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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민주당에 ‘우려’ 전달… 강성 당원들은 ‘언론 10적’ 문자폭탄

    靑, 민주당에 ‘우려’ 전달… 강성 당원들은 ‘언론 10적’ 문자폭탄

    “처리 방침 변화 없다”면서도 신중한 상태언론단체 제안한 사회적 합의기구 고심강행 땐 9월국회 파행·독주 프레임 각인필리버스터 종료 후 새달초 처리 전망도허위·조작 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강행 처리와 숨 고르기의 기로에 섰다.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9일, 더불어민주당은 표면적으론 강행 처리 방침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여권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확산하면서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강행 처리 땐 9월 정기국회 파행은 물론, ‘입법독주 프레임’이 굳어져 대선 국면까지 잃을 게 더 많기 때문이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내일(30일) 상정하고, 전원위원회 하고, 필리버스터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반대 움직임이 있어 지도부가 답답하고 고민스럽긴 하지만 입장 변동은 없다. 상황 변화 가능성이 있지만 일단 필리버스터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영호 비서실장도 “지금은 대표가 계속해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중”이라며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일단 신중한 상태다. 대표와 원내대표가 상의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내부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언론단체가 제안한 ‘언론과 표현의 자유위원회’와 ‘저널리즘 윤리위원회’ 등 사회적 합의기구도 고민거리다. 민주당이 ‘사회적 합의기구’에 참여한다면 언론중재법 처리는 지연될 수밖에 없다. 민주당 관계자는 “합의기구에서 어떤 주제로 논의할 것인지를 놓고 전화로 의견을 주고받은 상태”라며 “언론단체의 제안을 고민 중이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기자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PD연합회는 지난 27일 각계 대표자들로 사회적 합의기구를 신설해 언론 관련법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언론 피해 구제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수적 우세로 종결하고 개정안을 강행 처리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반발을 우려해 필리버스터가 자동 종료된 후 9월 초에 개정안을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물러서기에는 언론개혁을 요구해 온 강성 지지층의 반발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민주당 강성 당원들은 이상민, 조응천 의원 등 언론중재법 처리에 부정적인 의원들을 ‘언론 10적’으로 명명하고, 문자 폭탄을 퍼붓고 있다. 청와대는 그간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드라이브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철저하게 선을 그어 왔다. 이 법을 지지하는 민주당 핵심지지층과 반대 여론, 당청 관계까지 두루 감안해서다. 하지만 내부적으론 법사위를 통과한 개정안에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언론철학에 부합하지 않을 뿐더러 강행 처리 땐 고스란히 청와대의 정치적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미 ‘퇴임 후 안전보장법’이라며 문 대통령을 엮은 보수야권은 물론 언론·시민사회단체들도 일제히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압박할 것은 불 보듯 훤하기 때문이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청와대의 우려와 뜻이 당에 전달된 것은 맞다”면서 “무리한 결론이 나지 않도록 조율이 이뤄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남부경찰, 평택 미군기지 앞 한미 합동순찰

    경기남부경찰, 평택 미군기지 앞 한미 합동순찰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7일 밤 주한미군 헌병대 및 평택시청과 합동으로 오산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에서 순찰을 했다. 2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9시~28일 오전 1시 평택 오산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등을 점검했다. 경찰과 미군의 한미 합동순찰은 평택 미군기지 주변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오산공군기지와 캠프험프리스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해 오고 있다. 경찰은 이번 순찰에서 출입자명부 미기재 5건,마스크 미착용 20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발견해 계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미연합훈련(16∼26일) 종료에 따른 미군들의 연휴 시작에 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더욱 철저하게 합동순찰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공군기지에서는 지난 26∼27일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이에 앞서 지난 21일 기지 내 클럽에서 ‘노 마스크 파티’가 열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 아프간 아기 돌보던 女해병·출산 앞둔 예비아빠…美 전사자 신원 공개

    아프간 아기 돌보던 女해병·출산 앞둔 예비아빠…美 전사자 신원 공개

    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한 테러로 전사한 미군 13명의 신원이 공개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카불 테러로 희생된 전사자 13명의 신원을 공개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22세로 해병 11명, 해군 의무병 1명, 육군 소속 1명이었다. 이들 중 2명은 이번 작전에 자원했던 여성 해병이었다. 니콜 지(23) 병장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유족은 그가 “자신이 하는 일을 믿었으며 다른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언가를 시작하면 끝까지 해냈다”고 떠올렸다. 지 병장은 고등학교 시절 연인이었던 남편이 해병대에 입대하는 것을 보고 입대를 결심했다. 이후 둘은 결혼해 부부가 됐다. 그는 남성 위주 조직인 해병대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고, 뛰어난 인재로 활약하며 동료들보다 먼저 병장으로 승진했다. 지 병장은 SNS에 카불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난 내 일을 사랑한다”고 적기도 했다. 또 다른 여군 전사자 조해니 로사리오 피차르도(25) 병장은 보급 부대에서 일하며 꼼꼼한 일 처리와 전문성으로 인정받았다. 그를 가르쳤던 학생군사훈련단(ROTC) 교관에 따르면 그는 고등학교 시절 ‘완벽한 전사’였다. 존 코폴라 중위는 그가 “수천 명의 여성과 아이를 대피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미국 가치를 수호하고 다른 이들이 이를 누릴 수 있도록 스스로를 희생했다”고 추모했다. 이 두 명은 아프간에서 게이트를 통과하는 여성과 아이들을 수색하는 일에 직접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 제르마노 전 중령에 따르면 예전에는 여성들이 대부분 전투 보직에 배치되는 것이 금지돼있었고, 2001년 아프간 개전 때도 여성 해병들은 보초 근무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수십 년간 전투를 이어나가면서 보수적인 군대 분위기도 바뀌기 시작했다. 여성 장병들도 전투 작전에 투입되기 시작했고, 특히 보수적인 문화의 아프간에서 여성들과 교류하기 위해 여군들은 보병대와 함께 임무를 수행해야 했다. 해병대도 여군이 모든 전투 임무에 투입되는 것을 서서히 허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해병대원 약 9%가 여성이다. 제르마노 전 중령은 “다른 군부대에 비해 적은 병력이긴 하지만 매년 더 많은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무게를 견디고자 전방에 나선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 두 사람을 제외한 11명 전사자들의 명단이다. ▲ 다린 후버(31) 참모병장. 그의 아버지는 “아들은 타고난 지도자였다”며 “당시에도 아들이 선두에서 장병들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떠올렸다. 그는 조국을 사랑했고 이번이 아프간 세 번째 파견이었다. ▲ 헌터 로페즈(22) 상병. 그의 부모님은 둘 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실에서 일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최근 아기를 안고 수 킬로미터를 달려 대피시켰다”고 떠올렸다. ▲ 대간 페이지(23) 상병. 그는 보이스카우트 단원으로 활동했고 반려견을 사랑했다. 그는 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였고, 친구들이 항상 의지하는 행복한 청년이었다. ▲ 움베르토 샌체즈(22) 상병. 그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떨어진 작은 도시에 살았다. 로건즈포트 시장은 “젊은이가 카불 임무의 일환으로 자신을 희생했다”고 추모했다. 인디애나 주지사 에릭 홀콤도 “샌체즈 상병이 자원한 것처럼 이토록 위험한 나라의 부름에 응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고인을 기렸다. ▲ 데이비드 에스피노자(20) 일병. 그의 어머니는 “한편으로 아들이 자랑스럽지만, 엄마로서는 견디기 힘들다”고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그에게는 13살 여동생이 한 명 있다. ▲ 재러드 슈미츠(20) 일병. 그는 2주 전에 아프간 대피 작전에 투입됐다. 아버지는 “아들이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며 “최고의 군인이 되기 위해 그토록 열심히 훈련에 임했던 청년을 본 적이 없다”고 떠올렸다. ▲ 릴리 매콜럼(20) 일병. 그는 한평생 해병을 꿈꿔온 청년이자 아기 출산이 3주 앞으로 다가온 예비 아빠였다. ▲ 딜런 메롤라(20) 일병. 그의 어머니는 “최고의 아이”였다며 “누군가에 항상 무언가를 주려고 하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 카림 니코이(20) 일병. 그의 아버지는 “아들은 그가 하는 일을 사랑했고, 항상 해병이 되고 싶어했다”며 “향후 경력으로 쌓으려 한 만큼 헌신했고 나라의 부름에 응답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막스톤 소비아크(22) 의무병. 그는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열정 많은 청년이었다. 그의 고등학교 축구 코치는 “모든 이들이 힘든 상황에서 막스를 찾아갔다”며 “열정적이고 충실한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 육군 참모병장 라이언 크나우스(23). 그의 할아버지는 “손자는 조국을 사랑하는 의욕적인 청년이었다”고 전했다. 그를 가르쳤던 교사는 “카나우스는 조용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아이였다”며 “그의 롤모델이 권력에 맞서 사람들을 돕는 이들이었다”고 전했다.
  • 아프간 혼란 속 미국도, 북한도 관리모드?…한반도본부장 방미

    아프간 혼란 속 미국도, 북한도 관리모드?…한반도본부장 방미

    한반도본부장, 내달 1일까지 워싱턴행 北, 도발 대응 수위·시점 고심하는 듯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9일 방미에 나선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강하게 반발했던 북한은 지난 26일 훈련이 종료된 이후 현재까지 잠잠한 모습이다. 앞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중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관해 논의하고, 뒤이어 노 본부장이 방미한 만큼 상황을 주시하며 도발 시점과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과거 한미연합훈련과 북한의 도발 사례에 비춰 볼 때, 현재까지 북한의 반응이 없다고 해서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북한은 지난 3월 전반기 훈련 때에도 훈련 종료 일주일 뒤 단거리탄도미사일(신형전술유도탄·KN-23 개량형) 2발을 시험발사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연합훈련 시작과 함께 상응조치를 예고하는 담화를 잇따라 발표하고, 이를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를 통해서도 공개한 만큼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넘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미군 철수로 촉발된 아프가니스탄 대혼란 사태가 북측 입장에서도 대응 시점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혼란한 상황을 틈타 무력 시위를 감행하는 것이 미국을 더욱 압박하고 북한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카드가 될 수도 있지만, 자칫 미국이 ‘강대강’으로 돌아설 수 있는데다 정상국가를 지향하는 북 입장에서 아프간의 탈레발 세력과 함께 또다시 ‘악의 축’ 이미지를 고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응 수위 역시 지난 3월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피할 수 있었으나, 그보다 수위를 높여 미국을 겨냥하는 도발에 나설 경우 제재는 물론이고 대북 강경론에 힘을 싣게 될 수도 있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3월에 쏜 단거리 미사일은 임팩트(영향력)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보다 더 나아가고 싶겠지만 출구전략을 찾지 못해 주저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이라는 명분과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면 9월 초에는 뭔가를 보여줘야 하지만 아프간 사태 등으로 인한 미국 내 정치 상황도 감안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노 본부장은 다음 달 1일까지 워싱턴DC에서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등 미국 조야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한미연합훈련 종료 이후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나누고, 지난 23일 서울에서 개최한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나온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에 관한 논의도 이어나갈 전망이다. 당시 한미는 보건 및 감염병 방역, 식수 및 위생 등 지원 분야를 정하고, 한미 직접 지원은 물론 국제기구와 구호단체를 통한 간접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 패륜의 10대들…60대 어른에 담배 구매 대행시키고 폭행(종합)

    패륜의 10대들…60대 어른에 담배 구매 대행시키고 폭행(종합)

    경기 여주경찰서는 담배를 대신 구매해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60대 여성을 때린 혐의로 A(17)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가해 학생들의 엄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글도 등장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쯤 여주시 홍문동의 한 길거리에서 B(60대·여)씨의 머리와 어깨를 들고 있던 꽃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B씨에게 접근해 “담배 사줄 거야,안 사줄 거야. 그것만 말해”라고 말한뒤, B씨가 주저하자 머리와 어깨 등을 꽃으로 툭툭 치고 때리며 조롱했다. B씨는 이에 “나이가 몇 살이냐. 어른한테 왜 이러냐”고 따졌지만 A군 등은 “열일곱”이라고 말하면서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조롱섞인 말투로 비꼬기도 했다. 수모를 겪은 B씨는 가해학생들에 대한 처벌의사를 아직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폭행 과정은 A군 일행 중 1명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영상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55분 ‘학생들 여럿이 모여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군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부모 입회 하에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들의 엄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글을 작성한 게시자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면서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 10대들의 강력처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28일 게재한 청원글은 현재 사전동의 100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가 공개여부를 검토 중이다.
  • [달콤한 사이언스]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삼시세끼 먹어야 하는 이유

    [달콤한 사이언스]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삼시세끼 먹어야 하는 이유

    길을 지나다 향기로운 커피냄새나 맛있는 빵 냄새가 나는 가게를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경험을 한 번 쯤은 해봤을 것이다. 과학자들이 이 같은 행동은 포만감과 상관없이 후각 자극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신경과, 행동·정신과학과, 심리학과, 샌디에고주립대 운동·영양학부 공동연구팀은 후각을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은 동기유발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29일 밝혔다. 쉽게 말하면 냄새가 우리가 먹는 행위를 조절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8월 27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8~30세의 건강한 성인남녀 32명을 대상으로 음식 냄새에 대한 민감도 검사와 음식 냄새를 처리할 때 뇌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했다. 우선 연구팀은 음식과 비슷한 음식이 아닌 냄새를 섞은 뒤 음식 냄새를 언제 구분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피자와 소나무 냄새, 시나몬번과 삼나무 냄새를 서로 다른 비율로 섞어 피자나 시나몬번 냄새를 언제 인식하는지를 관찰한 것이다. 연구팀은 배가 고플 때와 식사 후에 인식하는 냄새의 비율을 조사하고 수면부족 상태에서 뇌에서 냄새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도 조사했다. 분석 결과 배가 고플 때는 음식 냄새가 50% 비율로 섞여 있을 때도 쉽게 알아차리고 뇌가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배가 부를 때는 음식 냄새가 80% 이상의 비율로 섞여 있을 때만 뇌가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가 부르면 음식 냄새가 식욕을 불러일으키지 않지만 공복 상태에서는 뇌가 냄새에 민감해지고 평소 먹는 양보다 많이 섭취하도록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후각 중추에 이상이 있을 경우 과도한 식욕을 일으키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과다한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이상증세는 중독과 인지능력 저하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뇌의 냄새-음식섭취 회로는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으로 쉽게 망가질 수 있다고도 확인했다. 체중 조절을 위해 식이조절을 할 경우 완전히 굶는 것보다는 적은 양이라도 삼시세끼를 챙겨먹어 후각 중추를 어느 정도 둔하게 만들어 놓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냄새-음식섭취 회로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연구팀은 조언했다. 연구를 이끈 노스웨스턴대 의대 소스턴 칸트 교수(행동신경학)는 “인간의 여러 감각 중에서 후각이 음식 섭취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 담배 구매 대행 거절 60대 폭행 10대들 입건

    담배 구매 대행 거절 60대 폭행 10대들 입건

    경기 여주경찰서는 담배를 대신 구매해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60대 여성을 때린 혐의로 A(17)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쯤 여주시 홍문동의 한 길거리에서 B(60대·여)씨의 머리와 어깨 등을 들고 있던 꽃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B씨에게 접근해 “담배 사줄 거야,안 사줄 거야”라고 말한뒤, B씨가 주저하자 머리와 어깨 등을 꽃으로 툭툭 치고 때리며 조롱했다. 이같은 폭행 과정은 A군 일행 중 1명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영상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55분 ‘학생들 여럿이 모여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군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60대女에 ‘담배셔틀’ 협박…“진짜 웃기다” 영상찍은 학생들[이슈픽]

    60대女에 ‘담배셔틀’ 협박…“진짜 웃기다” 영상찍은 학생들[이슈픽]

    경기 여주에서 고등학생들이 60대 여성을 상대로 이른바 ‘담배셔틀’을 요구하고,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념탈주 10대’란 제목으로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7세 학생이 60세 아주머니께 담배셔틀을 지시하면서 욕설과 폭력을 했다”고 썼다. 영상에는 60대 여성이 노란색 우비를 입은 채 거리에 쪼그려 앉아 있고, 교복을 입은 한 남학생이 이 여성에게 “담배 사줄 거야, 안 사줄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여성이 주저하자 남학생은 꽃으로 머리 등을 툭툭 치고 때리며 조롱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경기 여주경찰서는 담배를 대신 사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60대 여성을 때린 혐의로 A(17)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쯤 여주시 홍문동의 한 노상에서 촬영된 것이었다. 영상은 A군 일행 중 1명이 촬영했고, 이들은 폭행을 말리지 않은 채 “진짜 웃기다”라며 구경하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55분쯤 ‘학생들이 여럿이 모여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노상에 모여 있던 A군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담배 심부름 거절한다며 60대 여성 폭행한 10대들

    담배 심부름 거절한다며 60대 여성 폭행한 10대들

    경기 여주경찰서는 담배를 대신 구매해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60대 여성을 때린 혐의로 A(17)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쯤 여주시 홍문동의 한 노상에서 B(60대)씨의 머리와 어깨 등을 들고 있던 꽃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폭행 과정은 A군 일행 중 1명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한 남학생이 B씨에게 접근해 “담배 사줄 거야, 안 사줄 거야”라고 말한다. B씨가 주저하자 그는 B씨의 머리와 어깨 등을 꽃으로 툭툭 치고 때리며 조롱한다. 이를 지켜보던 일행은 폭행을 말리지 않은 채 구경하고 웃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55분 ‘학생들이 여럿이 모여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노상에 모여 있던 A군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상청 “전남 광양 북북동쪽서 규모 2.2 지진 ”

    기상청 “전남 광양 북북동쪽서 규모 2.2 지진 ”

    28일 오전 7시 3분 전남 광양시 북북동쪽 7㎞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18번째로 큰 규모다. 진앙은 북위 35.00도,동경 127.7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5㎞이다.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경계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의 계기진도는 전남과 경남이 각각 최대 3이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으며 진동이 느껴졌다는 문의 전화도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광양시 북북동쪽 7㎞ 지역에서는 하루 전인 27일 오전 9시 23분에도 규모 1.6의 미소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 “바그람 기지만 있었어도”… 폭탄테러에 美 ‘때늦은 탄식’

    “바그람 기지만 있었어도”… 폭탄테러에 美 ‘때늦은 탄식’

    7월 전략요충지 바그람 공군기지부터 철군탈레반 정찰자산 제한에 아프간군 사기 저하바그람에 갇혀있던 알카에다, IS 등 석방돼공화 “최대 실수”… 바이든 “군의 결정” 해명지난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의 피해자가 200명에 육박하면서, 미국 내에서는 테러 대응이 힘든 민간공항을 이용해 피란을 시켜야 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지난 7월 1일 포기한 아프간 내 ‘바그람 공군기지’만 있었으면 피해를 크게 줄이면서 대피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뉴스위크는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바그람 공군기지를 포기한데 대한 비판은 물론 재탈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 공화당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화당 소속 린제이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이번 대참사의 가장 큰 실수는 바그람 기지를 포기한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카불 공항의 대안으로 바그람에 다시 주둔할 것을 촉구한다”고 썼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최근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이란, 중국에 모두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바그람 기지를 지켰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런 비판이 이어지자 바이든은 최근 “(바그람 기지 포기는) 군의 결정이었다. 그들은 바그람 기지가 별 가치가 없다고 결론지었다”며 “카불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현명했다. 그래서 나는 그 권고를 따랐다”고 해명했다. 앞서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바그람 확보에 상당한 군사적 노력이 필요한데, 당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대사관이 제 기능을 하도록 대사관을 지키는 것이었다”며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미국이 지난 7월 1일 가장 큰 전략자산으로 평가되던 바그람 기지를 포기한 것은 아프간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역할도 했다. 이번 철군에서 가장 큰 규모가 아프간을 떠난 바그람 철수는 한밤에 조용히 이뤄졌다. 또 바그람 기지 포기로 탈레반에 대한 공습 및 정찰 능력은 제한됐다. 탈레반은 이곳을 점령한 뒤 수용됐던 5000여명의 재소자들을 석방했고, 그중에는 알카에다 및 이슬람 국가(IS) 조직원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기 100기를 세워 놓을 수 있는 바그람 기지는 무려 12만명이 거주해 작은 도시나 마찬가지였다. 미군이 남긴 수백대의 장갑차, 병사이동용 버스 등은 탈레반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아프간에 지원했던 총 100조원 상당의 군 자산이 탈레반 손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 ‘우울감, 기억상실’... 코로나19 확진자 1년 지나서도 후유증 시달려

    ‘우울감, 기억상실’... 코로나19 확진자 1년 지나서도 후유증 시달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1년이 지나서도 우울감이나 기억상실 등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학교병원이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41명 가운데 52.7%인 127명이 확진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각종 후유증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었다. 주요 증상은 빈도별로 집중력 저하(22.4%), 인지기능 감소(21.5%), 기억 상실(19.9%), 우울감(17.2%), 피로감(16.2%) 등으로 확인됐다. 국립보건연구원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지난해 10월 1차 설문조사와 지난 5월 2차 설문조사에 모두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영국과 독일 등 국외에서도 증상발현 1년 경과시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 등 후유증 양상이 국내와 유사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보건연구원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회복 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권 원장은 “앞으로 후유증 및 임상연구 강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 회의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를 지난 2월 이후 모두 70개 기관에 862건을 분양했다고 밝혔다. 변이주 활용 목적별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283건, 진단기술 개발용 563건, 기타 융합연구용 16건이다. 지난주 대비 델타형의 분양신청이 72건에서 76건으로 늘었다. 알파형과 베타형, 감마형, 델타형 등 주요 변이주의 분양이 모두 436건이었다.
  • 인니 술라웨시섬서 7000년 전 ‘새로운 현생인류’ 발견

    인니 술라웨시섬서 7000년 전 ‘새로운 현생인류’ 발견

    약 7000년 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죽은 10대 여성의 뼈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한 현생인류의 이야기를 엿보여준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 최신호(8월25일자)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수렵채집인은 세계 다른 어느 곳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는 현생인류 계통이다. 연구 교신저자인 호주 그리피스대 애덤 브럼 교수는 “우리는 ‘월리시아’(Wallacea)로 알려진 지금의 호주와 아시아 사이(인도네시아) 섬 지역에서 처음으로 고대 인류의 DNA를 발견했다”면서 “이는 세계에서도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초기 현생인류에 관한 유전적 다양성과 인구의 역사를 찾는 새로운 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술라웨시섬과 롬복섬 그리고 플로레스섬 등 인도네시아 섬들로 주로 구성된 월리시아를 거쳐 현생인류가 처음으로 유라시아 대륙에서 호주 대륙으로 건너간 시기는 5만여 년 전으로 여겨진다. 구체적인 경로나 항해 수단은 알 수 없지만, 꽤 정교한 배를 이용했을 것이라고 블럼 교수는 보고 있다. 당시 기후 환경은 마지막 빙하기로 지구상의 해수면 높이가 현재보다 최대 140m 낮았지만, 그래도 섬들을 연결하는 육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구와 동굴벽화의 발견으로 미루어 이들 섬에는 4만7000년 전까지 사람이 거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 대상이 된 뼈는 17~18세 여성의 것으로, 2015년 술라웨시섬의 동굴에서 발견됐다. 고고학 유적의 일부이기도 한 이 동굴에 시신이 묻힌 시기는7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DNA는 추체골이라고 불리는 쐐기형 뼈에서 채취했다. 연구 주저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인류사과학연구소의 셀리나 칼호프 연구원에 따르면, 열대성 기후 속에서는 분해가 현저하게 빨라 잔해에서 DNA를 채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DNA 분석 결과 여성은 5만 년 전 월리시아에 온 최초의 현생인류의 후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호주와 뉴기니를 합친 빙하기 육지 덩어리인 ‘그레이터 오스트레일리아 ’에 처음 정착한 인류의 일부로, 오늘날 호주 원주민과 파푸아인의 조상이라고 브럼 교수는 덧붙였다. 이 여성의 DNA에는 또 아시아에서 유래하는 다른 계통의 조상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브럼 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시아계 유전자를 가진 인류가 최초로 월리시아에 정착한 시기는 약 3500년 전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발견으로 해당 지역에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현생인류의 집단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시사된다는. 현재 이 계통의 후손들은 살아남지 못했다. 여성의 DNA에는 이밖에도 지금은 멸종해 수수께끼로 남은 데니소바인의 흔적도 남아있다. 그동안 데니소바인의 화석은 주로 시베리아와 티벳에서 출토돼 왔다. 연구 공동저자로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의 요하네스 클라우제 교수는 “술라웨시섬의 여성에게서 데니소바인의 유전자가 발견된 사례는 데니소바인이 지금까지 생각보다 훨씬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했다는 우리의 가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월리시아 서부에 살고 있던 다른 수렵인의 DNA를 보면 데니소바인의 흔적은 없다. 또다른 공동저자로 독일 튀빙겐대 코시모 포스트 교수는 “월리시아의 현생인류와 데니소바인의 지리적 분포가 겹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곳은 데니소바인과 호주 원주민 그리고 파푸아인이 교류한 중요한 장소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 [열린세상] 대출규제와 통화정책, 옳은 조합은?/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대출규제와 통화정책, 옳은 조합은?/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제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 주요 국가 중에서는 처음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배경에는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등 금융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 초저금리 기조로 크게 늘어난 부채가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유입돼 자산가격 급등을 부추기고 실물경제와 금융부문 괴리도 커지고 있다. 사실 한국의 가계부채가 부동산과 직결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계부채는 빠른 증가세를 지속해 왔다. 다소의 부침이 있었으나 이 기간에 주택 등 부동산 가격도 크게 올랐다. 부채로 조달한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돼 부동산 가격을 밀어올리는 것이다. 더 비싸진 주택을 매입하거나 전세로 들어가려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니 가계의 부채도 늘어난다. 이러한 순환이 오랜 기간 지속된 결과가 오늘날 전례 없이 높아진 부동산 가격과 사상 최대 규모의 가계부채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초저금리로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집값 인상을 더욱 부추겼다. 이제 부동산 문제는 자산 버블의 문제를 넘어 자산 불평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 분열의 씨앗으로 여겨진다. 너무나 오른 집값이 월급 모아 내 집을 마련한다는 기대를 무너뜨리고, 노동 의욕을 저하시킨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지역 기준 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이 2020년 1분기 13.9배에서 올해 1분기 17.4배로 급등했다.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내 집 마련을 위해 모아야 하는 기간이 14년 정도라 해도 기막힐 노릇인데, 한 해 만에 3.5년 더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분노는 정책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정부로 향할 수밖에 없다. 수십 번 대책을 발표하면서 집값 안정을 자신하더니 결국 이 지경이다. 공급 대책까지 내놓아도 주택가격 상승세가 계속되자 최근 정부는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책을 들고나왔다. 사상 초유의 규모로 늘어난 가계부채를 관리한다는 것인데 부동산 대책을 겸하고 있음을 대부분 짐작한다. 많은 은행이 대출 한도를 내리기 시작했고, NH농협은행은 아예 11월까지 대출 중단을 선언했다. 이제 막 집을 사거나 전세를 구해야 하는 다수의 실수요자가 발을 동동 구르게 됐다. 왜 정부의 정책 실패에 따른 고통을 내가 뒤집어쓰나? 전세 실수요자가 빌리는 전세대출 자금도 결국 임대인이 전세금을 끼고 갭투자하는 데 쓰이므로 주택가격 상승에 일조한다는 인식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주택가격을 잡기 위해서라고 해도 가장 책임이 작고 취약한 계층에게 가장 큰 고통을 주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보다는 어제 금통위의 결정처럼 금리를 올려 거시적으로 유동성 규모를 줄이는 것이 낫다. 물론 기준금리의 변경은 자산시장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것을 염려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최근의 경험은 코로나 확산 등으로 부진한 실물경제를 부양하는 데 금리 인하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금리를 더 올려 자산가격 및 환율을 안정시키는 한편 정책금융을 늘리고 대출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이 나을 수 있다. 정책금융이 늘어나고 대출규제가 완화되면 그만큼 유동성이 증가하겠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규모에 비할 바가 안 된다. 가계부채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자비용 증가도 만만치 않은데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가계부채를 줄이는 것이 정도다. 여기서 서민 등 취약계층에게 가는 정책금융은 낮은 금리로 공급되는 것이 좋다. 기준금리는 올리고 정책금융은 저금리로 하면 모순처럼 보인다. 그러나 정책금융은 대부분 전체 규모나 개인당 한도가 정해져 있다. 차입자 입장에서는 되도록 안전하고 건실한 투자처나 용처에 사용할 유인이 있다. 반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특정 기준금리에서 무제한의 규모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다. 기준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안전하거나 불안하거나, 건실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더 많은 용처, 투자처에 자금이 유입된다. 차입자의 자기 규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 “외국인도 한국서 활동하는데 왜 나만?”…유승준의 반론

    “외국인도 한국서 활동하는데 왜 나만?”…유승준의 반론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 2차 공판 가수 유승준(45, 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측이 승소 후에도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은 LA총영사관에게 “비자발급 거부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2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정상규 부장판사)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유승준 “비자발급 거부 철회하라” 유승준 변호인은 “주 LA 총영사관의 비자발급 거부는 앞선 대법원의 판례에 반하는 취지에 해당한다. 비례의 원칙, 평등의 원칙 부분에서도 반하는 부분이다”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당시에 원고가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해서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그때 원고의 입장에서 국적을 취득한 것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지내려고 했던 것이다. 국적 취득에 있어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유승준 변호인은 “(피고 측이) 저희 케이스가 특별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왜 저희만 특별한 케이스인지 이해가 안 된다. 지금 재외동포가 아닌 외국인도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하지 않나“며 ”병역 기피를 이유로 입국 금지를 당한 것은 유일한 케이스다”며 주 LA 총영사관의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LA총영사관 “법대로 처분”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있는 피고 LA총영사관은 “대법원에서는 우리에게 ‘재량권을 적법하게 행사했어야 한다’라고 했을 뿐, 그 말이 유승준에게 비자 발급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유승준은 장기간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일본 등의 사례를 보더라도 비자 발급에 있어서는 사법적 판단을 제한하고, 행정적인 처분에 대해 재량권을 포괄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A총영사관은 강경한 목소리로 “유승준이 ‘왜 나만 갖고 그러냐’고 그러는데, 병역 회피 목적으로 국적을 바꾼사람에게 법 안에서 처분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유승준은 1997년 데뷔 후 ‘가위’, ‘열정’, ‘나나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됐다. 당시 여론은 병역기피가 강하게 의심되는 유승준을 비난했고 결국 유승준은 정부의 결정으로 입국이 금지돼 수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이후 2015년 유승준은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했다. 1, 2심 재판부는 ‘국군 장병의 사기 저하’, ‘병역 기피 풍조 만연 우려’ 등을 이유로 유승준의 입국을 허락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2019년 3심 대법원은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단지 과거에 입국 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발급을 거부한 것은 옳지 않다”고 판결한 뒤 사건을 다시 서울고등법원으로 보냈다. 이에 외교부는 대법원의 결정에 불복, 곧바로 재상고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결정으로 유승준의 최종 승소가 결정됐다. 이후 유승준은 사증발급 거부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후인 지난해 7월 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지만 또 다시 거부당했다. 당시 외교부는 “스티브 승준 유는 주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F-4)의 사증발급을 신청했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사증발급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은 주LA총영사는 관련 법령·규정·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적법한 재량권 행사를 통해 신청인에 대한 사증발급을 거부했다”면서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신청 요건을 갖추었다고 해서 무조건 사증을 발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후 유승준은 지난해 10월 5일 서울행정법원에 비자발급거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다시 제기했다.
  • 이재명 “언론, 엄중한 책임 져야”…與언론중재법 강행(종합)

    이재명 “언론, 엄중한 책임 져야”…與언론중재법 강행(종합)

    이재명 “과실 추정은 논의해봐야”송영길 “면허를 취소하는 건 아니잖느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여권의 언론중재법 추진 파동과 관련해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보호를 받는 기관이 민주주의를 지키라고 준 권한으로 민주주의를 침해한다면 훨씬 엄중한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6일 SBS 인터뷰에서 “명백히, 고의적으로 허위사실임을 알면서 언론의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확인하려 하는데 확인이 안 돼서 오보를 한다든지, 약간 경솔하게 보도한다든지, 팩트에 기반해 의견을 좀 심하게 얘기하는 건 다 용인돼야 한다”며 “그러나 악의로, 가짜뉴스로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세부적인 입법과정과 조문 등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과실에 대해서 입증되지 않는데 추정해서 (판단하는) 것들은 충분한 논의를 해 봐야 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언론중재법에 대해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도 고의·중과실 추정 조항 중 세부적인 부분은 논의의 여지가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사는 언론중재법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기술적인 문제라, 직접 당사자도 아니고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 시점을 못박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제재 대상에 유튜브가 빠졌다는 지적에는 “똑같은 보도를 해도 유튜버가 개인의 자격으로 의사표현을 한 경우와 언론으로서 표현한 경우를 법원에서는 달리 평가한다. 유튜버를 언론과 똑같이 취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송영길 “허위사실유포시 의원직 잃는데 언론사는 면허 잃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역시 이날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논란과 관련, “건전한 기자님들의 기자정신은 충분히 뒷받침되는 것”이라며 총력 방어했다. 송 대표는 ‘MBC 뉴스외전’ 인터뷰에서 “진정한 기자정신을 발휘해서 철저하게 근거를 찾고 성실하게 보도를 하라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우리는 (손해배상액의) 하한선을 정해놓지 않았다”며 “국회의원은 많은 득표로 당선돼도 허위사실 유포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면 의원직이 상실되는데, 허위보도를 했다고 언론사 면허를 취소하는 건 아니잖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의 구성요건이 주관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법체계상 민사는 고의나 과실이면 손해배상 청구권이 발생한다”며 “그런데 우리는 경과실은 빼고 중과실의 경우로 더 좁힌 것이다. 언론을 배려해서”라고 반박했다. 손해배상 청구권 주체에 허점이 있다는 비판에는 “공직을 가진 실세들은 징벌적 손해배상을 제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조국 전 장관이나 우병우 씨, 최순실 등은 다 공적 인물”이라며 “진실이 아니라 할지라도 취재를 열심히 해서 진실로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위법성이 조각돼 언론자유가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또 송 대표는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원래 언론이라는 게 워낙 영향력이 크지 않느냐”며 “저희들도 당연히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뒷받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與 언론중재법 강행에 ‘필리버스터’로 대응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다음 달 30일 본회의 처리 의지를 재확인한 반면,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즉 무제한토론으로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언론을 통제·검열해서 국민의 알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법안”이라면서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권력자가 가짜뉴스라 판단해 차단을 삭제시키고,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로 추가 보도도 원천 봉쇄할 수 있게 된다”면서 “법 통과를 막기 위해서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 [단독] 검찰 ‘불법촬영물 유포 등’ 서울예대 사진작가들에게 징역 7년 구형

    [단독] 검찰 ‘불법촬영물 유포 등’ 서울예대 사진작가들에게 징역 7년 구형

    다수의 여성 피해자들을 불법촬영하고 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서울예술대 출신 남성 사진작가들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20일 오후에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하모(30)씨와 이모(33)씨에게 각각 징역 7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피고인들에게 징역형과 함께 1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과 10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을 함께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피해자들의 신체를 불법촬영했고, 그로 인해 피해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피고인들이 아직까지도 범행 일부를 부인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하씨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피해자들의 신체를 4회에 걸쳐 불법촬영하고,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이씨에게 6회에 걸쳐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자신과 이씨, 다른 2명이 참여하는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21회에 걸쳐 음란사진을 배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하씨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 설치된 본인 PC에 불법촬영물 20개를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촬영물을 소지죄를 처벌하는 조항은 지난해 5월 성폭력처벌법에 신설됐다. 이씨는 피해자와의 성관계 장면 등을 12회에 걸쳐 불법촬영하고 하씨에게 불법촬영물을 20회에 걸쳐 전송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불법촬영물 6개를 소지한 혐의도 적용됐다. 같은 서울예술대 사진과 출신인 하씨와 이씨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자신들이 불법촬영한 영상과 사진, 피해자들의 신상정보 등을 주고 받은 휴대전화를 ‘황금폰’이라고 불렀다. 이들은 옛 연인과 지인, 모델 등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서 불법촬영물을 주고 받으면서 ‘물물교환’, ‘거래’, ‘가성비’ 등의 말을 사용했다. 이씨는 평소 휴대전화와 클라우드 계정에, 하씨는 스튜디오 PC와 외장하드에 불법촬영물을 저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고인들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을 통해 “피고인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만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일부 공소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은 하씨가 음란물 사이트에 사진을 게시하고 포인트를 받은 것은 맞지만 현금화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영리를 목적으로 불법촬영물을 판매했다는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고 했고, 피고인들에게 적용된 불법촬영물 소지 혐의 역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10일에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피해자 측은 이 사건 피고인들 외 공범들에 대한 수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 피해자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피고인들이 다른 학과 남학생으로부터 학교 동문인 여성의 나체사진을 받고 피해자의 학과, 학번 등을 표시해 재유포했다. 하지만 나체사진을 유포한 가해자는 조사되지 않았다”면서 “피고인들과 함께 음란물을 주고 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 전문가 “부스터샷, 9~10월 2차접종 완료 뒤 곧바로 진행될 수도”

    전문가 “부스터샷, 9~10월 2차접종 완료 뒤 곧바로 진행될 수도”

    정부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전문가 검토…부스터샷 백신 종류·간격 등 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이거나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부스터샷)과 관련해 정부 자문 전문가가 이르면 2차 접종이 대체로 완료되는 10월 이후 곧바로 부스터샷 접종이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원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이 주최한 전문가 설명회에서 부스터샷 도입 가능 시기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부스터샷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맞은 뒤 예방효과 보강을 위해 일정 시점 후에 추가로 하는 접종이다. 화이자· 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 등 2차례 접종하는 백신의 경우 3차 접종이 되고, 1회 접종만 하는 얀센의 경우 2차 접종이 되는 셈이다. 최 교수는 “정부에서 준비하는 대로 잘 진행이 된다면 9~10월 정도에 기본적 접종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그 이후 부스터샷을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스터샷 대상에 대해선 “장기요양 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가장 먼저 접종받은 사람들에게서 최근 돌파감염 이슈도 심심치 않게 확인이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과 함께, 여러 연구에서 보면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중증 면역저하자 등은 2회 접종으로도 충분한 면역 반응이 유도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사람들이 먼저 부스터샷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최 교수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담당하는 의료인력 역시 부스터샷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부도 부스터샷 계획을 현재 전문가들과 함께 수립 중”이라면서 “빠르면 4분기에 부스터샷을 할 예정이며 계획이 마련되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부스터샷을 위한 충분한 백신 수급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의에 “(백신을) 올해 1억 9000만회분 정도를 확보해 기본 접종이 진행 중”이라며 “확보 물량은 전 국민 2회 접종뿐만 아니라 소아, 청소년, 임산부를 포함한 접종과 연내 부스터샷 대상자 접종에 충분한 양”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부 4분기에 공급되는 물량이 내년으로 이월되면 이를 내년 1분기 추가 접종용으로 쓸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정 청장은 “내년 추가 접종이나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9000만회분을 신규 확보하는 예산을 지금 편성 중”이라며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이 내년 도입 물량으로 이미 계약이 됐고 나머지 물량도 현재 제약사와 계약이 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정 청장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어떤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할 것인지 전문가 검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백신 종류별로 어떤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할 것인지, 어느 간격을 두고 (추가) 접종을 할 것인지 등 세부적 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의사소통 일시적 불능…美해군 ‘비살상 음향 무기’ 개발 중

    의사소통 일시적 불능…美해군 ‘비살상 음향 무기’ 개발 중

    미 해군이 적의 의사소통을 일시적으로 방해하는 휴대용 비살상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사이언티스트 등에 따르면, 미 해군에서 최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수상전센터(NSWC)의 한 기술자가 최근 ‘AHAD’(Acoustic Hailing And Disruption)로 명명한 지향성 음향무기를 고안해 특허까지 출원했다.AHAD 시스템은 표적이 된 대상자의 음성을 장거리 마이크로 녹음하고 증폭해 두 개의 서로 다른 트랙으로 재생한다. 하나는 원래 음성과 거의 동시,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약간의 지연을 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말하는 사람에게 소리를 되돌려주는 메아리가 발생해 이론적으로 상대방의 주의를 흐트러뜨려 대화를 계속하려는 시도를 방해할 수 있다. 이달 초 승인된 이 무기의 특허 출원에 따르면, 이른바 ‘지연 청각 피드백’(DAF)으로 불리는 효과로 인해 표적이 된 화자의 집중력이 떨어져 말을 잇기가 어려워진다.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들리지 않아 뚜렷한 이유 없이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이게 한다. 하지만 이 무기가 실물로 제작됐는지, 아니면 아직 시험 과정에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이런 무기는 이전에도 고안됐었다. 2012년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는 ‘스피치재머’(SpeechJammer)로 불리는 비슷한 장치를 만들어 실험에서 토론을 통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 테스크 앤드 퍼포스에 따르면, 지향성 음향무기는 오랫동안 선박, 검문소, 차량 상단에 설치해 사용했지만, 일반적으로 제한 구역에 너무 가까이 접근할 경우 말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경고하는 목적이었다. 2019년 러시아는 고르시코프 제독함과 카사토노프 제독함이라는 이름의 호위함 두 척에 구토와 환각을 유발하는 광학 간섭 무기를 장착한 바 있다.‘5P-42 필린’이라고 불리는 이들 무기는 카메라의 스트로보와 같이 강한 빛을 쏘아 적의 시력을 흐리게 한다. 이들은 표적을 놓치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 착란과 메스꺼움을 유발하지만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러시아 국영 군수업체 로스테흐 자회사 로스엘렉트로니카가 개발한 이 장치는 이 무기의 지원 아래 목표물을 향해 다양한 무기를 발사하는 테스트를 받았는데 이 시험에 참가한 모든 사람은 일시적인 시력 저하를 경험했지만 그중 절반은 방향감각 상실과 메스꺼움 그리고 현기증 등의 증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 與 이상민도 언론중재법 강행 반기 “언론자유 본질 침해”

    與 이상민도 언론중재법 강행 반기 “언론자유 본질 침해”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26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언론의 자유를 크게 위축시킬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변호사와 국회 법사위원장 출신으로 당 선관위원장이기도 한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언론·출판의 자유와 개인의 명예·프라이버시 등 인격권은 모두 소중한 가치이므로 균형을 이뤄야 한다. 그런데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현저하게 언론의 책임을 가중해 그렇지 못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징벌적 손해배상의 경우 고의·중과실 추정 부분은 입증 책임의 부담 법리에 크게 벗어나 있다”며 사실 보도의 경우에도 형사상 명예훼손죄 책임까지 물을 수 있는 우리 법제에서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도입하는 경우 지나치게 가혹할 수 있고 상한선이 5배인 것은 너무 무겁다는 점 등이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사열람차단청구 조항은 언론·출판의 자유의 본질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고의·중과실 추정 규정 삭제, 손배액 상한선 3배로 완화 및 하한선 1000만원 신설, 기사열람차단청구권 삭제 등으로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언론중재법의 처리 방향과 관련해서도 ”여당이 일방 강행 처리를 할 것이 아니라 야당·시민언론단체와 사회적 합의를 이루려는 최선의 노력이 충분히 선행돼야 한다“며 ”문제 된 부분을 수정·보완하는 방향으로 설득해 여야 합의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국민의힘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언론을 통제·검열해 국민의 알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법안“이라며 필리버스터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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