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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측 “100만t은 지원해야”/남북적 접촉 이모저모

    ◎양측 가뭄·평양날씨 화제로 말문 열어/한적대표 “쌀요구 투명성 문제로 거부” ○…대북 식량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 북경 3차접촉 이틀째 회의가 예정대로 24일 상오 10시(한국시간 상오 11시) 북경 차이나월드호텔 20층 스위트룸에서 속개됐다. 최경린 북적 수석대표는 어제와는 달리 곤색양복에 물방울 무늬의 넥타이를 매고 밝은 모습으로 회담장에 들어섰다.기자들이 “쌀도 지원품목에 포함되느냐”고 질문하자 “물론이죠”라며 “1·2차 접촉 때부터 계속 요구했다”고 설명. 양측대표들은 회담에 앞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평양의 날씨,가뭄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기자들의 사진 취재에 응했다.김성림 북측대표는 “오늘 평양의 날씨가 33도로 서울보다 약간 낮지만 비가 문제”라며 “장마가 늦어져 농작물의 피해가 크다.비가 확 쏟아져야지…”라고 말하며 비를 학수고대하는 모습.이병웅 한적 수석대표도 “비가 우리 민족 전체의 운명을 잡고 있다”고 화답. ○…북적 큰물피해 대책위원회 위원인 김성림 대표는 이틀째 접촉에 앞서 대대적지원을 요청하는 입장을 피력했다.그는 “남조선의 경제적 능력이라면 적어도 100만t은 지원해야 한다”고 한적측의 지원물량이 너무 적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강조했다. ○…이날 이틀째 첫번째 접촉은 만난지 1시간10분만인 상오 11시10분쯤 끝나고 하오 3시 각측 대표 1인씩이 만나 문안정리 등 최종 마무리를 하기로 했다. 이병웅 한적대표는 30분후 브리핑룸에 내려와 이날 상황설명을 하면서 “북측이 어제 쌀을 요구했으나 투명성 확보문제와 관련 거부했다”고 밝혔다. ○…북측대표중 한명인 김성림이 회담 첫날부터 ‘조선일보 기자가 나타나면 죽여버리려고 했다’는 등 흥분,험악한 분위기를 연출.
  • 식량 5만t 10월까지 추가지원/남북적대표 합의

    ◎해로방북 대표단 숙박편의 제공/오늘 합의문 서명 남북적십자사 대표들은 24일 3차 접촉 이틀째 회의를 갖고 오는 10월말까지 북한에 대해 옥수수 알곡 기준으로 5만t 규모의 식량을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북경시내 차이나 월드호텔(중국대반점)에서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25일 다시 만나 합의문을 작성·서명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대한적십자사(한적) 대표단의 방북 비자발급 장소를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심양주재 북한 총영사관으로 변경하고 해로로 방북하는 한적 대표단에게 흥남·남포 등에서 숙박토록 편의를 제공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측이 ▲이산가족 소재확인 및 시범적인 지정기탁제 실시 ▲분배투명성 확보를 위한 한적 직원의 북한내 분배장소 참여 등은 일단 거부,앞으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양측은 3차 지원문제와 관련,북한의 추수상황을 지켜본뒤 10월쯤 다시 만나 논의키로 했으며 다음 회담에서는 지원 식량의 판문점 통과와 농기구 및 비료의 지원,옥수수 알곡외의 쌀지원 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하기로 했다.
  • “식량 지정기탁 위해 이산가족 생사 협의”

    ◎우리측,남북적 3차접촉서 제의 대한적십자사(한적)는 23일 북경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1차 지원분과 같은 규모인 옥수수 기준 5만t을 오는 10월말 이전까지 지원하겠다고 제의했다.그러나 북한측이 더 많은 식량을 10월이전에 지원해줄것을 요구함에 따라 합의에 이루지 못하고 양측은 24일 다시 회의를 갖기로 했다.〈관련기사 2면〉 한적측은 지난 5월말에 이어 이날 북경시내 차이나 월드호텔(중국대반점)에서 3번째로 열린 사무총장급(차관급) 회담에서 “식량의 기탁의사를 밝힌 (남측)이산가족이 지정한 북측 동포의 생사확인 및 개인별 지정기탁”의 실시를 제의했으며 식량의 효율적인 수송을 위한 판문점 통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북한측은 판문점 통과및 개인별 지정기탁제도에 대해 난색을 표시했다고 회담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북한측의 최경린 수석대표(북한적십자회 중앙위 서기장)는 “이산가족문제는 가장 민감한 문제”라며 수용이 어려움을 표시했다.그러나 그는 “전체적으로 회담 결과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한적측은 또 분배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적 직원의 분배 지점 참석 허용 및 인도·인수지점에서의 남북 직통전화 사용등을 요구하고 식량지원이외에 의약품과 비료,의류 등 지원물품의 다양화를 제의했다.
  • 대북식량 5만3천t 전달/한적,지난 한달동안

    지난 5월 남북적십자 북경 접촉 합의에 따라 6월12일부터 7월23일까지 우리 민간단체가 기증한 총 5만3천841t의 옥수수 등 구호물자가 북한지역에 전달됐다고 대한적십자사가 밝혔다. 구호물자들은 육로경로인 단동∼신의주간에 1만7천111t,집안∼만포 9천t,도문∼남양 1만5천400t이 전달됐으며 해로경로인 부산∼흥남간에 밀가루 1천t,라면 10만상자,부산∼남포 밀가루 1천t,라면5만상자,비료 2천t 등이 수송됐다. ◎최종지원분 북송선 출항 대한적십자사가 이달말까지 북적에 제공키로 한 옥수수기준 5만t의 식량 최종지원분이 23일 동진상선(주)소속 동진나고야호(3천12t급)에 실려 부산항을 출항했다.
  • 미 평화연 연구원 CSM지 기고문 요지(해외논단)

    ◎북 식량위기 ‘변화유도’ 기회로/지방단체에 직접 전달… 중앙정부 영향력 위축 미 평화연구소의 한국문제 전문가인 스캇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최근 크리스쳔사이언스 모니터지 기고를 통해,북한의 식량위기가 북한에 구조적인 변화를 갖다줄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식량의 힘’이 어떻게 북한의 미래를 바꿀수 있을 것인가」란 제목의 그의 글을 소개한다. 최근 북한과 중국 국경선 부근을 찾아본 결과 북한의 식량위기로 인한 비극은 국제기구가 추정한 것보다 더 심하며 북한에 상당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중국학자,북한을 방문한 한국계 중국인 그리고 북한 이탈주민 등에 따르면 북한 북쪽의 여러 지역에서는 사망자 수가 주민의 3분의 1에 달하며,전체적으로는 적게 잡아도 수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이 위기가 1950년대 대약진운동때의 중국 대기근에 맞먹을 기근 사태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 북한 식량난은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고 한국은 보고 있다.그러나 체계적 실패 상황은,파산상태인 북한 경제와 고갈된 농업 분야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없이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북한에서 제한적이지만 중요한 변화의 단서들이 지금 눈에 띄고 있다.주민들을 먹여 살릴수 없게 된 중앙정부는 김정일 체제에서 상당한 변화를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주민들이 먹을 것을 조달하도록 허용하면서,국내에서의 이동 통제가 완화되어 중국 국경선 부근으로 난민들의 물결이 흘러든다.경제적 책임이 지방,시,및 마을 행정단체로 양도되는 중이다.집단농장 체제는 무너지고 있으며 제한적이나마 중국식 농업개혁 방식들로 대체되고 있다.정부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자유시장이 보편화하는중이다.자신들의 소단위 공동체를 위한 물품을 구하려는 하급단체를 대변하는 200개 이상의 거래기관들이 정부의 묵인하에 중국 국경선 부근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경제 권한·책임 이양효과 북한에서 “식량은 힘이다”라고 한 중국 학자는 단정짓는다.만약 그렇다면,비록 일시적이나마 경제적 권한과 책임을 지방단체로 이양하는 것은 앞으로 아주 중대해질수 있는 구조개편에 문을 열어주는 것이다.북한 중앙정부의 힘은 식량위기가 깊어지면서 위축되어 왔다. 지금까지 국제기관들은 북한 당국자가 골라준 지역에만 식량을 배포하지 않을수 없었다.그러나 이런 저런 구조적 변화는,직접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의 문을 새롭게 열어준다.북한은 최근 적십자 회담을 통해 한국 식량기부자들이 지정하는 지역과 마을로의 직접적인 식량지원에 동의했었다.중국 역시 비슷한 방침을 택해,한국계 중국인 가족들이 곡물 한 톤까지 국경너머 북한 친척에게 갖다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비정부간 협력형태 확대 미국과 한국은 인도적 교류에 남아있는 제한을 제거하고 북한 지방단체들과 직접적이며 비 정부간 형태의 협력을 권장해야 한다.이같은 노력은 북한의 경제구조 변화를 강화해줄수 있을 것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의 추진에 도움을 줄 것이다. 북한 경제구조에서의 제한적인 변화가 식량위기가 사라진 다음에도 지속된다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그러나 40년전의 중국 식량위기는 얼마후 거스를수 없는 개혁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창출한 바 있다. 진정 식량이 힘이라면,우리는 북한의 지방과 지역 단계 사회에 영향력을 끼칠수 있도록 기회를 활용해야 하며,그래서 살아남기 위해 식량을 가장 필요하는 일반대중에게 “힘”을 줘야 한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북측 회의초반 가뭄피해 설명/북경 남북적 3차접촉 이모저모

    ◎최경린 서기장 “분위기 좋아 결과 낙관적”/천주교 등 지원단체 거명하며 고마움 표시 ○…대북 물자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 대표 북경 3차 접촉은 예정대로 23일 상오 10시 북경시내 차이나월드 호텔 20층 스위트룸에서 열렸다. 이날 접촉에서는 백영호 전 북한 적십자회 서기장에 이어 교체된 최경린(46) 서기장이 북측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눈길.신임 최서기장은 북한 적십자회 국제부장 등을 역임해서인지 국제통답게 세련된 모습이었는데 전임 백영호 서기장 거취에 대해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적십자 활동에 노고가 쌓여 자기사업에서 물러났다”고 근황을 소개. ○…북측 대표들은 한적대표들을 만나자마자 북한의 한발을 집중적으로 설명.“요즘 평양날씨는 섭씨 36도까지 올라가지만 지난 22일 여름들어 처음 소나기가 내렸을 정도로 물이 턱없이 부족하다.벼이삭이 펼때라 걱정이 많다”고 토로. ○…최근 휴전선 일대에서 발생한 총격전에도 불구하고 남북적 대표 접촉은 서로 덕담이 오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회담직전 최대표를 비롯,김성림·정영춘 북적큰물피해복구위 위원 등은 1·2차때 만난 한국측 기자들과 만나 안부를 물었고 대표간에도 “반갑습니다”“잘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등 부드럽게 인사를 교환. ○…이날 회의는 예정보다 30분이 길어진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회의가 끝난뒤 최경린 서기장은 기자들에 둘러싸여 “회의가 좋은 분위기 에서 진행됐으며 결과에 대해 낙관한다”고 말하고 이산가족과 지정기탁제 연계실시문제와 관련,“가장 예민한 문제다.양측이 합의한 상태가 되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조심스레 답변. ○…이병웅 사무총장도 회담직후 월드호텔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지원평가와 2차지원문제외에도 남북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이를 지정기탁으로 연계하는 문제,그리고 분배 투명성을 보완하는 문제도 논의했다”면서 그러나 의견교환만 있었을뿐 합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분배장소에서의 한적 직원참석,직통전화 사용,판문점을 통한 수송 등도 한적측은 제시했으나 합의된 것은 없었다고. ○…북측 지원규모와 관련,이 대표는 ”1차지원때의 규모(5만t)에 의약품,의류 등 품목도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면서 이에 대해 북측은“가능한 빨리 제공받을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전언. 이사무총장은 23일 저녁 북측대표들과 비공식 접촉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나지 않을 것이다.내일 회의가 마지막회의가 됐으면 한다”고 말해 24일 회의에서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라는 심경을 피력. ○…이날 회담에서 북한측은 1차지원분과 관련,대한적십자사·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천주교 등 여러단체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 남북적 오늘 3차접촉/북경서/곡물 5만t 추가전달 방안 협의

    남북한은 23일 상오 중국 북경 차이나월드호텔에서 남북적십자대표 3차접촉을 갖고 민간차원의 2차분 대북식량지원 전달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한적은 이번 접촉에서 옥수수 기준 곡물 5만t을 오는 10월말 추수기전까지 전달하는 방안을 북한측에 제시하고 현재 식량위주로 된 지원품목을 옥수수를 비롯한 식량과 의약품과 농기구,비료,의류 등으로 다양화하는 문제를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적은 특히 민간차원의 지원확대를 통해 적십자채널을 유지함으로써 남북적십자사간 현안인 이산가족 서신교환,납북자 송환 등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병웅 사무총장 등 한적대표단과 최경린 서기장 등 북적대표단은 22일 상오 항공기 편으로 각각 서울과 평양을 출발,이날 낮 북경에 도착했다.
  • 북송 일인 처 고향방문/정부,대응책 마련 착수

    일본 정부 여당은 빠르면 22일 지난 주말 북경에서 열린 북한 거주 일본인 처 고향방문 문제에 관한 북일 실무 협상 결과를 실무협상대표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들어간다. 한편 이번 협상과 관련,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적십자사를 통해 희망자 전원이 고향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데 대해 양측이 대체로 합의했다고 21일 보도했다.
  • 23일 북경 남북적 3차접촉/북측 대표단 3명 파견키로

    북한적십자회는 민간차원의 대북식량지원 전달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3일 북경에서 열리는 남북적십자대표 3차접촉에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19일 대한적십자사에 통보했다. 이성호 북적위원장대리는 이날 상오 판문점 직통전화를 통해 강영훈 한적총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한적이 18일 제의한대로 23일 상오 10시 차이나 월드호텔에 서기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 3명을 보내겠다”고 통보했다고 한적이 발표했다.
  • 파월에 수교훈장 수여/고 총리

    고건 국무총리는 19일 콜린 파월 전 미 합참의장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고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휴전선에서의 무력충돌에서 보듯 한국은 북한의 무력도발에는 즉각 대응하면서 4자회담,대북경수로 착공,식량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등을 꾸준히 추진해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총리는 또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 “여러 정보를 종합해볼때 북한의 식량난은 상당히 심각한 것이 사실이지만 수해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한국은 4자회담이 이루어지면 북한의 식량증산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전 합참의장은 “북한이 지금 보기엔 주민을 잘 통제하고 있는 것 같지만 주민을 잘 먹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는 국가통제도 점차 어려워질것”이라고 전망했다.
  • 북적 “실종자 없다” 통보/연평도 인양 사체 관련

    북한은 지난달 20일 서해 소연평도 부근 해상에서 우리측이 인양한 사체 1구를 북한에 인도하겠다는 대한적십자사의 제의(14일)에 대해 “자체조사결과 실종된 사람이 없다”고 19일 통보해 왔다. 이성호 북한적십자회위원장대리는 이날 판문점 적십자 연락사무소 직통전화를 통해 강영훈 한적총재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해당기관을 통해 알아본 결과 최근 우리의 경내에는 실종된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 남북적 접촉 23일 북경서/북경 전통문

    ◎2차식량지원 시기·방법 논의 민간차원의 대북 식량지원 2차분 직접 전달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대표 제3차 접촉이 오는 23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다. 이성호 북적위원장대리는 15일 상오 강영훈 한적총재에게 판문점 직통전화를 통해 전화통지문을 보내 한적측이 22일 판문점 또는 다른 편리한 장소에서 대표접촉을 갖자고 제의한 것에 대해 23일 북경에서 만나자고 수정제의했다. 한적측은 판문점 등 한반도내에서 접촉이 이뤄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인도적 차원의 지원문제를 논의하는 것인만큼 이를 받아들일 방침이다. 한적측은 이번 접촉에서 2차 지원분의 시기와 규모를 비롯해 수송경로확대 등 1차 지원시 드러난 직접 전달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지원품목 확대 및 이산가족문제를 공식 거론할 계획이다.
  • 서해발견 북 주민 사체/한적,북적에 송환 제의

    대한적십자사는 14일 하오 지난달 20일 서해 소연평도 남서쪽 해상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남자 사체 1구의 인도·인수 절차협의를 위한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제의하는 강영훈 총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북한적십자회측에 보냈다.
  • 홍콩 중 반환후 아시아정세 전망(서울신문 포럼)

    ◎아 경제·군사력 급성장 세계중심지 부상/미 정책결정서 아시아의 중요성 점차 커질것/한반도문제는 남북당사자가 신뢰로 풀어야 □참석자 ·에드윈 미즈:헤리티지 재단 이사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 보좌관,법무장관 역임. ·미지 덱터:헤리티지 재단 이사 작가,언론인 뉴욕 소재 자유세계위원회 사무총장 역임 ·에드윈 퓰너:헤리티지 재단 이사장 82∼89년 미 대통령 외교자문위원장 백악관 비서실장 보좌관 역임. 지난 1일을 기해 홍콩영토의 역사적인 중국반환이 이루어졌다.홍콩 차이나의 탄생은 앞으로 여러 면에서 중국 본토는 물론 아시아 지역,나아가 세계전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이에 서울신문 포럼은 아시아지역을 순방중인 미국의 저명한 싱크 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퓰너 소장과 이 재단의 이사인 에드윈 미즈 전 미 법무장관,언론인인 미지 덱터여사를 초청해 홍콩반환이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와 과제들,21세기에 다가올 새로운 아시아의 모습,그리고 한반도 문제의 전망등을 폭넓게 진단해 보았다. ▲퓰너=우리는 한국에 오기 전 태국에서 푸미폰국왕을 만나 환담한 것을 시작으로 버마의 아웅산수지여사,말레이시아 마하티르총리,그리고 홍콩의 중국반환식에 참석해 중국 지도자들도 만났으며 이후 대만에 들러 이등휘 총통과 연전 총리 등을 만났다.6개국 아시아 순방의 마지막 기착지로 한국을 방문했다.홍콩 반환은 옛 질서에서 새로운 질서로의 변화를 뜻한다.그리고 홍콩반환은 불가피하게 중국본토는 물론 앞으로 아시아지역 전반에 여러 면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나는 반환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새로이 출범한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를 희망적으로 바라보는데 대해 상당한 감명을 받았다. 패튼총독하에 일하던 정치,무역,법조계의 모든 사람들이 계속 그들의 일을 수행할 것이고 중국정부의 지도자들도 홍콩의 모든 문제에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기에 우리는 홍콩에서 안정과 계속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 정치적 변화 불가피 ▲미즈=중국지도부는 홍콩의 사법체계가 연속성을 가질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레이건 행정부시절 법무장관을 지낸 나로서는 홍콩이 지금의 사법체계를 유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많다.홍콩에는 그들 독자적인 상급법원이 존재하고 바깥 세계에서 통용되는 판단기준도 존재한다. ▲퓰너=홍콩반환은 불가피하게 중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이미 중국 본토에서 커다란 내부 변화의 조짐이 있다.특히 등소평 사후 정치권력의 구조는 물론이고 홍콩의 가까운 중국 남동부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전역에 걸쳐 커다란 발전을 이룩해 앞으로 정치적으로도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본다. ▲덱터=많은 이들이 홍콩의 반환을 긍정적으로 보지만 나는 그 이면에 홍콩의 장래와 관련해 우려하고 있는 모습도 봤다.홍콩반환 이전에 중국정부와 영국정부가 맺었던 조약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약간 차질을 빚고 있다.나는 희망을 갖지만 동시에 기도하는 심정도 갖고있다. ▲미즈=동감한다.우선 홍콩인들은 그들의 의회인물들을 선출하는 선거를 내년 중반쯤에 실시할 예정이다.선거법이 언제 어떻게 마련되는가가 일차적으로 지켜볼 사안이다.앞으로 있을 중국공산당 전인대회도 대회결과에 따라 홍콩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다.등소평이 고안한 1국2체제라는 아이디어는 중국이 경제력을 갖춘 홍콩을 흡수해 현제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경제발전을 가속시켜 세계 제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었기 때문이다. ▲덱터=대만인들도 중국의 홍콩 편입을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을 것이다.그리고 한국인들도 반환되는 홍콩을 바라보면서 한반도 통일과 관련지어 긴장감을 가졌다고 본다. ▲퓰너=이등휘 총통과 련전총리등 대만 지도자들은 TV를 통해 중국 강택민의 연설을 들으면서 느꼈던 그들의 입장을 내게 밝혔는데,대만은 중국정부의 1국2체제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했다.미국은 1979년 만든 대만관계법에 의거해 대만정책을 펴고 있다.미국의 대중국 관계는 1국2체제에 근거하지 않고 2개의 중국정책에 기초하고 있다.대만과 중국간에 언제 어떻게 공식적인 대화가 개최될지는 알수 없다.다만 머지않아 곧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북경에서도 어떤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 감지됐다.홍콩반환식이 있기 며칠전 중국정부는 훙콩에서 반정부 시위를 금지시켰지만 반환식 바로 뒤 홍콩거리에서는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으며 어떤 이들은 집 발코니에서 반정부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중국정부는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미국은 홍콩반환을 환영하면서도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반환식 본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이점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미국의 입장에 대해 약간 혼란스러움을 느낄 것이다.우리도 마찬가지이다.우리는 미국이 지속적이고 투명하며 예측가능한 대중국정책을 취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다.미국은 모든 나라의 강력한 지원자이다.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는 몇가지 이슈들이 있다.그중 하나가 중국의 인권상황이다.그리고 중국의 첨단군사기술이 이란에 판매되고 파키스탄에는 잠재적인 핵제조기술이 지원되고 있는데 대해 우리는 언급해야만 한다.올브라이트 장관이 홍콩에서 행한 연설에는 장래 미국의 장기적인 중국 정책이 어떠해야 하는지가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덱터=매들린 올브라이트 장관이 반환식본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적은 비용으로 미국의 향후 중국정책을 중국측에 알리는 방법,또는 제스쳐였다고 생각한다.우리는 그것을 ‘혼동의 정책’이나 ‘의사(pseudo)정책’이라고 부른다.그것은 행동하지 않고도 어떤 일을 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러나 중국에 대한 무역 MFN(최혜국대우)정책은 별개의 문제이다. ▲미즈=미의회는 매년 중국에 대한 MFN지위를 갱신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인다.나는 중국에 MFN 지위를 부여하는게 옳다고 본다.중국에서는 많은 민간부문이 경제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수퍼파워로 등장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경제가 발전하면 군사적으로 모험주의를 취할 가능성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 지역에서 중국이 경제적으로 더욱 발전하는 것은 우리쪽에서 볼때 플러스 효과가 많다고 본다. ○북 식량난 경제체계 잘못 ▲퓰너=중국은 이미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국가에게 거대한 시장으로 떠올랐다.불과 지난 5년동안 중국의 경제가 얼만큼 발전했는가는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 것이다.한국이외교노선을 대북에서 북경으로 이동시킨 것도 5년 전인데 그 기간 동안 행해진 무역규모는 엄청나게 늘었다.중국은 미국과의 교역에서 비록 5백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긴 하지만 주요 무역상대국으로 등장했다. ▲미즈=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은 미국의 정책결정에 있어 점점 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그런데 미국의 동부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그에 대해 정확히 인식을 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우리가 이곳을 방문한 이유도 그 같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중요성을 반증하고 있다. ▲덱터=특히 버마의 민주화와 인권문제는 심각한 상황이어서 우리 모두 보다 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아웅산 수지여사를 만났지만 그녀는 더할 나위없이 인상적이었다.그러나 버마의 민주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취할 것인지는 쉬운 문제가 아니다.미국이 그런 나라에 대해 경제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나 경제제재는 언제나 그들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다. ▲미즈=미국정부가 나서 버마의 인권을 존중하도록 압력을 가하라는 요구들이 많지만 만약 경제제재를 한다면 근로자들만 고통을 겪게 되고 엉뚱한 사람들만 골탕먹게 된다. ▲퓰너=북한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자.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해지고 있다지만 우리는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있다.나는 개인적으로 한반도 문제는 우선 서울과 평양이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그 다음 워싱턴과 북경,그리고 도쿄가 이 문제에 나서야 한다.물론 우리는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지만 주요문제는 당사국들이 풀어가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미국이 북한에 대해 먼저 요구할 것은 근본적인 경제개혁이라는 점인데 북한의 기근문제는 미국의 회오리바람이나 필리핀의 화산분출과 같은 신이 만든 작품이 아니다.그들의 경제체계가 잘못됐다.그들은 경제체계를 변화시켜야만 한다. ▲덱터=우리가 북한에 보내고 있는 식량지원은 장기적으로 볼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계속 텔레비전 화면에 비쳐지는 그들의 고통받는 모습을 외면하기는 어렵겠지만 단순히 식량을 보내는 것으로는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퓰너=미국은 중남미나 기타 국가들에서 식량지원이 성공한 사례가 있다.그러나 그때에는 수혜 지역에 민간을 포함한 분배조직이 있었고 외국의 인력들이 많이 들어가 이 식량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었다.그러나 북한에는 적십자조직도 확실치 않고 외국인들도 들어갈 수 없으며 심지어 종교조직도 없다.식량이 어떻게 분배되는지조차 알수 없다.북한당국외에는 아무도 이 식량이 어디로 가는지,심지어 북한군에 지원되는지 여부를 알수 없다. ▲덱터=어떤 일이 있더라도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막아야 한다.한국전쟁을 ‘잃어버린 전쟁’이라고 미국에서는 말하는데 전쟁의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2차대전 이후 세계에서는 많은 소규모 전쟁이 있었는데 우리는 여기서 교훈을 얻었어야 했다.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못했고 지금도 그렇지 못하다.그것은 큰 문제이다. ▲퓰너=우리는 미행정부가 전세계를 상대로 한 외교관계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미국은 지금 전세계 100여국이 넘는 나라에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이곳 한국에도 3만7천명이란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이런 일을 혼자서는 결정할 수가 없다.민주주의를 혼자서 어떻게 유지시킬 수 있겠는가. ▲미즈=미군의 태평양 주둔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할 것이다.한국주둔 미군의 경우 그 중요성은 이미 많이 언급됐다.언제 중국이 이전처럼 대만을 상대로 무력시위를 할지 아무도 모른다.우리는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라면 어떤 나라와도 군사적으로 협력할 것이다.따라서 한국이 통일이 된 뒤에도 군사를 주둔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선진국대열 동반자로 ▲퓰너=어떤 학자들은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지형적인 운명론을 말하기도 한다.예전에 38선을 그은 열강들이 지금도 4자회담의 주최가 되고있다.그런 관점에서 나도 한반도가 통일이 된 뒤에도 미군은 이 지역의 안정을 위해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최근에는 일본이 아시아에서의 맹주로 부상을 꿈꾸며 군사력을 키우고 있어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일본도 문명화된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 지역의 발전에 동참할 것이라고 본다. 다가오는 21세기에는아시아지역이 세계의 중심지역이 될 것이고 세계는 아시아지역을 포함,몇개의 블럭으로 나뉠 것이라는 분석들이 있다.아시아 지역에서 인적교류가 활발하고 발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하지만 미국은 이같은 추세에 계속 관계할 것이다.현재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그리고 유럽의 다른 많은 나라들과 각계각층의 교류를 하고있다.마찬가지로 21세기에도 미국은 아시아지역의 나라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나는 아시아가 중심이 된다고 말하기보다는 아시아가 미국을 비롯한 선진대열에 동반자로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 북한 선원 전원석방/스리랑카 타밀반군

    【콜롬보 AFP 연합 특약】 스리랑카의 타밀반군이 12일 억류중이던 37명의 북한 선원 전원을 석방했다고 국제적십자사가 밝혔다. 국제적십자사의 크리스토퍼 마틴 대변인은 이날 이들 북한 선원이 스리랑카 북부 와니에서 적십자사측에 인도된뒤 수도 콜롬보로 이송중에 있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반군인 ‘타밀엘람 해방 호랑이’는 지난 8일 스리랑카 북부 자프나 반도 부근 해상에서 영해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북한의 모란봉호 선원들을 나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북한 선원 1명이 사망했다.
  • “남북적 접촉 22일 갖자”/한적 추가지원 합의 제의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12일 대북구호물자 2차지원문제에 대한 협의를 위해 22일 판문점 또는 다른 편리한 장소에서 3차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을 갖자고 북한적십자회(위원장대리 이성호)에 제의했다. 한적은 이날 강총재 명의의 전화통지문에서 “지난 5월 26일 귀측과 합의한 구호물자 1차분 5만t의 전달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에서 쌍방간에 1차분 전달에 대한 평가와 함께 2차 지원문제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제의했다. 한적은 또 1차 대북구호물자지원량 5만t중 최종분인 밀가루 1천t과 라면 5만상자를 21일부터 28일까지 한국측 선박을 통해 남포까지 전달한다고 통고했다. 한편 북한적십자회는 12일 범민련 남측본부가 공동사무국을 통해 보낸 일화 1백50만엔을 수재민들의 피해복구에 쓰도록 정확히 전달했다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대한적십자사에 보내왔다.
  • 대남비방·체제단속 강화 예상/황장엽 회견­남북관계

    ◎북 식량난 한계상황… 남북관계 악화 없을듯/민간차원 접촉 허용… 당국간 대화 불응 전망 황장엽씨 망명사건은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10일 황씨와 김덕홍씨가 기자회견에서 거듭 밝혔듯이 이들이 망명한 첫째 이유는 한반도의 전쟁위협을 경고한다는데 있었다.따라서 우리측은 황씨의 망명을 통해 북한의 전쟁준비 상황 등 북한의 실상을 생생히 전달받았고 대북경계심에 대한 경종을 울린 성과를 얻었다.물론 이날 황씨가 밝힌 북한의 전쟁위협 수준은 우리의 정보당국도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수준이다.그러나 이날 직접 황씨의 입을 통해 생생히 전달된 북의 실상은 국민들에게 북한의 호전성과 권력의 비정상성에 대한 자각을 다시한번 일깨워준 것으로 보여진다. 북으로 볼때는 이미 황씨 망명사건 직후 ‘배신자여 갈테면 가라’는 공식 반응을 보인 점 등으로 미루어 6개월이나 지난 지금 특별히 대남관계에 변화를 보일 것 같지는 않다.특히 북한이 한계상황에 이른 경제난과 식량난을 타개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손짓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 남북관계를 자극하는 무리수는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황씨의 기자회견으로 자존심이 상한 북한측이 대남비방을 강화하고 내부 체제단속에 힘을 쏟을 것은 틀림없다.이미 북한이 지난 9일 김일성이 태어난 해를 원년으로 ‘주체 연호’를 제정하고 김일성 생일인 4월15일을 ‘태양절’로 제정했듯 내부단속과 주민들의 사상무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정부 당국도 황씨 망명사건으로 남북관계가 더이상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북한이 당면한 경제현실을 감안할때 대북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사 접촉,남북협력사업 등 경협,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를 통한 대북경수로 지원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파행으로 몰고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북한이 황씨의 망명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4자회담 예비회담을 수락하는 등 짐짓 시치미를 떼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북한은 당장은 경제적 실리를 챙기기 위한 남북관계에만 치중할 것으로 북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현 시점에서는 당면한 식량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남북접촉에는 응하되 체제단속에 영향을 주는 당국간의 대화는 계속 미룰 것으로 보인다.
  • 탈북주민 국내송환 추진/국회 상임위 답변

    국회는 상임위 활동 이틀째인 8일 법제사법·통일외무·문화체육공보위 등 9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소관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관련기사 4면〉 김석우 통일원차관은 이날 통일외무위(위원장 정재문) 답변에서 “7월말까지는 남북적십자간 합의에 의한 1차 구호물자(옥수수기준 5만t)가 차질없이 북한에 전달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8월 이후 적십자사를 창구로 한 민간차원의 대북 식량지원 2차분 전달을 위해 이달중 북한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차관은 탈북자 처리문제와 관련,“오는 14일 ‘북한이탈 주민보호 및 정착지원법’ 시행과 함께 해외체류 북한이탈 주민의 경우도 희망자는 전원 수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체류국과 협의,국내송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적총재 정원식씨 선출

    대한적십자사는 7일 서울 중구 남산동 본사 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정원식 전 국무총리(68)를 3년 임기의 새 총재로 선출했다. 정 전 총리는 대한적십자사 명예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다음달 1일 총재로 취임한다.
  • 세종연 새 이사장 강영훈씨

    세종연구소는 7일 서울 63빌딩에서 이사회를 열어 강영훈 대한적십자사총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강총재는 8월4일자로 이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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