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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별」과 차이점(통신 방송/위성시대:4)

    ◎무궁화호/과학실험용 아닌 본격 상용위성/크기 70배·무게 12배… 초극초단파 이용/수명 10년… 지상 3만6천㎞ 정지궤도에 오는 3일 발사되는 무궁화위성은 우리나라 최초의 중형급 상용위성인데 비해 현재 운용되고 있는 우리별 1,2호는 순수 과학실험용 소형위성이다. 통신·방송용으로 쓰이는 무궁화위성과 소형위성 우리별 1,2호는 우선 크기에서부터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무궁화위성의 크기가 1.42×1.74×1.96m로 우리별의 70배가 넘고 무게도 6백12㎏으로 12배쯤 된다. 지난 92년과 93년에 각각 발사된 우리별 1,2호는 수명이 5년으로 무궁화위성의 절반이며 우리별 1호가 지상 1천3백㎞,2호가 지상 8백㎞의 저궤도를 돌고 있는데 비해 무궁화호는 지상 3만6천㎞의 정지궤도를 돌게 된다. 또 우리별은 초단파(VHF)를 이용하지만 무궁화호는 초극초단파(SHF)대의 주파수를 이용한다.출력도 무궁화호가 방송용 1백20W,통신용 12W인데 반해 우리별은 모두 10W정도에 불과하다. 두 위성은 제공하는 서비스에서도 차이가 뚜렷하다.무궁화위성은 TV난시청 지역해소를 위한 직접위성방송(DBS)서비스(3채널),고속·저속데이터통신,비디오중계,국가기간망의 안정적운용을 위한 국간중계,기존의 유·무선망으로 통신서비스제공이 곤란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도서벽지·행정통신등에 활용된다.반면 우리별은 주로 지구표면촬영,우주방사선측정,저에너지 입자검출등 순수과학용으로 쓰이고 있다. 제작사도 다르다.무궁화위성은 위성체제작전문업체인 미 록히드마틴사에서 만들었고 우리별은 1호는 한국과학기술원과 영 서리대가 공동으로,2호는 한국과학기술원이 단독 제작했다. 그러나 우리별 1,2호는 소형이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내고 있다.소형 실험용 위성 우리별 1호는 지난 92년 8월 11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르기지에서 유럽우주국이 제작한 아리안 V5로켓에 실려 전국민의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22번째 인공위성소유국이 됐고 92년은 우리나라 우주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기록됐다. 우리별 2호는 93년 9월26일 우리별 1호와 같은 장소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는데 우리나라가 쏘아올린 두번째 위성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소형인공위성 제작기술이 시험되는 첫번째 기회였다. 우리별 2호는 1호의 운용중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억소자,적외선센서,CCD(고체촬상소자)센서,회로기판,수정진동자등 가능한 한 많은 부품이 사용됐으며 기계구조물도 우리손으로 만들어졌다. 제작비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여 우리별 1,2호는 69억에 지나지 않았으나 무궁화위성은 무려 3천4백억원이 투입됐다. 우리별 1호는 발사후 약 3년이 지난 현재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카메라시스템은 약 4백여건의 지구영상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해왔다. 우리별 2호도 발사후 지금까지 1년8개월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 보현산천문대 시험관측 “한창”

    ◎직경 1.8m 국내최대 망원경도 갖춰 9월 준공/총 115억 투입… 연구장비 구입에만 55억 소요 국내 천문학 관측연구의 새장을 열게 될 보현산천문대가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망원경시설물의 미세조정 및 시험관측이 한창이다. 국내에서 기상학적으로 연간 청명일수가 가장 많은 곳을 골라 경북 영천군 보현산 정상(해발 1천1백27m)에 건설된 보현산천문대에는 유효직경 1.8m의 국내 최대반사망원경을 비롯,4대의 굴절망원경으로 조합된 태양플레어 망원경,이들이 들어선 돔건물들과 연구관리동등 부대시설이 설치돼 있다. 보현산천문대의 핵심시설인 1.8m 굴절망원경은 가시광선영역을 관측하는 광학망원경의 일종으로 12㎞ 떨어져 있는 1백원짜리 동전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다.이는 그동안 천문대가 보유해 왔던 소백산천문대의 60㎝ 망원경에 비하면 9배 높은 집광력으로 항성 성운 성단 외부은하등 지금보다 훨씬 많은 천체를 관측범위로 끌어들일 전망이다. 특히 이 망원경에는 CCD카메라는 물론 중분산분광기 스페클카메라등 첨단 관측장비가 설치돼 있어 국내 최초로 분광관측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분광기는 천체로부터 나오는 희미한 별빛을 파장별로 분산시켜 그 스펙트럼을 기록,분석함으로써 천체의 구성성분·온도·운동속도등 천체의 성질을 연구할 수 있는 첨단장비. 스페클카메라는 대기의 아지랑이효과로 별이 찌그러져 보이는 것을 보정,선명한 화상을 제공함으로써 주로 쌍성의 분리각과 방위각 및 각 별의 등급측정등에 사용된다.천문학자들은 국내에 최초로 분광천문학시대를 열면서 한국 천문학발전에 새로운 획을 긋게 될 이 1.8m망원경의 의미를 주목,이 망원경에 「도약」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태양플레어망원경은 구경 20㎝ 및 15㎝ 망원경 4대가 조합돼 태양을 동시에 4파장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중필터 망원경이다.4파장에서 관측된 결과를 종합분석하면 태양표면의 태양 대기상태 변화와 자기장 분포의 시간적 변화를 정밀하게 결정할 수 있어 흑점·홍염등 태양표면현상의 천체물리적 성격을 연구할 수 있다.이 망원경의 도입으로 그동안 흑점수측정등 초보적 연구에 머물렀던 국내의 태양연구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현산천문대 건설은 5년동안 1.8m망원경 35억원,태양 플레어 망원경 10억원등 연구장비 구입에만 55억원이 소요됐으며 건축공사 60억원등 총 1백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천문대 한인우 박사는 『지난 1974년 국립천문대 발족후 20년이 되는 올해 보현산천문대의 완공을 보게 돼 더욱 뜻깊다』면서 『성대한 준공식과 기념우표발간등 다양한 축하계획을 세워 놓았다』고 밝혔다.그러나 보현산천문대 시설은 국제적인 기준으로 보면 중간수준 정도. 천문학자들은 이를 계기로 첨단분야인 적외선망원경 시설등 연구장비 확충과 국립기관으로서 천문대의 독립등 천문학계 과제가 하나씩 풀려가길 기대하고 있다.
  • 일 초고속 통신망 개발 착수/토털 광네트워크 기술

    ◎현재 용량의 1백만배 일본 우정성은 현재의 고속통신망보다 1백만배 정도의 용량을 지닌 「토털 광네트워크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키로 했다고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우정성은 이와함께 향후 10년을 목표로 적외선에 정보를 실어 이를 위성중계로 송수신하는 위성 광통신기술을 사업화해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우정성은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이같은 초고속 통신망 구축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기업,대학의 연구소등에 연구 개발을 위탁하는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 지나친 선탠 질환 부른다/눈병/피부암/알레르기/NYT 최근호 소개

    ◎크림 바르면 발병 가능성 높아져/모자·선그라스 쓰면 백내장 예방 한여름,특히 휴가철을 맞아 오랜시간 해로운 자외선에 노출됨에 따라 피부암,눈병,알레르기 등 여름철 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뉴욕타임스 최근호는 이러한 질환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피부암◁ 일사광선에 지나치게 오래 있는 것은 모든 종류의 피부암 발병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미 피부학회는 미국인 6명중 한명이 정도에 관계없이 피부암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 보고한 바 있다. 특히 가장 심각한 피부암중의 하나가 흑색종이라는 종양으로 멜라닌세포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이 병은 특히 노출이 많게 되는 어깨,다리 등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밖에 기저세포암도 흔히 발생하는 병이다.이 질환은 작고 뭉툭한 물집이 머리,손,어깨등에 생기며 등부분에서 넓게 퍼지기도 한다.이 물집은 확산속도가 매우 늦어 몇년이 지나고 암이 충분히 확산됐을 때야 자각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선탠을 방지하기 위해 크림을 바르는 경우는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몇배로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병◁ 적외선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나 모자등을 착용하지 않고 하루에 몇시간씩 여름철 실외에서 지내는 사람은 같은 조건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지낸 사람보다 최고 3배까지 백내장이 걸릴 확률이 높다는 통계가 있다. 적외선 노출로 흔히 걸리게 되는 병으로는 흰자위의 조직이 두꺼워지는 군날개(익상편),황반퇴화 등이 있으며 이러한 병들은 수술로도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알레르기◁ 태양광 알레르기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에 물집,빨간 반점등이 생기는 것으로 특히 화장품,향수,피부보호크림 등을 바르고 태양광에 노출되자마자 나타난다.특히 피임약,고혈압,관절염치료제 등을 복용한 상태에서 햇볕에 나갔을 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조폐창 직원 8명 철야조사/신권도난 수사

    ◎검찰/불신권 보충·처리과정 집중 추궁 【옥천=김동진 기자】 한국조폐공사의 옥천 조폐창 지폐분실 사고를 수사하는 청주지검 특별수사반(반장 임안식 부장검사)은 15일 인쇄부 박상남(42)·차윤구(36)·이진호씨(47) 등 활판과 직원 6명과 공무과 손형식(46)·안진국씨(21) 등 8명을 철야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인쇄가 불량한 지폐의 보충 및 처리 과정을 집중 추궁했다.이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9일 하오 3시30분 쯤 잘못 인쇄된 지폐를 폐기하고 보충하는 일을 맡았었다. 그러나 도난당한 지폐의 행방과 관련,대전과 옥천 등지에 있는 이들 8명의 집을 수색했으나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검찰 조사 결과 보충 은행권을 담아놓는 인쇄부 활판과의 망차에 다른 부서 직원의 접근이 가능하며 불량지폐 발견시 보충권의 출납기록이 이뤄지지 않는 등 관리가 허술했다. 또 보충 은행권을 취급하는 직원이 따로 정해져 있음에도 다른 부서 직원들의 출입이 자유롭고 옷을 갈아입거나 출입하는 과정에서 몸수색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드러났다. 검찰은 조폐창이 국가보안 「가급」 시설로 외부 경비는 물론 적외선 감지기 등의 내부 보안장치가 철저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침입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날 지난 해의 노사분규와 관련,노사관계에 불만을 품은 자의 범행일 가능성과 지폐유출로 피해를 입는 동료직원을 겨냥한 계획적인 범행 가능성도 조사했다. 한편 지난 14일 용의선상에 올랐던 엄모씨(36)와 그의 부인에 대한 조사에서는 엄씨의 분명한 알리바이가 밝혀져 별다른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 무선「컴퓨터 프린터」개발/KAIST신상영 교수팀,경희대와 공동으로

    ◎전파·적외선 이용 컴퓨터­프린터 연결/LAN 구성없이 최대 8대 접속 가능 한 대의 프린터에 여러 대의 개인용 컴퓨터(PC)를 연결해 쓸 수는 없을까.복잡한 유선통신망을 깔지 않고도 여러 대의 PC를 연결할 수는 없을까.이와같은 요구를 동시에 해결한 새로운 PC프린터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부터 한국과학기술원의 「SEE­KAIST ’95」행사(19일까지)에 선보이고 있는 이 시스템은 이 학교 전기·전자과 신상영 교수등 4명이 건아기전·경희대와 합동으로 개발한 「무선 접속 프린트 공유기」. 「무선접속 프린트 공유기」는 한 마디로 PC와 프린터를 무선으로 연결,프린터 한대를 최고 8대의 PC가 함께 쓸수 있도록 한 것이다. PC와 프린터의 연결은 빛의 영역인 적외선과 전파대역을 이용한 것의 두가지 방법이 사용됐다.컴퓨터마다 프린터를 따로 구입해 달지 않아도 되니 경제적이고 바닥에 통신선(LAN)을 깔지 않아도 되니 설치도 간편하다. 이 시스템은 ▲무선 데이터통신을 할수 있는 송수신장치와 ▲전송된 데이터를 프린터안에서 처리하는 디지털 하드웨어장치로 구성됐다.전파나 적외선을 이용한 무선데이터 송수신장치는 PC와 프린터 시리얼카드에 각각 하나씩 꽂혀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디지털 하드웨어장치는 전송된 데이터를 프린트할 수 있도록 처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 전파를 이용한 전송장치는 한 대의 프린터에 PC 8대,적외선을 이용한 전송장치는 PC 4대를 연결할 수 있으며 전송속도는 프린터기의 최고속도인 19.2kbps까지 낼수 있다.전파모듈은 트여진 공간에서 50m거리,막힌 공간에서는 10×10m거리에서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으며 광모듈은 트인 공간에서 10m거리까지 PC와 프린터를 연결할 수 있다. 무선데이터 통신장치는 앞으로 무선LAN 개발에도 기초가 되는 기술이다.또한 전자우편 파일전송등 부가응용서비스 개발의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기술.프린터를 함께 쓸 것을 목적으로 한 무선데이터 송수신장치는 미국·일본 등에서는 4∼5년전부터 상품화돼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해부터 일본수입품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신상영 교수는 『오는 7월쯤협동연구업체와 함께 이번 개발품을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 시스템은 앞으로 백화점등 대형유통업체의 재고조사,대형식당에서의 식사주문 등에 쓰이는 등 활용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대폰크기의 소형 무선단말기로 앉은 자리에서 식사주문을 하는 새로운 풍속도가 펼쳐질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 나는 중풍 안걸릴까/양·한방 협진 발병예측 검사법 선보여

    ◎체질검사후 X레이·심전도·초음파 진단 뇌졸중(중풍)이 무서운 것은 일단 발병하면 재활이 어려울 뿐 아니라 아무런 예고없이 발생,미처 손을 쓸 수 없게 한다는 점이다. 양의학에서는 뇌졸중을 뇌혈관의 병리적 상태로 파악하기 때문에 뇌졸중의 발병가능성을 예측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한의학의 경우 체질과 오장육부의 종합판정을 통해 뇌졸중의 발병여부를 알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를 측정하는 객관적인 진단장비가 부족,역시 예방보다 치료에 비중을 두고 있는 형편. 최근들어 양·한방 협진의료기관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양·한방 협진으로 뇌졸중의 발병가능성을 예측하는 이른바 「중풍 예방검사」 모델이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뇌졸중이란 간장을 비롯한 오장육부의 혈액순환기능,대사기능,신경전달기능 등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한다는 한의학적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다시 말해 간장을 중심으로 한 오장육부가 조화만 잘 유지한다면 뇌졸중의 발생은 최대한 억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은 우선 오장육부의 균형상태를 한방의 경락공능측정기(EAV)로 알아낸 뒤 뇌졸중을 촉발하는 당뇨·고혈압·동맥경화·심장질환 등의 질환은 양방으로 진단,이를 종합해 뇌졸중의 발병위험도를 알아내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양·한방 협진기관인 하나한방병원이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풍예방검사 프로그램은 ▲설문지 및 체질검사 ▲X­레이·심전도·초음파 진단 ▲적외선 촬영과 EAV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등 4단계로 나뉜다. 설문지검사에서 성격,체형,병력,가족력,식습관·생활방식,평소의 증상 등을 알아본뒤 체질감별에 들어간다.특히 뇌졸중은 태음인,소양인,소음인,태양인 순으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뇌졸중 진단에서 체질은 매우 중요시 된다. 그 다음 당뇨,고지혈증,심장질환 등의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적외선촬영 및 EAV검사를 통해 한방관점에서 뇌졸중의 진행상태를 확인하게 된다.마지막으로 CT는 뇌에 이상이 있다고 판정된 사람에 한해 실시한다. 이를 근거로 뇌졸중 발병위험도는 크게 4가지 경우로 판정된다.제4기는 뇌졸중 상태,제3기는발병률이 50% 이상인 상태,제2기는 조절가능한 상태,제1기는 양호한 상태로 분류한다.검사비는 CT를 빼고 10만원선. 이 병원 최서영원장은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50여중 70% 가량이 뇌졸중 발병확률이 높은 경우로 판정됐다』고 밝히고 『오장육부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를 하므로 중풍 이외에 다른 질환까지 발견되는 수가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 이업종 교류/2천 6백34사 참여/연합회 발족

    ◎“신제품 개발 촉진”… 급속 확산 중소기업들의 이업종 교류가 활발하다.전국 각 지역에 결성된 이업종 교류회는 모두 1백63개로 2천6백3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업종 교류란 업종이 다른 기업들이 기술과 경영노하우를 교환,신기술과 신제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효율적 경영체제를 갖추려는 새로운 형태의 중소기업간 협력이다. 예컨대 만년필을 만드는 A기업과 안경제조업체인 B기업,시계업체인 C기업 등 다른 업종의 회사가 공통기술분야(도금)를 찾고 정보와 노하우를 교환,새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전국 이업종 교류연합회」가 현판식을 가짐으로써 그동안 지역차원에서 운영돼온 이업종 교류회가 전국 차원으로 격상됐다.연합회는 앞으로 회원사간 생산기술의 교환사업을 펼치며 일본의 이업종 교류단체와 세미나도 갖는다. 이업종 교류는 같은 업종의 사업자들이 영업비밀의 노출이나 부메랑효과를 우려해 접촉을 기피하는 것과 달리 생산제품이 달라 쉽게 결성되고 효과가 크다.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간에 특히 활발해 기술과 상품개발에 성공한 사례들이 적지 않다. 국민은행 인천 간석동지점과 거래하는 자동화기기제작업체 파모닉스와 전자부품제작업체 제3개발,주물업체인 성진주공이 결성한 「국민간석 이업종 교류회」가 대표적이다.이 교류회는 서로의 기술을 활용,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치솔 자동 식모기」를 개발하는데 성공,연간 5백만달러의 외화절감효과를 거뒀다. 오성화학 등 7개 중소업체가 결성한 육육회도 「제품 이송장치」를 공동개발했다. 태공회의 경우 원적외선 세라믹생산업체인 한국바이오텍에서 생산한 세라믹을 프라스마 코팅전문업체인 세원금속에서 표면코팅처리함으로써 직접 열이 전달되는 「원적외선 방사히터」를 개발,판매중이다. 오영교 통상산업부 중소기업국장은 『무한경쟁시대에서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확보하는 방안의 하나로 이업종 교류를 꼽을 수 있다』며 『앞으로 한일간 중소기업 협력사업도 이업종 교류를 통한 기술협력사업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병원 「인체동작분석실」 잇달아 가동/지체장애 한번 수술로 고친다

    ◎서울대 병원·삼성 의료원 등 4곳 운영/소아마비 등으로 부자연스런 보행 완전 치유/환자 관절 움직임 분석… 완치방법 제시 뇌성마비나 소아마비,파킨슨씨병,퇴행성관절염 등으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도 단 한차례의 수술로 보행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지금까지 의사들은 보행장애 환자를 수술할 경우 환자의 보행시 움직임을 육안으로 관찰한 뒤 치료방침을 결정했다.그러나 육안 관찰로는 보행시의 순간적 움직임이나 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정확히 알 수 없으며,특히 부자유스런 움직임이 왜 생기는지를 파악하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이런 탓에 경험 많은 의사라도 육안 관찰로는 보행장애자의 신경부위 상호간의 관계를 알 수 없어 관절 한 부위씩을 수차례 나눠 수술해야 했으므로 환자는 많은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감수해야 했다.특히 원인 판정이 정확하지 못해 수술뒤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그러나 최근 대형병원들이 보행장애자들에 대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치료지침을 제공하는 첨단 「인체동작분석실」을 잇따라 가동하면서 뇌성마비 등 지체장애 치료에 새 장이 열리고 있다. 「인체동작분석실」이란 비디오녹화기,적외선 카메라,근전도 검사장치,에너지소모 분석기,분석용 컴퓨터 등을 갖춰 놓고 보행장애자의 관절 움직임을 3차원적 그래프와 수치로 나타내주는 검사실.특히 환자의 모든 관절에서 나오는 힘의 방향과 정도,에너지를 제시해 병적 움직임의 원인도 밝혀준다.또 보행시 움직임이 일어나는 동안 각각의 근육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며 환자가 움직일때 얼마나 에너지가 소모되는지도 분석,제시해준다. 이처럼 동작분석을 통하면 보행장애자의 모든 관절에서 생기는 이상증세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짐으로써 단 한차례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동작분석은 뇌성마비 이외에 소아마비,척수수막류,파킨슨씨병,편마비,근무력증에 유용하며 최근 관심이 쏠리고 있는 노인성 보행장애 진단·치료에도 활발히 쓰인다. 현재 「인체동작분석실」을 운영하는 병원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의료원,서울중앙병원,충남대병원 등 4곳이지만 앞으로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이 시설을 모두 갖추는데 드는 비용은 4억원선. 서울대병원 정진엽 교수(정형외과)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동작분석법이 뇌성마비환자의 치료계획 수립 및 치료결과 판정때 필수적인 수단으로 정착됐다』며 『무엇보다 진단에 오차가 없어 단 한차례의 수술만으로도 완치를 가능케 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아마비환자를 과거처럼 수차례 걸쳐 수술할 경우 비용이 1천만원 남짓 들지만 「동작분석 수술법」으로는 4분의1 밖에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한방/계량화/표준화/첨단장비 진단시대 “활짝”

    ◎경락측정기/내장의 이상 어김없이 찾아내/체열촬영기/적외선 촬영… 통증부위를 식별 한방에도 첨단장비를 이용한 진단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최근 대형 한방병원과 한의원에는 한의사의 주관에 따라 이뤄지던 기존의 진단체계를 보다 표준화·계량화해주는 첨단기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방진단의 과학화를 이끄는 대표주자는 침술원리를 현대의 전자공학과 결합한 「EAV 경락측정기. 이 기기는 각 장기와 연결된 손·발 경혈의 전기량을 컴퓨터장비로 측정,정량화된 정상인의 경혈 전기량과 비교·분석,신체 각 부위의 질병을 찾아낸다.즉 환자가 컴퓨터와 연결된 전도체를 손으로 쥐면 경혈의 전기에너지가 입력되어 파형과 수치로 변환된 데이터가 화상에 나타난다.건강한 사람의 에너지 파형은 규칙적이고 깨끗한데 비해 환자의 것은 불규칙하고 잡선이 많으며 정상인의 에너지의 수치는 모든 경혈에서 50인 반면 환자는 이보다 적거나 많게 나타난다. 예를들어 왼발 둘째 발가락에 있는 경혈점은 위와 통하는데 위염이나 위경련을 앓는 환자의 경우이곳을 측정하면 어김없이 정상수치 보다 적거나 높게 나온다는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 허창회 회장은 『손과 발의 경혈점 40여개만 측정해도 오장육부와 림프·신경·알레르기·조직의 미묘한 이상까지 진단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치료에 대한 검증수단으로서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지난 1년사이 전국적으로 90여대가 보급됐으며 진단시간은 30∼40분,진단비는 3만∼5만원선. 이밖에 통증부위를 체온변화로 감지하는 컴퓨터 적외선 체열촬영기(DITI)도 새 진단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이 기기는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적외선을 촬영,컴퓨터가 통증부위의 미세한 체온변화를 천연색 지도로 만들어내 몸의 이상여부를 알수 있도록 해준다.컴퓨터는 인체의 온도분포에 따라 높은 부위는 적색계통,중간은 노란색계통,낮은 부위는 녹색계통등 26단계의 색상을 종이 한장에 나타낸다.예를 들어 혈관수축으로 혈류량이 떨어져 생기는 신경통을 촬영할 경우 진한 녹색으로 나오게 된다. 한편 지난 92년 선보인 컴퓨터맥진기도 매우 활발히 쓰이고 있다.손가락으로재던 맥을 전자 정밀소자가 부착된 컴퓨터시스템이 대신 측정,감각적인 진단에 의한 오차를 줄였다.맥의 넓이·크기·강도·빠르기등이 컴퓨터화상에 나와 진단의 기초자료로 삼을수 있게 한다. 한국한의학연구소 홍원식 소장은 『첨단장비를 이용한 진단체계의 객관화 노력은 한방의 과학화 실현을 위한 매우 바람직스러운 현상』으로 풀이하고 앞으로 보험혜택 적용등 보다 대중화할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 열추적 미사일 무력화/미서 적외선 교란장치 개발… 곧 실용화

    전투기가 미사일의 공격을 절대로 받지않게 해주는 장치가 최근 개발됐다. 파플러사이언스 최근호는 적의 미사일의 탐지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적외선 교란장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마사일이 목표에 명중할 수 있는 것은 적기에서 내는 열을 감지해낼 수 있는 장치가 내장돼 있기 때문이다.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적외선교란장치는 이러한 미사일의 탐지기능을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적외선을 발사해 미사일이 열을 감지해낼 수 없도록 하는 장치다. 미 육군 화이트샌드 미사일 실험장에서는 현재 이 장치를 실험하기 위해 특수케이블을 설치해 모형 비행기를 매달아 움직이게 한다음 미사일을 쏘는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장치가 미사일을 교란시키는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영화 「프레데터」에서 나오는 괴물이 시각을 이용하지 않고 열을 감지해 대상을 해치우는 것과 같은 원리를 가진 미사일의 감지장치가 적외선으로 인해 대상을 구별해 내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다. 곧 실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이 장치는 무기제조 이외에도 센서시험용등 과학연구에도 광범위하게 쓰일 예정이다.
  • 포항 방사광가속기 준공/「꿈의 빛」시대 열리다

    ◎“과기인력 확보가 세계화 과제”/김 대통령 21세기를 향한 첨단 과학기술의 새 장을 열 포항방사광가속기(PLS)가 준공됐다.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소장 이동녕)는 7일 상오 김영삼대통령과 김시중과기처장관,김숙희교육부장관,장수영포항공대총장 등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 포항시 지곡동 포항공대내 연구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개국이래 과학부문의 단일사업으로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가속기 건설로 우리나라는 자외선에서 초자외선 적외선 강X선까지 다목적의 방사광을 얻는 대형 빛공장을 갖게 됐다. 정부가 5백96억원,포항제철이 8백64억원,기타 40억원등 모두 1천5백억원을 투입,7년만에 건설이 마무리됨으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나라가 됐다. 포항방사광가속기는 지난 88년부터 91년 3월까지 개념설계를 끝내고 지난해 9월말 20만평의 부지중 6만5천평에 연면적 1만1천7백평의 건물이 완공됐으며 지난 8월말 기계설치가 끝났다. 지난 10월 목표에너지인 20억전자볼트에 도달함으로써 건설이 끝난 방사광가속기는 현재 방사광을 생산하기 위한 시운전 및 전자빔 길들이기 작업이 진행중이며 내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용자에게 방사광을 제공하게 된다. 방사광가속기에서 나오는 방사광은 물리·화학 등 기초과학분야는 물론 생명공학·환경공학·의학 등의 응용분야,256MD램이상의 초고집적회로 제작,미세로봇 제작,초전도체·고온세라믹 등의 신소재개발,AIDS 등의 치료약 개발에도 활용된다.방사광가속기연구소는 이용자가 현재 약 2백명 정도로 오는 2000년에는 1천여명선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국방기술 특화연」 설립/서울대 등 3곳

    ◎핵심기술 개발… 민간 이전 국내대학과 연구소 3곳에 사상 처음으로 국방관련 기술연구센터가 설립된다. 국방부는 2일 해외에서 이전을 꺼리는 핵심국방기초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포항공대등 3곳에 국방과학기술 특화연구센터를 설치토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에서는 15일 자동제어분야의 연구센터가,과기원에는 16일 전자광학분야가,포항공대에는 17일 전자파분야연구센터가 차례로 문을 연다. 국방부는 이번에 시범지정한 3곳의 연구센터에 올해부터 오는 2003년까지 모두 3백억원의 국방연구개발비를 지원키로 했다.국방부는 3곳의 연구센터에 올해 20억원을,95년에는 3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연구센터에서는 모두 35건의 기술을 개발토록 되며 서울대는 유도무기생존성 관련기술등 13개 기술,과기원은 적외선감지 소나제작기술등 9개 기술,포항공대는 레이더용 안테나등의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민간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경우 과감하게 민간기업에 기술이전을 해주기로 했다.
  • 눈짓으로 조정하는 캠코더 개발/일 캐넌사 선보여

    ◎안구가 움직이는 방향 센서로 감지/「줌 인」글자 쏘아보면 물체 클로즈업 눈짓하나로 기능을 조정할 수 있는 캠코더가 나왔다.파퓰러 사이언스 최근호는 적외선을 이용해 눈빛만으로 비디오카메라의 중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무기기 전문업체인 캐넌사가 이번에 새로 선보인 「Hi8 무비보이 E1」이라는 캠코더는 적외선을 발하는 미세한 다이오드를 이용,뷰파인더에 대는 안구에 반응을 감지하는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즉 수정체가 움직이는 방향을 센서로 감지해 카메라 조작자가 어느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지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지금까지 사용된 오토포커스기술을 한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안경을 착용한 사람도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사전에 미리 프로그램만 해주면 된다.프로그램이 가능한 이용자 수는 2명. 먼저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찍고자 하는 사람이나 물체를 잡는다.그러면 흰색의 직사각형이 보이는데 이 위에 여러가지 기능이 표시되어 있다.예를 들어 「줌 인」이라고 쓰여진 부분을 눈으로 쏘아보면 글자가 깜빡이면서 물체가 끌어당겨져 보인다.더 놀라운 기능은 음영조정까지 가능하며 한번 초점을 맞춰 정한 화면을 저장해 재생해 볼 수도 있는 기능이다. 물론 이런 기능들은 카메라 윗부분에 달려있는 버튼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그러나 실험결과 눈을 움직여서 조작하는 것이 훨씬 정확한 것으로 판명이 돼 기술력의 놀라움을 입증해주고 있다. 일본에서 최근 시판이 시작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캠코더는 내년부터 미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 세계 척추학회 권위자 미 레이 위겐드박사(인터뷰)

    ◎제일성심병원 「웰리스센터」10돌 기념강연/“비수술 요법으로 척추치료 가능”/「바이오메카닉」 치료술 개발… 1,200명 완치 『24개의 척추마디 시작점인 제1목뼈(아틀라스)에 이상이 오면 척추디스크·만성요통·목디스크등이 생깁니다.따라서 척추질환 치료의 첩경은 아틀라스의 정확한 진단에 있지요』 최근 척추전문치료기관인 제일성심병원 웰리스센터 개원 10돌 행사에 기념강연을 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온 세계 척추학회의 거목 레이 위겐드박사(42·미국 파커대학 정형외과교수)는 제1목뼈가 나머지 23개 목뼈를 바로잡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80년대 초반 미국 카이로프랙틱계의 최고 권위자인 퍼커대학 패티본교수(정형외과)와 함께 기존의 카이로프랙틱의 단점을 보완,「바이오메카닉(인체역학)요법」이란 척추치료술을 개발한 인물.이 치료법은 90년대 들어 정형외과 의사들 사이에서 그 효능을 인정받기 시작해 현재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활발히 연구·보급되고 있다.국내에서도 지난해 정형외과의사및 한의사 50명이모여 학회를 결성한 뒤 매달 4차례씩 모임을 갖고 이를 연구해오고 있다. 『인간의 척추는 나쁜 자세나 심한 운동,사고 등으로 인해 쉽게 휘어집니다.비약물요법과 비수술요법을 사용해 이같이 상한 척추를 치료해 보자는 것이 바로 바이오메카닉요법이지요』 위겐드교수가 밝힌 바이오메카닉 치료법의 3가지 특징은 ▲아틀라스 검사 ▲패티본 치료 ▲재발방지 요법.아틀라스 검사란 척추사진 데이터를 의학적으로 객관화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제1목뼈의 이상상태를 검사하는 것으로 척추 마디마디의 상태를 분석하는 척추전장촬영과 적외선 체열검사,홍채학검사등이 병행된다.그리고 나서 「패티본」이란 치료기구를 이용,제1목뼈에서 부터 나머지 23개의 척추뼈에 힘을 가해 휘어진 척추뼈를 올곧게 만든다.이 패티본 치료는 컴퓨터 분석자료에 의존하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 카이로프랙틱술에 비해 힘의 정도와 방향을 정확히 설정할수 있다.마지막은 척추질환의 재발을 막기 위한 단계로 인체 각 근육의 힘을 정밀 측정한 뒤 부하조절 기구를 써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위겐드교수는 『이 방법으로 지금까지 1천2백명 가량의 환자를 치료했다』면서 『특히 척추질환을 처음부터 수술이나 레이저로 다스리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어 환자의 입장에서 의료비절감 효과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 노벨 화학상 올라교수 업적

    ◎탄소 양이온 성질 밝혀 유기화학의 초석 마련/고옥탄가 자동차연료 생산가능/의약품 등 새 화합물 합성에 공헌 올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조지 A 올라박사(67·남가주대학 화학과 교수)는 핵자기공명이나 적외선 또는 X선회절법으로 알수 없던 탄소 양이온의 성질을 밝혀내 현대 유기화학의 초석을 마련했다. 탄소 양이온은 벤젠이나 메탄과 같은 많은 종류의 유기화합물을 구성하는 중간체로 지난 20년대 영국의 인골드와 휴이스,독일 메어바인등에 의해 구체적인 연구가 처음 시작됐으나 탄소 양이온은 수명이 매우 짧고(1백만분의1∼10억분의1초) 반응성이 강해 관찰이 어려웠다. 이러한 점에 착안한 올라박사는 60년대 들어 수명이 길고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탄소 양이온을 만들어 이의 구조를 처음 규명해냈다.그는 초강산에 알킬기(-OH)를 넣어 화합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 양이온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탄소 양이온은 인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과정과 신진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올라박사의 이같은 업적은 오늘날 유기화학자들 사이에 널리 인정을 받고 있으며 현대 유기화학 교과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장식하고 있다. 올라박사가 탄소 양이온의 구조를 밝혀냄에 따라 대기오염에 악영향을 주는 저옥탄가 연료 대신 첨가제를 넣지 않고도 고옥탄가를 가진 자동차 연료를 생산할수 있는 있는 길을 열게 됐다. 연세대 화학과 김관수교수는 『올라박사가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탄소양이온의 고전적 개념과 비고전적인 개념을 통합,새로운 형태의 탄소 양이온 개념을 정립함으로써 의약품이나 농약등 새로운 화합물을 합성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올라박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태생으로 지난 64년 미국으로 귀화했으며 현재 LA 남가주대학의 로커 탄화수소연구소에 재직중이다.
  • “의정부·동두천서도 무기·마약밀매 성행”/민자 김덕룡의원

    【수원=김병철기자】 부산에 이어 의정부·동두천지역에서도 불법 무기밀매 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0일 경인및 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재무위 국정감사에서 김덕룡의원(민자)은 『청계천·남대문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의정부·동두천일대에서 수년전부터 불법 무기밀매 행위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김의원은 『이 지역에서는 돈만 있으면 미군부대에서 유출되는 것으로 보이는 권총과 기관총,수류탄,적외선 야간 탐지경등 군수물자를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이외에 마약·PX물건등이 불법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의정부경찰서에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인 최근 한달동안 공기총 30점,가스총 1정,군용공포탄 40발등이 신고되는등 매년 10여정의 권총이 경찰에 신고되고 있다. 김의원은 『그러나 이들 지역은 내륙지역이기 때문에 세관의 감시망에서 벗어나 있을뿐 아니라 도시의 특성상 이러한 불법행위가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이 지역이 범죄의온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줄 것』촉구했다.
  • 흙침대(새상품)

    바이어 세라믹의 원료인 황토와 점토·맥반석 가루 등으로 매트를 채워 온돌의 효과를 내는 「흙 침대」가 나왔다.매트 안에 설치된 전기 장치가 몸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다량으로 방출한다.매트 위에 송진으로 만든 장판을 입혀 전자파는 완전히 차단된다.열전도율이 높은 세라믹 가루 때문에 보온성이 좋다.하루 8시간을 사용할 경우 전기료가 월 5천원 정도.주식회사 흙.크기에 따라 66만∼1백96만원.512­6181.
  • 일 건강 가전제품/첨단상품 개발 붐(월드마켓)

    ◎의자식 마사지기/센서부착 혈압계/방수형 보청기/마쓰시타·카시오사등 주도/젊은층 구매늘어 매출 급증 한 나라 경제력이 커질수록 국민 개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게 마련이다. 일본에서는 일반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에 발맞춰 전자·전기 기술을 활용한 건강 관련 가전제품이 늘고 있다.또 일반가전제품의 경우도 건강과 관련 있는 것이 판매에서 강세를 보인다. 이들 상품은 흔히 「건강가전」이라 불리는데 공기청정기·정수기·알칼리이온수 생성기·온수세정 변기에서부터 마사지기·저주파치료기·전자혈압계·흡입기·로드러너까지 다양한 상품이 나와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건강가전이 장기적으로 성장상품이 될 것으로 판단해 제품의 다양화 및 품질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이 가운데 마쓰시타전공은 건강가전상품에선 거의 전품을 갖추고 있어 이 분야의 선도자라 할 만하다.이 회사의 대표적인 상품은 의자식 마사지기인 모미모미,전동브러시인 파워하브러시,그리고 혈압계등으로 올 가을­연말 시장을 노리고 판매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모미모미의 경우는 최근 이전 제품을 개량하고 크기도 작아진 「모미모미타타키로봇」(어밴)이 개발돼 중심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가격은 진동식 다리마사지기가 부착된 것이 22만5천엔,부착이 안된 것이 19만5천엔이다.크기가 작아진 만큼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작은 아파트나 집합주택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의자식 마사지기는 전체적으로 연간 30여만대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는데 고액상품이라서 판매규모가 매우 큰 편이다.현재 일본내 보급률은 약 13%이며 상품내용에서는 직업마사지사의 손놀림에 가까운 고급품에서 통상의 두들기고 문지르는 기능의 상품에 이르기까지 성능과 기능이 다양하다.구매층도 종래의 50,60대에서 30,40대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다. 마사지기는 의자식말고도 핸디마사지기·푸트마사지기가 있는데 핸디마사지기의 시장규모는 연 80만∼9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혈압계로는 카시오계산기사의 「혈압워처」가 꼽힌다.가격은 1만9천엔.시계기능이 부착돼 있으며 타사제품에는 없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맥파전달속도(심장의 박동으로 생기는 맥파가 손끝까지 전달되는 시간)는 혈압에 비례한다』는 의학적 견해에 기초한 이 혈압계는 맥파전달시간을 센서로 포착해 혈압을 계산한다.본체에는 2개의 센서가 들어 있는데 하나는 심장이 수축할 때 발생하는 신체의 전압을,또 하나는 적외선을 사용한 손끝의 맥파를 검출한다. 조작은 간단하다.이 새로운 측정방식과 이 회사가 독자개발한 센서기술 등으로 미리 개인의 맥파전달시간과 혈압과의 상관치를 시계안에 설정해두면 이후에는 본체에 손가락을 올려놓기만 해도 30초안에 혈압을 잴 수 있다. 이밖에 마쓰시타전기의 알칼리이온수생성기,삼양전기의 곰팡이제거기인 아토피트,리온사의 방수형 보청기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리온사의 보청기는 특히 세계최초로 공기속의 산소를 이용하여 전기를 얻는 구조인 공기전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철저한 방수로 물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백화점 고객정보관리 “허술”/지존파수사

    ◎여직원,전동료 부탁에 명단넘겨줘/중개인 3명 거쳐 범인들에 전달/사본 나돌땐 범죄단이용 가능성/경찰,추가유출여부 수사 연쇄살인범죄조직 「지존파」 일당이 차후 범행대상으로 삼았던 현대백화점 우수고객명단은 이 백화점 전·현직 직원 2명에 의해 유출돼 무기 및 명단브로커 이주현씨(23)의 손에 넘겨졌으며 이씨는 이를 다시 「지존파」일당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이씨로부터 직접 명단구입요청을 받은 천미선씨(26·여·서울 논현동 V술집 마담)·천씨로부터 명단을 구해줄 것을 부탁받은 전 현대백화점 판촉과 직원 강모씨(24·여·성남시 분당구)·강씨의 후배인 이 백화점 신용판매과 직원 김민경씨(23·여·인천 중구 신흥1가)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이들 전·현직 직원들이 백화점 고객명단을 천씨에게 넘겨주었고 천씨는 이 명단을 이씨에게 전해준 사실을 밝혀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개인신상정보가 마구 유출돼 범죄조직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극명하게 입증,갈수록 규모가 커지는신용정보사회의 심각한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 뿐만아니라 다른 백화점이나 유통업체·금융기관 등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신용정보를 얼마든지 빼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비춰져 이의 대책마련이 절실해졌다. 이번 경찰조사 결과 이씨에게 고객명단을 넘겨준 천씨의 고객명단입수경위는 『철저히 고객비밀을 지킨다』는 현대백화점측의 해명과는 달리 아주 간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천씨는 유통회사에 근무했던 애인 K씨(28)로부터 『상품 홍보와 판촉을 위해 백화점 고객명단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87년 그랜드백화점에서 함께 일했던 강씨에게 명단을 빼내줄 것을 부탁했다. 천씨의 부탁을 받은 강씨는 80년대말 현대백화점에서 함께 근무했던 김민경씨가 신용판매부 DM(우편판매) 발송업무를 담당,우수고객명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4월 중순쯤 김씨 사무실에서 명단 1부를 넘겨 받아 이를 같은 날 천씨에게 넘겨 줬다. 천씨는 그러나 K씨가 직장을 옮겨 명단이 필요없게 됨에 따라 명단을 보관하고 있었다.범인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이씨는 평소 자신에게 일수돈을 빌려쓰던 천씨가 백화점 고객명단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터에 지난 8월 고향 친구 김현양의 부탁을 받자마자 천씨로부터 명단을 받아 다시 범인들에게 건네줬다. 당시 이씨는 천씨에게 『후사할테니 명단을 넘겨달라』고 부탁해 명단을 얻어낸뒤 하룻만인 8월16일 이를 김현양일당에게 넘겨준 것으로 드러났다. 백화점들은 대부분 고객명단을 1급 대외비로 분류,3개월 동안 보관한 뒤 이를 직원1명의 입회아래 파기하고 있어 고객비밀이 철저히 유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로커 이씨 범행모의에 개입”/경찰/동거녀통장 6백만원 출처·용도 추궁 「지존파」 일당에게 백화점 우수고객 명단을 건네주고 총기류 구입을 약속했던 브로커 이주현씨(23)의 통장에 지존파 일당 강동은이 송금한 5백만원과는 달리 이씨와 동거 중인 강모씨(22·여) 통장에도 별도로 6백70여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밝혀져 이 돈의 출처 및 용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25일 이씨의 동거녀 강씨의 국민은행 통장에 지난 5월 16일 양모씨등 2명의 명의로 모두 6백37만원이 입금됐다가 다음 날 이 은행 대림동 지점에서 바로 인출됐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돈이 지존파의 영광아지트 건축시기인 지난 3월부터 7월 사이에 부산과 목포에서 입금된 점을 중시,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다른 공모자들이 범행자금으로 건네주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돈의 출처와 사용처를 추궁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전날 자수한 이씨를 철야조사한 결과,이씨가 지존파 결성 5개월 전인 지난 해 2월 전남 영광군 불갑사 아래 불갑산장 음식점에서 고향친구이자 「지존파」 일당인 김현양과 함께 만난 두목 김기환으로부터 『같이 돈을 벌어보자』는 권유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범인들과 수시로 만나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밝혀냈다. 이와 함께 이씨가 지난 22일 저소음총과 적외선망원경 등을 구입하기 위해 김현양과 함께 부산에 갈 것을 약속한 사실도 밝혀냈다. ◎복사본으로 확인 명단브로커 이주현씨(23)가 「지존파」에게 건네준 현대백화점 고객명단은 복사본 가운데 하나로 밝혀져 경찰이 명단의 추가유출여부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지존파」연쇄납치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지존파에 넘겨진 고객명단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백화점 전산실에서 신용판매부로 넘겨진 원본이 아니라 이 원본을 복사한 사본이라는 사실을 새로 밝혀내고 사본이 지존파일당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흘러나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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