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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대통령, “경제불안 조기수습에 최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고유가,반도체가격 하락,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 등으로 인한 주가 폭락사태에 대해 “경제 불안사태를조속히 수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내각에 지시한 뒤 “자금 흐름이 중요한 만큼 증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정 운영에 있어 경제가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실물경제는 꾸준히 호전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 주식이저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의 어려움에 자신감을 갖고 대처하면서 이럴 때일수록 개혁을 꾸준히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에 대해서도 언급,“가격정책을 통해수요를 줄여 나가면서 에너지를 많이 쓰면 그만큼 부담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공공부문 개혁에 대해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가얼마나 심각한지 개탄스런 지경”이라며 “준공무원들이 운영하는 공기업이 개혁의 모범을 보이지 못하면 누구에게 개혁을 하라고 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소관 장관들이 중대한 결심을 하고,책임 추궁과함께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유로貨 한때 최저치 경신

    [뉴욕 AP 연합] 유로화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18일 한때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주말에 있을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ECB)총재 회담에 대한 기대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ECB가 유로화 회복을 위해 개입하지 않을 것을 우려한 투자가들의 투매로 개장 초기 지난 99년 1월유로화 도입 당시의 1.16달러 이후 최저치인 85.10센트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크리스티앙 누아에 ECB 부총재가 한 프랑스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로화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면서 “G7 회담 이후 급격한 반등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뒤 소폭 상승해 85.46센트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지난 15일 ECB의 유로화 매입 조치가 유로화 추락을 막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퍼짐에 따라 유로당 85.24센트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유로화는 유럽 외환시장에서도 투자가들이 ECB의 유로화 지원노력에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대 달러 환율이 더욱 떨어졌다.
  • “여자농구 물로 보지 마세요”

    ‘우리를 물로 보지 마’-.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독이 올랐다.미국과의 시드니올림픽 첫 경기(16일)가 눈앞에 닥쳤지만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물론 예선 탈락을 당연시하는 안팎의 분위기 때문. “보란 듯이 84년 LA올림픽 이후 16년만에 메달을 움켜 쥐겠다”고다부진 출사표를 던지는 여자농구의 선봉은 ‘주부선수’ 정은순(29)과 전주원(28).아시아권에서는 최고의 센터와 포인트가드로 꼽히는이들은 “메달을 위해서라면 코트에서 쓰러질 각오가 돼 있다”며 후배들을 다그친다.유수종 감독도 “두 노장의 노련미에 한국 특유의조직력과 속공을 더하면 메달 획득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라며은근히 이변을 예고한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팀은 모두 12개. 한국은 미국 러시아 폴란드쿠바 뉴질랜드와 B조에 편성됐다.8강 토너먼트에 오르려면 5개팀 가운데 최소한 두팀을 이겨야 한다. 한국은 조직력이 엉성한 뉴질랜드와 폴란드를 주타깃으로 삼는 한편애틀랜타올림픽 3위 러시아와 6위 쿠바 가운데 한팀을 잡아 조 3위로8강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뉴질랜드전은 낙승이 점쳐지지만 지난해유럽챔피언 폴란드는 219㎝의 장신센터 마고 디덱이 버티고 있어 부담스럽다.하지만 디덱 말고는 위협적인 선수가 없는데다 기동력이 떨어져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 오기로 똘똘뭉친 여자농구 대표팀이 무관심과 저평가를 단숨에 날려버릴 승전고를 울릴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더블위칭데이’ 공포 증시 엄습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더블위칭데이(14일)의 ‘한파’가 여름 주식시장을 덮치고 있다. 더블위칭데이를 나흘 앞둔(거래일기준) 5일 프로그램 매물(매수차익거래 잔고)이 7,500여억원에 달해 힘빠진 증시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데다 거래량까지 줄어든 상태여서 프로그램 매물 영향이 어느 때보다 클 수 있다”면서 “더블위칭데이를 지날 때까지 관망하면서 시장의 방향성을 확인한 뒤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한다. ◆과거 선물 만기일의 동향 만기일 전날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3,000억원이 넘었던 과거 만기일의 주가는 롤오버(Roll-Over·이월)의 비율에 따라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98년 12월과 99년 3월은 각각 64.82%(3,387억원중 2,060억원)와 64.75%(3,770억원중 2,441억원)가 롤오버돼 종합주가지수는 41.09포인트,12.73포인트 상승했다.반면올해 3월은 롤오버 비율이 32.80%(6,141억원중 2,014억원)에 불과해31.35포인트 폭락했다.지난해 12월에는 잔고의 60%이상이 롤오버됐지만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1조194억원에 달해 4,000억원이 넘는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투자전략은 이번 주는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매수차익거래 잔고 중 상당수가 남은 나흘간 청산돼야 하기 때문이다.교보증권 리서치센터 고영훈(高永勳) 연구원은 “이번 9월물의롤오버 여부는 12월물의 괴리율에 달린 만큼 12월물의 괴리율을 관찰하면서 투자의 방향성을 잡아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역투자 전략을 구사하라는 조심스런 권고도 있다.일단 차익거래 대상 종목(시가총액 상위 30∼100개 종목)은 피하고 중소형 실적주에 포인트를 맞춰 교체매매하라는 주문이다.또 추석이 지난 뒤반등할 것이란 전제하에 대형주와 우량금융주를 저점 매수하라고 권한다.특히 만기일에는 매매주체들이 청산율(체결률)을 높이기 위해싼 가격에 매도하는 경향이 많아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이용할수 있다고 조언한다. ◆매수차익거래 잔고란 현물지수(코스피 200지수)가 선물지수에 비해저평가됐을 때 현물(주식)을 사고 선물을 파는 ‘무위험’매매방식을말한다.선물가격은 만기일에 현물가격과 같아지기 때문에 만기안에선물을 사고 현물을 되팔아야 하므로 매수차익거래 물량이 결국시장에 매물로 나와 매물압력으로 작용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침체증시 유일한 대안 중소형주

    ‘중소형주만이 대안이다.’ 거래소 증시가 무기력한 장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9월중에도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4일 지수변동과 큰 연관성이 없는 중소형주의 선택이 불가피한 이유를 10가지로 정리,발표했다. 첫째는 경기둔화이다.경기 관련주들은 지수 관련 종목에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에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개별 종목들에 접근해야한다는 것이다.둘째는 투신사에 주식형 투자자금 유입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지수 관련주 중심의 상승세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셋째는 전세계적으로 성장보다는 가치,희망보다는 현실에 바탕을 둔투자의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넷째는 외국인들의 움직임이다.외국인들은 블루칩보다는 우량 저평가 종목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다.다섯째는 9월14일인 선물 옵션 만기일까지 해결해야하는 프로그램 매수 잔고가 8,000억원을 넘어 지수관련주들의 상승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도 인수·합병(M&A)테마 가시화,중소형주가 높은 수익률을보이고 있는 미국시장의 움직임,종합주가지수와 비교해 크게 하락해 있는 중소형주의 주가,중소형주 중에 저PER주가 많은 점 등이 이유로꼽혔다. 신영증권은 “현재 한국시장이 상승세를 보여왔던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증시 자금은 풍부한 상황이어서 (중소형주들이) 시세를 분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소형주 가운데 실적 좋은 저PER종목군으로 대한전선 대덕전자 태평양 등 19개 종목이 선정됐다. 손성진기자 sonsj@
  • 마이너 손보사 M&A 가능성 높다

    국제·신동아·대한화재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M&A(인수·합병)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침체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울증권은 4일 국제·신동아·대한화재 등 중소형 손보사는 지난 5월 정부로부터 구두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만큼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할 수 밖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이 보험사들은 현재 주가 수준으로볼 때 유상증자가 어려운 만큼 국내외 자본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국제화재는 지난 7월 공시를 통해 독일 알리안츠사와 다각적인 제휴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고 대한화재는 호주 보험사인 HIH로부터 20%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상태다.대한생명 계열사인 신동아화재는 금감위에서 해외 매각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경영권변동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들의 시가총액을 1년전과 비교해보면 신동아화재는 856억원에서 8월31일 현재 현재 293억원,국제화재는 379억원에서 191억원,대한화재는 604억원에서 214억원으로 감소했다.자본금을 두배로 늘린다고 해도 필요자금이 300억원도 되지 않기때문에 M&A 매력이 있다고진단했다. 삼성증권 백운 투자분석팀장도 중소형사는 “현재 주가가 순자산가치 대비 30∼80% 수준에서 저평가 되어 있으며 해외 대형보험사 등인수처에 따라서는 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제와 신동아화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夢憲 사재출자 ‘春夢’되나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현대투신증권 정상화방안의 일환으로 내놓은 1,000억원대의 사재출자가 ‘빚좋은 개살구’가 될 것같다. 현대는 지난 5월 초 현대투신 자본잠식분 1조2,000억원을 메우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정 회장이 갖고 있는 현대택배 현대정보기술 등 비상장주식 전량을 사재출자해 1,000억원대를 마련하기로 했었다.정 회장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은 현대정보기술 9,816주(주당 9만9,000원·자체평가),현대택배 177만3,331주(주당 4만9,500원·〃) 1,00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현대는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코스닥에 등록된 현대정보기술 주식 등을 보면 주당가격이 턱없이 낮아 사재출자가 제대로 이뤄질 지 의문시되고 있다. 현대측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코스닥에 등록된 현대정보기술은 당초예상했던 주당가격 9만9,000원의 4분의1 수준인 2만5,000원에 공모가가 정해졌다.그나마 지금은 1만8,000원대로 떨어졌다. 현대택배는 이보다 더 심한 편이다.현대측은 당시 공모가를 4만9,500원으로 예상했지만 주간사증권인 LG증권은 최근공모가격을 6,000원대로 제시했다.당초보다 무려 8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이 가격대로라면 정 회장 사재출자 규모는 100억원대를 조금 넘는다.이와 관련,현대택배 윤모사장이 지난달 29일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현대정보기술·현대택배의 저평가로,정 회장의 사재출자는 물론 현대 계열사가 보유한 1조7,000억원대 비상장주식의담보권도 의미가 없어졌다”며 “현대투신 정상화방안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AIG ‘다목적 동거’

    현대그룹이 미국 AIG사로부터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외자유치에 성공,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현대투신의 부실처리 부담에서 벗어날 수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세계적인 금융기업과의 자본제휴를 통한 국내 금융산업의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G사와 현대그룹이 밝힌 ‘공동경영’의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그룹의 신뢰회복 및 금융부실 해소=1조 2,000억원에 달하는 현대투신의 부실문제는 그동안 현대그룹 자금난의 도화선이었다.현대투신은 재벌 계열사라는 이유로 한국투신이나 대한투신과는 달리 공적자금 투입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번 대규모 외자유치 성공으로 현대계열사들은 담보재산 회수와 함께 현대투신 부실처리 부담에서 벗어남으로써 시장의 불신을해소할 수 있을 게 됐다.특히 현대투신의 부실해소는 대한투신과 한국투신의 공적자금투입과 함께 투신권 정상화를 가능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는 그동안 엄청나게 빠져나간 자금을 환류시킬 수 있는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 금융계열사 경영권 넘어갈까=이번 외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은 국내 굴지의 금융사가 외국자본에 완전히 넘어갈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다.제일은행 해외매각에 이어 대형 금융기관으로는 두번째다.AIG사가 1년 뒤 현대증권 후순위 전환사채 5,000억원을 모두 보통주로 전환하면 AIG는 현대증권 지분 23.7%를 차지,현대상선(16%)을제치고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현대그룹이 그룹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금융업을 포기하지않을 것이란 관측도 많다.현대측이 현대상선의 역량을 집중하고 계열사와 우호세력의 도움을 얻는다면 최악의 경우 지분 인수·합병(M&A)전에서 방어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AIG사와 이면 합의가 있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AIG사가 ‘현지경험’ 부족으로 독자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했거나 또는 일정 조건하에 현대측에 금융부문의 경영권을 인정해준다는 약속을 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특히 일부에서는 협상을 주도한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 회장의 향후 거취와 연결짓는 관측도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향후 1년간경영권행사 안해” 윌버 로스 AIG컨소시엄 대표. [뉴욕 연합] 미국 AIG컨소시엄의 대표격인 WL로스사의 윌버 로스 회장은 28일(현지시각)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1년간은 현대에 경영권행사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후순위채권을 보통주로 전환해 최대주주(지분 23.4%)가 될 경우 경영권을 행사할 것인가. 공동경영을 취할 계획이다.필요시 한국에 임원을 파견해 미국식 경영방식을 접목시킬 수 있다. ◆보통주로의 전환가격은. 최소한 1주당 1만5,000원은 돼야 할 것으로 본다. ◆9,000억원에 이어 2,000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한 것은 현대 압력과 관련한 시간벌기 전략이 아닌가. 2,000억원은 현대와 AIG 모두에게의미가 있다.현재의 투자유치 진행속도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 ◆투자의 근본배경은. 저평가된 현대에 투자하면 수익을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증권,펀드관리,세일즈 능력을 가진 현대와 AIG가 제휴하는 것은 큰 매력이다. *현대 외자유치 이후. 현대의 계열분리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현대증권 등 현대 금융계열사가 미국계 보험사인 아메리카 인터내셔널그룹(AIG) 등 국제기관투자가 컨소시엄에 1조1,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는 대신,그 만큼의 지분을 넘겨 현대와 공동 경영의 길을 택할 것으로 보여 현대의핵분열은 급류를 타는 분위기다. ◆계열분리 현황=우선 다음달 1일부터 현대자동차가 떨어져 나간다. 현대차 소그룹에는 현대정공 등 10개사가 포함된다. 다음 순서는 현대중공업.최근 현대는 당초 2003년으로 예정했던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를 2002년 6월까지 마무리짓겠다고 밝혔었다.현대중공업과 현대가 각각의 지분정리 작업에 들어간 상태여서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빠르면 내년말까지 분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계열분리 가속화에 촉진제로 등장한 것은 현대증권 등 금융계열사.미국 AIG에 지분이 넘어가 AIG가 현대 금융계열사의 대주주가 되면,금융계열사의 분리는 불가피해질 전망이다.이럴 경우 마지막남은 건설·전자쪽의 분리작업도 자연스레 앞당겨질 수 밖에 없다. 당초 자동차,전자,건설,금융 및 서비스,중공업 등 5개 소그룹으로예정됐던 계열분리는 6개 소그룹이상 연쇄 핵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걸림돌은 없나=계열분리의 최대 걸림돌은 지분정리.현대중공업의경우 보유중인 다른 계열사 주식,다른 계열사들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을 동시에 정리해야 한다.이외에 상호지급보증 해소와 출자총액한도 등도 부담스런 문제다. 금융계열사의 경우 현대상선과 현대증권과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당초 금융과 서비스를 묶도록 돼 있었다.상선은 증권지분 16.6%를 갖고 있다.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의 거취여부도 변수다.AIG와의 빅딜성사 여부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이 회장이 AIG사와의 체결한 각서가 본계약이 아닌 양해각서(MOU)란 점도 논란거리다. 주병철기자 bcjoo@
  • 창투사 코스닥 침체로 ‘휘청’

    올 상반기 사상최고의 실적을 거둔 창업투자회사(창투사)들이 코스닥시장 침체로 울상을 짓고 있다. 괄목할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때문이다. 대우증권은 27일 ‘저평가된 창업투자사’란 보고서에서 “벤처열풍의 주역인 창투사들이 코스닥 침체로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창투사들의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이 다른 업종보다 월등히 우수하고 ▲부채비율이 낮아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며 ▲대부분의 창투사의 PER(주가수익비율)가 5배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며 ▲인터넷 관련 정보통신혁명으로 벤처의 확산에 따른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대우증권 박진곤(朴震坤)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침체가 이들 창투사의 수익성에는 가장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향후 예상되는 구조조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대형창투사의 비교우위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박연구원은 “특히 대형 창투사들의 경우 현재와 같은 코스닥 침체가 오히려 유망 벤처기업 투자와관련해 유리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창투업계도 구조조정이 이뤄져 대형 창투사들의 입지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 약세장선 꼼꼼한 분석이 ‘명약’

    약세장에선 이런 종목을 눈여겨 보라. 최근 같은 약세장에서는 투자 종목의 선택이 어렵다.섣불리 나섰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실적과 연초대비 하락률,PER(주가수익비율),차트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면 이익을 낼 수 있는유망 종목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삼성증권은 21일 매출액·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 증가율이 25%이상이고 연초대비 주가하락률이 60개 종목을 소개했다. 거래소 종목인 대덕전자,삼성전기,삼영전자,자화전자,한국단자,한국컴퓨터,한국통신,에스원 등과 코스닥 종목인 CJ삼구쇼핑,화인반도체기술,나리지온,휴맥스 등을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현대증권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주식 30개와 PER이 낮은 30개 종목을 제시했다.KTB네트워크와 하이트맥주,한국단자,주택은행,포항제철 등은 영업이익률 높은 종목으로,롯데칠성,삼일제약,한섬,삼성SDI 등은 저PER 종목으로 각각 꼽혔다. 대신증권은 재료보유 개별주 중 일부 관심주와 관심이 부각되고 있는 저가 대형주를 단기매매 유망종목군으로선정했다.재료보유 개별주는 나자인과 극동전선,제일엔지니어링,신도리코,KEC 등이었으며 저가 대형주로는 현대정공,한국타이어,삼성중공업,호남석유 등을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고려아연과 한국유리,대상사료,배명금속,엔피아,한일단조등 6개종목이 차트분석상 단기 투자유망하다고 밝혔으며, 동부증권도투하자산대비수익률(ROIC)대비 저평가 중소형주 20종목을 선정했다. 조현석기자
  • ‘3無현상’ 증시 무기력 증후군

    주식시장이 ‘3무(無)현상’으로 침체 늪에 빠지고 있다. 투자주체나 주도주 없이 악재만 부각돼 주식시장은 갈수록 무기력해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주가조작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투자심리는 더 움츠러들었다.한마디로 무자금·무재료·무투자심리다.특히 코스닥지수는 21일 전날보다 2.38포인트가 떨어진 112.48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종전 저점은 지난달 28일의 114.45.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인들 극심한 수급불균형이 가장 큰 요인으로꼽힌다. 8,537억원(18일 기준) 규모에 달하는 선물연계 매수차익거래가 수급부담으로 작용,프로그램매물 출회가 이어지는데다 기관들의소극적 태도로 투자주체가 없다시피 한 실정이다. 지난주 기관과 개인은 2,338억원과 3,923억원씩을 순매도한데 이어이날도 404억원과 327억원을 순매도했다.또 고객예탁금도 8조9,999억원으로 9조원 밑으로 떨어졌다.시장 상황도 좋지않다.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를 돌파해 국내 물가 및 국제수지에 적신호가 켜졌다.5%의 콜금리도 다음달중 인상될 것이란 소문에 벤처 위기론마저 쏟아진다. 여기에 현대그룹의 미흡한 자구노력과 코스닥 ‘테라’의 주가조작사건은 투자 분위기를 급랭시켰다. ◆약세장 투자전략은 위험(리스크)관리에 충실하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대형주보다는 외국인 선호주,중·소형주나 증권주 등을 단기매매하라고 권한다.매수차익잔고 청산물량이 잠복하고 있는 지수관련대형주들보다는 상반기 실적 발표로 현저히 저평가된 실적호전주들에대한 투자가 중요하다. 코스닥은 ‘틈새시장’을 공략하라고 권한다.낙폭과대라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반기실적 호전주와 더불어 미국 반도체 강세의영향을 받을 반도체 장비주 등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반등시점은 당분간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당분간 720∼760포인트와 110∼120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반등시점은 취약해진 시장에너지로인해 미국증시동향과 외국인의 투자 동향에 달렸다고 입을 모은다.미국 금리정책 발표(한국시간 23일 새벽3시)와 국내 국고채 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프로그램매매의 영향 등에 우선 관심을 둬야 한다. 세종증권 윤재현(尹在賢)연구원은 “증시자금이나 재료,투자심리가모두 취약하지만 앞으로 특별하게 나타날 악재도 많지 않을 것으로예상돼 크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면서 “5·20·60일 이동평균선이정배열이 안된 상태여서 상승 모멘텀을 찾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침체장세속 홀로서기 성공… 중소형 低PER주 각광

    ‘저PER주를 주목하라’ 기업의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저PER주’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형 개별주들은 대개 PER가낮은 저평가 종목들이다. PER(Price-Earning Ratio)란 주식 가격을 주당 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주가 수익률이라고 부른다.주식의 시장가치를 최근 12개월동안의1주당 이익으로 나눔으로써 기업의 수익가치가 주가에 얼마나 반영됐는 지 알 수 있다.투자자들은 PER를 활용해 서로 다른 주식의 상대적가격을 파악할수 있다. PER는 단위를 배로 쓰는데,업종의 평균 PER보다 지나치게 높으면 상대적으로 주식가격이 고평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투자위험도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반대로 낮으면 실제 주식가치보다 낮게 평가돼 있어 주식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현대증권은 18일 상반기에 확정된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저PER주 25종목을 추천했다.이미 고PER화 돼가는 일부 급등주를 제외하고그동안 반영이 미미했던 후발 상승 기대 종목들을 뽑았다. 현대증권은 “최근 경기정점 논쟁에따라 앞으로 기업수익 증가율이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상반기 EPS를 기준으로 PER을 산정하는 것은다소 무리가 있지만 저PER주 가운데 상승이 미진했던 종목군으로 후속 매수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손성진기자 sonsj@
  • 경기 둔화기엔 전기·가스업종 유리

    하반기 경기가 둔화될 것이는 전망이 나오면서 경기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전기 가스 등 유틸리티업종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이들은 일종의 경기방어주로 최근 미국에서도 경기연착륙 전망이 흘러나오면서 전기 가스 수도업종이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등 블루칩과 IT주식들에 밀려 유틸리티업종은관심권 밖에 있었다.그러나 최근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지면서 삼천리가스 신도리코 대성산업 등 유틸리티업종을 비롯,기업가치가 높은 종목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6월 이후 한전주식을 꾸준히 매수했던 것도 같은 한전이유틸리티 업종 대표주였기 때문이다. 유틸리티주인 도시가스 업종의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매출 31%,순이익은 53.2% 증가했다.하반기에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도시 가스 보급률이 아직 60% 수준으로 낮은데다가 올해 전체 도시가스 소비량이 전년에 비해약 14%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김승용(金乘溶)연구원은 “도시가스 업종은 상반기 영업실적을 보더라도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PER는 1.7∼3.6배로 매우 저평가 되어 있다”면서 “경기둔화세가 이어지더라도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 김경신의 증시 진단/ 美 금리인상 여부가 장세 큰영향

    지난 주에는 그동안 장세를 억눌러왔던 현대사태가 해결의 가닥을잡음에 따라 대체로 강세기조를 유지했다.12월 결산법인들의 반기실적이 호전된 것도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외국인들은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장세를 선도하는 모습이었고 개인투자가들은 반기 실적이 좋아진 개별 종목들에 대해 신규매수세로써역할을 담당했다.즉,반도체 경기가 호황을 지속할 것이라는 보고서에서 자극받은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를 필두로 중가주인 현대자동차,현대전자,삼성화재 등에 매수세를 집중시켰고 개인투자가들도 투자심리 안정을 바탕으로 실적호전 종목들에 폭넓게 매수세를 형성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던 것이다. 현재 증시여건을 살펴보면 금리의 하향안정세,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 등 간접금융상품의 매물부담 감소,실적대비 주가 저평가 인식,미국 증시 안정세 등의 호재성 재료가 있기는 하지만 고객예탁금의정체,국제유가 급등세,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불투명성 등은여전히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차트상으로 거래소 시장은 5일선이 20일선을 상향돌파해서 단기매매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60일선인 770선과 120일선인 79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매물벽 돌파를 위해서는 거래량증가가 관건이라고 할수 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는 코스닥 주 110선을 지지선으로 장세반전을 시도하고 있으나 수급불균형의 심화로 중장기 이동평균선의 역배열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장세회복에 어려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장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거래소 시장은 20일선인 720선을,코스닥시장은 110선을 지지선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견지하는 가운데 실적이 좋은 기업을저점매수하는 방법이 유효할 전망이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이사
  • 반도체 장비업체 테마주 되나

    D램가격 상승과 미국 반도체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장비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주들어 미국 뉴욕시장에는 인텔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반도체주가 연 4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10일 942.65에서 16일에는 1,073.37로 130.72(13.87%)포인트나 오르는 등 반도체 경기논쟁이 무색할 정도로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장비업체들이 테마를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여기에 상반기 실적 호전도 뒷받침 됐다.상반기 반도체 및 LCD업체의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장비업체들의 매출액과 순이익은각각 113%,87% 증가했다.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6월중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40%나 주문이 늘었나는 등 세계적으로 반도체와 더불어 장비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이재원 연구원은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점도 시세전망을 밝게 한다”면서 “반도체 장비업종의 특성상 하반기에 매출액 증가가 이뤄진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이러한 실적호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장비업체들 가운데도 국산화 비중이 높은 아토 유니셈등 서브장비 전문생산업체들의 경우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있어 수출과 설비투자의 수혜를 동시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오늘의 관심주/ 금강고려화학

    내장재 보온재 유리 도료 등 국내 최대의 건자재 도료생산 업체이다.그동안 굴뚝산업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최근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업종의 대표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건자재 중심의 영업구조로 건설업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이 절대적이었으나 지난 3월31일 고려화학을 흡수합병하면서 성장 및 수출잠재력이 더욱 커졌다. 현재 국내외 투자가에게 전략적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액면분할 등의 재료들이 하반기중 가시화될 전망이다. 굿모닝증권
  • 韓·美증시 동조화 재현에 관심

    ‘첨단기술주 약세,전통산업주 강세’ 전통산업주가 속해 있는 다우지수 상승폭이 커지고 국내시장도 이러한 양상이 나타나자 미국 증시 동조화 현상이 재현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8월 들어 110선대에 머물면서 횡보하고 있는 반면 종합주가지수의 변동폭이 커지자 이런 추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증시 동조화현상은 올초 나스닥지수에 코스닥이 연동되면서 나타났다.전날 나스닥 지수가 국내 투자자들의 지표가 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첨단기술주로 대변되는 미국 나스닥 지수는 이제 코스닥에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은 경기 둔화로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사라지면서 전통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다우지수는 9일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면 지난 4월25일 이후 처음으로 지난 금요일 1만1,000포인트대를 넘어서는 등 전통산업주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14일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거래소 시장에서는 한전·어업·나무·건설·증권업이 강세현상을 나타냈다.그러나 코스닥 시장의 첨단기술주들은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세종증권 윤재현연구원은 “반도체 주식만 순매수하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최근에는 한국전력,현대차,우량은행 등으로 순매수 패턴이 바뀌고 있다”면서 ”이는 반도체나 통신주에 대한 투자보다는 전통산업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전통주 강세현상에 대해 미국증시 동조화라기 보다는 첨단기술주에 대한 거품론이후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구경제주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면서 “전통주중 포항제철,삼천리(도시가스),화학 제지 등은 세계시장에 비해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현대·채권銀 대표 일문일답

    ◈金在洙 현대 위원장. 예정보다 40분여 늦은 13일 오후 3시40분 기자회견 장소에 나타난김재수(金在洙) 현대 구조조정위원장은 준비한 자구계획을 발표한 후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이번 자구계획 마련을 위해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과 협의했나 정 명예회장의 평소 생각은 자동차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다.또 구조조정위원회가 공정위의 의견이나 시장의 해석 등을 분석,건의한 것을 수용한 것이다.건강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고 판단이나결정은 명료하다. ◆3부자 동반퇴진에 강제수단을 동원할 수 있나 그럴 성격의 것이 아니다.자동차가 사실상 계열분리됐는데 이래라 저래라 할수 없다.3부자 동반퇴진은 선언적인 의미가 있었다. ◆인사문제(가신그룹 등)를 조만간 처리한다고 했는데 인사문제는 각사가 알아서 한다.주주총회나 이사회 등이 판단해야 된다는 얘기다. ◆현대건설 보유 상선주식을 전량 매각하면 정몽헌(鄭夢憲) 회장의그룹지배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닌가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그러나 현실적으로 관계를 완전히 청산할 수는 없다.유지가 된다면 독립계열기업군으로 갈 것이다. ◆계열분리는 언제쯤 가능한가 서류가 준비되는 대로 신청하겠다.정전 명예회장이나 정몽헌 회장 모두 자동차를 지배할 의도가 없다. 김성곤기자 sunggone@. ◈金璟林 외환은행장. 주채권 은행인 김경림(金璟林)외환은행장은 13일 현대 자구계획에대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점을 높이평가한다”고 밝혔다.다음은 김 행장 일문일답. ?지배구조개선 부문이 미흡한데 현대측에서 경영 책임을 따져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소정의 절차를 조속히 처리할 것이다.3부자 퇴진문제는 정부와 주채권 은행의 요구사항도 아니고 지난 5월31일 현대측이 스스로 밝힌 사항인 만큼 스스로 풀어나갈 것으로 믿는다. ◆유동성 문제의 재발은 없나 자구안만 충실히 이행된다면 더이상 없을 것이다.단기적으로는 자동차 지분 매각 등으로 큰 위기를 넘을 수있고, 그밖의 자구안들도 실현 가능성이 큰 만큼 빠르면 10월,늦어도11월부터는 오히려 일부 차입금의 상환이 이뤄질 수 있다. ◆자동차 주식의 매입과 교환사채 발행은 어떻게 이뤄지나 주식은 일단 채권단이 이번달 중 현 시가로 매입할 것이다.현대사태로 현대계열사의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만큼 매입에 무리는 없을 것이다.교환사채는 외국 금융기관과 교섭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확실한 것은 현대 특수관계인과 관계 없는 사람과 진행중이다. ◆해외 미수자산 회수는 어떻게 이뤄지나 가장 큰 것이 이라크 채권인데 연내 채권을 상환해 주지 않더라도 제3자 매각방식을 통해 자산회수가 이뤄질 것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PCB산업 제2도약기 온다

    국내 PCB(인쇄회로기판)산업이 디지털 관련시장의 확대로 ‘제2의도약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증권은 13일 ‘PCB산업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PCB산업은 2003년까지 연평균 21%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대덕전자와 대덕GDS,코리아써키트,새한전자 등의 매수를 추천했다. 세종증권은 PCB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요인으로 ▲반도체와 정보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갖춘 PCB 전방업체(삼성·현대전자,LG정보통신)포진 ▲최근 비약적인 기술발전 ▲우량한 재무구조 등을 꼽았다. 특히 PCB업체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가증가했으며,하반기에도 통신장비 시장의 성장지속과 반도체 산업의호황이 이어져 올해 실적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PCB업체의 주가를 일본·대만 PCB업체와 비교해 볼때 일본과대만 업체의 주가는 올들어 각각 49.8%,18.5%가 오른 반면,국내 업체들의 주가는 27.7% 하락,크게 저평가된 상태다. 세종증권은 앞으로 전자산업의 디지털화 급진전으로 PCB업체도 선두업체와후발업체간의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들 업체의 적정주가를 대덕전자 1만4,853원,대덕GDS 1만3,174원,코리아써키트 7,171원,새한전자 1만812원으로 평가,‘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대덕전자와 대덕GDS,코리아써키트,새한전자는 ‘매수’를,심텍은 ‘중립’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반면 큐엔텍코리아는 ‘시장수익률이하’의 의견을 제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기업 83% 시장서 푸대접

    12월 결산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 미달하는 기업이 82.9%에 이르는 등 현재의 주가수준이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7일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사중 자본전액 잠식회사와 은행을 제외한 475개 기업 가운데 394개사가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보다적었다고 밝혔다. 또 분석대상사 전체의 주가도 순자산가치의 97.24% 수준에 머무르는 등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주가가 순자산가치를 밑도는 394개사의 주가수준은 순자산가치의 절반도 안되는 46.26%에 불과했다. 분석대상 법인 475개사의 올해 3월말 현재 총 잉여금은 지난해말 143조원보다 13.4% 증가한 약 162조원이었으며,사내에 유보한 잉여금이 발행한 주식의 시가총액보다 많은 결산기업은 306개사였다. 이 가운데 자사주 취득재원으로 쓸 수 있는 이익잉여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회사는 태광산업 등 117개사였다.이익잉여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회사들은 수치상으로는 사내유보금으로 발행주식 전체를 살 수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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