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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야 양키스 답네”/마쓰이·소리아노 홈런 폭발… 승부 원점

    홈런포를 앞세운 관록의 뉴욕 양키스가 돌풍의 플로리다 말린스를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양키스는 20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마쓰이 히데키의 선제 3점홈런과 알폰소 소리아노의 쐐기 2점홈런으로 플로리다를 6-1로 꺾었다.1승1패로 균형을 이룬 두 팀은 21일 하루를 쉬고 22일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갖는다.뉴욕은 마이크 무시나,플로리다는 조시 베켓을 각각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정규시즌에서 21승8패로 맹활약한 양키스의 앤디 페티트는 이날 선발로 나와 8과3분의2이닝을 산발 6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삼진을 7개나 잡아내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를 챙겼다.올 포스트시즌에 네 차례 등판해 3승째를 올리며 통산 13승(7패)째로 존 스몰츠(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마쓰이는 월드시리즈에서 홈런을 때린 최초의 일본인 선수가 됐다.1차전에서 플로리다의 패기에 밀린 양키스는 초반부터힘으로 기선을 제압했다.전날 4타수 3안타를 쳐 두 팀을 통틀어 최고의 타력을 보여준 마쓰이는 1회 2사 1·3루에서 상대선발 마크 레드먼이 3개의 볼을 던진 뒤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가운데로 던진 공을 놓치지 않고 노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포스트시즌에서 18개의 삼진을 당하며 부진했던 소리아노도 마쓰이의 분전에 자극받은 듯 4회 2사 1루에서 좌월 2점홈런을 작렬시켰다. 반면 플로리다는 레드먼이 2와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4실점으로 무너져 승리를 날렸다.1차전 승리의 주역 후안 피에르도 1안타에 그치는 등 공격다운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득점 기회에서 세 차례나 병살타가 나와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9회 상대 3루수 애런 분의 실책에 이은 데릭 리의 적시타로 영패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가을의 기적’ 계속된다/‘와일드 카드’ 플로리다, 양키스 꺾고 첫판 승리

    ‘저주없는 진짜 승부’에서 돌풍의 플로리다 말린스가 관록의 뉴욕 양키스를 따돌리고 100주년을 맞은 월드시리즈 제패를 향해 먼저 첫 발을 내디뎠다. 플로리다는 19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투수 브래드 페니가 5와 3분의 1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버티고,톱타자 후안 피에르(사진)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거들어 3-2의 승리를 챙겼다. 와일드 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플로리다의 팀 총연봉은 5000만달러.30개구단 가운데 최고인 양키스(1억6000만달러)의 3분의 1 수준이다.또 지난 1993년 창단 이후 단 한차례(9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플로리다에 견줘 양키스는 최근 9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다섯차례나 우승하는 등 통산 26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명문중의 명문. 그러나 플로리다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양키스를 무너뜨려 ‘돌풍’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확실하게 보여줬다.선발 페니와 중간 계투 돈트렐 윌리스,마무리 어게스 어비나가 효과적으로 이어 던졌고,기회만 오면 여지없이 적시타를 터뜨리는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1회 선두타자 피에르는 투수 옆을 지나는 2루수 앞 기습번트 안타를 성공시킨 뒤 루이스 카스티요의 안타 때 3루까지 나간데 이어 이반 로드리게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5회에서도 1사 2·3루 때 피에르가 주자 일소 좌전안타로 결승 타점을 뽑았다. 양키스는 3회 1사 1·2루에서 데릭 지터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6회 버니 윌리엄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홈런을 때려 추격을 시작했다. 윌리엄스는 포스트시즌 18호 홈런으로 역대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양키스는 8회 윌리엄스와 마쓰이 히데키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3루 때 호르헤 포사다가 삼진을 당한데다 9회 1사 1·2루의 기회마저 놓쳐 쓴잔을 들어야만 했다. 마쓰이는 양팀 통틀어 최다안타(4타수 3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2차전에 플로리다는 마크 레드먼,양키스는 앤디 페티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울 예정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한국시리즈 /‘SK 돌풍’ 재·점·화

    SK가 ‘돌풍’을 재점화하며 한국시리즈 첫 제패를 향해 한발 앞서 나갔다. SK는 19일 문학에서 벌어진 7전4선승제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채병룡-조웅천의 ‘황금 계투’와 8회 터진 김민재 조원우의 연속 안타로 현대를 5-3으로 뿌리쳤다. 삼성 기아와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5연승을 구가한 SK는 첫판을 내준 뒤 내리 두판을 따내 다시 상승세를 타며 남은 4경기에서 ‘반탁작’만 하면 창단 4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정복하게 됐다.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 뒤 3차전을 이긴 팀이 8번 모두 패권을 차지했고,개막전 패배 뒤 2연승한 팀이 정상에 오른 것은 1989년(해태)과 95년(당시 OB),2001년(두산) 등 세차례. 고졸 2년차인 SK의 선발투수 채병룡은 3회 이후 단 2안타만 내주며 7과 3분의 1이닝을 6삼진 6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았다.8회 구원 등판한 조웅천은 1과 3분의 2이닝을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현대시절인 96년 10월17일 해태전 이후 두번째 한국시리즈 구원승을 챙겼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1·2회를 무안타로 쾌투했지만,3회 이진영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자신감을 잃어 5회도 버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3과 3분의 2이닝동안 2안타 6볼넷 3실점.현대는 21일 오후 6시 문학에서 열리는 4차전에 에이스 정민태를 선발로 투입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승부처는 3-3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8회말.SK는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섭게 몰아붙였고,현대는 지난해 구원왕 조용준을 마운드에 올리며 안간힘을 쏟았지만 맥없이 무너졌다. SK는 선두타자 채종범이 우전 안타로 나가자 보내기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후속 김민재가 좌중간을 꿰뚫는 3루타로 4-3으로 앞선 뒤 곧바로 조원우의 짜릿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에 앞서 현대는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초 1사 뒤 이숭용의 우전 안타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심정수의 3루 땅볼을 SK 3루수 안재만이 2루에 악송구,1·3루의 행운을 얻은 뒤 정성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이날 경기에서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현대.1회초 2사 뒤 채병룡의 제구력 난조 속에 이숭용의 안타와 심정수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정성훈과 브룸바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았다. SK가 반격에 나선 것은 0-2로 뒤진 3회말.이때까지 김수경에 무안타로 눌린 SK는 2사 뒤 조원우의 볼넷에 이어 이진영이 첫 안타를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포로 연결,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SK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여 4회 2사 2루때 안재만의 3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인천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SK 조범현 감독 이기긴 했지만 공격 연결이 잘 안되는 등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아 조금 아쉽다.안재만 양현석 등 대타 기용이 잘 들어맞고 있다.특히 양현석은 순간집중력이 뛰어난 선수라 찬스 때 많이 활용하고 있다.상대 마무리 조용준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잘 공략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채병룡이 생각보다 오래 버텨줬다.4차전 선발은 내일 결정하겠다. ●패장 현대 김재박 감독 대타 양현석한테 마무리 조용준이 너무 쉽게 안타를 내준 것 같다.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우리 팀이 5회 이후점수를 잘 내지 못하는데 아무래도 상대 포수 박경완이 투수리드를 잘 하기 때문인 것 같다.권준헌과 조용준 등 마무리 요원들이 예상보다 크게 흔들리고 있다.타순은 변화를 줄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전술 변화는 없을 것이다.
  • ‘SK 돌풍’ 수원서 멎다/현대 정민태, SK타선 봉쇄… 한국시리즈 첫판 승리

    정민태(현대)가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으로 팀에 귀중한 첫승을 안겼다. 정민태는 17일 수원에서 벌어진 SK와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2볼넷으로 2실점(1자책),승리를 챙겼다.이로써 정민태는 지난 98년 10월23일 인천에서 열린 LG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한국시리즈 4연승 등 포스트시즌 6연승을 질주,염종석(롯데)·조계현(전 해태)·이혜천(두산)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또 포스트시즌 통산 8승째를 올려 선동열(전 해태)·조계현과 최다승 타이. 현대는 단 3안타(한국시리즈 최소안타 승리 타이)를 치고도 정민태의 호투로 3-2로 승리,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1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는 바워스(현대)와 스미스(SK)가 선발로 나선다. SK는 중반까지 정민태에 눌린 데다 내야수 실책 2개가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돼 뼈아픈 패배를 불렀다.포스트시즌 5연승 마감.김정수는 7회 포스트시즌 29경기째 출장,김용수(전 LG)를 따돌리고 최다 출장 신기록을 세우고 최고령 등판도 41세2개월23일로 늘렸으나 빛을 잃었다. 이날 경기 초반은 선수들이 긴장한 탓인지 투수전 양상이었다.올시즌 다승왕(17승) 정민태는 1회 2사 1·2루,3회 1사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노련하게 무실점으로 버텨 관록을 뽐냈다.반면 SK 이승호는 2회까지 강속구로 삼진 4개를 낚는 등 상대를 힘으로 몰아붙이는 패기가 돋보였다.2회까지 0-0. 득점의 물꼬를 먼저 튼 것은 현대.3회 선두타자 김동수의 안타로 맞은 1사2루 때 전준호의 좌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곧바로 박종호의 유격수 강습 안타가 이어져 2점째를 올렸다.어깨에 힘을 실은 정민태가 4·5회를 무실점으로 넘기자 현대 타선은 5회 볼넷 2개 등으로 만든 1사 1·3루 때 심정수의 3루 땅볼을 에디 디아즈가 잡아 더듬는 바람에 행운의 결승점을 올렸다. 그러나 SK의 반격은 거셌다.앞선 플레이오프에서 보인 무서운 집중력이 0-3으로 뒤진 7회 되살아난 것.6회까지 2안타에 허덕이던 SK는 1사후 상대 실책과 디아즈의 빨랫줄 2루타로 맞은 2·3루 때 정경배와 김민재의연속 안타로 2점을 빼내 단숨에 1점차 승부로 몰고갔다.그러나 계속된 2사 2·3루에서 정민태 대신 마운드에 선 권준헌 공략에 실패,역전 기회를 놓쳤다. 수원 김민수기자 kimms@ ●현대 김재박 감독 1차전을 이겨서 매우 기쁘다.양팀 모두 긴장해 안타가 적게 나왔다.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번트를 많이 댔고 마침 전준호 등이 적시타를 터뜨려준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연습 경기도 많이 하고 훈련도 충분히 해왔지만 선수들이 긴장해 타선이 부진했다. ●SK 조범현 감독 선취점을 낼 찬스에서 번번이 점수를 못 낸 것과 에러를 범해 추가 실점한 게 아쉽다.선수들이 플레이오프와 달리 한국시리즈에서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며칠 쉰 탓도 있는 것 같다.정민태에 대한 공략법을 연구했는데 성공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 [김광림의 플레이볼] 한국시리즈 기상도

    SK가 삼성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기아마저 3연승으로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이는 거의 없다.감독의 철저한 분석과 선수단의 정신력이 한데 어우러져 한수 위로 평가받던 팀들을 제압했다고 볼 수 있다.이같은 맥락에서 기아의 패인을 진단하고 한국시리즈를 예상해 보자. 필자는 기아의 가장 큰 패인을 좌투수 부재라고 단언한다.기아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LG의 좌타자 라인에 일격을 맞으면서 좌완 투수의 필요성을 충분히 느꼈음에도 올시즌을 앞두고 이에 대비하지 못했다.결국 또다시 SK의 좌타자 라인에 뭇매를 맞고 3연패로 무너져 버렸다.기아가 우승을 목표로 했다면 노장 김정수(전 한화)나 김영수(전 롯데) 등 확보 가능한 좌투수를 SK보다 한발 앞서 영입했어야 했다.이러한 아쉬움은 최종전이 된 3차전에서 확연히 드러났다.3-2로 앞선 기아는 3회말 2사 2·3루의 위기에서 좌타자 양현석을 대타로 맞이했다.이때 기아벤치는 잠수함 투수가 좌타자에 약하다는 점을 감안,좌투수를 투입했어야 했다.다만 마땅한 좌투수가 없어사이드암 신용운으로 교체해 초구에 2루타를 맞고 4-3으로 역전당했다.양현석의 2타점 적시타가 결승 타점이 된 점을 감안한다면 기아로서는 투수 로테이션에 승부수를 던졌어야 했다. 그렇다면 한국시리즈는 어떻게 될 것인가.필자는 이번 한국시리즈야 말로 최고의 명승부가 될 것으로 본다. 명장 현대 김재박 감독은 예상치 못한 작전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이 특기다.게다가 한국시리즈의 우승 경험도 두차례나 있어 한국시리즈를 처음 치르는 조범현 감독보다는 벤치워크에서 앞선다고 할 수 있다. 투수력에서는 현대 정민태,바워스로 이어지는 ‘원투펀치’에 SK는 채병룡,스미스 등이 당일 컨디션에 따라 맞설 전망이다.하지만 양팀 모두 대타 요원이 풍부한 점을 감안하면 선발투수보다는 미들맨의 선택과 투입 시점이 승부의 최대 변수로 여겨진다.기아가 SK의 좌타자를 막지 못한데 비해 현대는 풍부한 경험의 조규제,묵직한 공의 마일영,속구의 이상렬이 불펜에서 대기한다.결국 투수력에 있어서는 플레이오프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SK김원형과 이승호의 구질을 현대 타자들이 얼마나 분석했느냐가 관건이다.공격력에서는 한국시리즈가 펼쳐질 수원·문학·잠실 구장이 크다는 특성과 단기전 특성상 철저한 분석이 선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타력보다는 기동력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광주방송 해설위원 kkl33@hanmail.net
  • 시카고, 딱 1승 남았다/양키스도 보스턴 연파… 2승 1패로 앞서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양키스는 12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숙적 보스턴을 4-3으로 이기고 1패 뒤 2연승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발 앞서 나갔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플로리다 말린스를 8-3으로 대파,1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들이 격돌한 양키스와 보스턴의 경기에서는 사이영상 6회 수상에 빛나는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양키스)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2점만 내주는 호투를 보이며 보스턴의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에 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1회말 먼저 2점을 내주며 끌려갔으나,2회 카림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와 3회 데릭 지터의 1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4회에는 무사 1·3루에서 마쓰이 히데키가 2루타를 날리고,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알폰소 소리아노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닉 존슨이 홈을 밟아 4-2 역전에성공했다. 이날 양팀 선수들은 4회 보스턴의 마르티네스가 양키스 가르시아의 머리를 맞히는 공을 던져 충돌 일보 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분위기를 빚어 경기가 10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NL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컵스는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1회 기선을 제압하는 만루홈런과 7회 1점홈런을 떠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컵스가 남은 경기에서 1승을 보태면 58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프로야구 / 거침없는 SK,기아 삼켰다

    ‘현대 나와라.’ SK가 파죽의 3연승으로 창단 네시즌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SK는 12일 문학구장에서 시즌 첫 만원(3만 400여명)을 이룬 가운데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이진영의 선제 2점포와 박경완의 쐐기 3점포 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기아를 10-4로 물리쳤다. 지난 200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한 SK는 준플레이오프에서 강호 삼성을 완파한 데 이어 난적 기아에 예상밖의 3연승을 거둬 포스트시즌 5전 전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준플레이오프에 올라 한국시리즈까지 전승으로 진출한 것은 지난 1990년 삼성 이후 처음.또 4위에서 한국시리즈까지 간 것은 통산 네번째. 이로써 오는 17일 수원에서 시작되는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는 페넌트레이스 1위인 수원의 현대와 4위인 인천 SK간의 이른바 ‘수인 전철시리즈’로 펼쳐지게 됐다. SK 이진영은 홈런 1개를 포함 10타수 8안타(타율 .800) 2타점의 맹타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SK는근성있는 플레이와 짜임새있는 마운드 운용으로 줄곧 상대를 압도한 반면 기아는 고비마다 헛방망이질을 해 특유의 기동력 한번 발휘하지 못한 채 맥없이 주저앉았다. 3차전에서도 SK는 찬스를 놓치지 않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기아를 일거에 무너뜨렸다.먼저 득점의 물꼬를 튼 것은 SK.1회 조원우가 2루타로 출루하자 이진영이 통렬한 우월 2점포를 뿜어 기선을 제압했다. 벼랑에 선 기아는 역시 홈런으로 응수하며 반격을 가했다.2회 1사 1루때 이재주의 좌중월 2점포로 동점을 일궈내고 3회 1사 뒤 김종국 장성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홍세완의 1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어 희망을 부풀렸다. 그러나 SK는 3회말 4안타와 1볼넷을 묶어 대거 4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김기태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룬 SK는 이어진 만루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대타 양현석의 짜릿한 2타점 적시타로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 1사 1·2루때 김기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SK는 계속된 1·2루에서 박경완이 시원한 3점포를 쏘아올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기아는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이미 추격 의지는 실종된 상태였다. 인천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조범현 SK감독 기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처음에는 큰 경기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앞으로 상대할 현대는 타선이 고르고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특히 심정수와 이숭용의 홈런에 대비하겠다. 패장 김성한 기아감독 주전 대부분이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1·2차전에서는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3차전에서는 공격이 다소 활기를 띠었으나 투수들이 무너져 속수무책이었다.이번 플레이오프 패배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다시한번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 역시! 양키스/ 타선 부활… 보스턴 꺾고 승부원점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뉴욕 양키스가 10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6-2로 누르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보스턴은 2회초 선취점을 뽑으며 연승을 노렸지만 기회를 효과적으로 살리지 못해 눈물을 삼켰다.1회 안타 3개,볼넷 1개를 얻고도 점수를 내지 못한 것과 2회 무사 1·2루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것이 뼈아팠다. 2회초 선취점을 내준 뒤 반격에 나선 양키스는 2회말 1사 1루에서 닉 존슨이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3회와 5회 각각 버니 윌리엄스와 마쓰이 히데키의 적시타로 1점씩 보태 멀리 도망갔다.6-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양키스 특급 소방수 마리아노 리베라는 무실점으로 쉽게 경기를 끝냈다.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양 팀은 12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에이스인 로저 클레멘스(양키스)와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가 출전하는 3차전이 월드시리즈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챔피언십시리즈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보스턴 마무리 김병현의 월드시리즈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은 김병현이 계속 훈련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월드시리즈 1차전에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훈련 프로그램을 따르는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엡스타인 단장은 엔트리에서 김병현을 뺀 이유와 관련,손가락 욕설과는 관계없이 단지 오른쪽 어깨 이상 때문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준석기자 pjs@
  • 너클볼에 홀린 양키스/보스턴, 뉴욕타선 봉쇄… 1차전 승리 시카고도 플로리다에 반격의 1승

    김병현이 소속된 보스턴 레드삭스가 ‘밤비노의 저주’를 풀기 위한 첫 단추를 잘뀄다.최희섭의 시카고 컵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보스턴은 9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데이비드 오티즈(2점),토드 워커,매니 라미레스(이상 1점)의 홈런 3방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5-2로 눌렀다. 보스턴의 선발 팀 웨이크필드는 6이닝동안 양키스의 타선을 2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999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양키스에 1승4패로 완패한 보스턴은 4년만의 재대결에서 예상을 뒤엎고 원정경기에서 승리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한 첫 발을 가볍게 내디뎠다.보스턴은 양키스의 마이크 무시나(올 시즌 17승8패)에 견줘 다소 밀리는 듯한 웨이크필드를 내세웠지만 호투한데다 타선도 폭발했다.4회초 무사 1루때 오티즈가 오른쪽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2점 홈런을 만들며 균형을 깨뜨렸다.7회초 2사 1·2루에서는 케빈 밀러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양키스는 웨이크필드의 너클볼에 농락당하다 7회말 제이슨 지암비와 버니 윌리엄스의 연속 볼넷 뒤 호르헤 포사다가 바뀐 투수 앨런 엠브리로부터 2루타를 뽑아내 첫 득점을 올렸고,마쓰이 히데키의 희생플라이로 2-5까지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카고는 이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알렉스 곤살레스의 연타석 홈런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2-3의 대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만들었다. 시카고 선발 마크 프라이어는 7이닝 동안 8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잘 막아 포스트시즌 2승째를 거뒀다. 시카고는 활발한 타격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1회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랜들 사이먼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아낸 뒤,2회 새미 소사의 투런홈런,3회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솔로홈런 등을 묶어 8-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양키스 나와라/보스턴 2연패뒤 3연승… CS진출 ‘욕설파문’ 김병현은 몸도 못풀어

    김병현이 소속된 보스턴 레드삭스가 2연패 뒤 3연승하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7일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A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5차전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보스턴은 뉴욕 양키스와 9일부터 리그 챔피언을 놓고 라이벌 대결을 펼친다.내셔널리그에선 최희섭이 속한 시카고 컵스가 8일 플로리다 말린스와 맞붙는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이 양키스를 꺾는다면 지난 1999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당한 1승4패의 패배를 4년 만에 설욕하게 되며,1918년 월드시리즈 제패 뒤 월드시리즈를 차지하지 못한 ‘밤비노의 저주’를 풀 계기를 만들게 된다. 이날 보스턴은 0-1로 뒤진 6회 제이슨 바리텍의 1점 홈런에 이어 무사 1·2루에서 매니 라미레스의 3점포가 작렬,일거에 4-1로 승부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6회 1점을 잃고 8회 무사 2루에서 맥밀런에게 다시 적시타를 맞아 4-3으로 쫓긴 데 이어 9회 말에도 구원투수 스콧 윌리엄슨이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벼랑 끝에 몰린 보스턴은 데릭 로가 구해냈다.윌리엄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로는 첫 타자 라몬 에르난데스에게 희생 번트를 허용해 1사 2·3루가 됐지만 애덤 멜후스를 삼진으로 처리해 한숨 돌렸다.다음 타자 크리스 싱글턴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만든 뒤 테렌스 롱을 삼진으로 처리,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프로야구/“묶을테면 묶어봐”기아 ‘이종범 발’로 한국시리즈행 노려

    “기아는 기동력의 팀이다.기아의 발을 묶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삼성을 꺾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뒤 조범현 SK 감독은 기아와의 경기를 이같이 내다봤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사진·33·기아)을 염두에 둔 말이다.이종범이 출루하면 빠른 발을 이용해 단숨에 스코어링 포지션을 밟고 적시타 한방으로 점수를 뽑는 기아의 ‘득점 공식’을 차단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조범현 감독은 골칫거리인 이종범을 잡는 데 부심하고 있다. 반면 기아는 이종범 김종국 등 발빠른 선수들을 선봉에 세워 한국시리즈에 간다는 생각이다.톱타자 이종범과 2번타자 김종국이 출루하고 뒤이어 해결사인 3번 장성호와 4번 홍세완,5번 박재홍이 적시타를 때려 손쉽게 득점하는 종전의 전략을 극대화한다는 것. 기아는 올시즌 146개의 도루로 팀 도루 1위다.도루가 가장 적은 삼성(56개)의 3배에 가깝다.특히 이종범은 팀 도루의 3분의1에 해당하는 무려 50개를 혼자 올리며 6년 만에 도루왕에 올라 이름값을 했다.특히 SK전에서는 9차례의 도루를 시도해 8개를 성공시키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이같은 수치를 감안할 때 이종범이 출루한다면 사실상 2루 도루를 막기 힘들다.따라서 SK는 아예 그의 출루 자체를 막거나 심한 견제로 1루에 묶어둬야 할 처지다. 그러나 이종범은 올시즌 SK전 18경기에 출장해 69타수 20안타,타율 .290으로 팀내 장성호(.406) 다음으로 상대 타율이 높다.볼넷도 9개나 골라 출루율이 .380이어서 SK가 그의 출루를 봉쇄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종범 도루 저지의 선봉장은 ‘우승청부사’로 영입된 포수 박경완.몇회 몇구째 어떤 구질이 얻어맞았는지 경기 뒤 정확히 ‘복기’해낸다는 박경완이지만 유독 도루 저지율에 있어서는 .378로 주전 마스크중 5위에 불과하다.이종범의 도루를 부추기는 대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박경완은 기아의 기동력 차단이 승부의 중요 변수인 만큼 이종범과 김종국을 보다 면밀히 연구해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이종범이 그라운드에 바람을 일으키며 팀을 통산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문턱으로 견인할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kimms@
  • 프로야구 / OK! SK 삼성 꺾고 창단후 첫 PO무대에

    SK가 지난해 챔프 삼성을 무너뜨리고 창단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SK는 5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트래비스 스미스와 김원형(4회) 조웅천 등이 이어 던지며 ‘이승엽의 삼성’을 3-2로 따돌렸다.전날 1차전에서 6-5로 이긴 SK는 이로써 2연승을 기록,지난 200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SK는 오는 9일 오후 6시 광주에서 기아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진출을 위한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SK의 선발 스미스는 상대 고지행에게 1점포를 맞았지만 3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았고 4회 바통을 넘겨받은 김원형은 4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김원형은 포스트시즌 12번째 등판 만에 첫승을 낚으며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상금 20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김기태는 3타수 3안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포스트시즌에 무려 17번째 오른 삼성은 지난 1992년 롯데전 이후 11년 만에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패의 쓴잔을 들었다.삼성은 전날 포스트시즌 사상 첫 삼중살의 수모로 패전을 당한 데 이어 이날도 4회와 6회 마해영과 이승엽이 병살타를 쳤고,7회 무사 1·2루에서도 무기력하게 물러나 탈락을 불렀다.특히 페넌트레이스에서 한 시즌 최다홈런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이승엽은 1차전 1홈런,2차전 1안타 등 7타수 2안타의 빈공을 보였다.이날 문학구장에는 올시즌 두번째로 많은 2만 1500여명의 관중이 몰려든 반면 전날 대구구장에는 포스트시즌 역대 세번째 최소 관중인 3700여명이 찾아 응원전에서도 삼성이 뒤졌다. SK는 김기태 김원형 김민재 조웅천 등 노장들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눌렀다.SK는 0-0이던 2회 김기태의 중전안타와 상대 김진웅의 보크로 맞은 1사 2루의 찬스에서 조경환의 타구가 3루수 키를 넘는 행운의 안타로 연결돼 선취점을 뽑았다.기세가 오른 SK는 3회 1사 2루때 이호준의 적시타로 1점을 빼낸 다음 디아즈 김기태 박경완의 연속 3안타로 2점째를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3회까지 스미스에게 눌려 무안타에 허덕이던 삼성은 선두타자 고지행이 좌월 1점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자 이승엽 양준혁이 연속 안타로 스미스를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삼성은 9회 강동우의 안타에 이은 진갑용의 2루타로 1점차로 따라붙었지만 계속된 1·2루에서 고지행이 평범한 플라이로 물러나 올시즌을 마감했다. 인천 김민수기자 kimms@ 승장·패장의 한마디 ●승장 조범현 SK 감독 삼성을 꺾을 수 있다는 신념과 의지가 승리의 요인이다.삼성의 공격력이 막강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안심할 수 없었는데 선수들이 잘해 줬다.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기아는 기동력의 팀이다.기동력을 차단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기아전 선발은 김영수나 김원형을 내세우겠다.목표는 우승이다. ●패장 김응용 삼성 감독 3번이나 무사의 찬스를 맞았지만 모두 놓쳐 승리할 수 없었다.찬스에서 강공을 편 것은 중심 타선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경기 일정이 엉키는 바람에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부상 선수도 많았다.외국인선수 농사도 망쳤다.내년 시즌에도 감독으로 남는 것이 불투명해 내년 대비책을생각하지 않고 있다.
  • 서재응 ‘9승 피날레’/플로리다전 쾌투… 9승12패로 시즌 마감

    서재응(사진·뉴욕 메츠)이 9승째를 따내며 올시즌을 마감했다. 불운 속에 최근 4연패에 빠졌던 서재응은 28일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이로써 서재응은 지난 8월27일 애틀랜타전 이후 승리를 추가하며 올시즌을 9승12패,방어율 3.82로 마쳤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서재응은 2-0으로 앞선 4회말 1사 뒤 마이크 레드먼드에게 2루타,미겔 카브레라에게 적시타를 허용,첫 실점했지만 카브레라를 2루에서 견제구로 잡고 래니 해리스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5회 제럴드 윌리엄스,앤디 폭스에게 연속안타,후안 페에레의 고의 사구로 맞은 2사 만루의 위기에서 2루수 마이크 모르데카이의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고 레드먼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서재응은 6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뒤 2-2로 맞선 7회 교체됐고,메츠 타선이 모처럼 5안타로 7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 9-3으로 이겼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봉중근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쫓기던 5회 2사 뒤 원포인트 릴리프로 나와 지미 롤린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넘겼다.애틀랜타는 6-7로 역전패했다. 한편 최희섭의 시카고 컵스는 14년 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디비전시리즈에 합류했다.컵스는 이날 홈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연속경기에서 1차전을 4-2,2차전을 7-2로 이겼다.컵스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따돌리고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양준혁 통산 250홈런

    이승엽(사진·삼성)이 7경기째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한 사이 심정수(현대)가 홈런을 뿜어냈다.양준혁(삼성)은 통산 2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심정수는 19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0-0이던 1회 2사후 상대 선발 주형광의 7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는 125m짜리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로써 심정수는 5일,2경기만에 시즌 49호 홈런을 기록,선두 이승엽에 4개차로 다가서 막판 대역전의 희망을 부풀렸다.심정수는 앞으로 8경기,이승엽은 12경기를 남겼다.심정수는 또 이날 4타수 4안타 1볼넷 2타점의 맹타로 타율을 .336으로 끌어올렸다.심정수는 타격 5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며 타격 선두 김동주(두산)를 4리차로 압박했다. 현대는 전준호의 역투에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1-4로 낙승했다.선두 현대는 3연승으로 2위 기아에 3승차로 달아나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걸음 다가섰다.선발 전준호는 5와 3분의1이닝동안 6안타 3실점으로 버텨 시즌 4승째. 현대는 4-3으로 앞선 5회 전준호·박종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심정수의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박진만의 내야 땅볼과 김동수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7-3으로 달아났다. 관심을 모은 대전경기에서는 삼성-한화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5-5로 비겼다.3위 삼성은 2위 기아에 1승차를 유지했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던 6위 한화는 패전의 위기를 뒷심으로 넘기며 4위 SK와의 4승차를 지켰다. 기대를 모은 이승엽은 삼진 3개 등 6타석 5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보이며 7경기째 홈런을 보태지 못했다. 양준혁은 팀이 4-1로 앞선 5회 시원한 홈런을 터뜨려 개인통산 250홈런을 달성했다.이만수(전 삼성)·장종훈(한화)·이승엽에 이어 역대 4번째. 삼성은 고지행과 양준혁의 각 1점포를 앞세워 5-1로 앞서다 5회말 상대 김태균에게 3점포(29호)를 허용,5-4로 쫓기더니 9회말 이범호에게 통한의 동점포를 맞아 연장으로 끌려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탄 두산은 잠실에서 이리키 사토시의 호투와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SK를 7-1로 눌렀다.이리키는 7이닝동안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째를 따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송진우 개인통산 170승 ‘위업’

    ‘송골매’ 송진우(한화)가 최초로 통산 170승 고지에 우뚝 섰다. 한화는 15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정민철-송진우(8회)의 특급 계투로 LG를 6-1로 물리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로써 6위 한화는 갈길 바쁜 5위 LG에 거푸 딴죽을 걸며 2승차로 바짝 다가섰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LG는 한화와의 4연전을 모두 패하며 4위 SK와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져 4강 진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한화 선발 정민철은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7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5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버텨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LG 선발 이승호도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2안타 4사사구 1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8회 구원등판한 송진우는 타선의 지원으로 구원승을 따내 개인 통산 170승 고지를 밟으며 통산 최다승 행진을 계속했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2회 장종훈의 시원한 1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8회 2사 1·2루에서 안상준에게 적시타를 허용,1-1 동점을 내줬지만 8회 타선의 응집력으로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한화는 1사후 임수민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2루때 김태균과 이도형의 연속 2루타와 볼넷에 이은 이범호의 적시타 등으로 5점을 빼내 LG를 순식간에 무너뜨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용광로’ 이승엽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세계 최소경기 타이로 시즌 5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 이승엽은 5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팀이 7-1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4번째 투수 이상열의 초구를 통타,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뿜어냈다.이로써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50홈런을 작성,맞수 심정수(현대)를 4개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승엽의 50홈런은 108경기째 터진 것으로 지난 99년 122경기 만의 50홈런을 무려 14경기나 앞당겨 국내 최소경기 50홈런을 일궈냈다.게다가 미국 프로야구의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01년 세운 세계 최소경기 50홈런과도 타이를 이뤘다. 또 이승엽은 이날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마크,지난해 자신이 수립한 시즌 최다 타점(126개)에 단 1개차로 육박해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승엽은 앞으로 남은 23경기에서 홈런 6개만 보태면 지난 64년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수립한 이후 깨지지 않고 있는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을 갈아치우게 된다. 맞수인 현대 심정수는 이날 홈런없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삼성은 전병호의 호투와 양준혁의 3점포 등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현대를 10-1로 대파,2연승했다. 이로써 2위 삼성은 3위 기아를 2승차로 제치고 선두 현대를 5승차로 따라붙었다. 2회 상대 브룸바의 적시타로 0-1로 끌려가던 삼성은 5회 타자 일순하며 홈런 등 4안타를 집중시켜 6득점,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사직에서 9회말 1사 1·3루에서 손인호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5-4로 꺾고 2연승했다. 한편 기아-한화의 광주경기는 한화가 3-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때 쏟아진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시즌 3번째.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48·49호… 아시아新 -7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하루 홈런 2방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3회 무사 1·3루때 상대 선발 강철민의 낮은 초구 직구를 걷어올려 130m짜리 우월 장외 3점포를 뿜어냈다.이승엽은 이어 8-4로 앞선 8회 2사후 오철민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쏘아올렸다. 특히 이승엽의 홈런 2방은 그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대구구장을 찾은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토미 라소다 부사장이 지키보는 가운데 터져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6일,5경기 만에 시즌 48·49호 홈런을 기록,라이벌 심정수(현대)를 3개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승엽은 또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시즌 124타점을 마크,심정수를 2개 차로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7경기 만에 49개의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은 남은 24경기에서 홈런 7개를 보태면 지난 64년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작성한 이후 40년 가까이 깨지지 않고 있는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을 갈아치우게 된다. 7월과 8월 홈런 각각 6개에 그쳤던 이승엽이 특유의 ‘몰아치기’에 나서 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삼성은 정현욱의 역투와 이승엽의 홈런을 앞세워 기아를 9-4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삼성은 하루 만에 기아를 1승 차로 따돌리고 단독 2위.기아는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11연승에서 멈췄다. 시즌 2번째 선발 등판한 정현욱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6안타 4볼넷 4실점으로 버텨 99년 9월4일 마산 롯데전 이후 4년 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두산은 잠실에서 손혁의 호투와 홍성흔의 3점포 등 장단 15안타를 퍼부어 서울 맞수 LG를 8-0으로 완파,3연패를 끊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5위 LG는 이날 패배로 4위 SK와의 승차(4경기)를 좁히지 못했다. 미국에서 활약중인 프로골퍼 한희원과 연인 사이인 손혁은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4승째를 챙겼다.LG 선발 김광삼은 두산전 3연패. 두산은 2-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 손시헌의 2루타로 만든 1사3루에서 장원진의 적시타로 1점,안경현의 안타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홍성흔의 통렬한 3점포로 4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홍세완 “야구는 이맛이야”

    기아가 올시즌 팀 최다 연승 타이인 11연승을 질주하며 4개월여만에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기아는 3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연속경기 1차전에서 5-7로 뒤진 9회 폭발한 홍세완의 만루홈런으로 삼성에 9-7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2차전에서도 1-5로 뒤진 7회 4안타 등으로 5점을 뽑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8-5로 역전승했다. 2경기 연속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기아는 이로써 지난달 21일 광주 한화전 이후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렸고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기아의 11연승은 지난 4월17일 수원 삼성전부터 4월30일 대구 삼성전까지 현대가 세운 올 팀 최다 연승과 타이.또 기아는 4월25일 이후 131일만에 삼성과 공동 2위. 1차전 8회 등판한 기아의 프로 7년차 이경원은 생애 첫승의 행운을 잡았다.2차전 6회 발가락에 공을 맞은 뒤 3루에서 대주자로 교체된 삼성의 이승엽은 2경기에서 홈런없이 5타수 1안타 2타점에 그쳤다.1차전 승부처는 기아가 5-7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기아는 상대 마무리 노장진의 난조를 틈타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김지훈의 몸에 맞는 공과 이종범·장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홍세완이 노장진으로부터 통렬한 중월 만루포를 뿜어냈다. 2차전에서는 1-5로 뒤진 7회 1사후 김종국 장성호 홍세완 박재홍의 연속 4안타와 볼넷·실책 각 1개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LG는 잠실에서 김재현의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서울 맞수 두산을 5-2로 꺾고 2연승했다. 이로써 5위 LG는 이날 패한 4위 SK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히며 4강 진출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9회 등판한 이상훈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7세이브째를 챙겼다.시즌 31세이브포인트째로 조웅천(SK)과 시즌 첫 구원 공동 선두. LG는 1-2로 뒤진 5회말 1사2루때 박용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1·3루에서 마르티네스의 적시타와 김재현이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5-2로 전세를 뒤집었다. 현대는 문학에서 셰인 바워스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8-5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SK는 6연패의 수렁에서 빠졌다. 바워스는 6이닝동안 7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아 13승째를 챙겼다.바워스는 연승 행진중인 다승 선두 정민태(현대)에 1승차로 다가서며 이상목(한화)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심정수는 홈런없이 5타수 2안타.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47호 이승엽 “정수야 따라오지마”

    ‘홈런 선두 넘보지마.’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에 뒤질세라 일주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승엽은 29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3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주형광의 3구째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115m짜리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22일 잠실 LG전에서 홈런을 뽑은 이승엽은 이로써 7일,4경기 만에 시즌 47호 홈런을 쳐 전날 연속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폭발시킨 심정수를 다시 2개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102경기 만에 홈런 47개를 친 이승엽은 남은 29경기에서 60홈런이 가능해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 등이 수립한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경신에 밝은 전망을 드리웠다. 삼성은 배영수의 역투와 이승엽의 2점포를 앞세워 롯데를 3-1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배영수는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기아는 광주에서 강철민의 호투와 이재주의 2점포 등 타선의 집중력으로 SK를 11-1로 대파하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기아는 2위 삼성에 4경기 차를 유지했고 SK는 3연패에 빠졌다.선발 강철민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최근 3연승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기아는 1-1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 이종범의 2루타로 만든 2사 3루때 홍세완의 적시타로 앞선 뒤 박재홍의 볼넷에 이은 김경언의 2루타와 이재주의 2점포로 대거 5득점,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현대는 수원에서 9회말 2사 1·2루때 이숭용의 천금같은 끝내기안타로 두산을 9-8로 누르고 역대 최장 시간 타이인 4시간38분간의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현대 4연승.LG는 잠실에서 김광삼의 역투와 조인성의 3점포에 힘입어 한화의 막판 추격을 4-2로 따돌리고 5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SK “3위 못내줘”

    ‘구세주’ 이호준(SK)이 통렬한 결승 3점포로 팀을 3위로 끌어 올렸다.삼성은 LG를 제물로 선두 탈환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SK는 25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이호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에 8-5로 역전승,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롯데는 3연패.이로써 SK는 이날 경기가 없는 기아를 1승차로 제치고 하루 만에 3위에 복귀했다. 올시즌 첫 6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 이호준은 이날 홈런으로 시즌 33호를 기록,이승엽(46개·삼성) 심정수(43개·현대)에 이어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또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SK는 1회 선발 제춘모의 난조속에 상대 김응국의 2루타 등 2안타 2볼넷으로 3점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2회에도 다시 1점을 허용,0-4로 끌려갔다. 그러나 3회 1점을 따라붙은 SK는 5회 조경환의 볼넷과 정경배의 안타로 1사 2·3루때 대타 김기태의 적시타로 1점을 뽑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강혁의 중전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이어진 1·2루의 찬스에서 이호준이 승부를 가르는 중월 3점포를 폭발시켜 대거 6득점,순식간에 7-4의 역전을 일궈내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잠실에서 타선의 집중력으로 LG를 7-5로 꺾고 2연승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LG는 이날 승리한 4위 SK와의 승차가 8경기로 벌어져 4강 진출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한 국민타자 이승엽은 이날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홈런을 보태지 못했다 삼성은 1회 마해영 양준혁 김한수의 연속 3안타 등 4안타를 집중시켜며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이어 3회 2사 뒤 양준혁의 좌전 안타와 김한수 강동우의 연속 3루타,다시 진갑용의 좌전 안타와 브리또의 2루타 등 장단 5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4득점,7-0으로 달아났다.LG는 상대 수비의 실책속에서 많은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집중력에서 뒤지며 아쉽게 패했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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