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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카드, 대학 등록금 납부 고객에게 ‘캐시백’ 신한카드는 신학기를 맞아 대학 등록금을 처음 내는 고객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납부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1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2만원, 500만원 이상이면 3만원을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무이자 할부와 슬림 할부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고객들은 최대 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길게 나눠 내고 싶은 고객은 일부 회차만 할부 수수료를 부담하고 남은 기간은 무이자 혜택을 받는 슬림 할부 혜택도 선택할 수 있다.●‘NH직장인대출V’ SNS 댓글 이벤트 NH농협은행은 모바일 전용 신용대출 ‘NH직장인대출V’ 상품 출시를 기념해 ‘V’ 댓글 SNS 이벤트를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상품 가입과 별개로 농협은행 공식 SNS 채널에 등재된 이벤트 게시물에 알파벳 ‘V’가 들어간 영어 단어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된 20명은 카카오프렌즈 조명 무선충전 패드를 받을 수 있다. 직장인 대출 상품은 지정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에 재직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소득이 3000만원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하나카드, ‘멀티’ 시리즈 2종 추가 론칭 하나카드는 디지털 브랜드 ‘멀티’(MULTI) 시리즈 가운데 1인 가구와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고객들을 위한 신상품 ‘멀티 영’(MULTI Young)과 ‘멀티 오일’(MULTI Oil) 카드를 추가로 선보인다. 멀티 영 카드는 1인 가구 소비 패턴에 맞춰 전월 실적별로 페이결제, 딜리버리, 생활비 등 총 7개 영역에서 월 최대 7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멀티 오일 카드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주유 할인 10%, 아이파킹 주차 할인 5%, 스타벅스·커피빈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 썸데이 외화적금 신규 이벤트 신한은행은 썸데이 외화적금 신규 이벤트 ‘썸데이가 드리는 행운의 2달러’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선착순 5000명은 2달러를 고객 명의의 외화 체인지업 예금으로 입금받는다. 입금 시 최대 90%의 환율 우대를 받고 출금할 때 외화 현찰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는 미 달러 전용 자유적금 상품이다. 최소 1달러부터 입금할 수 있다.
  • ‘영끌’ ‘빚투’에… 시중에 풀린 돈 작년 3200조 육박

    ‘영끌’ ‘빚투’에… 시중에 풀린 돈 작년 3200조 육박

    지난해 시중 유동성이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인 300조원 가까이 급증하면서 3200조원에 육박했다.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자금만 1100조원 수준으로 1년간 20% 넘게 불었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데다 부동산 ‘영끌 대출’(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과 ‘빚투’(빚내서 주식 투자)가 맞물린 결과다. 17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통화량(M2 기준)은 3191조 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3조원(0.4%) 늘었다. 1년 전보다는 283조 3000억원(9.8%) 증가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통계를 작성한 1960년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 달 새 가계·비영리단체에서 8조 9000억원, 기업에서 5조 4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통화량은 4월부터 9개월 연속 9%대 증가율로 고공행진을 했다. 4월 3000조원을 넘은 이후 4개월 만인 8월 3100조원을 뛰어넘은 데 이어 4개월 만인 12월 32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4개월마다 100조원씩 껑충 뛴 셈이다.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로 시중 통화량을 의미한다.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협의 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같은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M2 가운데 M1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M1은 지난해 말 1159조원으로, 1년 전보다 20.8%(182조 1000억원) 급증했다. 카드 사태가 터졌던 2002년(22.5%) 이후 최대치다. 시중 유동성 폭증은 초저금리 영향이 컸다. 한은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두 차례 인하를 통해 사상 최저인 연 0.5%까지 끌어내렸다. 초저금리로 이자 비용 부담이 줄자 부동산과 주식 대출 수요가 몰렸고, 코로나19 충격으로 운영자금을 조달하려는 자영업자와 기업 수요도 늘었다. 은행 가계대출만 지난해 100조 5000억원이나 불어나 2004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오늘의 눈] 마음 급한 주린이들에게/유대근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마음 급한 주린이들에게/유대근 경제부 기자

    ‘유튜브에서 찍어 준 종목에 2000만원쯤 투자해 한 달치 급여를 보름 만에 벌었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1%가 채 안 되는 예적금에 돈을 묻어 둔 나만 바보 된 느낌이다. 마음이 급해진다. 은행 통장 잔고를 주식 계좌로 옮긴다. 스마트폰에 주식거래앱(MTS)을 연 뒤 일단 이름은 들어 본 종목부터 산다. FOMO(Fear Of Missing Out·소외공포증)에 사로잡힌 올 초 한국 사회의 풍경을 활자로 옮겨 보면 대충 이럴 게다. 개인 투자자가 1월 한 달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한 주식은 약 25조 8000억원. 지난 1년간 산 주식의 40%를 한 달 만에 폭풍 매수했다. ‘벼락 거지’는 투자를 하지 않는 것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정글 같은 주식시장에 기본 전략을 세우지 않고 뛰어든다면 예금보다 나은 수익은커녕 원금마저 까먹을 공산이 크다. 마음 급한 ‘주린이’(주식+어린이·초보 투자자라는 뜻)들이 곱씹어 볼 유명 투자자의 기본 원칙을 몇 가지 살펴보자. 뻔한 말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기본에 답이 있다. 이해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는다(피터 린치) 13년간 연평균 29.2%의 수익률을 낸 마젤란펀드 운용자 피터 린치가 중요하게 꼽는 투자 원칙이다. 그는 “부동산에서 돈을 벌고, 주식에서 돈을 잃는 건 당연하다. 집 고르는 데는 몇 달을 들이지만 주식 고르는 데는 10분도 안 쓴다”고 했다. 해외 여행을 한 번 갈 땐 충분한 정보를 찾던 사람들이 버스에서 주워들은 투자 팁에 기대어 평생 저축한 돈의 절반을 하루 안에 베팅한다고도 했다. 주식 뒤에 있는 기업이 이해되지 않으면 투자해서는 안 되며, 조급함을 버리라는 의미다. 당신이 똑똑해서 주가가 오른 것이 아니고, 멍청해서 주가가 하락한 것도 아니다. 상승장이니까 올랐고, 하락장이니까 내린 것이다(홍진채ㆍ책 ‘주식하는 마음’ 중)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는 겸손을 강조한다. 상승장에서 돈을 벌면 내가 ‘투자의 신’이라도 된 듯하다. 많은 경우 그저 시장이 오르니 나도 벌었을 뿐이다. 때문에 인과관계에 겸허해져야 하고, 미래 예측이 불확실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좋은 성과에 우쭐대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금융투자 수익률의 9할쯤은 자산 배분 전략이 정한다는 게 많은 논문의 결론이다. 주식시장이 강하면 내 자산 중 투자 비율을 높이고, 불안하면 현금화해야 한다. 종목 선정이나 매수·매도의 구체적 타이밍은 그다음 문제다. 내 첫 번째 투자 원칙은 절대로 돈을 잃지 않는 것, 두번째 원칙은 첫 원칙을 절대로 잊지 않는 것(워런 버핏)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유명한 원칙이다. 장기전에서 승리하려면 점수를 내는 공격보다 점수를 잃지 않는 수비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전 세계 주식시장은 과거 30~40년 동안 연평균 8~10% 정도 수익률을 기록했다. 확률상 시장에 오래 머물러야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 기본적으로 원금을 잘 지켜야 가능한 일이다. dynamic@seoul.co.kr
  • [단독] 70대 모바일 계좌이체 10분 걸려 “그림만 잔뜩 있고 글씨는 안 보여”

    [단독] 70대 모바일 계좌이체 10분 걸려 “그림만 잔뜩 있고 글씨는 안 보여”

    아이콘으로 구성된 메뉴 해석 어려워불편사항 반영한 앱 쓰면 2분대로 줄어금융위 노인 전용앱 가이드라인 마련“애들이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깔아 주긴 했는데 매번 헷갈려요. 그림이 잔뜩 있는데 뭔 뜻인지 모르겠고, 글씨도 안 보여서….” 임자영(71·가명)씨는 지난해부터 이체 같은 은행 일을 볼 때 창구를 찾는 대신 스마트폰 앱을 자주 이용한다. 하지만 눈이 침침해 몇 번을 잘못 누르고 나서야 겨우 손주 용돈이라도 부쳐 줄 수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3월부터 시중은행들이 금융 서비스의 온라인화 속도를 높이면서 노인 세대도 스마트뱅킹을 강요받고 있다. 하지만 앱 구성 등이 고령층엔 친화적이지 못해 임씨처럼 애먹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 실제 실험을 해봤더니 간단한 계좌 이체에도 7분 이상 걸렸다. 금융위원회는 고령층 전용 앱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신문이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금융위원회의 ‘고령층 친화적 디지털 금융환경 조성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 보고서에 담겼다. 청운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65~80세 노인 8명을 대상으로 은행 모바일 앱에 로그인해 계좌 잔고를 확인하고 이체한 뒤 결과까지 확인하도록 부탁했는데, 노인들은 모든 작업을 끝내는 데 평균 7분 46초가 걸렸다. 또 아이콘을 잘못 누르는 등 평균 2.6회 실수했다. 실험에 참여한 남성 A(72)씨는 네 번이나 실수해 이체에 9분 14초가 걸렸다. 20대인 서울신문 기자가 시중은행 앱으로 같은 작업을 했는데 53초 걸렸다. 노년층이 은행 앱 활용에 애를 먹는 건 매뉴 구성 등이 복잡해서다. 실험에 참가한 이들은 “집 모양처럼 생긴 아이콘(부동산 관련 메뉴)이 보이는데 솔직히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거나 “폰트가 작아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 “바탕색과 글자색이 비슷해 안 보인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예컨대 지구본 모양이 표시된 환전 서비스, 카드 모양이 그려진 간편결제, 돋보기 모양인 계좌조회 아이콘 등은 청년층이 이해하기엔 무리가 없으나 노년층은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 수도권과 인천, 부산에 사는 50대 이상 시민 165명에게 설문조사해 보니 응답자의 68.5%가 온라인뱅킹과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불편하다고 답했다. 연구팀이 고령층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반영해 앱을 수정한 뒤 노인들에 다시 계좌 이체를 부탁해 보니 작업 시간이 평균 2분 40초로 현저히 줄었다. 은행들이 조금만 신경쓰면 노년 고객들이 훨씬 편히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18개 시중·지방·특수·인터넷은행의 예적금과 펀드액 가운데 60대 이상 자금 비율은 32.0%에 달한다. 그만큼 노년층은 은행의 주요 고객이다. 윤 의원은 “은행권에서는 점포를 줄이면서 노인들한테 모바일을 하라고 떠밀기만 하는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이나 은행권은 어르신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앱 개발 등 금융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은행 점포 수 축소에 따른 고령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창구를 마련하고 고령층 전용 앱을 개발하는 등 고령 친화 금융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책 보고서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라면서 “향후 금융회사에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대도시 40대 열명 중 여덟명은 금융투자자

    대도시 40대 열명 중 여덟명은 금융투자자

    국내 주요 대도시에 거주하는 40대의 78%는 주식, 채권, 펀드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두드러지는 ‘머니 무브’(자금이 은행 예금 등 안전 자산에서 부동산과 주식채권 등 고위험 자산으로 이동하는 현상)와 맞물려 지난 1~2년 새 금융 투자에 신규로 진입하거나 규모를 확대한 사람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연구센터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생애 금융보고서-대한민국 40대가 사는 법(머니편)’을 16일 내놨다. 지난해 11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에 거주하는 40대 소득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8.2%가 투자성 금융자산을 보유한 금융 투자자다. 또 13.3%는 “자금이나 정보, 시간이 부족해서 투자를 하지 못했지만 향후 투자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전체의 91.5%가 현재 투자를 하고 있거나 투자에 긍정적 관심을 보인 셈이다. 김혜령 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40대는 활발히 경제 활동을 하면서도 노후 고민을 시작하고 자녀 교육 등의 지출로 자본 수요가 큰 세대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은 자산으로 옮겨가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서 “특히 현재의 40대는 과거 몇 번의 금융위기를 경험해 본 세대로, 그때마다 금융시장이 어떻게 회복했는지를 경제활동을 하면서 체감한 만큼 코로나19 이후 시장이 크게 움직일 때 뛰어들 타이밍을 잡고 이를 발판 삼아 자산을 늘려 보자는 욕구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40대 금융 투자자 중 15.0%는 코로나19 이후인 최근 1년 내에 투자에 새롭게 뛰어들었고, 43.9%는 최근 1∼2년 사이에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고 답했다. 이들의 절반 이상인 57.4%는 앞으로도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답자의 금융자산 비중은 예적금이 57.7%, 주식·채권 등의 금융투자 상품이 23.6%였다. 총자산은 평균 4억 1000만원, 총대출 잔액은 평균 8000만원이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단독] “이게 무슨 그림인지”…손주 용돈 보내는데 10분간 ‘끙끙’

    [단독] “이게 무슨 그림인지”…손주 용돈 보내는데 10분간 ‘끙끙’

    65~80세 은행 모바일앱 이용 실험 20대 1분 만에 하는 계좌이체 한참 걸려“아이콘으로 구성된 메뉴 해석 어려워”은행 예·적금 등 32%가 노인 돈인데…고령층 68.5% “온라인·모바일 뱅킹 불편”금융위 노인 전용앱 가이드라인 마련“애들이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깔아 주긴 했는데 매번 헷갈려요. 그림이 잔뜩 있는데 뭔 뜻인지 모르겠고, 글씨도 안 보여서….” 임자영(71·가명)씨는 지난해부터 이체 같은 은행 일을 볼 때 창구를 찾는 대신 스마트폰 앱을 자주 이용한다. 하지만 눈이 침침해 몇 번을 잘못 누르고 나서야 겨우 손주 용돈이라도 부쳐 줄 수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3월부터 시중은행들이 금융 서비스의 온라인화 속도를 높이면서 노인 세대도 스마트뱅킹을 강요받고 있다. 하지만 앱 구성 등이 고령층엔 친화적이지 못해 임씨처럼 애먹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 실제 실험을 해봤더니 간단한 계좌 이체에도 7분 이상 걸렸다. 금융위원회는 고령층 전용 앱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신문이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금융위원회의 ‘고령층 친화적 디지털 금융환경 조성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 보고서에 담겼다. 청운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65~80세 노인 8명을 대상으로 은행 모바일 앱에 로그인해 계좌 잔고를 확인하고 이체한 뒤 결과까지 확인하도록 부탁했는데, 노인들은 모든 작업을 끝내는 데 평균 7분 46초가 걸렸다. 또 아이콘을 잘못 누르는 등 평균 2.6회 실수했다. 실험에 참여한 남성 A(72)씨는 네 번이나 실수해 이체에 9분 14초가 걸렸다. 20대인 서울신문 기자가 시중은행 앱으로 같은 작업을 했는데 53초 걸렸다. 노년층이 은행 앱 활용에 애를 먹는 건 매뉴 구성 등이 복잡해서다. 실험에 참가한 이들은 “집 모양처럼 생긴 아이콘(부동산 관련 메뉴)이 보이는데 솔직히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거나 “폰트가 작아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 “바탕색과 글자색이 비슷해 안 보인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예컨대 지구본 모양이 표시된 환전 서비스, 카드 모양이 그려진 간편결제, 돋보기 모양인 계좌조회 아이콘 등은 청년층이 이해하기엔 무리가 없으나 노년층은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 수도권과 인천, 부산에 사는 50대 이상 시민 165명에게 설문조사해 보니 응답자의 68.5%가 온라인뱅킹과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불편하다고 답했다. 연구팀이 고령층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반영해 앱을 수정한 뒤 노인들에 다시 계좌 이체를 부탁해 보니 작업 시간이 평균 2분 40초로 현저히 줄었다. 은행들이 조금만 신경쓰면 노년 고객들이 훨씬 편히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18개 시중·지방·특수·인터넷은행의 예적금과 펀드액 가운데 60대 이상 자금 비율은 32.0%에 달한다. 그만큼 노년층은 은행의 주요 고객이다. 윤 의원은 “은행권에서는 점포를 줄이면서 노인들한테 모바일을 하라고 떠밀기만 하는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이나 은행권은 어르신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앱 개발 등 금융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은행 점포 수 축소에 따른 고령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창구를 마련하고 고령층 전용 앱을 개발하는 등 고령 친화 금융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책 보고서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라면서 “향후 금융회사에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단 4일간! 설날 특선 이벤트 우리은행은 11~ 14일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WON뱅킹’을 통해 ‘단 4일간! 설날 특선’ 이벤트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WON뱅킹 즉시·예약이체 화면에서 ‘연락처 이체 서비스’로 세뱃돈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던킨도너츠 먼치킨 10개팩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WON뱅킹에서 ‘우리 200일 적금’, ‘우리WON적금’, ‘우리WON예금’ 가운데 1개 이상 가입하면 이벤트 기간 일자별 추첨을 통해 파리바게뜨 등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840명에게 지급한다.●‘원(ONE) KB국민 기업체크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중소 자영업자 등 기업 고객들의 이용이 많고 선호도가 높은 골프장, 사무용품 등 업종 7군데에 대해 최대 0.4%의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담은 ‘원(ONE) KB국민 기업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포인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된다. 적립된 포인트가 3만점 이상이면 다음달 첫 영업일에 결제계좌로 포인트가 환급되는 ‘포인트리 자동환급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삼성카드 KT·LG U+ 통신요금 할인 혜택 삼성카드가 KT와 LG U+의 통신요금을 실속 있게 할인받을 수 있도록 통신사 제휴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 삼성카드’와 ‘LG U+ 삼성카드’를 통해 통신요금을 자동납부하는 고객이 아파트 관리비, 4대 사회보험, 보험료 등 생활요금을 각 1만원 이상 자동납부하면 건당 1000원씩 최대 3000원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오는 5월 말까지 카드를 발급받고 통신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한 고객은 월 최대 1만 9000원, 36개월간 최대 68만 4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롯데백화점 Flex(플렉스)카드’ 이벤트 롯데카드는 연휴를 앞두고 ‘롯데백화점 Flex(플렉스)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하는 인스타그램 플렉스 카드 인증 사진 또는 영상을 올리면 인기투표를 통해 최대 현금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달 22일까지 진행하는 틱톡 듀엣 댄스 챌린지영상 이벤트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현대카드, 네이버 전용 신용카드 개발 현대카드와 네이버는 지난 1일 네이버 전용 신용카드(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운영과 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카드는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특화 PLCC를 내놓을 계획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3900원(연간 이용권 기준)을 낸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결제 때 5% 적립 혜택을 지급하는 구독형 서비스다.●한화 ‘눈 보험 3종 특약’ 배타적 사용권 획득 한화손해보험은 ‘무배당 밝은눈 건강보험’의 진단비 3종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안구질환을 검사, 시술, 수술 등 단계별로 보장한다. 특히 기본 보장은 눈 검사와 치료에 필요한 ‘눈(안와)안심보장치료비’로 수술적 치료는 물론 전후에 수반되는 검사와 처치·시술까지 보장 영역을 확대해 안구 관련 질병 예방과 치료 경과 관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우리은행, 최고 연 6% 금리 우리카드 출시 우리은행은 은행 거래실적과 우리카드 사용실적 충족 때 최고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Magic 적금 by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의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기본금리 연 1%, 우대금리는 우리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우리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 혹은 연금 이체 시 최대 연 1% 포인트가 제공된다. 특별우대금리는 우리카드 이용실적과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4% 포인트가 제공된다.●롯데카드 설 선물세트 최대 30% 할인 롯데카드는 선물세트 할인과 상품권을 주는 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최대 30% 롯데카드 할인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그 외 선물세트는 구매 금액별 5%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13~14일과 19~21일 롯데백화점 Flex카드·롤라카드·롯데백화점 롯데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땐 구매금액별 5%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준다.
  • 여주시,폐기물발전소 취소 소송 최종 승소

    여주시,폐기물발전소 취소 소송 최종 승소

    경기 여주시가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저지하며 업체와 벌인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29일 여주시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2부는 28일 엠다온이 여주시를 상대로 낸 건축변경허가 신청 거부처분 취소청구와 공사중지명령 취소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엠다온은 강천면 적금리에 발전용량 9.8MW의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다 여주시가 건축 변경 허가 신청을 거부하고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자 지난 2019년 6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월 수원지법 1심 재판부는 엠다온의 손을 들어줬지만 같은 해 9월 수원고법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뒤집고 여주시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중대한 공익상 사유와 실체적 사유에 따라 여주시가 건축 변경 허가와 착공 신고를 거부한 것은 적법하다”고 밝혔다. 환경운동가 출신의 이항진 여주시장은 2018년 7월 취임 직후부터 지역 내 폐기물 발전소 건립을 막기 위한 행정처분을 이어가며 업체와 소송전을 벌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생애 첫 월급, 저축·적립식 펀드에 나눠 불리세요

    생애 첫 월급, 저축·적립식 펀드에 나눠 불리세요

    올해 첫 월급을 받은 사회초년생 A씨는 앞으로 자산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최근 고공행진을 하는 주식에 투자해 이득을 보는 지인들을 보며 은행에 저축하는 것보다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주식 등락폭 때문에 일분일초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이들 모습을 보면 선뜻 저축금액을 모두 투자하는 게 머뭇거려진다. 주요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는 “이제 막 입사해 일에 적응하느라 전문적으로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회초년생은 소득을 모두 투자에 ‘몰빵’하지 말고 저축과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저축에는 금리형 상품으로 예적금, 주택청약저축, 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이 있다. 투자에는 시장 이자율보다 더 많은 이자율을 위해 손실도 감수하는 개념으로 주식, 펀드 등이 있다. 적금 가입은 기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가입 적금 중 월 적립 50만원 이하로 금리 우대되는 상품 등 은행마다 경쟁력 있는 상품들이 있다”며 “금융환경이 바뀐 상황에서도 여전히 고전적인 은행 상품은 향후 신용도를 높이는 등 자산관리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주택청약저축은 미래 내 집 마련을 위해 필수다. 종합주택청약 하나로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저축 가능한 액수는 매달 최대 50만원까지 넣을 수 있지만 부담 없이 오래 부을 수 있는 금액을 넣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300만원 이상은 적립이 돼야 작은 평수 청약이 가능한데 보유 금액과 보유 기간에 따라 청약을 받을 수 있는 평수가 달라질 수 있다. 청약 저축은 일반은행 적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유리한 측면이 있다. 앞으로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어 젊은이들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IRP 통장을 만들면 좋다. 최은숙 신한 PWM 한남동센터 부지점장은 “ISA는 3년이 지나야 세제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지하지 않고 꾸준히 넣을 수 있는 금액 정도만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IRP 통장은 퇴직소득세를 바로 떼지 않고 과세를 이연시킬 수 있어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득공제나 세액공제가 되는 연금저축보험을 매월 조금씩 저축하는 것도 노후 대비를 위해 중요한 방법이다. 적립식 펀드도 꼭 챙겨야 하는 자산관리 목록이다.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채권상품, 2차 전지, 배터리 업체 등 미래가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적립식 펀드에 2~4개 정도 가입해 매월 이체하는 것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방법이다. 신현조 우리은행 잠실센터장은 “특히 저축 가능한 돈이 적은 직장인은 자금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립식 펀드나 코스피 인덱스 등 지수에 투자하는 주식을 알아보는 게 좋고, 직접 투자는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사회 초년생들은 목돈을 한 번에 넣기보다는 월급 일부를 매월 저금하거나 투자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저연차 때 필요한 자산관리 전략으로는 안정적인 저축과 수익이 높은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최 부지점장은 “자신이 버는 소득 가운데 사용할 수 있는 가용자금의 20% 정도는 장기저축에 넣고 나머지는 필요한 금융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령 월소득 200만원 가운데 100만원을 저금할 수 있다면, 장기저축 상품인 청약주택통장에 매월 10만원, 연금저축에 10만원을 넣고, 남은 80만원 중 6개월에서 1년 만기 정기적금 30만원, IRP 10만원을 납입하고 적립식 펀드에 30만~40만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자산관리 전략이다. 물론 개인 소득과 금융 사용 목적 등에 따라 비율은 조정될 수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저금리·증시호황에… 자취 감춘 ‘은행 특판상품’

    매년 초마다 높은 금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던 은행 특판 예적금 상품이 사라졌다. 시중 금리가 워낙 낮고, 유동성(돈)이 넘치다 보니 생긴 풍경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은 설 연휴(2월 11~13일) 전까지 특판 상품 출시 계획이 없다. 이 은행들은 2019년 한 해 동안 모두 11개의 특판 예적금 등을 내놨었는데 지난해에는 6개만 내놓는 등 관심이 점점 줄고 있다. 복수의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도 꺾였기 때문에 올해 시장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높은 이율의 특판 상품을 내놓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이 특판 상품에 관심을 거두는 모습은 낯설다. 특판 예적금은 오랫동안 효자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고금리 특판 예적금을 ‘미끼성’으로 내걸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대출 잔액과 예금 잔액의 차이가 날 때 균형을 맞추는 수단으로도 활용돼 왔다. 보통 특판 예금이 일반 예금보다 금리가 높기에 이 상품을 팔면 은행 입장에서는 비교적 쉽게 수신 잔고를 늘릴 수 있었다. 은행들은 지난해 예대율(예금잔액 대비 대출잔액 비율) 기준을 맞춘 터라 특판 상품을 굳이 팔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예대율은 은행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인데, 100%를 초과하면 금융 당국으로부터 대출 취급을 제한받는다. 지난해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율 잠정치는 98.1%로 금융 당국이 제시한 건전성 기준을 가까스로 맞췄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특판 예적금은 높은 이자를 줘야 해서 은행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데 예대율이 기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내놓을 필요성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중에 유동성이 워낙 많이 풀려 은행들이 특판 예적금 등을 팔지 않아도 법인 자금 유치 등을 통해 저비용으로 돈을 끌어들여 올 수 있다. 증시가 활황이라 은행 통장의 돈이 증권 계좌로 많이 옮겨 갔다고 해도 잃어서는 안 되는 기업 자금은 여전히 은행을 찾는다. 개인고객 입장에서도 특판 예적금 상품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시중금리가 연 0%대라 특판 금리를 아무리 높게 쳐 줘도 연 1~2% 수준인데 고공행진 중인 주식에 눈높이가 맞춰진 입장에선 ‘쥐꼬리’ 수준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거액 자산가는 돈을 지키는 게 목적이라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특판 상품이 나오면 가입한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고객은 특판 상품보다 펀드나 주식 쪽으로 관심이 옮겨 갔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한때 효자였는데…특판 예·적금이 사라졌다

    한때 효자였는데…특판 예·적금이 사라졌다

    고금리로 소비자 눈길 잡던 특판 상품5대 시중은행에서 올 초 출시 상품 없어은행 “특판 안 해도 잔고 채울 수 있다”고객 “주식 비하면 금리 매력 떨어져”매년 초 새로 선보여 높은 금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던 은행 특판 예적금 상품이 사라졌다. 시중 금리가 워낙 낮고, 유동성(돈)이 넘치다보니 생긴 풍경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은 설 연휴(2월 11~13일) 전까지 특판 상품 출시 계획이 없다. 이 은행들은 2019년 한 해 동안 모두 11개의 특판 예적금 등을 내놨었는데 지난해에는 6개만 내놓는 등 관심이 점점 줄고 있다. 복수의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도 꺾였기 때문에 올해 시장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높은 이율의 특판 상품을 내놓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이 특판 상품에 관심을 거두는 모습은 낯설다. 특판 예적금은 오랫동안 효자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고금리 특판 예적금을 ‘미끼성’으로 내걸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대출 잔액과 예금 잔액의 차이가 날 때 균형을 맞추는 수단으로도 활용돼 왔다. 보통 특판 예금이 일반 예금보다 금리가 높기에 이 상품을 팔면 은행 입장에서는 비교적 쉽게 수신 잔고를 늘릴 수 있었다. 예컨대 지난해 초 하나은행이 내놨던 최고 연 5% 금리의 적금 특판 ‘하나 더 적금’에는 140만명 가까이 몰려 4000억원 가까운 돈을 넣었다. 접수 마지막 날에는 은행 모바일 앱 접속이 지연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은행들은 지난해 예대율(예금잔액 대비 대출잔액 비율) 기준을 맞춘 터라 특판 상품을 굳이 팔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예대율은 은행의 건정성을 가늠하는 지표인데, 100%를 초과하면 금융 당국으로부터 대출 취급을 제한받는다. 지난해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율 잠정치는 98.1%로 금융당국이 제시한 건전성 기준을 가까스로 맞췄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특판 예적금은 높은 이자를 줘야해서 은행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데 예대율이 기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내놓을 필요성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중에 유동성이 워낙 많이 풀려 은행들이 특판 예적금 등을 팔지 않아도 법인 자금 유치 등을 통해 저비용으로 돈을 끌어들여 올 수 있다. 증시가 활황이라 은행 통장의 돈이 증권 계좌로 많이 옮겨갔다고 해도 잃어서는 안 되는 기업 자금은 여전히 은행을 찾는다. 개인고객 입장에서도 특판 예적금 상품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시중금리가 연 0%대라 특판 금리를 아무리 높게 쳐줘도 연 1~2% 수준인데 고공행진 중인 주식에 눈높이가 맞춰진 입장에선 ‘쥐꼬리’ 수준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거액 자산가는 돈을 지키는 게 목적이라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특판 상품이 나오면 가입한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고객은 특판 상품보다 펀드나 주식 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단독] “주식 하루 5% 오르지 말입니다”… 年 5%대 적금 깨는 ‘병정개미’

    [단독] “주식 하루 5% 오르지 말입니다”… 年 5%대 적금 깨는 ‘병정개미’

    “같은 생활관(옛 내무반) 동료 장병 8명 중 7명이 주식을 해요. 안 하는 사람이 별종으로 보일 정도라니까요.” 후방의 한 육군 부대에서 복무하다 최근 만기 전역한 대학생 A(23)씨는 부대 안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그는 “입대했을 때만 해도 최대 연 5% 이자를 받는 군 적금에 월급을 쌓아 두는 게 상식이었는데 요즘은 많이 깨거나 가입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증시 호황 때문에 예적금 통장 속 돈이 주식계좌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 현상이 군대 안에서도 생기고 있다는 얘기다. A씨가 전한 분위기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21일 은행연합회가 국방부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보니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돈이 최근 빠져나가고 있었다. 이 적금은 판매 개시 직후인 2018년 9월에는 1만 8787명이 가입해 45억 3000만원이 쌓여 있었다. 이후 매월 가입자와 납입액이 늘었다. 지난해 9월에는 32만 7721명이 가입했고, 납입액은 941억 2000억원까지 불어났다. 2년 새 가입자 수는 17.4배, 가입액은 20.7배나 급증한 것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문재인 정부가 의무 복무하는 군 장병과 사회복무요원 등에게 월급으로 쌓아 목돈 마련의 기회를 주려고 만든 정책성 적금이다. 꼭 가입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금리가 5% 수준으로 다른 예적금보다 월등히 높아 장병들이 훈련소에서부터 많이 가입했다. 예컨대 KB국민은행에서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해 매달 20만원씩 24개월간 붓는다면 507만 5000원(원금 480만원+이자 27만 5000원, 세전 기준)을 모을 수 있다.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적금 가입자가 줄기 시작했다. 9~12월 가입 인원은 5.5%가 감소(32만 7721명→30만 9661명)했고, 가입액은 5.0%(941억 2000만원→894억 5000만원) 줄었다. 현장에서는 “재테크 수단을 적금에서 주식으로 갈아탄 장병이 늘어서 생긴 결과”라고 해석한다. 장병들은 일과 시간 이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기에 주식 거래가 제한적이나마 가능하다. 국내 주식시장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중에는 직접 거래가 어렵지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예약매매 기능을 이용해 사고팔 수 있다. 우리 시간으로 밤이나 새벽에 열리는 미국과 유럽 등의 주식은 실시간 매수·매도가 가능하다. 또 올해 병장 월급이 60만 8500원이어서 소액 투자는 해볼 만한 여건이다. 현직 육군 병장인 B(22)씨는 “부대 안 도서관에 가 보면 주식 관련 책은 너무 인기가 있어 빌리기도 어렵다”면서 “자기개발 활동 지원금도 나오는데 이 돈으로 주식 서적을 사 보는 장병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생활관 안에서는 유망 종목이나 매매 기법, 차트 보는 법 등을 두고 토론이 벌어지기도 한다. B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코스피가 저점을 찍은 지난해 3월 이후 주식하는 장병이 급증했다”면서 “군생활이 무료한데 옆에 있는 동료가 ‘주식으로 돈 벌었다’고 하면 솔깃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군 적금이 연이율 5%로 높다고 하지만 ‘서학개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테슬라는 하루에도 5% 이상 오르는 일이 흔해 매력이 떨어져 보인다고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적금 미가입이나 해지 사유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면서도 “은행 직원들이 훈련소에 와 군적금 가입 서류를 받아 가는데 코로나19 탓에 부대가 통제된 부분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독]병장님 월급도 주식으로 ‘머니무브’…5%대 적금도 깬다

    [단독]병장님 월급도 주식으로 ‘머니무브’…5%대 적금도 깬다

    2018년부터 계속 늘던 장병 적금지난해 10월 이후 가입자 하락세“적금에서 주식 계좌로 넘어간듯”‘병정개미’, 일과 후 주식거래가 일상“부대 도서관에 주식 책은 모두 대출중”“같은 생활관(옛 내무반) 동료 장병 8명 중 7명이 주식을 해요. 안 하는 사람이 별종으로 보일 정도라니까요.” 후방의 한 육군 부대에서 복무하다 최근 만기 전역한 대학생 A(23)씨는 부대 안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그는 “입대했을 때만 해도 최대 연 5% 이자를 받는 군 적금에 월급을 쌓아 두는 게 상식이었는데 요즘은 많이 깨거나 가입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증시 호황 때문에 예적금 통장 속 돈이 주식계좌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 현상이 군대 안에서도 생기고 있다는 얘기다. A씨가 전한 분위기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21일 은행연합회가 국방부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해 보니 ‘장병내일준비적금’의 돈이 최근 빠져나가고 있었다. 이 적금은 판매 개시 직후인 2018년 9월에는 1만 8787명이 가입해 45억 3000만원이 쌓여 있었다. 이후 매월 가입자와 납입액이 늘었다. 지난해 9월에는 32만 7721명이 가입했고, 납입액은 941억 2000억원까지 불어났다. 2년 새 가입자 수는 17.4배, 가입액은 20.7배나 급증한 것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문재인 정부가 의무 복무하는 군 장병과 사회복무요원 등에게 월급으로 쌓아 목돈 마련의 기회를 주려고 만든 정책성 적금이다. 꼭 가입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금리가 5% 수준으로 다른 예적금보다 월등히 높아 장병들이 훈련소에서부터 많이 가입했다. 예컨대 KB국민은행에서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해 매달 20만원씩 24개월간 붓는다면 507만 5000원(원금 480만원+이자 27만 5000원, 세전 기준)을 모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적금 가입자가 줄기 시작했다. 9~12월 가입 인원은 5.5%가 감소(32만 7721명→30만 9661명)했고, 가입액은 5.0%(941억 2000만원→894억 5000만원) 줄었다. 현장에서는 “재테크 수단을 적금에서 주식으로 갈아탄 장병이 늘어서 생긴 결과”라고 해석한다. 장병들은 일과 시간 이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기에 주식 거래가 제한적이나마 가능하다. 국내 주식시장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중에는 직접 거래가 어렵지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예약매매 기능을 이용해 사고팔 수 있다. 우리 시간으로 밤이나 새벽에 열리는 미국과 유럽 등의 주식은 실시간 매수·매도가 가능하다. 또 올해 병장 월급이 60만 8500원이어서 소액 투자는 해볼 만한 여건이다. 현직 육군 병장인 B(22)씨는 “부대 안 도서관에 가 보면 주식 관련 책은 너무 인기가 있어 빌리기도 어렵다”면서 “자기개발 활동 지원금도 나오는데 이 돈으로 주식 서적을 사 보는 장병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생활관 안에서는 유망 종목이나 매매 기법, 차트 보는 법 등을 두고 토론이 벌어지기도 한다. B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코스피가 저점을 찍은 지난해 3월 이후 주식하는 장병이 급증했다”면서 “군생활이 무료한데 옆에 있는 동료가 ‘주식으로 돈 벌었다’고 하면 솔깃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군 적금이 연이율 5%로 높다고 하지만 ‘서학개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테슬라는 하루에도 5% 이상 오르는 일이 흔해 매력이 떨어져 보인다고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적금 미가입이나 해지 사유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면서도 “은행 직원들이 훈련소에 와 군적금 가입 서류를 받아 가는데 코로나19 탓에 부대가 통제된 부분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카드포인트 현금화 ‘쏠쏠’… 다른 돈도 찾아보세요

    카드포인트 현금화 ‘쏠쏠’… 다른 돈도 찾아보세요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포인트를 한번에 조회해 현금화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잊고 지냈던 내 돈을 찾으면 보너스를 받은 느낌이 든다. 카드 포인트 외에 숨어 있는 내 자산을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면 예적금은 물론 보험금, 주식, 상속 재산까지 찾아보는 게 가능하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와 여신금융협회 등이 지난 5일 ‘카드포인트 통합 현금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어카운트인포 앱 등을 통해 약 1주일 만에 778억원어치의 카드포인트가 현금화돼 주인에게 돌아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후에도 매일 약 100억원씩 현금화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에 쌓여 있던 고객의 포인트가 2조 4000억원어치(지난해 말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주인을 기다리는 포인트가 많다.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의 어카운트인포 앱이나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본인 인증만 하면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내 명의로 된 휴면예금과 보험금 등은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의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통해 간단히 찾아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휴면예금 찾아줌’을 검색해 들어가 본인 인증을 하면 휴면 자산이 있는지 찾아보고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행법상 소멸시효가 끝난 예금 등 휴면 자산들은 해당 금융기관에서 서금원으로 출연한다. 은행의 정기예금과 자기앞수표는 거래가 끊긴 지 5년, 요구불예금과 실기주 과실(투자자가 안 찾아가 예탁결제원 명의로 남아 있는 배당금 등 현금)은 10년, 보험금은 청구사유 발생 뒤 3년이 지나면 휴면 자산이 된다. 이렇게 넘어와 서금원이 보관하고 있는 돈은 모두 1조 8000억원(지난해 11월 기준)이다. 휴면 자산을 찾아간 비율은 29%에 불과하다. 서금원 관계자는 “통장 속 돈을 깜박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스쿨뱅킹”이라고 말했다. 급식비, 현장학습비 등을 자동이체하려고 학교가 지정한 금융기관에 만든 계좌가 있는데 잔액이 남아 있는데도 졸업하면서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보험금 등은 가입 사실을 깜박해 못 받는 경우도 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도 숨은 돈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는 ‘잠자는 내돈찾기’라는 메뉴가 있는데 여기서 각 금융협회와 기관이 운영하는 휴면 자산 찾기 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다. 휴면 예금과 보험금, 휴면성 증권과 미수령 주식 외에 새마을금고의 휴면 공제금과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파산금융기관 미수령금, 미환급 공과금 등도 찾아볼 수 있다. 미환급 공과금은 정부의 온라인 행정서비스 사이트인 ‘정부24’로 연결돼 조회할 수 있다. 국세·지방세 미환급금, 건강보험 미환급금, 국민연금보험료 과오납금, 고용·산재보험료 과오납금, 유료방송 미환급금, 통신 미환급금 등을 조회한 뒤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상속인이 피상속인의 금융재산과 채무를 한번에 조회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금융회사를 일일이 방문하는 데 시간적 어려움이 있으니 대신 해 주는 서비스다. 다만 상속 재산 조회 신청서를 작성해 금감원 본원이나 각 지원, 전 은행, 우체국 등을 방문해 직접 접수해야 한다. 접수일로부터 20일 내로 처리돼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융자산 인출 문의는 해당 금융회사로 해야 한다. 이 밖에 통신미환급액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스마트 초이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 통신 미환급액 정보조회 서비스는 유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가 해지하거나 번호 이동할 때 더 낸 요금 또는 보증금 등 미환급액 정보를 한번에 조회하고 환급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민간임대정책과장 이두희△해외건설지원과장 최정민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지식산업감시과장 임경환△소비자거래심판담당관 음잔디△위원장비서관 김성균 ■서민금융진흥원 ◇1급 승진△국민행복기금 운영사무국장 김금석 ◇2급 승진△사이버금융부장 김성욱△김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차주환△춘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안재현 ◇부장급 전보△평택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신승주△목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이정환△대출상담부장 강윤선△금융교육부장 안수진△고객컨설팅부장 김미혜 ◇팀장 전보△홍보협력실 홍보협력팀장 조은목△기획조정부 전략기획팀장 박지훈△금융기획부 금융기획팀장 양성민△금융기획부 상품기획팀장 이완희△금융기획부 사회적금융팀장 김태형△사이버금융부 스마트금융팀장 최익근△금융사업부 금융사업1팀장 이윤경△금융사업부 금융사업2팀장 한경아△금융사업부 금융사업운영팀장 이석희△금융심사부 금융사업관리팀장 최호창△채권관리부 채권관리1팀장 김민호△대출상담부 대출상담팀장 손부일△자활기획부 자활기획팀장 황순성△자활기획부 센터운영지원팀장 전지용△고객컨설팅부 신용부채컨설팅팀장 김용석△고객컨설팅부 자영업컨설팅팀장 유창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감사팀장 명창연△검사총괄실장 류수현△한빛규제실장 이정재△월성규제실장 김대식△심사총괄실장 장동주△방사선안전연구실장 최경우△안전기준실장 정연기△해체규제실장 유송재△총무회계실장 연제승△구매자산실장 김현성△신고리56PM 김상진
  • [인사] 서민금융진흥원, 국토교통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서민금융진흥원 ◇ 1급 승진 △ 국민행복기금 운영사무국장 김금석 ◇ 2급 승진 △ 사이버금융부장 김성욱 △ 김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차주환 △ 춘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안재현 ◇ 부장급 전보 △ 평택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신승주 △ 목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이정환 △ 대출상담부장 강윤선 △ 금융교육부장 안수진 △ 고객컨설팅부장 김미혜 ◇ 팀장 전보 △ 홍보협력실 홍보협력팀장 조은목 △ 기획조정부 전략기획팀장 박지훈 △ 금융기획부 금융기획팀장 양성민 △ 금융기획부 상품기획팀장 이완희 △ 금융기획부 사회적금융팀장 김태형 △ 사이버금융부 스마트금융팀장 최익근 △ 금융사업부 금융사업1팀장 이윤경 △ 금융사업부 금융사업2팀장 한경아 △ 금융사업부 금융사업운영팀장 이석희 △ 금융심사부 금융사업관리팀장 최호창 △ 채권관리부 채권관리1팀장 김민호 △ 대출상담부 대출상담팀장 손부일 △ 자활기획부 자활기획팀장 황순성 △ 자활기획부 센터운영지원팀장 전지용 △ 고객컨설팅부 신용부채컨설팅팀장 김용석 △ 고객컨설팅부 자영업컨설팅팀장 유창윤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민간임대정책과장 이두희 △ 해외건설지원과장 최정민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업무상임이사 김남희
  • ‘머니 블랙홀’ 주식시장… 두달 새 예금 10조 ↓ 대출 7조 ↑

    ‘머니 블랙홀’ 주식시장… 두달 새 예금 10조 ↓ 대출 7조 ↑

    주식시장이 시중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됐다. 코스피가 최근 2개월여 새 10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는 동안 정기예금은 10조여원 줄었고 신용대출은 7조원 이상 급증했다. 예금에서 빼고 대출로 빌린 돈 가운데 상당 부분이 주식을 비롯한 자산시장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정기예금 총잔액은 630조 9858억원으로 지난해 10월 말(640조 7257억원)보다 9조 7399억원 감소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30일(2267) 이후 고공행진을 거듭하다 지난 11일 장중 역대 최고치인 3266을 찍었다. 두 달 보름 만에 1000포인트 가까이 뛴 것이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은 40조 9856억원에서 41조 1940억원으로 2084억원 늘었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말과 비교해 12월 한 달간 1067억원 감소했고, 올 들어 14일까지 추가로 1270억원이 더 빠졌다. 언제라도 뺄 수 있어 단기자금 성격의 돈이 머무는 요구불예금 잔고 수위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5대 은행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615조 5798억원에서 지난 14일 603조 8223억원으로 보름도 지나지 않아 11조 7575억원 급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중에 풀린 돈 상당 부분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프라이빗뱅킹(PB) 쪽 얘기로는 정기예금에서 해지된 자금, 요구불예금에 뒀던 여유자금 등이 주식시장에 많이 투자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장기 저축성예금 운용이 계속 줄고 단기로만 운용되는 만큼 일부 예금 쪽에서 주식투자로 빠지는 부분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연초부터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포함한 신용대출도 폭증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 5286억원으로 지난해 말(133조 6482억원)과 비교하면 올 들어 1조 8804억원 불었다. 증시가 급등세를 탄 지난해 11월 초 이후 증가액은 6조 6855억원(10월 말 128조 8431억원→1월 14일 135조 5286억원)에 달한다.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신규 신용대출은 지난해 12월 31일 1048건에서 지난 14일 약 2.2배인 2204건으로 뛰었다. 11일에는 5대 은행에서 단 하루 동안 새로 개설된 마이너스 통장 수가 2742건까지 치솟았다. 올 들어 14일까지 5대 은행의 신규 마이너스 통장은 모두 2만 588개,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1조 6602억원(46조 5310억→48조 1912억원) 불었다. 신용대출 급증도 증시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게 은행권 설명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뭉칫돈 과속스캔들… 자산시장 딜레마

    뭉칫돈 과속스캔들… 자산시장 딜레마

    한은 : 금리 올려 과열 식히자니 실물 경제가 걱정정부 : 주가 하락 땐 뭉칫돈 부동산 갈아타기 우려개미 : 집 못 살 바엔 고점 논란 있어도 주식 투자뿐연초 불을 뿜다가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주식시장과 공급물량 확대를 둘러싼 부동산시장을 두고 중앙은행과 정부, 정치권, 개인투자자 모두 딜레마에 빠졌다. 너무 가파르게 오른 주가가 위험해 보이지만 그렇다고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긴축 정책을 펼 순 없다. 빈대 잡으려다 실물경제라는 초가삼간마저 태울 수 있어서다. 오는 3월 공매도 재개로 시장의 자정능력을 끌어올리고 싶지만 동학개미의 반발이 거세 선택이 쉽지 않다. 쏠렸던 증시자금이 다시 부동산으로 유턴하는 것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부동산시장에서는 공급물량 확대 방법론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한은 “과속 땐 작은 쇼크에도 흔들” 경고뿐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여 만인 지난 8일까지 37.0%(2300.16→3152.18) 올랐다. 조정을 거쳐 지난 15일에는 3085.90까지 떨어졌지만, 두 달 동안의 상승 폭은 30%를 웃돈다. 한국은행도 증시 과열을 우려하고 있지만 내놓은 건 구두 경고뿐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너무 과속을 하면 조그마한 쇼크에도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자본시장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 유동성 긴축 신호를 보내지만 실물경기에 충격을 줄 수 있어 꺼내지도 못했다. ●전문가 “우량주 위주로 매달 적립 투자를” 소방수 역할을 해야 하는 당정은 동학개미 눈치를 보느라 공매도 재개를 놓고 갈팡질팡이다. 4월 보선을 앞둔 여당은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을 사는 공매도 재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는 원칙적으로 재개해야 한다고 보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과 여당의 압박이 부담스럽다. 혹시라도 주가가 가라앉을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뿐더러 자산시장의 다른 한 축인 부동산시장에 뭉칫돈이 흘러 들어가는 걸 더 우려한다. 개인투자자도 난처하다. 예적금 금리는 0%대로 너무 낮은데 부동산은 워낙 비싸고 규제도 강화돼 마음대로 살 수 없다.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주식이라 고점 논란이 있어도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낮은 금리에 비해 주식 배당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주식은 앞으로도 계속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과평가 구간에서 많이 사기보다 매달 우량주 위주로 조금씩 사는 게 수익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주택 양도세 완화 등 선택 어려워 부동산시장에선 강남·여의도 재건축과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처럼 물량과 세금에서 옥죄어 놓은 규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철학’과 결이 달라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기존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 용적률 상향을 통한 초고밀 개발 외에는 획기적인 공급 확대책이 나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주택 구입 자금이 부족한 젊은층은 현재 주식시장으로 몰려가고 있다”면서 “현 정권의 부동산 철학과 반대되더라도 세금과 재건축 규제를 풀어 물량을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과속페달 밟혔는데…멈출 수 없는 금융시장 딜레마

    과속페달 밟혔는데…멈출 수 없는 금융시장 딜레마

    코스피, 최근 두달 간 30% 넘게 ↑한은 총재 “작은 쇼크에 흔들릴 수도”금리 인상 등 긴축 신호 보내긴 어려워공매도 재개 두고 정부 입장 오락가락부동산 양도세 완화하자니 철학과 달라개인들 “자산 증식 방법 주식 밖에 없어”연초 불을 뿜다가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주식시장과 공급물량 확대를 둘러싼 부동산시장을 두고 중앙은행과 정부, 정치권, 개인투자자 모두 딜레마에 빠졌다. 너무 가파르게 오른 주가가 위험해 보이지만 그렇다고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긴축 정책을 펼 순 없다. 빈대 잡으려다 실물경제라는 초가삼간마저 태울 수 있어서다. 오는 3월 공매도 재개로 시장의 자정능력을 끌어올리고 싶지만 동학개미의 반발이 거세 선택이 쉽지 않다. 쏠렸던 증시자금이 다시 부동산으로 유턴하는 것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급물량 확대 방법론을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여 만인 지난 8일까지 37.0%(2300.16→3152.18) 올랐다. 조정을 거쳐 지난 15일에는 3085.90까지 떨어졌지만, 두 달 동안의 상승 폭은 30%를 웃돈다. 한국은행도 증시 과열을 우려하고 있지만 내놓은 건 구두 경고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너무 과속을 하면 조그마한 쇼크에도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자본시장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 금리 인상 등 유동성 긴축 신호를 보내지만 실물경기에 충격을 줄 수 있어 꺼내지도 못했다.소방수 역할을 해야 하는 당정은 동학개미 눈치를 보느라 공매도 재개를 놓고 갈팡질팡이다. 4월 보선을 앞둔 여당으로서는 공매도 재개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부는 원칙적으로 재개해야 한다고 보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이 부담스럽다. 혹시라도 주가가 꺼지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뿐더러 자산시장의 다른 한 축인 부동산 시장에 뭉칫돈이 흘러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같은 규제를 풀어 바로 물량을 나오게 하자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철학’과 결이 다르고, 새로 아파트를 지어 공급하는 건 3~5년이나 걸린다. 획기적인 공급 확대 대책이 나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 증시에 거품이 끼었다면 공매도를 재개해 없애 주는 게 맞고, 거품이 아니라면 공매도를 재개해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시장 감시자’인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세계 주요국과 비교하면 우리 증시는 고평가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자료를 내며 증시 거품론을 반박했다. 개인투자자도 난처하다. 예적금 금리는 0%대로 너무 낮은데 부동산은 워낙 비싸고 규제도 강화돼 마음대로 살 수 없다.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주식이라 고점 논란이 있어도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낮은 금리 수준에 비해 주식 배당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주식은 앞으로도 계속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과평가 구간에서 많이 사기보다는 매달 우량주 위주로 조금씩 사는 게 수익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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