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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송동포 수탈의 「인질굴레」 벗을까(오늘의 북한)

    ◎일인처 방일허용설 계기,그 가능성과 실상 점검 김일성의 80회 생일행사(4·15)가 끝난 직후인 지난 17일 로이터등 외신들은 일본사회당의 다나베 마코토(전변성)위원장의 말을 인용,『북한이 북송일본인처들의 고향방문을 허용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그 실현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그들과 함께 북한으로 들어간 북송재일동포들의 실상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세계 여론은 한때 북한에 의해 「인도주의의 승리」로 선전돼온 재일동포북송사업은 재일동포들을 「배반의 낙원」으로 끌어들여 외화획득의 도구로 삼은 「인질극」에 다름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북송 일본인처의 방일 허용설을 계기로 북한당국의 냉대와 수탈에 시달리고 있는 북송재일동포들의 참상을 알아본다. ◎“외화벌이”… 59∼84년 10만명 유인/대부분 「동요계급」 분류… 감시에 시달려/“편한직장 보장”… 재일가족에 헌금 협박/“참상 알려지면 체제손상” 불허할듯 북한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의 귀국 사업」이라고 불리는 재일동포북송은 지난 59년 「캘커타협정」에 의거,시작된 비극적인 「민족의 대이동」이었다. 캘커타협정이란 일·북한이 인도 캘커타에서 맺은 「재일조선인의 귀국에 관한 협정」. 이 협정에 따라 59년 12월14일 1차로 9백75명의 재일동포들이 일본 니가타(신석)항을 출발,청진항에 도착한 것을 시발로 84년까지 1백87회에 걸쳐 북송된 재일동포는 모두 9만3천3백39명(일본적십자사 조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북송 교포의 숫자는 62년을 고비로 크게 줄어들기 시작,71년부터는 연1백∼4백여명에 지나지않다 84년 30명이 북송선을 탄 이후엔 거의 끊어진 상태인데 이는 한일 국교 정상화가 이루어지고 북송동포들의 비참한 실상이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일동포 북송사업은 북한이 이들 동포들을 통해 그들의 공장기재자와 자금을 확보하려했던 「경제적 목적」과 북한을 「지상의 낙원」으로 선전하려했던 「정치적 목적」달성을 위해 손 댄것이라는게 당시 북송실무를 담당했던 조총련 간부들의 증언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북한으로 건너간 동포들의 「비참한 실상」이 밖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한국인 남편을 따라 북한으로 건너간 이후 한번도 일본땅을 밟아보지 못한 일본인처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편지를 일본의 친지들에게 보내오기 시작한 74년쯤부터였다. 특히 지난 84년 북한을 방문,북송동포들의 눈물겨운 생활현장을 목격한 조총련 「조국방문단」의 증언담이 일본의 주간 아사히(조일)에 게재되면서부터 북송에 장래를 맡길수 없다는 불신분위기가 교포사회에 팽배하게 되었다.그후 90년에 들어서는 장명수씨(전조총련니가타현본부 부위원장)등 조총련간부로 북송사업에 앞장섰던 「일꾼」들의 실상고발과 「공화국 귀국자문제대책협의회」결성 등을 통한 일본내 반금일성운동전개로 양상이 뒤바뀌고 있다. 장명수씨는 15년간 자신이 부추겨 「만경봉」호에 태워 북으로 보냈던 많은 동포들이 행방불명된 사실을 알고 직접 북한을 방문,이를 확인한 뒤 「배반당한 낙토」란 책을 펴냈다. 장씨는 대부분의 북송동포들이 「동요계급」으로 분류돼 감시를 받고있으며 특히 학자·의사·조총련 활동가등 엘리트층의 동포들은 끊임없이 스파이 의심을 받은 뒤 연행돼 소식이 끊긴 예가 많다고 자신의 저서에서 증언했다. 그는 또 북송동포들이 일반주민들로부터는 「귀포」(귀국동포)라는 경멸적인 별명으로 불리며 이방인 취급을 당하고 있는 참상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장씨의 부모형제와 함께 62년 북송선을 탄 조호평이란 동지대 생리학도가 그의 부친 조화평씨에게 보내온 편지 내용의 변화는 큰 기대를 걸고 북한땅에 들어갔던 그가 점차 궁지로 몰려가고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곳은 경공업제품이 부족하다는 점 말고는 모두 만족한 수준입니다.쓸데없는 고생하시면서 흰머리 늘리지 마시고 어서 이곳으로 오세요』(62년7월 조호평).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부탁드립니다.모포 30장,시계 10개,아이들 옷감,못쓰는 헌옷(뭐든 좋습니다.아이들 옷으로 쓰거나 뒤집어서 쓸 수 있으니까요)』(65년 히데코·조씨의 일본인 아내). 『처자식들이 낡은 옷차림에 변변치 않은 음식을 먹어도 나라와 혁명,노동자계급을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버티어 왔습니다.지금 나오는 것은 쓴 웃음과 한숨뿐입니다』(67년9월 조호평) 니가타현의 부모가 자식에게서 받은 편지는 이것이 마지막이었다.그뒤 편지가 없었던 것은 조호평씨가 북한에서 하루 아침에 행방불명이 됐기 때문이었다. 재일 조선인 오사카부(대판부)교육회 회장을 지낸 한학수씨는 세 아이들을 먼저 북한에 보내고 62년 조총련의 지시에 따라 아내 이명자씨를 남겨두고 단신 입북했다.한때 중립적 상공인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았다가 「기회주의자」 「타협주의자」로 지탄을 받은 적이 있는 한씨는 입북후 1∼2년간 신의주시에서 교육부장을 맡아 일하다 지방으로 배치된 뒤 82년쯤 형무소로 끌려간 뒤부터는 감감 무소식이었다. 또 B라는 친구의 동생은 귀국한 뒤 항일빨치산 영화를 보고나서 『그 시대상황으로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말을 했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리기도 했다. 장씨는 또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른 북한당국은 「귀국동포」를 인질로 엔화를 수탈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굶주림과 열악한생활환경에 견디다 못한 북송동포들은 자신들이 일본에서 가져간 가재도구등을 식량과 바꾸어 근근히 살아가다 이마저 떨어지면 일본에 있는 친지들에게 식료품과 바꿀 수 있는 물건이나 엔화를 요구하고 있는게 요즘의 실정.북한은 평양의 「낙원상점」처럼 외화만 취급하는 백화점이나 식당을 만들어 놓고 합법적으로 북송동포들의 엔화를 긁어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 있는 북송동포의 친지가 북한당국에 거액의 「기부금」을 내 줄 경우 그 귀국동포는 좋은 직장에 배치되고 편리한 생활을 보장받는다는 것은 북송동포들과 일본의 그들 친지·가족에게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재일 조선인 상공회 부회장인 이삼규씨는 입북한 자신의 두 아들을 위해 1인당 1억5천만엔씩 3억엔을 할 수없이 기부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최근들어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개선 의사표명,핵사찰 수용과 관련한 긍정적 자세등 대서방유화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것은 사실.그러나 북송 일본인처의 일본방문은 어떤 형태로든 그들 체제에 심각한 대미지를 줄 것이 불을 보듯 뻔해이를 허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 멕시코 하수도가스 연쇄폭발 대참사/사상자 8백명으로 늘어

    【과달라하라(멕시코) AP AFP 연합】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에서 22일 아침 하수도의 가스가 최소한 15 차례에 걸쳐 연쇄폭발,수개 구획의 건물들이 붕괴되고 도로들이 파열되는 가운데 최소한 2백명이상이 숨지고 약6백명이 부상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고 멕시코 적십자사가 밝혔다. 이같은 폭발사고 발생후 멕시코 연방정부는 국가긴급사태를 선포했다.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 서북쪽으로 5백60㎞에 위치한 과달라하라시의 동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이 폭발참사로 포장된 도로에는 거대한 구멍들이 도처에 생겼고 주행하던 트럭,버스 및 승용차들이 전복되거나 폭발된 구멍속으로 떨어졌다. 멕시코의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는 성명을 통해 이 폭발이 한 민간 식용유공장인 라 센트랄에서 하수도로 누출되어 들어간 폭발성 헥산 가스에 의해 발생했다고 주장했으나 시의 소방책임자는 이번 폭발이 도로상에서 엎질러져 하수도에 흘러들어간 수천 갤론의 휘발유에 의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 사할린 무연고동포/1백10명 어제 입경

    사할린에 거주하는 무연고 동포 1백10명이 가족과 친척을 찾기 위해 14일 하오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한적십자사 주선으로 이번에 고국을 찾은 이들 동포는 그동안 국내에 있는 연고자를 찾지 못해 서신왕래도 못해왔는데 앞으로 15일동안 국내에 머물면서 가족과 친척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입국한 하바로프스크 무연고 동포 1백7명 가운데 93명이 그동안 연락이 끊겼던 가족과 친척 등을 찾은 뒤 이날 상오 대한항공편으로 되돌아 갔다.
  • 남북한 물자거래 대금/청산결제방식에 합의/교류·협력분과위

    남북한은 2일 쌍방간 대금결제방식으로 청산결제방식을 채택키로 하는등 경제교류협력부문에 대해 원칙적인 의견일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분과위원회 제2차 위원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사회문화 ▲인도 ▲통행·통신분야에 대한 내용절충을 위해 오는 10일 제3차 접촉을 다시 갖기로 했다. 우리측은 이날 접촉에서 1차접촉시 북측이 수정·제시한 「남북교류협력이행 준수를 위한 부속합의서」를 감안,경제 사회문화 통행·통신에 관한 3개의 부속합의서에 대한 각각의 수정안을 제시했으며 이에대해 북측은 이들 3개 수정안의 내용을 연구·검토한 후 3차 접촉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은 또 이산가족문제와 관련,인도공동위를 별도로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북측이 진정한 실천의지를 보일 경우 양측당국간 원칙합의후 세부실천은 북측의 주장대로 적십자사에서 주관토록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생후 1개월 남아/30대 여인이 납치

    19일 하오3시10분쯤 서울 성동구 용답동 48 백선심씨(27·여)집에서 백씨의 생후 1개월된 아들 손유일군을 적십자사 진료원을 사칭한 30대 여자가 데려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백씨는 이날 낮12시쯤 30대 여자가 『대한적십자사에서 나온 진료원이다』면서 아들의 건강을 진찰한 뒤 현금 1만원을 주며 『과일을 사다 줄수 있겠느냐』고 해 과일을 사갖고 돌아와 보니 여인과 아들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백씨의 집안형편이 넉넉치 못한 점으로 미루어 손군을 양육할 목적으로 데려간 것으로 보고 백씨의 집안사정을 잘 아는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 공동위구성 합의서/5월5일 서명 발효/교류분과위 첫 회의

    【판문점=공동취재반】 남북한은 18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 제1차 회의를 공개로 열어 「남북합의서」의 교류협력부문 이행방안을 협의,부속합의서및 공동위구성·운영 합의서를 마련한뒤 오는 5월5일부터 시작되는 제7차 고위급회담에서 서명,발효시키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오는 25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각각 분과위원 3명,수행원 5명씩이 참가하는 위원접촉을 갖고 양측 부속합의서안의 내용을 검토,조정한뒤 4월18일 교류협력분과위 제2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남측은 이날 교류협력사업의 우선적 시범사업으로 금년 단오절(6월5일)을 전후해 고령이산가족 고향방문단 교환사업을 실시하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이산가족문제는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논의돼야할 사안이라고 주장,이를 사실상 거부했다. 남측은 이날 4개의 부속합의서를 통해 ▲육로통행의 경우 우선 경기도 파주군 장서지역과 판문점을 통과지점으로 하며 ▲경의선 철도와 문산∼개성간 도로를 연결하고 ▲서울·평양에 경제사무소를 교환설치하고 판문점에 경제상담소를 두며 ▲올림픽대회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 단일팀을 출전시킬 것 등을 북측에 제의했다. 북측은 부속합의서에서 남포∼인천,원산∼부산항간의 해로개설을 제의하면서 이산가족문제는 쌍방 적십자사의 주관하에 협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북측은 또 ▲ 물자교역은 상품대 상품,원료대 원료의 교환방식으로 하고 ▲결제는 청산결제방식으로 하되 화폐는 스위스 프랑을 사용하자고 제의했다.
  • 교포처녀­농촌총각 합동결혼

    중국 심양에서 온 교포처녀 4명과 농촌총각 4명이 28일 하오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유스호스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강영훈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가졌다.이날 탄생한 부부는 황진화씨(38·경북 문경)와 김옥자씨(30),조기범씨(30·경남 하동)와 김옥매씨(22),김월수씨(35·강원 평창)와 정영옥씨(22),안희범씨(30·경기 화성)와 김강매씨(24)등 4쌍이다.이날 결혼식을 가진 청년 4명은 모두 영농후계자이며 김옥자·옥매씨는 자매이다.이들은 지난해 5월 심양에서 섬유방직공장인 화려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교포 황금순씨(58)가 심양시장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아와 사단법인 가정복지연구회 노승옥회장(67·여)을 만나 중국교포처녀와 농촌총각을 짝지어 주기로 합의해 이날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이날 결혼식에는 대통령부인 김옥숙여사·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등이 화환을 보내왔으며 가족·친지 4백여명이 축하를 했다.
  • 입원비 낼 능력없는 응급환자/정부·지자단체서 진료비 부담

    ◎129센터서 구급차 출동령/보사부/거부 병원·단체는 형사처벌키로/의료법 시행령 개정… 연내 실시 앞으로 행려병자(행려병자)등 진료비보상능력이 없는 응급환자의 진료비는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또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응급환자정보센터(129)에 강제로 구급차를 출동시킬 수 있는 출동명령권이 주어지고 출동명령을 어긴 병원 또는 단체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보사부는 26일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인의 진료거부등 진료시비 소지를 없애고 어떤 응급환자라도 제때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응급진료종합개선안」을 확정,올해안으로 시행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의료법 제16조등 의료법과 관계시행령 개정작업에 들어가 올 가을 정기국회에 이 개정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보사부가 마련한 응급진료종합개선안에 따르면 응급환자 또는 보호자와 의료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술등이 지연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의료인이 응급환자를 대한 시점을 의료계약체결로 간주,지체없이필요한 처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키로 했다. 또 이같은 경우 「환자 또는 법정후견인이 치료비 보상의무를 지되 진료비 보상능력이 없는 경우 국가 또는 해당지방자치단체가 「응급진료기금」을 조성,진료비를 내주도록 명문화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현재 대한적십자사가 전국 14개 시·도에 운영중인 응급환자정보센터가 무선망을 통해 해당병원에 구급차의 출동협조를 요청해도 갖가지 이유를 들어 병원들이 출동을 기피하는 폐단을 막기위해 정보센터에 「출동명령권」을 줘 어떤 경우에도 출동하지 않으면 해당 구급차의 운영책임자는 물론 병원장도 함께 처벌키로 했다. 보사부는 응급환자가 의료기관으로 옮겨질 때까지는 환자보호자 또는 일반인 목격자의 행위도 중요하다고 판단,「일반국민 누구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고도 적정한 응급처치를 즉시 시행해야 하며 지체없이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에 환자의 치료를 의뢰해야 한다」는 규정을 넣기로 했다. 이밖에 「응급실에서는 누구나 어떠한 경우에도 응급진료에 방해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못박고 보사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모든 구급차의 등록을 의무화,정해진 목적외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한편 구급차사용에 따른 진료비기준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 정신대 피해신고 잇따라/이틀새 6건… 6월25일까지 접수

    ◎익명신고 가능·내용 비공개/시·군·구·읍·면사무소등서 받아 정부가 지난 25일부터 일제때 정신대피해자에 대한 접수를 시작하면서 전국 각 시·군·구·읍·면사무소 「정신대피해신고접수처」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에선 접수 첫날 양춘희씨(60·여·성동구 행당동)가 성동구청민원실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피해신고를 했다.양씨는 이날 상오 9시30분쯤 신고창구가 열리자마자 달려와 신고서에서 『12살때인 1944년 7월 서울 덕수국민학교에 재학중 정신대로 끌려갔다』고 증언했다. 이틀째인 26일엔 서울·대전·충남지역에서 모두 4명이 전화신고를 해왔고 강원지역에선 1명이 서류신고를 해왔다. 내무부관계자는 피해신고접수처는 각 시·도의 시·군·구·읍·면사무소의 시민과와 호병계및 이북5도청 그리고 적십자사의 각 시·도지부에 설치,오는 6월25일까지 피해신고를 받는다고 밝히고 접수는 자진신고와 본명으로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씨 할머니」등의 익명으로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고된 사항은 신고인의허가없이 일절공개하지 않으며 신고자료가 취합되는 대로 정부 실무대책반에 통보,대일배상청구등 대책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고국신랑·고국살림에 설레요

    ◎중국교포처녀 4명 어제 입국/28일 서울서 합동결혼식 올려 중국교포 처녀들이 고국의 농촌 총각들과 결혼하기 위해 고국땅을 밟았다. 25일 상오 한중 카페리여객선 골든 브리지호를 타고 인천에 도착한 교포 처녀들은 요녕성 심양시에 사는 김옥자(30)옥해씨(22)자매와 정영옥(22)김일청씨(24)등 모두 4명. 아버지의 고향이 경남 밀양이라는 김옥자씨는 『처음 결혼 이야기를 꺼냈을때 다소 서먹서먹했으나 이제는 고국에서 살게 됐다는 설렘에 마음 뿌듯하다』며 『고국의 흙냄새를 벗삼아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해 5월 화려공사 사장 황진화씨가 심양시장과 함께 고국을 방문,사단법인 가정복지연구회 노승옥회장(67·여)을 만나 한국의 농촌 총각들과 교포 처녀들을 짝지어주기로 합의해 이루어졌다. 이들중 1차로 고국땅에 도착한 김씨등 4명은 26일 서울 올림픽 유스호스텔에서 예절교육을 받고 강원도 평창과 경남 하동등 각자의 시댁을 방문,인사를 드린뒤 오는 28일 하오2시 올림픽 유스호스텔에서 강영훈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
  • 25일부터 「정신대」 신고 접수/내무부

    ◎시·구·읍·면에 접수처 설치/6월25일까지 4개월동안 내무부는 일제때 정신대로 끌려갔던 사람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6월25일까지 4개월간 각시·도의 시·구·읍·면사무소 및 이북5도청에 「정신대신고접수처」를 설치,신고를 받기로 했다.이와함께 대한적십자사와도 협조,적십자사의 각시·도지부에도 신고창구를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지방의 신고창구는 시·구의 경우에는 시민과에,읍·면은 호병계에 둔다. 접수는 자진신고와 본명으로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O씨할머니」등의 익명으로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 한적 사무총장서리/이병웅씨를 임명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11일 사무총장서리에 이병웅남북적십자회담대표(53)를 임명했다.
  • “대일 역조시정 구체안 강구”/노 대통령 지시

    ◎수출 경쟁력있는 상품 발굴,지원/“「정신대」 6월까지 신고 접수”/정 총리 보고 노태우대통령은 31일 한일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점검하고 일본에 대한 요구사항이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내용이 되도록 업계와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대일무역역조 시정에 적극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주례 국정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과거에는 한일정상간의 합의사항이 실무선에서 잘 추진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이번만큼은 반드시 소기의 결실을 맺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제2차 기계류·부품·소재국산화 계획의 추진상황을 수시로 평가하고 대일 수출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발굴·지원토록 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최근 내각이 추진하고 있는 공직자의 차량 10부제 운행,고급 유흥업소 출입금지 등의 운동이 기관장·고위공직자로부터 산하공무원과 단체에까지 파급,확산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연초부터 각부 장관들이 앞장서 일선행정의시책추진력을 점검·독려하고 아울러 민생현장과 산업현장을 돌보고 격려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총리는 보고에서 『질서있는 대북교류 추진을 위해 경제기획원과 통일원에서 경제협력과 일반교류사업을 사전 검토한 후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심의·조정하여 신중히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총리는 정신대 문제와 관련,『현재 외무부·교육부 등 17개 부처로 실무대책반을 편성하여 조사활동중이며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단체 중심으로 2월부터 6월까지 신고를 접수받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 「캄」,정치범 2백90명 석방

    ◎4개 정파는 정당결성·언론자유 보장 합의 【프놈펜 AFP 연합】 캄보디아의 4개 정파는 14일 최고민족회의(SNC) 실무급 회담을 갖고 정당 결성 및 언론 자유를 보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때를 같이해 캄보디아 정부는 전쟁포로와 정치범 2백90명을 15일 석방하기로 했다. 이번 SNC 회담에 참석했던 소식통들은 회담 종료시점부터 정당 결성을 원하는 모든 단체는 SNC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야당 성향의 신문들도 수도 프놈펜을 비롯,캄보디아 전역에서 자유로이 배포될 수 있다고 밝혔다. 회담에는 호르 남홍 캄보디아 외무장관을 비롯,4개 정파의 실무진들과 유엔 안보이 5개 상임이사국 대표 등이 참가했으며 국제적십자사(ICRC) 현지 책임자들과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ER) 대표들도 동석했다.
  • 방북 승인절차 대폭 간소화

    ◎북한 주민접촉·방문승인 일원화/통일원 이산가족 전담부서 신설/정부 정부는 남북합의서가 채택됨에 따라 이산가족문제의 최우선적인 해결을 위해 그동안 적십자사가 맡아오던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사업,고향방문단교환실시등의 문제를 정부가 직접 나서서 추진하는 한편 남북한간의 인적·물적교류확대에 대비해 북한방문승인절차를 대폭 간소화 할 방침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통일원직제의 확대개편시 이산가족문제전담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이산가족들의 서신교환및 생사확인 사업·상봉등을 위해 합의서 발효 즉시 판문점에 「이산가족 만남의 장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이와함께 북한주민접촉승인 북한방문승인등 2단계로 돼있는 현행 방북승인 절차를 「방북신청↓방북증명서발급」으로 일원화하며 방북증명서발급시 필수적으로 적용해왔던 「북한당국이 발행한 신변안전보장각서 선제출규정」로 삭제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남북한양측 주민이 상대방지역을 방문할 경우 양측정부가 박행하는 「방문증명서」에 판문점 남북연락소가 심사한 「방문사증」을 발급하는 것으로 방문절차를 대신하도록 하는 방안이 판문점 연락사무소구성및 운영에 관한 협의시 남북간에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사실상 파국상태의 경제

    ◎물가 5백% 급등속 급료동결 사태도/공화국들,식량무기화 조짐… 유통마비 소련의 경제사정은 최고지도자 고르바초프가 지난달 월급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나올 정도로 지금 최악의 경우에 처해있다. 올해 국가재정적자가 3천억루블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난달말 중앙은행이 재정지원금지출을 전면 동결,수백만에 달하는 공무원들과 의사·교사·군인들이 급료를 받지 못하는등 경제파산 상태에 빠진 것이다.또한 국민들이 피부로 경제현실을 느낄수 있는 물가는 지난 4월이후 5백%나 올랐다. 더욱 문제인 것은 올해 곡물생산량이 작년보다 30%나 감소한 1억5천7백만t에 불과한데다 수송및 저장시설 미비등으로 이 가운데 20%는 없어질 것으로 예상돼 극심한 식량난으로 이번 겨울을 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국제적십자사는 이와 관련,의약품과 식량부족으로 이번 겨울에 1백50만명이 사망할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외채문제의 경우,실라예프 국민경제 대책위원장은 외채 규모를 8백10억달러로 말했는가 하면,게라센코 중앙은행총재는 6백80억달러로 밝히는등정확한 집계조차 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대외경제은행인 브네셰코놈방크는 지난 5일 이 외채상환을 92년까지 전면중단한다고 밝혀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처럼 소련의 경제사정이 악화된 것은 기본적으로 소련을 지탱해주던 사회주의 경제체제가 불발쿠데타로 와해되면서 연방정부기능이 무력해진데 기인한다.연방정부는 최근의 우크라이나공화국 독립으로 파산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그존재 가치가 미미해져 버렸다.즉 쿠데타 이전까지 유지되어 오던 자원과 상품의 원활한 유통을 보장하던 중앙집권적인 통제경제체제가 쿠데타로 인해 마비되면서 관리능력을 상실한 것이다. 또한 각 공화국간 무역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한 원인이다.각 공화국간 경제적 격차가 있어 무역의 상호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각 공화국들은 자국내 상품부족현상을 우려,생산품반출금지 조치를 내리는등 자국 경제회생에만 안간힘을 써,연방정부의 재정난을 더욱 악화시켰다.특히 우크라이나공화국은 지난 10월 농축산물 금수조치를 단행,식량을 무기화한 실정이다.이같은 상황에서 국영은행의 국가재정중단과 대외경제은행의 현금지급 잠정중단은 소련경제판의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서방의 경제원조없이는 붕괴될 위기에 놓인 러시아등 6개공화국은 지난4일 연방의 외채분배 협정에 서명,경제분야에서 만큼은 서로 협조한다는 인식을 같이했다.최대 공화국인 러시아공화국은 오는 16일부터 몇몇 기본적인 상품을 제외하고 전면적으로 가격자유화를 실시하고 연방의 재무부를 직접 관할하는등 연방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서방으로서도 소련의 경제적 붕괴가 가져올 엄청난 파장을 고려,1년간의 외채이자 상환유예와 10억 달러의 현금차관제공등을 약속했으나 누구에게 얼마만큼을 도와주어야할지 판단이 안돼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일부 서방전문가들은 제2차대전후 미국이 유럽경제복구를 위해 국민생산의 2%를 원조로 제공했던 것과 같은 과감한 「신마셜플랜」없이는 현재의 경제난은 풀기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먼저 「인간학」배워야 인술 폅니다”(이사람)

    ◎「사랑의 의술」일구기 40년 박선규박사/간호사 부인과 양로원 돌며 수백명 진료/사회봉사도 앞장… 대전선 모르는 이 없어/독학으로 의시합격… 명의되려 문학·예술도 공부 「박선규박사」하면 대전지역에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대전에서 무려 40여년이 넘게 「박외과」를 운영해온데다 그동안 각종 사회봉사단체의 장으로서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인술을 베풀어오고 있기때문이다. ○병원 아들에 물려줘 바로 이 박원장은 지난 1월 병원을 장남인 경진씨(45)에게 맡기고 자신은 75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간호사자격증을 갖고 있는 부인 허명희씨(65)와 함께 양로원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의 의술을 펼쳐오고 있다. 보통사람같으면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여생을 즐기겠지만 남을 돕는 것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그로서 그게 그렇게 되지 않는 모양이다. 『은퇴할 때는 무엇인가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습니다』 그는 이제 전적으로 이웃을 돕는 일에 매진하고 있지만 너무 늦게 시작한것 같다면서 기력이 남아있는한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봉사나마 계속하겠다고 말한다. 박원장이 의사시험에 합격한 것은 1940년이라고 했다.의사생활 꼭 50년만에 원장자리에서 물러났지만 그는 이제부터 진짜 의사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병중에 있는 노인들을 치료해 주기위해서는 침술을 배워 양의에 접목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그래서 병원을 아들에게 인계하자마자 곧바로 대만으로 달려가 중국의약원이란데서 침술을 공부했다.지난3월 귀국한 박원장은 외과전문의로서 풍부한 경험과 대만에서 배워온 침술로 대전은 물론 홍성·서천등지에 있는 9개 양로원을 찾아 5백여명에 달하는 노인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기 시작했다. 『외과의여서 사람의 맥과 혈을 잘 알고 있기때문에 침술공부가 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박원장은 아픈 노인들에게 치료만 해주는 것이 아니다.노인들의 신상카드를 일일이 작성해 정기검진을 해가면서 말벗이 되기도 한다.그뿐만이 아니다.노인들의 애로사항을 조목조목 메모해 가지고는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책이나 돋보기·내의·물리치료기·생활필수품 등을 비롯해 하다못해 과일까지 사다주면서 「늙어 서러운 이야기들」을 들어준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어서 늘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고 있습니다.왜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기쁨은 나눌수록 커지고 슬픔은 나눌수록 적어진다고 말입니다』 박원장의 순회진료팀에는 부인과 운전기사가 참여하고 있다. 박원장이 진찰과 시술을 할 때 부인은 간호사가 되고 운전기사는 이들을 뒷바라지 하고 있어 훌륭한 이동병원이 되고 있다. 『저를 적극 도와주는 집사람과 운전기사가 정말로 무척 고맙습니다』 ○침술 배워 노인치료 박원장의 고향은 충남 홍성군이다. 이곳에서 태어나 갈산국교를 졸업했으나 시한 폐결핵으로 상급학교에 진학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소년기를 병마와 싸운 끝에 다행히 이겨낸 그는 마음속으로 병든 사람을 고쳐주는 의사가 되기로 굳게 다짐했다. 진학의 기회를 놓친 그는 독학으로 그의 집념을 이뤄냈다. 『당시는 일제 치하여서 공부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죠.그러나 글자 그대로 명의가 되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25세때 드디어 그는 의사시험에 합격했다. 그로부터 충남도 보조의사로 3년,도립병원 외과의사로 3년을 근무한 뒤 1946년에 대전시 대흥동에 박외과를 차려 개업의가 됐다. 지난 87년에는 병원을 가장동으로 옮겼고 지난해말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장남에게 이 병원을 물려주었다. 『의사는 기계기술자가 아닙니다.인간 특히 병든 사람을 치료해주는 의료인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먼저 인간학을 배워야 합니다』 박원장이 펴는 의사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학」으로 일관된다. 후배의사들에게도 항상 이를 강조하고 자신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 오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른바 명의가 되기 위해서는 문학과 예술 그리고 철학을 알아야 하고 나아가 자연과 시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거문고 타기 수준급 그래서 그는 평생 의학서적 이외에도 이같은 분야의 책들을 두루 섭렵했다.그는 68세에 이르러서는 거문고를 배워 지금은실력이 수준급이라고 한다. 4년전부터는 화실에도 나가 한국화를 배우고 있으며 지금까지 그려온 그림들을 갖고 곧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거문고를 타고 그림을 그리는 박원장의 건강 지키기 역시 남다른 데가 있다. 30년째 하루도 빠지지않고 새벽등산을 하고 있으며 최근들어선 헬스클럽에도 나가고 있다. 음식은 야채·생선을 주로들고 「어떤 술이든 한잔에서 그친다」는 원칙을 반드시 지킨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75세의 고령에도 불구,60을 갓넘은 나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같은 건강을 바탕으로 그의 사회활동은 은퇴에 관계없이 여전히 정력적이고 의욕이 넘친다. 현재도 바르게살기운동 충남도협의회 회장으로 활약하면서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한국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전국부회장겸 대전·충남지부장,대한 나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장직도 맡고 있다. 특히 적십자사와는 올해로 34년째 인연을 맺어 지난 71년에 있었던 남북적십자예비회담 교체수석대표와 본회담대표도 역임했었다. 또 로터리클럽 365지구(서울·경기·강원·충청)총재와 국제로터리클럽 청소년봉사위원회 위원으로 세계적 행사에도 자주 참여한다. 『모든 일을 사명감을 갖고 처리하고 또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박원장은 『자신을 필요로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말한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모두가 자아를 상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가치관이 전도돼 돈과 권력·향락에 몰두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박원장은 방향감각을 잃은 인간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인간회복운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특히 인생은 유한하다면서 모두가 결국은 한줌의 흙으로 변한다는 생각을 가끔한다면 우리사회가 훨씬 건전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원장은 곧 자신을 되돌아보는 글들을 모아 책으로 펴낼 계획이라면서 내년1월에는 다시 대만으로 건너가 그동안 노인들을 치료하면서 의문으로 나타났던 침술공부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슬하에 3남1녀를 둔 박원장은 이야기를 마친뒤 홍성과 보령에 있는 양로원에 갈차례라면서 부인과 함께 서둘러 진료가방을 챙겼다.
  • 불우돕기 온라인 구좌로 손쉽게/새달 전 금융기관에 신설

    ◎은행·우체국등 6천6백99곳 창구서 접수/성금기탁자들엔 이웃 사랑의 열매 주기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가꿔나가기 위한 이웃사랑의 구좌가 내달 1일 전국의 은행·농협·수협·축협·우체국등 금융기관 6천6백99개창구에 일제히 개설된다. 사랑의 구좌는 연말연시를 맞아 신문협회·방송협회·대한적십자사·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한국사회복지협의회·어린이재단·여성단체협의회·전경련과 보사부등 9개 단체기관으로 구성된 이웃사랑실천운동추진협의회가 전개중인 이웃사랑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마련하는 것으로 지난 75년 이웃돕기운동이 전개된 이후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성금기탁희망자는 이에따라 전국 어느 금융기관에나 손쉽게 이웃돕기성금을 맡길 수 있고 성금기탁자는 이웃사랑실천의 상징인 세개의 붉은 열매가 달린 사랑의 열매를 받게된다.사랑의 구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사업기금법에 의해 관리돼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된 불우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한 부식비,김장비,자립정착금과 장애인치료·예방사업,결식노인식사제공,재가노인·장애자·불우아동등을 보살피는데 사용하게 된다.또 성과에 따라 구좌를 연중개설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성금의 사용내역은 신문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결산내용역시 국회에 보고하게 된다. 성금접수처는 신문협회와 방송협회등 양대 협회로 나눠져 있고 성금기탁자는 전국 금융기관 지점망에 안내된 금융기관별 구좌번호를 이용,자신이 원하는 기금을 내면 된다. 91년 현재 조성된 사회복지사업기금은 약2백60억원으로 지난 75년 이웃돕기운동으로 조성된 국민성금을 모체로 발전된 것이다. 추진위원회의 관계자는 27일 이와관련,『이번에 추진되는 이웃사랑운동은 전국적으로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우리 모두의 주위를 되살피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익혀 나가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일시적인 운동보다는 국민정신운동·도덕재무장운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계속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를 위해 12월부터 민간단체·종교단체등이 참여하는 자선공연및 바자등을 기획하고 있고 공연및 신문·TV등의 공익광고프로그램을 이용,대국민 홍보를 적극 추진해 갈 예정이다. 한편 보사부는 민간주도의 이번 행사가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무부등 유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사업의 내용을 반상회등을 통해 홍보토록 하고 미담사례 발굴작업 등도 병행지원키로 했다.
  • 「부코바르 잔류병」 항복협상/유고연방군­크로아공

    ◎신병처리 문제등 논의 시작 【자그레브 UPI 연합】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공화국의 전략요충지인 부코바르시 대부분이 유고연방군 및 세르비아 민병대에 의해 점령당한데 이어 연방군과 크로아공은 18일 부코바르시에 잔류중인 크로아공 방위대병력의 항복 등 신병처리문제에 관한 협상을 개시했다고 유고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유고연방군 관리들이 크로아티아공화국 병력들은 무조건 항복이외의 다른 방법을 취할 수 없다며 항복하기를 주장하고 있으며 협상에 참여중인 연방군 관리들은 항복선언 자리에 국제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입회할 것을 허용하자는 요청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자그레브에 있는 유럽공동체(EC) 옵서버단의 에드 쾌스탈 대변인은 연방군과의 협정에 따른 민간인들의 소개계획을 실시하기 위해 EC옵서버단의 선발대가 부코바르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크로아티아공화국 민간인등을 세르비아공화국 경계선을 따라 부코바르 남서쪽 20㎞지점에 위치한 빈코브치로 소개시키자는 크로아티아공화국의 요구에 따라 민간인 송환계획이 하루나 이틀정도 지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필리핀 중·동부 태풍 강타/3천여명 사망·실종

    ◎수재민 20만… 사망자 늘어날듯 【마닐라 AFP 연합】 폭우를 동반한 열대성 태풍 「셀마」호가 5일 필리핀 중부와 동부 일대를 강타하면서 큰 홍수가 발생,3천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20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재해대책본부가 6일 밝혔다. 필리핀 국제적십자사 대변인도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필리핀 중부의 레이테섬과 네그로스섬 일대및 동부의 오로모크시 등을 강타한 이번 폭풍우로 인한 사망자수는 2천명이상으로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필리핀 재해대책본부는 레이테 섬에서만 1백5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5만여명이 집을 잃었다고 밝혔으나 통신두절로 희생자 파악및 구호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최근 귀국한 고마르코스 필리핀 전대통령의 부인 이멜다 여사는 이번 폭풍우로 인해 자신의 고향인 레이테 방문을 연기했다. 이번 태풍 「셀마」호는 중심부 최대 풍속이 시속 55㎞의 열대성 저기압으로 위력이 약화되면서 6일 하오 5시(한국시간) 남중국해로 빠져나가 현재 북동쪽으로 매시 28㎞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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