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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방 싸고 내부갈등 심각할듯/북한 이산가족방문 합의 왜 주저하나

    ◎핵 사찰 등 압력에 체제위기감 고조/강경파서 조건붙여 빗장풀기 반대 사실상의 마지막 절충으로 관심을 모았던 25일의 제7차 남북적십자 실무대표접촉에서도 최종합의 도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따라 당초 오는 8월25일부터 28일까지로 예정됐던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교환사업은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8·25방문단교환」이라는 대원칙에 합의한 상태에서 80여일간에 걸친 7차례의 접촉을 통해서도 양측이 실무문제의 매듭을 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북측이 들고 나온 몇가지 「전제조건」 때문이다. 북측의 요구사항은 3가지.▲핵문제를 「남북합의서」이행의 전제조건으로 하지 않겠다는 것을 공식발표하고 ▲이인모노인을 노부모방문단교환 이전에 송환하며 ▲포커스렌즈 한미합동군사훈련계획을 취소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북한은 왜 남북관계를 비롯,대일수교협상과 대미관계개선노력에 분명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산가족방문단교환 합의사항 준수를 회피하고 있는 걸까. 그것은 북측이 현재 정치·군사적인 위기감을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체감하고 있기 때문인듯 하다.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로 시발된 정치·군사적 개방압력 아래서 현재 체제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정치·군사적 대남개방에 최대한 저항의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핵문제 ▲이인모노인문제 ▲포커스렌즈훈련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할 수 밖에 없다는 보수강경파들의 목소리가 최근 거세게 일고 있는듯 하다.따라서 이같은 체제유지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한 이산가족교환사업을 비롯,남북관계는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표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강경파의 목소리는 곧 경제회복이 체제강화의 길임을 주장하는 개혁세력의 반발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북한으로선 두 계파간의 내부 의견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상당 기간에 걸친 이 작업이 끝난 뒤에야 두 계파는 남북관계 개선에 한목소리를 내며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오늘 남북적 접촉/이산방문 실무협의

    남북한은 25일 상오 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제7차 적십자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오는 8월 25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교환에 따른 실무문제를 논의한다. 남북한은 이번 사업과 관련,지난 7차 고위급회담에서 사업시행 1개월전인 25일까지 방문후보자 명단 1백30명씩을 사전 교환키로 합의한 바 있어 방문단교환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늦어도 이번 접촉에서는 실무문제가 마무리지어져야 한다. 북측은 그러나 지난 20일의 6차접촉까지 핵문제와 이인모씨 송환문제등을 거듭 제기하면서 이산가족교환사업의 연기 가능성을 시사해왔는데 김달현부총리가 서울방문을 마치는 날 열리는 이날 실무접촉에서 어떤 입장변화를 보일지가 주목되고 있다.
  • 아프간반군 포격전 5백여명 사상

    【카불 AFP 로이터 연합】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주말에 걸쳐 지난 4월 회교 반군세력들의 입성이래 가장 격렬한 포격전이 벌어져 4백∼5백명의 인명피해를 냈다고 적십자 관계자들이 19일 밝혔다. 무자헤딘 게릴라 세력들간 주도권 다툼으로 발생한 이 포격전은 지난 18일 시아파 강경파인 헤즈비 와다트 세력과 수니파인 이티하디 이슬라미 세력간 시작돼 19일에는 우즈베크 민병세력도 전투에 가세하면서 시내 전지역으로 확산,밤늦게까지 계속됐다.
  • LA교민들,성금 사용방법 싸고 논쟁

    ◎폭동피해자들 공청회 열어 분배 결의/일부선 “재건자금 대출보증용에 써야” 4·29 LA폭동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모금된 성금이 사용방법을 둘러싸고 교포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논란이 일고 있다. 폭동피해자들 대부분은 성금을 「피해자들에게 준 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피해자들이 나누어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반해 성금을 전해준 대한적십자사나 범교포대책본부,소수 피해자들은 성금의 의미를 살려 장기계획 아래 유용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4·29폭동성금은 한국에서 보내진 것으로 알려진 4백53만달러와 미국에서 거두어진 돈 중 이미 지급되고 남은 돈을 합쳐 모두 7백여만달러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29 폭동피해자협회(회장 이정)는 지난 11일 6백여명의 피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갖고 보상소송을 위한 비용으로 1백만달러만 남기고 6백만달러는 피해자들이 나누어 가져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범교포대책본부 성금관리위원회 하기환위원장은 7백만달러를 융자담보금으로 활용해 LA에 있는 7개 교포은행으로부터 총2천1백만달러를 융자받아 사업장 재건에 활용하자고 제의했으나 피해자들이 이에 반대하고 있다. 피해자협회는 피해자들의 의견이 모아지자 지난 14일 대표들이 박종상총영사를 방문해 성금분배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17일 상오에는 범교포대책본부의 하기환성금관리위원장 사무실로 2백여명이 몰려가 성금의 일률지급을 요구하며 2시간여동안 농성을 벌이는등 힘으로 밀어붙일 기세다. 피해자들은 이날 하위원장에게 자신들이 작성해간 「성금분배확인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위원장은 결국 「개인적으로 성금일률지급에 동의한다」는 조건으로 서명했다.
  • 교환방문단 2백41명으로/예술공연은 2회/「이산가족」일괄타결 실패

    ◎북,포커스렌즈훈련 새 쟁점화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한은 20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제6차 적십자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 교환에 따른 실무문제를 논의,방문단규모를 2백41명으로 하는 등 일부 사안에는 합의했으나 최종타결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25일 7차 접촉을 갖고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양측은 이날 방문단규모를 단장을 포함 2백41명으로 하고 예술단 공연횟수 2회,행랑수송 1일 2회 등으로 하자는 남측제안에도 합의했다. 북측은 그러나 이날 핵문제와 이인모씨 송환문제 외에 이산가족고향방문단 교환기간과 같은 시기에 실시되는 「포커스 렌즈」한미합동군사훈련의 중지를 새로운 쟁점으로 들고나와 실무절차에 대한 논의에 제동을 걸었다. 이날 북측은 ▲방문단에 6·25이전 거주지에서 강·절도등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배제하고 ▲기자취재원칙에 중상·비방금지조항을 넣고 ▲공연포스터를 서울과 평양시내에 부착하자는 종전의 주장을 거듭 고집했다. 이에 대해 남측은 「포커스렌즈」훈련은 군의 정기적인 훈련사항이므로 일정을 변경할 수 없으며 기자취재의 비방·중상금지 또한 언론을 통제하는 것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 이산가족 방문 협의/오늘 6차 남북적회담

    남북한은 20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제6차 적십자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8월25일부터 3박4일간에 걸친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 교환에 관한 실무문제를 논의한다.
  • 북 김달현부총리 수행원 약력

    ◎대우파트너 「삼천리」총사장/정운업/중국주재 무역참사… 차관급/리성대/두만강 개발계획 관리위원/림태덕/남북탁구 단일팀 북측고문/김동국 ▲정운업(51)△평남 회창군 개운리생 △김책공대졸업 △무역부 과장·국장 △무역부 삼천리총회사 총사장(현·차관급)(삼천리총회사=대우그룹과의 합작사업을 목적으로 정무원 무역부가 설립·운영하는 무역회사) ▲리성대(54)△함북 길주군 길주읍생 △국제관계대 졸업 △무역부 식료품 수출입상사 사장 △무역부 부부장 △중국주재 무역참사(현·차관급) ▲림태덕(46)△평양시 동대원구역 동신동생 △김일성종합대학 졸업 △대외경제사업부 지도원·과장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서기장(현)△두만강개발관련 계획관리위원회(PMC)서울회의 참가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정무원경제관련부처가 특정 목적을 위해 임시로 설립한 산하기구로 추정.서기장은 사무국장 또는 총무과장격) ▲김동국(50)△함남 혜산군생 △김일성종합대학 졸업 △정무원 지도원·책임지도원(현)△남북적십자회담(8·10차)수행원 △남북탁구단일팀 북측 고문 (정무원책임지도원=총리 직속의 보좌관으로 정무원부서의 부국장 정도) ▲김응연(42)△강원도 고성군 봉화리생 △함흥화학공업대 졸업 △무역부 지도원·과장 △정무원부총리 서기(현) ▲황보혁(49)△황해북도 봉산군생 △국제관계대 졸업 △무역부 지도원·과장·부국장(현) ▲고명철(58)△평양시 의성구역생 △김일성종합대학 졸업 △조선중앙통신사 기자·논설원(현)△남북적십자회담 수행기자 △남북고위급회담(1·3·5·7차)수행기자(조선중앙통신사=정무원직속 북한 유일의 통신사) ▲리춘경(49)△평북 정주군생 △평양연극영화대 졸업 △조선중앙텔레비전총국 촬영기자(현) △남북적십자회담(8·10차)수행기자 △고향방문단 교환사업 수행기자 ▲리영림(45)△함남 신파군생 △김책공대 졸업 △평양전신전화국 책임기사(현) △남북적십자회담(8·10차)수행원 △ 남북고위급회담(3·7차)수행원
  • 남북화해·협력의 새 전기 기대/북한 김달현부총리 서울방문의 함축

    ◎시장경제 견학… 교류필요성 인식케/“핵문제 해결이 우선” 정부입장 불변 북한 정무원 김달현부총리겸 대외경제위원회 위원장 일행의 서울방문은 경제협력문제를 포함,남북한관계개선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무엇보다도 그동안 남북관계에 있어 최대 걸림돌로 인식됐언 북한의 핵문제,즉 남북한 상호 핵사찰문제의 원만한 타결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이는 핵상호사찰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남북부속합의서 채택과 관련한 실무협상,이산가족 재회를 목적으로 한 남북적십자회담등 남북대화의 순탄한 진전을 예상케 하고 있다.장기적으로는 남북 기본합의서에 바탕을 둔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단계로의 관계격상을 예고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김부총리의 서울방문은 그가 북한 권력수뇌부에서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실세중의 한사람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그는 김일성주석의 5촌조카로 알려져 있으며 후계자인 김정일의 핵심브레인이다.연형묵총리,김정우대회경제사업부 부부장과 함께 북한정무원의 트로이카로 북한의 이른바 「개혁파」를 이끄는 선두주자다. 김부총리의 개혁파는 북한경제의 회생을 목적으로 한 실용주의적 노선 때문에 그동안 체제고수를 내세우는 「보수파」세력과 적지않은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김의 서울방문은 북한의 권력구조에서 개혁파의 상대적 우위를 의미한다고도 볼수 있으며 북한 대외정책이 개방쪽으로 가속화해 나갈 것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정부 당국자는 『김의 방문을 개혁파의 주도권 장악으로까지 확대 해석할 수는 없지만 북한권력구조에 있어 약간의 변화는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맥락에서 볼때 김부총리 일행의 서울방문은 개혁파의 목소리를 수용하지 않으면 안도리 만큼 북한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북한의 개혁파는 사상·이념에만 매달려서는 경제를 제대로 운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개혁파는 또한 미국·일본과의 관계정상화를 강력히 주장해 왔으며 이를 위해서는 남한과의 실질적 관계개선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김부총리 일행의 이번 서울방문을 통해 경제협력의 구체적인 결실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정부측의 시각이다.김부총리일행이 6일간의 체류기간동안 7∼8개 기업의 공장 10여개를 둘러보는 등 일정에서도 나타나듯이 본격적인 남북한 경제협력을 위한 전단계로 사전시찰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로서는 북측 고위경제관료로 하여금 우리의 실물경제현황을 직접 파악하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앞으로 추진될 교류·협력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하고 쌍방 관료들간에 경제교류협력 추진에 필요한 정보교환의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이 점에서 우리측은 북한측이 경제협력분야에 있어 남한정부를 공식창구로 삼았다는데 보다 큰 의미를 두고 있다.그동안 남북한간의 경제협력논의는 대우그룹 등 민간레벨을 통해 이루어져 왔기 때문이다.김부총리 일행의 서울방문도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지난 1월 평양을 방문했을 때 처음 거론됐었고 지난 6월말 모스크바에서 김회장과 김부총리가 만나 구체적인 합의를 보았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달초 최각규부총리 명의로 북한에 초청장을 보내 김부총리의 방문을 최종적으로 성사키겼던 것이다. 정부는 대우 김회장을 통해 북측에서 상호경제제도와 실상에 대한 이해 증진할 목적에서 김부총리 일행의 서울방문을 희망해 왔다고 밝혔다. 정부가 북측의 이같은 희망을 수용하기 까지에는 그동안 북한과의 막후접촉을 통해 최대현안인 북한핵문제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보았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북한핵 상호사찰의 실시가 남북관계 실질적 개선의 우선과제라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었기 때문이다.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김부총리의 서울방문이 특정문제의 협의타결을 위한 것이 아니므로 핵문제와 관련한 정부입장과도 상충되는 것은 아니라고만 설명했다. 김부총리의 서울방문일정에서 최부총리외에 다른 고위인사와의 접촉일정은현재로서는 잡혀있지 않다. 정부당국자는 노태우대통령이 김주총리일행을 접견할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선 일정이 잡혀있지 않지만 일정 말미에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쪽의 최부총리와 김부총리간에 상당한 대화진전이 있을 경우 노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즉 노대통령과의 면담성사 여부를 통해 김부총리 일행의 서울방문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하겠다.
  • 북,「고향방문」 무산 위협/“핵불간섭·이인모 송환” 주장

    ◎우리측,“성묘철회”등 수정안 제시/남북적,20일 재절충키로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한은 14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 회의실에서 제5차 적십자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교환에 따른 실무문제를 논의했으나 북측이 또다시 핵문제와 이인모씨 송환문제를 제기해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20일 제6차 접촉을 갖고 절충을 계속키로 해다. 남측은 이날 접촉에서 ▲방문단의 가정방문및 성묘허용 ▲예술단및 기자·지원요원등에 포함된 이산가족들의 상봉주선등을 철회한 수정안을 제시하고 시일이 촉박함을 들어 실무협의를 빨리 매듭짓자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북한 핵문제에 대해 더 이상 간섭하지 말 것과 이인모씨를 이산가족교환 사업이전에 송환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 두 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으면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교환사업의 시행날짜가 조정되거나 유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측의 이같은 입장은 이산가족교환사업의 연기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 “수박도둑” 억울한 누명/여중생 극약 마시고 숨져(조약돌)

    ○…전남 무안 ㅌ여중 1학년 이모양(13·일로읍 망월 3구)은 지난 7일 하오 9시쯤 집에 있던 제초제를 먹고 목포적십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던중 13일 상오 숨졌다. 이양은 지난 7일 하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중 같은 마을에 사는 김모씨(55·여)로 부터 자기밭에서 수박을 따먹었다며 붙들려 마을로 끌려가 동네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수박도둑으로 몰려 온갖 욕설을 들으며 수모를 당하자 크게 낙심,결백함을 보이기 위해 집에 있던 제초제를 마셨다는 것이다.
  • 남북적 5차접촉/오늘 판문점서

    남북한은 14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제5차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오는 8월25일부터 3박4일간씩 교환키로 한 「이산가족 노부모 방문단및 예술단」교환에 따른 실무문제를 협의한다.
  • 북,고향방문 절차 논의 외면/남북적 접촉

    ◎이인모 송환 계속 들고나와/우리측,“무조건 시행” 촉구 【판문점=김인철기자】 남북한은 8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적십자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8월25일부터 3박4일간에 걸친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 교환을 위한 실무문제를 논의했으나 ▲상봉방법 ▲노부모방문단구성을 위한 사전명단교환인원수 ▲취재원칙 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접촉에서 남측은 인사발언을 통해 『남북이산가족 노부모 방문단및 예술단 교환사업은 결코 다른 문제와 연계할 수 없으며 합의된 날짜에 무조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일의 촉박성을 감안,늦어도 오는 15일까지 모든 실무 절차문제를 타결해 합의서를 채택할 수 있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북측은 『남측당국이 핵문제와 관련한 태도를 바꾸고 이인모노인을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이전에 송환하지 않는한 노부모방문단 교환사업이 성사될 수 없다는 내용의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결의문이 7일 발표됐다』고 전하고 이같은 결의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합의서가 채택되더라도 교환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측은 이같은 북측입장에 대한 남측당국의 응답을 다음 접촉때까지 밝혀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이산가족 교환정착에 관한 정원식총리의 7일 대북서한에 대해서도 언급,『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제의』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 「이인모 송환」 북의 정치악용에 쐐기/정총리 「7·7대북제의」안팎

    ◎“이산가족 만남” 평양의 변화유도 포석/교착상태의 남북대화 진전여부 관심 정원식국무총리의 「7·7 대북제의」는 크게 두갈래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통칭 「이산가족문제」해결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고령이산가족들의 귀환 정착문제를 먼저 해결하자고 제의한 것이 그 하나이고 이인모노인(75)문제와 관련한 남측 당국의 공식적인 대안제시가 또 다른 하나다. 그러나 전자의 제의가 비록 과거의 다른 제의에 비해 부분적으로 진전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는 하지만 북측의 전향적인 대응을 유도,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지는 지극히 불투명하다. 그동안 정부는 기회있을 때마다 북측에 이산가족문제의 해결을 촉구해왔고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서도 당면과제로 제시한바 있다.그러나 북측의 회피적인 자세로 적십자회담이 시작된지 만 21년이 되는 오늘날까지도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 따라서 이번 제의 역시 90년의 「7·20민족대교류」,91년의 「8·15국토대행진」제의등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해결해야할목표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환 「1회성 제의」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그 경우 이번 대북제의의 초점은 후자에 맞춰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이인모노인문제와 관련한 남측의 이같은 「해법」제시는 북한측이 최근 군중집회,사회단체성명발표,국제기구단체에의 편지발송,언론보도등을 통해 이노인이 이산가족의 상징적인 인물인 것처럼 대대적으로 부각시키는 등 그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남북관계개선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취해진 맞대응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7·7 제의는 그 내용의 순수성과 정당성에 관계없이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되기보다는 남북간 또 다른 공방의 빌미가 될 소지가 많은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가 이날 제시한 대안의 골자는 ▲6·25당시의 납북인사 ▲납북어민 ▲69년 납북된 KAL기승무원 ▲이노인과 유사한 상황에 놓여있는 장기려박사의 가족 등 재북인사 2백80여명과 이노인을 비롯,빨치산및 남파간첩 중에서 형기를 마친 60명 안팎의 남한거주 미전향장기수들의 송환을 연계시켜 논의하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북측이 종군기자,전쟁포로라고 주장하며 무조건적인 송환을 요구하는 이노인의 개별처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명백히 밝힌 셈이다. 더욱이 북측이 「수령과 당을 위해 혁명투쟁한 영웅」으로 미화하고 있는 이노인의 송환을 그들 스스로 행위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는 피랍KAL기 승무원 및 납북어부들의 송환과 연계시켰는데 북측이 이 제의를 액면 그대로 수용할 지에 대한 대답은 불문가지. 다만 정부는 이번 제의를 통해 분과위구성·운영합의서 마련을 위한 대표접촉을 비롯해 남북회담석상에서 기회있을 때마다,그리고 「8·25이산가족노부모방문단」교환사업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실무접촉에서까지 이노인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남북대화에 「장애」를 인위적으로 조성해온 북측의 행위에 쐐기를 박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7·7제의」가 최근 핵문제로 인해 빚어진 남북대화의 교착상태를 타개할수 있는 돌파구의 역할까지 할 것으로는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어쨌든 정부의 이날 제의는 「핵문제해결없이는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은 없다」고 해온 최근 일련의 대북 강경드라이브정책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우리 당국이 이번처럼 단호한 대북정책을 추진할때 북측도 결국 따라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리 정책결정권자들의 굳은 신념이 과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될 지는 두고볼 일이다.
  • 남북적 오늘 접촉/이산방문 실무 협의

    남북한은 8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남북적십자 제4차실무대표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 교환에 따른 실무문제를 협의한다.
  • 수혈에이즈 비관자살 20대의 유족/국가에 3억 배상신청

    수혈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비관해 자살한 이모씨(21·서울 도봉구 수유동)의 유족4명은 4일 『국가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 서울대병원이 채혈·수혈과정에서 에이즈감염조사를 소홀히 해 엄청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국가를 상대로 3억3천3백8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해 주도록 서울지구 배상심의회에 신청했다. 유족들은 신청서에서 『국가는 지난 85년 국내에 첫 에이즈환자가 발생했을때 그 전파를 막기위해 즉시 모든 조치를 취했어야 함에도 87년 7월에 이르러서야 수혈용 혈액에 대한 항체검사를 시작했고 대한적십자사의 채혈 및 서울대병원의 수혈과정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하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 신청 1만8천명중 컴퓨터 추첨/방문단 선정기준 문답풀이

    ◎서울 39명등 각 시·도 고르게 선정 오는 8월25일부터 28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게 될 이산가족방문단 1백명의 인원선정기준 등에 대해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방문단 1백명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부모 또는 자식을 상봉코자 하는 70세이상 신청인 54명과 배우자를 만나려는 70세이상 4명,부모를 상봉하려는 50세이상 69세이하 42명으로 구성된다. ­1백명을 연령별·성별·출신지역별·거주지별로 구분하면. ▲연령상으로 다시 구분하면 70세이상이 58명이며 50세이상 69세이하가 42명이다.이 가운데 남자가 82명이며 여자는 18명이다. 출신지역별로는 황해도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평남 20명,함남·평북 17명,함북 10명,경기 7명,강원 4명 등이다. 또 신청인의 거주지는 서울이 39명,경기 18명,인천 9명,부산 7명,강원 6명,충남 3명,대구·대전·광주·충북·경남·경북·전남·전북·제주가 각 2명씩이다. ­선정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먼저 그동안 대한적십자사·통일원·1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등에 신청한 4만8천2백87명 가운데 이번 선정기준(70세이상자로서 부모 또는 자식,배우자 상봉희망자및 50세이상 69세이하자로서 부모 상봉희망자)에 맞지 않는 2만9천9백49명의 비자격자를 제외한 1만8천3백38명을 대상으로 한다. 인원선정은 단계별로 나눠 컴퓨터로 추첨한다. 1단계로 혈연관계·연령별·성별·출신지역별·거주지별 항목 선정인원수의 분포에 따라 방문단 인원의 3배수인 3백명을 선정한다. 2단계는 3백명중 해외여행결격자(신원조회담당기관 판정)를 제외하고 1단계의 항목별 선정인원수의 분포와 직업별·종교별 선정인원수의 분포를 추가,2백명을 뽑는다. 3단계로 2백명을 대상으로 신체검사를 실시,부적격자를 빼고 2단계 항목별 선정인원수의 분포에 따라 상봉대상자의 소재확인을 의뢰한 인원을 선정하고 나머지 인원은 예비후보로 한다. ­최종 방문단인원 1백명은 어떻게 뽑는가. ▲상봉대상자의 소재가 확인된 신청인 가운데 상봉대상자의 혈연관계를 고려한 일정순위에 따라 선정될 예정이다.세부사항은 현재 논의중이다.
  • 정신대피해 390명 신고/내주 보고서 작성,일에 조치 촉구키로

    ◎정부,연말까지 접수연장 지난 2월25일부터 6월25일까지 내무부와 대한적십자사에 신고된 정신대 피해사례는 3백9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근로정신대가 2백35명,종군위안부가 1백55명이며 현재 근로정신대 1백39명과 종군위안부 74명이 생존해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3일 지난 1월24일 구성된 정신대문제실무대책반의 그동안의 활동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일제때의 초·중·고교의 학적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학교생 2백44명,고교생 근로정신대 1명등 2백45명이 근로정신대에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음주안에 일본정부의 자체조사자료를 넘겨받는대로 우리 정부가 조사한 자료들과 종합 정리해 보고서를 작성,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보고서를 기초로 학계인사들의 검증을 거친뒤 정확한 진상을 규명,일본측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정신대문제실무대책반의 운영시한을 연말까지 6개월간 연장키로 했다.
  • 이산가족방문 70대 58명/한적,선정기준 확정

    ◎부모상봉 50∼69세 42명/오늘 1차후보 3백명 추첨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3일 오는 8월25일부터 28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이산가족방문단 1백명의 선정기준을 확정,발표했다. 이산가족방문단 인원실무위원회(위원장 이재운변호사)가 세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확정한 선정기준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부모나 자식을 상봉하려는 70세이상 54명 ▲배우자를 만나려는 70세이상 4명 ▲부모와의 상봉을 희망하는 50∼69세 42명등을 선정하기로 했는데 신청자의 성별·출신지 및 거주지역·직업·종교별 분포도 함께 고려하기로 했다. 방문단 1백명중 남자는 82명이며 여자는 18명이다. 이산가족방문단 신청인은 모두 4만8천2백87명이었으나 이가운데 선정기준에 맞는 사람은 1만8천3백38명이다. 한편 적십자서는 4일 상오9시30분 정부종합청사 총무처 전자계산소에서 1차후보 3백명을 컴퓨터로 추첨키로 했다.
  • 이산가족 재회에 조건도 많다(사설)

    동족상잔의 비극때문에 남북으로 헤어진 가족들이 다시 만나는일이야 말로 이땅에 화해의 물결을 넘치게 하고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과제이다. 이 과제는 누구도 거스를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며 민족의 염원이다.그런데도 북한은 제7차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8·15이산가족교환방문사업을 핵문제와 연계시키면서 거부태도를 표명해 성사여부가 불투명해졌다.북한은 22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적십자실무대표접촉에서 「상호핵사찰없이는 남북관계의 진전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우리정부의 방침에 반발,『이같은 방침이 남측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면 노부모방문단교환사업은 성사될수가 없다』고 위협했다.이 때문에 이날 접촉에서는 이산가족재회를 위한 실무적인 논의조차 없었고 다음 접촉일자도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북한의 가당찮은 위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4일 연형묵정무원총리가 같은 이유를 내세워 「이산가족재회사업의 전도를 흐리게 할수도 있다」는 전화통지문을 보내온바 있다.그러나 바로 다음날 열린 제2차 실무접촉에서 남북양측은 「이산가족재회는 어떤 전제조건도 없이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는데 다시 합의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합의된 인도적인 사업을 핵문제와 연계시켜 거부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호도될 수 없는 파렴치한 작태이다. 북한의 이같은 자세는 남북상호핵사찰을 촉구하고 있는 우리정부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일뿐 이산가족재회자체를 무산시킬 의도는 아닌 것으로 우리는 믿고 있다.그러나 이것이 성사되기까지는 불안감을 떨칠수가 없다.북한은 대남정책에 관한한 이중적인 전략을 구사해왔기 때문이다.한편으로는 대화를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도발을 감행해온 북한당국의 대남전략은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이 발효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무장병력을 남쪽에 침투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우리사회의 혼란을 부채질하기 위해 이른바 「범민주대회」의 서울개최를 획책하고 있다.이같은 도발행위는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들이다. 우리가 앞에서도 지적한바 있지만 이산가족의 슬픔을 덜어주려는 인도적인 사업은 민족의 염원이다.그런데도 북한이 이것을 대남전략의 한 고리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안에 10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한다.외국인관광객에는 이처럼 문을 열면서 같은 동포,더구나 이산가족들에게는 문을 닫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것은 반민족적이며 반인륜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다.8·15이산가족재회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남북양측에서 고작 2백명이 오갈뿐이고 방문지도 서울과 평양으로 국한돼 있다. 외국인들보다는 같은 동포에게 먼저 문을 활짝 열어야 하고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오가면서 만날수 있게 해야 한다.북한당국은 이것이 핵무기개발보다 급선무임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이땅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또 북한이 선의의 동반자가 될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극히 일부 이산가족의 상봉에도 무슨 큰 생색이나 내듯 술수를 계속 부린다면 남북관계의 전망은 결코 순탄할 수 없음을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 8·15고향방문 불투명/남측 상호사찰촉구에 북서 트집

    ◎남북적 3차접촉 【판문점=김인철기자】 남북한은 22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이산가족 교환사업의 실무문제 협의를 위한 제3차 적십자 실무접촉을 가졌으나 북측이 핵문제와 관련한 남측당국의 대화자세를 문제삼아 방문사업문제는 협의조차 못하는 등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사업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이날 접촉에서 북측은 남측당국이 최근 『상호사찰 없이는 실질적 남북관계의 진전이 이뤄질 수 없다』는 입장을 잇따라 표명한 점을 지적,『그같은 방침이 남측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면 노부모 방문단 교환사업이 성사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북측의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우리측은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 교환사업은 인도주의에 입각해 어떠한 전제조건도 없이 추진하기로 한 남북간 합의사항이므로 이의 성사에 장애요인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실무협의에 들어갈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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