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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법 개정안 통과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지 1년 9개월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한국은행의 설립 목적에 물가안정 외에 금융안정의 책무를 추가하고, 한국은행에 금융기관 공동조사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법안의 핵심이다. ●발의 1년9개월만에 통과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238명 중 찬성 147표, 반대 55표로 한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한은법 개정안은 한은에 ‘금융안정’ 책무를 추가하고, 금융회사 검사·조사권한을 강화했다. 한은에 단독조사권을 부여하지는 않았지만, 한은이 공동조사를 요구할 경우 금융감독원이 1개월 내 응하도록 시행령에 명시토록 했다. 한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은은 금융기관에 독자적으로 관련 자료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금융기관도 지금까지 주로 시중은행에 국한됐지만, 앞으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확대된다.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는 예금채무 이외에 은행채 등까지 확대된다. 단, 매년 2회 이상 거시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드러난 금융감독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은행에 감독 권한을 더 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한은법 개정안은 지난 2009년 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금융감독기능의 약화를 우려한 정무위 반대로 법사위에서 장기간 표류해 왔다. ●“제2 저축銀 사태 막아야겠다” 판단 지난 6월 30일 법사위를 통과했지만 임시국회에서 본회의 표결 직전 상정이 취소되기도 했다. 한은법이 통과된 이날 정무위의 한나라당 소속 위원 일부는 한은의 설립 목적에서 금융안정 기능을 뺀 수정안을 주장했으나 당론 모으기에 실패했다. 최근 금융감독당국의 부실한 감독으로 인해 발생한 저축은행 사태를 지켜보면서 제2의 위기는 막아야겠다는 판단이 국회의원들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법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했던 김중수 한은 총재는 “한편 기쁘지만 마음을 더 다잡고 각오를 크게 해야 할 것 같다.”면서 “향후 글로벌 위기가 나타날 경우 관련 기관들이 힘을 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그린경영] 롯데백화점

    [그린경영]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2004년 4월 29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가치경영을 선언한 이후 올해로 7주년을 맞는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전국 36개점 유통망을 활용해 주요 도시에 친환경 상품을 보급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등 친환경 백화점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 5월에는 본사 및 전 점에 대한 국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갱신 심사를 완료했다. ISO14001은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 시스템 규격으로, 기업 활동에 따른 환경 부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줄여나가는 선진 경영 시스템이다. 제조업계에서는 많은 기업이 도입하고 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 등 일부 업체만 도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5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전사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각종 친환경 시설물도 설치해 에너지효율 증대와 탄소 절감에 앞장서고 있으며, 해마다 롯데상품권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환경기금(2010년 기준 53억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전단지를 친환경 재생용지로 제작하고, 인쇄 때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2009년부터는 주중에 발행하던 종이전단을 줄이는 대신 인터넷 에코(eco) 전단으로만 발행하면서 약 7400만부의 전단을 줄였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관리 시스템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서울 노원점에 시범 구축했으며, 향후 전 점으로 이를 확대하고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 환경학교 개최, 에코백 캠페인, 쿨비즈 캠페인,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 등 고객 및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유통업체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친환경 전도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메세나법 미루면 내년 낙선운동도 불사”

    “메세나법 미루면 내년 낙선운동도 불사”

    “국회가 법 통과를 계속 미룬다면 130만 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내년 총선과 연계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메세나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메세나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성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회장이 내놓은 ‘폭탄선언’이다. 국회가 메세나법 제정을 계속 늦추면 낙선 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으름장이다. 현실성 여부를 떠나 여기에는 법 통과를 바라는 문화예술인들의 절박함이 담겨 있다. 예총이 실시한 2009년 문화예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작 활동 관련 수입이 전혀 없는 예술인이 37.4%나 됐다. 수입이 있다고 응답한 예술인도 월 100만원 이하(62.8%)가 태반이었다. 이 회장은 “예술인들의 창작 여건이 얼마나 열악한지 말해주는 통계”라면서 “메세나법을 통해 기업 지원을 활성화하는 것만이 기초 예술계의 고사(枯死)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메세나법의 핵심 내용은 ▲예술 기부금에 대한 세액 공제 ▲문화예술 관련 비영리법인에 대한 지방세 감면 ▲기업의 문화예술을 활용한 교육훈련비 세액공제 ▲문화접대비 손금산입(기업회계에서는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지만 세법 회계상 비용으로 인정) 확대 ▲메세나기금 설치 및 조성 등이다. 2009년 발의됐지만 세수 감소 등을 우려한 정부의 반대로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문화예술인들의 최저 생계를 보장하는 내용의 ‘예술인복지법’(일명 최고은법)도 형평성 시비 등으로 답보 상태다. 그런가 하면 국내 순수예술 창작의 유일한 재원 역할을 해온 문예진흥기금은 2004년 폐지돼 기금 적립액이 2004년 5272억원에서 올 8월 현재 3050억원으로 급감했다. 오광수 문화예술위원장은 “문예진흥기금이 한해 평균 320억원씩 고갈되고 있다.”면서 “여러 (유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기부는 미미한 것이 현실인 만큼 메세나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을 공동발의한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은 “우리나라 전체 기부액 가운데 99.8%가 복지·교육 등 사회복지영역인 데 반해 문화예술 기부금은 전체의 0.2%에 불과하다.”면서 “세액공제 등 여러 혜택을 통해 (문화예술) 기부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메세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프랑스는 메세나법이 2003년 제정돼 기업뿐 아니라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 전반의 지원이 늘었다.”면서 “(말로만 한류를 외칠 게 아니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현실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재형저축 부활하나

    재형저축 부활하나

    청년층과 저소득층을 겨냥한 고금리 적금 상품 도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중소기업 청년 취업자와 40~50대 차상위계층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는 15%대 고금리 적금 도입을 위한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은 29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저축률이 2004년 9.2%에서 2008년 2.9%로 줄어들었고, 2008년 소득 하위 30% 계층의 저축률은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면서 “재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초자산을 모으지 못하면 빈곤 상황에서 탈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자소득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 주고 이자소득세를 면제해 주는 저소득층 저축상품 도입을 위한 근로복지기본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자 정부 지원과 소득세 면제라는 점에서 과거 재형저축을 연상케 한다. 이 의원은 재형저축과 비슷한 저축상품을 부활하면 왜곡된 청년층 일자리 문제와 고령화 문제에도 해법이 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금과 복지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기업 취업자들이 저축을 통해 목돈 마련 기회를 얻게 되고, 소득을 생활비로 소진하는 월 급여 140만원 이하의 장년층 근로자도 노후자금 마련의 숨통이 트이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햇살론이나 미소금융과 같은 기존 서민금융 상품은 대출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예금 위주의 서민금융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입법조사처 “가능성 있으나 신중 검토” 재형저축 상품 부활 논의는 그 동안 정치권에서 제기되어 왔다. 이와 관련, 입법조사처는 이날 ‘재형저축제도의 도입실익’ 보고서에서 “재형저축제도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목돈 마련 지원이라는 제도로 재도입할 가능성은 있다.”면서 “정책 중복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서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천억 추정 재원확보가 관건 저소득층을 위한 ‘재형저축’ 상품 도입의 관건은 재원 확보다. 현재 은행권 유일의 고금리 적금으로 45만명의 영세 농민이 가입한 농협의 농어민목돈마련저축에는 매년 500억여원의 재정이 투입된다. 연 15.1%의 고율 이자 가운데 9.6%를 재정에서 충당하는 구조 때문이다. 저소득층 근로자 전반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을 해주려면 수천억원대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가입 기간을 3~5년으로 하고 최소 연 15.1%의 이자를 주는 상품이라는 기본틀을 갖추되, 재원 조달 방식을 다변화해 국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이 의원 생각이다. 그는 서울시의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2007년 첫선을 보인 희망플러스 통장 등은 근로 저소득층 가입자가 매달 5만~20만원을 3년 동안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동일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민간후원에는 개인과 단체 뿐 아니라 국민은행과 한국야쿠르트 같은 기업도 참여했다. 홍희경·오달란기자 saloo@seoul.co.kr
  • 카드사 상반기 순익 19% 줄어

    신용카드업계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카드를 제외한 6개 전업카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70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1600억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중 카드 이용실적과 자산 증가세가 둔화되고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말 현재 신용카드 자산은 76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3%(1조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반기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273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하반기 총 이용실적의 54.4%였던 카드대출 비중은 53.7%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의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32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1.6%나 증가한 반면 신용카드 자산 증가세는 확연히 둔화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상반기에 2000억원이었던 카드사 대손비용은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향조정 조치에 따라 올해 상반기 5000억원으로 늘었다. 6월 말 현재 카드사 연체율은 1.74%로 지난해 말(1.68%) 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를 제외한 신용카드 수는 8936만개로 지난해 말(8530만개)에 비해 4.8% 늘었다. 금감원은 하이패스카드와 정부 복지사업카드 등 특정 목적의 카드발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카드 수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감원은 카드사의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지만 수익 증가율이 10%대를 유지하고 있고, 연체율 등 주요 건전성 지표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부실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러나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더블딥(이중 침체) 우려 등 금융시장 불안요인을 감안해 고위험자산의 증가를 유발하는 카드사 간의 외형경쟁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스크 분석과 연체율 추이 점검 등 카드사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해 이상징후가 포착되면 신속하게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도시 경쟁력 강화” vs “민생외면 전시행정” 극과극 평가

    “도시 경쟁력 강화” vs “민생외면 전시행정” 극과극 평가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된 데 책임을 지고 26일 물러난 오세훈 서울시장의 5년 2개월간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공을 인정받는가 하면, 어려운 서민의 삶을 소홀히 다뤘다는 비판도 받는다. 2006년 7월 민선 4기 시장에 취임한 오 시장의 대표적인 공약은 ‘한강 르네상스’와 ‘디자인 서울’이다. 특히 한강 르네상스는 ‘서울의 허파’인 한강에 바람길을 마련해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단순한 휴식공간에 머물러 있던 반포, 뚝섬, 여의도, 난지 등 4개 한강공원을 생태체험,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는 특화공원을 만들었다. 또 지난 5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한강 인공섬 ‘세빛둥둥섬’을 개장했다. 그러나 이 정책은 원래 한강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싼 압구정동, 목동, 뚝섬 10여 곳의 아파트 숲을 밖으로 밀어내면서, 한강 주변 공간의 재편과 병행됐어야 했다. 근본적인 치유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5183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자 ‘대규모 조경사업’으로 선후가 뒤바뀐 사업이 돼 버렸다. 서울시는 ‘디자인 서울 거리’를 50곳에 조성해 공공 가로시설물의 외관을 개선하고 건물 외벽을 어지럽게 메웠던 간판과 광고물을 대거 정리했다. 담 없는 열린 마을 조성과 같은 프로젝트도 깔끔해진 도시에 대한 즐거움보다 일부 시민들에게는 보도블록 교체와 같은 전시행정으로 보였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디자인 마케팅 강화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2006년 27위에서 올해 9위까지 끌어올렸고, 금융경쟁력 지표도 53위에서 16위로 30단계나 상승하는 등 도시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자평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은 출범 2년 만에 적립금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은 ‘집이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목표 아래 성공적인 서민정책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여소야대’ 상황에 직면해 오 시장이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원 조례안’을 두고 서울시의회와 갈등을 빚으며 ‘무상급식 주민투표’라는 극단적 방식으로 시정을 끌어간 것은 최대 실정으로 남았다. 서울시는 오 시장의 사퇴에 따라 10·26 보궐선거로 새 시장을 선출할 때까지 권영규 행정1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오 시장이 26일자로 허광태 서울시의장 앞으로 사퇴 통지를 보냈고, 사퇴의 효력은 27일 0시부터 발효됐다. 오 시장의 사퇴로 정무 라인도 함께 원칙적으로 ‘동반퇴진’을 한다. 이종현 대변인은 “정무부시장, 정무조정실장, 대변인, 소통특보도 주민투표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칙적으로 시장과 함께 일괄 사퇴한다.”며 “다만, 실무적인 조정을 위해 시기는 보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보좌진은 차관급인 조은희 정무부시장과 국장급(3급 부이사관)인 황정일 시민소통특보, 강철원 정무조정실장, 이 대변인 등이다. 조은희 부시장은 “나쁜이가 아니라 조은희”라며 “3년 3개월간의 서울시 생활을 마치고 오늘부터 아내와 엄마로 돌아간다.”고 출입기자들에게 마지막 인사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문소영·조현석기자 symun@seoul.co.kr
  • [금융특집] 하나銀 ‘바보의 나눔 통장’

    [금융특집] 하나銀 ‘바보의 나눔 통장’

    통장, 적금, 체크카드 등 3종으로 구성된 ‘바보의 나눔’은 가입 좌수당 100원의 기부금을 하나은행이 자체 출연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하는 착한 금융상품이다. 기부금은 다문화 가정 지원에 쓰인다. 바보의 나눔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에게 인터넷·폰·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의 타행이체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영업시간 외 이용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 준다.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가입금액은 월 1만~50만원이다. 3년 만기로 가입하면 기본 금리는 연 4.7%인데 출시기념 우대 금리로 연 0.2% 포인트를 준다. 또 적금 만기에 해지금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에 전액 이체할 경우 연 0.5% 포인트의 금리를 더 얹어 주는 등 최대 연 5.9%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는 사용금액 2만원당 200원을 현금으로 돌려주고 주유·영화·제과 업종에 대해서는 추가 캐시백이 제공된다. 또 매달 10회의 전자금융 등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바보의 나눔 재단과 협력해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보의 나눔 재단은 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했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지난해 2월 설립된 사회복지단체다.
  • [금융특집] 비씨 ‘그린카드’

    [금융특집] 비씨 ‘그린카드’

    이명박 대통령이 1호로 발급받은 연회비 평생 면제 카드다. 사용 실적에 따른 포인트가 업종별로 0.8~4.0%의 에코(Eco) 머니가 적립된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월 5000~1만원이 적립된다. 할인점·백화점·학원·병원 등 4개 업종에 대해서는 연중 상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에코머니가 2만점 이상 쌓이면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그린카드 참여 기업에서 환경마크나 탄소라벨이 부착된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5%의 녹색소비 포인트가 에코머니로 적립된다. 현대·기아차에서 쏘나타나 K5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할 때 10만원을 깎아 주고, 국립공원 직영 야영장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휴양림 등 전국 11개 기관의 153개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에도 무료입장 또는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을 절약하면 연간 최대 7만 포인트(탄소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탄소 포인트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전용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가입해야 한다. 출시 기념으로 10월 21일까지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승용차·냉장고·LED TV·자전거 등을, 9월 30일까지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마다 매일 에코머니 포인트를 100원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금융특집] 대신증권 ‘꼬박꼬박 월 적립형’

    [금융특집] 대신증권 ‘꼬박꼬박 월 적립형’

    대신증권은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만기에 우대금리 이자와 더불어 제휴카드 사용금액에 따른 보너스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는 ‘꼬박꼬박 월 적립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매월 일정 금액을 적금처럼 약정형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하는 원금보존추구형 상품이다. 가입자는 연 4.5%의 약정금리를 받게 되며 제휴카드인 ‘꼬박꼬박-롯데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보너스 이자를 추가로 받는다. 제휴카드의 보너스 이자는 카드 사용 금액이 월 10만원 이상인 경우 월 500원씩 지급하고, 월 100만원 이상을 사용할 경우 월 1만 5000원씩 지급한다. 단, 상품의 계약기간이 1년인 관계로 제휴카드 이자는 1년 후 만기일에 12개월치를 한번에 약정이자와 함께 준다. 예를 들면 이 상품에 1년간 적립하고 제휴카드인 꼬박꼬박-롯데카드 월사용액이 100만원이 넘는다면 가입자는 1년 후에 4.5%의 이자와 18만원의 추가 이자를 받는다. 이를 연간 이자율로 환산하면 13.73%이다. 제휴카드 가입 여부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고 가입은 대신증권 전국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또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오는 31일까지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관련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남녀 각각 5명에게 9월 5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동안 브런치를 배달해 준다.
  • [금융특집] 삼성카드 ‘S클래스’

    [금융특집] 삼성카드 ‘S클래스’

    삼성전자, 삼성화재, 제일모직 등 삼성 관계사의 대표 브랜드 이용시 최대 5%의 S포인트를 적립해주고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이다. 성전자 전문 매장인 디지털프라자와 제일모직, 호텔 신라, 강북삼성병원(종합건진센터) 등 삼성 관계사를 이용할 때에는 포인트 적립률이 5%에 이른다. CJ오쇼핑, CJ푸드빌, CGV, 올리브영, 휘닉스파크, 훼밀리마트, 에버랜드 이용시에는 이용 금액의 3%씩 포인트가 적립된다. 신세계백화점이나 이마트 등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교육, 교통, 통신업종에서는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GS칼텍스에서 주유할 때에는 리터당 50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제공된다. 적립된 S포인트는 삼성 관계사와 GS칼텍스, 빕스, 에버랜드, 신세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제휴사에서 최소 금액 제한 없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삼성전자, 삼성화재, 제일모직, 신라면세점, 호텔신라, 삼성카드 여행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 S포인트를 이용해 최대 50만원까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S선포인트 서비스’도 있다. 선포인트 이용금액을 상환하면, 상환한 만큼 한도가 되살아나 재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 S선포인트 서비스에는 별도 이자가 없을 뿐 아니라 서비스 이용시 포인트 적립률이 제휴사에 따라 최대 10%까지 높아져 상환 부담도 덜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전남 경로당 어르신 일터로 변신

    시골 노인들의 ‘뒷방’으로만 여겨졌던 경로당이 당당히 수익을 올리는 생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남도는 도내 경로당 활용사업과 노인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지역 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로당은 그 수익 일부로 자립기반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기술, 노하우를 경로당에서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장수지팡이와 짚공예품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제품들을 생산,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전남지역 경로당 10곳에서 지역 특산품 1억 5600만원어치를 판매, 이 가운데 8500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순천 안풍경로당은 한해살이풀인 명아주를 유휴농지에 재배, 장수지팡이(청려장)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 지난해 1700만원의 순수익을 거뒀다. 무안 해제분회 경로당도 2004년부터 망태, 멍석, 장신구 등 30여점의 짚공예품을 사회단체 등의 주문을 받아 제작 판매해 2500만원의 순수익을 얻었고,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관련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사업대상지를 현재 10곳에서 40곳으로 늘리는 등 마을단위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배양자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개인 소득은 물론 열악한 경로당의 운영기금으로도 적립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며 “경로당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데스크 시각] 대학등록금 감사에 대한 단상/박현갑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대학등록금 감사에 대한 단상/박현갑 정책뉴스부장

    감사원의 대학등록금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감사반원들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전국 66개 대학에 나가 재정운용 실태를 살펴보고 있다. 감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감사원의 대학등록금 감사는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감사원은 감사를 통해 등록금 책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대학교육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등록금 감사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우선 제도미비 등 문제점 시정을 위한 ‘감시견’으로서의 기능 부족이다. 감사원은 1993년 이후 2006년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사학법인에 대해 감사를 했다. 특히 2006년 감사의 경우 이번 감사처럼 교육재정 운용 실태에 대한 감사가 주목적이었다. 24개 사립대를 감사한 결과 법정 전입금 미부담 사례에다 교비회계 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회계 분야 문제점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사학에 대한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교육과학기술부에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통보도 했다. 하지만 사실상 똑같은 감사를 5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달라진 점이라면 5년 전 감사 대상이던 교과부가 이번엔 또 다른 감사 주체라는 점이다. 대학 등록금 문제가 촛불시위로 불거질 때까지 감사원의 감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에 따른 징계 시정 조치는 기한이 정해져 있으며 대체로 감사원 주문대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보 및 권고는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아 미흡하다. 통보사항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시한을 정해 챙겨야 한다. 그래야 감시견이든, 안내견이든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대학 관리 감독 부처인 교과부의 안이함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교과부가 감사원 통보 사항대로 사립대학의 재정운용에 대한 투명성 감시를 했더라면 이런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대학 설립 인가에서부터 학생 및 교수 정원배정, 재정사업에 이르기까지 사립대 행정에서 교과부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교육 당국이 대학정책 방향을 제대로 잡고 추진했다면 감사원의 이번 감사는 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끝으로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 이후 제2의 교육비 문제 제기가 있기를 기대한다. 대학생들이 등록금 촛불시위를 한 것은 그만큼 현실에 분노하고 절망했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은 이런 분노를 ‘제대로 교육받기’로 승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낸 등록금만큼 교육 서비스를 받는지 따져봐야 한다. 학부생 강의는 전임강사가 적지 않은 부분을 맡고 있다. 비싼 등록금을 냈다면 그에 걸맞은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나아가 내가 낸 등록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학교 측에 따질 권리가 있다. 대학은 미래 교육 수요에 대비해 등록금 일부를 적립한다는데, 어떻게 해서 현재 학생들이 낸 수백만원 이상의 등록금을 현재 학생들이 아닌 미래 학생들 교육에 투자한다는 것인지 학교 측에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 학교재정 운용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대학교수들의 자기반성도 필요하다. 국내 교수 대다수는 미국식 교육을 받았다. 철저한 성과주의 문화가 지배하는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국내에 들어와서는 유럽식 정부 지원만 소리 높여 외치고 학생 지도는 등한시하는 게 아닌지 자문해 볼 일이다. 미국 교수들은 안식년을 가려 해도 엄청난 경쟁을 거쳐 가는데 우리나라는 연한만 차면 가는 실정 아닌가. 사실상 의무교육 과정인 고교 수업료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대학 교육은 고졸자 80% 정도가 받을 만큼 보통 교육이 됐지만 기본적으로 선택사항이다. 금액의 과다를 떠나 고교 수업료 미납생이 있는 현실에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면 의무교육을 고교까지 확대해야 한다. 이런게 사회적 정의, 교육의 기회 균등 취지에 더 부합한다. eagleduo@seoul.co.kr
  • 투자와 기부 그 사이 공개 예약구매 해보실래요

    투자와 기부 그 사이 공개 예약구매 해보실래요

    “그 사건 때문은 아니에요. 절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대해 대응책이 아니라 일정 정도 예비구매 형식으로 소비자들을 확보해주는 방안을 생각한 겁니다. 기부 형식으로 그냥 도움만 받으면 결국 별도의 마케팅이 필요해집니다. 소셜 펀딩은 미리 소비자층을 만들어서 마케팅을 따로 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거지요.” 그 사건이란 문화계를 충격에 빠뜨린 ‘최고은 사건’을 말한다. 시나리오 작가였던 최고은은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리다가 지난 1월 32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www.tumblbug.com)을 이끌고 있는 염재승(23)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은 불우 이웃 돕기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쉽게 말해 익명의 다수(Crowd)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이다. 물론 군중으로 하여금 투자할 마음이 들도록 ‘이러이러한 작품을 만들어 이러이러한 혜택을 주겠노라’ 설명하는 게 먼저다. 15일 서울 서교동 홍익대 앞 재래시장에 자리 잡은 2층 옥탑방 사무실에서 텀블벅 멤버들을 만났다. 염 대표는 대학생(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2학년)이다. ●투자하면 혜택 주도록 멍석깔아 그 자신,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 팬이기도 하다. 괜찮다 싶은 프로젝트에 이리저리 참여해 보다가 ‘내가 찍을 영화도 펀딩받을 수 있다면….’ 하는 데 생각이 미쳤다. 그런데 킥스타터는 기부받는 이의 계좌가 미국 계좌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그래서 아예 한국판 킥스타터를 차릴 결심을 했다. “제가 영화 전공자잖아요. 요즘은 컴퓨터 기술이 발달해 장비만 있으면 웬만한 작업은 손쉽게 할 수 있거든요. 작은 영화 1편 제작비가 3000만원이라면, 그 가운데 300만원 정도만 지원받아도 그런 장비들을 활용할 수 있거든요.” 준비에는 1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4월쯤 아이디어를 냈고, 기능·디자인·컨셉트를 두고 숱한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올 3월 서비스에 들어갔다. 자본금 1000만원의 소규모 창업이었다. 그런데도 넉 달 만에 12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금액으로 따지면 3500만원 수준.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15건 있다. 그렇다고 큰 돈벌이는 안 된다.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수수료를 5% 받는데 펀딩 규모가 크지 않아 사무실만 근근히 유지하는 정도다. 염 대표는 “우리는 멍석만 깔아놓았을 뿐, 어떤 프로젝트를 멍석 위에 펼치느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제작이든, 카페 창업이든, 개입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모금 규모와 모금 기간도 프로젝트 제안자에게 맡겨둔다. 다만, 어떻게 하면 펀딩을 좀 더 매력적으로 만들 것인가를 두고는 끊임없이 서로 논의한다. 대표의 ‘출신성분’상 문화예술 지원 쪽에 좀 더 무게가 쏠려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염 대표는 “작품의 매력포인트, 그러니까 투자를 받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쓰고, 성공하면 기부자들에게 어떤 혜택을 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함께 고민한다.”면서 “이왕이면 성공 확률을 높여야 하니까.”라며 웃었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돈뿐 아니라 대중 반응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염 대표는 “아마 예술한다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가 ‘나만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부분일 것”이라면서 “펀딩을 통해 돈을 내는 사람들이 왜 내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크라우드 펀드라는 개념 자체가 국내에서는 아직 낯설어 이를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염 대표는 “크라우드 펀드는 투자와 기부의 중간쯤”이라면서 “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투자금액에 비례해 수익을 나눠 갖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을 거저 주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프로젝트 자체를 즐기는 게 (펀딩 참가자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넉달새 12건 성공… 수입은 별로 예컨대 단편영화를 제작한다고 치자. 이런저런 영화를 찍을 테니 돈을 대 달라고 하면 단순한 기부 요청이다. 하지만 텀블벅 사이트에 올리려면 상응하는 혜택을 제시해야 한다. 몇 만원 이상 내놓으면 완성된 영화 DVD를 제공하고 그 이상이면 주연배우나 제작진과 식사자리를 제공한다는 식이다. ‘카페 열기’ 프로젝트의 경우, 20만원 이상 기부하면 메뉴에 기부자 이름을 딴 차를 넣겠다는 제안도 나왔다. 그렇더라도 왠지 친구와 친지들이 후원자의 대부분일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 염 대표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면서 40%는 지인들이고, 60%는 프로젝트를 처음 접한 생면부지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염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은 ‘공개적인 예약구매’라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그래서 텀블벅은 후(後)결제 시스템이다. 미리 후원 의사를 밝혔더라도 최종 모금 목표에 미달하면 돈은 결제되지 않는다. 이 경우 텀블벅도 수수료를 챙길 수 없다. 미리 돈을 결제받았다가 프로젝트가 무산되면 포인트 등의 방식으로 적립해뒀다 나중에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은 곤란하다는 게 염 대표의 생각이다. 깔끔한 정산만이 펀딩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준다는 생각에서다.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나가 사이트가 안정적으로 굴러갈 수 있게 하는 게 일차 목표이니까요. 이익이요? 좋아서 하는 일이니 별로 걱정 안 합니다.” 글 사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용어클릭]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십시일반. 예술가가 자신의 창작 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끌어모으는 방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소셜 펀딩이라고도 불린다.
  • [新 골드러시] 머니머니해도 역시 金

    [新 골드러시] 머니머니해도 역시 金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골드러시’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의 재정위기 등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은 탓이다. 덕분에 금 관련 상품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주요 금펀드의 최근 1주일 수익률은 5.54~6.60%에 이른다. 이런 펀드에 6개월 전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21~29%의 수익률을 거뒀다. 100만원을 넣었다면 20만~30만원을 챙긴 셈이다. 금을 적립하는 금통장의 수익률도 크게 올랐다. 신한은행의 ‘골드리슈’는 최근 1개월 수익률(세전)이 16.11%를 기록했다. 그러나 금 투자가 장밋빛 수익만을 보장하진 않는다. 금은 달러를 주고 사오는 수입품이므로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금값이 10% 올라도 원·달러 환율이 10% 떨어졌다면 수익은 제로(0)다. 차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로 내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수익이다. 한편 최근 금값이 오르면서 미국과 일본에서도 금을 사려는 ‘골드러시’가 일고 있다. 금값이 온스당 1700달러(약 180만원)를 넘어서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안 앞바다와 시에라네바다 산맥 등으로 금을 찾으러 나서는 일반인도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금광 대부분이 1940년대 폐광됐지만, 최근 제2의 골드러시 바람을 맞아 예전에 명성을 떨쳤던 알마도어 카운티 금광과 임페리얼 카운티 메스퀴트 금광, 브릭스 금광 등이 다시 채광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열도에서도 금을 대량 구입하는 사례가 최근 들어 늘고 있다.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경제가 거의 마비 상태에 빠져들면서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금이 최고의 매력 상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워싱턴 김상연특파원 오달란기자 jrlee@seoul.co.kr
  • 법인카드 인센티브로 가족들 해외여행

    법인카드 인센티브로 가족들 해외여행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법인카드 사용으로 얻은 인센티브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기프트카드를 받아 사적으로 사용해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15개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정금고·법인카드사의 지방공무원 국외여비 지원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국회의 요구로 지난 4~5월 실시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는 법인카드 포인트 적립률을 규정(1%)보다 낮은 0.5%로 정하는 대신 공무원의 해외연수 비용을 지정금고가 부담하는 것으로 약정, 조사 기간 소속 공무원 4명이 홍콩 여행을 다녀왔다. 또 159개 지자체 공무원 475명은 지정금고와 법인카드사에서 모두 8억 1700여만원의 경비를 지원받아 골프관광 등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여행을 실시하지 않은 70개 지자체는 총 1억 1000여만원의 기프트카드를 지급받아 직원 회식비나 개인 용도로 돌려썼다. 가족들까지 해외여행을 시킨 사례도 있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 A씨는 지난해 법인카드 우수회원에게 해외연수를 보내 준다는 지정금고의 연락을 받고는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자신을 여행 대상자로 신청했다가 임의로 공무원이 아닌 자신의 오빠를 태국으로 여행 가게 했다. 이처럼 지정금고에서 받은 경비로 자신의 가족을 해외여행 대상자로 선정한 비리 사례는 6건이나 됐다. 감사원은 “20개 지자체장에게 상급자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해외여행을 한 공무원 18명과 기프트카드를 100만원 이상 사용한 2명 등 총 20명은 징계하고, 기프트카드 100만원 미만 사용자 34명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행정안전부에는 법인카드 사용에 따른 모든 인센티브를 세입 조치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지자체가 지정금고의 약정사항 이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지정금고가 협력사업비 41억여원을 출연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방치했다며 충남지사 등 11개 자치단체장에게 시정을 요구했다. 충남도의 경우 지정금고가 충남교육청에 6년간 교육발전기금 21억 5000만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으나, 교육청의 법인카드 사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액 25억 15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돌리는 등 약정을 어겼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20년후 남북통일땐 1년간 최소 55兆 필요”

    20년 후 남북통일이 될 경우 처음 1년간 55조~249조원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개최한 ‘통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전략과 과제, 통일재원’ 심포지엄에서 박종철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센터 소장은 “남북이 2031년 통합될 경우 체제 통합 비용으로 33조 4000억~49조 9000억원, 사회보장 통합 비용으로 21조 3000억~199조 4000억원이 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2031년 물가 기준으로 추산된 비용으로 향후 20년간 매년 내국세의 0.8%를 적립하면 최소 통합 비용인 55조원을 마련한다는 계산에서 나왔다. 통일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통일세를 언급함에 따라 남북공동체기반조성사업 연구용역을 각 연구기관에 발주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 가운데 일부로, 통일부는 이를 바탕으로 재원 조달 방안을 담은 정부안을 이르면 이달 중 확정하고 입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통일재원 조달 방안을 연구한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는 제도 정비→국제기구 활용→민간 자금 유치→기금 조성→정부 재원 조달의 단계를 거쳐 재원을 조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교수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을 망라한 재원 조달 방안을 선별하고, 조세와 채권 등 국민 부담을 높이는 방안 이전에 민간 자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이 통일을 투자로 인식할 수 있도록 통일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조달 방안으로는 증세를 하거나 목적세를 신설해 남북협력기금에 출연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대북지원이 본격화되면 남북협력기금 외에 공공기금 62개에서 대북 지원을 분담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또 남북협력기금 가운데 불용액을 적립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199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배정된 9조 9490억원의 남북협력기금 가운데 연간 불용액은 4조 4054억원에 달한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해 남북경협 수익의 일부를 환수하거나 국방비 감축, 공공기관 자산 매각, 국유지 및 국유 재산 활용, 세계 잉여금이나 복권수익 가운데 일부를 적립하는 방안 등도 제시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설] 대학등록금 감사 이번만은 제대로 하라

    감사원이 어제부터 대학등록금에 대한 본감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를 비롯한 66개 대학이 감사 대상이다. 지난달 전국 30개 대학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한 데 이은 조치다. 이번에는 399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교육과학기술부 직원 등 외부 인원도 40여명이나 된다. 감사 대상이나 규모를 보면 감사원의 의지가 가늠된다. 우리는 대학등록금 상승 요인에 대해 감사원의 두 차례에 걸친 확인작업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감사원은 이미 예비조사를 통해 집행이 불가능한 경비를 예산에 포함시킨 뒤 적립금으로 챙기거나 법인이나 협력병원 등에서 부담해야 할 법정부담금을 교비회계에 포함시켜 등록금 상승을 유발해 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따라서 이번에는 등록금 상승 유발은 물론 재정의 쓰임, 재단의 비리 등도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학에 대한 정부의 감사는 부실 그 자체였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예산 309조 6000억원 가운데 교육예산은 40조 9490억원이다. 이 가운데 11%에 해당하는 4조 6899억원이 대학 등 고등교육 예산이다. 대학·대학교를 포함해 전국에는 350여개의 대학들이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렇게 많은 대학을 제대로 감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공립 대학의 경우 행정 감시 규정에 따라 3년마다 감사를 하고 있지만 수박 겉핥기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사립대 등은 인력 부족 등으로 손도 못 댄다. 겨우 해마다 20여곳을 골라 회계감사를 벌이는 게 고작이다. 사회적으로 비리가 드러나 특별감사에 나서지 않는 한 대다수 대학들은 감사의 성역이다. 감사원의 감사에 주목하는 이유다. 감사원은 이번에 등록금 인상 유형과 대학의 재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감사한 뒤 그 실태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 그래야 공론화를 거쳐 등록금 인하 여부를 더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다. 다만 정치권의 포퓰리즘으로 접근해서는 곤란하다. 아울러 교과부는 감사원의 감사결과 등을 근거로 대학의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 교과부는 그동안 대학이기주의와 로비 등에 막혀 부실대학 구조조정에 미온적이었다. 대학을 근본적으로 수술해야 나라살림도 덜 축내고, 학생도 살릴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감사원의 철저한 조사를 거듭 촉구한다.
  • “댓글·리트윗으로 소셜 기부하세요”

    SK텔레콤은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댓글과 리트윗 1건당 500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행복한 소셜 기부’ 캠페인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SKT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자사 계정의 SNS 채널에 매달 수혜자 사례를 소개하고 팔로어들이 남기는 응원 댓글이나 리트윗 1개당 500원씩 적립해 고객 대신 기부한다. 8월에는 시민단체인 굿피플의 추천을 받아 13세 근육병 환자인 박승현군의 사연을 소개한다. 한달동안 조성된 기부금은 박군의 수술비로 사용한다. 소비자들은 SKT 사회공헌 사이트인 ‘T Together’(http://ttogether.tworld.co.kr)에서 SKT 레인보 포인트와 OK캐시백 포인트, 현금,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직접 기부할 수도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직장인 연말정산 덕분에… 건보재정 ‘반짝흑자’

    지난해 1조 2994억원의 막대한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초 적립금마저 바닥을 드러냈던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상반기에만 건보료 수입이 1조원 이상 늘어나면서 연말 흑자도 노려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연말정산 보험료의 덕택이다. 하지만 ‘반짝 흑자’가 아닌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류에 목적세 형식의 부과금을 적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정부 안에서 나오고 있다. 7일 건보공단의 상반기 재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수입 19조 2248억원, 총지출 18조 1319억원으로 1조 929억원의 흑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68억원의 4배 이상이다. 지난 6월말 기준 누적적립금은 2조 521억원으로 11개월 만에 다시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월 말 누적적립금은 6650억원까지 떨어졌었다. 건강보험재정 흑자는 예상치 못한 연말정산 보험료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연말정산 보험료는 1조 453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490억원이나 늘었다. 올 상반기 건보 총지출은 지난해에 비해 1조 922억원이나 늘어나 재정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연말정산 보험료 수입이 워낙 많아 흑자 기조를 지켰다. 건보공단 측은 “지난해는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직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급과 임금이 많이 늘어났고, 임금 수준에 따라 나오는 정산 보험료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재정 안정성을 달성하려면 갈 길은 멀다. 건강보험 재정 국고지원은 올해 만료된다. 건강보험법은 보험료 예상 수입을 추정해 예산 14%와 건강증진기금 6% 등 20%를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정 지원이 끝나면 당장 내년부터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의료비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지 않으면 재정안정을 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적잖다. 건보료를 인상할 경우, 국민의 반발에 부딪히는 만큼 장기 대책으로 술에 건강증진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담배에만 건강증진금이 붙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예산 지원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울산 경은저축銀 영업정지

    울산 경은저축銀 영업정지

    울산시에 있는 경은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됐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은 올해 들어 9번째다. 금융위원회는 5일 임시회의를 열어 경은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경영개선 명령을 부과했다. 경은저축은행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6개월간 영업이 정지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경은저축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1073억원으로 총 여신의 37.4%를 차지하고 연체기간 경과, 사업성 악화 등에 따라 PF 대출의 부실이 심화됐다. 이 은행은 PF 대출과 관련한 추가 적립 충당금 206억원을 메우지 못했다. 경은저축은행의 예금자는 2만 2600여명(3159억원)이며, 5000만원 초과 개인은 267명으로 이들의 예금액은 32억원이다. 비보호대상인 후순위채는 지난 8월 3일 기준으로 71억원이며 이가운데 일반인 185명이 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금융위는 경은저축은행 임원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키고 관리인을 선임하는 한편 45일 이내 유상증자를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5%까지 끌어올리도록 했다. 경은저축은행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체 정상화에 성공하면 영업재개가 가능하지만, 자체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엔 제3자 매각 등을 통한 정상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9월 하순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조치 발표시점까지 과도한 예금 인출에 의한 유동성 부족으로 부득이하게 영업을 정지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실을 이유로 영업정지 조치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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