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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국경 근처 러軍 전투기 또 추락…이번엔 조종사 사망

    우크라 국경 근처 러軍 전투기 또 추락…이번엔 조종사 사망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남부군관구 공보실은 이날 러시아군의 수호이(SU)-25 전투기 1대가 비행훈련 중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훈련은 계획된 것으로 비무장 상태에서 수행됐다. 해당 기체는 아무도 없는 들판에 추락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락 원인은 기술적 결함일 수 있다. 현장에서 러시아 항공우주군(공군) 조사위원회가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러시아 텔레그램 뉴스채널 바자(Baza)는 전투기 추락 원인이 송전선과의 충돌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17일에도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서부 벨고로드주에서 수호이-25 전투기 1대가 비행훈련 중 추락했다. 추락 원인은 기술적 결함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에서 전투기가 잇따라 추락하는 사례를 두고 우크라이나군에 격추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군의 수호이-25 전투기 1대가 우크라이나군의 휴대용 미사일에 격추됐다.당시 전투기를 격추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은 미국산 FIM-92 ‘스팅어’로 알려졌다. 미국의 레이시온사가 개발·생산하는 보병용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 미사일로, 현재 미국은 물론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등이 우크라이나군에 지원하고 있다. 대당 3만 8000달러(약 4900만원)짜리 미사일 1발로 1100만 달러(약 143억원)짜리 전투기 1대를 격추했으니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가성비 최상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포착] 하늘서 본 흑해 빨간불…“우크라軍 반격에 가스전 폭발”

    [포착] 하늘서 본 흑해 빨간불…“우크라軍 반격에 가스전 폭발”

    우크라이나군이 남서부 오데사 인근 흑해 해역에 있는 가스전을 공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이하 현지시간) 크림공화국 정부 수장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우크라이나군이 흑해 석유·가스 시추 시설을 타격해 3명이 다치고 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악쇼노프는 이날 성명에서 “오늘 아침 8시 37분 적군이 흑해 앞바다에 있는 체르노모르네프테가스(Черноморнефтегаза) 시추 시설을 공격했다”며 “러시아 국방부, 연방보안국(FSB)과 협력해 구조 작업 중”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군이 대함 미사일과 바이락타르 TB2 무인기 등으로 시추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보이코 타워’로 알려진 시추대 3곳에선 총 109명이 작업 중이었다. 그 중 94명이 바다에 빠졌는데 87명만 구조됐고 나머지 7명은 실종됐다.현지 당국 발표와 리아노보스티 등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실종자는 모두 BK-1 시추대에서 나왔다. 다른 2개 시추대가 시추탑 일부만 손상되고 인명 피해도 없었던 것과 달리 1번 시추대는 큰 타격을 받았다. 악쇼노프는 “1번 시추대 작업자 12명이 모두 바다로 추락했으며, 그 중 5명이 구조되고 7명은 실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자 5명 중 3명은 부상을 입고 헬기로 후송됐다. 2명은 중화상을 입었고, 1명은 파편에 맞아 다쳤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국방부가 수색기와 경비정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자들이 살아있다는 희망이 있는 한, 또 날씨가 허락하는 한 수색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악쇼노프는 또 바다로 추락했던 1번 시추대 5명에게 300만 루블(약 7200만원), 실종자 7명의 가족에게는 650만 루블(약 1억 56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악쇼노프는 시추대 폭발 상황이 담긴 사진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군사전문가 H. I. 서튼이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인공위성 자료를 통해 시추대 화재 상황을 확인했다고 대신 밝혔을 뿐이다.21일 나사 기상관측위성 NOAA-20호와 수오미 NPP(Suomi NPP)에 탑재된 적외선복사관측기(VIIRS), 미국의 쌍둥이 기상위성 테라(Terra)와 아쿠아(Aqua)에 탑재된 모디스(MODIS) 카메라로 본 흑해는 불바다였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BK-1 시추대는 물론 인근 다른 시추대에서도 화재가 감지됐다. 악쇼노프는 피격 후 가스전의 채굴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시추대 폭발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시추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오데사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시설을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1일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우크라이나군 무인기 저장고와 방공미사일 발사대 2대를 파괴하고, 155㎜ 곡사포를 운영하는 2개 소대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 강제 병합 때 이번에 파괴된 보이코 타워와 또 다른 시추 시설 ‘페트로 호도바네츠’를 탈취했다. 2015년에는 오데사 가스전 우크라이나 영해에 있던 해당 시추 시설들을 오데사에서 130㎞ 떨어진 크림반도 해안으로 옮겼다. 이후 러시아는 군사 목적으로도 시추대를 활용했다. 
  • [포착] 우크라 탑건 ‘키이우의 유령’…전투기 조종석에서 본 공중전 (영상)

    [포착] 우크라 탑건 ‘키이우의 유령’…전투기 조종석에서 본 공중전 (영상)

    우크라이나 공군의 아슬아슬한 공중전 상황이 공개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이것이 우크라이나군”이라며 적군과 치열한 공중전을 벌이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활약을 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우크라이나 공군의 전투 모습이다. 우리나라를 공격한 자들에게는 자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그(MiG)-29 전투기 조종석에서 본 러시아군과의 공중 교전 상황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조종사 시점에서 본 공중전은 아찔함 그 자체였다. 미그-29기를 몰고 출격한 우크라이나 공군 제40 전술항공여단 소속 조종사는 러시아군 전투기와 추격전을 벌였다. 러시아군 전투기가 쏜 적외선유도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R-73이 근소한 차로 비켜나가는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조종사는 플레어(Heat Traps, 적외선 유도 미사일을 교란하는 불꽃)를 발사한 뒤 노련하게 적기를 따돌렸다.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적기는 파괴됐다”고 설명했다.해당 조종사는 우크라이나 공군 제40 전술항공여단 소속으로 알려졌다. 키이우주 바실키우시에 기지를 둔 제40 전술항공여단은 ‘키이우의 유령’이라고도 불린다. 러시아 전투기 40대를 격추하고 전사했다는 소문 속 ‘키이우의 유령’도 사실 특정 조종사(스테판 타라발카 소령)가 아닌 40 전술항공여단을 의미한다. ‘키이우의 유령’은 주로 미그기를 모는 탑건들로 구성돼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직전 옛 소련제 미그-29기 6대를 미그-29MU1 버전으로 개량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40 전술항공여단이 바로 이 개량 전투기를 몰고 있다. R-27 및 R-73 공대공 미사일로 무장한 개량기는 얼마 전 제트기 파편에 맞아 일부가 손상됐는데, 40 전술항공여단은 다른 전투기 부품을 떼어다 기체 수명을 연장했다. 적군인 러시아로부터 부품을 수급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현재 우크라이나는 무기 부족을 호소하며 서방에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를 앞두고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를 격퇴하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동등한 (수준의) 중무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돌랴크 보좌관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연장로켓(MLRS) 300대는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이 지원하기로 약속한 7대를 뛰어넘는 규모로, 앞서 우크라이나 측이 요구한 60대보다도 많은 양이다. 미국이 현재 보유한 MLRS 약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이기도 하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 따르면 미 육군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373개와 M270 22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병대가 추가로 47대를 보유 중이다. 영국은 M270 35대를 보유하고 있다. 포돌랴크 보좌관은 이와 함께 로켓포 300기, 탱크 500대, 구경 155㎜ 나토 표준탄 곡사포 1000대, 장갑차 2000대, 드론 1000대 등도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곡사포 1000대는 미군이 보유한 전체 수량과 맞먹는 양이다. 주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국인 미국은 지난달 말 기준 곡사포 109대를 지원한 바 있다.
  • [지구를 보다] 대서양 건너 아메리카로…사하라 사막 먼지 포착

    [지구를 보다] 대서양 건너 아메리카로…사하라 사막 먼지 포착

    광활한 사하라 사막의 먼지가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 북대서양으로 흘러가는 모습이 멀리 위성으로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NOAA-20 위성의 가시적외선 이미지센서(VIIRS)로 포착한 사하라 사막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지난 3일과 5일 각각 촬영된 사진을 보면 사하라 사막에서 발원한 먼지가 바람을 타고 대서양으로 흘러가는 모습이 한 눈에 확인된다. 아름다운 푸른색 바다와 흰 구름 그리고 이와 어울리지 않는 노란색 먼지가 위성 사진 한 장에 고스란히 잡힌 셈.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년 사하라 사막에서 나와 전세계로 흘러가는 먼지의 양은 무려 1억 톤에 달한다. 이중 상당수는 대서양을 따라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한다. 흥미로운 점은 먼지도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 먼지는 하늘을 뿌옇게 만들고 공기의 질을 저하시키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야기하지만 사실 지구의 기후와 생물학적 시스템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기 중 먼지의 입자는 햇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며 표면에 도달하는 태양 에너지의 양을 변경한다. 또한 철분과 기타 미네랄이 풍부하게 담은 먼지는 바다와 땅에 '천연 비료'가 되기도 하는데 특히 사하라 사막은 대서양 건너 아마존숲을 비옥하게 만든다.매년 바람에 휩쓸린 사하라 사막의 먼지는 위성 사진에서처럼 대기를 따라 약 4800㎞를 이동하는데 이중 2000만 톤이 넘는 양이 아마존에 가 쌓인다. 아마존이 사하라 먼지 덕에 비옥해지는 이유는 먼지의 주성분인 ‘인’(Phosphorus)에 있다. 인은 광합성을 하는데 있어 필수 영양소로 아마존의 거대한 우림을 자랄 수 있게 한다. NASA 측은 "사하라 사막은 지구상의 공기 중 가장 큰 먼지 발생원"이라면서 "겨울과 봄에 발원하는 사하라 사막 먼지는 아마존 열대 우림의 영양이 부족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에는 바람의 영향으로 사하라 사막 먼지가 카리브해와 멕시코 만 등으로 이동하며 지난달에는 미국 플로리다, 텍사스 등지에도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문제 생긴 어깨…3D 프린팅 기술로 해결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문제 생긴 어깨…3D 프린팅 기술로 해결

    어깨를 다친 것도 아닌데 팔을 들어올리거나 돌리기 어려워하는 증상을 오십견이라고 부른다. 50대 이상 여성들에서 주로 나타난다. 그렇지만 어깨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져 오십견처럼 팔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어깨를 들거나 돌릴 수 있도록 돕는 회전근개라는 근육이 파열되거나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손상된 회전근개는 회복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포스텍 기계공학과와 IT융합공학과, 미국 하버드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파열된 회전근개를 되살릴 수 있는 복합 조직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즈’에 실렸다. 연구팀은 회전근개를 파열시킨 생쥐에게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을 이식하고 회전근개 조직과 어깨 기능이 회복되는지 관찰했다.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은 바이오잉크를 이용해 3D 프린팅해 만들었다. 이 때문에 회전근개를 구성하는 조직의 복잡한 구조를 그대로 모사할 수 있었다.그 결과 줄기세포가 포함된 플랫폼이 파열된 회전근개를 재생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근적외선 생체 이미징 기술을 이용해 플랫폼이 회전근개 조직을 재생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데도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조동우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번 기술은 실제 인체 조직과 유사한 구성성분과 미세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면 치료효과도 높고 어깨 기능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며 “회전근개 재건 치료시 자가 조직을 사용하기 어려웠던 환자들에게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티라노, 넌 좀 뜨거워… 스테고, 넌 좀 차갑고

    티라노, 넌 좀 뜨거워… 스테고, 넌 좀 차갑고

    의사 출신 SF 작가 마이클 크라이턴(1942~2008)의 소설 ‘쥬라기 공원’은 나무 진액이 굳어 만들어진 화석 속에 공룡 피를 빤 모기가 들어 있다는 간단한 상상에서 시작된다. 모기 몸속에 있는 공룡 피를 추출해 유전자 편집 기술로 중생대 공룡들을 되살려 동물원처럼 꾸미는 것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쥬라기 공원’은 1993년 처음 선보인 후 열광적 팬들을 만들어 냈다. 오는 6월 1일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29년 ‘쥬라기’ 시리즈에 종지부를 찍는다. 쥬라기 공원은 공룡에 관심을 갖는 대상을 어린아이에서 성인까지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멸종 동물이다 보니 영화처럼 명쾌하게 얘기할 수 없는,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도 많다. ‘공룡은 온혈동물이었을까, 냉혈동물이었을까’라는 것도 그중 하나다. 고생물학 분야에서도 논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온혈, 냉혈 여부는 공룡의 활동성과 일상생활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지만 정확히 알 수 있는 과학적 분석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스페인 공동 연구팀은 공룡 뼈 화석으로 신진대사율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티라노사우루스는 온혈동물, 스테고사우루스는 냉혈동물이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예일대,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 예일 피보디 자연사박물관, 로스앤젤레스 자연사박물관 공룡연구소, 뉴욕 자연사박물관,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 마드리드 지구과학연구소 과학자들이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5월 26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라만 분광법,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법(FTIR)으로 티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같은 육상 공룡과 비행 공룡 익룡, 바다 공룡 플레시오사우루스 등 공룡 뼈를 비파괴 검사했다. 뼈 안에 남은 호흡 관련 분자 부산물 종류와 양을 현대 조류, 포유류, 파충류와 비교했다. 공룡들의 대사율을 추정하고 온혈동물인지, 냉혈동물인지 구분한 것이다.신진대사율은 호흡하면서 들이마신 산소가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반응하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활동성이 큰 동물들은 산소 흡입과 에너지 소모가 많아 온혈성을 보인다. 반면 파충류 같은 냉혈동물은 호흡량이 적고 에너지를 덜 소모하며 활동성이 낮다. 공룡은 도마뱀과 비슷한 골반 구조를 가진 ‘용반목’ 공룡과 조류와 비슷한 골반 구조를 가진 ‘조반목’ 공룡으로 나뉜다. 용반목에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같은 수각류, 브론토사우루스처럼 긴 목을 가진 용각류 공룡이 포함되고 조반목에는 트리케라톱스같이 뿔 달린 공룡, 스테고사우루스처럼 완전 무장한 듯한 검룡류 공룡이 포함된다. 이에 따르면 조반목 공룡 중 일부는 현대 파충류처럼 냉혈동물로 신진대사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벨로키랍토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같은 용반목 공룡 대부분은 온혈동물이거나 이보다 더 뜨거운 열혈동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야스미나 비어만 예일대 박사(분자고생물학)는 “이번 연구는 공룡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이 온혈동물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멸종 동물이 기후 환경 변화에 어떤 생리적 반응을 보였는지 파악하는 것은 현대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힌트를 줘 여섯 번째 대멸종 위험을 피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경기도, 산학협력 통해 열감지 센서 핵심부품 양산체제 구축

    경기도, 산학협력 통해 열감지 센서 핵심부품 양산체제 구축

    경기도 산학협력 지원으로 성균관대 연구팀이 열화상 카메라의 필수 구성품인 열 감지 센서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인 제품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서수정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반도체 공정 장비를 활용, 균일한 곡면 실리콘 구조물을 구현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참여기업에 지원한 결과 적외선 필터(IR Filter)와 적외선 렌즈(IR Lens)의 대량 양산체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열감지 센서 어플리케이션의 소형화에 따라 여기에 사용되는 적외선 필터(IR filter)·적외선 렌즈(IR Lens)의 소형화는 필수적이다. 마이크로 크기의 렌즈를 기존 연마방식으로 제작할 경우 상당한 제작비용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반도체 공정 초소형 미세가공기술(MEMS)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대량의 렌즈 제작이 가능하고 생산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 ㈜서울정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적외선 반사방지용 코팅(Anti Reflection) 공정 기술로 적외선 필터 부품을 생산하고 있었는데 제품 소형화에 어려움을 겪던 중 성균관대 서수정 교수팀으로부터 반도체 공정개발 기술과 적외선 필터 도금 공정 기술을 기술이전 받아 제품 양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서울정광은 해외 A사와의 공급계약을 기점으로 2023년 19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2026년까지 125억 원 수준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치권 도 과학기술과장은 “대학이 보유한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해 본격적인 제품 양산 기반을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관련 업체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조각난 혜성이 만든 우주쇼...20년 만에 최대 유성우 기록될 듯 [이광식의 천문학+]

    조각난 혜성이 만든 우주쇼...20년 만에 최대 유성우 기록될 듯 [이광식의 천문학+]

    지구촌의 천문학 동네는 지금 들뜬 마음으로 5월 30일을 기다리고 있다. 2022년에 새로 추가된 헤라쿨레스자리 타우 유성우가 5월 30-31일 밤에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유성우는 어쩌면 연간 유성우들 중 최대를 기록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천문학계는 보고 있다. 20년 전의 장엄한 사자자리 유성우 이후 가장 극적인 유성우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 유성우의 어머니는 73P/슈바스만-바흐만 혜성 3(이하 'SW 3'으로 지칭함)으로, 약 5.36년마다 태양 주위를 한번 공전하는 주기혜성이다. 1930년 5월 독일 함부르크 천문대의 아놀드 슈바스만과 아노 바흐만이 처음 발견하여 이런 이름을 얻었다.  SW 3 혜성은 유별난 일생을 사는 혜성이기도 하다. 최근 30년 동안의 관측 기록을 보면 이 혜성은 지속적으로 깨지면서 조각나고 있다. 1995년 말 혜성이 깨지기 시작하여, 4개의 조각 혜성이 되었다. 각각 73P-A/슈바스만-바흐만 3, 73P-B/슈바스만-바흐만 3, 73P-C/슈바스만-바흐만 3, 73P-D/슈바스만-바흐만 3의 이름이 주어졌는데, 그 중 현재 가장 밝은 혜성은 73P-C/슈바스만-바흐만 3 혜성이다.2006년 4월 18일 허블 우주망원경의 관측에서는 확인된 것만 60여 개가 넘는 조각 혜성으로 붕괴되었다. 5월 4일과 6일 사이에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혜성을 촬영할 차례였다. 적외선 어레이 카메라(IRAC)를 사용하여 58개의 혜성 파편 중 45개를 관찰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SW 3는 궁극적으로 68개 이상의 파편으로 부서졌고, 2017년 3월에 가장 최근에 등장했을 때 내부 태양계를 통해 돌아올 때마다 계속해서 부서지면서 새로운 조각을 흘리고 있다는 징후를 보여주었다. 혜성의 붕괴에는 혜성 자체가 성기게 뭉쳐져 있거나, 빠른 회전에 의해 원심력이 크거나, 태양 근처에서 태양열에 의해 혜성 내부의 증발압력이 높은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혜성의 관측은 천문학자들에게 혜성이 붕괴되는 과정과 원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SW 3 혜성에 대한 궤도 데이터에 따르면 5월 31일에 지구에서 920만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이는 지구-달 간 거리의 약 25배로 혜성 거리로서는 매우 가까운 편이지만, 혜성을 맨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밝지는 않다. NASA가 예측하는 최대밝기는 약 6.5등급으로 육안으로는 관측할 수 없는 밝기다. 그러나 불빛이 없는 야외로 가서 쌍안경이나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면 혜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우크라군, 돈바스 전선서 러軍 무차별 공격 격퇴

    우크라군, 돈바스 전선서 러軍 무차별 공격 격퇴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주)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는 가운데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야 프라우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동부 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14차례 격퇴했고, 러시아 전차 8대, 장갑차 14대, 지원 차량 6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돈바스 전선 2곳에서는 여전히 전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오르란-10’ 1대를 격추시켰다. 오르란-10은 러시아군의 대표적인 정찰 드론으로, 적외선 센서로 목표를 인식하고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아군에 송신한다. 포격시 드론으로 공격 대상을 재확인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오르란-10은 날개폭이 3m로 크지만 낮게 날아갈 수 있어 대공 방어망을 잘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러시아군은 무차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돈바스 지역의 크고 작은 마을 50곳에 포격을 가해 주택 등 건물 40여 채를 파괴했다. 이 포격으로 가스관이 터지면서 민간인 사상자도 나왔다. 최소 8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명 피해는 더 늘 수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돈바스 지역 공격에 대해 “야만적이고 완전히 무분별한 폭격”이라고 비난했다.그는 수도 키이우 북쪽 체르니히우의 데스나 마을에서 역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체르니히우는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에서 64㎞ 떨어진 지역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것이 단순히 전쟁 중에 일어난 전투가 아니다. 가능한 많은 우크라이나인을 죽이고 최대한 많은 집과 시설, 기업을 파괴하려는 러시아의 고의적 전쟁범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대량학살로, 반드시 심판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시아군 최첨단 전차T-90M이 전쟁에서 연일 박살나는 이유는

    러시아군 최첨단 전차T-90M이 전쟁에서 연일 박살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여러 러시아 무기의 무덤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이 투입한 T-72와 T-80 그리고 T-90 계열의 다양한 전차들이 파괴되는 수모를 겪었다. 러시아 육군은 구소련 시절 개발한 전차 일부를 개량하여 운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전쟁에서 서방이 제공한 재블린 등 첨단 무기에 파괴되고 있다.  현재 러시아의 가장 최신형 전차는 2015년 5월 8일 대독 승전 기념일 리허설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T-14 아르마타 전차다. 하지만 여러 문제로 양산이 늦어졌고 2021년 말까지 20대 정도만 인수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4월 말에 전격적으로 현재 배치된 가장 최신형 전차인 T-90M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했다. T-90M은 T-90A 전차의 현대화 버전으로 포탑을 재설계하여 포탑 뒤에 버슬이 생긴 것이 특징이다. 버슬에는 캐로젤식 자동장전장치에 들어가지 않은 예비 탄약을 보관하여 유폭시 전차 승무원의 안전성을 높였다. T-90A가 장착한 콘탁트-5 폭발 반응장갑 대신 렐릭 폭발 반응장갑을 달았고, 포탑의 복합 장갑도 신형으로 교체했다.  주포도 개량된 2A45M-5 125mm 활강포로 교체하는 등 방어력과 공격력 모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배치한 T-90M은 열영상 장비에 포착되지 않도록 전차에서 발산되는 적외선을 차단하는 신형 위장망도 단 것으로 확인되었다.  T-90M도 2016년부터 적은 수량만 배치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파괴된 전차 전력을 메우기 위해 최신 전력까지 동원할 정도로 러시아군의 피해가 큰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번에 파괴가 확인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대전차 작전 앞에는 속수무책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파괴된 전차의 사진이 찍힌 곳은 4월 말에 처음 등장이 목격된 하르키우 인근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다른 러시아군 전차와 차이점이라면, 다른 전차들이 내부 유폭을 일으켜 포탑이 전차 차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지만, T-90M은 포탑이 차체에서 분리된 후 그대로 차체에 내려앉았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어떻게 T-90M 전차를 파괴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러시아군의 최신 전차마저 무력화하면서 그들의 대전차 전술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아하! 우주] 화질 비교불가…제임스웹 vs 스피처 우주망원경 비교해보니

    [아하! 우주] 화질 비교불가…제임스웹 vs 스피처 우주망원경 비교해보니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하 웹 망원경)이 마침내 거울 정렬작업을 완벽히 마무리한 가운데 향후 웹 망원경이 내놓을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임스웹 운영팀은 현재 웹 망원경의 준비 상황 설명과 더불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웹 망원경의 준비 상황은 예정대로 착착 진행 중에 있다. 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 웹 망원경 프로젝트 과학자 마이클 맥엘웨인은 "웹 망원경은 현재 테스트 촬영을 진행 중인데, 여기서 얻어진 이미지 만으로도 기대감을 준다"면서 "앞으로 우주가 시작된 후 생성된 최초의 은하 중 일부를 적외선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NASA가 공개한 이미지 중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웹 망원경과 지난 2003년 발사돼 2020년 퇴역할 때 까지 적외선으로 우주를 관측해 온 스피처 우주망원경과의 성능 비교다. 비교 촬영 대상이 된 것은 우리은하와 가장 가까운 이웃인 대마젤란은하(Large Magellanic Cloud).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대마젤란은하의 일부는 천체의 형체가 드러나기는 하지만 다소 뿌옇게 보인다. 이에반해 같은 지역을 촬영한 웹 망원경의 이미지는 너무나 선명해 해상도 차이가 확연히 나타났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브라운관급이라면 웹 망원경은 UHD라고 평하기도 했다. 135억년 전 빅뱅 직후 우주의 모습을 보고픈 인류의 꿈이 녹아 든 웹 망원경은 지난해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웹 망원경은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인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L2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후 웹 망원경은 미션 성공 여부를 가늠할 복잡한 7단계 정렬 과정을 모두 무사히 마쳤으며, 현재는 테스트 촬영을 하며 작동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웹 망원경은 기존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18개의 육각 거울은 얇은 금을 코팅한 베릴륨으로 만들었다. 또한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종합하면 제임스웹의 관측 능력은 허블 망원경보다 100배 클 것으로 평가된다.  
  • [우주를 보다] 암흑에너지 카메라 ‘은하들의 중력 춤’ 잡았다

    [우주를 보다] 암흑에너지 카메라 ‘은하들의 중력 춤’ 잡았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카메라 중 하나가 ‘은하들이 추는 발레’로 묘사되는 먼 은하 2개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국립 광학·적외선 천문학연구실(NOIRLab) 산하 칠레 세로톨로로 범미주 천문대에 있는 빅터 M. 블랑코 4m 망원경의 암흑에너지 카메라가 시계자리 천체에 대한 렌즈 적응 훈련을 시행했다. 해당 천체는 지구로부터 약 60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NGC 1512와 NGC 1510 은하로, 서로의 중력에 얽매여 공전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포착한 것이다. NGC 1512 은하는 우리은하와 같은 유형의 막대나선은하이며, NCG 1510 은하는 상대 은하에 비해 훨씬 작은 왜소은하로, 타원은하와 나선은하의 중간형인 렌즈형 은하이다. 약 4만 5000광년 거리 떨어져 있는 두 은하는 약 4억 년 동안 서로의 주위를 스쳐 지나는 식으로 돌고 있으며, 서로의 옆을 스쳐 지나갈 때마다 중력의 상호작용으로 모양이 뒤틀리고 있다.은하를 촬영한 암흑에너지 카메라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광시야 영상 장비 중 하나로, 지름 4m 반사경과 지름 1m 보정 렌즈(장비에 탑재된 5개의 렌즈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 암흑에너지 카메라는 원래 미국 에너지부의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에서 수행한 임무인 암흑에너지 조사를 완료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7개국에서 온 4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2013년에서 2019년 사이에 약 3억 개의 은하를 이미지화한 이 조사에 참여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암흑에너지를 연구했다. 현재 그 임무는 끝났지만, 과학자들은 여전히 암흑에너지 카메라를 사용해 NGC 1512와 NGC 1510 은하를 포함한 심우주 은하의 이미지를 촬영한다.  우주적인 척도로 보면 빠른 시간에 속하는 약 1~2억 년 후, 두 은하가 추는 중력의 춤이 완료되는 시점에 결국 NGC 1512는 작은 동반자를 집어삼킬 것이다. 그리하여 두 은하가 합쳐진 새로운 합병 은하를 만들어내게 된다. 은하의 진화이다.
  • [아하! 우주] 선명한 이미지!…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완벽한 초점’ 맞췄다

    [아하! 우주] 선명한 이미지!…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완벽한 초점’ 맞췄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마침내 거울 정렬작업을 완벽히 마무리하며 최상의 선명한 심우주 이미지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8일(현지시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탑재한 네 가지 과학장비 모두 ‘선명하고 초점이 잘 맞는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음을 입증한 후 정렬 작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거울 정렬작업이 마무리되면서 향후 미션 팀은 시운전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모든 점검은 6월에 종료된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에 제작에 참여한 볼 에어로스페이스 과학자 스캇 액턴은 “이 이미지들은 우주를 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꿨다”면서 “우리는 창조의 교향곡으로 둘러싸여 있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은하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총 100억 달러(한화 약 12조원)가 투입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지난해 12월 25일 발사된 후 지금까지 4달 남짓 동안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인 160만㎞를 날아간 끝에 중력 균형점인 라그랑주2 포인트에 주차하기까지 약 한 달이 걸렸고, 복잡한 7단계 정렬 과정을 거쳤다. 차광막 펼침을 비롯한 각 단계의 작업들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약간의 조정만 필요했을 뿐이다. 1주일 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관계자는 망원경의 주경을 구성하는 18개의 육각형 낱개 거울이 적외선으로 물체를 예리하게 포착하는데 필요한 심우주 온도까지 거의 완전히 냉각되었다고 보고했다. 이제 거울이 모든 장비에 ‘완전히 초점이 맞는 빛’을 보내 이미지를 잡아낼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NASA 측은 “망원경의 광학 성능은 엔지니어링 팀의 가장 낙관적인 예측보다 더욱 향상되고 있다”며 이미지 품질에 장애가 되는 것은 제한적인 ‘회절 문제’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즉, 미세한 디테일을 보는 데 장애가 되는 유일한 요인은 성능 문제라기보다 망원경의 크기뿐이라는 뜻이다. 
  • “우크라 지원하다가...美미사일 비축 물량 급격히 감소“ 뉴스위크 보도

    “우크라 지원하다가...美미사일 비축 물량 급격히 감소“ 뉴스위크 보도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에 다량의 무기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재블린’(대전차 미사일) 등 일부 무기들의 미국내 비축 물량이 급격히 감소해 우려를 낳고 있다고 뉴스위크 일본판이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이달 중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수천기의 재블린 미사일을 제공하는 바람에 미국내 재고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무기 비축 상황의 악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공식 명칭이 ‘FGM-148’인 재블린은 미군의 휴대용 적외선 유도방식 대전차 미사일이다. 보병이 들고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 4㎞ 떨어진 지점에서도 적군의 전차에 명중할 수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하면서 ‘전장의 수호천사’, ‘러시아 침공 저지의 상징’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 가격(미 국방부 조달비용)은 1기당 19만 2772달러(약 2억 5000만원)에 이른다. 마크 캔시언 CSIS 선임고문은 “미국은 재블린 비축 물량의 3분의1 정도를 이미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며 “미군 보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제공 규모를 줄일 수 밖에 없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미 육군 보고서에 따르면 재블린 생산이 시작된 1994년 이후 지금까지 만들어진 총량은 3만 7739기다. 그동안 전쟁, 훈련 등으로 소비된 물량을 제외하고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전까지 미군이 보유한 비축분은 2만 5000기 정도였다. 이 가운데 7000기가량이 우크라이나에 전달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호주 매체 ‘news.com.au’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무기 제공이 일부 끊길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되면 우크라이나의 대 러시아 전쟁 수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위크는 “관점에 따라서는 아직 재고가 3분의2나 남아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군사 전략가들은 보다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물량이 계속 줄어들다가는) 어느 시점이 왔을 때 전쟁 계획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까지 비축량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도 미군의 추정 재고 물량 8000기 중 4분의1인 2000기 정도가 우크라이나에 제공돼 축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5000만발이 공급된 탄약류는 전체 미군 재고의 1% 정도로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무기의 비축물량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다. “미국이 무기를 생산하고 비축하는 이유는 러시아와 같은 나라들이 어딘가를 침략하는 것에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식의 의견이다. 미국 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재블린과 스팅어 등의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무기는 복잡한 부품 공급과 원료 조달 등 체계의 문제 때문에 신속한 증산이 어렵다. “재블린과 스팅어 등 제조공정 가운데 일부 부품들은 생산기간이 길고 하청 공급업체의 양산 능력에 한계가 있어 원하는 만큼 물량을 늘리기 어렵다”는 게 미 국방부의 입장이다. 무기류 생산에 쓰이는 반도체, 희토류 등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CSIS는 “증산 체제를 갖추기 위해 서는 24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 [두잇의 IT타임] 에어팟 프로2 ‘콩나물 디자인’ 사라지고 무손실 음원?

    [두잇의 IT타임] 에어팟 프로2 ‘콩나물 디자인’ 사라지고 무손실 음원?

    애플의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프로의 신형이 오는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전망이 있다. 애플의 고급형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프로는 일반 모델과 달리 세미커널형(semicanal)으로 디자인되어 기본적인 차음(遮音)이 뛰어나다. 차세대 에어팟 프로2는 이어폰 착용 형태는 그대로지만 일명 콩나물이라고 불리는 디자인은 사라질 전망이다. 미국의 경제 매체 블룸버그에서 제기한 예상 디자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버즈와 같은 이어버드(earbud·귀 안에 넣는 이어폰) 형태로 변경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같은 디자인 변화는 확실한 유출 정황이 없기 때문에 단정 짓기는 이르다. 무엇보다 에어팟의 줄기(stem)는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시그니처 스타일로 디자인 도용의 대상이 되었다. 해당 주장을 제기한 블룸버그의 마크거먼 역시 해당 디자인은 테스트 단계로 검증 결과에 따라 폐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시한 바 있다.에어팟 프로2는 디자인 외에도 몇 가지 개선사항이 예고되어 있다.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음악을 재생하고 그렇지 않으면 멈추는 기능을 하는 착용 감지는 적외선 센서 대신 에어팟3에서 선보인 피부 감지센서로 변경될 예정이다. 적외선 센서의 이어폰은 급히 주머니에 넣었을 때 음악이 재생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피부 감지센서는 이러한 점을 방지해준다. 에어팟 프로2에서는 H2칩셋을 최초 선보인다는 전망이 있다. 헤드폰(headphone)에서 앞 글자를 따온 애플의 H 시리즈는 음향 기기에 중점을 둔 칩셋으로 전력 효율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사용시간 증가 역시 예상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신형 H2는 능동형소음저감(ANC·Active Noise Cancellation) 시스템에서 감쇠 정도와 애플 기기 간 연결전환(오토스위칭)할 때 발생하는 시간을 훨씬 단축시켜줄 것으로 보인다.대만 인터내셔널 증권의 애플 분석가 궈밍치는 에어팟 프로2에서 애플 무손실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세웠다. 애플 무손실은 애플뮤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AAC(Advanced Audio Codec)로 인코딩된 일반 음원과 다르다. ALAC(Apple Lossless Audio Codec)로 인코딩된 음원은 최대 24bit 48㎑의 무손실(Loseless)과 최대 24bit 192㎑ 고해상도 무손실(High Resolution Loseless)로 감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블루투스 무선 연결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에어팟프로는 해당 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에어팟 프로2 역시 고해상도의 음원 감상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퀄컴의 aptX 무손실을 살펴보면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퀄컴의 aptX 무손실 기술은 무선 연결로 16비트 44.1㎑(CD급) 무손실 오디오를 전송하는 새로운 기능이다. 애플 역시 이와 비슷한 기술을 에어팟 프로2 이상의 기종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선보일 수 있다. 가능하다면 에어팟 시리즈 사용자를 높은 확률로 애플뮤직을 구독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출시 당시 전문가와 소비자들은 에어팟 프로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다. 기본적인 음질은 물론 통화품질 역시 뛰어나 표준 모델인 에어팟과 구분을 분명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능동형소음저감(ANC)과 에어팟프로를 착용한 상태에서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투명성모드(Transparency Mode·주변음 허용)의 성능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덕분에 이러한 기능은 에어팟 프로2에서 개선폭이 크지 않겠지만 완성도를 높이는 쪽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 에어팟 프로2는 오는 하반기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새로운 센서가 탑재되어 건강 추적이 가능하다는 소문이 있다.
  • 경남 ‘바다 위 병원’ 순회진료 재개

    경남 ‘바다 위 병원’ 순회진료 재개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지키는 바다 위 병원인 경남도 병원선(사진)이 다음달 2일부터 순회진료를 재개한다. 경남도는 병원선 경남511호(162t급)가 수리 정비와 선박 검사를 모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정비에 들어가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 등 80여 종류를 수리하거나 교체했다. 길이 37.7m, 폭 7.5m로 2003년 7월 건조됐다. 경남도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없는 7개 시군 49개 섬마을을 매월 한 차례씩 찾아가 순회진료하며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챙긴다. 공중보건의 4명과 간호사 3명을 비롯한 의료진과 선장, 기관장, 항해사 등 직원 15명이 승선해 내과, 치과, 한방과 진료를 한다. 내과에서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진료하고 약을 처방한다. 치과에서는 치석 제거와 레진 치료 등을 하고 틀니 관리, 올바른 세정과 관리법 등 안내 교육도 한다. 한방진료는 원적외선치료기를 갖추고 침 시술을 하면서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고령의 어르신들 반응이 좋다. 한 달에 평균 15일간 순회 진료를 한다. 가까운 마을끼리 묶어 하루에 3~4개 마을을 진료한다. 진료비와 약값 등은 모두 무료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병원선을 정기적으로 관리해 섬 지역 주민들에게 더 좋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바다위 작은 병원 경남도 병원선 진료재개

    바다위 작은 병원 경남도 병원선 진료재개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지키는 바다 위 병원인 경남도 병원선이 다음달 2일부터 순회진료를 재개한다.경남도는 병원선 경남511호(162t급)가 수리 정비와 선박 검사를 모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정비에 들어가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 등 80여 종류를 수리하거나 교체했다. 길이 37.7m, 폭 7.5m로 2003년 7월 건조됐다. 경남도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없는 7개 시군 49개 섬마을을 매월 한 차례씩 찾아가 순회진료하며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챙긴다. 공중보건의 4명과 간호사 3명을 비롯한 의료진과 선장, 기관장, 항해사 등 직원 15명이 승선해 내과, 치과, 한방과 진료를 한다. 내과에서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진료하고 약을 처방한다. 치과에서는 치석 제거와 레진 치료 등을 하고 틀니 관리, 올바른 세정과 관리법 등 안내 교육도 한다. 한방진료는 원적외선치료기를 갖추고 침 시술을 하면서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고령의 어르신들 반응이 좋다. 한 달에 평균 15일간 순회 진료를 한다. 가까운 마을끼리 묶어 하루에 3~4개 마을을 진료한다. 진료비와 약값 등은 모두 무료다. 지난해 경남 병원선을 이용한 주민은 14만 7000여명에 이른다. 성별로는 여자 67%, 남자가 33%이다. 연령은 60세 이상 86%, 51~60세 10%, 40~50세 3%, 40세 미만 1%로 나타나 고령자가 많은 섬 마을 특성을 보여 준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병원선을 정기적으로 관리해 섬 지역 주민들에게 더 좋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똑같이 보복… 러, 독일 외교관 40명에 추방령

    [속보] 똑같이 보복… 러, 독일 외교관 40명에 추방령

    “獨, 비우호적 결정에 항의, 대칭적 상응 조치”獨, 러 민간인 학살에 러 외교관 40명 추방러시아 외무부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독일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 것처럼 똑같이 자국 주재 독일 외교관 40명에 추방령을 내렸다. 일종의 보복 조치를 한 셈이다. 외무부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을 통해 “오늘 주러 독일 대사 게자 안드레아스 폰 가이르를 외무부로 초치해 주독 러시아 대사관 직원 40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선언한 지난 4일 독일 정부의 명백한 비우호적인 결정에 대해 단호한 항의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대사에게 독일 정부의 결정에 대한 대칭적 상응 조치로 주러 독일 대사관 직원 40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는 노트(외교 공한)를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된 외교관은 정해진 시한 내에 주재국을 떠나야 한다. 외무부는 그러면서 “(주독) 러시아 외교관들의 업무가 ‘독일의 자유’ 및 ‘독일 사회 통합’ 훼손을 지향했다는 완전한 허위 발표로 독일 정부의 조치를 정당화한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주장했다. 배어복 장관은 앞서 지난 4일 “우리의 자유와 사회의 통합에 반해 매일 일해온 러시아 대사관 구성원 상당수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선언하기로 했다”면서 40명의 러시아 외교관에 추방령을 내렸었다. 독일의 조치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도시 부차에서의 민간인 학살 논란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숄츠 “전쟁범죄 명령자 책임져야”“러시아, 전쟁서 패배시키는게 목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을 거부해오던 독일은 방어용 무기를 지원한 데 이어 장갑차와 탱크 등 중화기 지원에도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인도주의적 참사가 계속되고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책을 수정한 것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 6일 연방하원 연설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른 당사자와 이를 명령한 이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제재로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러시아가 이 전쟁에서 패배하도록 하는 게 우리의 지속적 목표”라고 선언했다. 독일은 분쟁지역에 살상 무기를 보내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1000정과 군용기 격추를 위한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 ‘스팅어 미사일’ 500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했다. 숄츠 총리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충분한 무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이미 많은 무기와 장비를 보냈다고 반박하면서 독일 연방군의 무기 재고를 파악해서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무기를 추가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독일 연방군이 보유한 대전차, 대공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이미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8300만 유로(약 1116억 원) 규모의 무기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 [단독] 美육군 ‘차세대 소총’ 확정…이젠 ‘6.8㎜탄’ 쏜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단독] 美육군 ‘차세대 소총’ 확정…이젠 ‘6.8㎜탄’ 쏜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美 육군, ‘차세대 분대 화기’ 최종 확정소총 ‘MCX 스피어’·분대지원화기 ‘LMG68’6.8㎜ 탄약 포함 초도물량 254억원에 도입파괴력 높여 ‘모든 방탄조끼 뚫는 탄’ 목표미 육군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병이 사용할 차세대 제식소총, 이른바 ‘차세대 분대 화기’(NGSW)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영광은 글로벌 총기 명가인 ‘시그 사우어’가 차지했습니다. 1994년부터 제식소총으로 도입했던 ‘M4 카빈’이 28년 영광의 역사를 뒤로하고 이제 차례로 물러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변화가 있습니다. 1960년대 중반 M16 시리즈부터 M4까지, 무려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역사를 주름잡았던 ‘5.56㎜ 나토탄’도 함께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미군은 왜 이런 변화를 선택하게 된 걸까요.미 육군은 시그 사우어의 소총 ‘MCX 스피어’와 분대지원화기(경기관총) ‘LMG68’을 NGSW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 총들은 미 육군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밀리터리 마니아들을 열광하게 했던 M4 카빈과 M249 경기관총을 각각 대체하게 됩니다. ●제식소총 ‘M4’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3개 회사가 경합을 벌인 소총 시제품 명칭은 ‘XM5’, 분대지원화기는 ‘XM250’이었습니다. 과거 M4의 시제품 명칭이 ‘XM4’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세대 제식소총 명칭이 ‘M5’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그 사우어는 향후 10년간 미 육군에 총기를 납품하기로 했는데, 시험용 초도물량 도입 예산은 탄약까지 포함해 2040만 달러(한화 254억원)입니다. 8배율 가변형 조준기, 적외선 조준기, 탄도계산기, 홀로렌즈를 통한 전장 상황 구현 등의 기능을 갖춘 첨단 사격통제장치 ‘XM157’은 미국의 보텍스사가 생산하기로 했습니다.미 육군은 차세대 소총에 ‘6.8㎜탄’을 채택했습니다. 미군은 지금까지 ‘조강지처’처럼, 무려 반세기 동안 5.56㎜탄을 애용했습니다. 이 탄은 이전에 사용했던 탄뿐만 아니라 AK시리즈에서 채택한 7.62㎜탄과 비교해도 무척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고, 사격 반동이 작아 연발사격에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탄두가 가볍지만 빠른 탄속을 가져 목표물에 닿을 경우 잘게 파편화되는 특징이 있어 인체 살상 효과도 높습니다. 그렇지만 태생적인 한계는 늘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탄두가 작고 탄속이 높아 인체엔 관통력이 나쁘지 않지만, 방탄복 등 장애물이 있으면 파괴력이 급감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군수산업 발달로 테러범이나 미군과 대립하는 각 지역 반군이 고성능 방탄복을 착용하게 되면서, 일선 병사들 사이에선 좀 더 파괴력 높은 소총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블랙호크다운’이라는 영화로 유명한 1993년 ‘모가디슈 작전’에서 소말리아 민병대원들이 실제로 미군의 총탄을 맞고도 생존해 반격했다는 증언이 다수 나왔습니다. 미군과 끊임없이 게릴라전을 벌인 탈레반 병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56㎜탄 맞아도 다시 일어나 싸운다”5.56㎜탄은 낮은 ‘탄도 안정성’도 치명적 약점으로 부각됐습니다. 가벼운 탄두는 멀리 날 순 있지만,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작은 돌과 큰 돌을 던져보면 이런 특징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6.8㎜탄입니다. 6.8㎜탄은 5.56㎜탄과 7.62㎜탄의 장점을 모두 가져왔습니다. 이 탄은 5.56㎜탄보다 무거워 탄도 안정성과 파괴력이 높고 유효 사거리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화기 제조사인 SNT모티브와 탄약 제조업체 풍산이 2019년 11월 신형 6.8㎜ 탄약과 총기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힘을 합치기도 했습니다. 신형 6.8㎜탄의 목표는 ‘모든 방탄조끼를 뚫는 탄’입니다.그러나 거대한 규모의 미군이 단번에 모든 총기를 교체하긴 어렵습니다. 창고에 쌓아둔 재고 탄약이 없기 때문에 총을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순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10년 동안 전방 보병부대부터 시작해 차례로 제식소총을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병사들의 적응 기간도 필요합니다. 우선 반동이 더 큰 6.8㎜탄 사격에 적응해야 할 겁니다. 연사하면 반동이 더 크기 때문에 분대지원화기는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핵잼 사이언스] 제임스웹, 최종 점검…‘극저온 냉각’ 성공

    [핵잼 사이언스] 제임스웹, 최종 점검…‘극저온 냉각’ 성공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몇 개월에 걸친 시험 가동에서 문자 그대로 ‘멋진 이정표’를 세웠다. 100억 달러 규모의 웹 망원경에 실린 마지막 장비인 중적외선 장비(MIRI)는 마침내 절대 영도(섭씨 영하 273도) 바로 위의 작동 온도까지 망원경을 냉각시키는 데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웹 망원경의 심우주 관측은 냉각 작업이 성공해야 보장된다. 웹 망원경은 지난해 12월 25일 발사 이후 계속 냉각돼 MIRI가 적외선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데 필요한 극한의 온도에 도달했다. MIRI는 7K(켈빈온도)보다 약간 낮은 온도에 있어야 하는데, 이는 섭씨 영하 266도에 해당한다. 망원경의 냉각은 발사 이전에 치러진 무수한 연습 덕에 복잡한 절차에도 무난히 진행될 수 있었다. JPL의 MIRI 프로젝트 과학자인 마이크 레슬러는 성명에서 “우리는 이번 냉각 작업을 위해 수년간 명령과 검사를 수없이 시행하며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 대본과 같이 우리가 하기로 돼 있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리허설했다. 테스트 데이터가 입력됐을 때 예상대로 장비가 정상적이고 정확하다는 점을 확인했을 때 참으로 황홀했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냉각은 웹이 조각 거울을 정렬하고 심우주 관측을 위한 장비를 점검하기 위한 6개월의 다단계 시험 가동 기간 중에서도 중요한 절차에 속한다. 구성 장비들이 냉각 중에도 시험 가동과 정렬 작업을 계속하기도 해서 망원경이 냉각될 때 기기 조정을 계속해야 한다. 다행히도 지금까지 시험 가동은 거의 계획대로 진행돼 왔다. MIRI의 핵심 과제는 ‘핀치 포인트’(pinch point)라는 이정표였다. 이 동안 기기는 약간 더 높은 온도인 15K(섭씨 영하 258도)에서 극저온 작동 온도로 떨어졌다. 이 ‘핀치 포인트’는 웹을 최종 온도에까지 떨어뜨리는 극저온 냉각기가 열을 제거하는 능력이 최소가 되는 전환 영역을 나타낸다. MIRI 프로젝트 관리자인 아날린 슈나이더는 같은 성명에서 "MIRI 냉각기 팀은 핀치 포인트 절차를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 밝히면서 "팀은 점검을 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긴장하기도 했지만, 결국 교과서적인 절차를 밟았고, 생각보다 더 냉각 성능이 좋았다"고 덧붙였다.MIRI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팀은 별이나 기타 천체를 대상으로 더 많은 테스트 이미지를 계획해 보정 및 성능을 테스트한다. 망원경 팀이 6월쯤 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함에 따라 웹의 주경과 다른 3개의 기기에 대한 보정도 현재 진행 중이다. NASA는 망원경이 각 장비에 성공적으로 빛을 집중시킬 수 있게 되면 정렬 과정이 완료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막바지에 핵심 결정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시험 가동은 그 다음에 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초기 과학 프로그램인 사이클 1은 6월쯤 시작될 것이며, 그다음 ‘사이클 2’는 2023년 중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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