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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돋보기] 골든글러브 유감

    지난 11일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가장 아쉬움을 느꼈을 선수는 넥센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37)일 것이다. 다승 2위(16승), 평균 자책점 1위(2.20), 투구 이닝 1위(208과3분의2이닝), 승률 2위(.800), 퀄리티스타트 1위(27회) 등 대다수 부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기자단과 사진기자, 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종사자 투표(유효표 351표)에서 121표에 그쳐 장원삼(삼성·128표)에게 7표 뒤져 수상하지 못했다. 장원삼이 다승왕(17승)을 거머쥐었지만, 다른 부문 순위가 나이트보다 한참 뒤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뜻밖이라고 할 수도 있다. 나이트에게 약점이 있다면 수비율(.884)이 낮다는 것. 장원삼은 투수 후보에 오른 4명 중 유일하게 1.000의 수비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의 사이영상이나 일본의 사와무라상이 없는 한국에서는 최고 투수에게 이 상을 수여하는 게 관례인데 그렇지 못했다. 나이트가 장원삼보다 50이닝 이상 많이 던진 것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외국인이라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있다. 전에도 빼어난 성적을 거둔 외국인이 푸대접 받는 일이 종종 있었다. 1998년 타이론 우즈(두산·99표)는 한 시즌 최다 홈런(42개)을 날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지만, 1루수 부문을 이승엽(삼성·132표)에게 내줬다. 프로 원년인 1982년에 이어 MVP가 ‘황금장갑’을 끼지 못한 두 번째 사례였다. 2001년 펠릭스 호세(롯데)도 타율 .335와 36홈런 10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지명타자 부문에서 양준혁(LG)에게 단 2표 차로 무릎을 꿇었다. 타격왕(.355)을 차지한 양준혁은 홈런(14개)과 타점(92점)에서 호세에게 한참 뒤지고도 수상했다. 마무리가 빛을 보지 못하는 현상도 되풀이됐다. 오승환(30·삼성)은 단 한 차례 세이브를 날리고 37세이브(1위), 평균 자책점 1.94를 기록했지만 51표에 그쳤다. 선발인 장원삼, 나이트와 비교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1993년 선동열(해태)과 이듬해 정명원(태평양) 말고는 마무리로 골든글러브를 받은 투수가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년에는 투수 부문을 선발과 불펜으로 나눠 시상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면 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농군 스타일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극찬하다

    농군 스타일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극찬하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커티스 그랜더슨(31)은 스타 군단 뉴욕 양키스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스타킹을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올려 신는 ‘농군 스타일’ 탓이다. 185㎝, 88㎏으로 메이저리거치곤 크지 않은 체구에도 2년 연속 40개 이상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어린이 자선재단을 설립하고 야구 홍보활동을 하는 등 그라운드 밖에서도 특급 스타의 면모를 뽐낸다. MLB 홍보대사 자격으로 서울을 찾은 그랜더슨을 3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만났다. 그랜더슨이 야구 장갑을 처음 낀 것은 여섯 살 때. 스포츠를 통해 자기 관리와 리더십, 성취감 등을 배울 수 있었다는 그는 야구와 농구를 함께하는 조건으로 장학금을 받고 일리노이 대학에 입학했다. 하지만 엄지손가락을 다쳐 농구를 접고 야구에만 전념, 2004년 디트로이트에서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입성했다. 2010년부터는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가는 줄 무늬) 유니폼을 입었다. “물론 양키스에서 뛴다는 부담감은 있어요. 하지만 긍정적인 부담이죠. 어떤 분야에 있든 열심히 해서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은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오프 시즌 열심히 훈련하는 것은 양키스에 있든, 다른 팀에 있든 크게 다르지 않은 거지요.” 그랜더슨은 통산 210홈런을 뽑아낸 비결에 대해 “홈런을 때리는 데 필요한 힘은 투수에게서 나오고 타자는 이를 활용할 뿐”이라며 “근육을 키우고 힘이 세야 홈런을 칠 수 있다는 건 잘못된 편견일 뿐”이라고 했다. 그의 유니폼에는 선배 야구인과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담겨 있다.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메이저리거 재키 로빈슨과 전설적인 흑인 투수 새첼 페이지를 따라 농군 스타일을 고수한다. 등번호 14번은 아버지가 소프트볼 선수 시절 썼던 번호다. 학사 학위를 소지한 38명의 현역 메이저리거 중 한 명답게 교육열도 대단하다. 2007년 어린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일하는 ‘그랜드 키즈 (Grand Kids) 재단’을 설립했다. 2년 전 양키스에서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그랜더슨은 “미국과 일본, 한국에서 오래 선수 생활을 한 것만 봐도 그가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양한 구질과 유연성이 뛰어났다.”고 회상했다. 추신수에 대해서는 “빠르고 힘도 좋은 그를 오랫동안 주목했다. 저평가돼 있지만,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美 ‘中 환율조작국 지정’ 주저… 왜?

    미국이 중국의 환율이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반기 환율정책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2011년 3분기부터 외환 시장 개입을 자제해 왔다.”면서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만한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또 중국 정부가 2010년 6월 고정환율제도인 달러 페그제를 관리변동 환율제로 바꾼 뒤 달러화에 대한 명목가치와 실질가치가 각각 9.3%, 12.6% 절상됐다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다만 “위안화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고 추가 절상 노력이 필요한 만큼 향후 환율 변동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치권과 기업들은 그동안 중국이 인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려 자국의 수출 기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며 환율 조작국 지정을 계속 촉구해 왔다. 전문가들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위상을 고려해 오바마 정부가 이번 조치로 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챙기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애플과 제너럴모터스(GM) 등 매출의 상당 부분을 중국 내 수요에 의존하고 있는 수출 기업들이 환율 문제로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빚는 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라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반면 윌리엄 라인시 전미 대외무역위원회(NFTC) 의장은 “과거 미국의 두 행정부가 위안화 절상 문제로 중국과 대치하기보다는 (중국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이용했으며,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다.”고 말해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연기가 일종의 외교적인 전략이라는 평가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심플 라이프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심플 라이프

    어린 타오를 입양한 양부모는 그녀를 지켜 주지 못했다. 전쟁을 거치면서 그녀는 량씨 집안의 가정부로 일하게 됐다. 그리고 60년 세월이 흘렀다. 량씨 집안의 후손들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으며, 홍콩에는 로저만 남아 타오와 둘이 산다. 영화 제작자인 로저는 본토와 홍콩을 오가며 날마다 바쁘게 보내고, 거동이 불편한 타오는 그를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한다. 중풍에 걸린 타오가 요양병원에 입원하면서 두 사람은 떨어져 지낸다. 바쁜 중에도 로저는 병원에 들러 타오를 보살핀다. 중풍에 폐기종까지 겹쳐 찾아온 타오는 자신에게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아차린다. 실화를 영화화한 ‘심플 라이프’의 메가폰을 쥔 쉬안화(許鞍華)는 저평가된 감독이다. ‘호월적고사’를 연출해 홍콩 뉴웨이브의 기수로 떠올랐던 그녀는 이후 현실의 인물에서 의미를 구하는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다. 평범함 속에 숨겨진 비범함, 그것이 바로 쉬안화 드라마의 특징이다. 그런 드라마의 담백한 맛은 오래 곱씹지 않으면 느끼기 어려운 법이다. ‘심플 라이프’는 ‘여인사십’ ‘남인사십’ 등에서 시간과 인간의 관계를 가볍지 않게 다뤄 온 쉬안화가 칠순 가까운 나이에 도달한 경지를 발견하게 하는 작품이다. 하인, 집사, 가정부는 주인이 누리는 삶의 주변부에 머무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삶을 영화의 소재로 다루는 건 가능하지만, 그것을 위대한 드라마로 승화시키는 건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예를 들어 저택 내에서 고용인으로 살아온 남자의 이야기인 ‘비잉 데어’나 ‘남아 있는 나날’이 성공을 거둔 데는 이유가 있다. 뛰어난 원작이 뒷받침됐다는 것, 그리고 각기 우화성과 로맨스에 큰 부분을 기댄 덕분이었다. 이와 달리 ‘심플 라이프’는 제목 그대로 단순하기 그지없는 가정부의 삶에 바탕을 둔다. 장을 보고, 음식을 장만하고, 빨래를 걷고, 주인이 바깥에서 돌아오기를 창가에서 기다리는 게 그녀 삶의 전부다. 중국인과 일본인을 부모로 둔 쉬안화는 주변의 삶을 그릴 줄 안다. 그녀는 늙은 가정부의 마지막 나날을 현미경처럼 해부하는 대신 로저와 타오가 나누는 교감을 포착한다. 쉬안화의 무기는 음식과 표정이다. 타오가 준비하는 음식이 로저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아는 ‘심플 라이프’는 인물들이 마음을 나누는 순간마다 음식을 중심에 배치한다. 음식이 냄새로 인물에게 다가가듯이 영화는 갖가지 표정으로 관객을 주무른다. 때론 안타까움으로, 때론 함박웃음으로 인물의 곁에서 표정을 만들어 낸다. ‘심플 라이프’를 본다는 것은 쉬안화가 지은 밥 냄새를 맡고 그녀가 짓는 표정에 반응하는 것과 같다. 현대 도시는 외로운 사람들의 공간이다. ‘심플 라이프’는 노령화 사회의 문제를 넘어 도시에서 고립된 삶을 유지하는 이들의 처지에 주목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곁을 지키는 사람이 필요한 것처럼 쓸쓸한 휴일을 함께 보낼 누군가도 절실한 법이다. ‘심플 라이프’는 휴일에 같이 걷던 산책길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연장했던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다. 믿고 의지할 대상이 있었기에 타오의 마지막은 덜 외로울 수 있었으며, 타오의 정성에 진심으로 보답했기에 로저는 인간적인 남자로 기억된다. ‘심플 라이프’의 엔딩은 작은 기적처럼 빛난다. 불을 밝히며 당신을 기다리는 누군가가 당신의 보물임을 잊지 말라. 22일 개봉. 영화평론가
  • [증권특집] 한국투자증권

    [증권특집] 한국투자증권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수명 연장을 축복이 아닌 위험(리스크)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후대비 재원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국민연금은 충분한 노후 대비책이 되지 못하고, 저금리 시대에 정기예금 또는 채권 같은 안전 자산으로는 넉넉한 재원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어 ‘수명연장 리스크’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20일 한국투자증권은 ‘한국밸류 10년 투자 연금증권 전환형1’ 펀드가 이런 현실에서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펀드는 계약 기간 10년 이상의 적립식 펀드로 만 55세 이상부터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납부금액 중 연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세금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퇴직연금 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었기 때문에 젊었을 때부터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으므로 사회 초년생과 직장인들은 연금저축 가입을 고려해 볼 만하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기업의 내재 가치를 분석해 저평가된 우량주에 투자한다. 또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가치투자의 제1원칙인 ‘잃지 않는 투자’를 추구한다.”면서 “편입자산에 대한 매매가 빈번하지 않아 매매로 인한 보이지 않는 비용을 최소화시켜 장기수익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채권형 연금펀드와 수수료 없이 펀드 간 전환이 가능하다. 이를 잘 활용하면 시장 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응이 가능하다. 하지만 연금수령 시 5.5%의 연금소득세와 매년 받는 연금액이 600만원을 넘을 때 그 초과된 금액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와 금융종합소득세가 더해진다는 점, 중도 해지 또는 일시 수령 시 22%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박진환 상품마케팅 부장은 “최근과 같은 노령화, 저금리시대에 국민연금에 더해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것은 필수이며, 절세효과가 크므로 대표적 절세상품으로 연금펀드를 활용해 보면 좋다.”면서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잭팟 예감…류현진, 이적료 280억여원 쓴 LA다저스와 협상 시작

    잭팟 예감…류현진, 이적료 280억여원 쓴 LA다저스와 협상 시작

    류현진의 행선지가 LA다저스로 확인되면서 ‘몸값’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 스카우트 “500만 달러 될 것”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1일 ‘다저스, 한국의 스타 류현진 입찰에서 승리’란 제목의 맨위 기사에서 그의 국내 성적과 입찰 비용을 상세히 소개하며 클레이튼 커쇼, 채드 비링슬리, 조시 베켓 등 다저스의 막강 선발진에 특급 투수 한 명을 추가하게 됐다고 알렸다.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류현진 영입 기회를 얻어 흥분된다. 우리는 오랫동안 그를 지켜봤다.”며 “우리 팀을 재건하는 데 중대 옵션”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인 연봉 협상만 남았다. 올해 4억 3000만원이었던 연봉은 얼마나 치솟을까. 역대 포스팅 시스템에서 류현진의 낙찰액과 가장 비슷했던 이는 일본인 이가와 게이(오릭스). 같은 아시아선수인 데다 좌완 선발이어서 ‘바로미터’가 되기에 충분하다. 일본 한신 시절이던 2006년에 2600만 달러 포스팅에 뉴욕 양키스로 옮기면서 5년간 2000만 달러(연평균 400만 달러)에 사인했다. 타이완 출신 좌완 선발 천웨이인도 지난해 일본 주니치에서 볼티모어에 자유계약선수(FA)로 입단하면서 3년 동안 1130만 달러(연평균 377만달러)에 계약했다. 류현진의 연봉을 400만 달러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사직에서 아시아시리즈를 참관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류현진이 3년간 500만 달러 수준에서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류현진은 3~4선발감이고 이들의 평균 연봉이 1000만 달러 안팎”이라면서도 “포스팅 금액이 큰 데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전무한 점을 빌미로 연봉을 깎아 비용을 보전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라스 “당장 던질 선수” 구단 압박 하지만 다저스가 ‘큰손’이고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협상에 박서는 점이 변수라고 덧붙였다. 보라스가 류현진이 다르빗슈, 마쓰자카와 동급임을 물고 늘어지면 뜻밖에 ‘잭팟’이 터질 수 있다는 얘기다. 보라스도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당장 던질 선수이지 육성 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당장 뛰어드는 것과 2년간 한화에서 더 뛰어 FA 자격을 얻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결정이겠는가.”라고 되물으며 다저스 구단을 압박했다. 또 류현진이 일본보다 덜 주목받는 한국에서 뛰어 저평가됐다고 강조했다. ●오늘 미국행 류현진 “내 도전, 희망되길” 앞서 한화 구단은 지난 10일 류현진의 가치에 걸맞은 금액이라며 다저스가 써낸 응찰액 2573만 7737달러 33센트(약 280억원)를 수용했다. 지역신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응찰액이 33센트로 끝난 것은 한국 문화에서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12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인 류현진은 “나의 도전이 국민과 야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키우는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檢, 내곡동 사저 사실상 눈치보기 부실수사 인정…특검, 靑실무자 배임죄 기소할까

    檢, 내곡동 사저 사실상 눈치보기 부실수사 인정…특검, 靑실무자 배임죄 기소할까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매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책임자의 자충수 발언이 나오면서 다음 주부터 본격화할 특별검사팀의 수사 및 사법처리 향배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 검찰 스스로 대통령 일가에 책임이 돌아가는 게 부담스러워 제대로 처벌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말했기 때문에 특검 수사의 강도가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최교일(50·사법연수원 15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8일 기자단 오찬에서 “(사저 매입 실무자를 기소하면) 배임에 따른 이익 귀속자가 대통령 일가가 된다. 이걸 그렇게 하기가….”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9일 최 지검장은 신임 서울고검장 취임식 등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두문불출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최 지검장에 대해 “엉터리 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광범(53·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는 이날 오전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특검은 오는 15일쯤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검팀 규모는 특검과 특검보 2명, 특별수사관 30명 이내다. 최 지검장이 청와대 측의 배임을 사실상 인정한 만큼 결국 특검의 수사 방향도 김태환씨에 대한 배임죄 적용 여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이 검찰 수사 결과를 뒤집고 김씨를 배임죄로 기소할 경우 배임에 따른 이익 귀속자인 시형씨에 대한 기소도 뒤따르게 된다. 이 대통령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의 핵심 쟁점은 청와대 경호처가 이 대통령의 장남 시형씨와 공유형태로 부지를 매입하면서 각각 부담해야 할 가격을 시가와 달리 정한 것을 배임행위로 볼 수 있는지 여부다. 지난 6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김씨는 내곡동 사저 부지로 2600㎡(약 788평)를 매입하면서 토지 구획을 나누지 않고 매도인으로부터 총 54억원에 구입했다. 이후 토지 가운데 경호동을 제외한 사저에 해당하는 463㎡(약 140평)를 시형씨가 11억 2000만원에 매입했고 이를 통해 시형씨는 6억~8억원의 이익을 챙겼다. 수사 발표 당시 검찰은 시형씨가 6억~8억원의 이득을 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경호동 부지의 지목이 향후 대지로 바뀌어 가치가 올라갈 것을 감안해 분담 비율을 결정했다.”는 청와대의 주장을 받아들여 국가에 손해를 끼치려 한 범죄 의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김씨와 시형씨 등 관련자 7명 전원을 무혐의로 결론 냈다. 즉 부지 매입 과정에서 시형씨가 얻은 이득만큼을 경호실이 국가 세금으로 메웠지만 고의성이 없기 때문에 김씨에 대한 배임죄도 성립되지 않는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좌세준 민변 사무차장은 “변호사로서 어제 최 지검장의 발언이 실언이었다 할지라도 내용적으로는 정확한 표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김씨가 시형씨가 매입하는 사저 부지 대금을 저평가해 제3자인 시형씨에게 수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안겨주면서 국가에 손해를 끼친 만큼 김씨에 대한 배임죄는 성립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통신기술“삼성 특허 권리주장 타당” 디자인“갤럭시-아이폰 모양 달라”

    통신기술“삼성 특허 권리주장 타당” 디자인“갤럭시-아이폰 모양 달라”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 여러 나라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글로벌 특허소송 판결이 나왔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없었다.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대체로 삼성전자가 애플에 졌다는 얘기들이 많았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삼성전자의 나라인 한국에서 나올 첫 판결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24일 판결이 나오자마자 AP, 블룸버그 등 세계 주요 외신이 부리나케 소식을 타전한 이유다. ‘기술’의 삼성전자와 ‘디자인’의 애플답게 이번 소송의 쟁점은 각각의 강점에 집중돼 있었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자사의 통신기술을 멋대로 썼다고 주장했고, 애플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디자인과 이용자 편의기술을 무단으로 베꼈다고 공격했다. 이번 판결에서 삼성전자가 완승을 거뒀다고 평가되는 것은 애플의 디자인 특허 침해 주장은 사실상 기각된 반면 휴대전화 생산에 필수적인 삼성전자의 통신기술 특허 침해 주장은 상당 부분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삼성전자가 추가로 소송을 제기하면 애플은 적어도 국내시장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을 피하려면 삼성전자의 특허사용료 요구를 따라야 한다. ●“삼성 프랜드 선언 어겼다고 볼 수 없다” 삼성전자의 통신기술 특허권 침해 공격에 대해 애플은 삼성전자가 1988년 ‘프랜드(FRAND) 선언’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프랜드는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비차별적인’(Fair, Reasonable And Non-Discriminatory)을 줄인 말로, 특허 없는 업체가 표준특허로 제품을 우선 만든 뒤 나중에 적정한 특허 기술 사용료를 낼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표준 특허권자가 무리한 요구를 해 경쟁사의 제품 생산이나 시장 진입을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약자 보호 제도다. 이 때문에 재판부의 심리는 삼성전자가 프랜드 선언을 어기고 권리를 남용했느냐에 맞춰졌다. 앞서 네덜란드 법원은 지난해 10월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프랜드 선언을 들어 애플의 손을 들어주었다. “삼성전자가 프랜드 선언을 스스로 어겨 권리를 남용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번에 국내 재판부는 삼성의 주장이 권리 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냈다. 또 애플이 협상 과정에서 특허사용료를 제시하기는 했지만 삼성전자 특허의 가치를 지나치게 저평가했고 애플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하기보다는 소송을 통해 사용료를 지급하려는 의사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외형·아이콘 디자인 양사 다른 심미감” 재판부는 애플 측의 삼성전자 공격 포인트였던 디자인 특허 침해는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외형 디자인, 아이콘 디자인 및 배열 방식, 메모·전화·책 넘김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둥근 직사각형 모서리, 외곽을 둘러싼 테두리(베젤), 정면의 사각형 화면, 화면 상단의 좌우 스피커 구멍, 정면 하단의 원형 버튼 등을 베꼈다고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일부 디자인은 애플의 아이폰보다 먼저 제작된 다른 선행 제품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고 다른 디자인은 서로의 제품이 전체적인 심미감의 측면에서 전혀 다르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미니멀리즘을 표방한 애플의 디자인은 매우 단순해서 작은 변형에도 소비자의 심미감이 크게 변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하면 삼성은 각종 디자인에서 애플 제품과 차이를 둬서 다른 형태의 심미감을 주는 디자인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글로벌 금융시장 ‘출렁’ 코스피 나홀로 상승 왜

    글로벌 금융시장 ‘출렁’ 코스피 나홀로 상승 왜

    스페인발 공포가 다시 확산되면서 미국 및 유럽 증시가 폭락했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마감됐다. ‘스페인 악재’가 시장에 미리 반영된 데다 ‘저점 매수 기회’라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9포인트(0.25%) 오른 1793.93으로 마감됐다. 장중 1781.7까지 떨어졌지만 심리적 저지선으로 꼽히는 1780은 지켜냈다. 코스닥지수는 3.96포인트(0.84%) 내린 468.28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타이완 자취안지수도 각각 0.24%, 0.29% 하락했다. 전날 미국과 유럽 각국의 주요 증시가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 신청 우려가 불거지면서 급락한 것과 비교된다. 미국 다우지수는 0.79% 하락했고, 영국 FTSE와 독일 DAX는 각각 2.09%, 3.18% 추락했다. 프랑스 CAC40도 2.89%나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의 ‘선방’ 이유를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찾았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 코스피의 PBR은 23일 종가 기준(1789.44)으로 1.13배다.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이다. PBR이 1배라는 것은 코스피 시가총액이 상장기업 전체의 순자산가치(청산가치)와 같다는 의미다. 그만큼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얘기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이 1780을 저지선으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스페인발 악재가 시장에 선반영된 까닭에 코스피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이미 주가가 충분히 싸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통상 PBR 1배 수준에서 주식 투자를 하면 손실을 볼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스페인 등이 가져온 파장에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돼 있어 변동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며 “다른 악재와 겹치면 코스피지수가 PBR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5원 내린 1146.1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D -200’… 대선 드라마 시작된다

    ‘D -200’… 대선 드라마 시작된다

    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12월 19일)가 2일로 200일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대선은 역대 어느 대선보다 전체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제1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경우 유력 대선주자 그 누구도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았다. 새누리당도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전 특임장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 비박(비박근혜) 주자들만 출마를 선언했을 뿐이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총선과 대선이 겹쳐 있던 1992년 14대 대선의 경우 5월에 여당인 민자당은 김영삼, 야당인 민주당은 김대중을 대통령 후보로 확정했다. 직전인 17대 대선을 제외하고는 역대 여야 후보는 이르면 4월, 늦어도 7월에 결정됐다. 그만큼 올해 대선 지형도가 혼돈 양상인 걸 방증하는 셈이다. 대선 경선 시점 역시 늦춰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여야 모두 국민적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대선 후보 경선을 희망하고 있지만 오는 7월 27일 개막하는 영국 런던올림픽 일정을 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여야 경선 시기도 런던올림픽 폐막일(8월 12일) 이후로 순연될 수 있다. 대선 후보 확정이 늦어질수록 여야 최종 주자들에 대한 자질 검증도 압축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 ‘늦은 대선’의 피해는 국민에게 짐지워진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대통령을 뽑는 건 대형 점보기를 비행시키는 것과 같다. 그런데 후보 선출 기간이 짧다 보면 항법과 방향도 모르는 기장을 뽑을 수 있다. 얼굴과 이미지로만 선출하게 된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국민이 예측가능하게 대선을 만들어야 하는데 올해는 2007년 17대 대선보다도 더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안철수 원장이 대선 시기를 늦추며 야권 주자들의 지지율을 잠식하는 엑스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기존의 여야 후보들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됐지만 안 원장은 검증은커녕 추상적인 인물로 그가 말한 복지·평화·정의는 이미 20년 전부터 나온 정책 키워드”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9일 열리는 당 대표 등 차기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이후가 대선 스타트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친노 유력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은 지난달 30일 싱크탱크인 ‘담쟁이포럼’을 출범하며 대선 플랜 가동에 돌입했다. 그는 당 대표 경선이 끝나는 9일 이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 외곽 조직인 ‘문재인의 친구들’도 띄울 예정이다. 여의도 정치판에서는 새내기 격인 문 고문은 당내 구도가 문재인 대 반(反)문재인으로 흘러가면서 고전하는 양상이다. 대선 출마를 놓고 전략적 모호성을 지속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참여정부 춘추관장 출신인 유민영씨를 언론 담당으로 영입하며 특유의 ‘메시지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 1학기 학사 일정이 끝나는 6월 말 이후가 그의 출마 시기로 점쳐지고 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당 대표 경선에서 ‘영남 대표성’이 부각되면서 ‘잠룡’에서 유력 대선주자로 발돋움했다. 오는 12일 자서전인 ‘아래로부터’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대선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지사 임기가 하프라인을 넘는 다음달 1일 이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본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당내 지지모임을 기반으로 경제·복지 정책의 전문가 이미지를 쌓고 있다. 측근들은 출마 시점을 전당대회 이후로 보고 있다. 민주당의 ‘좌클릭’에 부담감을 갖고 있는 중도층이 손 고문의 주요 지지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정치 1번지 종로 당선을 기점으로 대선주자로 변신했다. 그는 “저평가 우량주는 장이 본격적으로 서면 평가를 받게 된다.”며 이달 중으로 출마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달 중순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박 전 위원장 측근 의원들은 “이미 대권에 도전하는 게 기정사실이 된 만큼 출마 선언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는 반응이다. 다만 선언적 의미에서 박 전 위원장이 국민들에게 대선 후보로서의 비전을 밝히는 자리는 필요한 만큼 6월 중순쯤으로 시기를 잡고 있다. 올해 대선 지형을 뒤흔들 대형 변수도 적지 않다. 여야 모두 화두는 ‘단일화’다. 새누리당은 선진통일당 등 보수 진영의 연대가 핵심이다. 지난달 29일 선진당 대표로 선출된 이인제 의원이 “대선 후보를 100% 내겠다.”고 밝힌 만큼 보수 표가 분산될 수 있다. 보수 단일화도 고려될 수 있는 상황이다. 야권에서는 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 원장의 단일화가 관건이다. 민주당은 안 원장이 현 집권 세력의 정치적 확장성에 반대하고 있다는 입장에서 ‘진보 진영의 편’으로 보고 있다. 안 원장이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경선에 나설 경우 대선 판세를 좌우할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현정·허백윤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변의 매치플레이 올해도 깜짝 챔프?

    골프에서 스트로크 플레이가 자신과의 싸움이라면 매치 플레이는 일대일의 치열한 각개전투다. 그런데 이변도 참 많이 일어나는 게 이 매치 플레이다. 랭킹만으로 따질 수 없는 무형의 실력을 가늠하는 경기인 것이다.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가 우승했다. 최근에야 이름이 겨우 알려진,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이번엔 국내 여자골프다.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의 라데나골프장(파72·649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흥미를 돋우는 까닭은 함부로 우승 후보를 점찍을 수 없다는 데 있다. 초대 챔피언 김보경(26·던롭스릭슨)을 시작으로 네 명의 우승자는 거의 ‘깜짝 챔피언’이었다. 결국은 전년도 챔피언의 타이틀 방어 여부로 시야를 좁히는 수밖에 없다. 양수진(23·넵스)이 매치 플레이에 약하다는 저평가를 보란 듯이 깨고 지난해 덥석 우승했다.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77야드로 이 부문 2위다. 최근에는 LPGA 투어 ‘베테랑’출신의 정일미(40)에게 쇼트게임까지 전수받아 정교함까지 갖춰가고 있는 터라 대회 첫 2연패도 기대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유로존위기 스페인으로] 시총 이달 115兆 증발… 삼성전자株 120만원 붕괴

    [유로존위기 스페인으로] 시총 이달 115兆 증발… 삼성전자株 120만원 붕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기 때문에 지지선 설정 자체가 의미 없습니다.” ‘검은 금요일’인 18일 코스피 지수 1800선이 힘없이 무너진 데 대한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말이다. 코스피는 1813.79로 출발했지만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개장 후 30분 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1800선이 처음 깨졌다. 이후 1800선 공방이 계속되다가 오후 들어서 점차 낙폭이 커지면서 1780대로 주저앉았다. 하루 만에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추세라면 1750선도 장담할 수 없다는 비관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13거래일째 계속됐다. 외국인은 43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3조 1647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팔아치운 것이다. 개인과 기관은 주가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라 1800선이 깨지자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2855억원을, 기관은 146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9.45포인트(4.15%) 내린 448.68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루 동안 시가총액은 36조 3700억원이 사라졌다. 이번 주 78조 910억원이 빠졌고 5월 들어 사라진 시가총액은 115조 9050억원에 달한다. 신동수 NH농협증권 투자전략실장은 “유럽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겹치면서 주식시장이 급락한 것”이라면서 다음 달 중순 그리스 총선 전까지 불안감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감안할 때 지수가 추가하락할 경우 과매도 국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이기 때문에 추가 조정시 저가매수에 나설 것을 조심스럽게 권고했다. 코스피 1770선은 1차적으로 분할매수가 가능한 구간이라는 것이다. 특히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대표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5만 7000원(4.66%) 내린 116만 6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3일(116만원) 이후 3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현대자동차도 1만 1500원(4.78%) 하락한 22만 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9.9원 오른 1172.8원으로 마감됐다. 지난해 12월 19일(1174.8원) 이후 최고치다. 오전 한때 1175원대까지 치솟은 환율은 오후 들어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으로 소폭 내렸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이상범 감독, 인삼公 재계약

    이상범 감독, 인삼公 재계약

    KGC인삼공사가 이상범(43)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인삼공사는 22일 “이 감독과 계약 기간 3년에 지난해보다 1억원 오른 연봉 3억 5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2년 SBS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KT&G-인삼공사까지 20년간 선수·코치·감독으로 안양을 지켰다. 9년의 코치 생활을 마친 뒤 2009년 5월 사령탑에 앉았지만 두 시즌 연속 6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그러나 2년의 리빌딩이 완성된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36승18패)에 올랐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동부를 제압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저평가된 이 감독의 지도력도 더불어 인정받았다. 이 감독은 “지난 3년간 끝까지 나를 믿고 힘을 실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앞으로도 소통과 신뢰를 기본으로 젊음과 패기를 더해 확실한 팀 색깔을 만들겠다.”고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D-100] 美 경제학자 대니얼 존슨 ‘경제지수’로 金메달수 전망해보니

    [2012 런던올림픽 D-100] 美 경제학자 대니얼 존슨 ‘경제지수’로 金메달수 전망해보니

    미국 콜로라도 칼리지 경제경영학부의 대니얼 존슨 교수는 특별한 경제학자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올림픽에서 각국이 따낼 메달 수를 예측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는 것. 캐나다 출신으로 2004년부터 이 대학에 몸담은 존슨 교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까지 6차례 올림픽 무대에서 각국이 얼마나 많은 메달을 딸지를 예측하는 데 공을 들였다. ●1인당 국민소득 등으로 예측 그런데 경제학자답게 그는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다른 국가대표와의 경쟁 같은 변수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1인당 국민소득, 인구, 개최국의 텃세, 개최지와의 근접성 같은 변수들만 따지는 종합지수를 개발해 이것으로 각국의 메달 순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과거에는 정치구조나 기후 같은 변수도 이 지수에 넣어 계산해 왔으나 이번 런던올림픽을 앞두고는 이 두 항목을 빼고 개최국 여부와 경험, 호주와 중국처럼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국가들을 보정하도록 고안된 ´특정문화 팩터’(cultural specific factor)를 넣어 지수를 산정했다. 이에 따라 런던올림픽에서 미국은 금메달 34개를 수확해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중국(33개), 러시아(25개), 개최국 영국(20개)이 뒤를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전체 메달을 99개 따내 러시아(82개), 중국(67개) 등을 따돌릴 것으로 예상했다. 존슨 교수는 “어떤 나라가 다른 국가보다 나은 성적을 내는 배경에는 일정한 경제적 패턴이 있다.”며 훈련과 균형잡힌 식사, 각종 기반시설 등에 얼마나 투자하는지가 세계 정상급 선수의 배출과 직결된다고 풀이한다. 경제학자의 외도이겠거니 싶겠지만 기실 그렇지는 않다. 존슨 교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이 금메달 수에선 미국을 따돌리겠지만 전체 메달 수에선 미국이 앞선다고 예측했는데 실제로 중국은 금메달 51개를 따내 36개에 머문 미국을 압도했지만 전체 메달 수는 100개에 그쳐 110개를 획득한 미국에 뒤졌다. ●시설 등 투자가 정상급 선수 배출 아테네 대회를 앞두고는 미국이 37개의 금메달을 포함, 103개의 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실제로 미국은 아테네올림픽 시상대 맨위에 35차례 섰고, 정확히 10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러시아는 94개의 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실제로 92개를 땄다. 앞서 2000년 시드니 대회를 앞두고는 미국이 33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90개의 메달을 수확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실제로는 39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9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개최국 호주는 54개의 메달을 수확할 것이라고 점쳤는데 실제로 56개를 땄다. ●순위 예측서 한국 제외는 ‘의문’ 존슨 교수는 이전 6차례 올림픽에서 메달수는 차치하고 종합순위 예측이 93% 적중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존슨 교수팀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130개국의 메달수를 예측하면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나 저질렀다. 바로 대한민국을 지수에서 제외한 것. 광복 이후 처음 참가한 1948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시작으로 4년마다 한 번씩 꾸준히 참가해 모두 215개의 메달을 따고 있는 스포츠 강국을 쏙 빼놓았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한 66개국을 지수 산정에 포함시키면서 한국을 제외한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국내에서도 관심 있는 이들이 이메일을 보낸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이 점을 지적했는데도 기자가 16일 오후 6시까지 그의 웹사이트(http://faculty1.coloradocollege.edu/~djohnson/vita.html)를 열어봤지만 바뀌지 않았다.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에이스된 2인자 윤호영 “또 자리만 채울줄…”

    [프로농구] 에이스된 2인자 윤호영 “또 자리만 채울줄…”

    윤호영(28·동부)이 가장 빛나는 별이 됐다.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다. 기자단 유효표 80표 중 51표를 받았다.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는 덤이었다. 윤호영은 “또 자리만 채우다 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정말 기쁘다. (김)주성이 형처럼 버팀목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객석의 부인은 눈물을 글썽였다. 그동안 윤호영은 2인자였다. 네 시즌 동안 ‘연봉킹’ 김주성에게 가려 있었다. 포워드로선 큰 키(197㎝)에 빠르고, 수비·리바운드·속공 등 궂은일에도 열심이었다. 감독들은 윤호영을 아꼈지만 기량보다 저평가된 게 사실이다. 그 흔한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적도 없고, 번듯한 상도 하나 못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김주성·로드 벤슨과 함께 견고한 ‘원주산성’의 위용을 떨치며 정규리그를 수놓았다. 리그 46경기에서 평균 34분 12초를 뛰며 12.5점 5.2리바운드 2.8어시스트 1.4블록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피로 누적과 줄부상으로 휘청이던 4·5라운드 때 완벽한 에이스로 ‘동부신화’의 중심에 섰다. 음지에서 열심이던 윤호영은 이날 MVP로 그동안의 설움을 한 방에 만회했다. 2% 아쉬움은 남는다. ‘완벽한 팀’ 동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KGC인삼공사에 2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 윤호영은 “애들이 아빠를 많이 찾을 때라 군대에 가는 게 미안하다. 그러나 몸을 잘 만들어서 더 성장해 돌아오겠다. 지금보다 나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감독상은 올 시즌 경이적인 승률(.815)로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강동희 동부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KGC인삼공사를 챔피언에 올려놓은 ‘슈퍼루키’ 오세근의 차지였다. 베스트5는 양동근(모비스)·김태술(인삼공사)·윤호영·김주성(동부)·오세근이 꿰찼다. 식스맨상은 이정현(인삼공사)이, 팬들이 뽑은 인기상은 김선형(SK)이 가져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제이 에드가’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제이 에드가’

    J 에드가 후버. 반세기 가까이 미국 정부 두 번째 권력자로 군림했던 인물의 이름이다. 1924년, 20대의 후버는 급진주의자들의 체포와 추방을 담당하는 신설 부서의 장으로 임명된다. ‘파머 검거 사건’으로 악명을 떨친 그 부서는 이후 FBI로 개명했고, 후버는 1972년에 숨질 때까지 국장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재임 기간 중 백악관을 거쳐 간 대통령의 수만 무려 8명. 공포와 존경을 동시에 받은 그를 바라보는 역사가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그는 실로 오랜 시간에 걸쳐 국가 기관을 개인 권력의 대상으로 삼았고, 무엇보다 사적인 기밀 파일을 통해 권력을 남용했다. 그가 죽은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대중에게 그는 가십거리로 더 기억된다. 싸구려 미디어들이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그의 성적 취향을 즐겨 소개한 결과다. 더불어 이상한 일은, 몇 편의 TV영화 외에 후버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유를 찾자면 복잡한 인물과 숨겨진 역사를 도마에 올리는 데 대한 부담감으로 짐작된다. 2011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은 ‘제이 에드가’가 발표되면서 후버는 시간의 모래를 털고 대중 앞으로 불려나온다. 후버 시절에 스타로 도약했을 뿐만 아니라 종종 보수주의자로 오해받는 만큼, 이스트우드에겐 후버를 이야기할 자격이 충분해 보인다. ‘제이 에드가’는 50년을 넘나들며 진행되는 작품이다. 노년의 후버는 FBI와 자신에 관한 회고록을 준비하면서 과거의 기억과 대면한다. 시대별 공공의 적으로 여겼던 공산주의, 조직폭력, 시민운동이 거론되는 동안, 노인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자신의 행적을 변호한다. 익히 알려진 공적 경력보다 더 흥미로운 부분은 그의 사적인 삶이다. ‘레이디 맥베스’처럼 아들을 조종한 어머니, 심복처럼 후버를 모신 여비서 헬렌 갠디, 그리고 FBI 2인자이며 오른팔인 클라이드 톨슨과의 관계는 후버라는 인물을 풍성하게 해석하도록 돕는다. 특히 톨슨과의 사이가 논쟁적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영화에 대한 상대적 저평가는 어쩌면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스트우드는 후버라는 인물을 비평하기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내기를 원한 것 같다. 그는 후버라는 인물이 언급될 때마다 나왔던 그 흔한 비판적 태도를 보이지 않으며, 그렇다고 해서 남다른 애착으로 후버의 인간적 면모를 대하지도 않는다. 하나의 기록으로서 영화는 자칫 무책임한 전설을 더할 수 있다. 이스트우드의 태도는 단호하다. 이미 전설적인 인물인 후버를 두고 또 하나의 헛된 전설을 덧입힐 필요는 없다는 것. 이스트우드는 후버를 일컬어 “착한 면도 있고 나쁜 면도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순진하게 들리나 기실 진실한 말이다. 이러한 태도는 이스트우드에 관한 선입견과 관계가 있다. 스타 시절 출연한 영화와 초기의 정치적 행동들 탓에 사람들은 그의 정치성을 쉽게 단정 짓는다. 액션 스타로서 그가 맡았던 인물은 시민의 안녕을 빌미로 적을 막무가내로 분쇄하곤 했다. 역할만 보면 분명 ‘후버적’이다. 하지만 그는 개인의 노선을 타인이 함부로 규정하는 걸 거부해왔다.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좌익이나 우익이 아니다. 그는 ‘제이 에드가’를 빌려 일면만 지닌 인간이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한쪽에 얽매이는 대신 자유로운 의지를 지닌 존재임을 피력한다. 영화평론가
  • [프로농구] 동부 들러리? 인삼公 대반격

    [프로농구] 동부 들러리? 인삼公 대반격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KGC인삼공사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 올랐다. 그러나 동부의 ‘들러리’ 취급을 받았다. 심지어 동부의 4연승으로 싱겁게 시리즈가 끝날 거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동부가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기량이 워낙에 완벽했던 탓이었지만 저평가된 모습에 인삼공사 선수들은 독이 바짝 올랐다. 챔피언결정 1차전부터 반란(?)은 예고됐다. 리바운드가 20개에 그쳐 동부(42개)의 절반도 안 됐지만 빠른 발로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졌지만 선전했다. 이상범 감독은 “아쉽게 패했다. 동부가 못 넘을 산은 아니다. 기죽지 않고 어깨 펴고 싸우겠다.”고 큰소리쳤다. 29일 꼭 24시간 만에 다시 선 원주치악체육관. 이 감독은 “우리는 다리를, 심장을 믿는다.”며 젊은 팀의 빠른 트랜지션과 패기를 강조했다. 전날 진땀승을 챙긴 동부의 강동희 감독은 “상대의 속공에 흥분하지 않고 우리 템포를 찾아 세트오펜스를 하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인삼공사의 ‘젊은 피’에 힘으로 부딪히는 것보다 노련하게 ‘우리 흐름’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였다. 3쿼터까지는 동부의 ‘생각대로’ 됐다. 슈터 이광재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을 몰아치며 선봉에 섰다. 덕분에 3쿼터까지 6점(57-51)을 앞섰다. 그러나 인삼공사가 4쿼터에 폭발했다. 57-61로 4점을 뒤진 경기 종료 7분 1초전, 김태술의 3점포가 신호탄이었다. 오세근과 크리스 다니엘스가 연속골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만 23점을 넣으며 동부를 14점으로 묶었다. 불붙으면 무서운 패기였다. 동부는 박지현의 버저비터 3점포가 림을 외면해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놓쳤다. 결국 인삼공사가 동부를 74-71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트윈타워’ 다니엘스(22점 10리바운드)·오세근(19점 5리바운드)이 골밑을 잘 지켰고 김태술(14점 4어시스트 4스틸)·양희종(9점 9리바운드)의 활약도 빛났다. 3차전은 31일 인삼공사의 안방인 안양에서 이어진다. 원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천만원으로 10억 버는 주식시장의 실체

    2천만원으로 10억 버는 주식시장의 실체

    주식시장에서 수억원대의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30대에 100억을 벌어들인 주식부자를 비롯해 뉴스와 방송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주식투자로 수십억씩 수익을 올린 사람들의 영웅담이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주식투자로 100억 인생역전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식투자자는 날로 늘어나 지금은 거의 500만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냉혹한 주식시장에서 인생역전에 성공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두는 개인투자자는 많지 않다.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이 준비도 제대로 하지 않고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가 큰 손해만 입고 주식시장을 쓸쓸히 떠나는 것이 개인투자자들의 현주소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속에서 인터넷의 한 무료주식카페가 큰 이슈가 되고 있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올리기 위해 아웅다웅하는 주식시장에서 인생역전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특별한 투자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매월 수천만원씩 수익을 올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찾는다는 곳으로 소문난 곳은 증권정보채널이다. 주식달인으로 더 잘 알려진 장진영 소장이 주식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만든 무료 카페로 벌써 11년이 넘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증권정보채널의 도움을 받은 사람은 50만명이 넘는다. 한국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의 수가 480만명이라고 하니 10명중의 한명이 장진영 소장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8년째라고 하는 김ㅇㅇ씨(45세)는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할 정도로 증권정보채널의 도움을 크게 받은 사람이다. 멋모르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가 큰 손해를 입고 자신감도 잃었던 그에게 새로운 희망과 웃음을 찾아준 곳이 바로 증권정보채널이다. “보유한 주식이 모두 손해를 입고 의욕도 점점 사라지던 때에 인터넷에서 장진영 소장님 이야기를 듣고 증권정보채널을 만났습니다. 원금을 복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 카페를 찾아갔는데 장진영 소장의 투자비책으로 금방 수익이 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원금을 전부 만회하고 수익을 내고 있더라고요. 덕분에 자신감도 되찾고 금방이라도 100억을 벌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선 투자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종목의 선택이다. 장진영 소장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저평가 재료주를 바닥권에서 투자한다면 얼마든지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간단해 보이는 투자전략이지만 사소한 차이가 100억 주식부자를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투자전략은 최근 인기가 있었던 종목들에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인트론바이오(120%), 영보화학(106%), 삼성출판사(104%), 프럼파스트(242%), 시공테크(142%), 명문제약(107%), 진양제약(118%), 바이넥스(110%), 유비케어(131%) 같은 종목들의 경우 장진영 소장의 투자전략에 따라 몇억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지만 반면 잘못된 투자전략으로 큰 손해만 본 사람들도 많았던 것이다. 이처럼 종목에 대한 분석정보가 주식투자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증권정보채널에는 매일 투자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특히 주식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새로운 핵심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는 증권핫이슈 게시판(http://bit.ly/GDw5Rl)에는 하루에도 수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빠르게 투자정보를 얻기 위해 새벽에도 카페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성공을 향한 개인투자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 있었다. 그러나 장진영 소장은 최근 기업의 가치와 실적에 관계없이 테마주로 엮이면서 크게 상승한 종목들은 결국 다시 하락하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종목을 매수할 때는 검증되지 않은 테마재료나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반드시 가치와 실적이 바탕이 되는 종목들을 매수할 것을 강조했다. 장진영 소장은 “처음 카페를 열었을 때 수많은 개인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해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1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특히 증권정보채널을 통해 수억원의 수익을 올린 개인투자자들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수백억을 번 것만큼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진영 소장은 최근 바닥권에서 강하게 언급되는 인기종목들도 지금처럼 주목받는 시점에 잘못 매수에 뛰어들다가는 또다시 외국인과 기관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라며 해당종목에 대한 분석자료를 반드시 열람하고 실전투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2000만원으로 10억 버는 주식시장의 실체

    2000만원으로 10억 버는 주식시장의 실체

     주식시장에서 수억원대의 성공을 거두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30대에 100억을 벌어들인 주식부자를 비롯해 뉴스와 방송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주식투자로 수십억씩 수익을 올린 사람들의 영웅담이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주식투자로 100억 인생역전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식투자자는 날로 늘어나 지금은 거의 500만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냉혹한 주식시장에서 인생역전에 성공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두는 개인투자자는 많지 않다.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이 준비도 제대로 하지 않고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가 큰 손해만 입고 주식시장을 쓸쓸히 떠나는 것이 개인투자자들의 현주소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속에서 인터넷의 한 무료주식카페가 큰 이슈가 되고 있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올리기 위해 아웅다웅하는 주식시장에서 인생역전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특별한 투자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매월 수천만원씩 수익을 올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찾는다는 곳으로 소문난 곳은 증권정보채널이다. 주식달인으로 더 잘 알려진 장진영 소장이 주식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만든 무료 카페로 벌써 11년이 넘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증권정보채널의 도움을 받은 사람은 50만명이 넘는다. 한국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의 수가 480만명이라고 하니 10명중의 한명이 장진영 소장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8년째라고 하는 김ㅇㅇ씨(45세)는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할 정도로 증권정보채널의 도움을 크게 받은 사람이다. 멋모르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가 큰 손해를 입고 자신감도 잃었던 그에게 새로운 희망과 웃음을 찾아준 곳이 바로 증권정보채널이다  “보유한 주식이 모두 손해를 입고 의욕도 점점 사라지던 때에 인터넷에서 장진영 소장님 이야기를 듣고 증권정보채널을 만났습니다. 원금을 복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 카페를 찾아갔는데 장진영 소장의 투자비책으로 금방 수익이 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원금을 전부 만회하고 수익을 내고 있더라고요. 덕분에 자신감도 되찾고 금방이라도 100억을 벌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선 투자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종목의 선택이다.  장진영 소장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저평가 재료주를 바닥권에서 투자한다면 얼마든지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간단해 보이는 투자전략이지만 사소한 차이가 100억 주식부자를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투자전략은 최근 인기가 있었던 종목들에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인트론바이오(120%), 영보화학(106%), 삼성출판사(104%), 프럼파스트(242%), 시공테크(142%), 명문제약(107%), 진양제약(118%), 바이넥스(110%), 유비케어(131%) 같은 종목들의 경우 장진영 소장의 투자전략에 따라 몇억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지만 반면 잘못된 투자전략으로 큰 손해만 본 사람들도 많았던 것이다.  이처럼 종목에 대한 분석정보가 주식투자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증권정보채널에는 매일 투자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특히 주식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새로운 핵심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는 증권핫이슈 게시판(http://bit.ly/GDw5Rl)에는 하루에도 수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빠르게 투자정보를 얻기 위해 새벽에도 카페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성공을 향한 개인투자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 있었다.  그러나 장진영 소장은 최근 기업의 가치와 실적에 관계없이 테마주로 엮이면서 크게 상승한 종목들은 결국 다시 하락하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종목을 매수할 때는 검증되지 않은 테마재료나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반드시 가치와 실적이 바탕이 되는 종목들을 매수할 것을 강조했다.  장진영 소장은 “처음 카페를 열었을 때 수많은 개인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해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1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특히 증권정보채널을 통해 수억원의 수익을 올린 개인투자자들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수백억을 번 것만큼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진영 소장은 최근 바닥권에서 강하게 언급되는 인기종목들도 지금처럼 주목받는 시점에 잘못 매수에 뛰어들다가는 또다시 외국인과 기관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라며 해당종목에 대한 분석자료를 반드시 열람하고 실전투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 수백억 재산불린 슈퍼개미들, 갑자기 늘어난 이유?

    수백억 재산불린 슈퍼개미들, 갑자기 늘어난 이유?

     슈퍼개미들의 수익 신화가 인터넷의 누리꾼들 사이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수백만원에 불과한 종잣돈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자산을 만드는 슈퍼개미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단기간에 큰 돈을 번 개인투자자도 있고, 장기투자를 통해 수십억대의 수익을 올린 사람도 있다. 슈퍼개미라는 칭호를 달기 위해서는 100억 이상 재산이 있어야 한다는 웃지 못할 기준도 있을 정도다.  이처럼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개인들은 돈을 벌지 못한다는 속설과는 달리 높은 수익을 올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이야기가 알려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매월 수천만원씩 수익을 올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찾는다는 곳으로 소문난 곳은 증권정보채널(http://cafe.daum.net/highest)이다. 주식달인으로 더 잘 알려진 장진영 소장이 주식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수백억을 포기하고 만든 인터넷 카페로 벌써 11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증권정보채널에서 장진영 소장의 도움을 받은 사람은 50만명이 넘는다. 한국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의 수가 480만명이라고 하니 10명중의 한명이 장진영 소장의 도움을 받은 셈이다.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8년째라고 하는 김ㅇㅇ씨(45세)는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할 정도로 증권정보채널의 도움을 크게 받은 사람이다. 멋모르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가 큰 손해를 입고 자신감도 잃었던 그에게 새로운 희망과 웃음을 찾아준 곳이 바로 증권정보채널이다.  “보유한 주식이 모두 손해를 입고 의욕도 점점 사라지던 때에 인터넷에서 장진영 소장님 이야기를 듣고 증권정보채널을 만났습니다. 원금을 복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 카페를 찾아갔는데 장진영 소장의 투자비책으로 금방 수익이 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원금을 전부 만회하고 수익을 내고 있더라고요. 덕분에 자신감도 되찾고 금방이라도 100억을 벌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선 투자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종목의 선택이다.  장진영 소장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저평가 재료주를 바닥권에서 투자한다면 얼마든지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간단해 보이는 투자전략이지만 사소한 차이가 100억 주식부자를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투자전략은 최근 인기가 있었던 종목들에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인트론바이오(120%), 영보화학(106%), 삼성출판사(104%), 프럼파스트(242%), 시공테크(142%), 명문제약(107%), 진양제약(118%), 바이넥스(110%), 유비케어(131%) 같은 종목들의 경우 장진영 소장의 투자전략에 따라 몇억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지만 반면 잘못된 투자전략으로 큰 손해만 본 사람들도 많았던 것이다.  한편, 장진영 소장은 최근 기업의 가치와 실적에 관계없이 테마주로 엮이면서 크게 상승한 종목들은 결국 다시 하락하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반드시 종목을 매수할 때는 가치와 실적이 바탕이 되는 종목들을 매수할 것을 강조했다.  증권정보채널(http://cafe.daum.net/highest)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면에서 각계각층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어려운 개인투자자들을 도왔을 뿐 아니라 주식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100억 주식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명성에 힘입어 증권정보채널에는 하루에도 수천명의 사람들이 방문해 최신 투자전략을 참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장진영 소장은 ”처음 카페를 열었을 때 수많은 개인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해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1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특히 증권정보채널을 통해 수억원의 수익을 올린 개인투자자들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수백억을 번 것만큼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진영 소장은 최근 바닥권에서 강하게 언급되는 인기종목들도 지금처럼 주목받는 시점에 잘못 매수에 뛰어들다가는 또다시 외국인과 기관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라며 해당종목에 대한 분석자료를 반드시 열람하고 실전투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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