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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자리 많은 추석 연휴 ‘슬기로운 음주 생활’ 방법은?

    술자리 많은 추석 연휴 ‘슬기로운 음주 생활’ 방법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과 친척,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늘고 있다. 술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면 간은 물론 뇌와 췌장까지 위협하는 독이 된다. 전문가들은 “금주가 최선이지만 불가피하다면 올바른 음주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술 한 잔 대사에 최소 1시간 소요한자로 술(酒)은 삼수변(水)에 닭(酉)이 합쳐진 글자다. 닭이 물을 한 모금씩 조심스레 삼키듯 술도 천천히, 적당히 마셔야 한다는 뜻이다. 이현웅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6일 “간이 한 잔의 술을 대사하는데 60~90분이 걸린다”며 “자주 마신다고 술이 세지는 것은 착각”이라고 했다. 술을 마실 땐 안주를 곁들여 ‘공복 음주’를 피하고, 과음 후에는 최소 2~3일은 간을 쉬게 하는 것이 좋다.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간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변환된 뒤 아세테이트를 거쳐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된다. 문제는 아세트알데하이드다. 이 물질이 빠르게 분해되지 않으면 우리 뇌는 졸음과 블랙아웃(기억 상실)으로 ‘그만 마시라’는 경고를 보낸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뇌 손상이 오게 되고 알코올성 뇌 질환은 노년에 치매로 발전될 수 있다. 알코올 농도 0.4% 이상 땐 사망 위험보통 소주를 1병만 마셔도 혈중알코올농도는 0.1%를 넘어 판단력과 균형 감각이 떨어진다. 2병을 넘기면 혈중알코올농도가 0.2~0.25%에 이르러 똑바로 걷지 못하고 말이 느려지며 구토와 감정 기복이 나타난다. 3병 수준(0.3%)에서는 의식을 잃거나 기억력이 심하게 손상된다. 0.4% 이상이면 호흡 저하와 혼수상태, 호흡 부전에 따른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짧은 시간에 다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폭탄주’는 치명적이다. 이 교수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췌장의 소화 효소 분비세포를 손상하고, 췌장액 분비 장애를 유발해 췌장 조직을 녹이고 급성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술을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도 폭음하면 급성 췌장염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음주 전후 비타민 음료 섭취 도움”술을 많이 마시면 이뇨 작용이 늘어 탈수가 심해지고,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해 저혈당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또 비타민B·칼슘 등 영양소 흡수 장애가 동반된다. 이 교수는 “비타민 음료는 수분과 미네랄,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음주 전후 섭취하면 다양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술을 깨려고 억지로 구토하는 습관은 위·식도 접합부 점막을 찢어 출혈을 일으키는 ‘말로리 와이즈 증후군’을 부를 수 있다. 말로리 와이즈 증후군으로 인한 출혈의 80~90%는 자연적으로 지연되고 이틀 정도면 찢어진 부위도 아물지만, 환자의 약 1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하다. 다음날 녹색 채소·해조류·과일 섭취숙취 해소를 위해 ‘해장술’을 찾는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박훈기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해장술은 간을 보호하기는커녕 더 큰 부담만 준다”며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위를 달래야 한다”고 했다. 박 교수는 “간장약도 술로부터 간장을 보호해준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고 오히려 술을 더 마시게 되는 빌미만 되는 경우가 많아 의존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음주 다음 날은 부추·미나리·쑥갓·브로콜리·시금치 등 녹색 채소와 미역·파래·김 등 검푸른 해조류, 오렌지·귤·블루베리 등 과일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항산화물질과 비타민이 많이 포함돼 있어 간세포의 재생에 도움을 주고 간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 “지방 덩어리” 살찔까봐 자제했던 ‘이 음식’…전문가들 “체중 조절에 도움”

    “지방 덩어리” 살찔까봐 자제했던 ‘이 음식’…전문가들 “체중 조절에 도움”

    지방과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졌던 견과류가 최근 여러 연구들을 통해 건강의 조력자로 재조명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매일 한 줌의 견과류가 우리 몸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심층 분석했다.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많아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이러한 통념을 뒤집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젊은 성인이 아침 식사로 호두 50g을 섭취했을 때 그날 하루 동안 기억력과 반응 속도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칼로리 제한 식단에 견과류를 포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견과류는 당뇨병, 심장 질환, 우울증 발병률을 낮추고 생식 능력과 노년기 두뇌 기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견과류는 살찌지 않는다”…오해와 진실아몬드 한 줌의 칼로리는 150kcal가 넘고, 브라질너트는 식물성 식품 중 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견과류의 칼로리가 과자나 감자칩의 ‘빈 칼로리’와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미국 농무부(USDA)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은 견과류에 포함된 지방을 모두 흡수하지 않는다. 아몬드와 호두의 경우 지방의 약 20%가 섬유질 세포벽 안에 그대로 남아 소화기관을 통과해 배출된다. 영양사 그레이스 킹스웰은 “견과류는 영양 밀도가 매우 높지만, 우리 몸이 모든 칼로리를 활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고지방 음식과 동일한 체중 증가 효과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견과류에 풍부한 단백질, 섬유질, 불포화지방의 독특한 조합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당을 안정시켜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지난해 발표된 한 체중 감량 연구 분석에 따르면 견과류를 섭취한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사례도 있었다. 따라서 하루 30g, 즉 한 줌 정도의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견과류는 오히려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체 여러 시스템에 작용…생식 기능에도 도움”킹스웰은 또 “견과류는 섬유질, 비타민 E, 항산화제, 미네랄의 좋은 공급원”이라면서 “신체의 여러 시스템에 동시에 작용한다”고 전했다. 아몬드와 헤이즐넛에 풍부한 비타민 E는 세포막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호두와 피칸에는 심장병과 당뇨병의 원인인 염증을 완화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생식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스페인의 한 임상 시험에 따르면 14주 동안 매일 두 줌의 혼합 견과류를 식단에 추가한 남성들의 정자 수, 운동성, 그리고 형태가 개선됐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여성은 임신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낮았다. 이는 오메가-3와 셀레늄이 호르몬 균형에 미치는 영향 때문일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에 더해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며 심지어 기분이 약간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 이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에 미치는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든 견과류가 똑같은 효능을 지닌 것은 아니다. 각 견과류는 고유의 영양 성분을 통해 우리 몸의 다양한 시스템에 동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두뇌 활동 촉진하는 ‘호두’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 단백질,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영국 레딩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호두 50g을 섭취한 젊은 성인들은 하루 종일 반응 시간이 빨라지고 기억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단 한 번의 섭취만으로도 측정 가능한 정신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갑상선 건강의 파수꾼 ‘브라질너트’ 브라질너트는 갑상선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셀레늄의 가장 풍부한 공급원 중 하나다. 단 세 알만으로 하루 권장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셀레늄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장 건강과 면역력의 핵심 ‘아몬드’ 아몬드는 30g당 약 4g의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해 장 건강, 면역력 및 소화 기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풍부해 세포막 손상을 막고 노화 관련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 최근에는 아몬드, 헤이즐넛 등 다양한 넛 버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넛 버터 역시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을 제공하지만 모든 제품이 건강한 것은 아니다. 킹스웰 영양사는 “팜유나 설탕이 첨가된 제품이 많으므로 성분표를 확인해 100% 견과류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넛 버터는 농축된 형태라 자신도 모르게 과다 섭취하기 쉬우므로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영양학자 엠마 더비셔 박사는 견과류를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베리류나 오렌지와 함께 먹으면 견과류의 철분 흡수가 향상되고, 요거트에 뿌려 먹으면 단백질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견과류를 하룻밤 물에 불린 후 오븐에서 천천히 건조하는 ‘활성화’ 과정을 거치면 영양소의 생체 이용률이 높아지고 소화가 더 쉬워진다. 전문가들은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다”면서 “설탕이나 지방이 많은 간식 대신 견과류와 같이 영양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기본적인 식습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20년 만에 한반도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관전 포인트 네 가지[외안대전]

    20년 만에 한반도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관전 포인트 네 가지[외안대전]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2005년 부산에서 열린 뒤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21개 회원 정상들이 참석하게 됩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의미를 넘어 국제정세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여러 ‘빅 이벤트’가 펼쳐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2일 “APEC 회원 대상 초청장이 모두 발송됐다”며 “남은 기간 APEC 정상회의 주간(10월 27일~11월 1일)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캐나다, 대만, 멕시코,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의 정상 및 고위급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APEC정상회의를 앞두고 최종 고위관리(SOM) 회의,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최고경영자 회의(CEO 서밋) 등도 열려 APEC 준비기획단과 경북도 등은 정상회의 전후인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김해공항을 통해 경주로 이동하는 인원이 2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전포인트① 트럼프·시진핑 6년 만의 대좌…미중 담판 이뤄지나특히 2019년 6월 이후 6년 만에 한국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과 2014년 7월 이후 11년 만에 방한하는 시 주석의 참석으로 세계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시 주석과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것”이라고 소개하며 두 정상의 참석은 더욱 기정사실화했는데요. 트럼프 2기 들어 더욱 첨예한 관세 협상 등을 벌이고 있는 미중 정상이 201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대면하는 만큼 한반도에서 극적인 담판이 이뤄질지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촉각이 모일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나는 4주 뒤 시진핑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며 “대두(大豆)는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농산물 수출 문제가 미중 무역 협상을 좌우할 핵심 사안이라는 것인데 이밖에 무역 불균형, 기술 패권 경쟁, 대만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한중 정상회담도 각각 별도로 열려 핵심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는 관세 협상 후속조치로 의견을 주고받고 있고, 한중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회담으로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최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중국 베이징을 찾아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중국의 ‘2인자’ 리창 국무원 총리를 면담했는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반도 관련 정세와 비핵화 불가 입장 등을 공유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관전포인트② 日 새 총리 본격 외교무대…한미일 협력 의지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6~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인데, 최근 일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일본을 거쳐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선 4일 자민당 총재 선거를 통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 새 총리가 결정되는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회담을 가진 뒤 경주에서 이 대통령과도 회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미일 정상이 3국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경쟁이 첨예해질수록 긴밀한 한일관계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원활한 한일관계를 강조해왔고, 이시바 총리도 퇴임 직전인 지난달 30일 부산을 찾아 이 대통령과 세 번째 회담하며 양국 관계의 강화 의지를 한껏 보여줬습니다. 누가 새로운 일본 총리가 되더라도 한일 관계와 한미일 협력 관계의 강화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우세하지만, 과거사 현안 등 한일 양국 간 과제에 대해서는 이시바 총리에 비해 다소 보수적인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관전포인트③ “‘비핵화’ 뺀 대화 가능”…북미 ‘깜짝’ 회동 가능성은?트럼프 대통령이 꾸준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내보이며 경주 APEC 정상회의가 한반도 주변 정세를 뒤흔들 만한 ‘메가 이벤트’로 확장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은 매우 희박하다고 여겨지지만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돌발적으로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만남을 제안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이에 북미 대화가 재개될지가 이달 말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를 표방한 한국과는 철저하게 선을 긋고 마주할 일이 없다며 벽을 쌓고 있지만 미국에는 비교적 대화 의지를 열어두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지난달 21일 김 위원장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과의 과거 ‘좋은 추억’을 거론하며 미국이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정부 2기 들어 처음 내놓은 미국을 향한 메시지였습니다. 이에 백악관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어떤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하는 것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했습니다. 비핵화 의제를 우선순위로 내놓지 않은 대화도 가능하다는 것인데, 최근 한미 정부 안에서도 북한과 다시 소통하기 위한 ‘현실론’이 나오면서 북미 회담 가능성에도 무게가 더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한미 양국은 비핵화를 대북 정책의 목표로 두고 있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꺼내면 아예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나서며 소통을 위한 우선순위를 다소 조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특히 남북을 ‘평화적 두 국가’로 봐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북한은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3대 국가 중 하나”라며 냉정하게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두 국가론이 우리나라 헌법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나 비핵화 목표를 후순위로 빼고 사실상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하는 것이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 장관은 소모적인 논쟁을 벗어나 현실적으로 북한과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대화는 어려우니 사실상 동결 수준으로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 공격 능력을 포기하는 선에서 합의를 이루면 북미 모두가 성과를 얻는 것이고, 한국 정부도 비핵화 3단계 가운데 중단부터 하겠다고 했으니 사실상 북미 간 합의안이 나온 것이나 다름 없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주에서의 만남은 어렵고 김정은의 전격 초청으로 평양이나 북한에서 또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마무리를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미 대화가 이뤄지는 등 여러 가능성을 다 상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전포인트④ ‘경주 선언’ 어떻게 도출될까이번 APEC 정상회의에선 ‘인공지능(AI) 협력,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이 핵심 과제로 다뤄질 계획입니다. 정부는 가칭 ‘경주 선언’으로 불리는 APEC 정상회의 결과 문서 채택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앞서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경제 협력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참석하는 APEC 회원 대부분이 트럼프 정부의 높은 관세 부과 대상이 되기도 한 만큼 각 정상들이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어떤 의견을 모을지 관심입니다. 한반도 평화나 비핵화 문제 등의 메시지도 양자 정상회담이나 정상회의를 통해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 [단독] 수감자에 맞고, 고발당하고...“6700명 교정공무원 보호장치 시급”

    [단독] 수감자에 맞고, 고발당하고...“6700명 교정공무원 보호장치 시급”

    최근 5년간 구치소·교도소 수감자들로부터 고소·고발 피해를 입은 교정공무원 인원이 67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폭언·폭행을 당한 건수도 5년간 600건이 넘어 교정공무원에 대한 보호장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용자들이 교정공무원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고발 건수는 3249건에 달했다. 한 번에 여러 명의 교정공무원을 고소·고발한 건도 포함돼 있어 총 피해 인원은 6690명이었다. 이 중 실제 기소까지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대부분 각하(4544명)나 무혐의(1260명) 처분을 받았다. ‘죄 안 됨’(23명)이나 공소권 없음(37명)으로 종결된 경우도 다수 존재했다. 수용자들이 악의적으로 고소·고발을 남발하면서 교정공무원들이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일이 다반사였다. 수용자들의 폭언·폭행에 시달리는 사례도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형사 입건으로 송치된 수용자들의 교정공무원 폭행 건수는 2021년 111건, 2022년 109건, 2023년 190건, 2024년 152건, 2025년(8월 기준) 76건에 달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탓에 교정직 공무원의 사기도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주로 위험에 노출되는 남자 교정공무원의 채용 경쟁률도 9급 공무원 직렬 중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실제 남자 교정공무원(9급) 지원자수는 지난해(6852명)에 비해 올해(6480명) 약 400명 감소했다. 결원 인원은 올해 187명으로, 지난해 86명보다 100명 이상 늘었다. 이처럼 인력 유출이 심화되면 교정공무원 1명당 감당해야 하는 위험이 더 커질 우려도 나온다. 추미애 의원은 “교정공무원들이 근무 과정에서 악의적인 고소·고발과 폭언·폭행에 반복적으로 시달리고 있다”며 “근무환경 개선과 제도적 지원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날씨 선선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계절성’ 우울증... 대처법은?

    날씨 선선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계절성’ 우울증... 대처법은?

    흔히 ‘가을 탄다’는 표현처럼 계절이 달라지는 것에 반응해 기분이 가라앉는 현상이 잦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은 주로 가을과 겨울철에 발생한다. 이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달리 특정 계절에 집중돼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45만 5561명에 달했다. 우울증 환자 수를 1년으로 보면 매년 7월 이후 줄어들다 9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계절성 우울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다. 가을과 겨울이 되면 낮이 짧아져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때 뇌는 기분 조절을 담당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줄이고, 반대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증가시킨다. 낮이 줄어들면 몸의 생체 시계가 영향을 받아 수면 주기가 불안정해지고, 이는 기분 변화와 에너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우울증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생활 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운동이다.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도 중요하다. 가을과 겨울에도 가능한 한 햇볕을 많이 받아야 하는데, 자연광을 받는 것이 생체 리듬 조절과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균형 잡힌 식단도 빼놓을 수 없다. 비타민D가 다량 포함된 연어·다랑어·정어리 등 생선, 우유, 새우, 달걀노른자, 표고버섯, 시금치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 추석 연휴 부모님 말투 ‘이렇게’ 달라졌다면 알츠하이머 의심해 보세요

    추석 연휴 부모님 말투 ‘이렇게’ 달라졌다면 알츠하이머 의심해 보세요

    치매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 질환을 조기에 식별하면 환자와 가족들이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영리 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은 알츠하이머 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언어 습관의 변화를 꼽았다. 알츠하이머 발병에 따른 뇌 기능 저하가 언어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1. 망설임, 모호함, 멈춤 알츠하이머 질환에 따른 언어 기능과 관련해 뚜렷한 증상 중 하나는 특정 단어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이로 인해 환자는 단어를 떠올리느라 망설이거나 말을 한참 동안 멈추는 일이 잦아진다. 또 특정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 ‘그것’, ‘저것’ 같은 대명사를 자주 사용해 모호하게 말하거나 떠올리지 못한 단어를 설명하느라 빙빙 돌 듯이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개’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는 환자는 “사람들이 반려동물로 키우는 건데…, 짖기도 하고…, 나도 어렸을 때 키웠던 거”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2. 잘못된 단어 사용 적확한 단어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은 말하려던 단어를 아예 다른 단어로 대체하는 모습도 보인다. 예를 들어 “개”라고 말하는 대신 ‘고양이’처럼 같은 범주에 속하는 다른 동물을 말한다는 것이다. 다만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에서는 ‘고양이’ 대신 ‘동물’처럼 더 광범위하고 일반적인 범주의 개념을 쓸 가능성이 높다. 3. 과제를 수행하는 대신 과제에 대해 말하기 알츠하이머 환자는 과제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물건 꺼내기, 이 닦기 등 일상 속 단순한 과제도 마찬가지다. 특히 하려던 과제를 수행하는 대신 과제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거나 의구심을 표하거나 과거의 능력을 언급하는 일이 잦아진다. 또는 과제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라든가 “예전엔 잘했는데”라는 식으로 말할 수 있다. 4. 단어 다양성 감소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더 미묘한 징후는 평범한 단어에 의존하는 경향이다. 더 폭넓은 어휘를 사용하는 대신 같은 동사와 명사, 형용사를 반복해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 ‘뭐랄까’, ‘저기’ 등 습관적인 군말이나 단순한 표현의 반복도 잦아진다. 5. 특정 범주의 단어 연상 어려움 알츠하이머 환자는 특정 범주에 속하는 사물의 이름을 대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짧은 시간 안에 ‘한국 음식 5가지’, ‘가축 종류 5가지’, ‘ㄱ으로 시작하는 단어 3개’ 등의 문제를 푸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 의심되면 의사 상담부터 가끔 단어를 잊어버리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지만, 단어를 기억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적이거나 심해지고, 유창하게 말하는 데 문제가 생기거나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면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부모님의 알츠하이머 발병이 의심되면 근처 의료기관에서 먼저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의사는 환자 본인과 보호자로부터 기억력 저하가 언제 시작됐는데, 어떻게(서서히 또는 갑자기) 진행됐는지,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상세히 듣는다. 또 한국인을 위한 간이정신상태 검사(K-MMSE) 또는 치매 조기검진(CIST) 등 표준화된 간이 설문 검사를 진행한다. 이 단계에서 점수가 낮거나 인지 문제가 의심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2단계에서는 신경심리 검사를 진행한다. 이 검사에서는 기억력, 언어 기능뿐만 아니라 시공간 능력, 집행 기능 등 인지 기능 전반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정밀 검사를 시행한다. 또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나 실제 치매가 아닌 다른 질환일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등도 이뤄진다. 이후 3단계에서는 뇌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을 통해 뇌졸중(뇌 혈관성 치매), 뇌종양 등 다른 원인 질환 여부를 감별하고, 알츠하이머 질환의 특징인 뇌 위축 정도를 확인한다. 이 단계에서는 알츠하이머 질환의 확인을 위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침착된 정도를 살펴보거나 뇌의 포도당 대사 감소 패턴을 들여다보기도 한다. 이러한 모든 검사 결과를 종합해 전문의가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준에 따라 최종적으로 진단하고, 질병의 진행 단계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 SK오션플랜트 새 주인 찾기…매각가·기회발전특구·상생 설왕설래

    SK오션플랜트 새 주인 찾기…매각가·기회발전특구·상생 설왕설래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있는 SK오션플랜트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 매각을 추진하던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디오션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사로 선정했다. 코스피 상장기업인 SK오션플랜트는 지난달 1일 이러한 사실을 전자공시시스템으로 공시했다. SK오션플랜트와 디오션 컨소시엄은 실사를 거쳐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SK오션플랜트 지분 36.98%다. 매각가는 47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돈다. 디오션 컨소시엄이 36.98%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 SK오션플랜트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디오션 컨소시엄은 강덕수 STX그룹 전 회장과 그의 측근들이 지난해 3월 자본금 26억원을 들여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디오션자산운용이 주도해 만들었다. 디오션자산운용은 전략적 투자자인 오성첨단소재, 재무적 투자자인 노앤파트너스, 하나은행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고, 우군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 SK오션플랜트 인수에 나섰다. 총인수 금액 중 하나은행이 선순위 1500억원, 노앤파트너스가 중순위 1500억원, 오성첨단소재가 후순위 1500억원을 투입하고, SK에코플랜트도 450억원 규모로 재투자할 전망이다. 매각을 놓고 지역에서는 여러 말이 오간다. SK오션플랜트 주가는 2만 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은 1조 5000억원~1조 8000억원을 오간다. 이를 두고 업계 일부는 ‘최근 주가를 SK에코플랜트 지분 37%에 대입하면 5550억원에 이른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거론됐던 4000억원 중후반에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면 현 가치 대비 손실액은 800억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신성장 동력이 될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라거나, 해당 산업단지가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점, 회사 발전 가능성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의견도 덧붙는다. 통상적인 경영권 프리미엄(30%)을 거론하는 이도 있다. 이를 반영해 SK오션플랜트 매각 규모는 7000억원 이상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규모 기회손실이 발생한다면 배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주민은 대기업 이탈·상생 저하를 걱정한다. ‘배신감이 든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고성 동해면 발전위원회 관계자는 “회사가 사고 팔리는 일 자체를 주민이 문제 삼을 순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SK라는 대기업 산하에 지역 기업이 있었을 때 오는 안정감이 있었다. 대기업이 빠지고 나면 고성 경제를 지탱하는 오션플랜트의 갖가지 사업이 차질을 빚진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촌·용정지구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소음 등 피해를 묵묵히 참아왔다. 최근 들어서는 SK오션플랜트와 상생도 강화했다”며 “회사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신뢰 관계가 무너지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 사업과 관련한 우려도 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고성 양촌·용정지구는 157만㎡ 규모다. 투자기업인 SK오션플랜트는 이곳을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로 조성 중이다. 애초 SK오션플랜트는 2026년 9월 산업단지 부지 완공, 2027년까지 상부 설비공사 순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었다. 121만㎡ 규모 기존 사업장까지 더하면 이 일대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이 일대는 2007년 조선해양특구로 지정됐지만 10년간 산단 조성이 중단됐다. 그러다 지난해 일반산업단지로 신규 지정됐고,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기업투자 직접 고용효과는 3600명, 생산유발효과는 3조 1346억원으로 전망된다. 고성군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 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 인재 유입 선순환도 기대된다. 일정 규모 설비투자와 고용조건이 충족되면 특구 지정 기업에는 설비투자액의 최대 30%까지 세제 혜택과 보조금을 준다. 다만 SK오션플랜트 매각 과정에서 사업이 차질을 빚고 특구까지 해제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컨소시엄에 회사가 매각된다면 이익 실현과 투자 자금회수를 최우선으로 둘 수도 있다”라며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실현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시설 하부 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받는 회사다. 2022년 현 SK에코플랜트가 삼강앰앤티를 인수하면서 SK그룹에 편입됐다. 2023년 2월 SK에코플랜트는 삼강앰앤티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바꿨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 ‘이것’ 하루 30g 먹으면 살 빠집니다…살찐다는 건 오해, 뭐길래

    ‘이것’ 하루 30g 먹으면 살 빠집니다…살찐다는 건 오해, 뭐길래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아 살이 찐다는 오해를 받아왔지만, 최근 연구 결과 하루 한 줌(30g) 정도 먹으면 오히려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견과류에 든 지방은 몸에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간식을 덜 찾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아몬드 한 줌은 150칼로리가 넘을 정도로 견과류의 칼로리가 높지만 지방의 약 5분의 1은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방이 견과류의 단단한 세포벽 안에 갇혀 있어서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영양사 그레이스 킹스웰은 “견과류는 영양이 풍부하지만, 우리 몸이 그 모든 칼로리를 다 사용하지는 않는다”며 “그래서 다른 고지방 식품처럼 체중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견과류에 든 단백질,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은 배고픔을 줄이고 혈당을 안정시켜서 간식을 덜 찾게 만든다. 지난해 발표된 체중 감량 연구를 분석한 결과, 견과류를 먹은 참가자들이 오히려 체중을 더 많이 감량한 사례도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하루 30g, 즉 작은 한 줌 정도가 적당한 양이라고 조언한다. 견과류가 주는 건강상 이점은 매우 다양하다. 킹스웰 영양사는 “견과류는 식이섬유, 비타민E, 항산화 물질,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이며, 우리 몸의 여러 시스템에 동시에 작용한다”고 말했다. 아몬드와 헤이즐넛에 풍부한 비타민E는 세포막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여러 연구에서 비타민E 섭취량이 많을수록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두와 피칸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폴리페놀이 많은데, 염증은 심장병과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생식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스페인에서 진행된 임상 시험에 따르면, 남성들이 14주 동안 매일 혼합 견과류 두 줌을 먹었더니 정자 수, 운동성, 형태가 개선됐다. 다른 연구에서는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먹는 여성이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낮았는데, 이는 오메가3 지방산과 셀레늄이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견과류를 꾸준히 먹으면 혈압이 낮아지고,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줄어들며, 기분이 약간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 이는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에 견과류가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중보건 영양사 엠마 더비셔 박사는 “견과류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다른 식품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 흡수와 균형을 더욱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딸기류나 귤류와 함께 먹으면 견과류의 철분 흡수가 향상되고, 요거트에 뿌려 먹으면 ‘단백질 시너지’라 불리는 다양한 보완 아미노산을 섭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서강대 엠피웨이브, ‘AI 혁신조달 대전’ 대상… 난청 고민 덜 ‘AI 이어폰’ 혁신 기술 인정

    서강대 엠피웨이브, ‘AI 혁신조달 대전’ 대상… 난청 고민 덜 ‘AI 이어폰’ 혁신 기술 인정

    서강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인 ㈜엠피웨이브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엠피웨이브는 조달청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AI 혁신조달 대전’에서 ‘깨끗耳’(ClearSense Audio)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2025 대한민국 AI 혁신조달 대전은 공공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조달시장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점의 제품이 출품됐으며, 기술적 혁신성과 공공 부문 적용 방안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엠피웨이브의 깨끗耳는 최종 결선 발표를 통해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아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엠피웨이브는 음성향상 및 음성인식 분야에서 25년 이상 연구 경험을 쌓아온 박형민(대표이사)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와 관련 연구진이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박 교수는 생활 속 복잡한 소음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음성향상 및 음성인식 핵심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엠피웨이브는 다채널 음향에코 제거, 빔포밍 등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스마트카, 로봇, 키오스크 및 화상회의 시스템 등 다양한 음성 인터페이스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난청자·일반인 모두에게 선명한 소리 제공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깨끗耳는 기존 고가 보청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이다. 난청자의 청력 저하 문제를 완화하는 수준을 넘어, 본인이 가진 스마트폰과 이어폰만으로 난청자는 물론 일반인까지 시끄러운 상황에서 원하는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기존 보청기가 가진 소리 증폭의 불편함, 눈에 띄는 착용 모습, 고가의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간편한 조작으로 듣고자 하는 소리의 왜곡 없이 뛰어난 잡음 제거 성능을 갖춘 독보적인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편안하면서도 선명한 소리를 제공하는 것이 깨끗耳의 핵심 가치다. 박형민 교수는 “이번 수상은 엠피웨이브의 기술과 사회적 가치 기여 정신이 공공 적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결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피웨이브의 깨끗耳는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와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oT 국제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헌팅턴병 단백질 규명…치매 질환 연구에 숨통[과학계는 지금]

    카이스트, 오스트리아 과학기술원(ISTA), 프랑스 소르본대, 파리 뇌연구원,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EFPL) 공동 연구팀은 초저온 전자현미경과 세포생물학적 기법을 통해 희귀 유전성 질환인 헌팅턴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헌팅턴병의 발병 원리를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포골격 이상과 관련된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등 다른 퇴행성 질환 연구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 호에 실렸다. 헌팅턴병은 근육 조정 능력 상실, 인지 기능 저하, 정신적 문제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그동안 헌팅턴 단백질은 세포골격을 사용하는 역할만 한다고 알려졌지만 연구팀은 헌팅턴 단백질이 세포골격 자체를 물리적으로 조직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헌팅턴 단백질이 세포골격 미세섬유에 직접 결합하고, 두 개의 헌팅턴 단백질이 짝을 이루면서 20㎚(나노미터) 간격으로 세포골격을 다발 형태로 묶어 준다는 것이 이번에 확인됐다. 세포골격 다발은 신경세포 간 연결망 발달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헌팅턴 단백질이 결핍된 신경세포에서는 구조적 발달이 저해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 신선 과일 섭취가 대기오염에 시달린 폐 살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신선 과일 섭취가 대기오염에 시달린 폐 살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전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을 초과하는 수준의 대기오염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기오염은 폐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치는 데,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폐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레스터대 환경보건·지속가능성 센터 연구팀은 과일 섭취가 대기오염으로 인한 폐 기능 악화를 완화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열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호흡기학회 2025 연례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다. 과일과 채소가 많이 포함된 건강한 식단은 폐 기능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건강한 식단이나 특정 식품군이 대기오염에 의한 폐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이에 연구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인 ‘UK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약 20만 명의 과일, 채소, 통곡물 섭취 등 식이 패턴과 1초 동안 내쉴 수 있는 공기량을 측정하는 폐 기능(FEV1), 초미세먼지(PM2.5) 형태로 측정된 대기오염 노출 정도를 비교했다. PM2.5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한 입자로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 공정에서 배출된다. 분석 결과, 하루에 과일을 네 번 이상 섭취하는 여성은 네 번 이하로 섭취하는 여성에 비해 대기오염과 연관된 폐 기능 감소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PM2.5에 5㎛/㎤ 더 노출될 때마다 과일 섭취를 적게 하는 집단은 FEV1이 78.1㎖ 감소했지만, 과일 섭취를 많이 하는 집단은 57.5㎖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과일 섭취량이 적어 대기오염 대비 잠재적 보호 효과가 여성에게서만 주로 나타났다. 과일에는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이 풍부해 대기오염으로 인한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섭취는 호흡기 건강에 잠재적 이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가 보여주고 있다”며 “식물성 식품이 풍부한 건강한 식단은 만성 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육류 위주 식단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서도 권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정성호 “尹, 곧 배달앱도 요구할 듯…밥투정 부리고 있다” 직격

    정성호 “尹, 곧 배달앱도 요구할 듯…밥투정 부리고 있다” 직격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일 윤석열 대통령 측이 “법정에 나갈 때 제대로 된 식사도 못 한다”고 호소하며 인권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정 장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수용실에서 ‘서바이벌’이 어렵다고 하고, 변호인단은 구치소 식사를 트집 잡아 밥투정을 부리고 있다. 곧 구치소에 ‘투룸’ 배정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라도 설치해달라고 요구하는 것 아니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 한 내란 혐의로 구속되어 구치소에 수감된 신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 심리로 열린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심문에서 “주 4~5회 재판해야 하고, 주말에 특검에서도 오라고 하면 가야 하는데, 구속 상태에서 응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구치소 생활에 대해 “1.8평짜리 방 안에서 ‘서바이브’(생존)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도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출정 시 구치소의 현실에 대해 지적하며 “(앞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사를 위한 출정의 예를 들면, 7시쯤에 출정 준비를 마치기 위해서는 6시에 기상해서 제대로 된 아침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점심시간에는 컵라면과 건빵으로 점심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구치소 저녁 식사는 오후 4시 30분이면 종료가 된다. 구치소에 복귀하면 저녁 식사가 없거나 미리 말을 하면 소량의 밥을 준비한다고 한다”며 “피고인이 앞으로 주 4회 진행될 모든 재판에 출정하고 여기에 더해 특검 조사까지 출석하면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은 사실상 주말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구속 상태에서의 재판과 수사 일정은 피고인의 지병과 건강을 심각하게 침해하게 된다”며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는 것을 넘어 피고인에게 실명과 생명의 위협까지 이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인권 보장의 문제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사법절차 협조 먼저…모든 수용자 평등해야”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다시 구속된 뒤 지난달 29일까지 12차례 연속으로 내란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을 보석할지 여부를 현재 심리 중이다. 이에 대해서도 정 장관은 “최소한 특검의 소환, 영장집행, 재판 출석 등 사법절차에 협조나 하면서, 수용자의 권리를 말하는 것이 전직 검찰총장이자 법조인으로서의 기본자세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처우는 개별 관리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수용자들과 철저하게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며 “지난 1차 구속 때와 같은 은밀하고 부당한 특혜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모든 상황은 스스로 전직 대통령의 품격을 내버리고 반성 없이 온갖 법 기술과 선동으로 사법질서를 우롱하고 있는 피고인이 자초한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평등하듯이 구치소 안의 모든 수용자도 평등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구속 수감된 피의자일 뿐 특별한 대우를 요구할 처지가 아님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솔벤텀코리아, Aqua-Pure™(아쿠아퓨어) 냉온정수기 신제품 출시

    솔벤텀코리아, Aqua-Pure™(아쿠아퓨어) 냉온정수기 신제품 출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솔벤텀코리아(주)는 10℃ 이하의 냉수부터 최대 약 95℃ 초고온수까지 버튼 하나로 제공하는 ‘ Aqua-Pure™(아쿠아퓨어) 냉온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qua-Pure™(아쿠아퓨어) 냉온정수기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글로벌 브랜드 솔벤텀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2024년 4월 3M 헬스케어 사업부에서 분사하여 독립한 솔벤텀은, 약 100여 년간 축적해온 정수 및 필터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Aqua-pure™ 브랜드를 새롭게 리브랜딩 했으며, 이번 신제품이 리브랜딩 후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신제품은 초고속 직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리터 물병도 단 몇 초 만에 채울 수 있는 풍부한 유량을 갖추고 있으며, 빠른 급수 기능으로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맞춘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온수 출수의 경우 내부 가열 탱크를 사용해 최대 약95℃의 뜨거운 물을 연속으로 최대 120mL컵 단위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필요할 때 항상 일정한 온도의 온수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정수기 시장은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자층이 증가함에 따라 필터의 위생성과 교체 편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복잡한 교체 방식보다 간단하고 위생적인 유지관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SQC(Sanitary Quick Change) 구조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Aqua-Pure™ 냉온정수기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부응하여 누구나 약 10초 만에 위생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SQC 구조를 도입해 유지관리를 획기적으로 간편하게 만들었다. 또한, Aqua-Pure™ 냉온정수기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단일 고성능 필터 시스템을 구현, 2~3개의 필터를 사용하는 타 브랜드 제품과 달리 하나의 필터로도 탁월한 정수 효과와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고장 및 누수 위험이 줄어들고, 연간 유지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필터 교체 알람 기능이 더해져 사용량 또는 사용기간 기준에 따라 정확한 교체 시기를 알려주어 소비자가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은 다양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문화권의 소비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정수기에 탑재된 ‘마이워터(My Water)’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와 용량을 미리 설정하면, 원터치로 나만의 완벽한 물 한 잔을 받을 수 있어 바쁜 일상 속 수분 섭취를 더욱 편리하게 해준다. 아울러, 직관적인 LCD 디스플레이가 물의 상태를 색상으로 구분해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며, 터치 조작 방식으로 용량과 온도 설정까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마지막으로 국제 인증 필터를 장착하여 안심할 수 있는 물을 제공한다. 고성능 카본블록 필터로 0.5 마이크론의 미세 입자부터 중금속, 신종유해물질(화학물질, 약품 등), 잔류염소, 유기 오염물질까지 철저하게 걸러내어 건강을 지켜준다. 이외에도 할랄(Halal) 인증, NSF(미국 위생안전 기관)의 NSF/ANSI Standard 42, 53, 401 인증 등을 받아 신뢰할 수 있다. 솔벤텀코리아 관계자는 “신제품 Aqua-Pure™(아쿠아퓨어) 냉온정수기는 약100년 이상의 정수 기술과 연구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솔벤텀의 첨단 설계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상의 수질을 제공한다”며, “엄격한 국제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필터 시스템과 스마트한 유지관리 기능을 통해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뢰성 높은 정수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고객들의 일상에 지속 가능한 건강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바다·동굴·역사문화 다 어우러진 삼척… 무한한 관광자원으로 지역 경제 살릴 것”

    “바다·동굴·역사문화 다 어우러진 삼척… 무한한 관광자원으로 지역 경제 살릴 것”

    폐광지 등 개발에 대규모 투자 박차동해선 개통 발맞춰 숙박 등 할인도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게 제 사명이자 책무이고, 그 답은 관광에서 찾고 있습니다.” 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은 지난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삼척이 가진 관광자원의 무한한 잠재력을 막강한 경쟁력으로 바꾸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천만 관광도시를 실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소산업, 스포츠마케팅, 폐광지 대체산업 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삼척 관광이 비교우위에 있는 점은. “다양성과 차별성이다. 삼척에는 바다와 동굴, 역사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이런 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은 전국에서 삼척뿐이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과 초곡용굴촛대바위길, 해양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를 통해 바다를 좀더 재밌게 즐길 수 있고, 대금굴과 환선굴에서는 5억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어촌의 해학적인 문화를 담고 있는 해신당공원, 폐광지의 숨결을 살린 유리나라와 나무나라, 국보 죽서루 등엔 많은 이야기가 있어 눈과 귀가 즐겁다. 풍부한 관광자원에 대규모 투자와 개발이 더해진다면 분명 연간 10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가 될 것이다. 해안도로 리조트 개발, 루지 관광지 등이 대표적이다.” -동해선 철도가 완전 개통했다. “올해 초 동해선 개통은 삼척 관광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8월까지 철도를 통해 12만명이 삼척을 찾았다. 부산, 대구 등 영남권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개통 전부터 철저하게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했다. 개통 이벤트로 관광지 입장료, 숙박 할인 패키지를 선보였고 전통시장과 청년몰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시티투어 노선에 삼척역과 근덕역을 넣기도 했다. 8월까지 시티투어 이용객은 1301명으로 전년보다 2배 늘었다. 관광지, 음식점,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 관광이용권인 척척패스를 운영하는 한편 블로거와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삼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한 대책은.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폐광지 경제를 회생시킬 것이다. 3600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민과의 소통이 남다르다. “행정의 시작이자 끝은 소통이다.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다. 취임 뒤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 명예시장 제도를 신설했고 꼭 이 자리가 아니더라도 틈틈이 시간을 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늘 시민들 곁에 있는 시장이 되겠다.”
  • 관악 “전신주·공중 케이블 안전 염려 마세요”

    관악 “전신주·공중 케이블 안전 염려 마세요”

    서울 관악구가 가을철 태풍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한달간 공중선과 전신주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을철 강풍이나 기습 폭우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추석 연휴 기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관악구청과 한국전력공사, 주요 통신사업자는 7개 정비구역에서 합동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전기나 통신선의 끊어짐, 늘어짐, 전신주의 기울어짐 등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재난 및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잠재적 위험 요소다. 발견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거나 조치했고, 추가로 필요한 사항은 추후 보완 작업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지난해에만 6개 동에서 8만m 길이의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 써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중케이블 정비 지자체 평가’에서 4년 연속 ‘상’ 등급을 받았다. 올해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정비 예산 38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악구, 가을철 태풍 대비 공중선 합동 점검

    관악구, 가을철 태풍 대비 공중선 합동 점검

    서울 관악구가 가을철 태풍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한달간 공중선과 전신주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을철 강풍이나 기습 폭우에 대비해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추석 연휴기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관악구청과 한국전력공사, 주요 통신사업자는 7개 정비구역에서 합동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전기나 통신선의 끊어짐, 늘어짐, 전신주의 기울어짐 등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재난 및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잠재적 위험 요소다. 발견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거나 조치했고, 추가로 필요한 사항은 추후 보완 작업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지난해에만 6개동에서 8만m 길이의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 써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중케이블 정비 지자체 평가’에서 4년 연속 ‘상’ 등급을 받았다. 올해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정비 예산 38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무행정분과, 교육자치 강화와 균형 있는 의정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무행정분과, 교육자치 강화와 균형 있는 의정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무행정분과(위원장 이은주)는 9월 29일(월)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집행기관 견제 강화를 위한 의회 내 상임위원회 조직개편 방향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의원 정수 확대에 따라 예상되는 의정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특히 교육분야 상임위 증설의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정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의회 상임위원회 13곳 중 교육청 소관은 2곳에 그쳐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지방선거로 의원 정수가 늘어날 경우, 상임위원회별 소속 의원 수가 과도하게 증가해 운영 비효율과 전문성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교육분야 상임위 증설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교육지원청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관계 재정립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학교는 교육청의 전유물이 아니라 지역 자치단체와 주민이 함께 활용해야 하는 공유 공간인 만큼, 이러한 교육 거버넌스 과제를 반영할 수 있는 별도의 교육분야 상임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와도 맞닿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이번 연구는 ▲의원 정수 확대에 따른 상임위원회 합리적 개편 방향 마련 ▲교육분야 상임위 증설 필요성 검토 ▲교육재정 및 교육경비보조금 제도 개선 ▲교육지원청-기초자치단체 협력관계 재정립 등을 통해 도의회의 정책 심사·견제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적 토대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은주 위원장(국민의힘, 구리2)은 이날 보고회에서 “경기도교육청의 방대한 조직과 예산을 감안하면 교육정책 심사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가 교육분야 상임위 증설의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고, 나아가 의회가 조직개편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가 의원 정수 확대에 걸맞은 상임위 재구조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균형 발전을 이끌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先운항·後검증 주먹구구식 행정, 결국 시민은 시험 대상이었나”

    이영실 서울시의원 “先운항·後검증 주먹구구식 행정, 결국 시민은 시험 대상이었나”

    서울시가 야심차게 내놓은 ‘한강버스’ 사업이 시민 불신과 비판 여론에 휘말린 끝에 결국 한 달간의 시범운항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정식운항을 강행해 시민 불편과 안전 우려를 초래한 뒤에야 뒤늦게 시범운항에 나서는 ‘거꾸로 행정’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시민 안전을 위해 충분한 시험운항 후 정식운항하라고 수차례 당부했지만, 서울시는 이를 무시하고 운항을 강행했다”며 “문제가 불거지자 이제 와서 승객 없는 시범운항을 하겠다는 것은 무책임 행정의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한강버스는 지난 정식운항 개시 직후부터 엔진과 전기계통 고장으로 강 한가운데서 멈춰 긴급 접안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우와 팔당댐 방류로 인한 전면 중단, 운항 시간 지연 등도 이어졌다. 서울시는 마곡~잠실 구간을 75분 만에 주파한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127분이 걸렸고, 접안 지연으로 추가 대기 시간이 발생해 시민 불편이 극심했다. 이 의원은 “사전에 충분한 운항 데이터를 확보하고 시스템 오류를 점검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문제들”이라며 “정작 시민을 대상으로 시험운항을 하고 뒤늦게 ‘승객 없는 시범운항’을 하겠다는 것은 책임 회피이자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약식브리핑에서 시범운항 종료 후 하이브리드·전기 선박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운항 시작 시간도 앞당겨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장과 지연이 반복된 상황에서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신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서울시가 한강버스 건조 비용이 서울시민의 세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사실 호도다. ㈜한강버스는 민간 합작을 가장했을 뿐, 사실상 SH공사가 서울시의 출자금을 투입하여 진행하는 공공사업이다. 이 의원은 “SH공사의 출자금은 결국 서울시의 예산, 즉 시민의 세금에서 나온 것인데 민간 합작 형식을 빌려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거짓을 거짓으로 덮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브리핑에서 지난 3월부터 4척 하이브리드 선박을 가지고 6개월 동안 시험운항을 통해 어느 정도 선체 컨디션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정식운항을 결정했다고 하였지만, 시험운항은 단 2척뿐, 문제의 3,4호선은 18일 정식운항 직전인 16일에 한강에 인도된 선박이다. 특히 3,4호선은 과거 문제가 되었던 업체에서 건조한 것으로 알려져 안전성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업체에서 만든 선박이 한강에서의 충분한 시범운항 없이 한강에 인도되자마자 정식운항에 투입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검증 절차 없이 무리하게 투입한 것은 예견된 위험을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겨울철 운항은 수온 저하와 기상 여건 악화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만큼, 한 달간의 형식적인 시범운항으로는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외부 전문기관의 전면 검증과 충분한 시범운항을 거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시민 안전을 담보로 한 정책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서울시는 더 이상 면피성 발언과 졸속 행정을 반복하지 말고, 책임 있는 사과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벼 수확기 앞둔 전남 깨씨무늬병 비상

    벼 수확기 앞둔 전남 깨씨무늬병 비상

    이상 고온으로 벼 수확기를 앞둔 전남에서 깨씨무늬병이 확산돼 비상이 걸렸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어린 이삭이 끝 잎에서 빠져나오는 이삭패기 이후 평년보다 기온이 1.9∼3.5도 올라가는 고온 현상이 지속면서 깨씨무늬병이 번지고 있다. 깨씨무늬병은 벼와 옥수수 등에 발생하는 곰팡이성 병해다. 전남 지역 피해 면적은 1만㏊로 올해 벼 재배면적의 7.2%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2.8배, 평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무더위와 일조량 증가로 토양 양분이 조기 소모되고, 뿌리 활력 저하로 인한 양분 흡수기능 저해 등이 병 발생을 증가시켰다. 주로 잎에 깨씨 모양의 암갈색 병반이 생기고, 심할 경우 이삭과 줄기·벼알까지 감염되는 등 수량 감소와 품질을 떨어뜨려 농가 소득에 피해를 준다. 농민들은 깨씨무늬병은 기후변화가 불러온 심각한 농업재해로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호소한다. 전남 장흥읍에서 농사를 짓는 A(75)씨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민들의 절박한 현실을 직시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 한가위 밥상 한가득 먹다간… 신물에, 쓰림에 욱! 가슴 칩니다

    한가위 밥상 한가득 먹다간… 신물에, 쓰림에 욱! 가슴 칩니다

    서구화 식습관·비만에 환자 급증위산 역류로 식도·호흡기도 자극만성 기침·잇몸 질환 원인 될 수도야식·폭식 피하고 약물 치료 병행공복에 식초 물 먹기는 되레 ‘독’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름진 전과 고기, 송편 등 명절 음식이 반갑지만 폭식 뒤 불청객도 찾아온다. 바로 ‘역류성 식도염’이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역류성 식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460만~490만명에 이른다. 윤영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예전엔 서구에서 흔했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고령화·비만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한 유형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나 담즙이 섞인 위 내용물이 식도로 거슬러 올라와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정상인도 트림을 할 때 하부식도괄약근이 순간적으로 열리며 위산이 역류할 수 있다”며 “이완이 잦아지거나 오래 지속되면 식도 점막에 미란이나 궤양이 생기는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대표 증상은 가슴쓰림과 신물이 올라오는 ‘산 역류’다. 명치 끝이 타는 듯한 작열감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잠결에 벌떡 일어나 물을 찾게 되기도 한다. 박형준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교수는 “전형적 증상은 가슴쓰림이지만 환자마다 다양해 흉통·기침·삼킴 곤란처럼 협심증이나 호흡기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위산이 성대와 기도로 넘어가 천식이나 기관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정 교수는 “역류한 위산이 인후두와 호흡기를 자극해 만성 기침이나 천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충치와 잇몸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며 “이비인후과에서 만성 기침·쉰 목소리로 진료받다가 역류성 식도염이 드러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주된 원인은 위와 식도 사이를 지키는 하부식도괄약근 기능 저하다. 괄약근이 약해지거나 식도열공탈장 같은 구조적 이상이 있으면 위산이 쉽게 역류한다. 여기에 폭식·야식·과음·흡연 같은 습관이 증상을 악화시킨다. 기름진 음식, 카페인 음료, 초콜릿, 탄산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비만과 임신은 복부 압력을 높여 역류를 촉진하고, 만성 스트레스는 위산 분비를 늘려 소화를 더디게 한다. 치료의 기본은 약물이다. 위산분비억제제인 양성자펌프억제제(PPI)나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를 4~8주간 복용하면 식도 점막이 회복되고 증상도 완화된다. 이항락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예전에는 생활 습관 교정을 우선시했으나 최근에는 중요성이 많이 작아졌다. 재발 방지 차원에서만 의미가 있는 정도”라고 했다. 고용량의 약물에도 증상이 반복되거나 부작용이 있으면 내시경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선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다. 야식·폭식·과음·흡연을 삼가고, 취침 전 최소 3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게 좋다. 식후 가벼운 산책은 도움이 되지만 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산성이 강한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 매운 음식도 피해야 한다. 윤 교수는 “비만이나 과체중이라면 체중 감량만으로도 증상이 크게 완화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유행하는 ‘식초 물 공복 섭취’는 피해야 한다. 박 교수는 “식초는 산성이라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반찬에 소량 넣는 건 무방하지만 일부러 식초 물을 마시는 습관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증상 일지를 작성해 어떤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지 기록하면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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