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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수재민 위해 물자 받아라(사설)

    북한이 대한적십자사의 대북 수재구호물자중 라면과 담요를 받지 않기로 하는 대신 현금지원을 요청한 것은 가당찮은 일이다.북한당국은 라면같은 가공식품을 수재민에게 전달하는 데는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든다는 이유를 들고 있으나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면같이 간편하고 빠르게 수송할 수 있는 구호식품이 또 어디에 있는가. 그런데도 굳이 라면을 받지않기로 한 것은 이 식품에 부착되어 있는 제조회사의 상표와 원산지표시를 일일이 지우기가 번거롭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참으로 치졸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우리정부가 지난해 순수한 동포애 차원에서 15만t의 쌀을 보냈을때 북한당국이 저지른 적반하장격의 태도를 상기해보면 라면을 받지않기로 한 그들의 저의를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라면·담요등 현물지원보다 현금지원을 바라는 북한당국의 요청은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수재민을 구호하기보다는 체제유지에 더 안간힘을 쏟고있는 그들의 처지에서는 현금이 지원됐을때 그것으로 군사력을 증강하거나 김정일우상화놀음을 펼칠 가능성도 없지않기 때문이다. 북한당국은 현금지원요청과 함께 쌀 추가지원은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그러면서도 구호물자의 배분과정을 살펴보기 위한 대한적십자사 대표단의 방북과 육로수송을 거부한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우리정부는 대한적십자사등 민간단체의 쌀지원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쌀지원에 앞서 북한의 정확한 식량실태조사가 전제돼야 하고 분배과정의 투명성도 보장돼야 한다. 이것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쌀 추가지원은 불가능하다.북한당국은 이점을 명심해야 한다.또 국제사회나 민간단체에만 손을 벌릴 것이 아니라 우리정부의 추가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해야 한다.그것이 도움을 받는쪽의 올바른 자세다.북한당국은 추가 쌀지원을 위한 우리정부의 전제조건을 외면만 할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
  • 북 수해구호에 현금지원 요구/북적

    북한은 지난해 수해 피해와 관련한 우리측의 민간차원 지원과 관련,라면·담요 등 현물지원을 거부하는 한편 현금지원을 요구해 온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이날 『북한 적십자회는 최근 국제적십자사(IFRC)를 통해 우리측의 수해물품중 라면과 담요등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한적이 추진해 온 한적대표의 평양방문과 수재 지원물자 육로수송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 북 지원 일본 쌀 군용전환 의혹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은 지난해 일본으로부터 지원받은 쌀을 군사용으로 전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북한이 지난해 일본으로부터 지원받은 2차분 쌀 15만t의 배급처 등에 대한 보고서를 지난 1월 중순 일본 적십자사에 전달해 왔다고 밝힌뒤 이같이 전했다 북한이 팩스로 일본적십자사에 전달한 보고서의 배급내역에 따르면 강원도가 3만4천3백t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강도 2만8천5백t,함경남도 2만3천t,평안북도 2만5백t,평양1만1천t,평안남도 1만t 등의 순이다. 산케이 신문은 이와관련,지난여름 홍수로 피해를 입은 평안남북도보다 한국과 군사분계선을 끼고 있는 강원도에 가장 많은 쌀이 배포된 것은 지원쌀이 군용으로 전용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국적,북 수재기금 모금 중단/북서 “추가원조 불필요” 통보

    【제네바 로이터 연합】 북한 수재민을 위한 비 정부차원의 원조활동을 조정해온 국제적십자연맹(IFRC)과 적신월사는 15일 앞으로 북한지원을 위한 새로운 기금의 제공을 호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FRC와 회교국의 적십자사인 적신월사는 북한측이 유엔 및 기타 인도주의기구에 대해 더이상 국제적인 원조를 요청하지 말도록 요청한 후 북한적십자회와 평양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그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 북 수해복구 건재지원 검토/난민 유입땐 초중교사 수용 계획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 탈북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각종 탈북자 수용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병웅한적사무총장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박상범) 주최로 타워호텔에서 열린 통일문제토론회에 참석,『한적은 대량 탈북자 발생시 한강이북의 초중학교 시설 2백70개를 임시수용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각지역 분산대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밖에 30여개의 대형천막과 한꺼번에 6백명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배식차 1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용대책은 물론 탈북자들이 시장경제체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사회화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한적측이 밝힌 탈북자 수용대책과 관련,『정부 차원에서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면서 『민간기구인 대한적십자사 차원에서 탈북자가 급증할 경우에 대비한 자체 구호 대책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제4차 대북 지원 추진시 북한의 수해복구를 위한 건축자재를 처음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총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북한당국은 국제적십자사연맹측에 수해로 붕괴된 3천5백채의 집을 지어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총장은 『구체적인 건축자재 품목은 국제적십자연맹측과 논의한 후 결정할 방침이나 우선 시멘트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한적의 「임시 수용소 계획」 안팎

    ◎탈북사태 “바라진 않지만 대비는 해 두자”/정부선 북 자극 우려… 민간차원 준비/「귀순자 보호」 등 관련법 손질 시급 최근 잠비아 주재 북한외교관 현성일씨를 비롯해 귀순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 탈북자 수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한적십자사가 6일 이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제안을 내놓았다.민주평통자문회의가 이날 개최한 통일문제토론회에서 이병웅한적사무총장이 『한적이 대량 탈북자 발생시 한강 이북의 초·중학교 시설 2백70개를 임시수용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사실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방안에 대해 한적측은 『정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은 아이디어차원』이라고 스스로 의미를 평가절하했다.정부측도 『민간기구인 한적 차원에서 탈북자가 급증할 경우에 대비한 자체 구호대책일 뿐 정부 방침과는 무관하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같은 자세의 저변에는 북한당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조심스러움이 깔려 있다.교류협력의 확대를 통해 점진적인 평화통일을 이룩한다는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표방하는 정부로선 자칫 흡수통일을 추구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 자체가 아무런 실익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측의 「의지」와 관계없이 북한이 개혁·개방이라는 세계사의 대세에서 낙오,스스로 붕괴하는 사태를 전혀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이 경우 그 단초는 대규모 탈북사태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정부 차원을 넘어선 범국가적 수준의 사전 대책수립이 불가피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한적측이 밝힌 탈북자 수용대책도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바로 그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수순일 수 있다. 과거 서독측도 베를린과 기센 두곳의 국경부근 도시에 긴급수용소를 설치한 사례가 있다.이 수용소에서 2∼7일간 머무르는 동안 간단한 정착안내를 받아 서독내 11개주로 분산 배치됐던 것이다. 물론 현재 북한체제가 당장 붕괴할 정도의 위기상황이 아니라는 게 정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90년대 이후 탈북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사실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판단의 연장선상에서 「귀순북한동포보호법」등 관련 법제도를현실에 맞게 고쳐야 된다는 지적이 많다. 93년에 제정된 이 법의 적용대상자는 현재 70명 정도이나 앞으로 귀순자가 급증할 경우 당장 재정부담 문제가 관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 “한·미 대북지원 공동보조”/레이크­권부총리·공외무 회담서재확인

    ◎한­남북대화 재개 미협조 요청/미­한국 배제한 미·북접근 없다 미국 정부는 「한국을 배제한 북·미접근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5일 방한중인 앤서니 레이크 백악관 국가안보담당보좌관은 이같이 말하고 『남북당사자 해결원칙에 따라 미국의 대북정책은 남북관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크 보좌관은 이날 권오기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공로명외무부장관·권영해안기부장등과 연쇄회담을 갖고 대북정책 추진과정에서의 한미양국 공조체제 유지방안을 집중협의,양국이 조화로운 대북정책 전략을 수립해나가도록 하는 것이 이번 방한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레이크 보좌관은 공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을 배제한 북·미접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2백만 달러를 지원한 것은 순수한 인도적 차원의 소규모 상징적 조치로,수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제한된 목적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장관은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우리정부의 계속적인 노력을설명하고,미국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담에 배석했던 임성준외무부미주국장은 『한미 양측은 대북지원 문제에 관한 공동보조에 아무런 이견이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히고 『미국의 2백만 달러 이외의 추가 지원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국장은 또 미국의 추가적인 대북 경제제재 완화조치와 관련,『제네바 합의에 따른 대북 제재조치는 이미 지난 95년 1월 취해졌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미국이 조치해야할 의무가 없다』면서 『북·미관계 전반에 걸쳐서 미국이 제시한 조건들이 충족되면 있을 수 있지만,이번 회동에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레이크 보좌관은 3,4일 유종하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제주도를 함께 방문한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는 한국이 주도를 하되,미국측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 보좌관은 공장관등 우리측 외교안보당국자들과의 회담을 마친뒤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했다. ◎민간단체 대북지원/정부,자제 요청 정부는 종교단체등 일부 민간단체의 무분별한 독자적 대북지원 움직임과 관련,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대한적십자사로 지원창구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 김성덕군­서병장 유전자 완전일치/한적,2차검사 결과

    대한적십자사는 3일 백혈병으로 고생중인 미국 공사생도 김성덕군(미국명 브라이언 성덕 바우만)과 서모병장(23)의 HLA(사람조직적합성 항원)가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 2차검사에서도 완전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서병장은 간염·에이즈 등 다른 질병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에서도 골수기증자로서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한편 적십자사는 최근 성덕군을 살리기 위한 골수이식운동에 참여한 사람들로부터 채취된 골수 가운데 성덕군과 동일한 유전자형으로 추정되는 2백㎏가량을 4일 하오 미국으로 수송하기로 했다.
  • 생명의 기증(외언내언)

    『당신이 그에게 생명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인만이 한국인을 도울 수 있습니다』 93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지역과 산호세,이스트 베이 지역등에서 한·미 기독교인들이 외쳤던 구호이다.백혈병으로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은 한 한국의 중견기업인이며 같은 교인이었던 환자를 살리기 위한 골수공여자 등록을 호소하는 소리였다.소리는 메아리쳐 골수공여 등록자수는 골수데이터뱅크를 만들도록 모아졌으나 한국인에 맞는 골수는 미국에 없었다. 백혈병,임파선종,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질환으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아까운 생명을 잃고 있다.미국에서는 매년 약 5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우리국내 환자발생수는 1년 약 6천명정도라고 한다.민족적으로는 친족혼을 고수하고 있는 유태인에게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백혈병 사망률로 비교하면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독일 8.2,프랑스 8.0,미국 7.5,호주 6.9,캐나다 6.6,러시아 5.1명 등 서구가 높은 편이다.동양에서는 일본 4.7,싱가포르 3.5,한국 3.2명으로 우리가 낮은 편이기도하지만 근년들어 환자수는 증가하고 있다.전보다 발견율이 높아서인지 환경적요인 때문인지는 아직 가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입양아 출신 미공사생도 김성덕군(21·부라이언 성덕 바우만)과 같은 HLA형(조직적합성항원)소유자를 우리국군장병중에서 찾아낸 것은 그간 혈액사업의 성과다.미국 캘리포니아에서의 구명대상자 사망(93년 12월)후 미국에서의 한국인 골수기증운동은 국내 각계에 작용했다.94년 4월 대한적십자사가 골수기증 데이터뱅크를 운영하며 이미 각 병원에 축적되어 있던 HLA항원검사력을 연결시켜 골수기증희망자의 검사결과를 전산입력한 결과다. 아직 우리 골수기증등록자 수는 1만여명에 불과하다.미국의 등록자수 1백만명,일본과 대만의 10만명선에 비해 적합형 찾기가 어려운 수준이다.등록참여로 생명기증 기회를 넓혀야 한다.
  • “대북 식품원조 중단땐 3개월내 영양실조 사태”/국적북식량담당자

    【제네바 로이터 연합】 국제적십자연맹의 한 북한 식량문제 담당자는 2일 북한은 식품원조가 중단될 경우 2,3개원내 심각한 영양실조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연맹과 적신월(회교계의 적십자사)의 평양사무소 소장 피에로 칼비­파리세티씨는 제네바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북한이 작년 대홍수로 유실된 농지를 복구하지 못해 올해 추수가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비­파리세티 소장은 『먹을 것이 충분치 못해 주민 전체가 위험한 지경』이어서 『지금 식품원조가 중단된다면 2,3개월 내에 대규모의 심각한 영양실조 사태가 발발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제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가 북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의하면 작년 12월말 의학적 영양실조 상태의 어린이는 15명이었으나 1월 중순에는 90명으로 늘어났다.
  • 「백혈병 미공사생도」 유전자일치 인물 찾아(조약돌)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국 입양아 출신 미국 공군사관생도 김성덕군(미국명 브라이언 성덕바우먼)이 자신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인물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됐다. 대한적십자사는 1일 『골수기증의사를 밝혀온 7천여명의 유전자를 검색한 결과 김군과 HLA(사람조직 적합성 항원)가 같은 기증희망자를 찾아냈으며 2차 정밀검사를 서울대병원에 의뢰했다』고 밝혔다.2차 정밀검사에서도 HLA가 일치하는 것으로 최종확인되면 국방부 및 한국골수은행협회 이식위원회와 협조해 빠른 시일안에 김군에 골수이식을 추진하기로 했다.기증자의 미국방문에 따른 비용도 적십자사가 전액 부담한다. 기증자는 육군 ○○부대 서모병장(23)이며 그밖의 신상 등 골수기증희망자의 정보공개는 금지돼 있다고.
  • 쌀제외 옥수수·밀가루 등 곡물/민간단체 북 지원 허용 검토

    정부는 각종 국내 민간단체들과 종교단체들의 대북 식량 및 수해복구 지원 움직임과 관련,북한측의 대남 비방중지등 태도변화가 없는 한 대규모 식량지원과 현금지원은 허용치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대한적십자사를 창구로한 의류와 라면·분유등 가공식품의 지원은 계속 허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민간단체들의 쌀을 제외한 옥수수·밀가루등의 대북 곡물지원은 한적으로 창구를 일원화한다는 것을 전제로 규모와 시기등을 감안해 사안별로 허용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적(총재 강영훈)측은 정부의 대북 민간지원 창구 일원화 방침에 따라 29일 하오 한적 본사 강당에서 국제적십자사연맹의 사이몬 미시리 아·태지역부국장으로부터 북한의 수해실태 조사와 관련한 방북결과를 청취했다. 한편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독일등 7개국 개신교 관계자들이 모여 만간차원에서 대북 식량지원문제를 논의하는 「동북아 평화를 위한 나눔과 연대회의」가 29일 마카오에서 열렸다.
  • 국적 “북 수해 추가지원”/북 공식요청 따라

    북한당국이 수해복구와 관련,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추가지원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국제적십자연맹측은 이에 따라 오는 8월까지 북한수재민을 위해 2차 대북 수해지원 비상계획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IFRC측이 29일 밝혔다. IFRC의 사이먼 미시리 아·태지역 부국장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당국이 IFRC측에 2차지원을 요청했다』며 『1백69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적십자총회에서 지원계획을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한이 북한에 지원한 구호물자와 관련,『남한이 보내준 모포 양말 라면등 구호물품이 수재민에게 직접 전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 제주 대영호 월북 확인/해경/평양방송 “김책항 도착” 보도

    【제주=김영주기자】 지난 8일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포항 동쪽 45마일 해상에서 실종된 제주도 서귀포 선적 유자망어선 제707 대영호(선장 고천권)는 북한으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경우제주해양경찰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해경등 관계기관에서 수색활동을 벌여온 대영호의 월북사실을 북한의 평양방송을 통해 최종확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평양방송이 이날 낮 12시13분과 하오 3시 보도를 통해 「선원들은 지난해말 대영호를 타고 제주도 성산포항을 떠난 이후 바다에서 여러가지 고초를 겪으면서 동해의 김책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안기부 등 관계기관과 방송내용을 분석한 결과 『평양방송은 대영호의 구체적 월북동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선원중 폭행·절도전과범들이 있었고 기관장 내연의 처도 승선한 것으로 미뤄 불륜관계 또는 선원간 알력으로 사고가 나자 처벌이 두려워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통일원·적십자사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빠른 시일내에 어선과 선원에 대한인도적 송환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스니아 내전포로 전원 석방” 당사자 합의

    ◎총 645명 억류… 300여명 풀려나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내전 당사자들은 27일 데이턴 평화협정에 따라 지난 3년반 동안의 내전 기간 동안 각 정파에 억류돼 있던 전쟁포로들을 석방하기 시작했다. 이날 보스니아 남서부 모스타르에서는 1백27명의 세르비아계 병사가 버스를 타고 포로 교환 장소인 사라예보 공항으로 향했다.보스니아 세르비아계도 보스니아 정부군 포로 52명을 이날 석방할 예정이다. 아모르 마소비치 보스니아 전쟁포로교환위원장은 이날 석방될 포로 숫자가 3백명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적십자위원회는 내전 3당사자들에 의해 현재 6백45명의 전쟁 포로가 억류돼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하루전 보스니아 내전 당사자들이 모든 전쟁포로들을 석방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국제적십자사는 이들 3개 내전 세력들이 억류하고 있는 전쟁포로를 6백45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 라면 20만개 북송/생산지 한국 표시/한적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26일 상오 라면 10만개,양말 2켤레,담요 2천장 등 대북 수해복구 3차 지원품을 북한으로 보낸다. 대용식량인 라면이 북한에 무상으로 지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에 보내지는 라면은 시중에 판매되는 포장상태 그대로 북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구호품은 이날 인천항을 떠나 27일께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평양에 상주하고 있는 국제적십자사연맹 대표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 주변4강국 초청 통일정책 포럼/통일원 올 업무계획 발표

    ◎베트남 등에 통일주재관 추가 파견 정부는 북한의 개방을 촉진키 위해 당국과 민간과의 효과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다면적,기능적인 대북 접근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23일 발표한 96년 통일원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이에 따라 분야별 남북 회담요원 및 민간 대북접촉 인사들에 대한 사전·사후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북한의 대미 평화협정 체결공세에 대응하고 현재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통일원 김경웅대변인은 23일 올해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통일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인식과 이해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주변 4강국과 정부·민간이 참여하는 「통일정책포럼」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미 주재관이 파견되어 있는 독일뿐만 아니라 중국·베트남 등 주변 4국에도 「통일주재관」을 추가로 파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대북 지원문제와 관련,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민간지원을 계속 허용하고 정부차원에서는 북한의 태도변화에 따라 영농기술,농약,비료제공 등 자생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 공개된 「58∼65년 외교문서」 주요내용:5·끝

    ◎정부,북·일의 「북송협정」 연장 저지 총력/일서 북 제의 즉각 수락하자 재고 강력요구 북한은 1965년 7월30일 재일 한국인의 북한 송환을 1년 더 연장하자고 일본에 제의했다. 59년 8월13일 인도 캘커타에서 서명된 일본적십자사와 북한적십자사간의 「재일한인 북한송환 협정」을 1년간 연장하는 것이었다. 한일 양국이 6월22일 한일기본조약과 부속협정에 서명하고 국회의 비준을 기다리던 시기에 일어난 일이다.북송교포 송환협정 연기에 대해 한국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웠고,일본정부도 한국측의 태도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었다.한국정부는 외교력을 총동원,북한의 제의를 일본이 거부하도록 노력했다. 정부가 지난 15일 공개한 외교문서에는 한국정부의 대응이 소상히 나타나고 있다. 7월31일 김동조주일대사는 본국에 전문을 보내 『도쿄신문 조간에 북한적십자중앙위가 30일 일본적십자사에 재일 한인의 송환에 관한 협정을 1년 연장하자고 제의했다는 기사가 나왔다』고 알렸다.이에 대해 이동원외무부장관은 김대사에게 긴급전문을 보내 『시급히 일본정부 당국자와 접촉해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일본측에서 북괴 적십자의 제의를 거부하도록 교섭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이날 일본은 곧바로 제의를 받아들였다.8월2일 김대사는 『일본 적십자사는 7월31일 북 적십자 제안을 수락하는 전문을 발송,협정이 1년간 연장됐음.그간 기회있을 때마다 일본측의 관계당국자들에게 협정 종료를 촉구해 왔으나 결국 일본측은 태도변경이 없었던 것임.협정연장을 계기로 외무성에 항의각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본건을 처리하고자 함.일 외무성측에서는 연장사실을 신문에 발표하지는 않도록 조치하고 있음』이라고 보고했다. 8월3일 이장관은 주일대사에게 『일본에 각서로써 항의하되,한일간 제협정이 서명되고 비준을 기다리는 이 시기에 행한 일본측의 그와 같은 처사를 가장 강경한 표현으로 항의하라』고 지시했다. 한국정부는 상황이 돌이킬 수 없음을 판단하고 일단 체면을 세우는 쪽으로 돌아섰다.다음날 이장관은 주일대사에게 『북송협정의 연장에 관한 우리측의 항의사실이 가급적 확대되지 않도록하라』고 지시했다. 8월9일에는 재일한국인 북송에 대한 한일 당국자간의 협의가 있었다. 이날 주일대표부는 『일본외무성 당국자에게 협정의 유효기간 연장은 북괴의 정치적 선전공작을 방조하는 결과가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일본측의 재고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북송협정 연장시한 이후에도 재일한국인의 북송은 계속돼 67년 9월27일 제 1백54차를 마지막으로 중단됐으며,북송협정은 68년 1월24일에야 종결됐다.
  • 국적 북한활동에 한적참여 전제/정부,쌀지원 신축대응 검토

    ◎국내기업도 한적거치면 지원 허용 정부는 북한이 평양주재 국제적십자사연맹 대표단 일원으로 대한적십자사 요원의 참여를 허용하면 국제사회의 대북 쌀지원에 신축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또 국제사회 대북 지원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지금까지 사실상 금지해온 국내기업들의 대북 지원도 한적을 단일창구로 할 경우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21일 『평양상주 국적 대표단에 한적요원이 참가하면 북한식량사정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군사목적 전용방지 등 분배과정에서의 투명성이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보스니아­세계 포로 150명 교환

    【사라예보 AFP 연합】 보스니아정부와 세르비아계는 19일 미국의 중재로 마련된 보스니아평화협정에 따라 사라예보공항에서 포로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국제적십자사(ICRC)관리드이 밝혔다. 이 관리들은 이날 교황될 포로가 1백50명 규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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