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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F부실 ‘뚝’ 은행 영업 ‘쑥’ 미봉책·관치 논란은 부담

    금융지주사들의 저축은행 인수가 금융권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저축은행업계에 대대적 판도 변화가 예상되는 데다, 인수 이후 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해결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부실 저축은행 인수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인 6일 주식시장에서 은행주는 줄줄이 하락했다. 전날보다 3.13%(1900원) 내린 5만 8800원에 장을 마감한 KB금융지주를 비롯해 4대 금융지주사의 주가는 모두 전날보다 떨어졌다. 반면 저축은행 주가는 상승세였다. 14.98%(460원) 오른 3530원에 장을 마감한 진흥저축은행과 서울저축은행·솔로몬저축은행 등의 주가는 10% 이상 올랐다. 은행이 저축은행의 부실을 고스란히 떠맡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6일 “금융지주사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금융권 전체 시스템이 안정되므로 주가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불식했다. 실제로 저축은행 인수는 금융지주사들에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이 금융권의 평가다. 저축은행이 계열사에 포함되면 신용등급이 올라가 상대적으로 싼 값에 대출을 할 수 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고객을 계열사 저축은행으로 유도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캐피털 업계의 경우 우리파이낸셜·하나캐피탈·IBK캐피탈 등 은행계 캐피털사는 은행으로부터 끌어오는 고객이 많다. 우리파이낸셜 관계자는 “은행에서 대출을 못 받아 캐피털로 오는 고객이 전체의 20%가량”이라면서 “일반 캐피털사 신용대출 금리가 평균 30% 안팎인 반면 우리는 은행한도 부족 고객은 14~15%, 은행대출 거절 고객은 20~21% 정도의 금리를 받는다.”고 전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업계 상위권인 저축은행도 자산규모가 10조원 미만이어서 금융지주사 자회사인 저축은행이 생기면 단번에 순위가 역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저축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하면 저축은행 업계가 은행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논란도 만만치 않다. 금융지주사의 저축은행 인수가 PF 부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예금보험공사가 추진해온 공동계정 정책과도 겹친다는 지적도 있다. 그간 정부는 예보법 개정을 통해 다른 업권의 예금보험기금 일부를 공동계정으로 적립해 저축은행 부실 정리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금융권 관계자는 “공동계정 도입을 반대해온 은행권이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부실 문제가 해결됐다며 도입을 더욱 반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관치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와 사전 교감을 통해 저축은행 부실 해결에 대한 ‘교통 정리’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만나 보니) 인식의 공감대가 있었다. 지주사들이 자발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공무원 3~4명 강원랜드 VIP룸 출입

    강원랜드의 VIP룸을 상습적으로 출입하며 수억원대의 도박을 한 중견간부급 이상 공무원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랜드 VIP룸은 하루 베팅금액으로 3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갖추어야만 출입을 허용하는 곳이다. 직위를 이용해 부정 축적한 돈으로 도박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 감사원은 계좌추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상습도박 혐의를 조사 중인 감사원은 5일 강원랜드에서 도박을 한 공무원 249명 가운데 VIP룸 출입자 3~4명을 추가 확인, 이들의 자금출처를 집중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이 강원랜드로부터 확보한 공무원 출입자 명단은 249명이다. 일반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찰, 교직원 등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5급 이상의 간부 공무원 37명(국가직 13명, 지방직 24명)과 공공기관 2급 이상 간부직원 40명 등 모두 77명에 대해서는 감사원이 직접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3년간 출입 횟수가 60회 이상이고 사용 액수도 수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신원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밝히지 않기로 했다. 나머지 강원랜드 출입자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이 자체 조사토록 명단을 통보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습 도박자들은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이른바 한직에 있는 공직자들”이라면서 “하지만 이들 또한 자금출처에는 의문점이 많아 계좌추적 등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속 1급 공무원의 경우, 2007년 1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국가경쟁력위원회 등에 파견 근무하면서 무려 180회나 강원랜드를 출입한 데다 평일에도 상당수 공무원들이 도박게임을 즐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공직자의 근태 관리에 대해서도 감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의 한 간부는 강원랜드에서 베팅금액의 1%를 적립해 주는 포인트만 1억원대에 이르러 총 베팅금액은 무려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실도 최근 공사 간부들의 금품 수수 혐의를 포착, 조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공사 4곳의 간부들이 금품을 수수하거나 상납받았다는 제보를 받아 일부는 사실을 확인해 조치를 취했고 나머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모 공사 1급 간부 2명은 아는 업체에 공사를 몰아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 같은 사실이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의 조사에서 드러나자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공사의 본부장급 간부는 부하 직원을 통해 공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상납받는 수법으로 금품을 챙겼으며 총리실은 이 같은 사실을 소속 기관에 통보했다. 총리실은 다른 공사 2곳의 간부들도 공사 발주 과정에서 금품을 받아 챙긴 정황을 포착, 조사를 벌이는 등 공직사회의 기강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구·유지혜기자 yidonggu@seoul.co.kr
  • 퇴직연금 1위 신한銀 1조 늘어 2조8831억

    은행권 퇴직연금 유치 경쟁에서 신한은행이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퇴직연금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11조 3362억원으로 2009년 말의 4조 9547억원보다 6조 3815억원 급증했다. 이는 올해 말 퇴직연금제도 의무 적용을 앞두고 퇴직신탁과 퇴직보험에서 퇴직연금으로 전환된 자금이 많았기 때문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2조 8831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 5914억원 늘어나면서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을 약 300억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전용 지수연동정기예금(ELD)을 출시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퇴직연금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순위 역전에 대해 수탁고 기준으로 실적 산정시 에는 평가손익이 포함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며, 적립금 기준으로는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이 지난해보다 1조 3014억원 증가한 2조 4686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전년보다 1조원가량 늘어난 1조 7492억원과 1조 3826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은 올해도 20조원가량 확대될 것으로 보여 여전히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금융권 새해맞이 이벤트 잡아라

    금융권 새해맞이 이벤트 잡아라

    신묘년(辛卯年)을 맞아 금융권의 새해맞이 이벤트가 풍성하다. 지혜와 풍요의 상징인 토끼와 관련된 이벤트가 많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말까지 적립식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토끼띠 고객 중 선착순 2011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경품 행사를 통해 1등(7명)에게 아이패드, 2등(14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 3등(199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준다. 하나은행도 적립식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황금 토끼 이벤트’를 실시한다. 적금·펀드·방카슈랑스 및 일부 연금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5만원 이상 자동 이체 등록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응모한 고객 중 126명을 추첨해 황금 토끼 한냥(37.5g)·황금 토끼 세돈(11.25g) 등의 경품을 준다. 경품 추첨은 3월 15일에 진행된다. 카드업계 이벤트도 많다. 신한카드는 신년맞이 신상품인 트리·위시·해피·토순이 기프트카드 4종을 내놓고 다음 달 11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ARS를 통해 모바일 기프트카드 5000원권을 증정한다. 또 신한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 100만원권(1명), 20만원권(10명), 10만원권(30명)을 증정한다. KB카드는 전 고객(기업·선불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2011 소원성취 만사형통 기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11명에게 현금 100만원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9일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까지 토끼띠 회원에게만 포인트 적립을 두배로 해주는 ‘더블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토끼띠 회원이 행사 기간 동안 50만원 이상 썼을 때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15일까지 ‘해돋이 사진 찍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휴대폰으로 신년 해돋이 사진을 찍어 보내고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한 선착순 1000명에게 롯데시네마 티켓 2장을 증정한다. (02)8210-6100으로 해돋이 사진과 롯데카드 번호를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되고, 다음 달 9일 롯데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현대카드는 플래티넘 3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2만원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 카드는 M3 플래티넘과 H3 플래티넘이며, 최초 발급월 포함 3개월 동안 10만원 이상 이용 시 2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하나SK카드는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마트에서 선물세트 구입 시 신용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권, 모바일카드로 사면 2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다음 달 1~6일 하이패스 이용액의 50%를 캐시백(최대 1만원 한도,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으로 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황소’ 잡고 싶은 개미들이여 적립식·주식형펀드 주목하라

    연초부터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데다 저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개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자금력이 부족한 개인에게는 전문가가 투자를 도맡아주고 소액, 분산 투자로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펀드 투자가 제격이다. 증권사마다 올해 증시가 유동성, 실적 장세에 주가 재평가 국면을 맞아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은 가운데 수혜를 입을 유망 펀드를 꼽아봤다. 올해 개장일부터 역대 최대치에 오른 코스피 지수 수준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라면 적립식 펀드가 답이다. 코스피가 역대 장 중 최고치(2085.45)를 기록한 2007년 11월 1일 거치식 국내 주식형 펀드와 적립식 국내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가 지난 3일 기준으로 각각 2.39%, 34.04%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목돈을 한꺼번에 넣는 거치식 펀드가 겨우 원금을 회복하는 수준에 그치는 동안, 여러 기간에 걸쳐 소액을 넣는 적립식은 주가 수준에 상관없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이다. 주가가 떨어지면 적립식 펀드는 주식을 싼값에 살 수 있는 비용 평준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투자자들이 투자 시점을 잡느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지난해에는 변동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한 분할매수 펀드나 상승 랠리 때 고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소수 종목에 압축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포트폴리오 펀드 등이 인기를 얻었으나 강세장이 예고된 올해는 대형주, 그룹주 펀드를 중심으로 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시대가 찾아올 전망이다. 김종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코스피시장 상장 기업의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고 연기금이 올해 국내 주식의 목표 시가 총액을 늘리고, 퇴직 연금 의무가입이 본격 시행되는 등 수급 여건이 탄탄해지기 때문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에너지, 농산물, 금속, 비금속 등 원자재 펀드 역시 지난해만큼의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이승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 달러 약세로 우호적이면서도 경기 불안감이 공존했으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동반 강세를 보였는데 올해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미국이 계속 달러를 풀고 선진국들의 출구 전략이 지연돼 자금은 위험자산으로 계속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럭셔리, 농산물 펀드 등 섹터 펀드들은 전체 업종 시장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력 펀드로 가져가기보다 자산의 5~10% 정도 제한적으로 담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난해 개미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 러시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던 중국 본토 펀드, 중국 본토 상장지수 펀드(ETF)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금 상승과 정부의 농촌 지역 투자 활성화로 중국의 내수 시장 성장이 예고돼 있고,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 때문에 급격한 긴축 가능성도 낮기 때문이다. 통화 가치 상승, 강한 경기 회복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동남아 펀드와 자원 부국으로 상품 가격의 상승, 내수 시장 확대 등의 수혜를 얻을 브라질 펀드, 러시아 펀드 등도 올해 수익 기대가 높다. 올해는 인플레이션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채권형·채권 혼합형 펀드에 주로 의지하는 보수적 투자자라면 채권에 펀드 자산의 90% 이하를 편입하면서 나머지를 공모주에 투자하는 공모주 펀드에 관심을 돌려볼 만하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규모가 사상 최대 규모인 10조원에 이른 데 이어 올해도 미래에셋생명, 인천공항공사를 비롯, 삼성SDS, 삼성석유화학, 포스코건설, GS리테일 등의 대기업 계열사들의 IPO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신한은행 ‘호국 정기예금’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국방헌금으로 기부되는 사회공헌 성격의 정기예금 상품. 3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3.65%(인터넷뱅킹으로 가입시)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판매금액 수익금의 일부는 국방헌금으로 기부된다. 또 가입 고객에게는 사망 및 후유장해 사고 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을 받는 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군인 가입자의 경우 영내 사고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IBK평생안심통장’ 은퇴를 준비하는 만 50세 이상 고객에게 특화된 예금상품. 수시입출금식과 거치식으로 나뉘어 있으며 수시입출금식의 경우 개인연금·국민연금 등을 받으면 50만원 이하는 연 3%의 금리가 적용된다. 거치식은 최소 가입 금액이 300만원이며 일반형과 즉시연금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1~3년, 즉시연금형은 3년에서 10년이다. 즉시연금형의 경우 원리금을 매월 균등하게 받을 수 있다. 3년 기준 3.76%, 5년 기준 4.02%. 가입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을 최대 1000만원(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하는 보험을 들어준다. ●하나대투증권 ‘써프라이스 ETF랩’ 상장지수펀드(ETF)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활용한 랩 상품. 주식랩과 적립식랩 두 종류로 운용되며 주식랩은 주로 삼성 KODEX 섹터 ETF를 통해 운용되며 업종별 시장 상황에 따라 지수·섹터·원자재 등의 ETF를 편입해 변동성을 줄이면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 적립식랩은 ETF로만 운용되는 랩 상품으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모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운용된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만원으로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 코스피 2085 또 최고… 유형별 개미 행동요령

    코스피 2085 또 최고… 유형별 개미 행동요령

    4일 코스피지수는 2085.14로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증권사에는 지금이라도 증시에 참여하는 경우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각종 장밋빛 전망에 ‘대박의 꿈’을 꾸다가도 주가가 한순간에 반토막이 됐던 ‘2007년의 악몽’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안착했지만 단기 이익을 좇는 성급한 투자에는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지수가 155.82포인트 오르는 동안 개인 투자자는 외국인이나 기관과 달리 재미를 못 봤다는 것이 시장의 정설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경험으로 인한 두려움도 있지만 대기업 중심의 경기 성장 패턴과 달리 대부분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단기적으로 투자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대형주 위주인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연기금은 각각 3조 9371억원, 617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공격적 투자를 이어간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9127억원을 순매도했다. 빚으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도 늘고 있다. 빚을 내 장기간 이자를 물면서 투자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단기 투자자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지난달 6일 5조 7002억원이었던 개인신용융자 잔고는 31일에는 5조 9741억원으로 2739억원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 상승기에 단기적 투자는 추격매수를 하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이익을 얻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9년 12월에도 한달간 코스피지수가 8.17%로 빠르게 올랐다가 다음 달인 2010년 1월에는 4.77% 하락한 바 있고, 다음 주부터 시작될 어닝시즌(지난해 4분기 기업실적 발표 기간)의 전망도 좋지 않다.”면서 “지금 들어오려는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적립식 펀드 등 간접투자방식을 권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1년 이상의 장기적인 투자라면 지금 주식시장에 들어와도 늦지 않다는 의견이 대세다. 증시 상승 추세에 따라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분기 이후에는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하락한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고 선진국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유동성 수혜가 번지면서 개인들의 주식 직접투자도 수익을 얻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이다. 단, 물가 상승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이 걸림돌로 지적됐다. 하지만 역사적 고점(2085.45)을 기록한 2007년의 기준금리가 5%였던 점을 감안할 때 현재(2.75%) 수준에서 연내 두세 차례 금리가 인상돼도 여전히 저금리 상황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7년과 같이 2000선을 넘었지만 금리, 가격매력, 펀더멘털 등 모든 여건이 훨씬 좋다.”면서 “외국인 주도의 유동성뿐 아니라 연기금, 우정사업본부 등의 주식투자 확대로 장기적으로 코스피지수의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정서린기자 kdlrudwn@seoul.co.kr
  • [신년 인터뷰]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

    [신년 인터뷰]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

    남북관계 전문가로 손꼽히는 박재규(전 통일부 장관) 경남대학교 총장은 3일 “북한의 체제 붕괴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핵화 선언’을 기다리기보다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을 설득함과 동시에, 필요하다면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남북관계 진전을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40년 가까이 학자 및 당국자로서 남북관계를 다뤄온 박 총장은 “평화통일이 될 때까지 남북은 서로 밀고 당기기를 계속할 것”이라며 “지난해 멈췄다고 비관적일 필요는 없으며 다시 틔워 가는 지혜를 발휘, 올해 속력을 내면 된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서울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도발, 북핵 등으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불안했다. 북한의 도발 배경과 지난해 남북관계를 평가한다면. -북한이 경제상황 악화, 북핵협상 정체, 남측과의 교류·협력 중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 등 어려운 국면에서 탈피하기 위해 남측과 미국을 압박, 대화 재개를 위해 도발한 것으로 본다. 연평도 포격 2주 전 미국 핵전문가 지그프리트 헤커 박사에게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것도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핵문제를 이슈화해 협상 필요성 제기와 함께 경제 실리를 얻으려는 것이다. 지난해 남북관계는 지속되는 대립·대결구도 아래 진전보다 긴장 고조로 악화된 상황을 초래했다. →북한이 플루토늄에 이어 우라늄 농축, 경수로 건설 공개 등 핵개발 의도가 무엇이라고 보나. 북한의 핵개발 기술 수준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북한은 김정일 스스로 ‘핵 없는 조선은 없다.’고 밝힌 것처럼 사회주의권 붕괴와 동독의 서독으로의 통합을 보면서 북한체제를 지키고 흡수통일을 막기 위해 핵개발을 시작했다.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가 수령님의 유훈’이라고 언급, 미국이 체제인정과 안전보장을 하고 대규모 경제지원을 제공한다면 포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우라늄 농축 카드를 꺼낸 것은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고강도의 압박 카드다. 이번에 공개한 원심분리기와 실험용 경수로는 매우 초보적인 수준이다. 이미 확보한 플루토늄 핵무기를 기정사실화하고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블러핑’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이 이미 6자회담 재개, 핵사찰 허용 등의 의사를 밝혔고 신년사설에서 남북대화 추진을 강조했다. 북한의 전략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표면적으로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며 미국이 주장하는 회담 재개 전제조건에 일정 부분 화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불능화를 재개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사찰단을 불러 경수로 건설과 우라늄 농축이 핵의 평화적 이용권이라고 주장하려는 것은 비핵화의 진정성으로 인정하기 힘들다. 북한은 올해 후계 구축, 강성대국 진입을 위해 국내외 안정이 필요하다. 중·러가 남북관계 개선을 권고, 조만간 다양한 대화 제의를 해올 것이다. 그러나 남측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또다시 긴장을 고조시키는 ‘벼랑끝 전술’로 나갈 수도 있다. →북핵 등 대북정책과 관련해 한·미 간 공조에 대해 평가하고, ‘한·미·일 vs 북·중·러 구도’ 심화에 따른 대중·대러 외교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한·미 공조는 효과적으로 잘 되고 있다고 본다. 북한이 ‘통미봉남’(通美封南)으로 워싱턴을 겨냥한 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오바마 미 정부가 먼저 남북관계 개선 및 북한의 선 행동을 요구하면서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는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 한편으로 북·중·러 협력도 강화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의 대결상황에서는 중국의 부상과 발언권 강화가 구조적으로 동북아에서 미·중 간 기싸움을 불가피하게 하는 측면도 있다. 따라서 북한을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는 중국의 대북 지원과 지지, 그리고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러시아의 대북 개입은 한국이 한·중 관계와 한·러 관계에 외교력을 투자해도 구조적인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중국은 여전히 북한을 감싸고 있다. 북·중 관계에 대해 전망해 달라. -북·중은 자국의 이익 추구를 위해 긴밀한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동북아 지역에서 자국의 발언권,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북한의 전략 가치를 중시하고 북한은 경제난 해결과 6자회담 재개, 국제사회의 제재 해소, 후계체제 조기 정착, 내부체제 결속 강화 등을 위해 중국의 후원에 의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특히 정치·군사분야뿐 아니라 경제분야에서 교역을 넘은 투자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다. 따라서 중국이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한국과 미국이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 구상 등 대북정책이 ‘무대책의 기다림’이라는 비판도 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정부는 대북정책에 원칙을 갖고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북지원 및 남북관계 개선을 추구해 왔다. 그러나 ‘비핵·개방·3000’은 북한의 핵포기를 전제로 해 한계가 있다. 또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제재와 압박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려는 전략은 남북관계에 대립과 대결의 악순환을 가져와 긴장 고조를 지속시키고 있다. 한·미 동맹에 따라 군사안보는 강화됐으나, 남북 간 소통이 안 돼 화해·협력의 수준은 퇴보했다. →남북관계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출구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바람직한 남북관계, 대북정책에 대해 제언한다면. -김정일 위원장의 ‘비핵화 선언’을 기다리기보다는 6자회담을 통해 한·미가 중심이 돼 북한을 설득함과 동시에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대화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 남북 간 극단적인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핵문제 해결의 전기 마련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북 제재·봉쇄 일변도 정책은 한반도 안보와 평화정착에 도움이 되지 않고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시도가 없으면 북한을 변화시키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며, 안보불안 지속이 불가피할 것이다. 대화와 제재의 적절한 배합과 전략적 운용을 통한 실천적 대북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정은이 북한 후계자로 등장했다. 김정은 시대에 대한 전망은. -중국이 사실상 북한의 김정은 후계자 내정을 인정했지만 후계체제 구축이 정착하는 데는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김정은 후계체제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북핵, 만성적 경제난, 국내외의 지도자로서의 능력 인정, 후계자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권력기반 확충 등 많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북한의 급변사태와 붕괴, ‘레짐 체인지’(정권교체) 가능성은 있나. -북한의 급변사태 발생에 의한 붕괴 가능성을 지적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로 인한 정권교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9월 28일 북 노동당 대표자회에서도 보았듯이, 김정일 체제 강화를 통해 김정은 후계체제를 안정적으로 확립해 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체제결속과 함께 후계작업을 추진 중이다. 더욱이 북한체제 유지·결속에 어려움이 있어도 중국이 막후에서 지원·협력과 조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입, 관리를 하고 있어 체제붕괴는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무리한 통일보다 평화통일을 위해 대화와 설득을 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8·15경축사에서 통일세를 언급한 이후 통일 관련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바람직한 통일 준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 -대통령의 통일세 언급은 늦은 감이 있지만, 앞으로 다가올 평화통일을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통일 이후 비용을 미리 준비하자는 제안 역시 미래를 대비해 필요한 기금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지적이다. 독일도 통일 이후 동독 재건 비용으로 20년 동안 천문학적인 금액이 소요됐고 지금도 계속 투자되고 있다. 통일 이후 비용 마련 차원에서도 남북이 화해·협력을 지속해 북한경제를 회생시키고 북한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이른바 선투자 개념으로 통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재원 마련 방식은 세금 징수가 아니라 남북협력기금을 늘려 미리 적립하거나 국가예산에 포함시켜 일정 기간 적립하는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새해 남북관계를 위해 북한을 상대로 충고한다면.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비핵화’와 함께 고깃국에 쌀밥, 기와집에 비단옷 등 주민들의 의식주 문제 해결을 3대에 걸쳐 강조하고 있다.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을 앞두고 제재 해제와 경제 발전을 위한 김정일 위원장의 결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박재규 前 장관은 누구 ●1944년 경남 마산생 ●1967년 미국 페어레이디킨슨대 정치학과 졸업, 1969년 뉴욕시립대 대학원 졸업, 1974년 경희대 정치학 박사 ●1973~1986년 경남대 교수·극동문제연구소장 ●1986~1999년 경남대 총장 ●1999~2001년 통일부 장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 ●2005~2009년 북한대학원대 총장 ●2006~2008년 대통령자문 통일고문 ●2003~현재 경남대 총장 ●2009~현재 대통령자문 통일고문
  • 저소득층 청소년 ‘목돈 마련’ 도와준다

    저소득층 청소년 ‘목돈 마련’ 도와준다

    성동구가 자치구 처음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매칭통장 만들기 사업을 펼쳐 화제다. 성동구는 경제적 빈곤과 한부모가정, 부모 질병 등으로 위기에 놓이거나 방황하는 청소년이 목돈을 마련, 진학을 하거나 작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행복마중통장’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청소년이 한달에 10만원을 저축하면 구에서 20만원을 보태 한달 30만원의 적금을 드는 식이다. 갑작스러운 가정의 변화로 학교를 그만두게 된 청소년 등이 다시 한번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돕는 것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진정한 복지는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게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면서 “가정 형편상 자신의 꿈을 포기한 청소년들이 자립의 의지를 키우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사업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업 대상은 차상위 150%(4인 가족 월평균 215만원) 이하 가정의 만 13~18세 학업중단 및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지역 청소년 15명 내외다. 대상 청소년이나 부모가 매달 10만원씩 저축한다면 3년 뒤에는 매칭 적립금과 합쳐 ‘1080만원+이자’를 받게 된다. 이처럼 어려운 주민을 위한 적립금 후원 매칭 사업을 서울시와 보건복지가족부 등에서 펼치고 있지만 만 13세 이상의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은 성동구가 처음 실시한다. 적립 후원금은 구 예산으로 지원하는 게 아니라 지역 장학재단인 삼연장학재단, 무쇠막 장학회, 행일장학회 등 민간 단체에 맡겨 수혜자를 객관적으로 결정하도록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구는 이들 청소년이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사의 상담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 청소년들은 전문 상담사와의 면담으로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계획을 세우는 등 자신의 꿈과 목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담당 사례관리사는 매월 1회 이상 계획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부모나 가족 상담으로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력자로 나선다. 김창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위한 직업훈련비나 창업자금을 마련해 꿈을 이루게 하는 게 행복마중통장의 목적”이라면서 “각종 직능단체나 구청 과(課) 단위 자매결연 등을 통해 이번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청주대·서원대 구성원 갈등 ‘어수선’

    충북 지역 양대 사립대학인 청주대와 서원대가 구성원들 간의 갈등으로 어수선하다. 청주대는 일반 직원 168명 가운데 125명으로 구성된 대학노조가 지난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 학사행정이 마비됐다. 노조가 김윤배 총장 퇴진까지 촉구하는 등 학교와 노조 간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어 학교 정상화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파업은 학교 측이 2년 전에 약속한 수당 신설을 지키지 않은 데다 노조 전임자 임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 발단이 됐다. 또한 지난 9월 대학 정보 공시를 통해 청주대가 전국 230개 대학 가운에 대학적립금은 7위인 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 161위, 전임강사 평균 연봉은 150위란 사실이 알려진 것도 이번 파업에 적잖이 영향을 끼쳤다. 노조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측과 최근까지 교섭을 벌여왔으나 김 총장이 불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고 용역을 동원, 농성장 철거까지 시도하며 노조원들을 자극해 결국 총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불러왔다. 노조원들은 현재 총장실 앞에 마련된 농성장으로 출근해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학교 측이 태도 변화를 보일 때까지 교섭을 거부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학원 설립자 3세인 김 총장이 인사권과 경영권을 마구 휘두르며 노조까지 탄압하고 있어 총장의 마인드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파업을 통해 청주대의 민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서원대는 일부 구성원들이 인수 과정을 문제 삼고 있다. 김성렬 교수회장 직무대행은 “교육부가 재단과의 갈등으로 파행을 빚고 있던 서원대에 파견한 임시 이사 8명 가운데 7명이 현대백화점 그룹 경청호 부회장의 학교 선후배 등 관련 인물”이라며 “현대백화점 그룹이 이미 학교를 장악하고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구성원 상당수는 현대백화점 눈치를 보며 불만을 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임시 이사 선임과 인수 과정의 문제점을 정리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원대 관계자는 “김 교수의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최근 현대백화점그룹에 전달하면서 인수 작업에 착수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오비맥주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오비맥주

    오비맥주의 기업이념은 책임과 나눔, 섬김이다. ‘착한 기업’을 지향한다. 로고처럼 사용하는 기업문화 ‘PRIDE’의 ‘E’는 ‘Ethics’(윤리)의 첫 글자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생산라인부터 영업 담당에 이르기까지 전 직원이 일상에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사내 자원봉사자들로 ‘건전음주문화 봉사단’을 결성해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과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도시의 소매점과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청소년의 주류 구매 때 신분증 확인을 습관화하자는 ‘쇼(Show) ID’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오비맥주 직원들은 2008년부터 매년 두 차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야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혼자 산에 오르거나 스포츠를 즐기기 힘든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1일 도우미’가 돼 준다.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함께하는 어울림축제가 대표적이다. 시각장애인 1명과 직원 1명이 팀을 이뤄 텐덤사이클(2인용 자전거)을 타며 대화의 시간을 나눈다. 시각장애인 1명과 직원 1명이 한 조가 돼 산에 오르는 등반행사도 연다. 2008년부터 매주 금요일 새벽 ‘만원의 행복’ 행사도 이어오고 있다. 본사 직원들이 새벽 등산을 한 뒤 1인당 1만원씩 불우이웃 성금을 적립한다. 등산으로 직원들의 건강과 팀워크를 챙기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700만원을 모아 서초구청에 불우 독거노인 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올해에는 말기암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돕기 위한 ‘희망씨앗 나눔 호스피스병동 순회 연주회’를 시작했다. 분기에 한번씩 서울 강남성모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의 호스피스병동을 돌며 말기 암환자와 가족을 음악으로 위로한다. 공장이 있는 광주광역시와 경기 이천시에서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제도’를 시행 중이다.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 광주에서 생산되는 맥주 보리를 연간 1만 5000t 수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자연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그린 경영’에도 적극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 절감 캠페인, 희망의 숲 가꾸기 등 다양한 환경관련 프로그램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임대주택 의무비율 축소

    부산시가 재개발 사업장의 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을 낮추는 법 개정 추진에 나선다. 시는 주택 재개발 가구 수의 8.5%인 임대주택 의무건립 비율을 5%로 축소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최근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부산은 184곳의 재개발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지어야 할 임대주택이 2만 가구에서 1만 2941가구로 35%가량 줄어든다. 도시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건립된 임대주택은 국가나 자치단체에 우선 매입권이 있으나 예산 부족 등으로 임대주택을 사들이지 못하면 재개발 조합이 임대주택을 떠안게 돼 재개발 사업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시의 임대주택 전체 매입비는 2조원가량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적립된 도시정비기금은 1600억원에 그쳐 임대주택 매입 여력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정비기금 재원을 충당했던 도시계획세가 폐지됨에 따라 재정 확보가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시의 방침대로 임대주택 의무 건립 비율이 줄어들 경우 저소득 세입자들의 주거안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 여론도 만만찮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도시계획세가 폐지돼 자치단체에서 임대주택을 사들일 수 있는 여지가 크게 줄어든다.”며 “임대주택의 의무 건립 비율은 줄어들지만, 효율적인 운용으로 저소득층 보금자리 공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하이마트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하이마트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의 ‘하이마트 행복 3대’는 전국 285개 하이마트 지점에서 해당 지역의 조손가정과 자매결연을 해 물질적∙정서적으로 후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의 98%가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그만큼의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해서 매월 600만원씩, 연간 7억여원의 기금이 쌓이고 있다. 적립된 기금은 매월 500여 조손가정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주로 사용된다. 나머지 적립금은 체험 학습이나 문화 공연 등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각종 프로그램의 운영에 쓰인다. 또 중·고등학교 입학생들의 교복 구입비로도 활용되고 있다.  단순히 후원금만 보내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조손가정이 진정한 행복 3대를 이루도록 임직원들과 후원 가정이 만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매년 여름방학에 임직원과 조손가정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가족 캠프를 개최한다. 1박 2일 동안 임직원들은 부모로서,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임직원들은 지역 단위로 조손가정을 나눠 맡아 노인들에게는 자식이,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돼 주는 자원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생일이나 명절 때면 더 외로워지는 조손가정을 찾아 생일잔치를 열어주는가 하면, 설이나 추석 때는 명절 음식을 만들어 함께 식사하고 독거노인들을 초청하여 떡국잔치를 벌이기도 한다. 부모가 없어 나들이하기 쉽지 않은 조손가정 아이들의 사정을 고려해 주말 휴무를 반납하고 아이들과 농촌 체험, 영화 감상, 놀이공원 나들이도 기꺼이 함께 한다.  하이마트가 조손가정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고령화와 경제난으로 인한 가정 해체로 어려움을 겪는 조손가정이 늘어나고 있으나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들뿐 아니라 할아버지·할머니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줘 한꺼번에 두 계층을 도울 수 있으므로 어떤 공헌 활동보다 보람된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하이마트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10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선종구 사장은 “오늘의 하이마트가 있기까지 그동안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이 컸다.”며 “우리가 거둔 이익은 고객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신세계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신세계

    2006년 3월부터 시작한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전 사원이 참여하는 개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신세계는 1999년 윤리경영 선언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진정한 기부문화를 정착하고자 이를 도입했다. 신세계와 어린이재단(구 한국복지재단)이 공동 진행하는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직원이 자발적으로 내는 기부금에 회사가 직원이 낸 만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1계좌에 2000원으로 임직원들은 자유롭게 기부 계좌 수를 결정할 수 있다.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이체돼 희망기금으로 적립되며, 조성된 기금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희망배달 캠페인에는 전체 임직원의 약 92%인 2만 1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월 1억 4000여만원의 개인 기부금이 적립되고 있다. 회사가 내는 금액을 합치면 매월 2억 8000여만원의 기금이 나눔 활동을 위해 쌓이고 있는 것. 지난 10월 현재 총 적립금이 124억여원에 이른다. 여기서 나온 기부금은 작게는 저소득층 결연아동의 생활비 보조, 교복 구입비 지원에서부터 많게는 저소득층 환아들의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하는 데 쓰인다. 또한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이나 희망 자격증 사업, 희망 스포츠 클럽 등 그 쓰임새에는 한계가 없다.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기업이 주도해 온 기존의 사회봉사 방식과는 달리 개인이 기부의 중심이 되고 회사가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기부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과 달리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본인이 낸 기부금의 정확한 사용처와 후원자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해 지속적인 관심을 높여 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예보기금 공동계정’ 금융권 거센 반대

    금융위원회가 신년 업무보고에서 저축은행 부실화에 대한 대비책으로 밝힌 예금보험기금 내 공동계정 추진이 은행과 보험업계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예보 공동계정을 만들면 보험료 부담이 커지고 부실 저축은행의 도덕적 해이를 조장할 수 있다는 게 은행·보험 쪽의 입장이다. 반면 금융위와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의 부실이 전체 금융권의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른 업권을 설득하고 있다. 이우철 생명보험협회장은 28일 “예금보험기금 내 통합계정을 만들자는 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보험사들이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에는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사철 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한 예금소비자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예보기금 내에 공동계정을 설치한 뒤 은행, 보험사, 저축은행을 포함한 6개 업계는 예금보험료 적립액 중 50%와 앞으로 낼 보험료 중 50%를 공동계정으로 옮겨야 한다. 법안은 2월 임시국회 상정이 목표다. 현재 저축은행 계정은 2조 6000억원 적자인 반면 은행 계정과 보험 계정에는 기금이 3조원 이상 쌓여 있다. 결국 은행과 보험이 쌓아놓은 돈이 저축은행의 부실을 막는 데 쓰일 수밖에 없다. 저축은행을 제외한 금융업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 의원 측도 무조건적 법안 통과보다 업계 설득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예보도 이미 쌓여 있는 적립금까지 소급해 공동계정에 넣는 기존안보다는 한 발짝 물러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보는 금융권 안정을 위해 향후 적립되는 예보기금에 대한 공동계정 설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저축은행이 부실로 무너질 경우 예금자 1인당 5000만원까지 대지급할 재원이 없고 부실 저축은행의 정상화를 위한 출자도 어렵기 때문이다. 공동계정 적립 예상 규모는 1년에 7000억원이지만 이를 자산으로 차입이 가능해 몇배의 효과도 낼 수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애경그룹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애경그룹

    올해 애경그룹은 친환경 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친환경 제품 소비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이윤의 일부를 돌려주는 차원에서 ‘장영신 환경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친환경 제품 판매의 수익금 중 일정액을 떼어 연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적립해 친환경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제품 친환경 세제 ‘리큐’ 출시를 기념해 지속적인 환경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 서울광장에서 본사 직원 200여명이 세탁세제 과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세제 정량 쓰기’ 캠페인을 했다. ‘리큐’를 취급하는 대형마트에서도 세탁세제 과용에 대한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그린파트너십을 체결해 그린경영을 하는 업체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애경은 그린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환경영 기법’을 협력업체에 전수, 환경영 시스템 구축 및 환경영 전문가 양성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애경은 환경친화 기업의 기반을 다지고 협력업체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판매해 서로 ‘윈-윈’하는 발전을 추구할 수 있었다. 또한 청정 생산을 추구하고 환경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유해 화학물질 관리대응, 공정진단 및 개선, 품질환경 매뉴얼 작성·보급, 녹색상품 구매 및 유도 등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애경 임직원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월 2회 서울 구로구 거리를 청소하고, 지역 환경단체인 ‘안양천을 사랑하는 모임’과 함께 안양천에서 연 6차례 물길청소, 위해식물 제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 청양군 애경청양공단 근처 치성천 일대의 쓰레기 수거도 연 2차례 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신한카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 신한카드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은 신한카드가 지향하는 사회공헌의 주제다. 그래서 관련된 모든 사업 앞에 ‘아름’이 붙는다. 카드업의 특성을 살려 만든 기부 전용 사이트는 ‘아름인’(www.arumin.co.kr)이고, 국내 최초 기부 전용 카드는 ‘아름다운 카드’다. 최근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아름인 도서관’을 짓는 사업도 시작했다. 아름인은 신한카드 회원들이 카드 포인트 또는 카드 결제를 통해 원하는 단체에 기부를 할 수 있는 사이트다. 전 영업일 기준으로 전체 모금 누계액과 기부처별 모금 실적을 매일 표시하기 때문에 회원들의 기부참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수시로 특별 모금활동을 펴고 있다. 아름인에는 복지시설, 시민운동단체, 환경단체, 동물보호단체 등 370개 기부처가 등록돼 있다. 이 중 정치인 기부처가 209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름인은 열린 시스템을 지향한다.”면서 “회원이 기부하려는 단체가 없으면 등록을 신청할 수 있고, 기부받고 싶은 단체도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청이 접수되면 심사를 거쳐 기부처로 등록된다. 아름다운 카드는 신용카드 사용액의 0.5~0.8%를 ‘아름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이 포인트는 기부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표면에 회원의 이름을 크게 새겨넣어 남을 위해 카드를 사용하는 아름다운 사람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아름인 도서관은 전국 20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 도서관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15일 서울 미성동의 ‘참좋은지역아동센터’에서 첫 개관식을 가졌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30억원을 들여 센터당 900권 이상의 책을 기부하고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크리스마스에는 착한 재테크를~

    크리스마스에는 착한 재테크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연말 기부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최근에는 기부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착한 재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상품에 가입만 하면 은행 등 금융기관이 알아서 이웃돕기 성금을 내준다. 일반 상품보다 수익률도 높아 일석이조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 증권, 신용카드사들은 앞다퉈 사회공헌형 상품을 내놓고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수협은행의 ‘사랑해나누리예금’은 예금 평균잔액 일부를 어촌복지기금으로 적립해 어업인을 돕는 데 쓴다. 월 이자지급식과 만기 일시지급식 중에 선택해서 계약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2.35~3.70%이다. 여기에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기부금 납부자, 헌혈증서 또는 자원봉사증이 있으면 된다. 법인 고객도 사회공헌활동 실적 등이 있으면 우대를 받는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달 19일부터 ‘연탄나눔 정기예금’을 특별판매하고 있다. 가입하면 연탄 5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다. 최소 1000만원을 12개월 이상 계좌에 넣어둬야 한다. 500억원이 모이면 판매가 중단된다. 금리는 연 4.7%(18개월 기준)이며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면 0.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받는다. 은행 측은 최대 10만장의 연탄을 구입해 나눠줄 계획이다. 또 ‘천사정기예금’은 매달 받는 이자에서 1004원을 내면 은행도 1004원을 함께 기부한다. 지난달 15일부터 특판에 들어가 기존 정기예금 금리에 0.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에 따라 연 4.35~4.65%의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4000좌 한정판매로 진행된다.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면 국민은행의 ‘KB영화사랑적금‘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월 5만원 이상 12~36개월 불입하면 연 3.2~4.0%의 금리를 받는다. 여기다 영화 관련 우대금리가 최대 1.0%포인트 적용된다. 불법 다운로드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거나, 적금 가입 2개월 전부터 만기 2개월 전 사이에 개봉한 한국영화 관람객수가 300만명 이상이면 우대 혜택을 받는다. 은행 측은 만기이자(세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 자체적으로 출연, 한국영화산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지난 10월부터 적립식 펀드를 모집해 계좌당 1000원을 미소금융재단에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UBS블루칩바스켓 주식펀드’와 ‘하나UBS대한민국1호 주식펀드’에 월 10만원 이상 적립식으로 가입하면 운용 수수료에서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가입자의 부담은 없다. 운용사 측은 이벤트 반응이 좋으면 대상 펀드와 기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나SK카드는 구세군과 제휴를 맺고 ‘하나SK자선냄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결제금액 2만원당 20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고 이 중 20%를 매월 결제일마다 구세군 자선냄비에 자동 기부할 수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先포인트… 善포인트? 惡포인트?

    先포인트… 善포인트? 惡포인트?

    신용카드 시장의 영업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카드사 임원들을 불러들여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쓰지 말라고 엄중 경고를 했을 정도다. 카드사들은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 모집한 신규 고객을 다른 카드사에 뺏기지 않으려고 울타리를 치느라 여념이 없다. 카드사들이 최근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가 ‘선(先)포인트’ 서비스다. 신용카드를 만들면서 자동차, 전자제품 등 값비싼 상품을 카드 포인트로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카드를 사용하면서 쌓이는 포인트로 되갚는 방식이다. 포인트로 진 ‘부채’를 갚을 때까지 일정액 이상 카드를 써야 하기 때문에 고객을 묶어두는 ‘록인’(Lock-in) 효과가 있다. 선포인트의 원조는 현대카드다. 2004년 출시한 ‘세이브오토’ 서비스다. 현대카드M 전체 고객 750만명 가운데 1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를 현대카드M으로 구입하면 차의 크기에 따라 20만~50만원을 깎아준다. 할인금은 최대 36개월 동안 카드를 사용하면서 포인트로 갚는다. ●현대M 오토서비스 100만명 애용 예를 들어 회사원 김모씨가 2000만원인 기아차 ‘쏘울’을 현대카드M으로 구매하면 30만원을 차값에서 빼준다. 포인트를 30만원어치 쌓으려면 적립률이 평균 2%이므로 카드로 1500만원을 결제해야 한다. 이를 36개월로 나누면 매월 약 42만원을 써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엄밀히 말하면 할인은 아니지만 평소에 이 정도 카드 소비를 한다면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게 카드사의 설명이다. 삼성카드에는 ‘디지털세이브’ 서비스가 있다.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할 때 10만~70만원을 깎아준다. 할인금액은 12~36개월 동안 디지털세이브 포인트로 갚는다. 단, 원금에 약 4.7%의 할부수수료가 붙는다. 삼성카드로 이마트에서 가전제품을 500만원어치를 산다면 소비자는 70만원을 디지털세이브로 할인받고 이를 36개월간 나눠 갚으면 된다. 매월 약 1만 9500원의 원금에 할부수수료 930원을 더해 2만 430원을 갚아 나가면 된다. 이를 사용액의 0.8~5%가량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 대리점인 디지털·리빙프라자는 물론 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살 때도 적용된다. ●미리 주는 포인트 빚 될 수도 내년 3월 국민은행에서 분사하는 KB카드도 선포인트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국민은행에 대출금이 있는 KB카드 고객이 원금과 이자의 일부를 선포인트로 갚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직은 상품 구성 초기 단계로,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선포인트의 함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약정한 만큼 카드를 쓰지 않으면 할인된 포인트를 현금으로 변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거액의 혜택을 얻는 것 같지만 카드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자칫 카드의 노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2010 하반기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 Smart★폰 적금·예금’

    [2010 하반기 히트상품] KB국민은행 ‘KB Smart★폰 적금·예금’

    ‘KB Smart★폰 적금·예금’은 스마트폰 뱅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중심으로 펀(FUN)요소를 도입해 고객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소비 다이어트형 상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금융상품 최초로 계좌현황을 농장으로 형상화한 농장육성서비스가 제공된다. 농장육성서비스는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예금주가 선택한 동물 수가 증가한다. ´추천 우대이율´ 및 ´아이콘 적립우대이율´이 연 0.1%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나무 수와 먹이 수가 증가해 계좌가 풍성해질수록 농장도 더욱 풍성해지는 것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적금의 가입기간은 6~12개월이며 월 단위로 선택이 가능하다. 납입금액은 최초 100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000원 이상 월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예금의 가입기간은 12개월 이내 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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