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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금 의존율 61%…재단 전입금은 감소,사립대 재정부담 학생 전가

    사립대들의 등록금 의존율이 61%를 넘어선 반면 재단 전입금은 오히려 줄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3일 국회 교육위의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회계연도의 164개 사립대 등록금 수입은 학교당 평균 306억 2190만원으로 전체 자금수입의 61.82%에 이르렀다.등록금수입이 평균 279억 1800만원으로 전체 자금수입의 58.70%을 차지했던 99회계연도나,60.53%였던 98회계연도에 비해 높은 수치다. 재단 전입금은 2000회계연도의 경우,학교당 평균 34억 9190만원으로 99회계연도의 41억 3532만원보다 6억원 이상 줄었다.98회계연도의 36억 6532만원에 비해서는 1억 7000만원 가까이 감소했다.한 대학의 관계자는 “사립대 재단들이 이월 적립금만 축적하고 학교운영을 위한 재정부담은 학생들에게 넘기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일어난다.”면서 “해마다 되풀이되는 등록금 인상 반대 투쟁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2000회계연도 기준으로 대학들의 등록금 의존율이 80% 이상인 대학도 27개교나 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은행 가계대출 200조 돌파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200조원을 돌파했다.연체율도 꿈틀대고 있다.금융당국은 사용하지 않은 마이너스 대출에 대해서도 충당금을 적립토록 하는 등 가계대출 억제 추가대책을 검토 중이다.그러나 일각에서 거론된 주택담보대출 총액한도제는 지나친 규제라는 점을 들어 당분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8월 말 현재 199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전월에 비해 무려 5조 5000억원이 늘었다.이어 9월에도 증가해 200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금감원이 지난 5월 가계대출 억제대책을 발표한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8월 들어 다시 급등세로 반등한 것이다.연체율도 1.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은 분기중에 올랐다가 분기말(9월말)에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면서 “더욱이 9월 들어 가계대출이 200조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증가속도도 가팔라 추가대책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종목분석/ 국민은행- ‘가계대출 급증’ 우려… 5만원선 무너져

    우량 금융주의 대표주자로 승승장구해온 국민은행의 주가가 올들어 최대 수난을 겪고 있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국민은행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3700원(7.13%) 빠진 4만 8200원으로 내려앉았다.5만원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자본금 1조 5884억원,총 자산 161조원인 국민은행은 여·수신 모두 국내 1위를 달리며 올 상반기에만 1조 164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주요 시중은행들이 기업대출로 인한 부실여신으로 곪아들어갈 동안 국민은행은 가계대출부문의 가파른 증가세에 힘입어 수년간 안정적 수익기반을 유지해왔다.지난해에는 주택은행과의 합병으로 소매금융에 주택금융까지 더해져 막강한 시너지효과와 규모의 경제를 누렸다. 그러나 최근들어 가계대출 급증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민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역(逆)으로 주가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금융권별로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비율을 높이고 개인 신용공여 한도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다. 여기에 부동산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주택담보비율 인하,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 등 정부 규제책도 가세해 국민은행의 또 다른 수익원인 주택금융부문도 압박하고 있다. 신용카드·가계대출 연체율이 증가하면 국민은행의 수익성은 둔화될 수 밖에 없다.국민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채권은 올 상반기 5조 7000억원으로 총자산의 3.5%에 불과하지만 이익기여도는 17.9%에 이른다.최근 외국인의 매도공세도 이같은 소매금융부문의 타격을 우려한 불안감의 표출이다. 은행업계의 선도업체로 살아남기 위해 국민은행은 장기적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나가야 할 시점에 이른 듯 하다.단기적인 투자로 접근할 때는 소매금융 부문의 영업환경 변화를 따져봐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조오규(趙吾奎) 동양종금증권 투자분석팀 과장
  • ‘김치 발전소’를 아시나요, 저소득·고령 여성가장 재활기관

    규모는 작지만 내일을 약속하는 알찬 저소득층 자활 기관이 있다. 이같이 ‘희망을 나누는 일터’는 바로 서울 동대문구 장안1동의 김치 발전소다. 이 김치공장 전직원 7명은 모두가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등 혼자 가계를 짊어진 여성 가장들이다. 동대문구 장안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해 9월 저학력·노령 등으로 취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저소득층을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의 밑천을 만들어 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설립했다. 김치발전소라는 특이한 이름도 ‘주민 화합에 한몫하는 밑거름이 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불과 6000만원의 예산으로 복지관 1층에 18평규모로 냉동실과 조리설비 등 공동작업장을 만들었다. 오는 21일 추석을 앞두고 식구들에게 작은 선물이나마 건넬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는 직원들의 꿈은 언젠가 작은 밑반찬 가게를 내는 것.여럿이 힘을 모아 지금과 같은 김치공장을 경영해 진정한 자활의 바탕을 일군다는 목표도 있다. 그러나 당장 일당은 1만 8000원으로 한달 25일을 일해봐야 고작 45만원 정도다.정부로부터 수급 혜택을 받으려면 2인 가족 기준으로 한달 소득이 54만원을 넘어서는 안되기때문에 3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이들은 적은 소득을 감수한다. 복지관은 이들이 글자 그대로 경제적 자립을 하는 데 쓰도록 수익금 전액을 차곡차곡 적립하고 있다. 대상자를 골라 밑반찬 가게를 내주고 내후년쯤부터는 김치발전소를 이들 저소득층이 독자적으로 운영케 한다는 계획이다. 설립초기 교육기간 등을 빼고 올 들어서 본격적으로 운영해 지금까지 모은 돈은 2000만원 남짓.연말까지 3000만원 채우는 게 1단계 목표다. 인건비와 재료비는 정부로부터 보조받기 때문에 월 최고 350여만원이 되는 수익금은 교통비·식비를 빼고 대부분 직원들의 몫이다.시내 복지관 10곳과 무료 급식소에 납품하고 일반판매도 한다. 복지관 구연창(31) 팀장은 “적은 예산으로 운영하다 보니 막상 판로를 뚫고도 배달에 애를 먹는다.”면서 자원봉사자나 공익근무요원 지원을 당부했다.(02)2242-7578. 송한수기자 onekor@
  • 이명박 서울시장 ‘아름다운 기부’

    이명박 서울시장의 임기중 급여전액이 순직한 환경미화원과 소방공무원의 유가족을 돕는 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2일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朴相增)’과 ‘등불기금’조성에 참여하기로 약속하고 시장실에서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약정식은 “시장 재직시 받는 월급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힌 이 시장의 뜻을 전해들은 재단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아름다운 재단’은 1%나누기 운동 등으로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뜻있는 일반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2000년 8월 설립됐다. 이 시장이 임기중 급여전액을 기부키로 한 등불기금은 재단측이 공무수행중 순직 또는 공상을 당한 환경미화원 및 소방 공무원의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다. 등불기금은 매월 500만원 내외에 달하는 이 시장의 급여 기부로 앞으로 4년간 2억 4000여만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고학시절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서울시장으로서 하위직 공무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부모님께 ‘효도 예금통장’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께 선물꾸러미보다 용돈을 드릴 계획이라면 은행권의 효도 상품에 눈을 돌리는 것도 좋다. 기업은행은 ‘한가위 기업사랑 대출’ 상품에 ‘효도서비스’를 추가했다.5000만원 이상 대출받은 고객에게 10만원의 범위에서 대출금액의 0.1%를 첫이자에서 공제해 준다.공제 금액은 부모님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해주거나 현금으로 준다. 이자를 깎을 수 있고 부모님께 용돈까지 드릴 수 있는데다 일반대출보다 이자가 1%포인트 싸기 때문에 일석삼조다. 하나은행은 부모님의 은혼식(결혼 25주년)이나 회갑 등에 맞춰 만기일을 지정할 수 있는 ‘하나적금 기쁜날형’을 내놨다.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3년미만으로,자유적립식과 정액적립식 두가지가 있다.금리는 가입기간에 따라 4∼6%선이다.고객이 원하는 기념문구를 통장에 적을 수 있다.적금 금액이 매월 3만원이면 최고 10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 여성암보험과 교통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외환은행은 용돈을 예금증서에 담아 건넬 수 있는 ‘경조사 정기예금’을 판매한다.무기명정기예금증서 형식인 이 상품은 양도가 가능해 부모님에게 건넬 수 있고 예금통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권 형식이다.예금증서는 1만원 이상씩 가입할 수 있고 언제든지 중도해지할 수 있다.금리는 기간에 따라 연 3.8∼4.3%. 김유영기자 carilips@
  • ‘큰손·짠돌이’ 다 잡아라

    ‘큰손’고객과 ‘짠돌이’고객을 동시에 잡아라. 신용카드사들이 VIP고객용 플래티늄카드와 알뜰소비자용 직불카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카드사들은 씀씀이가 큰 고객과 내년부터 시행될 세법개정안에 따라 소득공제 한도가 20%에서 30%로 높아지는 직불카드 고객을 함께 공략하고 있다. ◇VIP를 잡아라- 삼성카드는 최근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와 제휴해 프리미엄카드인 ‘삼성-아멕스카드’를 출시했다.주5일 근무가 확산됨에 따라 외식·여행 등 여가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이 카드의 특징이다.연회비는 3만원. 전국 200여개의 고급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는 ‘다이닝클럽’서비스는 별도 지정된 예약센터를 통해 전화 한통으로 주제(테마)에 맞는 식당을 추천받아 예약할 수 있다.매년 1회에 한해 3만원까지 할인 혜택도 준다.이외에 1700여개의 아멕스여행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항공권 7∼10% 할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놀이동산 무료 입장·영화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제휴,VIP전용카드인 ‘신한PB프래티늄카드’를 발급한다.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PB고객이 대상이다.총 사용 한도는 1억원이며,3000만원까지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가족행사가 있을 때 최고급 승용차를 무료로 제공한다.건강검진권과 여행·골프·쇼핑서비스도 제공된다.연회비는 7만원. 씨티은행도 기존 플래티늄카드의 서비스를 강화,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은행거래를 할 때 드는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이용금액의 2배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전세계 200여 공항의 VIP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인천공항을 이용할 때 무료로 주차할 수있다.고급호텔·레스토랑·면세점 할인서비스도 강화했다. ◇알뜰고객도 환영- 매월 신용카드사용액을 결제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소비자나 더 많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을 위해 직불카드가 선보이고 있다.은행 직불카드와 달리 신용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각종 할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의 ‘우리모아플러스카드’는 1일 100만원,월 300만원 한도에서 직불카드 사용액을 결제할 수 있다.이용액의 0.3%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현대정유 ℓ당 25원 할인,무료 식사권 제공,미용실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외환카드의 ‘예스머니카드’는 18세 이상이면서 외환은행 계좌만 있으면 발급받을 수 있다.이용한도는 1일 100만원,1회 50만원까지다.사용액의 0.5∼1%가 현금포인트로 쌓인다.오일뱅크에서 ℓ당 50포인트가 적립된다. 국민카드의 ‘국민 프리패스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을 갖췄다.LG정유를 이용할 때 ℓ당 35원을 깎아준다.영화표를 예매할 경우 2000원의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문화생활을 즐긴다면 ‘사랑티켓 문화사랑 프리패스카드’에 가입하면 유리하다.티켓(표)을 구입할 때 5000원을 깎아준다.문화강좌 수강료를 10% 할인해 준다. LG카드의 ‘LG체크카드’는 제일은행과 우체국 예금의 잔액 범위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놀이공원 무료입장과 영화할인,이용금액 포인트 적립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비씨카드의 ‘비씨플러스카드’,신한카드의 ‘신한프리카드’도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직불카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신협 건전성규제 대폭강화

    신용협동조합 중앙회에 신용부문을 전담할 대표이사 뿐아니라 검사·감독전담 상임이사,준법감시인 선임이 의무화된다.또 동일인 대출한도,위험자산운용한도 등 건전성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재정경제부는 10일 이런 내용의 신용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협 중앙회는 중앙회장과 별도로,회원조합 임직원이 아닌 금융전문가중에서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를 임명해야하며 내부통제를 위해 전체임원의 3분의 1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3분의 2 이상이 외부인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설치,내부통제기준마련,준법감시인 선임이 의무화되는 등 지배구조 건전화장치도 도입된다. 자산운용면에서도 주식,수익증권 등 위험자산투자를 전년말 여유자금의 5%이내로 제한하도록 시행령에 규정했다. 단위조합의 자기자본확충을 위한 법정적립금한도를 ‘출자금총액의 2배’로 늘리고 출자금에 대한 질권설정도 금지토록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뉴스라인/ 아날로그 방송 수신 HDTV출시 外

    ◇소니코리아는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에서도 디지털의 초고화질을 구현한 32인치 디지털 HD TV인 베가 모델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해상도가 기존보다 30∼60% 향상됐다.값은 299만원.(02)3273-2000 ◇SK㈜와 씨티은행은 10일 ‘엔트랙 전용 신용카드’를 공동으로 출시키로 했다.이 카드 회원으로 가입하면 10만원 안팎의 엔트랙용 네비게이션 단말기와 50만원 상당의 최신 휴대폰을 지급하며 대금은 향후 카드사용으로 발생하는 적립 포인트로 갚게 된다.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는 10일 KT,하나로통신,두루넷 등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이 가입자 확보를 위해 과다 경품지급,가입비 및 설치비 면제 등 이용약관 위반행위가 급증하고 있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車값 30~40% 중고차로 내세요”

    “차값의 30∼40%는 3년 뒤 중고차로 내세요.” 승용차 가격의 일정액을 3년간 나눠 낸 뒤 나머지는 중고차로 되갚는 ‘바이백(Buy-Back)’ 판매제가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승용차 구입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는데다 중고차 처리를 염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현대캐피탈·현대카드 등과 손잡고 기존 할부와 리스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판매방식인 ‘현대 오토 세이브 리스제’를 도입,아반떼XD와 뉴EF쏘나타에 적용키로 했다. ‘오토 세이브 리스’는 계약금 10만원을 포함해 차값의 70%를 이자(연리 8.25%)와 함께 3년간 나눠내면 나머지는 3년 뒤 납부하거나 중고차로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특히 차값의 40%까지 신용카드(현대M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결제금액만큼 포인트가 적립되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개인사업자는 할부금의 손비처리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아울러 총 납입금의 1%를 최종 36회차 월납입금에서 빼주거나 현금으로 돌려받는 ‘1% 캐쉬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르노삼성은 삼성캐피탈 등과 제휴,SM5 차값의 45%를 3년 뒤 중고차로 대신내는 ‘SM5 가치보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1942만원짜리 SM520 LE 자동변속 차량을 구입할 경우 가격의 55%인 1068만원을 할부(연리 8%)로 내고 나머지 45%는 3년 뒤 중고차로 반납하거나 현금으로 내면 된다. 전광삼기자
  • 대출도 직업따라 맞춤서비스

    은행권의 ‘맞춤 서비스경쟁’이 치열하다.저금리기조가 이어지면서 가계대출이 증가하자 고객의 직업에 따라 차별화한 대출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약사전용 상품인 ‘팜론’을 내놓았다.기존 약사를 대상으로 최대 1억 3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금리는 최저 연 8.5%다.개업을 앞두고 있는 약사는 개업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최대 8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봉급쟁이 약사도 세무서에서 소득증명서류를 발급받을 필요없이 최근 3개월간 의료보험이체 통장사본만 제출하면 대출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퇴직금의 절반 범위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신용대출해 주는 ‘공무원 우대론’을 시판한다.원리금을 만기일에 한번에 갚는 상품인 경우 만기는 3년이다.금리는 3개월 CD(양도성예금증서)에 연동되는 상품은 연 6.55%,고정금리는 연 8.5%다.부채가 많으면 연대보증인이 있어야 한다. 국민은행은 한의사를 대상으로 국민 BC기업카드를 발급해 최고 5000만원의 신용대출을 해준다.사용금액의 일부를한의사협회기금으로 적립한다.조흥·신한은행은 전문직 종사자에게 각각 ‘프로비즈론’과 ‘노블레스론’을 발급해 최고 1억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준다. 대출액수가 많지는 않지만 고객의 직업을 특정하지 않은 상품도 있다. 기업은행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스쿨뱅킹론’을 개발했다.급식비,신문대,육성회비 등 자녀의 학교 수납금을 기업은행을 통해 학교 계좌에 이체하는 조건으로 가입하는 대신 최대 500만원까지 마이너스 대출을 해준다.자질구레한 수납금을 처리하기 힘든 맞벌이 학부모에게 알맞은 상품이다.대출기간은 1년이나 최장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금리는 연 9.7∼11.7%로 다소 높다. 김유영기자
  • 탁아수당 月20만원 추진/ 노동부, 이르면 내년7월부터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육아휴직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여성 근로자에게 월20만원의 ‘육아보조금’(탁아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일용근로자들도 실업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개정,이르면 내년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지급 기간은 만1세 이하 영아를 둔 여성 근로자 가운데 출산휴가 기간을 제외한 10.5개월 간이다. 노동부는 이 제도가 신설되면 연간 약 5만명의 여성 근로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도 예산 900억원을 책정해 기획예산처와 협의 중이다.이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일용직 건설 근로자에게도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실업급여를 지급키로 했다. 한편 노동부는 고용보험 적립금이 연간 5조원 규모로 늘어남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가 총임금액의 0.5%씩을 내는 실업보험료 비율을 0.45%씩으로 내리고 사업주가 내는 고용안정보험료 비율도 총임금액의 0.3%에서 0.15%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다달이 푼돈으로 주식투자 ‘적립식 펀드’ 수익 짭짤

    4세 딸아이 엄마인 직장인 김모씨(36)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딸이 입학한뒤 본격적으로 학원비 등이 들어갈 때를 대비,아이 몫으로 적금이라도 들려고 하지만 마땅한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연 이자가 4∼5%밖에 안되는 은행 적금에 넣긴 아깝고,특정 기능만 강조하는 보험상품 역시 돈을 쪼개 여기저기 폭넓게 쓰려는 김씨의 뜻과는 안맞는다. 김씨같은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은행·투신권의 적립식 펀드로 눈을 돌려봄직하다.최근 각 투신증권사들은 몫돈이 필요한 일시납 펀드와는 달리 적금을 붓듯 조금씩 다달이 쪼개넣는 적립식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푼돈으로 주식투자-소액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적립식 펀드의 매력이다.다달이 10만원 정도씩 쪼개부으며 잊어버리고 있으면 몇년뒤 주가 상승률에 따라 몫돈이 돌아온다. 다른 장점도 많다.장기간에 걸쳐 주식을 사들이기 때문에 위험 분산효과가 탁월하다.한꺼번에 주식을 사들이면 주가가 폭락했을 때 그로 인한 손실을고 스란히 받게 된다.하지만 적립식은 매입단가가 평준화돼 주가폭락에 따른위험이 상대적으로 덜하다.삼성투신 관계자는 “10년간의 시계열 분석결과적립식 펀드의 수익률은 한꺼번에 돈을 넣는 일시납보다 높은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저금리시대 투자 대안-적립식 펀드의 인기는 저금리기조가 정착될수록 가속화할 전망이다.대한투신증권 고석만 상품분석부장은 “금리의 하향 안정화 추세로 은행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늘기 때문에 향후 적립식 펀드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투신권에선 위험분산 효과를 충분히 누리기 위해 투자기간을 최소한 3년 이상 길게 잡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화상품 봇물-최근 출시됐거나 출시를 준비중인 상품은 단순 적립식에서벗어나 여러가지 기능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주식투자를 꺼리는 보수적 투자자들까지 겨냥했다.대투증권이 이달 출시할 ‘스마트플랜펀드’는 채권형·성장주식형·안정주식형 등 주식 편입 비중이 다른 세 펀드를 설정,투자자들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펀드를 갈아탈 수 있다.주가전망이 좋을때는 성장주식형에 투자하다가 시장이 비관적으로 바뀌면 채권형으로 바꿔타는게 가능하다. 손정숙기자 jssohn@
  • 뉴스라인 / 농협 외화자유적립예금 출시

    농협중앙회는 외화적립식예금인 ‘하나로 외화자유적립예금’을 6일부터 선보인다.외화를 푼돈으로 모아 만기에 목돈을 마련하는 적립식 예금으로,수출입업자나 개인이 평소 여유있는 외화를 적립했다가 수입대금 지급 등 필요할 때 중도에 예금을 해지하지 않고 인출할 수도 있다.대상 외화는 미국달러,유로화,일본엔,영국파운드,캐나다달러 등 5개국 통화이다.
  • 콘서트 / 성시경 앵콜 콘서트 外

    ◆ 성시경 앵콜 콘서트= 7·8일 오후7시30분 ‘금남의 터’ 이화여대 대강당.이대 동문회 포털사이트(www.ewhain.net) 개설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성시경은 사이트 홍보대사로 임명됐다.1588-7890 ◆ 이은미 열정 콘서트=‘라이브의 여왕’ 이은미의 무대.7일 오후4시·8시세종문화회관 대극장.수익금의 일부는 ‘어린이에 새생명주기 운동’에 적립한다.(02)574-6882 ◆ 포플레이(Fourplay)=밥 제임스(키보드),래리 칼튼(기타),네이던 이스트(베이스),하비 메이슨(드럼) 4명으로 구성된 재즈그룹의 내한공연.11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15-4676
  • 세제개편안 특집/세금관련 기업규제 완화,기업관련 세제개편안

    ■세금관련 기업규제 완화/ 감면세금 자유롭게 사용 가능 납세자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나 불편·혼란이 이번 세제개편에서 일부 개선됐다. 이 가운데 기업입장에서 가장 반길만한 것은 감면된 세금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투자세액공제·특별세액감면 등 세제상 혜택을 본 기업들은 감면액수에 해당하는 돈을 특정용도로만 쓰도록 묶어두고 있다.대기업은 기업합리화적립금으로 갖고 있어야 하고,중소기업·개인은 차입금 상환,사업용자산 투자에만 써야 한다.이를 어기면 감면세금은 물론 가산금까지 도로 물어내야 한다.기업들은 “내 돈을 내 마음대로 쓰지도 못하느냐.”고 불만이 많았다.재정경제부도 문제점을 인정했다.“원래 취지와 달리 기업재무구조 개선수단으로 쓰이지 못하는데다 주주배당과 자금운용 등을 지나치게 옭아매고 있다.”며 이 조항을 삭제했다. 어떤 기업의 소재지가 ‘수도권’인지 여부는 각종 조세감면에서 중요한 자격기준이 되지만 지금까지는 조세특례제한법상 기준과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기준이달라 혼란이 일었다.내년부터 수도권정비계획법상 범위로 통일된다. 에어컨·골프용품 등 제조자의 특별소비세 납세증명표지 부착의무가 사라지고,세금납부 마감일이 금융기관 토요휴무일이면 다음 근무일로 자동연장되는 것도 법제화됐다.양도소득세 신고서류를 e메일 등으로 관할세무서에 낼 수 있게 된다. 김태균기자 ■기업관련 세제개편안/관광·영화등 9개업종 감면 포함 내년에 기업들이 볼 세제혜택 규모는 올해보다 7000억원이 줄어든다.서비스업종 등에 새로운 지원이 추가되지만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 축소에 따른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서비스업종 세금감면 확대-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수도권 소기업 20%,지방중소기업 30% 등) 대상 업종에 관광·영화 등 9개 업종이 새로 포함됐다.추가되는 분야는 ▲과학·기술서비스 ▲포장·충전▲영화 ▲공연 ▲전문디자인 ▲뉴스제공 ▲관광(카지노,유흥음식점 제외) ▲노인복지시설운영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등이다.현재 감면 대상인 개인의원(醫院)은 근로소득자와의 형평을 감안해 제외됐다. ◇투자세액공제,대상은 확대하고 감면액은 축소-시장금리 하락(지난 6월 현재 평균 5.66%)을 반영,임시투자세액공제의 최고 한도가 현행 10%에서 7%로 낮아진다.중소기업이 기술(특허권·실용신안권 등)을 사들일 때 그 값의 10%만큼을 세금에서 빼주던 것도 7%로 줄어든다.연구·인력개발설비 투자세액공제 역시 10%에서 7%로 조정된다.그러나 주5일근무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SCM(공급망관리)·CRM(고객관계관리) 등 생산성향상 설비투자는 새롭게 공제대상에 포함된다.또 원칙적으로 각종 세액공제에서 제외되는 수도권내 신규투자도 공해방지·에너지절약 등 시설에 한해 예외가 인정된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육성지원-수도권 서부(송도·영종도·김포)와 부산신항·광양항 등 경제특구에 입주하는 외국기업에는 투자규모가 중간 규모(1000만달러 이상)에 불과하더라도 소득·법인세,취득·등록·재산세를 첫 3년간은 100%,이후 2년간은 50% 깎아 주기로 했다.국내에 근무하는 외국인이 받는 해외근무 수당(주택·자녀교육 등)에 대한 비과세 한도도 월정액 급여의 20%에서 40%로 높아진다.이에따라 연봉 10만달러를 받는 외국인의 경우,연간 세금부담액이 1만 4530달러에서 1만 1000달러로 줄어 싱가포르(1만 125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형태 전환 쉽게-개인사업을 하던 사람이 주식회사 등 법인으로 전환할 경우,개인자산을 신규설립 회사에 양도한 것으로 보고 대부분 업종에서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사치성서비스업(유흥주점 등)을 뺀모든 업종에 이를 부과하지 않는다.현재는 제조업·건설업·축산업 등 15개업종에서만 양도세 면세가 인정되고 있다.지주회사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 지주회사 설립이 아닌 기존법인→지주회사 전환 때도 주식 등 현물출자과정의 양도차익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지방으로 가면 법인세 감면-수도권내 과밀억제지역에서 5년 이상 사업을 하다가 지방으로 옮기면 첫 6년은 100%,다음 5년은 50%의 법인세를 깎아주는 조치를 2005년 말까지 3년 연장한다. 김태균기자
  • 은행 대금업 진출 허용

    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에 할부금융업(대금업)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그러나 자회사 형태를 통해서만 진출이 허용된다. 다만 은행의 할부금융 자회사를 통해 고금리의 사금융업을 영위할 경우 제2금융권의 영업에 영향을 미치고 모(母)은행의 건전성을 악화시킬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각종 보완방안을 마련한 다음 추진키로 했다. 금감위는 우선 개정 여신전문업법 입법예고안대로 신용카드사와 함께 할부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업무의 취급비중도 50%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은행의 할부 사금융 자회사에 대한 신용공여한도를 할부금융자회사 자본금의 일정배수,또는 은행자기자본의 1%나 3% 등으로 기존 자회사에 적용되는 한도(은행 자기자본의 10%)보다 줄여 운용키로 했다. 할부금융 자회사의 자산건전성 분류기준과 충당금 적립기준도 단계적으로 강화해 고금리 상품 취급을 억제하는 한편 경영실태평가를 할 때 자회사와의 방화벽 준수 여부,자회사 재무상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은행중에는 씨티은행의씨티파이낸셜이 이미 점포를 내고 업무를 시작했고 한미은행과 국민은행,신한금융지주회사가 사금융업 진출을 준비해 왔으나 이번 보완방안 발표에 따라 사업성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현기자
  • 부도위기 기업들 살아난다

    1997년 환란 이후 자금경색 여파로 부도 위기를 맞았던 화의·법정관리 기업들이 속속 회생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하나같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경쟁력 제고를 통해 재기에 성공하고 있어 재계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8년 화의에 들어간 크라운제과는 조만간 화의 종결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화의신청 당시 1650억원의 채무를 졌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부채를 현재 260억원 규모로 대폭 줄였다.매년 350억원의 부채를 갚은 셈이다.게다가 올 상반기에는 1376억원의 매출에 120억원 당기순이익을 올려 ‘알짜기업’이라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사업구조를 콘칩·죠리퐁·초코하임 등 수익성높은 20개 품목을 선택,영업력을 집중함으로써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일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건축자재 전문업체로는 드물게 상장기업으로 등록된 씨크롭도 다음달 말 법원에 화의 종료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98년 7월 화의에 들어간 씨크롭은 당시 850억원이었던 부채를 120억원으로 낮추고 지문인식시스템 등 신규 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서울 테헤란로 사옥을 240억원에 팔고,수익성 위주로 조직과 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올 상반기 매출 27억,당기순손실 77억원을 기록했지만 손실액의 대부분이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느라 생긴 것이어서 경영정상화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세우포리머도 이달 초 화의채무 263억원을 모두 갚고 화의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법정관리기업들의 경영정상화 노력도 눈길을 끈다.대한통운의 경우 모기업인 동아건설의 부도로 지난 2000년 11월 법정관리에 들어가긴 했지만 물류업계에서는 여전히 ‘부동의 1위 업체’로 손꼽힌다. 이 회사의 매출은 지난 2000년 1조26억원,지난해 9597억원,올 들어 7월 말현재 6210억원 등으로 부도 이후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경상이익은 2000년 255억원,2001년 290억원,올들어 7월 말 현재 340억원 등으로 오히려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부채도 부도당시 6848억원에서 현재 5463억원으로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서소문 사옥까지 사들였다. 케이아이티비(옛 고려포리머)도 지난 6월 말 현재 납입자본금 73억 5000만원에 자본총계 71억 1700만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를 탈피했다.부채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8억원에서 현재 165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쌍방향TV 토털솔루션업체인 잇츠티비를 인수한 뒤 지난 7월 일본 레오펠리스21과 560만달러 규모의 셋톱박스 수출계약을 체결,정보통신(IT)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출이자 先징수 없앤다

    대출이자를 미리 떼는 은행권의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돼 기업들은 연간 512억원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예금이자는 나중에 주는 반면 대출이자는 먼저 떼는 관행이 일부 남아 있어 이를 시정하도록 각 은행에 요청했다.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선(先) 이자 징수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은행권에서 처음이다.선 이자 징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어음대출(어음을 담보로 잡는대출)에 많이 적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합리한 수수료나 이자징수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면서 “은행들의 수익기반 다각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20개 은행은 올 상반기에 모두 흑자를 기록했으나 제일은행은 전년 동기에 비해 흑자규모가 무려 1474억원이나 줄었다.국민(702억원)·조흥(558억원)·한미(99억원)은행도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린 영향으로 흑자폭이 감소했다. 수익구조를 보면 가계대출 이자와 수수료 수입이 은행 전체이익의 73.6%를 차지했다.개인고객들의 쌈짓돈으로은행 배를 불리운 셈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재고 급증 ‘경기米’ 판촉 비상

    경기도가 경기미 판매촉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는 2004년 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타 시·도에서 생산된 값싼 쌀이 수도권에 대거 밀려오면서 경기미 쌀 시장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이에 따라 경기미 판매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대기업 카드사와 할인 협약을 맺고 구매시 일정금액을 할인,적립해 주는 통합 마일리지제를 도입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최근 산지 거점 300여곳을 확보하고 삼성카드,SK 등과 독점 판매를 협의중이다. 또 경기미 발전의 동반자로 활동할 ‘경기미 서포터스’ 1000명을 이달 말까지 모집,‘경기미 지킴이’ ‘홍보위원’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들에게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농장체험 참여기회 제공과 사이버 장터에서 경기미를구입할 경우 3% 할인혜택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추석을 앞두고 경기미햅쌀을 23일까지 예약주문 판매를 실시하고 이 기간중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3% 할인해준다. 가정주부 등 여성을 상대로 한 경기미 애용 체험수기,삼행시,슬로건 모집등을 통해 판매촉진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밖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경기미 가운데 30∼40%가 가짜로 생산농민과 소비자들이 연간 최고 2800억원 가량의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경기미를 유통시키는 도정업자나 상인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1건당 최고 1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중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미가 미질이 좋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지만 최근타 시·도에서 생산된 값싼 쌀이 대거 들어오면서 재고량이 늘고 있고 경기미 둔갑행위까지 성행해 쌀 시장이 위협받고 있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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