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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팁]

    녹십자,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수출 혈액분획제제 전문기업 녹십자가 태국과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녹십자는 최근 태국 방콕에서 태국 적십자사와 6160만 달러(약 647억원) 규모의 혈액분획제제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외국과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는 처음이다. 녹십자는 9월까지 본계약을 체결,설계를 거쳐 2012년 착공할 예정이다. 웰니스센터 중·고교생 방학 프로그램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는 방학을 맞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4주 일정의 웰니스 방학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산만하거나 컴퓨터 게임 등으로 학습집중력이 떨어진 아이들이 주요 대상이다. 한약과 침구치료, 의학적 두뇌 훈련(뉴로피드백 치료), 자세교정 치료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웰니스 프로그램은 8월말까지 진행된다. 문의 (02)440-7575. 한국노바티스 대표 에릭반 오펜스씨 한국노바티스 신임 대표이사 겸 사장에 에릭 반 오펜스(44)가 선임됐다. 2008년부터 한국노바티스 대표를 맡아 온 피터 야거 전 사장은 노바티스 아태·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사업운영 총괄책임자’로 자리를 옮겼다. 벨기에 국적의 오펜스 사장은 그동안 필리핀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사장을 역임했으며, 동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책임자도 거쳤다. 일동제약 日 피르페니돈 독점공급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일본 시오노기(대표 데시로기 이사오)사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신약인 피르페니돈(제품명 피레스파)의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발매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폐의 섬유화를 지연시키고 폐활량과 운동능력을 높여주는 피르페니돈은 특발성 폐섬유증에 유효성을 보이는 세계 유일의 치료제로, 시오노기사가 2008년 개발했다. 강남밝은세상안과 병원명 변경 강남밝은세상안과(대표원장 김진국)가 최근 병원명을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로 변경했다. 병원 측은 “‘비앤빛(B&Viit)’이 강남밝은세상안과의 새로운 비전을 담고 있다.”면서 “새 브랜드를 통해 다른 병원과의 차별화는 물론 시력교정술의 국제적인 통합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성 재난구호성금 5억원 전달

    삼성 재난구호성금 5억원 전달

    12일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이창열(오른쪽)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유종하(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재난재해를 대비해 5억원 상당의 재해구호물품 5630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강남 “예외 없는 청렴” 부구청장도 평가

    강남 “예외 없는 청렴” 부구청장도 평가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부구청장을 ‘공직자 청렴도 평가’ 대상에 포함시킨 데 이어 지난 1일 국장급 이상 전 간부가 청렴 서약을 하는 등 ‘청렴 최우수 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신연희 구청장이 지난해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청렴 최우수 도시 만들기를 조속히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구는 지난 1일 민선 5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대신해 ‘청렴 서약식’으로 각오를 다졌다.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국장급 이상 전 간부는 ‘정명불체’(正明不滯·정직하고 투명하면 일에 막힘이 없다)의 교훈을 솔선수범하기 위해 청렴 실천서에 서약했다. 이날 국장급 이상 간부들은 전 직원 앞에서 ‘어떤 경우에도 금품·사례·향응을 받지 않으며, 주변으로부터 청렴성을 의심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겠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격언을 항상 명심하겠다.’ ‘정명불체의 교훈을 좌우명으로 삼겠다.’ ‘구민으로부터 사랑과 박수를 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청렴 서약서를 낭독한 뒤 ‘57만 구민과 직원 앞에서 공직자로서 완벽한 청렴 실천을 엄숙히 약속한다.’는 내용에 서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장을 역임한 제타룡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장이 참석해 특강을 했다. 그는 ‘세계 변화와 도시 창조 관리’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공직자상 확립과 공무원들이 가져야 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사고에 대해 강의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 초 5급 이상 전 간부를 대상으로 개인별 ‘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면서 전국 최초로 부구청장의 청렴도 평가도 포함시켰다. 청렴도를 직무 수행 과정의 청렴성, 사회적 책임 및 솔선수범, 준법성 등 3개 분야 23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세금 체납, 교통법규 위반, 징계, 재산세 불성실 신고 등 법규 준수 여부도 점수화해 반영했다. 구는 특히 내외부 평가단을 구성하면서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와 인허가, 계약 업무 관련자들을 외부 평가단에 포함시켰다. 신 구청장은 “앞으로 남은 3년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나갈 수 있도록 기념식을 대신해 청렴 서약식을 준비했다.”면서 “우리 구가 10년, 아니 20년 뒤에도 서울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직무 청렴성을 높여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골프 한·일전 이겼다

    한국이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인 KB금융 밀리언야드컵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은 3일 김해 정산골프장(파72·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승점 6.5(6승1무3패)를 얻어 최종합계 11.5-8.5로 일본을 눌렀다. 한국은 첫째 날 2-3으로 뒤졌지만 둘째 날 3-2 승리를 거둬 중간합계 5-5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상태였다. 사활이 걸린 상황에서 한국은 침착하게 승점을 쌓아나갔다. 양국 선수 2명씩 10개 조를 이뤄 펼쳐진 경기에서 최호성(38·3언더파 69타),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4언더파 68타), 김도훈(22·넥슨·2언더파 69타), 김대현(23·하이트·5언더파 67타),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4언더파 68타), 양용은(39·KB금융그룹·4언더파 68타) 등 6명이 승리해 승점 1씩을 얹었다.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후지타 히로유키를 맞아 2언더파 69타로 비겼고, 다카야마 타다히로(6언더파 66타)와 겨룬 홍순상(30·SK텔레콤)은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졌다.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는 한 타 차,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은 두 타 차로 패했다. 양용은은 사흘간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한국팀의 ‘맏형’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비로 인해 경기가 한때 중단되는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은 1조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오전 10시 15분 제일 먼저 티오프를 한 최호성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으며 오다 고메이를 눌러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배상문은 이케다 유타를 최다 차인 9타 차이로 눌렀다. 우승팀 중에서 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2승1무의 성적을 거둔 김경태가 됐다. 한·일 기자단 투표에서 27표 중 14표를 얻어 11표의 양용은을 제쳤다. 대회 총상금(20만 달러)과 운영 수익은 전액 일본 적십자사에 전달돼 동일본 대지진 구호에 쓰인다. 김해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허남주 칼럼] 강용석은 억울하다

    [허남주 칼럼] 강용석은 억울하다

    강용석 의원은 억울하다. 지난해 7월, 대학생 토론회 뒤풀이에 참석했다가 ‘웃자고 한 농담 몇 마디’로 천하의 파렴치한으로 몰려 버린 지난 1년이 억울할 것이다. 자신보다 더한 말을 하고도 잘 살아 있는 선배 의원들이 얼마나 많으며, 어젯밤에도 술자리에서는 그보다 더 질펀한 말들이 오갔음을 익히 아는데 자신에게만 유독 가혹한 현실이 참으로 억울할 것이다. 강 의원은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겨내고 법률가가 되고, 국회의원이 된 성공의 한 표상이라 한다. 그런 그가 왜 따옴표로 옮기기도 구차스러운 그런 격 낮은 농담 따위를 대중 앞에서 했을까. 자신의 사회적 역량이나 기대치와 달리 초라한 자연인으로서의 자신을 내보인 이유가 뭘까. 어쩌면 그날 저녁, 그는 낭만을 즐기지 못한 자신의 대학시절에 대한 아쉬움에다 젊은 의원으로서 우쭐하는 기분까지 더해져 농담의 수위 조절에 실패했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재수가 없어’ ‘잘못 걸린’ 것으로 축소해석하고 싶을 게다. 많은 남성들의 암묵적 동의가 그러하듯. 하지만 여성으로 보는 시각은 다르다. 성희롱쯤은 찡그린 웃음으로 넘겨야만 했던 수많은 개인적 경험에 비춰볼 때 강 의원 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성희롱은 없어져야 한다는 하나의 계기이자 상징으로 보고 싶다. 그 썰렁하고 추잡스러운 농담과 성희롱을 어디서든 늘어놓는 저급함은 더 이상 용서돼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합의로 해석하고 싶다. 이제 강 의원은 스스로 원했던 일은 아니지만 이미 시대적 책임을 지게 됐다. 결과적으로 성희롱은 절대로 해선 안 될 행동임을 우리 사회에 알린 인물이 된 셈이다. 그래서 강 의원은 억울함에서 벗어나 분노해야 할 때다. 때와 장소에 맞는 말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품위 있는 우스개를 익히지 못한 자신에게 화를 내야 하고, 자신의 말이 일파만파로 넘실댈 때 진작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못한 미욱함에도 화를 내야 한다. 그리고 빨리 본회의에 상정해 제명 처리하지 않고 ‘의리’를 보여주느라 미적댄 대한민국 국회에도 분노해야 한다. 성희롱은 분명한 언어적 성폭력이며 이는 여성뿐 아니라 상당수의 남성들에게도 불쾌감을 준다. 그럼에도 강 의원의 교훈만으로는 부족한지, 아니면 우리 사회의 왜곡된 성의식의 뿌리가 워낙 깊은 탓인지 여전히 춘향전을 폄훼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도 있고, 경만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의 여성차별적 얼빠진 건배사도 있다. 또 성희롱을 막아야 할 경찰이 여경과 동료 여성들을 성희롱해 처벌을 받은 사례도 뒤이어 나왔다. 최근 발표된 미 국무부의 ‘인신매매실태보고서’는 10년째 한국을 인신매매국 1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성매매가 존재하고 불법체류자가 적지 않긴 하지만 인신매매국 규정은 부당하고 불쾌하다는 게 우리의 인식이다. 그것과는 다르다는 항변이 있을 수도 있지만 냉정한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들여다본다면 왜곡된 성의식의 무서운 현실에 놀라게 된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0년 한해 동안 6살부터 15살까지 어린 여자아이들 중 2832명이 성폭력을 당했고, 37명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의과 대학생들이 친구를 성추행하면서 별 죄의식도 없었고, 음주운전을 피하려고 부른 대리기사의 성희롱으로 음주운전을 하게 된 여성이 재판에 회부되기도 한다.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되는 성희롱 건수도 매년 늘고 있다. 여전히 농담은 윤활유라고 생각하고, “무서워 말을 못하겠다.” “뭐가 성희롱인지 모르겠다.”고 불평하는 사람에겐 분명한 잣대를 권한다. 내 딸이 그 말을 들었을 때 내가 기분 나쁘지 않다면 그것은 성희롱이 아니다. 딸이 없거나 나이든 남성을 위해서는 손녀로 바꿔도 좋겠다. 인생은 덧없이 짧다 해도 벌 받기에는 그지없이 긴 법이니까. 최근 젊은 아버지들은 임신 중 아들보다 딸을 더 원한다고 한다. 내 딸이 안전한 사회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농담이란 이름의 추악한 음담패설은 제발 잊어주시길 바란다. hhj@seoul.co.kr
  • [인사]

    ■법무부 ◇교정본부 <고위공무원 승진>△대전교도소장 장영석△광주〃 유병철<고위공무원 전보>△법무부 교정정책단장 김기현△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임재표[지방교정청장]△서울 김태훈△대구 류종하△대전 김태규[구치소장]△서울 정유철△부산 이상승△수원 주경섭△서울남부 경의성[교도소장]△대구 나진영△안양 최덕<부이사관 승진> [교도소장]△화성직업훈련 박종관△전주 한본우△의정부 김재곤<서기관 승진> [의료분류과장]△서울지방교정청 조규언△대구〃 윤재권△광주〃 유태오[보안과장]△서울구치소 김종욱[총무과장]△대전교도소 정충훈△대구〃 한상호△안양〃 임남순[분류심사과장]△대구교도소 김도형[사회복귀과장]△안양교도소 최병록<서기관 전보> [교도소장]△여주 김안식△부산 김길성△창원 김준겸△순천 지상연△포항 정재홍△목포 선규철△군산 이영수△청주 최효숙△경북직업훈련 박형배△안동 김종국△청주여자 송인섭△김천소년 이경영△공주 허익성△경북북부제3 배종섭△제주 최제영△경주 박호서△영월 윤재흥[구치소장]△대구 신용해△울산 윤종우△통영 허경△밀양 구지서[법무부]△교정기획과 이영희△분류심사과 이태식[서울지방교정청 과장]△보안 김명곤△직업훈련 신동윤△사회복귀 주점숙[대구지방교정청 과장]△총무 이경우△보안 강위복△직업훈련 성맹환△사회복귀 임봉기[대전지방교정청 과장]△보안 김윤홍△직업훈련 한경화△사회복귀 황성환[광주지방교정청 과장]△보안 전승옥△직업훈련 김영준△사회복귀 한상교[서울구치소]△부소장 김승만△총무과장 오세홍△사회복귀〃 이승철[광주교도소]△사회복귀과장 임동섭[부소장]△대전교도소 류동백△대구〃 정운선△광주〃 류기현△안양〃 김재준△수원구치소 신경우△인천〃 박병용△서울남부〃 김동현◇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부이사관 승진>△출입국정책단 출입국기획과장 김종호△인천사무소장 손종하<부이사관 전보>△수원사무소장 이복남<서기관 승진>△출입국정책단 체류조사과장 정병열△국적·통합정책단 외국인정책과 전달수△서울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장 박상훈△부산사무소 관리과장 김광효<서기관 전보> [출입국정책단]△출입국심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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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中·印尼서 연쇄접촉 예정… 남북 꼬인 관계 풀리나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비밀접촉을 폭로한 이후 남북 관계가 꽉 막힌 가운데 양측 당국이 참여하는 남북 접촉이 잇따라 예정돼 주목된다. 여름을 고비로 돌파구가 마련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정부는 29일 금강산관광지구 내 우리 측 재산권 처리문제 관련 협의를 위해 정부 당국자 및 관련 업체 대표 12명을 금강산 지역으로 보낸다. 북측이 지난해 4월 금강산지구 내 우리 측 재산을 동결·몰수한 뒤 최근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제정하는 등 대남 공세를 강화한 상황에서 남북 간 이 문제 협의를 위해 접촉하는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금강산관광 문제로 양측 당국이 만나는 것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처음”이라며 “이번 방북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지만 북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적십자 관계자들도 다음 달 초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한적)에 따르면 7월 5∼7일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어얼둬쓰(鄂爾多斯)시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지역 적십자사 리더십 회의’에 남북 대표들이 모두 참석한다. 한적 관계자는 “우리 측에서 김용현 사무총장이 참석하고 북한의 백영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남북이 별도로 만나는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회의 석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협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그동안 국제 적십자 회의에서 남북이 의견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 만큼 북측이 모종의 메시지를 가지고 올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 측이 지난 4월 말 제안한 적십자 실무접촉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음 달 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도 남북관계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한·미·일·중·러 외교장관뿐 아니라 박의춘 북한 외무상도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9명 자유의사 따라 귀순”…정부, 北에 전통문

    지난 11일 서해를 통해 귀순한 북한 주민은 탈북을 위해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17일 “두 가족 9명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것으로 안다.”면서 “귀순 전날 밤이나 당일 새벽에 출발해 밤새 남측으로 넘어왔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 9명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 군에 인도될 당시부터 귀순 의사를 밝혔고, 성인 남성들이 노동자 출신인 점도 치밀한 사전 준비설을 뒷받침한다. 어부가 아닌 일반 노동자 출신 성인이 포함된 북한 주민이 2척의 소형 선박(전마선)을 이용해 남측으로 넘어왔다는 것은 귀순을 위해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했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또 북측이 귀순자 9명의 송환을 요구해 온 데 대해 이날 오전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측에 전통문을 보냈다. 전통문에는 “관계 기관에 따르면 조사 결과 북한 주민 9명은 모두 귀순을 희망하고 있는바 본인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北 “즉시 송환 안 하면 남북관계 더 악화”

    북한이 지난 11일 귀순한 북한 주민 9명의 송환을 요구하는 전통문을 보내왔다. 통일부는 16일 “북측 조선적십자회가 ‘보도에 의하면 북측 주민 9명이 연평도 해상에서 월선해 (남측의)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이들의 조속한 송환을 대한적십자사 측에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북한의 전통문은 이날 낮 12시께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접수됐으며 이들이 타고 온 선박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전통문에서 “귀순 의사니 뭐니 하면서 즉시 돌려보내지 않으면 남북관계에 더욱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위협했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11일 오전 북한 주민 9명이 무동력 소형 선박 2척을 이용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귀순 의사를 표했다.”면서 귀순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한편, 북한이 전통문에서 ‘보도에 따르면’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귀순자들의 정확한 신상을 파악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9살 불장난에 포이동 화재… ‘자활근로대마을’ 어디로

    지난 12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의 이른바 ‘포이동 266번지’ 일대 무허가 판자촌인 ‘자활근로대 마을’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주민들은 마을이 복구된 뒤 재정착할 수 있도록 구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구는 아직 방침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13일 강남구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시 화재로 포이동 266번지 96가구 중 72가구가 전소됐고, 주민 180여명이 집을 잃었다. 화재 후 강남구는 구룡초등학교 강당을 피해 주민 임시 거처로 제공했지만 상당수 주민들은 마을을 떠나지 않고 있다. 혹시 마을을 비운 사이 철거나 되지 않을까 우려해서다. 적십자사에서 지원하는 식사도 15일이면 끝나 이후에는 먹고 잘 곳도 마땅찮다. 가제웅 반빈곤빈민연대 상임의장은 “주민들이 마을을 비우면 철거될 확률이 100%”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마을 공터 천막에 머물고 있다. 포이동 266번지 사수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오전 화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소방당국의 초동진화 실패로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화재 현장에 소방차를 1대만 투입했으며, 그 사이에 야적장에서 난 불이 집으로 옮겨붙어 피해가 커졌다는 것이다. 물론 소방당국의 설명은 다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골목이 비좁고 인화성 폐기물이 많아 접근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구에 마을 복구와 재정착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조철순 위원장은 “주민들이 다시 마을에 정착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이는 마을을 절대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 구청을 항의방문할 계획도 밝혔다. 구도 답답하다. 이곳 일대가 무허가촌이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대책 수립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만 밝혔다. 불에 탄 포이동 266번지의 복구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경찰은 판자촌에 장난으로 불을 지른 혐의로 김모(9)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군이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훈방할 계획이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전남대 헌혈의집 폐쇄 논란 법정가나

    전남대 구내의 ‘헌혈의 집’ 폐쇄 여부를 둘러싸고 대학 측과 대한적십자사가 팽팽히 맞서며 논란을 부르고 있다.전남대는 23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헌혈의 집을 지난 22일까지 철거할 것을 통보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예고한 대로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학 측은 “혈액원이 지난해 시민과 학생들이 헌혈한 혈액을 팔아 19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그 중 30%에 가까운 57억 7000만원을 인건비와 기관 운영비로 썼다.”며 “전체 직원 122명의 평균 인건비가 4600여만원이라는 점을 헌혈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대학 측은 “특히 전남대병원에서만 연간 55억원을 혈액값으로 받아가면서도 혈액원 측은 그동안 임대료는 물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조차 한푼도 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혈액원 측은 “전남대가 위급 환자들의 수혈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회적 역할 분담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헌혈의 집 사수를 위한 1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혈액원은 1997년 전남대 후문 인근에 132㎡ 규모의 건물을 짓고, 지금까지 무상임대해 사용해 왔다. 이 헌혈의 집은 유동인구가 많아 하루 평균 84명, 연간 2만 9000여명이 헌혈해 전국 21개 대학 헌혈의 집 가운데 1위, 전체 헌혈의 집 114개 중 6위를 차지할 만큼 헌혈량이 많다.이에 따라 혈액원 측은 이곳이 지역 혈액 공급의 20∼30%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다른 곳으로 절대 옮길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음악으로 일본인 위로해 주고 싶어

    “음악으로 일본인 위로해 주고 싶어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0일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2011 일본 투어’에 나섰다. 서울시향의 일본 투어는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이날 도쿄 산토리홀에서 예정대로 열렸다. 11일 오사카 심포니홀, 12일 도야마 오바드홀에서도 사야카 쇼지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6번 ‘비창’을 연주한다. 정 감독은 “대지진 이후 한동안 연주회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했으나 일본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연주회를 열기로 했다.”며 “피해를 입은 일본인을 음악으로 위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외국 연주단의 일본 공연이 잇따라 취소되는 상황에서 서울시향의 일본 투어가 예정대로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인들도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도쿄 필하모닉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객원 연주자로 동참했다. 대지진 피해자를 위로하겠다는 정 감독의 뜻이 전해져 일본의 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이 흔쾌히 합류한 것이다. 도쿄 필하모닉은 총 16명의 단원이,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는 첼로 수석인 요 기고시가 참여했다. 서울시향은 전반부 프로그램이었던 드뷔시의 ‘바다’와 화려한 빈의 왈츠에 바치는 오마주인 라벨의 ‘라 발스’가 현재 일본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애절하고 감미로운 선율의 2악장이 돋보이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이번 투어에서 대신 연주했다. 이 곡은 차이콥스키가 슬럼프를 이기고 창작의 활력소를 되찾았던 시기에 썼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카다피군 적십자 헬기 위장 난민·구조선에 어뢰 투척

    카다피군 적십자 헬기 위장 난민·구조선에 어뢰 투척

    “국제적십자사 문양을 붙인 카다피군의 헬기가 구조선이 드나드는 미스라타 항구에 어뢰를 투척하고 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리비아의 최전선 지역인 미스라타의 항구에서 정부군의 헬기가 국제 적십자사 소속 헬기로 위장한 채 난민과 구조선을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정부군의 헬기가 적십자사 엠블럼을 헬기 동체에 새겨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반군의 시선을 분산시킨 뒤 무고한 난민을 공격하고 있다고 반군은 주장하고 있다. 나토군은 반군의 주장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미스라타 항구 주변에서 여러 대의 정부군 헬기가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정황은 파악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나토는 정부군이 위장 헬기로 저공 비행을 하며 난민과 구조선을 공격하는 것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비행 금지 구역을 설정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저공 비행을 하는 헬기는 탐지하기가 훨씬 어렵기 때문이라고 나토 관계자는 말했다. 이와 관련 나토는 미스라타의 유류 저장 탱크 등을 대상으로 한 정부군의 파괴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토는 미스라타 상공에서 비행 금지 구역을 위반한 정부군의 헬기 가운데 최소한 1대를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토는 현재 카다피군이 운영할 수 있는 헬기가 모두 몇 대인지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인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보 △선임연구부장 이준석<연구본부장>△신교통 서승일△고속철도 김기환△광역도시철도 창상훈△녹색교통물류 방연근<센터장>△시험인증안전 최강윤<부장>△기획 박춘수△행정 박대식<실장>△감사 김춘수△기술전략 조용현△기술마케팅지원 김정국△신교통연구본부 신교통인프라연구 사공명△고속철도연구본부 고속철도인터페이스연구 유원희△광역도시철도연구본부 지능형도시철도제어연구 이재호△녹색교통물류연구본부 친환경연구 정우성△시험인증안전센터 시스템안전연구 이희업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제타룡 ■경향신문 △기획위원 공정관리담당 이재홍△윤전국장 장순택 ■KB투자증권 ◇전무 △CRO 및 경영지원본부장 박재만
  • 5일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수여

    고려대는 5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본관에서 ‘개교 106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열고 최찬희 초대 여자교우회장과 홍소자 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수여한다.
  • [독거노인 사랑잇기] (1부) 벼랑 끝에 선 노인들 ⑧ 어르신 찾아가는 대한적십자사

    [독거노인 사랑잇기] (1부) 벼랑 끝에 선 노인들 ⑧ 어르신 찾아가는 대한적십자사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확인 전화서비스 ‘사랑 잇는 전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건복지부가 노인에 대한 가정방문 활동인 ‘마음 잇는 봉사’ 활동을 4월부터 시작했다. 먼저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맺고 적십자사 소속 자원봉사자 5277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민간기업과 단체 등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주에 갖다 준 동태탕이 정말 맛있었어요. 생선 머리가 특히 맛있더라고.”(구춘심 할머니) “동태탕을 제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다음 주에 올 때 다시 조리해서 가져올게요.”(적십자사 봉사단 서문성씨) 지난달 27일 서울 가락동 구춘심(91) 할머니의 단칸방은 음식 이야기만으로도 진수성찬이 차려진 듯했다. 대한적십자사의 독거노인 봉사단인 서문성(오른쪽·59·여)씨와 이춘조(왼쪽·50·여)씨는 매주 구 할머니를 비롯, 가락동에 사는 독거노인 4명에게 반찬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찬 배달과 함께 건강에 문제는 없는지, 생활에 다른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물으며 1시간 남짓 대화도 나눈다. 서씨와 이씨가 구 할머니를 찾은 이날은 마침 구 할머니의 친구이자 함께 적십자사의 반찬 봉사를 받고 있는 장운정(86) 할머니가 함께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장 할머니는 일주일에도 서너번씩 구 할머니 댁을 찾아 대화를 나눈다. 할머니들을 위해 가져온 이번 주 반찬은 간장게장과 파전이었다. “할머니, 게장은 가위로 잘라서 드시면 돼요. 많이 가져왔으니까 두고 넉넉하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반찬 남김 없이 드실 때 보람 느껴” 서씨가 게장 먹는 법을 가르쳐 주자 구 할머니는 자신의 치아를 보여주며 “간장 게장이 밥도둑이라잖아. 나는 이가 튼튼해서 아무거나 잘 먹을 수 있어요.”라며 걱정 말라는 듯 손짓을 해보였다. 서씨가 구 할머니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8년이었다. 구 할머니는 2008년 4월 길을 걷다가 넘어져 다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마침 지나가던 동 주민센터 직원이 걷지도 못하고 길가에 누워 있던 할머니를 발견, 병원치료를 도와주다가 구 할머니의 가난한 생활형편을 알게 됐다. 도움을 줄 방법을 찾던 중 송파구 적십자사가 흔쾌히 구 할머니를 돕겠다고 나서게 된 것이다. 서씨와 이씨는 자신이 만든 반찬을 늘 좋아하고 반겨주는 할머니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씨는 “90세를 넘기신 나이에도 갈비탕 한 그릇을 너끈히 드신다.”면서 “가져다 드린 반찬을 남김 없이 드시는 모습을 보며 형언하기 어려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독거노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적십자사 봉사원에게는 노인 1명당 월 1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서씨 등은 1만원의 활동비로 독거노인에게 전할 반찬을 만들어 제공한다. 서씨는 “사실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기에 1만원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어쩔 수 없이 사비를 써야 하지만 아깝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구 할머니와 장 할머니는 이달에 서씨, 이씨 등과 함께 ‘온천 나들이’에 나선다. 독거노인과의 온천관광은 어버이날 전후에 갖는 적십자사의 연례행사다. 이렇게 5월이면 적십자사는 지역별로 온천 나들이를 비롯한 경로잔치, 수의나눔 등의 행사를 펼친다. 구 할머니와 장 할머니는 벌써 얼굴에 기대가 가득했다. 이씨는 “할머니들이 언제 온천에 가느냐고 저를 볼 때마다 물어보신다.”면서 “그런 모습을 보면 꼭 소녀 같다.”고 전했다. 적십자사는 올해 행사를 2일부터 3000여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생활안정·가사 지원 서비스도 적십자사는 2005년부터 노인복지활동의 하나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1만 4000여 가구에 자원봉사자를 1대1로 연결하고 생활안정서비스와 가사서비스, 정서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밑반찬 배달과 일용품, 부식 등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는 나들이도 지원한다. 더불어 적십자사는 기업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006년부터 ‘은행사랑나눔 네트워크’를 통해 5억~10억원을 매해 적십자사에 기부하고 있다. 또 우리은행은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부 프로그램 ‘우리사랑나눔터 효심저금통’을 통해 적십자사의 노인복지 활동을 돕는다. 노인보건도 적십자사의 주요한 활동 중 하나다. 적십자사는 1993년 노인을 위한 건강생활체조를 개발했으며, 2006년부터 노인건강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노인건강교육 지도사를 양성해 오고 있다. 또 2008년 7월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발맞추어 노인요양시설에서 신체 및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국가자격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독거노인 사랑잇기] “정서적 고립 겪는 노인문제 이제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독거노인 사랑잇기] “정서적 고립 겪는 노인문제 이제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대한적십자사가 독거노인에 대한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5년이다. 김용현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독거노인 문제에 우리 사회가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며 정말 고마움을 느꼈다.”면서 “독거노인 봉사활동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독거노인에 대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독거노인의 수가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버이결연맺기’ 봉사활동을 5년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건복지부가 독거노인 사랑잇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고,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함께 손잡고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돕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전국 독거노인의 고독사(孤獨死)와 정서적 고립을 막고,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많다. 우리 사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노인의 빈곤, 질병, 고독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였지만 이제는 사회, 국가가 같이 해결해야 한다. 국가도 국민연금, 건강보험, 노인복지 등 막대한 재정소요와 지원인력의 한계 등으로 이 문제를 감당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노인들의 생활안정, 건강관리, 정서적 안정을 위해 국민, 기업과 봉사단체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공동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해 적십자사가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대한적십자사는 일반구호, 밑반찬 지원, 결연사업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독거노인,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4대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 DIY (Do it yourself)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취약계층에게 봉사자 및 후원자가 삼각결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적십자사는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후원자와 봉사자로 참여해 희망 네트워크의 가교 역할을 해 주리라 기대한다. →앞으로 대한적십자사의 독거노인 봉사활동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계획인가. -독거노인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이웃의 문제, 우리 자신의 문제가 되었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올해는 현재 1만 4000여 가구인 결연 대상자 규모를 2만 5000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런 결연·후원 활동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현대重, 한·일우호 불 밝힌다

    현대重, 한·일우호 불 밝힌다

    현대중공업이 일본에 지원한 이동식 발전기(PPS) 네대가 27일 지바현의 도쿄전력 아네가사키 화력발전소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전력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달 11일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에 이은 침수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빚어진 도쿄 등 수도권의 전력난을 덜기 위해 현대중공업과 정부가 총 50억원 상당의 이동식 발전 설비 4기를 일본에 긴급 지원했다. 발전기 네대의 총발전 용량은 5600㎾로,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도쿄·지바 등지의 약 1만 가구에 공급된다. 비용 중 3분의2는 현대중공업이, 나머지는 정부가 대한적십자사의 모금액으로 부담할 계획이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은 준공식에서 “일본이 전력난을 극복하는 데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고,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에 촉매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기자들에게 “자존심 강한 일본 사람들이 한국 제품을 받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면서 “이동식 발전기 부문도 5년 전만 해도 모든 게 일본 제품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준공식에는 민 회장 외에 고바야시 다카시 도쿄전력 동화력사업소장, 나오타카 마스다 도쿄전력 아네가사키 발전소장 등 양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 설비 지원은 지난달 현대중공업의 최대 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정 전 대표가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디젤 발전 설비를 일본에 지원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김 총리에게 “미국의 발전 설비는 제작, 수송 등 준비 기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의 이동식 발전 설비를 일본에 긴급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해 성사됐다. 이동식 발전 설비(60㎐)를 일본 현지의 전력 주파수인 50㎐에 적합하도록 개조하는 데는 보통 한달 이상 걸리지만 현대중공업은 일본의 시급한 전력난 해소를 위해 철야 작업으로 이를 단 7일 만에 끝냈다. 또한 3개월가량 소요되는 설치 작업도 4주 만에 마무리 지었다. 현대중공업이 2000년에 개발한 이동식 발전기는 설치와 이동이 쉽고 정규 발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쿠바와 아이티 등 세계 22개국에 1000여대, 27억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정부, 北에 적십자 접촉 제안

    정부는 27일 북측에 남북적십자 실무 접촉을 가질 것을 제안하면서 북측이 요구하는 귀순자 4명의 자유의사 확인뿐 아니라 국군 포로 납북자 문제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통일부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한 조선적십자회에 전통문을 보내 “5월 4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적십자 실무 접촉을 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 지역에 억류되어 있는 우리 국민의 자유 의사를 확인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통문에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국군 포로 납북자’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기업 특혜성 대출 없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취임 축하 기념 떡 구매비용과 신임 임원 축하화분 공매 수익금 등 모두 9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결식아동 돕기 특별성금으로 기부했다고 우리은행이 10일 밝혔다. 신임 은행장 취임식 때마다 축하 떡을 은행 내 전 본부부서와 영업점 등에 돌리는 게 우리은행의 전통이다. 한편 이 행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LIG그룹 등 일부 대기업들의 부실 계열사 ‘꼬리자리기’에 대해 “앞으로는 대출과 구조조정 심사에서 모든 은행들이 원칙대로 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이제는 제2의 포스코와 삼성전자는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그룹이 ‘계열사들도 지원하겠다, 책임지겠다’고 해서 잘봐 줬지만 이제는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원칙대로 심사해 어려운 그룹 계열사가 있다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의 이러한 언급은 대기업들의 부실계열사 꼬리자르기를 계기로, 과거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대기업에 대한 은행들의 특혜성·우대성 대출이 앞으로는 사라질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은 메이저은행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면서 강점인 기업금융을 잘할 것”이라며 “전 직원들이 영업 마인드로 무장된 강력한 영업조직을 만들어 우수한 영업력을 갖춘 직원을 우대해주고 승진 등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는 돈 굴릴 데가 마땅치 않은 데다 경쟁이 심해 해외로 나가야 한다.”며 “인도네시아와 중국, 러시아, 인도 등에 나가 현지 은행을 인수·합병(M&A)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선 올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점과 호주 시드니 지점 등을 신설하고 인도 첸나이 사무소를 지점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사무소를 법인으로 각각 전환할 예정이다. 올해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 5000억∼1조 6000억원을 목표로 잡았으며, 대출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미소금융 등 서민금융도 대폭 활성화할 계획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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