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적십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성평등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72
  • 신영옥·신지화씨 적십자 홍보대사에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0일 성악가 신영옥ㆍ신지화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서울 중구 한적 본사에서 위촉장을 전달했다.두 사람은 향후 2년간 한적 홍보대사로서 ‘2005년 한적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홍보 활동을 비롯해 각종 인도주의 사업 후원 및 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 이라크 저항세력 정체는?/美사령관 “후세인 충성파 유력”

    전후 이라크가 최근 ‘제2의 전쟁’ 상황으로 치닫는 양상이다.바그다드 국제적십자본부,미군 사령부,법원 청사에 이은 다군적군에 대한 폭탄테러공격까지 이라크 내 저항세력의 대규모 공격이 발생할 때마다 최대관심은 그 배후에 쏠리고 있지만 억측만 분분한 상황이다.지금까지 가장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배후설은 해외용병설이지만 13일(현지시간)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미군 수뇌부에서 제기됐다. 존 아비자이드 미 중부군사령관은 이날 폴로리다주 탬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잇따르고 있는 반미 공격의 배후는 축출된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추종세력들이라고 밝혔다. 아비자이드 사령관는 그러나 대미 항전을 벌이는 주체세력은 후세인 충성파로 “이들 조직원의 수는 5000명을 넘지 않지만 조직력과 재정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또 바트당원들과 극단주의자들로 구성된 후세인 추종세력이 청년 실업자들과 범죄자들을 고용해 이라크 전역에서 ‘더러운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비자이드 사령관은 이어 “최근의 공격양상이 매우 조직화되고 수준이 높아졌다.”면서 미군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추종세력들의 규모는 작지만 체계적으로 조직화되어 있어 이라크 안정의 최대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그는 “이들 조직에 국가적 수준의 지도체계가 갖춰져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면서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후세인 충성파에 대한 주장도 아직까지는 또 하나의 설일 뿐 저항세력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日 이라크파병 주춤/ 기본계획 각의결정 19일이후 연기 치안악화·민주당 반대등 부담 작용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정부의 연내 자위대 이라크 파병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11일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 문제에 대해 “(파견 결정에는) 치안 문제의 비중이 매우 크다.”며 “신중하게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쿠다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이라크 현지 치안상황을 봐가며,각의에서 자위대 파견 기본계획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으로 받아들여진다. 일본 정부는 당초 14일 각의를 열어 이라크 파견 기본계획을 결정하고 이를 특별국회에 넘겨 처리할 계획이었으나,지난 9일 총선에서 이라크 파견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약진으로 정부 계획에 다소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후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계획의)알맹이를 담고 있는 중으로 언제 책정할지를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각의 결정은 국회가 끝난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여 ‘이달 하순 실시요강 책정,12월 육상자위대 선발대 파병’ 등의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일본 정부가 각의 결정을 연기하는 것은 이라크에서 유엔사무소(8월),적십자 국제위원회 사무소(10월) 폭파사건 외에도 미군에 대한 테러가 끊이지 않는 등 심각한 치안 악화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기본계획 결정을 늦추는 또 다른 이유로는 일본 국민들의 이라크전에 대한 반발이 남아 있고,총선에서 대약진한 민주당이 자위대 파병을 반대하고 있는 점도 고려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민주당이 파병 반대 자세를 굳히고 있고 국민들로부터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합의 형성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기본계획은 이라크 부흥특별조치법에 근거한 것으로 국회에 보고할 필요가 있다. 기본계획에는 자위대 파견의 규모나 실시업무 등을 담게 된다.일본 정부는 당초 12월 초 육상자위대 선발대를,중순에 항공자위대를 이라크와 주변국에 보낸 뒤 내년 1월 중에 육상자위대 본대를 파병할 예정이었다. 한편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에 파견되는자위대가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음을 강조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marry01@
  • 뉴스플러스 / 금강산면회소 2005년 완공

    남북 이산가족 면회소가 내년 초 착공돼 2005년 상반기에 완공된다.면회소 규모는 6000평으로 금강산 온정각 앞 조포마을에 건설되며 추후 필요에 따라 규모를 늘리게 된다. 남북은 6일 제5차 적십자회담 사흘째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1개 항의 ‘금강산 면회소 건설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했다.면회소가 건설되면 남북 이산가족들은 공식 상봉행사가 없어도 생사 확인절차를 거쳐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된다. 면회소는 지질조사와 기본설계,계획설계를 거쳐 내년 4∼5월 착공식을 갖고 1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5년 상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설] 섬뜩한 ‘이라크 떠나라’ 협박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이 “이라크를 떠나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이 직원은 지난달 27일 바그다드시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중 무장괴한 2명에게 차 안으로 납치돼 5분여 동안 협박당한 뒤 풀려났다.다분히 계획적인 범행이다.지난 8월에는 바그다드 주재 KOTRA사무소가 총격을 받았고,대우 사무소 직원도 떠나라는 협박편지를 받았다.일련의 소식에 국민들은 등골이 오싹하다.결론적으로 말해 정부는 일부 이라크인들 사이에 반한(反韓)감정이 싹트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교민들이 아직 공격받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언제 상황이 악화될지 모르는 만큼 안전대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이라크 사태가 심상치 않다.지난 5월1일 종전 선언 이후 숨진 미군의 수가 116명으로 이라크전 사망자 115명을 넘어서는 등 치안이 극히 불안하다.이 결과 미국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외국인 직원을 이라크에서 철수키로 결정했다.‘국경없는 의사회’도 외국인 요원들은 요르단으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열흘간 비군사분야를 중심으로 조사활동을 할 제 2차 정부합동조사단이 어제 이라크로 떠났다.2차 조사단이 1차 때와 같은 엉터리 조사 시비에 휘말리지 않으려면,13명의 조사단원이 각각 분야별로 나눠 이라크과도통치위는 물론 정·관계,학계,종교계 인사 및 일반 주민 등을 두루 만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반전평화운동가 유은하씨의 제언처럼 이라크인을 한 100명쯤 만나,인터뷰한 내용을 있는 그대로 보고하기 바란다.정부는 급변하는 이라크 상황을 지켜보며 파병부대의 성격이나 규모,시기는 물론 파병 여부까지도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마음을 정하기 어렵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은 안쓰럽지만,추가 파병 결정이 잘못됐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터키를 비롯한 거의 모든 국가들이 이라크파병에서 발을 빼는 가운데 우리만 ‘나홀로’ 파병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 [열린세상] 추가파병 최대한 연기를

    정부는 지난 18일 유엔 안보리 결의를 계기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원칙적으로 이라크 추가파병을 결정하였다.정부는 원칙적으로 추가파병을 하되,파병부대의 성격·형태·규모·시기 등은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추후 결정하고,위의 추가파병문제와는 별도로 이라크 재건을 위해 향후 4년에 걸쳐 2억달러를 지원한다는 3개항을 결정했다.즉 아직 정부는 이라크 추가파병의 내용을 총론적이고 원칙적으로 결정한 데 불과한 것이다.총론적이라고 하는 것은 각론적으로 향후 좀더 구체화되어야 할 여백이 있다는 것이고,원칙적이라는 것은 추후 상황에 따라 파병 철회 가능성과 같은 예외의 상황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당국자도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추가파병의 최종 결정은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이다.정부도 밝혔듯이 성격,형태,규모,시기 등의 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최종적으로 헌법 제60조 2항에 따라 국회비준동의를 얻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라크 전쟁자체가 처음부터 국제법상 정당성이 없고,5월 종전 이후 미군의 점령통치에 대해 유럽의 주요국가 중 영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과 국제사회의 여론 또한 매우 부정적이다.실제로 이라크인도 미군을 해방군으로 보지 않고,점령군으로 보아 연일 미군점령군에 대해 게릴라식 테러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게다가 한국이 추가파병하려는 이라크 북부 모술 지역은 후세인의 고향으로 이슬람 강경파인 수니파의 본거지이며,매우 위험한 지역이다. 그러므로 미국의 무리한 요구에 맞서 현재의 어려운 국가적 상황을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시민단체는 다음과 같이 적절한 역할분담을 해야 할 것이다. 첫째,시민단체는 추가파병 결정에 대해 정부에 파병결정 철회를 강하게 요구해야 할 것이다.시민단체의 파병 철회운동은 미국과의 협상시 정부에 강한 협상력을 실어줄 것이다. 둘째,정부는 추가파병에 대한 최종 결정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다.추가현지조사단 파견,국회비준동의문제,국민적 의견수렴과정,재신임정국 등을 이유로 시간을 끌어야 할 것이다.상황은 매우 유동적이고,국제사회여론도 파병에 대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도 영국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파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파병을 결정한 터키 총리도 국내여론을 이유로 최근 철회가능성을 비치고 있다. 셋째,지금 미국내에서의 이라크전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 4월말의 71%에서 54%로 낮아졌다.미군 일부 또는 전원이 이라크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2달전 조사때의 46%에서 57%로 높아졌다.이것은 다가오는 대선에서 부시의 재선가능성이 적어진다는 것으로 우리가 파병을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다. 넷째,최악의 경우 파병하더라도 이라크 과도통치정부의 정식 초청을 받는 형태를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이다.그래야 파병되더라도 우리가 전투적 상황에 개입하기보다는 이라크인을 위한 재건사업과 인도적인 사업에 더 주력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이라크인의 한국에 대한 저항을 축소하고,장기적으로 중동외교에 흠집을 내지 않게 될 것이다. 다섯째,향후 논쟁의 초점은 파병의 명분보다는 파병시에 생기는 문제와 비파병시에 생기는 문제점을 좀더 면밀 검토하여 철저하게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다.국제적십자사조차 공격당하는 현 상황에서 한국군이 테러목표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여섯째,한·미동맹이 중요하기 때문에 파병해야 한다는 식의 논조는 잘못된 것이다.미국의 잘못된 대외정책을 맹목적으로 호응하는 것만이 국익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정부의 대미협상력을 손상시킨다.우리로서는 북핵문제를 해결한 후에라야 중동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는 점을 미국에 전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유엔 결의만 있다고 무조건 파병해서는 안 된다.진정한 국제평화에 이바지하지 못하는 부당한 유엔 결의에 대해서는 거절할 수도 있다.정부는 가능한 한 추가파병에 대한 최종 결정을 최대한 연기해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남은 시간을 현명하게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 장 희 한국외대 법대 학장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 국제단체들 ‘脫이라크’/ 유엔 전원철수 이어 국제적십자도 인원 줄여

    미군과 국제구호단체들을 겨냥한 무차별적 테러공격이 빈발하면서 유엔이 29일 바그다드 요원 전원 철수 결정을 내렸다.국제적십자사(ICRC)도 이날 외국인 직원수를 줄이겠다고 밝혔고,‘국경없는 의사회’도 인원 일부를 철수하는 등 국제단체들이 속속 이라크에서 떠나고 있다. ●유엔,15명 전원 철수 결정 유엔은 30일 현재 바그다드에 주재중인 요원 15명 전원을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마리 휴즈 제네바 주재 유엔 대변인은 “본부측과 향후 활동방향을 결정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바그다드를 떠나 있도록 그곳에 주재하는 직원들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조치는 바그다드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직원에 국한된다며 북부 도시인 아르빌에서 구호활동을 펴고 있는 10명의 직원들은 그대로 잔류한다고 덧붙였다.휴즈 대변인은 그러나 철수 시기 및 복귀 여부 등 구체사항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ICRC도 29일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직원을 줄이지만 이라크내 구호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ICRC는 현재 이라크에 외국인 직원 30명과 이라크인 직원 600명을 두고 있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 의사회’는 이날 바그다드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7명중 최소 인원만 두고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국제자원봉사단체인 ‘세계의 의사들’ 그리스지부도 바그다드에서 활동중인 3명중 2명을 다른 곳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덜란드는 지난주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의 자국인 직원 5명을 모두 철수시켰다.독일 정부도 지난 9월 이라크에 보낸 4명의 급수전문가팀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일부 단체들은 테러 위협에도 불구,이라크에서 봉사활동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독일 구호단체인 ‘헬프(HELP)’는 “구호단체의 완전철수는 테러범들이 바라는 것이고,테러공격의 과격화를 부추길 뿐”이라며 지뢰제거작업 지원,구호물자제공 등의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테러 배후로 옛 이라크 혁명수비대 부사령관 지목” CNN과 NBC 등 미 언론들은 29일 이라크서 발생한 연쇄테러의 배후로 미군의 수배자 명단 6위에 올라 있는 옛 이라크 혁명수비대 부사령관 이자트 이브라힘 알 두리를 지목하고 있다고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한편 연합군 및 정보 소식통들은 현재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외국인 전사 수는 200∼400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은 주로 테러작전을 계획하고 자금과 보급품을 대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공격은 반미감정이 강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과 시리아,예멘,수단,사우디아라비아,체첸공화국 등에서 모집한 자살테러 지원자들이 실행한다. ●미,이라크인에 치안 책임 이양작업 가속화 미국은 미군 피해를 줄이고 부족한 병력을 게릴라 색출 등 군사작전에 투입하기 위해 거리순찰과 국경수비 등 치안업무에 이라크 보안요원들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미국은 그러기 위해 석유관련 시설과 송유관 경비등을 맡고 있는 수천명의 이라크 보안요원들에 대해 앞으로 수주간에 걸쳐 단기군사훈련을 실시한 시내 순찰업무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이라크 내 정보요원들의 주요 임무를 현재의 대량살상무기 수색에서 테러저지 활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
  • 메트로 플러스 / 나트륨등 117개 2.7㎞구간 설치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6억원을 들여 교남동 적십자병원에서 무악재까지 의주로 2.7㎞구간에 나트륨등 117개를 새로 설치했다.
  • ‘이라크 수렁’에 빠진 美

    이라크에서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미국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다.특히 27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대한 폭탄테러로 미국은 헤어나기 힘든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지난 8월 바그다드 유엔사무소 폭탄 테러 이전까지만 해도 테러공격은 미군 관련시설에 집중됐다.하지만 이제 인도적 국제구호기관과 각국 대사관 등으로 테러가 확산중이다.이라크내 저항세력의 테러가 광범위한 반(反)외세 성격의 게릴라전으로 번져가는 인상마저 주고 있다. 이에 따라 ICRC는 이라크에 배치된 외국인 직원 30∼40명과 이라크인 직원 800여명의 감축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이라크에 파병한 네덜란드 외무부도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 직원을 요르단으로 철수시켰다. ●BBC방송,“얼굴 없는 테러” 바그다드에서 27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테러공격은 본격적 게릴라전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다.군사전문 월간지인 ‘디펜스 어낼러시스’의 프란시스 투사 발행인은 “이번 공격은 아무렇게나 감행한 공격이 아니다.”며 조직적 게릴라전의징후를 강력히 경고했다. 더욱이 테러의 확실한 배후가 드러나지 않은 채 이라크인 중 피아조차 식별하기 어려운 최악의 상황으로 굴러가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은 커진다.영국 BBC방송은 27일 “점령세력은 저항의 배후가 누구인지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대책조차 세우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꼬집었다. ●매케인 의원,“제2의 베트남전”경고 이라크 사태가 소모전 양상을 띠자 일부 전문가들은 베트남전과 닮은 꼴이 돼가고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한다.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은 지난 26일 이라크 상황이 베트남전 당시와 흡사하다고 경고했다. 반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그다드 동시다발 자폭테러와 관련,이라크에서 미국이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이 폭도들을 절망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부시 행정부도 내심 이번 연쇄 테러의 심각성을 십분 인식하는 분위기다.연쇄 테러 직후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이라크 군정 책임자인 폴 브리머 최고행정관,리차드 마이어스 함참의장 등의 비밀회동을 가졌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국제사회,이라크파병에 시큰둥 미국의 지원요청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도 시큰둥하다.중국 정부는 28일 이라크에 병력을 파병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장치웨(章啓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은 과거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다른 국제 군사활동에는 동참한 적이 없다.”며 파병계획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조르제 삼파이우 포르투갈 대통령도 이날 포르투갈군의 11월 파병 가능성이 희박함을 내비쳤다.압둘라 굴 터키 외무장관 역시 터키에게 이라크파병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방식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비난하는 등 미국의 계획은 이래저래 꼬이게 됐다. 구본영기자 kby7@
  • 바그다드 연쇄 폭탄테러

    |바그다드·워싱턴 외신|27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시내 중심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본부건물을 비롯해 경찰서,교도소를 겨냥한 연쇄 차량폭탄 테러가 또다시 발생,바그다드 일대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관련기사 8면 이날 공격은 폴 울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이 투숙한 알 라시드 호텔이 이라크 게릴라들의 로켓포 공격을 받아 미군 장교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라크 과도정부측은 이날 게릴라 공격으로 민간인 26명과 이라크 경찰 8명 등 34명이 숨지고 22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폴 브레머 이라크 주둔 최고 행정관과의 면담 뒤 “이번 공격을 감행한 이들은 살인과 혼란을 노리는 냉혈의 테러리스트들”이라고 비난하고 “이라크인들과 협력해 이들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첫 폭발음이 들린 뒤 최소한 수 차례의 폭발이 발생했으며,첫번째 폭발은 폭발물을 실은 이라크 구급차 1대가 바리케이드가 설치된 적십자 건물정문으로 돌진하면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첫번째 차량폭발은 오전 8시30분쯤(한국시간 오후 2시30분) 이루어졌으며 30여분 뒤 티그리스강 동쪽 가다미야에 있는 이라크 보건부 청사 인근에서 두번째 폭발이 발생했다고 현지 목격자와 미군이 밝혔다.같은 시각 바그다드 시내 한 경찰서 밖에서도 차량폭탄이 터져 경찰 3명이 숨지고 미군 1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바그다드 인근 교도소는 26일 밤 박격포 공격을 받아 미군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고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이 밝혔다. ICRC가 공격당한 뒤 나다 두마니 이라크 ICRC 대변인은 이라크에 파견된 적십자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부상자 파악,후송이 완료된 뒤 제네바 본부와 적십자 요원들의 철수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ICRC건물에는 평소 100명가량의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으나,이날은 라마단 시작일이어서 직원 대부분이 사고 시간까지 출근하지 않아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불안한 바그다드…美 속수무책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시내 중심가에 있는 미군과 민간인 숙소인 알 라시드 호텔에 대한 로켓공격이 있은 지 하루 만인 27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본부 건물과 시내 경찰서 4곳을 겨냥한 5건의 연쇄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바그다드 치안이 극도로 불안해지고 있다. 이슬람의 성월 라마단(금식월) 첫날인 27일 연합군이 야간 통행금지를 해제하자마자 발생한 연쇄 차량폭탄테러는 미국 주도의 유엔 이라크 안보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뒤 세계 각국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경제적 지원을 준비중인 가운데 발생,미국의 입지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공격은 가장 안전한 미군뿐 아니라 국제구호단체들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민심을 끌어들이는 한편 안전에 위협을 느낀 구호단체 요원 등 외국인들을 이라크 밖으로 내보내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마단 첫날 연쇄 공격 저항세력들은 알 라시드 호텔에 대한 공격직후 대폭 강화된 미군의 경계를 비웃기나 하듯 27일 오전 8시30분쯤부터45분간 시내 경찰서 4곳과 적십자사 건물을 연쇄적으로 공격했다.이라크 과도정부의 아메드 이브라힘 내무차관은 이번 공격으로 34명이 숨지고 22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ICRC 건물 등 국제구호단체들이 모여 있는 알 카드라 지역 상공에는 거대한 연기가 피어올랐고,3층짜리 적십자 건물의 앞쪽 벽과 차량 10여대가 부서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미군은 이날 동시다발 테러가 8시30분 남부 바그다드의 알 바야와 알 도라 경찰서 근처에서 동시에 차량 폭탄이 터지면서 시작,15분 뒤 ICRC 건물 밖에서 세번째 공격이 감행됐다고 밝혔다.이어 8시55분과 9시15분 경찰서 두 곳이 잇따라 공격을 받으면서 바그다드 시내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치밀·과감해지는 테러 저항세력들의 공격이 더욱 과감하고 치밀해지고 있다.저항세력들은 바그다드에서 경계가 가장 삼엄한 미군 심장부와 인도적 지원활동을 펴는 적십자사 등 미군의 군사작전 수행능력 및 대외 이미지에 치명타를 줄 수 있는 목표들만 골라 공격하고 있다.국제기구에 대한 공격은 지난 8월 유엔 사무소에이어 두번째다. 특히 바그다드 주민들이 금식에 들어가는 라마단 첫날 종전 이후 미군과 국제단체에 대한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 바그다드 주둔 마크 허틀링 미군 소장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격들은 모두 자살폭탄테러로 외국인 용병들이 자행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반면 이브라힘 내무차관은 배후에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내 치안을 담당하는 마틴 뎀시 미군 준장은 26일 알 라시드 호텔에 대한 공격은 최소한 1∼2달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문제는 당분간 미군과 국제기구,이라크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미군이 이라크 민간인들과 세계 반미여론을 의식해,민간인 피해를 감수해가며 대규모 소탕작전을 펴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계산에 넣고 있다.또 미군과 이라크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으로 혼란이 가중되면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여 이라크 경제를 재건하려는 미 행정부의 의도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있다.게다가 조악한 무기를 이용한 공격에도 속수무책인 미군의 취약성을 부각,불안을 고조시킨다는 것이다. ●파월,“상태가 이 정도인 줄 몰랐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6일 전쟁 이후 이라크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도의 공격 수위를 예상하지 못했었다고 시인했다.파월 장관은 이날 알 라시드 호텔 피습 직후 NBC방송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우리는 (공격이) 이렇게 오랫동안 이 정도의 강도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라크 경찰과 군이 치안을 책임지고 다국적군의 추가 파병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미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후세인에 대한 지지세력들이 은거하는 수니 삼각지대에 미군을 집중 투입하는 전술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LOTTO 복권문화를 바꾸자 /(중)기부문화 생활화된 ‘복권 선진국’

    우리나라보다 로또복권 등을 앞서 도입한 ‘복권 선진국’들은 복권을 대부분 자선(Charity)이나 기부(Donation) 또는 재미(Fun)로 구입한다.이 때문에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사행심 시비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다.오히려 복권 구입자나 발행자,판매자 모두 복권 판매에 대한 자긍심이 높다.상당수가 ‘대박’을 꿈꾸는 우리 풍토와는 사뭇 다르다.특히 이들 국가는 관련 법규에 따라 복권 기금을 국가별 특성에 맞게 활용하고 있으며,사용 내역도 1센트 단위까지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기금으로 학교시설에 투자하고 있으며,프랑스는 문화·예술분야에,영국은 과학기술 분야에,호주나 캐나다 등은 공공시설물 건립에 투자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복권=기부' 사행심 시비 없애 복권 선진국들은 복권을 정부가 직접 운영하거나 다른 공공단체에 위임해 운영하는 등 여러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복권 수익금을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공공기금으로 활용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대부분 정부의 일반기금으로 전입,사용되지만 특정목적 기금으로 조성해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각 주마다 복권을 발행하는 미국은 지난해 복권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의 대부분을 교육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건립 등에 투자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지난해 복권판매로 조성된 기금 9억 6918만달러 전액을 유치원이전 프로그램,교사 교육훈련보조금,공립도서관이나 공립학교 보수 등에 사용했으며 캘리포니아주는 로또복권 판매로 조성된 기금 130억달러의 80∼90%를 공립학교 교사 고용,고등교육기관 컴퓨터실 기자재 구입,교사 워크숍,과학프로그램 기금 등으로 사용했다. 매사추세츠주는 지난 12년간 모두 83억 2882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내 351개 시와 지역에 배분,주내 관공서와 고등학교 및 초등학교 개보수 비용으로 사용했다. 영국은 지금까지 조성된 120억파운드(약 23조원)의 기금으로 과학센터건립과 문화유산 복원 등에 사용했다. 독일은 복권 기금 대부분을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재투자하고,스포츠와 이공계 과학연구비에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호주는 복권 기금으로 호주의 상징인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건립했으며,현재는 복권기금의 30∼40%를 서민들을 위한 주립병원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보다 1년여 앞서 로또복권을 도입한 타이완도 우리와 같은 ‘로또 광풍’에 시달렸지만 심신장애자와 원주민 등 사회적 저소득층에 로또 판매를 맡기고 판매액의 27%를 사회복지비로 사용하는 등 공익성을 강조하면서 광풍을 잠재웠다. ●복권법제정 기금 엄격관리 복권 선진국들은 대개 정부 산하에 복권위원회를 두고 복권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특히 관련 법규에 따라 사용내역을 1센트,1실링 단위까지 투명하게 밝힌다. 관련 복권법에는 발행기관의 설립 및 운영,당첨금과 미지급 당첨금의 사용,구매가격과 조성기금의 사용,소매인 관리 등이 세세하게 규정돼 있다. 미국은 각 주마다 주 복권법을 두고 복권관리위원회를 설치,조성된 공익기금을 목적에 맞게 엄격히 집행하도록 관리한다.주별로 관련법에 따라 공익기금의 사용처를 1달러,1센트 단위까지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영국은 국립복권위원회를 통해 복권과 관련된모든 정책을 관장하고 있으며,복권발행기관 사이트를 통해 공익기금이 어디에 얼마가 쓰였는지를 실링 단위까지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7개 주 가운데 3곳의 복권판매를 민간업체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나 내부 회계사와 외부회계감사,주정부 재정담당관의 상시감사 등 3단계 회계감사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통합복권법이 제정되지 않아 기금이 어디에,얼마나 쓰여졌는지 명확하지 않다.아직까지는 복권발행 기관에서 기금을 일반기금과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다. 복권발행위원회는 지난 9일 고건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지난 8월30일까지의 로또복권 수익금 7500억원 가운데 4000억원에 대한 사용내역을 공개했다.수익금은 10개 부처에 배분돼 국민임대주택 건설지원(2418억원)과 중소기업·과학기술 지원(817억원),지역균형발전(423억원),산림환경보전(15억원) 등에 사용됐다. 지난 6월 방한한 북미복권협회 마크 자라미파 회장은 “미국의 복권판매 기금 수익금은 공원 조성이나 사회시설 확충,교육시설 건립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별로 지원하고 이를 지역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면서 “한국도 로또복권의 사행심 시비를 줄이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으려면 무엇보다 기금의 적절한 사용과 투명한 공개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 ■곽보현 로또공익재단운영위장 “‘인생역전’으로 잘못 인식된 복권문화를 ‘자선·기부’로 바꾸는 등 선진 복권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복권 수익금의 사회환원과 국민적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로또공익재단의 운영위원장인 곽보현(사진·38) 미래사회전략연구소 부소장은 “복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은 복권 수익금의 쓰임새에 대한 의심 때문”이라면서 “복권 수익금의 올바른 활용을 통해 복권 구입이 사회적 기부라는 인식을 뿌리내리는 데 힘쓰겠다.”며 공익재단 설립 취지를 밝혔다. 곽 부소장은 “복권 구입자들이 당첨됐을 때 ‘대박’은 잘 알지만 당첨이 안된 경우 자신이 낸 복권 대금이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고,‘꽝’이면 무의미하게 날려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복권에 낙첨됐더라도 그 기금은 공공기금으로 보람있게 쓰여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복권 선진국에서는 복권의 사회적 공익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복권을 대박 또는 인생역전으로만 인식하고 사행심 조장 등 역기능만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공익재단은 복권기금의 사회적 환원을 위한 체계적인 기부사업을 펼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국민들은 복권 수익금이 정말 어떤 곳에 쓰였는지 직접 보고 피부로 느끼고 싶어한다.”면서 “우리나라도 복권 선진국처럼 국가 상징물을 건설하거나 교육시설을 짓는 데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로또 공익재단은 연말까지 사회복지시설 100곳을 선정해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한편,재정난 및 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한 자립지원비 및 물품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복권기금으로 세운 세계 유명 건축물 복권 선진국들은 복권 기금의 가시적인성과를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복권 수익금으로 국가의 상징물을 짓는 경우가 많다.특히 복권기금으로 지어진 각국의 주요 건물은 국민들의 복권 의식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표적인 건물은 지난 73년 완공된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이 두 건축물은 시드니가 세계 3대 미항으로 자리잡는 데 톡톡히 한몫했다. 오페라하우스는 건축공학 분야에서 신기원을 이룩한 건축물로 세계인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잭슨만 위에 아치 모양으로 놓여져 있는 하버브리지는 시드니 시가와 북부를 연결,교통난 해소에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호주는 당시 오페라하우스 건축비용의 83%를 복권기금으로 사용했다.현재 ‘로터리 커미션’이 발행하는 복권 수익금의 25%는 예술기금으로 사용 중이다. 영국은 게이츠헤드 지역에 있는 ‘북의 천사상’,웨일즈의 ‘카디프 성’과 ‘밀레니엄 스타디움’,런던의 ‘프랭크 바르너스 농아학교’ 등도 복권기금으로 지어진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북의 천사상은 폐허가 된 땅을 이용해하루 수천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유명한 명물로 자리잡았고,밀레니엄 스타디움도 오가는 사람들이 쉬고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시민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은 80년대 초반 보스턴 하버드대학의 신입생 기숙사인 ‘스터턴 홀’과 ‘홀워디 홀’을 복권기금으로 건립하는 등 교육시설에 투자했다.건물 현관 동판에 ‘이 건물은 복권기금으로 지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도 ‘주롱버드 공원’과 ‘과학센터’,‘적십자회’,‘실내 스타디움’ 등의 설립에 복권기금을 적극 활용했다. 조현석기자
  • 부고/ 김천수 前국회의원

    김천수 전 국회의원(7대)이 10일 오후 경북 상주 적십자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4세.발인 12일 오전 8시.(054)534-3501.
  • ‘수혈에이즈’에 헌혈도 뚝

    ‘피’가 모자란다.헌혈하는 사람이 크게 줄면서 수혈용 혈액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적십자사는 군인 등 단체 헌혈이 감소한데다 최근 발생한 수혈로 인한 에이즈 감염 사건의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수혈용 혈액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인 헌혈감소는 말라리아 주의지역에서 지난 7월부터 헌혈이 금지된 영향을 크게 받았다.군인헌혈자는 지난 해 8∼9월 두달동안 13만명이었으나 올들어 같은 기간 9만 5000여명으로 뚝 떨어졌다. 전체 헌혈자의 29%를 차지하는 군인헌혈이 줄면서 월평균 20만명이던 헌혈자는 18만명 수준으로 급감했다.학교 등 단체헌혈도 줄었고,수혈로 인한 에이즈감염 사실이 알려진 뒤 일반 헌혈자도 크게 감소했다. 서울아산병원의 적혈구 농축액 적정 보유량은 하루 평균 450봉지지만,9일 현재 보유 혈액은 120봉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중요한 장기이식 수술 중단이 우려된다.삼성서울병원의 경우도 적혈구 농축액 보유량이 하루 평균 적정 수준의 50% 정도다. 적십자사는 전국 16개 혈액원의 적혈구 농축액 적정 재고량을 7일분으로 잡고 있지만,현재 3일분(1만 3374봉지)만 보유하고 있다.혈소판 농축액 재고량도 적정 수준(3일분)의 3분의 1인 4375봉지(1일분)다. 적십자사는 앞으로 기온이 떨어져 감기와 독감환자가 늘면서 헌혈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져 혈액부족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식약청에 정책기능 줘라”

    보건복지부가 갖고 있는 정책기능과 권한을 산하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 등에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부 부처와 소속 산하기관의 분권화가 필요하다는 맥락에서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김성순 의원은 8일 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면 중앙정부의 사무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것은 물론 정부 부처의 사무와 권한을 산하기관에 넘기는 일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복지부는 식약청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관리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립보건원,대한적십자사 등 산하기관에 복지부의 권한과 사무를 나눠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산하기관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대신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식약청에 대해서는 당장 정책기능을 부여해야 한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98년 2월 식약청이 출범한 뒤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전문화를 위한 외형적인 틀은 갖추었지만,여기에 상응하는 안전관리업무 수행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현재 식품·의약품의 안전관리에 대한 정책수립 및 법령 개폐에 관한 사항은 복지부가 담당하고,식약청은 집행업무를 맡으면서 정책과 집행기능이 이원화되어 있다.”면서 “식품·의약품에 대한 복지부의 정책기능 중 일부를 식약청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처럼 정책부서와 집행부서가 분리된 상황에서는 전문성이 떨어지고,새로운 행정수요에 대한 제도·법령을 제때 반영하기도 어렵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 식품·의약품 관련 법령의 제·개정 및 유권해석 업무,그리고 식품위생심의위원회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운영권을 식약청에 이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식약청이 과연 이런 정책기능을 수행할 것인지 논란이 적지 않고,복지부 스스로도 쉽게 보유 권한을 포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아 성사 가능성은 극히 불투명하다. 김성수기자 sskim@
  • 평양 정주영체육관 오늘 개관/남측 참관단 1100명 방북 현대기탁 소떼 100마리도

    북한 핵 문제와 이라크 파병,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 입국 등 한반도 안팎의 상황이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남북간의 교류는 차질없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10월에는 크고 작은 정치·경제 및 사회·문화 교류가 예정돼 있다. 우선 현대아산이 자본을 투자하고 북측이 기술력을 제공해 건설한 류경 정주영체육관 개관식이 6일 오후 평양에서 개최된다.이날 행사에는 고 정몽헌 회장의 일가를 비롯한 남측 참관단 1100명과 북측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와 응원단,일반 주민 1만명 등 북측 축하단 1만 1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남측 참관단은 행사 당일 분단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경의선 육로로 개성을 거쳐 평양까지 들어간다.방북길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등 체육관 건설에 참여한 15개사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북측에 기증하기로 한 소 100마리도 동행한다.현대의 ‘소떼 방북’은 지난 1998년 6월(501마리)과 10월(500마리),2000년 8월(500마리)에 이어 네번째로 모두 판문점을 통해 이뤄졌다. 오는 14∼17일에는 평양에서 제12차남북장관급회담이 열린다.회담에서는 최근 북측이 ‘핵 재처리 완료 및 플루토늄 용도변경’을 주장한 것과 관련,논란이 예상된다.이달 마지막 주에는 역시 평양에서 제7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열려 남북 직교역을 현실화하기 위한 중소기업사무소의 북한지역 개설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11∼12일에는 제3차 남북경협제도 실무협의회와 제3차 남북해운협력 실무접촉이 경기도 문산에서 동시에 열려 4대 경협합의서 후속조치와 북한 선박의 국내 영해통과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닷새간 제주도에서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이 열려 체육선수단,예술단,취주악단,태권도선수,보장성원(안내원) 등 500여명의 북쪽 인사들이 입국한다. 이도운기자 dawn@
  • 오늘의 국감

    ●법사 군사법원(10시,국방부) 국가인권위원회(15시,국회)●정무 한국자산관리공사(10시,국회)●재경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10시,국세청) 부산·광주·대구·대전지방국세청(14시,국세청)●통외통 주일본대사관(10시,일본) 주뉴욕총영사관(10시,미국)●국방 육군교육사령부(10시,상무대) 병무청(15시,병무청)●행자 제주도(10시,제주도청) 제주지방경찰청(14시,제주도청) 광주시(10시,광주시청)●교육 대한교원공제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10시,국회)●과기정통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10시,국회)●문광 한국방송공사(10시,한국방송공사)●농해수 한국마사회(10시,한국마사회)●산자 특허청(10시,특허청)●보건복지 대한적십자사(10시,적십자사)●건교 국책사업 현장감사(10시,국책사업 현장)
  • 재해복구 돕기 이어가는 자치구

    태풍 ‘매미’에 상처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서울시 자치구들의 복구지원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중구(구청장 김동일)는 25일 관내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이 제공한 이불·의류 등 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자원봉사자 43명을 경북 의성군 안사면으로 보낸다.성금도 이어져 구청직원과 방산시장 상인들이 1600여만원,프레야타운 상인들이 1억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경북 영덕 지역에서 시민단체 등과 함께 24일부터 3일동안 응급복구와 수재민 지원활동을 펼친다.구청직원을 비롯,자연보호협의회와 적십자봉사회 등 6개 단체에서 80여명이 참가하며,49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지원한다.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3일 직원과 주민 40여명이 강원 삼척으로 복구지원을 위해 떠났다.봉사단은 삼척 남양·성내동에 8000만원 상당의 생필품도 전달했다.지난주엔 경남 거제와 남해 등지에 복구장비 등을 제공했다. 강동구(구청장 김충환)는 노인회·통장단 등과 함께 수재민을 돕는다.22일 대한노인회 강동지회는 경북 영양군 노인회 지회를 방문,1300만원의 위로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상일동 통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도 물품을 지원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난 주말 경남 창녕군에 구호물품을 비롯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을 파견했다.보건소 방역팀도 보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지난 24일 경남 창녕군에 80여명의 직원을 파견했다.오는 30일 ‘수재민돕기 알뜰장’을 개최한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지난주 부산을 지원한데 이어 22일부터 경북 영양군에서 농경지 복구 활동에 나섰다.주민 등이 보내온 성금 1억 2000여만원과 3100만원 상당의 의류를 수해지역에 나눠줄 계획이다.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자원봉사자와 직원 50명으로 봉사단을 구성,21일 경남 의령군에 파견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국제 플러스 / 美, 한국에 5만달러 재해지원금

    |워싱턴 AFP 연합|미국은 15일 태풍 매미의 강타로 126명의 사망ㆍ실종자를 낸 한국에 위로의 뜻과 함께 5만 달러의 재해복구 지원금을 제공했다. 아담 에렐리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같이 불행한 천재(天災)의 희생자들에게 충심으로 동정과 위로를 보내며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의 (재해복구)노력을 지원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렐리 부대변인은 또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재해 구조ㆍ복구 지원을 위해 한국 적십자에 5만달러를 제공하기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 “부실복구·늑장대처… 정부 못믿어” 시민단체 ‘수재민 돕기’ 팔 걷었다

    시민사회단체와 의료기관,자원봉사자들이 태풍 ‘매미’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재난극복범국민연대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태풍 ‘매미’가 강타한 마산·부산 등 수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발대식에서는 방재를 소홀히 한 정부 책임자의 처벌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도 전개됐다. 재난극복연대에는 한국재난구조봉사단,새마음봉사회,적십자,참사랑 봉사회,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YMCA,조계종 사회복지재단,서울기독교 청년엽합회,서울대학병원,이대동대문병원 등 47개 단체가 참여했다. 재난극복연대는 지난해 수해지역의 엉성한 복구가 더 큰 화를 불렀고 수해복구를 위해 국민들이 모았던 성금이 아직까지도 지급되지 않는 등 국가의 피해대책 능력에 의심을 품게 됐다며 자발적인 시민봉사단을 조직해 복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난극복연대는 지난 11일 자원봉사자 30명을 마산으로 보내 복구작업을 지원했고 추가로 12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마산에 파견할 예정이다. 재난극복연대 관계자는 “매년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인재’(人災)로 이어지는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구성했다.”면서 “방재 책임이 있는 정부는 태풍 ‘매미’의 위력에 대해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했고 지난해 수해 지역에 대한 늑장 복구로 수재민들에게 또 한번의 고통을 안겨줬다.”며 정부 관계자의 처벌을 촉구했다. 시민봉사단 참가 문의는 (02)737-5184로 하면 된다. 구혜영기자 koohy@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