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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대선 공작 인터뷰, 민주당 먼저 알았나

    대장동 비리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가짜 인터뷰를 기획한 의혹이 갈수록 몸집을 불리고 있다. 김씨가 ‘대장동 의혹’의 책임을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돌리려고 허위 인터뷰한 뒤 보도 과정의 납득하기 어려운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조작된 뉴스인 줄을 알고도 계속 모른 척한 당시 검찰은 말할 것 없이 황당하다. 그런가 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가짜 인터뷰가 보도되기 한 달 전에 방송에서 관련 내용을 세세하게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 판도를 뒤흔들 의혹을 놓고 어떻게 이런 소설 같은 일들이 벌어졌는지 경악스러울 따름이다. 검찰에 따르면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2021년 9월 김씨는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에게 1억 6500만원을 주고 가짜 인터뷰를 했다. 대선 주자였던 윤 대통령이 2011년 검사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인 조우형(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씨를 만나 사건을 무마했다는 조작이다. 조씨에게 윤 대통령이 커피까지 타 주며 사건을 무마한 덕분에 김씨 일당이 1800억원의 부당 대출을 받아 대장동 종잣돈을 삼았다는 프레임이었다. 김씨는 조씨한테 “대장동 ‘그분’은 유동규라고 대답할 것”을 종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한둘 아니다. 조씨는 이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산저축은행 대출은 대장동 수사 대상도 아니었고 대검 중수부가 수사한 적도 없다는 해명을 반복했다고 한다. 그랬는데도 매체들은 윤 대통령의 의혹을 집중 보도했고 이를 뒷배 삼아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고 공세를 폈다. 정작 의혹의 당사자인 이 대표와 민주당이 과연 허위 인터뷰와 무관했는지 갈수록 의심을 거두기 어려워진다. 특히 JTBC가 지난해 2월 21일 ‘윤 대통령 커피’ 관련 허위 사실을 처음 보도하자마자 민주당 의원 다수가 앞다퉈 각 방송에 나가 이를 기정사실인양 역공에 나선 정황은 사전 교감 가능성마저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이 사건은 김씨의 일탈 범죄로만 넘길 수 없는 문제다.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가겠다”고 했다는 김씨의 장담대로 가짜 인터뷰 이후 대선까지 6개월간 일부 언론, 검찰, 민주당이 궤를 같이하며 움직인 정황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대선 결과를 흔들려는 의도였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응징될 심대한 국기 문란이다. 철저하게 진상이 규명돼야만 한다.
  • 폭염 걱정 없는 안반데기 배추…산골까지 누벼 찾은 대형마트

    폭염 걱정 없는 안반데기 배추…산골까지 누벼 찾은 대형마트

    “여름 배추의 고질적인 문제는 내부 부패가 심하다는 겁니다. 폭우, 폭염에 예민해요. 해마다 태풍에 요즘은 국지성 호우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산지에서 품질 관리하는 데 애를 먹어 왔습니다.” 올해로 10년째 채소 구매를 맡고 있는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매년 싱싱한 배추를 확보하기 위해 강원 산골짜기부터 땅끝마을 전남 해남까지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추석이 다가오는 이맘때 강원 여름 배추 출하가 시작되는데,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겉잎만 보고서는 알 수 없는 품질 저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강릉 안반데기 마을에서 배추 대체 산지를 발굴해 판매하게 된 배경이다. 강릉 안반데기는 ‘여름 배추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곳이다. 해발고도 1100m에 달하는 고랭지로 서늘한 기온 탓에 폭염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고, 스키장처럼 가파른 경사면에 밭이 있어 물 빠짐이 좋아 비 피해도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같은 기후 조건에서 수확량이 높은 편에 속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문제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물류비용이 높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통상적으로 영동고속도로에서 가까운 산지를 선호해 왔던 대형마트의 구매(소싱)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기존 산지의 작황이 급격히 나빠졌고, 대체 산지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롯데마트는 그동안 거래하던 평창 농가를 설득해 안반데기로 이동시키면서 약 16만 5000㎡ 넓이의 공급처를 확보했다. 지난해 안반데기가 롯데마트 연간 배추 매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 호응도 높다. 6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고랭지 배추 소매가격은 평균 5521원으로, 작황 부진 탓에 강보합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포기에 4200원으로 시세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안반데기 배추가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지만 마트는 계속해서 대체 산지를 발굴해야 하는 처지다. 매년 변동 폭이 커지는 농산물 가격 탓에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해 유통업계가 진땀을 흘리는 것이다. 백 MD는 “이상기후 영향이 커지는 데다 국내 농경지 가운데 노후한 곳이 많아 매해 작황이 다르기 때문에 산지는 끊임없이 이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업계는 일부 작물에 스마트팜, 장기저장(CA) 등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지만 배추, 무 등 노지 채소 재배에까지 이를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사과, 배 등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폭등한 과일의 경우에는 대체 산지나 물량 확보로도 모자라 ‘샤인머스캣’ 등의 대체 품목으로 선물 세트를 구성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 與 “대선 공작 게이트, 민주 연루 의심”… 野 “국정 무능 전환 카드”

    與 “대선 공작 게이트, 민주 연루 의심”… 野 “국정 무능 전환 카드”

    국민의힘은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를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비공개회의 후 윤 원내대표 주재로 공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상식적으로 민주당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선자를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꾸기 위해 자행된 중대 국기문란이자 반민주적, 반헌법적 범죄”라고 했다. 이어 “유독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입을 다물고 있는데 민주당의 침묵이 계속 길어진다면 김만배와 신학림의 대선 공작에 연루돼 있다고 시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8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집중 질의를 주문했다. 김 대표도 “민주당은 과거 ‘김대업 병풍’, ‘드루킹 댓글 조작’, ‘울산시장 선거 조작’ 사건의 몸통으로서 늘 ‘선거 조작 전문당’ 역할을 해 왔다”며 “배후에 민주당이 있는지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위와 가짜뉴스·괴담방지특위는 7일 김씨와 신 전 위원장, 뉴스타파 기자, 당시 관련 보도를 한 MBC·KBS·JTBC 기자 6명을 허위 사실로 윤석열 대선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 국면 전환용 카드로 쓰려고 프레임 전환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여권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 이념·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며 “인터뷰 내용을 이재명 대표와 연결해 대선 공작 프레임으로 전환, 국정 무능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카드로 비친다. 민주당이 말려들 필요가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 ‘기상변화 최후의 보루’…해발 1100m 안반데기까지 배추 찾아간 롯데마트

    ‘기상변화 최후의 보루’…해발 1100m 안반데기까지 배추 찾아간 롯데마트

    “여름 배추의 고질적인 문제가 내부 부패가 심하다는 겁니다. 폭우, 폭염에 예민해요. 해마다 태풍에 요즘은 국지성 호우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산지에서 품질 관리하는 데 애를 먹어왔습니다.” 올해로 10년째 채소 구매를 맡고있는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해마다 싱싱한 배추를 확보하기 위해 강원도 산골짜기부터 땅끝마을 해남까지 동분서주하고 있다.특히 추석이 다가오는 이맘때 강원도 여름 배추 출하가 시작되는데, 최근 이상기후 영향으로 겉잎만 보고서는 알 수 없는 품질 저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3사 중 유일하게 강릉 안반데기 마을의 배추 대체 산지를 발굴해 판매하게 된 배경이다. 강릉 안반데기는 ‘여름 배추의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곳이다. 해발고도 1100m에 달하는 고랭지로 서늘한 기온 탓에 폭염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고, 스키장처럼 가파른 경사면에 밭이 있어 물 빠짐이 좋아 비 피해도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같은 기후 조건에서 수확량이 높은 편에 속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문제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물류비용이 높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통상적으로 영동고속도로에서 가까운 산지를 선호해 왔던 대형마트의 구매(소싱)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았던 곳이다.하지만 최근 들어 폭우, 폭염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기존 산지의 작황이 급격히 나빠졌고, 대체 산지의 필요성이 커졌다. 롯데마트는 기존에 거래하던 평창 농가를 설득해 안반데기로 이동시키면서 약 16만 5000㎡ 넓이의 공급처를 확보했다. 지난해 안반데기가 롯데마트 연간 배추 매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 호응도 높다. 6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고랭지 배추 소매가격은 평균 5521원으로, 작황 부진으로 강보합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포기에 4200원으로 시세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안반데기 배추가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지만 마트는 계속해서 대체 산지를 발굴해야 하는 처지다. 매년 변동 폭이 커지는 농산물 가격 탓에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해 유통업계가 진땀을 흘리는 것이다. 백 MD는 “이상기후 영향이 커지고, 국내 농경지는 노후한 곳이 많아 매해 작황이 다르기 때문에 산지는 끊임없이 이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업계는 일부 작물에 스마트팜, 장기저장(CA)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지만 배추, 무 등 노지 채소 재배에까지 이를 활용하기엔 한계가 있다. 최근 사과, 배 등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폭등한 과일의 경우에는 대체 산지나 물량 확보로도 모자라 ‘샤인머스캣’ 등 대체 품목으로 선물 세트를 구성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 與 “민주당 침묵, ‘김만배 대선 공작’ 연루 시인”

    與 “민주당 침묵, ‘김만배 대선 공작’ 연루 시인”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일파만파윤재옥 “尹-> 이재명 ‘당선자 바꿔치기’ 공작”김기현 “선거 조작 전문당, 철저히 수사해야”민주당 “여권의 국정 무능 프레임 전환카드” 국민의힘은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를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비공개회의 후 윤 원내대표 주재로 공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당선자를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꾸기 위해 자행된 중대한 국기문란이자 반민주적, 반헌법적 범죄”라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 “유독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입을 다물고 있는데 민주당의 침묵이 계속 길어진다면 이는 김만배와 신학림의 대선 공작에 연루돼 있다고 시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오는 8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집중 질의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기현 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과거 ‘김대업 병풍’, ‘드루킹 댓글 조작’, ‘울산 시장 선거 조작’ 사건의 몸통으로서 늘 ‘선거 조작 전문당’ 역할을 해 왔다”며 “이 사건의 배후에 민주당이 있는지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당 미디어정책조정특위를 통해 진상규명은 물론 뉴스타파 등 인터뷰 보도 매체들에 대한 고발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 국면 전환용 카드로 쓰려고 프레임 전환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여권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 이념·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나려 모색하고 있다”며 “인터뷰 내용을 이재명 대표와 연결해 대선 공작 프레임으로 전환, 국정 무능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카드로 비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말려들 필요가 어디 있나”라고 했다.
  • ‘밀실운영’ 논란 광주도시계획위, 앞으론 공개된다

    ‘밀실운영’ 논란 광주도시계획위, 앞으론 공개된다

    ‘밀실, 깜깜이 운영’ 논란을 낳아온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가 부동산 투기 우려와 특정인이 식별되는 사안 등 5가지 예외조항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공개된다. 광주시의회는 6일 제3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도계위 운영 방식과 관련해 광주시와 시의회가 제출한 3건의 ‘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통합한 ‘대안조례’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논란이 일었던 회의 공개와 관련해서는 ‘5대 예외조항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개한다’고 명시했다. 당초 시 집행부는 ‘공개할 수 있다’는 임의 규정을 제안했지만, 시의회는 ‘공개한다’는 강제규정을 관철했다. 5대 예외조항은 ▲부동산 투기 유발 등 공익을 현저하게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이름·주민번호·직위·주소 등 특정인을 식별할 수 있어 공정성을 침해하는 경우 ▲의사 결정이나 내부검토 과정에 있어 공개시 공정한 업무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등이다. 또 ▲다른 법률 또는 위임한 명령 등에 따라 비밀 또는 비공개 사항으로 규정된 경우 ▲기타 시장(市長)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도 회의를 비공개 진행 요건에 포함됐다. 회의공개의 방식에 대해서는 회의장 방청이나 방송, 인터넷 중계 등 사실상 실시간 공개되는 방식으로 하되, 도계위 의결로 방식을 결정하도록 했다. 회의록과 위원회 심의 기준, 심의자료는 심의 결과에 상관없이 공개토록 하고 위원장은 회의록 작성 시 속기로 작성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속기사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외부 구성 단계에서부터 공정성을 높이고, 전문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위원선정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해 운영토록 했고, 위원 위촉 평가 기준과 심의 기준도 마련하도록 했다. 한편, 광주시 집행부는 이날 조례가 의결되기 직전 “도계위 회의공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회의공개의 실효성 논란’ 등을 이유로 조례 개정안에 대한 보류를 요청했다. 이어, 조례가 의결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제도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에 대한 법제처의 판단을 들어 본 뒤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혁명 발상지 英 버밍엄시 사실상 파산 선언…동일임금 패소가 결정적

    산업혁명 발상지 英 버밍엄시 사실상 파산 선언…동일임금 패소가 결정적

    도쿄와 워싱턴, 베이징 특파원이 정리한 일본과 미국, 중국 지방정부의 파산 사례를 종합해 6일 오후 3시 30분쯤 업데이트합니다.영국 버밍엄시가 5일(현지시간) 사실상 파산을 선언했다. 산업혁명의 발상지이며 유럽 최대의 지방자치단체, 인구 110만여명으로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가 파산해 놀라움을 안긴다. 더욱이 남녀 동일임금 관련 재판에서 패배한 것이 파산을 선언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란 점은 충격을 더한다. 잉글랜드 중부 버밍엄시 의회는 이날 지방정부재정법에 따라 필수 서비스 외 모든 지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올해 예산이 32억 파운드(약 5조 4000억원)인데 이 중 8700만 파운드(1459억원)가 빈다고 했다. 이런 판국에 동일 임금 판결에 따라 최대 7억 6000만 파운드(1조 7000억원)를 소급 지급해야 하는데 그럴 재원이 없어 파산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2012년 대법원은 버밍엄 시의회에서 교육 보조, 급식 등의 업무를 한 여성 170여명이 낸 소송에서 이들에게도 동일한 상여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과거 시의회는 쓰레기 수거와 환경 미화에 종사하는 남성들이 많은 직종에만 상여금을 줬다. 시의회는 이와 관련해 이미 11억 파운드를 지출한 데다 미국 오라클 사가 맡고 있는 새로운 정보통신(IT) 시스템 비용까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물가 상승, 성인 사회복지 수요 확대, 법인세 세수 급감 등도 전례 없는 재정난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10여년 보수당 정부가 지방에 보내는 예산을 줄인 탓도 있다고 비판했다. 내각제인 영국은 각 지역도 의회 중심으로 운영되며, 버밍엄 시의회는 노동당이 집권당이다. 영국 지자체는 지출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될 때 이런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그 뒤 수정 예산을 통해 서비스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한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크로이든, 워킹 등 몇몇 지자체도 균형 예산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며 역시 파산 선언을 했다. 리시 수낵 총리의 대변인은 예산 관리는 지방정부의 몫이라면서도, 버밍엄시가 특수한 문제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버밍엄 시의회의 리더 존 코튼은 “거침없고 확고한 결정들”이 내려질 것이라면서 법에 따라 의료나 취약계층 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계속 주민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도로와 공원, 도서관, 문화 프로젝트 관련 예산이 삭감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하는 이들이 많고, 특히 2026년 유럽육상선수권에 대한 재정부담을 어떻게 질 것인가를 놓고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고 BBC는 지적했다.‘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도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 시의 사례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유바리 시는 1960~70년대까지만 해도 탄광촌으로 유명했지만 쇠락해 2006년 6월 파산했다. 탄광산업 호황 덕에 12만명에 가까웠던 유바리시 인구는 현재 6000여명으로 무려 95%나 감소했다. 6일 유바리시 홈페이지를 보면 ‘빚 시계’ 코너가 있는데 현재 얼마나 빚을 갚았고 빚이 얼마 남아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현재 264억 8367만엔(2396억원)의 빚을 갚았지만 여전히 88억 4972만엔(800억원)의 빚이 남은 상태다.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한 투자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석탄에서 석유로 에너지 정책이 바뀌면서 광산업은 내리막을 걸었다. 유바리시는 관광산업에 사활을 걸고 투자했는데 폐광에 따른 인구 급감으로 세수 확보는 어려워지면서 지방채 발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유바리상공회의소는 “스키장 등에 많은 투자를 한 것이 엄청난 적자가 발생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1930년대 대공황을 겪은 이후 지자체 파산제를 처음 도입했다. 지자체 별로 연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하는 방식과 상급 정부가 파산을 선고하는 방식 둘 중 하나로 운용 중이다. 지난해 파산을 신청한 푸에르토리코 자치정부는 정식 주는 아니지만 총 부채 1200억 달러(143조원)로, 미국 공공 부문의 최대 채무 재조정 기록을 남겼다. 푸에르토리코는 2006년 경기 침체 이후 경상비 충당을 위해 차입을 늘렸고, 그 와중에 2017년 거푸 허리케인 피해를 당하며 파산의 늪에 빠져들었다. 이전까지 미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 파산은 2013년 180억 달러(당시 21조원)의 빚을 진 디트로이트시였다. 디트로이트는 지역 경제를 먹여살렸던 자동차 산업이 1950년대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기업들은 강성 노조와 높은 인건비를 피해 다른 주와 외국으로 우후죽순처럼 빠져나가며 결국 파산했다. 중국도 지방정부 재정 상황이 심상찮다. 지난 3년에 걸친 ‘제로 코로나’ 여파로 내수 침체가 이어진 데다 부동산 시장 붕괴로 지방정부 재정의 40%를 차지하는 토지사용권 매각 수입도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기업 활력 저하로 이어져 법인세 수입도 줄었다. 2021년 중국은 31개 성시 가운데 상하이를 제외한 모든 지방정부가 적자를 기록했다. 중앙정부는 9조 8000억 위안(1910조원)을 지방에 보조했고, 기업 세금 감면도 2조 5000억 위안(485조원)에 달했다. 중앙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지방정부와 기업들에 통 큰 혜택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선전했지만, 실은 ‘지방정부 재정이 악화돼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이 늘었고 기업들의 도산도 늘어 세금을 제대로 걷지 못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후베이성 우한시는 지난 5월 국유기업과 연구소 등의 채무 독촉 공고를 게재했다. 모두 259곳이 대상으로 4년 이상 연체된 빚들이다. 중국 지방정부가 자기 소유 국유기업과 구정부 등에 채무를 갚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지방정부 재정난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했다.
  • 산부인과 실수로 바뀐 아들…가난한 친부모에 ‘연락 차단’

    산부인과 실수로 바뀐 아들…가난한 친부모에 ‘연락 차단’

    산부인과 실수로 운명이 바뀐 두 가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는 ‘사모님의 비밀’이 전파를 탔다. 14년 만에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뀐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실 남편은 아들의 돌잔치가 끝난 후 가족들이 “아들이 널 하나도 안 닮았냐. 친자식 맞냐”는 말을 듣고 친자확인 검사를 진행했다.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남편은 “당신 자식이면 내 자식이다”라고 사랑으로 아들을 품었음을 고백했다. 남편의 말에 아내는 “알면서 평생 모른 척 했냐”며 “사실 내 친아들이 아니야”라고 해명했다. 알고 보니 산부인과에서 간호사 실수로 아이가 뒤바뀌면서 피가 섞이지 않은 전혀 모르는 아이를 키우게 된 것이었다. 당시 간호사는 의사에게 “아이가 바꾼 것 같다”고 고백했지만 의사는 “소송하면 우리 병원 문 닫아야 한다”고 입을 다물 것을 권유했다. 결국 간호사는 뒤늦게 엄마를 찾아와 사실을 실토했고, 산부인과 의사를 찾아간 엄마를 남편과 아들이 보게 된 상황이었다. 엄마는 늦게라도 친자식을 찾으러 갔지만 아이는 이미 어릴 때 많이 아팠고, 제때 병원에 데려가지 못해 일찍 사망한 뒤였다. 아들 역시 부모님이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친부모와 재회했다. 그러나 아들은 친부모를 철저하게 외면했다. 친부모의 가난이 싫어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을 택한 것이다. 심지어 친부모는 자신의 친자식을 찾아 평생을 헤맸지만 끝내 ‘연락처 차단’을 당해 충격을 더했다.
  • 美의 경고 “北, 러에 무기 제공하면 국제사회에서 대가 치르게 될 것”

    美의 경고 “北, 러에 무기 제공하면 국제사회에서 대가 치르게 될 것”

    미국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될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북한의 대러시아 군사 지원에 관한 북·러 간 논의가 활발히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지금 분석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다는) 공개적 약속을 준수하고,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죽이는 데 쓰일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하지 말 것을 북한에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그럼에도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그들은 국제사회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대러시아 무기 지원을 검토하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며 직접적인 답을 피한 뒤 “우리는 북한이 이런 조치(대러 군사지원)를 함으로써 다른 나라들이 계속 같은 일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이 무기를 지원하지 않도록) 설득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어떤 국가든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조치를 취할 경우 있을 수 있는 결과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면서 “우리는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적절하게 조율하고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지원하는 단체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지원과 관련된 정보의 신뢰성을 묻는 질문에는 “자세하게 말하지는 않겠지만 이전에도 공개적으로 경고한 바 있다”면서 “이것은 계속 우려되는 사안이고 우리는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은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들을 한층 괴롭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에서 물러설 것을 요구한다”며 “이는 갈등의 연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전황에 영향을 줄 만큼 충분한 무기를 확보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보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추가로 언급할 내용이 있으면 발표하겠다”고만 답했다. 한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월북 주한 미군인 트래비스 킹 이병 사안이 북러 안보 밀착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두 사안은 관련돼 있지 않다”면서 “킹 이병에 대해 우리는 정보를 가능한 많이 확보하려고 하고 있으며 북러 간 안보 등 관계 심화에 대해서는 우리가 계속해서 면밀하게 주시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레비스 킹 이병 문제와 관련,“몇 주 전 말씀드린 이후 이 사안에 대해서는 업데이트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킹 이병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으며 미국은 북한의 이런 발표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킹 이병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 불황 속 스마트폰 1위 지켰다

    삼성, 불황 속 스마트폰 1위 지켰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의 얼어붙은 소비심리에도 2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는 애플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애플이 핵심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신제품 출시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6.6% 감소한 2억 7200만대로 집계됐다. 1~2분기 합산 출하량은 5억 2200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3%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10년 만의 최저치에 해당한다. 트렌드포스는 상반기 출하량 감소의 원인으로 크게 ▲제한적인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신흥시장 인도의 소비 미전환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2분기에는 과잉 재고 문제가 해소되면서 시장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장기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럽 시장의 소비 절벽이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5390만대를 출하하며 출하량에서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2.4% 하락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연초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갤럭시S23 시리즈) 판매 후광 효과가 점차 약화되면서 2분기 판매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5·플립5에 대해서는 “갤럭시S 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량을 고려하면 전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4200만대로 전 분기 대비 21.2% 감소했다. 통상 2분기는 애플의 한 해 실적 가운데 가장 부진한 시기로 꼽히는데, 3분기에 출시할 신제품 판매를 위해 기성 모델 생산을 축소하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5 시리즈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경우 애플은 오랫동안 글로벌 선두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밀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CMOS 이미지센서의 수율 저하로 인해 역풍을 맞을 수 있으며, 이는 3분기 생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MOS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사람 눈의 망막처럼 이미지를 포착하는 장치로, 애플에 이미지센서를 공급하는 소니는 센서 수율(전체 생산 중 양품 비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수한 대한민국 전통의약 인지도 높이는 계기 될 것”

    “우수한 대한민국 전통의약 인지도 높이는 계기 될 것”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통의약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산청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박완수 경남지사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통해 전통의약을 중심으로 하는 항노화산업이 대한민국 농촌을 책임지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고 산청이 항노화산업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중국인 단체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되는 상황도 최대한 활용해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산청엑스포를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엑스포 개막이 가까워짐에 따라 최근 엑스포 주 행사장인 산청 동의보감촌 현장을 방문해 엑스포 주요 시설물 설치 상황을 둘러보고 시설 운영 계획과 개막식 준비 상황 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박 지사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엑스포 행사가 폐막할 때까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저하게 챙기겠다”며 안전한 행사 개최를 강조했다. 박 지사는 “지리산 정기를 품은 온갖 약초가 자생하는 한방 약초의 고장 산청에서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엑스포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 우리나라 전통의약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체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장 불황에도 스마트폰 1위 지킨 삼성전자...“애플, 이미지센서 수율 역풍 맞을수도”

    시장 불황에도 스마트폰 1위 지킨 삼성전자...“애플, 이미지센서 수율 역풍 맞을수도”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의 얼어붙은 소비 심리에도 2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는 애플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보면서도, 애플이 핵심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신제품 출시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6.6% 감소한 2억 7200만대로 집계됐다. 1~2분기 합산 출하량은 5억 220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13.3% 감소했고,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10년 만의 최저치에 해당한다.트렌드포스는 상반기 출하량 감소의 원인으로 크게 ▲ 제한적인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 신흥시장 인도의 소비 미전환 ▲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2분기에는 과잉 재고 문제가 해소되면서 시장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장기화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럽 시장의 소비 절벽이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5390만대를 출하하며 출하량에서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12.4% 줄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연초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갤럭시S23 시리즈) 판매 후광 효과가 점차 약화하면서 2분기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5·플립5에 대해서는 “갤럭시S 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량을 고려하면 전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마다 3분기에 신형 아이폰을 출시하는 애플은 2분기가 가장 실적이 저조한 시기다. 곧 출시할 신모델 판매를 위해 기성 모델 생산을 축소하기 때문이다. 애플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4200만대로 전분기 대비 21.2% 감소했다.트렌드포스는 “아이폰15 시리즈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경우, 애플은 오랫동안 글로벌 선두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밀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CMOS 이미지센서의 수율 저하로 인해 역풍을 맞을 수 있으며, 이는 3분기 생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MOS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사람 눈의 망막처럼 이미지를 포착하는 하는 장치로, 애플에 이미지센서를 공급하는 소니는 센서 수율(전체 생산 중 양품 비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하는 애플이 최상위 모델인 ‘프로맥스’는 출시 시기를 4주가량 늦출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폰15 프로맥스는 아이폰 15 시리즈 출하량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엔티파마의 신약 넬로넴다즈, 조건부 허가 신청 나서..... 임상 2상서 효능 확인

    지엔티파마의 신약 넬로넴다즈, 조건부 허가 신청 나서..... 임상 2상서 효능 확인

     -심폐소생 후 4시간 이내 심정지 환자 105명 대상 약효·안전성 검증  -심정지 후 사망·장애 확연히 감소…환자 63% 장애 회복신약개발 기업인 지엔티파마가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의 조건부 허가 신청에 나선다. 2017년 임상시험을 시작한 지 6년 만이다.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후 뇌세포 손상의 주원인인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어하는 다중표적 약물이다. 지엔티파마는 지난 7월에 완료한 심정지 환자에 대한 넬로넴다즈 임상 2상에서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삼성서울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5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심폐소생 후 4시간 이내에 자발적 순환이 재개돼 저체온 치료를 받는 심정지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약물 투여 90일 후 장애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자 비율은 위약(가짜약) 투여군에서 40.7%였으나 넬로넴다즈 저용량 투여군에서는 55.5%, 고용량 투여군 63%로 장애가 개선됐다. 또 중증 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환자는 위약 투여군에서 59.3%였으나 저용량 투여군 40.7%, 고용량 투여군 37%로 나타났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마지막 약물 투여 후 48시간 이내 환자에 대한 MRI DWI(확산강조영상) 분석에서도 위약 투여군에 비해 고용량 투여군의 뇌 손상이 전 부분에 걸쳐 유의하게 감소했다”면서 “넬로넴다즈 투약과 관련한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하면 뇌에서 글루타메이트와 활성산소가 축적되기 시작하며 분당 약 200만 개의 뇌신경세포가 사멸한다.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환자는 장애와 사망에 이르게 된다. 질병관리청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인구 10만명당 급성 심정지 발생률이 64.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이며,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심정지가 발생해 뇌허혈 상태에 빠진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자발적 순환이 재개돼 회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심정지 후 뇌 손상(PCABI)으로 심각한 장애를 겪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지엔티파마의 또다른 관계자는 “심정지 동물모델에 넬로넴다즈를 24시간 이내 투여할 경우 뇌세포 사멸을 현저하게 막는다는 연구 결과는 2011년 뇌병리 분야 최고의 국제 학술지 ‘Acta Neuropathologica’에 발표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넬로넴다즈는 2019년 식약처로부터 심정지 후 뇌 손상을 막는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에는 희귀질환 신약 개발 과제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았다. 희귀의약품은 신속심사 대상으로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조건부 허가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지엔티파마는 미국과 중국에서 1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이번에 진행한 임상 2상에서 넬로넴다즈의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심정지는 생명을 위협하고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라며 “세계 최초 다중표적 뇌세포 신약 넬로넴다즈를 희귀의약품으로 국내에 조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링’…문제점·개선방안 제시

    이용균 서울시의원, 서울의 랜드마크 ‘서울링’…문제점·개선방안 제시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은 제320회 임시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의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핵심사업인 ‘서울링’에 대한 신중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서울링의 모델이 된 영국의 대관람차인 ‘런던아이’의 성공비결을 질문하고 도시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 도시경관과 함께 교통요지로서 편리성을 모두 갖출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고리형 대관람차로서 안전성 문제, 매립지에 건설하는 비용 문제, 시민의 관광지로서 접근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한강공원의 접근성을 분석해 시민들의 여가선용 공간으로서 한강은 교통편의와 접근성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하철역에서 20분 이상이 걸리는 한강공원은 시민들이 이용률이 현저히 저하되는 점을 분석, 여의도공원과 반포공원에 시민이용이 편중된 이유는 편리한 교통임을 근거자료로 제시했다. 서울링 조성예정지는 현재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서도 40분이 걸리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런던아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관광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점이었음을 설명하면서 서울링의 성공을 위해 주변 관광지 연계성, 교통편의 문제 해결이 전제될 것을 해법으로 제시했다.이에 오세훈 시장은 이 의원의 지적사항에 공감하면서, 매립지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으나 비용문제 등을 고려하면 설치 예정지인 하늘공원 외에 월드컵공원 등 주변 지역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지점을 확정할 것을 답변했다. 또한 현재 공모예정단계로 여러 민간 업체가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사업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런던아이의 성공과 달리 미국의 뉴욕휠, 두바이의 아인두바이는 비용과 안전성 문제로 현재 사업이 중단되거나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를 말하고, 서울시의 지나친 자신감과 달리 건축 전문가와 시민들의 우려가 있음을 전했다. 이 의원은 서울링이 지역주민들에 대한 보상이나 치적사업이 되어서는 안 되며 한강의 역사성과 보존성을 고려할 것을 강조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사업이 추진되어야 할 것임을 재차 촉구했다.
  • [영상] 500달러 우크라 자폭 드론, 300만 달러 러 전차 파괴

    [영상] 500달러 우크라 자폭 드론, 300만 달러 러 전차 파괴

    우크라이나가 단돈 몇십만 원짜리 드론 2대로 러시아가 자랑하는 몇십억 원짜리 전차를 파괴시켰다. 우크라이나 매체 ‘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NV)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일 500달러(약 66만원)짜리 자폭 드론 2대로 약 300만 달러(약 39억원) 상당의 러시아 T-90 전차 1대를 파괴시켰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직속 여단 ‘헤트만 보흐단 흐멜니츠키’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예하 제3기계화대대 공중정찰·대전차대가 러시아 T-90 전차를 발견하고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신 러시아(T-90 프로리브) 전차의 추정 가치는 약 300만 달러다. 소형 우크라이나 FPV 드론 가격은 500달러에 불과하다”며 “숙련된 드론 운영자의 손은 매우 귀하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 대통령 직속 여단이 공개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제 1인칭 시점(FPV) 자폭 드론 ‘디키 셰르시니’(야생 말벌) 2대가 러시아 T-90 전차의 일정 부분을 잇따라 공격해 고철더미로 만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최첨단 군사 장비의 배치를 주저하는 이유라고 NV는 지적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공수부대 사령부가 지난달 11일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FPV 드론 디키 셰르시니를 사용해 러시아의 T-90M 전차를 파괴하는 모습이 담겼다.디키 셰르시니 드론은 대전차 로켓탄과 같은 2㎏짜리 탄약까지 싣고 비행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FPV 드론 매빅 3(운반 가능 탄약 무게 500g)보다 운반 능력이 4배 더 뛰어나다. 게다가 이 드론은 가격이 훨씬 저렴(매빅 2000~3000달러)하고 비행 속도는 시속 150㎞로, 5배(매빅 속도 시속 30㎞) 더 빠르고 다양한 작전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쉽게 개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 자신감 붙은 김진태…“잡아놓은 국비 절대 안 놓친다”

    자신감 붙은 김진태…“잡아놓은 국비 절대 안 놓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4일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확보한 국비가 삭감되지 않게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예산은 긴축 기조로 역대 최저인 2.8% 올랐지만 우리 도가 확보한 예산은 전국적인 증가분의 거의 2배인 5.5%가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원도가 확보한 내년 국비는 9조 5157억원으로 전년 9조 138억원보다 4984억원이 늘었다. 확보한 국비를 분야별로 보면 △경제 1조 554억원 △SOC 분야 2조 2043억원 △복지·보건 2조 5471억원 △문화·관광·체육 2472억원 △농림·해양·환경 1조 1481억원 △기타 2조 3146억원이다. 국비확보상황실은 국회와 도청 예산 부서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김 지사는 “정부 예산에 꼼꼼하게 담겨 있는 많은 사업 예산이 삭감되지 않게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이와 함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하기 위해 당정협의회 등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 지사는 서울 인사동에 갤러리를 만드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도내 예술인들이 서울에 전시장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다”며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들여 인사동에 ‘강원 갤러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25∼31일 강원 인연 작가 초대전을 먼저하고, 12월에는 강원 여행 미술전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반응이 괜찮으면 더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잠들기 어렵다면 ‘이런 방법’이 특효 [달콤한 사이언스]

    잠들기 어렵다면 ‘이런 방법’이 특효 [달콤한 사이언스]

    과거 많은 자기 계발서는 ‘잠은 죽어서도 잘 수 있으니 잠을 줄여 일에 몰두하라’는 문장이 자주 나온다. 그렇지만 최근 수면 의학자나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잠을 줄이면 업무 효율이 낮아져 성공과는 더 멀어질 수 있고 심혈관계 질환, 치매 등 각종 질환의 발병 소지는 두 배 이상 높아진다. 실제 한국 성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을 못 이루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침실의 온도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잠을 깊이 자기 위해 적절한 온도는 몇 도일까. 미국 보스턴 마커스 노화연구소, 하버드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야간 온도 범위가 20~25도일 때 가장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이런 침실 수면 온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종합 환경 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8월 28일자에 실렸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낮 기온은 물론 밤 기온도 점점 오르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잠잘 때 온도는 수면의 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연구팀은 건강한 남녀 노인 50명에게 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장치와 침실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로 수면 시간, 수면의 질과 관련된 데이터를 장기간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의 질과 양에 있어서 여러 요소 중 침실 온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야간 주변 온도가 20~25도일 때 편안하고 깊이 잠들 수 있으며 만약 침실 온도가 25도에서 30도로 올라가면 수면 효율이 1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아미르 바니아사디 하버드대 의대 박사(환경의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 온도가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보여준다”라면서 “나이가 들수록 밤잠을 이루기 어려운 만큼 이번 연구 결과는 노년층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바니아사디 박사는 “특히 저소득층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취약 계층”이라면서 “이들 계층의 수면의 질 관리를 하는 것도 공공보건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람 보듬는 ‘바람의 노래’… 오롯이 담아낸 공존의 공간[건축 오디세이]

    사람 보듬는 ‘바람의 노래’… 오롯이 담아낸 공존의 공간[건축 오디세이]

    “온기와 생명을 밑바탕에 두고 그 지역의 전통과 문맥, 에센스를 어떻게 건축에 담아낼 것인가?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땅의 지형과 ‘바람의 노래’가 들려주는 언어를 듣는 일이다.” 건축가 이타미 준(한국명 유동룡·1937~2011)에게 바람은 영감의 원천이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대지를 어루만지고, 사람을 보듬는 바람. 1937년 재일교포로 태어나 40여년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경계에서 활동했던 그에게 바람은 그런 것이었다. 자신의 정신적 뿌리인 한국의 역사, 전통, 문화를 탐구하고 고미술품을 수집하며 고유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마침내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했던 이타미 준의 예술정신을 오롯이 담은 유동룡미술관이 제주시 한림읍 저지리 문화예술인마을에 들어섰다.#재일교포 이타미 준, 영감 원천은 바람 현무암이 불규칙하게 깔린 암괴 지대에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진 곶자왈의 풍광에 익숙해질 때쯤 나지막한 미술관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단단해 보인다. 강한 바람과 비를 이겨 낸 제주의 전통 민가, 혹은 오름처럼. 새들이 목청껏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담을 끼고 들어가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간다. 로비의 바닥과 벽은 온통 먹색이다. 미술관을 가득 채운 독특한 향기가 후각을 건드리는데 눈길은 자연스럽게 빛을 따라간다. 왼쪽에 있는 타원형의 매스가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타원형을 살려 만들어진 통창으로 밝은 빛이 들어오고 창 너머로 보이는 고요한 풍광은 무척 아름답다. 곶자왈의 자연 속에 차분하게 들어선 유동룡미술관을 설계한 이는 유이화 이타미준미술재단 대표다. 유동룡은 고국의 이화여대에 진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맏딸에게 ‘이화’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고 아버지 소원대로 이화여대에서 건축을 전공했다.“재일교포로서 경계에 살았던 아버지를 닮아 어둠 속 밝음, 고독함 속의 고요함과 따뜻한 온기가 흐르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 유 대표는 “이타미 준의 주요 주제인 ‘바람’을 의식하고, 제주의 풍토에 순응하며, 주변 곶자왈이 가진 수평적이고 고요한 자연환경을 거스르지 않는 건축을 한다는 것이 설계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건축이란 모름지기 지역과 역사 그리고 풍토에 뿌리를 두고, 관계에 대한 집중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이타미 준은 저서 ‘손의 흔적’에서 “제주도의 지형이 타원형에 가깝다는 의식 때문인지 스케치 또한 자연스럽게 타원형을 그리게 되는 것 같다”고 했었다. 그래서일까. 유 대표는 문화 용도로 묶인 제주의 도유지를 매입한 뒤 가장 먼저 대지에 타원형을 그리는 것으로 설계를 시작했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타원형 공간은 1층과 2층에서 모두 이 미술관의 핵심이 된다. 1층의 타원형 매스는 이타미 준의 라이브러리로 꾸미고 ‘먹의 공간’이라고 이름 지었다.“아버지가 창의력을 발휘하는 공간은 늘 먹색이었어요. 미술관의 분위기를 어떻게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고요함 속에서 창작하던 모습을 떠올리고 공간의 컬러를 먹색으로 잡았습니다.” 같은 먹색이지만 각각 다른 재료를 씀으로써 빛을 받았을 때 소재가 내는 각각의 소리, 존재감이 다른 느낌으로 드러난다. ‘먹의 공간’ 한가운데에는 이타미 준의 첫 작품인 ‘어머니의 집’(1971) 모형이 설치돼 있고 한쪽 면은 라운드 형태의 통창을 설치하고 뒤는 책장으로 꾸몄다. 유 대표는 “아버지의 저서들, 아버지에게 영향을 준 건축가에 관한 책들, 재일교포 화가로 함께 모노하 운동을 했던 곽인식과의 2인전 전시 도록 등을 고미술컬렉션과 함께 배치했다”며 “아버지가 물려준 조선 말기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간에는 건축가 이타미 준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하다. 아버지 유동룡에 대한 그리움도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타미 준은 본질을 중시하고 자연을 존중하는 건축, 아날로그 건축, 온기가 살아 있는 건축을 추구했던 건축가다. 문의 손잡이, 용머리 모양의 손잡이 등 미술관을 이루는 하나하나에 그의 정신을 담으려 했다. 사진과 도면을 보고 이타미 준이 디자인했던 의자도 재현했다. 심지어 공간의 냄새와 차의 맛까지도 이타미 준의 기억을 재현해 내고자 했다. 곶자왈 자연 속 차분하게 들어서제주 상징 타원형, 미술관의 핵심이타미준미술재단 유이화 대표 작건축가 부친에 대한 오마주 가득1층 ‘먹의 공간’ 창작 분위기 살려2층 개관전 ‘바람의 건축가’ 만나3전시관 다큐·인터뷰 등 영상실티라운지선 특별 블렌딩 차 한잔 #공간의 냄새·차의 맛으로 기억 재현 유 대표는 “아버지의 사무실에 들어갔을 때 먹향과 함께 고서적과 오래된 그림에서 나는 냄새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먹의 공간’에 들어온 방문객들도 그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조향사와 함께 특별히 시그니처 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1층에는 라이브러리 외에 교육실과 티라운지 ‘바람의 노래’, 뮤지엄 스토어가 있다. 교육실에서는 아날로그를 추구했던 이타미 준의 철학을 바탕으로 손의 감각을 회복하고 자연 소재의 본질을 경험하게 하는 어린이 정규 교육 프로그램(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그램 ESD 인증)이 열린다.자연광이 흐르는 매스를 따라 계단을 오르면 2층 전시관을 만난다. 이곳에서는 개관전 ‘바람의 건축가, 이타미 준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나다’가 열리고 있다. 1전시관은 아래층 먹의 공간에서 이어지는 제주의 타원형 공간으로 이타미 준이 남긴 제주의 대표작들을 전시한다. 수·풍·석 미술관, 두손미술관, 방주교회 등 제주의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지는 공존의 건축을 만날 수 있다. 2전시관은 40년에 걸친 그의 건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례대로 구성한 전시 공간이다. 물질과 본질 그리고 관계에 집중한 1970년대부터 인간의 온기와 야성미를 가진 건축을 추구했던 1980년대, 건축이 매개하는 관계에 집중했던 1990년대, 그리고 말년의 작품까지 대표작들을 글과 드로잉, 모형, 사진으로 구성해 보여 준다. 그가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엇이 중요하게 작용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작품으로 구현됐는지를 볼 수 있다. 3전시관은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영상실이다. 이타미 준이 디자인한 의자에 앉아 그의 육성과 생전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관람 동선은 로비에서 2층의 전시실을 둘러본 뒤 아래층으로 내려와 티하우스 ‘바람의 노래’에서 차를 마시고 독서를 하며 좀더 긴 시간을 차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특별히 블렌딩한 ‘바람의 노래’라는 차를 맛볼 수 있는 티라운지는 진정한 힐링의 공간이다. 평소 사유의 방식으로써 차를 즐겼던 이타미 준은 귀한 손님들에게 정성스럽게 녹차와 호지차를 내어주곤 했다. 그의 삶을 닮고자 바람의 노래에서 다양한 티서비스를 제공한다. 티세리머니와 더불어 곶자왈과 제주 지형 특유의 빌레(넓고 평평한 바위)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 대표는 “작은 공간이지만 이타미 준의 창작 공간에 초대받아 환대받는 느낌을 받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공간을 꾸몄다”고 설명했다.#“오리지널리티의 힘 회복 돕는 곳으로” 밖으로 나와 한 바퀴 둘러본다. 건물 외벽은 나무의 결을 느낄 수 있는 옹이 문양 노출 콘크리트로 만들어 콘크리트 자체가 가진 물성을 나무의 패턴으로 상쇄시킨다. 미술관을 둘러싼 낮은 스테인리스 담장은 자연 속에서 가장 현대적인 소재와 대비되면서도 조응한다. 정원은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럽다. 바닥은 울퉁불퉁하다. 공사하면서 나무 덤불과 흙을 조금 걷어 냈더니 빌레가 나타났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그대로 살렸다고 했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버지의 존재를 어떻게 건축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행여 누가 될까 걱정도 됐고요. 아버지께서 살아계시면 물어 가면서 하면 되겠지만 그럴 수도 없고. 기억의 하나하나 작은 조각이라도 끄집어내 모든 것을 재현해 내고자 했습니다.”유 대표는 “건축가 유이화가 설계는 했지만 철저하게 건축가 이타미 준을 의식하고, 이타미 준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 주기 위해 디자인한 공간”이라며 “획일화되고 정형화된 요즘 시대에 필요한 본질, 오리지널리티의 힘을 회복하도록 돕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술관을 가득 채우는 먹향 속에서 눈과 귀로 전시를 즐기고 바람의 노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끼며 먹의 공간에서 독서와 사유를 경험한다. 이렇게 유동룡 건축의 본질을 탐구하다 보면 자연스레 생각은 ‘나’의 내면을 향하게 된다. 부드러운 바람이 노래하듯 스친다.함혜리 건축 칼럼니스트
  • ‘역성장’ 獨 닮은꼴, 경보음 커진다

    ‘역성장’ 獨 닮은꼴, 경보음 커진다

    우리 산업의 핵심인 제조업 경기가 8월 들어 더욱 악화됐다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 들어 부진에 빠져 있는 중국 경제가 대형 부동산 업체들의 연쇄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까지 겹치며 ‘차이나 리스크’로 번지는 가운데 중국을 최대 수출 시장으로 두고 있는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기대가 힘을 잃고 있는 셈이다. 대(對)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제 대국 독일이 역성장을 예고하며 ‘유럽의 병자’(sick man of Eurpoe)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독일과 산업 구조가 닮은 우리나라는 독일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는 경보음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집계한 우리나라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계절 조정 기준 48.9로 7월(49.4) 대비 하락했다. S&P 글로벌은 2004년부터 전 세계 40개 이상의 국가 및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지역을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 동향 지표인 PMI를 산출해 매달 발표하고 있다. 제조업 PMI 지수는 기준점인 50을 밑돌면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임을 의미한다. S&P 글로벌이 산출한 우리나라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14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다. 이는 2004년 4월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장 위축 기록이다. 생산은 16개월 연속, 신규 주문은 14개월 연속 감소해 둘 다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장 기간 연속 감소 기록을 세웠다. 17개월 만에 소폭 증가한 해외 수요도 8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달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2.0% 줄었다. 반도체(2.3%)와 자동차(0.2%) 양대 핵심 분야의 생산이 줄어들며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하반기 첫달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 수출은 전월 대비 14.5% 급감해 1987년 8월(-15%) 이후 약 36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7월 제조업 대기업 생산지수는 105.7(2020년=100·불변지수)로 전년 동월 대비 9.6% 줄어 지난해 9월(-0.3%) 이후 1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 가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1월 이후 최장 기간 마이너스(-) 기록을 쓰고 있다. 2023년이 4개월 남은 시점에서 제조업 경기가 큰 폭으로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정부 기대와 달리 ‘상저하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7월 제조업의 대기업 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5.2% 줄며 두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대기업 재고 증가율은 7.3%로 6월(5.4%)보다 커지면서 향후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이날 현대경제연구원은 ‘상저하고 가능성 제고를 위한 경기회복 모멘텀 확보 절실’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기가 악화되면서 대중국 수출의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한 뒤 “수출 경기의 회복이 어려울 경우 우리 경제는 ‘상저하저’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이 올해 역성장을 이어 가면서, 1%대 중반의 성장도 어려워진 우리나라가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로존 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은 지난해 4분기(-0.4%)에 이어 올해 1분기(-0.1%)까지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다. 이어 2분기에도 경제성장률이 0%에 그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독일의 경제가 올해 0.3% 역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이날 한국은행 미국유럽경제팀은 ‘최근 독일 경제 부진 배경과 시사점’을 통해 올해 독일이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역성장할 것이라면서 ▲높은 제조업 비중에도 첨단 정보기술(IT) 경쟁력은 약한 산업 구조 ▲고령자·비숙련 노동자 비중이 큰 노동구조 등이 독일의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국과 독일 모두 과거 중국 경제의 부상에 힘입어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유지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의 노동 공급이 고령층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모습은 독일과 흡사하다”면서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비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밀실운영’ 광주 도시계획위, 5개 예외조항 제외 전면 공개

    ‘밀실운영’ 광주 도시계획위, 5개 예외조항 제외 전면 공개

    ‘밀실운영·깜깜이’ 논란을 빚어 온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가 부동산 투기 우려 등 5개 예외조항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전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에서는 광주신세계백화점 신축·이전, 전방·일신방직 부지 복합쇼핑몰 조성,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등 굵직한 도시계획 현안 심의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도계위 회의 공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일 제319회 임시회 1차 상임위 회의를 열고, 도계위 회의 공개 및 위원 선정위원회 운영 등을 골자로 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그동안 광주시와 시의회가 제출해놓은 3건의 ‘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도계위 회의 공개’를 명시한 조례안 개정은 전국 최초다. 논란이 일었던 회의 공개와 관련해서는 ‘5개 예외조항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개한다’고 명시했다. 5대 예외조항은 ▲부동산 투기 유발 등 공익을 현저하게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이름·주민번호·직위·주소 등 특정인을 식별할 수 있어 공정성을 침해하는 경우 ▲의사결정이나 내부검토 과정에 있어 공개 시 공정한 업무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등이다. 이와 함께 ▲다른 법률 또는 위임한 명령 등에 따라 비밀이나 비공개 사항으로 규정된 경우 ▲기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도 5대 예외조항에 포함됐다. 회의 공개 방식에 대해서는 회의장 방청이나 방송 또는 인터넷을 통한 중계 등 사실상 실시간 공개되는 방식으로 하되, 각각의 공개 방식은 도계위 의결로 정하도록 했다. 또 회의록과 위원회 심의기준, 심의자료는 심의 결과에 상관없이 공개토록 했다. ‘위원회 구성’에도 혁신적 방안이 도입됐다. 위원 구성 과정에서 공정성을 높이고 위원의 전문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위원선정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운영토록 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도계위 회의를 전면 공개하면 각종 부동산 개발 정보 유출 등에 따른 투기 우려와 심의 과정에서 위원들의 소신발언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회의 공개 조항에 반대의견을 제기해 왔다. 반면 시의회는 시민의 알권리를 확대하고 도시계획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의가 공개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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