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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난 중기에 세금도 대출/신한은,첫 실시

    ◎모든 공과금대상… 천만원까지 세금등 공과금을 납부할때 돈이 모자란 중소제조업체에 일시적으로 1천만원까지를 빌려주는 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다. 신한은행은 중소제조업체의 지원을 위해자회사인 리스·단자·증권등과 함께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제조업 우대통장」을 개발,오는 8일부터시행하기로 했다. 제조업과 창업예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상품은 통장과 외환등의 거래실적에 따라 유망기업에는 운전자금으로 최고1억5천만원,다른 중기는 1억원을 대출해준다. 또 공과금 납부시 이에 필요한 자금으로 1천만원을 빌려준다. 이같은 혜택을 받으려면 보통예금 또는 기업자유예금 가입자가 정기예·적금에 들어 3개월이상 거래하면된다. 거래기준에는 예금실적이외에 외환·신용카드·공과금납부·종업원월급이체 실적이 반영되며 이의 과다에 따라 대출액이 결정된다. 특히 이같은 거래업체는 종합금융그룹을 지향하는 신한은행의 자회사를 통해별다른 신용조사없이 각종 금융서비스를 함께 받게된다. 우선 거래업체는 대출은 물론 종업원의 생활자금을 지원해주고 세무및 외환실무자의 연2회이상연수와 함께 종업원에 대한 해외연수도 시켜준한다. 단기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제일투금에서 은행의 지급보증서로 대출해주고 신한리스는 시설기자재와 사무용품을 대여해주며 신한증권에서는 공개및 회사채발행업무를 도와준다.
  • 무통장입금 수수료징수 확대/타지점 자기구좌송금도 3백원 내야

    ◎상업 등 10개은,내일부터 시행 오는 22일부터 동일지역내의 다른 은행지점에 통장없이 온라인으로 송금할 경우 다른 사람의 구좌는 물론 자기 명의 구좌에 입금하더라도 건당 3백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상업·서울신탁·외환·한미등 10개은행은 금리인하에 따른 수지보전의 하나로 이같은 2단계 은행수수료 현실화방안을 당초보다 한달 앞당겨 2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온라인 송금의 경우 기존 같은 은행이라도 지역이 다르면 수수료를 내왔으며 이번 조치로 같은 시·도내의 지점에서 무통장 입금시킬 때도 송금시마다3백원의 수수료를 물게됐다. 무통장 송금시 송금대상 통장이 저축예금이거나 보통예금일 경우에 수수료를 부과하며 정기적금이나 당좌예금·가계종합예금등은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자기앞수표의 발행시에는 정액수표 1장당 50원,일반수표는 2백원의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현금자동인출기(CD)를 이용해 자기앞수표를 5백만원까지 빼내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CD기를 이용해 다른 시·도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도 건당 3백원의 수수료를 받고 구좌를 이체할 경우 10만원이하면 3백원,다시 10만원이 추가될 때마다 1백원의 수수료를 더 받되 전체 수수료가 1만원을 넘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 부도어음의 처리에 5천원,담보조사때 1만원,신용조사때 3만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제일·한일·조흥·신한은행등은 23일부터,10개 지방은행은 24일부터 이같은 수수료를 받는다.
  • 무인점포에 새벽·휴일도 개점/은행 서비스경쟁 가열

    ◎금리인하·개방으로 “수익 줄었다”/고수익신상품 경쟁적으로 시판/무인점포/빠르면 새달 전철역 등 설치 은행들이 금리자유화와 개방화 추세에 부응,고객유치를 위해 고수익상품을 잇따라 내놓는가 하면 선진국형 서비스의 도입도 서두르고 있다. 신상품은 금리인하에 따른 예금감소를 우려,고수익을 보장하는 연계상품및 특정계층을 겨냥한 차별화상품들이 눈에 띄며 외국은행과의 경쟁에 대비한 무인점포와 일요점포의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은 휴일이나 새벽시간에 일부점포에서 영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선진국 서비스 도입 외환은행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현대백화점이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점을 감안,고객이 많이 몰리는 이때에 영업을 하는 대신 월요일에 쉬는 일요점포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준비에 들어갔다. 하나은행도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새벽 2시부터 영업을 하고 있는데 따라 상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송파출장소의 영업시간을 이른 새벽에서 정오까지로 앞당기고 상계동 미도파백화점에 있는 스카이점포의 일요일운영도 적극검토하고 있다. 또 미국계 시티은행은 미국등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데 발맞춰 맞벌이 부부를 겨냥,강남지역의 일부점포를 일요일에 몇시간 여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영업시간의 연장은 현재 은행자유로 할 수 있어 과거의 「담합」을 누가 먼저 깨뜨리냐에 관심이 집중돼 있으며 휴일업무는 현금의 입·출금과 환전·자금이체등에 한정될 전망이다. ○연수익 14% 보장 이밖에 이른바 은행원없이 24시간 영업하는 무인점포가 빠르면 3월중 은행점포이외의 전철역·공공장소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무인점포란 현재 보급이 확대된 현금자동지급기(CD)와 달리 현금의 지급은 물론 입금이 가능하고 수표발행까지처리해주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설치,운영을 말한다. 고객의 예금유치를 노린 신상품으로는 평화은행의 「황금알통장」,신한은행의 「온가족 OK통장」,한일은행의「복리식 정기예금」등이 있다. 황금알통장은 예금이자에 대한 소득세가 면제되는 월 1만∼23만원의 자유저축예금을 기본으로 가계우대정기적금에 연결,6년1개월을 불입하면 연수익 14%이상을 보장해준다. ○가족 4명까지 대출 월10만원을 73개월짜리에 들 경우 원금3백60만원을 포함,6백8만원을 받거나 연금형태로 매달 14만3천원을 받을수 있다. 특히 가입자에게는 5백만원을 보증인없이 서명만으로 빌려주고 납입금액의 10배까지 가계자금을 대출해주는 혜택을 준다. 온가족통장은 40세이상의 가장이 가계종합예금에 가입한뒤 1억원어치의 신용을 쌓으면 본인은 물론 부모및 자녀3대에 걸쳐 신용도를 인정,가족4명에게 2천5백만원씩을 대출해주는 국내최초의 상품이다. 복리식 정기예금은 3년짜리의 현수익률이 12%인데 비해 연14.3%로 높고 1천2백만원까지 세금우대의 혜택이 있으며 3개월∼3년 기간으로 개인및 법인 모두 가입할 수있다.
  • 시중금리 계속 떨어져/금리인하후/회사채수익률 연 12.5% 기록

    ◎CD·콜도 0.8∼1.7%P 인하 규제금리 인하조치 이후 실세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은행과 제2금융권의 규제금리와 자유수신금리가 거의 동시에 인하조정됨으로써 금융권간에는 뚜렷한 자금이동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설날자금을 비롯한 대기성 자금은 일부 고수익 상품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리인하조치이후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년짜리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현재 연 12.5%로 지난달 25일에 비해 0.5% 포인트 하락했으며 통안증권 수익률은 12.6%로 0.4% 포인트 떨어졌다. 또한 CD(양도성예금증서)유통수익률(91일물)은 연 12.7%로 0.8% 포인트,콜금리는 11.1%로 1.7% 포인트가 각각 인하됐다. 금융기관의 여·수신 동향을 보면 은행 CD는 예상된 CD 금리의 인하조정에 앞서 이를 사려는 고객이 급증,크게 늘었다. CD 발행은 지난달 4일부터 25일까지 하루평균 2억원정도 감소하다가 25일부터 30일까지는 하루평균 8백27억원씩 총4천1백34억원이 늘었다.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지난달 4∼25일중 하루평균5백96억원이 증가했으나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하루평균 1천6백26억원이 증가,1조3천9억원이 늘었다. 은행의 저축성 예금은 정기예·적금,자유저축예금,상호부금 등 대부분 예금이 늘어났으나 금전신탁은 4천6백55억원이나 증가했다. 단자사의 여신은 어음할인이 크게 증가한 반면 단순중개어음은 감소세를 지속했다.이는 기업이 추가적인 금리하락 기대로 1주일이내의 초단기차입이 가능한 어음할인을 선호하는 데다 자금사정의 호조로 마땅한 자금운용수단을 찾지못한 단자사가 10%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세일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 체신 금융상품 새달 금리인하

    정부의 1·26금리인하에 따라 체신 관련 금융상품들도 2월1일부터 금리가 내린다.28일 체신부가 확정한 내용을 보면 예금별로 1∼2%가 낮아지는 것으로 저축예금은 5%에서 3%로,6개월이상의 자유저축예금은 11%에서 10%,1년짜리 정기예금은 10.5%에서 9.5%로 낮아진다.기타 정기적금은 9.5%,가계우대정기적금 12%,근로자장기저축 11.5%,환매채권(91일짜리)은 9%로 각 1%씩 인하된다. 그러나 가계수표예금은 현재의 4%에서 1%로 대폭 낮아지며,대월은 11.5%에서 11%,보험환급금 대출은 13%에서 12%로 조정된다.
  • 은행대출금리 9∼11%로/오늘부터 적용/1∼1.5%P 내려

    ◎한은 재할인금리는 7%서 5%로 정부는 한국은행의 재할인금리를 비롯해 은행과 제2금융권의 여수신금리를 26일부터 최저 1%포인트에서 최고 3%포인트까지 인하한다. 재무부는 26일 상오 임시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금리인하를 의결,이날부터 적용토록 했다. 금융권별 인하폭은 한은의 재할금리가 상업어음할인의 경우 현행 연7%에서 연5%로 2%포인트,무역어음은 연7%에서 연 6%로 1%포인트를 내리고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1∼1.5%포인트,예금금리는 1∼2%포인트씩 인하됐다. 은행의 수신금리중 가계당좌예금은 현행 4·0%에서 1.0%로 3.0%포인트가 낮아져 가장 큰 인하폭을 나타내게 됐다. 또 은행권보다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의 여수신금리인하폭은 1∼3%포인트로 인하폭이 은행권보다 크다. 이에따라 은행대출 중 우량기업에 적용되는 우대금리(프라임레이드)가 연9%까지 낮아져 한자리수 금리시대를 맞게 됐다. 여신금리는 은행의 경우 일반대출이 연10∼12.5%에서 연9∼11%로 1∼1.5%포인트가 인하되며 은행의 신탁대출금리는 연12%에서 연10∼12%로 낮아진다. 제2금융권의 금리는 여신금리의 경우 2.0%포인트 이상 인하하고 수신금리는 3개월미만의 경우 1∼2%포인트,3개월이상은 0.5∼1%포인트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단자사의 무담보 기업어음의 금리는 연11.9%에서 10.0%로,신협등 상호금융의 자립예탁금은 6.0%에서 3.0%로 대폭 내렸다. 26일 이전에 계약된 예·적금이나 대출은 대출의 경우 인하된 금리의 적용을 받게되며 정기예금이나 적금은 종전의 약정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 특정직업 연령층 겨냥/「특화 금융상품」 인기

    ◎의사·약사에 최고 3억원까지 빌려줘/메디칼통장/55세이상 가입… 경조사 5백만원 대출/경로우대통장/15세미만 명의… 학자금에 주택자금 마련까지/한일가족통장 은행들이 특정직업이나 연령층을 겨냥한 새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새 은행이 연이어 문을 연데다 개방의 폭이 넓어지자 치열해지는 예금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영업전략에 따른 것이다. 또 새로 출범한 신설은행의 간편한 대출서비스와 주택은행이 지난해 내놓아 선풍적인 인기를 끈 차세대주택종합통장에 자극을 받은 탓이기도 하다. 종전에도 어린이와 교사,미혼여성을 상대로 한 특화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최근의 새 상품들 가운데에는 의료인에 대한 대출서비스가 눈에 띄며 어린이와 급증하는 노령인구를 대상으로 한 것들이 주류이다. 최근 개발돼 시판되고 있는 특화상품들을 알아본다. ○의대생도 가입가능 ▷메디칼 통장◁ 국민은행이 지난 연말부터 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의료인 전용 종합통장이다.병·의원·약국등 의료기관과 미개업 의사·약사는 물론 의·약대에 재학중인 대학생이 주고객이다.의료기관과 의료인이 약 19만여명이나 돼 시장전망이 밝은 편이다. 예금실적에 따라 의료기관은 자동대출로 최고 5천만원,일반대출로 3억원까지 사무실 및 의료기기 구입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의료인은 신규개업시 자동대출로 5백만원,일반대출로 1억원까지 얻어 쓸 수 있다. 자동대출의 경우 의료기관은 최근 3개월간 3백만원 이상의 예금거래 실적과 카드 및 진료비의 이체실적이,일반대출은 1년 이상의 예금 및 진료비 이체실적이 각각 있어야 한다. 대출편의 외에 의사에게는 의사신용카드,약사에게는 특별카드를 발급하며 급여이체를 하는 병·의원의 종업원에게는 신용대출도 적극적으로 해준다.또 세무 및 법률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리스 및 렌탈 이용고객에 대해서는 자회사와 연계,거래조건 완화등 각종 부대서비스를 베푼다. ▷경로우대통장◁ 조흥은행이 연초부터 55세 이상의 노령층을 대상으로 시판하고 있다.실명으로 가입하면 희망에 따라 취업을 알선받을 수 있고 온라인 수수료가 면제되며 경조사 비용으로 5백만원까지 긴급대출을 받는 이점이 있다. 저축 또는 자유저축예금을 기본계좌로 정기 예·적금,노후생활연금신탁에 자동으로 연결돼 있어 예금액이 일정액을 초과하면 보다 이자가 높은 신탁상품으로 전환되며 적립과 해약이 자유롭다.3개월치 저축예금이 50만원을 넘거나 정기예금에 2백만원 이상을 한달 이상 예치한 고객은 회원으로 우대,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가계 및 긴급자금으로 5백만원을 언제든 빌려주며 원로대학을 개설,건강상담·취미활동 공간을 제공하며 유언신탁과 장례행사를 도와주기도 한다.거래실적에 따라 콘도이용권을 주고 생일축전을 보내며 온라인이용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은행측은 이 상품에서 얻는 이익의 일부를 노인복지기금으로 내놓고 전국 3백개 점포별로 지역 양로원과 자매결연을 해 수시로 위로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한일가족통장◁ 한일은행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어린이를 미래의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구랍 16일 내놓았다.만 15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상품은 출생부터 노년까지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저축수단을 제공하며 거래실적에 따라 대출혜택등 서비스를 베푼다.하나의 통장에 5천만원 이상을 6개월 이상 예치하면 11%의 이자가 보장되는 자유저축예금을 기본계좌로 해 정기예금 또는 목적신탁등의 고수익 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부대서비스로는 입학 및 결혼시 기념품을 주고 BC카드 발급시 우대하며 학자금·유학자금·결혼자금 등을 융자해 주고 주택마련자금과 사업자금까지 우선 지원해준다. ▷미래로 통장◁ 국민은행이 지난 12일부터 시판중인 유아 및 청소년용 상품이다.한일가족통장과 마찬가지로 주택은행의 차세대주택통장을 본뜬 것이다.가입대상은 청소년 및 보호자이다.매달 1만원에서 24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으며 자유저축예금·가계우대정기적금·점보자동예금 등의 순으로 자동예치돼 수익이 높다. 3년 이상 거래고객에게는 등록금은 물론 결혼자금 1천만원,주택자금으로 3천만원까지 대출해주며 공모주 청약혜택과 예금액 1천2백만원까지 세금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 인천택시 파업 해제/지방노동위 새 중재안 수용

    【인천=김학준기자】 올 임금협상 결렬로 7일 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던 인천회사택시 노조측은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재중재안을 받아들여 이날 하오3시30분부터 파업을 풀었다. 전국택시노련 인천시지부(지부장 구수영)는 이날 하오1시 인하대에서 단위노조조합장 총회를 열고 ▲임금총액 10·2%인상 ▲20일이상 근무때 업적금 지불 ▲단체협약상 각사별로 유급휴가지정등을 골자로 하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재중재안을 받아들였다.이날 사업에는 58개 택시업체 4천3백89대가운데 43개업체 2천8백여대가 참여했었다.
  • 금융상품/올 히트 어떤 게 있나/“예금유치” 은행별 아이디어경쟁

    ◎한달만에 1백만 가입… 올 최고기록/차세대주택통장/전국교사 40만중 7분의 1이 고객/선생님우대통장/한미축하예금/돌·결혼때 예금증서 선물/신혼특급저축/재형저축보다 수익 높아/평화즉일대출/1개월만에 1,100여건 실적 올해 히트한 금융상품은 어떤 것일까. 올들어 은행들은 시대발전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보다 많은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수십개의 신상품을 내놓았다. 이가운데 고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신상품은 주택은행의 「차세대 주택종합통장」과 한미은행의 「축하예금」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 히트상품들은 교사등 전문직 종사자와 어린이·미혼녀등 특정계층을 대상으로 한 점이 특징이다. 히트상품의 주요 내용과 실적 등을 알아본다. ▷차세대 주택종합통장◁ 주택은행(은행장 김재기)이 지난 6월16일 시판한 상품으로 올 최대의 히트상품으로 꼽힌다. 자녀의 학자금·결혼자금·주택자금 등을 부모가 매달 소액씩 저축해서 마련하도록 한 상품이다. 시판 한달만에 가입자가 1백만명을 넘어섰으며 11월말 현재 1백94만명의 구좌에 예금액 1천5백6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만24세 이하인 자녀의 이름으로 만기 3년에서 최장 30년까지 가입할 수 있다.월납입금액은 나이에 상관없이 15만원 한도에서 1만원 단위이다. 예컨대 매달 1만원씩 3년단위로 재가입해 24년간 납입할 경우 만기시 지급받는 금액은 원금 2백88만원을 포함,세금공제후 1천5백5만원이다. 가입자에게는 대출혜택도 주어지는데 가입후 3년이 지나면 학자금은 가입금액내에서 최고 3백만원,결혼자금은 1천만원을 빌려준다. 주택전세 및 주택구입자금은 최고 3천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 가입한 사람이 가입기간중 세대주가 돼 청약부금으로 전환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민영주택청약권이 주어진다. 또 정기예금으로 운용된 금액이 평형별 청약예금 예치금액만큼 될때는 청약예금으로도 전환이 가능,대형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 ▷한미축하예금◁ 한미은행(은행장 이상근)이 지난 10월부터 팔기 시작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생일·돌·입학·결혼·회갑·개업등 축하의 의미가 있는날에 금반지·화분 등의 선물 대신 줄 수 있는 정기예금증서이다.물론 축하문구가 담겨있다.불필요한 소비지출을 줄이고 저축심을 높이기 위해 고안됐다. 지난 2일 현재 2천3백여명이 가입,예금액이 11억3천6백만원이나 된다.개업하는 아들을 위해 수억원짜리에 가입한 아버지의 사례가 알려져 화제를 낳기도 했다. 가입에 제한이 없고 월3만원 이상으로 1개월에서 3년만기로 들 수 있다 이율은 3년짜리의 경우 연13%,2∼3년미만 12%,1년은 10%이다. 은행측은 창구에 결혼기념일·졸업·합격등 18가지의 축하문구를 비치,고객이 선택해 축하문을 보내도록 하고 있으며 본인이 원할때는 40자 이내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선생님우대 종합통장◁ 조흥은행(은행장 이종연)이 지난 5월6일 전국의 40만 교사를 대상으로 시판한 이 상품은 11월말까지 5만구좌에 4백억원의 예금실적을 올렸다. 전국교사 7명중 1명꼴로 가입한 것이다.은행측은 교사복지증진에 기여했다는 공로로 한국교총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가입대상은 초·중·고·대학의 교원과 함께 과장급(대학은 계장)이상 사무직원이다. 이 상품은 저축예금 또는 자유저축예금을 기본으로한 통장하나로 정기예금·정기적금·가계우대정기적금등 4가지 거래를 할 수 있다. 가입자들은 보증인이나 담보없이 1천만원을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가계긴급자금 3백만원,주택자금 2천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 골드신용카드회원권 및 해외출국수속 등의 부대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혼특급저축◁ 보람은행(은행장 이병선)이 결혼시즌을 맞아 지난 봄·가을 미혼여성 또는 부모를 상대로 한시적으로 시판한 특화상품. 실적배당 신탁상품으로 1,2차 판매에서 당초 모집한도인 1천구좌 및 3천구좌를 넘어선 5천구좌가 몰렸다. 계약액은 4백만원 이상으로 월 10만원부터 25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만기는 2,3,5년이다. 고수익자산에 집중 운용,연수익률이 18%에 달해 매달 10만원씩 5년동안 저축하면 세금을 빼고 원금 및 이자를 합쳐 8백94만원을 받아 재형저축보다 70만원 가량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올들어 지난 11월1일 문을 연 평화은행이 보증인과 인감도장없이 일정자격을 갖추면 5백만원까지 당일 빌려주는 「평화즉일대출」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개업 한달만에 1천1백55건 56억원의 대출실적을 올렸다.
  • 이 지점장 재산 모두 1백7억/상은,부동산가압류 등 수속

    상업은행은 24일 자살한 전명동지점장 이희도씨의 재산추적 결과 예·적금 33억7천8백만원,부동산 35억원,이씨의 채권 39억원등 모두 1백7억7천8백만원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또 예·적금에 대해서는 지급정지 조치를 취했고 부동산에 대해서는 가압류 수속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상업은행은 24일 이씨및 가족의 예·적금으로는 ▲이씨 및 가족명의의 예·적금 5천4백만원 ▲이씨 가족명의의 증권사 주식예탁금 1억1천6백만원 ▲이씨가 소지하고 있는 통장예금 31억6천6백만원 ▲이씨 명의의 골프장 회원권 4천2백만원등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으로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 소재 대지 59평,건물 73·5평 ▲인천 용현동 소재 대지 4필지 3백42평,상가·점포·건물 60평 ▲올림픽 선수촌아파트 64평형등 추정시가 35억원 상당을 갖고 있다. 나머지는 우진전기 김영철사장이 이씨에게 차입했다고 진술한 약속어음 1장 39억원이다.
  • 금융사고예방 실명제로 가야(사설)

    또 하나의 금융사고가 금융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상업은행 명동지점장의 자살사건은 은행자체의 공신력을 실추시킨 것은 물론이고 금융시장과 증권시장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후유증이 자못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중은행들은 예금실적 중심의 양적확대운용에 치우친 나머지 자체내 지점들이 사채업자와 대출받기를 원하는 기업체를 연결해주는 그릇된 삼각거래를 묵인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예금실적이 은행장과 임원은 물론 지점장등의 인사평가 기준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자 각 시중은행은 출혈을 알면서 예금유치에 지나친 경쟁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고도성장시대의 양적위주의 사고관행이 현재까지 은행경영을 지배하고 있다.이런 사고를 갖고 개방화와 국제화시대에 우리은행들이 외국은행과 경쟁을 할 수 있을지 심히 의문스럽다.양적 확대에서 질적구조개선이 요구되고 있는데도 구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이번 사건은 예증해주고 있다. 물론 이 은행금융 사고에 대한 전모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금융가에서 이 사건을 예금유치를 위한 과당경쟁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보고 있는 것을 보면 삼각거래와 관련된 사고임이 거의 분명하다. 이번 사고후 사채시장에 대한 세무당국의 조사설이 나돌면서 증시의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고 금리시장에서 채권금리가 상향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이번 사고가 다행히 단발성사고로 끝나 수습된다 하더라도 김융사고의 불씨는 여전히 잠재해 있다.은행과 같은 공적금융기관이 기업과 사채업자를 연결하는 삼각거래를 다른 금융기관에서는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김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대 개혁이 있어야 한다.은행등 각종 금융기관은 예금유치를 위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양적위주의 경영방식을 질적위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고금리시대에서 저금리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경영의 내실화를 추구해야 사고예방은 물론 국제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가 있다. 대형금융사고의 근본적인 배경은 사채와 같은 지하경제에서 찾아진다.바꿔말해 금융거래에서 가명거래가 존재하는한 사채와 관련된 금융사고 또는 금융비리는 치유되기 어렵다.그래서 금융실명제실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서명만으로 천5백만원 대출/주택은/내일부터… 모든 개인 대출 적용

    인감증명과 도장없이 서명만으로 1천5백만원까지 대출받을수 있는 금융서비스 시대가 열린다. 9일 주택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대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오는 1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대출대상은 법인을 제외한 개인의 모든 대출에 적용되며 보증인의 경우도 인장날인없이 서명으로 보증이 가능해진다. 상품별로는 일반대출의 경우 거래고객에 대해 최고 1천5백만원까지 보증인과 함께 인감증명은 물론 도장없이 서명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또 내집마련주택부금이나 재형저축·우리집종합통장·근로자장기저축에 가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전세자금 1천5백만원까지,적금대출은 납입금액에 따라 서명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주택구입자금 2천5백만원 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해서는 저당권 설정을 위해 종전과 같이 인감증명과 인감도장이 있어야된다. 주택은행은 지난 7월10일부터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대출시 인감증명서 제출을 폐지한 바 있으며 이번의 서명대출제도가 신용거래를 앞당긴 혁신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 금속·섬유 「자동화」 향상/KPC,추진대상업체 설문결과

    ◎자금지원 등 효과… 평균 44% 진척/“설비 일 의존 심화” 개선과제로 정부의 자금지원에 힘입어 기업의 공정자동화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으나 자동화설비의 3분의 1이 여전히 외국에서 직접 도입되고 있다. 또 「공정개선 및 자동화설비자금」을 지원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뿐아니라 담보문제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자동화설비 도입선의 62%가 일본으로 자동화설비의 대일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90년과 91년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공정개선및 자동화설비자금」을 지원받은 3천17개 업체중 1백74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업체의 공정자동화율은 43.6%로 비교시점은 다르지만 90년 전체 제조업체(36.5%)의 공정자동화율을 크게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금속·비금속광물 업종이 56.3%로 가장 높았고 음식료 섬유 의복 가죽 종이 목재 인쇄 업종도 51∼53%의 높은 공정자동화율을 보였다.반면 조립금속·기계업은 37.5%로 가장 낮았고 전기·전자도 40.2%로 낮은 편이었다. 자동화추진방식은 외국으로부터 직접 설비를 도입하는 경우가 30.3%로 가장 많았고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23.6%,「자체설계후 외주제작」이 12·9%로 각각 나타났다.자동화설비 도입선의 분포는 일본(62.2%) 미국(9.5%) 독일(9.5%)의 순이었다. 설비투자추진시 지원업체가 느끼는 애로사항은 「추진방법과 기술상의 문제」가 34.5%로 가장 컸고 설비가격의 부담(28.8%) 전문기술인력의 부족(21.7%)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자금을 신청한뒤 지원통보를 받을 때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정해진 처리기간(중소기업진흥공단의 경우 30일)을 초과한 경우가 약 38%로 나타났으며 대출받는데 겪는 어려움으로는 꺾기인 「적금의 요구」가 48.6%로 가장 많았고 「과다담보설정」도 21.2%나 됐다.
  • 롯데월드부지 4차공매/「전자상인조합」 응찰키로

    내달초 실시될 예정인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부지 2만6천여평의 4차 공매에 원매자가 나타나 매각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성업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용산전자상가와 세운상가의 전자제품 판매상인들로 구성된 「국제전자유통단지개발사업조합(조합장 김재덕)」은 대규모 전자제품 유통단지를 세우기 위해 롯데월드부지를 매입키로 결정,성업공사의 4차공매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4월 조합원 2천6백명을 대상으로 1천만원의 적금을 들어 매입자금 확보에 들어간 이 조합은 최근 화물터미널 등의 부지물색끝에 롯데월드부지를 매입키로 결정했으며 조합원을 5천명으로 확대,자금조달에 별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자상가 상인들의 매입움직임에 대해 롯데그룹측은 이땅에 대규모 전자단지가 들어설 경우 교통및 환경문제 등이 롯데월드를 건립하는 것과 맞먹을 정도로 악화될 것이므로 당국이 이를 허가해 주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 보험료 20억대 챙겨 도주/보험사 영업소장

    ◎30명에 “적금 예탁” 속여 【천안=이천렬기자】 보험회사 영업소장이 고객들이 맡긴 보험료 20여억원을 가로챈 뒤 유서를 써놓고 잠적,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충남 천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상오9시쯤 대한교육보험 천안지점 차암동 영업소장 안승영씨(37·여·천안시 청수동 극동아파트 104동 1504호)가 고객들이 맡긴 보험료 20여억원을 빼돌린뒤 남편과 고객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안씨는 지난 90년쯤부터 최근까지 김모씨(65)등 고객 30여명으로부터 『돈을 보험회사에 정기예금이나 적금에 예탁하면 높은 이자와 함께 보험혜택을 받게 해주겠다』며 모두 20여억원의 보험료를 받아 이 가운데 2억8천여만원만 회사에 입금시키고 나머지는 자신이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 “월수입 평균 27.3% 저축”

    ◎목적은 주택자금 28%·재산증식 20%/동서증권,1천명 조사 저축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택자금마련 때문이며 저축을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물가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증권이 18일 1천명의 성인을 상대로 조사한 「국민 금융관행」에 따르면 저축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주택자금마련(28.8%)이었으며 재산증식(20.5%),노후대책(19.8%)의 순이었다.또 저축을 하는데 따르는 장애요인으로는 39.5%가 빠른 물가상승이라고 응답했고 예상하지 않았던 지출이 많은 것(30.3%)이라는 대답이 두번째였다.저축할 여력이 없다는 응답도 14.1%나 됐다. 수입중 월평균 20∼30%를 저축한다는 응답이 23.4%로 가장 많았으며 조사대상자들의 평균저축률은 27.3%였다.주요 저축수단으로는 은행에 예금이나 적금을 하는 경우가 46.9%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사상품은 16.1%였다.주식이나 채권등 유가증권을 통한 저축은 12.6%,계를 이용하는 경우는 9.1%였다. 한때 투기붐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빚기도 했던 골동품,고서화에 대한 투자는 0.2%였다. 금리의 변동에도 불구,보유자산의 형태나 거래하는 금융기관을 바꾼 적이 없다는 응답이 71%에 이르러 국민들은 대부분 아직까지는 저축수단을 금리변동보다는 거주지,관행,선입견 등에 의해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거래하는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기준도 수익률이 높은 곳(27.6%)보다는 집이나 근무지에서 가까운 곳(29.2%)으로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 저축예금 예치한도 폐지/자유저축은 5천만원까지로 확대

    ◎한은,7일부터 은행의 예금유치 확대를 위해 저축예금의 한도가 폐지되고 자유저축예금의,예치한도도 현행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된다. 한국은행은 3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가계우대저축의 가입조건을 이같이 완화,오는 7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저축예금의 경우 현행 실명의 개인이 한 구좌에 최고 3천만원까지 맡길수 있던 예치한도를 폐지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대로 예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실명의 개인이면 구좌수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구좌에 마음대로 가입할 수도 있게 했다. 또 가계우대정기적금은 예치한도를 최고 1천만원인 현행대로 유지하되 가입대상을 1인1구좌에서 실명의 개인으로 완화,예치한도 내에서는 계좌수에 관계없이 적금계약을 할수 있도록 했다.
  • 은행신화/“고수익저축” 인기 급상승(생활경제)

    ◎안전성에 부수혜택… 뭉칫돈 몰려/확정배당/연수익률 18.8%… 매월 이자 받을수도/실적배당/불입금액·횟수 자유… 자영업자에 유리/차세대통장/24세 이하 자녀가입… 학자금·결혼자금까지 대출 더많은 예금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들의 신탁상품판매경쟁이 치열하다.신탁상품은 일반예금보다 이자가 30%가량 비싼데다 안정성마저 갖춰 지난해이후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경기의 침체와 증시위축으로 갈곳을 잃은 뭉칫돈이 이들상품에 대거 몰리고 있어 은행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기존의 개발신탁보다 3년만기 기종으로 수익률이 6.8%정도 높은 확정배당신탁상품을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시판,목돈을 지닌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또 노후생활연금신탁의 단점을 보완,언제든지 불입할수 있고 중도해지수수료의 부담도 줄인 신탁상품이 높은 수익성과 함께 유동성을 보장해주고 있다.이처럼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은행의 신탁상품예금액은 지난 6월말현재 전년동기에 비해 35%의 신장세를 기록,1년동안 7조2천억원이나 늘어났다. ◎1년동안 7조 수탁… 종류별가입 안내 ▷실적배당 상품◁ 3년만기 개발신탁을 보완,수익률을 6.8%까지 높인 것이다. 2천만원 이상을 맡기면 3년뒤엔 56.4%의 고수익을 보장해준다. 계약당시의 배당률을 만기시까지 보장해주기 때문에 금리가 떨어져도 높은 배당을 보장받을수 있는 안정성을 지닌게 특징이다. ○3년이면 56% 수익 6월을 기준으로한 수익률이 연평균 18.8%로 기존 개발신탁의 16.5%보다 높으며 미시티은행의 18%를 웃도는 고수익 상품이다. 지난6월 상업은행이 「홈런신탁」을 내놓아 판매 3일만에 수탁고 3백억원을 웃돌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한일은행이 「로얄신탁」,조흥은행 「점보신탁」,국민은행이 「슈퍼골드신탁」,서울신탁은행이 「플러스 알파신탁」등을 잇따라 내놓았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최소 신탁금액이 2천만∼5천만원이다. 로얄신탁은 위탁자가 수익자를 지정할 수 있으며 점보신탁은 무기명위탁은 물론 양도도 가능하다. 예컨대 3천만원을 맡긴뒤 3년뒤에 받는 지급액은 연평균 18.8%의 이자를 가산,세전금액이 4천6백91만8천원에 이른다.이자지급식은 매달 37만5천원(세전)을 받고 만기시 원금을 돌려받게 되나 만기시 지급식보다 3백50만원가량 적다. ▷확정배당 상품◁ 외환은행의 「수시로신탁」은 5년만기의 실적배당상품으로 4월말기준 평균수익률이 연24.3%이다. 일정금액을 일정기간 거치하거나 일정일에 적립해야하는 기존의 노후생활연금신탁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다. 월1만원 이상이면 언제라도 월별 불입 횟수에 관계없이 적립이 가능하나 만기시까지 적립금액이 1백만원을 넘어야 한다. ○원금 90%까지 대출 이때문에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개인 사업자나 자유업자에게 유리한 목돈마련 수단이 되고있다. 18세 이상의 실명개인이면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자는 1인당 1천5백만원까지 이자및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감면 혜택(21.5∼5%)이 주어진다. 예를들어 매달10만원을 적립,3년뒤에 해지하더라도 세전지급액이 4백57만4천원에 달하며 5년만기시는 원금 6백만원을 포함,9백23만3천여원이 된다. 이상품과 함께 「신탁종합통장」에 가입하면 노후 생활연금신탁과 같이 원금의90%를 수시로 대출받을 수 있고 가입3개월이 지나면 3개월 평균잔액의 2배인 최고2천만원까지 빌려준다. 장기신용은행의 「하이로신탁」은 5년을 채우지 못한 가입자가 부담하던 중도해지수수료(원금의 2%)부담을 보완,2년이상 예치후 해지할 경우 원금의 0·5%만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그만큼 유동성을 높인게 특정이다. ▷차세대 종합통장◁ 주택은행이 3년짜리 내집마련부금과 정기예금및 정기적금을 하나의 통장으로 묶어 24세이하의 자녀명의로 가입할수 있게 개발한 어린이주택통장이다. 발매 한달만인 지난15일 1백만구좌 가입을 돌파,가입금액이 2백12억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한달새 2백억 육박 만24세이하의 개인이면 가입이 가능하고 계약기간이 3년단위로 최장30년까지다. 월납부액을 1만원단위로 14세이하는 최고5만원,19세이하는 10만원,24세이하는 15만원,25세이상은 30만원이 가입한도이다. 이 예금에 가입하면 3천만원 범위안에서 불입금액의 20배까지 주택자금을 대출해주고 가입3년후 학자금 3백만원,결혼자금으로는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이점이 있다. 특히 가입자가 내집마련부금을 주택청약으로 같이 가입하거나 정기예금을 청약예금으로 예치한뒤 세대주가 됐을때는 민영주택에 대한 청약자격도 부여,내집마련기회를 보장해준다. 학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주택마련관심을 반영,지금까지 계약된 예금 상황을 보면 14세이하가 69%에 달하며 15∼19세가 17.2%,20∼24세가 13.8%를 차지하고 있다.
  • 백화점 주부판매원 장기영씨(맹렬여성)

    ◎“여가 이용… 「능력있는 엄마」되어 보람” 『아이를 어느 정도 키워놓으니 할일없이 집안에만 있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백화점의 판매일은 적성에도 꼭 맞는것 같아 일하는 즐거움도 큽니다』 롯데백화점의 「핸드백코너」에서 8개월째 주부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장기영씨(37)는 돈을 번다는 것보다 여가를 이용해 일을 할수 있다는 것이 더 큰 보람이라고 한다. 남편과 아들(11)의 아침상을 차려주고 빨래·청소등 집안일을 마친뒤 상오11시까지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에는 정신없이 바쁘다.그러나 직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늘 가볍다고 한다. 『개인사업을 하는 남편과 5학년짜리 아들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특히 아이는 엄마가 백화점에서 일하는 것을 친구들에게 무척 자랑스럽게 얘기해요』 장씨는 아들에게 「능력있는 엄마」로 비쳐져 일에 더 큰 의욕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장씨가 일하는 코너에서는 5만∼13만원짜리 핸드백을 판다.평상시에는 하루에 1백50만원 정도의 매상을 올린다.그러나 할인판매 기간동안은 4백만원어치 이상 팔때가 많아 온종일 한눈 팔 틈이 없다고한다. 장씨가 이곳에서 하오 7시까지 일하고 받는 월급은 40만원이다. 「월급을 타면 20만원은 적금을 넣고 나머지는 생활비에 보태 쓰고 있어요.정식사원이 아니어서 보너스는 없지만 직원용 할인 카드를 사용하고 의료보험혜택도 받습니다」 장씨는 땀흘려 번돈이기 때문에 언제나 알뜰하게 쓰려고 노력한다.입사전에는 충동구매도 자주 했으나 지금은 꼭 필요한 것 외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어떤 고객은 한꺼번에 1백만원어치 이상을 사기도 하는데 팔면서도 이해가 되질 않아요.그러나 대부분 고객들은 5만원짜리라도 한두시간씩 골라요」 장씨는 최근 고객들의 과소비 경향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전한다. 퇴근후에는 아들의 숙제까지 일일이 돌봐준다는 장씨는 『열두세살 어린 정식 판매원들과 같은 제복을 입으니 절로 젊어지는 것같다』면서『백화점에서 나가라고 할 때까지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 외화송금 관리 강화/반출누계 1만불이상 특별점검/국세청

    ◎10만불이상 반입때도 자금 추적 국세청은 해외유학자금등의 명목으로 외화를 과다하게 반출하거나 국내로 반입되는 외화가 10만달러를 넘을 경우 특별관리키로 했다. 국세청은 해외송금의 경우 외화송금 한도때문에 일부 여행사 등을 통해 불법으로 유출하는 사례가 많아 송금구좌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금까지는 1회 송금액이 5천달러이상이며 누적송금액이 1만5천달러가 넘을 때만 자녀들에 대한 증여나 외화 불법반출 등의 혐의로 특별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누적금액이 1만달러가 넘으면 특별관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국내에 반입되는 외화에 대해서도 그 규모가 10만달러가 넘을 경우 반입된 외화의 용도를 추적, ▲부동산투기 등 지하경제로 흘러들어가는지와 ▲국내 특수관계인에게 증여형태로 이전되는지 등을 추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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