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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크아웃 기업여신 대손충당금 설정

    은행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의 대출금에 대해 국제기준에 따라대손충당금을 설정해야 하는 시기가 당초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오는7월1일에서 12월31일로 6개월 늦춰질 전망이다.그렇게 되면 은행들은 연말까지는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무수익자산의 보유부담을 줄일 수 있게 돼 신인도를 높이고,워크아웃을 촉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4일 “다음달부터 은행들은 워크아웃 기업여신(채권재조정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최소 2%(요주의)에서 최대 20%(고정)까지 설정하게 돼 있으나 지난달 하순에 있었던 IMF 서울사무소와의 협의에서 시행 시기를 12월 31일로 늦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달 하순 IMF와 다시 협의를 해 담판지을 예정”이라며 “은행권의 모든 대출금에 대해 미래상환능력을 감안한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이 12월 31일부터 시행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워크아웃 기업 대출금에대한 대손충당금 설정 기준을 앞당겨 시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방침”이라고말했다. 금감원은 당초 IMF와의 합의에 따라 워크아웃 기업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설정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지난달 15일까지 발표하게 돼 있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주는 것은 성장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새 기준에 의한 대손충당금 설정 시기가 늦춰지면은행의 부담은 훨씬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은행들은 현재 지급보증을 포함한 워크아웃 기업 대출금에 대해 0.5%(정상) 또는 2%의 대손충당금만 쌓고있다. 오승호기자
  • 서초구, 현대판 품앗이 제도 ‘LETS’ 운영

    서초구(구청장 趙南浩)가 현대적 의미의 품앗이 제도인 ‘렛츠(LETS)’를운영,각박한 도시생활에서도 인간미를 물씬 느끼게 해주고 있다. 지역교환거래시스템(Local Exchange and Trading System)의 영어 머릿글자를 딴 렛츠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자원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고그 댓가로 돈 대신 다른 사람의 기술과 자원을 받는 제도. 지난달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이후 8일 현재 26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있으며 회원간의 품앗이는 하루 4∼5건씩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구는 주민들이 렛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를 렛츠 속에서 일하는 보람과 봉사하는 기쁨을 동시에 맛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원들의 전공분야도 다양하다.컴퓨터 수리에서부터 자동차정비,일본어·중국어 등 어학,제빵기술,대리운전,회계상담,동물치료,침술,간병,건강 상담 및 진료,화훼재배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구는 회원들이 제공한 서비스를 측정하고 관리하기 위해 ‘푸른 서초’를상징하는 보이지 않는 통화 ‘GM(Green Money)’을 만들었다.회원 각각의 기술과 서비스 교환 실적을 컴퓨터로 데이타베이스화해 GM을 통해 회원끼리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교환할 수 있다. GM에 나타나는 회원의 실적은 서비스를 제공한 경우 플러스(+)로 표시되고제공받으면 마이너스(-)가 된다.플러스가 많을수록 서비스가 좋다는 것으로인정되지만 반대로 마이너스 적립이 많아지면 신뢰감이 떨어져 불량회원으로 낙인찍히게 된다. 따라서 회원들은 불량회원이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의 기술과 자원이 ‘선택’받았을때 최선을 다해 서비스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생활풍습인 품앗이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탄생시켰다”면서 “렛츠를 통해 각박한 도시생활 속에서 인정이 넘치는 이웃간의 정을 느낄 수 있을 것”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여유자금 단기운용 “분산투자로 때를 기다려라”

    - 입출금 자유로운 상품 선택이 필수 요건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들은 요즘 돈을 굴리기가 애매하다. 지난달 ‘800선 고지’를 정복했다가 떨어진 주가가 1주일이상 오름세를 계속했지만 조정국면을 벗어났다고 단언하긴 힘들다.이를 조정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오르기 위한 과도기로 진단하기도 한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는 여유자금을 1,2금융권의 단기 금융상품에분산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주가의 대세 상승기에 대비한 단기전략이다. ■기존 가입예금이 없을 때 조흥은행 서춘수(徐春洙) 재테크팀장은 “3개월이내의 표지어음이나 양도성 정기예금(CD),사은정기예금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투자금액이 3,000만원 이상이면 정기예금이나 CD보다는표지어음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신한은행 민성기(閔成基) 재테크팀장은 “여유자금의 20∼30% 가량은 주식에 투자하고,나머지는 단기로 굴리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연 6% 안팎의 수익을 올릴 수있는 증권사의 단기상품인 신(新) MMF에 투자한 뒤증시상황에 따라 예탁금 계좌와 함께 탄력적으로 운용해도 된다”고 했다. ■기존 가입예금이 있을 때 만기가 1년6개월인 은행권의 신종적립신탁이나만기가 1년인 신자유예금에 추가 불입하면 단기상품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에 신종적립신탁에 가입했더라도 만기가 4∼5개월쯤 남아있으면 추가불입해도 된다. ■금융시장 전망 주가는 이달 중 유상증자 물량이 월 단위로는 사상 최고 수준인 7조원을 웃도는 데다,올 하반기에도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유상증자가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급불균형이 변수다. 오는 30일에 판가름날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 역시 국내금리와 주가 움직임의큰 변수이다. 한은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올리더라도 국내 금리는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기금리인 콜금리는 연 4.75%,국고채·회사채 등의 장기금리는 연 6∼8%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오승호기자 osh@- 입맛에 맞는 단기상품 내게 맞는 단기금융상품을 고르려면 여러가지를 따져 봐야 한다. 이자는 어떻게 배당하는지,입·출금은 자유로운지,최저 가입한도는 얼마인지… 가입기간별 단기금융상품의 종류와 함께 장·단점을 알아본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 사정에 따라 돈을 언제든지 넣고 빼는 게 좋다면 MMF(머니마켓펀드)와 CMA(어음관리계좌)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 등 세가지가 있다. MMF는 고객의 돈을 채권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에 투자,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정해지는 상품.투신사와 증권사에서 취급한다. 지난 4월 수수료 자율화로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져 환금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최근 연 평균수익률은 7∼8% 정도. 종금사에서 운용하는 CMA는 실적배당,수시입출이라는 점에서 MMF와 같지만‘푼돈’은 받지 않는다.보통 최저 가입한도가 4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이들 두 상품은 ‘투자기간이 길면 길수록,맡긴 돈이 많으면 많을 수록’ 금리가 높다.다만 단기금리가 갑자기 떨어지면 이자는 커녕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은행이 “6월중 금리를 내리지 않겠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이런 우려는 접어둬도 될 것 같다. 은행이 판매하는 MMDA는 MMF나 CMA보다 수익률(연 4∼5%)이 떨어지지만 장점도 있다. 우선 은행거래 실적으로 잡혀 대출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입을 수 있고 은행의 지점망이 많아 이용하기에 한결 편리하다.가입금액에 제한은 없지만 맡긴돈에 따라 확정금리가 다르다. 보통 5,000만원 이상은 5% 안팎,500만원 미만이면 1∼2%에 불과하다. ■30일 이상 단기상품 최소 한달이상 돈을 묻어둘 수 있다면 단기상품 선택의 폭은 훨씬 커진다. 우선 표지어음과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이 있다. 모두 확정금리형으로 은행·증권사·종금사에서 판매한다.표지어음과 CD는만기 후에는 이자가 붙지 않으므로 만기 때 반드시 돈을 빼야 한다는 점에유의해야 한다.중도해지를 할 수 없어 환금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표지어음은 배서후 양도할 수 잇다.무기명 CD도 만기전에라도 양도할 수 있다. CD의 연평균 수익률은 5∼6%로 표지어음보다 1%포인트정도 낮지만 원리금이보장돼 안정성이 뛰어나다. 최근 돈이 몰리고 있는 RP의 경우 최저 가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으로,표지어음이나 CD(보통 500만원 이상)보다 많다.30일 이내에 중도환매하면 금리가 1%대에 불과하지만 만기를 지키면 6∼7%의 고금리를 챙길 수 있다. 15일 이내에는 급전이 필요하더라도 중도해지할 수 없다.특히 지난해 7월25일 이후 발행분은 원리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 이밖에 기업어음(CP)과 발행어음(종금사 자체 신용 발행어음)은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7∼10%의 금리가 보장된다. 자발어음은 단 하루부터 180일까지 원하는대로 기간을 정할 수 있는 데다,돈액수에 따라 금리가 차등적용돼 가입할 때 종금사와 금리협상이 가능하다는게 특징. 여러 모로 신축성있는 상품이지만 해당 종금사가 부실이나 도산의 위험은 없는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은호기자 - 실권주 청약 서둘러라 유상증자 물량이 7조원을 넘어서면서 실권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실권주 청약 경쟁률도 따라서 치솟아 배정주식 수가 적어 실익이 많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달에는 실권주 공모기업이 워낙 많아 청약도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달이 실권주 투자의 적기라는 것이 증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실권주란 상장기업이 유상증자를 할 때 기존주주 및 우리사주 조합원들에게 배정된 신주 인수권을 포기할 때 발행하는 주식을 의미한다.실권주는 발행가격이 시가보다 20∼30%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어 특히 주가 상승기에는상장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실권주 청약방법 실권주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당기업의 주간사 증권사에 위탁계좌를 개설해 청약일에 청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 경우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단점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한국증권금융에 실권주 청약예금을 개설하면 된다.실권주 청약예금에 가입하면 전화(02-3770-8200)로도 증권금융에서 제공하는실권주 청약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실권주 청약예금에 대해 연 7%(1년미만 연 5%)의 확정이자도 받을 수 있다.현재 증권금융은 서울 여의도 본점을 비롯 명동과 강남지점,지방에 부산,광주,대구,대전 등 4개 지점을 두고 있다. ■유의점 현재의 주가와 발행가격의 격차가 큰 종목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그러나 해당 회사의 채무내용은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가격차이가 큰 것만골랐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실제로 (주)신동방과 한일약품공업에 실권주 공모청약을 한 투자자들은 이회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하거나 부도가 나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해당사의 재무내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공모규모가 큰 종목일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또 청약을 하기 전에 반드시 최소우선배정주수를 확인해야 한다.청약규모가최소우선배정주수 이내일 경우에는 경쟁률에 따라 청약자들에게 골고루 나눠준다. 그러나 최소우선배정주수를 초과해 청약을 할 경우에는 경쟁률이 워낙 높기때문에 초과분에 대해서는 배정을 거의 못받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실권 공모주식수가 100주,최소우선배정주식수가 10주이고 경쟁률이 5대1일 때,10주이상 신청한 청약자들에게 2주씩 우선 배정한 뒤 남는 주식을 갖고 다시 분배를 하기 때문에 50주를 신청했다고 해서 10주를 청약한사람보다 5배의 주식을 배정받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무조건 청약을 많이 한다고 배정을 많이 받는 게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증권 전문가들은 따라서 한주라도 더 많이 배정을 받으려면 실명으로 여러계좌를 트고 최소우선배정주수 범위내에서 청약을 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김균미기자
  • 은행·인터넷 쇼핑몰 제휴 활발

    은행들이 오는 7월 1일 전자서명법 발효로 본격화 될 ‘인터넷 뱅킹’에서한발 앞서기 위해 유통업체들과 공동마케팅을 맺고 있다.특히 전자결제가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은 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분야로 최근들어 두 업종간공동마케팅이 부쩍 늘고 있다. 은행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얻을 수 있고 이들에게 금융상품을 팔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유통업체의 입장에서는 기존 신용카드나 지로결제 외에 통장결제수단을 확보할 수 있어 매출이 늘고 금융산업에 대한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 전자결제의 가장 큰 걸림돌인 개인의 정보노출을 막을 수 있다는 점도 두 업종의 공동마케팅을 부추키는 요인이다. 하나은행은 한솔CSN과 전략적 제휴관계다.약 2개월 뒤면 하나은행 웹사이트(www.hanabank.co.kr)를 통해 한솔 CS Club 쇼핑몰(www.csclub.com)에 접속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통장을 통해 대금결제가 가능해진다. 하나은행은 대금결제시 고객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위험을 막기 위해 하나은행 웹사이트를 통해서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인터넷 쇼핑몰쪽에는 대금결제와 관련된 정보사항이 노출되지 않는다. 한빛은행은 지난 4월부터 삼성물산과 삼성인터넷쇼핑몰(www.samsungmall.co.kr)에서 물건을 사면 이를 마일리지로 환원,돈으로 일부 돌려주는 ‘마일리지적립 인터넷통장’을 운영 중이다.삼성물산과 한빛은행은 전자서명법이 발효되면 이 통장으로 상품구입 대금결제와 일반금융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계획이다. 인터넷쇼핑몰 외에 PC통신업체와의 제휴도 미래를 위해 미리 확보해두는 추세다.국민은행은 데이콤(천리안),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국민 사이버통장’을 새로 만들었다.이 통장가입자는 PC구입 PC통신 등에서 우대를 받을 수있다. 한미은행은 한국통신(하이텔)과 업무제휴를 맺고 한미은행의 PC뱅킹시스템인 한미넷월드에 새로 가입하는 하이텔 고객에게 신용카드 연회비를 1년간면제해 준다.주택담보대출에도 금리를 0.3%포인트 깎아주고 PC뱅킹을 통한각종 수수료를 6개월간 면제해 준다. 하이텔도 한미은행 고객에게 가입비를 면제해 주고 한달간 무료로 이용할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1년간 기본정보 이용료도 최고 10%까지 깎아줄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 개인연금 새달부터 지급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94년부터 허용된 은행,보험,투신사의 개인연금상품이 5년 만기가 돼 7월부터 연금지급을 시작한다.오는 20일 만기가 돌아오는 가입자는 만기 전까지 자신이 가입한 금융기관에 연금지급 기간과 방법을 통보해야 한다. 연금지급 대상 94년 6월 발매와 동시에 은행(개인연금신탁) 보험(개인연금보험) 투신사(주식형 및 공사채형 개인연금신탁)의 개인연금상품에 가입한당시 만 50세이상의 고객이다.이들은 최소 적립기간 5년이 지남에 따라 원리금을 찾을 수 있다. 만기전 지급방법 선택 고객들은 만기 전까지 원리금 수령방법을 선택해 이를 금융기관에 통보해야 한다.수령방법은 연금이나 몫돈으로 받을 수 있다. 연금지급식은 최소 5년이상에 걸쳐 1·3·6개월과 1년에 한번씩 연금을 받는 형태로 지급기간 중 똑같은 금액을 받거나(정액식)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받는(체증식)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것이 유리한가 당장 연금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만기를 1년 연장하는 것이 유리하다.또 일시금으로 수령하면이자소득세(24.2%)가 부과되기 때문에 연금으로 받는 것이 유리하다.단,연금지급기간 중 퇴직하면 특별해지사유에 해당돼 이자소득세를 물지 않는다. 앞으로 소득에서 연금 의존도가 커질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은 정액식보다는 체증식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체증식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매년 5∼10% 범위에서 연금이 많아지기 때문에 연금이 적다.다만 정액식도 매년 기준배당률이 달라지므로 해마다 금액이 차이가 난다. 김균미기자 kmkim@
  • 미술 벤처기업 ‘마니프’ 7월 설립

    미술가들을 적극 후원하면서 미술문화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미술문화 벤처기업 (주)마니프(MANIF)가 오는 7월 설립된다. 마니프의 김영석 대표는 최근 현대회화의 기법과 작품 경향,세계 미술시장을 향한 자기변화의 노력 등을 기준으로 작가 5명을 선발,CAMOS(카모스)작가로 이름 붙이고 서울 갤러리 아미에서 ‘카모스 창립전’을 연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는 ▲정현숙(27일∼6월2일)▲이정연(6월3∼9일)▲고영일(6월18∼24일)▲허달재(6월25일∼7월1일)▲차대영(7월2∼8일) 순으로 열린다. 마니프측에 따르면 전시회에서 팔린 작품 가격의 50%는 구입자의 주식매입대금으로 전환돼 (주)마니프의 자본금으로 적립된다.이렇게 모은 자본금 1억5,000만원으로 7월에 ‘미술문화엔젤그룹’ (주)마니프를 설립한다는 것.현재 마니프는 카모스 작가 1인에 각 2명씩 10명의 후견인과 3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작가는 작품 제작비와 문화상품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02)514-5568
  • 金대통령 訪러 한국행사 ‘봇물’

    모스크바 연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러시아방문을 계기로 모스크바에 한국 관련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러시아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은 두 학교 음악도 53명으로 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오는 27일 모스크바,다음달 7일서울에서 각각 창단 공연을 갖는다. 해외문화홍보원이 후원하는 이 오케스트라는 이강숙(李康淑)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과 오브치니코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장이 각각 단장을,그리고 정치용 교수와 니콜라예프 교수가 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아 매년 정기적으로두 나라를 오가며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순수 민간차원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연극인 손숙씨가 출연하는정동극장의 연극 ‘어머니’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모스크바 유명 극장인타간스키 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정동극장과 타간스키 극장간 합의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두 극장 역시 매년 양국을 오가며 공연할 예정이다. 한국 여성국극예술협회와 러시아의 원강한국학교 주최로 ‘춘향전’과 ‘뺑파전’이 다음달 10일과 12일 모스크바 오페레트 극장 등에서 첫선을 보일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삼성은 22일 삼성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모스크바 삼성 달리기 축제’를 개최,완주자 1인당 1달러를 적립해 현지 병원 후원금으로 기증했다.
  • 금감위 금융기관 감독규정 개선안 내용

    금융감독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금융기관 감독규정을 고쳤다.주요내용을 소개한다. ●은행감독규정 자기자본의 개념을 자본금·잉여금 등의 기본자본과 재평가적립금·후순위차입금 등의 보완자본으로 넓히고 영업권이나 자기주식은 자기자본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주로 대출금과 지급보증만 포함했던 ‘여신’의 개념을 ‘신용공여’로 바꾸면서 사모사채나 기업어음(CP) 등 위험을 수반하는 금융기관의 직·간접적거래도 신용공여에 포함시켰다. 동일인 및 동일계열(기업군)의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45%에서 25%로,거액 신용공여 총액한도와 자회사(은행이 지분율 15% 이상 보유)별 신용공여한도를 자기자본의 15%에서 10%로 각각 강화했다. ●유가증권 인수규정 기업공개시 일반투자자들의 주식배정 비율을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의 경우 50%,코스닥 상장기업의 경우 70%로 높였다. 증권저축 가입자는 증권저축이 폐지되는 8월31일까지는 기존처럼 20%를 우선배정받을 수 있다. 공모가를 지금까지는 주간사회사가 기관투자자와 상의해 정했으나 앞으로는 일반투자자들이 증권사를 통해 희망하는 공모가와 매입물량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주간사는 이같은 수요예측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정한 뒤 해당 증권사에 물량을 배정한다. 일반투자자들은 주간사가 아닌 기존 거래 증권사를 통해 공모주 청약신청을하도록 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공모주 청약비율이 모두 똑같았으나 앞으로는 주간사와증권사별로 청약비율이 다르게 된다. 거래횟수나 금액이 많은 고객은 청약시 우대받는다.대신 주간사들이 한달동안 주가를 관리하는 시장조성의무 규정은 없앴다. ●증권투자신탁업 감독규정 투신사들은 고유계정에서 부동산을 마음껏 살 수 있다.지금까지 업무용은 자기자본의 50%까지만 허용하고 비업무용 부동산은 원천적으로 못사게 했다. 타법인 출자도 전면 허용한다.자산건전성 기준도 강화,은행처럼 채권을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으로 분리해 대손충당금 설정 비율을 단계별로 0.5∼100%로 정했다. 내년 3월 말까지 연계차입금을 한국·대한·현대 등 3개 투신사는 2조여원을,중앙·제일·삼성등 지방 3개투신사는 9,000억원을 해소토록 했다. ●생보사 감독규정 지급여력 수준을 2004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강화하기로했다. 지금은 순자산이 1원이라도 있으면 지급여력 비율을 0% 이상으로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책임준비금과 위험자산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지급여력 기준에맞춰 지급여력을 100% 쌓도록 했다. 백문일기자 mip@
  • 29개 生保社 지난해 4조 적자

    지난해 국내에서 영업한 29개 생보사가 무려 4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다. 삼성 교보 대신 흥국 제일 삼신 등 6개 생보사만 흑자를 냈고 대한생명은 2조7,237억원의 적자를 냈다. 금융감독원이 20일 국제 BYC 태양 고려 등 4개 퇴출생보사를 제외한 29개국·내외 생보사의 98회계년도(98년4월∼99년3월)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결과 전체 당기순손실은 3조9,688억원으로 97년 당기순손실 8,454억원보다 3.7배나 늘었다. 적자규모가 늘어난 것은 시가평가제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이 컸고 자산건전성 기준의 강화로 대손충당금 적립금을 많이 부담했기 때문이다. 삼성(956억원) 교보(512억원) 대신(200억원) 흥국(26억원) 제일(22억원) 삼신올스테이트(18억원) 등 흑자를 낸 6개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생명은 계열사 대출금 등 부실채권을 모두 손실로 처리하고 유가증권평가손을 100% 반영해 97년 110억원 흑자에서 2조7,237억원 적자로 돌아섰다.고객으로부터 받는 수입보험료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의 보험해약으로 97년보다 5.2%감소한 46조3,905억원에 그쳤다.총자산도 90조9,09억원에서 92조3,922억원으로 1.6%만 증가했다. 한편 생보사 전체의 자산운용은 대출금 비중을 15% 줄인 반면 국공채 등 유가증권 투자를 38% 늘렸다. 백문일기자 mip@
  • <검찰 洪斗杓사장 구속 안팎>

    20일 홍두표 (洪斗杓·64)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대한 구속은 말 그대로 ‘전격적’이었다. 경찰청 전 정보국장 박희원(朴喜元) 치안감이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된 지 하룻만의 일이다.검찰은 19일 밤 10시40분쯤 박 국장의 구속 수감과 때를 맞춰 홍사장을 임의동행 형식을 빌려 비밀리에 연행,15시간의 조사 끝에 구속했다. 검찰은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의 한결 날카로워진 칼날에 대해 정·관계 등에서는 ‘제2의 사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검찰은 최근 한달 동안 박규석(朴奎石)해양수산부 차관보,강정훈(姜晸薰)조달청장,박동수(朴東洙) 금융감독원 검사1국장 등을 비롯,이수휴(李秀烋)·이정보(李廷甫) 전 보험감독원장 등 전·현직 고위 관리들을 줄줄이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도 “지금까지의 사정(司正)이 기간을 정해 놓고 몰아치기식으로 했다면 이제는 요란을 떨지 않고 전방위에 걸쳐 쉼없이 진행하는 ‘지속형’”이라고 털어놓았다. 홍사장의 경우도 이같은 수사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특별히 언론계를 지목한 것이 아니라 최회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홍사장의 혐의가 포착됐다는 것이다. 홍사장은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시절인 96년 12월 63빌딩 양식당 ‘가버너스 챔버’에서 최순영(崔淳永)신동아그룹 회장으로부터 100만원 짜리 수표 100장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홍사장은 최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장소와 시기 등을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회장은 당시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홍사장에게 전화로 점심약속을 제의했다.삼성그룹 출신인 홍사장이 KBS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KBS 직원의 퇴직적립금 등 사내기금이 삼성생명쪽으로 쏠리고 있는데다 KBS 사장직을 연임하는 등 실세로 부각되고 있어 알아둬서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다는 게 최회장의 진술이다. 최회장은 홍사장과 점심을 하며 “언론의 보도가 기업에 중요하다.퇴직금을 우리쪽에 더 많이 넣어달라”는 등의 얘기를 나누었다.점심식사를 마칠 즈음 최회장은 100만원짜리 헌수표 100장이 든 봉투를 홍사장에게 건넸다.검찰은 이들 수표는 이미 세탁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계좌추적을 포기할 수밖에없었다.최회장은 이수휴씨 등에게도 세탁된 헌 수표를 건넸다. 검찰은 결국 최회장의 자백을 통해 홍사장의 혐의를 입증했다.63빌딩 양식당의 종업원이 당시 최회장과 홍사장이 만난 사실을 적은 쪽지도 수사에 보탬이 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李廷甫 前보감원장 영장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10일 대한생명에 대한 감독소홀과 관련,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전 보험감독원장 이정보(李廷甫·55)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보험감독원장으로 재직하던 96년 9월 사무실에서 대한생명 전 대표이사 김광평씨로부터 “업무 감독 때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는 등 98년 10월까지 6차례에 걸쳐 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이씨가 지난해 7월 대한생명의 계열사 부당대출과 책임준비금 적립문제 등을 보고받고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는 점에 대한 직무유기 혐의는계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이씨가 대한생명의 계열사에 대한 대출액이 당초 보고된 1조157억원 보다 1조4,583억원이나 많은 2조4,740억원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발했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은행 ‘꺾기’ 보상예금으로 현실화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중소기업에 돈을 빌려줄 때 대출금의 일정 비율을 예금 등으로 요구하는 구속성예금(꺾기)을 중소기업이 원하는 경우 대출금리를 우대하는 조건의 ‘보상예금’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신(대출과 지급보증)규모가 5억원 이하인 영세 중소기업은 제외할 방침이다.대출 이후 10일 이내의 예금만 꺾기로 정한 형식적 요건도 중소기업이 바라지 않는 경우에는 기간과 관계없이 모두 꺾기로 간주하는 등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7일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리가 차등되는 등의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은행권 꺾기중 일부를 ‘보상예금’으로 유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 고친 구속성예금 지도기준을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상 예금은 은행과 돈을 빌리는 중소기업간의 계약에 따라 대출금리를 1∼2% 포인트 내려주되 별도의 예·적금이나 금전신탁에 가입하는 상품으로 선진국에선 보편화 돼있다.사실상 구속성예금의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조건으로 현실화시키는 제도다. 그러나 여신이 5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은 자금여력이 크게 딸리기 때문에 대출금 상환을 위한 적립식 수신이나 이미 가입한 예금을 담보로 한 대출을 제외하고는 일체의 예·적금을 못하게 했다.보험상품인 농·수·축협의 공제도 구속성 예금의 범주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 코스닥 등록 中企-법인세 50% 감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중소기업들은 올해 사업연도부터 내야 할 법인세의 50%를 5년간 유예받는다.사실상 법인세의 절반을 감면받게 되는 셈이다. 자기자본 1,000억원 이상의 대형기업들의 코스닥 시장 등록도 쉬워진다.등록 기업의 주식을 10%이상 가진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등록후 6개월간 주식을 팔 수 없게 된다.또 등록때 기업의 대주주는 구주를 팔 지 못하고 등록기업은 20%이상 신주를 발행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오후 이규성(李揆成)장관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창업 관련 기관장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과 벤처기업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재경부 金錫東 증권제도과장은 “정부는 중소·벤처 기업들이 창업자금을손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코스닥 시장과 벤처기업을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중소기업은 소득금액의 50%까지 ‘사업손실 준비금’으로 적립,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인세 납부를 5년간 유예시켜주기로 했다.따로 떼어놓았던 준비금은 5년후 이익으로 처리 법인세를물게된다. 재경부는 “세금 부과 유예액의 5년후 복리이자를 감안하면 코스닥 등록 중소업체들은 사실상 법인세를 50%정도 덜 내는 셈”이라며 “이를 위해 곧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3∼5년간 적용하되 실효가 있을 경우 계속 연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같은 세제 혜택이 악용되지 않도록 코스닥시장에서 증권거래소로옮겨가는 기업의 경우 준비금 전부를 일시에 이익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정부는 또 자기자본이 1,000억원 이상인 대형기업중 ▲최근 사업연도의 영업현금 흐름이 플러스인 기업 또는 ▲ 외국인 투자기업은 부채비율이나 자본잠식 여부에 관계없이 코스닥 등록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빠르면 연말부터 장외거래제도를 도입해 비상장,비등록 기업들의주식 거래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벤처 기업이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 조달 물자 계약업체중 벤처기업에는 선금을 계약금의 70%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 지역 의보료 새달 18% 인상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료가 지난달 최고 57%까지 오른데 이어 5월부터 지역의료보험의 보험료도 대폭 인상돼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은 지난해 지역의보 재정적자가 1,572억원에 달하는 등 재정수지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5월부터 보험료를 18.4%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97년과 98년의 지역의보 평균 보험료 인상률은 18.2%였다. 이에 따라 의료보험 전체 대상가구의 53%인 793만 지역의보 가구의 월평균보험료는 2만5,625원에서 3만340원으로 4,715원 오르게 된다. 복지부는 올해부터 보험 요양일수가 330일로 늘어나고 급여범위가 확대된데다 노령인구 증가,보험수가 인상,수진율 급증 등으로 인해 지역의보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보험료 수입 증가율은 16.8%인 반면 보험급여비 증가율은 21.3%로 보험료 수입이 보험급여비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지역의보는 수입 3조6,591억원에 지출 3조8,163억원으로 1,57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현행 보험료 수준으로는 올해 5,223억원의 적자가 발생,연말 지역의보 적립금은 1개월 진료비 지급액(3,221억원)에도 못미치는 2,055억원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의료보험료 인상에 강력 반발,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을 한데 묶어 범국민적인 사회보험료 납부거부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 폭발증시 증권사들 ‘돈벼락’

    지난해 32개 국내 증권사가 증시활황에 힘입어 7,732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냈다.대우·현대·LG·삼성·동원증권 등 5개사는 각각 1,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냈으며 SK증권 등 7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밝힌 98회계연도(98년 4월1일∼99년 3월31일) 증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는 97년 3조2,624억원 적자에서 4조356억원이 개선된 7,732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93년 9,400억원 흑자보다는 작지만 강화된 기준에 따라 9,889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것을 감안하면 사상 최대의 흑자다. 주식매매 거래량 증가와 수익증권 판매 호조 등으로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1,953억원)이 가장 많은 흑자를 냈고 현대증권(1,836억원) LG증권(1,608억원) 삼성증권(1,518억원) 동원증권(1,147억원) 등 모두 25개사가 흑자를 냈다. 반면 SK증권(-2,340억원) 서울증권(-914억원) 쌍용증권(-831억원) 등 7개증권사는 적자를 기록했다.SK증권은 역외펀드 투자손실 3,000억원을 결산에반영했고 서울과 쌍용증권은 부실을 털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아 적자가 컸다.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증권사의 총자산은 29조8,520억원,총부채는 22조8,136억원으로 97년보다 각각 16.1%,13.7%씩 늘었다.자기자본도 7조384억원으로 24.6% 증가했다. 한편 21개 외국 증권사 국내지점도 2,027억원의 흑자를 내 흑자규모가 97년보다 565억원이 증가했다. 백문일기자 mip@
  • 은행들 돈벌이 잘된다…영업 호전

    은행들이 올 1·4분기에 무려 1조5,000억원 가량 이익을 내는 등 영업환경이 크게 호전됐다.경기회복과 은행 자체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감소 등에힘입은 것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9개 일반은행은 지난 1분기에 영업외 부문에서6,523억원의 손실을 봤으나 영업부문에서 2조1,498억원의 이익을 내 충당금적립전 이익이 1조4,973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128억원 적자)에 비해 1조5,101억원 늘어난 것이며,외환위기 이전인 97년 같은 분기(8,346억원)보다 79.4% 증가한 수치다. 이자부문에선 예대금리차 축소에도 불구,외화차입금 이자감소와 유가증권이자수입 증대로 2,635억원의 이익이 났고 수수료 수입에서도 5,955억원의이익을 냈다.증시호조에 따른 유가증권 처분 및 평가익 확대로 기타영업부문에서 5,747억원의 흑자가 났으며 신탁부문 역시 유가증권 운용수익이 늘어나면서 3,509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은행별로는 국민(4,702억원)·한빛(3,406억원)은행 등의 이익이 컸다.서울(-3,794억원)·제일(-2,894억원)은행 등 일부 은행은경영호전에도 불구,부실채권매각 정산손실분이 워낙 커 여전히 적자를 보였다.
  • 세금감면 대상 내년 대폭 줄인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소득세 법인세 등의 직접세를 대상으로 조세지출예산제도를 시행키로 했다.또 내년에는 간접세,오는 2001년에는 정부 예산안에서 각각 조세지출예산제도를 차례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수혜자수가 적은 각종 준비금의 세액공제와 특정업종세제혜택을 중심으로 세금감면책을 대폭 정리키로 했다. 조세지출예산제도란 중소기업,농업,투자 등 특정업종이나 부문에 정부가 얼마나 세금을 깎아주거나 예산을 지원했는 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관리해나가는 제도이다.지금까지는 예산에서 돈을 대주고 세금도 깎아주어왔으나특정 업종이나 부문이 받는 세제감면액과 예산지원액이 구체적으로 얼마나되는지 알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16일 “올해 일단 직접세부터 조세지출예산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조세지출예산제도를 시행,발표할경우 수혜자가 적은 조세감면책은 외국정부의 항의나 국내 여론에 밀려 폐지될 것으로 본다”며 “정부도 그동안 운용돼온 감면책 가운데 실효성이 없는 감면책을 우선적으로 없앨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소기업투자준비금’ ‘법인본사의 지방이전준비금’‘공장이전준비금’ 등의 각종 준비금과 일부 업종의 세제감면책을 먼저 폐지할 예정이다.각종 준비금 세제혜택의 경우 3∼5년간 기업이 계획을 세우고 준비금을 적립하면 세금 감면을 해주는 제도이나 실제 기업들은 이같은 장기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어 감면 대상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기자 bruce@
  • 현직공무원 ‘연금불이익’ 안받는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현직 교원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퇴직이나 명예퇴직을 할 때 연금 기금부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부예산으로 공무원연금에 기금을 출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김대통령은 12일 교육부 국정개혁과제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으로부터 “연금법 개정으로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는 불안감때문에 교원들이 대거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등 교직사회가 동요하고 있어 이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건의를 받고 “교원이 동요되지 않도록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95년 12월 연금법이 개정되기 이전에 공직에 몸담은 일반공무원,교육공무원은 종전대로 퇴직연금 또는 일시금 및 명예퇴직수당을 받을수 있게 됐다.특히 교육공무원은 오는 2000년 8월까지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종전 65세 기준으로 명퇴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정부는 향후 공무원 연금제도를 개선하더라도 현직 교원을 포함한 기존 공무원에 대해서는 현행의 기득권을 유지해 줄 방침이다. 현행 연금제도는20년 이상 재직하다 그만두면 연령에 상관없이 사망 때까지 퇴직연금을 받거나 일시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다만 96년1월1일 이후 임용자에 대해서는 연금불입기간 20년을 채우지 않고 퇴직할 경우 60세에 미달하는 연수만큼 연금이 일정비율 줄어든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연금적립액은 지난 96년말 기준으로 5조6,805억원에서 97년 6조2,015억원으로 늘었으나 지난 해 4조7,844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 말에는 1조6,807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 “승용차 구입 이달이 적기”

    ‘차를 구입하려면 이달중에 사세요’ 승용차 성수기인 4월을 맞아 현대,기아,대우 등 자동차3사의 판매전쟁이 뜨겁다.파격적인 할부제와 다양한 할인제가 선을 보이고 각종 판촉행사도 잇따라 차량구입에 유리한 시기다. 할부및 할인제도 현대는 아토스,엑센트,아반떼를 대상으로 프라임할부를실시한다.할부방식은 인도금 액수(10만원에서 구입금액의 40%까지)에 따라정상금리(연리 13.8%)의 절반수준인 6∼8%를 적용한다.보너스할부는 평월에는 일반할부금액의 60%만 내고 1년에 한번만 평월의 8배를 한꺼번에 납입하는 방식으로 매달 내는 할부금에 부담을 느끼는 샐러리맨에게 유리하다. 대우는 할부금 납입시기를 2000년 1월까지 유예해 주는 밀레니엄 할부제를실시한다.보험료,등록비 등 차량구입 부대비용을 차종에 따라 120만∼200만원까지 연 6∼10%의 저리로 대출해준다.대상차종은 라노스,누비라Ⅱ,레간자,브로엄,이스타나등이며 할부기간은 24개월과 36개월 두가지다. 13.8%의 금리를 적용하는 정상할부땐 차종에 따라 20만∼5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는 3사중 유일하게 무이자할부를 시행하고 있다.할부금리를 6%로 낮춘수퍼할부제도와 계약금 10만원만 내고 나머지는 모두 할부로 납입하는 전액할부제도도 실시중이다.일시불 구입땐 차종에 따라 10만∼50만원을 깎아준다. 판촉 이벤트 대우는 ‘대우오토카드 더블포인트’,‘대우오토 마일리지 페스티벌’등의 이벤트를 벌여 할인혜택을 준다.이중 대우오토카드 더블포인트제는 대우오토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이 레간자를 사면 카드적립포인트 금액의 2배,최대 60만원까지 할인해준다.중형차 시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레간자 밀레니엄 스페셜 모델을 내놓고 구입 선착순 2,000명에게 최고 4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현대는 4월 한달간 ‘해피투게더-현대 대축제’를 펼쳐 직장과 아파트 주민,가족 등이 2대이상 단체로 구입하면 특별보너스를 제공한다.대상차종은 아토스,엑센트,아반떼 등 3개 모델이다.상장회사,5대그룹 계열사,공기업,군대,은행,학교,중앙부처및 지방정부의 직원중 2명이상이 2∼4대를 구입하면 1인당 도고 수안보 백암 등 온천지 호텔의 하루 숙박권을 받을 수 있다. 기아도 4월중 승용차를 구입한 전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한명에게 노트북 컴퓨터를,2등 100명에게는 레스포 MTB자전거를 증정한다.또 스포티지와 레토나를 산 고객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금강산 관광을 보내준다.
  • SK,휘발유시장 선두 굳히기

    쌍용정유 인수로 국내 휘발유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게 된 SK㈜가 공격적인판매 전략에 열을 올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그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도입한 카드마케팅을 더욱 강화 다양한 사은품은 물론 각종 할인혜택을 내놓고 고객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SK(주)는 지난 93년 내놓은 ‘SK비씨카드’의 고객서비스를 한층 다양화했다.이 카드는 본래 SK주유소 이용고객에게만 주유금액 1,000원당 1점을 부여해 일정 포인트를 넘으면 손목시계,29인치 TV 등 사은품을 줬다. 그러나 지금은 자동차보험,놀이시설,호텔 등 가맹점을 둬 이곳에서 카드를써도 점수가 적립되도록 했다.또 일부 호텔이나 자동차 정비업체와 제휴해할인혜택도 준다.대한항공과도 제휴,사은품대신 항공권 마일리지를 선택할경우 1,000원당 3마일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준다. 또 지난 97년 선을 보인 ‘엔크린 보너스 카드’는 SK주유소를 방문하는 회원에게 주유소 이용실적에 따라 1,000원당 1점을 줘 사은품을 주거나 무료보험가입을 지급하는 정유업계 최초의 회원제 카드. 이 카드로 3번이상 주유하면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교통상해보험(6개월만기)에 무료 가입시켜주며 포인트 실적에 따라 최고 1억원을 보장하는 교통상해보험(1년만기)또는 윤활유 무료교환권(최고 4매)를 준다.휘발유 구입때만 적용했다가 지난해 말부터 등·경유로 확대했다. 특히 이 카드 회원이 SK㈜에서 실시하고 있는 적립식 할인 서비스 ‘OK캐쉬백’가맹점에서 상품을 사고 카드를 제시하면 구매금액의 30%까지 1원당 1점을 적립해준다. 2만점이상이면 가맹점에서 해당 점수만큼 상품을 무료로 구입할 수 있고 20만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가맹점은 쇼핑점,놀이시설,학원,콘도 등 6,500개.올해안에 2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SK는 현재 이 카드회원이 450만명으로 국내 차량운전자 5명중 2명꼴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이 직접 주유,ℓ당 1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셀프주유기를 올해 안에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현재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500여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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