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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임산부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1년간 48만원어치 제공

    서울 용산구가 임산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임신, 출산이 확인된 용산구 거주 임산부이다. 외국인도 포함된다. 지난해 출산하고 출생신고일이 올해 1월 1일인 경우도 대상이 된다. 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등 유사 사업 참여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12개월간 48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한다.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기농축수산물과 유기가공식품을 월 2회, 회당 3만~6만원 주문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2월 15일까지로, 43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울농부포털에서 접수하며 주민등록등본과 임신확인서, 산모수첩, 출생증명서 등 임신 및 출산 증빙서류를 내야 한다. 쇼핑몰에 가입하면 48만원 중 본인부담 20%를 제외한 순수 지원금 38만 4000원이 적립금 형태로 지원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중랑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자 모집

    중랑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자 모집

    서울 중랑구는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한 ‘2020 희망두배 청년통장’(사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2020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청년들이 안정되고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세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장이다.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년~3년 간 저축하면 청년들이 저축한 금액에 근로장려금과 이자를 함께 지급한다. 한달에 15만원씩 3년 동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추가적립금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협력은행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세전 본인 근로소득금액이 월 237만원 이하로 부양의무자(부모·배우자)의 소득인정액 기준중위소득이 80%이하인 만 18세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우편·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중랑구는 자격조건 등을 고려한 심사기준표에 의거 고득점 순으로 136명을 선발한다. 선발자가 약정기한 내 약정을 포기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자 10명을 포함한 총14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자는 오는 10월 23일 중랑구 홈페이지 및 서울시 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소득이 적어 저축할 여유가 없어 미래를 계획하기 어려운 청년들이 많다”면서 “이번 2020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통해 자신의 꿈을 위한 교육비, 주거비, 결혼자금, 창업·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휴가 주라주라 랜선 페스티벌’

    ‘휴가 주라주라 랜선 페스티벌’

    한국관광공사는 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과 함께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온라인 라이브 방송 ‘휴가 주라주라 랜선 페스티벌’을 3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국내 여행 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강원 춘천의 강촌 엘리시안 캠핑 플레이스에서 진행한다. 방송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유튜브 채널에서 오후 8시부터 생중계한다. 행사 현장에는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에서 참여를 신청한 근로자 중 선정된 소수만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송은이와 김신영은 각각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업체이기도 한 ‘주식회사 콘텐츠랩 비보’의 대표와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방송에서 ▲직장인 고민 상담소, 고민 해결해 주라 ▲나만의 언택트(비대면) 휴가 방법 추천 ▲랜덤 전화 연결 등의 코너를 흥겹게 펼쳐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댓글 참여자들과도 소통하며 재치 있는 댓글을 뽑아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인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2018년 2만명(2441개사), 2019년 8만명(7518개사)에 이어 올해 12만명의 중소·중견기업 및 비영리민간단체 등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근로자(20만원), 기업(10만원), 정부(10만원)가 공동으로 비용을 적립해 근로자가 국내 여행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부산시,동백전 적립급 차등 지급...10만원까지 10%, 10~50만원 5%

    부산시,동백전 적립급 차등 지급...10만원까지 10%, 10~50만원 5%

    다음달 1일부터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 카드 캐시백이 차등지급 된다. 부산시는 지역화폐 동백전의 캐시백 요율을 7월1일부터 현재 결제금액이 월 50만원 한도 6%에서, 10만 원까지 10%, 10~50만 원까지 5%(월 한도 50만 원)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동백전은 발행초기 1개월 계획했던 출시기념 10% 캐시백 이벤트를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까지 연장 운영했었다.하지만,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5월부터 6% 상시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기준 올해 발행목표인 3000억 원보다 2배 이상 많은 7000억원을 상반기 중 발행했다.현재 월 1000억 원 내외 발행 규모로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캐시백 정책 변경은 최근 부산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나타나고, 긴급재난지원금이 거의 소진돼 지역 경제가 다시 침체 우려에 따른것이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 22일 전문가, 상인, 시민단체 등 이 참여한 지역화폐 정책위원회를 열고 캐시백 정책의 연속성 보장과 국비 지원 조건 및 실사용자 비율 등을 고려해 결제금액별 0~10만원까지 10%, 10~50만원까지 5% 캐시백(월한도 50만원) 지급 방안을 결정했다. 시는 9월 문을 열 예정인 지역 소상공인 상품몰(가칭 동백몰)에도 동백전의 온라인 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전통시장(동백시장)과 음식점(동백식당), 중소기업 우수제품(동백상회)도 하반기 내 동백전 앱에서 시범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동백전 앱에 가입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한 관광상품권(선불카드) 도입도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된 캐시백 결정으로 동백전은 연말까지 1조 1000억 원 이상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소상공인몰과 관광상품권 도입 등 앱의 기능 다양화로 지역화폐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롯데백화점, 대한민국 동행세일… ‘힘내요! 대한민국’

    롯데백화점, 대한민국 동행세일… ‘힘내요! 대한민국’

    롯데백화점이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힘내요! 대한민국’을 테마로 정기 세일을 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출·소비 자제 등으로 올 상반기는 백화점뿐만 아니라 패션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돼왔다. 납품 업체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재고 소진에 대한 필요가 절실한 시기였다”며 “이번 정기 세일을 통해 유통·납품업계가 적극 손잡고 본격적으로 소비 촉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경영이 어려운 파트너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는 800여개로 세일기간 발생하는 판매금액 약 2000억원에 대해 마진 인하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600여개 중소 파트너사에는 6월 한 달간의 상품 판매대금 약 900억원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동행세일의 대표 행사는 ‘7월 썸머 뷰티-풀(FULL) 데이’로, 롯데백화점 대표 코스메틱 브랜드들과 함께 진행한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랑콤, 키엘, 입생로랑, 비오템, 조르지오 아르마니, 슈에무라, 아틀리에 코롱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롯데카드로 20·40·60·100만원 결제하면 20% 상당의 롯데상품권 4·8·12·20만원을 준다. 일반적인 상품권 행사 시 5%를 주는 것과 비교하면 큰 혜택이다.또한 다양한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랑콤 제니피끄 75㎖ 세트’ 18만 9000원(구매 시 파우치+레네르지 밀크필 토너 정품 용량+제니피끄 20㎖ 용량 증정), ‘입생로랑 파운데이션 세트’ 7만 9000원(구매 시 트래블 디럭스 샘플 세트 증정)이다.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추가 할인 쿠폰을 주는 등 온라인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설화수, 헤라, 오휘·후, 숨, 에스케이투, 에스티로더 등 스킨케어 브랜드들도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금액 할인과 상품권 증정 등 최대 15~21% 혜택을 준다.아울러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딤채가 참여하는 에어컨 대표 상품 제안전도 한다. 다음달 12까지 단일 브랜드 기준 KB카드로 100·200·300·500만원 이상 에어컨을 사면 8% 상당의 롯데상품권 8·16·24·40만원을 주며 ‘엘페이(L.pay)’ 앱으로 결제 시 2·4·6·10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또한 배송·설치 기간을 염두에 두고 에어컨을 사는 점을 감안, 삼성전자의 경우 1000여대의 에어컨 물량을 점포 내 사전 확보해 구매자가 구입부터 설치까지 느끼는 체감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LG전자 휘센 에어컨(FQ20PADRQ2·로즈)을 사면 7만 6000원 상당의 루첸 서큘레이터를 준다. 위니아딤채(WPV17DCPBM·블랙·2백 69만원) 에어컨은 으뜸효율 가전 환급대상에 포함돼 정부 재원 소진 전까지 구입 금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선글라스 상품군도 할인 판매한다. 선글라스 인기 브랜드인 페라가모, 듀퐁, 비비안웨스트우드, 겐죠, 베디베로 등은 브랜드별 인기 품목 20종을 담당 바이어가 직접 선정해 수도권 지역 전 점포에서 한정 수량으로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파트너사의 브랜드별 체화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할인율을 최대로 높여 판매할 수 있도록 특별 마진율을 적용했다.또한 PB 브랜드인 ‘뷰’는 다음달 19일까지 ‘선글라스 50% 메가세일(Mega-Sale)’을 한다. 이에 따라 18만원대에서 20만원 초반에 형성된 소비자가격이 8만원대에서 10만원 초반으로 낮아졌다. 뷰 메가 세일 첫 주말이었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매출은 이전 주말인 12일부터 14일 대비 65.8% 늘기도 했다.국내 대표 파인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는 다음달 12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등 전국 매장에서 창립 31주년 기념 고객 사은행사인 ‘굿럭(Good Luck) 31st’를 한다. 골든듀 전 제품을 20%에서 베스트제품 최대 31%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판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단독으로 선보이는 리미티드 상품과 함께 최대 60%까지 할인된 균일가 상품도 만날 수 있다.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본점 ‘와인페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홈술·혼술 트렌드를 반영해 2만~5만원대의 가성비 좋은 상품을鍍Ⅹ蓉??단독으로 출시했다. 점점 대중화돼가는 와인 트렌드와 추천 와인에 대한 소개를 위해 유튜브 채널 ‘와인디렉터 양갱’에 인플루언서 ‘양갱’과 함께 영상도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엘루안 피노누아’ 3만 9000원, ‘러브블락 쇼비뇽블랑’ 4만 9000원, 양갱이 소개한 ´로사다´ 2만5000원으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기 와인을 초특가에 선보이며 구매 금액대별로 사은 행사도 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삼성카드 4 V4’… 편하게 할인 받기 원하는 소비자 위한 카드

    ‘삼성카드 4 V4’… 편하게 할인 받기 원하는 소비자 위한 카드

    ‘숫자카드 V4’ 시리즈는 빅데이터를 통한 생활비 자동납부 혜택 및 디지털·온라인 서비스 혜택을 강화한 카드다. 특히 상품별 라이프 스타일을 5가지로 구분해 생활 필수영역에서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생활비 자동납부 시 포인트 적립 혜택과 넷플릭스, 온라인쇼핑, 배달앱 등 디지털·온라인 혜택을 제공한다. 숫자카드 V4 시리즈 중에서 ‘삼성카드 4 V4’는 어디서나 편하게 할인받기 원하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전월 실적 및 할인 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5%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서비스로는 ▲모든 가맹점 0.5% 할인 ▲할인점·주유소·병원·약국·홈쇼핑 5대 업종 1.0% 할인 ▲커피·편의점·제과점 2.0% 할인 등이 있다. 또한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4대 보험, 통신비, 전기요금, 렌털료, 넷플릭스 등의 월 자동납부 금액을 합산해 10만원당 1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생활비 자동납부 혜택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2만원.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금융 ‘맞춤형 소액투자’ 업그레이드 신한금융그룹은 카드 이용자의 소비 패턴에 따라 은행 금융상품에 자동으로 저축되는 소액투자서비스에 적금 상품을 추가한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사전에 정해 놓은 방식에 따라 은행의 금융상품에 소액이 저축된다. 그동안 국내 펀드 상품을 보유해야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적금 상품이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실제 카드 사용 데이터를 반영해 가장 유리한 투자 방식과 금액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소액투자 목표설정’ 기능도 신설됐다. ●KB증권 주식계좌도 카카오뱅크서 개설 카카오뱅크가 주식계좌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KB증권을 추가한다. 카카오뱅크에서 주식계좌를 만들 수 있는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모두 3곳으로 늘었다. 다음달 14일까지 카카오뱅크에서 KB증권 주식계좌를 처음으로 개설하면 5000원의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국내 주식 위탁거래 수수료를 5년간 우대받는다. 실시간 투자정보와 프라이빗뱅커(PB)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등이 포함된 ‘KB증권 Prime Club’ 서비스도 5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국민은행, 친환경 특화 금융상품 출시 KB국민은행은 환경보호를 실천하면 금리 우대 혜택 등을 주는 ‘KB맑은바다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KB맑은바다적금은 1년짜리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매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 금리는 1년 기준 최고 연 1.75%를 받을 수 있다. 해양 쓰레기 줄이기 활동에 동의하고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등 친환경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받는다. KB맑은바다 공익신탁은 신탁상품 가입 때 수수료의 10%를 돌려받아 기부할 수 있다. ●현대카드, 디지털 생활비 프로모션 현대카드는 디지털 생활비와 연회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현대카드DIGITAL LOVER’ 카드를 발급받으면 첫해 연회비를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또 발급 2~5년 동안엔 매년 연회비의 50%를 돌려준다. 현대카드를 6개월 이상 이용하지 않은 회원이 발급 대상이다. 이달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후 이용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카드를 사용하면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료를 월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 학생 2700명 집단소송전… 대학 ‘등록금 반환’ 불길 번지나

    학생 2700명 집단소송전… 대학 ‘등록금 반환’ 불길 번지나

    나머지 대학은 난색… 논의도 지지부진 전국 72개 대학생 등록금 반환소송 참여 내일 소송인단 마감… 새달 1일 소장 제출 소액 반환 방식 오히려 역풍 유발 가능성 학과·강의 성격 따라 ‘차등 반환’ 요구도 건국대와 한성대가 코로나19로 촉발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에 응하기로 했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할지는 미지수다. 대학이 미적대는 사이 등록금 반환 소송은 3000여명에 가까운 대학생들이 참여하며 대규모 집단소송으로 번지고 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72개 대학에서 대학생 2700여명이 재학 중인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코로나19로 대면강의가 열리지 않아 대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됐다며 지난달 18일부터 등록금 반환 소송인단을 모집해 왔다. 26일 소송인단 모집이 마감되며 소장은 다음달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제출된다. 등록금 반환 소송의 규모가 커진 것은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 반환 요구에 이렇다 할 응답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성대는 지난 23일 전체 재학생 6567명에게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1인당 20만원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 중 가장 먼저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건국대는 등록금 감면 비율과 방식 등을 두고 조만간 등록금심의소위원회 일정을 잡아 학생들과 협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대학 외에 등록금 반환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례는 경남 인제대 등 극히 일부에 그친다. 대학들이 등록금 반환에 난색을 보이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부담이 커진 측면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1학기 결산도 되지 않았고 정부의 지원 방안도 확정된 게 없는 상태에서 등록금 반환 액수와 방식을 논하기 이르다”면서 “지방 대학이나 소규모 사립대의 경우 적립금이나 기부금, 동문 성금 등을 활용하기에도 역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쪽에선 한성대나 건국대처럼 20만원 안팎을 돌려주는 방식이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학과의 특성과 강의의 성격 등에 따라 ‘차등 반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등록금 반환 소송 대리를 맡은 박현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교육청소년위원회 소속 변호사는 “최소 납부액의 3분의1 이상은 돌려받아야 침해된 학생들의 학습권이 구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등록금에 의존하면서도 회계를 불투명하게 운영해 온 대학이 먼저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황희란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대학이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대학이 먼저 움직여야 학생들의 불만을 달래고 정부의 재정 지원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역시 대학에 대한 지원 방안을 확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정부는 3차 추경에서 대학 온라인 강의 지원 사업으로 639억 9500만원을 편성했는데 이는 대학 온라인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지원한 것”이라면서 “등록금 반환 역시 대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에 대한 지원이므로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기고] 183만 대 16만/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기고] 183만 대 16만/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183만 4020명 대 15만 8359명. 2019년 13주차(3월 29~31일)의 주말 관객수(금~일 합산)와 2020년 13주차(3월 27~29일) 주말 관객수 비교 수치다. 전년 대비 무려 93%가 줄어들었다. 촬영은 중단되고, 개봉은 미뤄졌다. 말 그대로 ‘올스톱’이 됐다. ‘영화발전기금’이라는 게 있다. 이 기금이 누구의 돈으로 적립되느냐를 가지고 말들이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관객이 내고 산업이 적립한 돈’이라고 하겠다. 법령에서 기금은 “입장권 가액의 100분의3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듯이 입장권 가액은 이미 정해진 것(관객이 내는 돈)이고 그 100분의3(산업이 가져갈 돈)을 기금으로 징수하는 것이다. 기금이 없더라도 입장권 가액이 낮아지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즉, 우리에겐 세금이 아니라 우리 산업계가 적립해 놓은 기금이 제법 있다. 당장 하루 세 끼를 걱정할 시국에 무슨 영화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에겐 영화가 하루 세 끼를 책임져 준다. 게다가 세금도 아니고 그동안 적립해 놓은 기금으로 당장의 급한 불은 끌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였다. 하지만, 이 바람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무너져 내렸다. 영화진흥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와는 소통이 불편할 때도, 원활할 때도 있다. 영화하는 인간들의 자유로움과 공적기관의 경직성이 어찌 똑 떨어지게 손발이 맞겠나.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센 놈’ 기획재정부가 나타났다. 우리 내부에서 적립한 기금마저도 기재부의 허락 없이는 건들 수 없다는 것이다. 과거엔 기금집행권한이 해당부처에 있었으나 통합재정법의 시행 이후로는 모두 기재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이 재난지원금을 풀자고 할 때도 반대하던 기재부다. 그들에게 영화산업에 돈을 쓰자는 것은 언감생심일 뿐이었다. 3차 추경에서 우리의 기금으로 영화창작자들과 산업에 호흡기를 달아 달라고 했던 우리의 주장은 그렇게 공허한 메아리가 됐다. 코로나 이후의 영화산업은 극심한 변화를 필요로 한다. 다중이용시설이 기반인 영화산업은 환골탈태의 자세와 도전에 임해야 한다. 이 변화와 도전을 기재부의 사고로는 따라올 수 없다. ‘기획재정’과 ‘문화’는 사고의 축이 아예 다르다. 기금의 사용권한만이라도 해당 부처에 넘겨주기를 간곡히 요구한다.
  • [취중생]대자보 대신 실검총공·입장문 해석…대학가 비대면 시위

    [취중생]대자보 대신 실검총공·입장문 해석…대학가 비대면 시위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대에도 대학가에서 대자보는 학생들이 학내외 이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주요 소통 수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은 대자보 대신 ‘실검 총공(실시간 검색어 총공격)’이나 학교 입장문 재해석 등으로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대학들이 비대면으로 시험을 치르면서 부정 행위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거나, 대면 시험을 무리하게 강행하면서 학생들을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비대면 강의가 충실하지 못했고 과제만 과도하게 많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결국 대학생들은 이번주 학교 측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면서 연달아 ‘OO대는 소통하라’는 검색어로 실검 총공에 나섰습니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소통하라’를 입력하면 ‘경희대는 소통하라’, ‘성균관대는 소통하라’, ‘연세대는 소통하라’, ‘한양대는 소통하라’, ‘중앙대는 소통하라’, ‘이화여대는 소통하라’ 등이 자동 검색어로 뜹니다. 지난 15일 ‘연세대는 소통하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등급 성적 대신 과목 이수 여부만 표시되는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도입한 학교들도 있습니다. 홍익대와 서강대입니다. 온라인 시험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기 어렵고, 증상이 있어도 대면 시험을 치르기 위해 학교에 오는 등 예상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대부분 대학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분노한 학생들은 학교의 공지문에서 일부 글자만 남긴 ‘해석본’도 공유했습니다. 지난 15일 연세대에서 “다음 학기부터 재수강 기회를 1회 늘리고 비대면 강의의 수강신청 인원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장문의 공지를 올렸습니다. 그러자 학생들은 ‘여러분의 700만원은 안 준다’는 글자만 남겼습니다. 고려대에서는 지난 17일 나온 공지에서 ‘강의실에서 기말고사 실시 가능. 감염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 불편함’이라는 글자를 뽑았습니다. 학생들과 학교 간의 긴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의 움직임은 온라인 공간 뿐만 아니라 거리와 법정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대학은 건국대가 유일한 가운데, 대학생들은 등록금 반환 소송도 준비 중입니다. 오는 26일까지 등록금 반환 소송인단 신청을 받는 등록금 반환 운동 본부는 “대학 재정 중 미사용 차액 및 불필요하게 적립된 금액과 교육부 지원으로 재원을 조달해 1학기 등록금을 반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학 학생회 네트워크는 세종 교육부 청사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까지 5박 6일 동안 행진한 뒤 20일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최선을의 말랑경제] 연 3% 통장, 가입 전 알아야 할 것

    [최선을의 말랑경제] 연 3% 통장, 가입 전 알아야 할 것

    기준금리 0%대 시대에 느닷없이 최고금리 연 8%, 7%인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금융권 고객 유치 경쟁이 심해지면서 벌어진 ‘고금리 마케팅’이다. 하지만 높은 금리에 현혹되기 전에 실질적으로 나에게 오는 혜택을 따져 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최고금리가 아니라 실제로 내 손에 쥐게 될 금액이다. 최근 고금리로 화제가 된 대표적인 상품은 ‘네이버통장’이다. 네이버의 금융 전문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대우가 손잡고 내놓은 이 상품은 최고 연 3%의 예치금 수익을 내세웠다. 네이버 쇼핑·예약 등에서 결제하면 결제액의 최대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혜택도 있다. 초저금리 시대에 은행에 돈을 맡기기 주저하던 소비자라면 눈길이 갈 만하다. 하지만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 네이버통장은 예금이나 적금이 아니다. 이름은 ‘통장’이지만 사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연 3% 수익률이 100만원까지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그마저도 오는 9월부터는 전월 네이버페이 구매실적이 1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보유 금액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엔 연 1%, 1000만원 초과엔 연 0.35%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한도 100만원에 연이율 3%를 적용하면 세전 이자가 월 2500원이다. 세금을 떼고 나면 1년에 2만 5380원 정도다. ‘고금리 상품’이라기엔 맥 빠지는 게 사실이다.상품을 홍보하는 입장에서는 ‘월 2500원 통장’보다 ‘연 3% 통장’을 내세우는 게 합리적이지만, 똑똑한 소비자라면 한도와 이자를 따져 보고 가입하는 게 좋다. 또한 금융사가 강조하는 최고금리보다는 그 최고금리에 도달하기 위한 우대조건도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인 우대금리 조건으로는 자동이체 연결, 카드사용 실적, 월급 이체 등이 있다. 최근 신한금융지주가 선보인 ‘신한플러스 멤버십 적금’은 최고 연 8.3%의 고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다. 그렇지만 이는 신한플러스 멤버십 가입, 신한체크카드 신규 가입과 이용, 신한금융투자 신규 거래, 신한생명 인터넷 보험 가입 등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하다.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다. 삼성카드와 SC제일은행이 출시한 ‘부자되는 적금 세트’ 특판도 최고 연 7%라는 파격적인 금리를 내세웠지만, 역시 조건은 간단하지 않다. 삼성카드에 새로 가입하거나 6개월 동안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SC제일은행 제휴 삼성카드를 발급받고 1년 동안 월평균 30만원 이상을 써야 한다. 월 납입 금액은 10만원 혹은 25만원이다. 이처럼 한도가 낮은 고금리 상품이라도 조건을 잘 맞춰 여러 개 가입하면 충분히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스스로 조건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가입해야 실제 받는 이자를 보고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csunell@seoul.co.kr
  • 우버처럼 카카오T 택시 타면 포인트… ‘시장 독점’ 우려도

    우버처럼 카카오T 택시 타면 포인트… ‘시장 독점’ 우려도

    “모빌리티 장악땐 택시수수료 인상 가능성” 반반택시도 요금의 최대 5% 적립 첫 도입우버, 그랩 등 해외 모빌리티 업체가 활발히 운영하는 모빌리티 포인트 제도가 국내에도 도입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이용자 2500만명인 카카오T 앱의 다양한 서비스에 포인트 제도를 적용한다. 카카오T 앱의 택시 호출뿐 아니라 바이크,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포인트를 적립하고 결제, 충전, 선물하기, 서비스 내 교차 사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T 앱의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포인트제를 도입하기 위해 최근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했다”며 “도입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우려해 온 택시업계는 이용자를 카카오T 생태계 안에 묶어 두는 록인(잠금) 효과가 클 이번 포인트 도입이 시장에 가져올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연구위원은 “이번 조치로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의 대체 수단뿐 아니라 자전거, 대리운전 등 파생되는 보완 수단까지 장악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독점 상황이 되면 향후 택시 가맹 계약 수수료 등을 올리는 ‘제2의 배달의 민족’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업계에서 우려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상무는 “포인트 활용으로 소비자들의 편의가 높아진다면 택시업계로선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다만 포인트 부담 주체가 누구인지 분명히 한 뒤 시행해야 하고 향후 시장 독점 상황을 이용해 택시업계가 부담하게 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포인트 부담 주체는 각 서비스에 맞는 포인트 활용 방안을 고려해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나투스가 운영하는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택시 요금을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제도를 지난 15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반반택시 앱으로 일반 택시를 불러서 타면 자동 결제되는 요금의 최대 5%가 쌓이는 방식으로 역시 가입자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최선을의 말랑경제] 연 3% 통장, 가입 전 알아야 할 것

    [최선을의 말랑경제] 연 3% 통장, 가입 전 알아야 할 것

    기준금리 0%대 시대에 ‘고금리 마케팅’ 경쟁 기준금리 0%대 시대에 느닷없이 최고금리 연 8%, 7%인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금융권 고객 유치 경쟁이 심해지면서 벌어진 ‘고금리 마케팅’이다. 하지만 높은 금리에 현혹되기 전에 실질적으로 나에게 오는 혜택을 따져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최고금리가 아니라 실제로 내가 손에 쥐게 되는 금액이다. 최근 고금리로 화제가 된 대표적인 상품은 ‘네이버통장’이다. 네이버의 금융 전문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대우가 손잡고 내놓은 이 상품은 최고 연 3%의 예치금 수익을 내세웠다. 네이버 쇼핑·예약 등에서 결제하면 결제액의 최대 3%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도 있다. 초저금리 시대에 은행에 돈을 맡기기 주저하던 소비자라면 눈길이 갈 만하다. 하지만 알아둬야 할 점이 있다. 네이버통장은 예금이나 적금이 아니다. 이름은 ‘통장’이지만 사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다. 실제로 손에 쥐는 이자 얼마인지 따져봐야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연 3% 수익률이 100만원까지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그마저도 오는 9월부터는 전월 네이버페이 구매실적이 1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보유 금액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엔 연 1%, 1000만원 초과엔 연 0.35%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한도 100만원에 연이율 3%를 적용하면 세전 이자가 월 2500원이다. 세금을 떼고 나면 1년에 2만 5380원 정도다. ‘고금리 상품’이라기엔 맥빠지는 게 사실이다. 상품을 홍보하는 입장에서는 ‘월 2500원 통장’보다 ‘연 3% 통장’을 내세우는 게 합리적이지만, 똑똑한 소비자라면 한도와 이자를 따져보고 가입하는 게 좋다. 또한 금융사가 강조하는 최고금리보다는 그 최고금리에 도달하기 위한 우대조건도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인 우대금리 조건으로는 자동이체 연결, 카드사용 실적, 월급 이체 등이 있다.복잡한 우대조건 꼼꼼히 살펴본 뒤 가입해야 최근 신한금융지주가 선보인 ‘신한플러스 멤버십 적금’은 최고 연 8.3%의 고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다. 그렇지만 이는 신한플러스 멤버십 가입, 신한체크카드 신규 가입과 이용, 신한금융투자 신규 거래, 신한생명 인터넷 보험 가입 등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능하다.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다. 삼성카드와 SC제일은행이 출시한 ‘부자되는 적금 세트’ 특판도 최고 연 7%라는 파격적인 금리를 내세웠지만, 역시 조건은 간단하지 않다. 삼성카드에 새로 가입하거나 6개월 동안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SC제일은행 제휴 삼성카드를 발급받고 1년 동안 월평균 30만원 이상을 써야 한다. 월 납입 금액은 10만원 혹은 25만원이다. 이처럼 한도가 낮은 고금리 상품이라도 조건을 잘 맞춰 여러 개 가입하면 충분히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스스로 조건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가입해야 실제 받는 이자를 보고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 전남도, 대학 졸업생 1인당 60만원 지급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 졸업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총 58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60만원을 준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좁아진 취업문과 어려워진 경제사정 등으로 취업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자체적인 지원책을 강구해왔다. 기본소득과 유사한 일정 요건을 갖춘 대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지급한 사례는 전남인재육성재단이 처음이다.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책을 강조한 김영록 이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이다. 김영록 전남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마른 수건을 다시 짜는 심정으로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 35억원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지역인재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청자격은 도내 소재 대학의 졸업학년도 재학생으로,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도내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둬야 한다. 오는 24일까지 소속대학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또는 (재)전남인재육성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전남인재육성재단은 지역대학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2개월 가량 소요될 절차를 대폭 단축, 다음달초 장학금을 전원 지급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전남인재육성재단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537억원 규모의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민선 7기 브랜드시책인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위탁 운영하던 전남평생교육진흥원과 통합을 통해 오는 7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시중은행 줄줄이 금리 인하...KB국민에 이어 우리·신한·농협은행도

    시중은행 줄줄이 금리 인하...KB국민에 이어 우리·신한·농협은행도

    신한·농협 11일에 금리 인하 결정하나은행 금리 인하 내부 검토 중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KB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 씨티은행이 수신금리를 내린 데 이어 우리은행, 신한은행 그리고 농협은행도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50여 개가 넘는 수신상품 금리를 최소 0.05%포인트에서 최대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표상품인 ‘WON 예금’의 금리를 연 0.4~0.6%에서 연 0.3~0.5%로 계약기간 상관없이 모두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우리SUPER주거래 정기예금’은 0.3%포인트 하락해 연 0.5%에서 연 0.2% 금리로 떨어졌다. 거치식 예적금은 오는 17일부터 변경되고, 입출식예금은 20일부터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예적금 상품 금리를 일제히 최소 0.05%에서 최대 0.5%포인트 인하했다.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인 ‘신한 S드림 정기예금과 ’쏠편한 정기예금‘은 기본 금리가 0.3%포인트 떨어졌다. 1년 만기 기준 예금금리가 연 0.9%에서 0.6%로 내렸다. 농협은행도 같은 날 거치식 예금 상품 금리를 0.15~0.4%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기본상품인 일반 정기예금과 자유적립 정기예금 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가 기존 연 0.7%에서 연 0.45%로 0.25%포인트 내려갔다. 하나은행도 이른 시일 내 예적금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중은행이 수신금리를 줄줄이 인하하면서 대출금리도 다음주에 내릴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제 대부분의 시중은행 수신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에 15일에 발표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인 코픽스 금리도 소폭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생애자산관리 승부처 40대, 4대 재무 이슈를 챙겨라

    생애자산관리 승부처 40대, 4대 재무 이슈를 챙겨라

    부채 40% 넘으면 저축·투자 거의 불가능 실거주 목적 주택 대출 DTI 30% 바람직 퇴직금은 일시금 수령보다 IRP에 적립 연금계좌, 수익률 등 고려 하나로 통합 자녀교육비·노후 준비 합리적 균형 필요가구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30대부터 50대 중 40대는 자산관리의 가장 핵심 연령대다. 30대는 경제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고, 50대는 은퇴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온전하게 경제생활에 나선 40대는 노후 준비(Pension), 주택 마련(Place), 자녀 교육(Private Education), 재산 증식(Property) 등 ‘4대 재무 이슈’(4P)를 챙겨야 하는 자산관리의 승부처가 될 수 있다. 10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40대 가구는 평균 3억 6278만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자산 1억 2973만원과 실물자산 3억 3994만원으로 이뤄진 총자산은 4억 6967만원이다. 부채는 1억 689만원으로 금융부채 8245만원과 임대보증금 2444만원으로 이뤄졌다. 이는 40대가 30대나 50대보다 자산관리 성적에서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2018년 대비 순자산은 4.6% 늘었고, 소득은 4.5% 증가했다. 특히 연간소득(7425만원)에서는 50대를 제치고 가장 많은 소득을 올렸다. 객관적인 수치로는 자산관리 성적이 양호해 보이지만 생애자산관리 측면에서는 고민거리가 생기는 연령대가 40대다. 30대에는 종잣돈을 만들고 40대에는 재산 증식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해야 50대 이후 인생 후반기에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살아갈 수 있는 만큼 40대는 생애자산관리에서 중요한 시기다. 40대 중산층 가구의 주된 저축 목적은 노후대책(54.8%)이 1순위로 꼽혔다. 주택 마련과 자녀 교육(14.8%)이 공동 2순위를 기록했고 부채 상환(13.9%)이 뒤를 이었다. 우선 노후대책을 위해선 늦어도 40대부터는 일정 수준의 연금자산을 모아야 한다. 중간에 절대 깨뜨리지 말고 연금저축의 경우 여력이 안 된다면 적립을 잠시 중단하면 된다. 또 퇴직금은 이직 등의 경우에도 일시금으로 수령하지 말고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적립해 반드시 노후자산으로 남겨 둬야 한다. 연금계좌는 가급적 한 개 또는 두 개의 계좌로 모으는 것이 좋다. 연금계좌를 여러 개로 분산하면 관리가 힘들고 수익률도 좋지 않을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계좌가 여러 개 있다면 계좌 이전 제도를 통해 세제상 불이익 없이 금융회사를 옮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금자산은 장기적으로 노후를 대비하는 자산인 만큼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적배당형 운용 비중도 늘려 가야 한다. 40대의 입사 시기는 외환위기 시절부터 출발해 다른 세대에 비해 자산 증식이 쉽지 않은 세대 특성을 보인다. 주택 마련과 부채 상환, 노후 준비의 균형이 필요하고 무리한 대출은 피해야 한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주택은 지금이라도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택 가격은 비탄력적이라 주가처럼 단기간 내에 상승 이전 수준까지 떨어지긴 힘들다. 실거주 목적의 한 채라도 대출을 이용한다면 총부채상환비율(DTI)은 30% 선으로 고려하는 게 좋다. 평균적인 중산층을 기준으로 했을 때 소득에서 다른 부채가 없다는 가정하에 평균 생활비를 제외하고 남은 비율은 40% 전후가 된다. 부채가 40% 선을 넘으면 미래를 위한 저축이나 투자가 거의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40대 가구는 소비지출 항목 중 교육비 비중이 15.5%로 가장 높아 자녀 교육비 부담이 큰 시기다. 초·중·고교생 4명 중 3명이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2만 9000원이다. 자녀가 2명이면 가구소득의 18%를 사교육비로 지출한다. 40대 가구가 교육비를 우선 지출하다 보면 중요하지만 당장 급하지 않은 노후 준비를 미루는 것이 문제다. 노후에 자녀의 경제적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자녀 교육과 노후 준비 사이에 합리적 균형이 필요하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나눔의 집, 호텔식 요양원 바꾸려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나눔의 집, 호텔식 요양원 바꾸려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최근 후원금 유용은 물론 인권 침해 논란까지 제기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 ‘나눔의 집’을 피해자 할머니들과 국민 품으로 돌려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78Qvhn)이 올라왔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은 1992년 조계종에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이사진의 3분의 2가 조계종 승적을 가진 스님들이며, 운영진도 모두 불교계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인물들이다. 나눔의 집에는 현재 5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생활하고 있다. 김대월 나눔의 집 역사관 학예실장 등 직원 7명은 내부 고발을 통해 ‘나눔의 집 운영진이 막대한 후원금을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현금과 부동산으로 적립해 노인요양사업에 사용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운영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또 할머니들에게 필요한 병원 치료를 제때 하지 않고, 생필품 구입 등을 할머니들의 개인 비용으로 지출하게 하는 등 인권침해 사례도 폭로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러한 진정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조사를 벌였다. “나들이 건의하자 ‘할머니 버릇 나쁘게 만든다’ 핀잔” 김대월 학예실장이 올린 국민청원에 따르면 나눔의 집은 현금 자산만 72억원이 쌓여 있는데도 20년간 할머니를 돌보는 간호사가 단 1명이었다. 4명의 요양보호사에게 지출되는 비용도 후원금이 아닌 여성가족부에서 할머니들에게 지원하는 간병비로 채용하고 있다. 직원들이 할머니들의 외식과 나들이 운동치료를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으며 “나눔의 집이 무슨 돈이 있어서 그런 것을 하냐”라는 핀잔과 질책이 돌아왔다고 김대월 학예실장은 주장했다. 심지어 “오늘 할머니가 외출하면 내일은 안 나가고 싶겠냐? 할머니 버릇을 나쁘게 만들고 있다”는 등의 발언도 있었다는 게 청원자의 폭로였다. 할머니들을 제대로 돌보자는 직원들의 건의에 운영진이 직원 해고를 검토하고, 이사진은 해당 직원을 고소하겠다고 윽박질렀다고도 했다. 일부 이사는 후원금을 아껴 땅을 사라고 지시했다고 당당한 듯이 밝혔다고도 전했다. ‘할머니 이제 더 안 들어오니 호텔식 요양원 짓겠다’ 김대월 학예실장은 나눔의 집 이사진이 지난해 기준 약 2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았지만 정관 어디에도 목적사업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을 위한 사업’이 명기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2020년 정관 변경을 통해 무료양로시설의 운영에서 ‘무료’를 삭제해 앞으로는 ‘호텔식 유료’ 양로시설로 운영하겠다며 정관 변경 신청을 해 놓은 상황이라고 폭로했다.또 이사진이 ▲할머니에게 쓰기로 한 돈을 절약해서 안 쓴 건 잘한 일이다 ▲위안부 할머니는 이제 더 들어올 사람이 없으니 후원금을 아껴 호텔식 요양원을 지어야 한다 ▲후원금을 정기예금으로 돌려 이자 수익을 늘려라 등의 인식을 여러 번 드러냈다고 밝혔다. 김대월 학예실장은 피해 할머니들이 살아 있을 때 호텔식 요양원을 지어 잘 모실 수 없는 건지, 왜 할머니들이 다 돌아가시고 나면 할머니에게 쓰라고 받은 후원금으로 호텔식 요양원을 지으려고 하는지, 할머니들에게 돈을 쓰지 않은 것이 칭찬받을 일인지, 할머니에게 후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가 아닌 어째서 후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외부의 시선이 어떨지 논의하는 건지 물었다. 또 공식석상인 이사회에서 상임이사가 이러한 의견을 내고 운영진에게 지시까지 했는데 그것이 ‘개인 의견’으로 치부될 수 있는지도 물었다. “할머니한테 안 쓴 후원금, 출근 않는 스님들에게 ‘펑펑’” 김대월 학예실장은 후원금으로 상근하지도 않는 스님의 급여가 1억원 넘게 지출되고, 출근 한번 한 적 없는 스님의 급여가 5300여만원 지출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사장 스님의 개인부담 보험료와 자서전 구입 비용이 수년간 후원금에서 지출됐다고도 했다. 후원금으로 요양보호사나 간호사는 채용하지 않으면서 수십억원이 넘는 토지는 구매했다고 지적했다. 나눔의 집에서 벌어진 건축 상당수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심지어 할머니들은 월 10만원을 받는 대신 후원금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는 약정서에 지장을 찍어야 했다는 것이다. 또 본인들이 원하는 나들이 한번 제대로 못하면서 나눔의 집 법인이 주최하는 행사에는 꼬박꼬박 나가야 했다고 했다. 관계부처 공무원, 제보 수차례 무시…오히려 제보자 압박 김대월 학예실장은 이러한 행태의 책임이 나눔의 집 운영진과 이사진에게만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두해도 아닌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관련 부처가 손을 놓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정관 변경 역시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은 것이며 지난 3월 직원들이 국무총리실, 여성가족부, 경기도, 광주시 등에 민원을 냈지만 공무원들은 대체로 서류상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었다고 청원 게시자는 전했다. 직원들이 구체적인 증거와 서류를 제출했는데도 공무원들은 그 자료를 가져가지 않았다고도 했다. 심지어 조사를 나온 공무원은 후원금이 이렇게 많이 들어오는데 직원들 급여가 적어서 이런 제보를 하는 것 같다며 직원들의 급여를 올려주라는 말까지 했다고 했다.오히려 민원을 제기한 직원의 신상을 캐묻고, 비위 사실을 감싸며 민원을 제기한 직원을 향해 “감사를 진행하겠다”며 압박하기도 했다. 김대월 학예실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관계 부처에 ▲나눔의 집의 후원금 모집 및 사용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 ▲정관 변경에 대해 철저히 감독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관할 지자체인 광주시와 경기도, 수사기관이 제보 내용의 입증 책임을 제보자에게 모두 떠넘기고 있는 상황 ▲나눔의 집 이사회가 모든 책임을 운영진 2명에게 떠넘기고 있는 상황 ▲관련 공무원의 직무에 대한 면밀한 조사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베일 벗은 네이버통장, 포인트에 힘줬다

    베일 벗은 네이버통장, 포인트에 힘줬다

    100만원까지만 ‘연 3% 이자’ CMA 계좌 전월 실적 등 한도 제한에 상품성은 의문 거대 플랫폼 ‘페이 적립’ 흥행 여부 주목 “단순 금융플랫폼 역할로 그치지 않을 듯”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네이버통장’이 8일 베일을 벗었다. 국내 1위 포털 사업자가 이용자들을 모집한 뒤 묶어 두는 ‘록인’(자물쇠) 효과를 겨냥해 출시한 이 금융상품에 금융권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계좌 보유 금액이나 전월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네이버통장이 금융상품으로서 매력이 많지 않지만,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소비자 접근성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이라는 무기로 금융시장에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네이버의 금융전문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오후 네이버통장을 출시했다. 최고 연 3% 예치금 수익과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포인트 3%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분증만 있으면 네이버 모바일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통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네이버통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시중은행 통장과는 다른 개념이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인 네이버통장에 맡긴 돈은 증권사(미래에셋대우)에 맡겨진다. 증권사는 이를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해 그 수익금을 고정된 이자로 지급한다. 전체 CMA의 절반을 차지하는 RP형은 국공채를 포함해 우량 채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 상품보다는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 대상이 아니다.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통장이 내세운 수익률은 최대 연 3%이지만, 네이버페이 전월 실적과 같은 일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보유 금액 100만원까지 연 3%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 금액은 연 1%, 1000만원 초과 금액은 연 0.35%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9월부터는 네이버페이 전월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보유 금액 100만원까지 연 3%의 수익률이 그대로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전월 실적이 10만원 이하면 연 1%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전월 실적을 충족하더라도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금액이 100만원이 넘으면 금액별로 금리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시입출금통장과 비교하면 높은 이자지만, 다른 핀테크 업체들의 상품과 큰 차이는 없다”며 “파격적인 수익률이나 혜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이버통장으로 충전한 페이 포인트를 네이버 쇼핑·예약 등에서 결제하면 결제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것은 강점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최근 월정액을 내면 네이버 쇼핑, 웹툰, 음악 스트리밍 등에서 혜택을 주는 ‘네이버 멤버십’을 내놓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쇼핑 플랫폼이나 업계 1위인 네이버페이의 이점을 살려 시장을 공략한다면 단순히 금융 플랫폼 역할에만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베일 벗은 네이버통장, ‘3%+3%’ 당근 통할까

    베일 벗은 네이버통장, ‘3%+3%’ 당근 통할까

    국내 1위 포털 사업자의 첫 금융시장 진출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네이버통장’이 8일 베일을 벗었다. 국내 1위 포털 사업자가 이용자들을 모집한 뒤 묶어 두는 ‘록인’(자물쇠) 효과를 겨냥해 출시한 이 금융상품에 금융권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계좌 보유 금액이나 전월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네이버통장이 금융상품으로서 매력이 많지 않지만,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소비자 접근성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이라는 무기로 금융시장에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네이버의 금융전문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오후 네이버통장을 출시했다. 최고 연 3% 예치금 수익과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포인트 3%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분증만 있으면 네이버 모바일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RP형 CMA계좌, 수익률은 최대 연 3% ‘통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네이버통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시중은행 통장과는 다른 개념이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인 네이버통장에 맡긴 돈은 증권사(미래에셋대우)에 맡겨진다. 증권사는 이를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해 그 수익금을 고정된 이자로 지급한다. 전체 CMA의 절반을 차지하는 RP형은 국공채를 포함해 우량 채권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 상품보다는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 대상이 아니다.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실적과 보유금액따라 수익률 달라져 네이버통장이 내세운 수익률은 최대 연 3%이지만, 네이버페이 전월 실적과 같은 일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보유 금액 100만원까지 연 3%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 금액은 연 1%, 1000만원 초과 금액은 연 0.35%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9월부터는 네이버페이 전월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보유 금액 100만원까지 연 3%의 수익률이 그대로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전월 실적이 10만원 이하면 연 1%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전월 실적을 충족하더라도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금액이 100만원이 넘으면 금액별로 금리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시입출금통장과 비교하면 높은 이자지만, 다른 핀테크 업체들의 상품과 큰 차이는 없다”며 “파격적인 수익률이나 혜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통장으로 충전한 페이 포인트 사용시 결제액 3% 적립 혜택 하지만 네이버통장으로 충전한 페이 포인트를 네이버 쇼핑·예약 등에서 결제하면 결제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것은 강점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최근 월정액을 내면 네이버 쇼핑, 웹툰, 음악 스트리밍 등에서 혜택을 주는 ‘네이버 멤버십’을 내놓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쇼핑 플랫폼이나 업계 1위인 네이버페이의 이점을 살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단순히 금융 플랫폼 역할에만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1600명에 휴가비 25만원 지원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1600명에 휴가비 25만원 지원

    경기도가 휴가철을 앞두고 비정규직 1600명에게 1인당 25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역 내 비정규직·특수고용직 노동자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억원 규모의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월 소득 300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경기도 거주 주민 중 대리운전 기사, 퀵·배달 등 플랫폼 노동자, 학습지 교사와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 노동자, 기간제·시간제 노동자, 파견·용역 노동자 등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노동자가 15만원을 자부담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모두 4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만들어 휴가 경비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대상자들은 40만원 범위에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전용 온라인 몰에서 제휴 패키지상품,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한 각종 상품을 살 수 있다. 경기도는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전시, 행사, 맛집 등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경기도형 문화 여가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53-8188, 8189)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류광열 경기도 노동국장은 “휴가여건이 열악한 비정규직과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여가 문화생활 보장과 삶의 질 개선을 꾀하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노동과 휴식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도록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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