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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남북회담사료 첫 공개…1970년 최초 적십자 접촉부터 순차적으로

    통일부 남북회담사료 첫 공개…1970년 최초 적십자 접촉부터 순차적으로

    통일부가 4일 남북회담 사료를 일반 국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날 밝혔다. 1971년 남북 최초의 적십자 회담을 비롯해 사건 발생 30년이 지난 시점부터 관련 문서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통일부가 이번에 공개하는 부분은 1970년 8월∼1972년 8월 사이의 남북대화 사료들이다.분단 이후 처음으로 적십자 회담을 통해 대화의 문을 연 시점부터 25차례에 걸친 남북적십자 예비회담까지의 진행 과정이 두루 포함된다. 앞서 통일부는 남북회담 사료 공개를 위해 올해 1월 ‘남북회담문서 공개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법적 근거를 갖췄다. 규정에 따라 예비심사·유관기관 협의·‘남북회담문서 공개심의회’ 등을 거쳐 문서들을 선별하고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통일부는 “국민의 알 권리와 대북정책 추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문서 공개를 결정했다”며 “향후 규정에 따라 문서 공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되는 문서는 남북회담본부(02-2076-1104)와 국립통일교육원(02-901-7082), 북한자료센터(02-730-6658) 등 세 곳에 마련된 열람실을 직접 찾아 열람할 수 있다. 남북회담본부와 국립통일교육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북한자료센터는 월요일(둘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은 휴관)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하려는 날의 전날 오후 6시까지 전화 예약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세 곳 모두 종로구 와룡공원길, 강북구 4·19로, 서초구 반포대로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5층 등이어서 교통 여건이 그리 좋지 않고, 북한자료센터의 경우 국립중앙도서관 출입 회원 가입을 미리 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것이 문제다. 열람은 무료이고 종이로 출력하면 A4용지 한 장에 250원, 한 장 초과할 때마다 50원씩을 내야 한다. 전자파일을 복제하는 것은 무료인데 USB 등을 지참해야 한다. 더 상세한 내용은 남북회담본부 홈페이지(https://dialogue.unikorea.go.kr)를 참조.
  • 장성 10명 잃은 러시아… ‘핵심’ 총참모장 부상설

    장성 10명 잃은 러시아… ‘핵심’ 총참모장 부상설

    개전 이후 지금까지 장성 10명을 잃은 러시아군이 최고 지휘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의 부상설에 휩싸였다. 게라시모프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이끌도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배치한 핵심 인물이다. 앞서 일부 영국 언론과 뉴욕타임스는 게라시모프가 돈바스 지역에서 오른쪽 다리 위쪽 3분의 1과 엉덩이에 파편이 박혔으나 제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익명의 러시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2일(현지시간) 게라시모프가 지난 며칠간 관리 감독을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방문했고, 현재는 본국으로 돌아간 상태로 보이지만 부상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게라시모프가 떠나고 공격을 시작, 장성급 1명을 포함해 200명을 사망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이처럼 고위층 인사가 전쟁 중인 최전선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극도로 이례적이라며, 러시아군 내부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제이슨 크로우 하원 의원은 “상황이 러시아에게 좋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러시아군 수천명이 전사했고, 사기는 떨어졌으며 특히 남부와 동부에서 공세가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총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는 10명 넘게 러시아 장군이 전사한 건 현대사에서 전례 없는 일이라며 러시아의 군사적 무능이 놀랍다고 했다. 또 군수 조달 문제와 형편없는 군사 작전, 러시아 전투함인 ‘모스크바호’ 침몰 등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러시아군 성과는 형편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은 이웃 국가에 대한 부당한 공격으로 나토의 확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그간 러시아군에 봉쇄된 채 집중 공격을 받아 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에서는 여성, 어린이 등 민간인 100여명이 탈출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안전한 대피를 도왔으며, 민간인들은 이날 자포리자와 베지멘네 등에 도착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우리는 이 영토(마리우폴)에서 휴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두 달 넘게 러시아가 맹공을 퍼붓고도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뚫기가 쉽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 최소 10명… 우크라는 ‘러 별들의 무덤’

    최소 10명… 우크라는 ‘러 별들의 무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별(장성)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러시아 장군만 1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최후의 항전’을 벌였던 마리우폴에서는 침공 개시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휴전이 성사돼 민간인 100여명이 대피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인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은 지난달 말 ‘공세를 반전시키겠다’며 최전방 하르키우 이지움을 방문했다가 오른쪽 다리 위쪽과 엉덩이 등에 파편이 박히는 부상만 입고 본국으로 이송되는 ‘굴욕’을 겪었다. 이지움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러시아군은 이지움을 포위해 교전 중이다. 외신들은 그의 부상과 귀국은 러시아군의 또 다른 패배라고 평가했다. 특히 참모총장이 떠난 다음날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의 또 다른 장군 안드레이 시모노프를 포함해 러시아군 2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모노프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10번째 러시아 장군”이라고 전했다. 고위 장성들이 낙담한 병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려고 최전선에 파견돼 연이어 죽음을 맞고 있는 것이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령관인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미군 예비역 해군 대장은 이날 WABC방송에 “두 달간 우리는 최소 12명의 러시아 장군이 살해된 것을 목격했다. 이는 현대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20년간 전쟁을 벌인 아프가니스탄전은 물론 이라크전까지 실제 전투에서 전사한 장군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러시아군의 무능은 놀라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군이 침공 초기 배치한 대대 전술단(BTG)의 4분의1가량이 무력화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국 국방부는 2일 일일 전황 업데이트를 통해 “침공 당시 러시아는 지상 병력의 약 65%인 120개 대대 전술단을 투입했으나 이들 부대의 4분의1 이상이 전투력 상실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공수부대를 비롯한 최정예 부대는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소모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도 1일 전황 평가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은 침공 전 전선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간 러시아군에 봉쇄된 채 집중 공격을 받아 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에서는 이날 여성, 어린이 등 민간인 100여명이 탈출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안전한 대피를 도왔으며, 민간인들은 2일 자포리자와 베지멘네 등에 도착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화상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우리는 이 영토(마리우폴)에서 휴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두 달 넘게 러시아가 맹공을 퍼붓고도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뚫기가 쉽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 눈물의 모자 상봉

    눈물의 모자 상봉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항전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탈출한 여성이 1일(현지시간) 30㎞ 떨어진 도네츠크주 베지멘네 마을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서 상봉한 아들을 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1000여명이 열악한 지하 방공호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아조우스탈에서 이날 여성, 어린이 등 민간인 100여명이 탈출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는 공동으로 민간인 대피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베지멘네 로이터 연합뉴스
  • “최소 10명 죽었다”…‘러시아 별 무덤’된 우크라 전쟁

    “최소 10명 죽었다”…‘러시아 별 무덤’된 우크라 전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별(장성)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러시아 장군만 1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최후의 항전’을 벌였던 마리우폴에서는 침공 개시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휴전이 성사돼 민간인 100여명이 대피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인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은 지난달 말 ‘공세를 반전시키겠다’며 최전방 하르키주 이지움을 방문했다가 오른쪽 다리 위쪽과 엉덩이 등에 파편이 박히는 부상만 입고 본국으로 이송되는 ‘굴욕’을 겪었다. 이지움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러시아군은 이지움을 포위해 교전 중이다. 외신들은 그의 부상과 귀국은 러시아군의 또 다른 패배라고 평가했다.특히 참모총장이 떠난 다음 날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의 또 다른 장군 안드레이 시모노프를 포함해 러시아군 2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모노프는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10번째 러시아 장군”이라고 전했다. 고위 장성들이 낙담한 병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려고 최전선에 파견돼 연이어 죽음을 맞고 있는 것이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령관인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미군 예비역 해군 대장은 이날 WABC방송에 “두 달간 우리는 최소 12명의 러시아 장군이 살해된 것을 목격했다. 이는 현대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20년간 전쟁을 벌인 아프가니스탄전은 물론 이라크전까지 실제 전투에서 전사한 장군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러시아군의 무능은 놀라운 일”이라고 일갈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군이 침공 초기 배치한 대대 전술단(BTG)의 4분의 1 가량이 무력화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국 국방부는 2일 일일 전황 업데이트를 통해 “침공 당시 러시아는 지상 병력의 약 65%인 120개 대대 전술단(BTG)을 투입했으나 이들 부대의 4분의 1 이상이 전투력이 상실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공수부대를 비롯한 최정예 부대는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소모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도 1일 전황 평가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은 침공 전 전선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간 러시아군에 봉쇄된 채 집중공격을 받아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에서는 이날 여성, 어린이 등 민간인 100여명이 탈출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안전한 대피를 도왔으며, 민간인들은 2일 자포리자와 베지멘느 등에 도착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화상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우리는 이 영토(마리우폴)에서 휴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두 달 넘게 러시아가 맹공을 퍼붓고도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뚫기가 쉽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 [지구를 보다] 우주서 바라본 ‘지옥’…마리우폴 새로운 집단 매장지

    [지구를 보다] 우주서 바라본 ‘지옥’…마리우폴 새로운 집단 매장지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고립된 민간인의 대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미 지옥으로 변해버린 제철소와 새로운 집단 매장지로 추정되는 지역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친러 세력이 포진해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을 잇는 육상 회랑을 완성하기 위한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차지하고자 지난 3월 초부터 포위 공격을 벌여왔다. 결국 마리우폴은 사실상 러시아군에 장악됐고,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거점으로 마지막 저항을 벌였다. 유럽 최대 규모의 제철소인 아조우스탈은 냉전 시대 핵전쟁을 염두에 두고 건설됐으며, 약 90개의 지하 벙커가 마련되어 있다. 현재 아조우스탈에는 우크라이나군과 민간인 약 1000명이 머물고 있다.미국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고화질 사진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에 촬영된 것이다. 몇 주 동안 러시아의 포격을 받은 제철소와 주변 부지는 완전히 파괴됐고, 녹이 슬어 있는 듯한 건물들과 희뿌연 포격의 잔해만 남아있는 모습이다. 지옥의 모습을 한 이곳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민간인이 대피를 기다리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 트위터를 통해 “100여 명으로 구성된 첫 번째 (민간인 대피) 그룹이 이미 통제 구역으로 향하고 있으며, 내일(2일) 자포리자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며 “우리 팀은 유엔과 함께 다른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이날 성명을 내고 유엔과 함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다만, 대피 행렬의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대피 작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에 직접 진입하는 대신 아조우스탈을 봉쇄하고 이곳의 우크라이나군을 고사시키는 작전을 진행 중이다. 제철소 인근에서는 새로운 집단 매장지로 추정되는 장소가 발견되기도 했다. 역시 지난달 29일 촬영된 해당 위성사진은 비노라드네 공동묘지 근처에 막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집단 매장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두 달 동안 마리우폴에서만 민간인 수 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있는 마리우폴은 부차에 이어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학살이 여러 차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침공 전 인구가 약 45만 명에 달했던 마리우폴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지 추산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파괴된 상태다. 주민들도 도시 거리에 시신이 넘쳐난다는 증언을 전하고 있다.맥사 테크놀로지는 지난달 21일과 22일, 마리우폴 인근에서 확인된 암매장터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특히 만후시에서 발견된 구덩이는 시신 9000구를 매장할 수 있는 규모로 추정했다. 마리우폴에서 실종된 주민들도 속속 나오면서 사망자 규모는 더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 울진 산불 피해 정부지원금… 주택 전파 최대 3800만원 지급

    울진 산불 피해 정부지원금… 주택 전파 최대 3800만원 지급

    경북 울진군은 지난 3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에게 생활안정지원금(주거비)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부 파손 주택 246가구, 절반 파손 주택 5가구, 소규모 파손 주택 31가구 등 산불 피해 주민 282가구로 모두 94억 8950만원을 준다. 전부 파손 주택에는 3800만원, 절반 파손 주택에는 1900만원, 소규모 파손 주택에는 1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세입자의 경우 이사할 주택 보증금과 6개월간 임대료를 비교해 더 많은 금액을 기준으로 최대 90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군은 지난 12일 주택 피해 주민에게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각 모금기관의 성금으로 전부 파손 5200만원, 절반 파손 3100만원, 소규모 파손 1150만원, 세입자 25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성금 지원액과 정부지원금을 합하면 전부 파손 주민은 9000만원, 절반 파손 주민은 5000만원을 받는 셈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생활안정지원금을 통해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빨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성남시, 헌혈하면 성남사랑상품권 1만원권 지급

    성남시, 헌혈하면 성남사랑상품권 1만원권 지급

    경기 성남시가 지역 내 5곳 헌혈관리기관에서 헌혈하는 사람에게 새달 10일부터 지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 1만원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28일 오전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허부자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 황유성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장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성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해 경기혈액원(수원 권선동)과 한마음혈액원(군포 당정동)을 지원한다. 2곳 혈액원은 지원받는 성남사랑상품권을 헌혈자에게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성남시에 있는 3곳 헌혈의 집(야탑·서현·판교동)과 2곳 헌혈 카페(미금·신흥동)에서 헌혈한 사람이다. 상품권 지급은 4억6000만원의 성남시 예산 범위에서 연간 지속된다. 2곳 혈액원은 성남시가 5월 초 구성하는 헌혈추진협의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해 헌혈장려사업과 헌혈 문화 조성사업에 협력한다.
  • 푸틴 이번에도 ‘5m’ 거리두기…유엔총장에 우크라 탓만

    푸틴 이번에도 ‘5m’ 거리두기…유엔총장에 우크라 탓만

    이번에도 멀찌감치 떨어져 앉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하면서 앞서 각국 정상과의 회담에서처럼 ‘5m’ 테이블을 사용했다. 푸틴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의 회담은 크렘린궁에서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다. 푸틴은 협상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지만, 부차 학살에 대한 러시아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고 우크라이나가 입장을 바꾸는 바람에 협상이 물거품됐다며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렸다. 26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이 진행 중이지만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교 트랙에서 합의를 이루길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것을 거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지난달 말 터키 이스탄불 협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상당히 중요한 진전을 이뤘지만, 이후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이 크게 바뀌었다면서 “그들이 기존 의도에서 후퇴해 크림과 세바스토폴(크림 내 특별시), 돈바스 공화국 문제 등을 논외로 빼버렸다”라며 “협상은 온라인 형식으로 계속되고 있고, 우리를 긍정적 결과로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부차에서 민간인들을 집단 학살한 정황이 나타나 전세계가 분노했지만 푸틴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푸틴은 “마리우폴 상황이 복잡하고 비극적이지만 그곳에서 전투는 끝났다”라며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인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완전히 봉쇄됐으며 그곳에서도 전투는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우리는 협상 참여자가 아니지만 양국 간 대화를 지지하며, 이 접근을 진전시키려는 터키의 선의를 지지한다”라며 회담 이후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의 민간인 대피에 관여하는 데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부 사항에 대한 후속 논의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러시아 국방부 사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푸틴 서방 정보 전문가들은 푸틴이 수세에 몰리면 외부의 현실과 정보에서 차단된 채 극단적 결정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아프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나, 분석가들은 그보다는 그가 고립돼 있으며 자기 생각과 다른 견해들로부터 차단된 것이 문제라고 보고 있다. 특히, 긴 테이블을 사용하며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앉는 모습은 스스로 고립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 [월드피플+] 러 무차별 ‘우박 로켓’…전원대피 속 홀로 환자 지킨 ‘인간방패’ (영상)

    [월드피플+] 러 무차별 ‘우박 로켓’…전원대피 속 홀로 환자 지킨 ‘인간방패’ (영상)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 러시아 로켓이 빗발쳤다. 러시아 해군의 ‘자존심’인 흑해 함대의 기함 모스크바호 격침 이후 시작된 러시아군의 보복성 공격이었다. 하르키우적십자사 구조대는 들것을 챙겨 포격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때, 엄청난 폭음과 함께 러시아군의 공격이 다시 시작됐다. 현장에 있었던 유명 전쟁기자 제롬 스타키는 이날 영국 더선 기사를 통해 “러시아군은 구조대를 겨냥한 시차 공격을 감행했다. 최초 폭발 현장으로 달려간 구조대는 쏟아지는 다연장 로켓(MRLS, 방사포) ‘BM-21 그라드’를 피해 몸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우박처럼 쏟아지는 로켓에 현장은 다시 아수라장이 됐다. 폭음이 들리자 구조대는 물론 우크라이나군도 건물 안으로 빠르게 대피했다. 최초 포격으로 다친 부상자가 아직 많았지만, 챙길 겨를이 없었다. 부상자 곁에 남은 사람은 하르키우적십자사 자원봉사자 데니스 페트렌코가 유일했다. 페트렌코는 부상자 곁에서 ‘인간 방패’를 자처했다. 치료 중이던 부상자를 끌어안고 다독이며, 사람들에게 어서 몸을 숨기라고 외쳤다. 쓰러져 있는 다른 부상자들에게 “일어나지 말라”고 소리쳤다. 그 사이 최소 8발의 로켓이 근처 건물로 내리꽂혔다. 스타키 기자는 “로켓이 시장을 뚫고 건물에 불을 냈다. 연기가 주변을 가득 메웠다”고 증언했다.다행히 폭음은 곧 잦아들었고, 페트렌코도 부상자도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하르키우적십자사는 “용감한 자원봉사자 페트렌코가 다친 여성을 도왔다. 심한 포격도 그의 임무 수행을 막지 못했다. 그 덕에 부상자는 살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페트렌코와 현장에 남아 그의 영웅적 행동을 카메라에 담은 스타키 기자는 해당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같은 날 하르키우 주지사 올레그 시네후보프는 “도심과 북동부 주거밀집지 살티브카를 겨냥한 로켓포 공격과 포격으로 5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를 두고 대피한 다른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에 대해선 "전시 상황에선 먼저 나를 구하고 그 다음에 부상자를 구하는 것이 전 세계 군대와 구조대의 공통 안전 규칙이다. 다치지 않은 사람이 우선"이라는 우크라이나 유력 매체 '제르칼로 네델리'의 설명이 있었다.이날 하르키우를 덮친 BM-21 그라드는 20초 안에 로켓 40발을 한꺼번에 발사하여 넓은 지역을 초토화하는 다연장 로켓포다. 열압력탄이나 고폭탄을 탄두로 사용할 수 있어 로켓 1발당 살상 반경이 20~30m에 이른다. 최대 사거리는 20㎞이지만 신형 로켓탄을 쓸 경우 30~40㎞로 늘어난다. 러시아어로 우박, 퍼붓다라는 뜻의 ‘그라드’라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도발 때 북한이 사용한 다연장 로켓도 BM-21 그라드였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는 민간인 주거지역에 BM-21 그라드를 수차례 발사했다. 지난달 28일에도 BM-21 그라드로 하르키우 쇼핑몰을 무차별 공격해 민간인 11명을 죽이고 수백 명을 다치게 했다.
  • [속보] “우크라軍도 결국 ‘금지된 무기’ 사용…실망스럽다” 주장 나와

    [속보] “우크라軍도 결국 ‘금지된 무기’ 사용…실망스럽다” 주장 나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끔찍한 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국제사회에서 금지된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이 지난달 초 동부 소도시 후사리우카 탈환 작전을 벌이던 중 집속탄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증거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안에 여러 개의 소형폭탄이 들어있는 것으로, 모자폭탄(母子爆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한장치에 의해서 모폭탄(母爆彈)을 목표 상공에서 폭발시키면 그 속에 들어 있던 자폭탄(子爆彈)이 쏟아져 나와 목표를 공격한다. 해당기사를 작성한 뉴욕타임스 기자는 후사리우카에 주둔했던 러시아군의 야전 본부 인근에서 집속탄에 사용되는 로켓 파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밀밭으로 둘러싸인 작은 농촌 마을이며, 우크라이나군의 집속탄 사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달 초에도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州) 북부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 공격할 당시 집속탄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국제사회는 러시아군이 해당 무기를 사용할 경우, 명백한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우크라이나군도 해당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HRW)의 메리 웨어햄은 “우크라이나도 집속탄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나와 실망스럽다. 민간인의 생명을 빼앗고, 장애를 유발하는 집속탄은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가 빼앗긴 영토를 되찾겠다는 전략적 판단하에, 자국 민간인이 희생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집속탄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집속탄 사용금지 조약에 러시아·우크라이나는 가입 안 해  한편, 집속탄은 100여 개 국가에서 국제법상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집속탄 사용금지 조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집속탄이 과거 베트남전과 포클랜드 전쟁, 걸프전 등에서 사용됐으나, 인권단체와 국제적십자위원회 등은 집속탄의 엄청난 위력을 지적하며 사용 금지를 주장했다. 이에 집속탄 비축 및 사용을 금지하고 불발 집속탄 제거를 목표로 하는 ‘집속탄사용금지조약‘이 2010년 8월 발효되면서 집속탄은 국제법상 사용이 금지됐다. 해당 조약에는 100여개 국가가 참여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가입하지 않았다.
  • [STOP PUTIN] 우크라 키이우 일대 민간인 시신 900구 찾아내

    [STOP PUTIN] 우크라 키이우 일대 민간인 시신 900구 찾아내

    러시아군이 물러난 뒤 2주 가까이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일대에서 발견된 민간인 시신이 900구를 넘겼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안드리이 네비토프 키이우 경찰서장은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900명의 숨진 민간인 시신들을 발견해 검시 전문가들에게 넘겼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의도와 흔적이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난 부차에서만 350구 이상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로?카와 마카로이 등의 잔해를 파헤치는 작업이 여전히 진행돼 “잔해 아래 묻힌 시신이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살해된 이들이 민간인들이며 군사적 관계가 전혀 없는 이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방송은 그의 주장을 독자적으로 검증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방송 기자들은 키이우 외곽의 도로 가에 민간인 차림의 시신들을 다수 눈으로 확인했고 부차에서 시신을 수거하고 신원을 밝히려는 규모 있는 작전이 펼쳐지는 과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부와 키이우 일대에서 전력을 돌려 집중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이날 민간인 2800여명이 탈출했다고 dpa 통신과 BBC 등이 보도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이 진행 중인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363명이 자력으로 탈출한 것을 비롯해 2864명이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두 나라의 합의에 따라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들이 개설됐지만, 러시아 측은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이나 국제적십자사(ICRC)에 의한 체계적인 대피를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민간인들이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통로를 이용해 개별적으로 탈출 중이라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또 러시아가 투폴례프(Tu)-22M3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마리우폴을 폭격 중이라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이 2주 전부터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구호물자 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마리우폴에 여전히 10만명가량이 있으며 조만간 식량과 식수가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dp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검찰은 러시아 측이 버스를 이용해 인도주의 통로로 탈출하려던 민간인들을 공격해 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 드론이 혈액도 배송한다

    드론이 혈액도 배송한다

    드론으로 혈액을 배송하고 재난대응, 시설물 안전관리에 활용하는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K-드론시스템’ 실증 공모사업에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공항공사, KT 등 7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 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 방지를 돕는 드론교통관리시스템이다. 국토부는 사업화 가능성이 크고 안전 확보가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도심·비행로, 공항·특수시설, 공공, 민간, 자유공모 등 5개 분야에서 실증사업을 허용했다. 도심·비행로 분야에서는 국토정보공사가 국토정보 취득을 위한 드론 촬영 작업과 주소 기반의 배송서비스 실현을 위해 드론교통관리 기능이 구현된 안전한 드론길을 발굴한다. 공항·특수시설 분야에서는 한국공항공사가 국가시설(항공무선표지시설) 재난 대응에 드론을 활용해 교통관리를 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KT는 육군에서 활용하는 유·무인기 교통관제시스템 연동을 실증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수자원공사가 수계·댐·취수시설 등 국가중요시설의 안전 관리에 드론을 이용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한국적십자충북지사와 오송베스티안병원간 7.8㎞에서 혈액배송을 위한 비가시권 비행을 실증한다. 고속도로 공사 구간 공정관리를 위한 장거리 드론 영상촬영 사업모델에 드론교통관리 기능을 추가하는 실증(시스테크)과 부산 영도 일대 해역에서 다양한 기체의 안전한 비행을 위한 드론교통관리 절차 실증(해양드론기술)도 이뤄진다. 나진항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여러 대의 드론이 장거리를 비행하려면 드론교통관리체계가 필수적”이라며 “드론교통관리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시범적으로 추진됐던 드론활용 사업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단독] “방공호 생활 탓 회색 얼굴… 먹을 것도 항생제도 없다”

    [단독] “방공호 생활 탓 회색 얼굴… 먹을 것도 항생제도 없다”

    주민 1000명 자포리자로 빼내“음식·물·전기 끊겨 세상과 단절부차·이르핀, 노인 등 약자 남아”“오랜 방공호 생활로 얼굴이 온통 회색빛이었습니다. 호송 차량에 오르자마자 ‘이제 살았다’며 눈물을 쏟았죠.” 루실 마르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변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목숨을 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주민 탈출작전에 대해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대피와 구호 활동을 펴고 있는 ICRC는 지난 5일 마리우폴과 인근 지역을 빠져나온 주민 1000여명을 자포리자로 빼내는 데 성공했다. 전쟁이 시작된 후 ICRC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ICRC 호송팀은 지난 1일 버스 7대를 이끌고 마리우폴 사람들의 탈출을 도왔다. 5일간의 노력 끝에 호송팀은 5일 오전 10시 마리우폴에서 20㎞ 떨어진 베르디얀스크 지역 외곽에 도착했다. 마르보 대변인은 “새벽 5시부터 칼바람을 맞으며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베르디얀스크를 떠나는 ICRC 버스 뒤를 따른 민간인 차량은 7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자포리자에 도착했을 때는 차량 100여대가 거대한 행렬을 이루고 있었다. 마르보 대변인은 “이들은 보호의 상징인 적십자 엠블럼을 보고 (안심하고) 우리를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마르보 대변인은 마리우폴 사람들 대다수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여성은 대피소에 머무르는 동안 집 문간에 널브러진 시신과 마주해야 했다”면서 “마리우폴은 음식도, 물도 고갈되고 전기도 끊겨 세상과 단절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6주째 포위하고 있는 마리우폴은 도시의 90% 이상이 파괴됐으며 주민 43만명 중 12만명이 고립돼 있다. 마르보 대변인은 “아스피린 등 항생제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군이 철수한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는 민간인 학살 등 처참한 상황들이 목격됐다. 마르보 대변인은 “부차와 이르핀에 진입한 팀원들 모두가 심각한 충격을 받을 정도로 도시가 완전히 파괴됐다”면서 “노인 등 가장 취약한 이들만 남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같은 지역에 ICRC가 빠르게 진입해 구호물자를 공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곳곳에 불발탄이 남아 있어 ICRC는 민간인들의 안전을 위해 표시를 해 두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르보 대변인은 “ICRC는 언제든 크로스라인 오퍼레이션(분쟁 지역에서 ICRC가 인도주의 활동 영역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소통하는 노력)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ICRC는 11일(현지시간) 독일 적십자팀과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 대피소에서 질병과 장애 등이 있는 민간인 11명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
  • [단독]“회색빛 얼굴에 안도의 눈물”...적십자 깃발 아래 목숨 건 마리우폴 탈출

    [단독]“회색빛 얼굴에 안도의 눈물”...적십자 깃발 아래 목숨 건 마리우폴 탈출

    국제적십자 대변인 국내 첫 인터뷰지난 5일 마리우폴 1000여명 빼낸분투기 설명…“민간 차량 100대 합류”ICRC, 마리우폴 민간 대피 이번이 처음“교전 지역, 세상과 단절…항생제도 없어”“오랜 방공호 생활로 얼굴이 온통 회색빛이었습니다. 호송 차량에 오르자마자 ‘이제 살았다’며 눈물을 쏟았죠.” 루실 마르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변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목숨을 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주민 탈출작전에 대해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대피와 구호 활동을 펴고 있는 ICRC는 지난 5일 마리우폴과 인근 지역을 빠져나온 주민 1000여명을 자포리자로 빼내는 데 성공했다. 전쟁이 시작된 후 ICRC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ICRC 호송팀은 지난 1일 버스 7대를 이끌고 마리우폴 사람들의 탈출을 도왔다. 5일간의 노력 끝에 호송팀은 5일 오전 10시 마리우폴에서 20㎞ 떨어진 베르디얀스크 지역 외곽에 도착했다. 마르보 대변인은 “새벽 5시부터 칼바람을 맞으며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베르디얀스크를 떠나는 ICRC 버스 뒤를 따른 민간인 차량은 7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자포리자에 도착했을 때는 차량 100여대가 거대한 행렬을 이루고 있었다. ICRC 호송 차량을 따라나선 개인 차량들은 민간인임을 알리는 표식(흰 천)을 차 문고리에 걸어두고 아이들이 탑승한 차에는 러시아어로 ‘어린이’라는 표시했다. 마르보 대변인은 “이들은 보호의 상징인 적십자 엠블럼을 보고 (안심하고) 우리를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마르보 대변인은 마리우폴 사람들 대다수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여성은 대피소에 머무르는 동안 집 문간에 널브러진 시신과 마주해야 했다”면서 “마리우폴은 음식도, 물도 고갈되고 전기도 끊겨 세상과 단절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6주째 포위하고 있는 마리우폴은 도시의 90% 이상이 파괴됐으며 주민 43만명 중 12만명이 고립돼 있다. 마르보 대변인은 “아스피린 등 항생제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ICRC가 인도주의적 통로를 통해 마리우폴 사람들을 대피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러시아군이 철수한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는 민간인 학살 등 처참한 상황들이 목격됐다. 마르보 대변인은 “부차와 이르핀에 진입한 팀원들 모두가 심각한 충격을 받을 정도로 도시가 완전히 파괴됐다”면서 “노인 등 가장 취약한 이들만 남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같은 지역에 ICRC가 빠르게 진입해 구호물자를 공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곳곳에 불발탄이 남아 있어 ICRC는 민간인들의 안전을 위해 표시를 해 두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르보 대변인은 “가령 최근 이르핀 지역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필요 물품을 실은 트럭이 진입하기 어려웠다”며 도로 곳곳에서 지뢰 등 불발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교전 상황이 심각한 도시에 처음 진입할 때 통상 도로가 안전한지 판단하는 전문가 동료와 함께 필요한 보급품을 일부 가지고 출발한다. 도로가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이후 더 많은 보급품을 실은 트럭을 대동해 교전 도시에 물자를 공급한다.마르보 대변인은 “현재 얼마나 많은 물품이 필요한지, 어떤 물자를 지원해야 할 지 등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차례 해당 지역을 방문할 수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면서도 “ICRC는 언제든 크로스라인 오퍼레이션(분쟁 지역에서 ICRC가 인도주의 활동 영역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소통하는 노력)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ICRC는 11일(현지시간) 독일 적십자팀과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 대피소에서 질병과 장애 등이 있는 민간인 11명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달 ICRC에 100만 달러(약 12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금 기여를 확정했다. 기여금은 우크라이나에 식량·식수와 의료장비,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 “성숙한 시민의식·의료계 헌신…팬데믹서 더 빛난 빛고을”

    “성숙한 시민의식·의료계 헌신…팬데믹서 더 빛난 빛고을”

    광주시 방역 이끈 이달주 복지건강국장 확진 감소세…곧 일상회복 가능 350병상 광주의료원 차질없게 ‘코로나 엔데믹’이 가시화되면서 광주시민들도 모처럼 봄꽃구경에 나서는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광주시 방역당국의 사령탑 이달주 복지건강국장(사진)은 11일 “시민의 성숙한 공동체의식 그리고 방역·의료 관계자들의 노력과 희생이야말로 방역 모범도시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국장과 일문일답 -광주지역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평가한다면? “지난 2020년 2월 3일 광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광주는 각종 방역정책을 선제 적용하는 것은 물론 백신 접종률도 전국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등 ‘방역 모범도시’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광주시는 해외입국자 선제검사,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초대형 선별검사소 설치, 최단시간 내 결과통보 등 적극적인 방역정책을 선제 도입,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백신접종률도 3차 접종 66.1%, 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4차 추가접종 24.5%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광주 시민의 높은 공동체의식과 성숙한 시민의식 그리고 방역 및 의료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임신부 등 감염취약계층의 방역엔 문제가 없었는지. “광주는 시·구·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이 모두 참여한 민·관협업체계 운영을 통해 전국 어느 지역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 특히, 임신부의 경우 확진 전에 진료받던 산부인과에서 진료와 분만 등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 확진자는 소아특화거점전담병원 9곳, 345개의 병상을 확보해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증장애인에 대해서도 민관TF를 구성, 24시간 상담창구와 ‘검사 전담’ 차량을 운영하는 등 확진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상적인 일상은 언제나 가능할까? “광주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스텔스 오미크론 우세종화, 고령 확진자 발생률 증가, 재감염 사례 증가 등에 따라 당분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다만, 현재 상황처럼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생각보다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 지역민들께서도 개인과 가정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 -감염병 재난상황 대응을 위한 ‘광주의료원’ 설립은 잘 되고 있는지. “광주는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이 없는 공공보건의료 취약지역이다. 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병원 병상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해 ‘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는 등 각종 절차를 거쳐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마륵동)에 350병상 규모의 의료원을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필요한 예산 중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상태여서 차질없는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전시상황을 전시하다… 우크라 사진 작가의 ‘어느 하루의 기록’

    전시상황을 전시하다… 우크라 사진 작가의 ‘어느 하루의 기록’

    “우크라이나 격전지 키이우에서 일어난 어느 하루의 기록을 덤덤하게 카메라에 담겨 있습니다. 과하지도 않게, 덜하지도 않게, 그저 렌즈를 통해 바라본 그날 하루 키이우의 보고서여서 더 슬펐습니다.”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받은 제주도가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하루를 기록한 사진전 ‘어느 하루의 기록’을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진전을 전시 기획을 담당한 이승연 김택환미술관 관장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시상황을 전시하는데 오히려 너무 일상적이고 너무나 덤덤한 사진들이어서 가슴이 미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진작가연맹회원 올레나 쇼브코플리아스(Olena Shovkoplias·61)가 3월 8일 하루 동안 수도 키이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날의 기록 44점. 특히 폭격에 벌집 쑤신 듯 폐허가 돼버린 건물을 보여주는 사진은 다른 사진들과 달리 제목을 달기 조차 힘겨워 ‘무제’라고 단 것을 알 수 있어 먹먹해진다. 지난 2월 24일 오전 4시 그날 키이우가 폭격받았다는 전시표지판 앞을 지나가는 탱크, “아빠, 엄마 당신은 위대합니다”, “러시아 군인들은 멈추세요, 당신의 가족을 기억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상황판, 고양이를 안고 대피하는 모습, 무방비한 키이우 철도역의 적십자 구호소에서 찍힌 노인의 눈가에 맺힌 눈물, 그리고 맨 마지막에 튤립을 안고 웃는 연인을 담은 마지막 사진 ‘전쟁, 봄, 사랑’은 전쟁 속에서 핀 희망의 꽃이었다. 참혹한 도시보다는 봄을 기다리는 우크라이나가 담겨 있어 울림은 더 강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6월 제주와 프랑스 베르뎅이 글로벌 평화도시 연대를 선언한 이후 이루어지는 첫 공동사업이다. 해외 전시장 선정 및 원본 데이터 지원은 프랑스 베르뎅 세계평화자유인권센터가 도맡았다.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평화대외협력과의 한 관계자는 “사진 작가는 얼마전까지 키이우시에 있다가 현재는 불가리아로 이동해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이메일로 받았다”고 전했다. 전쟁 시작 한달 만에 2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CNN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보도했을 만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키이우. ‘복싱 영웅’으로 잘 알려진 비탈리 클리치코(Vitaliy Klitschko) 키이우 시장은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일어설 것입니다”며 이번 전시회에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44점 전시 왼편에는 임영호 제주 사진작가가 제주4·3을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제주 모습을 촬영한 11점도 전시하고 있다. 3월 18일 하루에 찍은 사진들이다. 평화를 염원하며 그 역시 어느 하루의 기록을 담은 것이다. 알뜨르비행장, 송악산 진지동굴 등 전쟁의 상흔을 포착했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이번 전시회는 당초 17일로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일주일 정도 더 연장 전시할 예정이다. 향후 제주도청 등 전시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감염병이 안보 위협… 방역정책 고민” 경북대병원장 출신 현장진료 경륜가

    “감염병이 안보 위협… 방역정책 고민” 경북대병원장 출신 현장진료 경륜가

    정호영(62) 전 경북대병원장이 10일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8개 부처 장관 인선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2020년 초 대구 코로나19 창궐 시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중증환자와 일반 응급환자 진료가 공백 없이 이뤄지도록 운영체계의 틀을 잡았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재정과 복지 전문가를 차관으로 복지부를 뒷받침하고, 보건의료 전문가를 장관으로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중론에 따라 현장진료와 의료행정의 경륜가를 장관으로 지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향후 방역 정책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당선인께서는 감염병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상황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대단히 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외과 전문의이자 위암 권위자인 정 후보자는 윤 당선인과 동갑내기로, 서울대 법대를 다니던 친구를 통해 약 40년 동안 인연을 맺어 온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대구 영신고, 경북대 의대 ▲대구적십자병원 외과 과장·진료부장, 경북대 의대 외과학교실·의료정보학교실 교수, 경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진료처장 ▲대한위암학회장 
  •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의료손실 메르스보다 10배”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의료손실 메르스보다 10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손익 악화 정도가 메르스 사태 때의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국가 중앙 공공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2015년 이 기관의 전년(2014년) 대비 의료손익 감소율은 10.3%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발생 첫해인 2020년 중앙의료원 의료손익 감소율은 106.7%에 이르렀다. 중앙의료원 내 대표적인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하는 급성기 진료과 9곳(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의 2019년 대비 2020년 입원 환자 수는 56.8%, 외래 환자 수는 18.7%, 입원 수익은 49%, 외래수익은 5.7% 감소했다. 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병원 경영 정상화에 최소 3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의료원 이외의 공공병원들도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중앙의료원이 성남시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거창적십자병원을 제외한 감염병 전담병원 38곳의 전년 대비 경영 성과를 분석해보니 2019년 대비 2020년 입원 환자 수가 평균 21%, 외래 환자 수 25.1%, 입원수익은 30.8%, 외래수익은 20.3% 감소했다. 중앙의료원은 이들 병원의 경영 정상화에 최소 4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도시 지역보다 지역 소재 공공병원이 더 큰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공공병원 회복의 기준을 ‘코로나19 이전’이 아니라 ‘필수 의료 제공 책임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보하는 데 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범정부 공공병원 정상화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인천의료원장)은 “코로나19라는 전쟁에서 공공병원은 정규군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는 공공병원이 이대로 가다가는 궤멸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면서 공공의료기관 수를 늘리고 공적 기능 수행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앙의료원은 삼성가의 기부금이 투입된 중앙감염병병원 신축 및 본원 이전 작업을 이달 11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 “러시아군이 거의 매일 아파트에 포격” 마리우폴 탈출 일가족 증언

    “러시아군이 거의 매일 아파트에 포격” 마리우폴 탈출 일가족 증언

    러시아군이 포위공격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탈출한 일가족이 전쟁의 참상을 전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마리우폴에서 탈출한 변호사 올가 아노소바(41)는 자신과 가족이 함께 살던 아파트가 러시아군의 포격 대상이었으며, 아파트에 거의 매일 포탄이 떨어졌다고 했다.1층에 살던 올가는 남편 알렉산데르(29)와 아들 키릴(8) 그리고 2층에 살던 어머니 루드밀라(65)와 함께 인근 9층짜리 건물에 있는 지하 대피소로 이동했다. 가족은 50㎡(약 15평) 정도의 주차 공간을 다른 주민 40여 명과 함께 썼다. 당연히 누울 공간은 없었다. 낮에는 포격, 밤에는 영하 8도의 추위를 견뎌야 했다. 그 사이 올가의 어머니가 고혈압 등 지병의 영향으로 숨지고 말았다.며칠 후 올가는 아파트에서 먹을 것을 가져오기 위해 외출을 감행했다. 러시아군의 포격이 잦아든 데다가 민간인 탈출을 위해 일시 휴전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눈에 비친 광경은 자신이 살던 아파트가 아닌 돌무더기뿐이었다. 결국 그는 전쟁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바꾸고 남편과 상의 끝에 피란길에 올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알았다. 올가 가족이 떠난 지하 대피소에는 이틀 후 포탄이 떨어져 거기 머물던 주민 16명이 숨지고 말았다. 당시 올가는 마리우폴을 떠나는 유일한 버스가 러시아로 향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그와 가족은 버스를 타고 해안을 따라 러시아가 점령한 한 마을까지 갔다. 거기서 일행은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자포리지야로 향하는 적십자 버스에 가까스로 올라탔다. 그후로는 남서부 오데사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현재 오데사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는 올가와 그 가족은 이제 친적이 사는 몰도바로 향할 계획이다. 그는 “세계는 마리우폴의 참상을 알고 있지만 전부가 아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한때 행복했던 우리 집은 이제 무덤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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