동우주복 등에 활용되고 있는데, 가격은 4만 9000∼7만 6000원대. 대나무에서 섬유소를 추출해 만든 대나무 섬유는 신사복·속옷·티셔츠에 응용되고 있으며, 세균과 냄새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수분 흡수력과 통기성이 뛰어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여름철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격은 5만 9000∼11만 7000원. 해초 엑기스는 체내에 축적된 지방 세포 속의 효소를 활성화해 살을 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초 엑기스 란제리가 4만 8000원에 판매된다. 오가닉 코튼은 3년 동안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면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여성이나 연약한 피부를 지닌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어린이들의 내의나 유아의 배냇저고리에 이용되고 있다. 가격은 4만 2000∼6만 8000원대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인 집진드기·좀 등을 막아주는 은사섬유는 땀으로 생기는 악취를 발생시키는 황색 포도상구균을 없애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방취·방충 효과와 함께 대전(정전기)방지를 비롯해 열반사(겨울철 몸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을 몸쪽으로 복사시켜 따뜻하고 여름철 외기 태양열을 바깥으로 반사시켜 시원함) 효과도 지니고 있다. 원적외선을 내뿜어 예민한 피부 트러블도 줄여준다. 스타킹·내의·수유쿠션·이불커버에 응용되고 있다.3만∼17만 5000원대. 보디케어용품은 망고·살구·키위·알로에·토마토씨, 코코넛 등의 과일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망고·살구씨는 피부 결을 고르게 하고 각질을 자극없이 녹여준다. 키위는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 미백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 주근깨에도 효과적이다. 알로에 성분은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보습 효과뿐 아니라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억제해 준다. 토마토씨는 피부에 자극이 적은 데다 상처없이 피부의 모공 속을 깨끗하게 씻어내 주고, 코코넛은 피지의 생성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다. 샤워젤을 비롯해 보디 로션·크림, 보디 워터, 보디 스크럽에 활용된다. 가격은 1만 6000∼6만 6000원이다. 패션 잡화도 다양하다. 마 소재는 말할 것도 없고 밀짚·식물줄기를 이용한 핸드백·모자·샌들 등이 대표적이다. 가죽제품보다 가볍고 보다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핸드백의 경우 마·밀짚·갈대·은나노 함유 등이 주성분이다. 모자는 마·밀짚·면이나 천연섬유를 사용한 상품이 50∼70%를 차지하고 있다. 천연섬유의 일종인 라피아로 만든 모자(12만∼35만원), 열대나무 줄기인 파나마로 만든 모자(32만∼49만원) 등도 선보이고 있다. 천연염색 침구도 눈여겨볼 만하다. 황토·숯 등의 천연 염료를 이용한 이불·침구 제품이 주류인데,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촉진하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느낌도 준다. 황토는 땀을 흡수, 분해하는 효과와 함께 유해파를 차단하고, 숯은 집먼지 진드기 등 유해물질의 차단과 습도 조절에 좋다.23만 8000∼29만 8000원대. 천연목재 제품도 선보였다. 굽 전체를 통나무로 만든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우드 샌들(3만∼12만원), 프랑스 체리목을 소재로 만든 샐러드 서버세트(4만 3000원), 프랑스산 너도밤나무를 이용한 빵박스(11만 9000원), 미얀마산 라탄을 소재로 만든 자연 건조공법 수제 빨래 바구니(39만원) 등도 나와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멧돼지 털 빗…물새 깃털 베개 웰루킹족 유혹 ‘멧돼지 털로 만든 빗으로 머리를 빗고, 물새 깃털로 만든 베개를 베고 잠을 잔다.’ 천연소재 상품의 소비를 선도하는 주역은 웰루킹(Well Looking)족이다. 자기 자신을 가꾸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려는 20∼30대 중반의 전문직 여성들을 통칭한다. 건강·레저·음식·스포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삶의 여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웰빙족과는 달리, 건강과 아름다움 쪽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머리빗 하나를 고를 때도 소재를 따지고, 화장품 하나를 사더라도 기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이 때문에 일부 백화점과 서울 청담동 패션숍 등에는 웰루킹족을 전담하는 판매직원까지 등장했다. 이 가운데 이색적인 미용 제품을 판매하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의 ‘무인양품(無印良品)’ 코너는 이들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이다. 박계성 롯데백화점 화장품 바이어는 “이 코너에는 자극과 향기가 없는 기초화장품을 비롯해 피부 자극이 덜한 숯비누와 마·실크 등을 소재로 한 스펀지와 타월 등이 선보이고 있다.”며 “물새 깃털로 만든 깃털 베개, 멧돼지 털을 이용한 건강 빗, 화장이 묻어나지 않는 마 소재의 거름종이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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