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적십자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생방송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서식지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첫 출근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정례화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55
  • [사설] 北, 대화재개로 위기 풀어라

    북한이 대한적십자사의 제4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접촉 제의에 아무런 응답이 없다.벌써 6일이나 지나 북한이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오지 않을 것 같아 안타깝다.남북 민간단체들이 설맞이공동행사를 갖기로 합의했다니 때 맞춰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진다면 화해분위기에 좋은 전기가 될 것이다.그런데도 북한은 대화제의는 모른 척 시침을 떼면서 6·15공동선언 이행 결의나 남북대화 의지를 방송을 통해서만 밝힐 뿐 실제 대화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북·미관계 악화 때문이거나 북한 내부사정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미국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것은 북한은 물론 한반도로서도 불행한 일이다.북·미관계가 악화되면 한반도에 위기상황이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미국이 힘의 논리로 북한을 압박하는 것이 사실이다.주권국가를 ‘악의 축’이라는 극단적 용어로 공격하는 미국의태도는 일부 국가들로부터도 비난을 받고 있다.북한은 미국의 경고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타격의 선택권은 미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김정일국방위원장이 최근 잇따라 군부대를 방문하고 있는 것도 북·미관계 악화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과 남북한은 이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추가해서는 안된다.한국 정부는 미국의 대북정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외교를 통해 한반도 안정을 보장받아야 한다.북한도 미국과 힘겨루기에 나설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한 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다.이러기 위해서 북한이 명심해야 할 것은 모든 국제질서에 우선해서 남북관계를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북·미관계가 꼬인다고 남북관계마저 문을 닫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남북대화가 이어지고,도로와 철로가 뚫리고,금강산관광이 활성화되고,이산가족이 자유롭게 오간다면 국제사회도 한반도가 위험지역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북한을호전적이거나 테러지원국으로 보는 시각도 누그러질 것이다.남북화해와 협력관계가 확고하면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도 한반도를 만만하게 보지 않을 것이다.북한은 남북교류를 축으로 놓고 국제관계를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남한 정부도 한반도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잊어서는안될 것이다.
  • 北-美 긴장 계속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이후 불거진 북·미간 긴장국면이 5일째 계속되고 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 1일 워싱턴에서 요르단 국왕을 만나 북한의 재래식 무기 철수와 무기 수출 중단을 촉구하고“그렇게만 된다면 기꺼이 그들과의 대화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북·미대화의 전제조건을 제시했다.부시는 또 “미국과 우방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대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1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우리는 미국과전쟁을 치를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조선반도의 군사정세는 다시 전쟁접경에로 번져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은 대한적십자사가 설을 전후해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을 교환하기 위해 실무접촉을 갖자고 지난달 29일 제의한 데 대해 3일 오후까지 응답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정부는 오는 20일 서울에서 열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부시 대통령간 정상회담을 국면 해소를 위한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 아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정부는 또 북한에 대해 직·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대화로 현안을 풀겠다는 미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설명하고 미국과의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월 미 국무장관은 지난 1일 뉴욕에서 열린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과의 한·미 외무회담에서 “미국 연두교서의 대북 강경기조는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가 변했다는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미국은 여전히 김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김수정기자 crystal@
  • 남북회담 어떻게 이뤄지나/ 회담 결정되면 실전방불 맹연습

    지난 63년 홍콩에서 남북 체육회담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열린 뒤 지금까지 비공식 접촉을 포함,모두 379차례의 남북회담이 열렸다.남북회담이 어떻게 치러지는지 그 안팎을 살펴본다.본격적인 남북회담의 효시는 71년 8월 20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열린 ‘적십자 파견원 접촉’으로 잡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63년 체육회담은 협상을 위한 회담이라기 보다는 체제선전의 동기가 강했기 때문이다. ▲진행은 어떻게=각종 남북회담 때는 회담장은 물론 현장상황실,서울과 평양의 본부상황실 등 회담 진행에 필수적인 세 개 공간이 가동된다.회담장에서는 남북의 공식 대표들이 마주 앉아 회담을 진행한다. 현장상황실은 통상 회담장 바로 옆에 설치된다.회담 전후와 중간 양쪽 대표들이 휴식을 취하고,즉석 회의를 여는 ‘대기실’이 현장상황실이 된다.대기실에는 회담 장면을 모니터하는 화면과 대화를 들을 수 있는 스피커가 설치된다.서울과 평양의 본부상황실과 직접 연결된 전화기와 팩시밀리도 있다.이 통신 수단들에는비화기가 연결돼 있다. 비화기는 통신내용을 암호화해 상대방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는 기계이다. 회담 대표들은 이곳의 전화와 팩스를 통해 본부상황실로 전통문을 보내 상황을 보고하고 훈령을 받는다.서울 상황실은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있는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에 마련된다.핵심 사안은 이곳을 거쳐 최고 결정권자에게 보고된다. ▲준비는 어떻게=진행만큼 중요한 것이 준비다.회담 일시와장소가 결정되면 남측은 통일부와 국가정보원,관련 부처 요원들이 여러가지 회담 시나리오를 짠다.북측이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제안과 질문을 검토,답변을 준비한다.이를바탕으로 남북 모두 사전에 ‘모의 남북회담’을 갖고,실전을 방불케 하는 맹연습을 한다. 남측은 보통 3∼5차례의 모의 대화준비를 하지만,북측은 20∼30차례나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양측 모두 회담 경험이 많은 고참 요원들이 상대방 공식대표 역할을 한다.남측은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의 상근위원들이 북측 대표 역할을 맡는게 관례다.여기서는 말투나 어휘,손짓·몸짓까지 세심히 점검한다. ▲피 말리는 막후 접촉=남북회담은 3박4일간 이뤄지는 게 가장 많다.첫날과 마지막날은 이동하는 날로 도착성명과 합의문 발표 정도가 전부다.그러나 첫날 만찬부터 피 말리는 막후 접촉이 시작된다. 특히 어려운 회담 진행이 예상될 경우 양측은 서로에게 많은 술을 권하며 진의를 탐색한다.회담 상황은 양쪽 상황실에서 실시간(real time)으로 모니터하므로 진솔한 얘기를 하기 힘들지만 만찬은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물론 북측은‘보장성원’(정보요원)들이 대표들의 언행을 점검하지만,흉금을 털어놓고 얘기하는 사례도 많다. 공식 만찬 뒤 실무요원들은 따로 술자리를 갖기도 한다.특히 80년대까지는 밤을 지새며 취하도록 술을 마시는 일이 많았다.서로의 회담 전략을 파악하기 위해서다.70년대 초부터남북회담에 몸담았던 한 관계자는 “3박4일동안 하루에 1시간 정도 잠을 잤다.”면서 “아무리 마셔도 긴장감에 술도취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대표들이 관광 등 공식 일정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실무자들은 합의문 문장과 표현 하나하나를 검토한다.때로는 밤을 지새우며 회의를 하며,새벽 3∼4시에 대표들을 깨워 전략회의를 갖기도 한다. ▲기자들도 진땀=기자들도 회담 대표와 진행요원만큼이나 가슴을 졸인다.남북회담의 특성상 중요한 내용은 비밀에 부쳐지기 때문이다.북측 기자들은 사후 보도가 관행이기 때문에비교적 여유를 부리지만 매일 마감시간에 맞춰 기사를 보내야 하는 남측 기자들은 진땀을 흘리기 일쑤다.실제로 지난해 말 제6차 장관급회담 때는 상황이 수시로 바뀌어 기사가 ‘회담 결렬’과 ‘합의 도출’ 사이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때로는 북측이 남측의 회담 전략을 파악하기 위해 남측기자들에게 거짓 정보 등을 흘리며 반응을 떠보기도 한다. 전영우기자 anselmus@ ■회담 40년…웃지못할 뒷얘기. 40년에 걸친 남북회담 역사에서는 ‘웃지 못할’ 뒷얘기들이 많다. 우선 남북 모두가 가장 신경을 써온 문제는 도청 여부.이 때문에 숙소에 짐을 풀기도 전에 양쪽 통신전문가들은 대표 및 실무요원들의 방과 숙소에 딸린 전략회의실,또 회담장 옆 현장상황실을 ‘이 잡듯이’ 살펴본다.침대 밑은 물론 방에 딸린 화장실 변기까지 속속들이 살핀다. 지난해 평양에서 열린 한 회담 때 북쪽의 한 방송요원이남쪽 여기자에게 반말을 했다가 밤에 열린 ‘총화’(마무리회의)때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남쪽 취재진은 물론 우리측 진행요원들이 북측에이를 알리고 항의한 적이 없었다.남측 기자들끼리 내부적으로 의견을 교환했을 뿐인데 북측 방송요원이 무심결에“반말을 썼다가 비판받았다.”고 털어놓은 것.때문에 남측 기자들은 자신들이 도청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85년 9월 남북 이산가족 교환방문때 고려호텔에 투숙했던 남측 이산가족들은 도청을 염려,호텔 방 구석구석을 뒤지며 벽지까지 뜯어 북측의 강력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언어와 관례가 달라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80년대말 베이징 아시안게임 공동선수단 구성을 위한 남북회담때는 남측 수석대표가 북측 대표의 발언에 예의상 고개를끄덕이며 “알았다,알겠다.”고 했다.그냥 “검토해 보겠다.”는 뜻이었다.그런데 나중에 북측 제의를 수용할 수없다고 하자 북측 대표는 얼굴을 붉히며 “왜 알겠다고 해 놓고서는 딴말이냐.”고 강력히 항의했다.그 때부터 회담장에서 “알겠다.”는 말은 ‘금기사항’이 돼 버렸다. 6·15 남북공동선언 직후인 2000년 9월 북측 김용순 대남담당 비서가 서울에 와 ‘특사회담’을 할때 회담진행본부측은 시간에 쫓기자 북한용 ‘공동보도문’(합의문)을 남측 기자들에게 배포했다가 부랴부랴 다시 수거하는 소동을 빚었다. 보도문 1항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앞으로 가까운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시며…’라고 쓰인 존칭이 문제가 된것이다. 전영우기자
  • 이산방문단 교환 제의

    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는 29일 북한적십자회 장재언(張在彦) 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설(2월12일)을 계기로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을 교환할 것을 제의했다. 한적은 그러나 방문단 교환 시기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북측의 반응이 주목된다. 서영훈 총재는 “이산가족 문제는 인도적 차원의 문제로 어떠한 명분으로도 해결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면서“민속 명절인 설을 계기로 지난해 교환한 방식(서울·평양동시 교환방문)에 따라 제4차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을 실시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서 총재는 “방문단 교환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남북적십자회담 연락사무소 연락관 접촉을 통해 협의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엿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적십자 “수천명 어린이들 실종”

    [라고스(나이지리아)외신종합] 나이지리아 무기고 폭발 참사 이틀이 지난 29일 도시 곳곳에서 시신을 부여안은 유족들과 실종된 아이들을 찾는 부모들의 절규가 끊이지 않고 있다.정부는 28일 사망자 수가 600여명이라고 공식 발표했으나현지 언론들은 29일 2000명에 이른다고 주장,혼선이 빚어지고 있다.한편 TV방송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750∼1000구의시신이 인양됐다고 29일 밝혔다. ◆올루세군 오바산조 대통령은 28일 TV와 라디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사망자 수가 600명 이상이며 희생자 대부분은 어린이라고 밝혔다.오바산조 대통령은 “국가적 재난”이라고 침통해했으며 이날 나라 전역에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조기가 게양됐다. ◆사고 현장인 오케아파 운하에서 본격적인 시신 수색작업이 벌어져 29일 200여구의 시신이 수습됐다.운하 한쪽에 부녀자들과 아이들의 신발·옷가지가 널려 있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27일 폭발 사고가 일어난 이케자 군 무기고 인근 지역은수십만명이 모여 사는 슬럼가여서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알려졌다.폭음과치솟는 불길에 겁먹은 상당수 어린이와 부녀자들이 영문도 모르고 도망가다 수심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채 물속으로 뛰어들었으며 수영 미숙으로 변을 당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볼라 아흐메드 티누부 라고스시 시장은 정부에 시신 안치소를 추가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그는 라고스의 안치소가 수백구의 시신으로 이미 포화상태가 돼 개인들이 시신을 자신의 집으로 옮기고 있어 정확한 사망자 수 집계를 어렵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이지리아 적십자는 현재 수천명의 어린이가 실종된 상태라고 주장했다.적십자는 실종자 가족을 위한 캠프 2곳을 설치,이들을 안정시키는 한편 식량·물·의류 등을 제공하고있다.패트릭 바와 대변인은 “현재 800명의 실종자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육군부인협회(AWA)가 지난해 소규모 폭발이 일어난 이후군 당국에 이케자 무기고의 위험성에 대해 여러차례 경고를했으나 군 당국이 이를 무시,참사를 야기했다고 AFP통신은보도했다. ◆이케자 무기고 경비지휘책임자 조지 엠딘 준장은 28일 대국민 사과연설을 통해이번 무기고 폭발사고는 고성능 폭약을 노후된 무기고에 저장하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이에 불량 무기고를 방치한 군 당국에 대해 비난의화살이 쏟아지고 있으며 현지 언론들은 전면 조사에 착수할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 韓赤 “내일쯤 이산상봉 제의”

    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는 이르면 29일쯤 제4차 남북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및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적 관계자는 27일 “오는 29일쯤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할 계획”이라면서 “상봉 시기는 명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어 “4차 적십자회담 개최도 함께 제안할지고민중”이라면서 “28일까지는 방침을 확정할 것”이라고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12일 설을 전후해 남북이산가족 상봉단을 교환하는방안을 북측에 제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사설] 남북대화 적기 놓치지 말아야

    정부가 지난주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지원방침을 공식발표함으로써 금강산관광이 회생의 전기를 마련했다.“북한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 한 사업을 재고해야 한다.”는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부가 지원을 결정한 것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평화사업이며 남북대화는 어떠한 경우라도지속되어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의 포용정책에 바탕을 두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금강산 관광을 지원하고 현대나 관광공사가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북한이 성의를 보이지않는다면 금강산 관광은 서로가 이익을 얻는 평화사업으로 거듭 나기는커녕 다시 위기에 빠지고 말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주 북한에 당국간 대화를 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대한적십자사도 빠르면 29일쯤 제4차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위한 접촉도 제의할 예정이다.새삼 강조하지만 북한은 여러 경로의 남북대화에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다.남북대화와 관련,홍순영 통일부장관은 현안 해결 우선순위로 이산가족 상봉 재개,금강산관광 활성화,남북경협추진,경의선 복원,군사적 신뢰구축 등의순으로 꼽고 있다.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지만차근차근하게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북한의 태도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남북대화를 재개할 적절한 시기다.다음달 20일이면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다.지난 25일 열린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 회의에서도 부시 대통령의 한·중·일 3국 방문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미국측은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대화가 빨리 추진되는 것이 한반도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제 남북대화가 재개된다면 미국의 대북정책이나 국제사회의 인식도 북한에 호의적인 방향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대내적으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은 물론 민간 차원의 설맞이 공동행사도 성공리에 치러져야 한다.남한에서 열리는 월드컵과 북한의 아리랑 축제도 기다리고있다.북한이 이 기간중 금강산∼원산∼평양을 잇는 관광로를 개방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우리쪽은 판문점 등을 개방해 관광객들이 지나 다니도록 하는 연계관광에도관심을 가지고 있다.남쪽에서는 대화의 장소문제 등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심지어 금강산관광 지원문제 등으로 남남갈등까지도 감수하고 있는상황이다.여기서 북한이 또다시 조건을 내세우며 대화를회피한다면 남쪽의 분위기도 더 이상 인내하기 힘들 것이다.북한은 이러한 대내외 사정을 감안해 남북대화의 적기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 “설 전후 이산상봉 제의”

    정부는 설(2월12일)을 전후해 제4차 남북이산가족 상봉단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적십자회담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다음주 북측에 공식 제의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24일 남북대화 적극 추진,이산가족문제 해결 제도화,남북 경제공동체 기반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올해중점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곧 적십자회담 실무접촉을제의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당국 회담의 조기 개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통일부는 또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발표,“북측이 지난 22일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의 철저한 이행과 당국간 대화의지를 밝힌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대화를 조속히 재개,그동안의 합의사항들을성실히 이행하자.”고 촉구했다.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은 “설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북측에 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의하겠다.”면서 “금강산 관광사업,이산가족 문제 등의현안 해결을 위한 대북접촉 제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말했다.또 “이미 합의된 사항 이행을 위해 남북 대화가 재개되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관련,조만간 홍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측에 제의할 남북 당국간 회담의 종류와 제의 시기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미 양국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임성준(任晟準) 외교부 차관보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참석한 가운데 양자 협의를 갖고 북·미대화 재개 및 남북관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양국은 부시 미 대통령의 다음달 방한이 한반도 정세에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성공적인 방한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미국측은 특히 “조건없이 북한과 대화하려는 자세가 굉장히 진지하다.”면서 “북한이 대화에 속히 나와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정 전영우기자 anselmus@
  • [씨줄날줄] 포로 인권

    쿠바 하면 푸른 바다와 넓은 사탕수수 밭,헤밍웨이와 시가가 떠오른다.기후가 온화하고 공기가 맑아 환자나 노인들의요양지로서도 인기가 높은 이 나라의 동남쪽 관타나모항에는 미해군 기지가 자리잡고 있다. 요즘 이곳에 끌려온 아프가니스탄 포로들의 인권을 놓고전세계가 시끌시끌하다.발단은 미군당국이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포로들의 사진을 공개하면서부터다.포승으로 묶이고 족쇄를 찬 채 무릎을 꿇고 있는 것도 모자라 눈가리개와귀마개, 마스크까지 씌워져 있고 손에는 벙어리 장갑이 끼워져 있었다.오감(五感)을 제압당한 포로들의 모습은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미군 당국은 포로들이 여전히 ‘위험한 인물’들이며 마스크는 결핵 감염을 막기 위해,벙어리 장갑은 그들이 실려온수송기 안이 몹시 추웠기 때문에 끼운 것이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영국 언론들조차 ‘공산주의 동유럽 국가들이 정치범을 다루던 방법’을 연상케한다고 지적했다.특정국에 대한 공개적 비난을 거의 하지않는 국제적십자사도 미국이전쟁포로 처우에 관한 제네바협약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지적했고,국제사면위원회는 불필요한 구속과 모욕감을 줌으로써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굴복시키려는 고전적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포로 인권 보호와 관련,또 하나의 문제는 미국 정부가 이들을 제네바협약 적용대상인 전쟁포로(POW)로 취급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미국 정부는 이들을 전쟁포로가 아니라 ‘피억류자’,‘불법전투원’ 등으로 부르고 있다.이와 관련,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법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른다.다만 심문 절차가 끝나지 않았다.”라고만 답변했다. 하지만 유럽 등 미국을 지지해온 동맹국들조차 미국이 포로들의 항소권을 박탈하고 사형도 가능한 ‘전범’으로 다루려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유럽연합,스웨덴,독일,프랑스 등은 포로들을 전쟁포로로 취급할 것과 인도적 대우와공평한 재판을 규정하고 있는 제네바협약의 적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자유와 인권,생명의 보호는 대 테러전의 명분이었고 동맹국을 결집시킨 힘이었다.미국이 비록 위험한 인물이라고는하지만 저항능력을 상실한 포로들의 인권을 무시한다면 전쟁의 명분은 급속히 힘을 잃게 될 것이다. [강석진 논설위원 sckang@
  • 남북관계, 北 적극적… 장관급 회담도 기대

    정부가 23일 금강산 관광사업 지원방안을 공식 발표하면서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당국간 회담 개최도 고려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남북간 교류와 대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북한도 하루 전인 22일 평양에서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를 열고 “우리는 당국 사이의 대화와 모든 형태의민간급 대화 및 접촉을 적극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올들어 처음으로 남북 당국간 대화방침을 천명했다. 이 경우 금강산 관광사업 활성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회담을 비롯,북측에 긴요한 쌀지원 문제 등을 다룰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와 적십자회담 등이 우선 재개될 것으로점쳐지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분위기로 봐서 우리가 먼저 회담을 제의해야 할 것 같다.”면서 “포괄적 의제 토의를 위해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특히 ‘합동회의’를 통해 “남조선에서 누가 집권해도,어떤 정권이 나온다고 해도 남북 공동선언은 변함없이고수되고 철저히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 남북교류에대한 강한 의지를나타냈다.오는 4월말∼6월말 평양에서 열리는 ‘아리랑’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욕구도 북측을 협상탁자로 이끌 중요한 요인이다. 이밖에 내달 중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첫 방한을 앞두고 잭 프리처드 미 한반도평화회담 담당특사의 방북이 추진되고 있다. 통일부의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섣부른 기대는 절대 금물”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남북교류에 대한 우리 사회의공감대 형성”이라고 강조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이산가족·학생등 금강산 관광비 보조

    정부는 23일 ▲이산가족 ·학생·교사 등에 대한 금강산관광경비 보조 ▲한국관광공사의 남북협력기금 대출 상환조건 완화 ▲금강산 현지 외국상품판매소(면세점)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강산 관광사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러나 “정부가 금강산 관광사업의 주체가 되는방안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관광공사와 현대아산의 업무제휴 방식을 공동사업 방식으로 발전시키면서 민간기업들의 참여를 유도,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산가족과 학생 등에 대해 1인당 20만원 안팎의여행경비를 보조키로 한 것은 월 4000명 안팎에 불과한 금강산 관광객 숫자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현재 4800억원이 적립된 남북협력기금에서 비용이 지원된다. 남북협력기금 대출 상환조건 완화방침은 다음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대출받은 남북협력기금 900억원중 미지급액450억원을 재원으로 내달초부터 매달 20억∼30억원 정도를현대아산에 지원할것으로 보인다.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날 “정부는 관광특구 지정,육로관광 등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북한의 상응한 조치 확보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면서 이를 위해남북 당국간 회담 개최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북측도 전날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에서 당국간 대화 의사를 밝히는 등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다음주 북측에 적십자회담 실무접촉을 먼저 제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 부대변인은 “금강산 관광사업의 정부지원 등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가필요하다는 내부적 검토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면서금강산 관광사업 전반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추진방침을밝혔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남북경협 재개후 북·미관계도 푼다”

    정부가 북한의 금강산∼평양간 한시적 육로개방을 제의한 것에 대해 조만간 남북 당국간 회담을 공식 제의키로 하고,북한도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를 통해 대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남북대화가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는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북대화 재개 움직임. 북한은 대화 의사를 표명하면서도 별다른 전제 조건을 달지 않았다는 게 이전과 달라진 특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도 국가보안법·주적론 철폐등을 남쪽에 요구했으나통상적인 것일 뿐, 특별한 전제 조건으로 보기는 힘들다는것이 정부 당국의 분석이다.또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이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에서 “남조선에누가 집권해도,어떤 정권이 나온다고 해도 남북공동선언은변함없이 고수되고 철저히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남북회담 전망. 이에 따라 정부는 북한이 조만간 남북 대화에 응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북한이 육로개방까지 제의하면서 ‘아리랑’ 행사에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의욕을보이고 있는 만큼, 당국간 남북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회담이 열릴 경우 경의선 연결과 개성공단등 경협 및 이산가족 문제를 다룰 제 2차 경협추진위와 적십자회담 등이 우선 순위로 꼽힌다.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아리랑 행사에 최소한 수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려는방침이 확실하다면 경협추진위와 적십자회담, 경의선 연결실무회담 등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아리랑 축제기간 한시적이라도 경의선이 연결된다면 남북관계는 한단계 진전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미관계의 개선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필요조건”이라고 말했다. ■육로개방,개혁·개방의 실험인가. 북한이 금강산∼원산∼평양 육로개방을 현대아산에 제의한것은 개혁·개방에 대비한 조심스러운 실험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 대북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아리랑’이라는 자주적 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주민및 외부 인사들과 접촉할 기회를 주고,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금강산 육로관광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아프간포로 인권침해 심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전쟁포로(POW)냐 국제 범법자냐. ”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에 수감된 탈레반 전사들의처우와 관련,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영국 언론들이 문제를 제기한 반면,미국 언론들은 미 국방부의 해명쪽에 기울었다. 영국의 주요 언론들은 20일 미 국방부가 배포한 포로들의사진을 보도하며 “1970년대 동유럽에서의 고문 방식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미 해군이 찍은 3장의 사진에서 탈레반 전사들은 시야를가리는 검은 안경과 마스크,귀마개,벙어리 장갑 등을 착용한 채 손발이 묶여 철조망 쪽으로 무릎을 꿇고 있다. 특히 이미 수용된 110명 이외에 이날 추가로 도착한 34명의 포로들은 눈 가리개가 씌워졌으며 손발에는 족쇄까지 채워졌다. 제네바 협정은 전쟁포로들이 수갑이나 족쇄없이 감방 주위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시각이나 청각 등을 제한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미 해군은 검은 안경의 경우 기지의 보안을 위해서고, 마스크는 결핵 방지 차원이라고 해명했다.귀마개는 수송기에서의 소음 감소용인 동시에벙어리 장갑과 함께 방한용이라고 말했다.족쇄는 샤워를 하거나 치료를 받을 때만 사용되며 사진은 기지에 도착한 직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제사면위원회의 짐 웨스트 인권관련 의료담당 책임자는 “결핵균이 퍼질 위험이 없는데도 마스크를 의료 차원이라고 주장한 것은 납득이 안 간다.”며 “이같은 수단들은 명백히 포로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른 인권단체들은 감각을 제한하면 변별력을 잃게 되고환각 증세까지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이나 국방부 등은 탈레반 전사들을 전쟁포로가 아닌‘억류자’나 ‘불법 전투원’ 등으로 부르고 있다. 도널드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탈레반 전사들을 인간적으로 처우하고 있으며 그들이 체포된 환경보다 훨씬 안락한 곳에수용됐다.”고 말해 국제 인권단체들의 반발을 샀다. 앤 클위드 영국 의회 인권위원장은 “전쟁포로에 대한 논쟁이 있다면 법정에서 가려야지 럼즈펠드 개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국제적십자와 유엔 인권단체는 탈레반 전사를 전쟁포로로대우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잭 스트로 영 외무장관은 포로 사진에 대해 미국에 해명을 요구했고 캐나다는 전쟁포로적용을 촉구했다. mip@
  • 콩고 화산폭발 10만명 실종설

    [고마(콩고민주공화국)·기세니(르완다)·런던 외신종합]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화산이 폭발해 주민 49명이 숨지고 45만여명이 대피했다고 외신들이 20일 보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지난 17일 발생한 니라공고 화산 폭발로 10만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우려된다고 20일 보도했다.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의 한 줄기는 공항 활주로를 덮어 고마 마을을 2개로 분리시켰다. 또 다른 용암줄기는 서쪽으로의 도피로를 차단,수만명이용암 사이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한편 고마를 장악하고 있는 콩고반군 지도자 아돌프 오누숨바는마을 인구의 40%가 물과 전기가 끊겨 고립돼 있다고 밝혔다.국제적십자의 집계에 따르면 화산 폭발 이후 사망자는49명이며 피난민은 약 45만명에 달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용암이 르완다와 콩고민주공화국 국경사이의 키부호로 유입되면 호수 바닥에 있는 메탄가스가대기로 분출돼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제구호단체 요원들은 메탄가스 발생을 우려,도시에서 48㎞ 떨어진 곳까지 철수했다. 르완다는 난민수용을 위한 구호캠프를 26곳에 설치하겠다고 19일 밝혔다.세계 각국이 원조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고마의 식수공장이 파괴되고 호수가 오염돼 식수 부족이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그러나 수많은 피난민들이 화산재폭발의 위험을 무릅쓰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어 또 다른참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마에서는 약탈과 이를 막는 경찰의 총성이 들리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니라공고 화산은 아직도 분출 중이며곳곳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 남북적십자회담 곧 제의

    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가 조만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대표 접촉 및 제4차 적십자회담 개최를 북한 적십자회에 공식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적 관계자는 18일 “북한도 인도적 교류를 위한 대화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이 들어 회담 제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웅담주사’ 맞고 1명 사망·2명 중태

    서울의 결핵 환자촌에 사는 환자들이 집단으로 무허가 민간요법 시술가에게 웅담 분말이 섞인 주사제를 맞은 뒤 1명이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당국의 허술한 관리로 결핵환자촌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다. [발생] 15일 오후 3시쯤 서울 은평구 구산동 소재 결핵환자촌내 B 장로교회에서 무면허 의료업자인 강달수(82·전과 5범)씨에게서 결핵환자 11명이 링거 주사를 맞았다.이 가운데 한모(73)씨는 귀가해 잠을 자던 중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다 16일 새벽 숨졌다.9명은 두통,오한,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119 구급차로 국립의료원과 적십자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설모(58)씨는 위독하다.한씨를 처음 발견한 이하용(47)씨는 “중증의 결핵에 고엽제로 인한 합병증을 앓고있는 한씨에게 평소처럼 물을 주려고 방안에 들어가 보니 웅크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적십자병원 서상렬 내과 과장은 “환자들이 패혈증 증세를보이고 있다.”면서 “비위생적으로 약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병균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국립보건원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문제의 주사제가 ‘아미노푸신’이라는 영양주사제인 것으로 확인했으며,주사제에 섞인 웅담 등에 의한 부작용이 원인인지를 조사중이다. 40년전 결핵 치료 전문인 시립 서대문병원 주변에 형성된이 환자촌에는 판자집 105채가 들어서 결핵환자 300여명이살고 있다.이들은 주로 B교회를 중심으로 공동체 생활을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 경위] 무허가 시술업자인 강씨는 지난 13일 교회를 찾아가 신도들에게 주사약을 내밀며 “‘웅담 주사약’을 10여 차례 맞으면 결핵이 완치된다.”면서 “약값 50만원은 완치되면 받겠다.”고 말했다. 숨진 한씨 등과 함께 시술을 받은 교회 장로 이모씨는 “약효가 의심스럽고 사고 위험이 있어 결핵환자인 내가 먼저 주사를 맞기로 했다.”면서 “주사를 맞은 뒤 2시간 뒤에도 이상이 없기에 10명의 신도들을 소개시켜줬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경찰은 이날 오후 강씨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자신이 경영하는 약재상에서 붙잡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특별조치법 위반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한씨의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토록 했다. 강씨는 지난 14년 동안 웅담분말이 섞인 주사제와 접골약등을 만들어 주사제 한 대에 수십만원씩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40년 정도 떠돌이 약장수를 하면서 약사법 위반 등으로 다섯차례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수 이영표기자 tomcat@
  • 표류 북한인3명 15일 北送

    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는 14일 러시아 상선에 의해구조된 북한 민간인 3명을 15일 오전 11시쯤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적은 14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한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 민간인 3명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표류경위 등을 간단히 조사한 뒤 15일 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北민간인 3명 구조…러상선 진해항 입항

    합동참모본부는 러시아 상선이 청진 동쪽 49㎞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북한 민간인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11일 합참에 따르면 러시아 바니노항을 출발한 러시아 상선 소르모프스키호(2,478t)는 지난 9일 오후 7시쯤 북한 청진 동쪽 49㎞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중인 북한 어선에서 민간인 3명을 구조했다. 러시아 상선은 12일 오전 7시쯤 진해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이와 관련, “3명 모두 민간인으로 확인됐고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만큼 오는 14일 대북 통지문을 보내 북측이 원하는 날짜에 돌려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전공련, 적십자회비 모금 대행 않기로

    공무원들은 올해부터 적십자 회비 모금에 전혀 관여하지 않게 됐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전공연)는 최근 대구시청에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와 협상을 갖고 “적십자 회비 모금 대행을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공연과 대한적십자사는 올해부터 적십자 회비는 적십자사가 행정기관을 통하지 않고 읍·면·동의 이·통장과 직접 협조,회비수납 고지서를 교부하고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합의했다. 또 모금 목표액과 실적을 행정기관에 일절 통보하지 않고목표 달성을 요구하지도 않기로 했다.이와 함께 모금 부족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에 재정지원을 요청하거나특별회원들의 모금으로 충당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성철(朴成轍·대구시청 자치행정과)전공연 상임대표는 “행정기관이 적십자회비 모금을 대행해와 국민들의 반발과 행정불신 등을 초래했다”며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해적십자 회비를 모금하는 방안 등을 연구과제로 건의했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헌혈하면 영화표 드려요”

    심각한 혈액부족 사태를 견디다 못한 대한적십자사 산하혈액원들이 고육책으로 영화표까지 주며 헌혈을 호소하고있다. 전체 헌혈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영화를 좋아하는 신세대라는 점에 착안했다. 서울 중앙혈액원은 12일부터 명동과 을지로 인근 영화관들의 지원을 받아 헌혈자에게 영화표를 공짜로 나눠주기로 했다. 서부·남부 혈액원은 이미 지난 1일 영화표와 공연표를 나눠주는 행사를 시작했다.이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서부혈액원 5개 헌혈의 집에는 하루 평균 20∼30명에 불과하던 헌혈 참가자가 10배 가까이 늘어 200여명이나 됐다.부산시 혈액원도 올들어 시내 복합영화관 CGV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표를 구입해 헌혈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10일 종로에서 헌혈한 김현주씨(23·동덕여대4)는 “친구랑 영화를 보러 가기로 약속했는데,때마침 공짜표를 나눠준다고 해서 임도 보고 뽕도 따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구로구 헌혈의 집 유송희 간호사(41)는 “영화표를 받아들고 즐거워하는 헌혈자를 보면 기분은 좋아지지만 기념품이없어도 자발적인 헌혈자가 늘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