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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마케팅’으로 농가 살리자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우리쌀 살리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수기 제조·유통업체 ㈜굿모닝21은 자사의 신제품 ‘워터클리닉-퀸’의 출시에 맞춰 다음달 20일까지 ‘사랑의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제품을 구입한 고객 이름으로 햅쌀 1㎏씩을 적립,연말에농협에서 일괄 구매한 뒤 사회복지시설로 보낸다.여성쇼핑몰 이브아이(www.eveeye.com)는 이달 3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청정햅쌀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물건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대구 달성군에서 생산된 청정햅쌀과 현미 1㎏씩을,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햅쌀 4㎏을 무료로 나눠준다. LG이숍(www.lgeshop.com)은 오는 20일까지 국내 고급쌀을중간마진없이 판매하는 ‘풍년시름 덜기 캠페인’을 벌인다. ‘고슬고슬 쌀밥게임’도 개최, 화면의 밥공기를 클릭해뚜껑을 열었을 때 쌀밥이 나오면 1,000∼10만원권 할인쿠폰을 준다. 김미경기자
  • 우체국 적금으로 주식 매입가능

    우정사업본부는 9일 우체국보험 적립금으로 회사채나 주식을 직접 매입할 수 있도록 우체국보험특별회계법을 개정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시중 금융기관을 통해 간접 매입해왔다.우정사업본부는 올 7월부터 국민연금이 회사채나 주식을 직접 매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같이 투자방식을 바꾸게 됐다고밝혔다.이를 위해 우체국보험특별회계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했다.
  • 원스톱DVD 쇼핑몰 등장

    영화·음악 DVD 타이틀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은 물론 할인된가격으로 제품구입도 가능한 원스톱 DVD 전문 쇼핑몰이 등장했다.DVD전문 쇼핑몰 ㈜파파DVD(www.papadvd.com)는 국내외에서출시된 2,000여종의 DVD 타이틀과 DVD플레이어 홈시어터 세트등을 시중보다 최고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3%를 적립금으로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료는 무료다.특히 인기 작품은 출시전부터 예약 할인판매를 하고 있어 이를 통하면 빠르고 저렴하게 신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김정태 신임 국민은행장 연봉 13억 받는다

    신임 국민은행 김정태(金正泰)행장의 연봉이 13억원선이될 것으로 알려졌다.스톡옵션도 40만주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측은 합병은행이 국내 최고 우량은행인 만큼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줘야한다는 입장. 국민은행 고위관계자는 “김 행장의 연봉이 최소한 외국은행 국내지점장 수준은 돼야 한다는데 이사진 간에 공감대를 보았다”고 밝혔다.외은지점장 연봉은 대략 100만달러.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최고은행장 최고대우론’에는 이견이 없으나 국내 시중은행과의 위화감 및 국민정서 등을들어 조심스럽게 우려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은행장 연봉은 평균 2억∼3억원선.따라서 다소 ‘조율’을 거치더라도 10억원은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스톡옵션도 기본 30만주에 국내 은행주 가운데 최고주가를 유지할경우 10만주를 더 얹어주는 것으로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 김상훈(金商勳) 이사회 의장은 행장의 절반수준,부행장은 2억∼3억원선이 거론되고 있다. 16명의 부행장에게는 내년 3월에 임원인사가 다시 예정돼있는 점을 감안해 스톡옵션은 주지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정태 행장은 “연봉은 인사 보상위원회에서결정하는 것이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1∼2주안에 보상위원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김 행장과의 일문일답. ▲합병은행이 금리를 선도하게 될 텐데 현재 추가 금리 인하 여지가 있나. 정기예금 금리와 은행채 금리가 연리 4∼5%로 비슷하다. 정기예금은 지불준비금적립 등 조달비용이 0.3∼0.4% 정도 더 든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추가인하 여지가 있다.실무진에서 구체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은행이 은행을 자회사로 소유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면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얘기다.당장은 통합작업에 매진해야한다. 조만간 다른 은행을 합병하거나 인수할 계획은 전혀없다. ▲점포 정비 계획은. 서울은 더 늘려야하고 지방은 줄여야 한다.하지만 지방점포를 줄이더라도 전산 통합후에 실시할 것이다. ▲하이닉스에서 손을 뗀 것은 기업여신 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나.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간접적인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가령 은행에서 수익증권 등 자본시장 상품을 대거 취급,판매함으로써 은행에 머물러있는 돈을 자금시장쪽으로 옮겨가게 할 생각이다.그렇게 되면 자금시장이 활성화돼 결국기업이 수혜를 입게 된다.얼마전 증시에 1조원을 투입한것도 그런 맥락이다. ▲고객들은 아직 합병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데. 수일내로 기본적인 은행업무는 교차 창구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작정이다.조금만 참고 기다려달라. 김 행장은 일주일에 네차례씩 전국 1,100개 지점을 연말까지 모두 방문할 작정이다.400여명의 직원과 소줏잔을 기울이는 저녁 뒷풀이도 계획하고 있다.빠른 통합작업을 위해서다. 직원들은 벌써부터 김 행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우수성을 위하여’(In Search of Exellence)라는 책을 구입해 읽어보는 등 ‘통합 열기’에 쌓여있다. 안미현기자 hyun@
  • ‘모성보호법’ 희비 교차

    모성보호 3법이 시행된 1일 고용보험 가입자가 아닌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공무원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에 가입한 사립학교 교직원들은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각자 재원으로 산전·후휴가 급여, 육아휴직 급여를 받아야 한다. 공무원의 경우행정자치부가 복무규정을 개정해 산전·후 휴가 일수를 늘리면서 휴가기간 급여를 받게 됐다. 하지만 공무원도,고용보험 가입자도 아닌 사립학교 교직원들은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 1일부터 공무원도 일반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출산 전·후 휴가 90일을 보장받고 추가 30일분에대한 급여,육아휴직 급여 20만원을 받는다. 하지만 일반근로자가 받는 산전·후 휴가·육아휴직 급여의 재원이 이들이 평소 월급에서 꼬박꼬박 내고 있는 고용보험에서 나오는 반면,공무원들의 급여는 예산에서 지출된다.또 일반 근로자가 최저임금 이상 최대 135만원까지만받을 수 있는데 반해 공무원은 휴가급여 지급 대상월의 월급(수당포함,상여금 지급월이면 상여금도 포함)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시간외 근무 수당에 대해 공무원이 불이익을 받는 등 민간과 공무원의 인사·급여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형평성을 따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육아휴직 조건도 일반 근로자가 만 1세 미만 영아에 대해서만 휴직을 할수 있는 반면 3세 미만의 자녀를 가진 공무원은 그 기간동안 언제든 휴직을 할 수 있다.교육공무원은종전과 마찬가지로 3세 미만의 자녀에 대해 휴직기간을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고용보험이 시행되기전부터 사학연금에 가입한 사립학교 교직원들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노동부 관계자는 “정책입안 때부터 교육부에사학연금법 개정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부분 사립 초·중·고교의 교직원 임금이 교육재정에서 지원되는 ‘재정결함보조금’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휴가일수만 늘었을 뿐 급여 지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문제는 보조금을 받지 않는 일부 사립학교와 보조가 미미한 사립대학의 교직원들이다. 보건의료노조는 1일 “모성보호관련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립대 병원 직원들도 휴가급여를 받게 해달라”면서“똑같이 사학연금에 가입하고도 교원과 직원의 처지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교원은 사립학교법에 ‘사립학교 교원의 복무는 국·공립 교원의 복무에 준용한다’고 명시돼있지만 직원의 경우 ‘대학 법인 정관’에만 ‘교원에 준한다’고 돼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학교 교직원에 대한 휴가 급여 지급이 강제조항이 아닌 만큼 각 학교법인의 재량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인정했다.모든 일하는 여성의 모성을 보호한다는 제도에 ‘구멍’이 생긴 셈이다. 기여자에게 수익을 주는 원칙에 따른다면 일반 근로자는 고용보험에서, 사립학교 교직원은 사학연금에서, 공무원은 공무원연금에서 받으면 된다. 하지만 현실은일반 근로자는 자신이 적립한 고용보험에서, 사립교직원은국고 또는 사용주의 재량에 따라, 공무원은 국민의 세금인예산에서 각각 휴가 급여를 받게 된다. 교육부와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은 고용보험과 취지가 다르기 때문에 현직 교원과 공무원을 위해 쓰기 어렵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만나고 싶었습니다] 한국간연구재단 이사장 김정룡박사

    “이사장님 계십니까.” “지금 전화중이니 응접실에서 잠시만 기다려 주시죠”라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31일 오전 10시 ‘간박사’로 유명한 김정룡(金丁龍) 한국간연구재단 이사장(66)실에 들어서니 10평 남짓한 방의 응접탁자 위에 차곡차곡 쌓인 의학 잡지 무더기가 무려 예일곱 개나 된다. ‘간하면 김정룡이 최고’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이 분야의 대가인 그는 지난해 8월 서울대 의대 교수직을 정년퇴임했다. “학교에서 물러났지만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아요.근무하는 곳도 서울대병원 구내에 있고….” 그의 얘기를 들어보니 쉽게 이해됐다. “매주 화·목요일 경기도 일산백병원에서 외래 환자를 봐요. 화·목·토요일에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회진하지요.” 간간이 간과 건강 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나간다. “연구도 전과 달라진 게 없습니다.C형 간염 바이러스의 성질과 상태를 파악하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지요.아마 예방백신을개발하려면 10년 쯤은 걸릴 거예요.” 그에게 있어 분명하게 변한 것이 있다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한 강의가 없어졌다는 것이다.그러나 간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은 여전히 지도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간질환의 퇴치에 가장큰 공을 세운 의학자이자 의사이다.77년 B형 간염 바이러스 추출에 성공한 뒤 83년 예방백신을 상품화해 인구의 7%나 됐던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수를 4%로 떨어뜨린 주인공이다. 그의 성을 따 ‘킴스 백신’이라고 이름지어진 예방백신 특허권 등을 녹십자에 넘겨주고 받은 로얄티 가운데 14억원을 들여84년 서울대병원 부지에 아담한 3층 건물의 간연구소를 지어 서울의대에 기증했다.남은 돈 55억원은 간연구재단 기금으로 적립,매년 4억∼5억원을 간연구소에 지원하고 있다.99년에는 우리나라 국민중 1∼2%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C형 간염 바이러스추출에 성공했다. “C형 간염은 간경화,간암 등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염경로도 수혈이나 성접촉 등을 제외하고는 알려진게 없어요.” 평생 간만을 연구해온 그답게 “의사나 교육자가 되려고 하는사람은 한우물을 파야 한다”고 말했다.목표가 세워지면 일편단심 한 분야에 집중해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그에게 진료받고 있는 것으로 소문난 사회 지도급 인사들을 거론하자 “나는 그런 사람들 모릅니다.진료를 할 때 지위같은 것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입니다.예약 순서에 따라 공정하게 해야죠”라는 말이 즉각 나왔다.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후배 의사들과 함께 의학잡지 탐독회를 가진 뒤 술자리를 즐긴다. 담배도 잘 피운다.인터뷰 도중 기자가 ”담배를 끊으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면서 피우자 “괜찮아.건강은 뭐 타고나는 건데. 그 정도는 해도 돼”라고 말한다. 토·일요일에는 친구들과 골프를 즐긴다.핸디는 94정도란다. 아들 둘은 아버지와 같이 의대교수 또는 의사의 길을 걷고 있고 사위 역시 그가 일생 몸담았던 대학의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업무와 연구에 대해 후배들에게 깐깐하고 엄격하기로 소문이자자한 그였지만 정년퇴임후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서일까,너그러움과 아량이라는 전혀 다른 이미지가 엿보였다. 유상덕기자 youni@
  • “재해기금 적극 활용한다”

    적립 위주의 ‘재해대책기금’이 활용 위주로 바뀐다. 행정자치부는 재해대책기금의 사용액수 범위를 당해연도 적립액의 50%에서 적립총액의 50%로 바꾸기 위해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재해대책기금은 지방자치단체별로 3년간 보통세 평균액의 0.008%를 해마다 적립하는 것으로 97년 시작됐다.적립액의 50% 이상은 이자율이 높은 장기예금으로 예치,관리해 향후 이자 수입만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나머지 잔여분으로 기금 용도에 맞게 재해예방 사업비로 쓰고 있다. 전국 각 시·군·구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억에서 수천억원씩의 재해기금을 조성,운영하고 있으나 금융기관에 예치된 채 잠자고 있어 활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예년보다 2∼3배의 재해대책기금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이날 현재 1,230억여원의 기금을 적립한 경기도의 경우 연간 274억여원 정도의 적립액가운데 절반인 137억여원의 기금을 사용할 수 있는데 시행령이 개정되면 450억여원을 재해대책비로 쓸 수 있는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연간 적립액이 5,000만∼1억원에 불과한지자체들의 경우 사용액수가 너무 적어 기금으로서 기능을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시행령 개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3·4분기 은행순익 ‘기대 이하’

    국내 시중은행들이 올 3·4분기에 7,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나름대로 선전했지만 하이닉스반도체 대손충당금을 늘리는 바람에 당초 목표치에는 훨씬 못미쳤다. 18일 은행들이 발표한 3·4분기 당기순이익 집계(잠정치포함)에 따르면 국민·기업·조흥·한빛·외환·신한·한미·서울·하나은행 등 9개 은행의 3·4분기 전체 당기순이익은 7,300억원이 넘었다.주택·제일·평화은행은 잠정치가 나오지 않아 제외됐다. 국민·기업·조흥은행은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올렸다.국민은 순익 2,005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하이닉스반도체 충당금 적립 비중을 상반기보다 30% 이상 높여지난해 동기(2,976억원)보다는 33% 줄었다.외환·신한은행도 하이닉스반도체 충당금을 대폭 늘리는 바람에 100억원대에 머물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2002 관광월드컵 현장을 가다] 인천·수원

    ●인천. 인천시는 지난 99년 11월 발족시킨 월드컵추진기획단의 주도 아래 월드컵 준비를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월드컵 주경기장인 문학종합경기장은 94년 7월 착공,총사업비 3,266억원을 들여 13만3,592평의 남구 문학동 산 8번지 일대를 스포츠단지로 변모시키고 있다.공정률 93.7%로 12월 초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현재는 관중석의 98%를 덮는 주경기장(5만256석) 지붕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문학경기장의 지붕은 항구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배의 돛을 형상화했으며,한국적 곡선미를 살리기 위해 강재 사용을 최소화했다.스탠드는 반원형과 직선의 조합으로 구성,관중석과 그라운드를 최대한 밀착시켜 선수와 관중의 친밀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 ◆교통= 99년 개통한 인천지하철 1호선이 문학경기장 코앞을 지나가는 덕에 교통은 어느 정도 숨통을 텄다.서해안고속도로에서 곧장 경기장으로 갈 수 있도록 문학인터체인지를 건설중이고 접근도로망 확충을 위해 3개 노선 2,976m와입체화도로 2개소를 신설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중에는 지하철운행시간을 평상시 4∼8분에서3∼4분으로 단축하고 경기장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할 방침이다.또 택시 부제운행을 해제하고 경기장 접근도로에 임시 버스전용차로 2개 노선 5.8㎞를 설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기장 주변의 주요 교차로 및 버스·택시정류장이 협소하고 관교로상의 횡단보도가 미흡하게 설치돼 있어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이로 인해 경기장 반경 3㎞이내를 아예 교통통제구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숙박시설= 경기기간 동안 선수·심판진·관람객 등으로 7,592실(12,477명)의 숙박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876개 업소 8,051개의 객실을 확보,105%의 객실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지정숙박업소에게는 교통유발금·환경개선부담금 감면과 시설 개·보수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또한 대회기간중에 국제민박(Home Stay)제를 운영키로 하고지난 7월까지 620가구를 지정했다.국제민박 가정에는 세금·수도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인천은 서울 등지에서 불과 1∼2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숙박상의 문제는별로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관광·서비스= 월드컵 기간 중 전세계에 인천을 알리고인천의 관광상품을 팔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500여명의 화교가 거주하고 있는 중구 북성동에 차이나타운 시범거리를 조성하고 개항 당시의 건물을 복원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과 강화 외포리에 외국인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외국인 전용음식점 102개소를 지정하는 한편 특색 음식거리 9곳을 지정했다. 시는 월드컵이 끝난 뒤 문학경기장을 인천도호부·인천향교 등과 연계시켜 관광단지로 활용하기로 했다.시는 자체확보하고 있는 1,3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재교육,월드컵조직위에서 운영할 팀과 별도로 가동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수원. 수원시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부상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월드컵 기간중 수원은 물론 경기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문화도시,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과 각종 이벤트 개발에 힘을 쏟고있다.◆환경 및 시민참여= 경기장 주변 반경 2㎞이내의 도시환경에 대한 입체적인 정비사업을 펴고 있다.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천연가스 시내버스 193대를 도입하는 한편 주변아파트단지의 색채환경 개선과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한 1인1의자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주목을 끌고 있다.이 운동은 ‘경기장 의자를 우리 손으로 마련하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운동으로 1구좌에 10만원을 일시 또는 적립식으로 받고 있다.지금까지 2만2,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있다. ◆교통= 수원의 교통망은 사통팔달의 철도와 도로망을 자랑한다.경기장도 경부고속도로 수원 IC에서 불과 5㎞거리에있고 신갈∼안산간 도속도로 동수원 IC와도 곧바로 연결되는 진입로를 갖추고 있다.그러나 대륙간컵대회 등 크고작은 대회를 치르면서 드러난 교통 혼잡 등 문제는 철저한차량 2부제 시행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또 경기장을 중심으로 최소한 반경 2㎞이내의 승용차 진입을 자제시키고임시주차장도 좀더 멀리 마련해 대중교통과 셔틀버스를 늘릴 계획이다. ◆숙박시설= 수원시는 월드컵 기간동안 하루 6,900여실의숙박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 등모두 7,200여실을 확보해 놓고 있다. 또 부족할지 모르는 숙박시설 충당을 위해서는 홈 호스트와 홈스테이 등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민박 3,200여가구를 모집한 상태며 경관이 아름다운 광교산 주변에 야외캠프촌도 만들 계획이다. ◆관광= 수원은 화성(華城)이란 세계문화유산을 비롯 다양한 예술축제,한국의 맛 수원갈비 등 볼거리, 먹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도시다. 대회기간중 아름다운 화장실과 화성을 관람하는 시티투어와 인근의 한국민속촌,에버랜드,이천도자기 축제 등을 연계하는 관광테마코스를 운영한다. 또 화성문화제와 화성국제연극제,수원국제음악제,정조대왕능행차,전통무예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도 준비된다. 인천 김학준 수원 김병철기자 kimhj@. ■최기선 인천시장“세계에 참모습 알릴 기회”. 2002년 월드컵은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송도신도시 조성 등으로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뻗어가고 있는 인천의 진면목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인천에서는 예선전 3경기가 펼쳐지는데 6월 14일은 우리나라의 월드컵 첫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예선 마지막 경기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시는 월드컵 유치가 결정된 이후부터 시민들의 성원아래 행정력을 결집시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주경기장인 문학종합운동장은 넉넉한 입지와 최신식의 시설을 갖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좋은 건축물이될 것이다.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문학경기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돼 교통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숙박시설 확보와 환경정비 등도 철저한 준비가 진행중이다.외국인 및 관람객들이 인천에 체류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편안한 체류,훈훈한 인심,즐거운 관광”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는 경기장시설을 주니어랜드,체육정보센터,다목적 이벤트홀 등으로 활용해 보다 시민곁으로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월드컵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뻗어나가는 우리시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겠다. ■이무광 수원부시장“최고 품질 월드컵 치를것”. 수원월드컵은 200여년 전 화성 축성으로 수원이라는 계획도시가 만들어진 이후 최대의 경제 투자사업이면서 수원의발전 여부를 판가름할 도시의 명운이 걸린 사업이다.이에따라 한일 20개 개최도시 가운데 최고 품질의 월드컵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수원시민만의 대회가 아닌 950만 경기도민의 축제가될수 있도록 붐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 완공된 경기장은 8개국 초청 국제축구대회와 대륙간컵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를 치르면서 국내외 축구 관계자들로부터 완벽한 구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국제민박프로그램(홈 호스트·스테이)과 ‘경기장 1인 1의자 갖기’ 운동,아름다운 화장실 설치 사업 등은 수원만의자랑거리다. 경기장 관람석 의자 설치비용을 시민들이 마련하는 ‘1인1의자 갖기 운동’은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들이 극찬했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수원시가 맨 먼저시도한 아름다운 화장실가꾸기 사업은 전국으로 확대되고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성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다 지리적으로도 다른 어떤 경기장보다 찾기가 수월해 수원은 어느 도시보다도 성공월드컵이 예견되고 있다. 우리 시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수원시가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노조간부서 CEO된 지텍 유해귀 사장

    “10년 가까이 노조활동을 했기 때문에 근로자의 심정은누구보다 잘 안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습니다” 경북 구미에서 유기 EL(휴대폰액정장치)검사장치 등을 제조하는 지텍(Z.TEC)의 유해귀(柳海貴·40)사장은 ‘직원 우선’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유 사장은 최근 ‘올해부터이익이 나면 사용주와 사원이 30%씩을 나눠갖고,40%는 투자와 복리후생을 위해 적립한다’는 내용의 성과배분 원칙을담은 취업규칙을 내놓았다. 유 사장은 지난 91년부터 98년까지 LG전자 구미지부에서노조사무장으로 일했다. 그는 인재양성을 위해 14명인 직원들의 학자금 및 학원수강비 전액과 기능훈련비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 사원 백호정씨는 올해 국제기능올림픽 공업전자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내 유사장에 보답하기도 했다.이런 분위기 덕분에 이 회사는 지난 2년여동안 ‘이직률 제로’를 기록했다. 유사장은 “앞으로 10년간 열심히 일한 뒤 2011년에는 명예직으로 물러나고 회사를 종업원에게 물려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삼성카드 한방의료 전용카드 발급

    삼성카드는 국내 최대의 한방의료 전문 인터넷사이트인닥터허브와 제휴,한방의료 전용 ‘닥터허브-삼성카드’를발급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카드는 각종 한방의학 정보와온라인 상담,한방시장의 B2B,B2C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닥터허브와 삼성카드가 공동 발급한다.가입시 20만원 상당의건강검진권과 매년 1차례 건강검진 할인권(본인 50%,가족30%)이 제공된다. 발급되는 카드는 닥터허브-지엔미,닥터허브-빅보너스,닥터허브-애니패스 등 3종이다.카드에 따라 백화점 할인,놀이공원 및 프로경기 무료입장,영화관람 할인,현대정유 및S-oil 30원 적립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 지방공사 사장추천위 규정 강화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자치단체장의 지방공기업 사장 임명권은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되지만 사장추천위원회 구성및 운영에 대한 규정은 강화된다. 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정례국무회의를 열어 지방공사 사장후보의 공정한 추천을 위해 그동안 자치단체들이 조례로 정했던 추천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을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강화한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은 대신 지방공기업 사장임명권은 현행대로 자치단체장이 갖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의 주체를 자치단체장에서 행자부장관으로 변경했으며,지방공사의 계약질서 확립을 위해 공정한 경쟁 또는 계약의 적정한 이행을해칠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일정기간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공기업은 지난해 말 현재 의료원 34개,도시개발업체11개,지하철 4개,상수도업체 94개 등 전국적으로 306개가있다.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출자법인의 채무를 보증할 때지자체의출자지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지방공사·공단 외의 출자법인의 경영이 부실화돼 지자체 지분이 50%를초과하게 될 경우 지체없이 주식의 처분,해산 등 필요한조치를 하도록 규정했다. 정부는 또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 통합·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에 따르면 공사는 토지의 개발,공급,비축,관리,임대주택의 건설,공급 및 도시기반시설의 설치 등의 업무를담당하게 되며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자본금 및 적립금 합계액의 2배 범위 내에서 토지채권 또는 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외국계 은행 상반기 영업 ‘굿‘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영업을 잘했다.특히 이들 외은지점은 비(非)이자부문에 역량을 집중,수익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나 이자부문의 영업에 치우친 국내은행들이 본받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감독원은 4일 “35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올 상반기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32개 은행에서 3,057억원의 흑자를내고 3개 은행에서 7억원의 손실을 봐 전체적으로는 지난해같은 기간에 비해 3.2% 증가한 3,0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흑자가 난 것은 유가증권 운용수익 및 파생상품 거래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씨티은행이 626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냈으며 이어 미국계 체이스맨해튼은행(424억원),영국계 스탠더드차터드은행(205억원),미국계 뱅크오브아메리카(181억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싱가포르 화련은행,호주 뉴질랜드은행,파키스탄국립은행 등 3개 은행은 1억∼3억원의 손실을 봤다.부실여신에대한 충당금 적립과 경비증가 등의 이유때문이었다. 특히 영업이익에 판매 및 관리비용 등을 합친 외은지점의올 상반기 영업수익은 7,177억원으로 이 가운데 비이자부문이익이 3,600억원으로 절반을 차지했다.지난해의 경우 35.5%선이었다. 반면 국내 일반은행은 비이자부문이익이 지난해와 올 상반기에 각각 21%,39%선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안건교 ‘오락가락’ 해명

    안정남(安正男) 건설교통부 장관이 2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제기한 부동산 투기의혹을 해명하는과정에서 “1억5,000만원을 연리 33%의 재형저축에 들어 6년만에 4배로 불렸다”고 주장했다가 대한매일을 포함한 주요 신문이 당시 재형저축 제도요건상 ‘성립 불가능한 얘기’라는 의문을 제기하자 부랴부랴 “재형저축이 아니라 연리 25∼30%대의 고금리 금융상품과 주식 등을 통해 재산을불렸다”고 해명했다. 안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 의원 등이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강하게 제기하자 “당시 벌교세무서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돼 저축해뒀던 1억5,000만원으로연리 33%의 재형저축에 들었더니 3년새 배가 되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한매일 등 일부 언론이 ‘당시 재형저축은 서민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지난 76년 대통령령을 통해 특별 제정된 상품으로, 80년대는 월급여 60만원 미만 근로자가 월급의 30% 이하의 금액을 매달 적립토록 돼 있었기 때문에안 장관은 가입자격이 없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대해건교부는 부랴부랴 “‘재형저축’이라는 표현은 저소득근로자가 매월 불입하는 재형저축에 가입했다는 것이 아니고 고금리(25∼30%대)의 금융상품과 주식 등에 예치해 3년후 배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장관의 말바꾸기는 명백한 위증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안 장관은 27일 속개되는 국감에서 ‘아리송한 재테크 비법’에 대해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 전광삼기자 hyun@
  • 서울시 기금운영 저금리에 ‘휘청’

    시중은행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서울시의 각종 기금운영에 비상이 걸렸다.일부 기금의 경우 자금계획이 금리수준을 크게 웃돌아 계획을 대폭 수정해야 하고 일부는 아예 폐지를 검토해야 할 상황이다. ◆종류와 규모=현재 서울시가 운용중인 기금은 모두 15종. 융자기금으로 ▲재정투융자기금 ▲중소기업육성기금 ▲식품진흥기금 ▲도시가스사업기금이 있으며 적립기금으로 ▲신청사건립기금,사업관리기금으로 ▲사회복지기금 ▲여성발전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공무원교육시상기금 ▲재해구호기금 ▲재해대책기금 ▲재난관리기금 ▲도로굴착복구기금▲기초생활보장기금 ▲자원회수시설 영향지역 주민지원기금 등이 있다. 규모는 7억6,500만원의 공무원교육시상기금부터 6,305억원인 재정투융자기금까지 다양하며 총액은 지난해말 현재 1조6,895억원에 이른다. ◆운용실태=전체 기금의 이자수입은 잡수입 3,749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2,452억원(기금 총액의 15%)을 차지하고있으며 이는 지난해 고유목적으로 활용한 4,670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문제는최근 시중은행 금리가 예탁 당시의 7∼8% 수준에서 4∼5%대로 떨어지면서 빚어졌다. 특히 예탁금 이자로 운영되는 사회복지·여성발전·문화예술진흥·공무원교육시상 기금은 이자수입이 격감,정상적 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이들 4개 기금의 당초 이자수입은 연간 64억4,200만원 규모였으나 금리인하 이후 절반 이하인 30억원대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고유목적으로 사용된 지출총액 50억1,300만원의 60%에 불과한 액수다. ◆대책=예산지출을 늘리는 방법 외에는 묘수가 없다. 시는 이자수입이 급감,고유사업 추진에 지장이 있는 기금은 예산을 직접 지원하거나 이자수입 규모를 늘리기 위해적립기금을 추가 출연하기로 하고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일반회계에 반영한 100억원의 기금출연금규모를 내년에는 12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일정규모의 기금 지출이 불가피한 복지예산 등은 제한적이나마 기금사업을 예산사업으로 바꿔 운용상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금리인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예산사업규모를 늘리고 추가 기금출연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국감 하이라이트/ 보건복지위

    국회 보건복지위는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감사에서 건강보험 재정 부실 상황을 집중 추궁했다.특히 공단의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는 여야 없이 목소리를 높였다.방만한 재정운영도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공단이 2000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보험료 수입을 5,000여억원 부풀리고 급여비는 1,300여억원을 축소하는 등 보험재정 수치를 설계과정에서부터 조작했다”면서 “상습적인 수치조작이 재정파탄을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고진부(高珍富) 의원도 “공단은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는 대신 지난 3∼5월 3,435억원의 중간정산 퇴직금을 보험재정에서 지급하는 바람에 금융차입 시기를 앞당기는 결과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5월말 건보재정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이 부분을 지출에 포함시키지않아 적자규모 축소를 위해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을사고 있다”고 말했다.같은 당 김찬우(金燦于) 의원은 “지난해 결산서를 분석한 결과 공단은 금융기관 부실채권 409억원,통합 전후의 지역별 미수금 2,794억원 등 모두 3,170억원의 부실채권과 미수금을 떠안고 있다”면서 “이같은부실채권과 회수가 어려운 미수금에 대해서는 대손 충당금을 전혀 적립해놓지 않은 채 퇴직급여 충당금만 회계상 3,436억원을 계상해 극단적인 도적적 해이를 보이고 있다”고질타했다. 민주당 최영희(崔榮熙) 의원은 “한 때 2조2,351억원에 달했던 적립금액이 재정 통합이후 1년만에 1조원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가 7,362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고 추궁했다.같은 당 김성순(金聖順) 의원은 공단의 행정상의 소홀을 조목조목 짚었다.김 의원은 우선 “공단이 임차보증금 39억원을 회수하지 않고 있다”면서 임차보증금 관리에 문제를 제기했고,“건강보험료 수납금 등단기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면서 안정성·수익성 제고를위한 세부규정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지운기자 jj@
  • [50대 국가요직 탐구] (27)복지부 연금보험국장

    정부는 국민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과 의료보호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서는 국민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러한 건강보험,의료보호,국민연금이 모두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장 소관 업무다. 7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적립금과 한 해 15조원에 달하는 건강보험 재정 및 2조원에 달하는 의료보험 기금을 합할 경우 연금보험국장이 관리하는 돈은 무려 87조원이나 된다.우리나라 일반회계 예산에 버금가는 어마어마한 액수다.더욱이 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연금공단 등 관리하는 인력도 1만6,800명에 달한다. 연금보험국은 74년 복지연금국으로 출발했으나 77년 의료보험이 실시되면서 사회보험국으로 개편됐다.그 후 87년 의료보험국과 국민연금국으로 나뉘었다가 94년 연금보험국으로 다시 통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건강보험 관련 3개과와 국민연금 관련 2개과 등 5개과를 관할한다. 연금보험국장은 권한이 크고 업무분야가 방대한 것에 비례해 혹독한 시련을 겪는 자리이기도 하다.99년 4월 국민연금을 도시지역까지 확대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소득파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의료보험 통합을 놓고도 첨예한 대립관계를 조정하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또한 의약분업의 와중에서 보험재정이 악화되어 감사원의 특별감사까지 받는 곤욕을치르기도 했다. 연금보험국장은 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신중한 판단력과 조정능력,추진력이함께 요구되는 자리이다. 인경석(印敬錫) 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시행 초기에 국민연금국장을 역임했고 국민연금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다.99년 6월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국민연금 도시지역 확대과정에서 야기된 문제점을 무난히 해결하고 있다는평가다. 엄영진(嚴永鎭) 전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부 최초로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98년 연금보험국장 재직시 국민연금 제도개혁을 주도했으며 지역의료보험의 통합을 시행했다.현재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로 활동 중이다. 두주불사의 술 실력을 가진 강윤구(姜允求)기획관리실장은 식품행정,보육사업 등에 관한 저서를 발간했으며 민주당정책연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는등 전문성이 돋보이는 노력파다.성품이 원만하고 자상해 후배 공무원이 많이 따른다. 송재성(宋在聖)국장은 사회복지심의관,식품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97년 한방정책관으로 재직할 때에는 한약(韓藥)분쟁을 해결하느라 노심초사했다.지난해 보건정책국장으로 있으면서 의료대란을 수습하고 의약분업을 시행했으나 연금보험국장으로 부임한 뒤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따라감사원으로부터 문책요구를 받기도 했다. ‘해결사’로 불리는 문경태(文敬太) 현 연금보험국장은풍부한 외국 근무경험과 함께 판단력·분석력·조정력이 뛰어난 편이다.건강보험 재정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사회보험제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데 역할이 기대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동의없이 보험 계약해지 퇴직금 반환 판결

    회사에 빌려준 돈을 받아내기 위해 종업원들의 퇴직 보험금에까지 손을 뻗친 보험사에 대해 퇴직금을 되돌려 주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金善鍾)는 7일 “대출금을 받아내기 위해 불법적으로 퇴직보험금 계약을 해지해 손해를봤다”며 B사 퇴직자 등 556명이 S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퇴직적립보험금 79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퇴직적립보험금 약관에는 계약을해지하려면 조합원 총회의 의결이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B사는 허위로 조합원 총회 결과를 작성,제출한 만큼해지계약 자체가 무효”라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국민·공무원 연금 재정고갈 위기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이 보험료는 적게 내고 보험금은많이 타가는 구조 때문에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국민연금은 아직 본격적인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적립금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저부담-고급여’ 구조로 인해 장기적으로 기금 고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연금 등은 지난 98년이후 정부 구조조정으로퇴직자가 크게 늘어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국민연금의 수입은 보험료를 포함해 15조3,005억원,지출은 1조6,776억원으로 13조6,229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적립금은 60조6,152억원이다. 공무원연금의 지난해 수입은 3조5,214억원,지출은 4조3,832억원으로 8,538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적립금은 1조7,752억원이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국민연금의경우 주로 국고채·채권·예금 등에 운용하기 때문에 최근의 초저금리로 인해 기금 운용수입이 크게 줄어 부실화될가능성이크다고 경고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임대주택 1만호 더 짓는다

    정부는 당초보다 1만가구 많은 3만5,000 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올해안에 짓기로 했다.30대 그룹이 순자산의 25%를초과해 다른 국내 회사의 주식을 취득·소유할 수 없도록한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과천청사에서 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차관주재로 경제차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수 및 수출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민관합동으로 기업규제 종합실태조사를 벌인결과 560여건의 각종규제와 애로사항이 파악됨에 따라 이달중 조치계획을 마련,연내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자원부는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와 출자총액제한제도의시행으로 30대 그룹이 지난 4월부터 향후 1년간 약 5조원규모의 신규 또는 구조조정 투자를 하는 데 제약을 받고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 3월말까지 출자총액한도를 초과하는 주식(약 13조원)을 공정거래법에 따라 처분할 경우 관련기업이 약 4조5,000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부처간 협의를 거쳐 출자한도비율 25%를 높이거나 출자초과분의 해소시한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공임대주택의 건설 촉진을 위해 내년도 공공택지 공급분의 25%(150만평)를 올해 앞당겨 공급하고 지은지5년이내 임대주택의 특별수선충당금 적립요율을 0.03%에서0.02%로 내리기로 했다. 내년에 건설 예정인 15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상반기에 집중시키고 국민주택기금을 확충해 건설업체 등에대한 대출을 늘리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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