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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든 정의 TECH+] 전기 없이 온도를 10.5℃ 낮추는 마법의 신소재

    [고든 정의 TECH+] 전기 없이 온도를 10.5℃ 낮추는 마법의 신소재

    이번 여름 지구 북반구 여러 나라가 역대급 무더위를 겪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기후 재난을 실감했고 다른 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사상 최악의 더위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점점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런 폭염이 앞으로는 일상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에어컨 같은 냉방 기기를 더 많이 가동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면서 지구 온난화가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값비싼 전기 요금 역시 부담입니다. 갈수록 커지는 냉방 수요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주목받는 기술이 에너지 투입 없이 주변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수동 냉각(passive cooling) 기술입니다. 최근 MIT의 과학자들은 수동 냉각 소재만으로 주변보다 온도를 최대 10.5도 낮게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비결은 복사 냉각과 기화 냉각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3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가장 아래층은 태양 빛을 반사하고 적외선 영역에서 복사 에너지를 방출하는 복사 냉각 층입니다. 두 번째 층은 기화 냉각층으로 수분을 머금고 있다가 열을 받으면 증발해 온도를 낮추는 다공성 하이드로젤로 되어 있습니다. 수동 냉각에 사용되는 두 가지 기술을 동시에 사용해서 효과를 더 높인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부분은 가장 위에 있는 폴리에틸렌 소재의 에어로젤 단열층입니다. 내부가 대부분 기체로 되어 있는 에어로젤은 매우 가볍지만 단열 성능이 우수한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에어로젤 단열층은 수증기와 복사 에너지는 통과시키지만, 외부의 열이 내부로 침투할 수 없게 차단합니다. 수동 냉각의 경우 주변의 따뜻한 온도에 의해 결국 온도가 주변과 같아지는데, 이를 단열재로 차단한 것입니다. 물론 원리상 수분을 보충해줘야 하며 공기 중 습도에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수분 보충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4일에 한 번,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이 수동 냉각 소재가 냉장고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단순한 아이스박스보다 더 효과적으로 냉기를 보존하거나 에어컨 실외기의 온도를 낮게 유지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에어로젤의 높은 가격이 상용화의 걸림돌입니다. 앞으로 이 단점을 극복하고 실용적인 수동 냉각 기술의 보급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 [아하! 우주] 고리까지 선명…제임스웹, 해왕성 첫 포착

    [아하! 우주] 고리까지 선명…제임스웹, 해왕성 첫 포착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하 제임스 웹)이 태양계 끝 행성인 해왕성의 모습을 선명하게 포착했다. NASA는 21일(현지시간) 제임스 웹이 해왕성을 촬영한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7월 12일 촬영된 것으로, 해왕성뿐만 아니라 해왕성의 고리, 희미한 먼지띠, 14개 위성 중 7개의 모습도 담겼다. 제임스 웹 사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토성과 비슷한 고리다. 제임스 웹은 모두 5개인 해왕성의 고리 중 4개를 관측했다. 이중 2개는 NASA의 보이저 2호가 1989년 해왕성을 근접비행하며 촬영한바 있다. 일반적으로 고리를 갖고 있는 행성이라면 토성을 떠올리지만 태양계의 외행성인 목성과 토성, 천왕성과 해왕성에는 모두 고리가 있다. 다만 토성을 제외하고는 고리가 얇고 희미해 관측하기가 쉽지 않을 뿐이다.  제임스 웹 프로젝트에 참여한 하이디 해멜 박사는 “해왕성의 고리를 마지막으로 본 지도 어느덧 30년도 더 지났다. 그렇지만 적외선으로 해왕성의 고리를 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해왕성은 태양계의 가장 외곽에 있는 태양계 8번째 행성이다. 이 행성은 태양과 지구와의 거리보다 30배 더 먼 곳에 있는데 태양과의 거리는 45억㎞나 떨어져 있다. 따라서 해왕성에서 태양은 희미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NASA는 “해왕성에서도 햇빛을 가장 많이 받는 정오의 밝기는 지구의 해질녘 무렵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해왕성은 대기가 주로 메탄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기존의 허블 망원경으로 촬영했을 때 파란색으로 보였다. 메탄 가스가 적외선을 흡수해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제임스 웹은 근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 파란색이 드러나지 않아 유백색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밝게 보이는 부분은 고고도의 메탄 얼음 구름층인데, 메탄에 앞서 햇빛이 반사됐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해왕성의 대기 구성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왕성의 적도 주위에는 밝고 가는 선이 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왕성의 대기가 순환하면서 바람과 폭풍이 유발되는 모습이다. 대기는 적도에서 온도가 더 높아 주변 차가운 가스보다 더 밝게 빛난다. 이밖에도 해왕성의 남극뿐 아니라 북극에 가까운 곳에서도 밝은 소용돌이가 처음 발견됐다. 특히 제임스 웹은 해왕성의 위성 14개 중 7개도 포착했다. 그중 가장 큰 위성인 트리톤은 해왕성과 반대 방향으로 도는 역행위성이다. 천문학자들은 트리톤이 모성 근처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카이퍼 벨트에 있다가 중력에 끌려온 것일 수 있다고 추정한다. 카이퍼 벨트는 해왕성 너머에 있는데 50억 년 전 태양계가 형성되던 당시 행성으로 커지지 못한 작은 천체와 얼음 알갱이들이 구름처럼 퍼져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몇 년간 해왕성과 트리톤을 더 연구하고자 제임스 웹을 사용할 계획이다.
  • [우주를 보다] 속보이네…제임스 웹 ‘별들의 요람’ 오리온 성운 포착

    [우주를 보다] 속보이네…제임스 웹 ‘별들의 요람’ 오리온 성운 포착

    지구에서 약 1350광년 떨어져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오리온 성운(Orion Nebula)의 모습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웹 망원경)에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웹 망원경이 별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오리온 성운의 복잡한 세부 모습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성간 가스와 먼지가 구름처럼 펼쳐져 있는 오리온 성운은 45억 년 전 형성된 우리 태양계와 유사하며 이 때문에 별과 행성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또한 오리온 성운은 맨 눈으로도 관측이 가능한 대표적인 발광성운(發光星雲·주위의 열을 받아 스스로 빛을 내는 성운)으로 그간 허블우주망원경 등 여러 장비를 통해 관측돼 왔다. 특히 오리온 성운은 수많은 별과 행성들이 태어나는 '별들의 요람'이지만 가스와 먼지로 뭉쳐져 있어 그 속을 들여다보기 어려웠다.이번에 웹 망원경은 첨단 적외선 장비 덕에 그 속의 일부가 나타났는데 이는 과거 같은 곳을 촬영한 허블우주망원경과의 비교 이미지를 통해 확연히 드러난다. 먼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오리온 성운은 먼지와 가스에 가려 전반적으로 뿌연 모습이지만 웹 망원경의 사진에는 먼지 층과 성운의 내부 깊숙한 곳이 일부 드러난다. 웹 망원경 관측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캐나다 웨스턴대학 천체물리학자 엘스 피터스는 "웹 망원경이 촬영한 오리온 성운의 이미지를 처음보고 숨막힐 정도로 압도됐다"면서 "새로운 관측을 통해 우리는 거대한 별이 태어난 가스와 먼지 구름이 어떻게 변형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한편 오리온 성운은 지름이 약 24광년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것이 특징인데 그 이유는 심장부에 매우 무겁고 밝은 어린 별 4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별과 그 주위 천체들의 집단을 ‘트라페지움’(Trapezium), 곧 사다리꼴 성단이라 부른다. 다른 성운과 마찬가지로 성간 가스와 먼지로 가득찬 구름같은 이 속에서 인간의 머리로는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이 새로 태어난다.  
  • “25년 안에 태양계 바깥에서 생명체 찾는다”

    “25년 안에 태양계 바깥에서 생명체 찾는다”

    인류는 지금껏 화성에 여러 대의 탐사 로버를 착륙시켜 생명체의 흔적을 끈기있게 탐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에 대한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앞으로 25년 안에 태양계 밖의 외계행성에서 생명체의 증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사샤 칸츠는 최근 대학의 새로운 '생명의 기원과 유포 센터' 개소식에서 이 같은 선언을 했다.  9월 2일 언론 브리핑에서 칸츠는 현재 진행 중인 기술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연구자들이 머지않아 인류가 우주에 홀로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칸츠는 "1995년에 내 동료와 노벨상 수상자인 디디에 쿠엘로가 우리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으로 발견한 이래 오늘날까지 5천 개 이상의 외계행성이 발견되었으며, 그 발견은 현재도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문학자들은 우리은하에 있는 1천억 개 이상의 별 각각에 적어도 하나의 동반 행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이 같은 점을 감안할 때, 더 많은 외계행성들이 발견을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는 엄청난 수의 외계행성 목록을 갖게 될 것이다.  그 중 많은 수의 외계행성이 지구와 비슷한 환경에서 액체 물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생명체 서식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만큼 모항성에서 적당한 거리에 있을 것이라고 칸츠는 주장한다.  "다만 중요한 점은 이 지구형 행성에 대기가 있다면 그 대기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우리가 현재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히는 칸츠는 "이 외계행성의 대기를 조사하고, 행성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관측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팀이 최초로 먼 별의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의 첫 이미지를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거대한 가스 행성인 HIP 65426 b는 목성의 12배 크기로, 모항성으로부터 태양-지구 간의 100배나 되는 거리를 도는 행성이다.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별과 은하를 찾기 위해 제작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이미 여러 개의 외계행성 대기에서 이산화탄소와 물을 감지하는 등 일련의 획기적인 업적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칸츠는 비록 웹이 가장 강력한 우주망원경이기는 하나, 액체 물이 존재할 수 있는 거리에서 별을 공전하는 지구 같은 행성을 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력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HIP 65426 시스템은 매우 특별한 시스템"이라고 밝히는 칸츠는 "그것은 별에서 아주 먼 궤도를 도는 거대한 가스 행성으로, 웹은 행성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뿐, 그 이상의 관측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으면서 "작은 행성을 관측할 수 있을 만큼 웹은 강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현재 천문학자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같은 웹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가 이미 제작되고 있다.  칸츠와 그의 팀은 초거대 망원경(ELT)의 일부가 될 최초의 장비인 중적외선 ELT 이미저 및 분광기(METIS)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칠레의 유럽 남방 천문대에서 건설 중인 ELT이 2020년대 말에 완공되면 40m 구경의 세계 최대 광학 망원경으로 등극한다.  우주망원경은 먼 행성의 대기에서 산 유기체에 의해 생성되는 분자의 흔적을 찾기 위해 방대한 양의 외계행성들을 들여다 볼 것이다.  취리히 공과대학의 새로운 센터는 이 미래 임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나아가 생명의 화학적 성질과 그것이 행성의 대기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향상시키기를 희망한다고 칸츠는 강조한다.  "우리는 생명체의 구성 요소와 화학반응의 경로 및 시간 척도, 외부 조건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얻어야 하며, 그로써 목표 별과 목표 행성의 우선 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는 칸츠는 "생명의 흔적이 어느 정도까지 진정한 생물학적 지표인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는 행성 대기에서 가스를 생성할 수 있는 다른 과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성공에 대한 보장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과정에서 다른 것을 배울 것"이라고 다짐하는 칸츠는 비록 의욕적이긴 하지만, 태양계 밖의 생명체를 찾기 위해 자신이 정한 25년의 기간이 "비현실적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 [아하! 우주] 웹 망원경, ‘모래 구름’ 뒤덮인 신비한 외계행성 발견

    [아하! 우주] 웹 망원경, ‘모래 구름’ 뒤덮인 신비한 외계행성 발견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모래와 같은 규산염 입자로 이뤄진 구름으로 덮인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8일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웹 망원경은 탑재된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와 중적외선 장비(MIRI)로 새로운 외계행성을 찾아냈다. 천문학 연구팀은 웹 망원경의 데이터로 크기가 목성 20배에 달하는 해당 갈색왜성 주변에 규산염이 풍부한 구름이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갈색왜성에 대한 몇 가지 초기 이론을 확인시켜준다. 갈색왜성은 보통의 별로 진화할 만큼 질량이 충분하지 않지만, 여느 행성보다 상당히 큰 신비한 천체다. 일반 수소를 연소할 수 없지만, 중수소(중성자가 추가된 수소 동위원소)를 연소해 자체적인 빛과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연구팀이 주목한 갈색왜성은 VHS 1256 b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지구에서 남반구 하늘 까마귀자리 방향으로 약 72광년 떨어진 2개의 작은 적색왜성 주위를 공전한다.  연구팀은 2016년 이 갈색왜성을 발견했는 데 그후로 이 천체가 어떤 이유로 붉은빛을 방출하는지 원인을 알지 못했다. 다만 붉은빛이 어떤 종류의 대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번에 웹 망원경으로 관측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VHS 1256 b는 모래와 같은 규산염 입자로 가득 찬 두꺼운 구름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기존 이론이 입증됐다. 웹 망원경은 또 이 행성의 대기 속에 물을 비롯해 메탄과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나트륨, 칼륨을 감지했다. 해당 프로젝트 책임자인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의 브리터니 마일스 수석 연구원은 “우리는 데이터 축소를 반복해 앞으로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론적 기대와 매우 비슷해 보인다”고 말했다. 웹 망원경의 데이터는 매우 상세하다. 때문에 VHS 1256 b 대기 전체에 걸쳐 다양한 기체의 비율이 변하는 것이 확인됐다. 해당 정보는 행성의 대기가 고요하지 않고 거친 난기류임을 암시한다. 연구 공동저자인 영국 엑서터대의 사샤 힌클리 연구원은 “고요한 대기에서는 메탄과 일산화탄소의 비율이 일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많은 외계행성 대기에서 이 비율은 매우 왜곡돼 나타나는데, 이는 대기에서 격렬한 수직 혼합으로 깊은 곳의 이산화탄소가 퍼올려져 대기 상층부에서 메탄과 혼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VHS 1256 b는 같은 갈색왜성으로서는 작아서 젊은 별일 가능성이 높다. 외계행성은 2개의 모항성으로부터 태양-지구 거리의 360배 떨어진 궤도를 공전하며, 공전 주기가 1만 7000년인 타원형 궤도를 돌고 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미국 코넬대에서 운영하는 출판 전 논문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org)에 게재됐다.
  • [우주를 보다] 수많은 젊은 별 품다…웹 망원경 ‘우주의 독거미’ 포착

    [우주를 보다] 수많은 젊은 별 품다…웹 망원경 ‘우주의 독거미’ 포착

    일명 ‘우주의 독거미’라 불리는 타란툴라 성운(Tarantula Nebula)의 역대 가장 선명한 모습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웹 망원경)에 포착됐다.지난 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웹 망원경이 그간 볼 수 없었던 수많은 젊은 별들을 포함한 타란툴라 성운의 새로운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모습이 거미줄을 친 타란툴라의 서식지를 연상시켜 이같은 별칭이 붙은 타란툴라 성운은 수많은 별들이 탄생하는 '별들의 요람'이다. 지구에서 약 16만 1000광년 떨어진 대마젤란 성운에 속해있으며 '30도라두스'(Doradus)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특히 타란툴라 성운은 우리은하와 가장 가까운 성운 중 하나로 수많은 별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사라지는지를 우리에게 생생히 알려준다.이 때문에 허블우주망원경 등 여러 관측장비가 과거 타란툴라 성운을 관측한 바 있으나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웹 망원경에는 그간에 볼 수 없었던 '배경'도 담겼다. 총 340광년에 펼쳐진 타란툴라 성운의 모습을 보면 전체적인 모습이 과거 허블망원경의 사진과 비교해 확연히 선명해졌다. 특히 이번 사진에는 그간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천체의 모습도 담겼는데 사진 속 중앙에 위치한 수많은 푸른색 점들이 바로 젊은 별들이다. 과거에 성운의 먼지에 가려 볼 수 없었던 별들이 웹 망원경의 첨단 적외선 장비에 잡힌 셈이다.웹 망원경은 기존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또한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 웹망원경, 태양계 밖 외계행성 날씨도 본다...첫 촬영 이미지 공개

    웹망원경, 태양계 밖 외계행성 날씨도 본다...첫 촬영 이미지 공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찍은 태양계 너머 외계행성 ‘HIP 65426 b’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웹 망원경이 적외선으로 외계행성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HIP 65426 b는 2017년 처음 발견된 먼지 투성이의 가스행성이다. 목성보다 질량이 5~10배 크지만 45억년에 달하는 지구와 비교할 때 행성 나이는 1500만~2000만년 정도로 파악됐다. 지구에서 약 385광년 떨어져 있다. 이번이 외계행성을 처음 촬영한 건 아니다. HIP 65426 b 이미지는 과거 지구의 지상 망원경을 통해 촬영된 적이 있지만 선명한 이미지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뚜렷했다. 천문학자들은 제임스 웹 망원경의 경우 행성의 질량과 온도를 더 정확하게 표시해 줄 뿐 아니라 대기의 움직임도 감지할 수 있는 적외선 촬영이 가능한다고 설명한다. 즉, 이전 망원경으로는 감지할 수 없었던 외계행성들의 날씨 등 기상 조건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앞으로 지구와 유사하거나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외계행성을 찾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 망원경의 관측 결과, HIP 65426 b의 대기 온도는 섭씨 약 1300도로 붉은 색의 규산염 먼지 구름에 덮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관측에 참여한 사샤 힝클리 엑시터대 교수는 “인류가 살기에는 끔찍한 곳으로, 우리가 그 행성에 있었다면 산 채로 구워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태양계 너머의 외계행성을 촬영하는 데 기술적 난제가 컸다. 보통 행성을 거느리는 모항성이 더 밝게 빛나기 때문에 행성 촬영이 어렵다. HIP 65426 b의 경우 지구-태양에 비해 모항성으로부터 100배 넘게 떨어져 분간이 가능했지만 밝기로 따지면 1만배 더 희미한 상태였다. 영국 가디언은 이를 80㎞가 넘는 거리의 등대 옆에 있는 반딧불이를 포착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샤 힝클리 교수는 “이번 관측은 천문학의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제임스 웹이 그동안 닿을 수 없었던 새로운 행성의 문을 열어줄 것이고, 폭넓은 파장으로 그 행성들을 훨씬 더 깊이 있게 관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아하! 우주] 어서와 ‘외계행성’은 처음이지?…제임스 웹, 첫 직접 포착

    [아하! 우주] 어서와 ‘외계행성’은 처음이지?…제임스 웹, 첫 직접 포착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웹 망원경)이 처음으로 외계행성의 모습을 직접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그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외계행성 'HIP 65426 b'의 모습을 웹 망원경을 통해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구에서 약 385광년 떨어져 우주적인 관점에서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HIP 65426 b는 목성과 같은 가스행성이다. 나이는 약 1500~2000만 년으로 지구와 비교하면 아기 수준으로 목성 질량의 6~12배에 달한다. HIP 65426 b는 지난 2017년 칠레에 위치한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에 의해 처음 존재가 확인됐다. 당시 천문학자들은 이 외계행성을 짧은 적외선 파장으로 관측했으나 지구 대기에 가로막혀 자세히 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는 웹 망원경의 강력한 성능이 해결했다.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라그랑주2에 위치한 웹 망원경은 주변의 별빛을 차단할 수 있는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등으로 HIP 65426 b를 직접 들여다봤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4개의 필터로 촬영됐으며 NASA 측은 외계행성 중 가장 선명한 이미지라고 자평했다.특히 HIP 65426 b의 촬영이 가능했던 것은 항성 HIP 65426와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외계행성의 직접적인 촬영이 어려운 것은 주위 항성의 빛 때문이다. 그러나 HIP 65426와 HIP 65426 b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과 비교해 약 100배나 멀리 떨어져있고 여기에 주위 별빛을 분리하는 웹 망원경의 첨단 기술이 한 몫 했다. 이미지 분석을 주도한 산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학 아린 카터 연구원은 "이처럼 외계행성의 이미지를 얻는 것은 우주의 보물찾기와 같다"면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막 이 작업을 시작했다는 것으로 향후 그간 알려지지 않은 많은 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웹 망원경은 기존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또한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 유령은하 나선의 미학… ‘신구 최강 망원경’ 허블·제임스웹의 합작품

    유령은하 나선의 미학… ‘신구 최강 망원경’ 허블·제임스웹의 합작품

    유럽우주국(ESA)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과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로 만든 ‘유령은하’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3200만 광년 떨어진 유령은하는 수많은 천체를 나선처럼 품고 있는 나선은하로 ‘메시에 74’(M74)로 불린다. M74는 표면 밝기가 높지 않아 아마추어 망원경으로는 관측하기 어려워 유령은하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왼쪽 사진은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스펙트럼으로 천체를 보는 방식인 허블우주망원경으로 M74를 포착한 모습. 오른쪽 사진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모습. 가운데 사진은 두 사진 데이터를 결합해 M74의 형상을 보완한 것이다. ESA 제공
  • [우주를 보다] 허블+제임스 웹 망원경으로 ‘유령은하’를 보다

    [우주를 보다] 허블+제임스 웹 망원경으로 ‘유령은하’를 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웹 망원경)과 지금도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허블우주망원경이 흥미로운 '합작품'을 내놨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웹 망원경과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로 만든 '유령은하'(Phantom Galaxy)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구에서 약 3200만 광년 떨어진 물고기 자리에 위치한 유령은하는 수많은 천체를 나선처럼 품고있는 나선은하로 '메시에 74'(이하 M74)로 불린다. 지구와 거의 마주하고 있는 M74는 표면 밝기가 낮아 아마추어 망원경으로는 관측하기 쉽지 않아 유령은하라는 으스스한 별칭을 갖고있다. 특히 M74는 다른 나선은하에 비해 나선팔이 확실하게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 이에대한 기원과 구조를 연구하는 천문학자들에게 좋은 관측대상이다.과거 심연의 우주 속에 유령처럼 숨어있던 M74를 확실히 드러낸 것은 허블우주망원경이었다. 그리고 최근 웹 망원경도 M74를 촬영했는데 두 이미지를 합치면 보다 생생한 은하의 '진면목'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먼저 웹 망원경은 주경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또한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에비해 허블우주망원경은 웹 망원경과 비교해 주경이 작고 적외선까지 볼 수 없지만 가시광선, 근적외선 스펙트럼으로 천체를 본다. 따라서 웹 망원경과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데이터를 결합해 서로 보안하면 우주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ESA 측은 "웹 망원경의 '날카로운' 시야는 이미지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거대한 M74 나선 팔의 섬세한 구조를 드러낸다"면서 "허블 등 기존 관측 데이터에 웹 관측 결과를 추가하면 은하에서 별이 생성되는 영역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토록 선명한 목성… 지구보다 큰 대적반

    이토록 선명한 목성… 지구보다 큰 대적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과학 관측을 진행해 온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찍은 목성의 초정밀 사진을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3중 필터 처리된 근적외선 카메라로 촬영된 이 사진에는 남·북극 대기 위에 형성된 붉은색 오로라와 적도 주변의 고리, 작은 위성(달)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구를 완전히 품고도 남을 만큼 넓은 목성 표면의 적갈색 소용돌이인 ‘대적반’은 빛을 반사해 흰색으로 보인다. NASA 제공·AP 연합
  • [우주를 보다] 목성의 오로라·고리·위성이 한 장에…제임스 웹 포착

    [우주를 보다] 목성의 오로라·고리·위성이 한 장에…제임스 웹 포착

    '태양계 큰형님' 목성의 새로운 모습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웹 망원경)에 의해 포착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웹 망원경이 포착한 오로라와 위성들, 희미한 고리의 모습을 한꺼번에 담은 목성의 모습을 공개했다.이 사진은 지난달 27일 오래된 별과 은하의 빛을 감지할 수 있는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촬영된 적외선 이미지로 그간 볼 수 없었던 목성의 새로운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목성과 그 주위가 선명하게 드러난 사진을 보면 특유의 고리가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목성의 북극과 남극의 오로라 모습도 포착됐으며 그 외에 위성인 아말테아(Amalthea), 아드라스테아(Adrastea)도 작은 점 수준으로 궤도에 자리잡고 있다.목성의 모습이 전면에 드러난 또다른 사진(사진 아래)을 보면 북극과 남극에 걸쳐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오로라의 모습이 선명히 드러나는데 이는 실제 모습이 아니라 적외선으로 촬영된 것을 쉽게 보기위해 인위적으로 가공한 것이다. 또한 사진 속에는 목성의 상징인 대적점(사진 속 목성 중앙 하단 오른편)도 선명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적점은 대기현상으로 발생한 일종의 폭풍으로 1만6000㎞ 정도로 지구 하나 쯤은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웹 망원경 관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임케 데 파테 명예교수는 "지금까지 이같은 목성의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면서 "목성의 고리, 작은 위성, 심지어 먼 은하를 배경으로한 목성의 세부 사항을 하나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고 밝혔다. 한편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웹 망원경은 1990년부터 30년 넘게 우주 탐색 임무를 수행했던 허블우주망원경을 대체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여기에는 NASA 외에도 유럽우주국(ESA)과 CAS가 함께 했다. 지난해 12월 25일 발사된 웹 망원경은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제2라그랑주점(L2)에 무사히 도착해 현재 임무를 수행 중이다.
  • [지구를 보다] 오렌지빛 폭발…우주에서 본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

    [지구를 보다] 오렌지빛 폭발…우주에서 본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

    최근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인근 파그라달스퍄들 화산이 분화한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포착됐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9(Landsat8)에 장착된 OLI-2(Operational Land Imager-2)로 촬영한 파그라달스퍄들 화산의 모습을 공개했다. 촬영된 이미지를 보면 먼저 첫번째 사진(사진 위)은 지난 16일 촬영한 것으로 메라달리르 계곡에 위치한 파그라달스퍄들 화산이 붉은색 점으로 나타나 여전히 분화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두번째 사진은 지난 7일 밤 촬영한 것으로 화산 분화와 용암 흐름을 열적외선 신호로 보여준다. 앞서 파그라달스퍄들 화산은 지난해 3월 거의 800년 만에 분화했으며 그후 약 6개월 간 활동을 멈췄다. 그러나 지난 3일 다시 활동을 재개했으며 지난 15일 기준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내려 약 1.25㎢ 땅을 덮었다.  마그누스 투미 구드문트손 아이슬란드대 교수는 분화 당시 인터뷰를 통해 “올해 분화 수준은 지난해 때보다 5~10배 더 크다. 균열에서는 용암이 매초 2만~5만ℓ씩 뿜어져 나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분화가 어떻게 전개할지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산분화는 오히려 경제를 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럽 등 곳곳에서 화산을 구경하기 위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뜨거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기 때문. 실제로 화산 분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아이슬란드 항공사들의 주식이 일제히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아이슬란드 기상청(IMO)은 유독가스가 나오는 만큼 관광객과 시민들은 해당 지역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북대서양 화산지대 중심에 놓여 있는 아이슬란드는 평균 4~5년마다 한 번씩 화산이 분화해 '불과 얼음의 나라'로 유명하다. 2010년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 화산 분화 당시에는 유럽 전역에 화산재가 퍼졌고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해 한동안 모든 공항이 마비됐었다. 
  • 온하늘(全天) 관측 가능한 美NASA 우주망원경 시험장비 韓이 개발

    온하늘(全天) 관측 가능한 美NASA 우주망원경 시험장비 韓이 개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만들어지는 전천(全天) 탐사 우주망원경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스피어엑스’(SPHEREx) 우주망원경의 성능시험을 위한 장비를 개발하고 미국으로 이송까지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우주 공간에서 온하늘을 적외선 영상 분광을 통해 102가지 색으로 촬영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 주관으로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한국 천문연구원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2015년부터 2800억원이 투입됐다. 우주에서 날아오는 적외선은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흡수된다. 이 때문에 적외선 영역 관측을 위해서는 망원경을 우주로 띄워야 한다. 문제는 망원경이 우주에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우주의 온도보다 낮은 극저온 상태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스피어엑스는 2025년 4월 지구 공전방향과 주기와 같은 궤도로 태양과 항상 일정한 각도를 유지할 수 있는 태양동기궤도로 발사돼 약 2년 6개월의 임무기간 동안 전체 하늘을 탐사관측할 계획이다. 약 20억개의 천체들에 대한 개별 분광 자료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천문연은 스피어엑스 망원경의 성능을 지상에서 정밀하게 시험할 수 있는 극저온 진공챔버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진공챔버는 스피어엑스가 맞닥뜨릴 영하 220도 이하의 극저온 진공상태를 구현했다. 스피어엑스 망원경을 챔버에 넣고 사진을 촬영해 초점이 제대로 맞는지 검증하고 사진의 각 부분에서 특정 파장에서 어떤 색깔을 보이는지 측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천문연과 스피어엑스 연구팀은 내년 상반기 중에 칼텍에서 망원경 광학성능을 검증하는 검교정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측 연구책임자인 정응섭 천문연 박사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좁은’ 지역을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고, 스피어엑스는 ‘넓은’ 지역의 기본적인 물리적 특성을 제공하는 망원경”이라며 “극저온 상태에서 우주망원경의 초점을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며 이번에 개발한 진공챔버는 스피어엑스의 정확도와 작동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스터리 천체 갈색왜성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잡았다

    미스터리 천체 갈색왜성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잡았다

    올해 천문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오랜 시간 막대한 비용을 들여 개발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본격적으로 관측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의 발전은 결국 더 멀리 있고 희미한 천체를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관측 기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더 멀리 떨어진 은하를 관측하면 그만큼 더 오래전 은하를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우주 초기의 일을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희미한 천체라고 해서 반드시 별이나 은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보다 훨씬 작은 천체도 어둡고 희미해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대표적인 천체가 갈색왜성이다. 갈색왜성은 목성 질량의 80배 (태양 질량의 대략 8%) 이하인 가스 천체로 안정적인 수소 핵융합 반응을 유지할 수 없어 보통 실패한 별로 불린다. 하지만 중수소 같은 미량 원소를 이용해서 약한 핵융합 반응을 할 수 있어 행성과는 구분된다. 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갑고 어둡지만, 그래도 스스로 빛을 내기는 하는 천체가 갈색왜성이다.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천문학 관측소의 마리오 노니노 (Mario Nonino)가 이끄는 국제 과학자팀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가동 초기에 관측한 은하단인 Abell 2744의 이미지를 분석해 우연히 같이 찍힌 어두운 갈색왜성을 발견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포착한 갈색왜성 GLASS-JWST-BD1은 지구에서 1,850-2,350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목성 질량의 31배 정도 되는 갈색왜성이다. 이 갈색왜성의 표면 온도는 600K (섭씨 327도)로 목성 같은 차가운 가스 행성보다 뜨겁지만, 별보다 훨씬 차가워 일반적인 망원경으로는 관측하기 어렵다. 참고로 GLASS-JWST-BD1는 갈색왜성 가운데 가장 어두운 T형에 속한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지녔을 뿐 아니라 이렇게 차갑고 어두운 천체를 관측하는데 유리한 적외선 관측 기능에 특화되어 있다. 이번 관측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 (NIRCam)와 다른 장비의 힘이 컸다.  갈색왜성은 우리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천체로 생각되지만, 천문학자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간직한 천체다. 우리 은하에 별만큼 많은 갈색왜성이 존재할 수 있지만, 이들 가운데 실제로 관측된 것은 극히 적어 아직도 베일에 가려 있는 미스터리 천체이기도 하다. 허블 우주 망원경을 뛰어넘는 성능을 지닌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GLASS-JWST-BD1처럼 우리 은하 곳곳에 숨어 있는 갈색왜성을 다수 포착해 그 비밀을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우주를 보다] 12조원 망원경 ‘제임스웹’이 찍은 은하, 영상으로 보니

    [우주를 보다] 12조원 망원경 ‘제임스웹’이 찍은 은하, 영상으로 보니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 등이 2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동그란 바퀴를 닮은 ‘수레바퀴 은하’(Cartwheel Galaxy)의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수레바퀴 은하를 포함한 주변 은하의 모습을 함께 담은 선명한 영상이 새롭게 공개됐다. 수레바퀴 은하는 약 5억 광년 밖 조각가 자리에 있으며, 지름은 15만 광년으로 우리 은하보다 50% 더 크다. 중앙과 외곽으로 두 개의 고리가 있는 ‘고리 은하’다. 과학자들은 거대한 나선 은하가 다른 은하와 고속으로 충돌한 뒤 구조와 형태가 바뀌며 수레바퀴 모양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한다. 과거 허블 우주망원경 등 대형 망원경을 통해 수레바퀴 은하를 관측했으나 두꺼운 먼지에 가려 내부 구조는 밝혀내지 못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포착인 이미지를 통해 수레바퀴 은하의 형태가 계속 바뀌는 과도기적 단계에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또 적외선으로 수레바퀴 은하의 먼지구름을 관통해 은하의 바깥 고리의 별 형성 영역과 안 고리 내의 어린 별 무리가 형성된 모습을 담아냈다.특히 유럽우주국(ESA)이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웹 망원경의 이미지 및 주변 은하의 데이터를 합성한 것으로, 1분 남짓의 짧은 영상이지만 수레바퀴 은하가 수십억 년에 걸쳐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ESA는 “이 수레바퀴 은하와 주변 은하의 이미지는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와 중적외선장비(MIRI)의 합성물이다. 개별 이미지만으로는 보기 어려운 세부 사항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진 및 영상에 활용된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카메라는 가시광 관측 때보다 외곽 고리 등에서 더 많은 별을 포착했다. 중적외선장비는 은하의 뼈대 격인 나선형 바큇살을 형성하는 지역을 자세히 잡아냈다. 이번 수레바퀴 은하 영상에서 중적외선 촬영 이미지는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다. 이는 우주의 먼지를 이루는 규산염뿐만 아니라 탄화수소 및 기타 화합물이 수레바퀴 은하 내에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허블우주망원경과 웹 망원경을 운영하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는 “두 개의 고리가 ‘연못의 잔물결’처럼 은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외부 고리가 팽창하면서 은하를 둘러싸고 있는 먼지와 가스를 바깥쪽으로 밀어내 별 형성을 촉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영역은 이미지에서 작은 파란색 점으로 나타나며 특히 바깥 고리에 집중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웹 망원경에는 약 100억 달러(한화 약 12조 원)이 투입됐다. 웹 망원경은 1990년부터 30년 넘게 우주 탐색 임무를 수행했던 ‘선배’격의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체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여기에는 미국 NASA 외에도 유럽우주국(ESA)와 캐나다우주국(CAS) 등 세계 각국이 협력했다.
  • [우주를 보다] ‘노익장’ 허블우주망원경, 별 가득한 ‘NGC 6638’ 포착

    [우주를 보다] ‘노익장’ 허블우주망원경, 별 가득한 ‘NGC 6638’ 포착

    최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때문에 관심이 시들어졌지만 허블우주망원경도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구상성단 'NGC 6638'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궁수자리에 위치한 NGC 6638은 수백 만개의 별들로 이루어진 곳으로 사진으로 보이듯 그 중심부 별들은 중력에 묶여 빽빽히 모여있다. 마치 '우주의 보석상자'를 연 듯한 모습으로 이번에 허블우주망원경은 NGC 6638의 '심장'을 포착했다. 이처럼 수많은 별들이 공처럼 둥글게 모여있는 것을 구상성단(球狀星團)이라 하는데 우리은하에만 적어도 150개 이상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NASA 측은 이 이미지를 얻기위해 허블우주망원경이 탑재된 최첨단 천문장비인 광시야 카메라(WFC3)와 첨단관측카메라(ACS)를 사용했다고 밝혔다.그간 우주 관측에 획을 그어온 허블우주망원경은 구상성단 연구에도 혁명을 일으켰다. 지상의 망원경으로는 지구 대기 왜곡으로 인해 구상성단 중심의 별을 명확하게 관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500㎞ 이상의 상공을 도는 허블우주망원경은 대기의 간섭없어 어떤 종류의 별이 구상성단을 구성하는지, 어떻게 진화하는지, 중력의 역할은 어떻게 되는지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NASA 측은 "향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현재 먼지로 가려진 구상성단을 적외선 파장으로 관측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갓 태어난 별과 새로 형성된 성단을 조사해 우주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류 최초로 우주 공간에 보낸 허블우주망원경은 지난 1990년 4월 25일 NASA의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힘차게 발사됐다. NASA와 ESA가 공동 개발한 허블우주망원경은 대기의 간섭없이 멀고 먼 우주를 관측하기 위해 제작됐다. 허블우주망원경의 지름은 2.4m, 무게 12.2t, 길이 13m로, 지금도 지상 500㎞ 안팎에서 97분 마다 지구를 돌며 먼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 
  • 우크라 비밀병기 꺼냈나…美 신형 ‘자폭 드론’으로 러軍 박격포 진지 파괴 (영상)

    우크라 비밀병기 꺼냈나…美 신형 ‘자폭 드론’으로 러軍 박격포 진지 파괴 (영상)

    우크라이나가 ‘자폭 드론’으로 러시아군 박격포 진지를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자폭 드론은 스스로 표적에 부딪혀 폭발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가하는 무기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TS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자폭 드론으로 러시아군을 공격했다.당시 기록 영상은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제28기계화보병여단 페이스북에 공개됐다. 영상에는 우크라이나군 자폭 드론이 농경지 사이 관개수로에 박격포 진지를 구축한 러시아 포병들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 남부 솔다츠케로 헤르손 시에서 북쪽으로 약 30㎞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들 러시아 군인을 제거하고자 자폭 드론을 운용했다. 자폭 드론은 수평으로 비행하다가 갑자기 경로를 바꿔 지상으로 향했고 표적으로 삼은 러시아 군인들 근처에서 폭발했다. 이후 82㎜ 박격포로 잔존 러시아 병력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이번 작전으로 러시아 군인 2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인 롭 리 미 외교정책연구소(FPRI) 선임연구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고 영상 속 드론을 ‘피닉스 고스트’라고 추정했다.피닉스 고스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자폭 드론으로, 표적을 찾기 전까지 장시간 비행할 수 있어 ‘배회하는 탄약’으로 불린다. 성능은 미국의 또 다른 자폭 드론 스위치블레이드와 비슷하다고 알려졌다. 피닉스 고스트는 아에벡스 에어로스페이스사가 미 공군과 협력해 제작했다. 제조사 측 관계자는 최근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피닉스 고스트는 수직 이륙이 가능하고 최대 6시간 동안 표적을 추적하며 적외선 센서가 탑재돼 야간에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우주를 보다] 우주의 역사를 보다…제임스 웹이 포착한 수레바퀴 은하

    [우주를 보다] 우주의 역사를 보다…제임스 웹이 포착한 수레바퀴 은하

    마치 ‘우주의 역사’를 이끄는듯한 수레바퀴 모양 천체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웹 망원경)에 의해 새로운 역사로 기록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웹 망원경이 포착한 바퀴처럼 생긴 ‘수레바퀴 은하’(Cartwheel Galaxy)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수레바퀴 은하는 지구에서 5억 광년 떨어진 남반구 별자리인 조각가 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름은 15만 광년으로 우리은하보다 50% 더 크다. 특이한 모양만큼이나 흥미로운 은하지만 기존 가시광에 특화된 허블우주망원경으로는 먼지와 가스로 가려져 있는 은하의 안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없었다. 그러나 최첨단인 웹 망원경은 적외선으로 수레바퀴 은하의 먼지 구름을 관통해 은하의 바깥 고리의 별 형성 영역과 안 고리 내의 어린 별 무리가 형성되고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허블우주망원경과 웹 망원경을 운영하는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는 "두 개의 고리가 '연못의 잔물결'처럼 은하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외부 고리가 팽창하면서 은하를 둘러싸고 있는 먼지와 가스를 바깥쪽으로 밀어내 별 형성을 촉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영역은 이미지에서 작은 파란색 점으로 나타나며 특히 바깥 고리에 집중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레바퀴 은하는 원래 우리은하와 비슷한 모습의 나선은하였다. 그러나 오래 전 작은 은하가 수레바퀴 은하와 충돌하며 관통했고 이로인해 이같은 모습으로 변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곧 호수에 돌을 던졌을 때 나타나는 파동이 우주에 그림처럼 새겨진 것이다.  
  • 마른 멸치 만드는데 반도체 공정 적용했더니…무풍지대, 국내 유일 저염 멸치 생산

    마른 멸치 만드는데 반도체 공정 적용했더니…무풍지대, 국내 유일 저염 멸치 생산

    ●염도, 기존 멸치의 20분1 수준…열·압력·파장 제어 기술 적용반도체를 만드는 첨단 설비 공정이 마른 멸치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이런 공정을 적용한 마른 멸치는 염도가 대폭 낮아진, 국내 유일의 저염 멸치로 거듭났다. 식품 건조숙성 기업인 ㈜무풍지대는 반도체 제조 설비 메카니즘을 적용해 나트륨 함량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저염 기준 이하로 대폭 낮춘 ‘염도 0.3% 미만의 깨끗하고 짜지않은 저염멸치’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멸치는 오는 4일부터 롯데마트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식약처의 ‘식품의약품안전고시’에 규정된 저염 기준은 100g 당 305mg 미만으로, 이 기준을 충족하는 저염 멸치는 무풍지대 제품이 유일하다. 바닷물 염도가 3%를 웃도는 데다 건조 및 유통과정에서의 변질을 막기 위해 소금을 추가하기 때문에 기존 멸치 제품들에 적용되는 냉풍·열풍·자연건조 기술로는 식약처의 저염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기존 멸치는 염도가 6~14%에 이를 정도로 나트륨 함량이 높다. 무풍지대는 반도체 제조 설비 및 공정에 적용되던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FIVEDnA(5DnA) 기술로 멸치의 맛과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저염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식품 건조를 위해서는 열과 압력, 파장, 진공, 냉동의 5대 요소를 제어하는 것이 관건인데, 5DnA는 식품 특성에 따라 이 다섯 요소를 원하는 강도와 속도, 크기로 제어할 수 있다. 무풍지대가 독자 개발한 특허 기술로,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인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세척 과정에서 불순물과 함께 멸치 세포 내의 염분까지 제거해 염도를 낮추며 ▲원적외선 파장으로 멸치의 표면과 내장을 고르게 건조시키고 ▲열과 압력을 완벽하게 제어해 최적의 제품이 완성된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무풍지대는 이번 저염멸치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건조숙성 수산물과 축산물, 과일과 야채 등 프리미엄 건조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풍지대는 반도체와 LCD 제조장비 분야에서 30년 이상 기술을 쌓아온 엔지니어들이 중심이 돼 2020년 6월 설립된 식품 건조 숙성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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