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저항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050
  • [사설] 관료적 사고 한계 보여준 정부 학폭 근절대책

    [사설] 관료적 사고 한계 보여준 정부 학폭 근절대책

    졸업 후 2년간 보존되는 학교폭력 처분 기록이 4년까지 연장된다. 2026학년도 대입부터는 전국 모든 대학에서 학폭 기록을 정시에도 반영하도록 했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학폭 근절대책의 골자다. 학교폭력은 돌이킬 수 없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겼다. 학폭의 대입 정시 반영은 2025학년도는 대학 자율에 맡기고 2026년부터는 모든 대학에서 예외없는 필수 전형 요건으로 정했다. 학생부 위주의 수시 전형뿐만 아니라 가해 학생의 불이익 범위를 더욱 강화해 논술, 실기 등에서도 학폭 사항을 반영하도록 했다. 소송 남발을 막기 위해 졸업 시 학폭 기록 삭제 여부를 결정할 때도 소송 여부를 확인해 감안하게 했다. 가해 학생이 학폭 기록을 피해 일정 기간 내 자퇴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덧붙였다. 가해자가 책임을 회피하게 방치해서는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번 대책은 타당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부작용의 여지가 적지 않다는 점이 보다 큰 문제로 보인다. 당장 대학마다 감점 기준이 달라 초래될 혼란이 우려된다. 가뜩이나 넘쳐나는 학폭 행정소송도 더욱 늘어날 공산이 크다. 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면서 정부가 지나치게 서두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예방이나 교화에 대한 고민은 없이 가해 학생의 손발을 묶는 데만 골몰한 행정편의주의 대책으로는 학폭을 줄이기 어렵다. 학폭 기록의 불이익 반경이 넓어질수록 가해 학생과 부모는 더 완강하게 저항할 수 있다. 사과와 반성보다는 소송을 선택하는 ‘학폭 처벌의 역설’이 이미 심각한 현실이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보호와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이다. 정부가 이 정도 대책을 최종안으로 내세울 수는 없는 일이다. 학폭 근절을 위해 보다 거시적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한다.
  • 미얀마군, 임시정부 행사장 공습… “최대 100명 사망”

    미얀마군, 임시정부 행사장 공습… “최대 100명 사망”

    미얀마군이 반군부 진영 임시정부 행사장을 공습해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수십명이 사망했다. 12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 등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북부 사가잉 지역에서 미얀마군의 공습으로 최소 53명이 숨졌다.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의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사망자가 최대 1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군은 오전 8시쯤 NUG의 빠지지 마을 사무실 개소식장을 겨냥해 공습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민간인을 포함해 150여명이 모여 있었다. NUG 산하 시민저항군(PDF) 소속 장교는 “전투기가 군중을 향해 폭탄을 투하했다. 이어 헬리콥터가 사격을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사상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음식을 구하고자 행사장에 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하자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켜 반대 세력을 진압했다. 반군부 세력의 저항으로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전투기 등을 동원해 무차별 공습을 가하고 있다. 사가잉 지역은 반군부 진영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9월에도 미얀마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11명이 숨졌다. NUG는 성명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군부의 무차별 공격을 다시 한번 보여 준 사례로 전쟁범죄”라고 비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군부는 미얀마 전역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미얀마군이 민간인 보호와 관련된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무시했다”고 토로했다.
  • 미얀마군, 반정부 행사장 폭격…“최대 100명 사망 가능성”

    미얀마군, 반정부 행사장 폭격…“최대 100명 사망 가능성”

    미얀마군이 반군부 진영 임시정부 행사장을 공습해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수십명이 사망했다. 12일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 등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북부 사가잉 지역에서 미얀마군의 공습으로 최소 53명이 숨졌다. 미얀마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의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사망자가 최대 1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군은 오전 8시쯤 NUG의 빠지지 마을 사무실 개소식장을 겨냥해 공습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민간인을 포함해 150여명이 모여 있었다. NUG 산하 시민저항군(PDF) 소속 장교는 “전투기가 군중을 향해 폭탄을 투하했다. 이어 헬리콥터가 사격을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사상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음식을 구하고자 행사장에 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하자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켜 반대 세력을 진압했다. 반군부 세력의 저항으로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전투기 등을 동원해 무차별 공습을 가하고 있다. 사가잉 지역은 반군부 진영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9월에도 미얀마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11명이 숨졌다. NUG는 성명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군부의 무차별 공격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전쟁범죄”라고 비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군부는 미얀마 전역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도 “미얀마군이 민간인 보호와 관련된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무시했다”고 토로했다.
  • 말하지 못했던… 이름 짓지 못한 역사를 꺼내다

    말하지 못했던… 이름 짓지 못한 역사를 꺼내다

    “길을 걷는다. 길 위에서 4·3이 흔적을 찾는다. 이 길은 그들에게 가시밭길, 죽음의 길이었다. 그 길 위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길을 걷는 이들의 눈에 4·3은 보이지 않으나 그날은 그 길 위에 있다.” “군인들이 불을 질렀다. 푸른 바다는 핏빛 바다가 되었다. 곤을동은 ‘잃어버린 마을’이 되었다. 북촌리에 총소리가 울렸다. 300여명이 한날 학살되었다. 한라산으로 피신한 동광리 주민들은 총살됐다. 헛묘를 만들었다.” “제주4·3평화기념관, 어두운 동굴 끝에 하얀 비석이 누워있다. 비석은 천장을 통해 쏟아지는 햇빛을 받아 빛난다. 아무런 글자도 새겨지지 않았다. ‘백비’다. 이렇게 적혀 있다. ‘4·3백비, 이름 짓지 못한 역사’. 제주출신 허호준 한겨레 신문기자가 쓴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는 이처럼 여전히 이름을 짓지 못한 역사를 담고 있다. 4·3 생존 희생자, 유족들과 나눈 이야기를 뼈대로 “4·3의 전 과정을 나의 시각에 축약했다”는 그는 “제주 섬 곳곳에 남은 흔적을 따라가 보았다. 처연한 아름다운 땅 성산포 터진목, 무지갯빛 물보라 이는 서귀포 정방폭포는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이고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대는 4·3만이 아닌 일제 침략과 한국전쟁의 상흔이며, 힌림 월령리는 4·3 당시 토벌대의 총에 턱을 크게 다쳐 평생 고통 속에 사신 무명천 할머니, 진아영의 삶터”를 걷고 있었다. 때론 절경의 길은 한때 죽음의 길이었던 그 길을. 그는 “끝나지 않는 역사, 이름 짓지 못한 역사, 정부 보고서가 2003년 10월 확정되고, 같은 달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과한 데 이어 2014년 국가추념일로 지정됐지만, 여전히 4·3은 ‘이름 짓지 못한 역사’로 남아있다”며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4·3 정명에 대해 “부당한 탄압에 맞선 저항의 역사”에 부합한다는 측면에서 제주4·3에 ‘항쟁’이라는 이름을 붙이는(定名) 길을 제안했다. 이제야 끝냈다는 표현처럼 큰 짐을 하나 내려놓은 듯, 홀가분한 듯, 책머리에서 기자는 “4·3경험자들의 녹취록을 다시 들여다 보고, 사료를 찾아 처음부터 다시 써야 했다. 쓰면 쓸수록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4·3 자료를 모으는데만 30년이 걸렸다”고 이제는 농담까지 던질 정도로 그 어떤 책무에서 벗어나 시원하다는 듯 웃어 보이는 그는 그 먹먹한 4·3 첫날과 마지막 날의 오랜 시간만큼의 그 역사 앞에 다시 서 있다.
  • “올 하반기 극장가 K무비 못 볼 수도”

    “올 하반기 극장가 K무비 못 볼 수도”

    휴일인 지난 9일 오전, 서울 성동구의 한 극장 예매 현황을 보니 ‘스즈메의 문단속’과 12일 개봉을 앞두고 유료 시사를 하는 ‘존 윅 4’, ‘리바운드’ 등 화제작들도 두 자릿수 예약을 채우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관람객들로 북적여야 할 오후와 저녁 시간대도 사정은 엇비슷했다.이 극장에서 이날 상영될 8편 가운데 우리 영화는 ‘리바운드’가 유일했다. 다음날인 월요일도 관객들이 장항준 감독과 얘기를 나누는 ‘리바운드’ 상영 회차만 279석 가운데 200석 넘게 예약돼 있었을 뿐 다른 작품들은 한 자릿수를 넘기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채 회복하지 못한 극장 업계, 나아가 영화산업이 삼각 파고에 직면해 있다. 여전히 극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뜸하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물량 공세에다 관람료 인상이 부른 파장까지 영화산업의 ‘선순환’을 방해하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나란히 400만 관객을 넘긴 것과 달리 우리 영화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제작된 우리 영화 90편이 여전히 개봉 대기 중이다. 편당 수십억 원씩 투자된 작품들이 개봉조차 못 하니 당연히 신작 투자는 엄두도 못 낸다. 현재 제작 중인 영화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하반기 극장에 걸리는 우리 영화가 하나도 없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우리 영화 시사회에서 감독들이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감격”이란 소회를 밝히는 게 흔한 일이 됐다.‘영웅’이란 야심 찬 작품을 선보인 윤제균 영화감독조합(DGK) 대표는 “메인 투자자가 30%를 부담하고 나머지를 소액 투자자가 분담해야만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감독이나 제작자들은 이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린다.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OTT의 물량 공세도 우리 영화를 힘들게 하고 있다. 이미 적지 않은 감독들이 막대한 제작비를 서슴없이 쥐여 주는 OTT로 전향하고 있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들이 제작자를 찾지 못해 OTT가 선호할 만한 시리즈로 뜯어고치는 일도 눈에 띄고 있다.우리 영화산업 현장보다 나은 처우,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도 받아들이는 자유로운 제작 여건 때문에 영화 현장으로 돌아오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영화 관람료의 3%를 징수해 적립하는 영화발전기금도 연말에 고갈될 것으로 우려된다. OTT 플랫폼의 한 달 이용료를 넘어서는 입장권 가격 때문에 극장가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며 관객들의 소비 결정은 더욱 신중해졌다. 그런데도 극장에서 특별한 체험적 가치를 제공받지 못하는 것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시장이 어렵긴 했지만 올해 개봉작들의 기획이 너무 안일했다”면서 그래도 기대를 모았던 우리 영화 5편의 관객 만족도를 예로 들었다. 한 포털사이트의 평균 평점을 살펴보면 ‘대외비’ 6.17, ‘교섭’ 6.22, ‘유령’ 6.88, ‘스위치’ 7.78, ‘카운트’ 7.98이었다. 그는 올해 뒤늦게 관객들을 만난 작품의 감독들이 모두 이전 세대라며 “새로운 감독이 신선한 영화를 들고나와야 이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윤성은 영화평론가 역시 관람료 인상에 대한 저항보다 콘텐츠 부실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상업영화로 데뷔한 감독이 투자를 못 받아 저예산 영화를 찍겠다고 나선 사례도 있더라”며 이런 상황을 되돌리지 못하면 여름용, 겨울용 대작들만 간간이 살아남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좋은 콘텐츠, 신선한 콘텐츠가 해법이라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댓 원스’가 B급 감성을 살리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트렌디하게 만들었던 사례를 우리 영화인들이 돌아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영관 입장은 어떨까. 이수정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자는 “관람료를 내린다고 한국 영화가 살아나진 않을 것이다. 재미있는 콘텐츠라면 관객은 온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영화를 돕는다며 할인 쿠폰을 뿌리는 것은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보다 미래 영화산업을 키워야 한다. 영화관 입장에서는 (지난달에 종료된) 개봉 지원금 같은 것이 계속 지원되고 청소년 등 미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끄는 정책을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곰돌이 푸·판다에 핵펀치’…대만 공군로고 ‘불티’

    ‘곰돌이 푸·판다에 핵펀치’…대만 공군로고 ‘불티’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간 회동에 반발해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고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이자 대만에서 곰돌이 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반달가슴곰 모양 엠블럼이 인기를 얻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포위’ 훈련 첫날인 지난 8일 대만군은 전투기 상태를 살피는 자국군 조종사들이 해당 엠블럼을 팔에 부착한 모습을 공개했다. 곰돌이 푸는 중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풍자하는 캐릭터로 쓰인다. 반달가슴곰은 대만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동물이다. 현지 항공 관련 제품 판매업체 운영자 앨릭 쉬는 ‘출격’(Scramble)이란 단어와 “평화를 위해 싸우자” 등 문구가 새겨진 이 엠블럼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대만군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곰돌이 푸에 맞서는 반달가슴곰 엠블럼을 디자인했다는 그는 민간인과 군장교를 가리지 않고 구매가 늘고 있어 추가생산 주문을 넣어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공군이 중국을 상징하는 판다의 등을 때리는 엠블럼도 인기를 얻고 있다.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5일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한 데 대한 반발로 8일부터 사흘간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항공모함인 산둥함까지 동원된 이번 훈련은 대만을 외부 세계로부터 차단하고 대만 내 주요 시설 및 이동 목표물을 모의 타격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곰돌이 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반달가슴곰 엠블럼이 인기를 끄는 건 중국의 무력시위에 대한 대만 주민의 저항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중국 당국은 곰돌이 푸가 등장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검열해 왔다. 2013년 미국을 찾은 시 주석이 버락 오바마 당시 미 대통령과 나란히 걷는 모습을 각각 푸와 푸의 친구인 호랑이 티거로 희화화한 창작물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뒤부터다. 중국 당국은 2018년 푸가 나오는 디즈니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의 상영을 불허했다. 지난달에는 영국 공포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의 홍콩 상영이 돌연 취소됐다.
  • 고민정, 도·감청 의혹에 “‘날리면 시즌2’… 미국에 바로 항의했어야”

    고민정, 도·감청 의혹에 “‘날리면 시즌2’… 미국에 바로 항의했어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국 등 동맹국을 도청한 정황이 담긴 미국의 기밀 문건 온라인 유출에 대해 “굉장히 충격적”이라며 “도청 당사국인 미국에 대한 항의가 먼저 있어야 하는 게 수순”이라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서 “(대통령실이) 지금 국내를 향해서 계속 뭔가를 말씀하고 계셔서, 이게 주파수를 잘못 맞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당하고 때린 사람은 따로 있는데 그걸 지적한 사람을 향해서 지금 화를 내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대통령실이 도·감청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우선 파악해야 한다”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사건을 과장하거나, 혹은 왜곡해서 동맹관계를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면 많은 국민들로부터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고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은 ‘철두철미하게 보안이 돼 있다’라고만 얘기할 게 아니라 어쨌든 도청이 됐고 정확한 쿼트까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뚫긴 건 맞는 거다”라며 “그러면 무엇이 뚫렸는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보완을 할 수가 있는데 무조건 안 뚫렸다라고만 얘기하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은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과 보안 취약을 연관 짓는 발언도 했다. 그는 “청와대는 뒤로는 북악산이 있고 앞으로는 경복궁이 가로막혀 있는 곳이다. 일반 다른 건물들이나 사람들과도 거리가 상당이 있는 곳이 위치해 있다”며 “실제로 저희가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에 청와대를 이전하려고 했을 때 ‘이게 아무래도 안 되겠다’ 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보안 문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현재 용산 대통령실과 미군 부대와의 근접성에 대한 걱정을 저는 가장 많이 하고 있다”며 “바로 옆에 미군 부대가 있고 드래곤힐 같은 곳에서는 대통령실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도청을 할 수 있는 여지가 가능한 환경 속에 대통령실이 현재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고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이 미국에 대해 즉각 항의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일단 한 번의 실기를 했다. 상황이 발생하자마자 바로 항의의 메시지가 나왔어야 맞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국내를 향해서 분노의 지점을 잡고 얘기할 것이 아니라 미국을 향해서 명확한 입장들을 계속해야 요구해야 한다”며 “그래야 한미 정상회담을 하든 안 하든 거기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갈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번 사안과 관련 국민의힘 측에서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데 초점을 두면 안 된다’ 등 발언이 나온 데 대해 “그 발언들을 보니 ‘바이든 날리면 시즌2’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현재 대통령실이 하는 이 수순들을 보면 그때랑 똑같다. 결국은 본인들이 당한 상황인데 거기에 대해서 한마디 문제 제기조차 못 하고 있고, 그러니까 약점이 잡혀 있나 자꾸 의심이 드는 수밖에 없다”며 “결국 남는 건 문제 제기한 사람들, 의혹 보도한 사람들을 또 고발할 것인가. 이게 또 다시 ‘바이든 날리면 시즌2’로 가는 건가”라고 부연했다.
  • [기고] 586세대를 위한 변명/김형남 공익제보자보호를위한내부제보실천운동 상임대표·변호사

    [기고] 586세대를 위한 변명/김형남 공익제보자보호를위한내부제보실천운동 상임대표·변호사

    이제 벌써 오십 줄도 마지막에 이르고 있다. 매일 출근길에 나설 땐 꼰대 소리 듣질 말아야지, 젊은 사람들에게 배워야지, 지적당하는 것을 고마워해야지 생각하지만 그런 관심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안 보이는 곳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야지 하면서, 그렇게 잘 사는 건 남들이 알아 주지 않아도 인격이 몸에 남는다고 위안을 한다. 그러나 솔직히 세상을 바꿀 자신감은 많이 사라졌다. 지난 정권 5년간 586세대, 그리고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나도 나름 운동권이었다고 생각했는지 덩달아 위축됐다. 발 딛고 추구하는 곳은 기득권의 푹신한 양탄자이고 진보를 서로 이권을 끌어 안겨 주는 패거리의 정서로 격하시키는 모습들을 간혹, 아니 어떨 땐 아주 아프게 봐 오면서도, 손 놓고 쳐다보고만 있었다. 우리 세대의 도덕적 침몰에 공범이 돼 버렸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위해 광장에 모인 학생들을 보며 “아이들이 투명한 사회에서 자기주도적 삶을 살 수 있도록 공익제보자를 배신자로 매도하는 위선을 깨야겠다”는 생각으로 공익제보자 보호를 위한 내부제보실천운동이라는 단체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진영의 유불리에 따라 공익제보자 개인의 신상을 공격하며 모든 것이 잠식되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 속에서 탄생한 집권세력은 자유민주주의 이름으로 다원적 가치를 존중하는 민주주의에 관한 헌법 정신을 자본의 자유란 이름으로 훼손하고, 이에 저항하는 약자를 질서 파괴자로 전도하고 있다. 사회 투명성의 척도가 될 공익제보자들의 처지는 오히려 나빠졌다. 우리 세대의 시대정신이 이렇듯 위선으로 마무리 지어져서는 안 된다. 대부분 매 시대 모든 싸움에서 지기만 하고 배제당하거나 탄압받았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는 초심의 약속을 지니고 있는 우리 세대가 함께 매도돼서는 안 된다. 고 최인호 작가는 수상록 ‘문장’에서 부끄러워 낯을 붉히는 딸아이의 모습을 최고의 스승으로 삼은 자신의 경험을 전해준 바 있다. 구호와 갈등의 확산이 아닌 사회적 안전망의 확보와 고용·주거의 안정을 추구하는 실용적(pragmatic) 진보, 무기력한 방관이 아닌 기존의 다원적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요구하는 실천적(practical) 중도, 긴장과 기득권의 조장이 아닌 노사의 합의와 시장의 활력, 사회 수준에 맞는 규제완화를 추구하는 실증된(positive) 보수를 추구하는 다양하고 건강한 정치세력들이 등장해야 한다. 국민 각자 성향에 따라 부끄럽지 않게 선택해 정치 발전을 이루는 사회가 되도록 다당제 정치개혁을 이뤄 내 586 내지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 건강하게 정치적 여명을 지속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 세대가 시대정신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 대통령실 “필요시 美 합당조치 요청…왜곡 세력, 국민저항 직면”

    대통령실 “필요시 美 합당조치 요청…왜곡 세력, 국민저항 직면”

    대통령실은 10일 미국 정보기관의 국가안보실 도·감청 정황을 담은 외신 보도와 관련해 “양국 상황 파악이 끝나면 우리는 필요할 경우에 미국 측에 합당한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런 과정은 한미 동맹 간 형성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먼저 “지금 미국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금 미 국방부도 법무부에 조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사실관계 파악이 가장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도가 나온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출됐다고 주장하는 자료 대부분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내용이다. 미국에서는 유출 자료 일부가 수정되거나 조작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정 세력 의도가 개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사건을 과장하거나 혹은 왜곡해서 동맹 관계를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면 많은 국민에게 저항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 측에 성의 있는 답변을 요구했느냐’는 물음에는 “이번 사안에는 한국 외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 말리, 튀르키예 등 여러 나라가 연관돼 있다”며 “우리나라 말고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다. ‘우리 측의 자체적인 진상규명 노력도 이뤄지고 있느냐’는 이어진 물음엔 “(한미) 양측에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이번 사태가 대통령 집무실 ‘졸속 이전’ 때문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도 “청와대보다 대통령실이 더 안전하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청사의 보안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은 이전해 올 때부터 완벽하게 준비했고 지금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정기적으로 여러분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점검이 이뤄지고 있고 그동안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청와대 시절 벙커 구조가 반쯤 약간 지상으로 돌출이 돼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근무하는 곳의 보안이나 안전은 오히려 여기가 더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빚은 초유의 보안 사고이자 안보 참사라며 맹폭을 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양국 신뢰를 정면으로 깨뜨리는 주권 침해이자 외교 반칙”이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단호한 대응은커녕 ‘미국과 협의하겠다’, ‘타국 사례를 검토해 대응하겠다’며 남의 다리를 긁는 듯한 한가한 소리만 내뱉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 운영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 국방위원회의 즉각적인 소집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다른 곳도 아닌 대통령실에 대한 도청 행위는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동맹의 가치를 버린 것”이라며 “미국과 협의하겠다는 대통령실의 태도는 도청만큼이나 충격적”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달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당연한 주권도 못 지키는 비굴한 태도로 정상회담을 백만번을 한들 무슨 국익이 생기겠나”라고도 했다. 이번 사태가 대통령실 ‘졸속 이전’ 때문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군 장성 출신인 김병주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실을 졸속으로 이전하면서 보안대책이 제대로 안 됐다. 각종 장비에 도·감청 장치들이 묻어 들어갔을 수 있다”면서 “더 큰 문제는 대통령실 바로 옆에 미군기지가 있다는 것이다. 옛날 말로 하면 창호지로 된 문종이 바로 옆에 앉아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과거에 이런 문제가 터졌을 때 일부 국가는 국빈 방문도 취소한 적도 있다”며 한미정상회담 개최 재고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위·외통위·정보위 소속 의원들은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도 열었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윤석열 정부 책임도 크다. 안보의 최전선인 대통령실이 보안 시스템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이라며 “아무런 마스터플랜 없이 대통령실을 국방부로 옮기겠다고 나설 때, 급하게 NSC 시스템을 꾸리고 보안 조치를 소홀히 해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은 아닌지 명백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군 기밀 문건이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들을 감청해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팔·레바논·시리아서 로켓포 발사… 이스라엘, 보복 공습

    팔·레바논·시리아서 로켓포 발사… 이스라엘, 보복 공습

    지난 한 주간 동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심화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레바논,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됐고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며 팔레스타인뿐만 아니라 주변국과의 무력 충돌로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8일(현지시간) 새벽 시리아에서 두 차례에 걸쳐 로켓 6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3발이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졌다고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에 총격을 가해 2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과 남부 지역을 공습해 민간인 2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은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레바논에서도 로켓 공격을 받았다. 전날 거점 공습을 단행했던 이스라엘은 이날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와 레바논 남부 등에 대한 보복 공습을 다시 가했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추진하는 이른바 ‘사법 개혁’에 저항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14주째 이어지며 안팎으로 불안정한 정국이 지속됐다. 이날 수도 텔아비브에서만 20만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부패 혐의로 기소된 자신의 재판을 무마하려고 사법부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입법 추진으로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 “히잡 안 쓰면 처벌” 이란, 공공장소에 감시 카메라 설치

    “히잡 안 쓰면 처벌” 이란, 공공장소에 감시 카메라 설치

    이란이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는 여성을 적발하기 위한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다. 8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란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도시 주요 장소에 히잡 미착용 여성을 식별하고 처벌하기 위해 공공장소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란 경찰은 “히잡 착용을 위반한 사람은 문자로 경고 메시지를 받게 될 것”이라며 “(히잡) 법을 위반하는 어떤 개인적인 또는 집단적인 행위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쇼핑몰, 상점, 식당의 업주는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여성 손님에게 사회 규범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이를 위한 감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 등 관영 매체들은 “이번 조치는 히잡법에 대한 저항을 막기 위한 것이며 히잡에 대한 저항은 국가 이미지를 더럽히고 사회 불안을 조장한다”고 지적했다.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해 9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체포돼 경찰서에서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22) 사건이 촉발한 반정부 시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히잡 시위 이후 거리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여성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란 당국은 히잡 미착용 여성에 대한 처벌 방침을 바꾸지 않겠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히잡은 이란 국가 문명의 기반이자 이슬람공화국의 원칙”이라며 “양보하거나 관용을 베풀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같은 날 이란 샨디즈의 한 슈퍼마켓에서 한 남성이 여성 2명의 머리 위로 요구르트를 뿌렸다.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당시 경찰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사법부는 두 여성이 히잡을 벗는 ‘금지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국제인권단체에 따르면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지금까지 시위 참가자 500여 명이 숨졌고, 2만여 명이 체포됐다.
  • “양호석, 강간미수…유흥업소 종업원 소리치며 저항”

    “양호석, 강간미수…유흥업소 종업원 소리치며 저항”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강간 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호석은 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승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양호석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구형했다. 양호석은 지난 2월 초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한 명을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는 소리를 질렀고 양호석은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양호석은 지난 1월 전 연인의 집에 침입한 후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한 양호석은 전 연인 A씨의 집에 교제 당시 알고 있던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혐의를 받았다. 특히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하자 경찰관의 가슴 부위를 때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양호석은 2020년 서울 청담동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과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 [포착] 휴대용 무기에 박살나는 수백억짜리 러軍 전투기…조종사는 극적 탈출(영상)

    [포착] 휴대용 무기에 박살나는 수백억짜리 러軍 전투기…조종사는 극적 탈출(영상)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군 전투기가 격추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수부대는 동부 도네츠크주(州) 상공에 나타난 러시아군 전투기 Su-25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 전투기가 흰 연기를 뿜어내다 결국 거대한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수부대가 러시아군 전투기를 격추할 때 사용한 것은 ‘맨패즈’(MANPADS)로 불리는 휴대용 방공무기다.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전투기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지만 전투기 조종사는 추락 직전 탈출해 목숨을 구했다. 이후 현재 양군의 격전지이자 러시아군의 점유 비율이 높은 바흐무트와 불레다르에서 불과 수㎞ 떨어진 러시아군 점령지로 이동해 안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측은 전투기의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하면서도, 우크라이나군의 대공 무기에 전투기가 격추됐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공격에 사용한 맨해즈는 미국과 폴란드, 영국이 우크라이나에게 다량 제공한 무기로, 보병이 휴대하고 다니면서 저고도로 비행하는 적의 항공기를 격추하는 데 유용하다.  우크라이나군은 소련 시절 개발된 스트렐라-2와 3, 이글라-1과 2 등의 맨패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라트비아·리투아니아 그리고 독일이 제공한 FIM-92 스팅어와 폴란드가 제공한 피오룬(Piorun)도 이번 전쟁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팅어는 아프간을 침공한 소련군 항공기 260대 이상을 격추하면서 유명해졌다.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반격, 곧 시작되나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전쟁 초기 러시아에 빼앗긴 남부 도시 멜리토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등 ‘대반격’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포리자주 멜리토폴시 이반 페도로우 망명 시장은 6일 멜리토폴 비행장 인근 러시아군 기지가 타격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5일에는 멜리토폴 열차기지·군 비행장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그 이틀 전에는 러시아 측 행정당국의 수뇌부 인사가 차량폭탄 공격으로 중상을 입기도 했다.러시아군이 점령한 멜리토폴은 크름반도와 도네츠크주를 이어주는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다. 우크라이나군이 이 지역을 되찾는다면 러시아의 병참 기능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이 멜리토폴을 차지하면 아조우해 접근로가 열리고, 아조우해 북부에서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케르치해협 대교까지 사정권에 두는 것이 가능해진다.  우크라이나 안팎에서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본격적인 봄철이 시작되면서 러시아군에 대한 대공세 작전을 준비 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물론 작전 방식이나 시기 등은 엄격한 군사 기밀로 유지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전략적 중요도가 큰 멜리토폴에서 반격 작전이 시작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본다.  현재 최대 요충지로 꼽히는 바흐무트에서는 러시아 측의 공격을 주도하는 민간 용병단 '와그너그룹'이 최근 시청에 러시아 국기를 게양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여전히 도시 서부에서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매우 심각…유명 연애프로 출연자 강간미수 혐의

    매우 심각…유명 연애프로 출연자 강간미수 혐의

    연애 프로그램 ‘에덴’ 출연자 양호석(34)씨가 강간 미수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유명 피트니스 모델인 양씨는 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9부(부장 김승정)에서 재판받고 있다. 양씨는 지난 2월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한 명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종업원은 당시 저항하며 소리를 질렀고 양씨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양씨는 구속 수사를 받았으며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한 상태다. 양씨는 집행유예가 선고된 기간에 강간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양씨는 지난 1월 주거침입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양씨는 전 연인의 집을 침입했으며 신고 후 출동한 경찰을 밀치고 가슴 부위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는 당시 판결에 항소하지 않아 선고가 확정됐다. 이외에도 2020년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과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경찰에서 조사받았다. 2019년에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씨 폭행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여자화장실 촬영범죄 벌금 마련위해 20대 강도살인미수...법원 10년 선고

    여자화장실 촬영범죄 벌금 마련위해 20대 강도살인미수...법원 10년 선고

    성폭력 범죄 벌금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를 하다 살인까지 하려던 20대 남성이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서아람)는 강도살인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법원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관련기관 각 5년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에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몰래 들어간 뒤 자고있던 40대 B씨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차례 때리고 체크카드를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B씨가 잠에서 깬 뒤 저항하자 둔기로 B씨 뒤통수를 여러 차례 내려치고 목을 졸랐다. B씨가 비명을 지르고 몸싸움을 하는 등 강하게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B씨는 이 사건으로 뇌진탕 등 약 3주 동안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A씨는 강도살인미수 범행 한 달 전 창원시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성폭력 범죄 혐의로 벌금형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벌금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짓을 하다 살인미수까지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피해 정도 등에 비춰 볼때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느낀 충격과 공포가 크고 아직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마크롱 중국 간 사이 대통령 단골식당 불지른 연금 시위대[생생리포트]

    마크롱 중국 간 사이 대통령 단골식당 불지른 연금 시위대[생생리포트]

    “정치인들은 무거운 접시를 나르고 매트리스를 옮기는 것이 어떤 건지 모른다. 64세까지 일하기는커녕 일주일도 못 할 것이다”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프랑스 연금개혁에 저항하는 11차 시위에 참여한 파리의 호텔 노동자는 분노에 가득찼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사이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는 그의 단골 식당에 불을 지르는 등 격렬한 저항을 벌였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연금 개혁법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6일 마크롱 대통령이 좋아하는 식당인 몽파르나스 지역의 ‘라 로통드’의 천으로 된 차양에 불을 냈다. 이날 오후 앵발리드 광장에서 출발한 시위대는 이탈리아 광장을 향해 행진하던 중 상점을 향해 돌을 던지거나, 불을 질렀다.‘라 로통드’는 지난 2017년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승리하고 나서 마크롱 대통령이 지인들과 함께 자축했던 곳으로 2020년 ‘노란 조끼’ 시위대도 이 식당을 공격했다. ‘라 로통드’를 향해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돌, 유리병, 페인트 등을 투척했고, 차양에 불이 옮겨붙어 소방 당국이 진화했다. 유류세 인상에 반대했던 노란 조끼 시위대는 마크롱 대통령의 첫 번째 대통령 임기 때 스무 차례가 넘는 시위를 벌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잠해졌다. ‘노란 조끼’ 시위는 유류세 인상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운전자를 상징하는 노란 형광 조끼에서 따왔는데, 이번 연금개혁 반대 시위의 아이콘은 파리 시내에 쌓인 1만t이 넘었던 쓰레기였다. 파리 환경미화원의 파업으로 쓰레기가 쌓였지만, 무노동 무임금인 파업이 3주 이상 이어지자 수입이 없는 근로자들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지난달 말부터 쓰레기는 수거됐다.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연금 개혁 반대 제11차 시위 참여 인원은 내무부 추산 57만명, 노조 추산 200만명으로 집계됐다.정부 집계 기준 시위 참여 인원은 점점 줄고 있다. 지난달 23일 제9차 시위 때 108만 9000명, 지난달 28일 10차 시위 때는 74만명이었다. 노조 집계로도 9차 350만명, 10차 200만명 등 참여자는 감소세다. 프랑스 경찰은 화염병을 던지는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했으며 파리에서만 30명 이상 체포됐다. 리옹에서도 은행 유리창이 깨지고 상점 약탈이 일어나자 최루탄이 터졌다. 두달 반 동안 이어지고 있는 프랑스 연금 개혁 반대 시위는 13일 제12차 시위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한국 헌법재판소 격인 헌법위원회는 오는 14일 정부가 하원 표결 없이 통과시킨 연금 개혁 법안의 위헌 여부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마크롱 정부는 프랑스 헌법 49조 3항의 특별 규정을 적용해 의회를 건너뛰고 연금 개혁법을 통과시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5~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수도 베이징에 이어 남부 광저우에서도 정상회담을 이어 간다. 시 주석이 해외 지도자를 베이징이 아닌 곳에서 만나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을 제외하면 지극히 예외적인 일이다. 4년 만에 시 주석과 다시 만난 마크롱 대통령은 ‘국제적 평화 브로커’로 자리매김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정치적 방법을 모색하려 했다.익명을 요구한 프랑스 외교관은 “마크롱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 것을 촉구하자, 시 주석은 이 전쟁은 자신의 전쟁이 아니라고 답했다”고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중국과 프랑스가 모두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한 평화협상 개시를 한목소리로 촉구했지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상황은 복합적으로 아직까지는 평화 협상 전망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전쟁을 계속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은 지난해 4월이 마지막이었다.
  • “친일매국 검찰독재정권 퇴진” 시국선언 나선 진보 기독교계

    “친일매국 검찰독재정권 퇴진” 시국선언 나선 진보 기독교계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진보 기독교단체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단체들은 대일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퇴진까지 요구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목사 341명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감리회관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감리교 목사들은 “굴욕적 대일외교 윤석열은 즉각 사임하라”고 외쳤다. 한국기독청년협의회 총무 하성웅 목사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만행으로 인한 역사의 후퇴를 이대로 두고만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상임대표 이경덕 목사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하며 자화자찬하던 대통령은 알고 보니 일본 국익을 위해 뛰는 일본 1호 영업사원”이라고 비판했다. 목사들은 시국선언문을 이철 감리교 감독회장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역기독교교회전국협의회가 지난 4일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 모여 시국선언을 했다. 협의회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안위에 무관심하고 참사와 재난이 일상화되는 나라, 검찰 출신들이 100곳 이상 요직을 차지하는 검찰공화국을 만들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반민주, 반평화, 반헌법, 반역사적 행위를 거침없이 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해 일본 정부의 제대로 된 사과를 한 번도 받지 못했고 전범기업의 보상도 받지 못했는데 ‘협력적 파트너’라는 허울 좋은 말로 매국적 외교를 거침없이 진행시키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정책도 강하게 질타했다. 오는 10일에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서 ‘친일매국 검찰독재정권 퇴진과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를 시작한다. 지난달 20일 전북 전주 전동성당에서 개최한 전국사제비상시국회의 결정에 따른 조치다. 사제단은 “미신과 무속에 사로잡혀 사리사욕과 무지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람들을 도탄에 빠뜨리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각계각층의 저항이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 미미한 정도이고 특히 종교계가 입을 열지 않고 있다”면서 “위기의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제들의 결속이다. 사제들이 뭉치면 사제가 단결하면 물에 빠진 사람들에게 지푸라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월요시국기도회는 10일 서울, 17일 경남 마산, 24일 경기 수원 등을 거쳐 오는 8월 16일 서울에서 마칠 예정이다.
  • 자매 성폭행 피해자 母 “아픈 엄마가 아닌 강한 엄마로 지켜줄게”

    자매 성폭행 피해자 母 “아픈 엄마가 아닌 강한 엄마로 지켜줄게”

    자매 등 4명 1000차례 성폭행·추행 혐의1심법원 징역20년, 7일 항소심 선고 앞둬검찰 “변명으로 일관” 징역 30년 구형 “아픈 엄마가 아닌 강한 엄마가 돼 너희들을 지켜줄게. 용기를 내 고맙고, 살아 있어 고맙다.” 충남 천안에서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초등생 자매 등에게 11년간 1000여 차례 넘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받은 60대 전 학원장 유씨에 대한 선고가 7일 앞두고 있다. 피해자 어머니는 유씨에 대한 선고를 하루 앞둔 6일 입장문을 통해 “아이와 말다툼 중 툭 던진 말로 시작된 이번 사건이 오늘로 1년”이라며 “(당시)피고인은 초등학교 경비원으로 재취업을 한 상태로, 제3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고 저의 아이들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일상을 보내게 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피해 자매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다. 어렵게 말문을 연 어머니는 암 투병 중이다. 1심 판결문 등에 따르면 초·중생에게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던 유씨의 범행은 2010년 4월 수업을 받던 당시 9살에 불과한 A양 옆에 앉아 “수업 내용을 자세히 가르쳐주겠다”고 몸을 더듬으며 시작됐다. 이후 A양을 뒤에서 껴안은 뒤 가슴을 만지는 행위를 일삼았고, 중학생 때부터는 성폭행 범죄까지 수시로 저질렀다. 유씨는 A양이 고교에 진학해 학원에 오지 않자 동생 B양에게까지 손을 뻗쳤다. B양이 학원을 다닌 2014년부터 강제 추행을 계속하다 2019년부터는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엄마가 힘들게 보내준 학원인데 내가 말을 안 들으면 유씨가 질문을 안 받아주고 무시해 공부에 도움을 받지 못할까 봐 걱정했고, 체벌도 무서웠다”며 “엄마가 충격을 받을까 봐 말도 못했다”고 했다. 어머니는 “아이들의 기억과 저의 기억으로 시작한 사건을 유죄로 인정받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이젠 아픈 엄마가 아닌 강한 엄마가 돼 너희들을 지켜줄게, 행복할 미래만 생각하고 일상을 잘 살아가자. 그것이 복수”라고 자녀들을 위로했다. 이어 “재산을 배우자와 처남과 짜고 빼돌린 부분도 고소했다. A씨의 부부와 처남까지도 또 다시 법정에 세웠다”며 “경찰·검찰·법원까지 아이들이 9번이나 지우고 싶은 기억을 꺼내야 했다. 피해자의 입장을 좀 더 세심하게 살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피해를 당하고 말 못하는 많은 사람에게 당부하고 싶다. 죄지은 사람은 언제고 벌을 받아야 한다”며 “모두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 힘내세요”라고 당부했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지난해 12월 “유씨가 미성년자들을 자신의 성적 욕구 해소 대상으로 삼은 매우 패륜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과 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유씨는 지난 17일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전에 범행 일부를 부인했지만 유씨가 ‘위력’(저항하기 어려운 힘)이란 법률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그런 것으로 범행 일체를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한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유씨는 재판부에 반성문을 여러 차례 제출하기도 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7일 오전 10시 45분에 열린다.
  •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미드센추리 모던, 부재의 기억/정신과의사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미드센추리 모던, 부재의 기억/정신과의사

    봄맞이 집 안 대청소의 큰 부분 중 하나는 입지 않는 옷을 정리하는 것이다. 우리는 옷이 너무 커지거나 너무 작아져서 혹은 너무 낡았다는 이유로 처분한다. 때로는 ‘유행이 지나 더 입지 않을 것 같다’며 정리하는 옷도 있다. 그런 옷들을 가만히 바라보다 드는 생각 한 가지. 아니지, 유행은 돌고 돈다는데 언젠가 이 꽃무늬 셔츠가 다시 유행할지도 모르잖아? 옷만의 일일까. 머리 스타일도, 가구 디자인도, 노래나 춤도, 한참 전에 지나간 유행이 다시 찾아오는 일은 드물지 않다. 예전엔 ‘복고풍’이란 이름이었고, 요새는 ‘레트로’ 혹은 ‘뉴트로’란 신조어로 표현되기도 한다. 지나간 유행 자체를 테마로 삼는 업종도 생긴다. 서울 강남이나 종로의 번화가에 서면 우리는 쉽게 1950~60년대를 모사한 대폿집, 1980~90년대의 인테리어를 장착한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유행은 돌고 돌거나, 최소한 흘러갔다가 다시 주기적으로 소비된다. 요새 인테리어나 가구 디자인에선 ‘미드센추리 모던’이라는 트렌드가 대세라고 한다. 곧이곧대로 번역하면 ‘세기 중반의 현대적 감성’쯤 될까. 구체적으론 20세기 중반인 1950~60년대에 미국에서 유행했던 디자인으로, 세계대전에서 승리해 ‘초강대국’의 자리에 올랐을 때 미국인들이 향유하던 유행이라 한다. 2023년의 미국인들은 부강하고 풍요롭던 자신들의 과거를 회상하며 고금리로 고단한 현실을 잠시 잊어 보려는 것일까. 이 세계적 추세에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던데,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하다. 우리의 1950~60년대, 미드센추리는 결코 부강하지도 풍요롭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전쟁의 폐허와 지독한 가난의 시대. 부흥과 재건이라는 구호, 어떻게든 잘살아 보겠다고 분투하던 시대. 정치적으론 권위적인 정부의 통제에 더러는 숨죽이며 살고 더러는 목숨을 걸고 저항하던 시대가 우리의 미드센추리가 아니었던가. 금속과 유리를 소재로 단순하고 효율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는, 우리는 경험하지 못한 그들의 ‘미드센추리’가 재현된 가구점의 진열대를 보는 기분은 그래서 묘하다. 분명 다시 돌아온 과거의 트렌드인데, 우리에게 그 과거는 부재했던 기억이니까. 예전 코미디의 유행어처럼 이건 복고도 아니고 복고가 아닌 것도 아닌 걸까. 그냥 ‘지금 외국에서 유행하니까 들여온 거지 뭘. 글로벌 시대 아니야?’ 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알고 보면 ‘봉인된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애도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과거의 상처는 심리적 갈등의 핵이 되기도 한다. 더러는 혼란했던 과거를 미화·왜곡해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다. 무의식 속 자기보호 본능이 작동한 결과다. 애착의 부재, 모정의 부재, 재화의 부재 등 많은 부재를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그렇게 폐허 같았던 건 아니야’라고 애써 변호하며 상처받지 않으려 한다. 우리에게 부재했던 ‘부강하고 풍요롭던 미드센추리’가 ‘다시 돌아온 유행’의 형태로 소비되는 것을 보며 우리가 집단적으로 경험했던 ‘가난하고 무서웠던 미드센추리’를 생각한다. 우리는 그 시절의 상처를 잘 극복하고 살고 있는 걸까.
  • [단독] 조재호 농진청장 “농촌 혁신 안하면 살아남을 수 없어…치유농업 인증제 도입해 수익 창출”

    [단독] 조재호 농진청장 “농촌 혁신 안하면 살아남을 수 없어…치유농업 인증제 도입해 수익 창출”

    치유사 자격증 발급, 청년농 소득에 연결농업의 가치, 교육·복지 서비스로 확대“덜 고통 도축” 사육 복지 선진국형 전환 AI 대비 닭 품종 국산화 위해 종계 개발달걀 부족 예방, 식량 안보 대응가루쌀 산업 등 5대 분야 선정신속·실질 효과 위해 횡적 협업 지금 농촌은 인구 절벽과 기후 변화, 식량 안보까지 모든 게 비상이다. 새달 취임 1년을 맞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농업 가치를 식량 공급에서 확대해 교육·복지 등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치유농업 인증제 도입으로 농가의 새 수익원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지난해 식품 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된 사료값 급등 문제를 언급하며 “수입 사료 가격이 많이 올라 농가에 부담이 컸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아예 국내 종자생산단지를 만들어 국내에서 조사료를 보급하고, 수입 품종이 대부분인 닭 품종의 국산화를 위해 종계 개발 3단계 추진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으로 인한 달걀 부족 문제로부터 국내 양계 산업을 안정시키고 식량 안보 문제에도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치유농업 인증제 상반기 국회 통과 유력치매·학폭 등 정신건강 치유에 상당 효과 조 청장은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시 농진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진청이 하는 일이 연구개발(R&D)이고 R&D의 핵심은 혁신”이라면서 “인구 구조도 변하고 양적 팽창을 통해 성장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기 때문에 결국 혁신을 통해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청장은 “가루쌀을 비롯해 시급한 과제들은 횡적으로 협업해야 속도도 빨라지고 실질적인 효과도 생긴다”며 시범 재배에서 수확, 환경관리, 가공품 제작까지 연결해서 동시 진행돼야 농가들에게 보급이 제대로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3차 농촌진흥사업 기본계획(2023~2027년)에서 횡적협업을 통한 농촌정책 현안 해결을 위해 임무 중심의 정책주도형 프로젝트인 ‘종횡무진 프로젝트’ 5대 분야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5대 분야는 ▲밭작물 스마트기계화 촉진 ▲가루쌀 산업 활성화 ▲사료작물 자급률 제고 ▲국가 농작물 병해출 예찰·예측체계 개선 ▲치유농업 확산 자원 융합모델 개발이다.조 청장은 이중 치유농업 확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치유농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가 오는 6월까지 국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업은 작물 공급 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정신 건강 치유에도 많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고령농, 치매 환자, 학교폭력이 심한 학생들, 정신지체장애자 등에 대한 정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서 안정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치유농업사 자격증 제도를 만든 데 이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치유농업시설 인증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법령 개정 중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가 있는 법안은 상반기에 통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병·우울증 환자 치유 해외서 확인재정 부담 안되게 교육·복지PG 연계농생고·농수산대서 치유농업 교육 농진청에 따르면 노르웨이와 이탈리아, 중국에서 조현병과 우울증 환자군 대상 치유농장 활동 효과가 잇따라 확인됐고 치유농업 강국인 네덜란드는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고교직업교육 등 등록된 교육훈련기관에서 6단계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갖춰 운영하고 있다. 조 청장은 농업생명과학고, 한국농수산대 등에서 치유농업 교육과정을 개설해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조 청장은 “재정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아동과 청소년, 치매노인 건강 예산 등을 가진 교육부, 보건복지부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제정안이 현재 추진 중인데 국회 반응도 좋아 잘 풀릴 것 같다”면서 “자격증이 나오면 일자리와도 연결되고 청년농들의 경우 농산물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데 이런 제도를 겸하게 되면 작은 규모지만 6차 산업처럼 소득도 어느 정도 보장되는 만큼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증 기준은 이미 연구용역을 다 마쳤고 법 시행만 되면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조 청장은 지난해 사료값 폭등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내 종사생산단지를 만드는 등 사료작물 자급률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는 “조사료 종자를 대부분 수입해서 쓰는데 가장 질이 좋은 조사료 ‘알팔파’를 최근 천안에서 시범 재배에 성공했다”면서 “새만금 간척지에서도 생산이 확인되면 농가 보급을 위해 지역적응 시험 후 올 하반기에 품종 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으로 AI로 인한 살처분으로 치솟는 달걀값 안정 등을 위해 수입 품종 대신 국산 보급형 닭 출원을 위한 종계 개발 개발로 조사료와 더불어 자급률을 높일 예정이다. 2025년까지 덜 고통스럽게 도축하는축종별 동물복지 가이드라인 마련쌀 재배·소 방귀·분뇨서 탄소 저감 위해저메탄 사료 먹이고 ‘그린라이스’ 개발 이와 함께 동물복지 정책 확산을 위해 덜 고통스럽게 도축하는 등 국내 환경에 적용 가능한 축종별 동물복지 가이드라인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너무 고통스럽게 도축하는 행위는 비윤리적이고 가축도 보호 대상인 만큼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법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국에 맞는 기준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소, 돼지, 닭 등의 사육 복지 기준을 축산 선진국형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농촌 디지털화와 무인로봇과 관련, “농작업이 스마트화, 기계화돼 있지 않으면 청년농들을 포함해 일을 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기계 작업이 가능하도록 농법과 종자를 바꿔야 한다”면서 “98% 기계화 돼 있는 논 작업과 달리 밭이 문제인데 특히 작업이 힘든 양파, 마늘 등의 파종·수확에 쓸 수 있도록 로봇 기계들에 맞춤형 재배법과 종자를 만드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율트랙터처럼 파종과 수확 때 로봇 활용이 관건이 될 것으로 봤다. 조 청장은 “인력이 부족해 아우성인데 기계가 대신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개발 중인 무인 제초기는 국방부에서 탄약고를 지키기 위한 제초작업에 필요해 협업하자는 제안이 있어 연구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조 청장은 탄소중립 이슈에 대해서도 “기후변화 이슈는 탄소 배출 등 농업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면서 “쌀 재배와 소 방귀, 분뇨 등에서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데 농약을 적게 써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그린라이스’를 개발·보급하고 사육기간 단축과 저메탄 사료를 먹여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연구도 하고 있다. 비싸면 보급이 안되는 만큼 기술 표준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꿀벌 실종, 기후 변화보다 운용 문제월동기 이전 40% 벌 사망…혹사 안돼자연 벌 수분 많아…공익직불금 어려워응애 방제제 바꾸고 뒤영벌·증축장 지원 반면 조 청장은 ‘꿀벌 실종 사태’에 대해 기후변화 때문이라며 양봉 농가들의 공익직불금 요구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일부 농가의 경우 응애 방제 기간에 수익을 올리려 꿀벌을 혹사시킨 책임이 있고 양봉이 아닌 자연 상태의 꿀벌이 수분 등 생태계 유지에 더 기여했다는 것이다. 조 청장은 “월동기 피해 조사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조사를 보면 월동기 이전에 40%의 벌이 이미 체력이 떨어져서 죽었다”면서 “꿀벌의 체액을 빨아먹는 해충인 응애의 방제 저항성이 생긴 것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양봉 농가가 최근 굉장히 늘면서 벌들을 (꿀 채취를 위해) 방제 시기가 지나서까지 혹사 당해 환경 변화에 취약해져 예전보다 빨리 죽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조 청장은 “응애 방제제를 바꾸고 뒤영벌을 비롯한 좋은 벌 공급을 위해 증축장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보다는 재배 사육 방법과 운용 방법의 문제가 좀 더 문제가 있고 월동기에 일벌이 죽는 건 새 변수로 보기 어렵다”면서 “자연 재해로 꿀벌 생태계가 파괴됐는지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게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보험을 받고 싶겠지만 양봉 농가들이 키우는 꿀벌보다 (수분을 해주는) 자연 상태의 꿀벌들이 훨씬 많고 공익 목적보다는 소득을 위해 기르는 만큼 공익직불금 대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가루쌀로 카스테라·쿠키 100% 가능식감 우수…밥쌀 과잉구조 해소 도움 한편 조 청장은 쌀 과잉 생산을 줄이는 대신 99% 수입하는 밀을 대체할 가루쌀의 밀 적합성 논란에 대해 “가루쌀의 최대 장점은 글루텐이 없다는 점인데 제과점에 맡겨보면 비발효빵인 카스테라, 쿠키의 경우 100% 가루쌀로만 만들 수 있고 식감도 유사하거나 더 우수하다”면서 “다른 제품들은 밀과 쌀가루를 섞어쓸 수 있는데 글루텐 성분에 민감한 사람 입장에서는 적게 들어가니 도움이 되고 밥쌀 과잉 구조에서 밀 성분을 갖춘 가루쌀의 보급이 많아지면 소비가 적은 밥쌀이 줄어들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밀 단백질의 80%를 차지하는 글루텐은 소화불량,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 논란이 있어 왔다. 농진청은 스타벅스에 납품하는 미듬영농조합 등 협력업체와 ‘바로미2’ 품종을 이용해 다양한 쌀빵, 쌀과자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으며 적합 제조법 확립을 위해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바로미2’는 수분흡수가 빨라 반죽시간이 짧고 빵의 질감이 촉촉하고 부드럽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