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저하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롯데캐슬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예술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강원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의대생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519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시내버스 ‘버스준공영제’ 제도 개선 촉구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시내버스 ‘버스준공영제’ 제도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29일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 버스준공영제가 단순히 자본주의 시장에 팔리는 상품이 아닌 추가적인 제도 보완을 위한 대책과 개편을 통해서 ‘이익의 사유화, 손실의 공공화’가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버스준공영제를 통해 서울시 시내버스회사들이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 일부를 지원받게 됨으로써 손실에 대한 부담을 덜고 더 좋은 서비스와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고 밝혔으나 “시내버스 65개 중 6개 회사가 사모펀드 사에 인수되어 운영됨으로써 ‘공공성이 훼손된다’라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응은 미온적”이라고 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김 의원의 지적에 “버스준공영제의 문제 인식에는 100%, 120% 동의하고 빠른 속도로 버스준공영제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사모펀드가 들어와서 투자가 이뤄지면서 몇몇 회사들의 기사분들의 작업 환경과 근무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쥐어짜기식’ 경영과 무리한 비용 절감으로 인해 기사분들은 물론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버스준공영제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 지적했다.또한 김 의원은 “현행 법령이나 조례로 이를 감시하거나 방지할 수 있는 어떠한 기준이나 구체적인 보완책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궁극적으로 “서울시에서는 이런 제도 이면에 발생하는 문제를 버스준공영제 평가제도를 통해 방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나 추가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도 전반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현재 버스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복지, 환경, 차고지 문제들은 몇몇 회사를 빼고는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사모펀드 사의 개입으로 더 어려워졌다고 단정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서울시에서는 이런 점들을 파악하고 기사분들의 복지나 환경에 대해 대조표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실장은 “사모펀드의 배당 문제에 대해서도 평가에서 과도한 배당 금액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가면 감점을 받게 되어 있고 이듬해에 그 업체는 성과 이윤을 받아 가기 어려운 구조로 평가 체계를 마련해서 정책적으로 장치를 해 놓고는 있지만, 입법적인 제도가 뒷받침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버스준공영제 시행 이후 혜택을 받은 버스회사들이 과연 정말 버스준공영제의 취지에 맞게 제도를 잘 이해하는지, 목적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시의 역할 중 하나”라면서 “버스준공영제의 부실한 평가 기준과 세심한 정책 집행이 모자라 탁상공론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어 제도적인 취약점을 시급히 개선하기 위해 감시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제도 보완을 거듭 당부했다.
  • “비건 관심 생겼다” 말하자 악플받은 전효성, 결국…

    “비건 관심 생겼다” 말하자 악플받은 전효성, 결국…

    배우 전효성이 ‘비건지향인’이라고 강조했다. 전효성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베지테리언(완벽한 비건)이 아닌 플렉시테리언(불완전한 비건인, 비건지향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비건은 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이어 “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이러한 선택지도 있다는 것이 조금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일상의 한 부분을 공유하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제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 또한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좋게 봐주시고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제가 베지테리언 혹은 완벽한 비건이라는 오해를 받기엔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으니 제 영상 일부 또는 캡처본의 일부만 보고 오해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효성은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환경을 위해 비건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전효성은 텀블러를 갖고 다닌다거나 천연 수세미를 이용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비건 레시피 책을 구입해 소고기를 줄이는 노력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전효성에 악플을 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비건 한다면서 치즈돈까스 광고 찍고 베지테리언이라며 소고기만은 꼭 안 먹어야겠다는데 욕 안 먹으려는 게 이상한 거지”, “애초에 플렉시테리언? 그런 건 고기먹고 싶은데 비건인 척하고 싶은 애들이 지어낸 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與 “총선서 정치·국회 교체할 것”… 野 “탈선의 국정, 바로잡을 것”

    與 “총선서 정치·국회 교체할 것”… 野 “탈선의 국정, 바로잡을 것”

    ■국민의힘 연찬회 결의문 ‘3대 개혁 완수’ 등 활동 방향 설정김기현 “정기국회 혼탁·정쟁 난무더 정신 바짝 차려 총선 승리해야”‘수도권 위기론’에 혁신위 제안도 1박 2일 일정을 마친 국민의힘 연찬회의 화두는 ‘총선 승리’였다. 당 지도부는 그간 인정하지 않던 일각의 ‘수도권 위기론’을 수용하고, 이를 당내 결집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보이면서 사실상의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전원 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내년 총선에서 정치 교체와 국회 교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상임위원회별 분임토의 결과 보고와 자유토론 이후 가짜뉴스·괴담에 강력 대응, 경제활력 제고,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 완수’를 위한 입법 활동 매진 등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의 활동 방향을 설정했다. 김기현 대표는 폐회식 마무리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적반하장과 발목잡기, 내로남불을 반복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금까지 겪었던 정기국회보다 훨씬 더 혼탁하고 정쟁이 난무할 것이다. 그런 만큼 우리가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라며 “총선 승리라고 하는 대장정의 출발선에 우리가 서 있다. 당찬 각오와 굳센 의지를 가지고 함께 손을 잡고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집권 여당의 올바른 정치 지향과 민생 우선의 정책 의지 그리고 현안에 대한 철저한 공부만이 야당의 민생 발목잡기를 끊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 승리에는 모두 공감했지만 수도권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수도권 위기론’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상현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2030세대와 중도층, 수도권 유권자를 공략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의원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위기론의 실체를 살피고 토론을 진행하면서 당 전반적으로 내년 총선에 대해 경각심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다. 한 의원은 “분명 갈등이나 마찰로 보일 수 있는 대목이지만 ‘선거 승리’라는 대의로 서로를 이해하고 돌파구를 찾아 나가자는 게 비공개 토론의 주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윤 의원의 비공개 발언은) 어떤 부분에서 좀더 분발하고 노력하자는 그런 취지의 발언”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하는 발언보다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 표명”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워크숍 결의문 ‘국민께 드리는 8대 약속’ 채택이재명 “尹정부 고장난 난파선”오염수 방류에 ‘특별 결의문’도당 내부 “자성 없이 정부 비판만 더불어민주당이 29일 1박 2일간의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정부의 실정을 더 강하게 비판하도록 소위 ‘샅바’를 잡고 민생입법 강화를 공언하며 단합을 강조했지만 당에 드리운 사법 리스크와 흐지부지된 혁신안 논의 등으로 당내 갈등은 여전한 모양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우리 민주당의 손으로 폭주하는 권력과 탈선 중인 국정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국정은 그야말로 방향타가 고장난 난파선처럼 표류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며 의원들에게 의기투합을 당부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국민께 8가지 과제를 약속드린다”며 “정치윤리와 정치문화를 철저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강도 높은 자기 개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 정부에 대해 ‘헌법 부정’, ‘삼권분립 위협’, ‘권력형 게이트’, ‘독단과 독선’ 등의 노골적인 표현을 쓰면서 비판했다. 이어 “권력 사유화 및 권력형 게이트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며 ‘1특별검사·4국정조사’ 결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은 특검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방송 장악·새만금 잼버리 파행·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국조로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별도의 특별 결의문에서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워크숍에서는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 당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국민들은 민주당이 자성 없이 정부 비판만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정부가 실정을 반복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안 오르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전날 비명(비이재명)계인 설훈 의원의 이른바 ‘이재명 심청론’ 발언이 공개되기는 했지만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한 대응 방향, 혁신안 등 당내 이견이 큰 사안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친명(친이재명)계 의원 사이에서도 이 대표가 민감한 당내 이슈와 관련해 언급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 세수 줄어 지자체 금고 바닥… 지방채 빚 내거나 사업 중단 위기 [2024년 예산안]

    세수 줄어 지자체 금고 바닥… 지방채 빚 내거나 사업 중단 위기 [2024년 예산안]

    전북 평균 3000억서 1000억대로추가 집행 2.9조 필요… 10월 추경부산·전남·대전도 작년 절반 수준경북, 100억 이상 사업 일단 보류행정운영경비 감축·지방채 추진“세출 구조조정… 내년이 더 문제” 경기 위축으로 세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지자체 자금 운용이 위기에 봉착했다. 자체 금고가 바닥을 보이는 가운데 세입마저 줄어 지방채 발행으로 빚을 내거나 사업 자체를 중단해야 할 상황이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대부분 지자체가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세·지방세 수입이 감소하며 금고에 현금이 급격히 줄어 올해 하반기 예정된 지출을 감당하기 버거워졌기 때문이다. 전북의 경우 현재 도 금고 잔액이 1000여억원에 불과하다. 금고 잔액은 매일 변동하는데, 지난 22일에는 850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평균적으로 3000억원 이상 보유했던 예년과 비교해 금고 잔액이 매우 적다. 반면 전북도가 올해 추가로 집행해야 할 예산은 2조 9411억원이다. 보통교부세, 지방세, 국고보조금(국비 매칭사업)을 추가로 확보하더라도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이행하기엔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올해 보통교부세가 예측보다 1900억원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고, 지방세는 지난해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출 구조조정은 불가피하고,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이상 올해보다 내년이 더 문제”라면서 “이달 내 세출예산 삭감 규모를 확정하고, 10월 임시회에 정리추경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1조 1000여억원)와 전남(4410여억원), 대전(2500여억원) 등도 현재 금고 잔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부산시의 경우 지난해 8월 중앙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가 1000억원 이상 내려왔는데, 올해는 175억원만 지급됐다. 보조금도 지난해는 여유 있게 내려왔지만, 올해는 지급이 늦어 지출이 지연되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 지자체 금고에 좀처럼 돈이 쌓이지 않으면서 하반기 재정 가뭄은 불 보듯 뻔하다. 추석을 앞두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풀었던 예년과 달리 지원에 주저하는 모습마저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고 잔액이 예년에 비해 반 토막이 났는데 국고가 부족해 정부에 손을 내밀기도 쉽지 않다”면서 “지하철공사 운영비 등을 절반만 지급하거나 지급을 유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마다 자구책 마련에 고심이 깊다. 공무 출장비와 사무용품 구입비 등 행정운영경비를 일괄 감축하는 것은 물론 절차가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지방채를 발행해 세입 결손분을 메우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경남도는 전체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판단해 불요불급한 사업비를 줄이기로 했고, 경북도는 100억원 이상 사업은 일단 보류시켰다. 경기도 역시 사전 절차가 미이행됐거나 절차가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했다. 세수가 2500억원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시는 법정 경비와 계속 사업비 등 높은 의무 지출 비중 탓에 지출 절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방채 발행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하반기 정확한 세수 규모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세출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지금 추세면 올해보다 내년이 더 문제인데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0% 줄여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국조실 잼버리TF 회의 ‘단 3회’…“상견례·보고·쫑파티인가”

    [단독] 국조실 잼버리TF 회의 ‘단 3회’…“상견례·보고·쫑파티인가”

    국무조정실이 산하에 뒀던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점검지원 태스크포스(TF)’가 행사 점검 노력에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TF가 출범한 이래 잼버리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단 3회만 회의를 열었고, TF 차원의 잼버리 현장 방문은 대회 직전에 1번뿐이었다. 야권에서는 사실상 ‘유명무실’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실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 3월 잼버리 TF를 구성한 이후 3월 16일, 5월 16일, 7월 4일 등 단 3번만 회의를 진행했다. 국무조정실이 3월 16일자로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매월 1회 개최’를 TF 운영 목표로 하고 ‘필요시 수시로’ 개최한다고 명시됐지만 이 기준에 미달했다. 또 국조실은 TF 구성 목적을 ‘주요 준비상황 점검 및 지원’이라고 밝혔고, 주요 점검 사항에 ▲수송 대책 ▲안전 대책(폭염‧폭우, 인파관리 등) ▲관광·문화 프로그램 지원 ▲국내 참가자 확대 ▲인력 지원 등을 포함했다. 가장 문제가 됐던 폭염·폭우·해충 문제 역시 TF의 점검 항목에 포함됐던 만큼 국무조정실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방문규 당시 국무조정실장을 포함한 TF 구성원들은 잼버리 부지를 단 한 차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19일 전인 7월 13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현장을 찾은 방 전 실장은 “안전부분은 과할 정도로 철저하게 챙겨주기 바라며, 폭우·폭염·태풍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당시는 대회 개최 직전이어서 개선책 마련이 어려웠고 이후 TF 회의는 개최되지 않았다. 또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 부처와 전라북도, 잼버리 조직위 등으로 구성돼있지만 이들 전원이 회의에 참여한 것은 마지막 회의뿐었이다. 과학기술방송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산업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은 점검 상황에 따라 추가되는 회의 참여자였지만 이중 산업부, 환경부, 해수부는 단 한 차례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관계자는 “잼버리 TF가 회의를 3번 했다면 이는 형식적인 것”이라면서 “첫 회의는 상견례, 두 번째 회의는 업무보고, 세 번째 회의는 ‘쫑파티’였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TF에서 할 일은 부족한 게 뭔지 확인하고, 숨통을 틔워주고 핵심 쟁점을 풀어주는 것”이라면서 “실무자들이 분명 ‘더위 대책이 이렇게 가선 안 된다’고 이야기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TF가 딴소리를 하고 장·차관들이 챙기지 않으니까 문제들이 옆으로 샜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잼버리 대회가 파행으로 치닫던 지난 8월 11일 기획재정부에 ‘지원근무자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공공기관 임직원이 지원근무를 수행한 경우, 해당 기관에서 시간 외 근무에 따른 초과근무수당, 대체휴무 등 적정한 보상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잼버리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공기관 직원이 행사에 파견된 경우, 초과근무수당 등 인건비를 해당 기관에게 부담하게 한 것으로 ‘떠넘기기’였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양 의원은 “잼버리 점검지원 TF는 잼버리 성공을 위해 정부가 총력 지원에 나선다는 명목 하에 출발했지만 매달 한 번 개최한다는 운영 계획조차 지키지 않았다”며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어겼는데 TF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느냐”고 비판했다.
  • ‘사법리스크’ 민주 워크숍 결의문…이재명 “폭주 권력 탈선 국정 바로잡아야”

    ‘사법리스크’ 민주 워크숍 결의문…이재명 “폭주 권력 탈선 국정 바로잡아야”

    더불어민주당이 29일 1박 2일간의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정부의 실정을 더 강하게 비판하도록 소위 ‘샅바’를 잡고 민생입법 강화를 공언하며 단합을 강조했지만 당에 드리운 사법 리스크와 흐지부지된 혁신안 논의 등으로 당내 갈등은 여전한 모양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우리 민주당의 손으로 폭주하는 권력과 탈선 중인 국정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국정은 그야말로 방향타가 고장난 난파선처럼 표류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며 의원들에게 의기투합을 당부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국민께 8가지 과제를 약속드린다”며 “정치윤리와 정치문화를 철저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강도 높은 자기 개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 정부에 대해 ‘헌법 부정’, ‘삼권분립 위협’, ‘권력형 게이트’, ‘독단과 독선’ 등의 노골적인 표현을 쓰면서 비판했다. 이어 “권력 사유화 및 권력형 게이트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며 ‘1특별검사·4국정조사’ 결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은 특검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방송 장악·새만금 잼버리 파행·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국조로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별도의 특별 결의문에서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긴급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워크숍에서는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 당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국민들은 민주당이 자성 없이 정부 비판만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정부가 실정을 반복하고 있는데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안 오르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전날 비명(비이재명)계인 설훈 의원의 이른바 ‘이재명 심청론’ 발언이 공개되기는 했지만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한 대응 방향, 혁신안 등 당내 이견이 큰 사안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친명(친이재명)계 의원 사이에서도 이 대표가 민감한 당내 이슈와 관련해 언급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이 대표는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다음달 4일 출석을 재통보한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워크숍에서 혁신안이 논의되지 않은 이유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말을 아꼈다.
  • 尹 언급한 ‘저위험 권총’ 위력은…허벅지 쏘면 6㎝까지 뚫려

    尹 언급한 ‘저위험 권총’ 위력은…허벅지 쏘면 6㎝까지 뚫려

    경찰이 3년 안에 38구경 권총과 저위험 권총을 포함해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 경찰에게 1인 1총기를 지급하기로 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내년 저위험 권총 5700여정 지급을 시작으로 3년 동안 2만 9000정을 보급해 1인 1총기 보급을 완료하기로 목표를 잡았다. 현재 지구대와 파출소에 근무하는 약 5만명의 지역 경찰에게는 38구경 권총 2만 2000여정만 지급돼 있다. 경찰은 저위험 권총을 단계적으로 형사 등 타 기능까지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저위험 권총의 위력은 38구경의 10분의 1 수준 살상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발사 시 허벅지를 기준으로 뼈까지 도달하지 않도록 최대 6㎝ 정도에 박히도록 개발됐다. 그러나 저위험 탄이라도 주요 장기에 적중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사거리는 테이저건보다 3배 길며 권총 탄두는 플라스틱 재질이다. 기존 권총 대비 25% 정도 가볍고 격발 시 반동도 30% 수준이어서 사용과 휴대가 쉽다. 저위험 탄 외에 공포탄과 9㎜ 보통탄(실탄)도 사용할 수 있다. 총기 손잡이 부분에 삽입해 사격한 시간과 장소, 발사각과 수량, 탄의 종류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스마트 모듈’도 탑재돼 있다.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스마트 모듈은 총기 사용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증명해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저 포인터 등 명중률을 향상해 주는 부수 기자재 장착도 할 수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6회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며 “치안, 국방, 행정서비스 등 국가 본질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 국민의 세금을 충실히 사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경찰 조직을 철저하게 치안 중심으로 구조 개편하고 예산 배정도 조정하겠다”라며 “모든 현장 경찰에게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고 101개 기동대에 흉기 대응 장비를 신규 지급하겠다”라고 밝혔다.
  • “삐끗하면 내려간다”…K리그1 3~6위 승점 2점차 ‘뜨거운 순위 경쟁’

    “삐끗하면 내려간다”…K리그1 3~6위 승점 2점차 ‘뜨거운 순위 경쟁’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팀들의 순위 싸움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선두 울산 현대가 치고 나가면서 다소 싱거워질 것 같았는데 상위권과 중위권 팀간의 승점 차가 크지 않으면서 파이널A(1~6위) 진입 싸움은 리그 막판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1위 울산(승점 61)은 지난 27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밖에 챙기질 못했다.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0)과 승점을 더 벌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김진규 감독대행 체제에서 확 달라진 FC서울(승점 40)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멀티 골을 넣은 울산 주민규는 경기 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가 뭔지’를 묻는 질문에 “2위와의 승점 차가 10~11점에서 벌어지지 않고 있다. 한 고비만 넘기면 13점, 나아가 더 큰 점수차로 벌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래도 울산은 12개 팀 중에서 가장 먼저 승점 60점 고지를 밟았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 포항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 남은 경기가 중요한데 당장 다음 경기가 최근 강팀으로 변모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다.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 인천(승점 40)은 창단 2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진출에 성공하는 등 최근 분위기가 어느 팀보다 좋다. ‘인천의 왕’ 무고사의 활약 속에 지난 7월부터 공식 경기에서 7승 2무 1패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5일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막판 극장 역전골로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귀중한 승점”이라면서 “ACL에 올인할 수 있는 순위로 올라가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28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될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FC(승점 42)는 다음달 3일 선두 울산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친다. 지난달 2일 울산에 0-1로 패했지만 이후 광주는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28라운드 ‘베스트 11’에도 MVP 엄지성을 비롯해 광주 선수가 4명이나 포함됐다. 서울은 다음달 2일 수원 삼성 홈에서 ‘슈퍼 매치’를 치른다. 울산과의 첫 경기에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낸 서울 김진규 대행은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투쟁심을 가지고 경기에 준비하겠다”며 승점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울산과의 홈 경기 때 “10명의 김진규(필드 플레이어 기준)가 뛰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던 김 대행은 경기 후 취재진에 “(김진규가) 3~4명 정도밖에 안 나타난 것 같다”면서 다음 경기 때는 더 확실하게 색깔을 드러내겠다고 했다. 김 대행은 최근 어지러운 팀 분위기를 수습하면서 선수들에게도 “어떤 포지션이든 투쟁심이 없고 싸우지 않는 선수는 경기장에서 안 쓴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그 부분을 인지했고 다음 경기 때도 그런 선수를 투입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리그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전북 현대(승점 42)는 다음달 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통의 강호 전북으로서는 A매치 휴식기 직전 마지막 경기인 제주와의 경기가 ‘승격팀’ 광주와의 3위 경쟁에서 치고 나가는 기회이면서 동시에 서울·인천의 거센 추격을 버티지 못하고 중위권으로 떨어지는 위기이기도 하다. 대전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팀 사기에 문제가 있었다”고 진단한 전북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 나주시, 시책일몰심의위원회서 사업 14건·자치법규 12건 폐지

    나주시, 시책일몰심의위원회서 사업 14건·자치법규 12건 폐지

    나주시가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한 시책을 폐지하는‘시책 일몰제’를 첫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 중심의 행정 수요에 맞춰 행정력·예산을 적시에 재배분하고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민선8기 성과 행정 선순환이 기대된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시책 일몰 대상 사업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책일몰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시책일몰제는 행정 여건 변화 등으로 실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시책을 폐지하는 제도다. 일몰 대상은 ‘목적 이미 달성’, ‘투자 비용 대비 성과 미흡’, ‘행정력·예산 낭비 초래’, ‘대다수 시민의 호응 저하 및 불편 가중’ 등 사업으로 발굴, 검토, 심의 과정을 거친다. 나주시는 앞서 지난 4월부터 전 부서의 시책·제도·행사·일반업무 등 예산·비예산 사업 전수조사를 하고 일몰이 필요한 36건의 사업, 자치법규를 발굴했다. 시는 심의회를 통해 사업 14건, 자치법규 12건 등 총 26건을 일몰 대상 시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일몰된 주요 사업은 ‘대학진학축하금 지원’,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자금 융자지원’, ‘민주시민교육을 통한 민주시민 육성’, ‘나주시민오케스트라 운영’, ‘남평 향교 순례길 조성’사업 등 총 14건이다.
  • [속보] 尹 “모든 현장 경찰에 저위험 권총 보급”… ‘묻지마 범죄’ 대응 강화

    [속보] 尹 “모든 현장 경찰에 저위험 권총 보급”… ‘묻지마 범죄’ 대응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정부의 ‘건전 재정’을 통해 아낀 예산을 ‘국가 본질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6회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며 “치안, 국방, 행정서비스 등 국가 본질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 국민의 세금을 충실히 사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묻지마 범죄’ 대응에 재정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찰 조직을 철저하게 치안 중심으로 구조 개편하고 예산 배정도 조정하겠다”며 “모든 현장 경찰에게 저위험 권총을 보급하고 101개 기동대에 흉기 대응 장비를 신규 지급하겠다”고 했다. 이어 “상황별 대응 제압 훈련, 가상현실(VR) 장비 등 모의 훈련시스템을 도입해 긴박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치안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가해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 정신건강 부분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732억원을 추가 투입할 것”이라며 “중증 정신질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집중 치료와 사례관리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尹 “우리 정부는 ‘재정 만능주의’ 단호히 배격… 건전재정 기조 전환”

    尹 “우리 정부는 ‘재정 만능주의’ 단호히 배격… 건전재정 기조 전환”

    내년도 총지출 656조 9000억원尹 “재정 알뜰히, 민생 살뜰히”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대외신인도를 지키고 물가안정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건전재정 기조를 착실히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하는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총지출은 656조 9000억원으로 잡았다.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예산을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국채 발행을 통한 지출 확대는 미래세대에게 재정 부담을 떠넘기고, 국가신인도 하락으로 기업활동과 민생경제 전반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우리 정부는 경제 체질을 시장 중심, 민간 주도로 바꿔 민간이 더 활발하게 투자하고 지출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민간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금융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히 삭감했고 총 23조 원의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지출에서 법정의무 지출, 경직성 경비와 필수 지출을 제외한 정부의 재량 지출 약 120조 원의 20%에 가까운 과감한 구조조정”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진정한 약자복지의 실현 ▲국방, 법치 등 국가의 본질 기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3대 핵심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선거 매표 예산을 배격해 절약한 재원으로 서민과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계급여의 지급액 21만 3000원 인상,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기준중위소득의 32%로 완화, 2300여 명의 발달 장애인에게 1:1 전담 돌봄서비스 제공, 기초 차상위 가구 모든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청년우대 교통카드인 K-Pass를 도입해 청년의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최대 50% 이상까지 줄이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치안, 국방, 행정서비스 등 국가 본질적 기능을 수행하는데 국민의 세금을 충실히 사용하겠다”면서 “최근 ‘묻지마 범죄’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 조직을 철저하게 치안 중심으로 구조 개편하고 예산 배정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묻지마 범죄’ 대책으로 모든 현장 경찰에 저위험 권총 보급, 101개 기동대에 흉기 대응 장비 신규 지급,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732억 원 추가 투입 등을 내놨다. 국가 홍수 대응체계 전면 개편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6조 3000억 원을 투입하겠다”며 “지난 정부는 보 해체에만 집중하고 하천 준설과 정비에는 소홀해 홍수 피해가 더욱 가중됐다. 국민의 안전과 치수를 위해 하천 준설과 정비를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의 후생은 곧 국가안보와 직결된다”며 ‘녹물 관사 제로화’ 추진, 장교와 부사관의 복무장려금 인상, 2025년까지 ‘병 봉급 200만원’ 달성, 얼음정수기 1만 5000개와 플리스형 스웨터 전 장병 보급 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 감시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국산 수산물을 안심하고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총 7400억 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국가가 우리 아이들을 책임지고 함께 키워나갈 것”이라면서 출산 가구에 공공 분양·임대주택 6만호 이상 우선 배정, 부모급여 확대, 소아 의료 지원 예산 334억 원으로 확대, 소아 전문 상담 콜센터 신규 설치, 육아휴직 급여 기간 18개월로 연장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심혈을 기울여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재정을 알뜰히 지키고, 민생을 살뜰히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된다”면서 “경제와 민생을 챙기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제출된 200여 건의 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입법을 시작으로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하는 국정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주요 국정과제 법안 처리가 지연된다면, 21대 국회 임기 만료에 따라 법안이 폐기된다. 재입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께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이라면서 신속한 법안 통과를 당부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민간위탁제도, 고용승계 의무로 공공기관 양산으로 전락”

    이상욱 서울시의원 “민간위탁제도, 고용승계 의무로 공공기관 양산으로 전락”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민간위탁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민간위탁제도는 행정기관의 사무 중 일부를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게 맡기는 것으로 행정의 능률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용돼 예산 낭비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 의원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잃은 민간위탁제도 문제 원인의 하나로 ‘고용승계 의무 규정’을 지적했고 “민간위탁 예산을 줄이기 힘든 이유는 인건비 때문인데, 인건비를 줄이지 못하는 핵심은 ‘고용승계 의무규정’ 때문”이라며 “민간위탁 고용승계 의무비율이 80%에 달한다. 수탁기관이 바뀌어도 인력이 그대로 승계되어 대표만 바뀌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위탁제도가 한 번 몸담으면 고용이 보장되는 기형적인 ‘서울시 공공기관’ 양산으로 전락한 것이다. 또한 이 의원은 “고용승계의무는 반시장적일 뿐 아니라 인적 구성 경직화, 효율성 저하, 혈세 낭비의 요인이 된다. 서울시는 고용승계비율을 낮췄지만 신규수탁 된 회사가 고용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특혜 채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있지만 고용승계 의무가 있어 소용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민간위탁의 문제점으로 ‘동일 기관 장기 또는 반복 수탁’을 꼽았다. 지난 2011년 이후 신규 위탁사무 201개 중 동일 기관 연속 수탁이 54.7%를 차지, 3회 이상 연속 위탁하는 곳은 51개에 이른다. 이 의원은 “연속 수탁은 전문성을 인정받는 일이기도 하지만 ‘유사수행실적’이라는 정량평가 배점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으며 “서울시에서 민간위탁 관련 제도 및 선정 기준 등을 수정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세훈 시장님의 ‘서울시 바로 세우기’에는 민간위탁 사업의 정상화가 포함돼 있다. 정부에도 지침 개정을 요구해 공정성을 해치는 부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적극적인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시민을 위한, 기회의 평등과 공정성을 신뢰받을 수 있는 서울시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을 기대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힘들다는 폐 재생법 찾았다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힘들다는 폐 재생법 찾았다

    한국과 미국 과학자들이 망가진 폐를 재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목받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동국대 공동연구팀은 ‘세포 공장’이라고 불리는 미토콘드리아가 폐 줄기세포 분화를 조절하는 신호 전달 기능이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에 실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만성 폐 질환과 폐렴을 지목했다. 폐는 다른 장기와 달리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살려내기 힘들어 폐 관련 질환에 걸리면 완치가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만성 폐 질환과 폐렴 환자들에게서 공통으로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가 관찰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폐 줄기세포 분화에 관여하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폐상피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 전자전달계 기능을 제거한 생쥐로 실험한 결과 이 생쥐가 호흡부전으로 사망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해당 폐 조직에 대한 단일세포 전사체분석을 실시한 결과 미토콘드리아가 ‘통합 스트레스 반응’(ISR)에 관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토콘드리아 전자전달계 기능이 상실되거나 억제됐을 때 ISR이 매우 높게 활성화되었지만 ISR 억제제를 투여받은 생쥐는 대부분 살아남았고 폐 조직도 정상화된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미토콘드리아가 세포 내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능 외에도 세포 기능과 분화를 조절하는 신호 전달 기능이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토콘드리아가 ISR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을 차단해 폐 줄기세포 분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폐 질환 환자의 미토콘드리아 ISR을 조절해 폐 줄기세포 분화를 촉진하고 폐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여자가 뭔 공원을 가?…탈레반 여성 인권 어디까지 추락할까

    여자가 뭔 공원을 가?…탈레반 여성 인권 어디까지 추락할까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 재집권한 지 2년을 넘어서면서 아프간 여성들의 인권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가디언 등 외신은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탈레반이 놀이공원과 헬스장, 공중 목욕탕 등에 이어 일반 국립공원에 대한 여성의 출입과 접근을 전면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함메드 칼리드 하나피 탈레반 정부 권선징악부 대변인 직무대행은 “국립공원 내 여성들이 부르카 착용을 올바르게 하지 않는 등 문제를 일으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탈레반 권선징악부 대변인실은 아프가니스탄 중부의 바미얀 주에 위치한 반다미르 국립공원은 호수와 높은 절벽 등으로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지만 이곳에서 최근 일부 여성 관광개들의 의상이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는 등 남성 관광객들로부터 보안부에 신고가 들어오는 등 문제를 일으켜 논란이 됐다고 밝혔다. 모함메드 칼리드 하나피 직무대행은 “여성들에게 관광은 꼭 필요한 활동은 아니다. 문제 될 것이 없다”면서 여성 권익 저하 논란에 자신의 소견을 덧붙였다. 논란의 중심에 선 반다미르국립공원은 지난 2013년 아프간 최초로 여성 공원 관리자 4명을 고용해 아프간 내의 여성 인권 성장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가 됐던 곳이다. 하지만 탈레반이 강제 집권한 지 불과 2년 사이에 해당 공원에 여성들의 입장이 전면 금지된 것이다. 이 같은 탈레반의 조치에 대해 휴먼라이츠워치 등 인권 시민단체들은 강한 비판을 가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탈레반이 2021년 재집권하면서 아프간 여성들의 권익이 바닥에 떨어진 사례는 이미 넘친다”면서 “모든 지역의 여성 학교가 폐쇄됐고 심지어 아프간 여성들의 구호 활동까지 모두 막혀있다”고 성토했다. 실제로 앞서 탈레반은 재집권 초기 당시 여성의 대학 교육을 약속하는 등 이전보다 유화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약속과 다르게 여학생 대상 학교들이 잇따라 강제 폐쇄됐고 여성의 대학 진학은 요원한 상황이다. 또, 여성은 남성 보호자의 동행 없이는 여행할 수 없으며 거주지 인근의 공원이나 체육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사실상 금지된 상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성의 신체를 가리는 부르카 착용도 의무화됐으며 대부분의 공공 장소에 여성의 출입은 금지돼 있다. 헤더 바 휴먼라이츠워치 연구원은 “앞으로 탈레반 여성들이 숨 쉬는 것까지 탈레반이 금지할 수 있다는 말을 아프간 현지 여성들로부터 여러 차례 들었다”면서 “현지 여성들은 야외 활동을 하고 자연을 즐기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까지 침해당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탈레반 집권이 계속될수록 여성들의 주위에 높은 벽이 조금씩 그들을 옥죄고 있다. 여성들은 집이 곧 감옥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성관계 동의했습니다”…QR로 ‘기록’ 남기는 앱 나왔다

    “성관계 동의했습니다”…QR로 ‘기록’ 남기는 앱 나왔다

    일본에서 강간죄의 명칭을 ‘비동의성교죄’로 바꾸고 성범죄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동의하지 않은 성관계를 했을 경우 일본 형법 제177조에 따라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성범죄에 미온적인 일본에서 이처럼 법률 개정이 이뤄진 것은 2019년 네 건의 성폭행 무죄 판결이 계기가 됐다. 당시 나고야지방재판소는 “피해자가 현저하게 저항할 수 없는 상태는 아니었다”며 딸을 성폭행한 아버지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법 개정 요구 시위가 이어졌다. 폭행이나 협박뿐 아니라 술이나 약물 섭취, 수면 등으로 의식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오랜 학대를 당했거나 사회·경제적 지위 때문에 거부할 수 없는 경우 등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이게 된 경우에 적용된다. 피해를 당한 후 바로 고소하기 어려운 성범죄의 특성을 고려해 공소시효도 기존보다 5년 더 연장하고 18세가 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 성행위에 대한 동의를 판단할 수 있는 나이도 현행 ‘13세 이상’에서 ‘16세 이상’으로 높여 동의가 있더라도 16세 미만과 성행위를 하면 처벌하기로 했다.‘성관계 동의’ 이력 기록앱 출시 일본에서는 성관계 동의 앱인 ‘키로쿠’(기록)를 개발했다.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로드한 뒤 성적 동의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동의’를 누르면 상대방에게 QR코드로 공유할 수 있다. 서로 공유된 내용은 앱에 자동으로 저장돼 기록으로 남는 방식이다. 개발사는 “성적 동의서를 작성하기 위해 종이에 이름을 적고 날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면서 “전문 변호사의 감수까지 마쳤기 때문에 법적 다툼에서 증거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출시를 앞두고 ‘강제로 성행위에 동의했다는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이에 개발사는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강제 동의시 구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겠다며 출시일을 이달 25일에서 올해 안으로 연기했다. 일본인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서로 안심한 채 성관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협박에 못 이겨 동의를 누를 경우에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공존했다. 성적 동의는 성적 자기결정권에 따라 적극적으로 합의돼야 한다. 설득을 통해 상대방의 의사를 확인하고 허락을 받아낸다거나 분위기나, 느낌, 관행 등에 따른 비명시적 동의는 성적 동의로 해석할 수 없다. 한국성폭력상담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적극적 합의는 ‘명시적으로, 의식이 있을 때, 충분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모든 과정에서 항상, 평등하게’라는 원칙을 충족해야 한다.
  • BBC특파원 “日수산물 걱정되면 세계 모든 수산물 먹지 말아야”

    BBC특파원 “日수산물 걱정되면 세계 모든 수산물 먹지 말아야”

    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주변국인 한국과 중국 등에서 일본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영국 BBC 아시아 주재 특파원은 “만약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때문에 일본산 수산물을 먹는 것이 걱정된다면, 그 어떤 곳에서 나온 수산물이라도 아예 먹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 루퍼트 윙필드 헤이즈 기자는 25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중국 원전들의 삼중수소 방출량을 비교한 자료를 게재했다. 루퍼트는 2000년 베이징 특파원을 시작으로 모스크바, 중동, 도쿄, 필리핀, 북한 등을 돌며 아시아 소식을 전해온 기자이며, 지금은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다. 루퍼트가 게시한 것은 한국·중국·일본을 보여주는 지도 위에 중국 원전의 삼중수소 방출량을 표시한 일본 요미우리신문 영자판 자료다.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저장성 친산 원전이 방출한 삼중수소는 약 143테라베크렐(T㏃)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이 연간 방류할 삼중수소 총량인 22T㏃의 6.5배에 달한다. 중국의 광둥성 양장 원전은 2021년 삼중수소를 약 112T㏃ 방출했고, 같은 해 푸젠성 닝더 원전은 약 102T㏃, 랴오닝성 훙옌허 원전은 약 90T㏃의 삼중수소를 각각 내보냈다고 나와 있다. 모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서 연간 배출 예정인 삼중수소량보다 많다. 루퍼트는 “(내가 공개한 자료가) 일본 정부의 선전 자료라고 생각한다면 영국 해협에 방출되는 프랑스 북부 라아그 재처리 시설로부터 나오는 삼중수소량을 보라”면서 “그곳은 후쿠시마의 450배에 달하는 양인 연간 1만T㏃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日수산청, 한달간 원전 주변 물고기 잡아 검사 도쿄전력은 지난 24일 오후 1시 3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희석해 태평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24일 하루 동안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된 오염수는 총 200t 수준이었다. 도쿄전력은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10곳에서 지난 25일 채취한 바닷물 표본을 분석한 결과, 이틀째 삼중수소 농도가 매우 낮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지점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가능한 하한치보다 낮았고, 유의미한 변동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첫날 확보한 표본에 대해서도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L당 10㏃을 밑돌아 정상 범위 이내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L당 700㏃, 이보다 먼 지점에서 L당 30㏃을 각각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가 중단된다.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오염수를 하루에 약 460t씩 방류하고 있다. 방류 시 삼중수소 농도는 L당 1500㏃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일본 수산청은 26일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가 전용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당 8㏃가량을 밑돈 것으로 확인돼 ‘검출되지 않음’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수산청은 오염수 방류 이후 최초로 수산물의 삼중수소 농도 함유량을 확인하기 위해 25일 오전 6시쯤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5㎞ 떨어진 지점에서 광어와 성대 각 1마리를 잡았다. 수산청은 한달간 원전 주변에서 매일 물고기를 잡아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전부터 자국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이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중국은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에 나서자 모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대상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해관총서는 이번 조치가 ‘중국식품안전법’, ‘중국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법’과 함께 세계무역기구의 ‘위생 및 식물위생조치협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강한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것에 중국은 단호한 반대와 강력한 규탄을 표시한다”면서 “이미 일본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가 잘못된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오유경 “전 과정 세심하게 점검·철저하게 검사” 한편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원전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된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8개 현 외 지역 수산물은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은 서류검사, 현장검사, 정밀검사 등 3단계로 이뤄지며 정밀검사 단계에서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를 이용한 방사성 물질 측정이 이뤄진다. 이때 기준치(세슘 100㏃/kg) 이하 미량(0.5㏃/kg 이상)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17종의 추가핵종 증명서를 수입 업체에 요구하기에, 방사성 물질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수산물은 사실상 국내 반입되지 않고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설명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 24일 “단 한 건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과정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철저하게 검사해 달라”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 尹부부 ‘천안함 커플티’ 입고 용산 다둥이 행사 ‘깜짝 방문’

    尹부부 ‘천안함 커플티’ 입고 용산 다둥이 행사 ‘깜짝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오후 용산 어린이정원 내 분수 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행사에 깜짝 방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셔츠를 맞춰 입은 대통령 부부가 어린이 한 명 한 명과 기념 촬영을 하고 몇 살인지, 물놀이는 재미있는지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다둥이를 둔 다자녀 68가족(270여명·어린이 140여명)이 모여 OX 퀴즈, 훌라후프 돌리기, 아이돌 댄스 따라 하기, 컬러판 뒤집기 등 단체 오락 활동을 했다고 이 대변인은 소개했다. 야구광인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인사한 뒤 분수 정원 옆 야구장에서 중앙이글팀과 도곡초등학교의 경기를 지켜봤다. 용산어린이정원은 반환받은 미군기지 부지를 공원으로 꾸민 곳으로, 윤 대통령 집무실과도 가깝다. 면적 6만㎡(1만 8000평) 규모의 용산어린이정원 분수정원은 이달 12일 개장했으며, 정원 안에는 1800㎡(540평) 규모의 물놀이 공간과 놀이터와 카페도 마련됐다. 분수정원 공사 과정에서 깨끗한 흙을 50㎝ 이상 두께로 덮고 잔디를 심어 기존 토양과의 접촉을 차단했으며,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분수 수질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 BBC 오염수 방류 기사의 ‘no objections’을 ‘지지’로 옮긴 이들

    BBC 오염수 방류 기사의 ‘no objections’을 ‘지지’로 옮긴 이들

    25일 연합뉴스 기사 전문이다. 외교부는 25일 한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한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이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BBC 보도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본 측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 검증과정에 적극 참여했고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검토하였는바, 실제 방류가 검증한 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밝혀왔다”고 했다. BBC는 지난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첫날 현장을 보도하며 “중국은 일본이 태평양을 개인 하수처리장으로 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정부는 방류 계획을 지지하고 있으나 여론은 다르다”고 보도했다. 외교부는 지난 24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를 통해 요구한 대로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일본이 철저하게 과학적 기준을 지키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5일 낮 12시쯤 공개된 BBC 기사의 해당 대목은 과연 어떻게 돼 있을까? China has accused Japan of treating the ocean as its “private sewer”, and criticised the IAEA of being “one-sided”. While South Korea‘s government has said it has no objections to the plan, many of its citizens are opposed to it. BBC 기사와 연합뉴스 기사, 우리 정부의 판단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 홈페이지를 찾아 해당 입장문을 찾아보려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연합뉴스 기사를 인용해 많은 언론사들이 BBC가 우리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한다고 표현한 것처럼 기사를 내보냈는데 BBC 기사 원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반대하지 않으면 지지 아니냐고 우길 일은 아니라고 본다. BBC 기사는 객관적이고 담백하게 현재 상황을 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In contrast to China, Seoul - which has been keen to build ties with Japan - has soft-pedalled its concerns. It says it “respects” the IAEA‘s findings and has endorsed the plan. But this approach has angered the South Korean public, 80% of whom are worried about the water release according to a recent poll. “The government enforces a strong no-littering policy at sea… But now the government is not saying a word (to Japan) about the wastewater flowing into the ocean,” Park Hee-jun, a South Korean fisherman told BBC Korean. “Some of the officials say we should remain quiet if we don’t want to make consumers even more anxious. I think that‘s nonsense.” Thousands have attended protests in Seoul calling for government action, as some shoppers fearing food supply disruptions have stockpiled salt and other necessities. In response, South Korea‘s parliament passed a resolution in late June opposing the water release plan - though it is unclear what impact this would have on Japan’s decision. Officials are also launching “intense inspections” of seafood, and are sticking to an existing ban of Japanese seafood imports from regions around the Fukushima plant. To assuage the public‘s fears, prime minister Han Duck-soo said he would be willing to drink the Fukushima water to show it is safe, while one official said that only a small fraction of the discharge would end up in Korean waters. 다른 외신들도 살펴보자.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지만, 반대 측은 중국과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많은 한국인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우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모색하는 가운데, 많은 한국인이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 것에 분노하고 있다.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여파는 윤 대통령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방사능 피폭을 두려워하는 한국 국민은 윤 대통령에게 일본을 더 강하게 밀어붙이라고 압박하지만, 윤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 회복을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번 사태는 내년 4월에 예정된 총선에서 여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바이든의 친구인 한국 지도자, 일본 방사성 물질 방류 문제로 도전에 직면하다’ 제목의 기사) 영국 가디언 “과거에 오염수 방류를 공개 비판했던 한국은 (최근에는 일본이 주장하는) 과학적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 우려 탓에 (방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았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윤석열 정부는 일본을 지지하지만, 야당은 오염수 방류가 인간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라고 강하게 비판한다.”
  • 성남시, 수내교 통제 여파로 혼잡한 주변 도로에 임시차로 개설

    성남시, 수내교 통제 여파로 혼잡한 주변 도로에 임시차로 개설

    경기 성남시는 수내교 전면 통제로 상습 정체를 비고있는 서현교사거리(서현역 방향)에 공공공지를 활용해 우회전 전용 임시통행로를 개설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4일 수내교의 전면통제 이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조치다. 시는 즉시 예비비를 투입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시차로를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서현교사거리(서현역 방향) 임시차로가 확충되면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분당으로 진입하는 차량소통이 한층 원활해지고 수내교 인근의 교통흐름도 분산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임시 차로 개설 공사는 다음 달 중으로 착수해 오는 11월 중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또 최근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해진 수내교 주변 도로인 수내사거리, 잡월드 사거리, 서현사거리 등 6개 교차로에는 모범운전자(12명)를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정밀안전진단 E(불량)등급 판정을 받은 수내교에 대해 최종 전문가 자문회의를 이달 중 개최해 보강 또는 철거 후 재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 1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해 수내교 용역 결과에 대한 향후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수내교의 교각 관통 균열과 강도 저하 등 하부구조에 대해 추가 검토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자문회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검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내교에 대한 조치 방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보강 공사로 결정되면 사업 기간은 1년 정도 소요되고 철거 후 재설치하게 되면 최장 2년 10개월이 걸릴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 그래서 찬성인가 반대인가…“한국, 日오염수 방류 지지” 외신 보도 반박한 외교부

    그래서 찬성인가 반대인가…“한국, 日오염수 방류 지지” 외신 보도 반박한 외교부

    한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한다는 영국 BBC 보도에 외교부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BBC는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현장을 보도하며 “중국은 일본이 태평양을 개인 하수처리장으로 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경우 방류 계획을 지지하고 있지만 여론은 다르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25일 BBC 보도에 대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일본 측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 검증과정에 적극 참여했고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검토하였으며, 실제 방류가 검증한 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4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를 통해 요구한 대로,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일본이 철저하게 과학적 기준을 지키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지만, 반대 측은 중국과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면서 “많은 한국인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영국 가디언도 24일 보도에서 “과거에 오염수 방류를 공개 비판했던 한국은 (최근에는 일본이 주장하는) 과학적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 우려 탓에 (방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는 데까지는 나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윤석열 정부는 일본을 지지하지만, 야당은 오염수 방류가 인간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라고 강하게 비판한다”며 분열된 한국 상황을 전한 바 있다.  외신들은 한국 정부의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지지 혹은 반대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거나 엇갈린 분석을 내놓았지만, 동시에 한국 정부가 일본을 지지하고 있다는 데에는 비교적 이견이 없는 공통된 견해를 전달하고 있다.  또 일본은 오염수(Wastewater)를 처리수(Treated water)라고 부르는 반면, ‘오염수’라고 표기하는 외신이 더 많다. 일부 외신은 오염수와 처리수를 혼용해 표기하기도 했다.  “일본과의 관계 회복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정체성” 외신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여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까지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 ‘바이든의 친구인 한국 지도자, 일본 방사성 물질 방류 문제로 도전에 직면하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모색하는 가운데, 많은 한국인이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된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의 여파는 윤 대통령에게까지 미치고 있다”면서 “방사능 피폭을 두려워하는 한국 국민은 윤 대통령에게 일본을 더 강하게 밀어붙이라고 압박하지만, 윤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 회복을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사태는 내년 4월에 예정된 총선에서 여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