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적설량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의원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7
  • 곧 5월인데…‘설국으로 변한 설악산’

    곧 5월인데…‘설국으로 변한 설악산’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 끝자락에도 강원 산간 지역에 눈이 펑펑 쏟아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3시부터 10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향로봉 10.5㎝, 설악산 9.5㎝, 구룡령 2.8㎝를 기록했다. 산간 고지대를 중심으로 눈이 소복이 쌓이면서 봄꽃과 눈꽃이 어우러진 설경이 펼쳐졌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산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해발고도 900m 이상의 고지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도내 중북부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들 지역에는 지난해에도 4월 말에 눈이 내렸고, 5월 초에는 함박눈이 쏟아져 1999년 이후 22년 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강원 중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오전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이 한겨울 모습을 하고 있다. 설악산 적설량은 오전 10시40분 현재 10㎝를 기록하고 있다.
  • [포토] ‘꽃 피는 봄날’

    [포토] ‘꽃 피는 봄날’

    3월의 셋째 주 토요일인 19일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면서 나들이객이 줄었다. 강원지역은 고성 향로봉에 75㎝의 눈이 쌓이는 등 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봄을 시샘하듯 폭설이 쏟아졌다. 이른 아침부터 내린 폭설에 고속도로 곳곳에서 눈길 추돌사고가 잇따라 주말을 맞아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으로 큰 혼잡을 빚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향로봉 75.7㎝, 미시령 62.6㎝, 설악산 48.4㎝, 삽당령 41.1㎝, 평창 용평 28.8㎝, 대관령 28.5㎝, 강릉 왕산 28.2㎝, 태백 25.5㎝ 등의 적설량을 보인다.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각 시군은 주말도 잊은 채 제설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하느라 분주했다. 주민들도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주말을 반납했다. 이른 아침부터 눈과 비가 번갈아 내린 수도권에도 유원지마다 인파가 한산했다. 용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월미도, 인천대공원 등 지역 명소는 평소 주말보다 인파가 드물었다. 이날 오전 강화도 마니산을 찾은 등산객은 80명가량에 그쳐 평소 주말에 비해 한적했다. 계양산, 문학산, 소래산 등 시내 등산로에서도 등산객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수원 광교, 고양 삼송 등지의 대형 쇼핑몰과 송도국제도시의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는 외출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충북 내 주요 국립공원과 유원지도 매우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청남대에는 비가 내리면서 지난주의 절반 수준인 330여 명이 입장하는 데 그쳤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지난주보다 훨씬 적은 6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월악산 국립공원은 대설주의보의 영향으로 주요 탐방로를 모두 막고 등산객 입산을 통제했다. 경북지역도 새벽부터 비나 눈이 내리면서 나들이객이 많지 않았다. 포항호미곶광장을 비롯해 동해 바닷가에는 행락객 발길이 뜸했고 소백산과 주왕산 등 유명한 산에도 찾는 이가 적었다. 전라지역은 주요 관광지는 물론 도심까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봄비를 맞으며 꽃망울을 내민 구례 산수유마을이나 광양 매화 마을에는 궂은 날씨에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평소 주말보다는 뜸했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전동성당 등 명소 주변은 우산을 든 관광객 몇몇이 드문드문 오갔다. 음식점과 찻집도 평소보다는 손님이 적어 한산했다. 주말마다 많은 등반객이 몰려 혼잡을 빚는 모악산 인근 주차장도 주차 면이 여유로운 편이었다. 낮 기온이 6도 안팎으로 떨어진 광주 도심도 오전 내내 비가 계속되면서 길거리에는 인적을 찾아보기 드물었다. 다만 부산 송정해수욕장 등 서핑 명소에는 전신 슈트를 입은 채 패들보드를 들고나온 동호회원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바다에서 시원한 파도를 맞으며 즐거운 연휴를 보냈다.
  • [포토] ‘폭설이 만든 주차장’…폭설로 극심한 정체

    [포토] ‘폭설이 만든 주차장’…폭설로 극심한 정체

    19일 강원도 내 곳곳에서 봄을 시샘하는 3월 폭설이 내려 눈길 추돌 사고와 고립 사태가 속출했다. 이른 아침부터 내린 폭설에 고속도로 곳곳에서 잇따른 눈길 사고로 주말을 맞아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들이 큰 혼잡을 빚었다. 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80㎝가 넘는 폭설에 겨울로 역주행하자 봄소식을 전하기 위해 고개를 들었던 봄꽃들은 화들짝 놀라 눈 이불을 덮어쓴 채 움츠러들었다. ◇ 서울양양선 차량 11대 추돌사고…미시령서 차량 뒤엉켜 수십 대 고립 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동해안 국도에서는 크고 작은 눈길 추돌사고가 속출하고, 월동장구를 미처 장착하지 못한 차들이 뒤엉켜 장시간 오도 가도 못한 채 눈길에 고립되기도 했다. 오전 8시 33분 양양군 서면 서면6터널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 145.5㎞ 지점에서 차량 5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 차량 5대와 후속 사고 차량 6대 등 11대의 차량이 고속도로 2개 차선에 뒤엉켜 이 구간 통행이 1시간 30여 분가량 전면 통제됐다. 이로 인해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들이 수㎞가량 길게 늘어서면서 2시간여 가까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사고 직후 한국도로공사는 이 구간으로 이동하는 차들의 서양양IC 진입을 차단하고 인근 국도로 우회 조치했다. 사고 수습에 나선 경찰은 1시간 30여 분 만인 오전 10시께 2개 차선 중 1개 차선을 확보한 데 이어 오전 10시 35분께는 2개 차선 모두 정상 소통시켰다. 정오께도 이 구간에서는 차량 2대가 추돌사고가 나 한때 1개 차선으로만 차량 통행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날 도내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지에서 신고된 고속도로 추돌사고만 10여 건에 달한다. 속초∼인제를 잇는 미시령 동서관통도로구간에서는 눈길이 미끄러진 차들이 뒤엉켜 오도 가도 못한 채 고립되기도 했다. 설악 델피노 리조트 앞 교차로∼한화리조트 앞 교차로 구간을 오르다가 고립된 차량만 수십 대에 달했다. 차들이 2∼3시간씩 오도 가지 못한 채 고립되자 경찰은 일성콘도 앞 교차로에서 중앙선 분리대를 개방해 차량을 속초 방향으로 우회시켰다. 고립된 차들은 대부분 나들이 차량으로 미처 월동장구를 장착하지 못하고 운행하다 곤경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도로관리 당국은 동해안을 오가는 차량은 월동 장비를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밤까지 산지 3∼10㎝ 눈 더 내려…교통사고 위험↑ 감속·안전거리 확보 향로봉에 82.5㎝의 눈이 쌓이는 등 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향로봉 82.5㎝, 미시령 72.8㎝, 설악산 56.5㎝, 삽당령 43.7㎝, 대관령 29.3㎝, 태백 26.3㎝ 등이다. 내륙은 강릉 왕산 28.2㎝, 용평 27.8㎝, 강릉 성산 24.8㎝, 평창 면온 19.1㎝, 강릉 4㎝, 고성 현내 2.4㎝ 등의 적설량을 보인다. 비도 함께 내리면서 누적 강수량은 미시령 123.5㎜, 향로봉 100.1㎜, 설악동 83.5㎜, 진부령 75.2㎜, 삼척 원덕 68㎜, 양양 오색 65.5㎜, 강릉 60㎜, 옥계 55㎜, 동해 53.1㎜, 속초 49.5㎜ 등이다. 동해안과 내륙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대부분 해제됐다. 그러나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남부 산지와 태백에는 대설주의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산지는 3∼10㎝, 내륙은 1∼5㎝, 동해안은 1㎝ 미만의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15㎜다. 기상청은 “내륙은 늦은 오후, 동해안과 산지는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오다가 그치겠다”며 “눈 또는 비로 인해 교통사고가 날 수 있으니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겨울패딩 다시 꺼내야 하나’…19일 전국 대부분 눈·비온다

    ‘겨울패딩 다시 꺼내야 하나’…19일 전국 대부분 눈·비온다

    토요일인 19일은 날씨가 쌀쌀해지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밤까지 강원 영동과 충청권 내륙, 전북, 경상권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5∼20㎝, 경기 남부 내륙과 충북 중·북부 10㎝ 이상, 경기 남부·동부와 강원내륙, 충남 북부 내륙, 충북 중·북부, 경북 북서 내륙에는 3∼8㎝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수도권(경기남부·동부 제외), 강원 동해안, 충남 남부 내륙, 충북 남부, 경북내륙(북서 내륙 제외)에도 1∼5㎝, 전북 동부, 경북 동해안, 경남 서부 내륙에는 1∼3㎝의 적설량이 예보됐다. 전날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의 양은 5∼30㎜로 예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3도, 낮 최고기온은 7도로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까지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비 또는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가시거리도 매우 짧겠고, 도로에 눈이 빠르게 쌓이면서 차량 이용 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 ‘봄 시샘 눈’ 대관령에 핀 3월의 눈꽃

    ‘봄 시샘 눈’ 대관령에 핀 3월의 눈꽃

    18일 강원지역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쌓인 눈의 양은 향로봉 20.8cm, 미시령 18.2cm, 설악산 14.5cm, 대관령 11.5cm, 강릉 왕산 10.8cm, 태백 6.8cm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내일까지 10~30cm다. 내륙과 동해안은 1cm에서 8cm까지 쌓이는 곳이 있겠다. 현재 북부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고, 중·남부 산지와 태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려 미시령 57mm, 설악산 39.5mm, 삼척 원덕 34.5mm, 북강릉 28.4mm, 고성 간성 24mm, 동해 24.9mm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영동지역 10~50mm, 영서지역 5~30mm다. 기상청은 산지에는 내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미끄럼 사고, 고립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월동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오늘 중부지방 봄비… 서울 낮 최고 10도 포근

    삼일절인 1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봄맞이 비가 내리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10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주요 도시 모두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28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호남, 영남, 제주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20㎜, 전라·경남권 5㎜ 내외, 중부지방·경북권 5㎜ 미만이다. 비의 양이 많지 않아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 충북 남부, 전남 동부, 영남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메마른 상태가 이어지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적설량은 강원 산지 1~3㎝, 강원 내륙 1㎝ 미만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호남권은 오후에, 영남권·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강해 물결이 높게 일겠다. 새벽부터 낮 사이 남해상과 제주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 ‘춥다 추워’ 중부지방 오전부터 1㎝ 안팎 눈

    ‘춥다 추워’ 중부지방 오전부터 1㎝ 안팎 눈

    월요일인 21일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눈은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하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제주 산지에도 눈 소식이 있고, 저녁부터는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서 눈이 날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제주 산지에서 1㎝ 안팎이다. 충남권과 충북 북부, 전라권은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 사이였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등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며 매우 추웠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인 24일까지 이어지고 이후엔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 동계올림픽 선수들, 이제 인공눈 적응이 ‘실력’

    동계올림픽 선수들, 이제 인공눈 적응이 ‘실력’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에선 80%, 2018년 대한민국 평창동계올림픽에선 90%였던 인공눈 비중이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100%가 됐다. 전통적으로 길고 추운 겨울로 유명한 도시들이 동계올림픽에 도전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와는 다른 기후 속에서 겨울축제를 개최하는 것이다. 캐나다 워털루대는 전 세계 탄소배출량이 지금 추세대로 2050년까지 지속된다면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지 21곳 가운데 17곳이 개최지로서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지난달 발표했다고 더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수들은 자연눈과 판이한 인공눈의 설질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연눈은 얼음 10%에 공기 90% 비중을 띠는데, 인공눈은 얼음 비중이 30%로 높아져 좀더 단단하다. 그래서 2000년대까지만 해도 동계올림픽 개최지들은 자연눈을 퍼서 나르는 방식으로 개최지의 눈 부족량을 채우기도 했다. 그럼에도 사상 첫 인공눈 경기장에 적응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자연눈 경기장을 조성하지 못하는 문제가 국가 차원이 아닌 전지구적 문제라는 공감대 때문이다. 그나마 동계올림픽 정도 되니까 막대한 비용을 들여 인공눈 경기장을 만들지, 다른 국제대회였다면 ‘인공눈 대 자연눈’이 아니라 ‘자연눈 대 경기 포기’란 선택지를 두고 고민해야 하는 실상 또한 반영돼 있다. AP는 지난해 11월 미국 몬태나주 웨스트 옐로스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랑데부 크로스 컨트리 스키 페스티벌이 32년 만에 처음으로 눈이 부족해 취소됐다고 전했다. 곳곳의 적설량과 만년설을 줄이는 겨울철 기후변화는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연습 기회를 제약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남반구의 만년설을 무기 삼아 유럽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던 칠레 안데스산맥의 슬로프들은 2010년대 중반부터 적설량 부족을 호소하며 제설기를 사들였다. 네덜란드를 빙상 강국으로 만든 원동력인 ‘200㎞ 운하 스케이팅 대회’는 1997년 1월을 마지막으로 운하가 얼지 않아 열리지 못하고 있다. 대신 요즘 네덜란드인들은 제방 주변 침수에 대비해 옷을 입고 수영하는 생존수영을 배운다.
  • [지구를 보다] ‘100% 인공눈’ 베이징 동계올림픽 우주에서도 포착

    [지구를 보다] ‘100% 인공눈’ 베이징 동계올림픽 우주에서도 포착

    100% 인공눈으로 치러지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모습이 우주에서도 포착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동계올림픽 개최지 베이징 일대 경기장의 모습을 인공위성으로 촬영해 공개했다.지난달 29일 NASA 관측위성 랜드샛 8호가 찍은 사진은 베이징에서 북서쪽으로 약 74㎞ 떨어진 샤오하이투오 산의 옌칭 경기 구역을 보여준다. 알파인 스키와 슬라이딩 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이 열리는 곳으로, 하얗게 눈 쌓인 경기장은 주변의 메마른 산지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이중 알파인 스키 루트는 최대 경사가 68도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스키장 중 하나다. 이 지역에서는 보통 2월 평균 3.3㎝의 눈만 내린다. 올림픽 경기 주최 측에서는 300여 대의 제설기를 동원해 스키 경기에 필요한 눈을 만들었다.인공눈을 사용해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한 도시는 베이징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소치 대회는 80%, 2018년 평창 때는 90%의 인공눈을 썼다. 지구 온난화로 경기에 필요한 적설량을 맞추기가 어려워졌다. 1920~1950년대 동계올림픽 개최지 평균 기온은 0.4도였지만, 올해 베이징은 6.3도나 된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열릴 동계올림픽은 100% 인공눈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다. 선수들은 인공눈에서 경기를 치르면 크게 다치거나 경기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얼어 있는 인공눈에서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만큼 위험도 높아진다. 넘어져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환경운동가들도 올림픽에서 인공눈 사용량이 늘어 만가는 것을 두고 비판한다. 가뜩이나 나라마다 물 부족을 외치는 상황에서 인근 저수지에서 식수를 끌어와 눈을 만들기 때문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에 쓰일 인공눈을 만드는 데 1억 8549만ℓ의 물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1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하루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여기에 인공눈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첨가한 화학물질과 제설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생태계에 피해를 준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중국 정부는 이번 올림픽에 사용하는 전기를 풍력 발전, 태양 전지판 등에서 얻어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채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석탄 화력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 [세종로의 아침] 동계올림픽의 미래/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동계올림픽의 미래/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동계올림픽은 하계올림픽에 눈과 얼음을 활용한 스포츠를 도입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 속에 탄생했다. 그래서 1908년(런던)과 1920년(앤트워프) 하계 대회 때 각각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가 ‘서자’ 노릇을 했다. 그러다 1921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로잔총회에서 겨울 스포츠의 ‘평등’을 결의했고, 3년 뒤인 1924년 1월 25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마침내 첫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8개국과 미국, 캐나다 등 총 10개 나라 남녀 258명의 선수가 피겨와 아이스하키, 봅슬레이, 컬링, 노르딕스키 등 5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였다. IOC의 올림픽 유치 심사 기준은 수없이 많지만 특히 동계올림픽의 첫째 조건은 역시 ‘기후’다. IOC는 ‘유치 희망 지역의 최근 10년간의 겨울 동안 적어도 9번은 대회 시기에 기온이 영하를 유지하고, 적설량도 3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역대 가장 ‘뜨거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이름을 올린 러시아 소치는 개당 최대 10만t의 눈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냉장고 7개를 특수 제작해 대회를 치렀는데, 여기에 약 800만 달러의 비용을 쏟아부었으니 돈으로 기후를 산 셈이다. 지난 4일 개막한 24번째 대회인 중국 베이징까지 동계올림픽 유치 도시들은 어찌 됐든 모두 이 규정을 통과했다. 그러나 언제까지 가이드라인이 버텨 낼지는 알 수 없다. 기온 상승에 따른 지구촌의 기후 변화가 더 가팔라지고 있어서다. 지난달 18일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은 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 2018년 평창 대회까지 동계올림픽 개최지 20개 도시 중 일본 삿포로 한 곳만이 동계올림픽을 다시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과거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탄소 배출량과 기온 변화 추이를 자세히 따져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 대학 연구팀은 4년 전인 평창올림픽 당시에도 “IOC의 규정대로라면 2080년이 되면 19개 도시 중 6개 지역만이 재개최 자격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불과 4년 사이에 동계올림픽을 다시 개최할 수 있는 지역이 6곳에서 1곳으로 줄어든 것이다. 첫 대회 개최지인 프랑스 샤모니와 그레노블, 러시아 소치, 독일의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등은 2050년엔 동계올림픽을 다시 열지 못할 ‘부적격지’로 분류됐고, 노르웨이 오슬로와 캐나다 밴쿠버 등 4개 지역도 ‘개최 위험 수준’으로 평가됐다. 연구팀은 “기후 변화의 영향을 피할 수 있는 스포츠는 이 세상에 없다”며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한 파리협정을 준수하는 것만이 얼음과 눈으로 상징되는 겨울 스포츠와 동계올림픽을 구하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동계올림픽은 더이상 유럽과 동북아시아, 북미 대륙의 전유물이 아니다. 개최지는 모두 북위 23도 27분의 북회귀선 위쪽 북반구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6차례, 한국과 일본ㆍ중국에서 4차례, 나머지 14번 대회의 개최지는 모두 유럽이다. 하계올림픽의 대륙별 순환 원칙처럼 동계올림픽의 무조건적인 북반구 대륙 선정도 묵시적인 걸까. 남반구에도 높은 산과 매서운 겨울이 있고, 얼음과 눈이 있다. 아르헨티나에는 파타고니아 고원이, 칠레에는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천혜의 설국’ 포르티요가 있다. 뉴질랜드는 베이징으로 낙점된 2022년 대회를 겨냥해 호주와 손을 잡기도 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오륜기가 올라간 적은 없었다. 물론 IOC가 모를 리 없다. 개최 지역의 정치·경제적 지위에 따른 자신들의 셈법이 확연히 다를 뿐이다. 그러나 지구촌의 기후 변화를 감내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면 지금까지 걷지 않았던 길도 가야 한다. 그게 동계올림픽의 올바른 미래일 수도 있다.
  • 경기 포천·연천에 한파경보…여주·이천 등 13곳 한파주의보

    경기 포천·연천에 한파경보…여주·이천 등 13곳 한파주의보

    기상청은 설날인 1일 오후 9시를 기해 포천·연천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기 13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해당 지역은 고양·용인·남양주·파주·의정부·광주·양주·이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가평이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각각 -12도,-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새벽까지 2~9㎝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경기 평택시(합정동)는 적설량이 9.4㎝이고 김포시(장기동)과 고양시(능곡동)은 각각 7.7㎝와 6.5㎝다. 인천은 강화군(양도)에 눈이 8.5㎝나 쌓였고 서구(공촌동) 적설량은 7.0㎝다.
  • 설날 중부 내륙 ‘큰 눈…’ 29~31일 대체로 맑아

    설날 중부 내륙 ‘큰 눈…’ 29~31일 대체로 맑아

    설 연휴에는 대체로 맑겠으나 설 당일인 2월 1일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 기온이 올라 31일까지 평년 기온(최저 영하 9도에서 0도·최고 영상 2∼9도)을 유지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27일 전망했다. 서쪽에 있는 고기압 영향으로 하늘이 맑을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인 1일에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 호남 등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북한 쪽을 지나가는 저기압 때문에 남서쪽에선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바람이 들어오고 서쪽에 형성된 고기압 영향으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해상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은 비보다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눈이 다음달 1일 새벽과 오전 사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상청은 변수가 많아 구체적인 적설량 예상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 쌓인 눈 얼리는 아침 한파… 출근길 조심하세요

    쌓인 눈 얼리는 아침 한파… 출근길 조심하세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며 19일 오후까지 내린 눈이 20일 아침 영하권 날씨에 꽁꽁 얼겠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에는 3㎝ 넘게 눈이 쌓이면서 얼어붙어 퇴근길 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일어났다. 오전 9시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오후 2시 눈발이 약해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해제됐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제설 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서울시와 자치구도 인력 9000여명, 제설차량 등 장비 1120여대를 투입해 2500t의 제설제를 살포했다. 서울시는 퇴근길 혼잡을 막고자 대중교통 집중 배차 시간을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 연장하고 퇴근시간대 지하철 1~8호선은 20회씩 늘려 운행했다. 기상청은 20일에도 한파가 이어지면서 출근시간에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주문했다. 경기 북부 서해안을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는 20일까지 1~5㎝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제주 산지·울릉도와 독도에선 5~15㎝, 전라권과 경북 내륙·제주 평지·서해 5도엔 1~3㎝의 적설량이 관측되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4도, 세종·춘천 영하 10도, 대전 영하 9도, 서울 영하 8도, 광주·대구 영하 6도, 제주 1도 등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겠다.
  • 함박눈 이어 20일 한파… 출근길 조심하세요

    함박눈 이어 20일 한파… 출근길 조심하세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며 19일 오후까지 내린 눈이 20일 아침 영하권 날씨에 꽁꽁 얼겠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에는 3㎝ 넘게 눈이 쌓이면서 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었다. 오전 9시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는 오후 2시 눈발이 약해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해제됐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제설 장비를 전진 배치했다. 서울시와 자치구도 인력 9000여명, 제설차량 등 장비 1120여대를 투입해 2500t의 제설제를 살포했다. 서울시는 퇴근길 혼잡을 막고자 대중교통 집중 배차시간을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30분 연장하고 퇴근시간대 지하철 1~8호선은 20회씩 늘려 운행했다. 기상청은 20일에도 한파가 이어지면서 출근시간에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주문했다. 경기북부 서해안을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는 20일까지 1~5㎝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제주 산지·울릉도와 독도에선 5~15㎝, 전라권과 경북 내륙·제주 평지·서해 5도엔 1~3㎝의 적설량이 관측되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4도, 서울·세종 영하 9도, 대전 영하 8도, 대구 영하 6도, 울산·광주 영하 4도, 제주 3도 등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겠다.
  • [서울포토]눈 덮힌 광화문

    [서울포토]눈 덮힌 광화문

    눈이 내리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북부에 이날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022.1.19
  • 수도권 퇴근길 조심… 최대 7㎝ 함박눈

    수도권 퇴근길 조심… 최대 7㎝ 함박눈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18일 서울 여의도 한강 인근 나뭇가지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9일 오후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등 수도권에 최대 7㎝의 함박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이 많아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강원 영동, 울릉도, 독도 등 눈이 많이 쌓이는 곳엔 15㎝까지 쌓일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뉴스
  • 장기 체류 작정한 동장군… 오늘 서울 최저 영하 10도

    장기 체류 작정한 동장군… 오늘 서울 최저 영하 10도

    지난주 후반부터 기승을 떨친 동장군의 위세가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이 17일 예보했다. 18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산지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 지역과 전북 동북부, 경북 북부의 아침 기온 역시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 춥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별로 춘천 영하 14도, 서울 영하 10도, 인천 영하 9도, 청주 영하 8도, 강릉·대구 영하 7도, 광주·부산 영하 5도, 제주 3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인천 영하 2도, 서울 영하 1도, 광주 4도, 제주 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변가영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했던 고기압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기압골을 형성해 17일 오후 눈이 조금 내렸고 이후엔 강풍을 동반한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면서 “건조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니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난방기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서울의 적설량이 1㎝ 안팎으로 예보되면서 이날 오후 5시 20분부터 제설 보강단계 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 꽁꽁 언 대청호...오도 가도 못하는 배

    꽁꽁 언 대청호...오도 가도 못하는 배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앞 대청호가 한파에 꽁꽁 얼어붙으면서 어선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옥천지역의 최저기온은 연일 영하 10도 안팎을 맴돌고 있는데, 14일에도 영하 11.8도가 기록됐다. 혹한이 이어지면서 대청호 가장자리는 두터운 얼음으로 뒤덮였다. 빙판 위에는 며칠 전 내린 눈도 그대로 쌓여 있다. 이곳에는 지난달 30∼31일 3㎝의 적설량이 기록된 데 이어 13일 오전 8시께 0.4㎝의 눈이 내렸다. 호수 기슭의 어선들은 얼음에 갇혀 옴짝달싹 못한다. 주민들이 대청호를 건널 때 쓰는 도선도 운행을 중단했다. 얼어붙은 대청호에서 어로 활동을 할 수 없지만 한두 명의 어민이 나와 얼음을 깨면서 어선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한파가 이어진 14일 오전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앞 대청호가 꽁꽁 얼어붙었다.
  • [서울포토] ‘만설’ 한라산 백록담

    [서울포토] ‘만설’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에 최고 60㎝ 넘는 폭설이 내려 쌓이는 등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6시 기준 산지의 지점별 누적 적설량은 한라산 사제비 60.3㎝, 삼각봉 50.2㎝, 어리목 38.9㎝, 한라생태숲 9.5㎝ 등이다. 기상악화로 이날 한라산 탐방은 석굴암 탐방로를 제외한 모든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다. 적설과 결빙으로 오전 5시 36분 기준 산간도로인 1100도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516도로와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 명림로 등은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매우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 해안지역은 오늘 오전까지, 산지는 밤까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제주 최대 30㎝ 폭설… 전국이 꽁꽁

    제주 최대 30㎝ 폭설… 전국이 꽁꽁

    경기 내륙 지역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11일 중부 지역의 기온이 급강하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 지역엔 오후 들어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이같이 예보하며 시설물 동파 및 출근길 미끄럼 사고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별로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1도, 서울 영하 10도, 인천 영하 9도, 청주·세종·대전 영하 6도, 전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4도, 울산 0도, 부산 1도를 기록하겠다. 중부 지역의 추위는 낮에도 이어져 이날 낮 최고기온이 인천 영하 6도, 서울 영하 5도, 춘천·청주 영하 3도, 세종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로 점쳐졌다. 기상청은 “10일 오후 6시쯤부터 중부 지역에서 내린 눈이 11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전라 서해안과 제주 지역엔 낮까지 비 또는 눈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11일까지 이틀 동안 내린 눈으로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엔 최대 30㎝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또 강원 내륙·산지,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 제주 전역에서도 1~5㎝의 적설량이 관측되겠다. 수도권과 충청·전라·경북 북부 내륙, 서해 5도는 1㎝ 안팎의 적설이 예상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