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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오일 섭취, 골다공증 예방 효과”

    “올리브오일 섭취, 골다공증 예방 효과”

    올리브오일이 뼈를 강하게 유지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대학 연구팀이 2년간 실험을 통해 올리브오일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오스테오칼신’ 수치가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오스테오칼신은 뼈를 형성하는 세포들이 분비하는 단백질로, 비타민 K와 작용한다. 이 수치가 높은 것은 뼈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 성분은 인슐린에 대한 면역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인슐린 저항성’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기존 연구 결과도 있다. 인슐린 저항성 역시 뼈가 약해지는 것과 연관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스 아테네대학이 시행한 또 다른 기존 연구에서는 올리브오일을 많이 먹고 붉은 고기를 적게 먹을수록 성인 여성의 골밀도는 더 건강해지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는 올리브오일에 함유된 산화방지 즉 노화방지 물질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이를 증명하듯 전통적으로 올리브와 올리브오일을 많이 먹는 지중해가 다른 나라보다 골다공증 발생 정도가 덜하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리브오일, 뼈 강하게 유지시켜”

    “올리브오일, 뼈 강하게 유지시켜”

    올리브오일이 뼈를 강하게 유지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대학 연구팀이 2년간 실험을 통해 올리브오일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오스테오칼신’ 수치가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오스테오칼신은 뼈를 형성하는 세포들이 분비하는 단백질로, 비타민 K와 작용한다. 이 수치가 높은 것은 뼈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 성분은 인슐린에 대한 면역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인슐린 저항성’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기존 연구 결과도 있다. 인슐린 저항성 역시 뼈가 약해지는 것과 연관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스 아테네대학이 시행한 또 다른 기존 연구에서는 올리브오일을 많이 먹고 붉은 고기를 적게 먹을수록 성인 여성의 골밀도는 더 건강해지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는 올리브오일에 함유된 산화방지 즉 노화방지 물질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이를 증명하듯 전통적으로 올리브와 올리브오일을 많이 먹는 지중해가 다른 나라보다 골다공증 발생 정도가 덜하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당뇨관리, 한국인 체질에 맞춘 프로지의 후속 ‘아라지’로 관리할 수 있어.

    당뇨관리, 한국인 체질에 맞춘 프로지의 후속 ‘아라지’로 관리할 수 있어.

    바야흐로 당뇨의 시대이다. 서구화되는 식습관과 더불어서 맵고 짠 음식의 열풍은 많은 이들을 당뇨라는 구덩이에 몰아 넣고 있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들은 혈당수치를 올리고 콜레스테롤수치 역시 높이면서 인슐린의 분해능력을 저하시키게 되어 결국 당뇨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지난 수년간 당뇨환자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한국의 경우 세계적으로도 당뇨병환자가 가장 많이 급증한 나라가 되었다. 특히나 당뇨라는 것은 한번 걸리게 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수 밖에 없는데, 식이요법이나 저염식단을 구성하여 관리를 한다 하더라도 몸이 제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되려 관리에 실패하여 합병증이 더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당뇨는 신체적인 특성이나 생활환경에 따라서 달라지게 되는데 바로 마른형 당뇨와 비만형 당뇨 그리고 임신성 당뇨로 나눌 수가 있다. 마른형 당뇨는 주로 동양인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비만형 당뇨의 경우는 서양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고 잦은 과음이나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한국인들이 마른형 당뇨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당뇨에 도움이 된다는 건강기능식품들을 섭취한다 해도 체질에 맞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다 보니 제대로 된 개선효과를 얻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러한 당뇨를 어떻게 보다 더 효율적이게 관리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은 바로 체질에 따른 관리와 체질에 알맞은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방법이다. 당뇨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송문기박사연구소에서는 특히 체질에 알맞은 건강기능식품을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아라지는 인슐린합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아연을 비롯 한국인의 체질에 알맞게 식물성분인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을 첨가하였고 혈소판을 활성화 해주는 알피냐오일에서 추출된 아라키돈산이 첨가되었다.”라면서 “인슐린저항성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면서 한국인에게 알맞게 아연의 체내흡수율을 보다 더 높여줘 당뇨관리를 보다 더 효율적이게 도울 수 있게 되었다.”라고 한국인의 체질에 딱 알맞은 제품임을 강조하였다. 현재 송문기박사연구소(www.zinclab.co.kr)에서는 아라지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과 당뇨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형 당뇨에 맞추어진 아연보충제 아라지는 아라지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음인 당뇨 소음인보다 79% 높아”

    사상체질 중 태음인이 소음인이나 소양인보다 당뇨병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종열 박사와 아주대 조남한 의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22일 정상인의 10년 간 당뇨발병률을 분석한 논문을 당뇨병 관련 국제 저널인 ‘당뇨병 연구 학술지’(Journal of Diabetes Investigation) 1월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당뇨병 관련 권위지에 사상체질 임상연구 결과를 게재하기는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이 질병관리본부 데이터 중 2460명을 조사한 결과 태음인의 당뇨 발병률은 소음인보다 79%, 소양인보다 56%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질진단툴’을 자체 개발해 2460명을 소음인(314명), 소양인(876명), 태음인(1270명)으로 분류했다. 나머지 사상체질인 태양인은 우리나라 인구의 0.2%에 불과한 점을 감안해 연구대상에서 제외했다. 체격이 크고 위장이 발달한 태음인은 사상체질 중 비만이 될 확률이 가장 높은 체질로 분류된다. 따라서 비만 관련 합병증으로서 태음인의 당뇨 발병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짐작되어 왔다. 김종열 책임연구원은 “다른 체질에 비해 태음인에게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게 나타난다”면서 “앞으로 사상의학을 바탕으로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를 통해 개인별 맞춤 관리가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국내 연구진, 비만 유발하는 유전자 찾았다

    국내 연구팀이 지방세포의 분화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이 유전자의 작동 원리를 밝혀냈다. 이를 활용하면 비만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세대 의대 김재우·김효정 교수팀(생화학-분자생물학)은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Dexras1’ 유전자가 지방세포 분화를 조절한다는 사실과, 이 유전자가 생체 내에서 지방세포의 분화를 조절하는 경로를 밝혀냈다고 20일 밝혔다. 비만은 지방세포의 과다한 분화와 에너지의 과잉공급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으로, 고혈압·동맥경화·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지방세포의 분화에는 호르몬의 일종인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 호르몬의 작동 경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정상 쥐와 인위적으로 Dexras1 유전자를 없앤 쥐를 대상으로 20주에 걸쳐 정상 식이와 고지방 식이를 제공하고 결과를 관찰했다.그 결과, 정상 쥐에 비해 Dexras1 유전자가 소실된 쥐는 식이량과 운동량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체중이 정상 쥐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장지방의 양과 지방세포의 크기가 정상 그룹에 비해 현저하게 작아졌으며, 인슐린 저항성 및 혈당 개선효과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Dexras1 유전자를 없앤 쥐에서는 지방 전구세포가 지방세포로 분화되는 현상이 억제됐으며, 지방세포 조절에 필요한 전사인자의 발현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 전구세포와 Dexras1이 당질코르티코이드의 작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면서 “Dexars1은 비만의 초기 발병을 억제, 제어할 수 있는 표적물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우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비만을 비롯한 대사증후군에도 중요한 발견으로, 쿠싱증후군과 같이 스테로이드 과다에 의한 대사 불균형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물질을 발굴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분자생물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근호에 게재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여자, 초콜릿 먹으면 당뇨 막을 수 있다”

    “여자, 초콜릿 먹으면 당뇨 막을 수 있다”

    다크 초콜릿과 레드와인과 같은 식품에 많은 플라보노이드를 꾸준히 섭취한 여성은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이스트앵글리아대학과 킹스칼리지런던 공동 연구팀이 쌍둥이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안토시아닌과 플라본이 속한 플라보노이드를 정기적으로 섭취시킨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보노이드는 다크 초콜릿·레드와인·베리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런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혈중 포도당을 조절하는 것을 수월하게 하며, 당뇨병·심장질환·암과 같은 질환과 연관되는 만성 염증의 발병을 낮춘다고 연구팀은 설명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팀 스펙터 킹스칼리지런던 교수는 “이는 초콜릿이나 와인 같은 식품의 일부 성분이 우리 몸에 좋다는 놀라운 발견”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에딘 케시디 이스트앵글리아대학 교수도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것은 제2형 당뇨병과 연관성이 크므로, 베리·허브·적포도·와인과 같은 식품에 풍부한 두 화합물(안토시아닌, 플라본)을 다량 섭취한 사람들은 그런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수는 “다량의 안토시아닌을 섭취한 사람들에게서는 만성 염증이 적게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아직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지만, 이런 화합물이 제2형 당뇨병(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 발병을 낮추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대상에 남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결과는 ‘미국임상영양학저널’(journal Nutrition)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베어파우, 라이트 에디션 양털부츠 출시.. 무게↓ 편안함↑

    베어파우, 라이트 에디션 양털부츠 출시.. 무게↓ 편안함↑

    올 겨울 무서운 한파가 예고됨에 따라 양털부츠(어그부츠), 패딩부츠의 소비량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따뜻함 한 가지만 보고 부츠를 선택하기에는 뭔가 아쉽다. 이번 겨울 양털부츠 구매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것만은 확인하고 선택하자. 먼저 털부츠는 가벼워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따뜻하다는 조건 하나만으로 너무 무거운 부츠를 신고 다녔다. 이로 인해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생기는 불편함을 호소했다. 발에 무리를 주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부츠를 선택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더불어 인솔(깔창)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인지, 분리가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인솔의 경우 발의 편안함을 관장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분리 가능한 인솔은 세탁과 교체가 가능해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부츠를 관리할 수 있다. 13일, 베어파우 코리아는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신제품 ‘라이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라이트 에디션은 부츠의 무게를 최소화했고, 기능성 인솔을 탑재해 발에 편안함과 위생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베어파우 코리아 관계자는 “라이트 에디션은 양털부츠의 경량화 추세에 발맞춰 Blown Rubber 공법의 아웃솔과 분리 가능한 인솔을 채택, 양털부츠를 한 단계 진화시켰다”며 “발이 편안하고,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한 라이트 에디션이라면 올 겨울이 문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의 말처럼 라이트 에디션은 블로운 러버 아웃솔을 사용해 가볍다. 그러나 기존의 밑창처럼 견고함과 미끄러움 방지, 외부 화학 자극 및 오염물질에 대한 저항성(내환경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쿠션감은 더욱 좋아졌다. 또한, 분리 가능한 인솔을 청결하게 세척할 수 있고, 새로운 인솔로 교체할 수 있어 관리가 간편하다. 발 뒤꿈치에 벌집구조로 된 인체공학적 패치를 적용, 충격 흡수는 좋아지고, 발의 피로감은 덜어준다. 한편, 베어파우는 제품의 정품인증 강화를 위해 구매 전 정품인증카드 및 인솔분리, A/S, 경량화 등의 확인을 권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가 줄기세포로 당뇨 치료 길 열려

    국내 연구진이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해 2형 당뇨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치료 효과가 최종적으로 입증될 경우 내년 하반기에 임상시험을 시작해 최대한 상용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남지선 교수와 서울여대 생명공학과 김해권 교수팀은 사람의 눈밑 지방조직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를 3주에 걸쳐 인슐린 분비세포로 분화시킨 뒤 이를 2형 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에 이식한 결과, 혈당치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대사 지표가 호전됐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과학학술지(BBRC) 11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2형 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 22마리를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눈 뒤 실험군 15마리의 콩팥에 분화시킨 인슐린 분비세포를 이식하고 혈당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인슐린 분비세포를 이식한 실험군 쥐의 혈당 수치는 이식 전 평균 416.7±125㎎/㎗이던 것이 이식 후에는 238.4±92.8㎎/㎗로 줄었다. 이는 정상 쥐의 혈당치에 근접한 것으로, 대조군의 539.7±68.2, 509±4.2㎎/㎗와 비교해 의미 있는 혈당 강하효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줄기세포 치료가 인슐린 저항성으로 초래되는 각종 대사 지표를 호전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신호를 억제해 당뇨병을 유발하는 ‘인터류킨-6’가 인슐린 분비세포를 이식한 실험군 쥐에서는 대조군 쥐에 비해 의미있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안철우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가 당뇨병은 물론 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 성인병을 유발하는 대사증후군도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의 효율이 떨어져 인체가 필요로 하는 혈당을 정상적으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안 교수는 앞서 지난해 태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인슐린 분비세포로 분화시켜 선천성인 1형 당뇨병을 치료한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전세계 3조원 시장 ‘종합독감치료제’ 국산화 길 열리나

    셀트리온이 18일 개발중인 첫 신약인 종합독감치료제 ‘CT-P27’의 임상1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히면서 독감치료제의 국산화가 가능해질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종합독감치료제 시장은 수조원대 규모로 시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종플루가 유행했던 2009년 한국 시장에서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와 리렌자의 매출은 총 1800억원에 달한다. 로슈는 같은 해 타미플루 판매로 전세계적으로 3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치료제는 비임상시험에서 조류독감은 물론 각종 유행성, 계절성 독감에도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임상1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영국에서 임상2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효성 임상이 내년 상반기로 계획되어 있어 빠르면 2015년에 제품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유행 등 비상상황이 도래할 경우 정부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더 이른 시기에 승인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T-P27’은 셀트리온이 개발해 임상단계에 진입한 첫 항체신약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CT-P27’은 타미플루 등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존 인플루엔자 치료제와 작용기전이 달라 이 약물들에 대해 저항성이 있는 인플루엔자에도 효능을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보건기구(WHO)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9년에 이미 북미 및 서유럽에서 채취한 H1N1인플루엔자의 50%가 타미플루에 저항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바이러스 변이가 심해 매년 새로운 백신을 개발해 투약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치명적인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시 백신을 생산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일이 요하는 데 반해 항체 치료제는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즉시 투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개발에 성공하면 ’CT-P27’은 바이러스 대유행(판데믹)에 대비해 각국 정부가 비축하는 치료제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고 타미플루 등 기존 약제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리미엄 내츄라자임 효소, 불만족 시 100% 환불 실시

    프리미엄 내츄라자임 효소, 불만족 시 100% 환불 실시

    최근 효소 무용론이 제기되면서 효소를 과연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적으로 보편화 되어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 잡는 효소가 우리나라에서는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 효소는 우리 몸 속에 만 여가지가 존재하며 신체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생체반응에 관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효소의 작용이 없다면 손가락이나 눈꺼풀조차 움직이지 못하고, 생각하고 숨쉬는 것까지도 효소가 관여한다. 효소가 부족하게 되면 면역력이나 저항성이 떨어져 쉽게 질병에 걸릴 수 있고, 많은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몸에 흡수가 제대로 안돼 영양실조나 각종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효소제품이 없다는 것이다. 최근 효소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효소 열풍이 불고 있다. 현재 효소는 우리나라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지 못하고 일반식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때문에 식품의 관련 법률만 준수하면 누구나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불안요소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암제약(www.naturazyme.co.kr)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프리미엄효소 ‘내츄라자임’을 출시해 화제다. 내츄라자임은 효소의 메커니즘을 가장 잘 이해하는 생명공학박사들이 연구개발하고 100% 천연원료만을 사용한 정통 프리미엄 효소제품이다. 수암제약연구소를 이끄는 이대실 박사는 국내 최대의 효소관련 연구실적을 보유한 대한민국 효소공학의 최고 권위자이다. 또한 수암제약은 살아있는 효소를 만들기 위해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최고의 효소전문기업 NEC(National Enzyme Company)사와 기술 제휴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종합효소(Natural Muti-Enzyme)를 독점 공급받고 있다. 특히 수암제약의 내츄라자임 효소는 과학적이고 투명한 생산과정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워커힐면세점에 입점되어 종합효소와 소화효소 등 다양한 상품 13종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이에 수암제약은 기술력과 품질의 자신감으로 100% 환불보장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내츄라자임 소화효소제품 구입시 1주일 복용 후 만족하지 않는다면 100% 환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70-4607-1067)로 문의가능 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당뇨, 심장병 유발 대사증후군…원인과 관리법은?

    당뇨, 심장병 유발 대사증후군…원인과 관리법은?

    대사증후군은 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인들이 군집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 과거에는 신드롬 X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1998년 세계 보건기구에서 대사증후군으로 명명된 후 현재까지 불리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 및 대상 이상과 임상양상을 모두 포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의 질환이며, 이러한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당뇨와 심장병이 발병할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는 인슐린 저항성이 지목된다. 내장지방이 늘면 혈중 지방산이 증가해 간에 지방이 쌓여 포도당이 간이나 근육에서 충분히 일하지 못하게 되는데, 결국 넘치는 포도당을 저장시키기 위해 인슐린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저항성 증가이기 때문에 고혈당은 개선되지 않은 채 인슐린 농도만 높게 유지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증상에는 당뇨,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 고혈압, 통풍 등이 있으며, 방치할 경우 뇌졸중, 심장마비 및 심근경색으로 대표되는 심장질환,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투석과 실명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빠른 증상자각과 치료가 필요하다. 미국 국립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 ATP III)에서 발표한 아래 기준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면 대사증후군 진단을 내리게 된다. △허리둘레 남자 > 90cm, 여자 > 80cm (동양인기준) △공복 시 중성지방(TG) > 150mg/dl △공복 시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남자 < 40mg/dl, 여자 < 50mg/dl △혈압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 110mg/dl 서울나우병원 윤신의 원장은 “대사증후군의 발생에는 복부비만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체질량 지수(키/체중2)는 정상이나 복부비만의 비율이 높은 한국인에 특히 발생하기 쉽다”며 “심혈관 질환과 당뇨 발병의 위험을 증가시기 때문에 일단 진단을 받으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일차적인 치료는 1년에 5~10% 정도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운동량을 늘리고 식단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윤 원장의 설명이다. 과식, 과음을 삼가야 하는 것은 물론, 금연도 도움이 된다. 윤 원장은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항목에 대한 이상, 즉 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에 대한 치료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약 없이 스스로 해충 쫓는 벼 개발

    농약 없이 스스로 해충 쫓는 벼 개발

    “한여름 땡볕에 힘들게 농약을 뿌리는 농민들의 고생을 덜고 국민들의 식탁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농약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해충을 쫓아내는 벼 품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개발의 주역은 농촌진흥청 생물안정성과에 근무하는 신공식(45) 연구사다. 그는 벼물바구미를 쫓는 살충성 유전자를 벼의 종자에 주입해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냈다. 지난 8월 ‘벼물바구미 저항성 벼’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유명 학술지인 ‘국제식물조직배양학회지’(SCI급)로부터 논문 게재 승인을 받았다. 벼의 생산량을 10~30% 떨어뜨리는 벼물바구미는 농경지 주위 풀에서 겨울잠을 잔 후 5월쯤 모를 논에 옮겨 심을 때 벼로 이동한다. 통상 알은 줄기 안에 있고, 애벌레는 뿌리에 있어 농약을 여러 번 쳐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그는 “실험 결과 이번에 개발한 벼에서는 기존 벼에 비해 벼물바구미 피해 발생이 약 50% 줄었다”면서 “방제 작업에 필요했던 연간 농약 사용 비용은 30%, 노동력 소요 비용은 2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전자 조작에 따른 안전성 검사 과정이 남아 있다”면서 “앞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농산물을 더 많이 공급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인슐린펌프’ 치료로 췌장 기능 좋아진다

    ‘인슐린펌프’가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까지 개선한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인슐린펌프란 체내의 인슐린 용량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캡슐에서 피하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강제 주입하는 방식이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최수봉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당뇨와 대사성질환 연구’ 9월호에 게재됐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최 교수팀은 521명의 국내 당뇨병 환자를 6개월간 인슐린펌프로 치료한 뒤 30개월간 관찰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86%에서 혈당 척도인 당화혈색소 중앙값이 치료 전 8.7%에서 치료 후 정상치인 6.3~6.5%로 감소해 2년간 유지됐다. 또 치료 전에는 당화혈색소의 치료목표(정상 6.5% 이하) 범위 안에 1명도 없었지만 치료 6개월 후에는 63.7%로 증가했고, 이후 인슐린펌프 치료기간 동안 52.4~60.1%를 계속 유지했다. 연구팀은 인슐린펌프를 이용하면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이 개선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또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 개선이 혈당조절과도 연관이 있어 당화혈색소를 6.5% 이하로 유지하며 혈당조절을 정상화한 집단이 당화혈색소를 8.0% 이상으로 유지한 집단에 비해 식후 두 시간의 혈청 C펩타이드 수치가 통계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당뇨 유병기간이 짧을수록, 또 인슐린펌프 치료 중 혈당 조절을 잘할수록 췌장 기능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1979년 직접 인슐린 펌프를 개발, 이후 이 방식으로 당뇨병을 치료해 오고 있다. 대사질환인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짙어져 특히 혈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제1~2형으로 나뉘는데 제1형은 췌장이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해 발생하는 유형으로 서구인에게 많다. 이와 달리 한국인에게 많으며 ‘성인 당뇨’로 불리는 제2형은 인슐린 저항성이 특징으로,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 등 환경요인의 작용으로 발생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2형 당뇨’ 유발 단백질 찾았다

    고열량·고지방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에서 유발되는 ‘제2형 당뇨’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길이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고려대 생명과학부 고영규 교수와 이재성 박사, 박준섭 박사과정생이 참여한 연구팀이 인슐린 신호전달의 핵심 단백질인 ‘IRS-1’을 분해하는 ‘MG53’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MG53 단백질은 골격근과 심장근에서만 특이하게 발현돼 IRS-1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MG53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의 골격근에서는 IRS-1 단백질이 분해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IRS-1의 단백질 양이 증가하고 인슐린 신호 전달도 증폭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MG53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에게 고지방식을 먹여도 인슐린 저항성이 일어나지 않음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연구될 MG53 억제제가 제2형 당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후속 연구로 MG53과 IRS-1의 상호작용을 깨트리는 신약 후보물질도 찾았다며 “이 신약 후보물질을 제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제초제 저항성 잡초 경기 남부 확산

    경기 남부지역 논에 제초제 저항성을 가진 잡초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초제 저항성 잡초는 같은 성분 제초제를 해마다 계속 사용하면서 그 제초제에 내성이 생겨 죽지 않는 잡초다. 도 농업기술원은 6월 2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수원·용인·안산·평택·시흥·이천·안성·화성·광주시, 여주·양평군 등 남부 11개 시·군의 논 60여㏊(200필지)를 대상으로 잡초 분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밭뚝외풀과 마디꽃, 올미 등 제초제 저항성 잡초 3종이 새로 발생했으며 기존에 알려진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도 증가했다. 1991년 19.32g, 1995년 5.95g, 2000년 3.06g, 2005년 2.83g 등으로 감소하던 ㎡당 논 잡초 발생량도 저항성 잡초 증가로 이번 조사에서는 3.51g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기원은 농가에서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를 계속 사용하면서 이 계통에 저항성을 가진 잡초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제초제는 농가 사용량의 70%에 이른다. 제초제 저항성 잡초를 예방하려면 써레질 후 모내기 3~5일 전에 1차로 이앙 전 처리제를 뿌리고 모내기를 한 지 10~15일 뒤에 2차로 ‘메페나셋’, ‘펜트라자마이드’ 등이 혼합된 제초제를 뿌려야 한다고 도 농기원은 밝혔다. 제초제를 뿌린 뒤에는 논물을 3~5㎝ 깊이로 최소한 3일간 유지해야 한다. 임재욱 도 농업기술원장은 “벼농사는 잡초와의 전쟁이다. 2~3년 주기로 제초제를 바꿔 사용하는 등 올바른 제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농민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슐린 없이 당뇨병 치료한다

    인슐린 없이 당뇨병 치료한다

    국내 연구진이 인슐린 없이 간 내에서 혈당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김학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는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글루코카이네이즈(GK)를 간세포에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단백질 ‘GKRP’의 구조와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당뇨병은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현재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으로만 치료가 이뤄지지만, 장기간 투여할 경우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고 체내 인슐린 분비 시스템이 악화되면서 치료가 불가능해지는 한계가 있다. 김 교수팀은 GK와 GKRP의 구조를 X선을 통해 밝혀내고, GKRP가 혈당치에 따라 GK의 이동과 작용을 조절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GK는 간 내에서만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장기나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 무서운 뒤끝!

    전립선 비대증이 정말 성기능을 떨어뜨릴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이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유발되는 하부요로 증상이 발기부전과 사정장애를 심하게 한다는 것은 확인된 사실이다. 또 두 질환의 상관성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가 성기능을 개선시키며 발기부전치료제가 하부요로 증상을 호전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하지만 전립선 비대증과 성기능 장애가 모두 나이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원인을 두고 명확하게 선을 긋기는 쉽지 않다. 전립선과 비만의 상관성도 주목되는 이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비만이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한다는 확실한 근거는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비만이 성호르몬의 불균형과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전립선 증식을 활성화하고 교감신경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 원활한 소변 배출을 막는 방광 출구폐색을 초래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가 하면 전립선이 증식·성장하는 속도는 대사성 질환인 당뇨병·고혈압·비만·지질대사이상 등이 있을 때 훨씬 빠르다는 점도 맞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전립선 비대증의 근본적인 치료라는 게 의료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이런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려면 과식을 피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이형래 교수는 “과체중을 유발할 수 있는 식습관을 피하는 대신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콩 등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어 “지나친 음주는 일시적인 소변량 증가와 배뇨감각 저하, 전립선의 울혈을 야기해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급성요폐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따뜻한 물로 자주 목욕을 하는 등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하면 전립선 자율근육이 이완돼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지방시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위하여/나간채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지방시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위하여/나간채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지난 2일 광주를 방문한 국가보훈처장은 33주기 5·18기념행사와 관련해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언명했다. 그 하나는 정부 주관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식순에 넣기는 하되 참석자 제창이 아니라 합창단이 부르도록 하겠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번 5월 행사 이후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아닌 다른 노래를 공모해 공식적 기념노래로 제정하겠다는 것이었다. 이 두 가지 사실이 암시하는 바는 정부가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불리는 것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첫 번째 사실과 관련해 볼 때, 이전의 정부 기념식에서는 이 노래가 대통령 기념사에 이어 행사를 마무리하는 핵심이었다. 참가자 제창으로 이뤄짐으로써 기념식의 전체적 성격을 정서적으로 고양시켜 왔다. 5.18항쟁이 담은 민주주의 실현을 향한 강한 의지를 진한 서정성으로 표현함으로써 민주시민에게 깊은 감명을 줬던 역사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를 단상의 합창단에 한정해 부르게 하려는 현 정부의 관점은 단상과 단하의 참여자가 하나로 일치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국가기구의 공식적·관료제적·권위주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형식 위주의 행사는 이미 구시대의 정형화된 군사문화의 표현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현대의 유연하고 자유로운 형태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오래전부터 이어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역사적 정당성도 의미 깊은 자산인 것이다. 다음으로, 이번 5월 행사 후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아닌 다른 노래를 공모해 공식적 기념노래로 제정하겠다는 계획인데, 이는 앞의 것보다 더 중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5·18항쟁과 5월 운동의 30여년 역사에서 수많은 민주시민으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아왔던 노래를 5월 행사 기념식에서 축출해 버린다는 것은 이 노래가 한국 민주화운동의 역사에서 발휘했던 값진 역할을 방기하거나 경시하는 결과로 평가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이 노래는 1980년대 초에 서울대 총학생회가 조사한 대학인의 노래 순위에서 ‘아침이슬’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1983년 전국민주화운동청년연합은 이 노래를 그해 가장 많이 불린 저항가요로 선정할 만큼 애창된 예술작품이었다. 그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노래는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징물이 돼왔음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원론적으로 볼 때, 국가권력의 집행권자인 정부는 5·18항쟁에 대해 우호적이기 어렵다. 항쟁 자체가 국가권력에 대한 저항성을 본질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5·18항쟁은 이미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민주화운동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는 항쟁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실에서 입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국가 기념식에서 지워버리거나 주변화하려는 것은 5·18항쟁의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역사성 자체를 부정적으로 왜곡하거나 폄하하는 결과로 해석될 여지가 있음을 우려한다. 따라서 이번에 보훈처장이 제시한 계획은 좀 더 진지하고 차분한 검토와 평가가 필요하다고 본다.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자는 5·18항쟁을 적대시할 수 없다.
  • 위기의 인문학, 그 실상을 파헤치다

    요즘 많은 이들은 ‘인문학의 위기’를 거론한다. ‘인문학은 죽었다’는 말은 도처에 무성하지만, 뾰족한 돌파구는 쉽게 찾아지지 않는다. 갈수록 주변의 학문으로, 심지어는 고사의 영역으로 퇴색되어가고 있는 인문학은 정말 죽은 것일까. 그렇다면, 그 인문학은 어떻게 되살려내야 하는가. ‘침묵의 공장’(강명관 지음, 천년의상상 펴냄)은 바로 그 위기의 인문학 실상을 해부한 책이다. 현직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의 신분인 저자가 대학과 우리 인문학계를 향해 거침없이 쏟아내는 쓴소리가 쩌렁쩌렁하다. 책을 읽다 보면 ‘침묵의 공장’은 우리 인문학 현주소의 실감 나는 상징으로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복종하는 공부에 지친 이들을 위하여’라는 부제가 전혀 무색하지 않다. “대학은 연구자들이 연구비라는 방진복을 입고 조용히 그들이 원하는 성과를 찍어내는 침묵의 공장이 되고 말았다.” 그 ‘침묵의 공장’을 생겨나게 한 원인은 다름 아닌 자본-국가-테크놀러지의 트라이앵글이다. 이 트라이앵글을 ‘괴물’로 표현하는 저자는, 그 괴물들이 침묵의 공장을 가동하는 오랜 시간 동안 서서히, 치밀하게 국어는 제멋대로 편집됐고 국사는 왜곡 당했으며 인문학은 굴종해야 했다고 말한다. 그 실상은 이런 것이다. 이를테면 국어는 고대-중세-근대라는 발전적 도식에 의해 한문학 영역을 삭제당하고 서구식 발전의 의미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만 주요하게 다뤄졌다. 국사는 ‘민족’이라는 주어 아래 영웅 서사시로서 위대한 역사로 인정되는 것만이 살아남았다. 또 인문학은 자본과 국가의 지원 아래 철저히 검열되고, 그들의 이익에 들어맞는 것만 힘을 갖게 됐다…. 그래서 공부, 곧 학문을 하는 대학은 이제 한 개인의 사회적 서열을 매기는 곳이고, 차등화된 노동자를 배출하는 곳으로 변질된 지 오래라고 개탄한다. ‘무관심한 침묵은 피 튀기는 싸움보다 더 무섭다’고 했던가. 어떤 이는 ‘위기의 인문학’을 낳은 자본-국가-테크놀러지의 트라이앵글에 재발로 들어갔고 또 어떤 이는 억지로 끌려갔지만 지금이라도 인문학 본질을 똑바로 알아차려야 한다고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그 본질은 ‘인문학적 사유는 기계처럼 찍어낼 수 없고, 구조에 의해 짜 맞춰질 수도 없다’는 것이다. “진정한 학문은 수공업이다” 그래서 인문학 공부는 언제나 인간의 삶을 옥죄는 자본과 국가의 권력을 넘어 인간의 보편적 가치인 평등, 평화, 자유, 그리고 환경의 회복을 지향해야 한단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게 하는, 사람을 살리는 공부를 되찾는 방법은 인문학 본래의 저항성과 불온성을 되찾는 것” 그 지론대로 저자는 이렇게 묻고 있다. “자본이 요구하는 인문학의 콘텐츠는 영혼을 상실한 인간이다. 영혼 없는 콘텐츠를 개발해 자본의 요구에 응함으로써 자본과 불행할 수 있는 동거를 언제까지 계속 할 것인가.” 1만 1000원.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2형 당뇨병’ 항체로 치료 가능성

    항체를 이용해 한국인에게 많은 2형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병완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네오팜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제2형 당뇨 치료용 항체(NPB112)에 대한 동물 실험 결과, 혈당을 낮추면서도 기존 당뇨 치료제의 부작용이었던 체중 증가나 저혈당 현상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2형 당뇨병에 사용되는 약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을 줄여 혈당을 조절하는 방식의 경구용 제제(경구용 혈당강하제나 항당뇨병약)가 대부분이다. 이들 약물은 체중 증가와 저혈당 등의 부작용을 동반해 문제가 된다. 이에 비해 ‘NPB112’는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에 대항하는 항체 역할을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NPB112는 사람의 몸속에 있는 항체와 같아 기존 당뇨병 치료제의 부작용인 인슐린 부종이나 인슐린 알레르기, 저혈당 등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 논문은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당뇨병을 유발한 쥐에 NPB112 항체를 1회 주사하자 공복혈당이 152㎎/dL에서 122㎎/dL로 떨어졌다”면서 “현재 영장류를 이용한 독성평가를 진행 중이어서 상품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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