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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돌풍에 눈 운항 차질

    제주공항, 돌풍에 눈 운항 차질

    24일 제주국제공항에 돌풍과 함께 눈이 내리고 다른 지역 한파로 항공편이 지연 운항하는 등 차질이 예상된다.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광주로 가려던 티웨이 TW902편 등 오전 8시까지 출·도착 3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 경보가 내려진 데다 오전 6시 기준 2.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공항 측은 항공편 정상 운항 시각 전인 오전 4시쯤부터 제설차 등 총 8대를 동원, 활주로와 계류장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오전 6시 59분께 김포에서 온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착륙했으며 아시아나 AAR8900편은 제방빙장에서 20여분간 기체의 얼어붙은 눈을 녹인 후 오전 7시 17분쯤 제주공항을 이륙, 김포로 갔다. 항공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쌓이면서 오전 중 대설경보 발표 가능성이 있고 눈이 내리는 동안 저시정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쿄에 21cm 등 일본 관동지방 폭설 .. 4년 만의 대설경보

    도쿄에 21cm 등 일본 관동지방 폭설 .. 4년 만의 대설경보

    승객 9000명 발묶여 나리타공항에서 하룻밤 .. 23일 아침에도 46편 결항 도쿄가 4년 만에 20㎝의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일본 간토(關東) 지역 많은 눈으로 일부 지역에서 교통 불편이 이어졌다.23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지역별 적설량은 요코하마 15㎝, 도쿄 도심 21㎝, 우쓰노미야시와 마에바시시가 각 24㎝ 등을 기록했다. 앞서 일본기상청은 전날 도쿄 도심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2014년 2월 이후 4년 만에 대설경보를 발령했다. 많은 눈이 내리자 나리타공항에서는 22일 저녁 활주로 2개가 폐쇄돼 142편이 결항됐다가 이날 자정쯤 활주로 운용이 재개됐지만 제시간에 탑승하지 못하거나 귀가하지 못한 승객이 늘면서 9000명 가량이 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23일 아침에도 일본 국내편을 중심으로 나리타와 하네다공항을 이착륙하는 46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도쿄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740건에 달했다. 눈은 철도에도 영향을 미쳐 전날 퇴근길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일부 노선은 지연 또는 운행이 중단됐다. 기상청은 24일 아침까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호쿠리쿠(北陸) 지역에 80㎝, 니가타(新潟) 현 60㎝, 홋카이도(北海道) 40㎝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전역에 최강 한파 내습…오후 9시 한파특보 발효

    경기 전역에 최강 한파 내습…오후 9시 한파특보 발효

    수도권기상청은 22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도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 등 7개 시·군에 한파 경보를 내렸다.또,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김포,고양,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 등 24개 시·군에 한파 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경기도 전역에 오후 9시를 기해 한파 특보가 내려지게 됐다. 기상청은 오는 23일 오전 한파 경보가 내려진 경기북부 7개 시·군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영하 16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남부와 고양, 남양주 등 북부 일부 지역은 영하 12∼영하 14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해 동두천, 연천, 포천, 양주, 파주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4시 기준 동두천 3cm, 파주 2.1cm, 의정부 1cm 등 적설량이 기록됐다. 경기 남부지역에는 눈과 비가 섞여 내려 현재까지 적설량이 기록되지 않았다. 눈은 이날 밤까지 1∼5cm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과 시설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발 미세먼지 공습…내일도 ‘나쁨’ 계속

    중국발 미세먼지 공습…내일도 ‘나쁨’ 계속

    중국발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본격 유입되면서 15일 전국 하늘이 뿌옇다. 내일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공습이 계속될 전망이다.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서울 60㎍/㎥, 경기 68㎍/㎥, 인천 66㎍/㎥, 충북 60㎍/㎥, 충남 55㎍/㎥ 등으로 ‘나쁨’(51∼100㎍/㎥) 수준을 보였다. 미세먼지(PM-10) 농도도 서울 83㎍/㎥, 경기 100㎍/㎥, 인천 99㎍/㎥, 충북 82㎍/㎥, 충남 91㎍/㎥로 ‘나쁨’(81∼150㎍/㎥) 수준이다. 오후부터 중국을 비롯한 국외에서 미세먼지 유입이 본격화된 데다 대기 정체가 맞물리면서 수도권과 충청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반면, 오전까지 초미세먼지·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대구·영남·광주는 대기가 원활해지면서 ‘보통’ 수준으로 개선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의 이재범 연구원은 “국외에서 미세먼지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16일은 수도권에서 대기 정체에 따라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나, 남부지방은 비 또는 눈을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보통’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도권에 내려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오늘 오후 9시 자동 해제된다”면서 “오늘 0시∼오후 4시까지 수도권 초미세먼지 평균값이 나쁨(50㎍/㎥) 이하로, 내일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6일 오전에는 전남과 경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 강원이 ‘나쁨’ 단계, 충청과 전북, 경북은 ‘한때 나쁨’ 단계가 되겠다. 전남, 경남, 제주도는 대기의 순환이 원활해지고 비로 인한 세정효과로 인해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밤부터 16일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오후 5시 현재 도시별 기온은 서울 6.5도, 인천 4.1도, 수원 5.7도, 춘천 6.4도, 강릉 9.4도, 청주 7.1도, 대전 9.3도, 전주 8.3도, 광주 9.8도, 대구 11.2도, 울산 11.9도, 부산 11.7도, 제주 12.0도 등이다. 16일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부터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은 밤부터 차차 그칠 예정이다.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전남 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그 밖의 남부지방(경북 북부는 비 또는 눈)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16일 아침∼17일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 10∼40㎜, 울릉도·독도와 남부 5∼20㎜, 서울·경기·강원·충청·서해5도는 5㎜ 미만이다. 16일 오후부터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에서 1∼3cm, 경기 북부·동부와 충북 북부·경북 북부는 1㎝ 안팎이다. 강원 영동과 경상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6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폭설에 외출한 치매노인…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폭설이 내리는 날씨에 실종된 70대 노인이 집을 나선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3분쯤 강진군 마량면 영동리 마을 저수지 근처 농경지 수로에서 박모(79·여)씨가 숨져 있었다. 농사일을 하는 아들이 지난 10일 오전 10시 밖에 나가고 며느리도 아침 일찍 공장에 나가 박씨의 외출을 아무도 보지 못했다. 가족들은 당일 저녁 7시까지 치매를 앓던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다. 타격대와 파출소 직원 등 경찰 30여명이 이날 2시간 동안 찾았지만 폭설이 계속되고 어두워져 수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치매가 심하지 않았던 박씨는 농촌 노인들이 으레 겪는 증상으로 여기고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었다. 박씨가 발견된 장소는 집에서 1.7㎞쯤 떨어진 곳으로 폭 1m, 깊이 70㎝의 영동저수지 농수로다. 이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드문 곳이다. 박씨는 평소에도 농수로에서 700여m 떨어진 산자락에 있는 조그마한 암자와 절 아래에 있는 언니의 무덤에 자주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도 이날 만나지 않았다고 진술해 박씨가 혼자 길을 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박씨가 집을 나간 이날 강진에는 아침부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왔다. 이날 4.3㎝, 11일에는 10.2㎝ 적설량을 기록했다. 박씨는 외투와 몸뻬 차림이었다. 발견 당시 영하의 날씨에 155㎝의 자그마한 몸 위로 2㎝ 이상 눈이 쌓인 상태였다. 평상시 사용하던 지팡이는 잃어버린 채였다. 순간적 치매 현상을 보여 온 박씨는 최근에도 길을 잘못 들어 6㎞쯤 떨어진 장흥군 관산읍에서 발견된 바 있다. 경찰은 박씨가 치매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몸을 가누지 못해 농로 옆 수로로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바로 빠져나오지 못해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북극발 한파’의 습격…오늘 더 추워, 제주 눈폭탄…하늘·바다·육로 마비

    ‘북극발 한파’의 습격…오늘 더 추워, 제주 눈폭탄…하늘·바다·육로 마비

    북극발 한파가 한반도 전체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폭설이 이어지면서 공항 활주로가 세 차례나 폐쇄되는 등 한때 섬 전체가 마비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기상청은 11일 “이날 현재 중부와 남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이번 한파는 12일인 금요일에 절정을 이룬 뒤 일요일인 14일께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영상 1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새벽 6시 기준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북극 한기가 시베리아 북쪽에 머물다 남하해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시작됐다. 찬 공기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됐고 한반도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발달하는 고기압이 찬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추위가 심해진 것이다.호남과 제주는 지난 9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 때문에 한파와 폭설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12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는 10~20㎝(많은 곳은 30㎝), 충남 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지역은 3~8㎝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제주도는 폭설과 한파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혔다. 제주국제공항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인 데다가 사흘째 이어진 폭설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11일 오전 8시 33분부터 제설작업 때문에 3시간가량 활주로가 폐쇄됐다가 오전 11시 50분부터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활주로는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또 폐쇄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제주공항 출발 및 도착 항공편 129편이 결항됐으며 14편은 회항하고 30여편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져 5000여명의 승객이 여객 터미널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또 10일부터 제주 전역에 내려진 풍랑 특보 때문에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돼 바닷길은 완전히 막힌 상태다.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은 제주 내륙 도로도 마비시켰다. 한라산은 40㎝ 가까운 많은 눈으로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중산간 도로는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소형차량은 운행이 통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눈길에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다. 사흘째 계속된 폭설로 인해 11일 오전까지 교통사고와 차량 고립으로 인한 안전조치 등 29건의 사고가 있었다. 광주·전남에서는 이날 오전 5시쯤 순천시 낙안읍성 인근 도로에서 28명이 탄 관광버스가 결빙구간에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는 등 폭설이 내린 사흘째 빙판길 사고 등 570여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교통대란을 우려해 이날 306개 유치원이 휴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폭설’ 활주로 폐쇄 제주국제공항, 운항 재개

    ‘폭설’ 활주로 폐쇄 제주국제공항, 운항 재개

    폭설로 인해 활주로가 잠정 폐쇄되고 수십편의 항공기가 결항 또는 지연되는 등 업무마비 사태를 빚었던 제주국제공항이 3시간 만에 운항이 재개됐다. 발이 묶였던 승객 2000여명도 한숨을 돌렸다.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11일 오전 11시 10분쯤 “활주로 제설작업을 끝낸 만큼 활주로를 정상화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공항 측은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이날 오전 8시 33분부터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운항 중단은 애초 오전 9시 45분까지였으나 2시간 30분 뒤인 오전 11시까지로 연장됐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1.5㎝의 눈이 쌓였다. 바람은 초속 7.2m 이상으로 불어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돌풍 특보와 저시정 특보도 발효됐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0시 현재까지 출발·도착 29편이 결항됐고, 12편이 회항, 38편은 지연되는 총 항공기 79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여객터미널 내 체류객 기준, 출발편 승객 2000여명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공항공사는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고속 송풍기 1대, 일체식 제설차량 4대, 제설자제 살포 차량 3대 등 장비 10대를 투입해 작업을 벌였다. 한편 제주는 공항뿐 아니라 산간에 내린 폭설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산간 도로 운행도 일부 통제됐다.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바닷길도 완전히 막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어리목(해발 965m) 33.4㎝, 유수암 11.1㎝, 아라 5.8㎝, 제주 1.2㎝, 서귀포 5.0㎝ 등이다. 기상청은 앞서 10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를 발효했으며 산간은 물론 해안에도 눈이 내리면서 제주도 육상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경보 발효로 한라산 입산은 이틀째 전면 통제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올겨울 최강 한파 출근길 덮쳤다 .. 서울 영하 16도

    올겨울 최강 한파 출근길 덮쳤다 .. 서울 영하 16도

    충남 전라 제주에는 최고 32cm 폭설 . KTX 지연도 11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안팎으로 곤두박질한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올 겨울 들어 최강의 겨울 날씨를 보였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연천(중면) 영하 20.6도, 포천(일동) 영하 19도, 가평(북면) 영하 17.5도, 파주(광탄) 영하 16.1도, 동두천(하봉암) 영하 15.4도, 남양주(오남) 영하 15도 등을 기록했다. 서울은 영하 11.9도, 인천 영하 10.7도, 수원 영하 11.1도를 비롯해 청주 -10.5도, 대전 -11.7도, 전주 -9.5도, 광주 -6.5도, 제주 1.1도, 대구 -8.3도, 부산 -6.5도, 울산 -6.7도, 창원 -6.2도 등 충북 이남 지역도 수은주가 영하 10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16도, 인천 -17.7도, 수원 -14.9도, 춘천 -14.7도, 강릉 -14.9도, 청주 -13.5도, 대전 -11.7도, 전주 -9.5도, 광주 -11도, 제주 -4.8도, 대구 -13.7도, 부산 -11.6도, 울산 -12도, 창원 -8.8도로 더 추웠다.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지역별 최고기온은 영하 10도를 겨우 웃돌겠다. 낮 최고기온은 양주·파주 영하 9도, 의정부·고양·포천·가평·구리 영하 8도, 동두천·연천·남양주 영하 7도로 예보됐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일부 지역, 제주도에는 폭설이 내렸다. 오전 4시 현재 목포에 21.2㎝, 나주 25.5㎝, 제주 어리목 32.6㎝가량이 쌓인 것으로 측정됐다. 특히 충남 지역을 지나는 경부선 고속열차(KTX)가 많은 눈으로 20분 이상 지연돼 오송역 등 수도권으로 향하는 이용객들이 강추위 속에 기다리는 등 많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1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와 제주도 산지 10∼20㎝,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3∼8㎝다. 11일까지 전라내륙에는 2∼5㎝, 충남남부내륙에는 1∼3㎝의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눈이 내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12일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라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칼바람에 눈폭탄… 제주서 車 15대 연쇄 추돌

    칼바람에 눈폭탄… 제주서 車 15대 연쇄 추돌

    내일 더 추워져 서울 영하 15도제주와 울산, 평창 등에 폭설과 한파가 덮쳐 바닷길이 막히고 산간 도로 운행이 통제됐다. 강추위와 폭설은 11~12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가 발효됐고 해안에도 눈이 내려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2일 오전까지 제주 산지에 10∼30㎝, 많은 곳은 50㎝가 넘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큰 눈 탓에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중산간 도로는 눈이 쌓이거나 노면이 얼어붙어 차량 운행이 일부 통제됐다. 또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캐슬렉스 골프장 앞 평화로에서는 서귀포 방면으로 가던 차 15대가 연쇄 추돌하기도 했다. 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경보, 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여객선 운항은 모두 통제됐다. 풍랑경보 속 이날 오전 서귀포시 남동쪽 127㎞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연승어선 P호(29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지만 다행히 승선원 9명은 인근 다른 어선에 구조됐다. 또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울산도 영하의 기온 속에 울주군 상북면을 비롯해 일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교통이 통제됐다. 또 강원 영서 지역은 한파주의보 속에 평창 면온이 4㎝의 적설량을 보이는 등 눈이 쌓였다. 11~12일에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최강 한파’가 몰아닥친다. 기상청은 “11일은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지만 찬 공기가 한반도로 계속 밀려들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10일 예보했다.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로 낮아 춥겠다. 12일에는 더 추워져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9일부터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령된 전남과 전북 일부 지역, 제주 지역은 12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출근길 雪雪

    8일은 동장군 기세가 주춤하겠지만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8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눈이나 비가 내리다가 낮에 그쳤다 다시 밤부터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비가 내릴 것”이라고 7일 예보했다.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북도, 제주도 산지는 1~5㎝, 전남 동부내륙과 경상 서부내륙 지역은 1㎝ 내외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추위는 다소 풀릴 것으로 예상됐다. 8일 지역별 주요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4도,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0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11도 등이다. 그러나 비나 눈이 그치고 난 다음인 수요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서울의 경우 목요일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오전에는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는 오후부터 ‘보통’ 단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구를 보다] 미 동부를 집어삼키는 ‘스노우 허리케인’ 포착

    [지구를 보다] 미 동부를 집어삼키는 ‘스노우 허리케인’ 포착

    폭설을 동반한 미국 대륙에 불어닥친 최강의 한파가 멀리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신형 지구관측위성인 수오미 NPP(Suomi NPP)가 촬영한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미 동부의 대서양 연안의 모습을 담고있는 이 사진에서 지역을 감싸고 있는 흰색 형체가 바로 겨울폭풍이다. 마치 대륙을 집어삼킬듯 보이는 겨울폭풍은 그 위력 때문에 현지에서는 '스노우 허리케인' 혹은 '폭탄 사이클론'이라고도 부른다. 이 여파로 미국 내에서 날씨가 따뜻하기로 유명한 플로리다 역시 최강 한파의 사정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플로리다의 주도인 탈라라시에서는 1989년 이후 처음으로 2.5㎝가량 적설량을 기록할 정도다. 플로리다에서 눈사람을 만들정도의 의미있는 적설량이 기록된 것은 29년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겨울폭풍은 북극의 찬 공기와 대서양의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된 거대한 저기압 폭풍이다. 이 여파로 눈과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미 동부를 강타하면서 항공기 결항·휴교 등은 물론 10여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강추위에 이구아나 동사…상어·펭귄도 한파에 덜덜

    美강추위에 이구아나 동사…상어·펭귄도 한파에 덜덜

    폭설을 동반한 북미 지역에 불어닥친 최강의 한파는 사람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등 현지언론은 남부 플로리다 지역 곳곳에서 이구아나가 얼어죽은 채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잘 알려진대로 이구아나는 주로 따뜻한 지역에 서식하는 파충류다. 문제는 미국 내에서 날씨가 따뜻하기로 유명한 플로리다 역시 최강 한파의 사정권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는 폭설을 동반한 영하 30∼50℃의 한파로 연초부터 꽁꽁 얼어붙어 있다. 미국의 최남단인 플로리다 주는 아직 영하권에 들지는 않았으나 주도인 탈라라시에서는 1989년 이후 처음으로 2.5㎝가량 적설량을 기록할 정도다. 플로리다에서 의미있는 적설량이 기록된 것은 29년 만에 처음이다. 플로리다 주는 현재 5℃ 내외를 기록하고 있으나 이구아나에게는 직격탄이었다. 나무 위에 서식하던 이구아나들이 추위에 얼어붙어 바닥으로 떨어져 하나둘 씩 죽어가고 있기때문이다. 현지 야생동물보호단체 측은 "바닥에 떨어져 꼼짝못하는 이구아나가 발견되고 있다"면서 "움직이지 못한다고 해서 다 죽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 이틀 더 온도가 내려가면 완전히 얼어죽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추위에 영향은 바다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연말에는 매사추세츠주 남동부 코드곶 해변에서 상어 두 마리가 얼어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캐나다 캘거리 동물원은 야외에서 사육하던 킹펭귄을 실내로 대피시켰다. 남극의 추위를 견디는 펭귄도 이상 한파는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월 눈 많고 평년 기온”… 평창, 날씨 걱정 덜었다

    “2월 눈 많고 평년 기온”… 평창, 날씨 걱정 덜었다

    조직위 “1월 많은 눈 오면 축복” 기온 낮으면 ‘노 쇼’ 우려도 커져 지붕 없는 개폐회식장 방한 만전“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다소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 기상청은 지난 22일 새해 1~3개월 장기 예보를 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설상 경기가 열리는 강원 평창, 정선과 빙상 경기를 치르는 강릉 지역의 예보도 빼놓지 않았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저기압의 영향 또는 북동류의 유입으로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다소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27일로 대회 개막을 44일 남겨 놓은 평창조직위원회로서는 걱정을 덜게 만드는 예보다. 눈이 적게 내리면 인공 강설로 많은 돈을 뿌려야 하고, 많이 내리면 치우는 데 또 돈을 쓰게 된다. 수은주가 너무 많이 내려가서도 안 된다. 내년 2월 9일 야외나 다름없는 개폐회식장에서 개회식을 치러야 하는 데다 방한 대책을 충실히 한다고 해도 체감온도가 크게 내려가면 입장권을 구입하고도 경기장에 나오지 않는 ‘노쇼’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성백유 조직위 대변인은 26일 “적설량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평창과 정선 지역은 1.5m 두께로 이미 눈을 다져 놓은 상태여서 엄청난 이상 날씨만 이어지지 않으면 충분히 대회를 치러 낼 수 있다”며 “국내 슬로프는 산 위까지 물과 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여서 제설(製雪)에도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개폐회식 때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지는 게 진짜 문제인데 이제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어 조직위의 대책과 별개로 개개인이 잘 대비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장기 예보대로 1월에 많은 눈이 온다면 축복이라고 여겨야 할 상황”이라며 “제설(製雪)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설(除雪)을 걱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때는 날씨가 따뜻해 인공 강설에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때도 계속되는 비와 따뜻한 날씨로 ‘제1회 봄올림픽’이라는 달갑지 않은 얘기를 들어야 했다. 윤기원 기상청 올림픽 예보관은 “여러 모델을 돌려 본 결과 개연성이 높은 모델을 예보한 것이다. 시민들은 무조건 눈이 많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회 운영을 따지면 대회 전에 많은 눈이 내리다가 대회 기간에 적게 오는 게 이상적”이라면서 “1월 22일 월례 예보를 내면 더 정확한 예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아이스’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아이스’ 크리스마스

    25일 성탄절은 전국이 맑고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눈 내린다는 예보 없이 경기 일부와 강원 영서 지방에 한파 특보가 발령돼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아이스 크리스마스’가 되고 있다.기상청은 “성탄절은 경기와 강원 북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전국이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낮아 매우 춥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성탄절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상 2도로 24일 아침 최저기온보다 10도 넘게 떨어졌다. 25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3도~영상 7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에는 서울, 경기 남부, 강원 영서와 남부, 충청북부, 경북 서부 내룍에는 새벽에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충북 북부와 강원 영서 남부 1~3cm, 그 밖의 지역은 1cm 내외를 보이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8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9도 분포를 보이겠다. 26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8도, 서울 영하 4도, 대구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광주 부산 0도, 제주 5도 등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비…미세먼지 ‘나쁨’, 성탄절은 강추위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비…미세먼지 ‘나쁨’, 성탄절은 강추위

    성탄절을 하루 앞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큰 추위는 없겠지만 전국에 눈,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까지 ‘나쁨’으로 예고돼 가족 나들이 때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성탄절(25일)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강풍에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체감온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리고,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린다. 비와 눈은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5∼20㎜, 제주는 10∼40㎜다. 강원 지역에는 눈이 내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3∼10㎝, 강원 영서 2∼5㎝, 경기 동부·강원 북부 동해안·충북 북부·전북 동부 내륙·경북 북부 내륙 1∼3㎝, 경남 서부 내륙 1㎝ 안팎이다. 큰 추위는 없는 상태다.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1도, 인천 5.8도, 수원 3.4도, 춘천 1.1도, 강릉 8.0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8.2도, 광주 6.1도, 대구 1.7도, 부산 8.4도, 울산 5.8도, 창원 4.8도, 제주 11.7도 등 영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오후 최고기온도 3도에서 1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부 서해안은 안개를 주의하고 눈, 비 교통길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미세먼지의 경우 서울·경기·강원영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성탄절도 넘어가면서 좋거나 보통 수준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4.0m, 남해앞바다와 동해앞바다에서 0.5∼3.0m로 높게 일겠다. 평년을 웃돌던 기온은 이날 밤부터는 크게 내려가 성탄절에는 강풍을 동반한 강추위가 예상된다. 아침에는 최저기온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안과 내륙을 가리지 않고 강한 바람에 시설물 관리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4.0m, 남해앞바다에서 0.5∼2.5m, 동해앞바다에서 1.5∼4.0m 높이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설에 갇힌 고양외고 스쿨버스 ‘7시간 악몽’

    천식 앓던 여학생은 탈진하기도 고양시 제설작업 안 해 시민 분통 경기 고양외고 1, 2학년생 36명에게 함박눈이 내린 지난 20일 밤은 사춘기의 설레는 추억이 아니라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악몽이었다. 적설량이 10㎝도 안 됐지만, 제설이 전혀 안 돼 왕복 4차로 오르막길에서 길게는 7시간 동안이나 통학버스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다. 21일 고양외고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학교를 출발한 대화동 방향 통학버스 2호차는 2.5㎞ 거리인 벽제초교 앞까지는 15분 만에 도착했다. 그러나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도로를 버스는 오르지 못했다. 뒤로 차량들이 묶여 있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2시간쯤 지나자 학생들은 지치고 불안해졌다. 참다 못한 일부 남학생이 5~6㎞ 떨어진 원당역으로 걸어가 전철을 타겠다며 “버스에서 내려 달라”고 했다. 기사 노석태(57)씨는 휴대전화로 부모들의 승낙을 받은 뒤 내려줬다. 2시간쯤 뒤 그 학생들이 “원당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전화를 해왔다. 그러자 나머지 남학생과 일부 여학생들도 “같은 방법으로 귀가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결국 여학생들은 어둠과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얼마 안 돼 버스로 되돌아왔다. 그러던 중 평소 천식을 앓던 여학생 한 명이 탈진했다. 119에 전화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사이렌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자정이 돼서야 학교에서 교사 3명이 비상약과 간식 등을 들고 걸어서 왔다. 구급차는 그로부터 20분 뒤에야 도착했다. 뒤에 있던 승용차들이 언덕을 벗어난 것을 확인한 노씨는 버스를 돌려 엉금엉금 학교로 되돌아왔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교내 생활관(기숙사)으로 데리고 갔을 때 시계는 21일 새벽 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날 버스가 멈춰 선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9.8㎝의 눈이 내렸다. 고양시 측은 오후 4시 40분 대설주의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보내고 제설작업도 했다고 밝혔지만,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시민은 찾을 수 없었다. 한 고양시민은 “눈이 많이 내려 버스를 타지 못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통일로 갓길을 몇 시간씩 걸었고 사람과 차량이 서로 부딪쳐 넘어지는 전쟁 같은 상황도 벌어졌지만 제설차나 경찰관은 볼 수가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고양외고생, 폭설로 통학버스에서 7시간 고립…무슨 일이

    [단독]고양외고생, 폭설로 통학버스에서 7시간 고립…무슨 일이

    경기 고양외고 1, 2학년생 36명에게 함박눈이 내린 지난 20일 밤은 사춘기의 설레는 추억이 아니라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악몽이었다. 적설량이 10㎝도 안 됐지만, 제설이 전혀 안 돼 왕복 4차로 오르막길에서 길게는 7시간 동안이나 통학버스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다.21일 고양외고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학교를 출발한 대화동 방향 통학버스 2호차는 2.5㎞ 거리인 벽제초교 앞까지는 15분 만에 도착했다. 그러나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도로를 버스는 오르지 못했다. 뒤로 차량들이 묶여 있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2시간쯤 지나자 학생들은 지치고 불안해졌다. 참다 못한 일부 남학생이 5~6㎞ 떨어진 원당역으로 걸어가 전철을 타겠다며 “버스에서 내려 달라”고 했다. 기사 노석태(57)씨는 휴대전화로 부모들의 승낙을 받은 뒤 내려줬다. 2시간쯤 뒤 그 학생들이 “원당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전화를 해왔다. 그러자 나머지 남학생과 일부 여학생들도 “같은 방법으로 귀가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전화를 받은 부모들은 혼란스러웠다. A(45·여)씨는 “세월호 사건 때도 이랬을까. 막상 일이 닥치니 버스에서 내리라고 해야 할지, 그대로 있게 해야 할지 판단이 안 섰다”고 했다. 결국 여학생들은 어둠과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얼마 안 돼 버스로 되돌아왔다. 그러던 중 평소 천식을 앓던 여학생 한 명이 탈진했다. 119에 전화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사이렌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자정이 돼서야 학교에서 교사 3명이 비상약과 간식 등을 들고 걸어서 왔다. 구급차는 그로부터 20분 뒤에야 도착했다. 뒤에 있던 승용차들이 언덕을 벗어난 것을 확인한 노씨는 버스를 돌려 엉금엉금 학교로 되돌아왔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교내 생활관(기숙사)으로 데리고 갔을 때 시계는 21일 새벽 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한 학생은 “감사하게도 선생님들이 먹을 것을 준비해 주셨지만 세면도구와 갈아 입을 옷이 없어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날 버스가 멈춰 선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9.8㎝의 눈이 내렸다. 고양시 측은 오후 4시 40분 대설주의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보내고 제설작업도 했다고 밝혔지만,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시민은 찾을 수 없었다. 한 고양시민은 “눈이 많이 내려 버스를 타지 못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통일로 갓길을 몇 시간씩 걸었고 사람과 차량이 서로 부딪쳐 넘어지는 전쟁 같은 상황도 벌어졌지만 제설차나 경찰관은 볼 수가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폭설로 7시간 고립된 고교생들

    경기 고양외고 1, 2학년생 36명에게 함박눈이 내린 지난 20일 밤은 사춘기의 설레는 추억이 아니라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악몽이었다. 적설량이 10㎝도 안 됐지만, 제설이 전혀 안 돼 왕복 4차로 오르막길에서 길게는 7시간 동안이나 통학버스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다. 21일 고양외고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 학교를 출발한 대화동 방향 통학버스 2호차는 2.5㎞ 거리인 벽제초교 앞까지는 15분 만에 도착했다. 그러나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도로를 버스는 오르지 못했다. 뒤로 차량들이 묶여 있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2시간쯤 지나자 학생들은 지치고 불안해졌다. 참다 못한 일부 남학생이 5~6㎞ 떨어진 원당역으로 걸어가 전철을 타겠다며 “버스에서 내려 달라”고 했다. 기사 노석태(57)씨는 휴대전화로 부모들의 승낙을 받은 뒤 내려줬다. 2시간쯤 뒤 그 학생들이 “원당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전화를 해왔다. 그러자 나머지 남학생과 일부 여학생들도 “같은 방법으로 귀가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전화를 받은 부모들은 혼란스러웠다. A(45·여)씨는 “세월호 사건 때도 이랬을까. 막상 일이 닥치니 버스에서 내리라고 해야 할지, 그대로 있게 해야 할지 판단이 안 섰다”고 했다. 결국 여학생들은 어둠과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얼마 안 돼 버스로 되돌아왔다. 그러던 중 평소 천식을 앓던 여학생 한 명이 탈진했다. 119에 전화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사이렌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자정이 돼서야 학교에서 교사 3명이 비상약과 간식 등을 들고 걸어서 왔다. 구급차는 그로부터 20분 뒤에야 도착했다. 뒤에 있던 승용차들이 언덕을 벗어난 것을 확인한 노씨는 버스를 돌려 엉금엉금 학교로 되돌아왔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교내 생활관(기숙사)으로 데리고 갔을 때 시계는 21일 새벽 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한 학생은 “감사하게도 선생님들이 먹을 것을 준비해 주셨지만 세면도구와 갈아 입을 옷이 없어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날 버스가 멈춰 선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9.8㎝의 눈이 내렸다. 고양시 측은 오후 4시 40분 대설주의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보내고 제설작업도 했다고 밝혔지만,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시민은 찾을 수 없었다. 한 고양시민은 “눈이 많이 내려 버스를 타지 못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통일로 갓길을 몇 시간씩 걸었고 사람과 차량이 서로 부딪쳐 넘어지는 전쟁 같은 상황도 벌어졌지만 제설차나 경찰관은 볼 수가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경기 눈, 밤새 적설량 최대 10㎝…중부 곳곳 대설특보

    서울·경기 눈, 밤새 적설량 최대 10㎝…중부 곳곳 대설특보

    20일 저녁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남 등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중부지방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퇴근길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부터 충남 홍성·예산, 경기 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내린 눈 위에 또 쌓이는 눈)이 5㎝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세종과 대전, 인천(옹진), 충북, 충남(홍성·예산 제외), 강원 평창평지·횡성·원주, 경기 여주·안산·화성·군포·안성·이천·용인·의왕·평택·오산·수원·시흥, 전북 전주·익산·무주·진안·완주·김제·군산·장수에는 이날 밤을 기준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이날 밤까지 서울과 경기, 충청, 전북, 강원 영서 남부에는 적게는 3㎝, 많게는 10㎝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서 중북부와 전남 북부 내륙, 제주 산지에는 21일 새벽까지 2∼5㎝의 적설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면서 “적설의 지역 차가 크겠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퇴근길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중부 내륙에 발효됐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다. 21일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차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일 밤 전국에 눈...중부지방은 함박눈

    20일 밤 전국에 눈...중부지방은 함박눈

    20일 밤 중부지방에는 또 다시 함박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추위는 21일까지 계속되다가 22일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 때문에 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꿈 속에서’나 기대해야 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20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강추위와 함께 20일 밤에는 전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9일 밤 10시를 기준으로 충북 제천, 단양, 음성, 충주, 괴산, 강원 북부산지 및 중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인제평지, 횡성, 화천, 철원, 경기 가평과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20일은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까지 더해져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오후부터 21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과 경기, 충남, 전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10㎝ 정도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강원 영서 북부와 서해5도, 제주산지에는 2∼5㎝,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에는 3∼10㎝, 전남에는 1∼3㎝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0일 밤 인천(옹진), 충북 제천, 음성, 진천, 충주, 충남 당진,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아산, 천안, 강원 평창평지, 횡성,경기 여주, 안산, 화성, 군포, 안성, 이천, 용인, 의왕, 평택, 오산, 수원, 시흥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기상청 관계자는 “20일까지는 추운 날씨를 보이다가 21일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차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닷새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올해도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4일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오후들어 갤 것으로 예보됐으며 24일 오후부터 25일까지는 맑게 갠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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