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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 단 주가’ 1580도 돌파

    주가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도 922.4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6.72포인트(1.07%%) 오른 1584.46을 기록했다. 거래일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면서 158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32포인트(1.34%) 올라 702.76에 마감됐다.1년여 만에 700선을 재돌파했다.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 778조 1645억원, 코스닥시장 87조 5061억원으로 총 865조 6706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순매도를 보인 반면 보험이 큰 매수세력으로 등장, 눈길을 끌었다. 일본(1.58%)과 호주(0.49%), 필리핀(1.57%), 타이완(0.61%) 등 아시아 증시도 지난주 금요일 뉴욕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여파로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장기투자자가 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상장주식 회전율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올들어 4월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주식회전율은 88.2%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4.1%보다 45.9%포인트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상장주식이 4개월 동안 1.3번 매매가 이뤄졌지만 올들어서는 0.8번 매매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코스닥시장은 337.3%로 지난해 269.5%에 비해 32.3%포인트 줄었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선임연구원은 “단기 매매로는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적립식 펀드,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 주식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데 반해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 등 주식의 신규 공급은 정체돼 있는 점도 회전율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지적됐다. 현 증시를 장기 강세장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나 지난 3월5일 저점인 1376.15포인트에 비해 15% 오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20% 정도 오른 6월에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증권 김 연구원은 “조정을 받는다 해도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이 곧 올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과장은 “외국인이 주식을 계속 팔고,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등 주도적 매수세력이 없기 때문에 1600선에 오르기 전에 한차례 조정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20원 떨어진 922.40원으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종전 연중 최저치인 1월2일의 925.60원을 밑돌면서 지난해 12월14일의 920.50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도 지난 주말보다 2.02원 떨어진 769.05원으로 지난 2월12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수출과 주가가 동반 호조를 보이면서 해외에서 대규모 외화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주가와 수출 호조에 따른 공급 우위로 달러화 약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문소영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170% 고수익 보장” 3만 6000명 유혹 1조 8700억원 가로채

    고액의 수당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아 2조원에 가까운 거액을 가로챈 다단계 업체가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다단계업체 ‘다이너스티인터내셔널’ 회장 장모(39)씨 등 12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모(45·여)씨 등 4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 등은 2005년 1월20일부터 2년 동안 건강제품이나 건강 보조기구, 보석류나 의류 등의 물품 판매 사업에 투자하면 170% 상당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회원 3만 6000여명으로부터 1조 8700억원 상당을 투자받은 뒤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돌침대 2300만원, 음이온 은사 침구세트 760만원, 자동 발지압기 1785만원, 안마의자 2300만원, 밍크코트 5000만원 등의 가격에 물품을 팔았으나 원가는 5∼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원가의 20배에 가까운 가격으로 물품을 팔면서 회원들이 143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할 때마다 포인트 1점씩 적립, 점당 매일 2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는 제이유그룹과 유사한 ‘공유마케팅 수법’을 사용했다. ‘리더-이그젝티브-골드-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다이아몬드-최상위 다이너스티(400여명)’ 등으로 피라미드식 직급을 나눴으며 레저와 전원주택 사업 투자설명회를 열었고 커피스넥 코너 체인점을 열어 스타벅스급으로 키우겠다고 투자자를 현혹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지만 매입했을 뿐 실제 문을 연 전원주택은 없었고 커피 체인점을 연 곳도 전국에 3곳에 불과했다. 장씨는 세계 경제인 초청만찬에서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과 찍은 사진 등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했으나 지난해 9월25일 이후 회원들에게 수당을 한 푼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난해 11월 초 다이너스티사와 디케이 코퍼레이션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경찰은 고액의 수당을 지급받은 상위사업자와 지역 센터 대표 등 수십명을 추가로 입건할 계획이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기업 ‘가족·이웃사랑 행사’ 넘친다

    기업 ‘가족·이웃사랑 행사’ 넘친다

    ‘효(孝), 사랑, 감사, 나눔….’가정의 달이 왔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맞은 기업에는 요즘 가정과 소외 이웃을 챙기는 ‘솜사탕 같은’ 행사가 넘치고 있다. 사라져 가는 ‘편지’를 매개로 한 감동 이벤트와 쿠키왕 뽑기 등 재미를 가미한 행사가 눈에 띄는 것도 올해 풍경이다. 한 대기업 총수는 해마다 이맘때면 고향을 찾아 ‘옛날식 동네잔치’를 벌인다. ●아빠 일터에서 하루 포스코는 경북 포항제철소의 용광로를 활짝 열었다. 지역 초등학생 6100명을 6월28일까지 나눠 초청한다. 광활한 공장지대에서 철의 생산 과정을 체험하는 학습형 행사다.LG전자는 경기 평택과 경남 창원공장에서 직원 가족을 초청, 각각 생산라인을 견학시키고, 놀이동산을 만들어 개방한다. 삼성중공업도 사원 가족을 경남 거제조선소로 초청해 견학 투어를 한다. 어린이날에는 거제조선소 대운동장에서 어린이 큰잔치도 연다. 두산그룹도 어린이날에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글짓기, 사진촬영대회 등 ‘두산가족 문화제’를 연다. ●독거노인 등 이웃 초청 나들이 등 LG전자는 혼자 사는 노인들의 관광지, 축제지 나들이 행사를 준비했다. 창원공장에서는 어버이날에 혼자 사는 노인들을 초청, 인근 부곡하와이 온천 여행을 한다. 삼성SDS는 어린이 문화체험 활동인 ‘I가 행복한 세상만들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장애 어린이, 백혈병 어린이, 소년소녀 가장에게 ‘꿈’을 주는 행사다.KT는 17일 낙도인 선유도초등학생들을 초청, 광화문 ‘U-드림 전시관’ 등을 견학시킨다. 대한항공은 어린이날 하루 국내·국제선을 이용하는 어린이 승객에게 차세대 초대형 여객기인 A380 모형 비행기를 준다.LG전자 구미공장은 지난 2일 아동센터 어린이 30명을 초청, 요리교실을 열어 ‘쿠키 요리왕’을 뽑았다.KTF는 ‘대학생 효도 UCC 공모전’을 갖는다. 부모님과 문자메시지 대화가 주제다.6월5일까지 픽스카우 홈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다. ●임원도 이웃과 함께 ‘情 나누기´ 신격호 롯데 회장은 올해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별장 정원에서 고향마을 주민들과 잔치를 연다. 신 회장의 어릴 적 친구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효자로 소문이 난 남중수 KT 사장은 7일 직접 ‘효’ 자원봉사에 나선다. 무의탁 노인 요양시설인 경기 수원감천장에서 어르신들과 휠체어 산책을 하며 말벗이 돼준다. ●편지와 문자로 孝 실천 ‘편지’를 매개로 한 가족감동 행사도 많아졌다.LG전자 평택공장에서는 부모님께 편지를 쓰면, 회사가 준비한 선물을 함께 보내준다. 현대중공업도 오는 12일 임직원 가족, 울산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편지쓰기 대회를 연다. 통신업계도 효와 나눔의 이벤트를 내놓았다.KT는 부모님을 위한 ‘孝요금제’를 출시했다. 만 65세 이상 고객이 지정한 자녀의 유선전화 또는 이동전화로 통화하면 통화료를 20∼30% 할인해 준다.KTF는 7일부터 ‘하루 한통 부모님께 문자보내기’ 행사를 갖는다. 무료다. 특히 SK텔레콤은 수혈로 인해 에이즈에 감염된 아동 등의 환자 치료를 위한 ‘고맙습니다’ 행사를 진행 중이다. 발송 1건당 100원씩 적립해 사회단체에 기부한다. ●일찍 퇴근, 가족과 함께 현대중공업은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했다. 이 날은 잔업이나 야근이 없다. 가급적 오후 5시 퇴근을 유도한다. 정기홍 최용규 안미현기자 hong@seoul.co.kr
  • [재테크 칼럼] 유학준비 외화보험으로

    [재테크 칼럼] 유학준비 외화보험으로

    해외유학이 꾸준히 늘면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부모들 사이에 외화보험이 인기다. 일명 ‘유학보험’이라고 불리는 외화보험은 미 달러화나 유로화로 보험료를 내고 보험금도 달러화나 유로화로 받는 상품이다. 때문에 수시로 변하는 환율에 대비해 미리미리 외화로 유학자금을 준비하기에 알맞다. 최근에는 통화 분산 차원에서 외화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기존의 외화보험은 한 번에 큰 돈을 내는 거치식뿐이었다. 최근에는 매월 일정액을 원화나 외화로 납입하는 적립식도 등장해 가입이 한결 쉬워졌다. 외화보험은 자녀를 해외로 유학보낼 계획이거나 노후생활을 해외에서 보낼 예정인 경우 등 중·장기적으로 외화 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적의 상품이다. 외화가 필요할 때에 대비해 미리 자신이 원하는 외화로 자산을 투자해 환율변동에 대한 위험을 낮추고, 필요할 때 외화로 찾아 쓸 수 있다. 외화보험이 인기를 끄는 이유 중에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접어든 금융환경도 있다. 외화보험의 금리는 연 4∼5%대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외화예금과 표면금리는 비슷하다. 하지만 외화보험은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 혜택이 있어 실질적으로 외화예금보다 금리가 높다. 또 은행의 외화예금은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지만 외화보험은 예금자보호 상품이다. 장기적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동시에 환차익도 얻을 수 있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환율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거치식 상품 대신 오랜 기간 나눠 투자하는 적립식 외화보험에 가입하면 그만큼 다양한 환율 변동 가능성에 대처할 수 있다. 적립식 상품은 외화를 사들이는 가격을 평균화시키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진다. 요즘은 원화 강세지만 환율 변동은 예측이 힘들다. 그래서 매달 똑같은 금액을 나눠서 투자하는 것이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외화를 보유하는 방법이다. 반면 외화보험은 특수 상황이 발생해 달러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일부 환차손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약점이다. 또한 가입기간이 5∼10년 이상 되는 장기 상품이므로 단기적으로 재테크 차원에서 외화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보험의 특성상 중도에 해약한다면 손실을 볼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자산이 원화나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는 고객이라면 외화 자체를 포트폴리오 관리 차원에서 고려할 수도 있다. 자산의 일부를 외화에 투자하면 환율상승(원화 하락)에 따른 위험을 피할 수 있으며 안전하게 외화를 마련할 수 있다. 노재천 알리안츠생명 신채널실 이사
  • 어린이날 ‘펀드선물’ 어때요

    어린이날 ‘펀드선물’ 어때요

    어린이날 선물로 펀드를 들어 주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용 펀드의 가장 큰 사용처는 교육비다.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교육비 상승률에 은행 예금금리만으로는 교육비 마련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어린이용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을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상품이 일반적이다. 매월 일정금액을 넣는 적립식으로 주식을 사는 시점, 즉 투자시기에 따른 위험을 분산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운용보고서 발간, 어린이들을 위한 경제교실 개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펀드 선택시 수익률 외에도 어린이들에게 경제, 나아가 투자의 개념을 심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펀드를 자녀 명의로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꼬리표가 붙다 보면 자녀와 관련된 것 이외의 목적으로는 해지를 잘 하지 않게 된다. 최소가입금액이 1만원이기 때문에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자신의 용돈을 아껴 펀드에 직접 넣으면서 수익률을 점검하도록 해 경제감각을 길러 주는 것이 좋다. 자녀 명의로 가입하면 10년간(19세 이하) 1500만원(투자금액기준)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투자 도중 자녀가 20세가 넘으면 3000만원까지 면제된다. 따라서 금액을 조절해 가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펀드 만기나 면세 금액에 도달했을 때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면 된다. ●가치투자에 부가서비스 따져야 현재 판매 중인 어린이용 펀드는 10여개다. 농협CA투신운용의 ‘아이사랑 적립 주식투자신탁 1호’, 대신투신운용의 ‘꿈나무적립주식1’ 등이다. 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펀드는 SH자산운용의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주식투자신탁1호’다. 지난 1년간 16.73%의 수익률을 기록, 펀드평가사들의 상위 수익률 펀드에 올라 있다. 한 주당 순자산가치가 얼마인지를 의미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활용하는 가치투자전략을 쓰고 있다. 어린이경제교육사이트인 이코비(www.ecovi.co.kr)와 연계해 다양한 어린이 경제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경제뉴스레터를 매주, 펀드운용보고서를 매달 각각 발송해 경제교육에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 설정규모가 큰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우리아이 3억만들기 G1’과 ‘우리아이 적립형 GK-1’이다.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현재 모인 돈이 각각 3929억원과 1819억원 등이다. 장기투자를 목표로 해외 주식편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안정성 원하다면 채권형이나 배당형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우량주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다. 농협CA투신운용의 ‘아이사랑 적립 주식투자신탁1호’, 신영투신운용의 ‘주니어경제박사주식형’은 배당주에 투자,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배당주 펀드는 주가 하락시 다른 펀드에 비해 하락폭이 작은 것이 장점이다. KTB자산운용의 ‘에듀케어학자금채권혼합투자신탁’은 저평가된 실적 호전주나 이익증가가 예상되는 대형 주식에 50% 정도 투자하는 펀드다. 주가가 5% 이상 오르면 팔고,5% 이상 떨어지면 사는 방법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발달진단서비스와 연세대학교·교보문고와 제휴된 교보에듀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투자증권, 파워 리서치랩 일명 ‘김영익(리서치센터장) 랩’. 투자자산 운용과 계좌관리를 일임하는 종합자산관리 상품이다. 리서치센터의 주식시장 전망에 따라 주식 편입비중과 종목을 고른다. 김영익 부사장의 투자정보에 근거한 운용전략을 쓴다. 주식편입비중은 시장전망에 따라 60∼100%로 조정하며 리서치센터의 추천종목 중 저평가됐거나 장단기 유망종목 중에서 10∼15개에 집중 투자한다. 전체 자산의 40% 이내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최소 6개월 이상, 최저 1억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우리투자증권, 우리CS 아시아부동산 주식형펀드 일본·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부동산 선진시장의 부동산투자운영회사 주식에 신탁재산의 60% 이상,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20% 이하로 투자한다. 부동산투자운영회사란 부동산 임대·매매·투자·개발 등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일본 미츠비스 부동산 등이 있다. 리츠는 투자자에게서 모은 돈으로 부동산을 사 임대수익과 매각이익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다. 부동산관련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해외펀드 비과세혜택을 받으며 같은 펀드를 운용하는 크레디트스위스 싱가포르팀이 운용을 맡는다.●녹십자생명,U-당뇨터치케어보험보험업계 최초로 당뇨병 환자만을 위한 보험이다. 계약자의 혈당 측정치가 자동으로 당뇨 관리 시스템으로 전송되면 이를 모아 당뇨 관련 건강정보 제공, 간호사의 월 1회 이상 전화상담, 병원 진료시 혈당관리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년 보험계약일을 기준으로 직전 3개월간 당뇨관리 결과에 따라 당화혈색소 수치가 양호하면 1년 단위로 보험료를 최대 2%까지 깎아준다.40∼60세까지 합병증 없는 당뇨환자가 가입대상이며 5년마다 건강축하금, 보험기간 중 사망시 사망보험금, 만기시는 만기축하금을 지급한다. 재해사망특약을 덧붙일 수 있다.●교보생명, 무배당 아이미래 변액보험 보험료 일부를 펀드로 만들어 주식·채권 등에 투자한 뒤 적립금 일부를 자녀 교육자금으로 지급한다. 고액의 학자금이 필요한 17∼23세까지 7년간 교육자금을 집중 보장한다. 투자수익률이 악화되어도 최저 지급보증제도를 통해 낸 보험료의 90%를 보장한다. 태아를 포함해 10세까지 자녀를 둔 25∼45세 부모면 가입할 수 있고 월납 보험료 기준으로 15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자녀가 23세가 될 때까지 암치료비, 재해장해 등 위험을 보장한다. 피보험자인 부모 사망시 학비는 물론 생활비까지 보장하는 교육자금보장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 커지는 전공노 ‘내홍’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합법노조 전환 여부를 놓고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게다가 뾰족한 해결책도 없어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다.●전국대의원대회 합법전환 투표 무산 전공노는 당초 지난 28일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합법 전환을 위한 찬반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도부는 대의원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등의 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대의원대회 자체를 무산시켰다. 게다가 지도부는 대의원대회 하루 전인 2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지만, 이번에는 합법 전환을 찬성하는 집행위원들이 “대의원대회에 찬반 투표 안건 상정을 보장하지 않는 한 회의는 무의미하다.”며 불참을 통보해 불발에 그쳤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찬반 투표 실시 여부를 묻기 위한 대의원대회가 열렸지만, 지도부의 ‘단상 점거’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전공노는 현재 전국 186개 지부 가운데 4분의1인 46개 지부가 합법화를 선언한 상태다. 게다가 전체 조합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합법 전환을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도부 상당수 신분불안 우려 `속사정´ 이처럼 합법 전환을 반대하는 지도부와 이에 맞서는 ‘반(反) 지도부’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지만, 좀처럼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양측이 평형선을 달리는 데는 속사정이 있다. 우선 지도부 가운데 상당수는 그동안 대정부 투쟁 과정에서 강제 퇴직돼 공무원 신분을 상실한 만큼 합법 전환할 경우 신분이 불안해질 수 있다. 조직 내부에서는 합법 전환 이후 현 지도부를 상근직원으로 채용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정부가 공무원조직 내에 퇴직 공무원이 근무하는 기형적 형태를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합법´ 희망 세력 집단이탈도 쉽지 않을 듯 정부 관계자는 “법외 노조의 내부 문제에 개입할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강제 퇴직된 공무원을 복직시키거나 합법 조직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합법 전환을 원하는 세력의 ‘집단 이탈’도 쉽지 않아 보인다. 전공노에서 탈퇴할 경우 그동안 적립해 놓은 150억원 정도의 조합비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력간, 개인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내홍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경우 최대 공무원단체이자, 지난해 공무원노조 합법화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전공노의 위상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SKT 3세대시장 대대적 마케팅

    SK텔레콤이 이동통신 3세대(3G) 시장에 대한 전방위 마케팅 공세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두달 전부터 전사적 마케팅을 진행 중인 KTF와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SKT는 1일부터 3G(WCDMA)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고 신규 요금제, 결합 상품 등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케팅 전략의 큰 틀은 기존 2G(CDMA) 2000만 가입자와 3G(WCDMA) 23만 가입자를 아우르는 것이다. KTF가 WCDMA 가입자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는 것과 다르다. 영상통화를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 청소년을 주 타깃으로 삼았다. SKT는 이와 관련, 지난주 WCDMA 전용단말기(SBSM)를 출시, 이에 따른 영상통화 및 데이터요금 할인행사를 갖는다.5∼6월 2개월간 WCDMA에 신규 가입하거나 2G 서비스에서 3G로 전환하면 3개월간 18만원 상당(1000분)의 영상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다. 월 1만원에 이용가능한 데이터 안심정액제도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청소년 대상 요금제도 선보였다. 영상통화 이용요금이 보다 싼 청소년용 ‘팅 영상 정액제’와 ‘영상 지정번호 정액제’도 출시했다. 결합상품으로는 `시네마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TTL표준,TTL핑크커플, 팅500, 팅문자프리미엄 가입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 24시간 서비스를 하는 ‘24 hours T’ 캠페인도 시작했다.6월15일까지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4일부터는 T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T포인트 가맹 대리점에서 물건을 살 때 0.5∼8%가 적립돼 휴대전화 구입, 통화료 결제, 콘텐츠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SKT는 현재 23만명의 WCDMA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이며,KTF는 40만 가입자를 앞두고 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자동차업계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

    자동차업계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

    자동차 업계가 멤버십 서비스를 새로 만들고 매장을 고급화하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세지는 수입차들의 국내시장 공략에 맞서고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모든 자사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근 ‘블루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아차가 지난해 말 개시한 ‘Q멤버스 서비스’와 같은 것이다. 차량 관리·포인트 제공 등 혜택을 주는 무료 회원제 서비스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사면 각각 블루 서비스 카드와 Q멤버스 서비스 카드가 발급된다. 이를 이용해 ▲자동차 관리 ▲통합 포인트 ▲생활 제휴 ▲맞춤 정보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현대·기아차 구매자도 전국 영업지점이나 인터넷(현대 www.blumembers.com, 기아 www.qmembers.com)에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차량 구매가의 0.5%~5% 포인트 제공 현대·기아차 정비망이나 자동차보험, 자동차용품 등 제휴 가맹점을 이용할 때 구매 금액의 0.5∼5%만큼 누적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를 신차 구매나 차량정비, 차량용품 대금 결제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동차 소모품 교환시기, 정비예약 확인 등 정보도 알려준다. 또 현대·기아차 정비망에서 6년간 7차례에 걸쳐 정기점검 서비스와 특별 차량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대 오일뱅크 보너스 카드,OK캐시백,SK엔크린 보너스카드의 포인트 적립 기능도 이 카드에 통합돼 있다. ●수입차에 맞선 고객지키기 ‘애프터 마케팅´ 현대차 관계자는 29일 “기존 고객이 수입차를 비롯한 경쟁사로 이탈하는 것을 막고 자기 차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애프터 마케팅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최고급 대형승용차 뉴체어맨에 대한 고객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차 출고 후 15일 이내에 직원이 소비자를 직접 방문해 주요 장치의 사용법 및 관리 요령을 설명하고 기능을 점검해 준다. 주행거리에 상관 없이 3년간 이용할 수 있는 각종 무상교환 쿠폰도 제공한다. 엔진오일 및 필터는 5회, 에어컨 필터 5회, 공기 청정기 필터 3회,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 2회, 와이퍼 블레이드 3회를 무료로 교환받을 수 있다. 또 뉴체어맨 전담 서비스팀을 통해 뉴체어맨 전용 작업장과 서비스 요원을 별도 배치해 놓고 있다. ●매장 프랑스식 인테리어… VIP룸 설치도 영업지점 고급화 노력도 활발하다. 르노삼성은 이달 초 리노베이션 작업을 마치고 서울 서초지점을 새로 열었다. 고객 전용 라운지와 VIP용 상담실, 고객 접견실 등을 갖췄다. 차량마다 상세 정보를 담은 터치스크린 컴퓨터를 설치해 고객이 스스로 차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은 이 매장의 인테리어 작업을 프랑스 디자인 업체에 의뢰하는 등 리노베이션 작업에 총 4억원을 들였다. 르노삼성은 서초지점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전시장 고급화 작업을 확대,2010년까지 전국 175개 모든 전시장에 대해 고급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서울 대치동과 잠원동, 경기 분당 등 3곳에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 전용 전시장을 만들었다. 간판부터 ‘현대’가 아닌 ‘에쿠스’다. 바닥과 벽재, 조명 등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데만 다른 전시장의 두 배 이상의 돈이 들었다. 현대차는 전국 900여개 전시장을 에쿠스 전용 전시장, 고급 전시장, 일반 전시장 3개 등급으로 나누고 이 중 절반을 고급 전시장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깊어지는 한은·재경부 갈등

    [경제현장 읽기] 깊어지는 한은·재경부 갈등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증권사에 지급결제기능을 허용하는 규정을 두고 한은과 재정경제부가 의견차를 드러내고 있다. 속으로만 끙끙 앓던 한은이 지난 4월에야 공개적으로 “증권사에 지급결제기능을 허용하면 금융결제시스템의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반대한다.”고 밝히며 갈등이 불거졌다. 지난해 12월 자통법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정책조율을 책임지고 있는 재경부가 제대로 한은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이에 재경부는 “법이 국회에까지 제출된 상황에서 어떻게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설 수 있느냐.”며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한은은 재경부가 법안 제정권을 가지고 관계자들과 의견조율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 1∼2년 사이에도 한은과 재경부가 맞서고 있는 정책사안은 자통법 말고도 여럿 있다. ●한은 반대 ‘KIC 설립´ 재경부서 추진 최근 한은은 외국계 자산운용사에 자산운용 계획서를 제출토록 했다. 한국투자공사(KIC)가 외환보유액을 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문이 일었다. 이성태 한은총재는 “KIC는 외환운용의 여러 창구 중 하나”라고 위상을 격하시켰다. 그 배경에는 재경부가 2003년 한국투자공사(KIC)설립을 주장했을 때 반대했던 한은의 내심이 담겨 있다. 한은은 “세계적으로 공공기관의 역할을 축소하는 추세와 KIC설립이 맞지 않다.”고 밝혔다. 그래도 KIC는 재경부 추진대로 2005년 설립됐다. 앞으로 한은이 외환보유고 운용에서 KIC를 밀어줄지, 외국계에 위탁할지 시장의 관심사다. ●한은 ‘디노미네이션´ 좌절 한은은 오는 3일 10만원권,5만원권 등 ‘고액권 발행계획’을 발표한다. 한은은 3∼4년 전부터 1000원권을 1원으로 가격을 변경하는 화폐 단위개혁을 주장해왔다. 세계 10위권인 경제규모에 1만원권은 구매단위로 유효하지 않은 만큼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10만원권 수표 발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당시에는 위폐방지 기능이 부실한 구권 1만원권 위폐 출현도 심각한 문제였다. 그러나 한은의 오랜 바람은 재경부에 의해 좌절됐다. 재경부는 디노미네이션을 할 경우 가격에 대한 착시현상으로 물가인상, 부동산 인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결국 지난 1월 위폐방지를 강화한 1만원권,1000원 신권을 발행했다. ●‘한은법 개정´ 날카롭게 대립 한은과 재경부가 가장 날카롭게 부딪친 때는 1998년과 2004년 한은법 개정 때였다.98년 개정 때는 60년대 이후 재정경제부 장관이 가지고 있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직을 찾아온 것이었다.2004년에는 금융통화위원회 내부의 재경부 우위의 인적 구조를 총재를 제외하고 3대 3으로 균형을 잡았다. 금통위원에 한은 총재 추천인 외에 한은 부총재가 포함된 것. 은행연합회 추천 몫까지 3석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재경부는 사석에서 “통화정책이 한은 집행부 입맛에 따라 결정된다.”고 비판한다. 최근 한은 수지 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수익이 났을 경우 수익금의 10%를 제외하고 국고로 들어가게 돼 있는 적립비율과 관련해 개정이 필요하다는 논의도 제기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가정의 달 5월… ‘카드 쇼’가 시작된다

    가정의 달 5월… ‘카드 쇼’가 시작된다

    가정의 달 5월이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어린이날이라는 ‘대목’을 눈 앞에 둔 아이들은 마냥 들뜨기만 한다. 그러나 가장의 어깨는 한껏 무거워지기 마련. 아이들 선물과 각종 ‘이벤트’에 들어갈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신용카드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각종 행사를 활용하면 어떨까. 공연·영화 할인뿐 아니라 무료 요트클럽 파티와 각종 패밀리 레스토랑 할인 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더구나 다양한 가족카드 상품도 출시되면서 효율적인 가정의 달 소비를 돕고 있다. ●카드사 그림축제·요트체험 등 마련 가족애를 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가족 문화행사.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신한카드와 신한BC카드 고객 자녀 8000명과 가족을 초대, 다음달 12일 서울대공원에서 ‘제6회 꼬마피카소 글, 그림 축제’를 연다. 유치부, 초등학교 저·고학년부, 부모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1200여명에게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온 가족이 숨겨진 그림 실력을 뽐내면서 더 깊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비씨카드는 뮤지컬, 콘서트, 연극, 클래식 등의 공연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하는 ‘클럽 레드카펫’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다음달 말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 관람료를 깎아준다. 대학로 외식업체에서 최고 30%까지 결제금액을 깎아주거나 무료 식사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같이 열린다. 현대카드는 5월까지 가족 페스티벌 참여 가맹점에서 자사 카드를 쓴 뒤 홈페이지에 가족 사랑 메시지를 남기는 고객 중 20가족을 초청, 서울 한강요트클럽하우스에서 브런치 뷔페와 요트 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롯데,KB카드 등은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내일의 기억’,‘밀양’ 등의 영화 관람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환·롯데, 아웃백 등 할인 다양한 먹거리·놀거리 할인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LG카드는 5월 한 달 동안 모든 회원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15% 할인과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5000원 할인, 롯데월드 수영장과 아이스링크 이용권 20∼3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레이디카드와 2030 회원을 대상으로 아웃백스테이크 20% 할인 서비스도 준비했다. 외환카드는 5월 12∼13일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 3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며,5월1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외환카드로 결제한 매출전표 승인번호를 입력하는 고객 중 555명에게 케이크를 배달해준다. 나들이객을 위한 전국 스파 이용요금 할인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5월 한 달간 TGI 프라이데이스 매장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회원이 자사 카드로 결제 때 ‘키즈 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피자헛 15% 할인 혜택도 있다. 국민은행도 5월 동안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등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3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1만 1500명에게 이용금액 캐시백과 포인트 적립 등 행사도 벌인다. 삼성카드 역시 3만원 이상 구미고객에게 대폭적인 포인트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서비스 이용 알뜰소비 어때요 카드사들의 ‘가족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정의 달 알뜰 소비를 위한 방법. 삼성카드가 진행 중인 ‘마이 패밀리(My Family) 서비스’는 삼성카드를 쓰는 가족 간에 카드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포인트 2배 적립과 2∼3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홈페이지의 마이 패밀리 서비스 신청 메뉴에 가족 구성원들의 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된다. 롯데카드도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에 있는 롯데카드센터를 찾아 포인트 합산 신청서를 쓰면 가족 중 한 사람에게 포인트를 몰아줄 수 있다. 하나은행의 ‘둘이하나카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 할인을 해준다. 사용 실적에 따라 기본 적립률의 2배(최고 0.6%까지)에 해당하는 포인트도 쌓아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우리투자증권, 확정금리형 달러화 환매조건부채권(RP) 판매 단기간 투자해도 높은 수준의 달러 기준 확정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 공기업(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등)이나 국내 기업(삼성전자, 포스코 등)이 발행한 달러화 표시채권에 투자되고 우리투자증권이 원금과 이자지급을 보증한다. 수출입대금결제로 달러 유출입이 잦은 회사나 유학·이민 등으로 달러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알맞다. 원화로 입금해 달러화로 환전해서 가입하면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7일 미만 수시 입출금에는 연 4.7%,7일 이상 30일 이내는 연 4.8% 등의 확정금리를 지급한다. 최저 가입금액제한은 없다. 환전업무 특성상 오후 2시30분 이후의 입금은 환전 및 입출금에 제한이 있다.●신한은행,BNP파리바 봉주르중남미플러스투자신탁 최근 정치·경제부문의 성공적 구조조정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을 확보해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한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국가에 투자하는 상품이다.2000년 9월 설정된 이후 7년 동안 평균 20% 이상의 연 수익률을 기록한 파베스트라틴아메리카펀드를 모델로 했다. 해외투자전문회사인 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운용한다. 모건스탠리의 투자지표인 MSCI라틴아메리카10/40을 투자기준으로 정하고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주식에,40% 이하를 채권에 투자한다. 펀드 내에서 환헤지를 하며 선취수수료 1.0%, 신탁보수는 연 1.96%이다.30일 미만 환매시는 이익금의 70%,90일 미만 환매 때는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대한투자증권, 해외투자펀드 2종 판매세계적 자산운용기관인 UBS와 운용제휴를 통해 유로지역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파워유로 주식형펀드’와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파워차이나 주식형펀드’ 2종을 판다. 파워유로 주식형펀드는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13개 서유럽 선진국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로 자산의 90%를 유로지역 선진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에,10%를 국내 유동자산에 투자한다. 파워차이나 주식형펀드는 중국·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90%를 투자한다. 두 펀드 모두 펀드 내에서 환헤지를 하며 90일 미만 환매 때는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펀드 환매를 요청하면 환매청구일로부터 제 9영업일에 대금이 지급된다.●대신증권, 부자만들기 일본펀드장기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의 경제회복기를 겨냥해 만든 재간접 주식형 펀드상품이다. 간접투자증권(펀드)에 신탁재산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일본 상장지수펀드(ETF)에 40% 이하,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40% 이하를 편입한다. 펀드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세계적 운용사의 일본 투자 주식형 펀드 중 성과가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펀드에 투자한다. 특히 세계적 펀드자문사인 모닝스타의 전문적 투자자문을 활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환헤지로 환변동 위험을 낮췄고 현재 양국간 금리 차이로 2∼3%의 환헤지 이익도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립식 투자의 경우 최초 가입 때 10만원 이상이며, 이후에는 자유적립이 가능하다.●농협, 행복일기 스페셜 지난해부터 판매한 여성 전용 복합상품인 행복일기를 새롭게 단장했다. 고객의 결혼과 출산에만 우대금리를 지급한 것에서 더 나아가 세자녀 가구, 맞벌이 가구에도 최대 연 0.2%포인트 금리를 추가 지급,1년제 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5.35%까지 가능하다. 무보증신용대출금액은 ‘행복일기론’을 확대, 맞벌이 가구는 최고 1억 2000만원까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2.05%(최고 0.7%까지 우대)를 더한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외 교통재해 상해 때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무료 보험혜택, 인터넷·텔레뱅킹 등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등 기존 상품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만 15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대출은 만 25세 이상 55 미만이어야 한다.
  • 주유카드 혜택 확 줄인다

    신용카드사들이 오는 하반기부터 주유 관련 신용카드의 할인율, 적립률을 각각 ℓ당 60원,80원 이하로 축소할 전망이다. 다만 기존 고객에 대한 혜택은 카드 유효기간까지 계속된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르면 3·4분기부터 주유 관련 카드의 할인·적립폭을 줄이는 방안을 정유사와 협의하고 있다. 신한카드도 현재 SK주유소에서 주유시 ℓ당 100원 깎아주는 SK엔크린 제휴카드의 할인율을 ℓ당 60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포인트플러스 카드의 GS칼텍스 주유 적립률을 ℓ당 100원에서 80원으로 낮출 것을 검토하고 있다. 비씨카드 역시 휘발유 ℓ당 120원을 적립해주는 ‘대한민국카드’의 적립률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마다 혜택 축소 폭은 조금씩 다르지만 최고 ℓ당 130원인 주유할인은 60원,120원인 적립금액은 80원 정도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창 주유 관련 서비스에 열을 올리던 카드사들이 주유할인과 적립 혜택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금융감독당국이 주유할인 경쟁이 과도하다는 우려를 나타냈기 때문. 한 카드사 관계자는 “주유 혜택 폭이 늘어나면서 카드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섣불리 먼저 줄이지 못했던 분위기”라면서 “고객 반발을 줄이기 위해 기존 회원에 대한 할인 혜택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산도 출산·임신 가정에 車 할인 혜택

    대구·경북에 이어 부산에서도 아이를 임신하거나 출산한 가정에서 현대자동차를 구입하면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시는 24일 현대자동차의 협조를 얻어 올 1월부터 아이를 임신하거나 출산한 부산시민 가정이 현대자동차를 구입하면 첫째 아이는 10만원, 두 번째 아이는 30만원, 셋째 이상부터는 50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고 밝혔다. 택시나 2.5t 이상 트럭,15인승 이상 버스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시와 현대차는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부산시는 또 27일 LG카드와 ‘가족사랑카드 전자카드화’ 협약을 체결하고 가족사랑카드를 전자카드로 변경해 더 많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번 전자카드는 기존 카드의 기본혜택(주유시 ℓ당 80∼120원 적립, 외식업체와 놀이공원 영화 등 할인)에다 3대 소아암(백혈병 임파선암 뇌암) 보험 무료가입, 연회비 평생면제 등이 부여된다. 현재 가족사랑카드는 1만 1000여가구가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ocal] 울산, 민원우수 공무원 인센티브

    울산시는 19일 민원업무를 정확하게 빨리 처리하는 민원담당공무원에 대해 매달 평가를 해 연말 해외연수 등 혜택을 주는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원담당공무원이 접수된 민원업무를 정해진 처리기간보다 얼마만큼 빨리 처리했는지에 따라 일정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적립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처리기간이 5일로 지정된 민원을 5일만에 처리하면 점수가 없으며 3일만에 처리하면 2점이 부여된다. 정해진 처리기간을 넘겨 처리하면 넘긴 일수만큼 점수가 깎인다. 해결로 처리된 민원업무만 마일리지 적용대상이 되고 처리불가나 반려한 것은 제외된다. 적용 대상 민원업무는 처리기간이 2일 이상으로 정해져 있는 인·허가 사무 366종이며, 즉결·처리기간 1일·진정·건의·질의 등의 민원은 적용대상이 아니다. 매달 평가를 해 우수 공무원을 시 전자결재 게시판에 올려 알리고 연말에 한해 동안 누적 점수 순서에 따라 1∼3위까지 뽑아 표창·해외연수 추천·근무평정 반영 등의 여러 혜택을 줄 방침이다.
  • [금융상품 백화점]

    ●국민은행, 최저 연 4% 보장 주가연동예금 한시판매 국민은행은 24일까지 KOSPI 200지수 변동률에 상관없이 최저 연 4%를 보장하며 만기해지 때 원금이 100% 보장되는 ‘KB리더스정기예금 KOSPI 200 7-8호’를 한시 판매하고 있다.1년제인 이 상품은 KOSPI 200지수가 20% 이내에서 상승하면 최고 연 10%를 제공한다. 지수변동률에 관계 없이 최저 연 4%의 수익을 보장한다. 일반정기예금 금리가 연 4∼5% 수준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판매한도는 1000억원. 한도 소진 때 판매 종료된다.●파격적인 할인 혜택 현대카드V 출시 현대카드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는 ‘현대카드V’를 최근 출시했다.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에서 3∼5% 할인과 G마켓·인터파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3∼6% 저렴한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TGI 프라이데이스, 빕스, 스타벅스 등에서 10∼20% 할인 혜택도 있다.CGV와 맥스무비에서 영화를 예매할 때 표 한 장당 4000원씩 할인되고, 에버랜드 등 전국 8개 놀이공원에서 자유이용권을 5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매달 전월 사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1만원,60만원 이상 2만원,90만원 이상 3만원의 혜택을 보게 된다.●한국투자증권,‘완전 소중한 채권혼합펀드’ 공모주를 포함한 우량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자산의 30% 이하는 공모주를 포함한 주식에, 나머지는 우량채권에 투자한다. 교보투자신탁이 운용한다. 안정적 수익 달성을 위해 채권부문은 편입대상 자산의 만기와 펀드 만기를 일치시키는 방식으로 금리 변동을 최소화했다. 거치식, 적립식, 생계형, 세금우대 등 투자자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만원이다. 총보수는 1.5%이며 180일 미만 환매시 환매수수료를 내야 한다.●굿모닝신한증권, 유리 명품 VISTA 글로벌 주식투자신탁 VISTA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아르헨티나 등 5개국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새로운 신흥시장을 지칭하는 용어다. 지난해 12월 일본 브릭스 경제연구소에서 만들었다. 선진시장을 제외할 경우 신흥시장이 주요 대륙별로 분포돼 있어 특정 신흥시장 국가에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분산이 잘돼 있다. 유리자산운용에서 운용하며 90일 이내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낸다. 판매 수수료를 먼저 떼는 선취형과 매일 일정금액을 떼는 후취형, 거치식과 적립식 등의 투자가 가능하며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 [열린세상] 연금개혁 공방의 진실/김용하 순천향대 금융경영학 교수

    요즘, 연금개혁과 관련한 논쟁이 뜨겁다. 난무하는 정치권의 공방과 언론의 질타 속에서 국민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최근의 논란은 지난 4월 초 각 정당이 제출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모두 부결되고, 기초노령연금법안이 통과되면서 증폭되었다.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법 개정이 늦춰지는 바람에 하루에 800억원씩의 연금부채가 늘어난다고 그 책임을 한나라당에 돌렸다. 복지부장관은 또 2008년부터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약 9만원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는 기초노령연금법안만 통과된 것을 건국 이래 최대 재정사고라고 규정하고 국회의 무책임성을 질타하는 동시에 본인의 사퇴카드를 비장의 무기로 내던졌다. 그 결과 다수가 연금개혁의 당위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연금개혁이라는 중차대한 국민 선택에 앞서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먼저, 국민연금 미적립 연금부채가 하루에 800억원씩 늘어난다는 국민연금 위기론에 대한 것이다. 현행 국민연금은 저부담 고급여 구조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대로 그냥두면 적립기금이 2047년에 고갈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국민연금은 적립기금이 없어도 운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국민은 많지 않다. 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적립기금 없이 국민연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노령계층에게 지급해야 할 연금지급비용을 적립기금없이 매년 사회보험료와 세금으로 조달하고 있다. 핵가족시대에 국민연금이 자녀를 대신해 부모를 부양한다는 개념이다. 우리 국민연금법도 암묵적으로 3분의1은 본인의 보험료로,3분의2는 자녀세대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2047년에 적립기금이 고갈된다는 것은 위협이 아니라 앞으로 40년의 여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국민연금 재정방식은 전적으로 국민 선택사항인데 이를 가지고 큰 재앙이 곧 닥쳐올 것 같이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오만에 가까운 것이다. 설사 정부·열린우리당안과 같이 적립률을 높이는 것이 옳다고 하더라도 시행시기는 2008년 1월이므로 금년 말까지 개정하면 될 것인데 지난 4월초에 국회 통과가 되지 않아서 큰일났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정부·열린우리당의 기초노령연금안은 소득대책이 없는 65세 이상 노인 60%에게 국민연금 전가입자 평균소득의 5%를 주자는 안이다.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함께 통과되지 않아서 문제시되고 있지만 기초노령연금법은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것이고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60세 미만 근로계층에 대한 것이므로 대상자가 다르고, 연금재정 안정화는 40년이라는 완충기간이 있지만 현재 노인의 생계는 당면 문제이기 때문에 기초노령연금법이 먼저 통과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 복지후진국 일본도 국민연금 시행 이전에 당시의 노인을 위한 무갹출연금을 먼저 도입했는데, 우리는 1988년 국민연금을 도입하고 난 이후 19년이나 늦게 도입하면서 이를 이르다고 주장한 것은 옳지 않다. 노인 인구가 10%인 시대에 이런 모습이면 노인 인구 40%가 되면 고려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내리사랑은 쉽고 치사랑은 어렵다. 국가가 국민연금을 운영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기 어려운 치사랑을 국가 제도적으로 강제하는 것이다. 이 단순한 논리를 복지를 책임지는 장관부터, 국무총리, 그리고 대통령까지 모르고 있는 것인가,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인가. 연금개혁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금은 각 정당이 개정안을 내놓고 있고 그 안의 차이가 상당히 좁혀져 있다. 각 정당의 안 모두 시행은 내년부터이므로 연말까지는 시간이 있다. 전 국민의 이해가 걸려있는 국민연금에 대하여 국민들이 좀 더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시간은 아깝지 않다. 김용하 순천향대 금융경영학 교수
  • ‘스포츠카드’ 써~봤나?

    ‘스포츠카드’ 써~봤나?

    만물이 푸르게 돋아나는 요즘. 사람들 역시 공원과 산과 들에서 두 팔 벌려 광합성을 하며 몸 구석구석 끼여 있던 겨울의 흔적을 벗고 있다. 봄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프로야구 등 각종 프로스포츠. 은행과 카드사들은 스포츠 관련 금융상품과 카드 등을 내놓으면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스포츠도 즐기면서 돈도 아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셈이다. ●국민은행 ‘이승엽 홈런 정기예금´ 연이율 최고 6.65% 요즘 스포츠계의 ‘뉴스메이커’ 중 하나는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이승엽 선수다. 국민은행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정규리그에서 기록한 홈런수에 따라 예금 가입고객에게 최고 연 6.65%의 이율을 지급하는 ‘이승엽홈런정기예금’을 오는 30일까지 5000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기본이율은 연 4.65%. 이승엽의 홈런수에 따라 45개부터 연 0.1%포인트씩 이율이 추가 지급된다. 이승엽이 아시아 신기록인 57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면 연 2.0%포인트의 보너스 이율이 지급되면서 최고 6.65%의 이율까지 받을 수 있다. 웬만한 저축은행 상품 못지 않은 이자다. 가입고객이 이승엽 선수의 예상 홈런수를 응모, 실제 홈런수와 일치하면 리그 종료 뒤 추첨을 통해 1등 300만원 등 당첨금도 지급한다. ●LG·신한·롯데·삼성 ‘프로야구 제휴카드´ 선보여 LG카드와 신한카드는 최근 국내 최초의 ‘야구 신용카드’인 ‘LG트윈스 제휴카드’를 내놨다. 프로야구단 LG트윈스와 제휴,LG트윈스 홈경기 때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 잠실야구장 내·외부 매장에서 LG구단 야구용품을 구입하면 10∼20% 할인 혜택까지 있다. 특히 이 카드는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표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야구장 안의 ‘신한TNG 전용출입구’에서 교통카드처럼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면서 입장할 수 있다.CGV 영화티켓 할인, 에버랜드 등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모든 상품의 기본서비스로 롯데자이언츠의 부산·마산 홈경기 입장료를 경기당 동반 1인까지 20% 할인해주고 있다. 매표소에 마련된 롯데카드 전용 창구에서 롯데카드(롯데아멕스카드 포함)를 제시하면 된다. 삼성카드도 지난해 4월부터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등 전 구단의 로고 디자인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삼성 프로야구 기프트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본인이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금액은 5만∼50만원까지 다양하다. ●외환은행·비씨카드는 ‘축구할인카드´ 출시 프로축구도 빼놓을 수 없다. 외환은행이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과 제휴해 내놓은 ‘대전시티즌 더원카드’는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 홈경기 입장료를 50%나 깎아준다. 여기에 회원의 카드사용액에 따라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 발전기금도 적립해준다. 비씨카드의 ‘인천유나이티드FC카드’는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문학경기장 경기 때 3000원까지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카드로 시즌권을 구매하면 4만원까지 할인도 받을 수 있다.‘비씨 레포츠카드’는 회원을 대상으로 래프팅, 수상스키, 윈드서핑 등의 다양한 행사를 연다. 최고 1000만원까지 보장되는 레포츠상해보험에도 무료 가입해 준다. 프로야구·축구·농구를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건당 2000원도 깎아준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오는 2010년까지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앞으로 4년 동안 대표팀 명칭과 엠블럼, 선수들 3인 이상의 집합사진 등의 홍보물을 이용할 수 있다. 연간 대표팀 A매치 중 2경기에 타이틀스폰서로 참가하게 된다. 스폰서 비용은 64억원. 홍보 효과라는 측면에서는 ‘남는 장사’라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후원사 자격을 둘러싼 금융권의 경쟁이 남달리 치열했다.”면서 “주5일제 시행과 더불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융권의 스포츠 관련 상품들도 꾸준히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저소득 ‘주택부금’ 기금으로 대납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근로복지공단이 월 소득 170만원 이하의 저소득 근로자에게 주택청약부금을 대신 내준다. 공단은 9일 저소득 근로자들의 내집마련 기회를 앞당겨 주기 위해 ‘주택청약부금 대납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안(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이 제도가 저소득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도울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청약부금 대납제도의 대상은 근무기간이 3개월 이상인 월 170만원 이하 저소득 근로자로, 공단은 49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단은 이들 가운데 이미 각종 주택 청약부금이나 예금에 가입한 근로자와 유(有)주택자를 제외하면 약 300만명 안팎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원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85㎡ 이하) 이하 주택마련을 위해 주택청약부금 가입을 원하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2년간 월 10만∼20만원씩 대납해 주면 근로자는 1순위 자격을 취득한 이후 또는 주택청약 당첨 이후에 갚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근로자는 월급여에서 일정액 또는 일시불로 상환하면 된다. 공단은 이 제도를 시행하면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부금 가입을 미뤄왔던 저소득 근로자가 1순위 대상자로 되는데 2년 이상 빨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재원은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관리·운영하고 있는 1500억원 규모의 근로자복지진흥기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미혼·독신여성 근로자들을 위해 1800여명 분량의 임대 아파트 지원사업을 펼쳐 왔으나 주택 구입을 돕는 자금지원 제도는 없다. ●주택청약부금 아파트 청약관련 예금에는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등 세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청약부금은 적립식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영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매월 30만원 한도에서 불입할 수 있고, 유주택자도 가능하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카드사 규모따라 고객유치 차별화

    ●바로 잡습니다 4월9일자 16면에 보도된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2006년도 배당액이 135억원이 아닌 7800만원이라고 알려왔기에 바로잡습니다. 카드사들이 고객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몸집 늘리기’ 전략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원 숫자가 많은 전업계 카드는 기존 우량 고객의 지출 늘리기를 유도하는 ‘질 높이기’, 상대적으로 회원 숫자가 적은 은행계 카드는 전반적인 혜택 강화를 통한 ‘양 늘리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은행계 카드들은 일반 소비자에게 체감도가 높은 할인 서비스를 무기로 회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나은행의 마이웨이카드는 포인트 적립 서비스는 없다. 그러나 파격적인 대중교통·할인점 할인을 내세워 두 달 만에 50만명 가까이 유치했다. 조건도 3개월 이용 금액 30만원 이상으로 그리 까다로운 편은 아니다. 신한카드도 아침 시간대에 커피 전문점과 편의점, 음식점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아침愛(애)카드’를 출시했고, 우리은행은 신한카드와 반대로 저녁시간 대 요식업종에서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주는 카드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전업계 카드는 사용액이 많은 우량 회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LG카드의 ‘스타일 카드’. 쇼핑특화카드인 스타일S카드는 전달 100만원 이상 사용고객에게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와 대형 백화점·할인점·홈쇼핑에서 월 3만원, 연간 15만원의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준다. 반면 30만원 미만 사용고객에게는 일부 백화점과 할인점에서의 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만 주어진다. 영화 특화카드인 스타일M카드도 30만원 미만 사용고객은 영화관에서 3000원 할인되지만 100만원 이상 사용고객은 1만 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도 비슷한 전략을 쓰고 있다.‘아멕스 빅앤빅 카드’도 전년도 이용금액이 600만원 이하인 고객은 다음해에 사용액의 0.5%,1200만원 이상 쓴 고객은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LG카드 관계자는 “회원 숫자가 이미 1000만명이 넘어가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조건은 이미 마련돼 있다.”면서 “파이를 키우는 것보다 파이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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