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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한국인 입국심사 대폭 강화

    ◎관광비자로 불법취업 늘자 ‘거부’도 급증/3·4분기만 600여명… 작년보다 7배나 늘어/“가진 현금 적고 호텔예약 안했다” 쫓겨나기도 중소기업 사장 A씨(45)는 지난달 초 일본으로 출장을 갔다가 입국심사에서 쫓겨났다. 호텔을 예약하지 않았고,신용카드를 쓸 요량으로 현금을 충분히 가져가지 않은 게 화근이었다. A씨는 입국심사대에서 “숙소 연락처를 대라”는 직원에게 경비를 아끼기 위해 호텔에 묵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지만 곧바로 김포공항으로 돌아와야 했다. 입국 목적이 분명하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올들어 외국 공항의 입국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되돌아오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90% 이상이 일본으로 가려다 실패한 사람들이다. 일본은 최근 한국인에 대한 입국심사를 강화,방문기간 중 머물 장소가 분명치 않거나 만날 사람에게 연락이 닿지 않으면 입국을 거부하고 있다. IMF체제 이후 관광비자로 일본에 입국한 뒤 취업하려는 사람들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입국 거부자의 70% 이상은 20∼30대 젊은 여성들이다.유흥업소에 불법 취업할 우려 때문이다. 지난 3·4분기 중 입국이 거부돼 돌아온 사람은 7월 215명,8월 242명,9월 19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최고 7배나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 하루 평균 15명,많을 때는 30여명이 무더기로 돌아오고 있다. 입국이 거부된 사람들 중에는 여권 위·변조범도 있지만 적법절차에 따라 여권과 비자를 받은 사람도 적지 않다. 이들은 왕복 항공비와 시간 등 물질적·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입국심사 강화와 함께 일본비자 발급절차도 까다로워졌다. 관광·방문비자를 받으려면 종전에는 재직증명서만 내면 됐으나 요즘에는 직장에 전화를 걸거나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여행사들은 이에 따라 일본을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에 대한 사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탑항공사 송출과 鄭芝薰씨(29·여)는 “떠나기 전에 호텔을 예약하고 연고자에게 미리 연락해 두는 것은 물론 돈도 너무 많거나 적게 가져가지 말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이 도쿄(東京)의 일본인 회사에서 일해 일본을자주 방문한다는 B씨(35·서울 마포구 망원동)는 “일본에 입국하려면 여러가지를 꼬치꼬치 캐묻는 등 최근 심사가 까다로워졌다”면서 “일본에서 한국인의 이미지가 나빠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김포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입국을 거부당하겠지만 억울한 피해자도 상당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쟁점 뭔가/노사 정리해고 싸고 평행선

    ◎노조­조합원 1명도 희생될 수 없다/회사­대상자의 40% 정리는 불가피 현대자동차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쟁점인 정리해고문제에 대한 노사의 주장이 너무 상반되기 때문이다. 노조는 지난 10∼12일 막판 협상에서 1,538명에 대한 정리해고 철회를 전제로 2,687억원 규모의 임금삭감안을 내놓았다. 노사가 분담해 순환휴가를 보내더라도 정리해고는 단 한명도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리해고를 철회시키겠다는 노조의 말을 믿고 철야농성에 참여한 노조원들을 지금와서 어떻게 정리해고로 떠나보낼 수 있겠느냐는 것이 노조지도부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회사는 희망퇴직이나 무급휴직 등을 통해 정리해고자 수를 줄일수는 있지만 40%인 615명은 반드시 정리해고를 해야 한다며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회사가 경영상 적법절차에 따라 정한 경영방침을 노조가 요구한다고 번복하면 앞으로 회사 경영관리를 어떻게 일관성있게 할 수 있겠느냐는 설명이다. 노조는 민주노총의 전위대로서 정리해고 철회를 관철시켜야 하고,회사는 이번 정리해고가 향후 기업구조조정의 중요한 선례가 된다는 부담을 안고 있는 것도 노사 타협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 制憲 50돌을 돌아본다:5·끝(정직한 역사 되찾기)

    ◎거듭나야할 법조/“권력이익이 우선” 탈법 방조/악법운용에 직간접 연관 고문 등 양심수주장 외면/최근에 검은돈에도 연루 ‘최후의 인권보루’ 요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법을 순진하게 잘 지키는 사람만 손해본다” 우리사회에 그동안 유행돼온 법에 대한 불신을 나타내는 말들이다.이는 법이 결코 대다수 국민들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경험적 인식의 결과이다. 이런 법치문화의 위기는 법을 악용하고 조작한 독재권력에 근본 원인이 있다. 그러나 법조인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수많은 악법과 법 운용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사법부와 검찰은 왜곡된 과거를 반성하고 국민의 법조로 거듭나고 있는 것일까. “사법부에 대한 신뢰의 상실과 그 역할에 대한 회의적 분위기를 더 이상 방치해 둘 수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1987년 이래 폭발적으로 분출해온 온 국민의 민주화열기 와중에서도 사법부가 자기반성의 몸짓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 오늘날 사법부가 직면한 위기의 원천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88년 6월15일 서울지역의 판사 59명이 발표한 ‘새로운 대법원 구성에 즈음한 우리의 견해’란 성명서 내용의 일부다. 이 성명사태는 전국 법원으로 확산됐고,마침내 金容喆 대법원장의 퇴임과 李一珪 대법원장 취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근본적인 변화와 움직임은 없었다. 수많은 양심수를 양산해내고 고문 주장에 얼굴을 돌렸던 부당한 재판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도,사죄 한마디도 없었다. 수색영장 남발,고문주장 사건의 증거 인용 등 탈법적인 수사활동을 조장·방조하는 일이 이어졌다. 검찰은 행정부에 소속된 검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검사들은 업무의 특성상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받도록 준사법관으로서 법관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다. 따라서 검찰이 성역없는 법 적용을 통해 추상같은 검찰권을 세워야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 검찰은 그동안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88년 金淇春 검찰총장의 취임사는 국민들이 검찰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갖기에 충분했다. “국민에 준법을 선도하고 요구하기 위해서는 우리 검찰부터 수사상의 적법절차를 엄히 지키고…,우리 검찰권이 중립성과 독립성이 존중되어야하는 국가공권력임을 잠시라도 잊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취임사로 끝났다. 사법부와 검찰의 부끄러운 자화상은 아직도 씻겨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올들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온 법조인들의 돈과 관련된 비리사건들은 우리 법과 법조인의 왜곡됨이 그 한계에 다다른 느낌마져 주고 있다. 법치주의는 국민들이 법을 집행하고 결정하는 법조인들을 신뢰하고 존경할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미국 연방대법관들은 수백만달러의 연봉이 보장된 변호사를 포기하고,수십만달러를 받는 봉급장이 공무원이 된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들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미국 국민들이 있고,이를 바탕으로 대통령의 결정도 무효화시킬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다. 우리 법조인들이 깊이 되새겨보아야할 점이다. ◎시국사건판결 50년명암/권력에 맞선 소신 판사 줄줄이 해임/반공법사범 석방하자 뇌물사건 엮어 보복/대법원장이 “현실을 직시하라” 훈시하기도 격동의 반세기 속에서 많은 판사들이 권력의 편에 섰다. 굴욕을 거부하고 용기있게 권력에 맞선 법조인들도 물론 있었다. 그러나 굴욕을 감수하면 살아남고,이에 맞서면 옷을 벗어야 했다. 정의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법조계의 반세기도 이같이 굴절된 어두운 역사로 얼룩져 있다. 1958년 7월 서울지법 유병진(재판장)·이병용·배기호 판사는 진보당 사건으로 기소된 조봉암 진보당위원장에게 국가보안법 일부 위반사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정적제거를 위해 사건을 조작한 이승만정권에 대한 저항이었다. 그러나 같은 달 조용순 대법원장은 사법감독관회의를 열어 “법관이라 하여 국가목적을 위한 숭고한 정신을 망각하고 주관적인 견해만을 고집한다면 국가이념에 배치됨이 이보다 심함이 없을 것”이라고 훈시했다. 사법부의 수장 스스로 정치권력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이어 서울고법 김용진(재판장)·최보현·조규대 판사는 항소심에서 조봉암에 사형을 선고했고,다음해 2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돼 7월 사형이 집행됐다.1심 재판장이었던 유병진판사는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법관 연임이 거부됐다. 판사가 권력에 맞서 소신판결을 내리면 즉각 권력의 반격이 뒤따랐다. 대법원은 71년 국가재정 형편을 이유로 군인과 군속이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국가배상법 제2조 1항에 대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때 판결에 참여한 대법원판사 9명은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2년후 모두 의원면직됐다. 또 비슷한 시기에 신민당사에 들어간 서울대생들과 월간 ‘다리’지 사건에 연관돼 반공법 위반으로 기소된 임중빈씨 등에 대한 무죄가 선고됐다. 이는 사법부에 대한 보복을 불러,반공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판사들이 제주도에 출장가면서 항공료 등 9만3,000원의 뇌물을 받았다며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 기각과 재청구,재기각 사태가 벌어졌고,급기야 전체 법관의 3분의 1인 153명이 사표를 내는 사법파동으로 이어졌다. 유신시대는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던 때이었다. 대법원은 긴급조치가 위헌이라는 주장에 대해 합헌이라고 판결,독재정권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들의 저항권 자체도 부인하는 판결을 내렸다. 민복기 대법원장은 75년 법원장회의에서 “현실을 직시하라.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이고 사법부의 권위를 앙양시키는 길인가를 생각하라”고 훈시했다. 이때 판사들은 대다수의 긴급조치 위반자들에게 징역 1년 이상의 중형을 선고했다. ◎朴禹東 변호사 인터뷰/“법조인들 나약해 법치주의 위협받아”/통치권자 사면권도 남용되면 곤란/오판위험 줄이게 피고·원고 모두 연구를 “법조 50년에 대한 평가요? 법조인치고 우리 법과 법조인이 제역량을 해냈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朴禹東 변호사(64)의 우리 법조에 대한 평가는 이렇게 인색하다. 그 자신 33년간 판사생활을 했고 지금도 재야법조인으로 일하고 있지만 그의 비판은 사정이 없다. 법치가 외면받고 위협받아온 가장 중요한 원인중 하나가 법조인들의 나약함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군사독재정권에 과감히 맞서 싸운 법조인이 많았다면 독재정권이 오래가지는 못했을 겁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품고만 있어도 자리를 보전하기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그게 면죄부가 될 수는 없지요. 법치주의가 서려면 지금이라도 법조인들이 똑바로 정신을 차려야합니다.” 대법관,법원행정처장 등에 임명될 때 마다 ‘학구파’,‘선비형’등의 수식어가 따라붙었던 朴변호사. 그는 후배 판사들이 존경하는 선배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몇 안되는 법조인 중의 한사람이기도 하다. 그래도 지금은 판사시절을 돌이켜보며 “왜 좀더 깊이 검토하지 못했을까. 변호사로서 의뢰인을 위해 일하는 만큼,원고와 피고 양쪽에 대한 연구를 충분히 했던 것일까”라고 반문해보곤 한다. 그리고 항상 후배들에게 “50%가 아닌 100%의 연구와 검토를 양쪽 모두에게 쏟으라고 주문한다고. 그래야만 오판의 위험을 막을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법조가 일부 판사와 변호사들의 비리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것에 대해 朴변호사는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99.9%의 판사는 깨끗하고,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확신한다. 변호사들의 수임 관련 비리도 대한변협의 적극적인 자체정화 노력으로 점차 자취를 감출 것으로 내다 봤다. 사법연수원을 갓 졸업한 새내기 변호사들은 수임이 어려워 비리의 유혹을 받기 쉬운 만큼 개업보다는 법인에 취업하기를 권했다. 사법개혁 차원에서 사법시험 합격자를 양산하는 것에 대해 그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법조인 수를 늘리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과 사법시험 체제에서 합격자만 늘리는 것은 법조인의 질을 떨어뜨릴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전에 외국의 로스쿨 같은 폭넓은 시각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할 수 있는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해 정착시켜야 한다고 했다. 朴변호사는 법치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통치권자의 사면권 남용도 지양돼야 한다고 본다. 全斗煥·盧泰愚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과 17년 형을 대법원에서 확정받고,해도 넘기기 전에 풀려나는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무엇을 생각했겠느냐고 했다. 그는 “앞으로 대통령은 과거와 같은 ‘고유권한적·자의적 사면권 행사’라는 의혹을 받지 않도록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집기획팀 ▲李昌淳 팀장 ▲許南周·李穆熙 차장 ▲金聖昊·任昌龍 기자
  • 金善弘 영장 청구/횡령·배임 혐의… 오늘 구속여부 결정/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1일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지법 崔重現 영장전담판사는 金 전 회장이 미체포 피의자인 점을 감안,구인장을 발부해 12일 하오 4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金 전회장이 경영권에 집착,기아 사태의 처리를 지연시킴으로써 외환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으며 이사회 결의나 주주총회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사돈을 횡령하거나 부실 계열사에 지급보증을 서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金 전회장은 93년 삼성의 기아자동차 주식 매집사건을 계기로 경영권 방어를 위해 94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회사 임직원 등 경영발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주식 매입 명목으로 회사돈 1백40억원을 공짜로 주고,3백83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등 모두 5백23억원의 회사공금을 멋대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한해동안 기아특수강,기산,아시아자동차,기아인터트레이드 등 4개 계열사가 수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변제 능력이 없는데도 2조5천억여원을 지급보증하는 등 95년부터 3년동안 계열사간에 모두 5조여원을 상호 지급보증하도록 해 배임 혐의가 적용됐다. 같은 기간동안 기아자동차에서 1조2천억여원을 대여금 형식으로 빼내 이들 계열사의 경영자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검찰은 이날 환란 수사와 관련,李秀烋 전 은행감독원장을 불러 지난해 기아그룹 처리를 싸고 姜慶植 전 부총리가 기아그룹의 화의 요청에 동의하지 말도록 압력을 넣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 국가인권위 설립… 인권침해 예방/법무부 보고 내용

    ◎상반기중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9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올 상반기 중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하겠다”고 보고했다.법무부의 업무보고 내용을 간추린다. □범죄인 인도 협력강화=올 상반기중 金大中 대통령의 방미 때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을 정식 서명한다.현재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칠레 등 9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했으며,앞으로 계속 확대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장관급 인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행정부로부터 독립적인 지위를 가진다.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반인권적 행위와 관행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고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피해를 신속히 구제함으로써 인권보호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범죄신고자보호법 제정=수사과정에 동행해서 신고자를 도울 수 있는 형사보좌인(刑事輔佐人)제도를 신설한다.신고자가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경우 인적사항이 공개되지 않도록 하고 신변안전조치를 취한다.보복 우려가 있어 이주하거나 전직하게 된 신고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중국인단체관광객 제주 무사증 입국 허용=오는 15일부터 한국일반여행업협회가 지정하는 여행사가 초청한 10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과 공무로 해외출장 중인 중국인에게 제주지역에 한해 사증없이 입국,15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한다.제주도로 입국한 중국인이 육지로 상륙해 불법취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선 정기항공편과 정기여객선 탑승객에 대한 신원확인제도를 실시한다. □신공안 개념 정립=국가보안법의 신중한 적용,수사 과정에서의 적법절차 준수 및 인권보장으로 보안사범에 대한 국민인식을 전환시키고 신뢰받는 검찰상을 구현한다.북한의 대남적화통일전략에 대응한 자유민주주의체제수호,대량 실업사태와 관련한 사회불안 요인 제거 등은 한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불법노사분규 집단행동 적극 대처=최근의 경제위기를 망각하고 노·사·정 대화합의 정신을 무시한 채 자신들의 주장만을 앞세워 산업평화를 위협하는 불법집단행동 및 부당노동행위는 엄단한다.국가발전을 해치는 각종 지역·집단이기주의적 불법행위도 단호히 대처한다.
  • 金 의장­한나라 끝내 등 돌리나/권한쟁의 심판청구서

    ◎소속의원 153명 서명/김 의장측 곤혹 역력 한나라당과 金守漢 국회의장이 거의 견원지간(犬猿之間)이 되가는 느낌이다.당 헌정수호비상대책위원장인 玄敬大 의원 등 당 소속의원 153명이 집단으로 26일 헌법재판소에 金의장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청구서를 냈기 때문이다. 金의장이 지난 2일 적법절차에 따른 총리 임명동의안 투표를 개표하지 않아 헌법상 부여받은 국회의원의 의안결정권을 침해했다는 게 골자다. 그동안 金의장의 국회운영방식에 대해 많은 의원들은 “도대체 어느 당소속인지 모르겠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리기 일쑤였다.특히 초·재선의원들의 불만이 무척 강했다.무려 153명이 심판청구서에 서명한 것은 이런 기류를 반영한 측면이 있다.이에 대해 金의장측은 “아직 응소(應訴)할 생각은 않고 있다”면서 “비서관 대책회의를 열어 방침을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하다.어쨌든 金의장과 한나라당의 불편한 관계는 쉬 가라앉을 것 같지는 않다.
  • 여·야의 표결 전략

    ◎여,야 의원 물밑 설득작업 총력전/“크로스보팅땐 야서 15표 이상 동조” 확신/여론 점검·백지투표 등 돌발 상황도 대비 여권은 한나라당이 ‘JP 총리’ 인준을 위한 표결에 응하기로 하자 일단 안도 분위기다.그러나 국민회의·자민련 연립여당은 숨돌릴 겨를도 없이 내달 2일 표결에 대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물론 여권은 조심스럽게 총리인준을 낙관한다.야당측이 크로스보팅(자유투표)에 응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다.크로스보팅이 이뤄진다면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물밑 설득작업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단순계산으로는 한나라당에서 15표의 찬성만 있으면 김종필 총리 인준안이 통과된다.그러나 이미 김종호 의원 등 한나라당 6명의 의원이 공개적으로 찬성의사를 밝혔다.28일 복당하는 이석현 의원을 합친 국민회의·자민련 전체의석(122석)에다 국민신당에서 유동적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6석과 무소속(4석)과 한나라당 공개 지지의원을 묶으면 모두 137표다.한나라당에서 추가로 11표만더 확보하면 1백48표로 과반수(전체 재적의원 294명)를 얻어 총리인준이 가결된다. 그렇다고 여권도 마음을 놓고 있지는 않다.한나라당이 백지투표나 집단기권 등 변칙으로 나올 가능성에 대비,총리서리체제라는 배수진을 쳐놓고 있다. 다만 투표당일까지 여론몰이를 계속할 방침이다.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수뇌부는 27일 “국정공백의 장기화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방치할 수 없다”고 야권을 압박했다. 표대결에 앞서 양당 공동점검반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야당의원들에 대한 맨투맨식 설득과 함께 행여 있을지도 모를 국민회의측 자체 이탈표 예방차원이다.이미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대행과 자민련 박태준 총재 등 지도부와 총무단이 올코트프레싱 설득작전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한나라당측이 백지투표 등 변칙카드를 다시 뽑아드는 만일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자민련측은 이를 막기 위한 3개 저지조를 점검하고 있다. ◎한나라 인준 표결 참석 결정/여론에 밀려 표결 모양새 갖추기/지도부­중진의원 투표방법 싸고 이견/무기명 찬반투표·백지투표 놓고 고민 한나라당이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을 국회법 테두리 안에서 적법처리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다.새 정부 조각 지연에 따른 심각한 국정공백 상태를 곱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여론의 수용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구체적인 복안없이 본회의 불참 방침을 지속하기에는 당의 단결력이 느슨해질 우려가 크다는 점도 감안한 것 같다. 조순 총재는 28일까지 동의안을 처리해 달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요청에 “내일은 힘들고 빠른 시일안에 하겠다”고 밝혀 다음달 2일 본회의 처리 의사를 분명히 했다.물론 당론대로 인준 거부원칙은 확고하다. ‘JP는 절대 안된다’는 제목의 호외 당보 30만부를 이날 배포한데서도 이 기류는 잘 나타난다. 그러나 투표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분위기다.조총재도 “투표방법은 총무단에서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더구나 지도부 및 중진의원들간에도 투표방식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중진들간의 파워게임도 밑자락에 깔려 있어 단일 방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지금 분위기로는 적법처리가 곧 무기명 찬·반표결처리를 의미하지 않는다.여권의 희망처럼 무기명 찬·반투표에 응할 경우 내부 반란표로 인해 임명동의안이 가결될 가능성도 있다는게 지도부의 판단이다.문제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 구체적인 방안은 당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되겠지만 무기명 비밀투표를 넓은 개념으로 해석하는 기류가 강하다. 즉,본회의장에 들어가 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은 뒤 명패만 넣고 투표용지는 백지로 투표함에 넣거나 아예 넣지 않는 방식도 적법절차로 풀이하고 있다.이른바 ‘백지투표’방식으로 변칙을 가미한 표결처리를 뜻한다.무효나 기권도 정상적인 의사표시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 경우 여권과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지도부로서는 고민이다.모양새 좋게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키면 최상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방안은 난망인 것 같다.또 임명동의안 통과가 지도부 인책론으로 귀결될 공산이 적지 않은 것도 문제다. 결국 지도부는 중진들과의 책임 공유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읽혀진다.
  • 배 비서관 주도 700여개 계좌 뒤져/자료수집∼폭로 과정

    ◎DJ 정계 복귀 직후 2년간 극비 작업/조사팀 19명 활동… 은감원 협조 요청/정형근 의원∼이 후보∼강 총장 손 거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은행계좌 추적작업은 DJ의 정계복귀 선언직후인 95년 10월 시작돼 2년여동안 은밀히 진행됐다. 청와대 배재욱 민정비서관의 주도 아래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경찰청 조사과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배비서관은 95년 10월 ‘DJ 비자금으로 보이는 20억여원의 무기명 양도성예금증서(CD)가 시중에서 불법 실명전환됐다’는 첩보를 입수,‘직할부대’인경찰청 조사과(청와대 특명사정반·일명 사직동팀)에 “CD의 매입 자금원을 추적하라”는 극비 지시를 내렸다.이와 함께 김용진 당시 은행감독원장과 백원구 당시 증권감독원장에도 계좌추적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법원의 영장발부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아 이들 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청 조사과 직원 2명과 은감원 직원 12명,증감원 직원 5명 등 19명으로 ‘DJ 비자금 조사팀’이 구성됐다.이들은 다시 5개조로 나뉘어 DJ의 친·인척 41명 342개 계좌와 대우·삼성 등 대기업의 은행계좌 등 모두 7백여의 계좌를 샅샅이 뒤졌다. 배비서관은 이후 대선을 앞둔 97년 9월 고교·대학 동기동창인 신한국당 정형근 의원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만나 “대선에 활용하라”면서 이 자료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정의원이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가 밀리고 있는데 지지율을 반전시킬 대책이 없느냐”고 묻자 “DJ의 비자금 계좌추적 자료가 있다”면서 건넸다는 것이다. 정의원에게 건너간 자료는 2천여쪽이 넘는 계좌추적 결과 자료 가운데 50∼60쪽에 이르는 ‘요약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의원이 “신빙성이 있는 자료이니 당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이회창 후보에게 넘겼으며,이후보는 지난 해 10월7일 자택으로 강삼재 사무총장을 불러 “폭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총장은 신한국당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하고 검찰에 수사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청와대 수뇌부의계좌추적 작업 지시 등 관련 여부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배비서관은 계좌추적 착수사실과 결과를 김영수·문종수 전·현 민정수석과 이원종 전 정무수석,박관용·김용태 전·현 비서실장,김광일 정치특보 등 ‘윗선’에 보고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그러나 이들은 “DJ의 불법 실명전환 첩보만 확인한 것으로 알았지,계좌추적 내용은 몰랐다”고 부인,엇갈린 주장을 폈다. 검찰은 배비서관의 ‘단독행위’라고 결론짓지는 않았으나 나머지 관련자의 개입여부는 규명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 “김종필 총리 꼭 필요”/감사원장엔 한승헌씨/김 당선자 지명

    ◎인준협조 요청… 야,비밀투표 참여할듯 김종필 국무총리지명자의 국회인준을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있는 가운데 23일 한나라당 지도부가 ‘인준 반대’ 당론은 관철하되 무기명 비밀투표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여야간 극한 대립은 피할 전망이다. 특히 국민회의·자민련이 당차원의 대야설득은 물론 한나라당의원들에 대한 개별 설득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25일 국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한 표대결이 이뤄질 경우 인준안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이와관련,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한나라당 이상득 총무은 이날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총무접촉을 갖고 정국이 파국으로 가는 것을 막자는 데인식을 같이하고 적법절차에 따라 국무총리 인준동의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이날 상오 새정부의 안정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새정부의 국무총리가 되는 게 절대 필요하다며 야당에 대해 총리지명자의 인준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당선자는 이날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이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기자실에서 낭독한 ‘발표문’을 통해 새정부 총리와 감사원장에 각각 김명예총재와 한승헌 변호사 지명사실을 국민과 국회에 알리면서 “새정부 출범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국회 인준시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고문,김덕룡 의원,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서청원 총장 등 계파보스들은 지난 22일 저녁 시내 신라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인준반대 당론을 반드시 관철시키되 의사표시는 정상적인 방법을 채택하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내 초·재선의원 등 소장파들은 백지투표나 투표보이콧 등 강경방안을 그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24,25일 잇따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절충여부가 주목된다.경우에 따라서는 한나라당이 총리인준문제를 놓고 내홍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와 자민련도 23일 하오 국회에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한나라당의원들을 설득키로 하는 한편 한나라당측에 국회인준 동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부당 해고’ 23개 사업주 고발/한국노총,노동부에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은 31일 (주)LG­EDS시스템,육영재단,삼보지질(주),(주)산내들인슈 등 23개 단체 및 사업장의 대표를 부당해고 불법감원 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노동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주)LG­EDS시스템 등 피고발업체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적법절차를 거쳐 감원했다고 주장했다. 노총이 발표한 고발장에 따르면 (주)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은 지난 해 1백49억원의 흑자를 냈음에도 IMF 금융지원을 이유로 6백여명을 부당 해고했다.육영재단(이사장 박서영)은 지난 해 11월20일 위원장 등 노조간부들을 해고한 데 이어 최근 노사 합의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뒤 조합원 17명을 부당 해고하고 2개월치 임금과 상여금 100%를 체불했다.
  • 3당 병역공방 점입가경

    ◎한나라당­“돈받고 양심선언” 맞불… 두후보 역공/국민회의­병무청 직원,정연씨 공개대질 촉구/국민신당­2위 승부처 판단 이회창 사퇴 총공세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들의 병역면제가 각당의 부재자 투표 전략에 맞춰 다시 정치쟁점으로 떠오르면서 11일 세후보진영의 ‘병역 난타전’이 점입가경의 지경에 이르고 있다.국민회의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병무청 직원 이재왕씨의 양심선언에 맞서 한나라당이 주선한 이씨의 부인으로부터 부인친구의 ‘금품수수 의혹’ 폭로로 이어져 공방의 끝을 알 수 없는 형국이다. ○…한나라당은 이씨의 부인 유명애씨의 친구 서순복씨(43·여)를 불러 ‘최근 유씨가 남편이 회견을 하면 큰부자가 된다’고 말해왔다는 사실을 공개,맞불전략을 폈다.유씨와 잘아는 사이라는 서씨는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들에게 “유씨는 ‘회견을 하고 이틀뒤면 지중해로 떠난다.여권도 만들어놨다’는 얘기를 여러사람에게 털어놨다”며 “유씨는 ‘남편이 정연이의 병역면제는 문제가 없다는 자료를 갖고있다.이 얘기를 신한국다에 하면 10억원은받을 것’이라는 얘기도 유씨 친구로 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백남치 조직위원장의 보좌관 조규태씨도 “이재왕씨가 지난달 20일쯤 나에게 전화를 걸어 만났더니 ‘정연씨 병역면제는 불법이 아니라는 내용을 증언해줄테니 거래를 하자’며 10억원을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범회 부대변인은 “김대중·이인제 후보가 병역기피자”라고 역공을 계속했다. ○…국민회의는 양심선언을 한 이재왕씨와 정연씨의 공개 대질을 요구하며 파상적인 공세에 나섰다. 이씨의 증언을 뒷받침할 증거자료의 공개의사를 내비치는 한편 매수설을 주장한 한나라당 관계자들에 대해 검찰 고소를 결정,대선 마지막까지 정치쟁점화 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정동영 대변인은 이날 “이회창후보는 지금까지 정연씨가 적법절차에 따라 병역면제를 받았고 몸이나빠 체중이 줄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이후보의 책임을 추궁했다. 정대변인은 정연씨의 귀국시점에 대해서 “이씨는 정연씨가 바바리코트를 입고 있어 초겨울께로 생각된다고 말했다”며 “7년전의 일이라 기억이 안날수도 있으며 이것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특히 매수설에 대해선,“근거없는 뒤집어 씌우기에 대한 책임을 면할수 없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국민신당은 2위 싸움의 승부처로 보고 맹공에 나섰다.고위당직자들과 대변인 등이 전원 대이회창 공세에 투입됐다.정연씨의 ‘고의감량’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는 주장이다. 이날 상오 당직자회의에서 당지도부는 정연씨의 고의감량 의혹을 ‘이회창 후보 부부의 합작품’으로 몰았다.“필사적인 체중감량을 이회창후보 부부가 몰랐을리 없다”는 것이다.조작기록 등 범법은 아니더라도,도덕적 책임은 면할수 없다는 논리다.김충근 대변인은 “정연씨의 고의감량은 부끄럽기 짝이 없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70만 국군의 사기를 생각해 이후보는 즉각 국민에게 진상을 밝히고 사죄한 뒤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왕씨가 지적한 시점에 정연씨가 미국에 있었다는 한나라당 주장에 대해서는 정연씨와 이씨의 대질을 촉구했다.“7년전의 일이므로 한두달 정도는 착각할 수 있는 것인데도 한나라당이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 “소송대리인 정식위임땐 강제헌납 재산 환수불가”/대법원 판결

    대법원 민사3부(주심 천경송 대법관)는 25일 전 국회부의장 김진만씨와 김씨의 명의 수탁인 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 등기말소 청구소송에서 “재산을 강제 헌납당했더라도 부동산 소유자가 정상적으로 소송 대리인을 위임해 화해조서를 작성했다면 돌려받을 수 없다”고 판시,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지법 합의부로 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헌납이 무효가 되려면 김씨 등이 모르는 상태에서 소송 행위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 사건의 경우 김씨 등이 김모 변호사에게 소송 대리를 적법절차에 따라 정식으로 위임한 점이 인정되므로 강박에 의한 화해조서라 하더라도 소송행위를 취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80년 5월 당시 합수부 수사관들의 강박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과 양재동 1천여평과 강원도 춘성군 땅 등 모두 10여만평을 소송 대리인인 김모 변호사에게 위임,제소전 화해 방식으로 헌납한 뒤 90년 4월 “소유권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 김종필씨 서산목장 강제헌납 무효/서울지법

    ◎명의신탁인에 소유권 반환판결 지난 80년 신군부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충남 서산목장을 강제로 헌납받은 조치는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여훈구 판사는 28일 3백여만평(시가 3백억여원)의 충남 서산 ‘삼화축산 목장’ 가운데 8만3천여평(시가 10억원)을 김총재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알려진 강창진씨(70)가 “이 땅에 대한 소유권을 돌려달라”면서 국가를 상대로 낸 준재심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여판사는 판결문에서 “80년 8월1일 제소전 화해조서 작성 당시 강씨의 위임을 받지 않은 이모 변호사가 소송대리권을 행사해 목장부지의 국가귀속에 동의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같은 화해조서의 효력은 무효”라고 밝혔다.강씨는 앞으로 별도의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을 통해 이 땅을 돌려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이 대표 아들 병역공방 2라운드

    ◎여­병사용진단서 적법절차 거쳐 발급/야­8개월간 5㎏ 준 것은 의사도 못믿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장남 정연씨가 신체검사 8개월전인 지난 90년 6월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당시 체중이 50㎏으로 신체검사때까지 5㎏이 감량된 사실이 드러나자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여야간 ‘병역공방’이 재연됐다. ▷신한국당◁ 이대표측은 14일 야권이 제기한 고의감량과 현역기피 의혹을 “논리적 비약”이라고 일축하며 “정연씨의 병역면제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고흥길 대표특보는 “군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이 신체상태가 어느 등급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병사용진단서를 발급받는 일이 있다”면서 “그러나 정연씨는 서울대에서 발급받은 병사용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병역용으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병역기피를 위한 방편은 결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고특보는 정연씨의 체중이 8개월동안 5㎏이나 줄어든 것은 미국유학기간중 박사학위 논문준비로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누적돼 일어난 ‘자연감량’이라고 지적했다. 하순봉 대표비서실장은 “90년 6월 당시 병사용진단서에서 179㎝ 50㎏이 나온 점은 정연씨가 기본적으로 저체중이라는 점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대표의 장남 정연씨의 서울대병원 의무기록지 공개를 계기로 고의감량의혹을 제기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재개했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의사들조차 정연씨의 체중이 8개월동안 5㎏이 줄은데 대해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의아해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91년2월 신검때 45㎏이었다면 당연히 재검판정을 받아야 하는데도 면제된 사실에 대해 이대표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지원 총재특보는 “고의감량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라며 “이대표는 이제 국군통수권자로서의 대통령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이대표의 부인 한인옥씨가 아들 정연씨의 병역문제를 관리했으며 비만클리닉에 의뢰,체중을 고의감량했다는 소문이 최근 강남 일대에 파다하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 이 대표 처남 한대현씨 장남의 병역면제 해명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의 처남인 한대현 서울고등법원장은 5일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 “장남(29)은 질병으로 적법절차에 의해 면제받았고 차남(27)은 입영을 연기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한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장남은 대학 3년이던 91년 여름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이듬해 신체검사에서 이로 인해 5급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고 밝혔다.
  • 월드컵 아 최종예선 TV중계권 다툼 치열

    ◎MBC “독점 중계” KBS·SBS “무슨 소리” 98 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의 국내 TV중계권 문제를 놓고 방송3사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것은 지난달 22일 한국·일본·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을 B조로 하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의 대진표가 확정된 직후. 대진표 확정과 동시에 MBC는 오는 10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한국이 치르는 모든 최종예선경기를 독점중계한다고 선수를 쳤다.이미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적법절차에 따라 최종예선전의 중계방송을 MBC가 단독으로 관장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서면계약을 50만달러(한화 약4억원)에 체결한 바 있다는 것이 MBC측의 설명. 그러나 이에 대한 KBS와 SBS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국제대항경기의 경우 방송3사 공동의 풀(POOL)중계 원칙에 따라 MBC에 방송중계와 관련한 일체의 협상권한을 맡긴바 있으나 MBC측이 이같은 애초의 약속을 어겼다는 것이다.두 방송사는 이와 함께 방송협회 차원의 대응을 불사하는 것은 물론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스포츠 중계협상에 있어서 MBC를 제외시킨다는 강경방침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화합정치로 희망에 찬 21세기 열겠다/이회창 후보 TV토론­중계

    ◎대북정책 실용주의적 접근을/권력분산… 원활한 국정운영 자신/기업 살리게 자유 경제 틀 확고히/통일·통상·다자안보가 3대외교전략/대통령은 임기말까지 권한 행사해야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통령후보는 28일 밤 방송협회와 신문협회가 공동 주최한 여야 3당 대통령후보 TV 토론회에 참석,집권당 대통령후보로서의 정국 운영방향과 주요 국정분야에 대한 정책을 밝혔다. 이날 하오 10시부터 100분간 유재천 한국방송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구본홍 MBC보도국부국장과 김인규 KBS취재주간,유자효 SBS해설위원,이필상 고려대 경영학과교수,윤정로 한국과학기술원 사회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정치분야◁ 3당의 대통령 후보가 확정됐는데 이후보는 다른 두 당의 김대중,김종필 후보에 비해 무엇이 앞선다고 생각하나. ▲우선 세대교체이다.그동안 지켜봐온 얼굴이 바뀔 것이다.다른 당 후보와의 차별이라고 본다. ­3김시대의 청산을 의미하는데 21세기 정치권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해온 이유는 무엇인가. ▲21세기를 여는 마당에 낡은 정치구조로는 이길수 없다.야당 후보 모두 정치 경륜이 좋지만,새로운 지도자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신한국당 경선 탈락자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당내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은. ▲경선후 모두 만나 결속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다른 길을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분위기 조만간 안정 ­포용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다.필마단기로 정치에 입문한뒤 1년여 동안 많은 지지자들을 모아 후보로 선출됐다.당의 절대 다수로 후보로 선출됐고,다른 후보들도 흔쾌히 후보로 지지키로 약속한 바 있다.포용성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야권의 DJP 연합 앞에 여권은 분열돼 있고 영남표까지 분열돼 있어 승산이 있다고 보나. ▲아직 분열됐다고 말하지 말라.경선이 끝난뒤 얼마되지 않아 감정과 정서가 안정되지 못한 것 같으나 조만간 모두가 잘 정리되고 안정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대표 주변에는 개혁과는 거리가 먼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개혁이 잘 될 것 같은가. ▲당에 들어오니 과거에 소위 민주화세력,산업화세력,테크노크라트 등 여러 계층 사람들이 있었다.과거 어떤 계층에 속했다고 해서 반개혁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개혁과 거리가 먼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과거 정권에 관여했던 사람을 그런 부류로 말하는 것에는 동조하지 않는다.이런 세력들이 힘을 합해서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한 것이다. ­신한국당이 오늘 정치관계법개정안을 제출했는데 사조직과 음성적인 돈 공급이 더 큰문제가 있는 것같다.이를 차단하기 위해 이후보의 결심이 었어야 할텐데. ▲불법적인 자금의 수수는 금지돼 잇다.문제는 법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있다. ­여야는 정치개혁특위 구성에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 여당의 프리미엄을 포기할 의사는. ▲여당의 프리미엄은 그렇게 많지 않다.여당 프리미엄으로 미완의 정치개혁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경선과정에서 지역감정을 부추킨 측면이 없지 않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연고가 있다는 것을 얘기해야 하는 정치상황이 나로서는 안타깝다. ○지역감정 이용 안될말 ­(지역감정이) 나는 되고 남은 안된다는 말인가. ▲지역감정 자체는 어떤 의미에서 보존하고 지방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정치에 이용하고 패권주의 발판에 활용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번 충남 예산 재선거에서 충청도 임금론이 나왔는데. ▲예산 분들이 기분 좋아서 그런 것 같다.경선에서 경상도 전라도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대선도 지역주의로 간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내가 후보가 된 것은 지역주의를 깬 의미가 있다.다른 후보와 차별화되는 것의 하나이다. ­이후보와 김영삼 대통령과의 관계가 92년 대선때의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후보와 다르다고 했는데. ▲신한국당 후보로 선출돼 대표로서 총재인 김대통령과의 관계는 나 나름대로 전개하고 있다. ­김대통령 퇴임후 처리는. ▲늘 얘기했지만 정치보복은 없어야 한다.차별화를 의도하거나 과거를 캐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 ­집권하면 김대통령의 대선자금은 물론 김현철씨가 유죄로 확정되면 사면할 것인가. ▲현철씨는 사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겠지만대통령이 행하는 사면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 ­이후보에 대해 제기된 금품살포설은 국민의 의혹이 있는데. ▲전혀 없다.경선기간 동안 사무실 임대료 등 1천500만원 유급사무직원 월급 1천만원,인쇄물 7천만원 유세비용 5천만원 등 1억5천만원에 기탁금 1억원을 합치면 2억5천만원으로 보고받았다. ­불법선거자금은 사조직 운영에서 비롯되는데 사조직을 없앨 용의는. ▲법률사무소나 후원회까지 사조직 처럼 보도됐는데 이미 선관위에 관계없는 것으로 밝힌바 있다.사조직으로 일컬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폐단이 없도록 해라고 말했다. ­대선자금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이를 공개할 용의는. ▲정치개혁법 개정상황을 봐야겠으나 선거자금은 법이 정한 대로 조달할 것이다.필요하다면 그 내역을 공개하겠다. ­지론인 권력분산론의 구체적인 복안은. ▲합종연횡 목적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관계에 대해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말한 것이다.총리가 실질적인 책임아래 내각을 운영하고 대통령은 이를 감독·후견하는 역할분담이 이뤄진다면 현행 대통령제 아래에서 국정운영의 실효성을 거둘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야 단일화 쉽지 않을것 ­야권후보위 단일화 가능성은. ▲그렇게 쉽지 않으리라 본다. ­아들이 병역면제를 위해 일부러 살을 뺀 것은 아닌가. ▲큰 애는 83년에 징병검사 받을때 179㎝에 55㎏이었으나 미국 유학을 다녀온 뒤 91년 입대했을 때는 45㎏로 나왔다.당시 군병원측으로부터 사흘간 정밀 검사를 받았다.그후 5급판정을 받고 돌아왔다.둘째는 85년 징병검사를 받을 당시 164㎝에 51㎏으로 나왔다.그후 89년에 41㎏으로 나왔다.그나마 특수층 관리대상이라며 신체등급을 한단계 높여 4급판정을 받고 방위병으로 입대했다가 다시 받은 검사에서 41㎏이 나와 결국 5급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당시 큰애는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는라 굉장히 여윈 상황이었고 둘째는 신경성 위염으로 고생했다.그애들이 입소할 때는 군에 가는 것으로 알고 보냈고 약하지만 잘 마쳐줄 것으로 기대했다.결국 모두 돌아왔는데 첫째는 그애들 자신을 위해 걱정스러웠다.적법절차를 받고왔지만 장차 사회활동에서의 불이익이 걱정됐고 내 자신도 애들 문제로 다른 소리 듣지 않을까 부담이 됐다.그러나 어차피 정직하게 사는 애들이고 국가의 절차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였다.지금 정치에 들어와 문제가 되는 것을 보고 애비로서 가슴아프다.이번 일로 병무관계 직원들이 의심받는다면 미안하다는 생각이다. ▷경제분야◁ 최근 대기업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재벌위주의 정책을 편 문민정부의 실패라고도 하는데. ▲문민정부때문에 나타난 잘못된 현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문민정부 이후 경제가 매우 어려웠을 때 총리로 들어갔을 당시 국정지표의 하나로 경제활성화를 삼았다.경제의 문제는 고비용 저효율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은 있으나 이 정부가 경제를 망친 장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비상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기업들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자유 경제의 틀을 확립해야 한다.정부는 시장경제질서의 혼란을 막을 의무가 있다.부도방지협약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보지는 않으나 대기업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의 혼란을 일으킬 문제가 있다면 정부는 살펴봐야 한다.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어음할인금으로 7천억원,부도방지기금으로 1조4천억원을 지급하고 노력한 것으로 기억한다.실효성 여부를 떠나 정부가 중소기업 부도를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경상수지 적자 줄여야 ­우리 경제를 보면 1천45억달러 적자를 보고 있고 은행의 파산 위기도 나오고 있는데.해결책은 무엇인가. ▲경상수지 적자를 줄여야 한다.고비용 저효율의 구조적인 취약점이 있는 한 벗어나기 어렵다.당장 규제혁파가 시급하다. ­금융개혁안을 신중히 추진할 의사는 없는가.현 경제팀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나. ▲금융감독원을 떼어 낸 데는 양론이 있는 것같다.정부의 안에 대해 당에서도 논의되겠지만 타탕성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현 경제팀이 바뀐다고 바로 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는다.그냥 둘 필요가 있다. ○실업자 직업훈련 확대 ▷사회분야◁ ­청소년의 성문란 등의 문제가 심각한데.▲청소년의 성문제를 어른의 문제와 떼어 접근하는건 잘못이다.우리 세대가 허물어지고 기준이 없어 젊은 세대가 배우고 있다.어른들의 문제로 보고 풀어가야 한다. ­서울대는 세계적으로 800위권 아시아에선 16위인데 대학의 질이 떨어진 이유는. ▲그동안 대학은 경쟁이 없었다.명성을 유지하고 허구적인 상징성이 좋은 학생을 끌었다.공급자 중심의 대학으로 전환해 공급자가 질을 높이고 이 과정에서 탈락하는 대학은 경쟁의 장에서 물러나야 한다. ­환경 정책은. ▲환경에 대한 관념이 바뀌어야 한다.쾌적한 생활환경이 잉여가치가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다.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환경과 발전은 대립관계가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개발과 경제발전으로 가야 한다. ­한달에 13만명이 실직하고 있다.노동법 날치기 통과에 참여한 한사람으로 근로자에게 격려를 한다면. ▲정리해고는 노동법 시행전부터 대법원 판결에서 인용됐다.개정 노동법으로 해고가 크게 늘어난 것 아니다.현 실업률 2·5%는 다른 나라 비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실업률이 늘어나는데문제가 있다.정부가 할 일은 ‘고개숙인 아버지’에게 직장을 줘야 한다.직장을 창출하고 구조조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자에게는 직업훈련의 기회를 주고 실업보험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외교·안보·통일◁ ­3년전의 김일성 조문 파동같은 상황을 맞이했다면. ▲당시 예정됐던 남북간 정상회담이 실현되지 못한데 아쉽다고 말할수는 있을 것이나 조문은 생각치 못할 일이다. ­현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평가와 이후보의 대북관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일관성이 결여됐다는 등의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안다.그러나 상대방에 따라 가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북한에 대해서는 이념론적,민족주의적 및 실용주의적 측면이 있는데 이제는 실용주의적 측면에서 봐야 한다.시장경제의 틀을 가지고 통일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남북문제에서는 전쟁의 위협을 배제하면서 평화를 지켜야 하는 전쟁 역지력을 가져야 한다.그리고 부단히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유도해야 한다. ­개방시대의 외교전략은. ▲통일,통상,다자간 안보외교 3가지를 들 수있다.한반도 통일을 어떻게 접근하고 주변국가를 어떻게 설득하는게 중요하다.통상은 우리가 살 길을 여는 것이다.지역안보는 물론 동북아,아·태지역의 안보의 문제로 협력기구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문화·과학·기술◁ ­국가경쟁력은 과학기술이 좌우하는데 이에대한 구상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인력의 문제가 심각하다.2000년까지 34만명,2010년엔 60만명이 필요한데 지금은 8만명에 불과하다.기술인력 양성 교육과정이 따라가지 못한다.학위취득자도 인력기준에 맞지 않는다.적절한 수준의 인력 양성 및 배분 제도 시스템이 필요하다.단기적이고 산업효과와 연계되는 것은 기업도 할 수 있지만 장기적이고 기초적인 정부와 대학이 할 수 밖에 없다. ○골프 각자 결정할 문제 ­공직자의 골프에 대한 견해는. ▲골프는 개인이 결정할 문제다.아직까지 골프는 돈이 많이 드는 오락으로 인식돼 공직자들이 남의 눈을 의식,부담을 느낀 것 같다.그러나 스스로 깨끗하다면 못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경제권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결혼직후부터 월급봉투를 아내에게 맡겼다.더 편하더라.대법원 판사로 있을때 결혼이후 늘어난 재산은 부부 공동의 재산으로 봐야 한다는 판례를 남겼다.경제활동에 참여한 아내의 기여도 정상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영삼대통령과의 관계설정은. ▲지금 권력의 이동은 없다.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대통령으로서 실질적인 행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항상 강조하지만 대통령은 임기말까지 충분한 권한을 행사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권력이 이동됐다는 등의 말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조연설 요지 신한국당은 정당사상 처음으로 공정한 자유경선을 성공시켜 이 나라 정치의 새 지평을 열었다.건국 이후 집권당 당원이 아무 제약을 받지 않고 대통령후보를 직접 뽑았던 선례는 없었다. 집권당은 물론이고 어느 야당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공정한 자유경선을 신한국당이 성공시켰다. 약간의 잡음은 있었지만 이번 자유경선을 계기로 신한국당은 참다운 민주정당의기틀을 다졌고,나아가 이 나라 정당정치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신한국당은 앞으로 국정운영에서도 성숙한 민주주의 원칙을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 희망찬 21세기를 열기 위해서 우리사회를 뒤덮고 있는 분열과 불안의 먹구름을 걷어내야 한다.지역간,계층간,정치세력간 갈등을 해소시키고 우리 모두 하나가되지 못하면 밝은 미래를 열 수 없다. 화합의 정치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
  • 박태준씨 아들 증여세 부과/적법절차 어겨 세무서 패소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이강국 부장판사)는 19일 포항제철 박태준 전 회장의 아들 성빈씨가 서울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세무서측은 박씨에 대한 증여세 16억2천만원과 방위세 7천만원의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가 실제로 증여를 받았는지 여부를 떠나 세무서측이 박씨에게 납세고지서를 보내면서 세금 산출 근거를 적시한 명세서 등 세부자료를 첨부하지 않은 것은 국세징수법 제9조 등 적법절차를 무시한 세금징수행위로 취소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 불법단체행동 3자개입 금지/상급단체의 지원 불가범위 제시/노동부

    노동부는 12일 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정으로 제 3자 개입금지 조항이 삭제된 점을 이용,단위 사업장의 교섭 및 쟁의행위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수백명 단위의 「지원 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관련 지침을 각 지방노동사무소에 긴급 시달했다. 노동부의 이같은 지침은 민주노총 산하 민주금속연맹의 단병호위원장 등 421명의 연맹 간부들이 지난 9일 한국중공업 등 21개 사업장의 단체교섭 및 쟁의행위를 지원하겠다고 신고서를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노동부는 지침에서 『노조와 사용자는 노동부장관에게 신고한 뒤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를 지원할 수 있으나 노사간의 자주적인 의사결정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의 조력행위에 그쳐야 한다』면서 『지원의 목적·방법·지원자 수 및 절차 등도 사회적인 상규를 벗어나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노동부는 제3자가 지원 불가능한 범위로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교섭참가 행위 ▲사용자의 승낙없는 현장 실태조사·단체교섭장 출입 등 사업장 출입행위 ▲단체행동에 직접 참가하는 행위 ▲다중의 위력을 동원한 항의방문·면담 등을 제시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정당한 지원범위를 벗어나면 노동관계법 등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특검 하더라도 수사 별도 진행”/최병국 중수부장 문답

    ◎압수자료 검토 2주정도 걸릴것 대검찰청 최병국 중앙수사부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은행감독원의 특별검사와는 별도로 수사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특검 기간 중이라도 해당 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해 금융권에 대한 강도높은 수사가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수사 진척 상황은. ▲김종국 그룹 전 재정본부장 등 한보 관계자 3명과 제일은행 관계자 1명 등 4명을 오늘 다시 소환,압수수색 서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또 정일기 전 한보철강 사장에 대한 3차 고발 건을 송치받아 조사중이다. ­압수수색 자료 검토는 언제 끝나는가. ▲2주정도 걸릴 것 같다. ­오늘 은감원에서 해당 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 들어갔는데. ▲감사원이 위임만 해주면 산업은행을 포함,4곳의 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할 수 있다.그러면 수사의 훌륭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어제 소환했던 정일기씨 등의 귀가는 본인 의사였나. ▲본인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했고 적법절차도 고려했다. ­한보측 인사 중 소환에 거부한 사람이 있는가. ▲없는 것으로 안다. ­정일기·홍태선 전 한보철강 사장 등에 대해 부정수표단속법으로 영장을 청구할 수 있지 않은가. ▲아직 영장을 청구할 단계가 아니다.수사 진행을 봐서 하겠다.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 외에 한보측 자금담당자를 소환했는가. ▲장부를 정리하는 사람 2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정씨 부자는 언제 소환하는가. ▲수사 진행과정을 보아가며 할 예정이다. ­추가로 출국금지를 시킨 사람이 있는가. ▲없다.앞으로 상황을 봐서 출국금지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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