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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윤석열 수사 개시에 野 “‘尹 죽이기’ 돌입, 文정권 최후의 발악” [이슈픽]

    공수처, 윤석열 수사 개시에 野 “‘尹 죽이기’ 돌입, 文정권 최후의 발악” [이슈픽]

    공수처, 시민단체에 ‘윤석열 수사 개시’ 통보국힘 “야권주자 다 주저앉히고 장기집권 계략”“온몸 던져 막으려 했던 공수처 특수임무 시작”“윤석열 지지율 파죽지세에 발악, 웃기는 일”尹 지지율 35% 최고치…전날 첫 공개 행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차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개 행보를 한 다음날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에 착수하자 야당은 일제히 ‘윤석열 죽이기’를 통한 정치 보복에 돌입했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대통령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윤 전 총장을 수사해 흠집을 내거나 기소 등으로 사법처리해 대선에 출마하지 못하게 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야당은 공수처가 오히려 권한 남용으로 가장 국민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야권 대선주자를 무력화시키고 장기 집권을 하려고 정권에 아부한다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 측은 “특별히 밝힐 입장 없다”고 전했다. 나경원 “묵과할 수 없는 정치보복”“윤석열 보호하고 공수처에 저항해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후보는 이날 공수처의 윤 전 총장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한 데 대해 “문재인 정권이 본격적으로 ‘윤석열 죽이기’에 돌입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관련 사실이 알려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신(新)독재 플랜이 다시 시작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저와 우리 당이 온몸을 던져 막으려 했던 공수처가 이렇게 철저하게 야권 탄압의 특수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다”면서 “묵과할 수 없는 정치보복”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유력 야권 주자를 모조리 주저앉히고 장기집권을 꾀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계략의 단면”이라면서 “(윤 전 총장을) 보호해야 한다. 공수처의 권한 남용에 저항해야 한다”고 했다.이준석 “시험대 오른 건 尹 아닌 공수처”“권력 압박에서 자유로울 지 지켜볼 것” 이준석 후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의 수사 개시를 비판했다. 이 후보는 “범야권 유력 대권주자로 주목받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수사가 진행된다고 한다”면서 “시험대에 오른 것은 윤석열 총장이 아니라 공수처”라면서 “권력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이 사안을 다룰 수 있는지, 수사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올렸다. 윤 전 총장과 지난달 만나 식사한 정진석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최후의 발악을 한다”면서 “윤 전 총장 지지도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파죽지세를 보이자 발악하는 것이다. 웃기는 이야기”라고 직격했다. 윤석열 측 “특별히 밝힐 입장 없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데 대해 함구했다. 윤 전 총장 측 손경식 변호사는 언론에 보낸 메시지에서 “공수처 고발 건에 대해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3개월의 잠행을 끝내고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그는 대권 도전과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다 안다”면서 “지켜봐 달라”고 답했었다. 윤 전 총장은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쏟아진데 대해서도 “수사권도 없는 권익위에서 조사했는데도 국민이 놀랄 만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이제 국민들은 여야가 합의한 특검을 통해 전모가 밝혀지기를 기대할 것”이라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공수처, 직권남용 혐의 윤석열 수사 착수 ‘옵티머스 불기소’ ‘한명숙 사건 수사방해’ 건 한편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이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전 총장을 ‘옵티머스 사건’ 불기소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 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사세행은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9년 5월 옵티머스 사건을 무혐의 처분해 사상 최악의 금융사기 사건으로 비화시켰다며 지난 2월8일 그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3월4일에는 윤 전 총장이 한 전 총리 관련 사건 수사와 기소를 방해했다며 그와 조남관 당시 대검 차장검사를 고발했다. 추미애 ‘한명숙 사건’ 등 6가지 혐의로윤석열 직무배제 및 징계 청구법원은 尹 직무배제·징계 중지 결정 앞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방해’, ‘정치적 중립에 대한 신망 손상’ ‘총장 대면 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감찰 정보 외부 유출’, ‘언론사주 부적절한 접촉’ 등 6가지 혐의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을 직무 배제시키고 징계를 청구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이 관련 혐의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직무배제 명령을 취소하라고 행정소송을 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이른바 ‘재판부 사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관련 문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자 추 전 장관은 윤 총장 측이 내부 문건을 공개한 지 약 2시간 만에 윤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대검에 전격 수사 의뢰로 맞불을 놨다. 법무부는 “윤 총장에 대한 감찰 결과 판사 불법 사찰 관련, 법무부 감찰규정 제19조에 의해 대검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어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를 열겠다고 윤 총장에게 통보했다. 그러나 이후 평검사를 비롯한 고검장 등 간부들까지 나서 ‘법치주의 훼손과 절차적 정당성 결여’라며 비판하고 나섰고 법원도 직무배제 및 징계 중지 결정으로 윤 전 총장의 손을 들어줬다.윤석열 지지율 35.1% 최고치 이날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은 최고치를 찍었다.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2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5.1%로 기존 최고치(3월 34.4%)를 경신했다. 또 이전 조사 시점인 2주 전보다 4.6% 포인트 올라 두 달 간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주말 현충원 방문,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만남 등 호국·보훈 행보에 대한 언론 노출 효과는 조사에 반영됐다”면서 “공개 활동 폭이 넓어진다면 그의 지지율도 본격적인 평가 구간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1%로 뒤를 이었지만 2주 전보다는 2.4% 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6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서도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24%의 지지를 받아 이재명 지사와 동률을 이뤘다. 다만 지난주인 6월 1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4% 포인트 상승했고, 이 지사는 4% 포인트 하락했다.尹 본격 행보 속 지지율도 상승세공수처 수사로 尹 지지율 결집 오를 듯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탄 배경에는 그의 본격적인 행보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 전 총장은 현충일을 맞아 지난 5일과 6일 국립서울현충원과 K-9 자주포 폭발 사고 피해자,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등을 잇따라 만나며 이들의 의견을 듣는 동시에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현충원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은 것도 문재인 정권 ‘안보관’과 차별성이 부각되는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조사 날짜를 볼 때 전날 우당 이회영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며 잠행을 깬 것이 반영됐다고 볼 수 없지만 일련의 비공개 행동이 가속화하고 현 정권과 차별성을 부각한 점이 그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데 정치권의 이견이 없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공수처가 윤 전 총장을 입건해 수사를 개시한 것이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상승세를 촉발시킬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슈플릭스] ‘살아있는 엘프’ 되려고 수술비 1억 쓴 남성의 사연

    [이슈플릭스] ‘살아있는 엘프’ 되려고 수술비 1억 쓴 남성의 사연

    살아있는 엘프가 되겠다며 장장 15년에 걸쳐 성형수술을 이어가고 있는 아르헨티나 청년의 모습이 공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29살 청년 루이스 파드론.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엘프가 되기 위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면서 "덕분에 이젠 제법 그럴 듯한 엘프의 외모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그의 모습을 보면 그의 말엔 과장이 없다. 얼굴 윤곽에서부터 눈, 코, 입술, 심지어 귀의 모양에 이르기까지, 그는 영화 속 엘프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다. 스스로를 "뼈와 살이 있는 판타지 속 존재"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살아 있는 엘프로 변신하기 위해 그는 지금까지 약 30여 회 성형수술을 했다. 파드론은 "여러 차례에 걸쳐 시술을 받은 적도 많아 정확하게 기억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32회 이상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남다른 모습을 원한 만큼 변신에는 적지 않은 돈이 들었다. 그는 지금까지 최소한 8만5000달러(약 9470만원) 정도를 성형과 시술비용으로 지출했다. 파드론은 "적지 않은 돈을 썼지만 모두 내가 부담한 건 아니었다"면서 "유명세를 얻은 후에는 후원을 받아 성형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청년은 왜 살아 있는 엘프가 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일까? 파드론은 "어릴 때부터 남들과는 다른 외모를 갖는 데 관심이 많았다"면서 "10대 초반부터 눈동자 색깔을 바꾸기 위해 콘택트렌즈를 끼고 염색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랬던 그가 엘프로 변신하기 위해 처음으로 성형수술을 받은 건 15년 전인 14살 때였다. 그는 "성형으로 원하는 외모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주저하지 않고 성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후 열정적으로 유명한 곳을 찾아다니며 성형을 한 탓에 멀리 아시아까지 방문하기도 했다는 그는 "엘프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갖게 됐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아직은 성형이 더 필요하다는 것. 수술을 통한 변신에 대해 그는 "성형수술을 롤러코스터와 같다"면서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엔 두렵지만 성형 후 바뀐 모습을 보면 또 성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고 말했다. 파드론은 "완벽한 엘프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외모와 관련된 것이긴 하지만) 노력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문 대통령 “유사 사고 발생에 유감...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문 대통령 “유사 사고 발생에 유감...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 광주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10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으로부터 유선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건물붕괴 사고 직후부터 수시로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우선 “광주시와 동구청,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사망자 장례 절차와 부상자 치료 지원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찰,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책임 소재를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사전 허가 과정이 적법했는지, 건물 해체 공사 주변의 안전조치는 제대로 취해졌는지, 작업 중에 안전관리 규정과 절차가 준수되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 징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차량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큰 희생으로 이어진 점”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여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또 “피해자와 가족들에게도 그 진행 상황을 소상히 설명하여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2019년 잠원동 철거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유감”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관련 부처 합동으로 조속히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수포자’ 되면 뇌 인지력 떨어져요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수포자’ 되면 뇌 인지력 떨어져요

    10여년 전 ‘북유럽 배우기’가 유행이었을 때 핀란드와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의 수학·과학 교육 현장을 취재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우리와는 다른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가진 나라의 수업현장을 한 번 본다고 뭘 알 수 있었겠냐마는 입시를 목표로 한 문제풀이 중심의 한국 수학수업 분위기와는 달랐습니다. 교사는 새로운 개념을 가르칠 때 현실에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흥미와 학습동기를 부여하려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업 중에 졸거나 딴짓하는 아이들은 볼 수 없었습니다. ●한국 학생 수학 흥미·자신감 최하위권 지난해 말 발표된 ‘수학·과학 성취도 국제비교연구 2019’를 보면 한국 학생들의 과목 점수는 최상위권이었지만 흥미도와 자신감은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들만 모를 뿐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 중에서도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수학을 안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사회생활 때 별로 써먹을 것 같지도 않은 수학, 진짜로 그냥 포기해 버리면 어떨까요. 영국 옥스퍼드대 실험심리학과, 웰컴 통합신경이미지연구센터, 러프버러대 수학인지연구센터 공동연구팀도 이런 궁금증을 갖고 있었나 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동·청소년기에 수학 공부를 포기하거나 중단하면 뇌인지기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합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6월 8일자에 실렸습니다. ●英대학 실험, 수학 중단 → 뇌 활성화 저하 많은 국가들과는 달리 영국을 포함한 일부 나라에서는 학생이 16세에 수학 공부 중단을 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수학교육의 중단이 뇌인지기능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14~18세 남녀 청소년 133명을 대상으로 ‘H자기공명분광법’으로 좌측중전두회의 ‘가바’라는 신경전달물질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좌측중전두회와 가바는 의사결정과 추론, 문제해결, 학습능력은 물론 뇌 가소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수학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는 15세까지는 수학 성적과 상관없이 아이들의 좌측중전두회 활성 정도와 가바 농도의 편차가 크지 않았지만 16세 이후 수학 공부를 중단한 아이들은 좌측중전두회 활성 정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가바 농도도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억지 공부 도움 안 돼… 추론교육 등 필요 연구팀에 따르면 가바의 양과 좌측중전두회 측정만으로도 인지능력과 무관하게 수학을 공부하고 있는지 중단했는지를 구분할 수 있었으며 이미 배웠던 학습 내용에 대한 수학시험 점수 변화까지도 성공적으로 예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수학 공부를 꾸준히 한 학생들은 성적과 상관없이 수학을 중단한 아이들에 비해 뇌 가소성과 문제해결능력 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이끈 로이 코언 카도시 옥스퍼드대 교수(인지신경과학)는 “청소년기에 자의든 타의든 수학공부를 중단하는 것은 인생 전체에서 중요한 격차를 만드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카도시 교수는 “또 하나의 문제는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하면 뇌가 저항하기 때문에 수학 공부를 강제로 시키는 것도 뇌 발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모든 학생이 수학을 좋아할 수 없는 만큼 수학 공부와 동일한 효과를 갖는 논리, 추론교육 등을 커리큘럼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dmondy@seoul.co.kr
  • 범죄 조직이 사랑한 ‘암호 메신저’… FBI의 함정이었다

    FBI·유로폴, 비밀 통신앱 ‘아놈’ 개발100개국 300개 넘는 범죄단체서 애용마약거래·무기운반 모의 등 일망타진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유럽연합(EU) 경찰기구인 유로폴이 ‘함정 수사’의 전형을 보여 줬다. 유로폴과 FBI는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 위치한 유로폴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암호화된 전화를 이용한 대규모 국제 함정 수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800명이 넘는 조직범죄 관련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트로이 방패’ 등으로 명명된 작전의 결과로 16개국에 걸쳐 사법 처리가 이뤄졌다. 가택 수색 700여건, 검거 800여건으로 코카인 8t, 대마류 22t, 페타민 등 각종 합성 의약품 8t에 각종 무기 250정, 고급 차량 55대, 4800만 달러(약 536억원) 현찰과 가상자산(암호화폐) 등이 압수됐다. 작전의 시작은 FBI와 호주 경찰이었다. 2018년 3월 캐나다 보안 메시징 회사인 팬텀 시큐어 등이 폐쇄되면서 국제 범죄자들은 안전한 통신을 위한 대체 시스템이 필요하게 됐다. 마침 이 무렵 FBI로부터 혐의를 받고 있는 ‘누군가’가 감형을 대가로 범죄 조직에 뿌릴 ‘차세대’ 암호화 장치를 개발하고 있었고, 그해 가을 ‘아놈’(ANOM)을 탄생시켰다. 이 메시지 앱이 장착된 기기는 베타 테스트를 위해 호주로도 건너갔는데, 터키 이민자 2세인 마약 밀매업자 하칸 아익의 손에 들어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아익은 자신도 모른 채 이 기기를 글로벌 범죄집단에 집중 ‘보급’했고, 1년쯤 지나서는 수백명의 사용자가 생겼다. 지난 5월까지 1만 1800여대가 유통됐다. 사용료는 6개월간 2000달러나 됐지만, 기존 사용자의 추천이 없으면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도 불가능했고, 메시지를 암호화할 수 있는 데다 철저하게 아는 사람들끼리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범죄 조직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00여 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범죄 조직이 애용했다. 국제 공조가 본격화될 수밖에 없었고, 16개국 9000명의 경찰관이 함정 수사에 참여했다. 경찰들은 살인, 마약 거래, 무기 운반 등 모의를 손바닥 보듯 들여다볼 수 있었다. 한 관계자는 “우리는 조직 범죄의 뒷주머니에 있었다”고 했다. 바나나, 참치 대신 마약이 아시아·유럽에 공급되는 과정이나 프랑스 외교 행낭으로 마약을 운반했다고 자랑하는 모습까지 지켜봤다. 호주에서 일가족 5명 살해 모의를 포함해 21건의 살인 계획을 사전에 적발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죽음을 면했다. 특히 호주는 ‘사법 역사상 최대’의 성과를 얻었다. 전 세계적으로 나머지 용의자들도 조만간 추가로 체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트레블 버블에 관광업계 “환영하지만, 규제 더 풀어줘야”

    트레블 버블에 관광업계 “환영하지만, 규제 더 풀어줘야”

    정부가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맺은 국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관광업계가 환영 의사를 보이면서도 규제를 좀 더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광업계를 불러 간담회를 열고 트래블 버블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희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여행사, 호텔, 국적 항공사, 체험관광업체 등 관광업계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초기 단계에는 방역관리 차원에서 ‘안심 방한 관광상품’ 승인을 받은 업체만 방한 관광객을 단체로 모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서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방역지침 교육을 하고, 준수 여부를 확인해 보고하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하는 등 방역 계획을 담아야 한다. 심사를 거쳐 상품 승인을 받으면 방한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모집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트래블 버블을 단체 관광에만 우선 적용하겠다는 정부 계획과 관련, 개별 여행도 허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단체관광은 전체 여행시장에서 비중이 미미하고, 시급성도 떨어진다는 이유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단체 관광 외에 가족 방문이나 비즈니스 여행 등 개별 관광으로 트래블 버블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트래블 버블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은 “현재 영문 음성 결과지를 받으려면 약 15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올 때와 갈 때 두 번 받으려면 30만원 가까이 들어가 부담이 간다. 방한 관광객을 위한 외국인 전용 PCR 검사 센터도 서울 시내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체부 측은 이런 의견에 대해 “현재 여건에서는 가이드를 동반하고 동선·방역 관리가 가능한 단체여행 상품만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인 여행도 풀 수 있을지 고민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현재 인천공항에서 외국인 입국 시 진행하는 PCR 검사에 대해서는 “현재 입국자들이 모두 PCR 검사를 자비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객만 이 부담을 덜어줄 수는 없다”고 했다. 외국인 전용 PCR 검사 센터 설립에 대해서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고려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따로 센터를 만들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황 장관은 이날 “철저하게 방역을 관리해 해외 관광객이 한국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정부와 관광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안혜영 경기도의원, 영통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촉구

    안혜영 경기도의원, 영통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의원은 9일 제3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대규모 택지지구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학교신설이 얼마나 지역현장의 특수성을 외면하고 교육환경을 해치고 있는지를 짚고 과밀학급 등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안혜영 의원의 지역구인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망포초등학교는 2015년부터 중앙투자심사 진행 중 6번의 재검토 과정에서 통학구역과 개교시기가 조정되는 진통을 겪으면서 학교규모 및 부지매입비가 대폭 축소돼 당초 보통교실 48개 학급은 40개로 줄었다. 이로 인해 과밀학급 운영이 문제되자 2019년 3월 개교와 동시에 특별교실 일부를 일반교실로 전환하고 1차로 12개의 교실을 증축했으나, 여전히 같은 문제가 반복돼 2차 증축이 논의되고 있다. 이 날 발언에서 안혜영 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의 학생수 예측실패로 인해 2019년 3월 개교 동시에 40학급 1185명에서 12학급을 증축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현재 62학급 약 1803명의 학생으로 초과밀학급을 운영 중”이라며 “지속적인 학생 수 증가로 개교시 19개였던 특별교실은 22년에 2개를 제외하고 전부 보통교실로 전환해야하며, 음악실, 과학실, 미술실, 어학실, 영어교실 등은 물론 도서실 한켠 까지도 일반교실로 내어줘야 하는 현실에 학부모님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경기도교육청과 수원교육지원청은 중장기 학생배치계획 검토 결과 망포초 통학구역 내 지속적인 학생 수 증가로 과밀학급 해소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올해 2월부터 4차례 학교를 방문하여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절차를 자체적으로 검토하면서 증축 외 적절한 대안이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었다”며 “왜 4월에 있었던 1차 추경에 증축 예산을 신청하지 않았느냐”며 강력히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이재정 교육감은 2018년 선거를 앞두고 학급당 학생수를 OECD 평균 수준으로 감축하는 등 신도시 지역 과밀학급 감축을 약속했다”고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과 돌봄 공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등교 수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므로, 발표와 토론이 중시되는 미래 교육과정을 위해 망포초등학교 증축예산확보와 유사한 상황에 놓인 망포2초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발언을 마친 안혜영 의원은 “도내 개교3년 이내 증축이 이뤄진 학교는 25개교에 달하며, 2019년부터 개교 지연으로 인해 8개교의 학생들이 인근학교에 임시배치 된 바 있다”며 “교육부의 오판으로 인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망포초는 8개 학급이 줄어 교육의 질 저하와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개교부터 1·2차 증축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우려하시는 망포초 학부모님들의 심정을 십분 공감한다”면서, “최대한 빨리 증축 예산을 확보하고 공기를 단축시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성 음란행위 영상 녹화 판매한 29세 김영준 신상공개(종합)

    남성 음란행위 영상 녹화 판매한 29세 김영준 신상공개(종합)

    여성으로 속여 남성 음란행위 유도해 녹화·판매한 29세 김영준11일 종로경찰서에서 얼굴 공개경찰, 구매자 및 재유포자도 수사남성과 영상통화를 하며 음란행위를 촬영하고 이를 판매한 김영준(29)의 얼굴 등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남성 김씨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음란영상 판매한 피의자는 29세 남성 김영준 서울경찰청은 “피의자는 남성 아동·청소년의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하는 등 사안이 무겁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판단했다”며 “국민의 알권리,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므로 피의자의 성명,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심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모습은 오는 11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며 공개된다. 여성으로 신분 위장…피해 영상 2만 7000여개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데이트 앱 등에 여성 사진을 도용해 게시한 후 대화를 걸어온 남성들에게 영상통화를 권유하며 음란행위를 하도록 유도했다. 김씨는 미리 확보해 둔 여성 BJ 등의 음란영상을 자신인 것처럼 송출하고, 음성변조를 통해 여성의 목소리인 것처럼 꾸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김씨는 음란행위를 한 남성들의 모습을 녹화한 뒤 이들의 신상과 함께 텔레그램 등에서 판매했다. 김씨는 또 여성을 만나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아동·청소년 7명을 자신의 주거지·모텔 등으로 유인해 유사 성행위를 하게 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300여명으로 피해 아동·청소년은 39명이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지난 4월 수사에 착수해 주거지에서 김씨를 검거하고, 피해 영상 2만 7000여개(5.55T)와 저장매체 원본 3개를 압수했다. 김씨는 남성을 유인하기 위해 불법촬영물을 포함 약 4만 5000개(120G)의 음란영상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피해영상 재유포·구매자도 수사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추가 조사를 통해 김씨의 범죄를 밝히는 한편 영상을 재유포한 피의자들과 구매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기소 전 몰수 보전을 신청하고 확인된 범죄 수익금을 국세청에 통보하여 향후 유사 범죄 발생 가능성과 범죄 의지를 철저하게 차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 5당 권익위에 “부동산 거래조사 의뢰”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 5당 권익위에 “부동산 거래조사 의뢰”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을 제외한 비교섭 야당들도 일제히 국민권익위원회에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했다. 9일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비교섭 5개 정당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소속 국회의원과 직계 존·비속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의뢰서를 제출했다. 정의당을 포함한 비교섭단체 5당은 LH 사건 이후에 국회의원들의 전수조사를 위해서 금융거래정보내역을 포함한 개인정보 동의서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위한 협의 중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권익위에 전수조사 의뢰를 제출하며 이틀 전 국민 권익위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박 국회의장은 비교섭단체에서 제출한 서류도 국민 권익위에 제출할 것을 권고해 비교섭단체 5당은 이를 수용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제 비교섭단체가 국민 권익위에 철저한 조사를 의뢰한 만큼 국민의힘도 감사원에서 할 수 없는 조사 의뢰를 할 것이 아니라 권익위를 신뢰하고 요청하는 것이 맞다” 라며 “국민의힘까지 전수조사가 진행 되어야 이미 국회에서 논의되었던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까지 전수조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국회의원들이 먼저 전수조사를 해야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에게 전수조사를 권유할 수 있지 않겠냐”라며 다시 한번 국민의힘에게 조속히 권익위에게 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이번 조사로 끝난 것이 아니라 이미 제기됐던 관평원 등의 특공 관련 국정조사 문제도 남아있다.”라며 국회의 책임을 함께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 김태응 상임위원은 “비교섭단체 5당이 어렵고 큰 걸음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답했다. 또한 “기존하고 똑같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라며 약속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평상복인데요?”…투표소 웃음꽃 피게 한 페루 유권자 화제

    “평상복인데요?”…투표소 웃음꽃 피게 한 페루 유권자 화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중남미에서 소위 '웃픈 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투표가 실시됐지만 아직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고 있는 페루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유니콘 유권자'가 포착돼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페루 산이시드로에서 투표에 참가한 가정주부 아를렛. 그는 6일 어린이를 위한 행사장에서나 볼 법한 유니콘 복장을 하고 투표소를 찾았다. 현지 언론은 "유니콘 복장을 한 유권자가 뒤뚱뒤뚱 투표소에 들어서자 순간 이목이 그에게 집중됐다"며 "투표를 위해 대기하던 주민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까지 웃음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알고 보니 코로나19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아를렛이라는 이름의 평범한 가정주부라고 자신을 밝힌 이 유권자는 "사람들이 보면 웃을지 모르지만 이건 나의 평상복"이라며 "장을 보러 나갈 때도 꼭 유니콘 복장을 한다"고 말했다.  외출을 할 때마다 유니콘 복장을 하는 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아를렛은 "해외여행을 갔던 남편이 나를 위해 특별히 유니콘 복장을 사왔다"며 "유니콘 복장을 방역복을 겸한 외출복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래도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약간은 뒤뚱거리게 되지만 작은 환풍기까지 달려 있는 복장이라 장시간 외출해도 숨이 막히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를렛이 이처럼 철저하게 방역에 신경을 쓰는 건 고위험군이기 때문이다. 그는 "결혼 후 몸이 불어나 비만이 생긴 데다 당뇨병까지 있어 아직 젊었지만 나는 분명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은 이미 코로나19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운이 좋아 건강을 회복했지만 또 다시 코로나19에 걸리면 어떻게 될지 몰라 남들이 보면 유난을 떤다고 할 정도로 방역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페루는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페루 보건부에 따르면 8일 현재 코로나 확진자는 누적 198만, 사망자는 18만7000명에 이른다. 매일 3000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안데스 변이라 불리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남미에서 유행하고 있다"며 "페루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불어나는 건 안데스 변이 때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사진=아메리카TV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서욱, 공군 성추행 부사관 사망 사건 사과…“무거운 책임 통감”

    서욱, 공군 성추행 부사관 사망 사건 사과…“무거운 책임 통감”

    서욱 국방부 장관이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서 장관은 9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근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 등으로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매우 송구하다”며 “국방부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회유·은폐 정황과 2차 가해를 포함해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하게 낱낱이 수사해 엄정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민간 전문가들이 동참하는 민·관·군 합동기구를 조속히 구성해 군내 성폭력 사건 대응 실태와 시스템을 재점검하여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우리 군의 자정 의지와 능력을 믿어주신 만큼, 국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춰 정의와 인권 위에 ‘병영문화’를 재구축하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남 서산 소재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이모 중사는 3월2일 부대 선임인 장모 중사로부터 강제 추행을 당한 뒤 피해를 호소했으나, 부대 상급자 등으로부터 사건 은폐를 회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사는 결국 제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근무지를 옮겼지만, 전출 나흘 만인 지난달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1일 공군으로부터 해당 사건을 이관받아 직접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방부는 관련 부대와 공군본부 경찰·검찰·법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등 전방위적 조사에 나서고 있다. 국방부는 초동수사 과정에 부실한 부분이 없었는지를 비롯해 ‘2차 가해’ 여부와 공군 내부에서 사건을 ‘조직적 은폐·축소’하려던 정황이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3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고 상급자까지 보고와 조치 과정을 포함한 지휘라인 문제도 살펴보고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불법촬영 피해자에 “좋아해서 그랬나 보지”...조사 착수한 공군검찰

    불법촬영 피해자에 “좋아해서 그랬나 보지”...조사 착수한 공군검찰

    공군검찰은 제19전투비행단 군사경찰이 영내 불법촬영 사건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인 여군 등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군본부 보통검찰부는 2차 가해 의혹이 제기된 19비행단 군사경찰 수사계장(준위) 등 관련 수사 인원들을 전날부터 조사하고 있다. 이는 최근 19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소속 A 하사가 여군 숙소에 무단침입해 불법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과 관련, 수사 관련자들에 의한 2차 가해가 발생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온 데 따른 조처다. 앞서 전날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이하 상담소)는 기자회견에서 사건 초동 수사 당시 19비행단 수사계장 B씨가 불법 촬영 사건 피해자 조사를 하며 “가해자가 널 많이 좋아했다더라, 많이 좋아해서 그랬나 보지, 호의였겠지”라는 말을 하고 “그런 놈이랑 놀지 말고 차라리 나랑 놀지 그랬냐, 얼굴은 내가 더 괜찮지 않냐”라는 발언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상담소는 또한 B 준위가 A 하사에 대해 “걔도 불쌍한 애”, “가해자도 인권이 있다”라고 옹호하는 등 사건 축소·은폐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군 관계자는 “공군 검찰부에서 법과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으로 공군본부 군사경찰단 및 검찰이 잇단 압수수색을 받는 등 부실 수사 의혹을 받는 상황이어서 19비행단 사건도 국방부 차원에서 수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상담소 측도 “이 사건 수사는 이미 피해자들의 신뢰를 잃은 공군 중앙수사대가 아닌 국방부조사본부에서 해야 한다”며 “19비행단 군사경찰대 수사 관계자들을 수사 업무에서 즉시 배제하고 수사를 통해 책임 여부를 가려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린세상] 구태의연함에 대하여/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

    [열린세상] 구태의연함에 대하여/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

    SF소설 ‘파운데이션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작가이자 화학자인 아이작 아시모프는 과학 대중화를 이끈 인물이다. 이미 1940년대 “로봇은 인간을 위험에 빠뜨리게 해서는 안 되며, 이에 반하지 않는 인간 명령에 복종해야 하고, 두 가지에 위배되지 않는 한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로봇이 따라야 할 규칙 3가지를 정리했다. 영화 ‘바이센터니얼맨’과 ‘아이 로봇’에도 나오는 것으로 지금까지도 로봇 개발의 기본 원칙으로 통한다. 그는 1984년 한 일간지 기고문을 통해 2019년에 아이들이 가정에서 컴퓨터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시모프는 한 인터뷰에서 미래를 배경으로 SF소설을 쓰면서 왜 역사적 사건을 이용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다. “기자 양반, 당신은 이유를 이해하기도 어렵고 쓸 수도 없을 거요. 구태의연한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 그는 인간의 역사가 구태의연한 것들을 그럭저럭 이어 놓은 것과 같다고 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환경이 바뀌어도 인간의 태도와 사회제도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과거의 선택이 관성 때문에 쉽게 변화되지 않는 현상으로 ‘경로 의존성’이라고도 한다. 손쉽고 익숙함이 오히려 능률을 저하시키고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그렇게 구태의연함이 뿌리박혀 ‘꼰대’로 전락하고 마는가 보다. 북한이 지난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개정한 당규약이 최근에 입수되자 언론과 전문가들이 경쟁적으로 분석을 내놓았다. 이미 1월 북한이 ‘조선로동당 규약 개정에 대하여’라는 결정서를 통해 내용을 밝혀 어느 정도 변화를 예상했었기에 그렇게 호들갑 떨 일도 아니었다. 이번 당규약 관련 기사를 처음 보도한 신문이나 이어 후속 보도한 매체를 보면 그 내용과 입수 절차, 형식 등 모든 면에서 현재 우리가 북한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관한 취약성을 단박에 알 수 있다. 북한에 대한 언론의 구태의연한 보도 형태도 문제지만 우리의 희망적 사고나 기대감이 낳는 오독과 억측도 있다. 마치 지금도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대화하자는 신호로 해석하는 구태의연함과 다르지 않다. 우리측 정책 결정자들 역시 김정은 시대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김일성ㆍ김정일 시대 사람들과 이야기하려는 것 같아 보인다. 문구를 바꾼 것에만 의미를 두고 따라가면 북한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없다. 당규약이 바뀌어서 북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변하고 북도 변했으니 당규약도 바뀐 것이다. 마치 우리의 표준어가 바뀌듯이 말이다. 큰 틀에서 보면 기존 당규약의 문구는 현실과 많이 다르니 이번 변화는 그걸 현실에 맞게 바꾼 것이다. 당규약을 현실에 맞게 수정했다고는 하지만 북한 노동당의 존립 근거와 목표, 이상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 북한 역시 여전히 이상과 현실에 차이가 있다. 당규약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을 삭제한 것을 두고 남한 혁명통일론 폐기, 통일 포기 후 두 개의 조선(Two Korea) 지향이냐 아니냐는 논쟁이 무의미한 이유다. 오히려 남북 관계나 미국과의 협상 방식이 아니라 국방력을 통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해외 동포를 강조하고 있다. 북한이 이제 남북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통일의 개념과 경로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고민이다. 북한은 바로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를 통해 ‘통일포기론’에 대해 반박하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 주고 있다. 이는 우리의 오독에 대한 불편함도 있겠지만 자기 스스로의 합리화도 있다. 아시모프는 “과학에서 새로운 발견을 했을 때 듣게 되는 가장 흥분되는 구절은 ‘유레카’가 아니라 ‘거 참 희한하군’이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다음에 또 당규약을 개정하든 또 다른 중요한 무언가를 발표한다고 해도 이번처럼 내가 다 아는 것처럼 서둘러 유레카를 외치는 성급함은 말아야겠다는 반성을 해 본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북한은 내게 희한한 존재다. 더이상 북한 문제에 대해 눈에 띄는 이야기를 선점해 내 영역 확보에 매진하려는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 내가 아무리 따라가려 해도 북한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다. 북한이 뭐를 해도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는 성숙한 북한 연구자가 될 수 있을까? 어쩌면 북한에 대해 익숙하지만 구태의연한 지금까지의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리 한반도 평화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 몰카 피해 여군에 “차라리 나랑 놀지”… 공군 경찰도 성희롱

    몰카 피해 여군에 “차라리 나랑 놀지”… 공군 경찰도 성희롱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비) 군사경찰대에 소속된 A하사가 지난달 초 여군 숙소에 무단침입해 불법촬영을 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이 사건을 수사한 군경찰이 오히려 피해자들을 성희롱하고 가해자를 옹호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 부설 군성폭력상담소는 8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가해를 저지른 공군 군사경찰대 수사 관계자의 강한 처벌을 촉구했다. 상담소는 19비 군사경찰대 수사계장 B준위가 수사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가해자가 널 많이 좋아해서 그랬나 보지. 호의였겠지”, “그런 놈이랑 놀지 말고 차라리 나랑 놀지 그랬냐. 얼굴은 내가 더 괜찮지 않냐”고 하는 등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B준위는 또 “가해자도 인권이 있다”, “가해자를 교육했으니 좀 버텨 보자”며 피해자들을 회유하고, “가해자를 죽이려고 하는구나”라고 협박하는 등 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A하사는 지난해에도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 적발됐다. 당시 피해자들은 주의 조치를 요구했지만, 군은 이를 무시했다. 공군은 지난 2일 공군본부 중앙수사대로 사건을 넘기고 A하사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A하사는 여군뿐만 아니라 영외에서 민간인 여성을 대상으로도 불법촬영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민간인 포함 10명 정도로 추정된다. 피해자들은 2차 가해를 반복한 공군 수사기관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상담소는 “2차 가해를 일으킨 공군 군사경찰도 수사 주체가 아닌 수사 대상”이라면서 “사건을 국방부 조사본부로 이첩해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군은 “해당 수사인원에 대해 공군본부 보통검찰부에서 법과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원·박기석 기자 starjuwon@seoul.co.kr
  • 공군총장 사퇴한 날 장교 12명 술파티… 성추행 발생한 공군부대선 전투기 사고

    공군총장 사퇴한 날 장교 12명 술파티… 성추행 발생한 공군부대선 전투기 사고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으로 지휘부가 사실상 수사 선상에 오른 가운데 장교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음주를 하고, 전투기 기체 이상으로 조종사가 비상 탈출을 하는 등 공군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8일 공군에 따르면,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이 전격 사퇴한 지난 4일 공군 장교 12명이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방역 지침을 어기고 음주 회식을 하다 적발됐다.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 소속 학생조종사 12명은 부대 휴게실에서 첫 단독비행을 무사히 마친 것을 자축하려고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를 했다. 이들은 맥주 네 캔, 증류식 소주 세 병을 반입해 마시다 부대 통제관에게 적발됐다. 학생조종사들의 경우 교육 기간 음주가 금지된다. 방역지침에 따라 5인 이상 저녁 식사를 하려면 사전에 보고해야 하지만, 이 또한 위반했다. 더군다나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최고 상급자까지 보고와 조치 과정을 포함한 지휘라인 문제도 살펴보고,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한 터였다. 공군은 “사건의 엄중함을 고려해 6월 8일부로 공군본부 보통검찰부에서 법과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추행 사건으로 국방부 검찰단 수사를 받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는 8일 오후 KF16 전투기가 이륙하기 위해 지상에서 활주하다 기체 이상이 발생해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다. 당시 기체 뒷부분에 있는 엔진에서 화염·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조종사는 무사하며 사고 항공기는 부대 내 활주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며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비상대기전력을 제외한 전투기 운영 전 부대의 비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한편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이 수사 대상에 포함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성역 없이 수사하고 있다”면서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하겠지만 그 원칙하에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이 중사가 숨진 채 발견되고 사흘 뒤인 지난달 25일 이 전 총장에게 유선 보고를 받았다. 이 전 총장은 성추행 사건 발생 43일 만인 4월 14일 군사경찰단으로부터 ‘주간 단위 사건사고 현황’을 서면으로 보고받았다. 국방부 검찰단은 사건이 적시 보고됐는지, 사후 지시·조치는 적절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18년 만에 알츠하이머 신약… 美 FDA 효능 논란에도 승인

    18년 만에 알츠하이머 신약… 美 FDA 효능 논란에도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신약을 승인했다고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애드유헬름’(Aduhelm)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신약은 미 제약사 바이오젠이 일본의 에자이 제약사와 함께 개발했다. ●미일 제약사 ‘애드유헬름’ 공동 개발 앞서 FDA는 2003년 알츠하이머병 신약을 승인한 적이 있으나 이 약은 불안이나 불면증 같은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어서, 병의 근본적 원인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신약 승인은 사실상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 신약도 환자의 정신적 쇠퇴를 되돌리지는 못하고 늦추는 효과를 추구하는 것으로,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로 불리는 해로운 단백질 덩어리 제거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약의 3상 임상시험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없다는 평가가 도출돼 2019년 임상이 조기에 중단되는 곡절을 겪었다. FDA의 외부 전문가 자문위도 FDA에 승인을 권고하지 않기로 하는 등 전문가 사이에 적지 않은 회의론이 일었다고 AP는 전했다. 그러나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일부에게 이 약의 용량을 높여 투여한 결과 사고 능력 저하가 대조군보다 23% 덜했고 기억, 언어, 지남력 등 다른 인지기능 평가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바이오젠은 밝혔다. FDA는 바이오젠에 대해 약의 효능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 요건을 부과해 승인을 결정했다.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시장서 퇴출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후속 연구서 효과 입증 못하면 퇴출 1회 투여 비용은 4312달러(약 480만원)로 책정됐으며 4주 간격으로 주사를 맞아야 한다. 고가 논란에 대해 미셸 보나토스 바이오젠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연 50만 달러 비용을 부담하고 있고 지난 20년간 (신약) 혁신이 없었다는 점을 반영한 타당한 가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은 애드유헬름의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 다 보인다” 성희롱한 민원인…피해 공무원에 고소 당했다

    여성 공무원에게 “○○○가 다 보인다”고 성희롱 발언을 해 기절시켰던 민원인이 피해자에게 고소를 당했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 여성 공무원 A씨는 8일 태안경찰서 안면파출소를 찾아 민원인 B씨를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1일 태안사무소를 찾은 B씨로부터 심한 성희롱 발언을 듣고 충격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 받고 병가를 내고 쉬다 밀린 업무 때문에 어제(7일) 출근했는데, B씨가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사무실을 다시 찾아와 얼굴을 마주해야 했다”며 “이번 일로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큰 만큼 B씨를 반드시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가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한 만큼 태안경찰서에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A씨는 또 지난 7일 충남도에 전화해 “B씨 얼굴을 보면서 일할 수 없다”며 부서 이동을 요청했고, 도는 즉각 도 인사과로 발령 냈다. 도 관계자는 “A씨가 이번 사건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다음달 1일 정기인사 때 적정한 부서로 정식 발령할 방침”이라고 했다. B씨는 1일 오전 11시쯤 태안사무소를 찾아 치마를 입고 있던 A씨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문제를 놓고 얘기하다 “앉아 있는 자세가 그게 뭐냐. ○○○가 다 보인다”고 하는 등 수차례 성희롱 발언을 했다. 당시 다른 민원인과 태안사무소 직원 등 20여명이 이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말에 A씨는 심한 모멸감에 충격을 받은 듯 정신을 잃고 쓰러져 서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충남도공무원노조는 성명을 내고 “수많은 공무원이 민원인의 성희롱, 폭언, 폭행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도는 성희롱한 민원인을 고발 등 법적 조치에 나서고 성희롱 등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월드피플+] 엄마의 힘으로…美 임산부, 물에 빠진 소녀 셋 구조

    [월드피플+] 엄마의 힘으로…美 임산부, 물에 빠진 소녀 셋 구조

    5개월 차 임산부가 물에 빠진 소녀 셋을 혼자 힘으로 구해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엘리사 드윗은 지난달 25일 해변에 나갔다가 물에 빠진 소녀 셋을 건졌다. 홑몸이 아니고 곁에는 2살, 3살, 6살 세 아이도 있었지만, 일단 눈앞에 있는 사람부터 살리고 봐야했다. 드윗은 “아이들을 데리고 바다로 산책하러 나갔다가 한 무리의 소녀들을 봤다. 얼마간 수영을 즐기던 소녀들 팔이 이리저리 흔들리기 시작했다. 뭔가 문제가 생긴 게 분명했다. 곧장 부둣가로 달려갔다”고 밝혔다.아니나 다를까, 물에 빠진 소녀 4명은 공포에 질려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도움을 청하려 주변을 둘러봤지만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었다. 그녀는 “구조대에도 전화를 걸었는데, 바람과 파도 소리가 너무 커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다. 도와달라는 내 외침이 전달되기만을 기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다는 금방이라도 소녀들을 집어삼킬 듯 점점 더 사나워졌다. “소녀들이 거친 파도에 이리저리 떠밀렸다. 부두 벽에 세게 부딪혀 간신히 정신을 붙잡고 있었다. 겨우 머리만 물 밖으로 내민 아이들이 눈앞에서 죽어가고 있었다”는 게 드윗의 설명이다.더이상 지체할 겨를이 없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넷째를 가진 임산부로서도, 누군가의 딸일 소녀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서둘러 전화기를 내려놓은 그녀는 본인 말대로 ‘어미곰’의 괴력을 발휘, 소녀들을 차례로 끌어올렸다. 바람과 파도가 휘몰아치는 부둣가에 배를 대고 누운 그녀는 사방으로 흩어지는 소녀들을 당기고 또 당겼다. 자칫 태아도 위험할 수 있었지만 주저하지 않았다. 드윗은 “소녀 한 명이 두려움 가득한 눈으로 날 쳐다보며 죽을 거라고 말했다. 나는 절대 죽게 놔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내 모든 것을 걸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물에 젖어 미끄러운 손으로 잡았다 놓쳤다를 반복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드윗의 살신성인 덕에 겨우 물 밖으로 빠져나온 소녀들은 곧 도착한 구조대원들 편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윗과 배 속의 아기 역시 무사하다. 사건 당일 드윗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장에 있었던 자신의 세 아이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녀는 “부둣가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2살 막내가 놀라서 나를 쫓아오려 했다. 그때마다 6살 첫째가 막내를 모래사장으로 데리고 가 안심시켰다. 정말 침착했다.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따라 우리 아이들이 더 사랑스럽다. (죽을 고비를 넘긴) 소녀들의 부모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부산국제 연극제 11일 개막 ...비대면 병행

    부산국제 연극제 11일 개막 ...비대면 병행

    제18회 부산국제연극제가 11일부터 20일까지 영화의 전당과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네이버 TV 등)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된다. 부산국제연극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연극제의 정체성을 살리는 축제로 진행된다. 공연프로그램과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다. 폐막작인 경남도립예술단의 ‘토지Ⅰ’은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를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소설 속 인물들과 서사를 한정된 시간 안에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원작을 접하지 못한 관객도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개막작인 점프는 11일~12일까지, 폐막작 토지Ⅰ는 19일~20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그 외 공연프로그램은 부산국제연극제 행사기간 동안 유튜브, 네이버 TV를 통해 온라인 송출될 예정이다. 작품에 대한 다양한 소개와 구체적인 일정은 부산국제연극제 공식 홈페이지(www.bipaf.org)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부산국제연극제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안전한 행사를 최우선으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막작 공연은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한다.발열 체크, 행사장 내 손소독제 등의 충분한 방역물품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의료지원소 운영 등 관련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격돌’ 나경원 “막말 민주당스러워” vs 이준석 “달창 말한 게 누구”

    ‘격돌’ 나경원 “막말 민주당스러워” vs 이준석 “달창 말한 게 누구”

    나경원 “합리적 의심도 다 네거티브? 리스크”이준석 “내 리스크, 나경원 머릿속에만 존재”‘대권주자’ 윤석열 영입 놓고도 설전나경원 “李, 윤석열 오는 게 달갑지 않나”이준석 “일방적 구애 말라…근거 없는 기우”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기 위한 네 번째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와 나경원 후보 간 ‘막말을 놓고 거친 설전을 벌였다. 나 후보는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막말 리스크’를 언급하며 “민주당(더불어민주당)스럽다”고 공격했고 이 후보는 “국민들에게 대놓고 문파·달창을 말한 게 누구냐”고 나 후보에 반격했다. 나경원 “거침없는 발언, 당 대표로 부적절” 두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합동 토론회에서 충돌했다. 나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전날 TV토론회에 이어 이 후보의 태도를 문제삼았다. 나 후보는 “이 후보의 거침없는 발언은 환호를 받기도 하지만 당 대표 자리에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고쳐달라고 했지만 어제도 ‘호들갑’ 등 이런 표현을 했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2위인 제가 위협적인 후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매우 적대적으로 말한다”면서 “합리적인 의심에 무조건 ‘네거티브다. 프레임이다’ 이렇게 말하는데 당 대표가 되면 이런 태도는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다”고 말했다.이준석 “막말 프레임 씌우지 마” 이에 이 후보는 “막말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종합편성채널 방송을 10여년 하면서 말 때문에 언론에 오른 적이 거의 없다. 이준석 리스크는 나 후보 머릿속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또 “저희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에게 대놓고 ‘문파·달창’이라는 말을 한 게 누구냐”며 나 후보의 원내대표 시절 발언으로 역공을 펼쳤다. 문파와 달창은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 지지층을 비하하는 발언이다. 그러자 나 후보는 “민주당이 계속해서 프레임 전쟁을 했다. (이 후보에게서) 민주당의 모습을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달창’은 본인이 쓰신 표현”이라고 응수했다.이준석 “나경원, 음모론으로 집권 안돼”나경원 “합리적 의심에 답이나 해라” 이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 나 후보 공격에 나섰다. 그는 “네거티브를 계속한다. 보수 유튜버들의 방식과 유사하다. 음모론을 통해 집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말했다. 나 후보는 “합리적 의심에 대해 답을 안 하고 음모론을 제기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 후보가) 말씀하시는 것이 ‘민주당스럽다’는 이야기다.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가 이 후보의 정치인 자격시험을 ‘엘리트주의’라고 공격하자, 이 후보는 “컴퓨터 활용 능력시험을 본다고 해서 엘리트주의라고 주장하면 청년들은…”이라면서 “제발 과장과 왜곡을 멈춰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나경원 “이준석, 윤석열 깎아내려”주호영 “이준석 발언 때문에 尹 입당 주저”이준석 “당이 중심 잡아야, 근거 없는 기우” 범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다. 나 후보는 “이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깎아내리는 태도를 보인다”면서 “태도를 고칠 생각은 없는가. 윤 전 총장이 오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나 후보는 “(당 대표 토론회에서 나온 윤석열 배제론에 대해) 직접 확인해 봤는데 윤석열 측이 불쾌해했다. 윤 전 총장을 보호하는 듯하지만 민주당과 똑같은 입장”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윤 전 총장 영입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 것”이라면서 “일방적 구애만 하고 있다”고 나 후보를 공격했다. 나 후보는 “아예 떠나게 하는 태도는 안 된다”고 맞받았다. 주호영 후보 역시 윤 전 총장 영입과 관련해 이 후보를 겨냥했다. 주 후보는 이 후보가 윤 전 총장의 ‘장모 10원 발언’ 등을 두고 “책임져야 한다”고 한 것으로 인해 윤 전 총장이 입당을 주저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또 “이 후보가 윤 전 총장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가보다는 이미지를 줬다. 이에 대한 반작용이 ‘입당을 결심한 것 아니다’는 모양새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근거 없는 기우”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6일 한 종편방송에서 출연해 윤 전 총장의 처가 의혹 해명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이) 검사의 전문적인 식견으로 사안을 들여다보고 판단을 했다면 나중에 그 결과까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윤 전 총장이 ‘장모가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이 없다’고 해명한 데 대해 “수식어에 가깝기 때문에 지금 섣부른 판단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다만 “대한민국 검사의 최고 중의 최고라고 하는 분이 만약 문제가 있는 사람을 문제가 없다고 옹호한 것이라면 공사 구분에 대해 정치인의 자질로서 문제로 지적될 수 있지만, 아무리 봐도 지금까지는 전언에 가까운 것”이라며 비판을 차단했다.주호영 “나경원 강경·아스팔트보수 연상”나경원 “이준석 언어, 수용 한도 넘었다”이준석 “네거티브가심해 비례 원칙 대응” 주 후보는 나 후보를 향해 “(나 후보의 원내대표 시절) 방식은 강경보수다. 그러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 것 아닌가. 강경보수, 아스팔트 보수, 옛날 보수를 연상시킨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토론 과정에서 나 후보는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토론을 마친 후 나 후보는 “토론을 하는 데 있어서 서로에 대한 예의가 있다”면서 “어제도 지적했지만 계속되는 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가 패널을 해서 그런지 언어사용이나 이런 부분에서 지나친 게 있다. 수용할 수 있는 한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오늘 토론회에서 네거티브가 심한 것 같아 비례 원칙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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