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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자돈 모으는 43가지 방법/강우신 企銀 재테크팀장 발간

    씨를 뿌려야 열매가 맺듯이 돈을 걸어야 돈을 딸 수 있는 법.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10억원 모으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현직 은행 재테크팀장이 재산 증식의 씨앗이 되는 종자돈 만들기 노하우를 책으로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기업은행 PB사업팀 강우신 재테크팀장이 쓴 ‘최단기간에 종자돈 만드는 43가지 방법’(원앤원북스).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투자의 기초가 될 종자돈을 확보할지 다뤘다.강 팀장이 제시하는 맨 첫 단계는 자신의 재무상태를 속속들이 파악해 보라는 것.막연하게 생각만 하지 말고 자기 재무상황을 대차대조표 형태로 직접 종이에 그려서 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2단계는 확실한 목표점을 설정하는 것.강 팀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막연하게 ‘돈을 모아야 되는데….’하고 생각만 하지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를 세워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1년에 하나씩이라도 단기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라고 강조한다.3단계는 ‘지출은 줄이고수입은 늘리기’.▲푼돈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소비와 낭비를 구분하라 ▲세금지식을 활용해 한푼이라도 아껴라 ▲자기 몸값 높이는 데는 돈을 아끼지 마라 등이다. 강 팀장은 상식적인 생각들을 실제 생활속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4단계는 ‘빚 없애기’.적금을 해약해서라도 갖고 있는 빚은 모두 털어내라는 것이다.숨긴 빚이 있다면 가족에게 공개해야 하며,마음 내키는 대로 갚지 말고 반드시 대출상환 계획표를 짜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다만,빚이 있더라도 청약통장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은 필수이고 부채 만기상환이 가까워오면 연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5단계는 저축의 시작.▲빚을 다 갚았다면 빚 갚던 규모 이상으로 저축을 할 것 ▲금리가 낮다고 절대로 저축을 과소평가하지 말 것 ▲비상금은 비상금 계좌를 활용할 것 ▲보험은 저축과 달리 비용임을 명심할 것 ▲정기예금은 땅 짚고 헤엄치기와 똑같아서 안전하기는 하지만 속도를 낼 수 없으므로 적당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 등을 수칙으로 제시했다.강 팀장은 “먼저 3000만원만 모으면 그 다음부터는 재산증식이 수월해 진다.”면서 “평생 모으기→불리기→굴리기를 반복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대통령 할아버지 제 말좀 들어줘요”이라크 사망 김만수씨 딸 호소

    이라크에서 괴한들의 총격으로 숨진 김만수(46·대전 서구 삼천동)씨의 딸 영진(18·충남여고 3년)양은 3일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이라크 피해자 김만수씨의 딸 김영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4용지 2장 분량의 이 글에서 영진양은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TV에서 위로의 말씀을 해주신 걸 보고 글을 썼다.”며 “언론이나 정부나 회사에서는 아무도 저희 가족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니까 할아버지가 제 말좀 들어달라.”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김만수씨의 딸로 태어나 4명의 가족이 남부러울 것 없이 잘 살고 있었는데 아빠가 가족을 위해 이라크에 가셨다가 우리나라의 희생타가 되셨다.”며 “아빠는 이라크 공사 때문에 집도 팔고,적금도 깨고 돈을 다 투자하셨는데 오무전기측은 삼촌과 외삼촌이 찾아갔을 때 화만 냈다.”고 썼다. 한편 청와대 비서실은 이날 이 글을 보고 영진양에게 전화를 걸어 “영진양의 글을 봤다.시간을 내보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5일 새마을대회 등으로 대전에 올 예정이어서 이때 영진양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SK 분식회계 무더기 징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과 SK해운의 분식회계에 연루된 은행 9곳과 증권사 2곳,이들 기관 직원 40명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8일 SK글로벌과 SK해운의 분식회계 과정에서 금융 거래 조회서를 허위로 발급하는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11개 금융회사에 대해 주의적 기관 경고를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이들 금융회사의 직원 40명에 대해서는 정직(4명),감봉(31명),견책(5명) 등의 문책을 했다. 이번에 주의적 경고를 받은 금융회사는 하나,기업,신한,우리,씨티 서울지점,조흥,외환,국민,농협중앙회 등 은행 9곳과 굿모닝신한,우리 등 증권회사 2곳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금융회사는 금융 거래 조회서를 재발급하면서 한도와 잔액 등의 기재를 누락하거나 SK글로벌이 작성한 금융 거래 조회서의 기재 내용이 사실과 다름에도 이에 대한 확인 없이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잔액 기재 없이 한도만 기재한 금융거래 조회서를 그대로 확인해 줬거나 금융 거래 조회서를 외부 감사인에게 교부하지 않고 SK글로벌에 직접 교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은행은 SK해운의 금융거래 조회서에 당좌 거래 명세표를 첨부하지 않은 채 외부 감사인이 아닌 관련 회사에 직접 전달했다.이밖에 증권회사들은 SK글로벌의 기업어음(CP) 내역에 대한 금융거래 조회서에 만기가 돌아오지 않은 CP를 예·적금 잔액으로 거짓 기재한 뒤 회신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거꾸로 가는 대출금리

    예금 금리는 6개월째 떨어진 반면 대출 금리는 7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은행들이 수익성 악화에 따른 부담을 고객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저축성예금 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81%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지며 6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지난달 3.7%)과 이자소득세(16.5%)를 감안하면 1억원을 예금했을 때 연간 50여만원의 손해를 보는 셈이다.반면 대출금리는 평균 연 6.0%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올 3월 이후 7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한은은 “은행들이 9∼10월 정기예금 금리를 내린 게 저축성수신 금리의 하락을 주도했으며,대출금리는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정기예금 금리는 9월 3.86%에서 10월 3.80%로 0.06%포인트 하락했고 정기적금(4.23→4.10%)과 상호부금(4.06→4.04%),주택부금(4.13→4.11%)도 금리가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6.01%로 9월 6.04%에 비해 0.03%포인트 떨어졌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6.00%→6.02%)는 소폭 올랐으나 신용대출 금리(6.24→6.16%)는 하락했다.기업대출은 대기업 대출(5.74→5.87%)과 중소기업 대출(6.00→6.02%)이 모두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5.95%에서 5.99%로 상승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금융특집/조흥銀 드리블정기예금

    드리블정기예금은 금리변동부 회전정기예금으로,자금의 여유기간이 불확실해 단기로 예치하거나 향후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1개월,3개월,6개월 중 원하는 단위로 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고객들은 금리인상분을 반영할 수 있다. 또 지정한 금리 회전기간이 지난 뒤에는 중도 해지를 할 때에도 단위기간별로 약정이자를 받을 수 있어 자금의 여유기간이 불확실한 고객들에게 유리하다.특히 2회전 기간(1개월 단위는 3회전 기간)이 지난 뒤에는 특별금리 0.1%가 전기간에 걸쳐 추가로 우대된다. 이자지급 방식이 다양한 점도 특징이다.월이자지급식과 만기일시지급식뿐만 아니라 1개월,3개월,6개월 중 지정한 금리 회전기간 단위로도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만기일시지급식은 지정한 금리 회전기간 단위로 복리가 적용된다.가입 기간은 1년,2년,3년 등 세가지다.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비과세 목돈마련저축 상품은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이외에 가입후 7년 이상 지난 뒤 해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까지 주어진다.가입기간은 7년 이상 50년 이내다.1인당 매분기 300만원 범위 내에서 1만원 이상을 입금 횟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오는 12월 말까지 판매하며,적용 이율은 최초 3년간은 연 5.0%,3년이 초과할 때에는 3년짜리 가계우대 정기적금 금리를 3년 단위로 적용한다.
  • 경제 플러스 / 자동변액한도대출 첫 도입

    신한은행은 고객이 담보로 내놓은 예금·적금 잔액에 따라 대출금액이 자동으로 변하는 ‘자동변액한도대출’을 20일부터 국내 최초로 취급한다.1개 대출계좌에 최대 4개의 담보 예·적금 계좌를 연결,예·적금이 납입되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증가하고 예·적금을 해지하거나 인출하면 대출가능금액이 감소하는 식이다.
  • 대출금리 5%대로 뚝/ 6개월째 하락… 사상최저 행진

    대출 평균금리가 가계대출금리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사상 처음으로 5%대로 떨어졌다. 예금 평균금리도 은행의 자금운용 어려움 등으로 5개월 연속 내렸고,정기예금금리는 10개월째 하락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금융채 포함)는 8월에 비해 0.09%포인트 내린 3.85%를 기록,5개월 연속 하락하며 사상 최저 행진을 계속했다. 가장 일반적인 순수 저축성예금인 정기예금 금리는 전월에 비해 0.08%포인트 하락한 3.86%로 10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하며 사상 최저 수준이 됐다. 정기적금(4.28→4.23%)과 상호부금(4.14→4.06%) 금리도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주택부금 금리(4.11→4.13%)는 일부 은행에서 보험혜택을 부여한 주택부금상품 취급이 줄어들면서 전월에 이어 상승했다. 시장형 금융상품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3.90→3.82%)와 환매조건부채권 금리(3.73→3.61%),표지어음 금리(4.05→3.97%)도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대출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 보다 0.06%포인트 내린 5.97%를 기록,6개월째 하락하며 사상 처음으로 5%대에 진입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인 CD유통수익률 하락 및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아파트 중도금대출 취급 증가 등으로 전월의 6.15%에서 6.04%로 0.11%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금리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월 5.81%에서 5.74%로,신용대출 금리는 6.42%에서 6.24%로 각각 하락했다. 다만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는 상대적 고금리인 카드 대환대출 증가 등으로 8월 7%에서 9월엔 7.72%로 크게 상승했다. 기업대출금리는 기업의 은행 차입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6.04→6%)및 대기업대출금리(5.81→5.74%)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전체적으로 전월에 비해 0.04%포인트 떨어진 5.95%를 기록했다. 한편 은행의 잔액 기준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신규취급 여수신금리의 지속적하락을 반영해 8월의 4.76%에서 9월엔 4.67%로 0.09%포인트 내렸고,당좌대출을 제외한 대출 평균금리도 6.90%로 전월에 비해 0.08%포인트 떨어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연말 재테크 ‘세토끼 몰이’/ 배당·시세차익·절세효과 겨냥 ‘펀드’ 상품

    증시가 750∼7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을 골라 투자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이럴 때 안정적인 펀드를 골라 배당과 시세차익을 모두 겨냥할 만하다. 한국투자증권 정기왕 연구위원은 “증시 상승 가능성을 향유하면서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전문가에 의한 간접투자가 바람직하다.”면서 안정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주가연계형(ELS)펀드와 전환형펀드,공모주펀드 등에 가입할 것을 추천했다. 삼성투신운용 정성환 팀장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개인이 적절한 종목을 선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특히 연말을 앞두고 간접투자상품을 통해 시세차익은 물론 배당수익,절세효과 등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안정성+수익성 동시 추구 안정된 수익률로 각광받고 있는 ELS펀드는 원금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주가 상승시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4월 이후 출시된 ELS펀드 대다수가 연 8% 이상 수익률을 확정했고,최근 한투증권이 판매한 ‘부자아빠ELS펀드2호’는 연 16.5%라는 고수익을 실현했다.ELS펀드에 투자하려면 가입시점을 잘 선택하고 투신사들의 운용능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전환형펀드는 주식투자를 통해 일정한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안정정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대한투신운용의 ‘인베스트타겟10주식’7호는 17일만에 목표수익률 10%를 달성,채권형으로 전환됐다.수익률에 따라 주식형과 채권형·머니마켓펀드(MMF)로 구성된,펀드간 자유롭게 전환되는 엄브랠러펀드도 손실을 최소화한다. 최근 공모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공모주를 선별,투자하는 공모주펀드도 주목을 받고 있다.채권 위주로 안정적으로 운용하다가 우수한 공모주에만 투자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연말 배당익·비과세 노려 연말을 앞두고 고배당 기업들이 1순위 투자종목으로 떠오르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배당전용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주식을 산 뒤 예상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고,주가가 주춤해도 배당 때까지 기다렸다가 배당금을 받아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특히 배당주가지수(KODI)를 추종,운용하는 배당지수 상장지수펀드(ETF)도 수익이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적립식펀드는 매월 10만원 정도를 꾸준히 투자해 목돈을 만들 수 있으며 은행 적금 금리보다 수익이 높다.일반 주식형펀드는 원금을 잃을 수 있는 점에서 적립식을 택하면 여러 번에 걸쳐 투자액을 나눠 변동성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연말을 앞두고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장기주택마련펀드도 눈여겨볼 만한 재테크 상품이다.이자소득세(16.5%)가 비과세되고 연말정산시 연간 투자금액의 40% 범위 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원래 올해 말로 판매가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판매기간을 2006년 12월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그러나 내년부터 가입자격이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1주택 소유자에서 세대주로 강화되기 때문에 세대주가 아닐 경우 올해 말까지 가입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경제 플러스 / 신협 출자금 2006년까지만 보호

    예금보호와 관련해 논란을 빚었던 신용협동조합의 출자금이 오는 2006년 말까지 3년간만 한시적으로 보호된다.이후에는 신협이 파산했을 경우 원리금을 보장받지 못한다.신협 출자금은 올 6월말 현재 총 1조 9000억원이다.출자금과 달리 일반 고객이 신협에 맡긴 예탁금이나 적금은 신협중앙회 자체 기금으로 계속 보호된다.따라서 신협 이용고객들은 돈을 맡길 때 ‘출자금’인지 ‘예·적금’인지 명확히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재정경제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30대 부부의 결혼·이혼·불륜…/KBS2 새일일극 ‘나는 이혼하지 않는다’ 오늘 첫 방영

    이제 남편 혹은 아내의 외도는 더 이상 특별한 일탈이 아니다.적어도 요즘의 TV드라마에선 그렇다.13일 시작하는 KBS2 아침드라마 ‘나는 이혼하지 않는다’(홍영희 극본,전성홍 연출)도 여기에서 출발한다. 피아노학원을 하는 30대 중반의 영주(김현주)는 남매를 둔 평범한 주부다.결혼 전 순정을 바친 남자가 있었지만 부잣집 여자에게 빼앗기고,중매로 평범한 남자를 만나 결혼 십년째를 맞고 있다.그런데 바로 이웃에 자기를 버렸던 과거의 남자 송지석(강우석)이 이사를 오면서 영주의 인생은 뒤죽박죽이 된다. 영주의 남편 기범(이효정)은 정수기 회사 영업과장을 하다가 백수가 됐지만 가정은 남편 위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집안 일에는 관심도 없다.불륜 현장을 들키고도 아내의 경제적 무능력을 꼬투리 잡아 결코 이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큰소리치는 마초 같은 남편이다. 전업주부였던 영주는 이 때문에 적금을 해약하고 피아노 학원을 차려 인생의 변화를 모색한다. 지석네 부부도 겉과 속이 다르기는 마찬가지이다.지석의 아내 승혜(김정란)는 온실의화초처럼 자랐다.결혼도 아버지가 골라준 남자와 했다.그녀는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활력을 찾겠다며 늘 다른 남자를 만난다.결혼과 사랑은 별개라는 그녀의 인생에서 이혼이란 있을 수 없다. 여기에 영주의 시누이인 정선(김경숙)도 남편의 늦바람에 속을 썩인다.온통 ‘바람난 가족’이다. 제작진은 “21세기를 살아가는 30대 부부들을 통해 결혼의 실상과 허상을 들여다보고,무너지는 가정을 일으키기 위한 해결점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그러나 아침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불륜,외도를 지켜봐야 하는 주부들도 과연 그렇게 느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은행 예금금리 사상첫 3%대

    정기예금 등 은행 저축성 예금의 평균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3%대로 떨어졌다.투자 부진 등으로 자금 수요가 줄면서 기업 대출 금리도 사상 처음 5%대로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가중평균 금리 동향’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융채 포함)의 평균 금리는 7월보다 0.15%포인트 내린 3.94%로 사상 처음 3%대에 진입했다.저축성수신 중 가장 비중이 큰 정기예금은 4.08%에서 3.94%로 하락했고 정기적금(4.29%→4.28%)과 상호부금(4.21%→4.14%) 금리도 내렸다.기업 대출 금리는 신규 대출이 줄면서 전월 6.14%에서 5.99%로 0.15%포인트 내려 사상 처음 5%대에 진입했다.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6.15%→6.04%,대기업 대출 금리는 6.10%→5.81%를 각각 기록했다. 김태균기자
  • 적금 깨서 예금으로 장기불황 새 풍속도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서민들이 은행에 장기간 목돈을 맡겨 두는 저축성 예·적금을 깨거나 줄여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 통장으로 바꾸는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늘어난 저축성예금은 12조 5624억원으로 지난해말(36조 1310억원) 대비 34.76% 증가에 그친 반면 요구불예금은 2조 3940억원이 새로 유입돼 지난해말(2조 5096억원)에 비해 95.39%나 증가했다. 이는 2001년말 대비 신규 저축성예금의 증가율(144.20%)이 요구불예금 증가율(57.9%)을 3배 가량 앞질렀던 지난해말과 정반대의 결과다. 요구불예금이란 보통예금·당좌예금 등 필요할 때 돈을 찾을 수 있는 계좌인 반면 저축성예금은 일정기간 출금에 제한이 가해지는 예·적금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신협도 10월부터 개인대출/ 藥인가 毒인가

    오는 10월말부터 일반인도 신용협동조합에서 1인당 최고 6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신용평가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신협들이 개인대출 시장에 적극 뛰어들 경우,신용불량자 양산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정치권이 신협중앙회에 개인대출을 허용해준 결과다.전문가들은 “1997년 예금보호대상 금융기관에 신협을 ‘정치논리’로 포함시켰다가 약 5조원의 공적자금 투입을 야기한 잘못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신협의 개인대출 부실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재정경제부는 2일 신협중앙회의 개인대출 취급 허용 등을 핵심으로 하는 신협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해 10월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조합원도 1인당 최고 6억원까지 현재 일반인이 신협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반드시 조합에 가입해야 한다.앞으로는 비조합원도 자유롭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이같은 혜택을 이미 주고 있는 농협과의 형평성을 맞춘 조치다.또 일반 개인이 개별(단위) 신협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동일인 대출한도)가 꽉 차 더 이상 대출이 불가능할 경우,신협중앙회에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지금은 중앙회는 일절 개인대출을 취급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단위신협의 동일인 대출한도는 자기자본금(평균 16억원)의 20% 또는 총자산의 1%이다.평균 3억원가량 된다.중앙회의 개인대출 한도는 1인당 최고 3억원(법인 80억원)이다.따라서 개인은 통틀어 6억원 안팎을 신협에서 빌릴 수 있다. ●대출심사허술… 信不者 양산 우려 신협중앙회는 개인대출을 취급해본 경험이 전혀 없다.돈을 빌려주기에 앞서 개인의 신용위험을 측정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얘기다.‘허술한 대출심사→부실여신 증가→신용불량자 양산’의 악순환이 초래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재경부와 금융감독원 등 감독당국은 신협중앙회의 개인대출 허용을 강력히 반대했다.하지만 여·야 의원들은 정부안(案)에도 없던 개인대출 허용 조항을 신협법 개정안에 추가했고,결국 국회를 통과했다. 재경부 박재식(朴在植) 보험제도 과장은 “신협중앙회의 부실대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전문가 한 사람을 반드시 영입하도록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산운용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전문가 1인으로 대출 리스크(위험) 관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신협의 평균 연체율은 지난해말 8.6%에서 올 6월말 현재 10.9%로 급등했다.신협중앙회가 안고 있는 누적 적자액만 지난 6월말 현재 7223억원에 이른다.중앙회측은 “이같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사업 발굴이 절실하다.”며 개인대출 취급의 불가피성을 주장한다. ●내년부터 예보 대상서 제외 요주의 신협은 내년부터 정부가 보장하는 예금보호대상 금융기관에서 빠진다.그렇더라도 중앙회가 자체 조성한 예금보호 기금으로 최고 5000만원(이자 포함)까지 보장해 준다.보호 대상은 예탁금,적금,공제금 등이다.논란이 됐던 조합원 출자금은 예탁금과 마찬가지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점을 감안해 중앙회장이 ‘보호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했다. 금감원측은 “단위조합이 고객의 상환 요구에 대비해의무적으로 중앙회에 쌓아둬야 하는 상환준비금 비율을 현행(50% 이상)보다 더 높이는 등 거래의 안전성을 높였다.”면서 “그러나 어디까지나 자체 예금보호 기관인 만큼 고객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 1000만원 적금 北어린이 돕기에 쾌척/대전시 공무원 송인선씨

    공무원 생활 12년째인 송인선(42·여·대전시 국제통상과 7급)씨에게 지난 8월은 아주 특별한 달이었다. 지난 98년 이후 매달 꼬박꼬박 부어온 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북한 어린이돕기에 선뜻 내놓은 데 이어 종신보험을 들면서 주 보험을 통일비용이나 북한돕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송씨는 98년 남북간 통일 논의가 활발할 때 ‘그럼 나부터 우선 통일비용을 마련해 놓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매달 12만여원이 들어가는 적금에 가입했다.그후 월급에서 자동이체 되던 적금은 지난 8월,5년 만기가 돼서 1000만원으로 돌아왔다.송씨는 통일부 문의 등을 거쳐 북한어린이를 돕는 개인 및 종교단체 2곳에 각각 500만원씩을 기부했다. 또 지난달에는 종신보험에 가입하면서 주 보험을 통일비용(통일 후는 기금,통일 전에는 북한어린이 지원)에 사용하기로 하고 계약 수령자를 공란으로 남겨놓았다.송씨는 “민족의 숙원인 통일 준비를 해야 하는데 전문적인 연구를 한 적이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경제적 부조”라며 “통일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나의 경험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송씨는 91년 7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들여 현재 대전시청 국제통상과 투자유치계에 근무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와당은 ‘시대의 문화’ 깃든 예술품/ 세계최고 ‘와전 컬렉션’ 꿈꾸는 유창종 변호사

    우리 조상들은 처마 끝에 예술품을 장식하고 살았다.그러나 후손들은 그것을 잘 알지 못했고,알려고도 하지 않았다.그런 무지몽매를 일깨운 사람이 유창종(58) 변호사다. ●기와등 1800여점 중앙박물관 기증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지검장 시절,국립중앙박물관에 25년 넘게 모아온 1873점의 와(瓦·기와) 전(塼·벽돌)을 기증했다.고구려·백제·신라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와전 1100여점,기원전 4세기 전후 전국시대에서 진(秦)·한(漢)을 거쳐 명(明)·청(淸)나라까지 중국 와전 700여점,일본 와전 60여점,태국과 베트남의 와전 10여점이었다. 박물관 직원들은 문화재에 값을 매길 수는 없지만 억지로라도 매긴다면 최소한 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중앙박물관은 귀한 뜻을 기려 그중 600여점을 선별,지난해 12월24일부터 올 2월16일까지 ‘유창종 기증 기와·전돌’ 전을 열었다.전실을 찾은 사람들은 와전 중에서도 지붕 처마 끝 수키와와 암키와에 달려 있는 와당(瓦當),우리말로 막새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달았다. 홍익대 미대 교수들조차와당의 문양을 보고 “이렇게 아름다운 줄은 몰랐다.충격을 받았다.”고 했다.입소문이 돌면서 관람객들이 몰려 자원봉사자들은 신이 났고,공무원 신분이어서 주말에만 전실을 찾은 유 변호사는 사인 공세를 받았다. ‘와당 선생’,‘유 도사’ 등의 별명을 갖고 있는 유 변호사를 지난 주말 서울 중구 순화동 법무법인 세종에서 만났다.그는 변호사로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그러나 기와 이야기를 건네자,이제 한국미술사와 고고학을 공부하려면 입문 과정으로 반드시 와당을 공부해야 한다고 열변을 쏟았다. “와당의 아름다움과 미술사적 의미를 모르는 학자들이 많습니다.와당은 그 시대·지역의 건축 및 불교 문화,문화의 이동경로,예술적 특성과 미의식 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예품입니다.당시 종교,철학,사상,권력체제까지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이를테면 발해의 와당은 모두 공통된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데,이는 강력한 중앙집권적 체제가 유지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아울러 발해 와당은 중국이 아니라 고구려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어요.발해는 우리 땅이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지요.” ●1978년 충주 근무때부터 수집 나서 기와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1978년 충주지청 검사 시절.당시 충주 중원탑평리칠층석탑 부근에서 와당 파편 몇 점을 수습한 것이 계기였다.대학 때부터 미술사와 문화재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이후 본격적으로 와당 수집에 나선다.지금은 값이 폭등했지만,당시만 해도 값이 헐한 데다 수량도 적지 않아 공무원 월급으로도 수집이 어렵지 않았다. 79년엔 그의 문화재 답사 모임이 중원고구려비를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고,그가 초대 회장을 맡았던 ‘예성동호회’는 84년에 대한매일의 전신인 서울신문이 제정한 제4회 ‘향토문화상’을 수상했다. 1987년 일본인 의사 이우치(井內)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와당 1082점을 기증하자 와당 수집에 더 몰두했다.그는 이우치 와전실을 둘러볼 때마다 부끄러움과 감사하는 마음,소박한 애국심 등 미묘한 감정이 교차했다고 한다.이런 감정은 나중에 기증 결심으로 이어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와당 파편을 수집한 다음해인 79년 완전한 6엽 연화문 와당을 구했을 때와,2002년 12월 국내엔 유물이 전무한 발해의 와당을 구입했을 때다.2005년에 개관하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자신이 기증한 와당들을 중심으로 발해 전시실을 연다는 계획이다. 기증을 결심한 뒤에는 시대별 또는 지역적으로 귀중한 것이지만 값이 비싸 구하지 못했던 와전들이 마음에 걸렸다.그래서 부인 금기숙(52·홍익대 섬유아트부 교수)씨와 의논해 적금을 해약하고 주식까지 처분해 빠진 와전을 보완했다. 그의 행복관은 어떤 것일까.“인생을 깊이 있고 풍성하게 느끼는 것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해야 하고,더 많이 깨우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능력을 개발해야 합니다.법률가들은 자만심과 논리에만 빠져 우물안 개구리처럼 옹색하기 쉽지요.논리적이면서도 예술가처럼 감성적이어야 인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고가의 와전 사느라 적금도 해약 그는 86년부터 단소를 불기 시작해 상당한 경지에 올라 있다.대검 중앙수사부장 시절,직원들은 아침마다 그의 사무실에서 흘러나오는 영산회상곡 등에 귀를 기울이곤 했다.단소를 불면 잡념이 사라져 평상심을 되찾을 수 있고 저절로 단전호흡이 돼 건강해진다. 그는 서울지검장으로 재직하던 중 중수부장 시절에 ‘이용호 게이트’를 부실하게 수사했다는 이유로 좌천된 뒤 지난 4월에 31년의 공직생활을 마쳤지만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는 몇 안되는 선배다.그는 당시 바르고 당당하게 수사했으며 그것은 후배 검사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후배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검찰권은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지요.검찰권 행사의 금도를 넘어서면 안됩니다.휘두를 수 있을 만큼 휘둘러 모든 것을 까발린다는 생각은 잘못입니다.검찰권 존재의 의의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는 요즘도 골프를 치지 않는 대신 주말마다 절터를 답사하고 인사동 등 고미술가를 순례한다.한 주만 거르면 가게 주인들이 “지난주에는 왜 나오지 않으셨느냐.”고 물을 정도다.기증 후에 모은 와·전만 200점에 가깝다.계속해서 와전을 모으는 것은 용산 중앙박물관에 들어설 ‘유창종 와·전실’을 세계 최고의와전 컬렉션으로 꾸미기 위한 것이다.딸 영지(28),아들 영상(26)씨도 아버지의 뜻을 이어 대를 이어 와전을 수집해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진선기자 jshwang@
  • 방카슈랑스 30일 시행 /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프라이빗 뱅킹(PB)시장을 중심으로 방카슈랑스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부자고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풍부하게 쌓아놨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VIP상해·유학생 상해보험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방카슈랑스 시행 초기에는 보험상품의 구조가 복잡한 특성을 감안,이해하기 쉬운 상품 위주로 판매하고 연금·저축성 상품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비과세되는 단기상품은 적금이,만기 7년 이상인 장기상품은 보험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방카슈랑스 시행을 앞두고 전산시스템 테스트,상품선정,창구직원 내부 교육 등을 이미 마쳤다. 또 삼성생명·대한생명 등 국내외 6개 보험사와 제휴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2월에는 독일의 알리안츠그룹과 합작으로 ‘하나생명’이라는 자회사를 만들어 이 회사와도 제휴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것을 바탕으로 3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올 연말까지 160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릴 수 있을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信協출자금 예금보호 제외”

    정부가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의 하나로 조합원이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신용협동조합의 ‘출자금’을 예금보호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출자금은 조합원들이 낸 자본금으로,지난해 말 현재 2조원대에 이른다. ●농협·수협과 형평성 감안해 제외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0월말까지 신협의 출자금을 예금보호대상에서 아예 빼도록 하는 방향으로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을 개정,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신용협동조합중앙회가 예금자보호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자체기금으로 예금과 출자금을 모두 보호하려 하자 이같이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협측은 출자금의 대거 이탈 가능성과 이에 따른 신협의 경영부실화 등을 이유로 들며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신협의 예금과 출자금은 원리금 500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예금보험공사의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으나 최근 이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부터는 공적 보호대상에서는 모두 빠진다. 신협중앙회측은 이에 따라 농·수협 단위조합이나 새마을금고처럼 개별 금융기관법인 신협법에 근거,자체기금을 조성해 예금 및 출자금을 보장해 준다는 방침이다.이에 필요한 재원으로 5000억원의 자체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러나 신협이 자체기금으로 운용할 보호대상에서조차 출자금을 제외하겠다며 제동을 걸고 있다.이렇게 되면 조합원들은 직장·지역 신협에서 탈퇴할 때 회사가 자본잠식 등의 경영난을 겪으면 출자금과 배당금 전액을 반환받지 못하게 된다. 2002년 말 현재 신협의 출자금 총액은 2조원대로,예·적금 등을 포함한 신협 총자산 20조원의 10%에 이른다.지난 4월 말 현재 단위신협 조합은 1100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협 출자금은 원칙적으로 조합원들이 납입한 자본이지,부채 성격의 예금으로 볼 수 없다.”면서 “출자금을 보호해 주지 않는 농협·수협 등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보호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객 인출사태로 수지악화된다.” 반면 신협측은 출자금 보호장치가 풀릴 경우 이를 걱정하는 조합원 고객들의 대거 인출사태를 빚어 신협의 수지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출자금을 보호해 주지 않고 있는 농협의 경우 총자산 대비 출자금 비율이 2%에 불과하다.”면서 “이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대략 1조 6000억원가량이 한꺼번에 신협 창구를 빠져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적자에 허덕이거나 손익분기점에 놓인 한계 단위조합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 상반기 신협중앙회 가결산 결과,단위신협들은 3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조합 1094개 가운데 383개는 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다.신협중앙회도 누적부실을 완전히 떨어내지 못하고 있어 잠재 리스크(위험)는 여전하다는 게 신협측 주장이다. 금융당국은 출자금 대거 이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일축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은 예·적금 2000만원,출자금 1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조합원들이 이같은 우대혜택까지 포기하면서 1인당 평균 40만원 안팎인출자금을 무더기로 빼갈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신협이 강력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찾기는커녕 적자를 핑계로 1960년대 도입된 낡은 예외 조항을 존치시키려는 것은 안일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서민가계 주름… 적금해약 급증

    금리가 떨어진 데다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은행마다 적금 해약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이 민주당 조재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조흥·우리·제일·외환·신한·한미·하나은행 등 7개 주요 시중은행의 월평균 해약 금액 가운데 한미은행이 143억원으로 지난해 월평균(91억원)보다 무려 57.1%나 폭증,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매각설이 분분했던 외환은행은 672억원으로 38.3%,노사분규를 겪은 조흥은행은 1370억원으로 33.3%가량 적금이탈이 늘었다.이밖에 하나은행(1001억원·17.6%),우리은행(1651억원·6.8%),제일은행(253억원·8.1%) 등도 모두 전년에 비해 월평균 해약금이 크게 증가했다.조흥은행을 인수한 신한지주의 신한은행은 월평균 해약금이 955억원으로 비교 가능한 7개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6.9% 줄었다. 해약건수는 하나은행이 올 들어 5월까지 월 평균 2만 5368건이 해지돼 전년보다 21.8%나 급증했다.뒤를 이어 한미은행 15.8%,조흥은행 14.5%,외환은행 순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대출금리인하 찔끔… 고객 ‘신음’

    콜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더욱 떨어져 2개월째 사상 최저(신규 취급액 기준) 행진을 이어갔다.은행들은 그러나 대출금리보다는 예금금리를 더 많이 내리고 있어 금리인하의 부담을 고객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의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의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연 4.15%로 5월에 비해 0.07%포인트,대출 평균금리는 6.24%로 0.04%포인트 각각 내렸다.예금과 대출금리는 SK글로벌 사태 여파로 지난 4월 일시적으로 올랐으나,콜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5,6월 연속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예금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지난해 말의 4.69%보다 0.54%포인트 내린 반면,대출금리는 0.34%포인트 하락에 그쳐 예대금리차가 그만큼 확대됐다. ●500만원이하 대출금리는 2개월째 상승 예금금리 중 정기예금(4.21→4.16%)은 0.05%포인트,정기적금(4.43→4.29%)은 0.14%포인트,상호부금(4.30→4.19%)은 0.11%포인트 각각 내려 정기적금 금리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대출금리는 기업대출(6.18%)은 전월과 같았으나 가계대출(6.64→6.47%)은 0.17%포인트 하락했다.신규대출 비중이 큰 주택담보대출 금리(6.30→6.15%)는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의 하락으로 떨어졌지만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8.31→8.68%)는 카드사들의 대환 대출 증가 등으로 크게 상승,2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한편 잔액을 기준으로 한 예금 평균금리는 5월 연 4.94%에서 4.89%로,대출 평균금리는 7.19%에서 7.14%로 각각 0.05%포인트가 하락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국민銀 통합뒤 최대시련 / 상반기 적자·뒤늦은 구조조정 흔들리는 리딩뱅크

    국민은행이 2001년 거대은행(국민·주택 합병)으로 재출범한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지난해 상반기 1조 2000억원에 육박했던 당기 순이익은 카드 및 가계대출 부실,SK글로벌 사태 등이 겹치면서 400억원대 적자로 반전됐다.이렇게 경영실적이 신통치 않은 가운데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고되고,직원간 반목은 심화될 조짐을 보이는 등 이래저래 국내 최대은행(세계 60위)의 시련은 계속될 것 같다.전문가들은 소매금융 중심의 ‘고(高)비용’ 구조를 개선하고,옛 국민·주택은행 직원간 화학적 융합을 서둘러 다지지 않는다면 ‘세계금융의 별’이란 슬로건은 그저 말잔치에 머물고 말 것이라고 지적한다. ●늦어진 구조조정 전문가들은 구조조정을 현재 국민은행 당면 문제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국민·주택 합병 당시 각각 1만 600여명과 8800여명이었던 정규 직원 수는 2년 가까이 지난 현재 1만 8000여명으로 거의 변함이 없다.점포 수 역시 합병당시 국민,주택 각각 570개,550개에서 현재 1084개(기업금융점포 제외)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우리은행이 1998년 상업·한일은행 합병 당시 직원 수 1만 7232명(점포수 991개)에서 현재 1만 265명(663개)으로 ‘슬림화’시킨 것과 대조적이다.국민은행이 통합 이후 구조조정에 소홀했다가 경영실적이 악화되자 뒤늦게 경영긴축을 취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김정태 행장이 지난 23일 점포 수를 10%가량 줄이는 등 구조조정 추진 방침을 밝힌 이후 직원들이 강한 반발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따지고 보면 ‘실기’(失機)의 대가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개인고객을 주로 상대하는 소매금융의 특성상 인력이나 점포를 줄이기 힘든 데다 무엇보다 합병 당시에는 구조조정을 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한 증권사 금융애널리스트는 “국민은행이 합병 당시의 여유있는 상황에 너무 오랫동안 도취해 있었다.”고 꼬집었다.금융권에서는 점포 수가 줄면 대규모 인원감축은 물론 현재 220조원대인 자산규모의 축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사측이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면 김 행장의 기강 다잡기 후유증이 노사갈등 양상으로 비화되는상황에서 문제는 더 커질 게 뻔하다. ●2개의 노조,화학적 결합 현재 국민은행에는 옛 국민·주택은행 노조가 그대로 존속되고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합병 직전인 2001년 9월 선출된 현 노조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2004년 9월까지는 현재의 이중 노조시스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는 두 은행 직원들이 기업문화와 동료의식을 공유하는 ‘화학적 결합’ 지연의 중요 이유가 되고 있다.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김 행장이 자신은 피나는 경영혁신 노력을 하고 있는 데 반해 직원들은 지나치게 출신은행 차원의 기득권을 찾으려고 해 크게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행장이 조직기강을 해치거나 경영철학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최근 임원 3명을 경질한 데 대해 옛 국민은행 출신 직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국민 노조 관계자는 “12명의 임원중 국민은행 출신은 2명만 덜렁 남았고 뒤이은 팀장급 후속인사에서도 조사역으로 물러난 9명 중 6명이 옛 국민은행 출신이었다.”면서 “김 행장이 경영부실 책임을 조직내갈등과 음모로 떠넘기려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고객들의 이탈도 감지된다.금융계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최근까지 다른 은행에 비해 정기 예·적금 금리가 낮아 기관 예금이 대거 이탈했다.”면서 “이에 따라 급여이체·외환거래 등 법인거래처에 부수적으로 수반되는 거래도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금융계 관계자도 “전산시스템으로 대출여부를 결정하기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대출금리가 비탄력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재도약할까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이 올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호전,3분기부터 흑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단순히 흑자를 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최대은행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는 데 있다.김병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 서민금융 전문기관의 틀에서 벗어나 혁신을 통해 모든 것을 선진시스템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옛 국민·주택은행간 평등만을 강조하지 말고 승진이나 업적보상 시스템 등을새롭게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취재 김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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