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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면피법’… 민관 도시개발 이윤 상한제

    ‘대장동 면피법’… 민관 도시개발 이윤 상한제

    민간 이익률 사업비의 6% 또는 10% 개발부담금 상향·분양가 상한제 적용인허가 비리 등 원천 차단 한계 지적도정부가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 이윤을 총사업비의 6% 또는 10% 범위에서 제한하기로 했다. 초과이익에 대한 개발부담금 부담률도 50% 이상으로 높인다. 이윤 제한 범위를 초과해 발생한 이익은 공공사업에 재투자하도록 하고 공공 출자 비중이 절반을 넘는 주택사업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개발사업 공공성 강화 추진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은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에 국한돼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허가 비리나 깜깜이식 사업 추진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사태 이후 쏟아진 비판을 덮으려는 면피용 대책이라는 비난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책은 민간 사업자의 이윤 감소, 개발이익의 공공투자 강화, 사업 투명성 확보 등으로 요약된다. 민간 사업자의 과도한 이윤을 막기 위해선 법률에 상한을 두는 방식으로 규제한다. 대장동 사태 이후 국회에는 민간의 이윤율을 총사업비의 6% 또는 10%로 제한하는 도시개발법 개정법률안이 여야 의원 이름으로 각각 발의된 상태라서 올해 정기 국회에서 법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 당시보다 늘어난 민간의 초과이익은 주차장 설치 등 공공 용도로 재투자하도록 하고, 공공 출자비율이 50%를 초과하는 사업지구에서 공급하는 택지는 사실상 공공택지로 간주해 아파트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분양이익을 특정 사업자가 아닌 다수의 청약자에게 나누는 것이다. 민간 사업자의 개발부담금 부담비율을 올리고 감면사업도 줄이기로 했다. 개발부담금 부담비율은 제도 도입 당시(1990년) 50%였으나 이후 면제·감경 사업이 늘어나 현재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는데, 부담금 부담비율이 제도 도입 초기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출자자가 해당 지구에서 조성된 토지를 사용하는 범위도 출자 범위로 제한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국토부 장관과 협의하는 대상 면적을 100만㎡ 이상에서 50만㎡ 이상으로 강화하는 등 중앙정부의 관리·감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흥진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대장동 사례처럼 민간에 과도한 개발이익이 돌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지난 국정감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돼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뇌출혈 3세 입양아 수면제 먹여 친아들 생일여행 데려간 부부

    뇌출혈 3세 입양아 수면제 먹여 친아들 생일여행 데려간 부부

    뇌출혈 증상을 보이는 만 3세 입양아를 병원에 데려가는 대신 친아들 생일 여행에 데려갔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부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4일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정지선) 판결에 따르면 전남 해남에 사는 A(38·여)씨 부부는 4명의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첫째와 둘째는 A씨가 B(34)씨 사이에서 낳은 친아들이고, 셋째와 넷째는 생후 1개월도 안 됐을 때 입양한 아이들이었다. 머리 부상으로 고열·발작…호텔서 방치해 사망 2019년 4월 13일 만 3세였던 막내아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39~40도의 고열과 발작 등 뇌출혈 증상을 보였다. 그런데도 부부는 다음날 막내를 병원에 데려가는 대신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경남 진주에 예약한 호텔로 떠났다. 첫째 아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가족여행이었다. 당시 부부는 막내에게 수면제인 졸피뎀을 먹였고, 수면제를 먹은 막내는 호텔에 도착한 뒤에도 계속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누워 있었다. 부부는 그런 막내를 온종일 그대로 둔 채 나머지 아이들과 호텔 및 주변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다 오후 8시 30분쯤 막내가 호흡이 없는 상태라는 사실을 알아채고서야 119에 신고했다. 막내는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지 2시간 만이었다. 경막하 출혈, 뇌멍 및 뇌부종 등 머리 부위 손상이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었다. 여행 전날 밤 인터넷에 ‘뇌출혈’ ‘응급처치’ 검색 일단 재판부는 A씨 부부가 막내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날 밤 막내가 심각한 증상을 보였을 때 부부가 인터넷을 통해 ‘아기 발작 시 응급처치 방법’이나 ‘뇌출혈 증상’ 등을 검색한 기록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막내의 증상이 응급처치가 필요한 뇌출혈이라는 것을 부부가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평소 입양자녀만 학대…법원 “당일 폭행은 증거 부족” 당초 수사기관에서는 막내의 뇌출혈 증상이 A씨 부부의 학대로 생긴 것이라고 봤다. A씨가 막내가 숨지기 1년 전인 2018년 2월부터 4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유독 입양한 두 아이에게만 신체적 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A씨는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카메라를 쳐다봤다는 등 사소한 이유로 고작 만 3살, 2살 아이들에게 손찌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은 입양한 아들들에 대한 A씨의 폭행은 인정했지만, 막내를 숨지게 한 머리 부상이 폭행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당일 막내의 머리 부상과 관련해 명확한 학대의 증거가 제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막내가 평소 혼자서 놀다 자주 다쳤다”는 다른 자녀의 진술을 재판부는 받아들였다. “졸피뎀 안 먹였다” 주장했지만 법원 “투여 사실” A씨는 아이에게 졸피뎀을 먹였는지 여부를 두고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다투기도 했다. A씨는 “졸피뎀을 먹인 사실이 없고, 사망한 아이가 가족 여행을 떠날 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상태였으며, 호텔에 도착했을 때에도 의식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독한 상태인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졸피뎀을 복용하면서 일부를 뱉어낸 흔적이 집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혈액에서 졸피뎀 성분이 높은 농도로 검출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입양아가 스스로 약을 먹은 게 아니라 투여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인들이) 인터넷에 검색한 내용을 비춰 보면 뇌출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는 것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발작하는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면제를 먹였을 가능성도 남아 있는 만큼 “여행을 위해 정신을 잃게 하려는 목적으로 수면제를 먹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검찰, 양모 징역 15년·양부 징역 7년 구형 검찰은 A씨의 경우 위중한 상태의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을 적용했고, 남편 B씨는 이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숨진 아이에게서 상처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폭행 혐의도 적용해 A씨에게는 징역 15년, B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었다. 그러나 재판부가 숨진 아이에 대한 당일 학대는 증거 부족으로 판단하고, 수면제 투여 목적도 단정지을 수 없다고 보면서 선고된 형량은 구형량보다 크게 줄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5년, 남편 B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아동 관련기관 취업 제한 3~5년,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수강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아이들을 입양하면서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소명을 가지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양육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그러나 만 2살, 3살밖에 되지 않은 양아들들을 신체적으로 학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머리를 다쳐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던 막내아들이 신체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데 A씨 부부는 피해자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며 “결국 생명을 잃게 하는 결과를 초래해 죄책이 매우 중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는 아픈 3살 아이를 방임, 생명을 잃게 해 죄가 무겁다. B씨는 A씨의 학대행위를 제지하지 않고 동조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광주지검 인권감독관은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시 “민주당 시의원들이 먼저 ‘바로세우기’ 제기”

    서울시 “민주당 시의원들이 먼저 ‘바로세우기’ 제기”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시민단체 민간위탁 및 민간보조금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놓고 시와 시의화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서울시는 “민간위탁 및 민간보조금 사업의 세금 낭비 요인을 없애고 사업을 재구조화하는 ‘정상화작업’은 그동안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스스로가 이미 끊임없이 지적했던 문제들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6년간 민주당 서울시의원들이 지적한 사항을 공개했다. 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민간위탁·민간보조금 사업에 대한 근본적 필요성 의문 ▲예산 과다지원 ▲특정 수행기관에 대한 특혜 ▲동일단체에 대한 반복적 보조금 지급 ▲저조한 경영성과 ▲자체 사업은 거의 없이 인건비 지원에 치우친 예산집행 ▲개방형 임기제 제도를 활용한 회전문 인사와 집단 카르텔 우려 ▲사업의 지속가능성 ▲중간지원조직의 전문성 부족 등 지적됐다. 한 시의원은 “최근 3년간 매년 동일한 단체가 보조금 지원을 받는가 하면 사업추진실적도 눈에 띄게 위축됐다”며 “공정무역 보조금의 방향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심각하게 고민하여 정책재구조화를 해야할 것 같다”고 발언했다. 다른 시의원은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전반을 지적하며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사회적경제 기업의 수는 늘었지만 기업당 매출액·고용인원 등 경영성과는 오히려 악화됐다”고 했다. 이창근 시 대변인은 “지난 6년간 민주당 시의원들이 민간위탁·민간보조금 사업에 대해 지적한 사항이 수십 건에 이른다”며 “대부분 오 시장 취임 이전에 이뤄진 비판”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는 논리는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자가당착에 불과하다”며 “이번 서울시 바로세우기는 정책수요자인 시민들에게 그 예산을 되돌려주는 정상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민사회 내부적으로 나오는 시민단체의 관변화, 권력형 시민단체란 자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간위탁·민간보조금의 세금낭비요인을 바로잡는 서울시의 정상화 작업에 적극 협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루 초코바 40개”… ‘세계서 가장 뚱뚱한 남자’ 근황 공개

    “하루 초코바 40개”… ‘세계서 가장 뚱뚱한 남자’ 근황 공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로 불리는 남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ITV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에 소개된 주인공 폴 메이슨(61)은 최고 몸무게가 508㎏에 달한 적도 있었던 초고도비만 환자다. 메이슨은 초고도비만 진단을 받았던 2010년 당시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건강을 되찾기로 결심했다. 위 절제 수술을 받고 다이어트를 병행하면서 120㎏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여자친구와 이별한 그는 다시 음식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6개월 만에 몸무게는 약 250㎏으로 돌아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뒤 요요현상이 이어지자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하기까지 했다. 음식 중독이 절정에 달했을 때, 그는 매일 초콜릿바 40개, 칩 과자 100봉지, 테이크아웃 식사 4회 등 하루 2만 칼로리를 섭취했다. 불규칙하고 과도한 식사 습관은 그의 건강을 완전히 망쳐놓았고,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순간도 있었다.하지만 공교롭게도 당시 그의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고장났고, 구급대원 8명과 소방차 2대를 동원하고 나서야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점점 늘어나는 체중과 싸우면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 내가 치료를 받던 병원의 관계자들은 내가 죽으면 일반 화장터가 아니라 동물 화장터에서 화장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역겹다고 생각했다. 그들(병원 관계자)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몸무게가 500㎏에 달하던 당시에는 하루 40개의 초콜릿바를 먹은 탓에 치아가 부서지기도 했는데,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그는 직접 이를 뽑는 위험한 선택을 하기도 했다. 그가 집에서 직접 제거한 치아는 최소 10개에 달한다.현재 몸무게가 250㎏에 달하는 이 남성은 만성 관절염으로 혼자 이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쇼파 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다시 체중이 늘어난 것에 실망스럽지만, 너무 낙담할 수는 없다. 나는 회복과 미래에 집중해야 하고, 치료를 통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경제적 사정 탓에 지금 당장 병원을 찾을 수는 없지만, (건강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과 싸워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막춤 춰보니 내가 달라졌어”… 할머니가 말하는 ‘내게 온 예술’

    “막춤 춰보니 내가 달라졌어”… 할머니가 말하는 ‘내게 온 예술’

    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온라인 캠페인영상·인터뷰로 일상 속 예술의 힘 조명‘내 안의 예술가 찾기’ 챌린지도 눈길전국 할머니들과 함께 만드는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는 현대 무용가 안은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다. 2011년 이래 50회 이상 공연됐다. 지난 6월 제40회 국제현대무용제 무대에 올려진 이 작품에 참여했던 전점례 할머니는 말한다. “춤을 배운 적도 없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몸을 움직인다는 건 생각만 해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 같았다. 무기력한 생활에 의욕이 생겨났다. 막춤을 알고부터 나는 달라졌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평범했던 일상이 예술을 만나 불타오른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이 3일 온라인 캠페인 ‘내게 온(ON) 예술’을 시작했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우리 안의 예술 감성을 깨워 보자는 취지에서다. 캠페인은 세 갈래로 진행된다. 우선 진흥원은 기획 영상 ‘라이프’ 3부작을 준비했다. 인생 황혼기에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새롭게 가꿔 가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시작’에 이어 성격도 취미도 다른 두 손자와 할머니들이 무대를 매개로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함께’, 강원 홍천군 서석중 학생들이 음악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현장을 담은 ‘씨앗’ 편이 이어진다.‘스토리’ 코너에서는 안은미,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인 이랑,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영화 감독 김초희, 소리꾼 김소진, 현대미술 작가 이해강 등 예술가 9명이 릴레이 칼럼과 인터뷰를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예술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에게 맞는 예술가 유형과 장르를 선택해 캐릭터로 만드는 체험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대국민 챌린지 ‘내 안의 예술가 찾기’도 곁들여진다. 캠페인은 한 달간 공식 누리집(arte-campaign.com)과 진흥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함께할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우리 삶에 끼치는 긍정적 변화에 집중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이가 자신 안에 숨겨진 예술성을 발견하고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앙 정부는 무제한, 지자체는 1년뿐… 국·공유지 무상 사용에 ‘불공정’ 논란

    군경·각 부처, 고양 1만 6000㎡ 무료 이용市, 정부 보유지 1620㎡ 쓰며 年1억 지불국가 사용료 부과·토지 맞교환 등 모색 국·공유지를 사용할 때 지방자치단체는 매수를 전제로 1년간만 무상 사용이 가능한 반면, 중앙정부는 계속해서 무상 사용이 가능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국·공유지 사용료 징수법이 지자체에 일방적으로 불리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서울신문 취재결과 경기도 고양시는 덕양구 주교동 일대의 기획재정부 소유 토지 1360여㎡를 주차장으로 사용하면서 연간 1억여원의 임차료를 내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중앙정부)는 공시가 5억 2000만원에 이르는 고양시 토지 8146㎡를 50년 동안 훈련장으로 사용하면서 단 한 푼의 사용료도 내지 않고 있다. 국방부를 포함해 경찰서·소방서·교육청·환경부 등 중앙정부 각 부처가 고양 지역에서 무상으로 사용하는 토지 면적은 1만 6000여㎡에 이르고 이를 공시가로 따져보면 144억원이나 된다. 반면, 고양시는 48억원인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 토지 1620㎡를 빌려 사용하면서 연간 1억 2300만원의 임차료를 내고 있다. 만약 고양시가 국방부 등으로부터 사용료를 받을 경우 연간 3억 6100만원의 세외수입이 예상된다. 이같이 국·공유지 사용방식이 불공정한 것은 현행 국유재산법(34조)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때문이다. 국유재산법은 ‘국가재산을 지자체가 공용·공공용 또는 비영리 공익사업용으로 사용할 경우 매수를 전제로 1년 만 무상사용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24조)은 ‘국가나 다른 지자체가 특정 지자체 소유 재산을 사용할 경우 임대료를 면제 할 수 있다’며 무기한 무료사용 여지를 뒀다. 또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전에는 국가와 지자체 소유 재산에 대한 관계가 정립되지 않았고, 이후 관행적으로 무상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화 됐다. 지자체들은 “이같은 사례는 전국적으로 집계 조차 불가능할 만큼 많다”며 “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국·공유지 사용료 불평등을 개선해 재정건전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상급기관의 목적사업이 지속되는 한 지자체가 자기 재산에 대한 권리행사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소유자와 점유자의 불일치로 재산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국유재산법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이 서로 상충돼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중앙정부에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군부대가 점유하고 있는 시유지와 국방부 소유 토지를 맞교환하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30여개 필지를 교환할 예정이다.
  • 2·7·9·11월 샤넬 ‘값질’… 그래도 안달 난 ‘호갱민국’

    2·7·9·11월 샤넬 ‘값질’… 그래도 안달 난 ‘호갱민국’

    올해만 4번째 인상… 4년 새 88%나 급등하루 새 15~17% 뛴 클래식백 1000만원대배짱 영업에도 보복소비 바람 계속될 듯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값질’(무분별한 가격 인상)이 점점 노골화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일부 제품 가격을 또 인상했다. 지난 2월과 7월, 9월에 이어 올해만 네 번째 인상이다. 인기 제품인 ‘클래식백’ 라인은 하룻밤 사이 가격이 100만원 넘게 뛰며 1000만원을 넘어섰다. 샤넬은 특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클래식 플랩백’에 15~17%의 높은 인상률을 적용했다.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의 가격은 893만원에서 1052만원, 미디엄 사이즈는 971만원에서 1124만원, 라지 사이즈는 1049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클래식백은 지난 7월에도 가격이 오른 바 있는데, 올해 초 가격(864만원)과 비교하면 인상률이 30%에 달한다. 4년 전보다는 무려 88%나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여행과 면세점 쇼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샤넬의 ‘콧대’가 더욱 높아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른 사람에게 과시하려는 목적의 수요가 많은 만큼 가격을 자주 올려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무리 가격을 올려도 ‘오픈런’(백화점 문을 열기 전 사람들이 줄을 서는 현상)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고객 스스로가 샤넬의 봉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샤넬코리아 측은 이번 인상에 대해 “다른 수입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제작비와 원재료 가격 변화, 환율 변동 등을 고려했다”는 원론적인 설명을 반복했다. 샤넬의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지만,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보복 소비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가격 인상 이후에도 가방을 사려는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상 직전인 지난 2일 전국의 주요 백화점 곳곳에서는 가격이 오르기 전에 물건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샤넬 매장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 “혐의소명·증거인멸 우려”...‘대장동 의혹’ 김만배·남욱 구속(종합)

    “혐의소명·증거인멸 우려”...‘대장동 의혹’ 김만배·남욱 구속(종합)

    ‘대장동 의혹’ 김만배·남욱 구속‘공모지침서 작성’ 정민용은 기각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가 4일 검찰에 구속됐다. 앞서 김씨의 1차 구속영장 기각으로 부실 수사 등의 비판을 받은 검찰이 수사의 동력을 얻게 됐다. 다만 이들과 공범으로 본 정민용 변호사의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이에 정 변호사를 고리로 배임 혐의의 ‘윗선’을 수사하려던 검찰의 계획에는 다소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0시 30분쯤 “김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 역시 남 변호사의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씨 등 3명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짜고 화천대유 측에 거액이 돌아가게 사업을 설계해 공사 측에 최소 651억원 이상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정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 산하 전략사업팀장을 지내며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유리하게 공모지침서를 작성하고, 사업자 선정 당시 편파 심사를 하며 이후 사업 협약 체결 과정에서는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원의 뇌물을 약속한 뒤 회삿돈 5억원을 빼돌려 건넨 혐의를 받는다. 남 변호사는 정 변호사에게 회삿돈 35억원을 빼돌려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가장해 뇌물을 준 혐의다. 또 김씨는 지인 등을 직원으로 올려 4억4000여만원을 급여 명목으로 횡령한 혐의도 있다.김만배 “시가 내놓은 정책 따라서 공모 진행한 것” 혐의 부인 김씨는 영장심사에 앞서 “그 분(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행정지침이나 시가 내놓은 정책에 따라서 공모를 진행한 것”이라며 배임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 측은 이 때문에 유 전 본부장에게 거액을 뇌물로 약속할 이유도 없고, 수표를 건넨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친동생이나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의 부인 등이 실제 화천대유를 위해 업무를 했기에 정당하게 지급한 월급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미 검찰이 대규모 압수수색으로 관련 증거를 확보한 만큼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고 주장했다.법원 “배임 혐의 상당 부분 소명” 그러나 법원은 이들의 배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다고 판단했다. 특히 김씨와 남 변호사가 말맞추기 한 정황 등이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두 사람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배임 혐의에 대한 보강 수사와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수사해 구속 기한 20일 안에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 ‘J양 의혹’ 제이세라 “수면제 먹은 상태서 성범죄 당했다”

    ‘J양 의혹’ 제이세라 “수면제 먹은 상태서 성범죄 당했다”

    제이세라 “수면제 먹고 잘때 성폭행”“법적대응 할 것” 성범죄 무고 의혹이 제기됐던 가수 제이세라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성범죄가 있었던 사실은 인정했다. 제이세라 법률대리인 최이선 변호사(법무법인 대륜)는 3일 “제이세라는 2021년 8월 16일 밤,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며 “잠에서 깼는데 그런 짓을 당하고 있었던 제이세라는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하지만 여자 연예인으로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할 용기도 없었고, 그저 사건이 조용히 지나가길 바랐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사건 이후 상대방이 제이세라에게 계속하여 사랑을 고백하면서 자신이 진심으로 제이세라를 좋아한다고 했고, 상대방은 제이세라가 방송 준비 등을 위하여 꼭 필요한 인맥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날 일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아무 일도 없이 지낸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 변호사는 “하지만 두 달 후, 상대방이 주변에 제이세라와 성적 접촉을 했다고 자랑처럼 떠벌리고 다니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제이세라는 너무나 수치스럽고 화가 나 ‘사람들이 몰랐으면 내가 그냥 지나갈 수 있어. 그런데 어떻게 수면제를 먹고 잠든 나를 성폭행하고서, 어떻게 주변에 그걸 자랑처럼 떠벌리고 다닐 수 있니’라고 하며 강력하게 추궁했다”고 전했다.최 변호사는 “제이세라가 자기 전에 수면제를 먹었느냐에 대한 입장차이는 있지만,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든, 그냥 잠들었든 잠이 들어 항거가 불능한 여자에게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준강간미수, 또는 준강제추행에 해당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른 여러 가지 의혹들은 수사과정에서 밝히겠다. 여러분이 의아해하시는 부분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과 그 증거를 확인했으며, 상대방 준강제추행, 명예훼손 혐의에 대하여 고소를 제기하고 정당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달 말, 자신을 ‘음악 관련 인플루언서’로 소개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명가수 J양이 성폭행당했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고 폭로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A씨는 “J양과 음악 작업을 하며 친해진 이후 J양이 고백했지만,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이후 J양이 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적었다.제이세라 “명예훼손 관련 사항들, 대응할 예정” 이에 제이세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본인이 글을 얼른 쓰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대답한다”며 “영문도 모르고 있다가 제가 성추행을 했다는 기사를 지인이 알려줘서 손이 떨리고 너무 황당해 하루 일과를 소화도 못한 채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길게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이유도 없이 그 분이 제게 고백했던 캡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그 남자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굳이 성추행할 이유가 있겠나”라며 “전혀 제 이상형도 아니고 호감의 느낌을 받은 적도 없어서 고백을 고사했던 제게 이런 피해를 주려고 하니 마음이 더 상하고 오히려 그 분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제이세라는 “알 만한 히트곡 몇곡 갖고 있고 앞으로 계획된 좋은 활동들이 아니꼬왔는지 모르겠다”며 “명예훼손 관련 사항들을 대응할 예정이다. 저를 아는 분들이 말 같지도 않은 추측성 기사 때문에 불쾌해하고 멀리할까, 그게 더 두렵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이세라는 글과 함께 본인으로부터 성폭행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는 음악 관련 인플루언서 A씨와 나눈 대화 내용을 첨부했다. 해당 캡처 이미지에는 A씨가 제이세라에게 “첫 인상부터 호감이었다”, “(내가 제이세라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존경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등의 말이 담겼다.
  • 전북 김제 아네스빌 골프장 일제차 출입금지

    전북 김제 아네스빌 골프장 일제차 출입금지

    전북 김제 황산면 아네스빌 골프장이 내년부터 모든 일제 차량의 출입을 금지시키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골프장에서 일제 차량 출입을 전면 제한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제 아네스빌골프장(9홀)은 지난 1일 ‘일본산 차량 출입 금지 실시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골프장 측은 이 글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일제 차량의 골프장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제의 핍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취지이며,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개인기업의 의지”라고 일제차 출입금지 조치 이유를 설명했다. 골프장측은 장기적으로 일본산 골프카트도 국내산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골프장 직원들도 일본상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골프장 측은 오래전부터 일본상품 불매 운동(노재팬) 참여를 고민해오다 최근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일제차 출입금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골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늦게라도 일본상품 불매 운동(노재팬)에 나선 것은 용기 있는 일”이라는 의견과 “이용객의 불편이 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일제차를 출입금지 시키면 일제 골프채를 사용하거나 의복을 입은 골퍼도 출입을 금지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대해 아네스빌골프장 관계자는 “격려 전화 못지않게 불편을 겪게 될 고객의 항의성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며 “경영에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일제 차량의 출입 금지 방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현희 권익위원장, 대학생·여성경제인 고충 청취

    전현희 권익위원장, 대학생·여성경제인 고충 청취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일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찾아 여성 경제인의 고충을 청취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나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기업인이 경영활동을 하면서 겪고 있는 판로 개척 분야에 대한 고충이 주로 제기됐다. 특히 여성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의무 비율을 높이고 수의계약이 가능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여성의 경제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근로환경과 보육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내 경제연구기관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0.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가운데 33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통계를 보면 같은해 기준으로 여성기업은 277만2000개로 전체 중소기업 수의 40.2%이지만, 종사자 수는 전체 중소기업의 27.9%에 그치고 매출액은 전체 중소기업의 17.9% 수준이다. 여성기업인의 업종은 도·소매업이 26.3%, 부동산업이 22.5%, 숙박·음식업이 17.8%로 조사됐다. 권익위는 “육아 부담이 고용률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여성의 경제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근로 환경과 보육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이날 제기된 고충민원은 해당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비합리적인 규제나 정책은 제도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 위원장은 “지난 2018년 권익위에 기업고충 전담조직이 신설돼 기업인과 자영업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여성기업인들의 고충 해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권역별 국공립대학 총학생회장 등과 만나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침과 관련해 대학운영 및 취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비대면 수업과 절대평가로 인한 ‘학점 인플레이션’(높은 학점을 받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현상) 문제, 대면수업의 단계적 확대, 대학생·청년 지원정책 정보제공 강화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전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수업과 학점,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만큼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샤넬은 오늘이 가장 싸다” 클래식 스몰도 1000만원 넘었다

    “샤넬은 오늘이 가장 싸다” 클래식 스몰도 1000만원 넘었다

    클래식백 라인 모두 1000만원 넘어“너무 자주 올려” 불만에도 수요 여전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또다시 가격을 올렸다. 샤넬은 올해 2월, 7월, 9월에도 주요 상품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샤넬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대표 베스트셀러 핸드백인 ‘클래식 미디움 플랩백’의 가격을 971만원에서 1124만원으로 16% 인상했다. 또 클래식 스몰 플랩백은 893만원에서 1052만원으로, 클래식 라지 플랩백은 1049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15% 인상됐다. 클래식백 라인은 지난 7월 가격이 오른 데 이어 4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이 인상됐다. 이에 따라 1년 동안 샤넬 클래식백은 평균 200만원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다. 샤넬은 글로벌 정책에 따라 이날 한국뿐 아니라 미국·유럽·호주 등 해외에서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호주에서 클래식 스몰 플랩백은 1만 270달러에서 1만 2340달러로 20% 인상됐으며, 클래식 미디움 플랩백은 1만 1170달러에서 1만 3190달러로 18% 올랐다.샤넬 가격 인상 소식이 업계 안팎에 알려지면서 전날에는 서울 시내 주요 샤넬 매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실제 롯데백화점 샤넬 매장의 경우 백화점 개점 전에만 100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이 밖에 서울 시내 주요 매장에도 200~300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하룻밤 새 가격이 100만원 넘게 뛴 데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너무 자주 가격을 올린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하지만 가격을 올린 뒤에도 샤넬 가방을 사려는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샤넬을 비롯한 명품업계가 매년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업계 관행처럼 굳어졌다”며 “가격 인상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빗장 푸는 日… 기업인·유학생 조건부 입국 허용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조여 왔던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체류자와 유학생을 조건부로 입국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200명대로 급감할 정도로 상황이 나아지고 중의원 총선거가 끝나는 등 국내 상황이 안정을 찾자 입국 완화 조치에 나선 것이다. 2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8일부터 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체류자와 유학생 등은 기업이나 대학이 입국자의 행동을 관리하는 것을 조건으로 신규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루 3500명으로 정해진 입국자 수가 이달 말부터 5000명으로 늘어난다. 또 비즈니스 목적의 신규 입국자의 입국 시 격리 기간도 3일로 대폭 줄어든다. 원칙은 14일이지만 일본 내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을 조건으로 격리 기간을 10일로 단축했는데 이 또한 소속 기업이 입국자의 행동을 관리하는 조건으로 3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봉쇄 해제에 나서려는 데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신규 입국은 지난 1월부터 막아 놓는 등 외국인을 차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다. 비즈니스 목적의 신규 입국자, 유학생 등의 일본 입국이 막히면서 외국인들이 한국 등 다른 국가로 발길을 돌리자 일본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한몫했다.
  • 실업급여 3회 수급부터 급여액 삭감… 사회안전망 약화 우려

    실업급여 3회 수급부터 급여액 삭감… 사회안전망 약화 우려

    실업급여(구직급여)를 여러 차례 받으면 급여 액수를 삭감하는 개정법률안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가 이런 내용의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코로나19 고용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제도라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수정 없이 원안 그대로 의결됐다.개정안에는 실업급여를 5년 동안 세 번 이상 수급하면 세 번째 수급부터는 수급 횟수별로 최대 50%까지 급여액을 감액하는 내용이 담겼다. 예를 들어 5년간 3회 받으면 10%, 4회 25%, 5회 40%, 6회 이상부터는 절반을 감액한다. 실업급여를 다시 받기 위한 대기 기간도 기존 7일에서 최대 4주로 연장했다. 다만 일용근로자와 적극적으로 재취업 노력을 한 사람, 이직 전 임금·보수가 최저임금액의 80% 미만 수준으로 낮아 실업급여도 적게 타는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실업급여 제도를 악용해 단기일자리 계약을 하는 관행을 막고자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가 많은 사업장에는 사업주가 부담하는 실업급여 보험료를 40% 이내에서 추가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근로자, 예술인, 노무 제공자 등 서로 다른 여러 개의 피보험 자격을 가진 사람이 이직으로 모든 피보험 자격을 상실한 경우 하나의 피보험 자격에 대해 구직급여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부는 “구직급여를 받는 기간을 휴가로 인식해 단기간 취업을 반복하면서 적극적인 구직 활동 없이 취미 활동 등을 하는 행태를 개선하고 고용보험기금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기댈 사회적 안전망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영민 청년유니온 사무처장은 “실업급여를 반복수급하는 이들은 대체로 노동시장 취약집단”이라며 “더 취약한 이들에게 불이익을 더 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용근로자와 적극적 재취업 노력을 한 사람을 대상에서 제외한 보완 방안에 대해 “결국 입증 책임은 당사자가 져야 할 텐데, 노동시장 취약집단이 이를 명확히 증명해 자신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최근 국회 예산정책처 환경노동위원회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5년간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반복 수급한 1위 직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직종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으로 전체의 22.6%에 달한다. 강 의원은 “정부가 실업급여 3회 이상 수급자를 구조적으로 만들어 내면서 고용보험 적자 해소 대책으로 이들에 대한 실업급여를 삭감하겠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통합의 소맥 만찬… ‘원팀 선대위’ 안간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명실상부한 ‘원팀’을 꾸리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이 참여하는 선대위 체제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서인데 다른 캠프 출신들과 실제로 권한을 나눌지가 ‘케미’의 농도를 좌우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 후보는 2일 여의도의 한 한정식집에서 경선 당시 정세균 전 총리를 도왔던 김영주, 안규백, 김교흥 의원 등 SK(정세균)계 핵심들과 만찬을 하고 통합 행보를 이어 갔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이 후보) 일정이 살인적이라 힘들었는데 그래도 ‘소맥’ 한 잔 해야 친해지고 하니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이낙연 캠프 핵심인 설훈, 홍영표, 신동근 의원 등과 여의도의 중국집에서 만찬을 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 지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고 한다. 원팀의 모양새를 갖췄지만, 이재명 캠프 출신이 아닌 이들의 참여를 끌어내려면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 민주당은 전날 선대위 1차 인선을 ‘이재명 캠프 출신+α’로 꾸렸다. 총괄특보단장(정성호)과 비서실장(박홍근), 비서실 부실장(정진상), 수석대변인(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본부장(조정식), 총괄상황실장(김영진) 등에 이재명 캠프 핵심들이 버티고 있는데, 이들이 권한을 나누지 않는다면 새로 결합한 이들은 겉돌 수밖에 없다. 이 후보가 독자 행보가 아닌 당 정책을 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이자 이낙연 전 대표의 후원회장이던 송기인 신부는 라디오에서 “후보가 된 이상 민주당 정책을 따라가야 한다”며 “후보가 지금 상황에서 생각 안 했던 걸 크게 일을 벌이는데, 당 안에서 치열하게 논쟁해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선 송 신부가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에둘러 지적한 것이란 시각도 있다.
  • ‘여름 감기’ 9배 늘었는데… 아직 대책 없는 트윈데믹

    방역 당국이 올겨울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트윈데믹’ 우려가 불거졌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퍼지면 환자가 몰리면서 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어 서둘러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의 근거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증가세를 꼽았다. ‘여름감기’로 불리는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은 주로 4~8월 발열·기침·콧물 등의 증상을 보였다가 10월 이후에는 사라진다. 하지만 올해는 9월 12~18일 56명에서 지난달 17~23일 515명으로 9배가량 급증했다. 환자 대부분은 6세 이하 영유아로, 91.8%(473명)에 달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파라인플루엔자와 인플루엔자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지만 똑같은 외피를 가졌다”며 “이런 외피를 가진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은 인플루엔자 유행의 전조증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트윈데믹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무사히 지나갔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졌고, 사람 간 접촉도 늘어났다. 코로나19는 다시 확산세로 전환됐다. 이날 0시 기준 1589명으로 이틀 연속 1000명대 중반이지만, 확진자 1명의 주변 전파력을 나타내는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최근 3주 동안 1 이하였다가, 1.06으로 높아졌다. 방대본은 “일상회복과 핼러윈에 따른 확진자 증가세는 다음주에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기준 1만 9954명이던 돌파감염자도 24일 2만 3072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코로나19·독감 트윈데믹을 막을 방법은 예방접종뿐이다. 독감은 코로나19보다 독성이 강하지 않고 타미플루 등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으며,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 이 단장은 “예방접종을 받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주의를 기울이는 게 최선의 대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기준 독감 예방접종자는 653만명으로 무료 접종 대상(생후 6개월~만 13세, 임신부, 65세 이상)의 44.8%가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함께 접종해도 되지만, 이상 반응이 걱정된다면 2주 간격을 두고 맞으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방역을 다시 강화하는 ‘비상계획’도 준비 중이지만 세부 기준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6개 의약단체들과 만나 민간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하도록 하는 의료전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도에 따른 코로나19 환자를 모두 치료하는 ‘권역별 전담센터’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여기는 중국] SNS에 ‘이 영화 최고예요!’ 알고보니 돈 받고 쓴 ‘댓글 알바’

    [여기는 중국] SNS에 ‘이 영화 최고예요!’ 알고보니 돈 받고 쓴 ‘댓글 알바’

    저녁 8시. 영화 홍보를 위한 댓글 조작 업무 지침을 받는 단체 채팅방에 오늘의 댓글 조작 업무가 할당됐다. 중국 광저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강 모 씨는 자신이 속한 단체 채팅방 지침에 따라 본인 웨이보 계정에 접속하는 것으로 당일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강 씨가 담당한 이날의 업무는 웨이보에 사진과 영상 등을 게재한 뒤 '이 영화 진짜 최고예요!', '남자 주인공의 연기가 찐이다'라는 준비된 댓글과 사진을 올려놓는 것이다. 이 업무 중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은 누리꾼들이 검색할 만한 적당한 검색어로 유입을 이끄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게재한 사진과 영상, 홍보 문구와 함께 영화 제목과 관련 배우들의 이름을 검색어로 추가 표기했다. 물론 강 씨는 이날 자신이 홍보한 영화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그저 홍보 업체 소속이라는 일면식 없는 직원으로부터 문자를 통한 업무 지침을 받으면, 그 지침에 따라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 알바’를 성실하게 수행했을 뿐이다. 이렇게 매일 밤 강 씨는 적게는 약 20개, 많게는 100여 개에 달하는 영상과 사진, 조작된 댓글을 온라인 상에 게재해오고 있다. 강 씨가 이렇게 해서 받는 임금은 1건당 최고 2위안(약 370원) 꼴이다. 그가 올린 글과 사진에 ‘좋아요’나 공유하기가 이뤄질 시에 추가로 인센티브도 받는다. 그는 수개월 째 이런 방식으로 ‘댓글 알바’로 돈을 벌어오고 있다. 매달 강 씨가 수령하는 댓글 조작 수고비는 약 1000위안(약 18만원) 상당이다. 강 씨는 “직접 밖에 나가서 고된 노동을 할 필요도 없고, 간단하게 웨이보 같은 계정만 개설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서 주변에 이런 댓글 알바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중국에서 유명 연예인과 기획사에 우호적인 댓글을 적어주고 돈을 받아 챙기는 신종 아르바이트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최근 온라인 상에서 폭로되고 있는 댓글 알바의 실태와 관련해 다수의 관련 인물을 조사해 그 실태에 대해서 꼬집었다. 중국에는 대가를 받고 전문적으로 여론을 조작해주는 일명 ‘수군(水军)’으로 불리는 댓글 알바생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들은 수군이라는 신조어로 불리면서 불법 홍보업체에 소속돼 업체를 홍보, 광고하는 댓글을 대신 작성하는 일명 ‘댓글 알바생’이다. 언론에 공개된 광저우의 한 마케팅 회사 직원이라는 20대 초반의 친샤오연(가명) 씨 역시 사실상 11개월 째 댓글 알바로 돈을 벌어오고 있다. 친 씨의 경우 작은 사무실에 출근해 댓글 조작 아르바이트를 본업으로 하는 직장인이다. 농촌 출신의 천 씨는 돈을 벌기 위해 10대 때 친구들과 대도시로 이주했고, 이후 다수의 직장을 전전하던 중 현재의 댓글 알바 업체와 계약해 돈을 벌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교적 시간을 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댓글 알바는 제법 매력적인 직업”이라면서 “댓글 알바가 여론을 조작하는 일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사실 댓글을 조작하는 것이 타인의 권리를 훼손하거나 사회의 불공정성을 가중시키는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 분야 전문가들은 중국의 여론 조작 등의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된 댓글 알바를 차단하기 위해서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중국의 인터넷 생태계 내에서는 사실상 댓글 알바와 여론 조작 업체를 분간하기 어렵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실제로 중국의 인터넷 댓글은 가상성과 행위 주체의 불특정성 탓에 중국 당국은 문제를 일으킨 업체와 댓글 조작자를 지목해 통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수의 업체들이 생산하는 영화, 드라마, 음반 등의 수준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업체들은 마케팅에 사활을 거는 것이 중국 연예계의 현실이다. 비용 대비 효과가 좋은 댓글 알바는 이런 이유에서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것. 한편, 댓글 알바 문제로 골몰하고 있는 광저우시 바이윈구 검찰청 측은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한 ‘댓글 알바’가 엄연한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샤오야칭 부장 검사는 “조작된 여론은 대중의 판단과 최종적인 선택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특히 사회 공정성을 파괴하고 심각할 경우 사회가 퇴보하게 만드는 사례도 여럿 발견됐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관련 불법 행위를 자행하는 이들이 불법을 댓가로 보수를 받는 것에 대해서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9세 딸을 55세 남성에게 판 아프간 아빠…애절한 마지막 당부

    9세 딸을 55세 남성에게 판 아프간 아빠…애절한 마지막 당부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9세 소녀 파르와나 말릭은 지난달 말, 평상시와 다름없이 친구들과 논 후 집에 돌아왔다가 낯선 남성과 마주쳤다. 55세의 이 남성은 고작 9살인 말릭을 신부로 ‘사기 위해’ 찾아온 사람이었다. 말릭의 부모와 상의를 마친 그는 말릭에게 조만간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남긴 뒤 집을 떠났다. 말릭은 지난달 22일 미국 CNN과 한 인터뷰에서 “(말릭을 부모로부터 산) 그 남자가 나를 때리거나 강제로 일을 시킬까봐 겁이 난다”고 토로했다. 낯선 남자에게 딸을 판 말릭의 부모는 “방법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4년간 말릭의 가족은 정부 지원금과 노동으로 하루에 단 몇 달러를 벌며 간신히 입에 풀칠을 해 왔다. 하지만 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뒤 삶은 더 어려워졌다. 정부 지원금이 끊기고 국가 경제가 붕괴되면서 식량과 같은 기본 생필품조차 구할 수 없었다. 결국 말릭의 부모는 몇 달 전 12세에 불과한 말릭의 언니를 같은 방법으로 팔아야 했다.언니가 팔려간 뒤 생긴 돈으로 몇 달을 버틸 수 있었지만 돈은 금새 바닥이 났다. 결국 말릭의 부모는 남은 딸마저 팔기로 결정했다. 말릭은 아프간의 어린이 인권이 무너지면서 조혼에 희생되는 수많은 소녀 중 한 명이 됐다. 현지의 인권운동가인 모하메드 나이엠 나젬은 “아프간에서 자녀를 파는 가정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식량과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부모는 결국 (자녀를 파는) 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팔려가기 싫어 울부짖는 소녀…내다 판 부모도 고통스럽다 자녀를 파는 부모들도 뼈아픈 고통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말릭의 아버지 압둘 말릭은 CNN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딸을 팔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먼 지방까지 가기도 했고, 친척들로부터 많은 돈을 빌리기도 했다. 아내는 난민캠프의 다른 주민들에게 음식을 구걸한 적도 있다”면서 “하지만 8명의 가족을 먹여살리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죄책감과 수치심, 걱정 등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낯선 남성에게 팔린 말릭은 “(그가 나를 데리러 오기 전에) 부모님의 마음을 바꾸고 싶다. 나는 선생님이 되고 싶고, 공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소용없었다. 말릭 가족이 CNN과 인터뷰를 진행한 지 이틀이 지난 후. 약속했던 날이 찾아왔다. 그는 말릭의 아버지에게 현금과 가축 등을 건넨 뒤 아이를 데려갔다. 말릭의 아버지는 그에게 “이 아이는 당신의 아내다. 제발 아이를 때리지 말아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남겼다. CNN은 “남성이 말릭을 데려가려하자, 아이는 발을 흙에 파묻고 끌려가지 않으려 애썼지만 소용없었다. 말릭의 아버지는 이 모습을 문 앞에서 지켜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식량과 생필품, 의료품 부족한 아프간, 더 잦아지는 비극 문제는 식량과 생필품, 의료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프간에서의 이런 비극적인 일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이번 주에 발표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심각한 식량 불안정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5세 어린이 300만 명 이상이 급성 영양실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런 상황은 재앙과 다름없다. 우리는 이 비상사태를 저지할 만한 몇 달 또는 몇 주 조차의 여유도 없다”면서 “빈곤이 증가하면서 많은 어린 소녀가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말릭의 아버지는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다. 만약 우리 가족의 재정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나는 아마 고작 두 살인 다른 딸을 또 팔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흑돼지 먹튀’ 남녀 중 1명, 가게 찾아와 자수…업주 “선처했다”

    ‘흑돼지 먹튀’ 남녀 중 1명, 가게 찾아와 자수…업주 “선처했다”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으면서 술을 마신 뒤 값을 치르지 않고 사라졌다던 남녀 중 한 명이 식당을 찾아와 자수하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업소 사장 A씨는 1일 자영업 관련 인터넷 카페에 ‘먹튀 사건’ 후기를 올려 음식값을 내지 않고 사라졌던 남녀 중 한 명이 식당에 찾아와 사과했다고 밝혔다. 9만원어치 먹고 사라진 젊은 남녀에 온라인 공분지난달 30일 A씨는 해당 카페에 ‘강서구 고깃집 먹튀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젊은 남녀 2명이 제주 흑돼지 800g에 소주 2병, 음료수 2캔, 비빔냉면, 누룽지, 공깃밥 4개를 시키고 된장찌개도 2번 리필한 뒤에 값을 치르지 않고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들이 치러야 할 음식값은 9만원 정도라고 한다. 가게 폐쇄회로(CC)TV를 돌려본 결과 두 사람은 아무런 소지품도 꺼내놓지 않고 먹다가 한 명은 화장실을 가고 다른 한 명은 준비하고 있다가 그대로 일어나서 나갔다면서 A씨는 두 사람이 계획적으로 음식값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의심했다. A씨는 “바쁜 와중에 담배 한 대 피우러 나가는 줄 알았다. 보고도 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문제의 남녀가 코로나19 방역 의무사항인 방문자 확인도 하지 않아 추적도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리 대기 중 본인들 차례가 오니 슬그머니 가게에 들어왔고 자리가 나자마자 입구 쪽에 앉아서 방문자 QR코드 체크인도 피했다”며 방문자 확인도 미처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A씨는 “CCTV를 돌려보니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행동이 계획적이고 상습적으로 보인다”면서 “금액을 떠나서 너무 괘씸하다”고 분노했다. A씨는 “주변에서 장사하시는 사장님들은 조심하시라”면서 CCTV 화면을 공개하고 남녀 2명의 인상착의를 설명했다. 당초 신고하지 않으려던 A씨는 1일 경찰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피해 사례는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를 상대로 다분히 의도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것처럼 보이는 행태가 공분을 일으킨 것이다. “남녀 중 1명 찾아와…‘고의 아니었다’고 말해”A씨는 1일 오후 5시쯤 무전취식한 2명 중 1명이 가게에 찾아와 사과를 하면서도 ‘고의가 아니었다, 정말 몰랐다’는 식으로 변명을 앞세웠다고 전했다. 이에 “누가 봐도 계획적이고 상습범 같은 행동이었다. 금액을 떠나서 바쁜 와중에 열심히 고기 구워드리고, 반찬·찌개 리필 잘 해드리고 농담도 건네면서 저랑 얘기 잘 하시지 않았느냐. 자영업자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는다” 등의 조언을 했다고 A씨는 전했다. 자수한 손님은 음식값을 치렀고, A씨는 선처를 해줬다고 밝혔다. “무전취식 죄책감 없는 경우도 많아…자영업자는 상처” A씨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한 날에는 외투를 벗는다든지 담배나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의자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곤 하는데 문제의 손님들은 그런 행동이 일절 없었다”면서 젊은 남녀의 무전취식이 다분히 의도적이었다고 의심했다. A씨는 자수하러 가게에 찾아온 사람은 남녀 중 여자였다면서 다니는 직장 관계자를 보호자로 대동하고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계산을 안 한 줄 몰랐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이 여성이 주변 사람들한테 논란이 된 글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고 부담감을 느껴 두려움에 찾아온 것 같다고 전했다. A씨는 무전취식을 하는 사례가 무척 많다면서 “죄책감을 가지지도 않고 범죄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면서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느니 그냥 ‘재수가 좀 없었다, 잊어버리고 본업에 충실하자’는 식으로 넘어가면서 무전취식 행위가 더 비일비재한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어 “1000원이든 1만원이든 금액을 떠나서 손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선량한 자영업자들은 무전취식을 겪게 되면 큰 상처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 ‘비키니 거부’ 女핸드볼팀이 이겼다…국제연맹, 복장 규정 변경

    ‘비키니 거부’ 女핸드볼팀이 이겼다…국제연맹, 복장 규정 변경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유니폼 규정을 결국 변경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1일 보도했다. 여성 핸드볼 선수들의 유니폼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지난 7월이다. 당시 노르웨이 비치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불가리아에서 끝난 유럽 비치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비키니 대신 반바지를 입고 출전했다가, 선수 한 명당 150유로, 모두 합쳐 1500유로(약 2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유럽핸드볼연맹(EHF)은 성명을 통해 노르웨이 여자대표팀이 스페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국제핸드볼연맹(IHF) 비치핸드볼 규칙에 어긋나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해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핸드볼연맹 규정에 따르면 비치핸드볼 여자 선수들은 경기 시 비키니 한 벌을 착용해야 한다. 상의는 양팔 전체가 드러나는 스포츠 브라, 하의는 옆면이 10㎝를 넘지 않아야 한다. 남자 선수들의 유니폼은 딱 달라붙는 탱크톱과 무릎 위 10㎝까지 오는 길이의 너무 헐렁하지 않은 반바지로 규정돼있다. 노르웨이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이전부터 “비키니 하의가 노출이 심하고 유니폼이 불필요하게 성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생리할 때 볼편하다”고 토로해 왔지만, 국제핸드볼연맹과 유럽핸드볼연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약 3개월이 흐른 지난달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 등 유럽 5개국 스포츠 장관들은 IHF에 공동 서한을 보내 “성별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선수가 스포츠에 남을 수 있도록 지지해야 한다”며 ‘구식 복장 규정’을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또 노르웨이의 성평등 인권단체는 “(핸드볼연맹이 규정을 바꾸는 것으로) 스포츠에서 여성 차별 및 대상화에 대한 종말이 시작되길 바란다”면서 “미래에는 모든 여성들이 성희롱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국제핸드볼연맹은 여성 선수들이 비키니가 아닌 ‘몸에 꼭 맞는 짧은 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규정으로 변경했다. 바뀐 규정은 여성 선수가 민소매와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하지만, 여전히 ‘몸이 꽉 맞는’ 복장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여성 운동선수들은 복장 규정에 대한 이중잣대에 문제가 있다며 꾸준히 규정 변경을 주장했다. 실제로 육상이나 비치발리볼, 테니스 등 여러 스포츠에서 여성 선수는 남성에 비해 노출이 더 심한 복장을 입어야 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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