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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칼럼] 보장 중복되는 보험 과감하게 해지해야

    보험가입자 중 30%는 자신이 가입하고 있는 보험의 구체적인 보장 내용도 모르고 있으며, 보험료가 부담돼 기회만 있으면 중도해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친척이나 아는 사람의 요청에 의해서나 또는 막연히 가입해 두면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가입한 보험은 결국 애물단지가 된다. 보험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보험가입자는 전체 가구수 중 94%, 가입건수는 가구당 평균 6.3건이나 된다. 매월 보험료로 지출되는 금액은 가구당 32만원이나 된다고 한다. 보장내용이 중복되거나 실효성이 낮은 보험은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 첫째, 목적에 맞지 않는 보험은 정리해 재투자하라. 친분 때문에 가입한 보험은 만기까지 유지될 확률이 50% 미만이라고 한다. 이는 목적이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가입했기 때문이다. 현재 가입한 보험의 주요 보장내용은 무엇인지, 보험금은 얼마나 되는지, 해약시 환급금은 얼마인지, 보험료를 얼마나 더 내야 하는지 등을 따져보고 보험 유지의 필요성을 점검해야 한다. 둘째, 저축성보험을 구조조정 우선순위로 삼으라. 보험료에는 사업비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저축과 보장기능을 모두 충족할 수는 없다. 장기 보장형 상품의 경우 만기에 원금을 돌려주는 보험보다는 보험료가 싼 순수 보장성 보험에 든 뒤 나머지 여유자금으로 적립식펀드에 가입해 두는 것이 보험과 투자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데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셋째, 보장 내용이 중복되는 보험은 해지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라. 가입하고 있는 보험의 보장 내용을 위험별로 적어 보면 중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장성 보험은 장래 발생할지도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지, 장래 100%를 다 받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이 아니다. 보험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보험회사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보험금 지출이 많아 가입자에게 높은 보험료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 보장이 중복되는 보험은 해지하거나 이미 낸 보험료에 대해 ‘감액 완납’처리하고, 매월 냈던 재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넷째, 보장 기간과 범위를 따져 보라. 일반 정기보험은 보장 기간을 최대한 길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는 위험에 처할 확률이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보장 범위를 따져 볼 때 포괄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특정사항만 보장받을 수 있는지를 미리 살펴봐야 한다. 보장 기간이 짧고 특정 상황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은 이용가치가 낮으므로 해지를 고려해야 한다. 보험은 고령화시대에 위험관리를 위해 반드시 가입해야 할 필수 금융상품이다. 그러나 계획없이 가입한 뒤 중도에 해약한다면 이는 한 푼이 아쉬운 서민들에게는 커다란 경제적 손실이다. 김인응 우리은행 강남교보타워 투체어스팀장
  • [재테크 칼럼] 수수료 부담 적은 ‘랩상품’

    주식시장이 북한핵이라는 돌발변수가 있지만 장기 대세 상승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간접투자(펀드가입)가 재테크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는다. 펀드나 랩상품 등 주식과 관련된 간접투자자산이 부동산이나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펀드 중에 어느 펀드에 가입을 할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먼저 얼마나 적은 부대 비용으로 간접투자 상품에 가입하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다. 왜냐하면 재테크의 기본은 지출을 줄이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이런 이유로 랩(wrap)상품을 추천한다. 펀드는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 한꺼번에 운용한다. 그러나 랩은 각 고객과 개별 계약을 맺고 고객 각각의 자산을 독립적으로 운용한다. 펀드는 판매보수를 비롯해 운용보수, 매매수수료, 환매수수료를 내야 할 정도로 수수료 부담이 크다. 그러나 랩은 계약할 때 ‘랩피’(wrap fee)로 연 1.5% 정도의 운용보수만을 내는 것 이외에는 매매수수료, 환매수수료, 기타 비용을 추가로 낼 필요가 없다. 수수료 측면에서 재테크를 훨씬 잘할 수 있는 상품이다. 랩이 처음 판매될 때는 최저 가입 한도를 3000만원 이상 등으로 제한해 돈이 많은 사람들만 가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적립식펀드 개념을 도입해 일반 소액투자자들도 가입할 수 있는 적립형 랩상품들도 최근에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랩은 고객들과 개별 계약을 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어서 자신의 돈이 어디에 투자됐는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투자 시점 한 달여 뒤에 확인이 가능한 펀드보다 투명성이 훨씬 높은 셈이다. 그렇다면 랩 수익률은 어떨까. 얼마 전 언론에도 보도됐듯이 주요 증권회사들의 랩어카운트 수익률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7개 증권사의 랩어카운트 판매 잔고도 총 5조원이 넘어섰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은 작년 말 대비 각각 5000억원,2000억원이 늘어났고, 굿모닝신한증권의 ‘명품랩’도 출시 두 달여 만에 판매 잔고가 5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우리나라는 고도 성장기를 지나 저성장기로 접어들었다. 당연히 은행 금리가 예전 같지 못하고 투자 대상을 고르는 데 있어서도 한계가 있다. 전문가에게 맡기는 간접투자상품에 투자한다면 자신의 투자금액이 남들과 섞이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용되면서 기본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랩상품에 관심을 가져 보자. 김종옥 굿모닝신한증권 강남중앙지점장
  • 稅테크,알고보면 부자들만의 전유물 아니다

    稅테크,알고보면 부자들만의 전유물 아니다

    최근 메릴린치증권은 ‘아시아태평양 부자보고서’를 내면서 한국의 고액순자산보유자(HNWI·주거지 및 소비재 제외한 100만달러 이상 보유한 금융자산가)는 지난해 말 현재 8만 6700여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2만 3000여명에 불과하다. 금융소득종합과세는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 4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과 합산해 누진과세하는 것이다. 연 4∼5%대의 정기예금 금리를 감안할 때 100만달러(약 9억 5000만원)이면 4000만원 이상 소득을 충분히 올릴 수 있지만 대부분의 금융자산가들이 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부자들이 이처럼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는 것은 ‘세(稅)테크’ 때문이다. 분리과세를 신청해 낮은 세율을 적용받거나 이자귀속 시점(만기)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 연금보험 및 주식형 펀드에 분산 투자해 절세 효과를 누리고 있다.10년 이상 장기보험에 일시납으로 투자하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거두면서도 보험차익은 비과세되며, 주식형 펀드의 매매차익도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테크 지식 없으면 손해 시중은행의 한 PB(프라이빗뱅커)는 “10억원 이상 금융자산이 있는 것과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면서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이들은 금융자산이 지나치게 많아 어쩔 수 없는 경우이거나 세테크 지식이 없는 경우”라고 말했다. 이 PB는 또 “세테크는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면서 “누구든 절세형 금융상품을 활용하면 세금으로 새는 돈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세테크’의 기본은 세금으로 나간 돈을 되돌려 받거나, 처음부터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결국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거나 이자에 붙는 세금을 줄인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정부는 세수 부족을 이유로 절세 혜택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려고 한다. 따라서 월급쟁이들은 이런 상품을 올해 안에 놓치지 않고 빨리 가입해야 한다. ●중도해지 하면 소득세 과세 연말까지의 세테크 전략 중 첫 번째로 꼽는 것은 장기주택마련저축이다.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을 한꺼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 올해까지만 판매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7월 재경부가 세제개편안을 내놓으면서 2009년까지 판매가 연장됐다.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이거나 25.7평 이하 주택을 한 채만 소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7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직장인은 300만원 한도에서 연간 불입액의 40%를 소득공제받는다. 예컨대 한 해 750만원을 저축했다면 300만원을 소득공제받는데 본인의 과세표준에 따라 26만∼115만원 정도를 연말정산 때 돌려받는다. 분기당 가입한도가 300만원이므로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금리가 낮은 은행 예금에 7년 이상 묵히기 싫다면 증권사의 장기주택마련펀드도 고려할 만하다. 비과세와 소득공제 사항은 장기주택마련저축과 같지만 주가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일종의 주식형 적립식펀드이다. 실적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개인연금보험도 연 300만원 내에서 소득공제가 되며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다. 중도해지했을 때는 중도해지액 및 일시금을 기타소득으로 보아 소득세를 과세하며,5년 안에 해지하면 가산세가 부과된다. ●세금우대종합저축 관심을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국내 적립식펀드 등 세금우대종합저축으로 통칭되는 금융상품은 연말까지 가입해야 좋다. 세금우대종합저축은 1인당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자·배당 소득에 대해 9.5%의 낮은 세율(정상 세율은 15.4%)로 분리과세한다. 그런데 이 세금우대가 내년부터는 1인당 2000만원으로 축소된다. 이 상품들은 개인별로 가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가족 수대로 나눠서 최대한 가입하고 만기가 없거나 최대한 긴 상품을 선택하면 유리하다.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의 예탁금도 올해 안에 가입해야만 1인당 2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내년부터 3년간은 비과세 금액이 1000만원으로 줄어들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5%의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직불카드의 소득공제 비율이 12월부터 15%에서 20%로 늘어나는 반면 신용카드·현금영수증 공제율은 종전과 같이 15%라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재테크 칼럼] 인생설계 맞춰 금융상품 골라라

    축구에서처럼 재테크에서도 ‘세트 플레이(set play)’가 필요하다. 미리 준비되고 연습된 시나리오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우리 일생에는 반드시 일어날 거라고 예상되는 일이 있다. 출생과 죽음은 당연하고,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교육과정, 결혼, 자녀의 출산·교육·결혼, 은퇴와 노후생활 등이 있다. 그런데 항상 돈을 불리는 이야기를 할 때는 이런 사건은 잊어버리고 6개월,1년, 길어야 3년짜리 단기 계획이 전부이다. 삶의 목표는 10년,20년 후에도 많은 데도 말이다. 지금 인생지도를 그려보자. 왼쪽 맨 끝에 현재 내 나이를 적고 차례로 다음에 일어날 일과 그때쯤의 내 나이를 적어 나가자. 그러다보면 자녀 출산, 은퇴 등과 만날 것이다. 이제 그 일이 일어날 때까지 남은 기간과 그 일에 필요한 금액을 적어보자. 이 것이 요즘 많이 거론되는 인생설계(Life Plan)이다. 이 인생설계를 보면 1년,3년짜리 예·적금, 펀드 또는 부동산만이 재테크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고집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목표가 10년 뒤에 있으면 10년짜리 상품과 방법을,20년 계획은 20년이라는 기간에 걸맞는 상품과 방법을 고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5살짜리 아들과 동갑내기 아내가 있는 35세의 김 과장은 이 인생설계를 통해 정기적금과 예금위주의 저축습관을 기간·목표별로 재구성했다. 가장 짧은 기간내 이뤄야 할 주택(2억 2000만원) 구입 계획은 정기적금과 예금 위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신 현재의 전세금 1억원을 뺀 나머지 1억 2000만원을 전부 모아서 집을 사는 계획은 포기했다. 다만 5년 뒤 6000만원을 목표로 연 5% 금리의 정기적금에 월 90만원씩 저축하고 나머지 6000만원은 구입시 모기지론을 통해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자녀교육자금은 적립식 펀드와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준비하기로 했다.5살짜리 아들이 13년 뒤 국내 대학에 진학한다면 1년에 1000만원씩 4년간 4000만원이 필요하다. 물가상승률 3%를 적용하면 6000만원이다. 연 7%의 수익률이 예상되는 적립식펀드에 매월 25만원씩 투자하고 해외유학이나 대학원 진학 등을 대비해서는 10년 후 원리금 전액비과세인 변액유니버셜보험에 월 15만원씩 투자하기로 했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예비교육자금도 되지만 아들의 결혼 비용도 된다. 마지막으로 노후 설계에 있어 ‘집을 줄이거나 국민연금 등으로 어떻게 되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을 버렸다. 현재 월 200만원인 생활비의 60% 정도를 은퇴 후 지출한다 해도 60∼85세까지 25년간 3억 6000만원이 필요하다. 물가상승률을 3%로 계산하면 7억 5000만원이다. 김 과장은 연금 수령이 가능한 변액유니버셜보험이나 변액연금에 매월 110만원을 적립하지만 내집 마련이 끝날 때까지만 50만원씩 투자하기로 했다. 김 과장은 인생 설계를 통해 한달에 180만원 정도를 저축하는 계획을 잡았다. 손 석 우 PCA생명 에이스지점 부지점장·AFPK
  • 자녀 교육비에 잃어버린 ‘노후’

    자녀 교육비에 잃어버린 ‘노후’

    자녀를 대학교육까지 시키려면 한 사람당 현재 기준으로 최소한 7400만원에서 많게는 1억 5300만원까지 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이 16일 내놓은 ‘16년간의 끊임없는 도전기’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가계의 자녀 한명당 교육비가 ‘보통 정도 지출’할 때는 7400만원,‘약간 많이 지출’할 때는 1억 500만원,‘다소 많이 지출’할 때는 1억 5300만원이 드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취학아동에 대한 교육비나 유학·해외연수비 등을 제외한 것인데다 대학교의 경우 기본적인 등록금만 계산한 것이어서 실제 교육비용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사교육비를 ‘보통’ 정도로 지출하는 가구의 초등학생 사교육비는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계의 평균 보충수업비 지출액인 월 15만원을 적용했다. ‘약간 많이’ 지출하는 가구의 초등학생 사교육비는 월 33만원으로 계산됐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 가운데 서울 비(非)강남권 가계의 월소득이 200만∼300만원인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액이다. 이런 가구가 자녀 1명을 대학교육까지 시키는데 쓰는 돈은 1억 500만원이다. 또 ‘다소 많이 지출하는’ 가계의 초등학교의 사교육비는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된 자료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서 월소득 200만∼300만원인 가계의 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인 월 60만원을 적용했다. 이런 가구가 자녀 1명의 대학교육까지 지출한 교육비는 1억 5300만원이다. 중학교의 사교육비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료를 활용, 초등학교에 비해 30% 증가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중학교에 비해 10%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해 산출했다. 사교육비 외에 공교육비는 납입금(등록금)과 교재 및 학용품 등 기타 비용이 포함됐다. 대학 등록금은 연간 800만원을 적용했다. 정영완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사교육비가 고등학생때 집중적으로 들기보다는 초등학생 때부터 전체 소득 중 상당히 큰 금액이 들기 시작해서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점차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자녀들이 진학하기 전 수익률이 높을 가능성이 있는 적립식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 교육비 재테크의 한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재테크 칼럼] 좋은 랩 상품 투자요령

    우리는 자산관리에 있어 저축의 시대를 지나 간접투자의 시대에 살고 있다. 반면 주식 및 주식 관련 상품 투자에 대해서는 과거에 손실을 봤던 기억으로 인색하거나 망설이는 투자자들이 많다. 주식시장 투자 시점에 대해서도 지금이 주식을 살 시점인지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선진국들의 사례에서 보듯이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주식투자는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가 좋다. 간접투자에서 펀드가 대표적인 상품이지만 지금은 너무 많은 상품과 관련 설명이 쏟아져 나오고 펀드투자 십계명까지 등장했다. 펀드를 고르는 것도 일반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주식 종목을 고르는 것처럼 어려워지고 있다. 거액 자산가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이 맞춤형 랩(Wrap)이다. 랩은 요즘 TV광고에서 자주 접하는 종합자산관리자(FP)들이 운용하는 상품이다. 종합자산관리자들은 증권업협회가 전문성과 직업윤리 등을 고려해서 자격을 부여한 사람들이다. 일반 소액투자가나 거액 자산가들의 자산을 디자인해주고 상담을 해준다. 이제 자산 설계는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은 필수이다. 펀드의 구조가 점점 복잡해지고 전문화되면서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전문가의 몫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에 대한 자산 설계를 전문가와 상담하는 습관을 가질 시점이다. 랩에 가입하면 소액 투자자라도 펀드 하나만 가입하는 것이 아니고 자금 규모에 맞게 몇 개의 펀드를 혼합하거나 국내 및 해외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다. 펀드수익률과 운용회사의 재무상태 및 펀드매니저의 자질 등은 전문가들이 검증을 한다. 거액 자산가라면 랩 매니저에게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검증한 종목들을 다시 엄선하는 방법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언제든지 고객의 필요가 반영될 수 있는 상품이다. 예컨대 동양종금증권의 마이랩은 일반적인 목돈운용 및 목돈마련 적립식 펀드랩 상품 외에도 나이에 따라 자산운용이 가능한 연금식 우리가족 꿈나무 펀드랩이 있다. 최근에는 국내 및 해외에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는 월드드림 펀드랩도 출시됐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은 국내투자는 마이퓨즈(My-Fews)시스템으로, 해외투자는 글로벌 자산배분위원회를 통해 선택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거액 자산가들의 랩 가입이 늘고 있고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형증권사들의 리서치센터의 연구·조사능력을 기본으로 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랩상품이 더욱 많이 등장할 전망이다. 조원복 동양종금증권 고객자산운용팀장
  • 기업 사회책임 평가 ‘펀드문화의 세대교체’

    기업 사회책임 평가 ‘펀드문화의 세대교체’

    최근 기업지배구조개선을 표방한 일명 ‘장하성 펀드´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국내에도 SRI펀드(Social Responsibility Investment Fund·사회책임투자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가가 오르면 시세 차익을 얻는 데 만족하던 투자자들이 기업경영이나 사회공헌에 투자하는 펀드에 눈길을 돌리는 등 펀드문화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는 중이다. 최근 기업지배구조개선을 표방한 일명 ‘장하성 펀드´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국내에도 SRI펀드(Social Responsibility Investment Fund·사회책임투자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가가 오르면 시세 차익을 얻는 데 만족하던 투자자들이 기업경영이나 사회공헌에 투자하는 펀드에 눈길을 돌리는 등 펀드문화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는 중이다. ‘2세대’ 펀드들은 그동안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부양, 배당금 확대 등을 통해 주주의 단기적인 투자수익 극대화를 요구하는 초기 단계의 펀드(1세대 펀드)를 넘어서 지배구조를 개선해 기업가치를 높이라는 미래지향적 주문을 내놓고 있다. 적립식 펀드와 주식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연기금 등이 주식시장의 자금 공급축으로 떠오르면서 생긴 현상이다. 일각에서는 기업가치를 높인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투자이익 극대화를 위한 ‘헷지펀드’라는 시각도 있지만 국내의 펀드문화가 변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장기투자 표방 펀드 봇물 국민연금은 22일 1500억원 규모의 사회책임투자형 펀드를 운영할 자산운용사 3곳을 발표한다. 한 회사당 500억원씩 운용하게 되며, 기본계약기간이 5년으로 긴 편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투자가 활발한 SRI펀드를 참고로 하되, 앞으로 기업가치 극대화가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표방하는 펀드다. 이에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004년부터 기업지배구조형 펀드를 운용해왔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이 지난 20일 현재 966억원을 운용중인데, 누적수익률이 101.69%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이외에도 사모(私募) 형태로 1500억원, 공모 형태로 60억원 상당의 기업지배구조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샘표식품 지분 24.1%를 사들인 우리투자증권의 ‘마르스제1호PEF’, 대한화섬 지분 5.15%로 태광그룹을 압박하고 있는 ‘장하성펀드’도 이같은 부류에 해당한다. 코오롱유화 지분 5.68%를 가진 호주계 펀드 헌터홀도 지난 15일 투자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보다 투명한 기업지배구조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기업가치 제고’로 바꿔 대열에 합류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박현주 회장은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기업과 나라가 장기적인 성장과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면서 “연구개발·신규사업 등의 투자 없이 배당에만 전력하는 기업은 미래에셋 보유 지분을 바탕으로 주주총회에서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영진과 끊임없는 밀고당기기 경영진과의 의사소통이 쉽지만은 않다. 알리안츠자산운용 관계자는 “설득과 권유가 주를 이루지만 언론에 노출되지 않을 정도로 경영진과 싸운다.”고 전했다. 장하성펀드는 대한화섬측의 무성의로 언론에 분쟁 상황이 실시간으로 노출된 예외적인 경우이다. 이같은 펀드들의 등장에 증시 전문가들은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지금도 일부 기업 소유주들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면서 주주에 대해 무관심한 예가 많기 때문이다. 돈을 빌려쓰면 이자를 내는 것처럼,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면 주주에게 그에 따른 보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지배구조개선 등을 통해 투자수익을 얻기 위한 일종의 헷지펀드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기업지배구조개선을 노리고 투자수익을 얻기 위한 헷지펀드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비판의 근거다. 삼성물산을 공격했던 영국계 헤르메스펀드도 유럽에서는 유명한 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자신이 가진 지분으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면 되는데도 지분 참여를 빌미로 경영진에게 지나친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른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라는 것은 투자수익을 거두기 위한 하나의 명분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결국은 투자자에게 최고 수익을 돌려주겠다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SRI펀드 외국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투자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고, 이로 인해 SRI펀드가 활성화돼 있다. SRI펀드는 1920년대 미국 감리교회를 중심으로 윤리적인 투자 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도박, 주류, 무기업체를 투자 대상에서 제외한 것도 이런 도덕적인 투자 문화를 감안한 것이다. 이후 1960년대는 반(反) 공익적 기업들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투자를 고려,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자금을 만드는 차원에서 SRI펀드의 기능이 바뀌었다. 특히 2000년대에 들어서는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도 주주활동과 지역사회 공헌에 초점이 맞춰지는 등 긍정적인 투자 방식으로 선회했다. 미국은 지난해 말 현재 전체 펀드 규모의 12.5%인 약 2조 2900억달러가 SRI펀드로 운용되고 있다.10년 전에 비해 260% 급증했다. SRI펀드의 유형은 크게 기업활동 스크린, 적극적인 주주활동 및 지역사회 공헌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기업활동 스크린 유형이 약 1조 6900억달러로 전체의 70.0%를 차지한다. 이중 공적연금이 전체 SRI펀드 시장규모의 52.8%를 차지하는 최대투자자다. 유럽에서는 8월말 현재 375개,2410억유로(약 290조원) 규모의 SRI펀드가 운용되고 있다. 특히 영국은 1999년 연금법 개정으로 SRI펀드 규모가 급성장했다. 영국 SRI펀드의 시장규모는 약 1480억유로로 유럽 전체 기관투자자 SRI펀드 시장의 44%가량을 차지한다.SRI펀드 중에서도 연금펀드는 기관투자자의 35.6%를 차지해 보험회사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투자 단기화로 금융시장 위험 커져 “펀드의 활성화는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만은 아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펀드의 파급효과를 분석한 ‘펀드자본주의의 명과 암’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펀드문화의 폐해를 이같이 지적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우선 투자 단기화와 높은 레버리지(고정비용이 기업경영에서 지렛대와 같은 작용을 하는 일) 등으로 금융시장 시스템 리스크(위험)가 커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1998년 미국의 헤지펀드인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파산 위기로 금융 위기가 우려되자 미국의 14개 은행 및 투자은행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36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실시한 사례를 꼽았다. 연구소는 또 기업이 펀드의 경영 간섭 및 적대적인 인수·합병(M&A) 위협에 직면하는 경우 경영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거론했다. 실제로 지난 2004년 5월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 결과,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200개 기업 가운데 12%가 외국인 주주의 경영 간섭 애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기업도 경영권 방어와 주가안정을 위해 투자보다 현금 확보나 자사주 매입 등에 주력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상장기업의 자사주 보유금액이 2001년 8조 2000억원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31조 2000억원으로 증가한 점을 사례로 들었다. 국내기업을 인수한 외국펀드들은 투자자금을 조기에 회수하기 위해 무리한 구조조정 등 다양한 조치를 실시한다는 점도 거론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투자·영업 능력이 약화되는 등 장기 성장성이 낮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점도 펀드 자본주의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펀드 자체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적절한 규율 장치를 마련하고 ▲투기성 펀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다양한 경영권 방어장치를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기업은행, 출발! 여행적금 기업은행은 여행상품을 최고 15%, 레저상품을 최고 65%까지 할인해주는 ‘출발! 여행적금’을 판매한다. 이 통장 가입고객은 (주)자유투어의 국내외 여행상품과 (주)넷포츠에서 제공하는 스키·래프팅 등 레저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월 적립금을 자동이체하거나 카드 신규고객일 경우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고, 여행을 위해 적금을 해지할 때도 중도해지율이 아닌 약정이율을 적용받는다. 다른 은행에서 월적립금을 이체할 경우는 이체수수료를 보상받게 된다.   ●삼성카드, 카드 디자인 공모전 삼성카드는 다음달 23일부터 31일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카드 디자인에 반영하기 위해 ‘주머니 속의 더 큰 세상, 제1회 삼성카드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삼성카드는 응모작 중 47점을 선발해 대상 1점에 500만원 등 총 1600여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삼성카드의 셀디(셀프디자인)카드나 판촉물 디자인 등에 활용된다. 응모 부문은 기존 신용카드 형태(85㎜×55㎜)에 삽입되는 그래픽을 디자인하는 ‘그래픽 부문’과 크기, 소재 등 형태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디자인하는 ‘제품카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증권,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 삼성증권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용 운용보고서’를 제공하는 ‘삼성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를 판다. 시가총액 상위 200위 이내 종목중 투자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되는 30개 이하의 종목에 투자해 운용된다. 가입자에게는 운용보고서 외에도 추첨을 통해 삼성증권이 주최하는 어린이 경제교실과 영어체험마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며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자산운용협회, 펀드투자자 불편신고센터 설치 자산운용협회는 과당경쟁으로 원금손실 가능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등의 불완전판매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간접투자자 불편신고센터’를 설치했다. 투자자의 신고가 접수되면 협회가 자체 심의를 통해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고 판매사에 시정을 요구하게 된다. 판매사가 이런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자율규제 또는 감독기관 통보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게 된다. 자문단도 구성돼 있다.(02)2122-0022.
  • 어떤 펀드 들어야 할지 막막 “이럴 땐 펀드랩”

    어떤 펀드 들어야 할지 막막 “이럴 땐 펀드랩”

    요즘처럼 증시가 횡보를 거듭할 때는 개인투자자가 ‘직접투자’로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내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직접투자하는 개인의 비중은 크게 줄고, 간접투자로 많은 투자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문제는 간접투자 방식의 펀드들이 쏟아지고는 있지만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진 유형의 펀드들을 개인투자자들이 속속들이 알기는 힘들다. 투자자들에겐 운용사나 판매사에 따라 투자방법, 수수료 등이 천차만별이고 종류도 셀 수 없이 많아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간접투자에는 펀드랩이 제격 최근 각 증권사별로 다양한 펀드랩 상품이 출시돼 이런 투자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펀드랩’은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자산관리 상품인 랩어카운트(일임형 주식투자)와 펀드의 장점을 합쳐놓은 것이다.‘랩 매니저’가 고객과 함께 펀드 상품을 골라 펀드랩을 구성해 고객의 투자자금을 운용해주고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는 상품. 쉽게 말해 펀드랩은 여러 개의 펀드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하나의 랩 상품으로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여러 개의 펀드를 하나의 펀드(펀드랩)로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펀드오브펀드’와 비슷하다. 하지만 펀드오브펀드는 일괄적으로 펀드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를 짜고 운용하는 반면 펀드랩은 투자자가 랩매니저와 상의해 펀드비중이나 상품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수수료면에서도 랩매니저의 수수료는 펀드오브펀드의 수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펀드오브펀드는 수수료가 이중으로 부과되는 점에 반해 펀드랩은 펀드에 부과된 판매수수료를 고객계좌에 다시 돌려줘 수수료 이중부과의 단점을 극복한다. 펀드오브펀드의 평균 수수료는 2.0∼2.4% 수준인 반면 펀드랩의 수수료는 1.0∼1.5% 수준이다. 펀드랩의 투자 대상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종류의 펀드이다. 실제로 금융기법이 발달한 미국시장은 펀드랩의 규모가 전체 랩어카운트 시장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다. 다만 펀드랩상품 가입 때 주의할 점이 있다. 펀드의 수익률을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증권사에서 내놓는 펀드랩 상품의 포트폴리오와 펀드상품의 분산 여부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짜여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펀드랩은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한 투자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동양종금증권의 조용복 고객자산운용팀장은 “펀드의 선정기준은 인지도, 수익성, 안전성 등 3요소”라면서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식형펀드의 비중을 주식시장의 전망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식형펀드의 비중 탄력적으로 조절하는게 관건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7개 증권사의 랩어카운트 판매잔고가 총 5조원이 넘어섰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은 지난해말 대비 각각 5000억원,2000억원이 증가했다. 대우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마스터랩 ‘역동의 아시아’는 올해 대우증권의 대표상품이다.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각국의 주식형 펀드를 활용해 자유롭게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이 각 펀드의 투자비중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지역 투자비중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비율도 조절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상품이다. 가입 대상과 투자 금액의 제한이 없고, 가입 후 언제든지 편입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수 있다. 해지수수료는 없다. 동양종금증권은 펀드랩 상품인 ‘동양 월드드림 펀드랩’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인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운용수익률과 안정성이 우수하다. 역시 해지수수료가 없어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고, 단기투자전략에 맞춘 펀드매매가 가능하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저금리 시대에 맞춰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적립식 펀드에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더해진 상품인 ‘알부자 적립형 랩’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신탁재산의 40∼90%를 투자하며, 채권 및 채권관련 파생상품에 신탁재산의 50% 이하를 투자한다. 이외에도 현대증권의 ‘유퍼스트랩’, 미래에셋증권의 ‘프리미엄 셀렉션 펀드랩’, 한화증권의 ‘스마트 적립식 펀드랩’ 등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부모세대와 다른 신세대 커플, 재산관리는?

    부모세대와 다른 신세대 커플, 재산관리는?

    맞벌이가 흔치 않았던 중년 이상 연령대 부부들은 남편이 벌어오고 아내가 돈 관리를 하는 경우가 평균적이었다. 맞벌이의 비중이 최고 80%로 추산되는 요즘 20,30대 부부들은 어떨까. 부모 세대와 많이 다를까. 그러나 여론조사는 신세대 커플들도 부부 돈 관리 만큼은 전통적인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10쌍 중 7쌍 이상이 돈 관리는 아내의 몫이다. 사례 하나 월급통장도 따로,관리도 따로 결혼 2년차인 회사원 김모(36·여)씨는 남편의 월급을 정확히 모른다. 그도 그럴것이 결혼 이후 늘 각자 재테크를 해왔기 때문이다. 단, 김씨 부부는 결혼 전부터 해왔듯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월급의 일정액을 적금과 펀드, 보험 등으로 나눠 투자하고 있다. 결혼 전 각자 갖고 있는 통장과 보험 중 서로 겹치는 부분은 해약 등을 통해 정리했다. 김씨의 남편 조모(35)씨는 월급의 70% 이상을 주택구입자금용 정기적금과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나머지로 차량유지비 등 용돈을 충당한다. 조씨는 “각자 생활을 존중하면서도 목돈을 모으는 데 별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그 덕분인지 적어도 서로 용돈 등으로 다투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결혼 전 들어놓았던 장기 연금보험에 월급의 40% 정도를 투자한다. 공과금, 생활비 등 부부 공동경비도 김씨의 몫이다.“우리 모두 외부활동이 많아 서로의 생활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각자 관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1년 정도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자동차 보험료 등 갑자기 큰 돈 들어갈 일이 아닌 이상 서로에게 손 내미는 일은 거의 없어요.” 사례 둘 한사람이 운영… 수입통합→재분배 5개월 전 결혼한 회사원 김민수(가명·29)씨는 아내의 수입까지 도맡아 관리하고 있다. 김씨 부부는 결혼 전부터 남편이든 아내든 한 사람이 수입을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수입에 대한 지출 권한도 관리자인 김씨가 갖고 있다. 두 사람 중 남편이 돈 관리를 맡게 된 것은 아직 아내가 고정적인 수입이 없기 때문.“수입을 각자 알아서 쓸 경우 통합적인 돈 관리가 어렵고 그만큼 목돈을 모으기가 어렵게 되지요. 지금이야 제가 관리하지만 아내가 정식으로 취직을 하게 되면 이 일은 아내에게 맡길 생각입니다.” 김씨는 부부의 수입을 한 계좌에 몰아넣은 뒤, 용돈·공과금·보험료·부식비 등을 이 계좌를 통해 지출하고 있다. 김씨는 “이렇게 하다보니 우리 두 사람의 경제적인 문제들이 투명해져 서로의 신뢰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례 셋 “아내는 ‘재산 중간관리자’일 뿐” 대학 교직원인 정모(33)씨는 “겉으로는 모든 재산 운용을 아내에게 맡겨둔 상태지만 사실 아내는 중간 관리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달 전 결혼한 정씨 부부는 아내가 ‘수입통합 후 재분배’ 방식으로 재산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출에 대한 결정을 전적으로 아내가 하는 것은 아니다. 아내는 단지 부부의 수입과 지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역할만 할 뿐이다. 오히려 지출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남편 쪽에 있다고 보는 편이 맞다.“회사 운영에 있어서도 회계가 단일화돼야 낭비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 방법을 택한 것일 뿐이에요. 기업 회계 담당자가 출납에 대한 권한을 갖는 것이 아니듯 우리 부부도 중요 결정은 공동으로 합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에 의뢰해 20∼30대 기혼자 31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가정의 70.3%가 돈 관리를 아내가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이 맡는 가정은 20.2%로 나타나 아내가 관리하는 경우가 남편이 관리하는 경우의 3.5배에 달했다. 결국 전체의 90.5%가 아내나 남편 중 한 사람이 돈 관리를 담당한다는 얘기다. 이런 부부의 86.4%는 현재의 재산관리 방식에 만족하고 있으며 13.6%만 불만을 갖고 있다. 재산관리를 각자 따로 한다는 부부는 9.1%에 그쳤다.0.3%는 부모에게 맡긴다고 했다. 재산을 각자 관리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41.4%는 ‘배우자의 지출 또는 과소비를 견제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24.1%는 ‘주택구입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효율적이지 않다.’고 답했다.17.2%는 ‘합리적인 가계 지출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또 같은 비율로 ‘돈으로 인해 부부간에 불신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한 사람이 재산을 관리하는 20,30대 부부들의 77.3%가 수입을 통합한 뒤 재분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었다. 2030 부부들의 56.5%는 합리적인 재산관리 방식으로 ‘아내가 일임하면서 계획에 따라 분배하는 방식’을 꼽았다. 맞벌이 부부가 늘었지만 재산관리 방식은 여전히 40대 이상 부부들의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체 부부의 90.5%가 한 사람이 통합해 재산관리를 하고 있지만 이 중 24.9%는 배우자의 수입내역이 투명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 관리 형태가 어떻게 됐든 서로의 ‘딴 주머니’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부부는 적잖이 있기 마련인 모양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2030 부부 재테크 10계명 (1) 통장관리는 한 사람이 신혼부부들은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급여는 각자의 통장으로 따로 들어오더라도 저축이나 지출은 한 사람이 관리해야 계획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다. (2) 저축의 제1목표는 내집 마련 신혼부부의 수입은 내집 마련에 ‘올인’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수입의 50∼70%는 저축을 해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저축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좋은 조건의 주택 매물이 있다면 대출을 받아 구입하고, 차츰 대출을 갚아나가는 것이 유리하다. (3) 교육비·노후자금 등은 미리미리 많은 금액은 아니라도 부담이 큰 자녀 교육비나 노후자금은 미리 준비해야 나이 들어 허리 펴고 살 수 있다. 특히 장기 자금인 경우 10년 먼저 시작하면 모을 수 있는 돈이 2배 이상 차이 난다. 적은 금액이라도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4) 가계부 기록으로 새어 나가는 돈 막기 조금 귀찮아도 가계부를 써라. 합리적인 지출로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빠져나가는 돈을 막는 것이 이자 1% 더 받는 것보다 낫다. (5) 저축은 절세와 수익을 따져 나이가 젊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고려하면서 이왕이면 세금우대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투자를 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원금손실을 보지 않는 것이다. (6) 투자상품에 깊은 관심을 정기적금은 만기까지 확정된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리가 낮다. 그 대안으로 적립식 펀드를 고려해 볼만 하다. 매월 일정액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이 정해지는 상품으로 적금+α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7) 주거래 은행 만들기 주거래 은행을 정하고 급여통장 및 적금, 신용카드, 공과금 등 모든 은행거래를 한곳에 집중하라. 은행 단골고객이 되면 예금금리, 대출금리, 수수료 등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8)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사용을 생활화 소득공제 혜택뿐 아니라 지출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생활비는 신용카드, 용돈은 체크카드’ 등으로 용도를 정해서 사용하면 지출관리가 훨씬 쉬워진다. (9) 위험에 대비 대부분의 신혼부부는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질병에 대비가 없기 때문에 서둘러 부부의 보장성 보험을 준비하는 게 좋다. 보장성 보험은 한 살이라도 적을 때 가입해야 보험료가 싸다. 10 철저한 신용관리 신용에 따라 대출금리나 보험료까지 달라지는 세상이다. 며칠간의 연체라도 절대로 습관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도움말 신한은행 PB지원실 김은정 차장>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교보증권,인터넷전용펀드

    교보증권은 인터넷 전용펀드 ‘하이코리아 멀티적립식펀드’와 ‘파워인덱스펀드’를 판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운용보수는 각각 0.8%,0.3%로 일반 주식형펀드의 평균 보수율보다 낮다. 대신 가입시 선취 수수료를 각각 0.4%,0.5%씩 낸다. 인터넷전용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 펀드, 장기투자문화 정착

    펀드, 장기투자문화 정착

    ‘펀드 장기투자문화 정착되나.’적립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계좌수와 판매잔액이 크게 증가했다. 주식형펀드 가운데 1년 이상 장기펀드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적립식 펀드를 통한 장기 투자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한 적립식펀드 투자가 올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말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전월보다 7만개가량 는 710만 8000여개에 이른다. 7월말 적립식펀드의 판매잔액도 전월보다 1조 2153억원 증가한 24조 3640억원을 기록, 지난 5월 이후 1조원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1년 전에 비해서는 15조 8600억원이 늘었다. 간접투자 총판매잔액 220조 2130억원의 11.06%에 이른다.8월에도 이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자산운용협회의 예상이다. 적립식펀드의 계좌당 평균잔액도 343만원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계좌당 평균잔액은 지난해 3월 280만원이던 것이 12월에는 249만원으로 떨어졌다가 올 들어서는 3월 317만원,6월 329만원 등으로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7월 말까지 1조원 이상 적립식펀드를 판매한 회사는 국민은행(6조 7595억원) 신한은행(3조 3205억원) 우리은행(1조 3354억원) 하나은행(1조 1339억원) 대한투자증권(1조 548억원) 미래에셋증권(1조 497억원) 한국투자증권(1조 330억원) 등 7개사로 적립식펀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7월 판매된 적립식펀드 가운데 주식형펀드의 비중은 86.17%나 됐다. 기간별로도 설정이후 1년 이상 된 주식형펀드는 31조 1404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73.42%를 차지한다.5년 이상 펀드에 가입된 금액만도 20조 9576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49.1%로 절반에 육박한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7월 말 현재 18조 9460억원을 기록, 올 들어서만 9조 1510억원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말의 9조 7950억원에 비해 93.4%나 늘어났다. 개인투자자의 비중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2004년 말 52%였던 개인투자자 비중은 지난해 6월말 61%, 지난해 말 73%,7월말 현재 79% 등으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펀드가입자들의 장기투자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특히 퇴직연금에 세제혜택이 주어지면 현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6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중인 장기 연금 주식형 펀드에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글로벌 자산운용사 ‘코리아 공습’

    글로벌 자산운용사 ‘코리아 공습’

    ‘한국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의 격전장인가.’자산운용규모만 100조원을 훌쩍 뛰어 넘는 초대형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한국시장에 연이어 진출하고 있다. 이는 퇴직연금 및 적립식펀드의 급성장으로 인해 한국 자산운용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영세한 토종 자산운용사들의 실태를 감안할 때 향후 외국계 자산운용사로의 자금 쏠림과 상장사의 경영권 위협 등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50대 자산운용사 속속 진출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이 참여하고 있는 자산운용회사는 19개사에 이른다. 이 가운데 6개 회사가 세계 30대 자산운용사에 들 정도로 풍부한 자금력을 자랑한다. 올해 1월에 발간된 ‘글로벌 인베스터’지에 따르면 운용자산 규모만 1332조 4000억원으로 세계 3위인 피델리티가 지난 2004년 12월부터 자본금 100억원을 투자해 국내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세계 7위인 도이치 애셋 매니지먼트(운용자산 741조)도 도이치를 설립, 국내시장에서 활발한 투자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크레디 아그레콜(13위·473조), 파리바은행(25위·280조), 소시에테 제너랄(29위·250조), 맥쿼리, 랜드마크 등을 포함하면 세계 유수의 금융사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한국시장에 진출해 있다. 여기에다 자산운용 규모 802조로 세계 5위인 JP모건이 이달 초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예비허가 신청서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했고, 세계 9위인 UBS(549조)도 지난달 대한투신운용 지분 51%를 사들여 국내 자산운용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세계 19위(403조)인 ING그룹도 금감위로부터 지난달 신규 설립을 위한 예비허가를 받았다. 이밖에 세계 35위(207조)인 ABN암로와 이른바 ‘장하성 펀드’를 운용하는 미국계 투자자문사 라자드 등 초대형 외국자산운용사들도 법인 설립을 물밑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종 자산운용사와 정면대결 불가피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의 국내 시장진출로 인해 선진 금융기법과 상품을 접할 수 있다는 긍정적 면이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만만찮다.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이 17.2%인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퇴직연금제도가 활성화되면 한국시장에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자산운용시장은 앞으로 20년 안에 2000조원 이상 이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국내 자산운용사가 투자기법 선진화와 대형화가 선행되지 않으면 외국계 자산운용사로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급속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자산운용 규모는 삼성투신운용이 20조 5930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대한투신운용(18조 3070억원), 한국투신운용(17조 1490억원)이 뒤를 잇고 있지만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비교해서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토종 중소형 자산운용사들간 경쟁이 본격화되면 자금력이 달리는 국내 회사들이 불리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다. 또 외국자본과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경우 경영권이 취약한 일부 상장사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높다. 박원호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국내 시장에 들어와 수익성 위주로 경영을 하느라 높은 수익률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국내시장에 퇴직연금이 활성화되고 한국투자공사(KIC)의 자금이 본격적으로 운용되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 운용사들을 크게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 세제 개편안] 월급쟁이 ‘稅테크’ 비상

    [2006 세제 개편안] 월급쟁이 ‘稅테크’ 비상

    내년부터 금융상품에 대한 세금 우대 혜택이 대폭 줄어들게 돼 서민·월급쟁이들의 ‘세(稅)테크’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1일 발표된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절세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의 비과세 한도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현재 일반인은 모든 금융기관에서 판매되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적립식펀드 등 해당 상품에 1년 이상, 합계 4000만원까지 가입해 법정 세율인 15.4%보다 낮은 9.5%의 이자소득세를 적용받는다. 그러나 내년부터 새로 가입하거나 내년 이후 만기를 연장할 경우 2000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 이자율 5%를 기준으로 할때 11만 8000원의 이자소득세 혜택이 절반인 5만 9000원으로 줄게 됐다. 다만 올 연말까지 가입하면 한도는 기존처럼 만기까지 4000만원이 유지된다. 만기가 없는 예금에 가입한 경우는 2009년 12월을 만기로 보고 이후부터 2000만원 한도를 인정한다.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예전처럼 6000만원의 가입 한도가 유지된다.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예탁금 이자소득 비과세 한도도 1인당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어든다.2007년부터 2009년 사이에 생기는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1000만원까지 비과세한다.1000만원에서 2000만원 사이는 5%를 과세한다.2010년부터는 2000만원까지 9%의 분리과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농어가목돈마련저축 가입시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하는 혜택은 올해 말 일몰 시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폐지된다. 대주주와 고액 자산가만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을 받아 온 1년 이상 장기보유 주식의 배당 소득에 대한 비과세는 기준 금액이 줄어든다. 내년부터 주식을 1년 이상 보유하면 액면가 기준 3000만원까지 비과세,3000만원∼1억원까지는 5%의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현재는 5000만원까지는 비과세,5000만∼3억원까지는 5%의 세율로 분리과세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사주 조합원이 보유한 우리사주 배당소득 비과세 제도는 시한을 2년 연장하되, 기준 금액이 축소된다.2008년까지는 3000만원,2009년 이후에는 18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무주택자나 전용 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에 대해 지원하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는 올해말로 돼 있는 일몰 시한이 2009년 말까지 연장해 유지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생활경제] ‘멀티클래스 펀드’로 갈아타볼까

    [생활경제] ‘멀티클래스 펀드’로 갈아타볼까

    펀드의 보수와 수수료 체계가 다양한 ‘멀티클래스 펀드’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멀티클래스 펀드란 하나의 펀드 안에 투자기간과 금액에 따라 보수와 수수료 체계가 다른 여러 소펀드(클래스)가 있는 펀드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판매보수와 수수료 체계를 선택할 수 있다. 적립식 투자 등 장기 투자자는 판매보수가 적은 클래스를 골라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멀티클래스 펀드 활성화로 펀드 보수율이 전반적으로 내려가고 있는 만큼 수수료를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 ●장기, 고액 투자자에게 싼 판매보수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멀티클래스펀드 활성화 대책을 내놓으면서 판매수수료를 가입 당시 한번만 떼는 클래스를 반드시 넣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판매수수료를 펀드 운용기간 내내 떼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 경우 장기투자자의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의 ‘Pru Vale 포커스주식1’이나 ‘Pru 성장액티브주식2’는 지난달 말 납입금액 500만원 이상의 클래스를 새로 만들었다. 선취 수수료를 1% 떼는 대신 펀드운용기간의 판매보수는 연 1%만 뗀다. 선취 수수료를 떼지 않는 경우는 판매보수가 연 2.051%다. 운용·수탁 등의 다른 수수료는 같다. 투자자산의 가치가 일정하다고 가정하고 1000만원을 투자했다고 치자. 선취 수수료를 뗀 상품에 1년 투자했다면 총보수가 19만 4500원, 그렇지 않은 상품은 30만 500원이다.1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투자기간이 길수록 차이는 더 커진다.3년 투자시는 30만 500원,5년 투자시는 52만 5500원,10년 투자시는 105만 1000원씩의 차이가 난다. 농협CA투신운용의 ‘뉴아너스SRI 주식투자신탁 1’은 납입금액 1억원이 넘는 클래스를 선택하면 총보수가 순자산총액의 1%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총보수가 2%로 수수료가 두배나 비싸다. 실제 수수료 금액도 두배 정도 차이가 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스커버리 주식3’은 선취수수료 1%, 운용보수를 포함한 후취 수수료 1.6%를 떼는 상품으로 설계됐다. 월 10만원씩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가입 첫 해만 가입금액(120만원)의 2.6%를 수수료로 낸다. 두번째 해부터는 선취판매수수료를 제외한 1.6%만 수수료로 낸다. ‘디스커버리 주식3’은 선취수수료를 내는 대신 조기환매 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설계됐다. 대부분의 펀드상품들은 90일 이내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수료 비용과 서비스를 함께 비교해야 다양한 수수료는 자산운용협회 홈페이지(amak.or.kr)에서 비교가 가능하다.‘보수 및 비용 비교’ 코너에 가면 판매·운용·수탁·일반보수는 물론 기타 비용을 합한 총비용(TER)도 알아볼 수 있다. 본인이 관심있는 펀드를 5개까지 비교할 수도 있다. 선취·후취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운용사마다 적용방식이 다르므로 가입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수료가 중요하지만 너무 싼 것만 찾아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특별한 운용이 필요없는 인덱스펀드의 경우 수수료가 낮은 편이지만 주가 상승 수준 정도의 수익률만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률 비교도 필요하지만 자산운용사의 운용실적, 어느 상품에 투자하고 누가 운용하는가 등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투자설명서에는 자산운용사의 손익계산서, 운용전문인력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재테크 칼럼] 시간·지역·자산별 분산투자를

    [재테크 칼럼] 시간·지역·자산별 분산투자를

    간접투자상품(펀드)에서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은 개별 주식이나 채권이 가진 개별 기업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다. 실제 몇몇 우량주들도 주가 폭락기에 50% 이상 떨어진 적도 있고 채권도 대우사태나 SK사태 때 최고 70%까지 원금손실을 입은 바 있다. 분산투자는 시간, 지역, 자산으로 개념을 넓힐 수 있다. 시간에 있어 분산투자는 적립식 펀드가 대표적이다. 시장이란 늘 변하기 마련이라 어느 특정 시점에 이뤄진 투자는 시장이 변하면서 치명적 손실을 입기도 한다. 실제 지난 1999년 주식시장 활황기에 개별 주식, 혹은 주식편입비율 90% 이상의 성장형 펀드에 투자했던 많은 투자자들은 정보기술(IT) 거품이 꺼지면서 1년만에 원금이 반토막났었다. 당시 적립식펀드로 시간의 위험을 분산했다면 2002년 회복기에 수익을 실현할 수도 있었다. 최근 2∼3년 사이 부쩍 관심이 높아진 해외펀드는 지역 분산투자의 좋은 예다. 세계 주식시장에서 비중이 1% 내외인,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국가 위험이 있는 한국시장에만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보긴 어렵다. 올 상반기까지는 인도와 중국을 포함한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동유럽·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주식형펀드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 이후에는 경기둔화 우려감과 금리인상 요인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신흥시장 자금 일부가 선진시장으로 이동중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계속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 고유가 수혜를 누리는 러시아 등 여전히 신흥시장의 매력은 살아있지만 2003년부터 진행돼온 유동성 흐름이 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좀더 분산이 잘된 글로벌자산배분펀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글로벌자산배분펀드는 전세계 주식과 채권에 분산된 펀드로 선진시장의 비중이 높다. 기대수익률은 신흥시장펀드에 비해 낮지만 연평균 10%대의 안정적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산배분을 통한 분산투자가 있다. 실은 투자에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인이다. 돈에 대해 가장 높은 관심과 철학을 가진 유대인의 지혜모음서 ‘탈무드’는 ‘현금 3분의 1, 부동산 3분의 1, 현금 등가물(주식, 채권, 또는 환금성이 좋은 보석류) 3분의 1’과 같은 균형있는 자산배분을 권하고 있다. 유대인에 버금가는 중국인들도 “영리한 토끼는 3개의 굴을 만든다.”는 속담이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부동산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동안 장기적인 박스권 장세와 변동성이 컸던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 좁은 국토에 인구밀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부동산에서 수익률이 높았던 점이 반영된 결과이다. 그러나 앞으로 노령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부동산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로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다. 대세상승이 진행되고 있는 주식시장을 고려한다면 점진적으로 현금, 부동산, 주식, 채권 등 균형 있는 자산배분이 필요하다. 진미경 대한투자증권 광장동지점장
  • ‘내집장만’ ‘금융투자’ 두 토끼 잡자

    ‘내집장만’ ‘금융투자’ 두 토끼 잡자

    안정된 중산층이라면 ‘내집 마련’과 ‘금융 투자’라는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고 싶어한다. 부동산은 안정적 기반을 주고 금융 투자는 더 많은 수익을 안겨준다. 따라서 우선순위를 정해 재테크→집마련→재테크→더 큰 집마련 등 단계를 밟아가는 게 바람직하다. 중간에 창업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사례별로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재테크 전략을 재설계했다. ●대출을 끼고 아파트 구입하면 A씨는 주택담보대출, 마이너스 대출, 예금담보대출 등을 총동원해 30평대 아파트를 구입했다. 이에 따라 매월 원리금과 이자 부담은 191만원이나 된다.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158만원과 함께 청약예금 담보대출, 장기주택마련대출, 마이너스 대출의 이자를 물고 있다. 높은 이자를 물면서 갈수록 불어나는 빚을 놔두고 다른 금융상품을 추가로 드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할 재테크의 기본 원칙. 따라서 이자율이 높은 마이너스 대출을 우선적으로 갚아야 한다. 당장 해지해도 큰 불이익이 없는 금융상품은 과감하게 깨야 한다. 소액투자를 한 거치식 펀드가 2종 이상이라면 한개만 놔두고 모두 해약한다. 구조가 비슷한 적립식펀드도 환매해서 통합관리를 하도록 한다. 다만 거치식과 달리 적립식은 월 지출부담이 적고, 연 수익률이 10∼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 굳이 해지할 필요는 없다. 교육보험과 여행적금도 깨서 마이너스 대출을 갚는다. 변액유니버설보험과 연금보험도 아무거나 한 보험만 유지하는 게 좋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3년 미만에 중도해약하면 세액이 추징되므로 이후에 해약할 것을 권한다. ●아파트 판 돈으로 재테크 B씨는 살고 있는 아파트와 별도로 시가 5억원에 이르는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권을 갖고 있다. 정부 부동산정책 등이 마음이 걸려 재건축 아파트를 포기하기로 했다. 아파트 양도에 따라 여유자금 3억원이 생겼다. 유망하다고 여겼던 아파트를 포기한 만큼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하기로 했다. 우선 국내 거치식·성장형 주식펀드에 7000만원을 투자한다.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배당주 펀드에 5000만원을 몰아주었다. 분산투자를 위해 해외 뮤추얼펀드에 3000만원을 투자했다. 또 부동산펀드도 5000만원을 넣었다. 아울러 단기간에 쏠쏠한 수익을 내는 특판예금에 1억원을 나눠 투자했다. 기본적인 자산배분은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에 따라 ‘50:30:20’ 비율을 맞췄다. 공격성이 강한 주식펀드에 집중을 했으나 지금은 주가 조정기인 만큼 남의 말만 믿고 몰아치기를 자제하고 분산투자를 했다. 급히 쓸 돈을 준비하기 위해 저축예금 2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을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머니마켓펀드(MMF)로 유지하기로 했다. 사망과 상해를 당하는 경우보다 몹쓸 병에 걸리는 경우가 더 흔한 만큼 치명적질병(CI) 보험을 새로 들면 좋다. ●창업과 집 마련 목표 분명히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젊은 세대라면 창업과 집 마련 가운데 먼저 이룰 목표를 분명히 잡아야 한다. 돈을 모으는 과정이 처음부터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2년후 창업자금 5000만원을 목표로 잡고 예금 2500만원을 갖고 있다면 거치식과 적립식 펀드를 통해 재테크를 할 수 있다.2500만원은 거치식에, 월 70만원씩은 적립식에 불입하되 연 수익률 11.23%를 달성하면 된다.2500만원을 분산한다면 중국펀드에 1000만원, 성장형 펀드에 500만원, 주가연계증권(ELS)에 500만원, 인덱스펀드에 500만원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금융시장 전체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때에는 우선 가진 돈을 안전하게 지키는 가운데 위험성을 극복할 수 있는 범위에서 돈을 불리는 길을 찾아야 한다. 삼성생명 조재영 웰스매니저는 “하반기의 화두는 위험관리와 시장 양극화로 요약된다.”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심화되고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성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006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국민은행 ‘KB시니어웰빙통장’

    ‘KB시니어웰빙통장´은 50세 이상의 시니어세대(중장년층)를 타깃으로 한 상품으로 일반적인 정기예금, 적금뿐만 아니라 확정금리형 연금지급식 이자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부모를 대신해 20세 이상의 자녀가 수혜자를 부모로 지정해 대신 가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50세 이상의 개인으로 최저가입금액은 정기예금식 500만원 이상, 정기적금식 월 20만원 이상이다. 연금지급식, 만기지급식, 월이자지급식, 적립식 등의 상품구조를 갖췄다.
  • [2006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농협 ‘지역사랑예금’

    ‘지역사랑예금´은 예금판매금액의 0.1%를 고객부담 없이 농협이 전액 기금으로 내 농촌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공익형 상품이다. 선보인 지 40일만에 2조 7000억원이 판매됐으며 최근에는 하루에 1000억원이 판매되기도 했다. 조성된 기금은 지역단위별로 불우이웃 돕기, 봉사활동 지원, 장학 및 환경·복지사업 지원, 공익단체 기부 등 지역발전 사업을 위해 다양하게 쓰여진다. 개인·법인 모두 적립식예금 또는 정기성예금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으며 지급금리는 4.5~5.1%다.
  • ‘시중금리+α’ 채권형펀드 뜬다

    ‘시중금리+α’ 채권형펀드 뜬다

    요즘 금융상품 투자자들 사이엔 ‘채권’이 단연 화제다. 주식시장은 과열 행진 끝에 당분간 살아날 것 같지 않고, 예금 금리가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저금리 수준을 면치 못하면서 대안 투자로 채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에서는 글로벌 금융자산이 이머징마켓을 떠나 안정적인 채권으로 몰린다는 소식도 들린다. 채권에 대한 직접투자에 익숙하지 못한 일반 투자자에겐 채권형펀드 투자를 권할 만하다. ●평균 수익률 1.78%→4.0% 안팎까지 13일 펀드자문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수탁액 100억원 이상 채권형펀드의 지난해 평균 수익률은 1.78%에 불과했으나 최근 수익률은 4.0% 안팎까지 높아졌다. 지난해 주식형펀드가 한창 잘 나갈 때에 비하면 밀리지만 안정적으로 ‘시중금리+α’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제격이다. 1년후 투자금을 찾는다면 채권형펀드 가운데에도 중·단기형이 좋다. 동양하이플러스채권(1년 수익률 5.06%), 도이치코리아채권(4.37%),CJ굿초이스채권(3.98%), 우리프런티어채권(3.94%) 등이 최근 고수익을 올리는 유형이다.1년 이상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면 톱스적립식채권(3.22%), 톱스국공채채권(4.31%), 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채권(3.44%) 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최근 고수익을 올리는 채권형펀드는 수익률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동양하이플러스채권의 경우 1개월 수익률이 0.54%,3개월 1.84%,6개월 3.62% 등이다. 보유채권은 SK케미칼156, 데이콤32, 현대건설267 등이다. 도이치코리아채권도 수익률이 1개월 0.45%,3개월 1.51%,6개월 3.14%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둔화가 고수익의 기회 채권형펀드 투자자 중에는 채권 수익률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는데 최근 콜금리 인상이 악재가 아닌지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이다. 채권의 성격을 분명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비례 관계에 있다. 시중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올라가고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값은 떨어지게 마련이다. 채권이 보장한 미래의 현금흐름(원금 및 이자)을 현재 금리로 할인하는 방식으로 채권의 유통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권시장에서 돈을 벌려면 금리가 높을 때 사고, 금리가 떨어졌을 때 팔거나 만기일까지 보유해 원래 확정된 이자와 원금을 받는 게 좋다. 지난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초반에 3.61%에서 연말에 5.27%까지 오르면서 채권 값이 하락하고 채권형펀드 수익률이 바닥을 헤맸다. 그러나 최근 세계 경기의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3년간 치솟기만 하던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다. 국내 경기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기업실적도 악화되면 주가에는 부정적이지만 채권은 반대다. 금리인상의 요인이 줄면서 채권시장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얘기다. ●펀드투자 익숙해지면 직접투자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콜금리가 연 4.00%에서 4.25%로 오르면 채권형펀드에 과감하게 투자하라.”고 권했다. 지금 매수시점이 온 셈이다. 매수 이유는 콜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지고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감이 가시화되면 채권금리의 하향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경기하락을 염두에 둔 투자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또 소액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채권형펀드를 통해 자금을 어느 정도 불린 뒤 직접투자를 하는 게 정석이라고 충고한다. 최근에는 채권형에도 주식형펀드처럼 적립식 펀드가 등장해 소액 펀드투자도 가능해졌다. 채권형도 주식형만큼 펀드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전문가 상담을 통해 고르는 게 중요하다. 마이다스에셋 박정환 본부장은 “장기채권 금리가 4.50%대까지 하락한다면 국공채에 투자하는 1년 만기 채권형펀드에서 연 5.3∼5.5% 수익이 가능하다.”면서 “BBB 등급의 회사채를 편입한 채권형펀드는 연 6.00% 이상의 고수익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김성진 본부장은 “하반기 경기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면 채권형펀드의 수익률도 은행권 특판예금 금리보다 1.00%포인트 이상 높게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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