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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분당선관위, 음식물 등 20만원 단체에 제공한 시의원 고발

    성남분당선관위, 음식물 등 20만원 단체에 제공한 시의원 고발

    경기 성남시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단체에 음식물 등을 제공한 혐의(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로 현역 성남시의회 시의원 A씨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12월 두차례에 걸쳐 선거구민과 연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의 송년 행사 등에 20여만원 상당의 음식물과 물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 제1항은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자체장, 정당의 대표자, 후보자와 그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 단체, 시설 또는 당해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있는 자나 기관 등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기도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기부행위를 중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며 “위법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90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로켓배송으로 실적 ‘와우’…사상 첫 흑자 쿠팡, 이마트 넘었다

    로켓배송으로 실적 ‘와우’…사상 첫 흑자 쿠팡, 이마트 넘었다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로켓배송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 14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에만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30년간 국내 최고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이마트마저 넘어섰다. 누적 적자 6조원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던 시장의 부정적 평가에도 연 매출 30조원 돌파와 함께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면서 국내 유통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74억원(4억 7300만 달러)으로 전년(영업손실 144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1조 8298억원(243억 83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에서 분기당 한 번이라도 물건을 산 일명 ‘활성 고객’은 21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도 전년보다 27% 증가한 1400만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고객 매출도 지난해 4분기 41만 1600원(312달러)으로 전년 동기보다 3% 늘었다.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에게 30억 달러(3조 9162억원) 상당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매출과 활성고객, 와우 회원 성장은 다양한 제품 선택·가격·서비스와 관련해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쿠팡의 상품과 쿠팡이츠, 새벽 배송을 포함하는 독점 할인,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쿠팡이 제공하는 전례 없는 가치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다”며 “와우 멤버십에 더 높은 수준의 비용 절감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발표로 쿠팡은 온오프라인 통합 국내 유통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반면 그동안 유통업계 1위를 자부하던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9조 4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반면 최근 블랙리스트 논란 등 노동 이슈가 불거지면서 쿠팡이 커진 몸집에 비해 내부 조직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는 부정적 목소리도 있다. 쿠팡은 최근 심야·새벽 배송 종사자와 물류센터 근로자가 잇달아 사망하면서 노동계와 ‘과로사’ 공방을 벌여왔고 주요 제품 납품가를 둘러싸고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도 갈등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에서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기피 인물 재취업을 막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양측이 명예훼손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서로 고소·고발하면서 법정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공격적인 한국 진출도 쿠팡의 또 다른 위협 요소로 꼽힌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 한국인 수는 717만 5000명, 테무는 570만 9000명, 쉬인은 221만명에 이른다. 셋을 더하면 1509만명으로 쿠팡의 와우 회원 140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사립학교 교비 55억원, 학교법인 법정부담금으로 빼돌린 불법 드러나”

    이종태 서울시의원 “사립학교 교비 55억원, 학교법인 법정부담금으로 빼돌린 불법 드러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강동2)은 “사학법인이 부담해야 할 법정 고용부담금을 학교에 할당해 내게 한 불법사례가 적발되었다”라며 “지난 5년간 약 55억원의 교비가 법인의 법정부담금 납부에 쓰인 것은 놀랍고도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따르면 학교법인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3.1%)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대신 고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사립학교 교직원 채용은 학교법인의 권한이어서 고용부담금 역시 학교법인이 내야 하는 법정부담금에 속한다. 이 의원실 요구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산하 사학법인 중에 자신들이 법인회계에서 부담해야 할 고용부담금을 학교에 할당해 교비에서 내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고, 지난 5년간 총 55억원 규모의 교비가 법인회계로 빼돌려진 불법이 밝혀졌다. 이 의원은 “배임에 해당할 수 있는 수십억원대 불법이 사립학교에 일상화됐음에도 이를 파악조차 못 하고 있다가 시의원 요구자료에 의해 밝혀진다는 것이 부끄럽기 그지없다”라며 “학생들에게 쓰여야 할 교비가 법인이 부담해야 할 법정부담금으로 빠져나간 비리를 방치해온 무능함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시민들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규탄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고용부담금납부 관련 전수 감사해 보고된 내용의 진위부터 가리고, 이미 드러난 55억원에 대해 즉각 환수할 뿐만 아니라 불법에 가담한 학교장들과 법인 관계자들을 형사고발로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같은 날 텍사스 국경 찾는 바이든·트럼프…‘불법 이민’ 통제냐 원천봉쇄냐 정면 승부’

    같은 날 텍사스 국경 찾는 바이든·트럼프…‘불법 이민’ 통제냐 원천봉쇄냐 정면 승부’

    조 바이든(왼쪽 얼굴)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대통령이 한날 남부 텍사스주를 찾는다. 양자 대결이 확실해진 상황에서 대선 캠페인의 최대 복병으로 떠오른 국경 문제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는 같지만, 타협의 여지를 둔 통제와 원천봉쇄를 두고 해법이 갈리는 양상이다. 커린 잔 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29일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을 방문해 국경순찰대원들과 법 집행기관, 지역 지도자들을 만나 초당적 국경안보 협정을 긴급히 통과시킬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화당 의원들에게 정쟁을 중단하고 국경순찰대 요원 추가 배치, 망명 신청 담당 공무원 증원, 펜타닐 밀수 적발 등 예산 지원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만 근처인 브라운즈빌은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로 대규모 불법 입국이 이뤄지는 곳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브라운즈빌에서 520㎞ 떨어진 이글패스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정책 실패를 비난하며 고강도 반이민 정책을 재차 공약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글패스는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연방정부 반대에도 지난 16일 이민자 월경 차단 임무의 주 방위군 주둔 기지 건설을 발표한 곳으로 ‘국경 통제 실패’를 상징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가 250만명에 이르는 등 불법 이민 폭증에 따른 부정적 여론이 대선 표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바이든 대선 캠프는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이날 몬머스대 여론조사(8~12일, 유권자 902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불법 이민 문제가 심각한 이슈’라고 답했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고치다. 또 응답자의 53%는 국경 장벽 건설을 찬성했다. 이어 14일 갤럽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불법 이민’(19%)을 가장 많이 꼽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때 출생 시민권제 폐지, 대규모 불법 이주민 추방 등 강경책을 내놨고 퇴임 이후에도 여러 차례 텍사스 국경 지대를 찾아 자신이 강화한 국경 장벽을 옹호했다. 공화당 하원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도 가결했다. 국경 문제를 좋은 공격 포인트로 삼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도 트루스소셜에 나흘 전 조지아대에서 발생한 여학생 살인사건 용의자가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주민이라고 언급하며 “그녀의 생명을 앗아간 괴물은 2022년 불법 입국했고 어린이를 다치게 한 뒤 뉴욕 좌파 민주당에 의해 풀려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패한 조 바이든의 국경 침공은 우리나라를 파괴하고 국민을 죽이고 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취임 첫날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범죄자 추방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썼다. 바이든 대통령도 국경 통제 강화 방안이 포함된 패키지 안보 예산이 공화당 강경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것을 계기로 공세로 전환했다. 또 ‘하루 평균 8500명 이상’ 또는 ‘일주일간 하루 평균 5000명 이상’ 이민자가 몰릴 경우 국경을 폐쇄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 ‘LH·조달청 입찰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LH·조달청 입찰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구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감리업체 선정 비리’ 의혹을 받는 감리 업체 대표와 심사위원이 구속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감리업체 대표 김모씨와 심사위원 주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주씨의 경우 도망 염려도 있다고 봤다. 김씨는 2022년 6~10월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에서 평가위원으로 선정된 허모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2500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 공여)를 받는다. 전직 국립대 교수인 주씨는 2020년 12월 한 입찰 참가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6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주씨는 뇌물 액수가 3000만원을 넘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이 적용됐다. 주씨는 이날 오전 11시 19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입찰 참가 업체로부터 6000만원 받은 것을 인정하나”, “돈 받고 실제로 LH 용역 입찰에 관여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검찰은 김씨에게 금품을 받은 국립대 교수 허씨에 대해서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신 부장판사는 “허씨가 범행을 일부 부인했으나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수 금액, 피의자의 주거, 직업, 가족관계와 진술태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씨와 허씨에게 뇌물을 건넨 업체 대표들은 낙찰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해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건설공사 등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 10여곳이 순번, 낙찰자 등을 담합한 혐의(공정거래 위반)를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 10여명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낙찰에 관여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LH가 발주한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된 바 있다. 이에 업체 간 짬짜미 등으로 인한 부실 감리가 부실시공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회당 80만원↑”…한국 여성 동원된 美 성매매 조직, 진짜 정체는? [핫이슈]

    “회당 80만원↑”…한국 여성 동원된 美 성매매 조직, 진짜 정체는? [핫이슈]

    최근 미국에서 정치인과 전문직 종사자, 기업인 등을 상대로 운영되던 한국인 성매매 조직이 적발돼 당국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성매매에 연루된 고위급 인사들이 자신의 신원이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보스턴헤럴드 등 현지 언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검찰은 보스턴과 워싱턴DC 등 총 6곳의 지역에 고급 매춘업소가 존재했으며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 관린, 군 고위 간부 등이 해당 업소의 주된 고객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성매매에 연루된 이들은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유명 로펌이나 변호사를 대동한 채 조사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 언론에서는 이들의 법원이 이들의 신원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일명 ‘엘리트’ 변호인단은 의뢰인의 사생활 보호법 등을 고려해 법원이 의뢰인의 정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압박하고 있다. 불법 성매매 의혹을 받는 이 중 이름 공개에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10여 명에 달하며, 이들의 변호인단은 “우리의 의뢰인들은 사회적 엘리트 계층이 아니라 평범한 개인이자 시민”이라면서 “이름이나 얼굴 사진이 먼저 공개될 경우 청문회나 법정에 서기 전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현지 언론은 “불법 성매매 의혹을 받는 사람 중 한 명은 변호사, 또 한 명은 공립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이며, 또 다른 한 명은 정부 기관과는 관계없는 연구원(과학자)로 확인됐다”면서 메사추세츠주에서만 (성매매 의혹을 받는) 28명이 기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해당 성매매 업소는 한국인이 운영한다고 알려졌었으나, 현재는 러시아, 중국,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업소 영업에 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성매매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제임스 리(68, 남). 40대 여성 이씨, 30대 남성 이 씨 등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난 미국 국적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위층을 상대로 한 불법 성매매를 통해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3150만 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수사관들은 불법으로 취한 이득을 이용해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급 자동차도 압수했다. 현지 검찰은 성매매에 가담한 여성 중 일부가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성매매 업소가 조직적으로 운영됐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법 성매매, 국가 안보 위협과 연관되어있을 가능성 有”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국가 안보와도 연관돼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수사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매춘 업소 총 6곳 중 두 곳은 백악관과 의회, 국방부, CIA 본사에서 각각 차로 1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고급 아파트에 위치해 있었다. 또 다른 4개 업소가 운영된 보스턴의 경우, 방위산업체들이 모여있는 곳이자 정부 및 군 공무원 교육시설과 국방부, CIA 관련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CIA에서 28년간 근무한 존 사이퍼는 “매춘 업소 운영의 배후에 외국 정보기관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로 볼 때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밀에 접근할 수 있는 고위급 관리가 매춘부와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 촬영됐을 수 있고, 이를 토대로 협박 등을 통해 정보를 빼냈을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지 검찰은 해당 업소들에서 시간당 최소 600달러(약 80만 원)의 돈을 내고 주로 아시아계 여성과의 성매매를 거래한 유명 기업의 임원이나 의사, 군장교, 변호사, 교수 등 정치인과 기업인, 전문직 종사자 등의 이름 및 이들이 방문한 날짜와 사진이 포함된 장부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개된 장부 일부에는 성매매에 가담한 여성의 가명으로 보이는 이름들이 한글로 적혀있고, 각각의 이름 아래에 고객의 이름과 방문한 날짜 등이 빼곡하게 표시돼 있다. 한편, 관련 사건에 대한 공판은 1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방대법원 측은 자료가 방대해 검토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공판을 연기됐다.
  • 텍사스 남부 국경에서 맞닥뜨린 바이든과 트럼프…이민정책 정면 대결

    텍사스 남부 국경에서 맞닥뜨린 바이든과 트럼프…이민정책 정면 대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캠페인의 최대 복병으로 떠오른 불법 월경과 이민정책을 놓고 정면 대결에 나선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남부 텍사스주의 국경 지역을 각기 방문한다. 대선 재대결이 확실시되는 이들은 불법 이민자 폭증 대응책이 지지율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부상하자, 서로 정치적 책임을 떠넘기며 이슈 선점에 나선 모양새다. 커린 잔 피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29일 텍사스주 브라운즈빌을 방문, 국경 순찰대원들과 법 집행기관, 지역 지도자들을 만나 초당적 국경안보 협정을 긴급히 통과시킬 필요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화당 의원들에게 정쟁을 중단하고 국경순찰대 요원 추가 배치, 망명신청 담당 공무원 증원, 펜타닐 밀수 적발 등 예산 지원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만 근처인 브라운즈빌은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로 대규모 불법 입국이 이뤄지는 곳이다. 이에 맞서 브라운즈빌에서 520㎞ 떨어진 이글패스를 찾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정책 실패를 거세게 비난하며 고강도 반이민 정책을 재차 공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글패스는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연방정부 반대에도 지난 16일 이민자 월경 차단 임무의 주 방위군 주둔 기지 건설을 발표한 곳으로, ‘국경 통제 실패’를 상징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남부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가 250만명에 이르는 등 불법 이민 폭증에 따른 부정적 여론이 대선 표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바이든 대선 캠프는 비상이 걸린 분위기다. 이날 몬머스대 여론조사(8~12일, 유권자 902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불법 이민 문제가 심각한 이슈’라고 답해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응답자의 53%는 국경 장벽 건설을 찬성했다. 지난 14일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불법 이민’(19%)을 가장 많이 꼽았다.전현직 대통령들은 불법 이민의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며 공세를 높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출생 시민권제 폐지, 대규모 불법 이주민 추방 등 강경책을 공약한 바 있고, 퇴임 이후에도 여러 차례 텍사스 국경지대를 찾아 자신이 강화한 국경장벽을 옹호했다.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도 가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지난 23일 조지아대에서 발생한 여학생 살인사건 용의자가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주민이라고 언급하며 “그녀의 생명을 앗아간 괴물은 2022년 불법 입국했고 어린이를 다치게 한 뒤 뉴욕 좌파 민주당에 의해 풀려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패한 조 바이든의 국경 침공은 우리나라를 파괴하고 국민을 죽이고 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취임 첫날 미 역사상 최대 규모 불법 범죄자 추방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국경통제 강화 방안이 포함된 패키지 안보 예산이 공화당 강경파 반대로 무산된 것을 계기로 공세로 전환했다. 또 ‘하루 평균 8500명 이상’ 또는 ‘1주일 간 하루 평균 5000명 이상’ 이민자가 몰릴 경우 국경을 폐쇄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AP 통신은 “바이든이 취임 이후 남부 국경을 방문한 일정이 단 한 차례(2023년 1월)에 불과했고, 당시에도 이주자들을 만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53도 ‘술’ 들어간 커피도”…중국서 난리난 ‘1위 커피’

    “53도 ‘술’ 들어간 커피도”…중국서 난리난 ‘1위 커피’

    중국 현지 커피 브랜드 ‘루이싱 커피’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을 기준으로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를 앞섰다. 론칭 10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가 5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를 뛰어넘은 것이다. 루이싱 커피는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분기 매출 70억 6500만 위안(9억 8000만 달러)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1.2% 급증했다고 밝혔다. 연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루이싱 커피의 작년 매출은 248억 6000만 위안(34억 5000만 달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87.3% 증가했다. 지난해 순증한 매장 수만 8034개(해외 매장 포함)로 루이싱커피는 작년 말 기준 1만 624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더 저렴한 커피 찾아”…中루이싱 커피 인기 비결 2017년 설립된 루이싱커피는 1999년 중국에 진출한 스타벅스를 무서운 속도로 뒤쫓았다.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작년 초에는 스타벅스보다 먼저 ‘매장 1만개 돌파’를 달성했다. 2분기에는 분기 매출 기준으로 스타벅스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루이싱 커피 매출은 중국의 경기 둔화와 연결돼 있다. 고용 불확실성 증가와 부동산 시장의 혼란이 계속되자 중국인이 점차 가격에 민감해지면서 저가 제품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루이싱 커피는 한 잔에 9.9위안(약 1800원)에 불과하지만, 스타벅스 가격은 보통 30위안(약 5500원) 이상이다.루이싱 커피는 2017년 창업한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린다. 이 회사는 처음부터 모바일 앱, 배달 서비스를 앞세워 성장을 모색했다. 루이싱 커피는 독특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했다. 지난 9월 구이저우 마오타이와 협업해 라떼에 53도짜리 마오타이주를 가미한 ‘장향라떼’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마오타이주 특유의 향이 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났다. 한 잔에 38위안(약 7000원)으로 일반 커피의 3~4배 가격이었지만 오히려 ‘젊은이들의 첫 마오타이잔’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한편 알레그라 그룹의 연구 기관인 ‘세계 커피 포털’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는 약 5만개의 커피 전문점이 존재한다.
  • [공직자의 창] 국고보조금 누수, AI 탐지모델로 잡아낸다

    [공직자의 창] 국고보조금 누수, AI 탐지모델로 잡아낸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국고보조금 부정 징후 탐지시스템(SFDS)을 활용한 지난해 보조금 부정수급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첫 가동 이후 최대 규모인 493건, 700억원의 부정수급을 적발했다. 기재부와 각 사업부처가 현장을 누빈 결과다. 한국재정정보원과 회계법인의 전문성도 뒷받침됐다. 적발 유형별로는 휴·폐업 기간 보조금 지급, 보조금 사용금지 업종 거래 등 집행 오·남용(비중 33%)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 거래(28%)가 뒤를 이었다. 실제 사례 중에는 보조금 사용 제한 업종인 주류판매업에서 약 30만원을 집행한 건부터 보조사업자가 본인이 대표로 있는 자회사와 80억원의 수의계약을 맺은 건도 있었다. 올해 국고보조금은 109조 1000억원으로 취약계층 보호와 민생 안정을 위해 사회 곳곳에 지원되고 있다. 국가 예산 656조 6000억원의 16.6%에 이르는 국고보조금을 부정으로 인한 누수 없이 관리하는 건 국가 재정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일이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정부는 부정수급 현장을 사후 적발하는 노력과 함께 보조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민간 보조사업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대상 범위를 보조금 총액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넓혔다. 올해 1월에는 보조사업자 선정 기준을 강화하고 부정수급 적발 사례가 많았던 쪼개기 계약과 부정한 내부거래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신설했다. 아울러 국고보조금과 지방보조금 간 연계를 강화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감시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고보조금과 지방보조금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보조금 통합포털’(bojo.go.kr)을 개통했다. 이제 보조금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 누구든 본인 정보나 관심 정보를 입력해 맞춤형 보조금을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상반기 중에는 국고보조금과 지방보조금 간 중복 수급 여부를 상호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올해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을 점검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총 8000건의 부정 징후 의심 사업을 추출해 더 폭넓은 탐지망을 형성하고, 이 중 450건에 대해서는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 부정수급 사례를 학습해 효과적으로 탐지하는 인공지능(AI) 탐지 모델을 활용해 적발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그간 부정 징후 탐지시스템 운영 경험이 쌓이면서 적발 실적이 점점 올라가는 추세다. 앞으로 정부는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여 낭비 요인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부정수급을 통한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남아 있는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조성된 재정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확인하고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야말로 정부 본연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
  • ‘노상방뇨’로 실제 체포된 10살 소년…경찰에 27억원 손해배상 소송 [핫이슈]

    ‘노상방뇨’로 실제 체포된 10살 소년…경찰에 27억원 손해배상 소송 [핫이슈]

    야외 주차장에서 노상방뇨를 하다 체포됐던 미국 10세 소년의 어머니가 시 당국과 경찰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시시피주에 사는 11세 소년 이슨(사건 당시 10세)은 지난해 8월 미시시피주 세나토비아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 노상방뇨를 하던 중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소년은 볼일을 보러 간 어머니를 기다리다가 어머니의 차량 뒤에서 노상방뇨를 했고, 현장에서 체포된 소년은 수갑이 채워지지 않은 채로 경찰서로 연행됐다. 소년은 45분~1시간 가량 경찰서 내부 유치장에 갇혀 있다 불구속 송치됐고, 소년의 가족과 변호인 측은 경찰을 상대로 강한 비판을 내놓았다. 흑인이라는 사실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소년 측의 주장이었다.소년의 어머니는 “아들이 용변을 보는 것을 발견한 세나토비아 경찰관은 이미 아이에게 구두로 경고를 했었다. 그러나 잠시 후 다른 경찰관 4명이 다시 찾아와 아들의 노상방뇨를 지적하며 ‘감옥에 가야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발생한 뒤 열린 재판에서 판사는 매월 보호관찰관을 만나고 무작위로 약물검사를 받아야 하며, 통금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으나 소년 측은 해당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했다. 결국 최근 재판에서 해당 사건은 기각됐고, 이후 소년의 어머니는 세나토비아 시 당국과 경찰관 등을 상대로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64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년의 변호인 측은 “경찰이 아동의 수정헌법 제 14조 권리를 침해했다”면서 “이번 소송은 단순이 소년과 소년 가족의 정의를 추구하고자 함이 아니다. 법 집행 과정의 체계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종차별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백인 어린이었다면 동일한 번죄로 체포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경찰은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데,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또 “이슨은 여전히 당시 사건으로 인한 충격, 괴롭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신체적‧정서적 상처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사건과 관련된 경찰관 중 한 명은 해고 조치를 받았으며, 소장을 받은 경찰서장 등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용산구, 자동차 과태료·범칙금 줄이기 집중 안내

    용산구, 자동차 과태료·범칙금 줄이기 집중 안내

    서울 용산구가 다음달 자동차 과태료·범칙금 줄이기 집중 안내의 달로 정하고 차량 소유주 의무사항을 적극 알린다. 고물가 불경기 주민 부담을 줄이려는 취지다. 구는 차량 소유주 및 예비 소유주가 의무사항을 숙지 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 회의 시 안내, 구·동 소셜네트워크, 디지털 게시판, 알림톡(구정소식 문자 알림) 등을 통해 안내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청 2층 민원실에서는 차량 등록·이전 신고한 민원인에게 안내문을 배부해 소유주가 차량 등록증과 함께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달 기준 용산구를 사용본거지로 등록한 차량 수는 7만 4550대다. 지난해 1년간 차량 신규·이전 등록 민원 처리 건수는 1만 1899건,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정기검사 미이수 등 차량 소유주 의무사항 미이행으로 부과한 과태료 및 범칙금 부과 건은 5573건이다. 금액은 9억원이 넘는다. 자동차 소유자는 의무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단 하루라도 미가입 일수가 발생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운행할 경우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자동차 정기(종합)검사는 차의 성능을 확인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의무 사항이다.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1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받지 않거나 검사 기간 경과 후 받게 될 경우 최고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법인(단체)의 사용본거지, 상호 등이 변경되면 등기일로부터 30일 이내 자동차 등록사항을 변경해야 한다. 이를 알지 못해 신고가 늦어지면 소유하고 있는 차량 수대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밖에 차량 매매(15일 이내), 상속(6개월 이내) 이전 등록, 폐차 후 말소 신고(1개월 이내)를 하지 않을 시 최고 50만원의 범칙금과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과태료·범칙금 부과를 방지해 차량등록 창구에서 직원들과 주민이 마찰을 빚는 사례를 해소하고자 한다”며 “주민 체감형 과제를 발굴해 구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금 걷고, 범죄도 예방’…경기도, 대포차 의심 차량 2,047대 조사

    ‘세금 걷고, 범죄도 예방’…경기도, 대포차 의심 차량 2,047대 조사

    대포차 의심 차량 체납액 16억 원···인도명령 발송, 강제 견인 등 조치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함께 오는 9월까지 각종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대포차를 단속한다. 경기도는 도를 등록기준지로 하고 있는 개인(외국인 포함) 소유이면서 책임보험 상 계약자와 소유자가 같지 않아 대포차로 의심되는 차량 2,047대를 시군과 합동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16억 원에 이른다. 개인 소유 차량은 자금 융통 목적으로 사금융 업자에게 멋대로 처분됐거나, 소유자가 숨질 경우 6개월 이내 명의이전이나 말소등록을 통해 정상적인 소유권이 이전되어야 하지만 비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제3자가 점유·사용하면 대포차가 된다. 외국인 소유 차량의 경우에는 해외로 출국 후 귀국하지 않은 외국인 차량을 정상적이지 않은 점유자가 취득해 운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점유자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법적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도는 책임보험 가입명세와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확인해 대포차 여부를 확정한 뒤 31개 시군을 통해 이들 차량에 대해 운행 정지명령 또는 인도명령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상습 교통법규 위반차량, 차량 자진 인도를 거부하는 불법 점유자들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법령위반 사항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폐업법인 소유 차량 일제 단속을 통해 대포차 144대를 적발해 강제 견인 및 공매를 진행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대포차에 대한 단속과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체납된 세금을 걷겠다”라면서 “점유자의 합법적 소유권 이전을 통한 추가 세수(취득세 등) 확보는 물론 범죄 예방 등 정상적 차량 운행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해국제공항서 알약 캡슐에 대마 가루 숨겨 입국한 남성 검거

    김해국제공항서 알약 캡슐에 대마 가루 숨겨 입국한 남성 검거

    알약 형태의 영양제에 마약을 숨겨 김해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하려 한 남성이 경찰과 세관 적발됐다. 26일 김해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세관 검색대에서 알약 형태 영양제에 대마 가루를 숨겨 들어오던 남성이 붙잡혔다. 이 남성은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 제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세관은 제주 경찰 김해공항에서 알약 형태의 영양제에 마약을 숨겨 입국한 남성이 세관 당국과 경찰에 적발됐다. 세관은 제주 경찰로부터 관련 첩보를 받고 이 남성의 가방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마약을 발견했다. 대마 가루가 들어있던 알약 캡슐은 약 130정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은 이 남성을 제주 경찰에 인계했다.
  • 방심은 금물… 컨테이너 고정않고 운항한 6000t급 화물선

    방심은 금물… 컨테이너 고정않고 운항한 6000t급 화물선

    화물 컨테이너를 제대로 고정도 하지 않고 운항한 6000t급 화물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7시 30분쯤 제주항으로 입항하는 A호(화물선)를 대상으로 불시 검문검색을 통해 화물고박지침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오늘 아침 7시 30분경 육지부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화물선 대상으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해사안전감독관)과 합동으로 과승, 과적 등 해양안전저해 관련해 불시 검문검색을 한 결과 화물선 A호가 컨테이너 화물고박지침을 위반했다. 이번에 적발된 화물선은 과승·과적 등 위반사항은 없었으나, 일부 컨테이너 화물에서 선박 검사기관이 인증한 화물적재고박 지침서를 준수하지 않고 운항한 사실이 확인됐다.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고박벨트 및 와이어 등을 이용해 선체 갑판에 고정하고 운항해야 하는데 이를 어겼다.앞서 지난 17일 발생한 오전 4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 인근 남서쪽 6㎞ 해상에서 제주선적 화물선 A호(5900t급)와 파나마 선적 LNG 운반선 B호(9000t급)가 충돌했다. A호에는 승선원 58명과 차량, 컨테이너 등이 적재됐고 LNG 운반선 B호에는 승선원 19명이 타고 있었으며 출동한 완도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에 대해 업무상 과실 선박 파괴 및 선박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한편 제주해경은 “최근 여서도 인근 선박간 충돌사고 관련해 해양 안전 저해 요인을 분석, 제주도 내 운항 중인 화물선박 대상으로 해양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양 안전 저해 불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청 기동단 왜 이러나…경찰이 10대와 성관계 촬영

    서울청 기동단 왜 이러나…경찰이 10대와 성관계 촬영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이를 촬영한 혐의로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달 초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20대 A경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경사는 이달 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학생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A경사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A경사의 직위를 해제한 후 성 비위 사안에 대한 감찰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서울청 기동단 소속 경찰이 입건된 건 알려진 것만 벌써 4번째다. 지난달에는 기동단 소속 20대 순경이 서울 마포구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해 여성 종업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성동구 한 교차로에서 택시 기사와 실랑이하던 기동단 소속 50대 경위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했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16일에는 기동단 소속 경장 한 명이 서울 관악구에서 술에 취한 채 시민과 시비가 붙어 폭행하다 입건됐다. 기동단의 비위가 잇따라 적발되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6일 기동본부를 직접 찾아 기강 해이를 질책했다. 하지만 기동단 소속 경사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행실 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기동대는 ‘다중 범죄의 예방과 진압’을 위해 조직된 경찰조직을 가리킨다. 집회·시위 등 상황 관리, 범죄 진압, 재해 경비, 혼잡 경비, 대간첩작전 등을 주 임무로 한다. 이 밖에 교통지도 단속, 생활안전 활동, 범죄 단속, 경호 경비 등을 지원한다.
  • 노인 복지용구 수입가 부풀려 세관 신고…요양보험 급여 63억 가로챈 업자 검거

    노인 복지용구 수입가 부풀려 세관 신고…요양보험 급여 63억 가로챈 업자 검거

    몸이 불편한 고령자들이 사용하는 노인복지 용구 수입 가격을 세관에 부풀려 신고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 63억원을 빼돌린 수입업자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복지용구 수입업체 대표 A씨와 공범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복지용구 수입업체를 운영하면서 137회에 걸쳐 중국산 목욕의자, 성인용 보행기 등 노인복지 용구 10만개, 56억원 상당을 수입하면서 세관에 수입 가격을 105억원으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세관은 A씨가 노인들이 사는 복지용구 물품 가격의 85%를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으로 지원해주는 제도를 악용하기 위해 수입 가격을 속인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급여는 수입 가격에 기타 비용이 포함된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세관 조사 결과 A씨는 부풀린 수입 가격과 이를 바탕으로 산정된 유통비용을 근거로 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급여를 실제보다 높게 책정받아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 63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이 탓에 A씨가 수입한 복지용구를 살 때 노인이 부담하는 금액도 배로 늘었다. 예를 들면 A씨가 수입한 성인용 보행기 실제 수입가는 5만 3000원에으로, 판매가는 8만 4400원으로 책정되어야 한다. 이 판매가를 기준으로 하면 노인이 부담하는 금액은 1만 2660원이다. 그러나 A씨가 수입가를 10만 5000원으로 부풀린 탓에 판매가가 16만 2000원으로 책정됐고, 노인들은 2만 4300원을 부담했다. A씨는 홍콩에 페이퍼컴퍼니 C사를 설립하고, 중국에서 복지용구를 수입할 때 C사를 통하는 중계무역인 것처럼 가장했다. A씨가 C사로 부풀린 복지용구 구매가 105억원을 송금하고, C사는 중국 수출업자에 실제 구매가인 56억원만 지급했다. 남은 49억원은 B씨가 환치기 등을 통해 A씨의 아내, 자녀, 지인의 계좌로 분산입금하거나, 한국에서 홍콩으로 산업안전용품을 수출하는 것으로 속여 국내로 반입했다. 세관은 조사 결과를 건강보험공단에 통보해 A씨가 취한 부당이득을 환수하게 할 예정이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복지용구 급여 관련 자료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받아 수입 가격 조작 등을 단속하고 있다. 복지용구 수입 과정에서 개인적 이득을 취하려고 공공재적을 가로채고, 구매자인 노인에게 피해를 주는 악성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비트코인 등 체납자 가상자산 62억 징수

    경기도, 비트코인 등 체납자 가상자산 62억 징수

    지난 1년간 체납자 5,910명 가상자산 계정 적발 계정압류, 원화 추심 등으로 62억 체납액 징수 #1. 2020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2천7백만 원을 체납한 건축업자 A씨는 여러 차례 납부 독려에도 생활이 어렵다는 핑계로 납부를 거부하고 있었으나 A씨가 보유한 거래소의 가상자산을 압류하자 결국 체납된 세금 전액을 냈다. #2. 서울에서 대형 음식점을 운영하던 B씨는 2021년부터 재산세 등 3천6백만 원을 체납 중이었으나 경기침체 및 사업 부진을 이유로 세금 납부를 거부했다. 경기도 추적조사 결과 거래소 계정에 보관 중인 2천5백만 원이 적발됐고 도는 이를 즉시 압류했다. B씨는 압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납부를 거부했고 결국 도는 2천5백만 원을 강제로 받아냈다.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체납자의 가상재산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1년간 5천 명이 넘는 체납자 가상자산 계정을 적발하고 압류 등을 통해 체납액 62억 원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상자산 전자관리 시스템은 체납자의 계정, 보유 자산추적과 압류부터 추심까지 일련의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도는 지방세 3백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상시 추적조사로 체납자 5,910명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도는 체납자 계정에 보관된 원화를 받아내는 등 2,390명으로부터 체납액 총 62억 원을 걷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 과장은 “세금 낼 돈이 없다면서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등 비양심적 체납자에 대해 계속해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것”이라며 “성실납세자를 보호하고 공정 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음주운전 수사받던 중에 술 마시고 운전대 잡은 40대, 구속에 차량 압수

    음주운전 수사받던 중에 술 마시고 운전대 잡은 40대, 구속에 차량 압수

    울산의 40대가 음주운전으로 수사를 받던 중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구속됐다. 울산지검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무면허·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검찰 수사를 받던 중인 지난해 12월 자신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1% 만취 상태로 또 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검찰은 A씨 재범 우려가 크다고 보고 구속하면서 차량도 압수했다. A씨는 이미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11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상습·중대 음주운전 사범에 대해 적극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차량에 대한 압수 및 몰수를 통해 재범 가능성을 차단함으로써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지검은 지난해 7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검경 합동 대책’ 시행 이후 A씨 사례를 포함해 차량 3대에 대해 몰수 판결을 받았다.
  • 중국에 팔았나?…美·日 안보에 구멍 ‘뻥’, 주일 미 해군 사령관 간첩혐의로 기소 [핫이슈]

    중국에 팔았나?…美·日 안보에 구멍 ‘뻥’, 주일 미 해군 사령관 간첩혐의로 기소 [핫이슈]

    일본에 주둔 중인 미 해군 사령관이 간첩 행위 및 외국인에게 국방 정보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CBS뉴스 등 현지 언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주일 미국 해군 소속의 브라이스 페디치니는 2022년 11월~2023년 2월까지 최소 7차례 외국 정부 측에 기밀 문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년 5월에는 일본 요코스카에서 군 기밀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컴퓨터에 떠 있는 화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해당 사진을 넘기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CBS가 입수한 기소장에는 “그가 제공한 정보는 미국에 해를 끼치고 외국의 이익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 대부분 국방과 관련된 정보였다”고 언급돼 있다. 현재까지 그가 유출한 기밀 문서에 어떤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어느 국가의 정부에 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페디치니는 승인 없이 기밀 정보를 요청하고, 외국 당국 측과 접촉하고도 보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된 페디니치는 미 해군 소속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히긴스에 배치돼 있었다. 2009년에 입대한 그는 다수의 구축함에서 복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미 해군 대변인은 “현재 이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며 법적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페디니치는 해당 혐의로 체포돼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군사 기밀 유출 및 유출범 적발 이어져...군 당국 ‘당혹’ 최근 미군 내에서 군사 기밀이 유출돼 군 당국을 당혹케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지난 1월 8일 민감한 미 국방 정보와 군사기밀을 중국 정보요원에 넘기고 1만5000달러를 챙긴 혐의를 받던 미국 해군 소속의 중국계 병사에게 징역 27개월과 55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했다.문제의 중국계 미국인 해군은 자오원헝 전 하사로, 캘리포니아주 벤추라 해군기지에서 근무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군 훈련 계획, 작전 명령,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 레이더 시스템 도면 등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 대가로 2021년 8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4차례에 걸쳐 총 1만5000달러의 뇌물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자오 하사는 중국 정보요원과 대화하면서 암호화된 메시지를 사용해 증거 인멸까지 시도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군사 기밀을 온라인 채팅 대화방을 통해 대량 유출한 공군 주방위군 소속 전 일병 잭 테세이라(22)가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군사 기밀 문건이 유출된 뒤 군사 작전을 변경해야 했다.
  • 일본 야쿠자, 이 정도였나?…‘핵 물질’ 거래하려다 잠복 수사팀에 딱 걸렸다 [핫이슈]

    일본 야쿠자, 이 정도였나?…‘핵 물질’ 거래하려다 잠복 수사팀에 딱 걸렸다 [핫이슈]

    일본 야쿠자가 미얀마 반군단체가 보유한 핵물질을 다른 나라에 팔려다가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일본 야쿠자 보스 다케시 에비사와를 핵물질 및 무기‧마약 밀매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야쿠자 조직을 이끄는 에비사화는 2020~2022년 보유하고 있던 핵물질을 팔고, 그 수익으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박격포, 저격총, 소총, 로켓유탄발사기(RPG) 등 무기를 다량으로 구매하려고 시도했다. 이렇게 구매한 무기는 미얀마의 반군단체에게 판매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비사와와 공범들은 2022년 핵물질 샘플을 가지고 태국으로 건너가 무기 거래상을 만났고, 토륨-232 2천kg 이상, 일명 ‘옐로 케이크’로 알려진 우라늄 가루인 U308 100kg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라늄과 플루토늄은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핵물질이며, 야쿠자 측은 이를 이란 측에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2022년 야쿠자 측이 태국에서 접선해 핵물질 샘플을 보여준 무기 거래상은 사실 이란군 장성으로 위장한 미국 마약단속국 비밀요원들이었다. 미국 마약단속국 측은 일본 야쿠자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우라늄과 토륨, 플루토늄이 검출됐으며 특히 플루토늄의 경우 충분한 양만 확보하면 핵무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급으로 판별됐다. 무기 거래상으로 위장한 미국 마약단속국 잠복 수사팀에 덜미를 잡힌 일본 야쿠자 보스와 조직원들은 현재 미국 법무부에 의해 기소된 상태다. 매슈 올슨 법무부 국가안보 차관보는 “피고들은 미얀마의 무장 반군단체를 위해 무기급 핵물질과 치명적인 마약을 팔고 군사 무기를 구매하려고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면서 “피고들이 성공했을 경우 어떤 결과가 일어났을지 상상만 해도 등골이 서늘해진다”고 말했다. 맨해튼 검찰청의 대미언 윌리엄스 검사듀 “에비사와가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뻔뻔하게 이것을 거래하려 했다”면서 “이번 기소의 중대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에비사와가 이끄는 야쿠자 조직은 주로 마약과 무기를 거래해 왔으며, 이 조직은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2022년 4월에도 에비사와 야쿠자 조직원 4명이 위장‧잠복 중이던 미 연방수사관과 마약 및 고성능 무기를 교환하는 거래를 벌이다 붙잡혀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연방 검찰의 수사원이 무기 거래상으로 가장해 이 조직에 침투했고, 지대공 미사일 등 첨단 무기를 살 수 있게 하는 대신 메탐페타민과 헤로인 등의 마약을 뉴욕 시내에서 판매할 수 있게 해준다는 조직원들을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일본 야쿠자들이 구매하려 한 지대공 미사일 등의 무기는 현재 내전 중인 미얀마의 무장 세력에게 판매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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