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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년 예산안 / 연기금 어디에 쓰나

    균형재정 달성을 위해 예산은 초긴축으로 짜여졌지만 연기금은 일자리 창출 등의 경기활성화에 집중 투입된다.늘어난 기금 규모만큼 운용의 투명성이 높아진 점도 특징이다. ●경기활성화에 투입 경기활성화를 위해 연기금을 재정융자·정보통신(IT),노동력 확충 등에 집중 투입한다.2조 1000억원의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지방채를 인수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간접 지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임대주택 지원규모를 올해 1조 9000억원에서 2조 3000억원으로 늘리고 후분양사업에 2000억원을 새로 투입한다.후분양 지원 대상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 건설사업자로 연리 5.5% 안팎으로 가구당 8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주5일제 실시를 위해 보육시설 확충에 200억원이 지원된다.직장 보육 활성화를 위해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금액을 월 6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린다.지원 인원도 직장 보육시설별로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다.육아 휴직급여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월 소득 150만원,재산 5000만원 미만의 여성 가장이 창업하면 여성발전기금에서 전세보증금을 5000만원까지 연리 3%로 대출받는다. 로또복권 수익금의 70%를 별도자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즉,30%는 발행기관에 나눠주고,나머지는 임대주택건설 등에 집중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연기금 규모도 급증 고용보험 적립금이나 국민연금 여유자금 회수금 등은 그동안 연기금 규모로 계산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포함시켜 기금 운용규모가 47조 2000억원(24.8%)이나 증가했다.그만큼 가용자원이 늘었다는 것이다. 공공자금관리기금이 70조원으로 가장 많고 국민연금기금이 60조원,정보화촉진기금 20조원 등이다.연기금의 주식투자는 3조 9000억원 늘어난 11조 8000억원이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수익증권 등을 통한 주식 간접투자는 올해의 5조 9000억원에서 내년에 14조 1000억원으로 8조 2000억원(139%)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그라소 NYSE회장 사임/1억3950만弗 고액보수 비난에 불명예 퇴진

    고액보수 논란에 휘말린 리처드 그라소(사진·57) 뉴욕증권거래소(NYSE)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사임했다.지난달 말 20년간 지급받지 않고 유예해 뒀던 각종 보수 1억 3950만달러를 일시불로 받은 사실이 공개된 뒤 안팎의 거센 비난을 받아오다 결국 불명예 퇴진했다. NYSE는 이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그라소 회장의 사퇴를 13대7로 가결,3주간의 논란에 일단 마침표를 찍었다. ●단순한 연봉문제 아니다 그라소 회장은 미국 역사상 이사회가 CEO에게 일을 잘했다며 승인한 보수가 너무 많다는 여론 때문에 쫓겨난 첫 사례로 남게 됐다.하지만 미 증권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문제는 단순한 고액보수 차원이 아니라고 주장한다.윌리엄 도널드슨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보수 규모도 놀랍지만 이를 결정한 이사회 등 지배구조와 감독소홀 여부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라소 회장이 직접 이사회와 임원보수위원회 이사들을 임명,이사회에 제대로 된 견제를 기대할 수 없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엔론 등 잇단 회계스캔들로 기업들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NYSE가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둘째,NYSE는 시장인 동시에 SEC를 도와 불공정거래를 감시하는 준감독기관이라는 상충되는 역할도 문제다.또 아무리 실적이 뛰어나도 준감독기관 수장의 보수로는 과도하다는 것이다. ●보수가 얼마나 되기에 그라소 회장이 일시불로 찾은 돈 1억 4000만달러(약 1640억원)중 5160만달러는 퇴직적립금이며,4790만달러는 성과급 적립금,나머지 4000만달러는 임원 저축계획에 의해 마련된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라소 회장의 연봉은 140만달러,보너스 100만달러를 따로 받는다. 뉴욕타임스는 그라소가 회장 취임 이후 8년간 받은 총급여는 9700만달러이며,2001년 특별보너스를 포함해 받은 3055만달러는 NYSE의 총수익 3180만달러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그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13% 떨어졌고,증권사들이 2만 4000명을 감원했다. ●사환에서 이사장까지 대학을 중퇴한 그라소 회장은 1968년 주급 82달러를 받는 NYSE의 사환에서 출발,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특유의 친화력과 수완으로 입사 5년 만에 상장·마케팅 담당 이사로 승진한 뒤 82년 부사장,6년 뒤 사장에 각각 올랐다.91년 부회장을 거쳐 95년 회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상장사 상반기 이익잉여금 주주에 7.85% 현금배당 여력

    상장기업들이 올 상반기 올린 순이익 등 이익잉여금 모두를 주주에게 현금배당한다면 배당수익률이 현재 평균 4.5%에서 7.85%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이익잉여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한다면 상장주식수의 20%가 자사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기업 396개의 올 상반기 ‘미처분 이익잉여금’은 모두 17조 622억원으로,이를 현금으로 배당한다고 가정할 경우 17일 현재 배당수익률은 7.85%로 나타났다.미처분 이익잉여금은 법적 적립금을 뺀 순이익에 이월 잉여금을 합한 것이다. 또 미처분 이익잉여금으로 살 수 있는 자사주는 총 상장주식(보통주 기준)의 20.19%(19억 2783만주)로,현재 기업들의 자사주 보유율(6.85%)의 3배를 넘어서게 된다. 미처분 이익잉여금 규모는 삼성전자가 1조 29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한전(1조 2800억원)·POSCO(1조 860억원) 등의 순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설] 재난·재해기금 운용 개선해야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연재해와 재난에 대비해 적립하도록 돼 있는 재해대책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을 부실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각 시·도별 기금 관리실태를 보면 재해대책기금의 적립률은 87%이며 재난관리기금은 지난 6년동안 전국적으로 109억여원밖에 집행되지 않는 등 자치단체의 재해·재난 예방활동이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주민 안전교육과 시설물 보강,안전진단 등 예방활동을 강화해 왔다면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훨씬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자치단체는 재해예방의 일차적 책임을 지고 있다.재해예방활동을 소홀히 한 것은 주민들을 안전하게 돌봐야 하는 기본적인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또 관련법상 반드시 적립하도록 돼 있는 재해·재난 기금의 적립률이 낮고 사용실적마저 저조하다는 사실이 매년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파행적 운용을 사실상 방치해 온 정부의 책임 또한 작지 않다. 재해·재난 기금의 적립 및 사용이 저조한 것은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이 자신들의 임기중 생색이 나지 않는다는이유로 기금의 적립과 사용에 소극적으로 임해왔기 때문이다.평소에는 지방자치 확대를 주장하면서도 재해가 발생하면 중앙 정부가 도와 주거나 국민성금이 답지할 것이라는 의타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것도 문제다. 정부는 자치단체가 제대로 기금을 적립,사용하도록 강제조치근거를 마련하고,이를 따르지 않는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불이익 조치를 취하는 등 자치단체의 안전불감증을 적극 시정해 나가야 한다.또 재해대책기금,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 등으로 나눠진 유사 성격의 기금을 통합하거나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통합적인 재해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자치단체는 기금을 활용,주민 비상대피 훈련,피난체계 구축,피해 조사기법 개발,안전체험관 건립 등 재해예방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정비,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융통성없는 재해·재난기금 운용

    각 지방자치단체가 태풍과 해일 등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보통세를 재원으로 적립해 운용토록 돼 있는 재해대책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이 부실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맥락에서 태풍 ‘매미’에 의한 엄청난 피해규모도 재해·재난예방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재해대책기금 등이 예방차원에서 적절히 쓰여졌다면 상당 폭으로 줄어 들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무관심한 재해 예방 각 지자체는 지방세의 100분의 8을 재해대책기금으로,100분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재난관리기금으로 각각 적립해 재해와 재난을 예방하는데 사용토록 돼 있다.그러나 일부 지자체는 가시적인 지역개발사업에만 매달려 예방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또다른 대형 재해·재난 발생의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올 6월말 현재 시·도별 재해대책기금 적립 실태에 따르면 대구시가 재해기금으로 198억 7200만원을 확보,법정 적립액 451억 1400만원의 44%만 적립해 놓았다. 광주시가 97억 8000만원을 확보해 법정액의 46.5%에 그쳤으며,인천시도 268억 9100만원으로 62.5%에 머물렀다.전체적으로 광역단체의 재해대책기금 평균 확보율도 87%에 불과해 재해예방에는 소극적인 편이다. ●부실한 재난기금 운용 행자부가 최근 한나라당 전용원 의원에게 제출한 ‘재난관리기금 지출내역’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지출된 재난관리기금 총액은 전국적으로 99건에 109억 71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이 22건에 58억 100만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경기 11억 9000만원 ▲부산 8억 8200만원 ▲경남 7억 2300만원 ▲대전 6억 4800만원 순이었다. 특히 충남과 울산,인천은 지난 6년간 단 1건에 각각 100만원,400만원,1900만원의 재난기금을 집행하는 등 대부분 지자체가 재난 대비에 소홀했다. 이처럼 재난기금 집행 실적이 저조한 것은 태풍 등의 재해대책기금과 산불 등의 재난관리기금간의 ‘융통성 있는 운용’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물론 기금 적립에 소홀한 각 지자체의 ‘귀책사유’도 중요하다. 전 의원은 “일부 지자체가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재해대책기금과 재난관리기금적립에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정부측에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행자부에서도 매년 되풀이되는 재해와 재난을 실질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재 별도로 운용되고 있는 재해대책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을 통합 운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는 등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간접투자도 수익성 좋아요

    추석이 지나면서 시중 부동자금의 행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부동산 보유세 강화 등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 및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최근 몇개월 동안 상승세를 탄 주식시장을 기웃거려 보지만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앞두고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양상을 띠면서 ‘실기(失期)론’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한두차례 조정국면을 맞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상승세는 유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직접 종목선택이 어려운 개미 투자자들은 주식관련 펀드 등 간접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삼성투신운용 김영준 주식운용팀장은 “주가가 어느 정도 조정을 거치고 다시 한번 상승을 기다리고 있을 때 적당한 펀드상품을 골라 투자한다면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원금 손실을 우려해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라면 적립식 상품을 비롯,최근 등장한 금리헤지 채권형 펀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적립식펀드는 매월 10만원 정도 나눠 투자한 자금으로 주식이나 채권 값이 낮을 때 많이 사들여 목돈을 만들 수 있다. 금리헤지 채권펀드는 우량 채권이나 기업어음(CP)에 투자한 뒤 금리변동 위험을 헤지,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대투증권은 오는 23일까지 ‘인베스트매칭6채권펀드’를 2차로 모집한다. ●높은 수익을 올리려면 투신사들의 주력상품인 ‘불루칩 투자형’을 비롯,배당주형·전환형 펀드 등은 대형우량주 등에 50∼90% 이상 투자함으로써 주가 저점에서 투자했다가 고점에서 환매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블루칩형 펀드는 외국인 등이 선호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 우량주에 집중투자해 수익성에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다.지난 7월21일 신설된 배당지수(KODI)를 추종하는 배당지수펀드는 배당성향이 높은 50개 종목에 집중 투자,수익률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돼 투자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때 환매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데 초보 투자자에게는 주식형으로 운용되다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바뀌는 전환형 펀드가 알맞다.한국투신의 ‘부자아빠 체인지업 전환형’은 운용 1개월여 만에 목표수익률 10%를 달성,채권형으로 전환됐다. ●절세+소득공제 노린다면 주식 간접투자로 급여생활자가 가장 많은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올 연말까지만 판매하는 장기주택마련형 펀드다.만 18세 이상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가 월 100만원 한도로 가입하면 이자소득세에 대한 비과세는 물론,소득공제 때 연간 불입액의 40% 범위내에서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특히 혼합형 펀드로 가입하면 주가상승 및 비과세·소득공제 효과를 동시에 올릴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금융특집 / 레저카드 알고쓰면 돈된다

    경기가 바닥을 헤매고 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요즘이지만 여행과 레저로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사람들의 바람은 여전하다.게다가 주5일 근무제 전면 실시를 담은 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런 분위기는 더욱 뚜렷한 생활패턴으로 정착될 것 같다. 신용카드사들이 이런 흐름을 놓칠 리 없다.여행과 레저에 특화된 상품을 앞세워 무한경쟁에 나섰다.업계 사정이 나빠지면서 각종 혜택을 연달아 줄이는 추세지만 레저 관련 카드에 대해서만큼은 서비스를 집중하고 있다.주말에 집안에 앉아있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레저 전용카드에는 호텔·콘도·교통·스포츠·놀이공원·영화·연극 등 관련 부문에 두루 걸쳐 다양한 혜택이 들어있다.주로 상품·서비스 가격할인,보너스 누적포인트 적립,무료 보험가입,예약·수속 대행 등이 제공된다.대부분 카드사들이 ‘레저’‘트래블(교통)’‘레포츠’ 등과 같은 이름을 붙인 카드를 별도로 내놓고 있다.그렇지 않은 곳들도 기존 카드에 레저 기능을 대폭 보강해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서비스가 제한돼 ‘눈가리고 아옹’하는 식이었던 기존 카드상품과 달리 연중 실질적인 혜택을 볼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또 호텔·콘도 등 숙박시설에 초점을 맞추거나 현장 레포츠 등 각종 행사에 포커스를 둔 것 등 카드별로 특화전략을 쓰고 있다. A카드사 관계자는 “레저 전용카드는 주5일 근무 확산과 가족 중심의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우량 고객을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라면서 “활동이 왕성한 30∼40대가 주 타깃”이라고 말했다. B카드사 관계자는 “레저카드를 이용해 투숙할 수 있는 콘도 객실 수를 전국적으로 하루 200개를 확보,방이 없어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을 최소화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이용률이 높아져 객실 수를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카드업계가 경영사정이 나빠지면서 올 2∼3월부터 서비스 혜택을 대폭 축소했기 때문에 미리 변경된 내용을 알아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개별 카드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문의전화 등을 통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수다. 김태균기자 windsea@ ■포인트 활용법 예부터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티끌모아 태산이라고도 했다.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쌓이는 누적 포인트(마일리지)가 딱 그렇다.카드를 쓸 때마다 고작해야 0.1∼0.2%,많아야 0.5% 정도가 쌓이지만 절대로 우습게 볼 게 아니다.‘포인트=돈’이기 때문이다. 포인트는 모든 신용카드 결제에 공통으로 쌓이는 것과 특정 가맹점을 이용할 때에 한해 쌓이는 것 등 크게 2가지가 있다. 자사의 누적 포인트가 업계에서 가장 후하다고 홍보하는 한 카드사의 예를 보자.매월 일반 결제(현금서비스 제외) 70만원,주유 결제 30만원 등 총 100만원을 카드로 긁을 경우 1년(1200만원)이면 최고 31만 2000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고 한다.31만 2000원에 해당하는 액수다. 카드 이용자는 이를 물건 구입에 쓰거나 항공사 마일리지로 교환할 수 있다.또 상품권 교환이나 대출금 상환으로 돌릴 수도 있다.이 정도면 경우에 따라서는 연말 세금정산 때 소득공제(연봉의 10%를 넘는 카드 이용액중 20%만큼을 소득에서 공제)를 통해 절세(節稅)하는 것보다 더 큰 금액이다. 전문가들은 자기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 있는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주유소를 이용할 때 점수를 많이 주는 카드를,해외출장이 많으면 항공 마일리지 적립비율이 높은 카드를 고르는 게 좋다. 카드를 쓰다보면 누적 포인트를 생각처럼 같은 종류만 모으기가 쉽지는 않다. 이런 때에는 포인트파크(www.pointpark.com) 등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교환해 주는 곳을 이용하면 자투리 포인트를 자신이 원하는 종류로 교환해 한데 합할 수 있다. 김태균기자
  • 금융특집 / 특화 서비스 어떤게 있나

    레저전용 카드의 서비스 범위와 혜택은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그 속에서 적잖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자기 생활패턴과 관심사에 가장 어울리는 것을 골라야 혜택의 폭을 극대화할 수 있다. ●e-레저카드(국민카드)는 ▲전국 370개 레포츠 가맹점 5∼10% 할인 ▲계절별 레포츠 상품 10% 할인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 항목이다.레저 관련 전 업종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특히 여성용 e퀸즈 카드와 통합해 발급받으면 백화점,할인점,의류점,제화점,피부미용·레포츠점,전자양판점 등 6개 업종에서 2∼3개월 무이자로 할부가 된다. ●BC레포츠카드(비씨카드)는 스포츠 마니아에 적합하다.▲수상스포츠(래프팅,수상스키,윈드서핑,스킨스쿠버 등)▲지상스포츠(승마,스키,산악자전거,서바이벌게임 등)▲레포츠이벤트(패러글라이딩,초경량 항공기 조종 등)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가격은 사실상 원가다.여기에 참가했다가 다치면 무료보험을 통해 최고 1000만원까지 보장받는다.프로야구,프로축구,프로농구 홈경기 입장 때 20∼50%가할인된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골드카드(롯데카드)는 ‘최고급’을 지향한다.그만큼 회비(연 8만원)가 비싸지만 혜택의 품격도 다른 곳에 비해 높은 편이다.카드 1장으로 전세계 어디에서나 여행,비즈니스,스포츠,문화,외식 등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개념이다.특급호텔과 항공사 이용 때 할인 폭이 크고,고속버스·철도 승차권도 최고 4000원이 싸다.매주 목요일 골프 레슨비 10만원 지원,5만 5000원짜리 수상스포츠 체험 등도 특색 있는 서비스다. ●T클래스카드(삼성카드)의 강점은 ‘365일 숙박예약 및 할인 서비스’다.주말이나 성수기 때에도 콘도 이용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신청자가 너무 몰리면 콘도 회원권처럼 추첨을 해서 방을 배정한다.누적포인트가 주말에는 주중(0.4%)의 2배로 불어나는 것도 특징.서비스 이용 직전 3개월간 이용금액이 월 평균 50만원 이상이면 ▲호텔·콘도 이용 3만원 지원 ▲테마여행 5000원 이용 등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렛츠카드(신한카드)는 레포츠 전문업체인 넥스프리와 제휴해 래프팅,수상스키,등산,승마,클레이사격 등을 회원가보다 20% 싸게 제공한다.카드 1장으로 하루 2명씩,한달 3차례 할인받을 수 있다.날짜에 3,6,9가 들어가는 ‘369데이’에 현대오일뱅크에서 기름을 넣으면 ℓ당 업계에서 가장 많은 70원이 적립된다.극장은 2장당 최고 4000원을 할인해 준다. ●트래블카드(LG카드)는 국내 처음으로 카드이용액 1000원에 2마일씩,2배의 포인트 적립을 도입했다.국제선 항공료 5% 할인 및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다.국내 주요 호텔과 콘도 이용 때 월 2박3일,연간 5박6일 범위에서 주중·주말·성수기에 관계없이 최고 8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엠프리카드(외환카드)는 이용실적에 따른 누적포인트가 다른 카드의 5배인 5점에 이른다.전국 유명호텔과 한화리조트 등 콘도에 최고 88% 싸게 묵을 수 있다.해외호텔 최고 65% 할인,국내·외 항공권 3% 할인,제주도 렌터카 40% 할인도 가능하다.레포츠 전문업체 넥스프리(www.nexfree.com)를 회원가보다 2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모아플렉스카드(우리카드)는 자동차서비스업체인 마스터자동차와제휴해 전국에서 타이어교체,비상급유,10㎞ 무료견인,배터리 충전 등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전국 유명콘도 할인율은 평균 68%.서울랜드·롯데월드 등 전국 8개 놀이공원은 무료입장이고 자유이용권은 20∼50% 싸다.일반극장은 2000원,자동차극장은 최고 7500원이 할인된다. ●현대카드M(현대카드)을 이용하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이 각각 다른 카드보다 높은 5%와 7%씩 할인된다.렌터카는 20∼40% 싸다.프로야구(기아타이거즈,현대유니콘스)와 프로축구(전북모터스,울산현대호랑이)의 홈경기에 무료,혹은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전용카드를 만드는 대신 주력상품인 현대카드M의 레저 기능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태균기자
  • KDI “신용불량制 폐지돼야”/“금융정보 왜곡” 공적파산제도 제안

    신용불량자 문제는 사적(私的) 신용정보 수집기관인 은행연합회 등이 사실상 공적(公的)으로 관리되고 있는 데서 불거진 것이며,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법적’ 신용불량자 제도가 폐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신용불량자를 양산하는 최대 주범으로는 신용카드 회사의 무분별한 영업 확충과 신용위험 관리 소홀이 꼽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신용불량자 증가의 원인 분석과 대응방향’ 보고서를 통해 “은행연합회가 사실상 공적 기구로 운영되면서 개인 신용정보 왜곡 등의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KDI는 “신용정보의 수집·유통업무는 1982년 당국에서 연합회로 넘어가면서 형식적으로 민간기구의 몫이 됐지만 실제로는 금융회사로부터 신용정보를 취합하는 것에서부터 신용불량자 제도를 운용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공적으로 규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3개월 연체’라는 단순한 신용정보가 공인된 ‘불량 경제주체’로 인식되는가 하면 정책적 차원에서 신용불량 정보를 없애주는 등의 개인 신용정보 인프라 왜곡 현상도 빚어졌다고 밝혔다. KDI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신용불량자 개념을 폐지하고 민간 자율의 개인신용평가 환경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또 등록기준 세분화,연체금액 상향 조정 등 신용불량자 등록제도를 바꾸는 것은 실효가 없기 때문에 이보다는 ‘공적 파산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KDI는 2000∼2001년 무분별한 외형 확장 경쟁에 나선 신용카드사들이 위험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신용불량자를 양산한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부대업무비율 제한,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등 최근 감독당국의 건전성 규제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정숙기자 jssohn@
  • ‘효도보험’으로 효도하세요/73세까지 가입… 치매·뇌졸중등 집중보장

    추석과 같은 명절 때면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해야 오래 기억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부모의 질병·상해 등에 대한 입원비·치료비는 물론,거동이 불편할 때 간병자금까지 보장하는 ‘효도보험’에 가입해 드린다면 ‘건강종합 선물세트’를 선물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생보사 8곳서 판매 효도보험은 생명보험사 8곳에서 판매하고 있다.60세 미만으로 제한된 일반 상해보험과 달리 최고 73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치매·뇌졸중·백내장 등 노인성 질환을 집중 보장해 준다. 삼성생명의 ‘실버케어보험’은 치매·중풍 등 장기 간병상태일 때,매월 100만원씩 최대 120차례에 걸쳐 간병비를 지급한다. 교보생명의 ‘참사랑 효보험’은 가입 2년 후부터 6개월마다 50만원씩 효도자금을 제공한다. 신한생명의 ‘실버 안심보험’은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실세금리(최저 3% 보장)를 적용해 적립하기 때문에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하는 데 알맞다. 업계 관계자는 9일 “사회가 노령화·핵가족화되면서 효도보험은 부모의 노후생활 걱정을덜 수 있어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보사, 사망시 장례비도 지원 손해보험사들의 효도보험은 부모가 치매 등으로 활동할 수 없을 때,간병비용으로 최고 6000만원까지 보장해 준다.각종 상해·질병에 대한 치료비는 물론, 사망시 장례비용까지 지급된다. 최고 70세까지 가입,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보험기간이 끝나면 상품에 따라 납입보험료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동양화재가 판매하는 ‘무배당 장기간병 효지킴이보험’은 부모 사망시 장례비 500만원을 지급한다.그린화재 ‘효플러스 간병보험’은 사망 후 10년간 제사비용을 준다. 쌍용화재의 ‘아름다운 인생 브라보 장기간병보험’은 보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계약이 유효하면 2500만원의 ‘건강축하금’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에 따라 보험료와 보장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꼼꼼히 따져본 뒤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빠듯한 월급 여윳돈은 적고 /공무원 財테크 어떻께 할까

    “올해 주식투자를 해서 1000만원을 벌었습니다.”(중앙부처 A국장) “주변을 보면 10명 가운데 6∼7명꼴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습니다.”(하위직 B여성공무원) 정부가 내년 공무원 보수를 ‘3%+α’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공무원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지만 재테크로 재산을 불리는 공무원들도 있다.공무원들이 실제 한 달에 얼마를 받아 얼마나 쓰는지,그리고 공무원들의 재테크 방법을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본다. ●공무원들의 가계부 서울시 7급 공무원 이모(44)씨가 지난달 받은 월급은 298만원.하지만 그는 생활비 130만원과 주택담보대출금 이자로 20만원이 들어간다.초등학교 1학년과 유치원생의 학원비가 60만원이고 집안 애경사에 들어가는 보조금 20만원,저축 20만원을 제하고 나면 30만원이 남는다. 이씨는 9일 “용돈 등을 빼고 나면 영락없이 적자 가계부이지만 명절휴가비 102만원을 받아 추석에 고향인 전북 전주를 간신히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 달에 275만원을 받는 행정자치부 6급 공무원 김모(42)씨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국무총리실 김모(42)과장의 한달 평균 월급은 380만원.초등학교 6학년과 1학년에 다니는 두 딸의 과외비 등 교육비에 100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아이들 치아교정비로 50만원을 쓴다.부모님 용돈 30만원과 아파트 관리비 15만∼20만원,식생활비 60만∼70만원,차량유지비 30만원,경조사비 20만∼30만원 등을 지출하고 나면 저축할 수 있는 여윳돈은 50만원 정도다. ●공무원들의 재테크 방법 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방법은 없지만 공무원들이 눈여겨둘 만한 재테크 방법은 많다.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파견돼 4년가량 재테크 상담을 하고 있는 정병현 재테크상담실장(하나은행 소속)은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전반적으로 경제의 흐름을 잘 알지 못한다.”면서 “상담과정에서는 경제상황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권한다.”고 밝혔다. 그가 권하는 공무원 재테크 방법은 ▲주식투자는 되도록 하지 말고 ▲부동산 투자는 상투 잡히기 좋은 시점이기 때문에 상호신용금고 등을 활용하라는 것이다.정 팀장은 “정부가 부동산 투기대책을 내놓을 때는 바꿔서 말하면 부동산을 살 시점이 아니라는 얘기”라면서 “아파트 미분양분을 기다려야 하고 미분양사태는 주기적으로 찾아온다.”고 말했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3∼5년 동안 100만원 안팎의 소액으로 공부를 한 다음에 하라고 얘기해 준다.정 팀장은 “주식은 끝이 좋지 않은 재테크 방법”이라면서 “처음에는 상승장에서 돈을 벌었다가도 주식시장이 나빠지면 언제라도 돈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공무원들의 투자규모는 5000만∼1억원 가량이 가장 많다. 이런 공무원들에게 정 팀장은 “상호신용금고를 활용하라.”고 조언한다.은행 예금이자가 4%밖에 되지 않지만 상호신용금고의 이자는 6∼6.2%로 2%포인트 이상 차이난다는 것이다.주의할 점은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원이기 때문에 가족명의로 쪼개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정 팀장은 소개한다. 신한은행 한상언 팀장은 “공무원들은 일반 자영업자보다 재테크에 신경쓸 겨를이 없기 때문에 남의 머리를 써서 재테크를 하는 게 좋다.”면서 “주식 등의 직접 투자는 피하고 간접상품에 투자하거나 매월 일정 금액을 붓는 적립식 펀드가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연금 가입도 추천한다. 그는 그러나 “공무원 대출의 이점을 이용해 신용대출을 하는 것은 좋지만 무리하게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공무원들은 연금공단에서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으로 1000만∼20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은 “지금부터 연말정산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장기주택마련저축은 분기당 최고 300만원까지 들 수 있으며 지금 들어도 600만원,연간 750만원 한도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달내에 가입해야 6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서 팀장은 “가입액의 40% 또는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장기주택연금신탁도 권할 만하다.”면서 “공무원들은 공무원연금만으로는 노후생활을 안심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석보너스가 나왔다면 보너스로 소득공제를 받고 노후 생활도 보장되는 연금신탁에 가입하면 좋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무주택 공무원이면 주택청약부금,주택청약예금,주택청약저축 등 3가지 가운데 한가지 가입은 필수다.그는 “내집마련 자금이 60% 가량 모였다면 과감하게 주택을 구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수 장세훈기자 sskim@
  • 기업연금제 재계“毒” 노동계“藥”

    기업연금제 ‘독’인가,‘약’인가. 주5일제에 이어 기업(퇴직)연금제가 노·사간에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정부가 지난 5일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기업연금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연내 입법을 추진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노동계는 기업의 부도에도 불구하고 노후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반면 재계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또 다른 ‘혹’을 기업에 붙이고 있다며 반발한다. ●기업연금제의 득과 실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퇴직 후에도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8일 경총에 따르면 현행 퇴직금을 연금 형태로 환산할 경우 연금소득(40년 근속기준 평균)은 117만원에 달한다.여기에 국민연금을 더하면 매월 181만원을 받게 된다.근로자들이 퇴직 후에도 평균 임금의 85∼90%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기업 부담이 커지면서 일자리 감소와 투자축소 등 경영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특히 퇴직금제와 달리 5인 미만 사업장에도 도입할 경우 이를 감당할 기업들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경총 사회복지팀 이호성 팀장은 “현행 퇴직금제의 폐지 없이 이를 전액 기업연금으로 전환한다면 기업은 근로자 노후생계를 위해 국민연금과 더불어 이중으로 부담해야 한다.”면서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자금 운용에 상당한 압박을 받게 돼 결국 근로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연구원 이성희 박사는 “기업연금제 도입 취지를 살려 노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절충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사의 전제 조건 재계는 5인 이상 사업장 적용과 퇴직금으로 모아둔 자금을 기업활동 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기업연금제 도입에 따른 추가 부담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상무는 “선진국은 근로자의 노후보장에 평균 임금의 9%를 부담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평균 16% 이상을 부담(퇴직금·국민연금·의료보험료·산재보험료 포함)하고 있다.”면서 “국민연금과 연계한 합리적인 수혜범위와 적정한 보험료율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계도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현행 퇴직금제를 고수하겠다는 방침이다.우선 5인 미만 사업장의 기업연금제 실시 시기를 법안에 명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 미리 임금의 일정 부분을 퇴직금으로 주겠다고 정해 놓은 확정급여형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오건호 정책부장은 “기업연금제가 근로자의 ‘입맛’에 맞는 제도이지만 이같은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제도 개혁에 나설 수 없다.”면서 “국민연금과 기업연금 통폐합은 사용자 부담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전제아래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연금제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적립금을 현행처럼 퇴직 후 일시불로 지급하지 않고 매달 연금처럼 지급하는 제도.미리 임금의 일정 부문을 퇴직금으로 주겠다고 정해 놓은 확정급여형과,내는 돈만 정해 놓고 투자실적에 따라 수령액이 결정되는 확정기여형으로 나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무료로 차 빌리고 정비도 받으세요”/내수 부진 업계 추석마케팅 풍성 할인판매·에어백장착등 서비스

    “올 추석은 공짜차 타고 고향가세요.” 자동차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한달동안 다양한 특판 프로그램을 내놓았다.연휴 기간동안 귀성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고 점검도 해준다.부진한 내수경기 만회를 위해 자동차 회사들이 내놓은 판매 부양책은 한가위 보름달만큼 풍성하다. ●50만원 보상… 취득세 보조 기아자동차는 오피러스를 제외한 승용차,카니발,카렌스 구입고객에게 2%의 취득세를 할인해준다.스펙트라·윙·옵티마·리갈을 사면 동승석 에어백을,레토나를 구입하면 자동변속기를 공짜로 달아준다.현대카드M으로 쏘렌토 등 13종의 차량을 구입하면 30만∼50만원을 카드 적립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GM대우는 추석을 맞아 ‘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을 연다.전차종에 걸쳐 듀얼에어백,ABS브레이크,핸즈프리 세트,광폭타이어,알루미늄휠 등을 단 ‘다이아몬드 모델’을 출시한다.구입 후 1년 안에 차량 운행중 대차사고로 신차가격 20% 이상의 수리비용이 발생하면 무조건 새차로 바꿔준다.새차 교환에 따른 등록세,취득세,공채 등 추가비용 일체도 전액 지원해준다. ‘다이아몬드 모델’은 마티즈 777만원,칼로스 869만원,라세티 1225만원,레조 1523만원,L6매그너스-클래식 1893만원,이글 1931만원이다.차량구입 때 선수율에 따라 최장 36개월간 4.9∼6.9%의 저금리할부 혹은 차종에 따라 최고 50만원의 할인혜택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SM3를 현금이나 정상할부 조건으로 사면 제동보조장치(BAS)가 내장된 ABS브레이크를 무료로 달아준다.2004 SM5출시기념으로 영업점을 방문,간단한 설문에 답하면 푸짐한 상품도 있다.5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20명에게 리츠칼튼호텔 저녁식사권을,200명에게 와인을 준다.홈페이지에서 퀴즈 응모를 하면 1만 2000명을 추첨,음악 CD와 크리스털 열쇠고리도 받는다. 쌍용자동차는 ‘한가위 보너스 대축제’를 열어 렉스턴,무쏘스포츠,코란도를 산 고객에게 5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체어맨 구입 고객에게는 서울 신라호텔 스위트룸 2박3일 숙박권이나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 혜택을 준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닷지 다코타를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40%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PT크루저,그랜드 보이저LX,지프 체로키 등을 사면 차량 등록비를 지원해준다.3540만원짜리 크라이슬러 PT크루저를 36개월 할부로 구입할 경우 차량 금액의 40%에 해당하는 1308만원을 납부 유예하면 매달 44만 8000원만 불입하면 된다.유예된 할부금은 3년 뒤 다임러크라이슬러 차량을 다시 사면 최고 40%까지 중고차 가격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며,최장 36개월까지 할부를 재연장할 수 있다. 포드코리아는 9,10월 두달동안 제주도에서 오픈카인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과 쿠페를 빌리면 대여료를 40% 깎아준다.대여는 금호렌터카 예약센터 (1588-1230)를 통하면 되고 할인된 대여료는 하루 12만 6000∼13만 2000원이다. ●귀성차량 및 정비 지원 현대자동차는 15일까지 스타렉스 9인승 500대 등 귀성차량 1000대를 지원한다.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으며 당첨자에게 5% 할인도 해준다. 현대·기아차는 9∼12일 추석연휴 동안 전국 34곳에서 고속도로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24시간 운영되는 서비스 종합상황실의 전화번호는080-200-2000이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14개 서비스코너에서 사고·고장으로 차량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카니발Ⅱ 렌터카를 무상으로 빌려준다. GM대우도 9∼12일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에서 16개 정비서비스 코너를 운영,차량의 전반적인 무상 점검 및 응급 수리·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및 오일류 보충·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문의전화는 GM대우 고객센터 080-728-7288로 하면 된다. 윤창수기자 geo@
  • 퇴직연금제 모든 사업장 확대

    이르면 내년 7월부터 모든 사업장의 근로자들은 회사의 형편과 무관하게 퇴직금을 보장받을 전망이다. 노동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퇴직연금제 법안을 새로 마련,올 정기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안에 따르면 퇴직연금제의 적용범위가 4인 이하 사업장과 1년 미만 근속자까지로 정해졌다.당초에는 사업주의 부담을 고려해 5인 이상 업체에 대해서만 퇴직연금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 사업장에서 퇴직연금제를 일시에 시행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사업주가 많을 것으로 보고 시행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사용주의 부담률도 가급적 낮게 책정했다가,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시행 유예기간과 부담률은 법안확정 후 검토된다. 개별사업장별 연금 전환 여부는 노사간 자율선택에 맡기되 세제지원을 통해 연금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키로 했다.또 연금액이 확정된 확정급부형(DB)과,급여와 투자수익이 연동되는 확정갹출형(DC)을 모두 허용키로 했다. 노동부는 아울러 직장 이동시에도 퇴직적립금이 누적되도록 통합계산장치(개인퇴직저축계좌)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노사정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노사 양자가 참여한 가운데 퇴직연금제를 놓고 의견을 조율했으나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자,지난 7월 논의내용을 노동부에 송부,정부 독자적으로 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미성년자에 복권 팔면 징역

    내년부터 19세 이하의 미성년자에게 복권을 팔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로또복권을 제외한 일반 복권의 최고 당첨금은 10억원으로 제한되고 불법적으로 복권을 발행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정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복권 발행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청소년보호법에서는 복권발행기관이 복권판매업자와 계약을 맺을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복권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나 처벌 규정은 없어 처벌규정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또를 포함한 이들 10개 기관의 복권 발행권이 모두 기획예산처로 통합된다. 예산처는 로또복권을 포함한 모든 복권 수익금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복권관리기금을 설치하고 모든 수익금을 일단 기금에 적립한 뒤 각 기관에 배분하게 된다. 한편 국무총리 산하에 복권제도심의위원회가 설치돼 복권의 발행 및 관리,복권 수익금의 배분과 사용 등 복권 업무 전반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게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초우량 고객 골라 고품격 서비스/카드사 ‘프리미엄 마케팅’ 박차

    초우량 고객을 잡기 위한 신용카드 업계의 ‘프리미엄 마케팅’이 활발하다.신용불량자가 잇따르고 신규 회원 유치 중심의 확장 경영이 한계에 부딪힘에 따라 우량고객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산에서다.특히 신규회원 유치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했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우량 회원들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클럽’ 마케팅 전략을 2일 발표했다.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년도 1년간 카드사용 실적 및 신용도 등을 매년 1월 심사해 초우량 회원을 선정,프리미엄 클럽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클럽 회원으로 선정되면 삼성카드와 제휴한 호텔신라,휘닉스파크,한화리조트,티켓링크 등 13개 업체의 특별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삼성카드는 제휴 업체를 연말까지 20여개로 확대하고 초우량 회원들에게 우대 수수료 제공,전용 상담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LG카드는 초우량 고객들을 대상으로 1대1 전담 상담과 무료 휴대전화 단문메시지(SMS)서비스,로열티 매거진 발송 등 서비스를 하고 있다.1만포인트 이상 적립한 우량고객들을 대상으로 포인트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전용 쇼핑몰을 운영하는 한편 ‘전국 아마추어 골프 최강전’을 열어 우량고객 대상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지금까지 총 2500여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여기에 참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량고객 및 초우량 고객의 비율은 카드사별로 10∼15%선”이라면서 “대부분 카드사들이 고객의 신용도와 연체율,다른 카드사에 대한 채무정보 등을 조합해 우량 회원을 선정,카드 발급에서부터 카드 이용·갱신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차별화된 관리기법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TV 홈쇼핑 ‘신흥 車시장’/ 1시간만에 볼보 54대 판매

    TV홈쇼핑이 자동차 판매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올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9일 밤 10시10분부터 한시간 동안 볼보 자동차를 54대,33억원어치를 팔았다고 밝혔다.판매한 모델은 시중가격 수준으로 6820만원짜리 볼보 S80 2.0T,5610만원의 볼보 S60 2.0T,8130만원의 볼보 C70 ConV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방송에서 가격 할인 대신 무이자 30개월 할부나 8% 선금할인 또는 제주도의 100평짜리 별장터를 제공했다. 이번 판매량은 볼보 한 모델의 한달치 매출 또는 한 자동차 매매상의 일년치 매출과 맞먹는 것이다.방송 이후에도 한달동안 자동차를 주문할 수 있으며 할부혜택 등을 받을 수 있지만 별장터는 선착순 마감됐다. 홈쇼핑을 통해 수입차 판매를 시도한 것은 지난 3월 농수산쇼핑이 1억 2000만원짜리 벤츠 신형을 방송한 것이 최초.그땐 판매가보다 500만원이나 싸고 2500만원어치 추가선택 사항을 제공했지만 한 대도 팔리지 않았다.농수산쇼핑측은 “농수산물을 주로 파는 방송의 이미지가 강해 수입차를 파는 것이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그러나 현대홈쇼핑측은 “볼보 최신모델의 안전성을 강조한 것이 가족 시청자들의 호감을 산 것 같다.”며 “자동차회사로서는 신차를 방송에서 광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판매량에 고무된 현대홈쇼핑은 추석 이후 볼보 판매 방송을 한번 더 내보낼 예정이다.또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국산 신차와 수입차 최신모델 등의 판매를 시도할 계획이다. CJ홈쇼핑도 31일 포드자동차의 몬데오(Mondeo)를 판매했다.값은 3140만원으로 구매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할부와 1% 적립금,3년간 소모품 무상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윤창수기자
  • 외국인근로자 귀국보험 의무화

    앞으로 국내에 취업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귀국비용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또 사용주는 출국만기보험이나 일시금신탁에 의무적으로 가입,외국인 근로자 귀국시 퇴직금 일시금지급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그러나 강제 보험가입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주의 반발이 예상된다. 노동부는 28일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내년 8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 근로자 불법체류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류기간 만료후 즉시 출국을 유도하고 불법체류를 막기 위해 귀국비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들은 입국후 15일 내에 귀국비용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보험금은 체류기간 만료 등으로 귀국하는 경우에만 지급된다.노동부는 해당 국가의 항공료 등을 고려,보험액을 산출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출국만기보험에 가입토록 해 외국인 퇴직금 일시지급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 만료후 출국을 유도키로 했다.이는 현행 근로기준법에 의한 퇴직보험이나 일시금신탁과 비슷한 상품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불에 대비,임금채권보장법이 적용되지 않는 가사서비스업과 임금체불이 많이 발생하는 10인 이하 사업장에 대해 체불임금지급보증보험에 가입토록 했다.고용주가 연 2만원의 보증료를 내는 경우 임금체불시 2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외국인 근로자의 상해 및 질병 등에 대비,가사서비스업,5인 미만 농·어업 등 건강보험·산재보험 의무가입대상이 아닌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상해보험에 가입토록 했다.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는 연 2만∼4만원의 보험금을 납부하면 유사시 최대 3000만원까지,의료비는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최병훈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각 보험상품별로 금융감독원의 협조을 받아 내년 상반기까지 상품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8월 고용허가제 시행에 맞춰 보험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강제가입에 따른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외국인노동자의 집 박천음목사는 “산업연수생제도 아래에서도 임금의 일부를 적립하게 하고 여권을 압수하는 등 인권침해 사례가 있었다.”면서 “고용허가제를 시행한다면서 출국을 유도하기 위해 본인의 동의없이 강제적으로 보험을 들게 하는 것은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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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우유가 최근 주최한 ‘제6회 어린이창작대잔치’에서 경기 안산 매화초등학교(사진)와 용인 죽전초교가 단체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개인부문 대상에는 경기 성남 안말초교와 경남 창녕 영산초교에서 출전한 어린이팀이 뽑혔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9월9일까지 ‘한가위 추석빔 대축제’를 열고 블루독 티셔츠 2만원,피에르가르뎅 바지 2만 5000원,마루 아이 트레이닝복 세트를 2만 9000원에 판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스포츠 전문관 오픈 기념으로 9월2일까지 ‘나이키·리복스포츠 의류용품 대축제’를 열어 해당제품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1층에 에트로,페라가모,구치,프라다 등 명품브랜드 매장인 ‘밀라노 하우스’를 열고,오픈 기념으로 9월10일까지 제품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K2코리아는 소비자가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K2데이(www.k2day.co.kr)’를 오픈하고,9월25일까지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를 펼친다. ●이마트는 29일 57호점인 신제주점을 연다.신제주점은 2400평 규모에 400여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신선 식품 전문관과 어린이놀이방,수입 주방매장 등 10여개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롬라이프는 호흡기 전문 제품 ‘이롬청신(사진)’을 출시했다.폐암예방 효과가 있다는 토마토색소 성분 ‘라이코펜’과 니코틴 제거 특허성분인 ‘니코엔’,동충하초,알로에 등을 함유해 호흡기 기능을 활성화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180포(2개월분),20만원.1588-0008. ●옥션(www.auction.co.kr)은 9월5일까지 ‘우수농어민 직거래장터’를 진행한다.햇과일 한우 굴비 옥돔 한과 등 추석선물용품 100여종을 시중보다 최고 2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테크노마트는 9월6일까지 ‘추석맞이 효도가전 세일’을 열어 휴대전화 전자레인지 김치냉장고 혈압계 등 건강가전 30종을 10∼15% 할인 판매한다.
  • 싸게 사는 법 / 백화점·할인점 기획행사 활용을

    추석선물을 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추석 보너스는 오히려 줄어들어 몇 푼이라도 아껴 가계의 부담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상품을 싸게 사려면 뭐니뭐니해도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추석선물도 마찬가지.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할인행사를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다.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 팀장은 “추석을 맞아 백화점·할인점 등은 사은대잔치와 경품 제공,할인쿠폰 증정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추석 선물 장만으로 무거워진 가계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은행사를 이용하라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들은 29일부터 일제히 추석맞이 사은행사를 연다.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은 오는 9월7일까지 당일 15만·30만·5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 5000원,3만원,5만원,10만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준다.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15만·30만·50만·100만원 등 구매금액에 따라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선물을 증정한다.현대백화점은 구매금액(20만·30만·50만·100만원)에 따라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주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9월7일까지 서울 압구정점 패션관과 명품관,수원점,천안점,대전 동백점과 타임월드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구매금액의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주는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애경백화점은 9월9일까지 구매금액(10만·20만·30만·50만·100만원)별로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증정한다. ●경품행사를 노려라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점은 29일부터 추석선물 경품행사를 실시한다.이들 경품행사는 100% 당첨이 보장된다.신세계 이마트는 9월1∼10일 대도시 중심의 전국 41개 점포에서 일정금액(10만·20만·30만·5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2·3·4·5회 참여할 수 있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경품은 미용건강·식용유·양말세트 등이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29일부터 9월10일까지 유니레버·LG생활건강·태평양·피엔지·CJ·애경산업브랜드의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즉석에서 경품을 추첨,도브 목욕용품 세트 등 생활용품 세트를 증정한다.그랜드마트도 같은 기간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즉석에서 추첨,한우 명품갈비·고추장 굴비세트 등의 선물세트를 준다. 한화마트 부평점은 9월5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대해 사은경품 대잔치를 갖는다.경품은 30만원 상품권,멀티콤비팬,교자상,주방 조리기구 세트 등이 제공된다.킴스클럽은 29일부터 9월10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대해 추첨을 통해 최고 60만원권과 최저 1500원권 등 10여종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 대축제를 실시한다.인터넷 쇼핑몰인 CJ몰(www.CJmall.com)은 9월5일까지 추첨을 통해 구매 고객 100명에 대해 CJ홈쇼핑 3만원 상품권을 준다. ●추가할인 혜택을 챙겨라 롯데마트에서 29일부터 9월10일까지 동서커피(16호)·롯데햄캔(7호)·기라로시 손수건 선물세트 등 추석선물 32개 품목에 대해 LG카드로 구매하면 7%의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킴스클럽은 같은 기간 킴스 할인쿠폰(최대 10%),CMS 할인쿠폰(최대 5%)을 이용하면 할인혜택을 준다.또 유니레버 추석선물세트 등 LG스타상품을 LG카드로 구매하면 10% 할인해 준다. LG홈쇼핑은 30일부터 9월5일까지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9월8∼14일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또 이 기간중 BC카드로 구매한 고객들 가운데 매일 1000명을 별도로 선정해 3만원씩 특별 적립금을 증정하는 추가행사도 실시한다.LG이숍(www.lgeshop.com)은 9월5일까지 5만원 이상의 구매고객에 대해 신용카드에 관계없이 금액의 3%를 적립해준다. Hmall(www.Hmall.com)은 9월10일까지 한가위 할인쿠폰을 통해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5% 할인쿠폰과 구매금액에 따라 3만원권(40만원 이상 구매),2만원권(30만원 이상 구매) 등을 증정한다. 김규환기자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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