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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우대통장·신한銀 단기예금/이색 금융상품 2題

    ◎농협 우대통장­농산물 상품권 서비스/신한銀 단기예금­만기후도 고수익 보장 ◆농협­농산물직거래우대통장 농협중앙회는 최근 ‘농산물직거래우대통장’을 개발,전국 영업점에서 판매중이다.농산물 직거래사업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농산물 직거래시 편의를 제공하고 예금실적에 따라 농산물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주는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마켓뱅킹형 저축신상품이다. 농협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는 개인이나 기업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가입좌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예금은 입출식 예금인 알짜배기저축 및 알짜배기기업예금,적립식 상품인 새희망프리프리부금이다.계약기간 및 이율은 각 예금별로 현행과 같다. 농협에서는 이 예금의 수익중 일부를 후원금으로 출연,산지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소비지 농도자매결연단체를 지원하는 공익형 상품이기도 하다. ◆신한은행­단기회전예금 신한은행의 단기회전예금이 3개월제 고수익 예금으로 각광받고 있다.현재 3개월간 확정금리를 19.5%로 보장해 주고 있다.3개월 이상 1년 이내에 언제라도 중도해지의 불이익을 최소화 하면서 찾을 수 있다.따라서 자금의 사용시기나 사용처가 확정되지 않은 여유자금을 예치하려는 고객들에게 호응도가 높다. 이 상품이 고객의 관심을 끈 것은 실질적인 3개월제 상품으로 가입당일의 CD금리를 적용,고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이다.기존의 CD는 만기 후에 이자가 전혀없어 만기일을 주의깊게 기억해야 했으나 이 상품은 만기일이 돼도 청구가 없으면 자동으로 만기일의 CD금리를 적용해 재연장해줌으로써 고객의 불편을 해소한 것이 주효했다.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유동성을 크게 강화한 점도 이 상품의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 국회통과 법안·동의안 요지

    ◎의사·연예인·자유직업인 소득세율 3%로 인상/수출손실·해외시장 개척 준비금 손금산입 폐지/법인간 동일업종 고정자산 교환땐 취득세 면제/자산재평가대상 토지 포함 모든 재산으로 확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7개 법안과 98추·하곡의 매입가·매입량결정 동의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안기부법(개)=1급직원이 1년 이상 무보직시 당연퇴직하는 조항을 신설.조직 개폐나 예산감소 등에 의해 폐직 또는 과원(過員)이 되었을 때 직권면직 기준과 절차를 규정. ▲민·군겸용용역사업촉진법(제)=민·군겸용용역기술사업의 범위를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민·군기술이전사업,민·군규격통일화사업 및 민·군기술정보교류사업으로 정함.민·군겸용용역기술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은 기본계획을 시행하기 위한 계획작성시 소관연구개발사업예산의 일정비율 이상을 민·군겸용기술사업에 투자하도록 함. 민·군겸용기술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은 과학기술부장관이 부위원장은 국방부차관이 되며,위원은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차관,예산청장과 외부전문가로 위촉하도록 함.민·군겸용기술사업의 전문적인 사하에 관한 지원을 위해 국방연구소에 전문지원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함.민·군겸용용역기술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동사업에 참여하는 연구기관 등에 대해 출연금의 지급이나 국유재산의 대부 또는 지적재산권을 무상양여할 수 있도록 함. ▲소득세법(개)=의사,연예인 및 기타 자유직업소득자의 소득세 원천징수세율을 실제 세부담 수준에 맞게 1%에서 3%로 인상. ▲법인세(개)=선박 등의 특별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에 충당하기 위해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경우에 손비로 인정하는 특별수선충당금제도를 폐지해 법인간 과세형평을 제고함.과세차입금에 대한 지급이자 손비부인제도의 적용시기를 2002년에서 2000년으로 앞당김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시키도록 하되,협회등록법인의 경우 대부분 중소기업인 점을 감안해 동제도의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함. ▲조세감면규제법(개)=세계무역기구(WTO)가 금지하고 있는 보조금에 해당하는 수출손실준비금 및 해외시장개척준비금에 대한 손금산입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중소기업투자세액공제 등 각종 투자세액공제에 있어서 국산기자제를 사용해 투자하는 경우에 더 높은 공제율을 적용하던 것을 차등없이 단일화. 법인의 양도·양수를 통한 원활한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양도대상법인의 주주가 당해 법인의 채무를 인수 또는 변제하는 경우에 그 금액을 당해 주주의 손비로 인정하는 등 조세지원제도를 마련.법인의 재무구조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주주 등이 보유자산을 양도하고 그 양도대금을 법인에 증여하기 위해 법인이 이를 부채상환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당해 자산의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하고,법인이 주주 등으로부터 자산을 증여받아 부채상환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당해 자산의 수증으로 인한 이익을 법인세의 계산에 있어서 익금(益金)에 불산입하도록 함.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간에 같은 종류위 사업용 고정자산을 교환하는 경우는 자산의 양도에 따른 법인세 및 특별부가세 과세를 이연하고 자산의 취득에 따른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합병이나 사업의 양도·양수 등을 통한 구조조정시의 부동산 양도에 대해 양도소득세 또는 특별부가세의 50%를 감면하도록 함. 새마을금고 및 단위농협 등 각종 조합인 공공인에 대한 법인세 우대 세율을 10%에서 12%로 인상.기타의 공공법인에 대해서는 법인세 우대비율을 페지.공공사업용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감면율을 현행 30% 내지 100%에서 25%로 축소해 단일화하고,사업인정 고시일로부터 소급해 2년 이내에 취득한 토지에 대해 양도소득세 감면제도를 폐지함.조세감면을 받는 경우에도 최소한의 세부담을 지도록 하는 최저한세의 세율을 일반법인의 경우 현행 12%에서 15%로 인상.중소기업의 경우 10%에서 12%로,개인사업자의 경우 산출세액의 30%에서 40%로 각각 인상. ▲자산재평가법(개)=재평가대상자산에 토지를 포함한 모든 재산으로 하고이 법은 시행일로부터 3년간 적용하는 것으로 명시.재평가심의회를 폐지.도매물가지수를 기준으로 한 재평가 제한규정을 삭제함.자산재평가일을 법인의 경우 각사업년도 개시일과 사업년도 개시일로부터 6월이 경과한 다음날 개인의 경우 1월1일과 7월1일로 2회 규정. ▲뇌연구촉진법(제)=관계부처의 장은 소관별로 뇌연구촉진을 위한 계획을 과학기술부장관에게 제출하고,과학기술부장관이 이를 종합조정,뇌연구촉진계획을 수립함. 과학기술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뇌연구촉진심의회를 설치·운영하고 심의회에 위임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뇌연구실무추진협의회를 설치함.정부는 뇌연구관련제품에 대한 임상 및 검증체제를 확립하고 및 산업화의 촉진을 위한 실업지침을 작성·시행하도록 함.뇌과학·뇌의약학·뇌공학연구 및 뇌분야에서 산·학·연간의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정부가 출연하는 연구소를 설립. ▲98년산 추·하곡의 매입가격과 매입량 결정 및 98양곡년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동의안=98년산 추곡매입가격을 전년대비 5.5% 인상함.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따른 수매허용보조금 범위내에서 수매가능한 양으로 조정해,총매입량을 당초 원안 대비,40만석을 감축함.
  • “은행에 가면 돈이 보인다”

    ◎주택은행­청약예금 가입자 주택구입·중도금대출제 신설 “청약예금에 들면 전용면적 100㎡(30.3평)를 초과하는 주택구입자금도 대출받을 수 있다.”“전용면적 100㎡ 이하 주택에는 대출금리가 우대된다.” 주택은행이 주택청약예금 가입자에 대한 ‘주택구입 자금 및 중도금 대출제도’를 신설,시행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주택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주택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청약예금을 활성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종전에는 청약예금에 들었더라도 대출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전용면적 100㎡ 초과 주택에 대해서도 주택자금 대출이 지원된다는 점.전용면적 100㎡ 이하 주택의 경우 대출금리를 일반 주택자금 대출금리보다 연 1.0%포인트 낮게 적용키로 한 것도 추가된 혜택이다. 대출 신청일 현재 주택청약예금을 1년 이상 예치하고 있는 고객이면 주택구입자금이나 중도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주택청약예금에 의한 당첨주택은 물론 그 이외 방식으로 구입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그러나 사치성 재산에 해당되는 주택은 제외된다. 대출한도는 구입자금의 경우 구입가격의 50% 범위에서 최고 1억원까지,중도금은 총분양대금의 50% 이내에서 최고 6천만원까지다.100㎡ 초과 주택의 경우 파워주택자금 대출금리(현재 연 16.25∼16.95%)를,100㎡ 이하는 파워주택자금 대출금리에서 1.0% 포인트를 뺀 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한편 주택은행은 금 모으기 운동에 참가한 국민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나라사랑 파워골드 통장’도 시판하고 있다.이 은행이 지난 1월 5일부터 펼친금 모으기 운동에는 1백98만명이 참여해 136t의 금을 수집하는 실적을 올렸다. 나라사랑 파워골드통장의 가입 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나 금 모으기 운동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일반인보다 0.5∼1.0%포인트를 더 주는 우대금리가 지급된다.다만 오는 5월까지 가입하는 경우에 한하며,그 이후부터는 금 모으기운동에 참여했더라도 일반인과 같은 금리가 적용된다.일반인의 경우 파워골드정기적금은 연 15%,파워골드정기예금은 연 18%이다.◎국민은행­명퇴자·예비창업자에 ‘뉴 스타트통장’ 큰 인기 국민은행이 개발해 판매 중인 ‘이색상품’의 인기가 치솟고있다.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평생동안 저축도 하고,대출도 받을 수 있는 라이프사이클형 상품인 ‘빅맨 평생통장’과 명예퇴직자 등 예비 창업자를 위한 ‘뉴 스타트 통장’이 대표적이다. 95년 3월부터 시판 중인 빅맨 평생통장은 예금거래 실적을 기준으로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대출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고객이 미리 계획을 세워 자금이 필요한 시기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자금은 예금거래 즉시 모계좌(보통,저축,자유저축,가계당좌예금 중 한 계좌 선택하는 종합통장)와 연결계좌(상호부금,정기예금,특별우대금리 정기적금,두배로 상호부금,근로자장기저축,수퍼가계신탁,수퍼적립신탁,개인연금신탁,비전코리아통장 중 한 계좌 이상) 거래실적의 최고 10배 이내에서 최고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일반가계자금은 예금거래 즉시 주택을 담보로할 경우 최고 1억원,그 이외에는 최고 3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가입 즉시 노후생활자금으로 최고 1억원까지 대출받는 제도도 있다. 정기예금 금리는 이 은행의 일반 정기예금보다 0.25∼0.5%포인트 높다.만기일 현재 관련 대출이 없을 경우 해지시 예치원금의 0.25%를 보너스 이자로 준다. 예금주의 사망이나 이민,퇴직,3개월 이상 장기간 입원치료나 요양을 필요로 하는 상해를 입거나 질병에 걸리는 등 특별한 사유로 만기 이전 중도 해지해도 가입당시의 약정이율이 적용된다. 지난 2월 말 현재 1백38만6천계좌에가입 잔액은 2조4천6백50억원에 이른다. 뉴 스타트통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명퇴자 등 예비창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창업희망자들에게 퇴직금이나 사업준비자금 등의 예치실적에 따라 최고 5억원까지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산업은행­산업금융채권 발행금리 1.2∼3.5.%P 올려 우리나라의 대표적 금융채 발행기관인 산업은행이 최근의 금리 상승세를 반영,산업금융채권의 발행금리를 1.2∼3.5%포인트 올려 가계자금을 유치하고 있다.금융채의 가격경쟁력을 확보,시중자금을 흡수함으로써산업자금화하기 위해서다.1년 만기 산금채는 16.0%에서 18.0%로,2년채는 13.0%에서 16.5%로,3년채는 12.7%에서 15.0%로,4년채는 11.8%에서 13.0%로 각각 인상됐다.채권거래에 생소한 일반인들을 위해 채권을 교부하는 대신 통장을 발급하는 통장식 산금채는 1년 만기의 경우 17.5% 에서 18.9%로,3년 만기는 15%에서 15.5%로 각각 높아졌다. 산업은행은 “1년 만기 통장식 산금채의 경우 연 18.9%이며,1천8백만원까지는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의 실세금리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높아 일반인들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 IMF 한파속 은행 떼돈 번다

    ◎1·2월 수익 2∼3배 늘어… 기업 자금난과 대조적/예대금리차·중도해약 수수료 등 증가/영업환경 개선·비용 절감 노력도 ‘한몫’ 은행들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 사태이후 고금리 여파 등으로 기업들이 휘청거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올들어 지난 달까지의 업무이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은행들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은 고금리로 인한 예대금리차와 환전수수료 인상에 따른 외환매매익,고객들이 기존 상품을 포기하고 고금리 상품으로 뛰어들면서 생기는 중도해지 수수료 등이 주 요인이다.지난 해에 비해 쓰러지는 기업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조직 슬림화를 통한 경비절감도 작용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19일 지난 1∼2월 주식평가손(6백97억원)을 감안하지 않은 업무이익은 1천5백40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은행 관계자는 “기존 거래자들이 이자율이 낮았던 정기예·적금을 중도해지해 이자를 절반 밖에 못받아 손해를 보더라도 이자율이 20%에 가까운 고금리상품으로 돌리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중도해지 수수료도 업무이익을 늘리는 요인이 된다”며 “그러나 고금리를 따라가지 않기 위해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등 비용을 절감시킨 요인도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이날 지난 1∼2월 업무이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1천6백억원을 기록했으며,3천5백96억원의 자산재평가적립금을 반영할 경우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8.31% 수준이 된다고 발표했다.이 은행종합기획부 관계자는 “연초에 장롱속 달러 모으기 운동 등으로 외환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에 외환매매익을 많이 냈다”며 “그러나 지난 18일부터 환전수수료율을 2∼4%에서 1.5∼3%로 낮췄기 때문에 향후 외환매매익은 1∼2월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은행도 같은 기간 4백억원의 주식평가손을 감안하지 않은 업무이익은 1천억∼1천1백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쯤 늘어났다.
  • 공무원·교원 의보료 35% 오른다/복지부,5월부터

    ◎직장·지역도 10% 이상 인상 방침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의 의료보험료가 35%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부터 의료보험료 요율을 월 기본급의 3.8%에서 4.2%로 올리고,상여금 중 부과대상을 연 100%에서 400%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료율을 0.4%포인트 올리고 부과대상을 월 기본급의 100%씩 연 4회지급되는 상여금 전체로 늘리면 연간보험료가 지금보다 35% 는다.현행 의료보험법은 상여금 중 12분의 1을 보험료로 징수하도록 하고 있다.복지부는 이 달까지 병원협회 의료보험연합회 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의료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복지부 김창순 보험정책과장은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의 의료보험료를 인상하지 않으면 적립금 3천7백76억여원을 투입해도 올 연말 5백35억여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안에 직장의료보험조합과 지역의료보험조합 가입자의 보험료도 10% 이상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은행들 자구책 강도 높인다

    ◎‘경영 개선’ 12곳 자산재평가 적극 추진/인원 감축·점포 폐쇄 조직 슬림화 박차 은행권에 자구 비상이 걸렸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8%인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해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12개 은행들이 더욱 그렇다. 은행들은 기존 자구계획을 수정,조직 슬림화 등을 통한 추가적인 인원 감축을 추진하는 등 자구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는데 큰 위력을 발휘하는 자산재평가에 큰 기대를 걸며 안심해 하던 종전 분위기가 바뀌는 모습이다. 조흥은행은 은감원에의 제출 시한(4월 말)보다 빠른 이 달 말까지 제출할 계획으로 종합기획부 주관으로 작업을 펴고 있다. 이 은행은 자산재평가를 해 5천7백5억원의 자본금을 늘려 지난 해 말 현재 6.50%(충당금 100% 적립시)인 자기자본비율을 8.92%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지난 1월 225명을 명예퇴직시킨데 이어 추가로 대리 및 행원(4∼5급)을 대상으로 인원정리를 할 계획이다.지난 달 28일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했으며 인원 감축의 폭을 산정 중이다. 한일은행은 조직슬림화를 위해 상·하반기에 각 20개씩 연내에 국내점포 40여개를 폐쇄키로 했다.오는 3월에는 12개를 없앤다. 해외점포 폐쇄 대상도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다.캐나다 벤쿠버 현지법인에 이어 홍콩 현지법인도 그 대상이다.부에노스아이레스 사무소는 설립 인가를 반납했으며,당초 계획에 없던 뉴델리지점의 폐쇄도 검토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93년 실시한 자산재평가로 쌓아둔 3천6백억원에 대해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으며,이와는 별도로 후순위채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또 영업점 위주의 인력배치와 이를 통한 인력감축 등으로 연간 5백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하고,위험성이 큰 자산을 정리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난 해 말 현재 BIS 기준 6.79%인 자기자본비율을 올 연말에는 11% 이상으로 끌어올릴 야심찬 계획을 짜고 있다.
  • 새정부 각료 17명의 프로필

    ◎이정무 건설­실물경제 해박… 여야 교류폭 넓어 원만하고 합리적 성품으로 여야를 초월,교류폭이 넓다.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13대 민정당 공천을 받아 정계에 첫 진출했으며 14대때 낙선,절치부심끝에 재기에 성공했다. 대구백화점 사장을 지내는 등 실물 경제에도 밝으며 자민련내 역학구도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T·K(대구·경북)출신이면서도 특정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적 태도로 당지도부의 신임을 받고 있다.지난 15대 대선때 상당수 T·K의원들이 동요할때 좌고우면하지 않고 당을 고수,김종필 명예총재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는 후문.부인 구순모 여사(53)와 2남 1녀. ◎주양자 보건­보스기질 강한 의료계 여성대부 추진력이 강하며 솔직한 성품으로 대외관계도 원만하다는 평.구민자당 시절 여성으로서 제3사무부총장을 지낼정도로 보스기질도 강하다. 지난 92년 14대 총선때 구민자당 전국구 공천을 받아 원내 진입에 성공했으나 15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못해 원외에 머물다 지난 96년 10월 자민련에 입당한 홍일점 여성 부총재. 지난 56년 서울시립병원 의사를 시작으로 의료계에 발을 들여놓은뒤 서울시의사회 고문 등을 역임하는 등 의료계의 여성대부로 불린다.남편 이태헌씨(75)와 1남 3녀. ◎최재욱 환경­언론인 출신 TJ측근… 소신·의리파 의리파로 불리우며 조용하면서도 맡은 일은 철저하게 챙기는 스타일.5·18특별법 제정때 구민자당 당론에 반대,국회에서 홀로 부표를 던지고 탈당한 소신파이기도 하다.언론인 출신으로 구민자당 시절부터 자민련 박태준 총재의 측근으로 활동해 왔으며,이번 조각에 박탈되는데도 박총재의 천거가 크게 작용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환경부를 소관부처로 두고 있던 사회문화분과위 간사를 맡아 원만한 일처리 솜씨를 보임으로써 김대중 대통령의 눈에 들었다는 후문이다.부인 박해경 여사(58)와 사이에 1남 1녀. ◎신낙균 문화­방송·문화계 인연 깊은 여권운동가 매사에 꼼꼼하고 빈틈없는 자세로 주위 사람들을 긴장시키지만,원만한 대인관계로 사람들을 모으는 처신 또한 뛰어나다.방송위원회 심의위원을 지내는 등 방송계와의 인연도많은 편.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시절 모금운동을 주로 음악회를 통해 벌여 문화계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청년부장부터 시작,지난 95년 국민회의 부총재로 정치입문할 때까지 줄곧 여성운동에 몸담아 왔다.국회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여성의 정치참여를 주장하면서 실천적인 정책추진에 앞장서 왔다.남편 김훈섭씨(63)와 1남2녀. ◎박태영 산업­보험사서 잔뼈 굵은 ‘에너지 박사’ 치밀한 성격과 추진력을 겸비한 전문경영인 출신. 지난 86년 어느 기업인모임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처음 만난뒤 동교동을 찾아가 정치입문 의사를 밝히고 14대때 원내에 진출했다. 14대 재경위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한화그룹 계열사인 경인에너지의 외화도피 및 탈세의혹을 폭로하는 등 ‘에너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발탁배경이라는 후문.대한교육보험 과장 시절 ‘종업원퇴직적립보험’을 최초로 입안,회사 자산을 매년 3백20억원씩 늘려 입사 2년만에 이사로 승진하는 진기록을 세웠다.부인 이숙희 여사(52)와 1남1녀. ◎김선길 해양­미서교수생활… 관·금융계 마당발 관료출신 답지않게 성격이 원만하고 대인관계가 부드럽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향인 충북 충주에서 세번 출마끝에 지난 15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다는 등 끈질긴 면도 있다. 상공차관과 기업은행장을 지내는 등 관계와 금융계에서 오랫동안 재직한 경험이 발탁 배경이 됐다는 후문. 미 아메리칸대학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뒤 교수생활을 하다 해외두뇌 유치책에 따라 지난 71년 귀국,과학기술처 진흥국장으로 관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부인 윤병수 여사(63)와 사이에 2남 1녀. ◎강창희 과기­원만·합리적… 민정당 창당작업 참여 육사 출신이나 부친이 충남대총장을 지낸 학자집안 출신답게 원만하고 합리적 성품이라는 평을 듣는 4선의원. 육군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80년 신군부 실세였던 허화평씨의 권유로 민정당 창당작업에 참여한뒤 11대에 전국구 예비후보 1번으로 의원직을 승계,정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5공시절에는 39세에 진의종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발탁되는 등 출세가도를 달리기도 했다. 13대때 낙선과3당합당으로 지구당위원장도 뺏기는 등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14대에 무소속으로 재기했다.부인 이재숙 여사(49)와 1남1녀. ◎이기호 노동­양노총서 신뢰… 행정능력 인정받아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뚝심도 갖추고 있으며 소재가 무궁무진할 정도로 달변이다.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관료로 노사정 위원회의 노동관계법 개정과정에서 중재·조정 능력을 발휘,이번 조각에서 유일하게 재임명됐다.당초부터 기획예산위원장 물망에도 오르는 등 발탁 대상자로 꼽혔었다. 실업종합대책 수립과정에서 조직적인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서도 무난하다는 평과 함께 후임 장관으로 추천했다는 후문이다.취미는 등산.부인 양인순 여사(47)와 1남1녀. ◎박정수 외통­학자출신의 매너 깨끗한 국제신사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매너가 깨끗한 ‘국제신사’.학자 출신의 5선의원으로 IPU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등 국회내 대표적 ‘외교통’. 특히 미조지타운대와 아메리칸대학원을 졸업,미국의회와 행정부에 지인이 많아 미국과의 통상외교를 주도하는데 적격이라는 점이 발탁배경.대선직후 김대중 대통령의 ASEM참가 및 미국방문 준비위원장을 맡아 일찌감치 외무장관후보 0순위에 올랐다. 지난 96년초 15대 총선전 민자당을 탈당, 국민회의 부총재로 영입됐다.유정회 의원을 지낸 이범준 여사(64)와 1남. ◎박상천 법무­다혈질 ‘법안제조기’… DJ 신임 각별 매사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하는 열성파.다소 다혈질이라는 평가도 받고있으나 업무추진에 열성을 다한다는 것은 장점. ‘법안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국회 각종 입법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20여년간 판·검사를 지낸 법조인 출신의 3선의원.13대 총선에서 평민연 케이스로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계에 입문했다.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을 바탕으로 어려운 ‘충언’도 서슴치않는 소신파로 알려져있다. 하루 흡연량이 2갑을 넘는 애연가.부인 김금자 여사(51)와 1남2녀. ◎강인덕 통일­합리적 보수주의… 중청 대북 정보통 통일문제에 있어 보수적 색채를 보이고 있으나 사고가 유연해서 ‘합리적 보수주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성격이 활달하고 호탕한 편이지만 업무처리는 매우 치밀하다. 지난 71년부터 10년동안 중앙정보부에서 통일문제를 다룬 대북 정보통.중앙정보부 퇴직 이후 극동문제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공산주의 일반과 소련의 개방·개혁 정책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 학자로서의 명성도 쌓았다. 북한전문가로서 항상 바쁜 생활을 해와 취미도 독서 및 저술.부인배정숙 여사(61)와 2남1녀. ◎천용택 국방­군사전략가… 대선때 북풍 차단 공신 결단력 있는 업무처리가 돋보이며 국방업무 전반에 능한 군사 전략가.논리적인데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스타일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다. 군내 핵심요직을 두루 거쳐 정책,전략,기획,군사교리 등의 분야에 밝지만출신 지역 탓에 93년 진급에서 밀려 전역한뒤 비상기획위원장을 맡았다.이후 국민회의 입당으로 정계에 입문,15대 국회에 전국구의원으로 진출했다.대선 과정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장남의 병역의혹을 제기하고 북풍을 잠재우는 등 김대중 대통령의 안보 분야 핵심참모로 맹활약했다. 부인 김아미 여사(55)와 3녀. ◎이해찬 교육­기획력 치밀… ‘민청학련’ 옥고 치러 모든 면에서 성실하며 날카로운 기획력과 업무파악 능력을 갖고 있어 각종 의정활동 여론조사에서 항상 선두를 지키는 국회의원.국회 상임위에서 정부당국자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의원중 하나다.88년 광주청문회 당시 ‘송곳질문’으로 청문회스타로 떠올랐다. 서울대 문리대 재학중인 지난 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제적,1년간 실형을 살면서부터 재야의 길을 걸어오다 13대때 평민당 공천을 받아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바둑과 늦게 배운 골프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부인 김정옥 여사(45)와 1녀. ◎이규성 재경­원리원칙 중시하는 정통 재무관료 원리원칙을 강조하고 공사가 분명하다.판단력이 뛰어나고 빈틈이 없어 ‘면도날’로 불리는 전형적인 재무관료.일을 많이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후배 관료들을 심하게 야단친 뒤에는 소주잔을 기울이는 인간미도 있다.겉으로는 차고 깐깐하게 보이지만 잔정이 많다.충남 강경중 2학년때 월반해 대전고와 서울대 상대를거치면서 줄곧 수석을 놓치지 않은 전형적인 수재형이다.역대 재무장관중 인기 1위에 뽑힐 정도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그러나 재무장관 재임중인 지난 89년 12·12 증시 부양조치로 투신.증권사를 부실의 늪에 빠트린 장본인이라는 약점도 있다.부인 정수자씨와 1녀. ◎김성훈 농림­국제적 명성 높은 농업경제전문가 농업경제전문가로 개혁적 목소리를 많이 내왔다.북한의 식량난 실태를 학계에 보고,국제 농학계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95년 지방선거때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 후원으로 전남지사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허경만 현 지사에게 고배를 마셨다.동교동계 경제브레인으로 지난 대선때에도 김대중 대통령의 정책자문역을 했다.‘우리 쌀지키기 범국민대책회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쌀시장 개방저지투쟁을 주도하기도 했다.온화하면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한국농업,이길로 가야 한다’‘쌀,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등의 저서가 있다.부인 박인아씨(46)와 3남1녀. ◎배순훈 정통­MIT 출신 전문경영인 ‘탱크주의’ MIT 박사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거쳐 대우그룹에 영입된 전문경영인.치밀하고 합리적이어서 ‘배박사’로 통한다.다기능 첨단제품을 중시하는 쪽과 내구성을 중요시하는 세계 가전업계의 양대 흐름 가운데 후자인 ‘탱크주의’를 채택,대우전자를 국내 가전3사의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평가받았다.광고에 직접 출연,호평을 받은 스타 경영인이기도 하다.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등 첨단분야의 해외진출을 적극 주장해 왔다.국내보다 프랑스 사교계에서 더 유명하며 두 아들도 MIT동문이다.부인 신수희씨와 2남1녀. ◎김정길 행정­3당통합때 YS와 결별… 명분 중시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거부감이 적다.언변도 뛰어나 정치적 절충이나 협상에는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글서글한 인상도 친근감을 준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대표적인 ‘YS맨’이었으나 지난 90년 3당통합시 김전대통령의 동행권유를 고사하고 야권통합에 힘을 쏟은 소신파. 96년 말 이기택 총재의 민주당에서 이탈,김원기 전 의원 등과 함께 국민통합추진회의를 결성한뒤 지난 대선에 임박해 김대중 대통령 지원을 선택했다.부인 이은혜 여사(43)와 2남3녀.
  • 위험보장·고금리 ‘일거양득’/신종보험 ‘입맛’ 맞춰 고른다

    ◎뉴플랜 자유적립보험­질병·실직·감봉때 납입금 인출 가능,보험료에 이자 가산/슈퍼 재테크2·파워플랜2­명퇴자 등 목돈 예치,급여형태로 받기도/순수 보장성 운전자보험­연 14만원내 납입,사고시 최고 1억 받아,만기환급금은 없어 IMF시대에도 보험은 필수적이다.시대상황에 맞는 적당한 신종보험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고객의 소득수준 변경에 따라 입·출금이 자유롭거나 매달 생활비를 지급해주는 등 위험보장과 고금리 저축의 두가지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이는 최근 어려워진 가계 형편으로 중도해약 사태를 빚고 있는 데다 은행권 등 고금리상품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면서 기존 상품으로는 더 이상 고객을 잡기 어렵다는 업계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뉴플랜 자유적립보험=오는 4월 1일부터 시판되는 생명보험업계 공동상품으로 실직 또는 임금 삭감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 순수 보장성 보험료를 제외한 저축성 보험료 납입분을 중간에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예컨대 월 23만원의 보험료 가운데 3만원은 사망보험료로,20만원은 저축성 보험료로 각각 납입한 상태에서 1년 후 실직했다면 저축성으로 적립한 2백40만원은 실세금리를 반영한 이자와 함께 돌려받을 수 있다. 중도인출은 ▲정리해고 또는 자발적 퇴직 등에 따른 실직 ▲직장의 휴·폐업 ▲3개월 이상의 입원치료·요양을 요하는 상해 또는 질병 ▲소득감소(임금삭감) 등의 경우에 허용된다. 이밖에 가계 생활자금이나 학자금,또는 노후생활자금 등이 필요한 경우에도 해약환급금의 25% 범위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하다.이 때에도 사망보험 계약은 계속 유지된다.일단 적립금을 중도인출한 후에 경제사정이 나아지면 총납입보험료 한도에서 추가로 보험료를 낼 수도 있다. 가입연령은 15∼70세이며 납입은 80세까지로 보험 혜택기간이 종신이다.80세 이상의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에는 80세까지의 적립액이 지급되고 80세 미만일 경우에는 사망시점의 적립액에다 계약시 약정한 총납입보험료의 10% 정도가 더불어 지급된다. ◇슈퍼 재테크2(생보사),파워플랜2(손보사)=명예퇴직자 등 목돈을 보유한 고객을 목표로 한 상품으로 지난 1월 시판된 슈퍼재테크와 파워플랜의 후속타.22%에 달하는 이자소득세를 물지 않고 일시납 보험료의 1%를 매달 생활자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슈퍼재테크2의 경우 보험개발원이 시중금리를 반영,매달 공시하는 기준이율의 90∼110% 사이에서 사별로 이자율을 적용하고 사망시에는 적립액에다 일시납 보험료의 10%를 가산해 지급하는 등 금리와 보장내용은 슈퍼재테크와 별 차이가 없다.이자율은 삼성생명 등 대부분의 보험사가 현재 16.5%를 적용하고 있다. 보험기간에 따라 5,7,10,12,15년형이 있으며 월생활비 지급 거치기간은 5년한도에서 선택할 수 있다. 손보사의 파워플랜2도 슈퍼재테크2와 마찬가지로 매달 생활비를 지급해는 특징이 있을 뿐 금리나 보장내용은 파워플랜과 대동소이하다. ◇순수 보장성 운전자보험=동부화재가 지난 2일 업계 최초로 개발,시판에 나선 ‘운전자상해교통상품’은 기존의 운전자 보험상품과 달리 만기에 환급금이 전혀 지급되지 않는 대신 보험료가 1년에 7만∼14만원으로 저렴한 IMF형상품이다.가입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장애에 대해 3천만∼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는다.단체 가입시에는 보험료가 5∼20% 할인되고 선택계약을 맺고 약3만원의 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하면 면허정지나 면허취소시 위로금도 받을 수 있다.
  • 고려증 경영정상화 난항/부도 석달째… 영업정지 벗어날까

    ◎투자자보호기금 1,044억 상환 불능상태/시한연장 관건… 주택은,대출금 출자 검토 증권사상 첫 부도를 낸 뒤 영업정지된 고려증권이 증권투자자보호기금 1천44억원의 상환 문제로 정상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상환 유예여부가 최대 관건=고려증권은 지난 1월 5일까지 영업정지를 받았으나 투자자 보호문제 등으로 오는 28일까지 영업정지 조치가 연장돼 있는 상태.고려증권이 지원받은 1천44억원의 기금은 증권사들이 적립,증권업협회에서 운용하는 기금으로 증감원은 이 기금을 고려증권에 지원해 주면서 오는 3월 말까지 갚도록 했었다.이 기금은 3월 말에 없어져 4월부터는 예금보험공사로 넘어가게 돼 있다. 문제는 고려증권이 다음 달까지 이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는 데 있다.그러나 26일까지 내야 할 경영정상화계획에는 채권단의 동의를 얻은 상환계획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그래야 증권관리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영업재개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다급해진 고려증권은 이 자금의 상환기한을 올 연말까지 연장해 주길 바라고 있다.그러나 아직 채권단과합의점을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 ■채권금융단 입장=고려증권의 채권금융단은 주택과 기업은행 및 농협 등 24개로 대출액은 3천억여원.여신액이 8백억여원으로 가장 많은 주택은행은 고려증권이 파산할 경우 채권확보를 할 수 없는 점을 감안,부득이하게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입장이다.주택은행은 그러나 고려증권이 증권업협회로부터 1천44억원의 상환기한을 유예받지 못할 경우 대출금 출자전환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상환 유예기간이 최소한 1년 이상은 돼야 24개 채권금융단 회의를 소집할 수 있으며,상환 유예기간은 길면 길수록 좋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선 누군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교통정리를 하지 않는 한 고려증권은 최악의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당국이 28일 이후 또 다시 영업정지 기간을 연장해 줄리 없기 때문이다.
  • 비둘기 신탁­이자 주고·골프보험 혜택/IMF시대 이색 금융상품

    ◎어르신 통장­국민연금 청구대행·법률 상담/꿈나무플러스­대학입학금·교통사고시 지원 금융권의 재테크 상품으로 예·적금이나 신탁 등과 같은 전형적인 금융상품을 떠올리기 십상이다.금리는 시장금리 움직임과 상관없이 가입 당시의 금리를 만기 때 그대로 주는 것인 지,금리의 높낮이 등 단순한 부문만을 따져 상품을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반 금융상품처럼 이자수입은 그대로 올리면서 가령 자녀들이 학교에서 놀다가 다쳤을 때 보험서비스를 무료로 받거나,무사고 경력이 많을 경우 대출금리가 싸게 적용되는 등의 추가적인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는 이색상품들이 여럿 있다.IMF시대에 대량 실업사태가 예고되면서 창업 또는 부업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상품도 있다.‘꿩먹고 알먹는’별난 금융상품을 소개한다. ◆한아름 어르신 통장(상업은행)=연령층에 따라 이자수입과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사이클별 상품.만 50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는 종합통장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과 자유저축예금,적립식인 정기예금과정기적금(가계우대 포함) 노후생활연금신탁 등이 있다. 일반회원에겐 생신축하 카드를 보내주고,국민연금지급 청구도 대행한다.법률·세무상담도 해준다.우대회원은 무료건강진단과 은행 대여금고 무료 이용,부동산과 세제 관련세미나에 참석 혜택도 추가로 주어진다.5백만원 이상인 예금주는 35종의 혈액검사,1천만원 이상인 예금주는 54종의 혈액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일반회원은 만50세 이상으로 3개월 이상 거래하고 3개월 평균잔액이 1백만원 이상이어야 하며,국민연금이나 보험연금을 2차례 이상 자동이체한 적이 있어야한다. 우대회원은 6개월 이상 거래한 만60세 이상으로 한아름 어르신 통장정기예금이나 노후생활연금신탁에 5백만원 이상 예치한 뒤 6개월이 지나야 한다.통장대출은 최고 1천만원,적금대출은 최고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무사고 운전 우대통장(조흥은행)=무사고 운전기간에 따라 대출금리 등을 우대해주는 은행권 최초의 교통안전 공익상품.무사고 3년 이상이면 대출금리는 연 0.5%포인트 낮춰준다.대출시기도 무사고 1년 이상이면 적금가입과 동시에,1년 미만이면 적금 계약기간 12분의 1이 지난 시점부터 각각 대출받을 수 있다.개인택시 사업자는 무사고 기간을 3년으로 인정해 준다.대상 예금은 정기적금이며 가입한도는 1백만원 이상,대출한도는 5천만원이다. ◆평화 비둘기신탁(평화은행)=신탁과 보험을 연계한 상품으로 지난 해 3월 개발됐다.한꺼번에 불입해야 하고 만기 때까지 돈을 꺼내 쓸 수 없는 가계금전신탁에 든 고객에게 교통상해보험 또는 골프보험을 신탁 가입액 범위에서 최고 1억원까지 무료 가입해 준다.보험료 역시 무료다.만 12세 이상,70세 미만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백만원 이상이면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다.신탁에 가입한 뒤 3일만 지나면 교통상해보험이나 골프보험을 1년6개월간 가입해 준다. 가계금전신탁 이자는 보험과 관계없이 계산해 지급된다.신탁을 중도해지해도 보험은 1년6개월간 보장되며 상해시 자동차 종합보험이나 생명보험과는 별개로 보상된다. ◆YES,넘버원 신탁(외환은행)=만기가 종전 1년에서 1년6개월 이상으로 길어진 데다,중도해지 수수료 부과도대폭 강화된 신종적립신탁과 차별화된 특정금전신탁의 일종.가입기간은 1년6개월 이상이나 1년 이상 예치시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어 사실상 만기가 1년짜리 상품이라는 데 메리트가 있다.신종적립신탁의 경우 1년 이상∼1년6개월 미만 중도해지할 경우 해지액의 2%가 중도해지 수수료로 부과되기 때문이다.예금액을 담보로하는 수익권 담보대출을 예금액의 90% 이내에서 받을 수 있다. ◆하나 꿈나무 플러스(하나은행)=자녀가 등·하교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거나,가령 교사가 인솔해 소풍갔다가 다치는 등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최고 5천2백만원인 ‘학교생활 안전보험’ 혜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통장에 희망 대학을 적어 내 합격할 경우에는 연 14%,희망 대학에 수석합격했을 때에는 연 18%의 우대금리가 지급된다.이 상품의 세전적용 이율은 지난19일 현재 연 13%다.가입단위는 월 3만원 이상이며 가령 월 5만원을 저축예금으로 불입하면 가입단위인 3만원은 하나 꿈나무 플러스 상품에,나머지 2만원은 요구불예금으로 자동 가입해 줘 요구불예금은 자녀가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유아,유치원,초·중·고교 재학생이면 가입할 수 있다.
  • 새달 3,4일 ‘제1회 코리아 발레 페스티벌’

    ◎젊은 춤꾼 17인 한무대 선다/명작 하이라이트 선뵈는 갈라공연/발레인구 저변확대와 대중화 기대 젊은 스타들의 위력이 갈수록 거세지는 영파워 문화의 시대.무용계도 무대위 젊은 무용수들이 각광을 받는 영파워의 시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공연예술전문지 ‘객석’을 발행하는 예음문화재단은 오는 3월 3일과 4일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제1회 코리아 발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국내 직업발레단을 대표하는 주역급 스타 무용수들이 명작발레의 하이라이트를 통해 한 자리에서 각자의 기량을 선보이는 갈라공연 무대다. 주로 작품이나 안무가 중심의 공연경향을 보여온 국내 발레계에서 이처럼 무용수들에게 초점을 맞춘 갈라 무대가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 무용수들의 스타화를 통해 발레인구의 저변확대를 도모하는,이를테면 발레대중화의 촉매제로 이같은 기획공연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연례축제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라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참가 무용수는 국립발레단의 김용걸 이원국 정남영 최세영 최경은 김지영과 유니버설의 박재홍 황재원 박선희 강예나,광주시립무용단 송성호 류언이,서울발레시어터 나인호 연은경 등 국내직업발레던 소속 14명에다 특별 초청된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배주윤,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인 10대 꿈나무 장운규와 유난희 등 모두 17명. 이들은 이 무대에서 소속단체별로 남녀가 쌍을 이뤄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돈키호테’와 같은 명작발레 속의 그랑 파드되 8편을 선보인다.전막발레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그랑 파드되는 느린 선율의 혼성춤 아다지오로 호흡을 가다듬은 뒤 도약과 스피드의 남자 솔로,포엥트 슈즈의 발동작기교가 돋보이는 여자 솔로,그리고 이어 둘의 빠른 테크닉이 일품인 코다로이어지는 독특한 형식으로 발레의 갈라공연은 대부분 그랑 파드되로 펼쳐진다. 공연은 1,2부로 나뉘는데 1부는 정남영·최세영·최경은의 3인무 ‘해적’을 필두로 ‘잠자는 미녀’중의 ‘파랑새’(장운규·유난희),공연작품중 창작발레로는 유일한 ‘You&Me’(나인호·연은경),화려한 분위기의 ‘돈키호테’(황재원·강예나)로 이어지고 2부에서는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내용으로 한 ‘에스메랄다’(김용걸·배주윤),과자나라에서 사탕요정과 인형이춤을 추는 장면인 ‘호두까기 인형’(송성호·류언이),‘백조의 호수’중 흑조 2인무(박재홍·박선희),어렵고 빠른 테크닉으로 유명한 ‘차이코프스키’ 2인무로 구성된다. 한편 주최측은 무용수들에게 초점을 맞춘 공연취지를 살려 행사 후원금과 참가무용수들의 출연료 일정액,공연실황 비디오테이프 판매수익금과 기념품판매수익금의 일부 등을 적립해 무용수들의 재난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문의 3703­7382.
  • 금리 불안속 금융상품 투자/포트폴리오 전략이 최선책

    ◎재테크전문가,장·단기상품 분산 운용 권장 ‘과연 금리가 내릴까’ 뉴욕 외채협상 타결이라는 큰 짐을 벗으면서 안정세를 찾던 금융시장이 다시 혼미해지자 투자자들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금리의 향방을 가늠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졌다. ○회사채 90일짜라 18%대서 20%로 정부가 금리안정을 위해 신종적립신탁상품 등 단기 고금리 상품의 제도를 개편했으나 기대한 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91일짜리 회사채금리가 18%대를 바닥으로 여긴듯 20%대로 반전되는 등 시장금리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오는 17일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거시지표 수정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고 나면 금리가 떨어질 것 같기도 한데,‘3월 원화자금 대란설’이나 ‘외환위기 재연설’ 등의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는 형국이다. 여유자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해 돈을 불리려는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금리수준이 높은 단기 상품에 투자해야 할 지,그렇지 않으면 장기상품을 택해야 할 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요즘 재테크 전문가들과의 상담에서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점이 바로 이 부문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이처럼 금리 추이가 불투명한 시점에는 ‘혼합식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보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하고 있다.금리변동 관련 시나리오별 포트폴리오 전략이다. ○재벌 지보금지 등 추가 상승 요인 ◆금리추가 상승 시나리오=향후 금리가 추가로 오를 여지가 있다는 첫째 시나리오 요인으로는 IMF가 환율안정시까지 고금리 유지를 고수하고 있는 점이 대표적으로 꼽힌다.앞으로 회사채가 18% 이상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이다.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오는 3월 말 이후 재벌의 상호지급보증 해소를 위한 당국의 의지가 강한 점도 금리상승 요인에 해당된다. ○국가신용도 상승 안정세 유도 전망 ◆금리 하락=반면 뉴욕 외채협상 타결 이후 영국 신용평가기관인 피치­IBCA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5단계 높인데 이어 무디스사도 3∼4단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는 점,금융기관 외채 연장을 위한 후속 협상이 잘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점 등은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또 다른 시나리오다.◆혼합전략=금리가 지금보다 더 오를 개연성과 그 반대의 경우가 혼재해 있는 여건을 잘 활용해 포트폴리오 전략을 짜야한다는 시나리오다.여유자금을 가량 절반씩 쪼개 장·단기 상품에 나눠 투자하는 ‘혼합 전략’이다. 신한은행 재테크 담당인 마케팅부 서성호 과장은 “단기간 여유가 있는 자금인 지,그렇지 않으면 2년 이상 장기간 여유가 있는 자금인 지 여부를 성질별로 구분한 뒤 여유자금이 1천만원만 있더라도 한 쪽을 택하지 말고 단기와 장기상품에 분산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여유자금 쪼개 일부 CD·RP에 그는 “향후 금리의 상승 가능성에 대비,단기간 여유가 있는 자금은 CD(양도성예금증서)나 RP(환매조건부채권),표지어음 등에 투자하고,장기 여유자금은 만기 2∼3년짜리 개발신탁이나 지역개발채권,국민주택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문했다.신종적립신탁 상품도 만기를 1년에서 1년6개월로 늘렸을 뿐 금리 자체를 규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단기 여유자금의 투자 대상으로 괜찮은 편이라고말했다.
  • 재정분야 3가지 획기적 방안 도입

    ◎세금 비과세·감면제 국민 감시기능 강화/투자사업 우선순위 해마다 새롭게 결정/장기투자 항목도 회계상으론 지출 처리 대통령직 인수위가 12일 발표한 100대 과제 중 재정분야에는 세가지 획기적인 방안이 포함돼 있다.▲세입부문에서의 ‘조세지출 예산제도’ ▲세출부문에서의 ‘투자사업 영점기준제’ ▲회계부문에서의 ‘발생주의’ 도입 등이다. ■조세지출 예산제도=세금의 비과세와 감면제도에 대한 국민의 감시기능을 강화한 것이다.조세감면이나 비과세는 국민의 세금을 바탕으로 한 국가 보조금의 일종임에도 그동안 국회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국세나 지방세별로 세입이 얼마라는 정도만 밝혔을 뿐 어느 업종이 세금을 덜 내고 어떤 분야의 종사자들이 세제혜택을 받았는지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그러나 이 제도가 도입되면 사업별 세출을 심의하는 것처럼 계층별·업종별 세제혜택 내역을 속속들이 알 수가 있다.따라서 소득 재분배 차원에서 정부나 국회가 세제정책의 방향을 보다 공정하게 제시할 수 있게 된다. ■투자사업 영점기준제=재정의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농어촌구조개편과 교육개선 등과 같은 장기 사업은 일단 방침만 정해지면 시의성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매년 같은 규모의 예산을 지출해야 한다.예컨대 10년 사업의 경우 계획을 입안했을 당시와 5년 뒤의 사정이 다를 수도 있는데도 검증없이 예산을 편성한다.영점기준제(제로 베이스)는 이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매년 사업의 최우선순위를 새로 가리는 것이다.장기 사업이라도 당장 시급하지 않으면 10년 뒤 20년 뒤로 미룰 수 있으며 중간에 계획자체가 취소될 수도있다. ■회계의 발생주의=민간기업의 회계기법을 정부가 도입한 것이다.정부는 지금까지 ‘현금지출주의’에 근거,1년 단위로 현금이 실제 지출됐을 때만 장부에 기재했다.때문에 재정은 1년 기준의 근시안적으로 운용됐다.재정수요의 장기적 예측이나 재원확보 방안은 도외시돼 국가 회계가 현금이 드나드는 가계출납부와 다를 바 없다.그러나 발생주의가 도입되면 실제 현금이 지출되지 않아도 회계상으로는 지출된 것으로 잡아야 한다.따라서 정부의 장부에도 준비금이나 충당금과 같은 적립금 개념과 감가상각같은 장기적 지출항목이 생긴다.당연히 연속성을 갖기 때문에 재정은 1년 단위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운영되며 재원의 확보없이 선심성 정책을 내놓는 경우도 최소화할 될 수밖에 없다.
  • 김용산 극동건설 회장 수사/동서증권 자금 1천4백억 전용 혐의

    ◎전 동서증권 사장 오늘 소환 서울지검 특수1부(안대희 부장검사)는 11일 동서증권의 모회사인 극동건설 김용산 회장과 동서증권 김관종 전 사장,임조홍 전 전무 등 3명이 동서증권 자금을 부당하게 전용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김 전 사장 등을 빠르면 12일 소환,조사키로 했으며 미국에서 신병치료를 받고 있는 김회장도 귀국하는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회장 등은 지난 해 7월 동서증권이 모 종금사에 적립한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은 돈을 빼돌려 극동건설 그룹 계열사에 10여차례에 걸쳐 1천4백억여원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증권감독원은 이에 앞서 최근 부도난 동서증권에 대한 특별검사 과정에서 김회장 등의 비리를 확인,검찰에 수사의뢰했었다.
  • 70년대 사우디 파견 건설노동자

    ◎보험금 1,500만불 반환 쉬워진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방치돼 있는 우리 건설근로자들의 보험금 1천5백여만달러를 쉽게 되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외무부 관계자는 9일 “지난 70∼80년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파견근무했던 근로자들이 당시 적립한뒤 미처 찾지 못한 보험금이 많다”면서 “외환위기속에서 이를 한꺼번에 돌려받기 위해 주사우디 한국대사관이 근로자들을 대신해 보험금 청구를 위한 창구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시 근무했던 근로자들은 파견시점의 여권발급 사실을 확인받아 이 서류를 외무부나 노동부에 제출하면 된다. 지난 76년부터 87년까지 사우디에서 일했던 근로자들은 당시 월급의 5%를 보험금으로 내왔으며 근로자들이 귀국한 이후인 90년부터 사우디 국내법이 변경돼 이 보험금을 사우디정부측에서 반환하게 됐다.그러나 우리 근로자들 가운데 일부는 청구절차가 까다로워 찾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 ‘단기 고금리’서 ‘장기 확정금리’ 전환을/돈 어떻게 굴릴까

    “단기 고금리 상품에서 장기 확정금리 상품 쪽으로 눈을 돌려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장 실세금리를 반영해 20% 안팎의 높은 이자를 주는 단기상품의 홍보에 주력했던 재테크 전문가들의 조언이 달라지고 있다.단기 고금리 상품에서 시장금리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장기 확정금리 상품쪽으로 재테크 전략을 수정할 시점이 됐다는 지적이다. ◎IMF 실무협상 매듭/단기 금리인하 불가피/MMF등 20% 이하로 고객들이 단기상품을 상대적으로 선호했던 이유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에 따른 고금리 행진으로 시장금리를 반영해 내놓은 단기상품의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불투명한 금리전망으로 가령 3개월 단위로 자금을 굴려본 뒤 최종 투자대상을 판단하려는 게 첫번째 계산. 그러나 거시지표 수정을 위한 정부와 IMF의 실무협상이 끝나면서 금융계에는 그동안 경쟁적으로 개발했던 단기상품의 금리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시각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시장금리 인하를 위한 통화당국의 RP(환매조건부 채권) 입찰금리의 하향 조정과 예금금리 인하를 위한 신종적립신탁상품 및 투신사 등에서 판매하는 초단기 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 등의 금리를정부가 20%대 밑으로 끌어내리겠다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서 안정 유도/콜금리 24% 수준 한국은행도 금융권에서 경쟁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단기상품의 금리를 떨어뜨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최근 3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18∼19%대에서,콜금리는 23∼24% 수준에서 형성되는 등 IMF 시대임에도 하향 안정화화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단기상품의 고금리 유치 경쟁으로 대출금리 상승을 부채질하면서 기업과 서민들의 주름살을 깊게 하고 있다고 비판적인 시각이다. ◎은행권 탄력적 대응/정기예금 등 추천 정부가 8알 발표한 ‘금융시장안정대책’에도 신종적립신탁의 만기를 늘리는 방법으로 이를 사실상 폐지한 것 등은 이같은 배경이 작용했다. 한일은행 재테크팀 관계자는 “신종적립신탁과 IMF 등에 대한 정부의 금리 인하 유도 방침과 한은의 RP 입찰금리 조정 등은 금융권에서 판매하는 단기상품의 금리인하를 예고하는 가이드라인으로 보아야 한다”며 “금리 하락기에는 장기 확정금리 상품이 유리하며 투자 대상을 이런 상품으로 돌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상업은행 재테크팀 윤순호 과장도 같은 주문을 했다. 실제로 은행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들여다보면 향후 시장금리 하락을 미리 예측해 탄력적으로 대응한 상품들이 니오고 있다. 예컨대 평화은행에서 판매하는 만기 6∼18개월의 ‘아나바다통장’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가입하는 사람은 연 17%,3월 31일까지는 연 15%,4월 1일까지는 연 13%의 금리를 지급하기로 한 상품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장기 상품으로 은행권에서 취급하는 개발신탁과 실세금리 연동형 정기예금 등을 추천한다.여러 상품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개발신탁 네고 가능/가입시기 선택 유의/특정 금전신탁 매력 개발신탁은 은행 신탁계정에서는 유일한 확정금리 상품으로 만기는 2∼3년이며 은행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것이 이점.투자금액에 따라 금리를 협상(네고)할 수도 있다.은행에 따라 다르지만 개발신탁의 금리는 연 14∼17%선. 실세금리 연동형 정기예금은 은행에 따라 가입 시점의 금리를 만기 때 지급하는 상품과 매달 시장금리 추이를 반영해 금리가 바뀌는 상품이 있다는점에 유의해야 한다.때문에 금리 하락기에는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은 가입시점의 금리를 확정금리로 지급받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금리가 개발신탁에 비해 약간 높은 이점이 있는 반면 만기는 대부분 1년 안팎이다.재테크 전문가들은 확정금리가 아닌 실적배당형 상품이지만 투자액이 1억원이상일 경우에는 만기가 3년까지 있는 특정금전신탁에 투자하는 것도 노려봄직하다고 조언한다.
  • 기업어음 등 16일 완전 개방/금융시장 안정대책

    ◎고금리 신종적립신탁 사실상 폐지/대기업 연말까지 3년 미만 회사채 발행/은행 고유 계정·투신사에 CP 할인 허용 정부는 16일부터 기업어음(CP) 등 일부 단기금융상품에 대한외국인의 투자를 무제한 허용하기로 했다.고금리를 촉발시킨 은행권의 신종적립신탁을 9일부터 사실상 폐지하고 투신사에 CP를 50% 이상 편입시켜야 하는 CP 전용펀드를 신설키로 했다. 대기업들이 오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년 이상 3년 미만의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으며 2월 중 은행 고유계정도 기업어음(CP)을 할인할 수 있도록 CP 취급을 전 은행권으로 확대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8일 종합금융사의 폐쇄에 따른 CP할인 업무 위축 등 자금시장 왜곡을 해소하고 금리인하를 유도하는 내용의 ‘자금시장 안정 및 단기금융시장 개방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단기자금시장의 수요기반을 넓히고 외자도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50조원에 달하는 CP와 상업어음 및 무역어음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16일부터 제한없이 허용하기로 했다.양도성예금증서(CD)와 표지어음 환매채 금융기관발행어음(자발어음) 등은 올해 말까지 모두 개방하기로 했다. 금리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해 말 허용한 신종적립신탁의 만기와 중도해지 수수료를 가계금전신탁 등 다른 장기금융상품과 똑같은 1년6개월 이상 및 2∼2.5%로 조정,사실상 폐지했다.고수익 상품인 MMF(마켓머니펀드) 등 투신사의 단기 공사채형 펀드에도 금리가 낮은 증권금융 발행어음을 10% 이상 편입시키도록 했다. 2차 폐쇄 종금사를 발표하는 2월 말을 전후해 은행 고유계정과 투신사에 CP 할인업무를 허용하고 중도환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CP 전용펀드를 신설하기로 했다. 회사채 발행시 기업의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기업이 한시적으로 1년 이상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중소기업은 1년 이상 회사채 발행이 허용되고 있으며 대기업은 3년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밖에 증권회사가 취급하고 있는 CP 할인 및 매출 최저액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신용보증기금이 기업의 부동산담보 대출에 대한 지급보증을 서 주는 ‘담보부보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 배경·주요 내용

    ◎돈 흐름 편중 막고 금리 안정 유도/CP 할인 기능 활성화… 기업 자금난 숨통/고수익 상품 억제… 금리 하향·건전화 부축 정부가 8일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것은 최근 자금시장이 크게 왜곡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종금사의 영업정지와 폐쇄는 기업어음(CP) 할인을 크게 위축시켰고 이는 기업들의 자금난을 부채질했다.은행권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을 꺼리고 있어 시중 자금사정은 더욱 빡빡해져 금리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금융권 뿐 아니라 일반 서민들도 여유자금을 장기보다는 초단기로 운용하는 투기적 행태를 보이면서 2금융권의 단기 고수익 상품(신종적립신탁과 MMF 등)으로 여유자금이 쏠리는 ‘자금편재’ 현상을 초래했다.게자가 고금리 경쟁을 촉발시켜 시중금리를 전반적으로 높이는 부작용을 낳았다. 때문에 정부는 CP할인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금리인하를 유도하는 것이 시급했다.단기금융상품을 개방,단기 자금시장의 공급기반을 넓힐 필요도 있었다.단기금융상품을 개방했다고 외국자본이 물밀듯이 들어오는 것은 물론 아니다.그럼에도 정부는 단기자금의 편중 현상과 이에 따른 고금리를 해소하는 것이 단기금융시장을 안정화시키는 키 포인트로 본 것이다. ◆CP활성화 방안=△지방은행과 은행 신탁계정에 허용된 CP 할인업무를 은행 고유계정으로 확대한다(1월말 현재 CP 할인잔액은 83조원)△증권사의 CP취급범위를 신용평가등급 A2인 상장기업에서 B이상 상장법인 및 협회등록법인으로 확대한다.취급 금액도 5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낮춘다 △투신사에 CP를 50%이상 편입하는 CP전용펀드를 신설한다.만기 9개월 12개월 15개월 등 세가지이며 중도환매는 금지한다(은행 신탁계정에도 CP 전용상품을 신설한다)△신용보증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한 CP보증에 나서도록 업무지도를 강화한다 △은행이 보유한 CP를 유동성 자산으로 인정해 준다(은행은 유동성 비율을 30% 이상 유지해야 하는데 현재 양도성 정기예금과 통안채 상업어음 등만 유동성 자산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고금리 인하 유도=△신종적립신탁의 운용방식을 가계금전신탁 등 기존 장기화 상품과 똑같이 적용한다(만기를 1년 이상에서 1년6개월로 연장하고 중도해지수수료를 1% 안팎에서 1.5∼2.5%로 높였다) △현재 연 16∼20%인 1년 미만의 정기예금 금리를 낮추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단기 고수익 상품인 MMF 등 투신사 단기공사채형 펀드에 금리가 연 10∼12%인 증권금융 발행어음과 채권을 10% 이상 편입시켜 수익률 하향화를 꾀한다. ◆은행대출 활성화=기업이 부동산담보대출을 할 때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는 담보부 보증제도를 도입한다(신용보증기관이 보증을 서면 은행의 위험자산 가중치는 100%에서 10%로 낮아진다). ◆회사채 활성화=△현재 3년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는 대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98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1년 이상 3년 미만짜리 발행을 허용한다 △성업공사가 보증보험사가 인수한 회사채 가운데 부실채권을 매입해 준다. ◆단기금융상품 개방=△16일부터 CP와 상업어음 무역어음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무제한 허용한다(CP의 매출잔액은 지난해 말 49조7천억원,상업어음은 5백67억원,무역어음은 4천5백억원) △양도성정기예금(CD)과 표지어음 환매채(RP) 자발어음 등은 올해 말까지 개방한다.
  • 금리경쟁부터 막아야(사설)

    정부와 IMF가 금리의 단계적 인하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룸으로써 고금리해소의 실마리는 잡혔지만 당장 만족할만한 수준의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같다.IMF는 금리인하 문제를 오는 17일 이사회에 올려 결론을 낼 예정이다.그러나 나이스 IMF실무협의단장이 이례적으로 발표한 언론기고문은 부도속출로 인한 고금리시정의 필요성은 인정된다해도 환율안정을 위해 고금리의 지속이 불가피함을 강조하고 있다. 균형된 금리정책수행을 위해서는 신뢰를 구축할수 있는 조치가 필수적이고 특히 구조개혁과 노사정 합의가 가속화돼야 한다는 나이스 단장의 발언은 주목을 끈다.완곡한 표현은 썼지만 개혁의 속도에 불만이고 현재로서는 급격한 금리인하가 어렵고 그 시기도 유동적 일수 밖에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IMF가 금리인하를 허용한다 해도 미조정 수준에 그치고 고금리의틀은 유지되는 것으로 봐야한다.제한적이긴 하지만 금리를 낮추는 수단은 당분간 국내시장에서 찾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최근의 고금리는 종금사의 영업정지 및 폐쇄조치와 관련한 자금경색,신종적립신탁허용에 따른 은행권의 금리인상경쟁에 원인이 있다.금융권의 무분별한 금리인상경쟁이 해소되지 않는한 금리인하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정부가 자제를 촉구했지만 그런 정도로 금리경쟁을 중단할 은행들이 아니다.예금자보호를 위한 원리금 보장조치에서 지나친 예금금리는 배제하는 등 강력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또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기업어음(CP)취급대상을 확대하면서 필요하다면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할 것이다. 현재의 고금리를 견뎌낼 기업은 거의 없다.3월에는 또 한바탕의 자금대란설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만족할만한 금리의 인하를 위해서도 IMF가 수긍할 수 있는 충분한 개혁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 MMF 금리 10%대로 인하/재정경제원

    정부는 대표적 고금리 상품인 은행권의 신종적립신탁과 투자신탁업계의 단기금융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의 수익률을 10%대로 낮추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4일 금융기관의 지나친 고금리 경쟁이 시장금리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판단,고수익 상품에 저리의 국공채 어음 등을 의무적으로 편입시키도록 했다.이를 위해 상품인가 지침이나 표준약관을 고칠 방침이다. 우선 MMF에는 수익률이 연 12∼13%인 증권금융 발행어음을 20%까지 편입시키도록 했다.이 경우 현재 22∼23% 수준인 MMF 수익률은 18% 안팎으로 내려갈 것으로 재경원은 보고 있다. 또 운용수익률이 20%를 웃도는 은행권의 신종적립신탁도 10% 이상 국·공채를 매입하도록 해 금리를 10%대로 안정시킬 방침이다. 한편 증권금융이 MMF에 판매한 어음발행액 2조원은 투신사의 수익자보호기금에 낮은 금리로 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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