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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커먼 ‘석탄자루’ 속에서 아기별이 탄생하고 있다

    시커먼 ‘석탄자루’ 속에서 아기별이 탄생하고 있다

    -백조자리의 암흑성운 LDN 988 시커먼 '석탄자루' 속에서 해맑간 아기 별들이 고고성을 울리며 태어나고 있다. 백조자리에 있는 어두운 먼지 분자구름 LDN 988 속에서 아기별들이 탄생하고 있는 이미지가 25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의 웹사이트 오늘의 천체사진(APOD)에 공개되었다. LDN 988로 불리는 이 암흑성운은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시커먼 부분인데, 지구로부터 약 2000광년 거리에 있다. 망원경과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한 이 사진은 2도 폭을 담고 있다. 이 천체까지의 거리인 2천 광년을 감안했을 때 그 폭은 70광년에 해당한다. 1962년, 비벌리 T. 린즈는 팔로마 산 천문대의 사진 건판을 이용해 LDN 988과 다른 암흑성운들을 찾아내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이 암흑성운들을 협대역과 근적외선으로 조사해본 결과 새로 태어난 수십 개의 별들이 뿜어내는 강력한 충격파와 성풍이 몇 광년이나 되는 길이로 흐르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광학 망원경으로 찍은 이 선명한 사진 속에서 LDN 988과 그 친구들은 백조자리의 빽빽한 별들에 가려져 마치 춤추는 나뭇가지들처럼 보인다. 이 암흑성운은 우리 미리내 은하의 평면에 따라 존재하는 '백조자리 틈(Cygnus Rift)'의 일부이다. 백조자리 틈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이 암흑성운들이 마치 은하수 한가운데 커다란 틈이 벌어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기 때문이다. 이 암흑성운들은 남십자가자리의 '석탄자루'성운과 비교해서 '북쪽석탄자루(Northern Coalsack)'라고 부르기도 한다. 은하수가 보이는 맑은 밤하늘이면 맨눈으로도 볼 수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저승 왕의 피부는 뱀 같다…명왕성 고해상도 사진 공개

    저승 왕의 피부는 뱀 같다…명왕성 고해상도 사진 공개

    ‘저승 왕’의 피부 일부는 ‘뱀’처럼 생겼나보다. 과학자들이 명왕성의 표면에서 ‘뱀피’처럼 보이는 부분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뉴허라이즌스호(號)가 보내온 최신 데이터를 통해 명왕성의 풍경은 우리가 상상해왔던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고해상도 이미지는 명왕성에서 뱀피 같은 패턴 등 전례 없이 다양한 풍경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과학자들이 ‘뱀피 같다’고 말하고 있는 이 지형은 비공식적으로 ‘타르타로스 도르사’(Tartarus Dorsa)라고 불린다. 낮과 밤을 구분하는 경계 근처에 있는 이 지형에는 잔물결 같은 부분이 펼쳐져 있으며 나무줄기처럼 이어진 산등성이가 연달아 있다고 뉴허라이즌스호 운영진은 말하고 있다. 지질·지구물리학·이미징(GGI)팀의 부팀장인 윌리엄 맥키넌 워싱턴대 교수는 “(명왕성 표면은) 독특하고 복잡한 풍경이 수백 마일 이상에 걸쳐 펼쳐져 있다”면서 “땅보다는 오히려 나무껍질이나 드래곤의 비늘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 모습이 실제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어쩌면 태양광에 얼어붙은 부분이 승화하고 내부의 지각 변동이 합쳐져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뱀피’ 같은 명왕성의 외관에 과학자들은 뉴허라이즌스호의 최근 데이터를 다시 살피고 있다. 이를 통해 선명한 컬러 사진뿐만 아니라 다른 고해상도 이미지, 상세한 스펙트럼 지도 등도 작성하고 있다. 컬러 사진으로 가공된 명왕성의 모습은 마치 물감이 뒤섞인 팔레트처럼 매우 다채로운 색상을 보여준다. GGI팀의 또 다른 부팀장인 존 스펜서 미 남서부연구소(SwRI) 박사는 “명왕성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뉴허라이즌스호에 장착된) 다중분광가시영상카메라(MVIC)의 적외선 채널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명왕성의 표면은 옅은 파랑과 노랑, 주황, 짙은 빨강으로 이뤄진 다채로운 빛으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명왕성에는 우뚝 솟은 산맥과 얼음 평원 등 광활한 지형이 펼쳐져 있다. 비공식적으로 ‘스푸트니크 평원’으로 알려진 얼음 평원은 고해상도 이미지에서 수많은 구덩이와 낮은 능선, 부채꼴 지형 등으로 마치 곰보 자국처럼 보인다. 그 밑에 있는 어두운 지형은 ‘크툴루’라는 곳에는 크고 작은 크레이터(운석공)가 다량으로 밀집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뉴허라이즌스 프로젝트 수석 연구원인 알란 스턴 박사는 “이런 사진은 마치 당신이 명왕성에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면서 “과학적으로만 보면 명왕성의 대기, 산, 빙하, 평원 등을 자세히 연구할 수 있는 노다지 같은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NASA는 지난주부터 명왕성에 펼쳐진 웅장한 산맥과 질소로 이뤄진 얼어붙은 강줄기, 그리고 낮게 깔린 연무의 모습을 조금씩 공개하고 있다. 이는 명왕성까지 거리가 멀며 데이터 전송 속도 또한 느리기 때문. NASA는 뉴허라이즌스호까지 56억 7000만㎞나 떨어져 있기 때문으로 LTE 전송 속도 보다도 10만 배나 느리다고 설명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난 7월 뉴허라이즌스호가 촬영한 데이터를 1년 이상은 지나야 다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스턴 박사는 “탐사선이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의 95%는 아직도 우주를 항해 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뉴허라이즌스호는 3462일간 시속 5만 km 속도로 날아가 명왕성을 탐사했으며, 현재는 두 번째 행선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목표는 명왕성으로부터 16억 km 떨어진 카이퍼 벨트의 ‘2014 MU69’라는 이름의 소행성이다. 해왕성 궤도 바깥의 카이퍼 벨트는 황도면 부근에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한 영역으로 약 30~50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에 걸쳐 분포하는데 단주기 혜성의 고향으로도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카이퍼 벨트에 있는 천체들이 46억 년 전 태양계가 탄생할 당시의 물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일종의 ‘타임캡슐’로 믿고 있으며, 어쩌면 지구와 태양계 생성의 비밀을 지닌 실마리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유출 금지 알고도 안이한 협상… KFX 사업비 추가 부담 불가피”

    군 당국이 지난해 9월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F35A 40대(7조 3418억원 규모)를 차기전투기로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절충 교역 형태로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25개 기술 가운데 핵심 기술 4개를 이전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군은 “애초에 이전이 안 될 것을 예상했고, 이들 기술을 이전받지 않아도 KFX 개발은 문제없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F35 도입 과정의 문제점들을 문답 형식으로 짚어 본다. Q:문제가 된 4개 기술 이전은 중요한가. A:필수적 기술. 논란이 된 4개 기술은 동시에 여러 목표물을 감시할 수 있는 고성능 위상배열(AESA)레이더, 악천후에도 목표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IRST), 전자광학 표적 추적 장비(EO TGP), 전자파를 발사해 적의 전자기기를 무력화시키는 전자전 재머(RF Jammer) 등이다. 전투기가 공중에서 적을 탐지하는 데 꼭 필요한 기술들이다. 항공 선진국만 보유한 이 기술을 이전받지 못하면 부품을 직접 수입해야 한다. Q:기술 이전이 어려워진 이유는. A:잘못된 협상 전략. 록히드마틴 측은 지난해 방위사업청에 이들 기술 4건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미국 정부가 수출 허가 승인을 거부할 것”이라며 거절했다. 방사청은 록히드마틴과 절충 교역 합의서(MOA)를 맺으면서 비행 제어 설계 기술 등 21개 기술과 달리 이 4개 기술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의 수출 승인을 전제조건으로 제공한다”는 선에서 서명했다. 미국이 대외 유출을 금지하는 기술인 줄 알면서도 굳건한 한·미 동맹 등의 변수를 고려하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심리로 법적 구속력 없는 ‘옵션’ 형식으로 끼워 넣은 셈이다. Q:우리 정부의 협상 전략이 잘못된 근본적인 원인은. A:F35A에 대한 집착. 방사청은 지난해 9월 록히드마틴과의 계약 직후 17개 분야 21개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고 4개의 통합 기술은 미국 정부의 이해를 받아 이전받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사청은 21개 기술의 이전을 통한 경제적 효과가 14억 달러에 달한다는 점만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나머지 4개 기술 관련 협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밝히지 않았다. 협상력이 떨어지는 방사청이 기술 이전이 어려웠으면 차라리 다른 조건을 내걸어 F35A 도입 가격을 내리든지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근본적으로는 군이 차기전투기 기종으로 기술 이전에 보다 관대했던 유럽 업체 대신 미국 F35A에 집착하면서부터 예고됐던 일이라고 분석된다. Q:제3국으로부터의 기술 이전 혹은 국내 개발은 가능한가. A:사실상 불가. 방사청은 AESA레이더와 IRST는 해외 기술 협력으로, EO TGP와 전자전 재머는 국내 기술로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KFX의 목표 연도인 2025년까지 이를 항공기와 체계 통합시킬 수준으로 국내 개발에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에어버스 등 유럽 방산업체들에도 시스템 전체를 파는 게 아닌 일부 기술 협력에 참여하는 방식은 실익이 크지 않다. 이희우 충남대 종합군수체계연구소장은 “KFX의 모체가 미국 기술이라는 점에서 유럽과 미국이 서로 경쟁 관계인 자신들의 원천 기술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상대의 참여를 반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Q:KFX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A:표류 가능성. 4개 핵심 기술의 국내 개발에 실패하면 결국 미국으로부터 이들 부품을 수입해야 2025년 이후 KFX 전투기를 전력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한국형’ 전투기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기술 개발에 발맞춰 KFX 사업을 추진하면 전력화가 2030년대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지 개발과 양산에 18조원이 넘게 드는 KFX 사업에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Q:이 같은 사태에 대해 누가 책임지나. A:과거 사례에 비춰 보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2002년 보잉사의 F15K 도입을 결정할 당시 보잉의 기술 이전 약속이 30%도 이행되지 않았지만 우리 정부에서는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F35 기술 이전에 발 빼는 美 책임 못 묻나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미국으로부터 이전받는다는 계획이 끝내 무산됐다. 방사청은 어제 이 사실을 확인했다. 우리 군은 지난해 9월 차기 전투기(FX) F35 도입 과정에서 제작사인 미 록히드마틴 측에 AESA(위상 배열) 레이더 등 핵심 기술 4건의 이전을 타진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안보 정책상의 이유로 이를 거부하면서 KFX 사업(일명 보라매사업)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무기 구매 협상 등 정부의 방위산업 외교 전반에 큰 허점이 드러난 꼴이다. 방사청은 미국 측의 기술 이전 거부가 계약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다. AESA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 전자광학 표적 추적 장비(EOTGP), 전자전 재머 통합기술 등 4개 기술은 F35A 도입 때 정식 계약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다. 그러면서 KFX 개발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AESA 레이더와 IRST는 유럽 등과의 협력으로, 나머지는 국내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합리적 구매 포트폴리오 등 치밀한 협상 전략이 부재했음을 뒤늦게 실토한 형국이다. 애초 차기 전투기 기종은 미국의 보잉(F15SE)과 록히드마틴, 그리고 유럽 EADS(유로파이터) 간 3파전이었으나 방산 당국은 총 40대의 F35A를 7조 3418억원에 들여오기로 록히드마틴과 계약했다. 엄청난 비용을 들여 확실한 기술 이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몰방 계약’을 한 뒤 다시 유럽에 기술 협력을 요청하는 격이 아닌가. 어쩌면 기술 이전에 인색한 미국 측을 탓하기 전에 우리의 치열하지 못한 협상 방식을 돌아봐야 할지 모르겠다. “미국이 대외 유출을 엄격히 금지하는 기술인지 알면서도 한·미 동맹을 고려해 미국에 요청해 본 것”이라는 식의 안이한 자세가 문제다. 같은 F35기를 도입하면서도 투자비 이상의 기술 이전 효과를 누리는 일본을 보라. 완제기를 들여오는 우리에 비해 가격은 좀더 얹어 주지만 면허생산권과 정비창 권한까지 확보하지 않았나. 물론 미국 측이 명시적으로 계약을 위반한 게 아니라면 이제 와서 차기 전투기를 바꾸기는 어려울 게다. 그렇다 하더라도 미국산 무기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국가 중 하나인 한국이 언제까지 봉 노릇을 할 것인가. 최근 들어 미국이 한국을 방산 수출 경쟁국으로 인식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고 한다. 미국 정부가 쳐 놓은 기술 이전의 바리케이드를 넘으려면 정부도 첨단 무기 수입선의 다변화를 포함한 다각적 협상력 제고 방안을 고민하기 바란다.
  • [2015 국정감사] “사드 운영엔 정보·정찰체계 선행돼야”… 공군총장 신중 입장

    정경두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22일 미국이 한반도 배치를 검토 중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찬성하느냐”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에 “사드를 운영하려면 선행돼야 할 여러 조건이 있다”고 답변했다. 정 총장은 우선 “ISR(정보·정찰·감시) 자산과의 연동 문제가 있다”면서 “한반도는 종심이 짧아 적 미사일의 실시간 탐지, 식별, 요격이 바로 이뤄질 정도의 통합체계가 구축돼야만 (사드의) 실효성이 있다”고 했다. 정 총장은 “사드를 배치하는 데 금액은 얼마나 되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질문에 “대략 3조원 안팎 수준이지만 정확히 나온 것이 없다”고 했다. 그동안 사드 1개 포대 도입 비용이 1조 5000억~2조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었다는 점에서 군 내부에서 사드 배치를 예상하고 비용을 산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정 총장은 논란이 확산되자 “개괄적으로 알려진 비용을 말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우리 정부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4개를 미국에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사실도 도마에 올랐다. 이는 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적외선 탐색 및 추적장비(IRST), 전자광학 표적 추적 장비(EOTGP), 전자전 재머 통합기술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들 기술이 우리 정부가 차기전투기(FX)로 선정된 미국의 F35A를 도입할 때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21개 기술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미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기술임을 알면서도 정부가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장은 “미국이 4개 기술을 제공하지 않아도 KFX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AESA 레이더와 IRST는 유럽과의 기술협력을, EOTGP와 전자전 재머 통합기술은 국내에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는 한·미 해군이 지난달 27일 해군구성군사령부 ‘작전계획 5015 기본문’에 서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군 고위 관계자는 “미 7함대와 우리 해군작전사령부가 한반도 전시 상황에 적용할 연합작전 세부계획을 10월 말 완성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북한이 올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 경비정 6척을 추가 배치하고 신형 스텔스형 고속함정(VSV) 1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파악됐다. VSV는 특수부대원을 태우는 침투용 함정으로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도록 선수를 뾰족하게 만들고 선체에 스텔스 도료를 칠했다. 계룡대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열린세상] 안전을 지켜줄 인공위성 탑재체/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연구단장

    [열린세상] 안전을 지켜줄 인공위성 탑재체/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연구단장

    작년 세월호 사고에 이어 최근에 다시 낚싯배가 전복되면서 18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고 수습과정에서 국민들이 공통적으로 안타깝게 느끼는 점은 생존자와 사망자 수색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수색은 주로 사람의 눈과 촉감에 의지했다. 낚싯배 돌고래호의 실종자를 찾으려고 수십 척의 해경 선박, 어선과 수백 명의 인력이 동원되었지만 보름이 지난 지금 아직도 4명은 실종 상태다. 망망대해와 수풀이 우거진 야외에서 실종자를 사람의 눈과 귀만으로 찾는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리며 운에 의존해야 하는 일이다. 그 사이에 귀중한 생명은 생존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직면해 있다. 도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재난에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길은 무엇일까. 대한민국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인공위성, 항공기에 싣거나 휴대할 수 있는 고성능 탑재체를 개발해 활용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중세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발명하고 170년 전 카메라를 발명한 이래 1·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망원경과 카메라는 비약적인 발전을 해 적진을 정확하게 정탐해 아군의 피해를 줄이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도 1999년 최초의 실용위성 아리랑 1호를 발사해 운용한 이래 이제는 아리랑 3A의 경우 700㎞ 성공에서 50㎝의 해상도로 지상을 관측할 수 있는 선진국 수준의 탑재체 능력을 갖췄다. 또한 인공위성에 적외선 카메라를 실어 지상의 열을 감지하고 레이더를 탑재해 밤이나 구름 낀 날에도 지상을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능력은 국토의 변화를 수일 안에 관측할 수 있어 국토관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소형 레이더를 항공기나 드론에서 사용하면 숲 속이나 바다에서 표류하는 실종자나 암매장된 범죄 피해자를 신속하고도 효율적으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탑재체는 이 외에도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 박쥐가 먹이를 찾는 원리를 이용한 초음파 센서는 빛이나 전파가 통하지 않는 땅속에 묻힌 지뢰를 찾아낼 수 있고 세월호 사고 당시 잠수부들이 사투를 벌인 탁한 물속에서도 물체를 찾아낼 수 있다. 어둠이나 짙은 안개가 꼈을 때 수풀에 숨은 물체를 인간의 눈을 대신해 찾아낼 수도 있다. 광학분광계는 대상물의 화학적 조성을 멀리에서도 파악할 수 있어 우주나 공중에서 육지의 식생과 바다의 환경 상태를 알아낼 수 있고 물과 대기에 섞여 있는 오염물의 종류도 파악할 수 있다. 레이저 탑재체는 목표 대상물까지 정확한 거리를 측정해 3차원 모양을 알려주며 대기 중에 떠 있는 부유물의 크기와 속도를 알려줄 수 있다. X선, 감마선, 중성자 그리고 중성미자를 탐지하는 탑재체들은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유출과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불법 핵 활동을 감시할 수 있다. 이러한 탑재체들이 인공위성, 항공기나 드론에 실려 컴퓨터와 연결되면 국토와 환경의 변화를 신속하게 알려주며 넓은 바다나 산속에서 실종된 사람을 우리의 눈보다 수만 배의 속도로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미세한 가스 누출을 탐지하여 재해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무인자동차도 다양한 탑재체의 도움으로 실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렇게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가져다주는 다양한 탑재체는 주로 달 탐사와 같은 우주개발 과정에서 많이 개발된다. 2018년쯤에 발사되는 한국형 달 탐사선에도 다양한 탑재체가 개발돼 실릴 것이다. 탑재체는 ICT가 중심이 되고 실험실에서 개발된 기술이 바로 제품에 사용될 수 있어 비교적 적은 투자로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ICT가 발전한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유망한 미래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인 ICT를 최대한 활용한 다양한 탑재체의 개발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산업 분야를 개척해 창조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괴산 중원대, 과감한 학생 지원·차별화로 ‘주목’

    괴산 중원대, 과감한 학생 지원·차별화로 ‘주목’

    충북 괴산에 위치한 중원대가 과감한 학생 지원과 차별화된 캠퍼스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2015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중원대의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377만원이다. 전국 평균 293만원보다 84만원이 많다. 이는 전국 269개 대학 가운데 25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전국 172개 사립대 중 28번째로 많은 1380만원이다. 전국 사립대의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는 1314만원이다. 재학생 기준 전임교원 확보율(92.98%),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66.6%)도 전국 평균보다 높으며 상위권에 올라 있다. 학교의 적극적인 투자가 알려지면서 올해 신입생 충원율이 100%를 기록해 여러 지방대학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중원대는 신입생 전원에게 수업료 50만원 장학금 혜택과 기숙사 입사자들에게 기숙사비의 50%를 지원한다. 임정완 중원대 홍보팀장은 “개교한 지 6년밖에 안 된 신생 대학으로서 엄청난 발전”이라며 “이 같은 지원과 교육 여건은 군 단위에 있는 대학 가운데 전국 최상위급”이라고 말했다. 캠퍼스는 명물 소리를 들을 정도로 차별화됐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교양필수인 골프과목과 골프과학과 학생들의 실습장으로 활용하는 천연잔디 야외골프연습장이다. 18홀 규모의 이 연습장은 외부인들도 주중 5만원, 주말 6만원만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산학연구동의 박물관은 화석, 생물 표본, 곤충 등이 가득한 자연사 코너와 천주교, 이슬람 등 세계종교들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 코너, 악기와 시계 등으로 꾸며진 물질기계문명 전시관, 한·중·일 동양 3국의 도자기와 생활 방식을 전시한 동양관 등 볼거리가 넘친다. 전해살균제 발생 시스템을 설치한 국제규격 50m의 실내수영장, 황토방, 원적외선방 등을 갖춘 360명 동시수용 온천장, 국적과 계절을 불문한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한 사계절 식물원도 자랑거리다. 교내 녹지율이 70%에 달해 그린캠퍼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말하기 중심의 7단계 실용영어프로그램, 전공영어 수강, 외국인 교수와 영어로 대화하는 잉글리시카페 등 영어교육 특성화도 눈에 띈다. 글로벌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학교의 노력도 남다르다. 현재 17개국 41개 대학과 학술연구 및 학생 교류 협약을 맺고 있다. 학교가 성장을 거듭하며 2009년 개교 당시 260명이던 재학생은 3500여명으로 늘었다. 안병환 중원대 총장은 “의료보건, 항공우주, 신성장동력산업 등을 교육특성화 3대축으로 삼아 올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2023년까지 중소 규모 전국 10위권 교육중심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32억 화소’로 우주를 본다…세계 최고성능 카메라 제작

    ‘32억 화소’로 우주를 본다…세계 최고성능 카메라 제작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디지털카메라가 만들어진다. 이 카메라는 우주 관측에 쓰일 망원경에 장착되는 데 해상도가 무려 32억 화소나 된다. 이른바 ‘LSST’(Large Synoptic Survey Telescope, 대형 시놉틱 관측 망원경)로 불리는 차세대 천체망원경의 핵심이 될 이 카메라를 제조하는 것을 마침내 미국 에너지부(DoE)가 승인했다고 미국 스탠퍼드대 국립가속연구소(SLAC)가 발표했다. LSST 건설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SLAC에 따르면 이미 카메라 조립에 쓸 2000제곱피트(약 186㎡)짜리 ‘클린룸’(반도체 소자나 집적 회로 제조를 위하여 미세한 먼지까지 제거한 청정실)도 완성됐다. 스티븐 칸 LSST 프로젝트 책임자는 “‘3차 중대 결정’(Critical Decision 3)으로 알려진 이번 승인은 완성된 카메라를 망원경에 달기 전에 하는 마지막 절차였다”면서 “이제 부품을 입수해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칠레 파촌 산에 건설될 LSST에 장착될 카메라는 무려 3톤에 달하는 거대한 장비다. 32억 화소라는 세계 최대 해상도를 제공하는 것에 걸맞게 카메라 필름에 해당하는 CCD는 1600만 화소짜리 CCD 200개를 모자이크처럼 결합해 만들고 빛을 반사해 CCD에 투영할 주거울의 지름도 8.4m나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찍은 한 장의 사진은 고화질TV(HDTV) 1500대 화면에 동시에 띄울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높은 해상도를 갖게 된다고 한다. 이 카메라는 또 필터링 교체를 통해 근자외선부터 근적외선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파장을 관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천문 관측이라는 장기간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특성상 카메라 자체에 1년에 600만GB 분량의 촬영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600만GB는 8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로 매일 80만 장의 사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1년 동안 찍은 것과 맞먹는 분량이다. 천문학자들은 이렇게 쌓은 데이터에서 은하계 구조를 분석하거나 잠재적 위험 소행성, 초신성 폭발을 관측하고 암흑물질이나 암흑에너지에 관한 연구를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국립연구위원회(NRC)의 천문학과 천체물리학 10년 장기조사인 ‘아스트로 2010’(Astro2010)에 따르면 LSST는 앞으로 10년 안에 가장 많이 쓰일 관측장비가 된다. 현재 LSST 공식 사이트에는 기초공사 사진이 공개돼 있지만, 앞으로 카메라 제조와 검사 등 작업을 거치게 된다. 첫 번째 시험 가동은 오는 2019년이며 실제 관측은 2022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LSST/SLA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뛰는 몰카, 나는 탐지기? 특수 몰카는 ‘콧방귀’

    뛰는 몰카, 나는 탐지기? 특수 몰카는 ‘콧방귀’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유출 사건을 계기로 ‘몰래카메라 탐지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몰카 피해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여성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몰카 탐지기가 숨겨진 모든 카메라를 찾아내기는 어려운 만큼 과신은 금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0일 불법 감청설비 탐지 업체 등에 따르면 몰카 탐지기는 크게 ‘주파수’ 방식과 ‘적외선’ 방식으로 나뉜다. 몰카 사용자는 몰카를 무선으로 조종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때 일정한 주파수(1.2㎓ 또는 2.4㎓) 대역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역추적해 카메라를 찾아내는 것이 주파수 방식이다. 시중에서 10만~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몰카 탐지기 대부분이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적외선을 일정 지역에 비추고 몰카 탐지기를 통해 그 지역을 보면서 빛을 반사하는 카메라 렌즈를 찾는 방식도 자주 사용된다.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한 몰카 탐지기 판매점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등을 이용하기 불안해하는 여성들이 몰카 탐지기를 문의하는 건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온라인 판매가 지난달보다 6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인터넷 오픈마켓인 ‘G마켓’의 경우 올 7월 25일~8월 24일 몰카 탐지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0%나 증가했다. 그러나 몰카 탐지기를 과신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몰카 탐지망에 걸리지 않는 몰카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워터파크 몰카 사건에 사용된 휴대전화 케이스 모양의 초소형 카메라는 주파수를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주파수 방식 탐지기로는 잡히지 않는다.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살 수 있는 안경, 자동차 열쇠, 단추, 볼펜 등의 형태로 돼 있는 초소형 카메라도 대부분 탐지되지 않는다. 적외선 방식도 마찬가지다. 카메라 렌즈가 고정되고 외부에 노출돼 있어야 탐지가 가능하지만 탈의실 등에 카메라를 몰래 숨겨 들어오면 적발하기 어렵다. 카메라의 열을 이용한 탐지기, 반도체 탐지기들도 있지만 가격이 500만~수천만원대에 달해 보안 전문가들만 사용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불법 감청설비 탐지 업체에는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회사 내 화장실과 헬스장 내 탈의실 등에 몰카가 있는지 찾아 달라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 손해영 서연시큐리티 팀장은 “과거엔 20대 중후반 여성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 등에 몰카가 있는지 찾아봐 달라는 의뢰가 많았지만 지금은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졌다”며 “기존에 한 달에 150건 정도 처리했다면 워터파크 사건 이후에는 문의가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포토 다큐] 시속 240㎞로 날아간다… 소중한 군인 생명 살린다

    [포토 다큐] 시속 240㎞로 날아간다… 소중한 군인 생명 살린다

    따르릉, 따르릉. 의무후송항공대 지휘통제실로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로부터 직통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전화를 받은 작전장교는 환자의 상태, 인적사항, 위치 등을 전달받고 출동지시를 내린다. 대기실에서 24시간 대기 중인 메디온 후송팀이 지시를 받고 신속한 출동을 위해 뛰쳐나간다.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정비를 마치고 세워져 있는 수리온 헬기에 시동을 걸고 출동 준비를 마친다. 군의관과 응급구조사는 전달받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분리형 들것과 같은 장비를 챙기고 헬기에 탑승한다. 관제탑의 안내에 따라 헬기가 환자를 향해 시속 240km의 속도로 날아간다. 출동까지 걸린 시간은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 5월 창설한 의무후송항공대 일명 메디온부대(MEDION은 의무(Medical), 후송(Evacuation), 수리온(Surion)의 합성어)의 출동 모습이다. 메디온부대의 창설은 기존에 환자후송 임무를 수행하던 UH60 기종의 의무후송 헬기가 야간이나 악천후 시 비행이 제한되고 다른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이루어졌다. 메디온부대의 후송헬기 6대는 국산기술로 제작된 수리온(KUH1)헬기다. 모든 수리온 헬기에는 응급처치세트(EMS-Kit)가 설치되어 있다. EMS-kit는 들것 지원장치와 환자관찰장치, 정맥주입기, 심실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응급처치를 가능하게 해 준다. 그리고 안전한 환자후송을 위해 자동비행조종장치(AFCS)와 디지털전자지도, 전방관측적외선장비(FLIR), 위성·관성항법장치(GPS/INS) 등과 같은 최첨단 항법 장치도 추가로 장착되었다. 창설 이후 현재까지 3개월 동안 메디온부대는 총 18번의 환자후송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지난 4일 1사단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2명의 장병 후송작전에서는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환자가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포천에서 대기 중이던 메디온부대 헬기가 이들을 약 80㎞나 떨어져 있는 국군수도병원으로 골든타임 내에 안전하게 후송했다. 의무후송항공대 초대 항공대장을 맡은 김구현 중령은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생명을 신속히 구할 수 있도록 완벽한 출동대기 태세를 구축하고 있는 든든한 부대”라고 자신 있게 메디온부대를 소개했다. 험준한 산악지형이 많은 동부전선 최전방 지역의 환자후송을 책임지는 메디온부대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다큐] 소중한 군인 생명 살린다 시속 240㎞로 날아간다

    [포토 다큐] 소중한 군인 생명 살린다 시속 240㎞로 날아간다

    따르릉, 따르릉. 의무후송항공대 지휘통제실로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로부터 직통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전화를 받은 작전장교는 환자의 상태, 인적사항, 위치 등을 전달받고 출동지시를 내린다. 대기실에서 24시간 대기 중인 메디온 후송팀이 지시를 받고 신속한 출동을 위해 뛰쳐나간다. 조종사와 부조종사는 정비를 마치고 세워져 있는 수리온 헬기에 시동을 걸고 출동 준비를 마친다. 군의관과 응급구조사는 전달받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분리형 들것과 같은 장비를 챙기고 헬기에 탑승한다. 관제탑의 안내에 따라 헬기가 환자를 향해 시속 240km의 속도로 날아간다. 출동까지 걸린 시간은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 5월 창설한 의무후송항공대 일명 메디온부대(MEDION은 의무(Medical), 후송(Evacuation), 수리온(Surion)의 합성어)의 출동 모습이다. 메디온부대의 창설은 기존에 환자후송 임무를 수행하던 UH60 기종의 의무후송 헬기가 야간이나 악천후 시 비행이 제한되고 다른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계획보다 3년 앞당겨 이루어졌다. 메디온부대의 후송헬기 6대는 국산기술로 제작된 수리온(KUH1)헬기다. 모든 수리온 헬기에는 응급처치세트(EMS-Kit)가 설치되어 있다. EMS-kit는 들것 지원장치와 환자관찰장치, 정맥주입기, 심실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응급처치를 가능하게 해 준다. 그리고 안전한 환자후송을 위해 자동비행조종장치(AFCS)와 디지털전자지도, 전방관측적외선장비(FLIR), 위성·관성항법장치(GPS/INS) 등과 같은 최첨단 항법 장치도 추가로 장착되었다. 창설 이후 현재까지 3개월 동안 메디온부대는 총 18번의 환자후송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특히 지난 4일 1사단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2명의 장병 후송작전에서는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환자가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포천에서 대기 중이던 메디온부대 헬기가 이들을 약 80㎞나 떨어져 있는 국군수도병원으로 골든타임 내에 안전하게 후송했다. 의무후송항공대 초대 항공대장을 맡은 김구현 중령은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생명을 신속히 구할 수 있도록 완벽한 출동대기 태세를 구축하고 있는 든든한 부대”라고 자신 있게 메디온부대를 소개했다. 험준한 산악지형이 많은 동부전선 최전방 지역의 환자후송을 책임지는 메디온부대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뛰는 몰카, 나는 탐지기? 특수 몰카는 ‘콧방귀’

    뛰는 몰카, 나는 탐지기? 특수 몰카는 ‘콧방귀’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유출 사건을 계기로 ‘몰래카메라 탐지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몰카 피해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여성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몰카 탐지기가 숨겨진 모든 카메라를 찾아내기는 어려운 만큼 과신은 금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0일 불법 감청설비 탐지 업체 등에 따르면 몰카 탐지기는 크게 ‘주파수’ 방식과 ‘적외선’ 방식으로 나뉜다. 몰카 사용자는 몰카를 무선으로 조종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때 일정한 주파수(1.2㎓ 또는 2.4㎓) 대역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역추적해 카메라를 찾아내는 것이 주파수 방식이다. 시중에서 10만~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몰카 탐지기 대부분이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적외선을 일정 지역에 비추고 몰카 탐지기를 통해 그 지역을 보면서 빛을 반사하는 카메라 렌즈를 찾는 방식도 자주 사용된다.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한 몰카 탐지기 판매점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등을 이용하기 불안해하는 여성들이 몰카 탐지기를 문의하는 건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온라인 판매가 지난달보다 6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인터넷 오픈마켓인 ‘G마켓’의 경우 올 7월 25일~8월 24일 몰카 탐지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0%나 증가했다. 그러나 몰카 탐지기를 과신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몰카 탐지망에 걸리지 않는 몰카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워터파크 몰카 사건에 사용된 휴대전화 케이스 모양의 초소형 카메라는 주파수를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주파수 방식 탐지기로는 잡히지 않는다.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살 수 있는 안경, 자동차 열쇠, 단추, 볼펜 등의 형태로 돼 있는 초소형 카메라도 대부분 탐지되지 않는다. 적외선 방식도 마찬가지다. 카메라 렌즈가 고정되고 외부에 노출돼 있어야 탐지가 가능하지만 탈의실 등에 카메라를 몰래 숨겨 들어오면 적발하기 어렵다. 카메라의 열을 이용한 탐지기, 반도체 탐지기들도 있지만 가격이 500만~수천만원대에 달해 보안 전문가들만 사용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불법 감청설비 탐지 업체에는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회사 내 화장실과 헬스장 내 탈의실 등에 몰카가 있는지 찾아 달라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 손해영 서연시큐리티 팀장은 “과거엔 20대 중후반 여성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 등에 몰카가 있는지 찾아봐 달라는 의뢰가 많았지만 지금은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졌다”며 “기존에 한 달에 150건 정도 처리했다면 워터파크 사건 이후에는 문의가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땡큐! 스피처 우주망원경”…발사 12주년 대표 이미지 공개 (NASA)

    “땡큐! 스피처 우주망원경”…발사 12주년 대표 이미지 공개 (NASA)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지난 2003년 8월 25일 미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우주망원경 한 대가 실린 델타 II 로켓이 우주로 발사됐다. 그간 수많은 우주의 비밀을 밝혀준 스피처 우주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이 지구 밖으로 나간 순간이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12주년을 자축하며 12장의 이미지로 제작된 달력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이 12장의 이미지는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과거 촬영했던 대표적인 작품 중에서 선정된 것이다.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에 못지않은 수많은 과학적 성과를 남겼다. 10m 길이의 길쭉한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적외선 영역을 관측하는 용도로 제작됐다. 그 이유는 우주의 셀 수 없이 많는 천체들이 구름과 먼지로 둘러쌓여 그 속을 가시광선으로는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통해 인류는 우리 은하가 막대 나선 은하라는 사실을 알게됐으며 이웃한 안드로메다 은하의 구조를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NASA는 지난 1990년 허블 우주망원경을 시작으로 콤프턴 감마선 관측선(1991), 찬드라 X선 우주 망원경(1999), 스피처 우주 망원경(2003)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망원경을 지구 밖으로 보내는 이유는 지상에서는 날씨와 대기의 영향을 받아 우주의 정보를 제대로 관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마이클 워너 박사는 "이번에 공개된 이 12장의 이미지 만으로는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성과를 충분히 담아낼 수 없다" 면서 "그간 스피처가 촬영한 '보석' 같은 이미지를 통해 우주에 대한 인식의 저평이 넓어졌다"고 자평했다. 다음은 NASA가 공개한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12장의 사진이다. 1. 나선은하 M81(2003년 12월 촬영)   2. 게성운(CrabNebulai·2005년 6월 촬영) 3. 우리은하의 중심 (2006년 1월 촬영) 4. 헬릭스 성운(Helix nebula·2007년 2월 촬영) 5. 로 오피유키 성운(Rho Ophiuchi·2008년 2월 촬영) 6. 삼각형자리은하(Triangulum galaxy·2009년 4월 촬영) 7. 오리온 성운(Orion nebula·2010년 4월 촬영) 8. 북아메리카 성운(North America Nebula·2011년 2월 촬영) 9. 솜부레로 은하(Sombrero Galaxy·2012년 4월 촬영)     10. 거대 별 제타 오피유키(Zeta Ophiuchi)가 우주먼지에 충격파를 주는 모습(2012년 12월 촬영) 11. 에타카리나 성운(Etacarinae Nebula·2014년 3월 촬영)    12. 원숭이 머리 성운(Monkey Head Nebula·2015년 8월 촬영)  사진=NASA/JPL-Caltech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스피처 우주망원경 발사 12주년 기념 이미지 공개

    [아하! 우주] 스피처 우주망원경 발사 12주년 기념 이미지 공개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지난 2003년 8월 25일 미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우주망원경 한 대가 실린 델타 II 로켓이 우주로 발사됐다. 그간 수많은 우주의 비밀을 밝혀준 스피처 우주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이 지구 밖으로 나간 순간이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12주년을 자축하며 12장의 이미지로 제작된 달력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이 12장의 이미지는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과거 촬영했던 대표적인 작품 중에서 선정된 것이다.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에 못지않은 수많은 과학적 성과를 남겼다. 10m 길이의 길쭉한 스피처 우주망원경은 적외선 영역을 관측하는 용도로 제작됐다. 그 이유는 우주의 셀 수 없이 많는 천체들이 구름과 먼지로 둘러쌓여 그 속을 가시광선으로는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통해 인류는 우리 은하가 막대 나선 은하라는 사실을 알게됐으며 이웃한 안드로메다 은하의 구조를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NASA는 지난 1990년 허블 우주망원경을 시작으로 콤프턴 감마선 관측선(1991), 찬드라 X선 우주 망원경(1999), 스피처 우주 망원경(2003)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망원경을 지구 밖으로 보내는 이유는 지상에서는 날씨와 대기의 영향을 받아 우주의 정보를 제대로 관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마이클 워너 박사는 "이번에 공개된 이 12장의 이미지 만으로는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성과를 충분히 담아낼 수 없다" 면서 "그간 스피처가 촬영한 '보석' 같은 이미지를 통해 우주에 대한 인식의 저평이 넓어졌다"고 자평했다. 다음은 NASA가 공개한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12장의 사진이다. 1. 나선은하 M81(2003년 12월 촬영)   2. 게성운(CrabNebulai·2005년 6월 촬영) 3. 우리은하의 중심 (2006년 1월 촬영) 4. 헬릭스 성운(Helix nebula·2007년 2월 촬영) 5. 로 오피유키 성운(Rho Ophiuchi·2008년 2월 촬영) 6. 삼각형자리은하(Triangulum galaxy·2009년 4월 촬영) 7. 오리온 성운(Orion nebula·2010년 4월 촬영) 8. 북아메리카 성운(North America Nebula·2011년 2월 촬영) 9. 솜부레로 은하(Sombrero Galaxy·2012년 4월 촬영)     10. 거대 별 제타 오피유키(Zeta Ophiuchi)가 우주먼지에 충격파를 주는 모습(2012년 12월 촬영) 11. 에타카리나 성운(Etacarinae Nebula·2014년 3월 촬영)    12. 원숭이 머리 성운(Monkey Head Nebula·2015년 8월 촬영)  사진=NASA/JPL-Caltech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문콕 테러 없는 100% 광폭 주차장 눈길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문콕 테러 없는 100% 광폭 주차장 눈길

    -문콕 사고 방지 위한 특화설계 선보여… 광폭 주차장 있는 단지 인기-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일부 확장형 아닌 100% 확장형 주차장 갖춰 차에서 내리다 옆 차 문을 찍는 이른바 ‘문콕’ 사고가 늘어나면서 광폭 주차장을 갖춘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문콕’으로 보험 처리된 사고가 2010년 230건에서 지난해 455건으로 5년 사이에 두 배가량 증가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해상이 접수한 자동차보험 주차장 사고 94만3329건을 분석하고 무작위로 차량 625대를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문콕 사고와 관련해 보험업계에서 지급된 보험금만 13억5000만원에 달했다. 최근 중•대형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더 넓은 주차공간이 필요해졌지만 주차장 규격은 1990년 일반형(2.3m×5.0m)으로 정해진 뒤 25년 동안 그대로다. 2012년 7월 이후 건설된 주차장에는 확장형 주차면(2.5m×5.1m)을 30% 이상 설치하도록 했지만 늘어난 중•대형차량을 다 수용하기엔 부족한 현실이다. 국토교통 통계누리 ‘국내 승용차 규모별 구성비’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중•대형 차량 비중은 85.2%에 달한다. 문콕 사고가 늘어난 원인으로는 커진 차량 덩치에 비해 협소한 주차공간이 꼽힌다. 실제 실험 결과 일반 규격 주차장에 중형차량이 나란히 주차했을 때 차 사이 문을 열 공간이 실제 필요한 여유폭보다 13.1㎝ 부족했다. 중형차에서 내릴 때 30도로 열 경우 56.6㎝ 여유폭이 필요하지만 실제는 43.5㎝에 그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폭을 키우면 '문콕' 사고를 줄일 수 있지만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용량이 더 줄어들 수밖에 없어 건설사들이 주저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100% 광폭 주차장을 도입한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이 광교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짓는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에는 기존 주차장보다 10~20cm 넓게 설계되는 100% 광폭 주차장이 들어선다. 이른바 ‘문콕 테러’에서 다소 자유롭고, 특히 이러한 넓은 광폭주차공간으로 여성들의 승하차 시 매우 편리하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분양관계자는 “중대형 차량이나 외제차를 보유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주차장 폭은 여전히 90년대 기준으로 협소하다”며 “입주민들이 집만큼이나 아끼는 차에 흠집이 나는 걸 방지하고, 치마를 입은 여성 입주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차에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주차장의 폭을 넓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20일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 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 121가구, △107㎡ 119가구, △113㎡ 26가구, △115㎡ 2가구로 구성된다. 총 14개의 다양한 타입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홈플러스 원천점 인근 영통구 원천동 603-4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오는 26일(수) 특별공급, 27일(목) 1순위, 28일(금)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9월 3일(목) 당첨자 발표, 9월 8일(화)~10일(목)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 4베이•판상형•광폭테라스 등 혁신 설계… 모든 이들이 선망하는 테라스하우스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전 세대 실용도 높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에 남향 위주 배치, 2.4~2.5m의 높은 천장고와 같은 스마트한 설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최고층은 복층으로 설계되어 테라스와 다락 공간을 제공한다. 반면, 1층 하부의 지층형 테라스 세대(T1~T3)는 2.5m의 높은 천장고와 전면부에 약 6m 넓이의 광폭 테라스가 제공되어 전용 84T 타입의 경우 약 84㎡의 테라스가 제공되어 세대 전면에 전용 면적 수준의 테라스 공간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대 전면 폭을 100% 활용해 1층 테라스 면적이 넓고, 2층과 3층에도 전면에도 테라스가 설계된다. 특히 전용 107㎡ D, E, F 타입은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되어 서비스 면적이 넓고 테라스가 추가로 제공되는 등 입주자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다. 테라스에서 식재를 하여 화분이나 화초, 관목 등을 재배하면서 나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고, 가족 전용 소형 캠핑장, 친지들과의 바비큐 가든 파티로도 제격이다. 또한 친구들과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 수 있는 카페 공간이나 자녀들의 놀이 공간으로도 조성할 수 있어 테라스 공간의 활용도는 다채롭고 이색적이다. 단지 3면이 광교산으로 둘러싸인 입지적인 장점으로 자연과 함께하면서 공동주택의 편의성까지 누릴 수 있다. ◇ 입주민 라이프스타일 세심하게 배려한 최첨단시스템 도입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스마트폰 연동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되는 최첨단 단지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 안팎에서 불을 끄거나 켤 수 있다. 또 원격검침시스템이 도입돼 중앙관리실에서 각 세대의 전기, 수도, 가스, 난방, 급탕 등의 사용량을 자동으로 검침한다. 특히 최첨단 보안•편의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입주민을 위한 세심한 설계를 선보인다. 우선 공동주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각종 ‘Convenient’ 시스템이 도입된다. 자이원패스카드를 지니고 있으면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공동현관 자동 문이 열리며, 엘리베이터도 호출할 수 있다. 또한 자이원패스카드 버튼을 통하여 주차 위치를 알 수 있고, 비상 시 원패스카드의 비상 버튼을 누르면 방재실로 위험 상황이 통보된다. 이 밖에도 전 세대 적외선 감지기 및 200만화소 고화질 HD급 CCTV가 설치되어 자이원패스시스템과 함께 입주민의 안전까지 생각한 첨단 단지 설계가 돋보인다. 지하주차장은 기존 주차장보다 10~20cm 넓은 광폭주차공간으로 100% 설계하여 일명 ‘문콕 테러’에서 다소라도 자유롭고, 특히 이러한 넓은 광폭주차공간으로 여성들의 승하차 시 매우 편리하다. 셀프 차량 청소 시스템 4개소가 설치되어 간단한 차량 내부 청소도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입주민 편의를 위해 무인택배 시스템이 1개소 적용된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한 택배 알림서비스가 제공되어, 인증카드나 비밀번호로 택배를 찾을 수 있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지하 엘리베이터 홀 환기 및 제습시스템이 적용되어 신선한 외부공기를 공급하고 결로까지 방지한다. 자이 브랜드의 유명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샤워실 등이 조성되고, 단지 조경 특화를 위하여 수경시설을 포함한 ‘엘리시안 가든’이 설계됐다. 광교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만큼 광역교통환경 또한 우수하다. 용인~서울간고속도로 광교상현IC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입도 쉬워 서울 강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남부로 이동하기 편리하여 서울 강남이나 경기도 남부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광교초등학교와 광교중학교가 있으며, 수원시립 광교홍재도서관도 있어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9월 오픈 예정인 이마트도 가까워 주부들이 원하는 다양한 인프라 시설까지 양호하다. ◇ 견본주택에서는 이색 마케팅으로 ‘테라스 활용법 이벤트’ 열려…GS건설은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견본주택 오픈 3일 간 전문가들을 초빙해 테라스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3色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오픈 첫 날인 20일(목)에는 전문 플로리스트 최문정씨의’ 플로워 스타일링’ 강연이 진행되어,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오전, 오후 각각 8명의 당첨자를 선정하여 테라스 공간에서 플러워 스타일링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21일(금)에는 가든 디자이너 이필주씨가 초청되어 ‘테라스하우스 정원 디자인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 강의 또한 추첨을 통해 8명이 선정되며, 나만의 테라스하우스를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비법이 공개될 계획이다. 22일(토)에는 테라스라이프 ‘파인 다이닝’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최근 인기 트렌드인 쿡방에 어울리는 힐튼호텔 28년 경력의 양재전 쉐프가 초빙되어 테라스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마련하여 응모에 당첨된 5팀(1팀 당 4명 참석가능)에게 기억에 남는 석식 정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요리조리 날다 돌진·파괴 ...첨단 ‘자폭 드론’ 개발 완료

    요리조리 날다 돌진·파괴 ...첨단 ‘자폭 드론’ 개발 완료

    이스라엘 방산업체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첨단 기술로 무장한 무인 자폭기 ‘하로프’(Harop)의 실험 비행을 최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로프를 개발한 IAI는 무인기 개발에 특화된 방위산업체이며 이번 기체는 자사의 기존 무인기 모델인 ‘하피’(Harpy)의 후신이다. 하피와 하로프 모두 지정된 목표까지 자동으로 날아가 대상을 파괴하는 자폭형 무기로 유도 미사일과 흡사하다. 그러나 목표물까지 비교적 단순한 궤도를 그리며 날아갈 수밖에 없는 유도미사일과는 달리 하로프는 여타 항공기처럼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다양한 방향과 각도에서 공격할 수 있다는 특성을 지닌다. 무인기로써 취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점은 임무 변경이나 취소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 조종사는 하로프의 자동 비행 과정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다가 경로 변경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비행에 개입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목표지 인근에서 공격이 중지되거나 목표를 확실히 식별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하로프는 해당 위치 상공에서 수 시간을 선회하며 공격명령이 다시 떨어질 때까지 대기할 수도 있다. 향후 개선을 통해 이착륙 바퀴가 장착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유사시 기지로 복귀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비행 속도는 시속 185㎞, 최대 비행거리는 500㎞이상이다. 다만 조종자가 기지에서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지로부터 150㎞이내에서 비행해야 한다. 적외선 카메라 덕분에 야간 임무수행도 수월하다. 15㎏폭약을 탑재해 하피보다 큰 폭발력을 지니며 레이더 폭파에 주로 사용되던 하피와 달리 더욱 다양한 표적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IAI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이스라엘, ‘자폭 드론’ 실험비행 완료

    이스라엘, ‘자폭 드론’ 실험비행 완료

    이스라엘 방산업체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첨단 기술로 무장한 무인 자폭기 ‘하로프’(Harop)의 실험 비행을 최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로프를 개발한 IAI는 무인기 개발에 특화된 방위산업체이며 이번 기체는 자사의 기존 무인기 모델인 ‘하피’(Harpy)의 후신이다. 하피와 하로프 모두 지정된 목표까지 자동으로 날아가 대상을 파괴하는 자폭형 무기로 유도 미사일과 흡사하다. 그러나 목표물까지 비교적 단순한 궤도를 그리며 날아갈 수밖에 없는 유도미사일과는 달리 하로프는 여타 항공기처럼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다양한 방향과 각도에서 공격할 수 있다는 특성을 지닌다. 무인기로써 취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점은 임무 변경이나 취소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 조종사는 하로프의 자동 비행 과정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다가 경로 변경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비행에 개입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목표지 인근에서 공격이 중지되거나 목표를 확실히 식별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하로프는 해당 위치 상공에서 수 시간을 선회하며 공격명령이 다시 떨어질 때까지 대기할 수도 있다. 향후 개선을 통해 이착륙 바퀴가 장착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유사시 기지로 복귀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비행 속도는 시속 185㎞, 최대 비행거리는 500㎞이상이다. 다만 조종자가 기지에서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지로부터 150㎞이내에서 비행해야 한다. 적외선 카메라 덕분에 야간 임무수행도 수월하다. 15㎏폭약을 탑재해 하피보다 큰 폭발력을 지니며 레이더 폭파에 주로 사용되던 하피와 달리 더욱 다양한 표적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IAI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스마트한 테라스하우스가 온다…최첨단시스템 갖춘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스마트한 테라스하우스가 온다…최첨단시스템 갖춘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스마트폰 연동 홈네트워크 시스템, 원격검침 등 첨단 시스템-GS건설, 오는 20일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견본주택 오픈 요즘 테라스하우스의 특징은 편리함과 안전성, 힐링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정보통신기술(ICT)등의 첨단 시스템이 접목되면서 저층단지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깨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특히 테라스하우스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전기 등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술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입주민들의 편의성과 주거쾌적성을 증진시키는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양건설이 경기 용인시에서 분양한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에는 얼굴 인식로봇이 설치된다. 출입문 옆에 있는 얼굴인식카메라에 얼굴을 비추면 1초 만에 인증이 끝난다.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에 초인종이 따로 없다. 입주민의 얼굴에서 수 만개의 특징을 포착해 얼굴을 인식한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광교신도시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에는 특화 기술인 층간 소음 예방 및 단열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200만화소 CCTV, 무인경비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의 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가운데 최첨단 시스템으로 무장한 테라스하우스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 하나만 까딱해도 알아서 움직이는 테라스하우스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스마트폰 연동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되는 최첨단 테라스하우스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 안팎에서 불을 끄거나 켤 수 있다. 또 원격검침시스템이 도입돼 중앙관리실에서 각 세대의 전기, 수도, 가스, 난방, 급탕 등의 사용량을 자동으로 검침한다. 특히 최첨단 보안•편의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입주민을 위한 세심한 설계를 선보인다. 우선 공동주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각종 ‘Convenient’ 시스템이 도입된다. 자이원패스카드를 지니고 있으면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공동현관 자동문이 열리며, 엘리베이터도 호출할 수 있다. 또한 자이원패스카드 버튼을 통하여 주차 위치를 알 수 있고, 비상 시 원패스카드의 비상 버튼을 누르면 방재실로 위험 상황이 통보된다. CCTV카메라의 화질이 200만 화소로 기존 아파트에 설치된 CCTV의 41만 화소보다 5배가량 선명하다. 이에 따라 촬영된 화면을 확대해도 화질이 선명하게 유지된다. 전 세대 적외선 감지기가 설치돼 외부인의 침입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은 기존 10~20cm 넓은 광폭주차공간으로 100% 설계하여 이른바 ‘문콕 테러’에서 자유롭다. 차량 청소 시스템 4개소가 설치되어 간단한 차량 내부 청소도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입주민 편의를 위해 무인택배 시스템이 1개소 적용된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한 택배 알림서비스가 제공되어, 인증카드나 비밀번호로 택배를 찾을 수 있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지하 엘리베이터 홀 환기 및 제습시스템이 적용되어 신선한 외부공기를 공급하고 결로까지 방지한다. -4베이•판상형 구조… 2.5m의 높은 천장고로 개방감 극대화지하 1층, 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 121가구, △107㎡ 119가구, △113㎡ 26가구, △115㎡ 2가구로 구성된다. 총 14개의 다양한 타입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총 14개의 다양한 타입을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전 세대 실용도 높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에 남향 위주 배치, 2.4~2.5m의 높은 천장고와 같은 스마트한 설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최고층은 복층으로 설계되어 테라스와 다락 공간을 제공한다. 1층 하부의 지층형 테라스 세대(T1~T3)에는 2.5m의 높은 천장고와 전면부에 약 6m 넓이의 광폭 테라스가 제공된다. 전용 84㎡T 타입의 경우 약 84㎡의 테라스가 제공되어 세대 전면에 전용 면적 수준의 테라스 공간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셈이다. 세대 전면 폭을 100% 활용해 1층 테라스 면적이 넓고, 2층과 3층에도 전면에도 테라스가 설계된다. 특히 전용 107㎡ D, E, F 타입은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되어 서비스 면적이 넓고 테라스가 추가로 제공되는 등 입주자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혔다. 선큰가든으로 특화된 주민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부대복리시설)도 들어선다. 경사를 이용한 데크식 설계로 주차장 진출입이 쉽고, 주차대수는 법정 규모인 350대보다 훨씬 많은 458대로 가구당 약 1.7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샤워실 등이 조성되고, 단지 조경 특화를 위하여 수경시설을 포함한 ‘엘리시안 가든’이 계획되어 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공간인 맘스 스테이션(스쿨버스존)이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홈플러스 원천점 인근 영통구 원천동 603-4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오는 25일(화) 특별공급, 26일(수) 1순위, 27일(목)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9월 2일(수) 당첨자 발표, 9월 8일(화)~10일(목)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문의 : 1661-009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주서 바라본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

    우주서 바라본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A호가 우주에서 찍은 항일 독립 역사 유적지 영상 10여점을 13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역(오른쪽),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투척했던 중국 상하이 훙커우공원, 상하이와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많은 독립투사가 투옥돼 고초를 겪였던 서울 서대문형무소(왼쪽) 등이 포함됐다. 지난 3월 26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 아리랑 3A호는 55㎝급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5.5m급 적외선 센서를 탑재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관계없이 24시간 정밀하게 지구를 관측하며 국토·환경 감시 임무를 수행한다. 아리랑 3A호는 오는 9월까지 위성 초기 운영 및 위성영상의 검정·보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임무에 착수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北 DMZ 지뢰 도발] 軍 직사화기 이동…적의 확성기 타격에 대비

    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전방지역에서 평시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화력 장비를 보강했다. 북한의 포격 도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휴전선 일대에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1일 “어제 오후 5시부터 대북 확성기로 심리전 방송을 간헐적으로 실시하면서 서부 전선과 중부 전선의 경계 태세를 격상했다”면서 “최전방 지역은 경계근무 병력을 늘리고 휴식하는 인원을 줄였고 적의 확성기 타격에 대비해 사단이 보유한 직사화기를 이동시키는 등 장비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에 따른 5·24 조치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발표하자 즉각 조준사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하는 정찰수단과 도발 시 이를 응징할 수 있는 화력 장비를 보강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조준 타격으로 도발하면 가차없이 자위권 차원에서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확성기 설치지역에 폐쇄회로(CC)TV와 적외선감시장비가 장착된 무인정찰기를 띄워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북한 경계초소(GP)에서 공격할 것에 대비해 토우 대전차미사일, 대공방어무기 ‘비호’ 등을 이동 배치했다. 또한 북한군의 방사포(다연장 로켓) 등 공격에 대비해 대포병탐지레이더(AN/TPQ36) 등을 이동 배치하고 K9 자주포 등 포병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확성기가 설치됐으나 대북 방송을 실시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K4 고속유탄기관총, K3 기관총, 90㎜ 무반동총 등을 보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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