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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적극행정 최우수상 수상

    관광공사, 적극행정 최우수상 수상

    한국관광공사가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 공동주관으로 열린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공기관 분야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인 ‘바다 쓰레기가 돈이 되는 과자상점 씨낵(SEANACK)캠페인’은 관광공사가 올해 7~8월에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동해안해수욕장 4개소에서 실시한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해수욕장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여행객 스스로 줍도록 유도하고, 수거된 쓰레기의 무게에 따라 바다관련 과자를 제공해 환경보호와 재미 등 두 가지 요소를 다잡았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선 관광공사 ESG경영팀장은 “씨낵 캠페인 실시 이후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량이 30%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여러 지자체 및 민간기업과 협업해 보다 많은 해수욕장에서 씨낵 트럭을 볼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보성군, 2022지방자치발전대상 행정혁신 최고대상 수상

    보성군, 2022지방자치발전대상 행정혁신 최고대상 수상

    전남 보성군이 2022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분야에서 ‘행정혁신 부문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열린 시상식은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보성군은 군민 중심의 적극행정 추진과 지역 특성을 담은 브랜드 시책 600사업의 추진 등을 통해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고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과 장기 방치폐기물 처리 등의 사례에서 군민과 수 차례 간담회를 갖는 등 설득 과정을 거쳤다. 관련기관 회의 등을 진행하며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 전남도 적극행정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1세기 주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민관 거버넌스와 협력이라는 키워드를 모범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은 ‘600사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 클린보성600사업, 마을복지 600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추진돼 군민의 군정 참여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가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과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민선8기 슬로건을 ‘다시 뛰는 보성 3·6·5’로 정하고, 3대 SOC, 600사업, 5대 분야 사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그들만의 리그 서울정원박람회, 좋은 취지는 어디로?

    이영실 서울시의원, 그들만의 리그 서울정원박람회, 좋은 취지는 어디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10일 푸른도시여가국을 대상으로 한 제3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존 개최된 서울정원박람회를 점검하고, 정원박람회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정비 및 개선을 요구했다. ‘서울정원박람회’는 올해로 7회째 개최돼, 서울시민들의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2015년부터 시작된 박람회는 2015년 4억8천만원의 예산으로 시작해, 2019년 16억원, 2020년 21억원, 올해는 1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문제는 ’20년부터 행사대행 용역을 통해 용역사에서 정원박람회를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분이다. 행사용역비가 정원박람회 전체 예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추가 시설비가 지급되는 등 푸른도시여가국에서 불필요한 추가 예산을 집행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또한 행사용역 대행사가 컨퍼런스 행사 관련해 재용역을 주는 과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관의 영역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해야 하는 용역이 행사대행사의 의지대로 집행하도록 방관한 것으로, 푸른도시여가국의 적극행정이 요구되는 이유다. 존치정원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존치정원의 관리·감독 또한 정원으로서의 가치와 유지관리를 위해 비용지출이 지속돼야 하는 어려움을 감안해 존치정원이 방치되지 않고 온전한 정원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법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적인 수준의 정원박람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지금까지 진행된 정원박람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발견했다”라면서 “특히 ’20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경우, 정원박람회의 기본구상 및 마스터플랜 용역을 수행한 용역사의 자회사가 행사 대행을 맡고, 용역사 대표가 부회장으로 있는 협회에서 박람회 사후평가 용역을 맡는 등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정원박람회의 좋은 취지를 살려 세계적인 정원박람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밝혔다. 이어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정원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녹색복지 실현의 설계자로서 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제 정원은 환경과 인간성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 “푸른도시 서울의 녹색 숨결을 불어넣는 푸른도시여가국의 책임있는 행정으로 K-정원의 세계화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심미경 의원 “680억 예산 들인 ‘디벗’ 사업은 ‘적극행정’…7년 동안 예산만 사용한 사업은 수수방관“

    심미경 의원 “680억 예산 들인 ‘디벗’ 사업은 ‘적극행정’…7년 동안 예산만 사용한 사업은 수수방관“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 680억의 예산을 들여 스마트기기를 보급 한 ‘디벗’ 사업을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하였음에 반해 교육정책국의 연수원 건립은 7년 동안 방치되어 있음을 방관하고 있어, 서울특별시의회 심미경 시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이 교육위원회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적극행정 운영규정’에 따르면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심 의원은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한 ‘디벗’ 사업이 규정에 맞게 선정이 됐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한편 지난 7월 20일 제311회 임시회에서 서울교육청 고효선 정책국장의 발언에 의하면 ‘디벗 사업은 타 시도 사례도 본다면 이미 시작했거나 저희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초3학년부터 고3까지 전체 학생에게 지급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심 의원은 “이러한 교육정책 국장의 발언을 보았을 때 디벗 사업은 이미 타 시도교육청보다 늦어있고 단기간 시행된 현물지급 사업이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받는 것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과연 되움이 될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이와 반대로 교육정책국 소관 연수원 건립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척이 없다. 완전한 소극행정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적극행정을 담당하는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은 적극행정 최우수로 선정되면 특별승진 등의 파격적 인센티브가 있는 만큼 그 규정에 합당하고 공정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서울시교육청의 청렴과 공정한 적극행정 최우수 사업선정을 위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 노원 ‘복지 더 채움’ 최우수 적극행정에

    노원 ‘복지 더 채움’ 최우수 적극행정에

    서울 노원구가 어려운 형편에도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복지 더 채움’ 제도가 서울시 적극 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에서 탈락한 사람 가운데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당장 생계가 어려운 구민을 찾아 안타까운 사건·사고를 겪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다.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 선정은 동 주민센터를 통한 초기 상담 및 접수, 구청 담당 부서의 소득·재산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신청자에게 결과를 통보하는 정량적 평가로 이뤄진다. 구는 이를 보완해 당사자가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하는 정성적 평가를 추가했다. 가정 방문과 집중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지원, 돌봄SOS 등 상황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구민들이 실질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에 따르면 올 1월 이 제도를 시행한 이후 8개월간 750명을 조사해 24명이 복지 권리 구제를 받았고, 37명이 기타 복지 서비스를 받았다. 구는 앞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 의료·주거 수급 신청자로 재검토 범위를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더 촘촘히 점검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12만명이 사진 찍어 ‘장애인용 도보 내비’ 만들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다수의 참여자가 제공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접근성과 장애물 등 실질적인 보행환경 정보를 제공하도록 만든 도보내비게이션 ‘시시각각(視視各各) 프로젝트’가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은 ‘건설기계 특고 종사자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개선한 대전고용노동청 보령지청에게 돌아갔다. 고용노동부는 13일 시시각각 프로젝트를 비롯해 25점의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직원과 기관을 포상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장애인고용공단의 ‘시시각각 프로젝트, 사진 한 장이 모여 장애인의 눈이 되어요!’는 12만명이 참여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보내비게이션’을 개선한 아이디어다. 시시각각 프로젝트는 ‘각각의 눈을 모아 장애인의 눈(視)이 돼 준다’는 의미로 민간·공공·정부·지자체 등 51개 기관, 12만명이 참여해 건물의 출입 경로나 편의시설을 촬영해 전용 앱에 올리는 방식이다. 대전고용노동청 보령지청의 ‘건설기계 특고종사자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는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처음 구축한 특고종사자에 대한 ‘안전보건관리 4단계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건설기계 종사자의 사망 사고를 줄이는 동시에 건설현장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 ‘취임 100일’ 원강수 원주시장 “적극·효율행정…지역경제 부흥”

    ‘취임 100일’ 원강수 원주시장 “적극·효율행정…지역경제 부흥”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12일 “시민 중심의 적극행정, 세금 낭비없는 효율행정,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부흥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의 작은 바람을 놓치지 않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모든 사업은 타당성 검토와 성과분석을 철저하게 거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더 나아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10대 전략과제로 ▲삼성 반도체공장 유치 ▲부론국가산단 조성 ▲신성장 첨단산업 육성 ▲입체적 교통시설 조성 ▲문화예술 지원 강화 ▲체육 저변 확대 ▲관광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 ▲주차장 확충 ▲돌봄 지원 확대를 발표했다. 원 시장은 “내년 중으로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특별자치도 시대를 대비한 발전과제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 발상의 전환… 용산 행정이 달라졌다

    서울 용산구가 지난 2년간의 적극행정 우수 사례 16건을 발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구는 2022년 용산구 적극행정 사례집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적극행정의 힘’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공공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책은 적극행정에 대한 개념, 지원제도 등에 대한 안내와 우수 사례 소개로 구성됐다. 우수 사례는 ▲코로나19의 선제적 적극 대응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 ▲스마트 도시, 풍요의 도시로의 도약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사례로 소개된 ‘강북권역 최초 드라이브, 워킹스루 검진센터 운영’은 지난해 상반기 서울시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사업이다. 주거사각지대 가구 폐기물 처리, 쓰레기 무단투기 하천부지 주민쉼터 조성 등도 담겼다.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하수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도 눈에 띄는 적극행정 사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적극행정을 통해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발상의 전환으로 주민 불편↓”…용산구의 ‘적극행정’

    “발상의 전환으로 주민 불편↓”…용산구의 ‘적극행정’

    서울 용산구가 지난 2년 간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16건을 발굴, 한 권의 책으로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2022년 용산구 적극행정 사례집 ‘발상의 전환이 가져온 적극행정의 힘’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공공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반복적 업무가 아닌 최선의 방법을 찾아 선제적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증진하는 것이다. 책은 적극행정에 대한 개념, 지원제도 등에 대한 안내와 우수사례 소개로 구성됐다. 우수사례는 ▲코로나19의 선제적 적극 대응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 ▲스마트 도시, 풍요의 도시로의 도약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의 선제적 적극 대응’ 편에 소개된 ‘강북권역 최초 드라이브, 워킹스루 검진센터 운영’은 2021년 상반기 서울시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사업이다. 또 주거사각지대 가구 폐기물 처리, 쓰레기 무단투기 하천부지 주민쉼터 조성 등도 소개됐다. ‘스마트 도시, 풍요의 도시로의 도약’ 편에 실린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하수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도 눈에 띄는 적극행정 사례다. 하수역류와 악취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주민생활불편 해소와 침수피해 예방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21 하반기 서울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장려상을 받았다. 사례집은 적극행정 실천과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위해 전 부서·동에 배포되며, 구 홈페이지 적극행정 코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적극행정을 통해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민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공정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표창… 숙박앱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공정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표창… 숙박앱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공정거래위원회는 익명 제보 시스템과 숙박앱 불공정 거래 관행의 개선을 끌어낸 직원 5명을 올해 2분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안응철 조사관과 강승빈·전용주 사무관은 익명 제보자가 자신이 제보하려는 내용이 법 적용 대상이 맞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안내 페이지와 예시를 신설하고 법 위반 유형 등 중요 항목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꿨다. 그 결과 대규모 유통업자가 아닌 사업자를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제보하는 행위 등 법 적용이 대상이 아닌 부적정 신고가 월평균 50건에서 15건으로 크게 줄었다. 제보 내용도 구체화해 직권조사 단서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김용진 사무관과 박주영 조사관은 숙박앱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광고 계약 실태 점검에서 광고 상품을 이용하는 숙박업소 간 노출 기준과 광고에 수반되는 할인쿠폰 지급률이 계약서에 명확히 표시되지 않는 문제 등을 발견해 개선했다. 공정위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는 위원장 표창과 다양한 우대조치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공동주택 주차갈등 차량 견인하고 과태료 물려야”

    “공동주택 주차갈등 차량 견인하고 과태료 물려야”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부설주차장에서 다른 차량의 통해를 방해하며 주차갈등을 일으키는 차량에 대해 견인·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적극행정 권고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공동주택 불법 주차 등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에 법적·제도적 조치를 권고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사유지 불법주차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은 7만 6000여건에 이르고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권익위는 “공동주택내 주차질서 위반 차량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사유지내 주차갈등 문제를 주민간 사적 영역의 문제로만 인식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신문고와 각 지자체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내 진·출입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으로 출근시간이 지체되고 주민간 분쟁이 발생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여러차례 제기됐다. 권익위는 주민간 갈등이 차량 파손이나 심하면 주민간 폭력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동주택 등 사유지 주차갈등의 해법과 관련한 권익위의 국민생각함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98%가 “사유지 불법주차 단속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권익위는 국토교통부에 주차장법을 비롯한 관련 법령을 개정해 공동주택 부설주차장에서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에 대해 견인,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적극행정을 권고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3월 관련 제도개선을 권고했지만 여전히 법적·제도적 개선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 장애인 보조기기 12년간 신청자 2%만 받아…550년 기다려도 못 받아

    장애인 보조기기 12년간 신청자 2%만 받아…550년 기다려도 못 받아

    정부의 디지털 정보기기 보조지원을 받은 장애인은 전체 대상자의 0.1%에 불과하고 마지막 신청자는 500년 이상 기다려도 못 받을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박완주 의원(무소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급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신청대상자인 238만 2410명 장애인 중 0.1%에 해당하는 3369명만 보조기기를 지급받은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또 지난 12년 동안 수혜를 본 장애인의 숫자도 5만 1703명으로 전체 2.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부는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접근 및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15억 7000만원을 투입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시각, 지체, 뇌병변, 청각, 언어 등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비를 80%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별 수혜자로 가장 많은 곳은 경기로 629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그 다음으로 서울(440명), 충남(286명), 경남(215명), 경북(212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조기기 지급 신청자는 1만 3027명으로 총 대상자 중 0.5%에 불과했다. 이는 신청자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없다. 신청자는 계속해서 증가하는데 예산은 삭감해 경쟁률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5년 신청자는 9880명이었지만, 2021년 신청자는 1만 3027명으로 6년 만에 약 32% 증가했지만 예산은 20% 정도 감소했다. 신청자 수 대비 선정자 비율도 2015년 43.2%에서 지난해 25.9%까지 축소됐다. 시·청각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을 위한 필수품인 보조기기 금액은 음성증폭기 220만원, 문자판독기 460만원, 특수마우스 100만원, 점자정보단말기 580만원 등으로 고가여서 정부 지원 없이는 개인 부담이 크다. 이에 박완주 의원은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면서 보조기기 수요는 증가하는데 정부의 지원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지난 12년간 지급 대상자의 2%만 혜택을 받았다는 것은 과기부 사업집행을 국민이 전혀 체감할 수 없었다는 말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 행정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누구나 디지털 기술 및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과기부가 해당 사업의 예산과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적극행정으로 지역경제 살리고 숙원사업 해결한 지자체 7곳 선정

    적극적인 자세로 지역경제 활력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 7곳이 적극행정 우수지자체로 뽑혔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전국 시·도 적극행정 책임관회의를 개최해 우수 지자체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역자치단체에선 부산광역시, 기초자치단체에선 경기 안양시·고양시, 충북 옥천군·음성군, 서울 동대문구, 부산 서구 등 6곳이 적극행정을 실천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행안부에 따르면 부산은 어린이집 통행로 안전을 위해 ‘차량회차 시스템’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차장이 협소하고 산업단지 대로변에 위치해 승·하차 사고위험이 높은 ‘직장 어린이집’ 통학로 안전문제를 위해 부산은 지난 3월 차량 이동형 ‘차량 회차시스템’을 마련해 입주기업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동대문구 용두동 231-5 외 8필지는 114명이 공동으로 토지를 소유하고 있어 빈번한 재산권 다툼과 개발 한계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동대문구에서 몇 차례 공유토지분할을 추진했지만 소유자 사망 및 소재 불명, 면적 증·감에 따른 청산금 문제 등으로 표류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담당공무원들의 부처협업 및 인근 주민을 통한 소유자 찾기, 현장 설명회, 상담창구 마련 등을 통한 적극행정으로 50여년 만에 지적공부를 정리하여 소유자들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안양시는 전국 최초로 선거인이 직접 투표소와 등재 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무늬(QR코드) 선거인명부 확인서비스’를 도입해 투표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고양시는 중견기업으로 전환되는 회사가 사업공간 부족 때문에 다른 지자체로 이전을 고민하자 상급기관 질의·회신 등을 통해 증축인가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해 지역기업을 지켜냈다. 옥천군은 공동명의 토지라 하더라도 이의신청이 없는 소유명의인의 지분 또는 필지에 대해서는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음성군은 전국 최초로 식자재 배송차량 전기차를 도입했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이 충분한 보상과 두터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하여 일선 지자체까지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적극 행정’ 김홍규 강릉시장

    ‘적극 행정’ 김홍규 강릉시장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해 최고의 행복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직자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자각하고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정 구호도 시정 가치와 비전을 담아 ‘시민중심 적극행정 강원제일 행복강릉’으로 정했다. 취임 이후 두 달 동안 21개 읍면동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최근 결정했다. 공무원 조직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소통과 협업으로 시민을 위한 조직체계를 꾸려 가겠다는 생각이다. 학연·혈연·지연 등 연고주의 관행을 없애고 능력 중심의 인사를 예고했다. 김 시장은 “읍면동장실 전진 배치, 청사 출입게이트 개방 등 시민에 대한 친절·봉사 마인드를 높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 분야 38개 공약사업도 제시했다.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사계절 스마트 관광도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도시, 활력 넘치는 농어업 생산도시,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등에 행정의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읍면동을 순방하면서 주민들의 건의와 바람을 폭넓게 들었다”며 “항만·철도·도로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수출 기업을 많이 유치해 인구 증가와 일자리 1만개 창출, 예산 2조원 시대 등을 열고, 글로벌 관광도시의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강릉시장에 당선됐다. 4선의 강릉시의원으로 부의장과 의장,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강릉성덕등불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 경기도 신임 대변인에 김진욱…감사관 최은순·중앙협력본부장 태광호

    경기도 신임 대변인에 김진욱…감사관 최은순·중앙협력본부장 태광호

    경기도는 신임 대변인으로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감사관에는 최은순 변호사, 중앙협력본부장에는 태광호 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김 대변인은 2017~2019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9~2020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2021년~2022년 3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원외)으로 활동했다. 김 대변인은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경기도정의 원활한 언론홍보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정책 이해와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신속·정확한 보도를 위해 언론취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신임 감사관은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최 신임 감사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로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조직구성원들이 도민을 위한 변화와 혁신,적극행정이 가능하도록 감사패러다임과 시스템 전환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 신임 중앙협력본부장은 2009~2012년 국회 정세균의원실 비서관, 2017~2018년 경기도 연정협력국장, 2018~2021년 화성시 정책보좌관, 2021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 은평 임산부·맘은 좋겠네, 아이맘택시 있어서

    은평 임산부·맘은 좋겠네, 아이맘택시 있어서

    지난 1일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 대형 미니밴 한 대가 들어섰다. 차량에는 임산부나 아이가 타고 있다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아이맘택시’라는 문구와 캐릭터가 커다랗게 부착돼 있었다. 엄마 품에 안겨 차를 기다리던 아이는 차량에 부착된 캐릭터를 보자 반가운 듯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옹알이를 했다. 엄마 이경미(39)씨는 기사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카시트에 앉힌 뒤 여유롭게 차량에 탑승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이맘택시를 이용했다”면서 “오늘 아이 예방 접종을 위해 예약했는데 벌써 올해 정해진 바우처 열 번을 거의 다 이용했다”며 웃었다. 아이맘택시는 은평구가 임산부와 24개월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2020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료 택시 서비스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부모라면 의료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 1일 2회, 연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원하는 시간을 정하면 전용 차량과 기사가 집 앞에서 병원까지 데려다준다. 이씨는 “아이와 함께 움직이려면 짐이 많고 유모차가 필요할 때도 있어 일반 택시를 이용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아이맘택시는 이런 문제들이 한 번에 해결돼 좋다”면서 “연 10회를 다 사용한 뒤에 비용을 내고서라도 필요할 때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찬욱(59) 기사는 “타시는 분마다 ‘대접받는 기분’이라면서 정말 좋아하신다”고 했다. 택시 운전 20년 경력의 김씨는 7㎏의 임산부 체험복을 입는 등 3일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지난해부터 아이맘택시 전담 기사로 일하고 있다. 은평구는 지역 택시업체와 협약을 맺고 아이맘택시를 전담하는 기사 8명과 8대의 택시를 운영 중이다. 아이맘택시는 2020년 시행 첫해 예산 2억 3300여만원을 쓰면서도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는 주변의 우려와 반발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임산부·아이맘이라면”이라 고민하고 직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상한 ‘라면 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뚝심 있게 정책을 밀어붙였다. 그 결과 현재 아이맘택시는 은평구 내 전체 임산부와 24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 5900여명 중 5000명이 앱을 가입해 사용 중이다. 사실상 거의 모든 대상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지난해 대한민국혁신박람회에서 혁신사례로 선정됐고,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성과점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은평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은평구 아이맘 택시 예산은 5억 1000여만원이다.
  • 하남시의회,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 심의

    하남시의회,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 심의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가 1일부터 7일까지 제314회 임시회를 열고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처리한다.  집행부가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9632억원(일반회계 9339억8900만원·특별회계 292억8200만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884억원(10.11%) 증액된 규모다.  의회는 2일 하남시로부터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해당 부서의 설명을 듣고 상임위원회별로 심의를 하고 오는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훈종)에서 계수조정을 거쳐 추경안을 의결한다.  이와 함께 의회는 이날 도시발전 분야 적극행정 실천으로 시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한 ‘2022년 3분기 우수공무원’을 선정, 표창했다. 강성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이번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현미경 심사로 가용재원의 활용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오늘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도시발전 분야 적극행정 실천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상하신 공직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과세 근거 오류시 법인세 취소해야

    과세 근거 오류시 법인세 취소해야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잘못 부과한 법인세를 취소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법인세 부과에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이 소송에서 인정됐다면 소송 당사자 뿐 아니라 동일한 사건의 사업자에 대한 법인세도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정상적인 거래가 인정된 사업자에게 잘못 부과된 법인세를 취소하도록 관할 세무서에 시정권고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축산물을 도매하는 A업체와 B업체는 C업체에 수입육을 팔고 계산서를 발행했다. 이후 지방국세청장은 C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이들 업체가 실제로는 수입육을 실물 거래하지 않고 거짓으로 계산서를 주고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관할세무서장은 과세자료에 근거해 이들 업체에 법인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B업체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수입육을 실물로 팔고 받은 정상적인 계산서라는 사실을 인정받아 법인세 부과가 취소됐다. 그러자 A업체도 법인세 취소를 요구했으나, 관할 세무서는 소송 당사자가 아니라며 취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A업체는 B업체와 같은 상황인데도 법인세를 취소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 “B업체의 소송 판결에 따를 때 발행된 계산서는 수입육 실물을 거래하고 발급한 것이므로 이를 두고 실물거래 없이 발행된 허위계산서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A업체가 소송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법인세를 취소하지 않는 것은 과세 형평에 어긋나고 권익을 침해하는 것으로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과세관청에 A업체에 대한 법인세를 취소하도록 시정권고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과세근거가 잘못된 사실이 인정됐다면 과세관청 스스로 오류를 시정하는 것이 적극행정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 공무원 평가, 연공서열 반영 줄이고 동료평가 강화

    공무원 평가, 연공서열 반영 줄이고 동료평가 강화

    공직평가에 동료평가를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사혁신처는 연공서열 영향을 줄이고 원격근무와 자율근무를 시범도입하는 등 내용을 담은 ‘공직문화 혁신 기본계획’(혁신계획)을 17일 발표했다. 혁신계획은 ▲인재 혁신 ▲제도 혁신 ▲혁신 확산 등 3개 분야, 총 8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인사처는 ‘민간 주도 성장’, ‘규제혁신’, ‘디지털 전환’ 등 시대변화를 반영해 공무원 인재상을 다시 정립하고 이를 채용, 평가, 보상, 승진 등 모든 인사 관리 분야에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역량이 뛰어난 공무원을 핵심 직위에 채용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 대상 직위를 현재의 국·과장급에서 앞으로 4∼5급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공무원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자 관리자를 대상으로 대인관계 기법 교육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인사처는 승진 때 경력 평정은 줄이는 반면 성과급을 지급할 때 동료 평가를 반영해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직급이나 경력이 많은 사람이 승진이나 성과급 수령에 유리했던 뿌리 깊은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부서별로 누가 과연 일을 많이 했고, 중요한 업무를 했고 성과가 많이 나타나는지는 옆에 있는 동료들이 가장 잘 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직무 중요도나 난이도가 높은 직위에 직급별로 최대 월 10∼20만원을 지급하는 ‘중요직무급’ 지급 대상은 기존 정원의 15% 이내에서 30% 이내로 확대한다. 보안 유지와 무관한 업무는 공부방(스터디카페) 등에서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하고, 부서장이 사전에 정한 시간 외에는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자율근무제도 시범 도입한다. 인사처는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공직사회 내·외부 약 2만7천명에게서 의견을 듣고 자문단 회의를 거쳐 혁신계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그간 관 중심,주재와 통제 지향형의 공무원의 인식과 행태를 국민 중심, 고객 중심의 창의행정,적극행정으로 변화시키는 방안을 찾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김현준 LH 사장 사의 표명…文정부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처음

    김현준 LH 사장 사의 표명…文정부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처음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김 사장이 처음이다. 김 사장의 퇴임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가 선임한 대형 공공기관장의 사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1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로 1년 8개월 이상 남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들어와 국세청장을 지냈고,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해 4월 LH 사장에 올랐다. 김 사장은 취임 후 모든 직원의 재산등록제를 도입하는 등 부동산 투기 등 부정부패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만들고, LH 혁신위원회·적극행정 위원회를 신설해 조직 쇄신에 앞장섰다. 김 사장의 사임으로 LH와 국토부는 다음 주 중으로 퇴임 절차를 밟고, 차기 사장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후임 사장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산 공약 설계를 주도한 김경환 전 서강대 교수와 심교언 건국대 교수,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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