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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플러스 / 대우證 ‘89일간 마일리지’ 행사

    대우증권은 8일부터 3개월동안 주식·선물·옵션을 거래하는 신규 및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거래수수료 1만원을 1점으로 환산,적립한 뒤 사은품을 제공하는 ‘89일간의 행복 마일리지’ 행사를 실시한다.거래 정도에 따라 PDP TV,중형 자동차,대형 냉장고,디지털 캠코더 등을 제공한다.
  • 경북지자체 장학사업 붐

    경북 북부지역의 기초자치단체들이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회를 만들거나 장학기금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청송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주민과 출향인사 등 7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송군 인재육성 장학회’를 구성하고 올해 안에 법인등록을 마친 뒤 장학사업을 본격 펴기로 했다. 군은 2012년까지 10년동안 해마다 3억원씩 30억원을 내고 주민 등을 상대로 20억원을 모아 장학기금 5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이 기금으로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열악한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쓴다는 것이다. 봉화군도 2001년 7월부터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를 만든 뒤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늘리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교육발전위원회는 지금까지 군 출연금 4억원과 장학회원이 낸 8000여만원 등 4억 8000여만원을 적립,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원해 왔다. 그러나 학교 시설비 보조,장학금 지급,대도시 봉화학숙 건립과 같은 장학사업을 펴기에는 크게 모자라 장학기금 적립액을 모두 2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군민과 출향인사 등을 상대로 장학회원가입이나 기부금 납부,봉화사랑카드 판매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영양군도 지난 95년 12월 10억원으로 ‘영재장학회’를 설립한 뒤 장학금을 주고 있으나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올해부터 2007년까지 해마다 2억원씩 모두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추가로 조성해 20억원으로 장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학생들을 지역개발에 기여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만든 장학회를 더욱 알차게 운영하고 기금도 늘려 나가겠다.”며 “장학회가 지역인재 양성과 학교환경 개선에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국민연금, SOC에도 투자한다

    내년부터 국민연금기금의 국내 채권부문에 대한 위탁투자가 처음으로 도입되는 등 주식과 채권 분야의 위탁투자가 올해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다. 국민연금기금에서 2945억원을 연내 인천공항고속도로 관리회사인 신공항하이웨이㈜에 넣기로 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에도 국민연금을 처음으로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4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을 확정했다.위원회는 내년에 처음으로 채권 부문에서 투신 등 국내 자산운용사에 5조원을 위탁 투자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국내 회사채 중 신용등급 A등급 채권에만 투자해 왔지만,앞으로는 전문기관에 맡겨 BBB채권까지 투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연금 기금 적립액이 10월 현재 106조 8000억원에 달하고 내년도에 128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립액의 3.3%인 위탁투자 비율을 내년에 11%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해외채권에 대한 투자액도 올해 1조 2000억원에서 내년에 2조 7000억원으로,대체투자는 7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주식과채권의 위탁투자액은 올해 3조 3000억원가량에서 내년에는 14조원으로 늘어난다.또 내년에는 주식에 새로 3조 4000억원을 투자하며,이는 올해보다 800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위원회는 오는 8일 신공항하이웨이㈜와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주당 5250원의 가격에 주식을 사들이며,투자가 끝나면 국민연금은 대한교원공제회(22.72%)에 이어 지분율 21.20%로 신공항하이웨이㈜의 2대 주주가 된다. 배병준 복지부 연금재정과장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이며,국내 최초의 SOC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내년도 자금운용계획에서 투자 비중은 채권 114조 6747억원,주식 11조 6725억원,대체투자 1조 595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열린세상] 국민연금 감시장치 필요

    정부가 올 정기국회에 제출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1988년 도입 당시 월소득의 3%를 보험료로 납입하면 은퇴후 매달 평균월소득의 70%를 지급받는 구조에서,1998년에 개정되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 9% 보험료에 60%를 지급받는 구조로도 국민연금재정의 건전성이 보장될 수 없다는 것이다.1998년 개정된 국민연금법은 노후연금의 지급을 보장할 수 있는 국민연금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도록 5년마다 계산을 맞추도록 요구하고 있다.이런 취지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재정계산을 한 결과,보험료를 현재 9%에서 2010년부터 매 5년마다 1.38%씩 인상하여 2030년에 15.9%가 되도록 조정하고,연금급여액은 현재 60%에서 2007년까지는 55%,2008년부터는 50%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한마디로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으로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금가입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불리한 개정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이는 과거,연금기금의 공공부문 예탁이 가입자의 노후자금 확보를 위한 수익사업의 관점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정치논리에 휘둘렸으므로 일정 부문 정부의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하지만,낮은 수익률은 정부부문 수익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한편,1999년에 연금가입자를 도시지역 자영업자에게까지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전국민 연금제도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노정된 문제들이 상처를 덧내고 있는 실정이다.직장가입자들은 연금재정의 부족이 지역가입자들의 하향신고에 기인한다고 생각하기 쉽다.또 다른 문제는 이런 직장가입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가입자들의 소득신고를 현실화하기 노력이 낳은 부작용이다.자영업자의 경우 동종사업자들이 신고한 소득의 평균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징수하고 있는데,경쟁력이 떨어지는 평균 이하의 사업자의 경우 요즘처럼 경기가 나쁘면 보험료를 납부할 여력이 없을 수 있다.이들은 이런 점에서 강제가입이 아닌 임의가입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이들이야말로 노후생활보장이 보다 절실한 계층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임의가입을 허용할 수 없고,이런 상황에서 보험료율을 인상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이런 주장들이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문제의 핵심은 고도성장기에 설계되어 다른 선진국에 비해 가입자에게 턱없이 유리한 최초의 연금구조에 있다.이제 우리나라 경제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고도성장을 달성하기 어렵다.이와 더불어,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선진국에 비해 급속히 진행되는 출생률 감소와 노령인구의 증가는 국민연금재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당장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연금이 아직까지 연금재원을 적립하고 있는 단계에 있어 가입자수에 비해 실제 수급자의 수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국민연금이 도입된 1988년으로부터 20년이 되는 해인 2008년부터는 연금수급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게 된다.이는 현행 연금제도의 개편을 뒤로 미룰 수 없음을 의미한다.사안의 시급성에도 불구하고,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국회의원의 입장에서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에게 인기없는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하지만,국민연금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은 ‘혜택은줄어드는데 부담은 늘어나는 것’에 대한 거부반응과 연금제도 개편과정에서 드러난 연금재정의 불건전성에 대한 오해로 미래 연금수급이 확실하지 못하다는 감성적인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연금제도를 개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자세한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홍보하면 대다수 유권자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지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연금제도 개선방안과 같이 당장에는 인기가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민의 이익을 생각해야 하는 의제야말로 누가 진정한 국회의원인지 나타내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아무쪼록,우리 국회의원들이 용기를 내어,적립된 연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감시하는 장치를 도입하고,노후생활을 위한 미래의 연금수급이 위협받지 않도록 연금제도를 현실적으로 개편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려주기 기대한다. 강 대 석 충남대 교수 경영학
  • 은행 연말 예금유치戰 ‘불꽃’

    우리은행 등에 이어 국내 선도은행인 국민은행이 예금금리를 인상,시중은행간 예금유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일부터 대표적인 적립식 예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예금금리를 연 4.8%에서 연 5.0%로 0.2%포인트 올려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그러나 수신금리 기준인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연 4.0%)는 조정하지 않았다.다만 시장금리 변동을 감안,예금규모가 3000만원이 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점장이 주는 전결금리의 한도를 기존(0.3%)보다 0.1%포인트 인상,사실상 예금금리를 높였다. 앞서 신한·조흥은행이 이달부터 연 4.5%의 정기예금(1년)을 공동판매한 데 이어 우리은행은 예치기간에 따라 연 4.65∼5.10%의 금리를 주는 특판정기예금을 내놨다. 하나은행도 서울은행과의 합병 1주년을 맞아 4.5∼4.6%의 정기예금(1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현재 정기예금 금리가 대체로 연 4.0∼4.2%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금리 수준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전업카드사 적자 4조 1449억원

    전업 신용카드사들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4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삼성 등 8개 전업 신용카드사는 올 1∼9월까지 4조 1449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내 1조 71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전업 카드사들은 올 1·4분기에 9519억원,2분기 1조 6440억원,3분기 1조 5490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이에 따라 지난 9월까지 대손충당금 적립 이전의 순이익도 3조 5346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3조 9430억원보다 10.4%(4084억원) 줄었다. 카드사별로는 비씨만 86억원의 흑자를 냈을 뿐,삼성(1조 332억원),LG(1조 168억원),우리(8898억원),현대(6102억원),외환(4106억원),신한(1064억원),롯데(866억원) 등 나머지 7개사는 모두 적자를 면치 못했다. 카드 이용액은 1분기 158조 9517억원에서 2분기 131조 1688억원,3분기 105조 270억원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강동형기자 yunbin@
  • 선출직 단체장은 빛좋은 개살구?/재임 8년에 퇴직금없이 50만원뿐 공무원신분 아니라 연금도 못받아

    담배를 피우지 않던 김충환(金忠環·49) 서울 강동구청장이 최근 담배에 손이 가고 있다. 3선 단체장인 그는 왜 담배를 피우게 됐을까. 국회 진출을 위해 다음달 퇴임할 예정인 그는 인사담당 직원에게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물었더니 “그냥 몸만 가면 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8년6개월 재임한 뒤 받아 나가는 돈이 50만원 남짓이라는 것이다.그나마 구청장을 포함한 직원들의 급여에서 매달 5000원씩 떼어내 적립했다가 퇴직 때 전별금 조로 주는 것이다.102개월 동안 근무하고 51만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소태를 씹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게다가 공무원 연금법 3조에 따르면 선출직은 공무원 신분이 아니어서 공무원 연금 지급대상도 아니다.이에 준해 국회의원도 역시 연금이 없다.반면 대통령은 공무원으로 규정돼 있어 선출직 중 유일하게 연금을 받고 있다. 월 급여라고 해봐야 구청장의 경우 일반직 공무원으로 따지면 2급 상당으로 대우받아 수당 등을 합쳐봐야 340여만원이다.연봉 4000여만원 수준이다.반면 중앙부처 2급 공무원들은 근속연한이 길어 각종 수당을 합치면 연봉이 5000만원대에 이른다.단체장 업무추진비(판공비)도 의외로 적다.시책업무추진비는 각종 공식행사 때 단체장 명의로 쓰이는 돈이어서 의미가 없다.나머지는 비서실에서 지출 가능한 기관운영비인데 연간 7100만원으로 한달 600만원도 안되며,단체장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비서들을 위한 식사비 등을 빼면 월 300만원 안팎에 그친다.또 이 가운데 쓸 수 있는 현금은 30%뿐이고 70%는 신용카드로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최근 원희룡(39·한나라당·서울 양천갑)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한 세비지급 명세서에 따르면 수령액은 450여만원으로 알려졌다. 송한수기자 onekor@
  • 강남속 ‘非강남’ 공무원 임대아파트/특혜보단 서러움이 많아요

    아파트값 폭등과 급락에 일희일비하는 여느 강남지역 주민들 속에 낄 수 없는 ‘이방인’ 같은 이들.출근시간 단 한 차례 운행되는 통근버스를 타기 위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이들.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수도가 동파될까 가슴을 졸여야 하는 이들. 공무원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공무원 가족들이 느껴야 하는 ‘오늘’이다.무엇보다 부담스러운 것은 공무원 임대아파트 입주 자체를 ‘특혜’로 바라보는 시각이란다.하지만 내 집 마련의 꿈을 차곡차곡 키워나갈 수 있기에 참을 만하다는 그들이다. ●강남 특혜는 없다 강남의 부유한 이미지에는 어울리지 않게 유난히 낡은 소형차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아파트 8·9단지.공무원 임대아파트인 ‘상록아파트’가 위치한 곳이다. 이곳은 입주를 시작한 지 20여년이 지나 주거시설 등은 열악하지만,3000만∼4200만원의 입주보증금만으로도 강남 ‘교육특구’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공무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개포주공아파트 15평형의 매매가가 5억 8000여만원인 현실을 고려하면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액수다. 그러나 이들이 누릴 수 있는 ‘특혜’는 제한적이다.입주한 지 1년 가량 됐다는 김모(49·6급)씨는 “학교를 제외한 사교육비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면서 “재수하는 딸을 위해 넉넉한 뒷받침을 할 수 없다는 현실만 뼈저리게 느낄 뿐”이라며 한숨지었다. 사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 안에 위치한 ‘상록스토아’(공무원연금관리공단 매장)에 판매원으로 일하는 공무원 아내가 많다는 사실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 됐다.이모(44·여)씨는 “매달 받는 80만원은 아이들 2명의 학원비에 보태는 데도 부족하다.”면서 “아이들이 좋은 교육환경 속에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 하나로 비좁고 열악한 주거환경은 견딜 만하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임대기간이 끝나 이사를 해야 하는 공무원들의 70∼80%는 근처 주공아파트 4단지나 일원동 주택가로 전셋집을 마련,또다른 ‘공무원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15년째 단지 내에서 구두수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상혁(43)씨는 “90년대 중반까지는 입주자 가운데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40대가 많았지만,지금은 유치원·초등학생 자녀를 둔 30대 공무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면서 “강남에서 10∼20년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모(44·6급)씨는 “아파트가 비좁고 시설이 낡아 정작 노부모와 자녀가 있는 공무원은 임대아파트 입주신청 자체를 주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임대아파트가 대안적 주거공간으로서 기능을 하기보다 20∼30대 젊은 공무원들이 잠깐 머물다 가는 ‘재테크’ 수단이 되는 것 같다.”고 씁쓸해 했다.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 대부분의 공무원 임대아파트가 이른바 ‘노른자위’ 땅에 지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겪는 어려움도 적지 않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공무원 임대아파트에 사는 이모(34·여)씨 “정부과천청사까지 오전 6시 30분 한차례 운행되는 통근버스를 놓치면 지각하기 십상이어서 아침마다 허둥지둥 서두르는 남편을 보면 안쓰럽다.”면서 “퇴근시간에는 이마저도 없어 2시간 가까이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돌아온 뒤 녹초가 된다.”고 말했다. 또 오모(32·여)씨는 “아파트가 분지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의 경우 피부염이나 호흡기 질환에 많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주변에는 모두 6곳 1050가구의 임대아파트가 있다.지난 98년 입주를 시작한 대전 둔산동 샘머리아파트(400가구)를 제외하면 10∼20년이 지났다. 김모(36·여)씨는 “수도에서 녹물이 흘러나올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동파될까봐 늘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임대아파트가 낙후 지역에 위치해 있어 아이들이 크면 교육 등을 위해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임대아파트 거주 주민들은 입주 자체를 특혜로 바라보는 시선이 가장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이모(36·6급)씨는 “‘그 정도의 입주보증금으로 그렇게 많은 혜택을 누리다니….’라는 식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공무원들이 적립한 퇴직기금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국가재정을 축내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입주자들은 공무원 임대아파트 관련 정책이 ‘생색내기’용에 지나지 않는다는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공급물량 확대뿐만 아니라,사후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모(41·여)씨는 “공무원 월급으로는 내 집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임대주택이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주거환경 개선 등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임대아파트 사업 자체가 외면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승기 장세훈 유지혜기자 shjang@ ■공무원 임대주택 현황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주거안정대책의 하나로 지난 82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공무원 임대아파트의 운영 및 관리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맡고 있다. 80년대에는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아파트 물량의 일정부분을 공단이 매입한 뒤 이를 공무원에게 임대하는 방식이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파아트단지 내 임대아파트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소규모 임대아파트가 곳곳에 분산·운영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공단은 90년대 이후 직접 시공자로서 임대아파트 건설에 나섰다.또 임대아파트 가운데 일정 물량에 대해서는 분양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임대아파트는 전국 89개 단지 1만 7580가구에 달한다. 서울의 경우 개포동(2070가구)과 노원구 상계동(2100가구),강동구 고덕동(760가구) 등 4930가구(28.0%)가 있다. 또 경기 2042가구(11.6%)와 인천 840가구(4.8%) 등 전체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다. 공단은 이와 함께 경기 파주시 교하(734가구)와 광주시 농성(999가구),대전시 노은(942가구),대구시 동호(711가구)지역 등에 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 중이다. 경기 파주시 교하(648가구)와 용인시 죽전(232가구),남양주시 평내(662가구)지역 등에 건설 중인 아파트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임대아파트 규모는 13∼15평 4180가구(24%),16∼20평 9083가구(52%),21∼27평 4317가구(24%) 등이다. 공단 관계자는 “임대아파트가 지나치게 협소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국민주택규모(25.7평) 이상의 임대주택 건설은 사실상 어렵다.”면서 “새로 건설되는 임대아파트의 기준 평수를 24평으로 늘렸지만,이마저도 공무원들의 선호 평형(33평)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임대아파트를 행정기관별로 배정한 뒤,각 행정기관이 자체적으로 근속연수와 부양가족 등을 고려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기간은 최대 4년이며,입주금은 주변 전셋값 대비 60% 수준에서 책정하고 있다. 관계자는 “입주 희망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대 8년이던 거주기간을 5년으로 단축한 데 이어,지난 98년부터는 4년으로 1년 더 줄였다.”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입주기간을 늘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공무원 임대주택 개선방향 행정자치부가 지난 98년 실시한 ‘공무원 센서스’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 88만 7000명 가운데 35.6%인 31만 5000명이 무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택 구입비용이 많이 드는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근무하는 공무원 중 무주택자 비율은 42%로 전체 평균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임대아파트 수는 전체 공무원의 2%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또 90년대 이후에 건설된 임대아파트는 전체의 10%인 1761가구에 불과하며,대부분 82∼85년에 지어져 20여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들이다. 이처럼 질적·양적 측면에서 수요자인 공무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지만 현 체제 아래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연금 운용의 수익 증대와 공무원의 복지 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하지만 임대아파트 사업이 공무원 후생복지 향상보다는 연금 증식수단으로 도입된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는 만큼,공단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도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임대아파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이다. 공단이 직접 임대아파트 건설사업에 뛰어든 90년대 이후 공급물량이 급감한 것은 이런 맥락으로 풀이된다. 또 노후 임대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이 필요하지만,대규모 아파트단지에 포함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단이 독자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김종채 공단 임대관리과장은 “임대아파트에대한 수요가 큰 수도권의 경우 택지 확보에서부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넓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가영 행자부 복지과 사무관은 “수익성을 우선하는 연금 운영방식과 공공성을 담보해야 하는 공무원 주택지원사업은 서로 양립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공무원연금관리공단 말고는 임대아파트 사업의 운영주체를 찾는 게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 연금기금에서 후생복지기금을 신설하거나 복지분야 전용 회계를 분리·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국가의 정책방향이 장기 임대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 임대아파트에 대한 접근방식도 이같은 전환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 美 “中TV 최고46% 관세”반덤핑관련 통상분쟁 격화

    |뉴욕 AFP 연합|미국이 중국산 컬러 TV 수입제품의 저가공세로 미국업계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중국산 제품에 최고 46%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선언,양국간 통상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중국 등의 컬러 TV 수입제품이 미국시장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해당 제품에 대해 최고 45.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결정은 부시 행정부가 니트류 등 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해 수입쿼터를 부과한 지 1주만에 나온 것이다. 상무부는 덤핑 또는 시장가격 이하로 판매된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중국 및 말레이시아산 컬러 TV 수입제품을 대상으로 27.9∼45.9%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고, 이번 판정으로 내년 4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제품 수입업체들은 덤핑 마진율에 해당하는 액수를 미 정부의 조건부 계좌에 적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무부는 특히 중국상품에 대해서는 예비판정에 앞서 최고 90일을 소급해 관세를 매길 수 있는 “결정적인 (덤핑)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혀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가 부과될 것임을 시사했다.
  • NGO / 내셔널트러스트운동 3년 어디까지 왔나 정회원 1200여명… 존폐 기로

    ‘내셔널트러스트(NT)운동’은 훼손위기에 놓인 자연이나 문화유산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증여를 통해 확보한 뒤 이를 영구히 보전관리하는 시민운동을 말한다.우리말로 하면 ‘자연유산 신탁운동’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1월 사단법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공식적으로 닻을 올렸다.하지만 출범 이후 만 3년이 흘렀지만,활동이 저조해 위기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참여율이 너무 낮은데다 기금 조성이 형편없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환경부가 자연과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이 운동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법제화를 추진하는 등 ‘수혈’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불씨가 살아날지 주목된다. ●매화마름·최순우 古宅 매입이 성과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태동시킨 영국이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사만도 100년이 넘는다.전 국토의 1.5%와 해안지역의 17%를 소유해 영구적으로 보호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웃나라 일본을 비롯,뉴질랜드 등 세계 26개국에서 이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국내에도 이 운동의 성격을 띤 지역단위의 시민운동들은 90년대부터 있어왔다.무등산 지키기와 대전 오정골 외국인선교사촌 보존운동,경기도 맹산 반딧불이 자연학교 조성,고양시 고봉산 한뼘사기,용인 대지산 지키기 운동 등이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0년 1월 300여명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본부가 출범되면서부터다. 당시 그린벨트 보전의 실패를 경험한 시민·환경단체들은 대안운동으로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국토 1% 소유·관리가 목표 한국 내셔널트러스트 운동본부의 사업목표는 2020년까지 전국의 보호대상지 100곳을 발굴해 내셔널트러스트 방식으로 소유·관리하고 국민총생산의 1%가 이 운동을 위한 자산으로 적립되도록 하는 것이다. 또 회원 수를 100만명으로 늘리고,자원봉사자를 5만명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한 실천사업으로 자연자원에 대한 모니터링과 보전대상지 선정관리,후원인·국민모금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아울러 정부 차원의 법제도 정비와 특별법 형태의 ‘국민자연신탁법’ 입법 청원운동 등도 펼치고 있다.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 트러스트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대를 모색 중이다.현재 200여명의 시민전문가들이 분과별로 활동하고 있으며 1200여명의 정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로는 시민들의 기금으로 강화군 매화마름 군락지와 미술사학자 최순우 고택(古宅)을 사들인 것이 꼽힌다.시민 자연유산 1호로 기록된 매화마름은 912평으로 112평은 무상 기증받았고,800평은 4800만원의 시민기금으로 매입했다. 최순우 고택 역시 10여명으로부터 8억여원을 기부받아 매입,시민 문화유산 1호가 됐다. ●정부 ‘국민신탁법' 추진 활성화기대 무엇보다 이 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회원 확보와 기금 조성이 시급하다.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참여율은 무척 저조한 편이다. 기금조성을 위해 각종 모금운동과 기부·기증운동,헌납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지금까지 3년간 모금액은 고작 11억여원에 불과하다. 국민자연신탁법 입법 청원운동을 전개하고 있는것도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여기에는 자연과 문화유산이 국민들의 공동소유라는 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뜻도 담겨 있다. 하지만 기부문화가 불충분한 우리나라에서 이 운동이 성공할 수 없다는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보전 대상에는 고가의 토지가 많아,국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성금으로 보전지를 취득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또 취득 자산에 대한 법적 보장,즉 신탁으로서의 법적 지위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전문가들은 “이 운동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정부 차원의 재정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연보전 차원에서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적극 권장돼야 한다.”면서 “국민자연신탁법 제정의 필요성과 관련해 이미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입법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진상기자 jsr@
  • 車 겨울나기 준비 서두르세요/자동차회사들 잇따라 무상점검 서비스

    ‘차량 월동준비는 지금이 적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운전자들은 타고다니는 차량의 겨울나기 준비를 서둘러야 할 때다.눈길,빙판길 안전운전 요령도 물론 익혀야 한다. 때맞춰 자동차 회사들이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이런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자가 점검이 필수다.자동차회사 정비교육팀 등의 도움으로 필수 점검사항도 곁들여 소개한다. ●배터리·부동액 등도 할인 BMW코리아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주간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97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모델을 대상으로 리프레시 캠페인도 갖는다.전국 23개 서비스센터를 찾으면 된다. 주 사용장치는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히터,배터리,부동액,라디에이터 등 냉난방 관련부품과 일부 소모성 부품은 20% 할인된다. 포드코리아는 17일부터 29일까지 2주일동안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한다.각종 오일 점검과 차량 전반에 대해 무상 점검받을 수 있다.엔진오일,오일필터,부동액 등은 30% 할인받는다. 차체 수리비용은 20% 싸다.나머지 부품 교환이나 수리 때는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전체 수리비용의 5%를 적립해 앞으로 신차 구입 때 보상해주는 프로그램 등도 함께 시행한다. 대우차도 다음달 중순부터 1주일간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앞서 쌍용차는 이달 초부터 15일까지 이 서비스를 이미 실시했다. ●자가 점검도 필수 저온에서 배터리는 자연방전 상태가 된다.밤에는 담요나 스티로폼 같은 단열재로 덮어두면 좋다.배터리 단자가 깨끗한지 연결부분 조임 상태가 양호한지 확인해야 한다.점검창이 녹색이면 정상이고,무색·흰색이면 전해액이나 증류수를 충전하고,적색이면 배터리를 교환해야 한다. 부동액을 교환할 때는 기존 것을 완전히 제거하고 물과 부동액을 절반씩 섞어야 한다.주입하고 나서 엔진이 정상온도가 됐을 때 출발해야 한다.겨울에는 엔진오일이 굳어 있는 상태라 오래된 오일은 좋지 않다. 체인보다 좋은 스노타이어는 없다.사계절 타이어를 사용하고,쉽게 감았다 풀 수 있는 체인이 좋다.체인을 너무 믿고 급하게 운전대를 꺾는 것은금물이다.스노타이어와 체인을 달았을 때는 각각 시속 100㎞와 40㎞를 넘지 말아야 한다. 겨울용 워셔액이 아니면 얼 수 있다.반드시 전용액을 사용한다.앞유리에 눈이나 성에가 내렸으면 히터로 녹인 뒤 와이퍼를 작동시킨다. 야외에 주차할 때는 덮개를 하면 좋다.앞 유리에 신문지를 덮어놓으면 성에를 제거하기 쉽다.차량 앞쪽을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와이퍼를 세워서 주차한다.사이드 브레이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수동차량은 기어를 1단이나 후진에,자동차량은 ‘P’에 놓은 뒤 돌로 괴어두면 좋다. 눈 온 뒤에는 염화칼슘 때문에 차량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고압증기식 자동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윤창수기자
  • 상장 등록기업 분기 실적/IT·해운 웃고 금융·유통 울고

    국내 기업들 실적,바닥 찍었나?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이 17일 발표한 3·4분기 상장·등록기업의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미약하지만 경기회복의 신호가 감지된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및 2분기보다 줄었으나 순이익은 증가,내실경영을 통한 기업들의 생존노력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출 관련 기업만 펄펄 날고 금융 등 내수 업종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양극화 현상’은 여전했다.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지만 수출 호조가 투자 및 내수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순익만 개선,양극화 뚜렷 519개 상장사의 3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9%,2분기보다 3.91% 증가한 반면 매출액·영업이익은 감소했다.코스닥 등록사 709곳의 순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전분기보다는 59.6%나 급증했으나 매출은 각각 3.6%,1.9% 감소했다.재무구조 개선 등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추구하다 보니 덩치(매출)는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업종별 실적 차이도 두드러졌다.반도체·정보기술(IT)·해운 등이 포함된 제조업의 경우 수출 등의 호조로 매출뿐 아니라 순익 모두 증가했다.제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47%로,1000원어치를 팔아 85원을 남겼다. 반면 금융업의 경우 거래소 기업은 매출만 소폭 늘었을 뿐 대손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6100억원 순손실을 내며 2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코스닥의 금융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적자행진을 계속했다.또 양쪽 시장에서 내수와 관련된 통신·유통·건설업도 순익이 대폭 줄었다. ●대기업 실적 희비 교차 10대 그룹의 영업 ‘성적표’도 주력 업종의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6%,15.1%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기,삼성테크윈,삼성정밀화학,제일기획 등 정보기술(IT) 및 내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은 22.9%,순익은 1.8% 감소하는 저조한 실적을 냈다.SK그룹은 SK텔레콤과 SK가스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의 부진으로 매출액은 0.1%,순익은 5.3% 각각 감소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주력업종인 자동차의 내수 부진으로 인해 전체 매출이 11.9% 감소했지만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순익은 26.6%나 늘어났다.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 경기의 호황을 바탕으로 매출은 6.3%,순이익은 무려 226.3%가 늘었으며 한화그룹도 화학업종의 호황에 힘입어 매출이 3.0% 줄었지만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바닥 통과중,내수가 관건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은 소폭 개선됐지만 아직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4분기 이후 전반적인 실적 호전을 전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업체의 수출 증대에 따른 실적 개선만이 큰 영향을 미친데다 금융업을 중심으로 한 내수업체의 부진이 여전하기 때문이다.상장사의 3분기 실적에서 삼성전자를 뺄 경우 순익은 전분기보다 9.10% 감소하고 지난해 동기보다는 1.90%가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비중이 워낙 커 전체 상장사 영업 실적의 왜곡 현상이일부 나타났다.”면서 “이를 감안할 경우 2분기와 3분기를 경기 바닥으로 볼 수 있으며 대출과 카드부실 등에 대한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줄어드는 4분기부터는 기업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 전우종 기업분석팀장은 “수출 기업은 이미 회복세로 접어든 반면 내수업체와 금융사들은 여전히 어렵다.”면서 “수출 증대 효과가 내수로 연결되고 은행과 카드사의 개인 신용공여가 증가하는 한편 고용 증가도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
  • 경제 플러스 /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금 전달

    LG칼텍스정유는 여성 고객 500여명으로 이뤄진 주유소서비스 모니터모임인 ‘아름다운 여성모니터’ 대표단이 ‘아름다운 재단’에 1085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여성모니터 요원들은 지난 6개월치 활동비의 10%를 기부금으로 적립했으며 LG정유도 같은 금액의 후원금을 보탰다.
  • “국내은행 위험관리 초보수준”韓銀 경고… 대손충당금 적립 미흡

    기업과 가계 부문에서 은행들의 위험요인이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리능력은 초보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한국은행이 경고했다.특히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미국 등보다 낮아 갑작스러운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은 14일 ‘금융위기 이후 일반은행 자산운용의 국제비교’ 보고서를 통해 대기업 분식회계 사건,가계대출 집중,경기회복 지연 등 최근 상황을 감안할 때 기업·가계 모두 잠재부실 요인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모든 은행들이 가계대출에 치중하면서 이전에 다양한 모습을 나타냈던 은행들의 자산 구성이 한 방향으로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총 자산 중 가계대출 비중은 1997년 말 11.8%에서 지난해 말 29.7%로 2.5배 이상으로 높아진 반면 기업대출 비중은 같은 기간 24.6%에서 28.1%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특히 2000년 이후 운용 마진이 큰 신용카드 업무를 적극 확대하면서 은행들의 신용카드 채권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신용카드 채권의 총 자산 대비 비중은 97년 말 2.2%에서 2001년 말 3.9%로 상승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카드대출 부실이 나타나면서 지난해 말에는 비중이 3.1%로 하락했다. 한은은 국내 은행들의 위험관리 수준이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위험도 측정에 필요한 기초적인 데이터가 갖춰져 있지 않고,측정 모형의 수준 또한 떨어진다는 것이다.특히 부실여신 비율 등 자산 건전성은 크게 개선돼 선진국 수준에 근접했으나 충당금 적립 수준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일반은행의 부실여신 비율은 2.4%로 하락해 미국(1.5%)과의 격차가 크게 축소되긴 했지만 무수익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03.7%로 미국(127.2%)에 크게 못미쳤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시론] ‘기여우대’로 경쟁력을

    교육인적자원부 주도로 제주 국제자유도시 및 경제자유구역 내에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지금은 국내 학생이 자유롭게 외국으로 나가듯 외국대학 또한 국내에 들어올 수 있는 교육개방 시대이다.이러한 상항에서 더 이상 ‘우리만 잘하면 되지.’라는 우물안 개구리식의 생각으로는 국가간 첨예한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따라서 무한경쟁의 시대에 우리 교육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정부가 새로운 각오로 교육제도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대학이 세계의 우수한 대학과 겨루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대학재정을 확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긴급한 일이다.재정적 뒷받침 없이도 허리띠를 졸라매면 된다는 발상은 이 시대에는 맞지 않은 논리이다.물론 경비절감을 통해 어느 정도 재정을 확보할 수는 있지만,세계 우수한 대학과 경쟁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우리나라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미국의 7분의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더군다나,우리나라 사립대학의 예산 중 정부보조금 비율은 4%정도이다.미국 사립대의 경우 20∼30%,일본 15%에 비교할 때 형편없이 낮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우리나라 사립대는 대부분 운영비를 등록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등록금을 올리지 않는다면 교육과 연구를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다.하지만 등록금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는 자율권마저도 대학은 갖고 있지 못하다.결국 국가는 사립대학을 거의 방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등록금을 올릴 수도 없고,국고지원금 확충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우리나라 사립대학이 외국대학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기부금을 확보하는 것이다.미국 우수 사립대학의 경우 기부금 등을 통해 마련한 재단 기금이 수조원에 달하며,이러한 발전기금을 통해 대학 전체 예산의 30% 정도를 충당한다.하지만 기부문화가 일반화하지 않은 우리사회에서 이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따라서 대학에 대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기여우대제라고 할 수 있다.기여우대제란 대학의 발전을 위해 물재적이거나 비물재적으로 기여한 사람에게 보은 차원에서 입학의 우대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우대를 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기여우대제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다.그 중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이 바로 입학에 우대를 적용할 때,결국 입학 자격증을 사는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이다.하지만 일부에서 우려하는 바와는 달리,기여우대제는 기여한 자에 대해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 보은 차원에서 입학의 우대를 적용하자는 것이며,대학이 정한 일정한 수학능력을 가진 자 중 소수에 한해 정원 외로 입학 우대의 기회를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또 기여금으로 적립된 재정의 대부분을 장학금과 교육 및 연구여건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이는 실력은 있지만 가난한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대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기여우대제를 운영하기 위해 ‘기여우대제관리 심의위원회'와 같은 위원회를 구성하고,교내 인사뿐만 아니라 법조인·언론인·종교인 등 외부 인사를 포함시킨다면,그간 일부 대학이 저지른 부정입학과 관련한 불신 등을 불식시키고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기여우대제를 정착시킬 수 있다. 이제는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문을 닫는 시대이다.한걸음 더 나아가,우리나라 대학이 세계적인 대학들과 경쟁해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이 민족의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다.따라서 대학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시기이다. 문 일 연세대 기획실 정책차장 화공과 교수
  • 하프타임 / 한화, 성심학교에 ‘송진우 기금’ 전달

    프로야구 한화는 13일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에 ‘송진우 기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지난해 4월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 신기록(147승)을 세운 송진우는 장애 아동을 돕기 위해 이후 1승을 거둘 때마다 기부 문화 운동을 전개하는 ‘아름다운 재단’에 50만원씩을 적립해 왔다.한화도 송진우와 함께 50만원씩 보탰고 ‘아름다운 1% 나눔 회원’ 32명도 동참해 지난달 말까지 모두 1742만 3685원의 기금을 모았다.
  • 방만 정보화기금 베일 벗긴다

    한해에 최고 1조원이 지원되는 정보화촉진기금의 사용내역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낸다.베일에 가려져온 기금 사용내역에 대해 감사원이 팔을 걷어붙일 예정이다.그동안 시민단체 등에서 공개를 요구해 왔지만 정통부는 세부내역을 내놓지 않았다. 국회는 다음 주에 관련 상임위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고,감사원은 이에 맞춰 준비작업에 들어간다.정통부 감사실도 관련 자료수집에 분주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권영세(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정보화촉진기금과 정보화근로사업기금에 대해 국회차원에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감사청구는 상임위 논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국회법 개정 이후 국회 차원에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감사원은 감사청구 3개월 이내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권 의원은 “정보화촉진기금 및 정보화근로사업기금과 관련해 비리가 끊이지 않는 등 자금지원에 문제가 많아 국회에서의 감사청구 통과는 확실시된다.”면서 “문제는 그동안 종합감사를 한번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국회에 제보된 비리도 있어 감사 결과 발표후 이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년간 두 벤처기업이 이들 기금을 받는 과정에서 정통부 간부와 한국전산원 직원들에게 미등록 주식을 줘 이들이 최고 1억 5000만원의 차익을 얻는 등 비리가 잇따라 드러났다.검찰에서도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화촉진기금은 지난 98년부터 통신사업자의 출연금 등을 적립,올해까지 해마다 7900여억원에서 1조원까지 각종 출연은 물론 융자·투자 지원됐다.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화근로사업기금도 98년부터 3년여간 3400여억원을 썼지만 중복 지원 등 문제가 지적돼 왔다. 감사원은 “감사청구가 들어오면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종합점검 차원에서 목적에 맞게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했는 지를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SKT, 아름다운재단에 기부약정

    SK텔레콤 표문수(사진 오른쪽) 사장과 ‘아름다운재단' 박원순 변호사는 3일 SK텔레콤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고객이 이동전화로 불우이웃돕기 기부의사를 밝히면 이 금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정 했다. ‘아름다운 통화’로 이름붙여진 프로그램은 고객이 합격·승진·당첨 등 ‘기분좋은 전화’를 받았을 때,통화 종료 후 ‘*011’이나 ‘*017’ 번호로 ARS에 접속하면 100원을 기부할 수 있다.상대방에게도 SMS(단문메시지)로 기부 사실을 통보해 동참 기회를 제공한다.SK텔레콤도 기부금과 같은 돈을 적립해 기부한다.
  • 장바구니

    ●로제화장품은 고기능성 ‘십장생 아름다운 투웨이케익(5만원대)’의 인기에 힘입어 실속 구매자를 위한 리필제품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각종 한방제품과 금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자외선 차단,화사한 피부 유지 등에 효과가 있다.또 피부 호흡 작용을 강화시켜 답답한 화장막으로 인한 모공 트러블을 억제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다음달 6일까지 ‘캐릭터 코트전’을 연다.쏠레지아 하프코트 19만 8000원,카라 코트 15만 8000원,YK038 오리털 패딩코트 15만 8000원,데스틸 패딩점퍼 21만 8000원 등. ●네이트몰(mall.nate.com)은 다음달 19일까지 개점 1주년을 기념,노트북·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 등 일부 인기상품을 반값에 제공하고 일본 여행,강아지 50마리 등을 경품으로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31일∼11월6일 서울 본점에서 ‘이탈리아 대전’을,잠실점에서 영국·프랑스·이탈리아를 테마로 한 ‘유럽 명품 대전’을 연다. ●농심켈로그는 섬유소가 함유된 성인용 시리얼인‘켈로그 올-브랜 시리즈(사진)’를 선보였다.가격은 400g 5000원선.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다음달 16일까지 러닝머신·헬스사이클·스테퍼·아령 등 실내운동 기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실내운동기구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행사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 제품별로 접이식 자전거,발마사지기,충격흡수매트 등 특별 사은품을 제공한다. ●CJ몰(www.cjmall.com)은 KTF·국민카드·현대오일뱅크·교보증권·동양증권 등 40여개 제휴업체 포인트를 CJ몰 적립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1포인트당 1원,포인트 전환수수료 10%중 8%는 고객 부담.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31일∼11월6일 유명브랜드 방한 의류를 50% 할인 판매하는 ‘수능한파 방한의류 기획전’을 실시한다.마루 다운점퍼 3만 9000원,더플코트 6만 9000원,스멕스 코트 3만 9000원,클라이드 패딩점퍼 2만 9000원 등이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수원점은 11월3일부터 3개월간 겨울학기 문화강좌를 실시한다.개설되는 강좌는 ‘DIY가구제작교실(수강료 7만원)’·‘캐리커처의 즐거움(9만원)’‘발도로프 헝겊인형만들기(7만원)’·‘직장인 웰빙 요가(6만원)’ 등. ●해태제과는 스트레스 억제식품으로 인증받은 껌 ‘제로트레스(사진)’를 선보였다.1통 2200원. ●밀리오레는 각종 패션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www.migliore.co.kr)을 다음달 1일 오픈한다.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신발 패션잡화 등을 비롯해 화장품과 향수,란제리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대상은 토굴에서 100일 이상 숙성시킨 새우젓을 사용한 ‘청정원 갈아만든 새우액젓’을 내놓았다.값은 250g 1500원,500g 2800원.
  • ‘수능 탈출’ 수험생을 잡아라/유통업체들 새달 5일부터 의류등 할인행사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탈출하면 즐거움이 펼쳐진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홈쇼핑,화장품 업체들이 다음달 5일 수능시험 이후 수험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각종 할인행사와 기획전,미용강좌 등 마케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수능 당일인 5일부터 16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일부 영캐주얼 의류를 10∼20% 할인 판매하는 ‘수능탈출 영페스티벌’ 행사를 연다.또 잠실점에서는 14∼15일 수험표를 가지고 온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운전면허학원 수강권을 증정하는 ‘수능탈출-나도 오너 드라이버’ 행사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5∼9일 ‘수험생 특별초대전’을 열어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CK진,닉스,스멕스,시슬리 등 40여개 인기브랜드 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수험생을 위한 특별할인전’을 진행,수능 수험표를 가진 고객에게 캐주얼 의류 브랜드와 남성정장을 10∼20% 할인해주고 사은품을 지급한다. 행복한세상은 6∼12일 영캐주얼과 스포츠캐주얼 일부 제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해주며,‘수능축하 영캐주얼 특별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실속 쇼핑의 기회를 제공한다. 화장품업계도 고3 수험생뿐 아니라 수험생을 둔 어머니를 위한 행사를 잇따라 진행한다.태평양은 수험표를 갖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무료 메이크업 교실 티켓을 증정하고,전국 300여개 고등학교를 돌며 메이크업 강좌를 실시한다. LG생활건강도 다음달 17일부터 수능시험을 마친 여고생,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실업계 고교 졸업예정자 등 2만여명을 직접 찾아가는 ‘여고졸업 무료 미용강좌’를 진행한다. 애경산업은 ‘어머니,이제 주름펴고 사세요’라는 주제로 수험표 복사본을 6일부터 15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xblue@aekyung.co.kr)로 보내면 6만원 상당의 ‘셀퓨어 인텐시브 링클라인 프로그램’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인터넷쇼핑몰 가운데서는 LG이숍(www.lgeshop.com)이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6∼15일까지 컴퓨터,디지털 카메라,MP3 플레이어 등을 대상으로 제품가의 5%를 사이버머니로 적립하고,수험표를 스캔 또는 촬영해 게시판에올린 고객 모두에게 5% 할인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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