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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에너지]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고건 前총리

    [환경&에너지]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고건 前총리

    “저탄소 녹색 성장 정책은 옳은 방향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로드맵과 실행 계획이 부족해 보입니다.” 국무총리와 서울 시장을 역임한 고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행 8개월째를 맞은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평가하고, 나름대로의 조언도 제시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기후변화센터는 기업인, 정치인, 시민운동가, 언론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리더십 과정’ 등을 운영해왔다.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어떻게 보나. -‘그린 뉴딜’이 글로벌 트렌드이기 때문에 당연히 채택해야 할 정책이다. 다만 녹색성장을 정책방향으로 선언했는데, 더 중요한 것은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액션 플랜(실행 계획)이다. 예를 들어 전남 신안군에 2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됐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핵심기술과 부품이 모두 수입된 것이다. 이런 것은 녹색 에너지는 맞지만, 녹색 성장은 아니다. 진짜 녹색성장이 되려면 그린 테크놀로지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 즉,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가 원천기술을 갖고 핵심부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뒷받침해야 한다. →추진기구인 녹색성장위원회는 어떤가. -지식경제부와 환경부, 그리고 과학기술 및 국토 분야의 정책까지 모두 위원회에서 심의하는 기능을 줬기 때문에 녹색성장과 관련한 국정의 최고기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옥상옥’의 느낌이 있다. 위원회가 기획, 심의, 평가까지 다 하면 정부 부처는 수동적이 될 수 있다. 각 부처가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력을 발휘할 여지도 남겨둬야 한다. 위원회는 로드맵을 만들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관계부처에서 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다. →기후변화센터의 리더십 과정에 기업인들도 대거 참여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준비 태세는 어떤가. -이제 문제를 인식하게 된 수준이라고 본다. 전반적으로는 기후변화 문제를 부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올해 말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에서 한국이 의무감축국으로 결정된다면, 감축의무가 현실화되는 2012년까지 3년 정도의 유예기간이 있다. 이를 적응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해 어떤 대응책을 세울 수 있을까. -세계 각국을 돌아보니 몇가지 방법이 있는 것 같다. 영국의 경우는 기업들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경제적 유인책을 채택했다. 독일은 온실가스 배출을 강력히 규제한다는 정치적,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냈다. 이런 정책들을 적당히 병행해야 한다고 본다. →지방자치단체는 기후변화와 관련해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 -지방정부는 가장 중요한 실시기관이자 행정의 주체다. 10년 전 리우 환경회의에서 채택한 구호도 ‘Think Globally, Act Locally(범세계적인 문제의식을 갖되, 작은 지역에서부터 해결책을 실천해나가자는 의미)’였다. 지방정부는 주민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을 비롯한 구체적인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민의 인식은 어느 정도로 보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70%는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 에너지 절약 등에 참여하는 국민은 30% 정도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의 라이프 스타일도 바뀌어야 한다. 시민들이 우선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해나가야 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뒷받침해야 한다. 이미 외국에 이와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도 많이 나와 있다. →기후변화 문제를 교육 과정에 반영해야 할까. -초·중등 교육에 필수 과목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본다. 국민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려면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때부터 기후변화 문제의 중요성을 교육시키고, 집안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들부터 기록하도록 만들고, 거기에 점수를 주면 좋겠다. 또 어머니 손을 잡고 시장에 가서 저탄소 상품을 함께 산다든지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부 내에서는 아직도 우리나라가 의무감축국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남아 있는데. -그것은 착각이다. 지난해 말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에 참석해보니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모두 ‘한국과 멕시코는 당연히 의무감축국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더라. 멕시코 정부는 이미 감축의무를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리도 피할 방법이 없다. 특히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제사회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환경운동가로 변신하게 된 계기는. -평생 공직에 몸담았기 때문에 사회에 대한 봉사는 계속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했다. 정부와 정치권을 떠난 뒤 각계의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됐다. →국무총리 시절(1996~97)에는 기후변화 문제에 어떻게 대응했나. -1997년 교토의정서가 체결됐을 때 의무감축국가에서 빠진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 때문에 준비를 소홀히 해온 것이 사실이다. →서울시장 시절에는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당시에는 난지도 쓰레기장을 생태공원으로 만들고, 생명의 나무 1000그루를 심고, 천연가스(CNG) 버스를 도입하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좀더 혁명적 결단을 내리고, 과감하게 추진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정부 고위직을 지내다가 환경단체에서 근무해보니 어떤 어려움이 있나. -물론 공직에 있을 때보다는 힘이 없고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다행히도 기후변화센터에는 기업인이나 시민사회단체, 정치인, 관계 인사들이 많이 참여해주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기후변화리더십 3기 교육과정이 시작된다. 글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신문 후원 그린에너지 포럼

    서울신문 후원 그린에너지 포럼

    사단법인 그린에너지포럼과 환경관리공단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신문이 후원하는 제4회 그린에너지포럼이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의 급속한 기후 및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적절한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외교부 정래권 기후변화 대사, 환경관리공단 주창한 본부장, 삼정KPMG 김성우 본부장, 에코에너지 홀딩스 송효순 대표와 Non-CO2 온실가스 사업단 동종인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태국 환경부와 청정개발체제(CDM) 관계자들로 구성된 온실가스 관리기구(TGO) 회원 30여명도 참석했다. 서울신문 노진환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이산화탄소 감축은 의무부담이 아니라 당위”라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은 선례가 없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만큼 포럼을 통해 바람직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환경관리공단 주창환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CDM 분야에서 한국과 태국의 상호협력은 정부와 기업 모두에 이익이 된다.”며 지속적인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창’ 든 LG

    “불황기의 공격적 투자로 이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 LG그룹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미래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의 투자를 사상 최대로 늘리는 등 공격경영에 나섰다. LG그룹은 올해 11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지난해와 같지만 R&D 투자액은 3조 500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R&D 투자가 25% 늘어난 것은 물론 사상 최대 규모다. LG 고위 관계자는 R&D 투자확대 배경에 대해 “민첩한 추격자(Fast Follower)에서 글로벌 마켓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불황기에 투자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도 “아무리 어려워도 차별화된 역량을 키워 갈 수 있는 R&D 투자는 줄이지 않아야 한다.”며 경영진에게 “R&D, 마케팅 분야의 유능한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LG는 R&D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성장사업분야의 차세대 기술개발과 기존 주력사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제품 고효율화에 집중해 시장을 이끌 선행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전자부문은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지난해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롱텀에볼루션(LTE) 단말 모델칩을 기반으로 한 4세대 단말기, 스마트폰, 모바일 TV, 네트워크 TV 등 차세대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화학부문은 당뇨·비만·치매 등 삶의 질과 바로 연결된 질병을 치료하는 이른바 ‘해피 드러그(Happy Drug)’ 신약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 친환경 기술개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전자부문에서는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 에어컨, 능동형 유기발광다이드(AM OLED), 발광다이오드(LED)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태양전지 개발에도 나선다. 화학부문에서는 전기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개발에 투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LG그룹은 이미 LG전자가 구미의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라인 2곳을 태양광 설비로 전환하고 자회사 LG디스플레이의 정관에 태양광 사업을 포함시키는 등 녹색산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반면 설비투자는 지난해 대비 8% 줄어든 7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 LG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 프로젝트성 투자인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의 주요 설비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 전체 시설투자 금액이 줄었다.”면서 “하지만 대부분 계열사들이 미래성장 사업을 위한 시설투자에는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제위기 탈출 17개 국책연구원장들의 제언

    경제위기 탈출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 전략추진을 위한 대토론회’가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작됐다. 1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의 17개 국책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제2차 국정과제 세미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사회안전망과 일자리 창출 방안, 장기전략으로서의 녹색성장방안 등 각 분야별 발전전략과 정부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기업과 일반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이 우선 박양호 국토연구원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경기부양 효과와 일자리가 신속히 창출될 수 있는 국토발전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SOC에 대한 과감한 투자확대와 주택시장의 활성화를 주문했다.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건설업, 서비스업, 제조업에 걸쳐 다양한 직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만큼 지역발전과 연계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래기회 선점을 위해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에너지기술(ET), 문화기술(CT)로 구성된 아이벡(IBEC) 산업벨트를 지역별로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현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사회안전망으로 빈곤층에 대해 의료, 주거, 교육 등 현물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현금지원 수준의 지원책을 내놓으라고 제안했다. ●녹색성장으로 경제위기 넘어야 황기연 한국교통연구원장은 저탄소 교통체계의 구축을 위해 철도, 수운의 활용을 높이고 승용차 이용에 대한 에코패스(Eco-Pass) 도입을 권장했다. 또 도시구조를 저탄소 배출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중교통 중심의 압축도시를 건설할 것과 녹색물류 인증제 도입을 주창했다. 강종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조력발전 등 해양에너지 개발, 해저광물자원개발 등 해양산업의 녹색 신성장동력을 발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오는 1012년까지 9조 7300억원 정도를 투자할 경우 약 19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조 58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16만 6300여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김석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뉴딜사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민간주도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방석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은 녹색성장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문화체육부 등 관계부처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원활한 소통과 민간소비 촉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역할로 정용덕 한국행정연구원장은 11일 시장의 자율성과 사회안전망을 동시에 강화시킬 수 있는 공공거버넌스의 접근방식을 제시한다. 정책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의 활성화도 주문할 예정이다. 원윤희 한국조세연구원장은 재정확대의 정책대안으로 민간소비를 진작시켜야 된다면서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현금 또는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한시적으로 자동차 소비세 면제, 장기보유 자동차 교체시 취·등록세 면제 등도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대전 ‘그린스타트… ’ 11일 출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 ‘그린스타트 대전네트워크’가 11일 출범한다. 대전시는 9일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줄이기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 실천하기 위해 이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운동에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 기업체, 시민·사회·종교단체 등 5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현장&이슈] ‘세계5대 갯벌’ 가로림만 조력발전 득실 논란

    [현장&이슈] ‘세계5대 갯벌’ 가로림만 조력발전 득실 논란

    충남 서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을 놓고 찬반 논쟁이 한창이다. 조력발전은 정부의 대표적 ‘녹색성장 사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갯벌 복원 움직임이 거세고, 발전소 건설과정에서 생태계 훼손이 불가피해 사업의 친환경 논란이 불붙었다. 게다가 조력발전의 경제성도 논쟁을 더욱 달군다. 이런 이유로 지역 주민이 패가 갈리면서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5일 태안군 안면도오션캐슬에서 서산태안보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한광천 서산 가로림어촌계장·김진묵 태안 삼동어촌계장)와 ‘보상업무추진 양해각서’를 교환한 것으로 8일 밝혔다. 반면 가로림조력발전소 반대 투쟁위원회 위원장 박정섭(51·서산 도성어촌계장)씨는 양해각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박씨는 “가로림만을 끼고 있는 서산·태안 18개 어촌계 가운데 12곳이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며 “그들이 무슨 어민 대표냐.”고 일축했다. ●지역 12개 어촌계장 건립반대 호소문 박씨 등 12개 어촌계장은 9일 국회의원 모두에게 발전소 건립반대 호소문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 5일에도 대통령과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에 같은 내용의 호소문을 보내 발전소 건립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발전소가 건설되면 갯벌이 손실돼 서해안 최대 산란장소가 파괴된다.”면서 “최근의 갯벌복원 추세에 역행하면서까지 이웃 주민을 갈라놓고 있다.”고 정부와 발전소를 싸잡아 비난했다. 박씨는 “발전소를 건설하면 아름다운 자연과 어민들의 생활 터전이 망가진다. 발전소 건설은 가난한 어민들 ‘밥그릇’을 빼앗아 기업에 넘겨주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2㎞의 제방을 쌓아 건설하는 가로림조력발전은 24개 수문을 통해 520㎿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건설비가 1조원이 넘는다. 이 돈이면 화력은 두배 규모의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조 2000여억원이 투입된 태안화력은 4002㎿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박씨는 “조수간만의 차가 적은 ‘조금’에는 낙차가 크지 않아 평균 생산량이 72㎿밖에 안 된다. 경제성이 떨어지는데도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이라고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산시도 2007년 발전소 건설계획 추진 후 같은 이유로 반대 중이다. 반면 서부화력이 출자한 ㈜가로림조력발전은 ‘가로림만의 물이 더욱 차 어족자원이 더 풍부해진다.’ ‘교통이 좋아져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며 반대 논리를 공박한다. 이 회사 고붕경 주임은 “9월쯤 어업보상에 착수하고, 2015년 발전소를 완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당초 2013년 발전소를 완공하려던 계획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지연됐다. 보상대책위 서산측 위원장인 한광천씨는 “조력발전소는 국책사업으로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 녹색사업” “경제성 떨어진다” 팽팽 가로림만은 해양 생태계가 잘 보존돼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꼽힌다. 갯벌 면적이 8000㏊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현재 시화호에 조력발전소 건설이 이뤄지고 있고, 인천 석모도에는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종관 충남발전연구원 환경생태팀장은 “조력발전소를 만들면 물이 잔잔해져 양식하기는 좋겠지만 갯벌이 30% 줄어 수산물 생산성은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면서 “일부 관광·지역경제 효과를 고려해도 전체적으로 경제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광장]2% 부족한 녹색 공감/조명환 논설위원

    [서울광장]2% 부족한 녹색 공감/조명환 논설위원

    모든 길이 녹색으로 통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8·15 경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신화를 이루겠다.”고 선언한 이후 녹색성장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이제 미래를 향한 키워드다. 늦었지만 우리에게도 불가피한 선택이다. 에너지 자립도와 녹색기술 수준을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에 안팎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가 부족한 점이다. 정책이 가속도를 내려면 소통이 관건이다. 용어부터 혼란스럽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소리가 난다. 새로운 국가비전을 내걸면서 치밀함이 떨어진다. 녹색 헌법이나 다름없는 녹색성장기본법안의 입법예고를 두 번이나 했을 정도다. 녹색성장위원회도 발족했으니 개념과 용어, 정책을 분명하게 정리하면 어떨까 싶다. 녹색성장, 녹색뉴딜, 저탄소 녹색성장, 한국형 뉴딜, 그린 뉴딜 등 제각각이다. 친환경의 녹색과 성장이란 상치될 듯싶은 개념에 공공투자사업을 버무리고 있다. 생겨날 일자리 숫자도 뻥튀기다. 환경쪽의 비판을 뛰어넘고 국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려면 녹색성장기본법(제2조)의 정의만으로 손을 털 게 아니다. 이명박 정부의 철학의 문제다. 새마을운동의 고 류달영 박사처럼 논리와 호소력이 있는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야 할 것이다. 피부에 와닿는 용어 개발도 필요해 보인다. 이산화탄소톤(tCO2)이나 석유환산톤처럼 딱딱하고 생경한 전문용어를 국민들에게 계속 들이댈건가. 서울공대 박영준 교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냉장고의 전력소비량처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녹색사업의 재원을 대부분 감당해야 할 업계의 속사정도 겉보기와는 다르다. “정부가 정책부터 발표하고 본다.”는 볼멘소리다. 실현 가능성의 문제다. 관료들이 위만 보고 일한다는 항변으로 들린다. 예컨대 기업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온실가스 감축량을 보자. 올 연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릴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 2차공약기간(2013∼2017년)의 의무감축량을 부과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6월까지는 ‘코펜하겐 의정서’ 초안에 담을 우리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지금쯤은 내부적인 공감대가 이뤄져야 할 때다. 기업들은 녹색기술개발이나 사업 등에 열을 올리지만 온실가스 부담에 대해서는 깜깜할 정도다. 정부가 국제협상의 특성을 감안해 쉽게 전략을 공개하지 못하는 사정도 있다. 정부와 국책연구원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돼 일부 선도그룹을 빼고는 산업계가 논의에서 소외돼 있다는 소리도 이래서 나온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1995년 기준으로 우리가 온실가스를 5%씩 줄여야 할 경우 2013년부터 매년 국내총생산(GDP)이 0.5%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소득 2만달러를 향해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한 우리로서는 녹색성장 전략이 쉽지 않은 과제다. 교토의정서 1차 공약기간(2008∼2012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의 5.2%를 줄이기로 한 의무감축대상 38개국 중 22개국이 목표치 달성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따져 한국은 세계 10위다. 국가별 이해관계 못지않게 업종별 이해관계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코펜하겐 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기준이 되는 기준배출량부터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조명환 논설위원 river@seoul.co.kr
  • 韓·印尼 유전광구 계약 연장 합의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이종락특파원│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북한의 잇따른 도발적 언동과 관련, “북한이 우리와의 대화는 거부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는 남북관계의 장래뿐만 아니라 한반도 및 세계평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라면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간된 현지 유력일간지 콤파스(KOMPAS)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남북간 모든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면서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 발전을 추구한다는 입장에서 일일이 맞대응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해 왔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언제든지 북측과 대화를 통해 모든 상호관심사를 합의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북측이 우리에 대한 비방과 긴장조성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에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유전 개발사업인 인도네시아 서마두라 유전광구의 계약 연장에 적극 협력하고 제주도 면적(약 5억 6000만평)보다 더 넓은 20만㏊(약 6억평)의 조림지를 추가 제공받기로 했다. 양 정상은 산림바이오매스(톱밥을 압축한 고효율 청정연료) 발전소 건설을 위한 산림육성협력, 저탄소 녹색성장 등 과학기술협력, 교육기관·교사·학생들간 교육협력 관련 양해각서와 인도네시아 전투기 주력기종인 F4·F5의 교체에 따른 전투기 공동개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 때 서로 도와야 한다.”며 공적개발원조(ODA)의 지원 규모를 확대해 인도네시아의 산업·에너지, 정보통신 분야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한국은 선진국인 동시에 인도네시아의 친한 친구”라며 한국기업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jrlee@seoul.co.kr
  • [자치구 2009 핵심사업] 김현풍 강북구청장

    [자치구 2009 핵심사업] 김현풍 강북구청장

    “세계적인 명산 삼각산(북한산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강북구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김현풍 서울 강북구청장의 삼각산 사랑은 남다르다. ‘북한산’이라는 현 지명은 일제강점기에 만든 것인 만큼 우리 조상들이 부르던 ‘삼각산’으로 바꿔야 한다는 게 그의 확고한 신념이다. 김 구청장은 “부와 권력도 좋지만 건강이 복이고 행복”이라고 늘 말한다. ●태양광·지열 활용한 아파트와 청사 4일 강북구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기관은 총 65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강북지역에는 아직까지 단 1곳도 없다. 그래서 올해 안에 ▲강북청소년수련관 ▲수유2동 어린이집 ▲미양 중·고등학교 ▲수유1동 복합청사 ▲미아뉴타운6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등 5곳에 태양광, 지열 등 발전 설비를 완비하기로 했다. 학교, 어린이집, 행정 청사, 복지기관, 대형아파트 단지 등 분야별로 시범 장소를 정한 것이다. 청소년수련관과 어린이집에는 오는 6월까지 국·시비 총 2억 3300만원을 들여 25㎾의 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갖춘다. 청소년과 유아들이 언제든지 냉·난방과 온수를 이용할 수 있는 설비다. 특히 미아뉴타운 제6구역에는 대형설비를 구축하고 아파트 안에서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태양광으로 충원하도록 했다. 저소비형 설계를 통해 에너지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다. 앞으로 태양광주택 10만호 건립을 목표로 정하고 가구별로 월 전기요금 9만~18만원의 절감을 기대한다. 입주자가 부담하는 태양광 설치비용은 입주 3~6년만에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초 친환경학교 지난 2일 개교 정부가 인증하는 서울시내 최초의 친환경학교가 강북구에서 탄생했다. 삼양동 837에 신축된 미양 중·고등학교가 지난 2일 첫 신입생을 받았다. 미양 중·고교는 1만 3533㎡의 넓은 부지에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지어졌다. 4개 동에는 다목적강당과 과학실, 컴퓨터실, 어학실, 방송실, 도서실 등 학습편의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이 학교가 돋보이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각종 친환경 설비를 갖추었다는 것. 학교 2개 동의 건물 옥상에는 대형 집열판으로 태양광을 흡수해 전기로 바꾸는 발전설비(5㎾×2기)를 설치했다. 또 지하 200m에도 지열시스템을 갖춰 사계절 냉·난방을 공급하도록 했다. 지하주차장(90대 규모)에는 빗물 저류시스템을 설치해 저장된 빗물로 친환경 연못을 조성했다. 빗물은 학교 청소용수 등으로도 활용된다. 이를 통해 이 학교는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친환경 건축물의 인증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아울러 강북구에서 온실가스 저감운동에 온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탄소마일리지제(http://co2.gangbuk.seoul.kr)를 시행한다. 표준사용량 대비 에너지 절약분에 대해서는 10㎏당 1포인트(500원)의 마일리지를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문화·복지시설 이용, 교통카드 충전, 불우이웃돕기 기부 등으로 활용된다. 김 구청장은 “환경은 고부가가치의 미래도시 개발사업”이라고 규정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올 비영리민간단체 지원금 신청

    올해 공익활동 지원금을 요청한 비영리민간단체의 수가 최근 4년 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비영리 민간단체의 공익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달 1~27일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총 392개 단체가 446개 사업비 명목으로 246억원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신청을 한 단체 수는 지난 2006년 321개에서 2007년 269개로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383개로 크게 증가했었다. 유형별로는 이명박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와 관련한 151개 사업에 92억원, 사회통합과 선진화를 위한 신국민운동 등 131개 사업에 70억원, 저탄소 녹색성장 53개 사업에 26억원 등이 각각 신청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수명 5000시간 수소전지 나온다

    [2009 녹색성장 비전] 수명 5000시간 수소전지 나온다

    ‘영원히 지속되는 에너지.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 에너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2004년 초 연두교서에서 ‘수소경제’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내세운 이유들이다. 신재생에너지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자들은 이들의 궁극의 에너지는 다른 모습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에너지는 변화무쌍한 자연의 상황에 따라 공급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1차 석유위기가 닥쳤던 1974년 학자들 사이에서는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가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궁극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수소는 연료로 직접 연소시킬 때를 제외하고는 물을 부산물로 생성할 뿐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무한한 자원인 물을 이용해 태양광·풍력 등의 청정에너지로 생산이 가능하고, 다시 물로 재순환이 이뤄진다. ■ 투자·기술 선두 미국 “중국, 인도 등 고성장국가들의 지속적인 화석연료 사용 증가가 세계 기후와 지역 대기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이들의 경제 성장이 에너지 수요 문제 때문에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다.” 2008년 호주에서 개최된 ‘세계 수소에너지 대회’에서 각 나라 관계자들은 시장 수요와 경제 논리에 의해 지배되던 에너지의 생산 및 이용 산업이 끝나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참가국들이 채택한 성명서는 에너지 산업이 ‘사회적·환경적인 영향’을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수소에너지의 역할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소에너지 산업은 1~2년 안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 긴 시간이 필요한 기술적 과제들이 산재해 있는 미지의 영역이다. 이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기업보다는 정부가 수소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경향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수소에너지 기술을 주도하는 나라는 단연 미국이다. 미국은 수소경제를 처음으로 주창한 나라답게 각종 기술과 산업성 측면에서 다른 나라를 압도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성(DOE)이 2015년이면 주요 목표 기술을 완성해 2020년 기업들이 상품에 본격적인 수소경제의 개념을 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도 이같은 자신감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미국 DOE는 2004년부터 대통령의 수소연료 발의(Initiative)를 구체화하기 위해 수소와 연료전지에 관한 연구 과제를 확장하고, 통합하는 등 수소 프로그램을 DOE 주도로 추진하고 있다. 올 1월 발표된 DOE의 의회보고 자료에 의하면, 2004년 이후 2008년까지 5년 동안 에너지성은 대통령의 5개년 투자 공약에 따라 약 8억 3000만달러에 이르는 공적 자금을 해당 분야에 투자했고, 민간부문의 투자분까지 합치면 이 금액은 약 12억달러로 늘어난다. 이같은 투자를 통해 미국은 천연가스에서 1갤런의 가솔린과 동등한 에너지의 수소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을 3달러까지 낮춘 상태다. DOE 측은 2015년이면 이 비용을 2달러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자동차용 연료전지의 제조비용은 2002년 275달러/㎾에서 2008년 73달러/㎾ 수준으로 낮아졌고, 연료전지 시스템의 수명은 2006년 950시간에서 2008년 1900시간으로 연장됐다. 2015년 목표치는 30달러/㎾, 5000시간에 이른다. 또, 미국 연구진들은 수소 저장을 위한 물질 및 방법 개발 측면에서도 잠재적으로 수소저장률을 50%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냉동-압축(cryo-compressed) 탱크 개념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상태다. DOE는 수소경제의 성공 여부가 ‘기술의 시장 변환(Market Transformation)’에 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기술로 훌륭한 에너지를 만들어도 초창기에 시장이 형성되지 않으면 원활한 기술 전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올초 DOE가 발표한 ‘수소와 연료전지 시장에 대한 정보 요구(RFI)’의 탄생 배경이다. 구체적으로는 초기 시장성을 규명하기 위해 관련 일자리, 성능 규명 데이터, 수요 개척 및 시장 성장 촉진, 시장 침투를 가로막고 있는 기술외적인 장벽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된 정보 등이 총망라돼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도움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서민호박사 ■ 무한한 잠재력 한국 특허·논문발표 등 연구인력 세계 5위 하이브리드 자동차 최첨단 기술 자랑 세계 10위의 에너지소비국, 소비증가율 1위, 이산화탄소 배출 세계 10위, 배출증가율 세계 1위. 석유 이후에 도래할 수소경제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획기적인 기회이기도 하다. 모두가 비슷한 출발점에 있기 때문에 관련 기술을 선점한다면 에너지 수입국이 아닌 에너지 수출국으로 입장이 180도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미래형 원천기술에 비해 각국간 격차가 좁다는 사실은 수소 기술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나 정부, 기업 입장에서 투자의 당위성을 인정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정부 주도로 美·유럽 시장 도전 수소경제 관련기술의 시장규모는 미국과 유럽만 해도 2010년대 말 2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국내에서도 오랫동안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투자를 해왔다. 그러나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이 산업과 기술을 철저히 구분해 미래 기술인 수소에 투자하고 있는 것에 비해 한국은 완전히 국가 주도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2차전지와 석유를 중심으로 한 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경쟁 관계인 연료전지와 수소자동차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저탄소 차량이 아닌 무공해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료전지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산하에 다양한 사업단을 두고 수소에너지 핵심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수소에너지사업단, 수소연료전지사업단, 원자력수소사업단, 석탄 가스화 전기수소 사업단 등이 대표적인 예다. 수소경제의 틀을 이뤄야 할 궁극적인 수소 제조기술이나 저장기술, 이용 기술을 개발하는 위 사업단 이외에 기간시설, 표준화 등 인프라 분야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태양광·물 이용한 제조기술 성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 투자액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억달러로, 이중 수소에너지 관련기술이 1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체 투자분이 정부투자분의 3~4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소연료전지 분야에만 최소 50억달러 정도가 매년 투자되는 셈이며, 이중 90% 정도가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에서 투자하는 액수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국가경쟁력 분석에서 세계 1위 수준과는 큰 차이가 있지만, 특허나 논문·논문발표 등 연구 인력 수준은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소제조 분야의 핵심 과제인 태양광과 물만을 이용한 제조기술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소에너지사업단은 물 분해를 돕는 광촉매, 미생물, 산화환원 매체를 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접근한 상태다. 특히 광촉매 제조에 쓰이는 나노기술(NT), 미생물을 연구하는 바이오기술(BT) 두 분야는 국내 연구진의 기술 수준이 세계적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국내 기업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와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연료전지 자동차 분야에서는 저장과 소재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무엇보다 각 연구단과 기업이 정확한 목표를 정해놓고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은 세계 각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에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도움말:수소에너지사업단장 김종원박사
  • 李대통령, 新아시아·자원 외교

    │오클랜드(뉴질랜드) 이종락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이 3일 새벽(한국시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첫 방문국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도착했다. 이번 순방은 뉴질랜드에 이어 호주(4~5일), 인도네시아(6~7일)를 방문하는 6박7일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신(新) 아시아 구상을 밝히는 것은 물론 자원외교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신아시아 구상은 아시아 권내에서 중국, 일본에 치중됐던 그동안의 관계를 전(全)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경제뿐 아니라 안보, 문화, 에너지, 그린성장 등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새로운 외교 전략이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2일 “올 상반기 중 중앙아시아를 순방하고 6월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특별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이번 순방은 신아시아 외교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통해 자원부국인 이들 우방과의 협력을 강화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계기로도 삼을 방침이다. 이번 3국 정상과의 정상회담 주제도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및 에너지 협력 등으로 채워졌다. 정상회담 이외에 다른 주요 일정도 비즈니스포럼 연설이나 기업체 간담회, 연구소 시찰 등 대부분 경제와 관련된 것으로 짜여졌다. 이런 차원에서 이 대통령은 이날 존 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뉴질랜드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다. 양 정상은 또 신재생 에너지 및 바이오 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협력 확대, 뉴질랜드 브로드밴드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방안 등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5일 호주 캔버라에서 케빈 러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호주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협력, 국제금융위기 공조 등을 추진한다. 6일에는 마지막 방문국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주요 지하자원 개발 프로젝트 참여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jrlee@seoul.co.kr
  • 녹색기술 산업 제도적 육성

    앞으로 녹색산업 관련 민간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펀드 조성 등 녹색기술 및 산업을 제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정부는 25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녹색성장 정책의 법적, 제도적 기반이 되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안’은 녹색성장 국가전략 수립과 녹색경제산업, 기후변화, 에너지 등 부문별·기관별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또 녹색기술 및 산업, 녹색정보통신 등을 제도적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높이고 녹색금융, 펀드를 조성해 녹색기술 및 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아울러 화석연료 수입의존도 감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표관리제 도입,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근거 마련, 친환경적 세제 추진 등도 담겨 있다. 정부는 또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검찰청 등 4개 부처의 직제개정을 일괄 심의·의결했다. 검찰청 직제개정안엔 불법 집단행동 및 사이버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대검찰청에 공안3과를, 서울중앙지검에 첨단범죄수사 제2부를 신설하고 수원지검 안양지청 개청에 소요되는 인력 25명을 증원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기고] 녹색성장에서 앞서가는 강원도/김진선 강원도지사

    [기고] 녹색성장에서 앞서가는 강원도/김진선 강원도지사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옛말이 있다. 강원도의 어제와 오늘을 생각할 때 적실한 표현이다. 지난 시절 산업발전 축에서 배제·소외된 강원도는 얼마 전만 해도 경제개발의 변방, 심지어 오지 취급을 받았던 게 사실이다. 게다가 지형 특성상 수해·산불·가뭄 등 자연재해에도 취약해 주민들의 심리적 박탈감과 피해의식이 이만저만 큰 게 아니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덕분에 청정자연을 보전한 강원도는 이제 대한민국의 허파이자 21세기형 성장을 위한 가치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기후변화는 전 지구촌에 절체절명의 화두가 됐다. 지구 온도가 섭씨 1도만 올라가도 북극 빙하가 모두 녹아내릴 것이란 예측도 있다. 2005년 발효된 교토의정서는 지구촌이 이 임박한 위험에 조속히 공동대처해야 한다는 경고성 촉구 메시지인 셈이다. 이런 맥락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그 연장선상의 ‘저탄소 녹색성장’은 바로 전 인류가 직면한 엄청난 위기에서 동시에 다시 없을 기회를 잡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명박 정부와 미국 오바마 정부가 한목소리로 ‘녹색뉴딜(green new deal)’을 표방하는 것도 이 때문일 게다. 여러 여건상 한국의 녹색성장 허브는 강원도가 돼야 한다고 감히 자부한다. 강원도는 한반도 녹지중심축인 백두대간의 42%(285㎞)를 차지한다. 긴 해안선(318㎞)과 DMZ(145㎞)는 탄소흡수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강원도는 진작부터 이런 천혜의 조건에 주목, 강원판 녹색성장인 ‘3G(Gangwon Green Gro wth)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현재 신재생에너지 국내 총생산량의 24.5%를 담당하고 있고, 보급률도 7.4%(전국 평균 2.3%)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또한 한반도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연구,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도 지난달 전국 최초로 춘천에 설립했다. 지난해 말 세계적 미래학자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회장과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대사를 각각 면담, 강원도의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방향에 관해 자문한 적이 있다. 글렌 회장은 유엔의 관련 기구나 사이버공간의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시스템과 연계해 대응해 보라고 조언했고, 스티븐슨 대사는 “한국은 이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나고 능력도 있는 만큼 오바마 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가 기대된다.”며 적극적 지원의사를 피력했다. 강원도는 본래 산이 많고 높고 동쪽에 위치한 산다고동위(山多高東位) 지형이다. 이런 지형은 예전엔 한계였지만 오늘날엔 무한한 가능성이 아닐까. 필자는 1998년 도지사 취임 이후 줄곧 ‘산이 많으면 산에서, 밭이 많으면 밭에서, 바다가 많으면 바다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이런 문제해결 방식이 이제 나름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구촌을 엄습한 경제위기, 환경위기, 자원위기라는 세 갈래 위기는 각각 뿌리를 캐들어가면 인류의 무분별한 탐욕에서 비롯된 지난 수십년간의 ‘고탄소 회색성장’이란 하나의 원인과 맞닥뜨리게 된다. 환경론자들은 현대인이 누리고 있는 자연은 후대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지적한다. 경제학자들은 미래의 최대 수익사업 중 하나로 주저없이 신재생에너지를 꼽는다. 지난 10일 강릉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강원도야말로 녹색성장의 최적지라고 힘을 실어 주면서 세계에 내세울 만한 미래형 녹색도시인 ‘저탄소 시범도시’를 강원도에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정보화시대 이후에 도래할 녹색기술시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긴요한 지금 강원도가 그 선도적·중심적 역할을 해낼 것이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 한나라당, ‘꽃보다 남자’ 패러디…‘H4’ 등장

    한나라당, ‘꽃보다 남자’ 패러디…‘H4’ 등장

     ‘꽃보다 경제’  드라마 ‘꽃보다 남자’(KBS 2TV)의 인기가 국회까지 날아들었다.한나라당은 지난 20일 국정핵심과제 관련 특위 활동을 ‘꽃보다 남자’ 출연진에 빗대 소개한 패러디물을 중앙당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패러디물에 등장하는 ‘한나라반 신설특위 위원장 ‘H4’는 구준표(이민호)에 정몽준 최고위원(구몽표),소이정(김범)에 공성진 최고위원(소이공), 윤지후(김현중)에 허태열 최고위원(허지후), 송우빈(김준 분)에 안경률 사무총장(안경빈)이 각각 합성됐다.또 여주인공 금잔디(구혜선)에 박순자 최고위원(금순디)의 얼굴이 합성됐다.  각 인물들의 설명도 구체적이다.  아름다운국토가꾸기특위 위원장을 맡은 ‘구몽표’ 정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전학 오자마자 반장 선거에서 차점을 차지한 실력파”라며 “한국고(한국고등학교)의 환경친화적 발전을 위해 ‘4대강 물길 살리기’와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벗고 나섬”이라고 설명돼 있다.2007년 대선 직전 입당한 것을 ‘전학’으로,당대표 선거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을 ‘반장 선거에서 차점’으로 표현한 것.   정치선진화특위 위원장인 ‘허지후’ 허태열 최고위원은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의 전 한나라반 총무부장”이라고 소개하면서 “’법보다 해머’가 급훈인 민주반과 함께 원활하게 학생회를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민주당을 비꼬기도 했다.  미래위기관리 특위를 이끄는 ‘소이공’ 공성진 최고위원은 “미래학 특기생으로 한국고 입학. 패싸움 위험이 상존해 있는 한국고 주변 고교의 동향을 파악하고, 위기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나눔봉사특위의 ‘안경빈’ 안경률 사무총장은 “성실하고 듬직한 한나라당 총무부장”이라면서 “각 줄반장들을 독려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급우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소개됐고,일자리 특위를 이끌어 갈 ‘금순디’ 박순자 최고위원은 “한나라반 홍일점 지도부로,공단이 밀집한 안산 출신으로서 청년·여성·노인 등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나누기 대책 마련에 골몰”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같은 한나라당의 이색 홍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재미있다.한나라당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는 격려의견이 있는가 하면 “저럴 시간있으면 정치나 제대로 하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upgradej’란 네티즌은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젊은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노력하는 한나라당의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는 고 격려했다.또 “센스있는 패러디다.꽃보다 경제! 아주 좋다.”(ararechang), “한나라당도 ‘꽃보다 남자’ 열풍에 동참?경제만 살려달라.”(jykang)과 같은 의견도 있었다.  반면 네티즌 ‘lmj8312’은 “이런 홍보물을 만들 시간이 있으면 지금까지 자신들이 내세운 법안을 다시 살펴보는게 어떨까.”라며 “국민들의 인기를 끌려면 이런 패러디를 만들어 홍보하는 것보다 묵묵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라.”라고 비판했다.이 외에도 “경제를 살려야 하실 분들이 한심하게 이런 홍보물이나 만들다니….끔찍하다.”(aplis6880) “이런 아이디어를 낼 시간에 정말 국민의 고충을 생각해라.”(misail666) 등의 비판도 있었다. 한편 한 네티즌은 이 패러디를 다시 패러디해 ‘소통보다 분통’이란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해 올리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李대통령 “녹색성장만이 살 길”

    李대통령 “녹색성장만이 살 길”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을 접견하고 저탄소 녹색성장과 글로벌 경제위기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녹색성장은 석유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야만 하고 갈 수밖에 없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유일한 살 길”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정보기술(IT)은 앞서 갔지만 원천기술은 갖지 못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에너지기술(ET) 분야에선 연구·개발(R&D) 투자부터 시작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며 녹색성장과 녹색기술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프리드먼은 “IT에 이어 풍부하고 안전하며 값싼 새로운 에너지 기술인 ET가 다음 경제의 승부를 가를 것”이라며 “한국은 모든 재원이 두뇌 속에 있어서 혁신적인 환경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드먼은 “한국은 빈곤한 자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만 녹색기술에 투자하면 세계를 선도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런 점에서 이 대통령의 저탄소 녹색성장은 지금의 한국에 가장 적합한 비전이며, 한국이 아시아의 녹색 허브를 주도하는 것 같아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접견에서 이 대통령은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25일 출간하는 책 ‘가슴 설레는 나라’ 등을, 프리드먼은 자신의 저서 ‘코드그린’을 각각 선물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SK “첨단 에코도시 新성장엔진으로”

    SK “첨단 에코도시 新성장엔진으로”

    “녹색산업인 환경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기존의 에너지 절감 기술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해 도전하겠다.”(최태원 SK회장) ●2015년까지 태양전지 등 중점개발 22일 SK그룹에 따르면 SK는 2015년까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에 따라 대덕 SK기술원을 중심으로 녹색기술 개발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덕 SK기술원은 그룹의 수익과 직결시키기 위해 ▲무공해 석탄 에너지 ▲해양 바이오연료 ▲태양전지 ▲이산화 탄소 자원화 ▲그린카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 성장산업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기술과 고효율화 기술, 사후처리기술 등을 결합한 기술을 활용한 ‘첨단 에코 도시’(u-Eco City)를 그룹 차원의 새 성장엔진인 신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복합 첨단 에코 도시사업은 SK 주력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한데 끌어모음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과 SK C&C 등의 정보통신 기술과 SK건설의 친환경 건축 기술, SK에너지 등의 에너지 절감과 폐수처리 기술 등을 함께 묶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상용화 기술개발 SK그룹의 녹색기술 개발사업은 벌써 성과를 보이고 있다. SK에너지는 2011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도 자동화 수소제조설비를 개발해 현재 연료전지 자동차와 연계한 상용화 연구를 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아울러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사용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드는 기술을 확보하고 SK케미칼, SKC와 협력해 상업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태양전지 분야에서도 SKC는 최근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불소필름과 우주인 선외활동(EVA) 시트를 동시에 개발 완료해 수원공장에서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SKC는 2012년까지 불소필름 매출 1900억원으로 세계 시장의 15%를 차지할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국민생활 발목 전봇대를 뽑아라] 밀양시 투자유치 물거품 우려

    [국민생활 발목 전봇대를 뽑아라] 밀양시 투자유치 물거품 우려

    “풍력발전 허가만 내주면 뭐합니까. 설치를 할 수 없는데….” 미래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히는 풍력발전이 까다로운 설치 규정에 발이 묶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지가 많아 풍력을 일으킬 만한 장소가 제한돼 있지만 자연공원법 등에는 풍력, 태양광 등 주요 신재생에너지의 설치조항이 빠져 있다. 현실을 따라오지 못하는 신재생에너지의 설치 규정 미비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결정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환경부, 환경 훼손 이유 법개정 거부 19일 경남 밀양 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에 연간 전력 14만 6000㎿를 생산할 18만 7000㎡의 풍력발전단지가 내년에 조성될 예정이다. 3만~4만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밀양시, 민간기업 등은 지난 2005년 민자 1500억원을 투자키로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 단지는 3년째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이는 풍력발전단지 대상지가 가지산 도립공원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어 자연경관 훼손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환경부가 법 개정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풍력발전단지가 포함되는 지역은 전체 1054만 2900㎡의 가지산 도립공원의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9만 3750㎡이다. 자연공원 내에 풍력발전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자연공원법 18조에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및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해당 지자체가 환경부와 지난해 1월부터 협의를 하고 있지만 전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밀양시와 해당 기업은 8월쯤 착공해 내년 10월부터 발전할 계획이지만 사실상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전문가들은 이 곳에 풍력발전이 당초 계획대로 설치되면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물론 연간 11만t의 이산화탄소 발생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 관계자는 “송전 설치 등으로 인해 자연파괴가 심하고 경관을 해치는 데다 이를 허용해 주면 다른 지역에서 우후죽순으로 허가 요청이 들어온다.”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환경부의 입장에 대해 풍력 특성과 발전의 사업성을 전혀 고려치 않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공원구역을 벗어나 설치할 경우 풍속저하 등 바람의 질이 떨어져 사업성도 장담 못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풍력발전은 산지 비탈면이 아닌 정상부 능선에 세워야지 아무 데나 꽂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면서 “3년간 바람을 측정해 본 결과 도립공원과 겹치는 지역은 초당 7.6m로 사업성이 뛰어나지만 해당 지역을 빼면 경제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K사 정모 이사는 “사업이 무산될 경우 사전환경성 검토와 설계 등에 투자한 금전적, 시간적 손실이 엄청나다.”며 불안해했다. ●“우리나라 규제 너무 까다로워” 정진화 포항공대 풍력특성화대학원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국가가 우선해서 국립공원 내 신재생에너지 설치구역을 마련해 주고 있다.”며 “특히 풍력발전은 전자파, 조류 피해 등이 미미한 것으로 밝혀져 있지만 환경부가 반대로 일관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에너지를 전적으로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규제가 워낙 까다로워 법 개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녹색성장을 말한다] “물 절약·자전거 타기 생활화 실천하는 녹색운동 펼칠 것”

    [녹색성장을 말한다] “물 절약·자전거 타기 생활화 실천하는 녹색운동 펼칠 것”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 성장’ 정책을 국민의 생활 속에 착근시키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선진국민정책연구원의 유선기 이사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정책이 성공하려면 이를 받쳐주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한국로하스협회 등 관련 시민단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생활 속에서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같은 운동이 “과거의 새마을운동과 비슷한 녹색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그러나 새마을운동이 환경과 대립하는 개념의 성장과 개발이었다면 녹색운동은 환경과 성장이 같이 가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1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2009 녹색성장과 선진한국의 미래’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선진국민정책연구원과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다. 연구원과 UNEP는 이날 행사 이후에도 ▲테크놀로지 ▲교육 ▲국제 ▲정치 ▲미디어 등 다양한 주제로 6차례의 행사를 더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 녹색성장에 대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유 위원장은 또 물 절약, 자전거 타기, 지역산물 애용 등이 이른바 녹색운동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진국민정책연구원에서 환경분야을 책임지고 있는 이선용 박사는 우리 국민이 품질 좋은 수돗물을 지나치게 낭비한다고 지적했다. 한 사람이 하루에 쓰는 수돗물의 양은 280ℓ. 한국의 수돗물은 중국 올림픽 행사장에도 납품됐을 만큼 수질이 좋다. 그러나 280ℓ 가운데 실제로 국민이 마시는 양은 단 1ℓ. 나머지 270ℓ는 샤워나 설거지, 청소 등에 사용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 위원장은 수돗물을 아끼고 빗물 등을 활용하는 물 절약 운동을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자전거 길 확장 계획을 발표한 만큼 전국적으로 자전거 타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유 위원장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도 운송 과정을 줄이는 저탄소 생활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특히 녹색운동이 이념적, 지역적, 경제적으로 양극화된 사회를 통합하는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녹색성장은 사회구성원들과의 대화와 협력, 즉 사회경제적 거버넌스를 통해 추진돼야 할 것”이라면서 “과거 개발시대처럼 정부가 밀어붙이기 식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위원장은 “녹색성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그동안 많은 분야에서 실천해온 것들”이라면서 “시민단체들이 동기를 만들어나가면 녹색운동이 크게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녹색성장을 말한다] “이산화탄소 감축, (주)대한민국 위축 없도록 하겠다”

    [녹색성장을 말한다] “이산화탄소 감축, (주)대한민국 위축 없도록 하겠다”

    “저탄소 녹색 성장 정책의 목표는 강력한 ‘주식회사 한국’ 만들기입니다.” 녹색성장위원회의 김형국 위원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회견에서 “이산화탄소 감축 정책도 국가경제와 기업활동에 절대 타격을 주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잘 조절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한 녹색성장위원회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출신인 김 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20%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 이상으로 늘린다는 이른바 20-20-20 정책을 발표했다. 우리도 이처럼 명확한 정책 목표를 제시할 필요는 없을까. -유럽 등의 그런 목표를 유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가 자동차도 팔아야 하고 하니까. 그러나 유럽과 우리는 산업구조가 다르다. 유럽은 이미 탈제조업 사회에 도달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제조업 사회의 최정점에 도달하고 있다. 우리의 대책이 너무 앞서나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 우리가 국제경쟁에서 생존(survive)할 수 있는 선을 잘 지켜야 할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수출산업화 연구해야 →저탄소 녹색 성장 법안에 예고된 이산화탄소 배출량 할당 및 거래(Cap and Trade) 제도는 생존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선다고 기업들은 주장하는데. -기준을 따르지 않고는 우리(국가 전체)가 생존할 수가 없다. 예전에 GM의 이익은 미국이란 말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우리 기업의 이익은 ‘주식회사 한국’의 이익이다. 정부나 위원회는 절대 기업에 해가 가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Cap and Trade 제도는 도입되는가. -Cap and Trade가 됐든지, 다른 방안이 됐든지, 불가피하게 갈 수밖에 없다. 특히 외국과의 협상에서 이것을 많이 요구하지 않겠는가. 그들의 요구에 대한 우리의 협상카드로 열어두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달라.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은 충분한가. -우리 여건에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어렵다는 것이 지식경제부 등의 실무자들 생각이다. 일본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약간 소극적인 생각을 한다는 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러나 독일은 태양빛이 약한데도 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태양광 산업이 10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열심히 연구는 해야 한다. 안 하고 가만 있을 수는 없다. 물론 우리가 직접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느냐 하는 것은 두고 봐야 한다. 왜냐면 그렇게 하려면 많은 보조금이 필요하고 국가 재정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독일의 큐셀(Q-Cells)처럼 수출산업화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는 해볼 만한 저력을 갖고 있다. →발전차액지원금은 증액할 생각이 있나. -산업 초기 단계에서 선의의 이용자에게는 보조금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포스코처럼 보조금을 악용하는 사례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대기업으로서 도덕성이 없는 행동이다. (포스코는 최근 철강제조 과정에서 나온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전기를 비싼 가격에 한전에 되팔아 논란이 됐다.) 정책의 원칙은 시장 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을 정부 시설에 먼저 할 수도 있다. 정부는 리스크를 감당하는 역할도 하니까. ●대운하는 하고 싶어도 물리적 불가능 →녹색성장 정책에 환경 정책 쪽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환경 오염에는 수질오염, 토질오염, 대기오염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기본적으로 대기오염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후변화의 요인이 온실가스 배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질오염에 대한 대책이 바로 4대강 살리기다. →4대강 살리기가 대운하를 추진하는 전단계라는 시각도 여전하다. -제가 (이명박)대통령이 발언하는 것도 여러번 직접 들었다. 생태복원이 절대적이다. 그리고 운하든 뭐든 강의 적극적 이용은 이 정부가 아무리 하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 그것이 다음 정권의 선택이 될 수는 있다. →청와대에서 소득에 대한 세금(Earnning Tax)을 탄소배출에 대한 세금(Burning Tax)으로 바꾼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가능할까. -합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는 세제상의 큰 변혁이기 때문에 많이 검토돼야 할 사안이다. →탄소세 도입은 어떻게 생각하나. -세원 포착이 가능하기는 하다. 기업의 생산량을 역산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 계산 가능하니까 기업에 대해서는 적용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업들에 이중규제가 되지는 않도록 하겠다. →녹색성장은 여러 부처와 관련이 있다.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텐데. -정부 조직도 생물체 같아서 영토 넓히기가 치열한 것은 잘 알고 있다. 임기응변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임사응변, 즉 일에 따라서 각 부처들에 힘을 실어주는 식으로 조정해보겠다. ●北과 녹색협력 땐 큰 성공 거둘 것 →녹색성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너무 어렵다고 한다. 국민이 쉽게 이해하도록 홍보나 교육하는 방안은. -우리나라의 물값과 전기값은 세계적으로 싸다. 그래서 낭비도 많다. 지금 아끼지 않으면 상승요인이 빨리 다가온다는 식으로 접근했으면 한다. 교육은 가장 좋은 것이 가정교육이다. 특히 주부들이 중요하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녹색성장이 교육 과정에도 반영되고 있다. 또 초등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재도 만들고 있다. →북한과 녹색성장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은. -꼭 해야겠는데 그런 장치를 어떻게 해서 들어가야 할지 고민 중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을 일으킨 것보다 산림녹화를 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제1차 녹색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본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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