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적시타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10대 3명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마감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캠퍼스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취재진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41
  • 방망이 또 터졌다 8득점 SK, 1위 NC 꺾고 5연승 쾌조

    방망이 또 터졌다 8득점 SK, 1위 NC 꺾고 5연승 쾌조

    5월 내내 부진에 시달리며 반등의 기미가 없어보이던 SK가 6월 첫 경기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칠 것 없이 1위를 질주 중인 N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좋은 팀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갔다. SK는 연승기간 동안 모두 6점 이상 내는 화력을 과시했다. SK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중심타선의 집중타로 8-2 승리를 거뒀다. 제이미 로맥이 3타점으로 앞장섰고 정의윤과 최정이 2타점씩 힘을 보탰다. 11안타와 8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는 동안 5안타와 2개의 사사구만 허용하며 투타 모두 완승을 거뒀다. SK는 1회부터 득점을 내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2사 상황에서 로맥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정의윤과 오준혁, 최정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3점을 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있던 최정은 2타점 적시 2루타로 잠든 방망이를 깨웠다. 2회 NC는 권희동이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1점을 추격했지만 SK는 4회에만 4점을 내며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SK는 1사 상황에서 최준우와 정현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를 로맥이 놓치지 않고 3타점 2루타로 연결시키며 멀찍이 달아났다. 정의윤까지 로맥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7-1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5회에도 SK는 도루와 상대 실책을 엮어 대주자 정진기가 홈을 밟으며 박았던 쐐기를 한 번 더 깊게 박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던 SK 선발 문승원은 이날 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문승원은 95구를 던지며 최고구속 148㎞의 강속구를 선보였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막강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번 시즌 퐁당퐁당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이재학은 퐁당퐁당 징크를 이날도 이어갔다. 지난 27일 키움전에서 6.1이닝 2자책으로 승리했던 이재학은 이날 경기에서 7자책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NC는 9회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7안타+배제성 무실점 호투 kt, 한화 꺾고 5할 승률에 성큼

    17안타+배제성 무실점 호투 kt, 한화 꺾고 5할 승률에 성큼

    kt가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전날에 이어 또다시 달아오른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한화를 꺾었다. kt는 시즌 초반 3연패로 시작한 부진을 딛고 5할 승률에 -1만 남겨뒀다. kt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배제성은 지난 14일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이날도 7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타자들은 김민혁을 제외하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 장단 17안타를 뽑아내며 연이틀 불방망이를 뿜었다. 한화는 1회 이용규의 볼넷 출루와 김문호의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치며 점수를 얻지 못했다. kt는 선두 타자 심우준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들의 진루타와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얻었다. 2회에도 kt의 공격은 계속됐다. kt는 박경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의 상황에서 배정대와 심우준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3회에도 선두 타자 강백호가 안타로 출루하더니 황재균의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도루를 통해 3루에 안착한 황재균을 박경수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이며 점수 차를 5-0까지 벌렸다. kt는 5회 황재균과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선발 장민재를 끌어내렸고, 장성우의 볼넷과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얻었다. 6회에도 2사 상황에 들어선 로하스가 2루타를 때린 뒤 황재균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7-0으로 달아났고 8회에도 1점을 더 뽑으며 8회 이성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반면 한화는 번번이 기회를 날리며 1득점에 그쳤다. 1회 1사 2,3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2회와 4회에는 병살로 잡혔다. 지난 14일 KIA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자책으로 호투했던 장민재는 이날 6자책으로 부진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롯데·NC 승승장구에 ‘낙동강 더비’ 기다리는 팬들

    롯데·NC 승승장구에 ‘낙동강 더비’ 기다리는 팬들

    시즌 초반부터 경남 브로 롯데와 NC가 우승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거침 없는 행보로 6승 1패 공동 1위에 오른 두 팀을 두고 팬들은 ‘낙동강 더비’가 진정한 강자를 가리는 대결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롯데와 NC는 13일 경기에서 나란히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지난해 우승팀 두산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9회말 9-9의 상황에서 들어선 민병헌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0-9로 이겼다. 1시간여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창원에선 NC가 kt와의 승부에서 연장 10회 2사 만루에 대타로 나선 강진성이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롯데가 지난해 꼴찌팀에서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있지만 NC 역시 소리없는 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롯데는 매경기 끈질긴 승부로 경기 후반에 점수를 내고 승부를 결정짓는 ‘롯데 시네마’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멤버 교체가 많지 않지만 새로 부임한 성민규 단장과 허문회 감독이 제대로 된 롯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NC는 반대로 선수단에 변화가 있는 편이다. 지난해 나성범 등의 부상으로 대체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면서 많은 성장을 이룬 영향이 크다. 감독 2년차에 접어든 이동욱 감독의 지도력도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팬들 사이에선 두 팀이 2017년에 이어 또다시 가을야구에서 맞붙는 그림을 기대하고 있다. 당시엔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지만 현재 기세로는 그 이상의 무대에서 붙을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수도권팀끼리 가을야구를 주로 치르면서 가을 잔치가 수도권에 몰리면서 지역 팬들은 소외된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롯데와 NC가 맞붙는다면 경남지역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지지 않았다면 두 팀은 4월 7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 개막 연기로 두 팀의 맞대결은 6월 30일에야 처음 펼쳐진다. 아직 한 달이 넘게 남았다. 만약 두 팀이 지금의 분위기를 그때까지 이어간다면 ‘낙동강 더비’는 미리보는 포스트시즌이 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요키시 시즌 첫 승+이정후 결승타… 키움, 삼성 꺾고 4연승

    요키시 시즌 첫 승+이정후 결승타… 키움, 삼성 꺾고 4연승

    키움이 삼성을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에릭 요키시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 에릭 요키시의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는 지난 경기와는 달리 6이닝 2자책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요키시는 1회부터 수비 실책으로 김헌곤을 2루로 내보낸뒤 김동엽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요키시는 흔들림 없이 김상수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뒤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깔끔하게 마쳤다. 요키시는 2회에도 선두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이후 2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뒤 살라디노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키움은 2회 공격에서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 삼성은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때려낸 뒤 내리 도루 2개를 달성하며 통산 250도루를 달성했다. 박해민의 도루에도 요키시는 3회마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달아오른 삼성 벤치를 잠재웠다. 요키시는 4회부터 6회까지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키움은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2-1로 리드를 잡았다. 요키시는 승리요건을 갖춘 7회 김상수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키움은 7회 박준태가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은 뒤 서건창이 박준태를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때리며 3-1로 앞서갔다. 삼성은 9회 신인 김지찬이 키움 마무리 조상우의 초구를 안타로 만들어 출루한 뒤 김상수의 내야 안타 때 상대 실책을 틈타 3-2로 따라갔지만 마지막 타자 이원석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은 타선이 5안타로 부진한 데다 산발적으로 안타를 때려내는 데 그치며 선취점을 얻고도 경기를 내줬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타선 집중력 부족·고비마다 볼넷… LG 뼈아픈 시즌 3패

    타선 집중력 부족·고비마다 볼넷… LG 뼈아픈 시즌 3패

    LG가 투타 모두 무너지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LG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5-13으로 대패를 당했다. 타선은 집중력이 부족했고, 투수진은 NC의 방망이를 당해내지 못했다. 뒤늦은 합류로 이날 첫 선발 등판에 나선 타일러 윌슨이 위기를 넘어서지 못한 장면이 뼈아팠다. 윌슨은 1회 이명기에게 홈런을 내준 뒤 집중력을 발휘해 호투를 이어가다 5회 한순간에 무너지며 7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윌슨은 5회 볼넷을 3개나 내주며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유강남이 윌슨을 다독였지만 효과는 없었다. 윌슨을 구하기 위해 나선 김대현도 권희동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NC에게 넘겨줬다. LG 불펜진은 6회엔 2점, 7회엔 4점을 내주면서 추격을 포기해야 했다. 타선에서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LG는 선취점을 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번번이 찬스를 놓쳤다. 4회 라모스가 1사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 타자들이 허무하게 아웃당했다. 5회엔 볼넷 출루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정근우가 삼진 당하며 득점권 주자가 돌아서야 했다. 6회 3점을 내며 살아나는 듯했던 타선은 7회 연속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얻고도 또다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NC가 5회 한번의 찬스를 잘 살린 것과 달리 LG는 9안타 6사사구를 얻고도 5점 밖에 내지 못할 정도로 응집력이 부족했다. 9회 마지막 공격 땐 채은성이 좌중간에 안타를 치고도 2루까지 무리하게 내달리다 아웃 당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끝내기도 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3득점 타선 대폭발 NC, LG 꺾고 창단 첫 개막 4연승

    13득점 타선 대폭발 NC, LG 꺾고 창단 첫 개막 4연승

    NC 다이노스가 5회에만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창단 첫 개막 4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시즌 3패째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3-5로 승리했다. LG는 개막 4번째 경기에서 에이스 타일러 윌슨을 선발 출격시켰지만 윌슨은 5회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4.1이닝 2탈삼진 7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NC 선발 이재학은 5.1이닝 동안 4자책으로 LG 타선에 공략당했지만 불타오른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1회부터 두 팀 모두 득점을 냈다. LG는 1회 선두타자 이천웅이 1루수 왼쪽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NC는 이명기가 윌슨의 직구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넘겨버리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3회와 4회 모두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승부는 5회 집중력에서 갈렸다. LG는 유강남과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2사 1, 2루 상황에서 들어선 정근우가 삼진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NC는 김성욱의 볼넷과 박민우, 이명기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나성범이 윌슨과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양의지의 내야 땅볼까지 이어지며 1점 더 달아났다. 계속 이어지는 찬스에 흔들린 윌슨은 이원재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만루를 자초했다. 유강남이 마운드에 올라 윌슨을 진정시켰지만 윌슨은 곧바로 노진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강판당했다. 구원 등판한 김대현마저 권희동에게 안타를 내주며 NC는 5회에만 6점을 냈다. 6회 LG가 김현수, 라모스, 채은성의 연속 안타와 김민성의 2루타로 3점을 추격했지만 1사 2루 상황에서 유강남과 오지환이 연이어 뜬공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6회 공격에서 이명기와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원재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9-4로 달아났다. NC는 7회에도 박민우의 2타점 3루타와 강진성의 투런 홈런을 엮어 13-4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LG가 8회 1점을 추격했지만 경기 흐름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못했다. LG는 투수들이 중요한 고비마다 볼넷을 허용하며 자멸했다. 9안타 6사사구를 얻고도 5점밖에 얻지 못할 정도로 타선의 응집력도 부족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롯데, 13년 만에 개막 3연승...NC와 공동 선두

    롯데, 13년 만에 개막 3연승...NC와 공동 선두

    롯데, 손아섭 역전 스리런 앞세워 kt에 7-3 승리NC는 9안타, 7볼넷 묶어 삼성 8-2로 완벽 제압지난 시즌 프로야구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13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올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NC 다이노스도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롯데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롯데는 7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아섭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개막 3연전을 쓸어담았다. 롯데가 개막 3연전을 싹쓸이 한 것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전 이후 13년 만이다. kt 선발 배제성의 구위에 눌려 1-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7회 초 대포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에서 대타 추재현이 전력 질주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낸 게 단초가 됐다. 민병헌이 바뀐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네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전준우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손아섭이 김민수의 밋밋한 포크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비거리 120m. 상승세를 탄 롯데는 8회와 9회 각각 1점,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오현택이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구원승을 챙겼다. kt 선발 배제성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NC는 대구 원정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노진혁의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안타 9개를 때려내고 볼넷 7개를 얻어내며 8-2로 완승했다. NC는 지난해부터 삼성전 5연승을 달렸다. NC는 3회초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권희동과 김태진이 연속 안타를 쳐 1사 2, 3루를 만든 뒤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기선을 잡았다. 삼성은 이명기의 외야 뜬공을 좌익수 최영진이 타구 판단 잘못으로 2루타로 만들어주며 1점을 헌납했다. NC는 전날 홈런을 날린 노진혁이 4회 또 홈런포를 가동하며 4-0으로 달아났다. 5회 무사 1, 3루에서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한 NC는 7회에도 상대 실책 속에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 구창모의 호투에 눌린 삼성은 8회와 9회 한 점씩 따냈지만 너무 늦었다. 전날 삼성 선발 투수였던 벤 라이블리는 9회말 2사 1, 3루에서 깜짝 대타로 나섰으나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 이게 롯데다” 손아섭 역전 스리런 롯데 13년 만의 개막 3연전 스윕

    “마 이게 롯데다” 손아섭 역전 스리런 롯데 13년 만의 개막 3연전 스윕

    ‘진격의 거인’ 롯데 자이언츠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개막 3연전 승리는 2007년 현대와의 개막 3연전 승리 이후 13년 만이다. 롯데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개막시리즈 3차전에서 7회초 터진 손아섭의 역전 3점포 등 타자들의 불방이를 내세워 7-3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kt 타선에 흔들리며 4.2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지만 불펜진이 추가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막아냈고 타자들은 kt의 불펜진을 두들기며 경기 후반 집중력을 과시했다. 1회초 득점 없이 끝낸 양팀은 2회부터 본격적으로 방망이를 달궜다. 롯데는 2회 2사 상황에서 딕슨 마차도의 안타를 시작으로 한동희와 정보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 타석에서 유일하게 안타가 없던 정보근은 팀 통산 20000번째 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kt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kt는 유한준의 볼넷 출루와 로하스의 안타 등을 엮어 1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박경수의 유격수 땅볼 때 유한준이 홈을 밟았고, 장성우가 적시타를 때려 로하스마저 홈에 들어오며 2-1로 역전했다. 소강상태가 이어진 후 5회 다시 kt가 1점 더 달아났다. kt는 선두타자 배정대와 심우준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고 강백호의 타석 때 박세웅의 폭투로 배정대가 홈을 밟았다. 앞선 경기에서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줬던 정보근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 나왔다. 박세웅은 강백호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고, 롯데는 불펜진을 가동했다. kt쪽으로 기울던 경기는 7회 손아섭의 한 방에 뒤집어졌다. 정보근을 대신해 타석에 선 추재현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민병헌이 김민수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전준우의 아웃으로 2아웃 상황이 되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손아섭은 김민수의 초구 포크볼을 받아쳐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8회에도 정훈의 내야안타 출루와 한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9회엔 이대호와 정훈의 볼넷 출루와 김동한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1년 1개월 만에 3연승을 달성하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김민수와 김재윤이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kt는 3연전 내내 롯데의 마운드와 타선을 넘지 못하며 2020시즌을 3연패로 시작하게 됐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용덕 감독 “한화 수비 올해는 작년 같지 않을 것”

    한용덕 감독 “한화 수비 올해는 작년 같지 않을 것”

    한용덕 한화 감독이 탄탄해진 한화의 수비를 자랑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한 감독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러지는 SK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한화가 2018년 좋은 성적을 거둔 건 수비의 도움이 컸다”면서 “서폴드가 공을 잘 던져 완봉한 것도 있지만 정진호의 도움이 컸다”고 평가했다. 한화의 주전 좌익수 자리를 꿰찬 정진호가 최정의 좌중간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면서 서폴드에게 큰 힘을 줬다는 것이 한 감독의 평가다. 한 감독은 특히 외야와 내야 수비의 핵심인 이용규와 하주석의 복귀를 키포인트로 꼽았다. 한 감독은 “올해는 작년 같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두 선수의 복귀로 수비가 탄탄해졌다”고 밝혔다. 야구에서 는 포수로부터 중견수까지 이어지는 ‘센터라인’이 수비의 핵심으로 꼽힌다. 그러나 한화는 지난해 이용규가 트레이드 파문으로 팀 전력에서 제외됐고, 하주석이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리면서 수비에서 취약점이 드러났다. 특히 정은원의 성장으로 2루 자리에서 밀려난 정근우를 중견수에 배치하는 수를 꺼내들었지만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화는 그동안 ‘행복수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뒤떨어지는 수비력으로 놀림감이 되곤 했다. 한화의 대표 응원곡인 ‘나는 행복합니다’를 빗댄 ‘행복수비’는 야구 커뮤니티에서 움짤로 돌아다니기도 했다. 한화는 전날 11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두는 등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했다. 하주석도 복귀전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고, 외야에서도 호수비가 이어지며 연습경기에서 유일한 무승팀으로서 받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한화가 행복수비를 떨쳐내고 AGAIN 2018을 이뤄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기약 없는 개막… 두산 자체 청백전

    기약 없는 개막… 두산 자체 청백전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정수빈이 3회 말 2사 1, 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시범경기가 취소되면서 각 팀은 현재 팀 내부적으로 청백전을 치르며 실전감각을 익히고 있으며 각 구단은 팬들을 위해 이를 이례적으로 중계하고 있다. 뉴스1
  • 기약 없는 개막… 두산 자체 청백전

    기약 없는 개막… 두산 자체 청백전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정수빈이 3회 말 2사 1, 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시범경기가 취소되면서 각 팀은 현재 팀 내부적으로 청백전을 치르며 실전감각을 익히고 있으며 각 구단은 팬들을 위해 이를 이례적으로 중계하고 있다. 뉴스1
  • 치열했던 탐색전… 한국,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위

    치열했던 탐색전… 한국,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위

    결과가 상관 없는 ‘연습경기’였지만 한일전답게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접전 끝에 8-10으로 패배했다. 한국과 일본은 16일 열리는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전력을 다 보여줄 수 없는 애매한 상황이었지만 탐색전이 될 거란 예상과 달리 경기 내용은 전쟁이었다. 김 감독은 결승을 위해 박건우, 강백호, 박세혁, 김상수 등 백업 멤버들 위주로 라인업을 짰다.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차원이자 백업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이었다. 초반에는 승부가 손쉽게 일본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일본이 2회 아이자와 쓰바사의 2루타에 이어 기쿠치 료스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 이승호와 이용찬을 무자비하게 두들기며 6점을 추가했다. 2회 황재균의 홈런으로 1점을 얻었던 대표팀은 3회가 끝나고 7-1의 큰 점수 차를 떠안아야했다. 그러나 4회 반전이 일어났다. 박건우, 김재환,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한 한국은 1사 1, 2루에 들어선 강백호가 중전 적시타를 떠뜨리며 3-7로 추격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박세혁이 2루타로 응답했고 김상수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로 2, 3루 주자를 홈으로 소환해 6-7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5회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아쉽게도 점수를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지만 김 감독은 역전을 위해 김현수, 김하성 등 주전들을 출격시켰다. 그러나 일본은 5회에 2점을 추가하며 6-9로 달아났다. 6회 쉬어간 두 팀은 7회 다시 달아올랐다. 한국이 이정후의 안타와 허경민의 땅볼 출루로 1, 2루 기회를 얻었고 강백호가 도쿄돔에서도 천재성을 발휘하며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로 다시 8-9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일본은 7회 구원 등판한 고우석이 흔들리는 틈을 타 다시 한 점을 추가해 점수는 8-10이 됐다. 이후 두 팀은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 17일 결승전을 위해 한국과 일본은 필승조 투수들을 등판시키지 않았다. 한국은 차우찬, 조상우, 하재훈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일본 역시 야마사키 유스아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카이노 히로시 등 필승조를 벤치에 앉히며 진검 승부를 예고했다. 도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또 ‘대만 악몽’… 올림픽 빨간불

    또 ‘대만 악몽’… 올림픽 빨간불

    선발 김광현, 3⅓이닝 8피안타 3실점 타선도 무기력… 0-7로 영봉패 ‘충격’ 남은 멕시코·日 경기 무조건 이겨야 2004년 삿포르서 패해 올림픽 좌절 2006년 ‘도하 참사’… 작년 AG서도 져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대만에 무득점 충격패를 당했다. 국제대회에서 대만에 번번이 발목 잡혔던 ‘대만 악몽’이 이번에도 반복됐다. 대회 2연패와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비상이 걸렸다. 대표팀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서 천쥔슈(31)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대만 타선을 막지 못하고 0-7로 패배했다. 김광현(31·SK 와이번스)은 3과3분의1이닝 8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은 5안타에 그치는 무기력함으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초반부터 경기가 쉽지 않았다. 김광현은 1회부터 두 개의 안타를 맞는 불안한 출발을 했고 2회에는 빠른 승부로 공략에 나선 대만 타선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후진룽(35)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대만은 한 점 더 달아났다. 김광현은 3회 삼자범퇴를 만들었지만 4회 실투가 잦아졌고 연속 안타 허용으로 한 점을 더 헌납한 후 0-3에서 하재훈(29·SK)과 교체됐다. 하재훈의 등판으로 마운드가 안정을 찾았지만 대표팀은 대만 선발 장이(25)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1회 박민우(26·NC 다이노스)와 김하성(24·키움 히어로즈)의 출루 후 상대 보크로 2사 2, 3루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김재환(31·두산 베어스)이 삼진당했고, 2회 2사 1, 2루 기회에선 박민우가 유격수 뜬공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타선이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얻지 못하자 대만은 7회 3점을 더 얻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고우석(21·LG 트윈스)이 볼넷 허용 등 제구 난조를 보이자 원종현(32·NC)으로 교체됐지만 원종현은 왕보룽(26)에게 볼넷을, 천쥔슈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대만은 9회 한 점을 더 보탰다. 앞선 4경기에서 10점을 얻어냈던 대만은 이날 경기에서만 7점을 뽑아내는 화력을 과시했다. 반면 대표팀은 대만 불펜마저 공략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중요한 고비마다 대만 징크스를 겪어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대만에 4-5로 지며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2-4로 패한 경기는 ‘도하 참사’로 회자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선 실업리그 투수들이 나선 대만에 1-2로 지며 비난을 받았다. 같은 날 열린 일본과 미국의 경기에선 미국이 4-3으로 승리하며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는 대혼전으로 접어들었다. 멕시코가 3승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2승1패, 미국과 대만이 1승2패다. 대표팀은 15일 멕시코전, 16일 일본전을 모두 잡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침묵 깨고 MVP… 박병호 ‘기적의 4번 타자’ 계보 이을까

    침묵 깨고 MVP… 박병호 ‘기적의 4번 타자’ 계보 이을까

    국가대표 4번타자 박병호가 길었던 침묵을 깨고 방망이를 달구며 한국의 슈퍼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쿠바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호주, 캐나다 전에서 무안타로 부진해 많은 비난에 시달리던 박병호는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이승엽, 이대호가 국제대회에서 이어온 ‘기적의 4번 타자’ 계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대회 첫 안타를 신고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4번 타자의 감은 달아올랐다. 박병호는 5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지난 1회 대회 때 이대호가 타선 전체의 컨디션을 끌어올렸 듯 박병호가 안타가 터지자 다른 타자들도 힘을 냈고 대표팀은 6-0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경기 후 박병호는 “앞선 2경기에서 부진했고 타격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타구가 나왔으니 감을 유지해 슈퍼라운드에서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침묵했던 양의지에 대해 박병호는 “내가 먼저 쳤을 때 양의지가 부러워하면서 축하해줬다”면서 “양의지가 안타 쳤을 때 같이 좋아해줬다. 경기도 이겨 기분 좋게 일본으로 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은 “4번타자는 한국의 자존심이다. 박병호가 흔들리게 하기 싫었다”는 말로 박병호의 꾸준한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박병호도 “감독님이 믿고 내보내 주셔서 정신 차려서 치려고 생각을 바꾸려 했고 오늘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말했다. 국제대회에서 4번 타자의 역할은 팀 전체 공격력과 직결돼있다. 특히 강력한 라이벌 일본을 침몰시킨 결정적인 장면마다 늘 4번 타자가 있었다. 이번 대표팀엔 1루수 백업 자원이 없는 만큼 박병호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3연승 거둔 야구대표팀 2연패 청신호 켰다

    3연승 거둔 야구대표팀 2연패 청신호 켰다

    야구대표팀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 무대에서 가뿐하게 3연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를 위한 청신호를 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C조 예선 3차전에서 7-0 승리를 거뒀다. 호주, 캐나다, 쿠바를 차례로 꺾은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C조 1위 자격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을 제외하고 모두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팀성적지표(TQB)에 따라 호주가 극적으로 2위를 차지하며 도쿄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2회 말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과 김현수,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하성이 야리엘 곤살레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2점을 선취했다. 조금 아쉬운 리드를 이어가던 대표팀은 5회 말 넉 점을 보태 사실상 승을 확정지었다. 키움 트리오의 호흡이 빛났다. 1사 후 김하성의 볼넷과 이정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1, 2루에서 박병호가 첫 안타로 김하성을 불러들였다. 이어지는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달아났다. 김현수가 뜬공을 때렸지만 쿠바의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김재환마저 홈을 밟았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6회 2사 1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박종훈은 4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버텼고 5회 구원 등판한 차우찬이 쿠바의 좌타라인을 봉쇄했다. 이영하, 고우석, 하재훈, 이승호가 릴레이 호투로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1과3분의1이닝을 던진 이영하가 승리투수가 됐다. 승부의 추가 기울자 김 감독은 7회 이후 벤치 멤버를 모두 투입하는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한국은 A조 1·2위인 멕시코와 미국, B조 1·2위인 일본, 대만과 슈퍼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같은 조였던 호주는 슈퍼라운드 대결이 없다. 호주에 따낸 1승 안고 슈퍼라운드에 임한다. 한국은 11일부터 일본 지바와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서 호주, 대만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면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대표팀은 9일 일본으로 떠난 뒤 11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잘 던진 김광현, 잘 맞힌 김재환

    잘 던진 김광현, 잘 맞힌 김재환

    오늘 쿠바전 이기면 슈퍼라운드 진출 야구대표팀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C조 2차전에서 캐나다를 3-1로 이겼다. 선발등판한 김광현(31)이 캐나다 타자들을 꽁꽁 틀어막고 공격에선 김재환(31)이 뽑아낸 천금 같은 적시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지난 6일 열렸던 1차전에서 호주를 5-0으로 이기며 첫 단추를 잘 뀄던 대표팀은 이제 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쿠바와의 조별 리그 최종전(3차전)에서 승리하면 C조 1위로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갈 수 있다. 그에 앞서 8일 낮 12시에 열리는 캐나다-호주전에서 호주가 승리하면 두 팀이 나란히 1승 2패가 되기 때문에 한국은 쿠바전 결과와 상관없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12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아메리카대륙 1위 팀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팀은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한국은 6개 나라가 격돌하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호주, B조의 대만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면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한국은 전날 양현종(31)이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어낸 데 이어 이날은 김광현이 승리투수가 되며 막강한 원투펀치를 과시했다.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1㎞짜리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적절하게 배합해 캐나다 강타선을 얼어붙게 했다.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접지 않은 김광현은 6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경기장을 찾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캥거루 꽁꽁 묶은 ‘양’

    캥거루 꽁꽁 묶은 ‘양’

    양현종이 역투를 펼친 한국 야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향한 첫발을 성큼 내디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막을 올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압도적인 투구와 하위 타순의 응집력을 앞세워 호주를 5-0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앞서 쿠바를 3-0으로 따돌린 캐나다와 C조 공동 1위에 올랐다. KBO리그 간판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대회 1차전에서 승리해 ‘첫 경기 울렁증’에서 벗어났다. 특히 도쿄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다투는 아시아의 ‘라이벌’ 호주를 꺾어 의미가 더 깊었다. 12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아메리카대륙 1위 팀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팀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한국은 6개 나라가 격돌하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호주, B조의 대만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면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김 감독은 박민우-김하성의 테이블 세터와 이정후-박병호-김재환 트리오로 1차전 필승 라인업을 짰다. 김 감독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인연을 맺은 양의지-김현수-민병헌-허경민 등 하위 타순에서 득점타를 잇달아 쏟아냈다. 1회말 2사후 이정후가 우선상 2루타로 연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2회말 연속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선두 김재환이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고른 뒤 양의지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 도달했고, 김현수가 호주 우완 선발 티머시 애서튼의 초구 슬라이더를 중전 적시타로 연결해 김재환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민병헌의 장쾌한 2루타로 김현수도 홈을 밟았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3회말에도 볼넷으로 추가점의 포문을 열었다. 김하성이 호주의 두 번째 투수인 좌완 스티븐 켄트에게서 볼넷을 골랐고, 이정후가 1회와 같은 방향으로 2루타를 날렸는데 1루수가 우익수의 중계 송구를 떨어뜨리자 김하성이 재빨리 홈을 파고들어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정후는 3루를 노렸지만, 2루와 3루 사이에서 협살당했다. 한국은 6회말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4-0으로 달아나는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린 데 이어 8회말 몸에 맞는 공 2개와 볼넷 2개를 묶어 밀어내기로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공 67개를 던져 단 1안타만 허용하고 삼진 10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호주 타선을 꽁꽁 묶었다. 유일한 피안타도 유격수 내야 안타였다. 최고 시속 148㎞짜리 빠른 볼과 체인지업으로 호주 타선을 압도했다. 이영하(7회)와 이용찬(8회), 원종현(9회)도 1이닝씩 거들어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난적’ 캐나다와 조별 리그 2차전을 벌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야구 원조’ 美 콧대 꺾은 멕시코… 조 1위로 슈퍼라운드행 티켓

    야구 원조 미국이 멕시코에 일격을 맞고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탈락할 위기에 직면했다. 미국 야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2-8로 완패했다.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을 6-1, 강우 콜드게임으로 꺾었던 멕시코는 2연승으로 최종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3일 개막전에서 네덜란드를 9-0으로 대파한 미국은 5일 남은 한 장의 슈퍼라운드 티켓을 놓고 도미니카공화국(1승1패)과 다퉈야 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네덜란드에 14-4,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슈퍼라운드 진출 불씨를 살렸지만 네덜란드는 2패로 예선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A, B, C조 각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 티켓을 받은 뒤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슈퍼라운드에서 아시아 지역 1위와 아메리카 지역 1위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는 별도로 세계예선을 치러야 한다. 미국은 1회초 1사 2, 3루에서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28·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3회말 에릭 크라츠(39·탬파베이), 4회말 로버트 달벡(24·애리조나대)의 솔로포로 동점 상황을 만들었지만 8회초에만 멕시코에 5실점하며 자멸했다. 멕시코 강타자 비야누에바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상대로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려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최약체의 반란’ 워싱턴 내셔널스, 월드시리즈 첫 우승

    ‘최약체의 반란’ 워싱턴 내셔널스, 월드시리즈 첫 우승

    창단 50년만의 쾌거원정에서만 4승 기록워싱턴 내셔널스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창단 50년만의 쾌거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WS 7차전에서 0-2로 끌려가던 7회 앤서니 렌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고 하위 켄드릭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8회 후안 소토의 적시타와 9회 애덤 이튼의 2타점 안타를 묶어 6-2로 승리, 감격스러운 W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연고로 한 메이저리그 팀이 WS에서 우승한 건 1924년 워싱턴 새네터스 이래 95년 만이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969년 창단한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후신격으로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수도 워싱턴 D.C.로 홈을 옮긴 지 14년 만이자 몬트리올 시절 포함 창단 최초로 WS를 제패했다.워싱턴은 또 WS 홈경기에서는 내리 패하고 원정 경기에서만 4승을 거둔 유일한 챔피언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워싱턴은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조리 패했지만, 휴스턴에서 열린 WS 1∼2, 6∼7차전을 잡았다. MLB닷컴은 경기 전 메이저리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농구(NBA)를 통틀어 7전 4승제로 열린 시리즈 1420경기에서 6차전까지 양 팀이 원정에서만 3승씩 챙긴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워싱턴이 7차전에서 이기면 최초의 원정 4승 사례가 될 것으로 예고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과 6차전에서 휴스턴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선발로 붙어 2승을 따낸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몰린 전날 6차전에서 승리를 수확하는 등 올해 WS에서 평균자책점 2.51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의 빼어난 성적을 남겨 워싱턴의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워싱턴은 아울러 2014년 샌프란시스코 이래 와일드카드 팀으론 5년 만에 WS 우승 계보를 이었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대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3으로 따돌리고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올라 강력한 우승 후보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3승 2패로 물리쳤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간단하게 4전 전승으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내셔널리그를 석권했다. 이어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 이래 12년 만에 등장한 최약체 팀이라는 전망을 비웃듯 워싱턴은 WS에서 올해 빅리그 최다승 팀 휴스턴(107승 55패)마저 넘어서 마침내 챔프에 등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승 챙겨온 오재일 “결승타 치고 MVP 기대했다”

    2승 챙겨온 오재일 “결승타 치고 MVP 기대했다”

    “세이 오~” 1차전 끝내기 안타에 이어 4차전도 끝내준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최우수선수(MVP)에 꼽혔다. 오재일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의 KS 4차전에서 연장 10회 역전 2루타를 치며 팀의 11-9 승리를 이끌었다. 벼랑 끝에 몰린 키움이 9회 9-8에서 9-9 동점을 만들며 연장까지 어렵게 끌고왔지만 오재일은 역전 적시타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오재일은 지난 21일 KS 미디어데이에서 함께 나선 이영하에게 “예상 MVP로 나를 말할 줄 알았다”며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MVP를 예상해보라는 질문에 오재일은 이영하를 꼽았지만 이영하의 대답은 김재환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재일은 기어이 MVP에 오르며 왜 자신이 두산 대표 선수로 미디어데이에 나섰는지를 증명했다. 기자단 69표 중 36표였다. ‘우승포수’로 맹활약한 박세혁이 26표로 쫓아왔지만 2승을 챙겨온 오재일의 임팩트가 더 강했다. 경기 후 MVP 수상자에게 마이크가 주어지자 오재일은 팬들을 향해 “세이 오~”라는 말로 호응을 유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재일은 “연장에서 2사 3루 상황이 부담스럽긴 했다”면서 “이 상황에서 적시타를 치면 MVP를 받지 않을까. 정말 내가 MVP를 받을 운명인가”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잡생각을 지우고 이내 타석에 집중한 오재일은 깔끔하게 역전을 이뤄냈다. 오재일은 “결승타를 치고 난 뒤 ‘MVP를 받을 수도 있겠다’고 기분 좋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지난해 KS에서 16타수 2안타로 빈타에 허덕이며 쓸쓸하게 한 시즌을 마친 아픈 기억이 있다. 오재일 역시 “지난해에 정말 너무 힘들었다”면서 “올해 20일 동안 KS를 준비하며 작년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중요한 대목마다 타점을 올리며 우승을 이끈 오재일은 “두산에 와서 3번째 우승을 하는데 올해가 가장 기분 좋다”고 웃어 보였다. 글·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