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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러, 또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연료저장소 파괴”

    [속보] 러, 또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연료저장소 파괴”

    러시아가 이틀 연속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겨냥해 극초음속 미사일인 Kh-47M2 ‘킨잘’을 발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20일 극초음속 무기인 킨잘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남부의 군 연료 저장시설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킨잘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지역의 코스텐티니우카 정착지 인근에 있는 군 연료 및 윤활유 저장소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전날에도 킨잘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남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항공기용 탄약이 저장된 대규모 지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사실을 계속 공개하는 이유는 지지부진한 침공과 사기 저하, 세계적인 반전 여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시에 무차별 포격을 가하고 있지만 아직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점령하지 못 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물자보급에 있어 고전하고 있으며, 전술정보를 잘 활용하고 있다는 증거도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지상작전과 공습의 통합도 원활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킨잘 운용 능력을 갖춘 미그-31K기 10대는 러시아 남부 군관구에서 시험적으로 전투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러시아는 2019년 11월 북극 지역에서 미그-31K를 이용해 킨잘 발사 시험을 한 바 있다.
  • 단속정보 흘려 입점권 챙긴 공정위 직원…법원 “파면 적법”

    단속정보 흘려 입점권 챙긴 공정위 직원…법원 “파면 적법”

    공정거래위원회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뒷돈을 받아오다 덜미가 잡힌 사무관이 파면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유환우)는 20일 A씨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A씨가 비위를 저지른 건 공정위 기업협력국에서 근무할 때였다. 그는 2012~2013년 5차례 국내 대형 유통사 매장에 대한 단속 계획을 누설하고 그 대가로 점포 입점권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담합으로 공정위 단속에 적발된 골프연습장 업체 대표로부터 2011~2013년 차명계좌를 사용해 5060만원을 받기도 했다. 검찰 수사를 받게 된 A씨는 공무상 비밀누설 및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공정위는 1심 판결 직후인 2016년 9월 A씨를 파면했다. 그러나 A씨는 “징계가 너무 무겁다”면서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 “공정위가 재발을 막고 직무 집행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비위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현저하다”는 이유였다. A씨는 일부 비위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이유로 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은 단속 정보를 누설한 4건은 비밀에 해당하지 않고 업자로부터 받은 5060만원은 직접적인 대가성이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비위 행위가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닌 것과는 별개로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직무관련자에게 정보를 누설하거나 금품을 챙긴 행위는 국가공무원법 위반에 해당해 파면하기에 충분한 잘못”이라고 밝혔다.
  • [속보] 사망 327명, 역대 두번째…33만4708명 신규 확진

    [속보] 사망 327명, 역대 두번째…33만4708명 신규 확진

    21일부터 거리두기 완화 변수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점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만 4708명 늘어 누적 937만 36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만4686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오미크론 유행 규모는 지난 17일 신규 확진 62만1281명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전문가 예측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 사이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이며, 23일 이후에는 점차 감소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감염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27명으로, 지난 17일 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일일 사망자 수 집계치를 보였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17명(66.3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70명(21.41%), 60대 27명(8.26%), 50대 11명, 40대 1명, 30대 1명 등으로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2428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재택치료자는 총 214만 6951명으로 전날보다 6만 1590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면역 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은 31만 5687명이고,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5만8206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1%(누적 3237만305명)가 마쳤다.
  • “전쟁하기 싫어”…러 병사들, 돌아가려 다친 척 ‘자해’까지

    “전쟁하기 싫어”…러 병사들, 돌아가려 다친 척 ‘자해’까지

    러 병사들, 다친 척 ‘자해’까지“자해 안 들키려 우크라軍 총알 구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이 22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길어진 전투에 양국 병사들도 점점 지쳐가고 있다. 특히 러시아 군인들 중에는 단순히 군사 훈련인 줄 알고 우크라이나에 왔다가 뒤늦게 전쟁이라는 것을 알고 패닉에 빠진 이들도 있다고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스스로 총격을 가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는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러시아군과 어머니 사이의 통화 내용을 도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대화에서 한 러시아군 병사는 “우린 민간인을 죽이고, 그들의 집에 침입해 음식을 훔쳐먹고 있다”며 “14일 동안 총을 쏘고 있는 지금 현실이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다른 병사는 “러시아군 병사들 중에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다리에 총을 쏜 사람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병사는 “자해한 것이 들통나지 않기 위해 우크라이나군 총알을 찾아 헤메는 사람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러시아 군이 사용하는 총알 대신 우크라이나 군이 사용하는 총알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120명 정도가 이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덧붙였다. 잔혹한 전쟁 속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명분을 찾지 못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병사들이 많아지면서 러시아군의 사기가 전체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푸틴이 나를 주검이 되도록 전장에 던져놓았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군 병사로 참전했다 포로가 된 한 병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범죄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푸틴이 지난주 나와 동료 병사들을 주검이 되도록 전장에 던져놓았다”며 “푸틴은 거짓말쟁이다. 집에 가고 싶다. 여기 있고 싶지 않다. 부끄럽다”며 울부짖었다. 당초 러시아군은 월등히 강한 군사력으로 1~4일 만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함락할 것이라 점쳤으나 예상보다 강한 우크라군과 시민들의 거센 저항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美 정보당국, 러시아군 7000명 전사 추정…“사기 저하”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3주도 안 돼 7000명 이상의 전사자를 낸 것으로 미국 정보당국이 추산했다. 미 정보당국은 뉴스 보도, 우크라이나 측 발표(13만5000명), 러시아 측 발표(498명), 위성사진, 영상 등을 분석해 이 같은 추정치를 내놨다. 불과 20일 만에 발생한 러시아군 전사자 7000명은 지난 20여 년 동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각각 전사한 미군 숫자를 합친 것보다도 많다고 신문은 지적했다.NYT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단일 부대의 사상률이 10%에 이르면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로 판단하는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이러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한 병력이 총 15만 명 이상이고, 이 중 1만4000∼2만1000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를 담당했던 전직 국방부 고위 관리 에벌린 파카스는 “이 정도의 병력 손실은 사기와 부대 결집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병사들이 왜 싸우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 더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 ‘두사부일체’ 정운택 인기배우→전과자→선교사된 사연

    ‘두사부일체’ 정운택 인기배우→전과자→선교사된 사연

    과거 영화배우 활동했던 정운택이 선교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현재는 선교사로 살고있는 정운택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정운택은 과거 영화 ‘친구’와 ‘두사부일체’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으나 한 순간에 전과자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2011년 폭행 사건, 2013년 무면허 운전 적발, 2015년 대리기사 폭행 사건 등에 휘말리며 전과 3범이 됐고 사실상 재기하기 힘든 상황이 놓인 것이다. 잘나가던 배우에서 한 순간에 아무도 찾지않는 전과자 배우가 된 셈. 정 씨는 "영화 ‘친구’에 출연한 이후 무명 배우에서 순식간에 전국민이 알아보는 스타가 됐다"면서 "그러나 점점 교만해지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작품이 끊겼으나 성공해서 부자로 살아야 된다는 야망은 그대로였다"며 회상했다.  이렇게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정운택은 삶을 포기하려는 순간 그 용기로 다시 한번 살아보자고 다짐해 선교사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지난 2019년에는 성경 연극을 하다 만난 아내와 3개월 만에 결혼해 지금은 슬하헤 19개월 아들도 두고있다. 정 씨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도 받았지만 가장 바닥으로 추락해서 나를 응원해주던 분들이 등을 돌려버리고 철저하게 버림받은 그 시간, 그 자리에도 서봤다"면서 "이 때문에 극단적 시도를 한 분들의 소식을 들으면 목숨을 걸고 그분들을 찾아 찾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책꽂이]

    [책꽂이]

    경이로운 수 이야기(알브레히트 보이텔슈파허 지음, 전대호 옮김, 해리북스 펴냄) 독일 유명 수학자인 저자가 학교에서 좀처럼 가르치지 않는 수학의 본질적 속성을 알기 쉽게 풀어 나간다. 왜 하루는 24시간이고 1시간은 60분인지, 베드로가 잡은 물고기 153마리나 적그리스도의 숫자 666에는 어떤 수학적 속성이 있는지 등을 재미있게 설명한다. 256쪽. 1만 4800원.민주주의 공부(얀-베르너 뮐러 지음, 권채령 옮김, 윌북 펴냄) 포퓰리스트에 비판적인 정치학자의 시각으로 민주주의의 본질과 어려움, 잠재력에 대해 설명한다. ‘포퓰리즘’은 물론 ‘국민’, ‘대의제’, ‘장난 정당’, ‘전투적 민주주의’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해 선거의 승패에 일희일비하는 정치가 아닌 희망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284쪽. 1만 7800원.문샷(앨버트 불라 지음, 이진원 옮김, 인플루엔셜 펴냄)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만든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회장이 9개월 만에 백신을 개발하게 된 과정을 공개한다. 화이자는 발기부전 치료제 사업을 정비해 혁신 연구개발로 방향을 바꿨고, 독감 백신 개발을 위해 2018년부터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제휴를 맺고 있었다. 328쪽. 1만 8000원.질 건강 매뉴얼(제니퍼 건터 지음, 조은아 옮김, 글항아리 펴냄)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여성 생식기 건강의 모든 것을 집대성했다. 출간 즉시 미국·캐나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이 책은 성 매개 감염이나 피부질환, 통증에서 유사과학과 민간요법에 대한 의혹 해소까지 다뤄 ‘내 몸의 주인은 나 자신’이라는 명제를 실감나게 한다. 524쪽. 2만 6000원.4.0시대 교육정책 어젠다(김경회 지음, 박영스토리 펴냄) 교육행정 전문가인 저자가 ‘혁신 교육’이 인재 경쟁력을 저하한다고 보고 자유와 공정을 바탕으로 한 교육 시스템을 제시했다. 전국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고교학점제 보완과 고교평준화 해체, 대학 선발 자유화, 교육의 탈정치화 등이 포함됐다. 272쪽. 1만 9000원.플레인송(켄트 하루프 지음, 한기찬 옮김, 문학동네 펴냄)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체로 삶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미국 작가 켄트 하루프의 대표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가상의 마을 홀트를 배경으로 상실을 겪고 결핍을 지닌 등장인물들이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새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 낼 힘을 얻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464쪽. 1만 7000원.
  • 서울, 추경 1조 1239억 긴급 편성

    서울시가 1조 1239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의 3월 추경 편성은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서울시는 조기 추경 편성이 코로나19 대응과 민생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서울시의회는 6·1 지방선거 전 선심성 예산을 철저하게 걸러 내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추경안의 기조는 ▲민생·일상회복(4248억원) ▲방역(2061억원) ▲안심·안전(1130억원) 등이다. 서울시는 먼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1444억원을 편성하고, 정부의 손실보상 지원을 받지 못한 8만여개 사업장에 ‘일상회복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창업·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4무’(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무종이서류) 융자를 업체당 1억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 예산도 추경에 반영됐다.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으로 151억원을 책정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월 7일 이상 무급 휴직한 근로자 1만명에게도 150만원씩 지원한다.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61억원을 편성하고, 코로나19 입원·격리자에게 지급하는 생활지원비를 신속히 집행하도록 시비 1679억원을 책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업인 ‘임산부 1인당 교통비 70만원’ 지원 사업에도 100억원이 투입되고, 상생주택·모아주택 등 서민 주거 안정 사업에도 118억원이 편성됐다. 이날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사전 보고된 추경안은 지극히 서울시의 필요만이 우선 고려된 하향식 추경예산안”이라면서 “시민 입장에서 꼭 편성돼야 하는 사업인지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 [속보]“백신 4차 접종, 감염 예방 효능 거의 없어”

    [속보]“백신 4차 접종, 감염 예방 효능 거의 없어”

    이스라엘 의료진 274명 대상모더나·화이자 4차 시험접종 분석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가 아예 없거나 극히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한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논문에서 4차 접종의 젊고 건강한 사람에 대한 감염 예방 효능은 3차 접종과 비교해 보통 수준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74명 의료진에게 화이자(154명), 모더나(120명) 4차 접종 연구진은 자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시험 접종을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274명의 의료진에게 화이자(154명), 모더나(120명)의 백신을 추가로 접종한 뒤 같은 수의 3차 접종자와 비교했다. 셰바 메디컬센터의 길리 레게브-요하이 감염예방 통제 과장은 “4차 접종 1개월 후 면역 글로불린 G(IgG)와 중화항체 수치는 3차 접종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차 접종그룹의 코로나19 감염률은 비교 대상인 통제그룹보다 근소하게 낮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직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3차 접종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며 “4차 접종은 위험 요소를 가진 인구층의 중증 위험도를 낮춘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 내 4차 접종자는 73만7000여 명이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말 면역 저하자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고, 이후 단계적으로 4차 접종 대상을 전체 성인으로 확대했다.
  • [속보] “mRNA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예방 효능 거의 없다”

    [속보] “mRNA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예방 효능 거의 없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 모더나 등 한국에서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mRNA 방식의 백신에 속한다.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274명의 의료진에게 화이자(154명), 모더나(120명)의 백신을 추가로 접종한 뒤 같은 수의 3차 접종자 예방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4차 접종의 젊고 건강한 사람에 대한 감염 예방 효능은 3차 접종과 비교했을 때 크게 높아지거나 낮아지지 않는 수준이었다. 연구를 주도한 셰바 메디컬센터의 길리 레게브-요하이 과장은 “4차 접종 1개월 후 면역글로불린G(IgG,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의 일종)와 중화항체 수치는 3차 접종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4차 접종그룹의 코로나19 감염률은 비교 대상인 통제그룹보다 근소하게 낮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3차 접종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며 ”4차 접종은 위험 요소를 가진 인구층의 중증 위험도를 낮춘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진행한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말 장기이식수술을 받은 면역 억제 치료 환자 등 면역 저하자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고, 이후 단계적으로 4차 접종 대상을 전체 성인으로 확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16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됐다.한편, 16일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 허가를 신청했다. 최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스터 샷 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mRNA 백신을 3차례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견해도 적지 않아 FDA 검토 과정에서 논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 FDA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허가하더라도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은 올가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 대해서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 시속 105㎞ 놀이기구 즐긴다...‘동화 속 왕국’ 미리 보는 롯데월드 부산

    시속 105㎞ 놀이기구 즐긴다...‘동화 속 왕국’ 미리 보는 롯데월드 부산

    롯데월드의 두 번째 야외 테마파크가 오는 31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문을 연다.롯데월드는 17일 오전 메타버스 이프랜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부산)의 주요 시설을 공개했다. 15만 8000㎡(4만 8000여 평) 규모로 조성된 롯데월드 부산은 ‘동화 속 왕국’을 주제로 6개 테마 구역과 17종 탑승·관람 시설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자이언트 디거’(론치형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스플래쉬’(워터코스터) 등의 놀이 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테마파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퍼레이드도 화려하게 꾸며진다. 7대 퍼레이드 차량과 댄서·캐릭터가 화려한 의상과 군무로 만드는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는 520m 퍼레이드 코스를 따라 30분간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롯데월드 부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관일부터 4월 10일까지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운용해 하루 관람객을 6000명으로 제한한다. 교통 대책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자 15% 우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픈 기념으로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NFT(대체 불가 토큰) 기념 티켓도 발행한다. 기념 티켓은 1호부터 100호까지 고유번호가 매겨진다. 롯데월드는 “강화된 방역 활동으로 손님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운영하겠다”면서 “부산의 대표 문화 관광 아이콘으로서 부산 관광 수요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가부 폐지 움직임에…여성계 등 8천여명 “역사 후퇴” 반발

    여가부 폐지 움직임에…여성계 등 8천여명 “역사 후퇴” 반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 조직을 개편하면서 ‘여성가족부 폐지’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여성 연구자와 활동가,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성평등정책 강화를 요구하는 여성과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 소통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선거가 끝나자 여가부 폐지 공약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성평등정책을 전담할 정부 부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시민모임이 발표한 선언문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장필화 이화여대 명예교수, 장하진 전 여가부 장관, 차경애 전 YWCA 회장,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홍찬숙 한국여성연구소장 등 8000여 명이 뜻을 모았다. 시민모임은 선언문에서 “지금 우리는 성평등은 물론 민주주의와 다양성 존중 등 우리 사회가 힘겹게 이룩하고 지켜낸 가치들이 훼손될 위기에 처했음을 목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할당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과 관련 “지자체 선거를 앞둔 지금 여성할당제 폐지는 인구의 절반이며 유권자의 절반인 여성의 의견이 정치적으로 표현될 통로를 막는 것으로, 성차별이 가속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대한민국은 성평등 사회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성평등 수준은 우리의 국력과 국격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라며 “지금은 우리 사회를 위해 더 강화된 성평등 정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지 후퇴할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시민모임은 여가부를 폐지하고 그 기능을 여러 부처가 쪼개서 맡는 방안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여가부 같은 중앙 전담 부처의 총괄·조정 기능이 없으면, 개별부처의 성평등정책과 사업은 지지부진해지기 쉽다는 것이다. 이들은 “여가부 폐지는 성차별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뿐 아니라 협치와 통합을 저해하는 갈등 요인이 돼 대한민국의 역사를 퇴보시킬 것”이라며 “성평등 정책을 전담할 부처의 역할은 더욱 강화되고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 인싸] 에듀테크로 미래 교육도시 서울 만든다/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서울 인싸] 에듀테크로 미래 교육도시 서울 만든다/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는 디지털 온라인 교육 중심의 ‘에듀테크 시대’를 예상보다 일찍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에듀테크’의 국제 시장 규모도 2020년 약 250조원에서 2025년 약 450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에듀테크(Edutech)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 미국의 AI 개인교사 ‘알렉스’(ALEKS)가 대표적이다. ‘알렉스’와 함께라면 고액의 과외교사 없이도 나만의 맞춤학습이 가능하다. 여기에 VR·AR 기술까지 활용하면 직접 체험과 다름없는 학습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처럼 미래 교육의 핵심에는 ‘첨단기술’이 있다. 만약 이러한 미래교육시스템을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공공에서 지원할 수 있다면, 계층 간·개인 간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에듀테크 활성화 방안’은 여기서 출발한다. 서울시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영국은 에듀테크를 ‘제2의 핀테크’로 지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육성 전략을 마련해 현재 1000여개의 스타트업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도 관련 창업자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추후 해외 진출까지 도울 것이다. 현재 교원그룹과 함께 공동 기술개발과 투자유치를 기획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시의 온·오프라인 교육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개방한다. 서울시의 온라인교육플랫폼인 ‘서울런’과 청소년센터, 평생교육시설 등이 이에 포함된다. 특히 현재 저소득층·학교밖청소년·다문화가정 자녀 등에 다양한 온라인교육콘텐츠를 무료 제공하는 ‘서울런’은 에듀테크를 통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에듀테크’ 정책화에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 바로 네트워크다. 이를 통해 기업은 경쟁력 있는 교육 기술을 개발할 수 있고 교육계는 첨단 교육시스템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 지원책 마련이 가능해진다. 서울시가 민관 거버넌스인 ‘서울 에듀테크 네트워크’를 구성한 것은 이 때문이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은 이제 코로나19 위기 속 ‘에듀테크 활성화’라는 기회를 맞은 교육 분야에서 통용될 것이다. 영국의 ‘에듀테크 산업’, 미국의 ‘알렉스’와 같은 미래 교육시스템이 이제 서울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새로운 기술을 교육 분야에 적극 도입, 산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계층을 뛰어넘는 ‘교육 사다리’를 놓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 “한국 2050년 탄소중립 달성하면 최대 206만개 일자리 창출”

    “한국 2050년 탄소중립 달성하면 최대 206만개 일자리 창출”

    한국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이 숫자 ‘0’이 되는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화석연료 수입을 줄이면 최대 약 20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해부터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해마다 약 78조원이 투자돼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탄소중립 달성 위한 투자규모 제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 에너지 대전환의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 전망과 영향을 분석한 국내외 연구보고서와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등을 바탕으로 한국 정부가 공약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의 기간에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지 분석하고 그에 필요한 자금 조달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를 주도한 인물은 로버트 폴린 미국 매사추세츠대 교수다. 폴린 교수는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2013년 ‘세계 100대 사상가’로 선정한 경제학자다.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도 이 연구 과정에 참여했다.2030년까지 매년 총 78조원 필요 보고서는 우선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2018년 대비 45%로 설정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2018년 6억 3100만t 수준(세계은행 발표 수치)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억 5000만t으로 감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로 추정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제시한 향후 4년(2022~2025년) 간 연간 GDP 성장률(2.4%)과 비슷한 수치다. 보고서는 이 두 가지를 전제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건물 단열 성능을 높이고 대중교통을 확충하는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간 14조원을 투자해야 하고,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해 연간 64조원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를 합치면 78조원 규모다.“나무 심고 화석연료 줄이면 일자리 더 늘어” 폴린 교수는 “이렇게 하면 한국 경제는 45%의 배출량 감축을 이루고도 2030년까지 연평균 2.5%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이는 한국 경제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생활수준 저하를 감내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한국은행 자료를 근거로 같은 기간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해 78조원을 투자하면 약 79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조림사업 투자 규모 확대와 화석연료 수입액 감소 영향을 함께 고려하면 일자리 창출 규모는 최대 약 86만개로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흐름이 유지된다면 2031년부터 2050년까지는 최대 12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에너지 대전환 시대 노동자 고용 보장해야” 이런 고용 창출 효과를 가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고서는 화석연료 보조금과 국방예산의 10%를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투자하고 탄소배출 부담금인 탄소세 도입을 제안했다. 폴린 교수는 “고효율의 재생에너지를 장려하고 화석연료 소비를 막는 규제를 통해 추가적으로 민간 투자를 유인할 수 있다”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기업으로 하여금 총 생산전력 중 재생에너지 공급 비율을 높이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폴린 교수는 또 탄소중립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석연료 산업 노동자 실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직에 직면한 모든 노동자가 고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재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면 충분한 수준의 재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나우뉴스] 세계 최고 스나이퍼 “주저하지 않고 저격할 것”…단독 인터뷰 보니

    [나우뉴스] 세계 최고 스나이퍼 “주저하지 않고 저격할 것”…단독 인터뷰 보니

    ‘왈리’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의 저격수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왈리는 2009년 아프가니스탄전, 2015년 이라크전 참전 경험이 있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으로, 특히 저격술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왈리는 여러 전장에서 저격수로 활약하다 퇴역했다. 퇴역 후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 새 삶을 살았지만,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의용군에 합류해달라는 친구 부름을 받고 다시 전쟁터로 뛰어들었다. 이제 막 돌이 지난 아들과 아내가 눈에 밟혔지만, 죽어나가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게 전쟁터로 돌아간 이유였다. 왈리는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전화 인터뷰에서 “누군가를 저격하는 일이 좋지만은 않다. 하지만 방아쇠를 당겨야 할 때가 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푸틴이 정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원한다면, 그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이곳(우크라이나)에서는 아무도 러시아를 원하지 않으며 모두가 저항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왈리는 현재 키이우의 한 높은 건물 위에서 점차 포위망을 좁히는 러시아군을 맞을 준비를 모두 마쳤다. 러시아군과 전면전을 앞둔 그는 고국에 있는 아내와 아들에 대한 사랑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지난 주말 생일을 맞은 아들을 떠올린 그는 “고향의 지인들이 내 아들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이는 동안, 나는 키이우 외곽의 버려진 건물 옥상에서 웅크린 채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와 마리우폴을 점령하는데 실패했다. 그들이 키이우를 손에 넣을 방법은 없다. 키이우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다면,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고국을 떠나면서 많은 감정이 들었다. 언제 돌아올지,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내 가족과 세상에 대한 의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가장 슬펐던 것은 아들의 첫 번째 생일파티를 함께하지 못한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와 다수 유럽 국가들은 왈리처럼 개인 자격으로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하는 것을 막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의 전투에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건너온 외국인 의용군이 약 2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쿨레바 장관은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곳곳에서 온 지원군이 모두 2만명에 달한다”며 “모두 52개국에서 왔으며 대부분 유럽 출신”이라고 말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로나19 완치후 후유증 원인 알고보니…

    코로나19 완치후 후유증 원인 알고보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때보다 증상은 다소 약하지만 후유증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곤란,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 뿐만 아니라 브레인 포그, 기억력 저하, 흉통 등 다양한 후유증 증상이 장기간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완치 후 후유증 원인을 인공지능 기술로 밝혀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연구진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과 단일세포 분석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완치자 상당수에서 보고되고 있는 다양한 후유증 원인이 자가면역반응 때문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리핑스 인 바이오인포매틱스’에 실렸다.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해 코로나19 유발 모든 바이러스 단백질과 수 만개에 이르는 인간 단백질을 머신러닝으로 3차원 구조상에서 비교했다. 이를 통해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후보 단백질들을 발굴했고 이 단백질들이 폐, 신장 등 조직에서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특히 자가항체들이 코로나19 환자나 완치자 폐조직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 관찰됐다.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성물질에 대응하기 위해 인체에서는 항체를 만들어 내는데 면역 체계 이상이나 과잉 항체 형성을 일으킬 경우 특정 조직이나 신체기관을 공격하는 자가항체가 만들어진다. 최근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이 코로나19 후유증은 혈액 내 자가항체 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메커니즘을 밝혀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를 이끈 박지환 GIST 교수는 “지금까지는 임상 관찰로만 코로나19 후유증 원인이 자가면역반응일 수 있다고만 보고됐는데 이번 연구로 실제 코로나19 감염 이후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후보 단백질을 발굴하고 후유증과 인과관계를 제시했다”며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제 개발은 물론 향후 다른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 끝까지 내로남불인가

    [사설]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 끝까지 내로남불인가

    정권 이양기에 여권·친정부 인사에 대한 ‘알박기 임명’이 줄을 잇는다. 지난 1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임명됐고, 지난달에는 김제남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으로, 윤형중 전 국정원 1차장이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정기환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은 한국마사회 회장으로 갔다. 해당 기관의 업무 전문성이 없거나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안 맞는 인사들이다. 낙하산 인사 관행의 고리를 끊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과 역행하는 내로남불식 인사가 아닐 수 없다. 낙하산 인사가 계속되면서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공공기관 350곳의 67%인 234곳의 기관장 임기가 1년 이상 남았다. 이 때문에 윤석열 당선인이 올해 임명할 수 있는 공공기관장 자리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 4곳에 불과하다. 차기 정부로서는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전문성이나 새 정부 국정 방향과 거리가 먼 기관장으로 인한 공공기관의 비효율적 업무 처리는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임기 도중 사직을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환경부 산하 기관 임원들에게 사직을 종용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이후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공공기관장들에게 사직을 강요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정부는 당선인 취임 때까지 공공기관의 낙하산 인사를 중단해야 한다. 그래야 “차기 정부가 국정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대통령 방침에도 부합한다. 새 정부에서도 정권 교체기마다 되풀이되는 낙하산 인사 논란을 어떤 식으로든 매듭짓기 바란다.
  • ‘승점 1점‘ 주춤한 선두 맨시티… 불붙은 EPL 우승 경쟁

    ‘승점 1점‘ 주춤한 선두 맨시티… 불붙은 EPL 우승 경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우승 가도에 경고등이 켜졌다. ‘천적’ 크리스털 팰리스와 득점 없이 비긴 탓에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가 4가 됐다. 리그 마지막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0-0으로 비겼다. 맨시티에는 뼈아픈 무승부다. 승점 1을 더하는 데 그친 맨시티는 승점 70(22승4무3패)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맹추격하는 리버풀(승점 66)과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리버풀이 17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차는 1이 된다. 시즌 중반까지 맨시티의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지난 1월 15일 첼시전까지 12연승을 달렸다. 이후 7경기에서 4승2무1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리버풀이 8연승을 달리며 첼시를 제치고 2위로 바짝 따라붙었다. 그래서 이날 11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무승부가 더욱 아쉬웠다. 맨시티 출신인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이 이끄는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번 시즌 앞선 10라운드 맨시티와의 대결에서도 불의의 일격을 가했던 팀이다. 맨시티는 정규리그에서 세 차례 졌는데, 두 번은 토트넘 홋스퍼에, 한 번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당했다. 맨시티는 주중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른 뒤 주말 경기에서 3무2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토트넘에 2-3으로 졌던 경기는 UCL 16강 1차전 직후였고, 이날은 16강 2차전 다음 경기였다. 맨시티는 9경기, 리버풀은 10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다음달 11일 맨시티의 홈인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팀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 기쁘다. 우리는 득점하지 못한 실수를 저질렀을 뿐”이라며 선수들을 달랬다. 반면 비에이라 감독은 “맨시티 같은 팀을 상대로 결과를 내려면 운이 좋아야 할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우리는 둘 다 해냈다”고 기뻐했다.
  • 확진자 ‘눈덩이’… 50대 기저질환자 병의원서 먹는 약 처방

    확진자 ‘눈덩이’… 50대 기저질환자 병의원서 먹는 약 처방

    정부 재택치료 역량 한계에 도달미접종 50대 위험상황 처할 우려확진자 기저질환 일반병상 치료 방역당국 신뢰도 83%→63%로 뚝“나도 감염 가능성 높다” 28% 최고정부가 16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50대 기저질환자를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확진자를 감당할 수 없어서다.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하면서 1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22만 8550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2일 600만명대에 진입한 이후 사흘 만에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게다가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결과가 양성이면 확진 판정을 받도록 체계가 바뀌어 이대로라면 다음주 누적 확진자는 10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 규모도 급증해 재택치료 역량이 한계에 도달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재택치료 체계를 효율화할 필요가 있어 일부 보완했다”면서 “재택치료 과정에서 중증환자 발생도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일반 의료체계의 역할이 커진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정부는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를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했다.일반관리군이 된 50대 기저질환자는 건강 상태를 스스로 확인하며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복용하게 된다. 현재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은 60세 이상과 40~50대 기저질환자,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이다. 팍스로비드 처방 기관이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됐기 때문에 집 근처에서 처방을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50대 기저질환자는 재택치료 중 상태가 빠르게 악화할 수 있는 데다, 1인 가구의 경우 즉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3차 접종을 완료한 60세 미만의 치명률은 0%에 가깝지만, 미접종 시 치명률은 0.52%로 계절독감의 5배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기저질환은 격리병상이 아닌 일반병상에서 치료하도록 입원진료체계도 조정됐다. 16일부터 다른 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중증이 아닌 이상 격리병상으로 이동하지 않고 비음압 일반병상에서 계속 치료받아야 한다. 응급실을 거쳐 입원한 환자, 거점전담병원 특수환자,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환자는 지금처럼 코로나19 전담병상에 수용될 수 있다. 당국은 “코로나19 증상은 경미한데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입원하는 사례가 늘면서 병상의 효과적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조정 이유를 밝혔다. 방역체계가 ‘각자도생’으로 전환되면서 방역당국에 대한 신뢰도는 2020년 6월의 83% 수준에서 현재 63.3%로 떨어졌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보는지 묻는 문항에 63.4%가 ‘통제 불가능’이라고 답했다. 또한 ‘내가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27.8%로 2년여간 조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 하루 확진 50만명 육박… 역대 최다

    하루 확진 50만명 육박… 역대 최다

    15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4만 1423명을 기록했다. 역대 일일 최다인 38만 3659명(12일 기준)을 뛰어넘었다. 자정 집계 기준으로 16일 발표될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 폭증에 따라 재택치료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집중관리군을 조정하기로 했다. 16일부터 확진된 50대 기저질환자는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셀프치료’를 해야 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0세 이상 치명률이 0%에 가깝다는 점, 먹는 치료제 처방이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된 점을 고려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만 집중관리군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집중관리군에 하루 2회 건강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현재 931개에서 1051개로 확대한다. 이러면 감당 가능한 집중관리군 환자가 28만명에서 32만 6000명으로 늘어난다. 14일 0시 기준 위중증은 1196명, 사망자는 293명으로 역시 최다 수치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161만명, 이 중 집중관리군은 24만 6000명이다.
  • 50대 기저질환자도 셀프치료 전환

    16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50대 기저질환자는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셀프치료’를 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집중관리군도 계속 늘자 재택치료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5일 “50세 이상 치명률이 0%에 가깝다는 점, 먹는 치료제 처방이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된 점을 고려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만 집중관리군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집중관리군에 하루 2회 건강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현재 931개에서 1051개로 확대한다. 이러면 감당 가능한 집중관리군 환자가 32만 6000명으로 늘어난다. 일반관리군이더라도 먹는 치료제 복용 대상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6만 2338명이다. 위중증은 1196명, 사망자는 293명으로 모두 최다 수치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161만명, 이 중 집중관리군은 24만 60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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