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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진단키트 생산 지원 등 위기마다 구원 등판

    삼성, 진단키트 생산 지원 등 위기마다 구원 등판

    삼성은 우리 사회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충남 천안에 있는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긴급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설비당 작업시간 단축을 통해 생산성을 30% 높여 주고 생산라인 재배치, 재고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효율적 물류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또 젠바디 협력회사의 금형·사출·인쇄 기술 지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젠바디의 새로운 공장도 조기에 자리잡을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공장이 4월 말 가동되면 젠바디의 전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은 현재 주당 300만개에서 600만개로 2배 증가해 국내 자가진단키트 물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삼성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삼성 임원들은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발맞추기 위해 자발적으로 특별성과급 10%를 기부했다. 삼성은 이렇게 모인 기부금 100억여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기부금은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형 헌혈버스’ 제작에 사용된다”며 “심화되는 국내 혈액 부족 상황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만성적인 혈액 부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까지 겪으며 단체 헌혈이 급감했고 이에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에 따른 수술 취소 등 위기 상황까지 벌어지자 삼성이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삼성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도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삼성은 이와 별도로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도 제공했다.
  • 서울대 총동창회장에 김종섭 스페코·삼익악기 회장

    서울대 총동창회장에 김종섭 스페코·삼익악기 회장

    서울대 총동창회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종섭(75) 스페코·삼익악기 그룹 회장을 총동창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1970년 서울대 문리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아스팔트 플랜트 업체인 스페코를 창업했다. 2002년 삼익악기를 인수한 김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코피온 총재를 지냈다. 서울대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서울대 학생군사교육단(ROTC) 동문회장,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 동창회장, 동성고 총동창회장, 서울대발전기금 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서울대 문리과대 동창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 총동창회는 지난달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회장 추대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신임 총동창회장으로 추대했다.
  • [여기도 사람이 있다]내전으로 수백만명이 기아 위기…‘아프리카 뿔’의 비극, 티그라이

    [여기도 사람이 있다]내전으로 수백만명이 기아 위기…‘아프리카 뿔’의 비극, 티그라이

    지구촌의 눈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쏠린 동안, 16개월 가까이 계속된 전쟁으로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코뿔소의 뿔 모양과 닮아 ‘아프리카의 뿔’(소말리아, 소말릴란드,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지부티 등 5개국)이라고 부르는 동아프리카 지역의 티그라이(Tigray) 주민들이다.● 16개월간 내전으로 1만명 숨져 에티오피아에 속한 티그라이에서는 2020년 11월부터 정부군과 반군인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가 내전을 벌였다. 수개월 동안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고 200만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벨기에 겐트대 연구원들에 따르면 적어도 1만명이 숨졌고 230건의 집단학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BBC에 따르면 유엔은 550만명인 티그라이 인구의 90% 이상이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1월 티그라이 주민의 40%가 극도의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굶주림으로 영양실조에 걸린 11만 5000명을 포함해 약 50만명의 어린이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영양실조 비율이 5세 미만 아동의 경우 13%, 임신 및 수유 여성은 60%에 달한다. 미국 구호단체 관계자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대략 70만명이 ‘기아와 같은 상태’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유엔 “매일 구호 트럭 100대 보내야” 전쟁으로 정상적인 경작이 불가능해지면서 지난해 식량 수확량은 평년의 절반에 그쳤고 그나마도 바닥이 드러나 주민들은 끔찍한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인도적 지원 외에는 답이 없는 상황이다. 유엔은 티그라이에 매일 트럭 100대 분량의 식량과 의약품, 연료를 실어날라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지난해 7월부터 동서남북 통로가 모두 막혀 말 그대로 고립 상태다.정부군과 반군의 전투로 티그라이 동쪽의 아파르 주에서 들어오는 육로 통로가 막혔고, 티그라이 남쪽 암하라주와 연결된 도로와 서쪽 수단에서 이어지는 도로, 북쪽을 맞댄 에리트레아 국경도 가로막혔다. 12월 중순 이후에는 단 한대의 구호 트럭도 티그라이에 들어가지 못했다. ● 책임 돌리는 정부군과 반군 정부군과 반군 TPLF는 서로를 탓한다. 레제스 툴루 정부 측 대변인은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차단하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TPLF에 책임을 돌렸다. TPLF 역시 “전투 전후나 전투 중에도 우리 군이 구호트럭의 진입을 막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반박했다.티그라이 출신인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티그라이만큼 수백만 명의 사람이 고립된 상태로 인도적 위기를 겪는 곳은 없다”며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지난 1월 말 에티오피아 정부가 긴급 의료물자 수송을 허용하자 적십자사는 31대의 화물기를 띄워 필수의약품을 실어날랐다. 유엔은 이달 중순까지 333t의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밝혔지만 현지 병원 의료진들은 턱없이 부족한 양이라고 말했다.● 미국 특사 방문 후 휴전 선언한 정부 에티오피아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인도주의적 휴전을 선언했다. 티그라이 주민에 대한 긴급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휴전으로 인도주의적 상황이 개선되고, 추가 유혈사태 없이 북부 지역의 분쟁 해결을 위한 길이 열리길 바란다”며 반군을 향해 공격을 멈추고 철수하라고 촉구했다.반군인 TPLF도 휴전 제의를 받아들였다. 이들은 “구호물자 전달이 합리적인 시간 내에 재개되는 한 휴전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고 BBC는 보도했다. TPLF는 “적대행위 종식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전 협상 의사를 내비쳤다. 이번 휴전 선포는 데이비드 새터필드 아프리카의 뿔 담당 미국 특사가 지난 21~22일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방문해 정부 측과 아프리카연합(AU), 유엔 관리, 인도주의 단체 관계자를 만난 뒤 나왔다. ● 전쟁 시작한 에티오피아 총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그러나 실제로 포성이 멎고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이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반군은 지난해 6월 말 정부군의 일방적 휴전 선언을 거부하고 공격을 계속한 바 있다. 무엇보다 티그라이의 비극을 끝내기 위한 양측의 책임감 있는 평화협상 노력이 절실하다. 지난 2020년 11월 정부군에 티그라이 공격을 지시한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20년에 걸친 동아프리카 분쟁을 끝내고 이웃국가들과 화해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인물이다.
  • SPC그룹, 아동 주거환경 개선… 따뜻한 ‘SPC해피쉐어캠페인’

    SPC그룹, 아동 주거환경 개선… 따뜻한 ‘SPC해피쉐어캠페인’

    SPC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취약계층 아동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찾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의 ‘달콤한 동행’ 코너에 게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남기거나 공유하면 SPC그룹이 일정금액을 적립해 대신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모금은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진행됐으며 1만여명 고객의 참여로 목표 금액 2000만원을 달성했다. 기부금액은 31일까지 서울 구로구와 대전 서구에서 진행하는 주거 개선 활동에 사용된다.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이 구로구에서 진행된 주거 개선 공사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SPC그룹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SPC해피쉐어캠페인’을 통해 6만 5000여명 고객의 응원을 받아 37가정(116명)에 약 1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귀를 기울이고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9년 430회 헌혈왕…코로나도 못 막았다

    29년 430회 헌혈왕…코로나도 못 막았다

    29년간 429회. 코로나19 확산에도 꾸준히 헌혈을 멈추지 않았던 70세 노인이 ‘헌혈 정년’을 맞이하며 헌혈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다. 70세 생일을 일주일 앞둔 최영돈(70)씨는 22일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에서 생애 마지막 헌혈 기념식을 가졌다. 헌혈이 가능한 나이는 만 16세부터 69세 사이로 70세는 ‘헌혈 정년’이라 불린다. 최씨는 1994년 군복무를 마치고 소령으로 전역한 후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헌혈 정년을 맞이할 때까지 매년 꾸준히 15회 이상 하다 보니 헌혈 횟수가 어느새 429회가 됐다. 오는 24일로 예정한 430회째를 마지막으로 헌혈 침대와 이별한다. 최씨는 “30회까지만, 50회까지만, 100회까지만 해야지 하다 보니 어느덧 430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쟁 와중 피난지인 부산에서 태어난 최씨는 중·고등학생 시절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배달을 하며 어렵게 살았다.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해 육군3사관학교를 거쳐 소위로 임관됐지만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토목공학·행정학·영문학 등을 공부했다. 최씨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헌혈도 그 일환이다. 소액 기부로 시작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서울 9호, 전국 95호 회원이 됐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헌혈 발길이 줄어드는 가운데 오랜 시간 꾸준히 헌혈해 온 최씨는 단 한 번의 헌혈 기회가 남았음을 아쉬워했다. 그는 “헌혈은 건강해야 할 수 있고, 오히려 헌혈을 하면서 더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꼈다”면서 “아직도 건강만큼은 자신 있는데 마지막 헌혈을 하게 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헌혈왕’ 최씨의 바람은 자신의 모습이 후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것이다. 최씨는 “나도 이렇게 해냈으니 너희도 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29년 헌혈 인생 마침표…70세 노인의 430번째 마지막 헌혈

    29년 헌혈 인생 마침표…70세 노인의 430번째 마지막 헌혈

    마지막 430번째 헌혈 앞둔 ‘헌혈 정년’“헌혈로 건강해진 기분…후손들에게 귀감되길”29년간 429회. 코로나19 확산에도 꾸준히 헌혈을 멈추지 않았던 70세 노인이 ‘헌혈 정년’을 맞이하며 헌혈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다. 70세 생일을 일주일 앞둔 최영돈(70)씨는 22일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에서 생애 마지막 헌혈 기념식을 가졌다. 헌혈이 가능한 나이는 만 16세부터 69세 사이로 70세는 ‘헌혈 정년’이라 불린다. 최씨는 1994년 군복무를 마치고 소령으로 전역한 후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헌혈 정년을 맞이할 때까지 매년 꾸준히 15회 이상 하다보니 헌혈 횟수가 어느새 429회가 됐다. 오는 24일로 예정한 430회째를 마지막으로 헌혈 침대와 이별한다. 최씨는 “30회까지만, 50회까지만, 100회까지만 해야지 하다보니 어느덧 430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쟁 와중 피난지인 부산에서 태어난 최씨는 중·고등학생 시절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배달을 하며 어렵게 살았다.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해 육군3사관학교를 거쳐 소위로 임관됐지만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토목공학·행정학·영문학 등을 공부했다. 최씨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사회 보답 하겠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헌혈도 그 일환이다. 소액 기부로 시작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서울 9호, 전국 95호 회원이 됐다.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회원수가 2662명에 달하는 아너 소사이어티의 초기 회원에 들 정도로 사회 환원을 일찌감치 시작한 셈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헌혈 발길이 줄어드는 가운데 오랜 시간 꾸준히 헌혈해 온 최씨는 단 한 번의 헌혈 기회가 남았음 을 아쉬워했다. 그는 “헌혈은 건강해야 할 수 있고, 오히려 헌혈을 하면서 더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꼈다”면서 “아직도 건강만큼은 자신있는데 마지막 헌혈을 하게 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헌혈왕’ 최씨의 바람은 자신의 모습이 후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것이다. 최씨는 “나도 이렇게 해냈으니 너희도 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러 지지’ 중국 “우크라에 구호물품… 인도주의적 원조”(종합)

    ‘러 지지’ 중국 “우크라에 구호물품… 인도주의적 원조”(종합)

    “中은 민간인 피해에 관심…19억 상당 물품”반면 러 지지는 철회 안 해 “우린 객관적”“러와 상호존중 위 정상 경제무역 협력 전개”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19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추가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러시아 침공의 정당성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민간인 피해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대규모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현재 국제사회의 급선무”라며 이렇게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1000만 위안(약 19억원) 상당의 인도주의적 원조 물자를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이것은 정세 변화에 따른 실제 수요를 고려한 인도주의적 원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정세 완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인도주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왕 대변인은 경제와 무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를 어떻게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은 러시아와 호혜 평등과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서 정상적인 경제 무역 협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답했다.영국, 러 비판 동참 요구에 “우린 공정… 역대로 평화 주장” 원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러시아 비판에 동참하라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주장에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역대로 평화를 주장하고 전쟁을 반대했다”면서 “우리는 상황의 옳고 그름에 따라 독립적이며 자주적으로 판단했고, 국제법과 공인된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수호하며 유엔 헌장에 따라 일을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건은 당사자가 정치적 의지를 갖고 미래로 눈을 돌려 타당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고, 다른 방면에서는 이를 위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조속한 휴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발휘할 것”이라면서 “시간은 중국의 주장이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 적십자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500만 위안(약 9억 5000만원) 담요, 수건 등이 든 꾸러미 1000개를 전달했다.존슨 “中, 러 비판해야… 선과 악의 전투”“전쟁 끝나도 러와 관계 정상화 안 돼” 존슨 총리는 최근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는 중국을 향해 러시아에 대한 비판에 동참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은 2차대전에서 잘못된 편을 드는 것과 같다”고 경고하면서 이를 선과 악의 전투라고 묘사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관계를 다시 정상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잉글랜드 블랙풀에서 열린 보수당 행사에서 “어떤 사람들은 폭군과 타협하는 게 낫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심각하게 잘못됐다”면서 “지금은 자유냐, 억압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 대만 총통, 한달 월급 반납해 우크라 난민 돕자 中이 발끈 왜?

    대만 총통, 한달 월급 반납해 우크라 난민 돕자 中이 발끈 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최소 300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만에서 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대만 외교부는 이달 초 시작된 성금 모금 활동을 통해 총 1500만 달러의 성금을 기부금을 난민들의 수용 시설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 또, 대만 차이잉원 총통은 자신의 한 달치 월급 전액을 우크라이나 난민 모금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혀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같은 대만의 행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두고 양국 간의 단순 ‘갈등’이라는 표현을 고수한 채 러시아의 행위를 침략, 침공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를 한사코 거부하고 있는 중국과 크게 다른 점이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주 적십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성금으로 단 500만 위안(약 9억 7천만 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당시 전달된 성금 역시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이 아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민간에서 모금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중국은 대만의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움직임을 겨냥해 비판적인 입장을 공식적으로 제기해오고 있는 상태다. 중국 국무원 소속의 중국 대만사무판공실은 최근 기자들이 참여한 공개 장소에서 “대만 민진당이 다른 나라의 위기를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강하게 제기했다.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지난 16일 대만 정부와 민간에서 잇따라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겨냥해 “대만의 지원은 독립에 대한 의도가 다분하다”면서 “그들은 정치적 농단으로 적의를 부추기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이런 노림수는 전혀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문을 밝혔다.주 대변인은 당시 현장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대만의 집권당인 민진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 정세를 악용해 대륙과의 위험을 스스로 부추기고 있다”면서 “양안의 충돌 가능성을 스스로 제기해 오만하게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 그들이 쓰고 있었던 위선의 탈을 벗겨야 한다”고 거듭 비난했다. 중국은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국과 대만 양안과는 그 문제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주 대변인은 “대만 민진당은 미국에 기대 독립을 꾀하려 시도하고 있지만, 그것은 외세에 기대 국가를 분열하도록 만드는 망상에 불과하다”면서 “국가 주권과 영토 보존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우리(중국)은 어떤 형식으로든 대만의 독립을 위한 분열 선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불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입증했듯이 점점 더 많은 대만 동포들이 미국이 외부에 한 약속을 믿을 수 없으며, 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기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난민 수가 최소 300만 명, 최대 4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절반 가량이 어린이로,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는 아동 난민이 1초마다 1명꼴로 발생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 광주국세청장, 전주세무서 찾아 법인세 신고 세정지원 당부

    광주국세청장, 전주세무서 찾아 법인세 신고 세정지원 당부

    이판식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7일 전주세무서를 방문, 법인세 신고(2021년 12월 결산법인 대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세무서 내 마련된 신고도움 창구에서 중소기업 납세자들의 신고에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보고, 직원들이 납세자들에게 홈택스로 편리하게 전자신고하는 방법을 적극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납세자들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도와달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들에게 납부기한 연장 등 일관되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 청장은 이어 “안전한 환경에서 신고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국세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국세청은 이날 직원들이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복구, 피해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위안과 함께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주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소분작업 하는 조희연 교육감

    [서울포토]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소분작업 하는 조희연 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7일 서울 송파구 잠신초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 및 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자원봉사자들과 학생들에게 나눠줄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소분 작업하고 있다. 2022. 3. 17
  • 제정신인가…우크라이나에 ‘입던 속옷·하이힐’ 기부한 사람들

    제정신인가…우크라이나에 ‘입던 속옷·하이힐’ 기부한 사람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구호 물품과 기부품 등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입던 속옷이나 드레스 등 현지에서 사용할 수 없는 기부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및 유럽 전역의 자선단체는 현재 기저귀나 의료용품, 위생용품 등 필수품을 우크라이나로 전달하기 위해 기부를 받는 기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센터에는 사용한 흔적이 역력한 칫솔과 속옷, 짝이 맞지 않는 슬리퍼, 심지어 폴댄스용 드레스와 같은 쓸모없는 물건이 넘쳐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봉사자들이 우크라이나로 기부품을 보내기 전 일일이 분류 작업을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 낭비가 발생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폴란드에서 기자로 활동하는 엠마 오켈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빨간색 하이힐 사진을 올렸다. 아일랜드에서 기부된 물품 안에 든 구두였으며, 현재 전쟁으로 초토화된 우크라이나에서는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물건이었다.오켈리는 “이 신발은 오늘 아일랜드에서 폴란드에 도착한 인도주의적 지원 호송 물품에 포함돼 있었다”면서 “목숨을 걸고 도망치는 지친 (우크라이나) 여성들에게 도대체 누가 이런 빨간 하이힐을 보내는 걸까”라고 적었다. 영국 더블린에 거주하는 한나 머피 역시 지역사회에서 주최하는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려고 나섰다가, 일부 주민들이 입던 속옷과 드레스 등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황당한 기부품을 담은 사진을 SNS에 올렸고, 순식간에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해당 캠페인 주최 측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는 그런 종류(헌 속옷과 쓰던 칫솔, 거추장한 드레스 등)의 기부품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런 기부는 오히려 자원 봉사자들에게 더 많은 일을 하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영국 우스터에 본사를 둔 자선단체의 한 관계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베풀어 주었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은 쓰던 칫솔이나 쓰던 속옷 같은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실제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에서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기증됐지만 쓸 수 없는 기부품들이 산더미처럼 버려져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물품 기부보다는 신뢰하는 자선단체 및 구호단체를 통한 현금 기부를 추천한다. 현금은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송금할 수 있는데다, 구호단체가 그들(우크라이나인)에게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일랜드 적십자사도 “우크라이나를 위해 물건을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고 운송 시스템이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물품을 보내는 것은 현장에 더 많은 부담을 가할 수 있다”면서 “적십자사는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피해 지역에 물품을 보내지 말라고 항상 조언해 왔다. 위기 상황에 놓인 국가가 사람들에게 물품을 제대로 전달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피 흘리며 구조된 마리우폴 산모, 뱃속 아기와 함께 숨졌다

    피 흘리며 구조된 마리우폴 산모, 뱃속 아기와 함께 숨졌다

    러시아군의 포격을 당한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산부인과에서 구조된 산모와 아기가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만삭인 산모가 피범벅이 된 채 들것에 실려나오는 모습은 민간인 중에서도 약자를 표적으로 삼은 러시아군의 잔혹함을 전세계에 알린 바 있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건물 잔해에서 구조된 산모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산모가 병원에 후송된 뒤 골반과 엉덩이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을 확인한 의료진은 제왕절개를 했으나 아기에게서 생명의 징후가 보이지 않았다. 의료진은 산모에게 30분가량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산모 역시 눈을 감았다. 의료진은 남편 등 가족이 산모의 시신을 수습하기를 기다리며 산모를 마리우폴의 집단 묘지에 매장하지 않았으며 산모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마리우폴을 포위한 러시아군은 지난 9일 산부인과와 어린이 병동을 포격했다. 이 공격으로 어린이 등 3명이 숨진 바 있다. 러시아는 마리우폴에서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대상으로 한 포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격으로 한 산모가 피를 흘리며 병원을 탈출하는 사진이 보도되자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뷰티 블로거의 조작된 사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산모는 이틀 뒤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40만명의 마리우폴에서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지난 13일까지 2200명에 달하는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합의한 ‘인도주의 통로’를 통한 민간인 대피가 수차례 번복된 가운데 전기와 수도, 난방이 끊기고 식량과 식수가 부족해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마리우폴의 민간인들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할 수 있다면서 민간인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휴전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 러시아 폭격에 발가락 잘린 임산부…고통 딛고 새 생명 출산

    러시아 폭격에 발가락 잘린 임산부…고통 딛고 새 생명 출산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에서 또 한 생명이 탄생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새 생명이 태어났다고 전했다. 11일 마리우폴의 한 병원에서 긴급 제왕절개 수술이 이뤄졌다. 산모가 지난 9일 러시아군의 폭격을 피해 도망친 지 이틀 만이었다.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산모는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산모는 배 속의 아기를 지키기 위해 만삭의 몸을 이끌고 대피하다 그만 발가락을 잃었다.하지만 산모는 배 속 아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아기를 지켰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산모는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딸 이름은 ‘알라나’로 지었다. 비슷한 시각, 마리아나 비셰기르스카야라는 이름의 산모도 딸을 출산했다. 비셰기르스카야 역시 러시아군의 산부인과 폭격 때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당시 다친 몸을 이끌고 병원을 탈출하는 그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전 세계가 러시아의 잔혹함에 분노를 쏟아냈다. 하지만 러시아는 마리우폴 산부인과 병원 폭격 자체를 부인했다. 만삭의 임산부 대피 사진도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영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정말 사실처럼 분장했다. 이 여성은 미용 블로그도 잘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그러나 다른 병원으로 대피한 비셰기르스카야가 11일 실제 출산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러시아는 궁지에 몰렸다. 비셰기르스카야는 딸에게 ‘베로니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9일째인 14일, 아조우해(아조프해) 연안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선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습이 계속되고 있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러시아의 공습으로 13일 현재까지 218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닷새간 사망자가 1000명 가까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 약 100개의 폭탄을 투하했으며, 산부인과와 어린이 병원을 공격해 17명이 다쳤다고 전했다.이달 초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포위하면서 주민 40만 명은 꼼짝없이 갇힌 꼴이 됐다. 생필품과 의약품 등 구호물자 수송 차량도 러시아군의 봉쇄로 마리우폴에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고립된 마리우폴 주민은 12일째 전기와 수도, 통신은 물론 식량과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제적십자위원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마리우폴에 고립된 민간인을 구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적십자위원회는 “음식, 물, 의약품 같은 필수품도 바닥났다. 적십자 요원을 포함한 민간인 수십만 명이 난방도 되지 않는 지하 대피소에 갇혀 있다”고 호소했다. 또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민간인 및 군인의 주검이 거리에 방치되어 있다며 “고통이 그야말로 막심하다”고 개탄했다.
  • 러 장악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 우크라, 즉각 휴전 촉구

    러 장악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 우크라, 즉각 휴전 촉구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전력공급망이 끊어지면서 방사성 물질의 공기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원전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은 9일(현지시간)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성 유출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전력망 수리를 위한 즉각 휴전을 러시아에 촉구했다. 에네르고아톰은 “전력 연결이 중단된 뒤 사용후핵연료를 냉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체르노빌 인근에서 교전이 이어지면서 전력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도 키이우(키예프) 북부에 있는 체르노빌은 1986년 원자로 폭발사고로 폐쇄된 후 원격 관리돼 왔다. 러시아가 침공한 지 13일째인 8일 인도적 통로를 통해 수천 명의 민간인이 교전지역을 벗어났다. 당초 러시아군이 보장한 5곳의 안전 통로 중 실제 대피가 이뤄진 곳은 북동부 도시 수미~폴타바뿐이다. 러시아가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 주요 도시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면서 인도적 위기도 커지고 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수미에서 폴타바로 민간인 50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학생 1700명을 포함한 피란민들은 적십자가 그려진 버스에 나눠 타고 눈 덮인 도로를 달렸다. 러시아군은 중국, 인도, 요르단 등 외국인 723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을 뿐, 우크라이나인 대피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수미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들은 러시아군 포격으로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인구 43만명의 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이 통신망과 수도, 난방 공급을 끊고 모든 도로를 봉쇄한 채 항복을 유도하면서 생존 위기에 처했다. 바딤 보이첸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타냐라는 이름의 여섯 살 소녀가 무너진 건물에 머물다 탈수증으로 숨졌다”며 즉각 인도적 대피로를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전력에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키이우 서부와 하르키우 주택가가 집중 포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보고가 잇따랐다. 미국 정보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인 사상에 개의치 않고 전쟁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과소평가했다”면서도 “푸틴이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은 화가 많이 났고 좌절했다”며 “앞으로 몇 주가 매우 험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까지 2000~4000명의 러시아 병력이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키이우로 향하다 멈춘 64㎞ 길이의 러시아군 행렬도 혹한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더타임스는 북극풍의 영향으로 며칠간 키이우와 하르키우 일대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프라이스 전 영국군 소령은 “러시아 군인들이 40t짜리 철제 냉동고에 갇힌 셈”이라며 동사자가 속출할 수 있다고 봤다. 오히려 러시아가 지상군의 느린 진격 속도를 만회하기 위해 미사일, 대포 등의 활용으로 민간인 사상 규모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나온다. 한편 폴란드는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 28대를 독일 주둔 미 공군기지에 보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미국은 나토 동맹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거부했다.
  • 러 장악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 우크라, 즉각 휴전 촉구

    러 장악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유출 우려… 우크라, 즉각 휴전 촉구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전력공급망이 끊어지면서 방사성 물질의 공기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원전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은 9일(현지시간) 체르노빌 원전의 방사성 유출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전력망 수리를 위한 즉각 휴전을 러시아에 촉구했다. 에네르고아톰은 “전력 연결이 중단된 뒤 사용후핵연료를 냉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체르노빌 인근에서 교전이 이어지면서 전력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도 키이우(키예프) 북부에 있는 체르노빌은 1986년 원자로 폭발사고로 폐쇄된 후 원격 관리돼 왔다. 러시아가 침공한 지 13일째인 8일 인도적 통로를 통해 수천 명의 민간인이 교전지역을 벗어났다. 당초 러시아군이 보장한 5곳의 안전 통로 중 실제 대피가 이뤄진 곳은 북동부 도시 수미~폴타바뿐이다. 러시아가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 주요 도시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면서 인도적 위기도 커지고 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수미에서 폴타바로 민간인 500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학생 1700명을 포함한 피란민들은 적십자가 그려진 버스에 나눠 타고 눈 덮인 도로를 달렸다. 러시아군은 중국, 인도, 요르단 등 외국인 723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을 뿐, 우크라이나인 대피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수미를 제외한 나머지 도시들은 러시아군 포격으로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인구 43만명의 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이 통신망과 수도, 난방 공급을 끊고 모든 도로를 봉쇄한 채 항복을 유도하면서 생존 위기에 처했다. 바딤 보이첸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타냐라는 이름의 여섯 살 소녀가 무너진 건물에 머물다 탈수증으로 숨졌다”며 즉각 인도적 대피로를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전력에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키이우 서부와 하르키우 주택가가 집중 포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보고가 잇따랐다. 미국 정보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인 사상에 개의치 않고 전쟁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과소평가했다”면서도 “푸틴이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은 화가 많이 났고 좌절했다”며 “앞으로 몇 주가 매우 험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까지 2000~4000명의 러시아 병력이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키이우로 향하다 멈춘 64㎞ 길이의 러시아군 행렬도 혹한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더타임스는 북극풍의 영향으로 며칠간 키이우와 하르키우 일대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케빈 프라이스 전 영국군 소령은 “러시아 군인들이 40t짜리 철제 냉동고에 갇힌 셈”이라며 동사자가 속출할 수 있다고 봤다. 오히려 러시아가 지상군의 느린 진격 속도를 만회하기 위해 미사일, 대포 등의 활용으로 민간인 사상 규모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나온다. 한편 폴란드는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 28대를 독일 주둔 미 공군기지에 보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미국은 나토 동맹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거부했다.
  • BTS 슈가부터 이정재까지…동해안 산불에 기부 행렬

    BTS 슈가부터 이정재까지…동해안 산불에 기부 행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내놨다.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며 당국이 진화에 주력하는 가운데 연예계의 기부도 이어진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9일 생일을 맞은 슈가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앞서 2020년에도 코로나19 국내 확산 초기 집단감염으로 큰 피해를 본 대구 지역에 희망브리지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는 3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산불로 생활의 터전을 잃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엿새째 산불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계신 모든 분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우 김희선 역시 이날 1억원을 쾌척했다. 김희선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산림 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산불로 소실된 산림이 조속히 복원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산불 피해복구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이달 말 결혼을 앞둔 배우 현빈과 손예진은 희망브리지에 산불 성금으로 2억원을 내놨고, 배우 김우빈도 성금 1억원을 내놓아 기부에 동참했다. 그는 지난 2019년 고성산불 당시에도 1억원을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으로 내놓았다.배우 정우성과 이정재도 각 1억원씩을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과 진화에 힘쓰는 관계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글로벌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를 비롯한 많은 기업과 시민의 따뜻한 손길을 통해 하루빨리 피해지역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희망브리지에는 가수·배우·스포츠선수 등 유명인과 시민 55만여명의 산불 피해 성금 343억여원이 모였다. 희망브리지는 전날 오후 6시까지 생필품·의류 등 이재민 구호 키트 3025세트, 대피소 칸막이 94동, 방한의류 등 방역마스크·식품,음료 등 23만 7422점 등을 이재민에게 전했다. 앞으로도 임시주거시설과 식료품, 침구류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인명·주택 피해 지원과 심리 회복 지원 등에 성금을 쓸 계획이다.
  • 중국 적십자사 “우크라이나에 10억원 상당 구호 물품 지원”

    중국 적십자사 “우크라이나에 10억원 상당 구호 물품 지원”

    구호 물품 꾸러미 1000개 우크라이나로 출발담요·식기·물통 등…“인도주의 초점”중국 적십자사는 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10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중국 적십자사는 구호 물품이 든 꾸러미 1000개가 베이징에서 이날 출발했다고 알렸다. 꾸러미에는 담요·수건·식기·물통·손전등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십자사는 “인도주의적 수요에 초점을 맞춰 가능한 한 원조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적십자가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식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500만 위안(약 9억5000만원) 상당의 원조 물자를 제공했다”며 “첫 번째 물품이 이미 운송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적절한 방식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조속히 물품을 인도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동맹축을 형성, 미국에 대항하는 새 구도를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의 기업을 향해 제재 조치까지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 [포토] ‘산불 피해 이재민들’도 소중한 한표

    [포토] ‘산불 피해 이재민들’도 소중한 한표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산불 피해지와 접경지, 설악산 등 강원도 내 670곳의 투표소에서 차분하게 투표가 진행됐다. 도내 유권자 133만3천621명 중 52만2천266명이 지난 4∼5일 이틀에 걸친 사전투표와 우편 등을 통해 이미 투표를 마쳤다. 나머지 유권자 81만1천355명이 이날 투표 대상이다. 산불로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된 삼척, 강릉, 동해, 영월 등 산불 피해지 주민들은 황망한 와중에도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 행사에 나섰다. 동해 산불 때 주택이 소실된 이재민 신원준(75)·손복예(66)씨 부부는 이날 오전 딸과 함께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신씨 부부는 지난 5일 강릉시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집과 창고, 저온 저장고, 벌통 300개 등 화마로 모든 것을 잃고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에서 지내고 있다. 이들은 이날 망상초등학교에 마련된 망상제1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손씨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가 원만히 이뤄져 우리도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줄 후보를 뽑기 위해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가 큰 산양·사곡 주민들의 투표소인 삼척시 원덕읍 제4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 행렬이 이어져 이날 오전 8시 현재 72명 투표를 마쳤다. 원덕읍 기곡리에서 온 진분남(84·여) 씨는 “사전투표를 하는지 몰라서 아침 일찍 동네 사람들과 다 같이 함께 투표하러 왔다”며 “투표도 했으니 돌아가서 마음 편히 쉬겠다”고 말했다. 엿새째 이어진 산불 진화에 피로가 누적된 진화 대원들도 짬을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사곡리 산불 현장을 밤새워 지킨 한 소방대원은 “지난 4일 근무하다 출동을 해서 사전투표를 못 했다”며 “오늘 오전 9시 근무교대 후 복귀하면서 투표했다”고 말했다. 접경지역에서도 소중한 한 표 행사가 이어졌다. 민통선 안쪽 마을인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이길리·강산리 주민 20여 명은 철원평야 위로 두루미와 기러기가 날갯짓하는 이른 아침부터 동송읍 제10투표소가 마련된 양지리 마을회관으로 모였다. 접경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은 입을 모아 새 대통령은 든든한 안보 속에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정을 펼치길 바랐다. 이길리 주민 김종기(59)·함명자(57)씨 부부는 “코로나19와 어려운 농업 여건으로 힘들었는데 투표소로 가는 길에 두루미를 보며 새로운 희망을 꿈꿨다”며 “당선되는 대통령은 어려운 농업 환경 개선과 튼튼한 안보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설악산 중청대피소 직원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에 나섰다. 봄철 입산 통제 기간인 설악산은 중청대피소에 5명의 직원이 교대 근무한다. 사전 투표를 하지 못한 직원들은 근무가 아닌 틈을 이용해 산에서 내려와 번갈아 가며 투표를 한다. 일부 주민들은 자신의 주소지 투표소가 아닌 곳을 찾았다가 발길을 되돌리는 사례도 목격됐다. 원주시의 한 40대 직장인은 “사전투표 때처럼 어느 곳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고 착각한 나머지 투표소를 잘못 찾아왔다”고 머리를 긁적거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대한적십자 강원지사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이순우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 “산불로 집이 모두 탔지만 투표는 해야지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것 아닙니까.”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경북 울진군 울진읍 울진초등학교에서 만난 산불 이재민 김강수(77)씨는 투표하러 나온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울진읍 온정리에 사는 전씨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울진지역 산불로 집이 모두 탔다. 갈 곳이 없어진 그는 울진읍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다른 이재민 3명과 함께 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미니버스를 타고 투표소가 있는 울진초등학교로 가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그나마 주민등록증이 있어 별다른 추가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다. 비닐봉지에 넣어 꼭 감싼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면서 그는 “늘 갖고 다닌다”고 했다. 김씨와 달리 일부 주민은 산불로 집과 함께 신분증도 모두 타 버린 경우도 있었다. 울진읍 온양1리 주민 홍상표(71)씨는 “어제 임시로 신분증을 만들어서 오늘 투표하러 간다”고 했다. 북면 부구초등학교로 투표하러 간다는 이재민 전남중(84)씨는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를 들어 보이면서 “불이 나는 바람에 집에서 신분증을 못 가져왔는데 알아보니 북면사무소에서 해주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감을 묻자 “이걸 들고 투표하기는 처음이라 얼떨떨하다”며 “어차피 국민이면 다 투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현재 이재민 대피소에는 180여명이 머물고 있다. 경북선관위는 애초 울진지역에서는 교통 불편 유권자를 위해 오전 7시부터 총 16대의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산불로 이재민 투표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버스 4대를 추가 확보했다. 이 버스로 오전 8시와 10시에 각각 투표소를 나눠 희망 이재민에게 투표소로 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 대상㈜ “우크라이나 힘내세요”… 구호 성금 1억원 지원

    대상㈜ “우크라이나 힘내세요”… 구호 성금 1억원 지원

    대상㈜은 8일 인도적 위기 상황에 놓인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고자 대한적십자사에 긴급구호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적십자사(URCS)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인접국 적십자사 등을 통해 현지 긴급구호 및 인도적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전 세계 192개국 적십자사들과 연대해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사장은 “전쟁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난민과 어린이들을 위해 성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국제적 긴급 구호활동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2006년부터 적십자사와 함께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2020년부터는 ‘전 국민 동참 레드챌린지’ 헌혈 캠페인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 ‘짝퉁 논란’ 송지아, 산불 이재민에 2천만원 기부

    ‘짝퉁 논란’ 송지아, 산불 이재민에 2천만원 기부

    방송인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산불 피해 긴급 구호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7일 “프리지아 송지아가 이날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 원을 적십자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송지아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적십자사는 “송지아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하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지아가 전달한 성금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된다. 한편 송지아는 지난 1월 명품 브랜드 짝퉁 의혹에 휩싸여 공식 사과하고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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